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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플러스] 외국인 등 소외계층 의료비 지원

    부산시는 외국인 근로자 등 의료보장에서 소외된 계층이 최소한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여성결혼이민자 및 자녀, 노숙인 등 의료보험이나 의료보호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다. 시는 부산의료원을 서비스 기관으로 지정해 올해 1억 7000만원을 지원한다. 입원해서 퇴원 때까지 총 진료비를 지원하되 1회 500만원 범위에서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여권이나 외국인등록증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용산 철거민 참사] 시신 형체도 알 수 없는데 지문으로 신원 파악했다?

    서울 용산 재개발지역 화재참사 당시 철거민 가운데 가장 먼저 신원이 확인된 이성수(50·경기도 용인 수지)씨의 사망원인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맨나중 발견… 확인 가장 빨라 경찰은 지난 20일 철거민 사망자 가운데 마지막으로 발견된 이씨의 신원을 가장 먼저 확인했다. 이날 오전8시에 최초로 발견된 4구의 시체와 이씨 시체 발견 시간은 3시간30분이나 차이가 난다. 이씨의 신원이 발견과 동시에 밝혀진 것에 대해 용산소방서는 “시신에서 주민등록증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주민증이 아니라 지문을 통한 통상적 신원확인 절차를 통해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21일 새벽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에서 1차로 시체를 확인한 이씨의 형 열수(64)씨는 “손가락 지문은커녕 시체의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고 경찰 주장을 뒷받침했다. 곧 이어 시체를 본 부인 권명숙(47)씨도 “치아, 허리띠, 신발을 보고 신원을 확인했다. 지갑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얼마 있지 않아 권씨는 병원으로부터 “이씨의 주민증이 든 지갑을 경찰이 보관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대해 용산소방서 관계자는 “현장에서 마스크를 낀 경찰의 메모에 ‘59년생 이성수’라고 적힌 것을 상황실에 알렸다.”고 말을 바꿨다. ●“함께 뛰어내렸는데 어떻게 망루속에서 발견됐나” 사건 당시 건물 4층에서 뛰어내려 치료를 받고 있는 지모(40)씨는 “이씨와 윤용헌(51·사망)씨도 같이 뛰어내렸다.”면서 “같이 뛰어 내린 뒤 윤씨가 내게 ‘괜찮냐.’고 물었던 기억이 생생한데 둘 다 숯덩이로 발견됐다니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유족들과 동료 철거민들은 “검찰뿐만 아니라 객관적 입장의 제3자가 참여해 어떻게 사망했는지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용산 철거민 강제진압 참사]아비규환 현장 이모저모

    [용산 철거민 강제진압 참사]아비규환 현장 이모저모

    20일 새벽 서울 용산로2가는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 망루가 올려진 4층 건물 옥상은 시커먼 연기와 지옥 같은 화염으로 뒤덮였고 살수차는 사방에서 물을 뿜어댔다. 시너 냄새는 1층까지 코를 찔렀다. 화염이 치솟는 가운데 농성 중이던 철거민 1명이 경찰들을 향해 다급하게 “여기 사람이 있다.”고 외쳤다. 화재는 1시간여 만에 진압됐으나 날이 밝자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은 창문 70여개가 온통 깨진 처참한 모습을 드러냈다. 계단 쪽 창문은 화염병 투척으로 시커멓게 그을렸고 옥상엔 붕괴된 망루를 지탱하던 슬레이트만 아슬아슬하게 건물 위에 걸쳐져 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시체 6구가 모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일그러졌다. 3구는 경찰 헬멧, 지문, 주민등록증으로 신원을 확인했고, 나머지는 유전자 감식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고 와중에 살아남은 부상자들은 용산중앙대병원과 흑석동중앙대병원, 순천향대병원,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병원은 아수라장이나 다름없었다. 중대 용산병원으로 옮겨진 시위대 이충연(37)씨 부인은 “건물 건너편에서 맥주집을 하는데 시아버지와 남편이 현장에서 후송됐다. 시아버지는 행방불명이라 병원을 쥐잡듯 뒤졌는데도 경찰이 어디 있는지 가르쳐주지 않는다.”며 소리치며 헤맸다. 부상한 김명숙(45·여)씨도 “건물 밖에서 지켜보다 위기일발이라 도와주려고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이 우리를 막고 발걸고 넘어뜨리고 군홧발로 찼다. 사람들이 안에 있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울음을 터뜨렸다. 현장을 지켰던 경찰 박모(38)씨는 동료 김남훈 경장의 사망 소식을 듣고 “그 친구가 시너 냄새가 너무 독해 못올라 가겠다고 했는데 재촉해서 올라간 게 결국 못내려 왔다. 그게 마지막이다.”고 울먹였다. 전국철거민연합은 이날 오후 사고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살인폭력진압에 대해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은 유족과 철거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남경남(55) 전 의장은 “경찰이 토끼몰이 식으로 위 아래서 밀고 들어오니까 망루로 들어가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차에 2차로 경찰들이 몰려왔는데 그러자마자 불이 났다.”고 말했다. 흥분한 철거민 20여명은 이날 오후 사고 수습이 이뤄지는 동안 경찰과 간헐적인 충돌을 빚기도 했다. 저녁 7시쯤부터는 민주노총, 진보신당, 사회당 및 용산철거민대책위원회 소속 시민 1000여명이 현장 앞에서 촛불시위를 열고 ‘MB정권, 살인경찰은 물러나라.’며 경찰의 폭력진압에 항의했다. 시위대는 한때 서울역 방향으로 진격을 시도하며 경찰과 부분적으로 충돌을 빚었다. 경찰은 14개 중대 800여명을 동원해 시위대를 저지했고 9시쯤 용산역 앞 4거리 부근에서 살수차를 동원해 물대포를 쏘기도 했다. 남은 200여명은 명동 롯데백화점 근처까지 시위를 이어갔고 백병원 근처에서 30여명이 경찰과 격렬한 투석전을 벌여 일부가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칼바람보다 차가운 모국의 냉대

    법무부가 지난해 11월 합법 체류하던 중국 동포를 ‘여권 위조범’으로 착각해 강제 출국 명령하고 59일간 보호소에 구금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8일 법무부와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성 출신으로 평생 시골에서 농사만 짓던 조선족 김모(60)씨는 2007년 10월28일 방문 취업비자로 입국했다. 경기 화성시의 한 금속 공장에서 일하던 지난해 11월18일 오전 9시 서울출입국관리소 단속 공무원이 들이닥쳐 외국인등록증과 여권을 요구했다. 김씨는 회사 기숙사에 여권이 있다며 함께 가자고 했지만, 그들은 김씨를 무작정 차로 데려와 수갑을 채웠다. 공무원이 생년월일을 묻는데 생일은 8월4일인데 연도가 언뜻 떠오르지 않았다. 김씨가 초등학교 다닐 무렵 어머니가 그를 호적부에 올린 터라 1949년인지 1950년지 헷갈렸다. 다그침에 1950년이라고 말했더니 이번에는 “전산망에 없다.”며 여권을 위조했다고 몰아붙였다. 여권 생년월일은 1949년 8월4일생이었다. 당황한 김씨가 내뱉은 단어들을 합쳐 공무원은 “홍모씨에게 2000원(元·약 25만원)을 주고 여권을 위조했다.”라고 받아쓰라고 했다고 김씨는 말했다. 그렇게 진술서를 쓰자 김씨 손을 잡아당겨 지장을 찍게 했다. 김씨는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잘못한 게 없으니까 공무원이 시키는 대로 하면 다음날 풀려날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출입국관리소는 다음날, 강제출국을 명령하며 김씨를 가뒀다. 김씨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내고 1949년생이라 적힌 중국 신분증과 호적부를 중국에서 전달받아 제출했다. 아름다운재단 공익변호사그룹 ‘공감’ 장서연 변호사가 12월24일, 김씨가 구금된 지 37일만에 찾아갔을 때 출입국관리소는 중국대사관에 김씨 신원조차 확인 요청하지 않고 있었다. 증거라곤 자술서가 전부였다. 장 변호사는 보호명령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법무부와 서울행정법원에 요청했다. 법원은 지난 13일 첫 심문기일을 열었고, 이틀 뒤 김씨는 전격적으로 풀려났다. 출입국관리소가 중국 주재 한국영사관을 통해 김씨 신원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두 달간 돈을 못 번 데다 스트레스로 몸무게가 12㎏이나 줄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이 무서워졌다. 장 변호사는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김씨가 처음부터 여권을 위조했다고 말했기에 그대로 진술서를 작성했고 이를 토대로 강제출국 명령했다.”면서 “중국에서 여권이 위조된 것이 아니라고 뒤늦게 확인해 풀어줬다.”고 설명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서울플러스] 한달간 점심시간에 민원서류 발급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1월 한 달 동안 민원서류 발급 창구를 점심시간 중에도 운영한다. 연말정산을 위해 가족관계 등록증명서 발급 신청과 혼인신고 등이 평소보다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점심시간에 절반씩 교대 근무하던 민원서류 발급창구를 비창구 직원을 이용, 전 창구에서 운영한다. 이를 통해 대기시간을 10분 이상 단축한다. 민원봉사과 731-1128.
  • 공중시설 흡연구역 없앤다

    야구장,음식점 등 공중이용시설 내부에 설치된 흡연구역이 전면 폐지되고 ‘저타르’, ‘마일드’ 등의 표기를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상 공중이용시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거나 금연 및 흡연구역으로 나눠 지정하도록 돼 있지만 관련 법을 개정해 앞으로는 공중이용시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면적 150㎡(45.5평) 이상의 음식점, 야구·축구장 등 1000명 이상을 수용하는 체육시설, 전체면적 1000㎡ 이상의 사무용 건축물·공장·복합용도 건축물, 전체면적이 1000㎡ 이상이거나 수용인원 300석 이상의 학원, 지하상가 등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사실상 대부분의 건물 내에서 흡연이 금지되는 것이다. 복지부는 2005년 4월 발효된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 기본협약(FCTC)’의 단계적 이행조치로 2020년까지 흡연율을 20%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종합대책을 제시했다. 종합대책에는 ▲소매점의 단계적인 담배 진열 금지 ▲담배 구매시 성인도 주민등록증 제시 ▲담배 제조·유통회사의 스포츠·문화행사 후원 제한 ▲‘저타르’, ‘마일드’ 등의 표기 금지 ▲담배 형태의 과자나 장난감 제조·판매 금지 등이 포함돼 있다. 복지부는 부처 협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종합대책을 확정한다는 계획이지만 경제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담배 제조·유통 업체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인터폴」에 등장한 국제 금고털이

    「인터폴」에 등장한 국제 금고털이

    송창환(宋昌桓)(55)하면 고참수사관들사이에선 금고털이 전문절도로 널리 알려져 있는 전과4범. 동료들의 대량학살로 일본을 발칵 뒤집어 놓은 적군파(赤軍派) 학생들의 소행으로 추측되던 일본의 은행금고털이가 바로 그 송의 원정범행이라고 전해져 일경은 물론 우리 경찰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일경은 송의 여죄를 추궁하기 위해「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을 통해 한국경찰에 수사협조의뢰까지 해 왔는데 현대판「루팡」의 해외원정털이를 추척해보면-. 송이 최근 일본에 밀항한 것은 71년 2월. 그후 송은 일본경찰에서 자백한 털이만도「효고」현에 있는「히메지」시 사회보험사무소,「아카시」시의「도요쿠니」산업동해안도시의 사무실에서 60만여「엔」(일화)을 털었다는 것. 송이 일경에 검거된 것은 지난해 10월 31일. 「지바현」「이치가와시」에 있는 농업협동조합에 침입, 금고털이를 하려다 경비원에게 들켜 달아나다 강도상해 현행범으로 잡힌 것이다. 송이 일본을 드나든 것은 이번으로 3번째. 52년에 외항선을 타고갔던 40일동안을 비롯해서 64년「도쿄 올림픽」때, 71년 2월 등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치안국의 전과조회 결과 6·25직후에는 서울 모 물산회사에 근무한 일이 있고 그후 70년도까지 모섬유회사 기계공으로 일한 것으로 나타나 있으며, 금고털이로 징역1년6월, 징역2년 등 4차례의 교도소 신세를 진 것으로 밝혀졌다. 송은「이노우에」·「가네요시」등 일본이름을 가지고 행세를 해왔으며, 주로「도쿄」에서 간이여관 고용원, 술집접대부와 동거생활을 하며 전전했다. 또 송은 작년 5월「오사카」형사대의 검문을 받고 외인등록증이 없어 밀입국혐의를 받아 30만「엔」의 보증금을 내고 가석방된 일까지 있었다. 가족은 판잣집서 끼니 걱정 일본경찰은 63년 12월 19일「고베」시「후지」은행「효고」지점의 7백60만「엔」금고털이 사건, 64년 4월「고베」시「쿄와」은행「효고」지점의 9백만「엔」 도난사건, 그해 11월「니시미야」시「야마토」은행 「니시미야」지점의 7백52만「엔」털이사건 등도 송의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경찰은 송의 여죄를 가려내기 위해 지난 1월말「효고」경찰 수사1과「이치마루」경부「야노」경부 등을 한국으로 보냈으며, 치안국 금고털이 전담의 협조를 얻어 송의 범행수법 공범관계 송금여부 등을 캐고 있다. 송은 젊었을 때부터 여자를 좋아해 첩살림까지 한「플레이·보이」였다는 것. 송은 일본경찰에서 턴 돈의 행방을 추궁 받았을 때 사업자금으로 쓰기 위해 처에게 보냈다고 자백했다는 것. 그러나 서울 성북구 송의 집은 싯가 10만원짜리의 방 2개가 있는 판잣집이었고 4식구는 겨우 끼니를 연명해 가고있는 처지였다. 또 송이 작년 2월 일본원정 때는 부산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자금이 달린다며 1만~3만원씩 60만원씩을 이웃으로부터 빌어갔다는 것이다. 송은 작년 6월 일본에서 편지 한통을 보냈으며 그해 10월에 온 두번째 편지에는『11월중순에는 돌아간다. 돈을 벌어 갈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써 보내왔다고 한다. [선데이서울 72년 3월 26일호 제5권 13호 통권 제 181호]
  • [전국플러스] 해운대 호텔들,울산고객 유치전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부산과 울산지역이 ‘30분 생활권’에 편입되면서 부산 해운대의 특급호텔들이 울산 고객 유치에 나섰다.2일 부산 호텔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5일부터 2월 말까지 호텔 식당가를 찾는 울산 고객에게 점심가격을 30% 할인해 준다.부산·울산고속도로 통행권이나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또는 울산시민을 입증하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또 노보텔앰배서더 부산은 3월 말까지 주민등록증을 지참한 울산 시민에게 식음료영업장에서 이용액의 20%를 할인해 준다.해운대그랜드호텔도 아쿠아리움과 점프 공연을 연계한 객실 패키지를 출시하고 울산지역 대기업에 상품권을 판매 중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행정구역 개편을 말한다]나쁜 점-공동화현상 심화… 옛 군청사 주변 상점 ‘죽을 맛’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김모씨는 요즘 아침 6시30분이면 서둘러 집을 나선다.이전보다 1시간 이상 일찍 서둔다.시외버스로 1시간30분이나 떨어진 통합청사로 출근하기 위해서다.행정구역 개편으로 통합청사가 다른 지역에 들어섰고,이곳에 배치받은 김씨는 매일 출퇴근에만 3시간을 허비하고 있다.이전에는 집에서 자전거로 10분이면 군청사에 도착했다.김씨는 통합청사가 들어선 지역으로 이사를 가려고도 했지만 자녀들의 전학과 주택 문제 등으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정년이 가까운 공무원 오모씨는 요즘 하루하루가 불안하다.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시작된 공무원 구조조정으로 오씨는 보직을 받지 못했다.벌써 두 달째 총무과 대기상태로 남아 있다. 군청사 주변에서 20년째 음식점을 하던 박모씨도 손님이 뚝 끊어져 죽을 맛이다.통합청사가 다른 곳에 들어서면서 옛 군청사는 주민 복지시설로 바뀌었지만 상주하거나 유동인구가 크게 줄어든 까닭이다.박씨는 “농촌지역에서는 군청 등 행정기관 주변이 다운타운 역할도 하고 지역경제의 중심지였는데 모든 게 통합청사로 떠나버려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택배를 하는 화물차 운전사 정씨는 요즘 군데군데 새로 바뀐 도로표지판이 눈에 익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정씨는 “어느 지역이 어디로 통합됐는지 새로 생긴 지명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데다 대부분 옛 주소지와 도로표지판을 사용하고 있어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고 푸념했다. 또한 지명변경에 따라 주민등록증 교체,주민등록부·등기부등본 변경,도로표지판 교체 작업 등이 추진되고 있으나 일부지역은 아직 예산이 없어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中企 육성자금 한달 앞당겨 집행

    성동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1개월 앞서 집행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3일 성동구에 따르면 내년 1월12~23일 2주간 융자 신청을 받아 구 기금 27억원,은행협력자금 28억원 등 모두 55억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성동지역 제조업 영위자,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도시지역 특성에 적합한 유망산업 영위자(패션·디자인·애니메이션·소프트웨어·벤처기업 등)이며 대출금리는 구기금 연 3.9%,시중은행 협력자금은 업체 적용 금리의 3%를 4년간 지원하고 상환조건은 1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이다. 구는 융자 신청업체 중 특허증·인증서 등을 보유한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나 1사 1경로당 결연기업,저소득층 후원기업,고용증가 기업,장애인 고용기업 등에 가점을 줘 우선적으로 융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융자 추천을 받고도 담보가 없는 영세업체의 보증을 지원하는 ‘특별신용보증제’를 운영중이다.구는 올해 지역 중소기업 114개 업체에 110억원을 융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왔다.내년에는 기업 융자금을 115억원으로 늘리고 10억원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마련,중소기업 지원 시설을 만든다.또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억원을 추가 출연해 특별신용보증제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신청 기업은 융자신청서,사업자등록증,부가세 표준 확인원 등 구비 서류를 갖춰 구청 지역경제과로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의 새소식 및 고시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이호조 구청장은 “내년은 어려운 지역 경제 살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라면서 “육성자금 확대와 조기 집행,각종 공사 조기 발주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어려운 주민들과 기업들에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Seoul In] 화물차 유류보조금 신청 받아

    중랑구(구청장 문병권)29일부터 내년 1월16일까지 구청 1층 교통행정민원실에서 화물(영업용)자동차 유류보조금 신청을 접수한다.신청대상은 구에 등록된 화물운송사업자(용달,개별화물,일반화물)다.자동차등록증 사본 1부,사업자등록증 사본 1부,본인 입금계좌 통장사본 1부,보조금 지급신청서 및 유류 사용량을 증명할 세금계산서 등의 사용내역서(원본)를 제출해야 한다.교통행정과 490-3482.
  • 中企 도와 지역경제 살린다

    성동구가 경기침체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8일 성동구에 따르면 내년도 중소기업육성기금을 10억원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구는 1992년부터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융자하고 있으며,2002년부터는 시중은행과 협의해 기업 적용금리의 3%를 구에서 보전하는 은행협력자금 융자를 시행하고 있다.이로써 매년 2억 5000만원의 이자를 기업에 지원하고 있는 셈이다. 구는 내년에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을 만들어 경쟁력을 갖춘 지역경제를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이에 따라 우선 융자 추천을 받고도 담보가 없어서 융자받기 어려운 업체를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 ‘특별신용보증제’와 특허증,실용신안등록증,인증서 등 보유한 기술개발 유망기업에 ‘기술특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과 함께 직업훈련과 각종 교육,취업상담,기업융자상담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가 구축된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한다.지원센터는 구직자를 위한 맞춤 직업 훈련장 등 각종 교육장,구인·구직 안내시스템,무료 법률·세무 상담 등을 담당한다. 이호조 구청장은 “내년 중소기업육성기금을 10억원으로 확대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면서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성동’을 만드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랑 남기고 떠난 옥탑방 할아버지

    “더 이상 세상을 살 자신이 없어 떠나지만 제 시신을 장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증해 주십시오.” 한 기초생활수급자가 장기기증 의사를 담은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서대문 사무실에 한 통의 편지가 날아 들었다.죽은 뒤 자신의 장기와 월세보증금 300만원을 본부에 기증하겠다는 김모(68·강동구 암사동)씨의 유서와 장기기증 등록증이었다.김씨는 서울 암사동의 한 옥탑방에서 혼자 어렵게 생활하다 지난 3일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그는 자살 직전 장기기증본부와 강동구청에 등기로 유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6·25전쟁 때 혈혈단신으로 월남해 줄곧 혼자 살아온 김씨는 젊은 시절 건설업으로 성공해 부유하게 살다가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월세방을 전전해 왔다.김씨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2005년 장기기증본부에 기증등록을 한 뒤 매월 5000원씩 후원도 잊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마지막 소원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시신이 늦게 발견돼 각막 기증을 할 수 있는 사후 6시간을 넘겼기 때문이다.시신은 6일 고려대 해부학교실에 기증될 예정이다.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본부장은 “어려운 삶 속에서도 이웃과 나누고 싶어했던 고인의 뜻을 기려 시신을 의대생의 해부학 실습을 위해 기증하고 유산은 장기부전을 앓는 환우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주민증’ 발급받은 6개월 된 中아이 화제

    “나도 신분증 받았어요.” 최근 6개월 된 남자아이가 중국에서는 최연소로 신분증(주민등록증)을 받아 이슈가 되고 있다. 난창(南昌)시 공무청은 지난 3일 태어난 지 6개월 된 장바이청(張伯丞)군의 신분증을 발급했다. 장군이 발급받은 것은 주민등록증과 같은 기능을 하며 자신의 신분을 보장하는 수단으로 이용된다. 중국 내에서는 일반적으로 만 17세가 되어야 신분증 발급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장 군의 부모는 아이가 태어난 지 2개월이 지난 뒤 정식으로 공안국에 신분증 발급 신청서를 제출했다. 출장이 잦은 직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야 하는 일이 많을 뿐 아니라 거처도 자주 옮겨야 하지만 신분증이 없을 경우 절차가 매우 복잡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아빠는 “아이를 데리고 비행기를 타려고 했지만 매번 후커우(戶口·한국의 주민등록등본과 비슷한 서류)를 발급받고 제시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면서 “한번은 아이의 신분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탑승을 막은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분증 발급을 신청할 당시에는 통과되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막상 아이의 신분증을 받으니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분증을 발급한 난창시 공안국 측은 “장바이청 군은 전 중국에서 신분증을 발급받은 가장 어린 국민”이라며 “이 신분증만 있다면 호적을 옮길 때에나 신분을 증명해야 하는 공항에서 뿐 아니라 각종 민원서류를 처리할 때 매우 편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분증에 들어갈 아이의 사진을 넣을 때에는 성인과 달리 몸을 많이 움직여 애를 먹기도 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객불편 0%’ 행복 민원실 인기

    ‘고객불편 0%’ 행복 민원실 인기

    ‘최고급 호텔을 연상시키는 쾌적하고 친절한 분위기에서 일사천리로 해결되는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민원 해결을 위해 관공서를 찾은 경험이 있다면,누구나 한번쯤 해봤음직한 생각이다. 금천구가 민원인들의 이런 바람을 충족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호응을 얻고 있다.민원실 내부 인테리어부터 행정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고객만족 100%,고객불편 0%의 민원실’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민원실은 실내 환경부터 깜짝 놀랄 만한 수준이다.민원실 중앙에 잘 가꿔진 실내 정원을 마련해 마치 숲 속과 같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뤄진 인테리어 역시 최고급 호텔을 연상시킬 만큼 고급스럽다. 이 같은 외형뿐만 아니라 공무원의 행정서비스도 차별화돼 있다.10개 부서의 유사한 업무를 5개 그룹으로 통합 운영하고 있기에 발품을 팔 일이 없다.인감·주민등록증·주민등록초본·가족관계등록증명 등 즉시발급 증명서에서부터 여권·부동산신고·세무제증명 등 까지 민원실에서 원-스톱으로 처리된다. 특히 민원실 내에 전문가 상담실을 둬 관내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법률·법무·노무·경영·세무 등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 외국인을 위한 전용공간과 화상전화기·장애인필기대·전동휠체어 충전기 등을 갖춘 장애인 전용창구도 눈길을 끈다.또 수유실을 설치해 영·유아를 위한 공간도 확보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주민들과 직접 접하는 민원실이 고객행복공간으로 탈바꿈해가는 모습에서 눈부시게 발전하는 금천구의 미래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열린세상] 2008년 미국대선과 투표참여/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2008년 미국대선과 투표참여/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100년 만의 최고기록일 거란다.2008년 미국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잠정적으로 64.1%로 알려졌다.1908년 미국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65.7%인데 그 다음으로 최고란 말이다.한국에서는 1987년 대통령선거에서 89.2%라는 투표율을 기록한 뒤 2007년에는 63.0%라는 최악의 기록을 수립했다.약 1년 간격으로 치러진 두 나라의 대통령선거에서 비슷한 수준의 투표율이 나타났다.하지만 그 속내는 천양지차이다.  독자들은 2008년 11월4일 미국 대통령선거가 열리기 약 한 달 전부터 조기투표에 참여하고자 길게 늘어선 줄을 기억한다.조금 과장해서 신문을 펼칠 때마다 그리고 TV를 켤 때마다 미국의 전국 각지에서 장사진을 이룬 시민들의 진지한 장면이 보였다.늦가을 궂은 날씨에도 몇 시간씩 기다려 가면서 투표하는 진풍경이었다.사실 미국에서는 예전부터 이렇게 길게 줄을 서서 투표하는 일이 예사이다.이와 반대로 투표소가 많아 쉽게 투표할 수 있는 한국에서는 정작 선거일에도 긴 줄도 없고 열띤 분위기도 없다.  미국에서 투표하는데 이렇게 공을 들이는 것은 남다르다.미국에서는 자발적 투표등록제를 실시하기 때문이다.미국에서는 선거일로부터 약 한 달 안에 유권자가 이번에 투표하겠다고 자발적으로 신고한 뒤 선거일에 다시 투표하는 2중의 수고를 들인다.선거일에 주민등록증 하나 달랑 들고 가면 손쉽게 투표할 수 있는 한국과 매우 다르다.한국에서는 자동적 투표등록제를 통해 이미 투표인명부가 자동적으로 작성된다.  이에 따라 미국의 전체 유권자 가운데 64.1%라는 투표율은,투표를 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등록한 사람을 기준으로 환산할 때 거의 80%에 가까워진다.게다가 한국의 선거일은 공휴일이지만 미국은 선거일을 법정 공휴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그만큼 미국에서는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하여 자기 시간을 쪼개고 비용을 들이는 것이다. 미국에서 자발적 투표등록제를 실시하게 된 배경에는 부정선거를 막으려는 초기 미국의 정치상황이 놓여 있다.현재 한국에서도 사용되는 오스트레일리아식 투표용지같이 기호,정당명,후보명이 적혀 있는 종이가 없고 투표인명부도 없던 미국의 건국시기에는 말을 타고 옮겨 다니면서 중복적으로 투표했던 사람이 있었다.또한 당시 아무런 종이에 기표를 했던 상황에 이들에 대한 매표행위도 적지 않았다.이러한 부정선거를 막으려고 고안한 자발적 투표등록제를 통한 선거인명부작성이 장차 유권자의 투표참여에 저해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유권자로 하여금 투표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 투표율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이 끊이지 않았다.남북전쟁 당시 처음으로 부재자투표가 등장하여 전장으로 떠난 유권자가 투표할 수 있게 한 뒤 점차 규정이 완화된 부재자투표가 거의 전국적으로 사용된 지 오래다.1988년에 텍사스 등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되기 시작했고 2000년부터는 오리건에서 우편투표가 이용되었다.이 사전투표는 20년 만에 약 30개 이상의 주로 확산되고 올해에는 최대 30%정도의 유권자가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심지어 올해 캘리포니아에서는 자동차에 탄 채 투표하는 방법까지 도입되었다.  이와 반대로 2008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는 한국이 도입하려고 시도하는 터치스크린식 전자투표 방식의 이용이 크게 줄었다.2006년 중간선거에서 44% 수준이었으나 36%로 감소한 대신 전체 유권자의 56%가량이 종이투표를 이용했다.2006년 선거당시 전자투표기가 고장이 나서 큰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한국의 투표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무엇보다 정치권이 달라지고, 공휴일인 선거일에 투표는 멀리하고 여가를 즐기는 유권자의 각성도 필요한 시점이다.선관위도 유권자가 쉽게 투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도입해야 할 것이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외국인 인터넷 본인확인 서비스를”

    국가인권위원회는 인터넷상에서 외국인에게 본인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외국인 차별 소지가 없는 시스템 개발정책 마련에 나서도록 국내 4개 실명 확인 서비스 제공기관과 방송통신위원회에 각각 권고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인권위 직권조사 결과 90일을 초과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요청할 경우에 한해 외국인 등록번호가 발급되지만 이 같은 번호가 없을 경우 외국인은 인터넷상에서 본인 확인 서비스를 받을 수 없고 외국인등록증이나 여권을 이용한 별도의 확인 서비스도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Seoul In]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자동차등록 민원실이 통합 민원창구로 운영된다. 종류별, 담당자별 창구로 접수해야 하는 기존의 개별창구 방식에서 은행식 통합민원창구로 개선해 민원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이륜차 등록, 자동차 등록증 발급, 자동차 등록원부 발급 등을 제외한 자동차 신규등록과 이전등록, 변경등록, 말소등록, 저당등록 등 5개 업무를 4개의 통합 민원창구에서 일괄처리한다. 교통행정과 880-3936.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22일 오전 7시 서울성곽산책로, 북악스카이웨이, 개운산공원 등 8곳에서 동시에 구민걷기대회를 연다. 서경대 뒷산산책로, 오동근린공원, 중랑천 자전거도로 등도 걷기에 좋은 곳이다. 주민자치위원회, 적십자봉사회, 새마을부녀회 등 주민 2000여명이 참가한다. 문화체육과 920-3056.
  • ‘친절 지방행정’ 배우세요

    ‘찾아가는 산부인과 서비스’,‘주민등록증 즉시 교부서비스’,‘주정차 과태료 온라인 신청·납부서비스’ . 행정안전부는 17일 지방자치단체의 민원서비스 우수 사례들을 담은 ‘생활공감 민원서비스 100가지 이야기’를 발간, 각 지자체와 도서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책에는 민원인·기업 고충 해소, 서비스 개선, 행정 효율성 향상 등 5개 분야에서 지자체가 시행 중인 우수 민원서비스들 중 톡톡 튀는 사례 100가지를 담았다. 경남도는 산부인과 등 도내 군지역에 태부족 상태인 출산 인프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를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 등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방문 진찰을 해주는 서비스를 5개월간 실시, 2000여명에게 진료 혜택을 주었다.또 충남도는 주민등록증 발급과 동시에 신청인에게 즉시 교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광주 서구 상무지구는 365일 민원봉사실을 운영하면서 예금 입출금, 환전 등 금융지원서비스와 제증명 발급, 민원상담 등 행정민원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부산 서구는 세금, 가족관계증명서, 광고물 신고수수료 등 제증명 수수료에 한정됐던 신용카드 결제를 확대해 편의성을 높였고, 의정부시는 두 차례 이상의 전화와 고지서 납부 등에 따른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가상계좌 수납시스템을 도입, 온라인으로 과태료를 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車번호판 영치제도 완화

    행정안전부는 내년부터 일시적으로 자동차세를 체납한 자동차에 대해 번호판을 영치하지 않고 자동차등록증만 회수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은 또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시행자가 보유한 주택건설·산업단지·전기통신사업용 토지에 대해 재산세 과세율을 현행 0.2~0.5%에서 0.2%로 낮추고, 관광호텔에 대해서도 외국인 투숙비율이 30% 이상이면 부속 토지에 대한 재산세를 50% 감면해 주기로 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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