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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직원 마티즈 번호판 교체 논란…“전혀 가능성 없다” 경찰 설명 실제로 보니?

    국정원 직원 마티즈 번호판 교체 논란…“전혀 가능성 없다” 경찰 설명 실제로 보니?

    ‘국정원 직원 마티즈’ 국정원 직원 마티즈 번호판 교체 논란…“전혀 가능성 없다” 경찰 설명 실제로 보니? 국정원 직전이 자살 직전 타고 간 마티즈 차량의 번호판이 바뀐 것이 아니냐는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에 경찰은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차량이 마지막으로 찍힌 CC(폐쇄회로)TV 영상에 번호판이 흰색으로 보이는 것은 빛 반사 각도에 따른 착시현상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 6시 18분과 4분 뒤 찍힌 영상은 각각 현장에서 2.4㎞와 1.4㎞가량 떨어진 곳의 CCTV 영상”이라면서 “이들 CCTV는 34만 또는 41만 화소로 화소 수가 낮아서 번호판 식별이 불가능하고 빛 반사 탓에 흰색 번호판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범퍼의 보호가드나 차량 위 안테나가 희미하게 보이는 점과 차량 시간대별 동선을 보면 임씨 차량은 오전 6시 20분쯤 도로에서 찍힌 영상에 나온 차량이 확실하다”면서 “오해를 없애기 위해 CCTV 영상을 지방청 과학수사계로 보내 정밀 감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에 대한 근거로, 번호판이 일부 영상에서 흰색으로 보이나 폭이 길고 납짝한 신형 번호판이 아닌 폭이 좁고 길쭉한 구형 번호판이라는 점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또 사건 당일인 18일 오전 4시 50분쯤 임씨 자택인 아파트에서 나오는 차량 영상과 오전 6시 20분쯤 자살장소에서 1㎞ 떨어진 도로에서 찍힌 영상을 비교할 때 빨간색 마티즈 차량의 차 창문에 선바이저, 뒷유리에 후사경이 설치돼 같은 차량임이 확인된다고 부연했다. 특히 임씨가 숨진 차량 안에서 발견된 차량등록증에는 소유자 명과 차량 번호 등이 차에 붙어 있던 구형 번호판과 일치한다는 게 경찰의 주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임씨의 이동 경로와 행적은 물건을 구입한 상가 2곳의 물건 구입 영수증과 카드 사용내역, 12개소의 CCTV,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확인한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철저하고 투명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임씨의 차량이 마지막으로 찍힌 CCTV 영상에서 번호판이 흰색으로 보이자, “누군가 번호판을 바꿔치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도 22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마티즈 승용차의 번호판은 초록색인 반면 해당 요원이 차를 운행한 사진이라면서 경찰이 언론에 배포한 CCTV사진을 보면 번호판은 흰색”이라면서 “(이를 놓고)국민이 진실을 거짓으로 덮는다고 하는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직원 마티즈 번호판 교체 논란…“가능성 전혀 없다” 무슨 근거?

    국정원 직원 마티즈 번호판 교체 논란…“가능성 전혀 없다” 무슨 근거?

    ‘국정원 직원 마티즈’ 국정원 직원 마티즈 번호판 교체 논란…“가능성 전혀 없다” 무슨 근거? 국정원 직전이 자살 직전 타고 간 마티즈 차량의 번호판이 바뀐 것이 아니냐는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에 경찰은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차량이 마지막으로 찍힌 CC(폐쇄회로)TV 영상에 번호판이 흰색으로 보이는 것은 빛 반사 각도에 따른 착시현상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 6시 18분과 4분 뒤 찍힌 영상은 각각 현장에서 2.4㎞와 1.4㎞가량 떨어진 곳의 CCTV 영상”이라면서 “이들 CCTV는 34만 또는 41만 화소로 화소 수가 낮아서 번호판 식별이 불가능하고 빛 반사 탓에 흰색 번호판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범퍼의 보호가드나 차량 위 안테나가 희미하게 보이는 점과 차량 시간대별 동선을 보면 임씨 차량은 오전 6시 20분쯤 도로에서 찍힌 영상에 나온 차량이 확실하다”면서 “오해를 없애기 위해 CCTV 영상을 지방청 과학수사계로 보내 정밀 감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에 대한 근거로, 번호판이 일부 영상에서 흰색으로 보이나 폭이 길고 납짝한 신형 번호판이 아닌 폭이 좁고 길쭉한 구형 번호판이라는 점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또 사건 당일인 18일 오전 4시 50분쯤 임씨 자택인 아파트에서 나오는 차량 영상과 오전 6시 20분쯤 자살장소에서 1㎞ 떨어진 도로에서 찍힌 영상을 비교할 때 빨간색 마티즈 차량의 차 창문에 선바이저, 뒷유리에 후사경이 설치돼 같은 차량임이 확인된다고 부연했다. 특히 임씨가 숨진 차량 안에서 발견된 차량등록증에는 소유자 명과 차량 번호 등이 차에 붙어 있던 구형 번호판과 일치한다는 게 경찰의 주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임씨의 이동 경로와 행적은 물건을 구입한 상가 2곳의 물건 구입 영수증과 카드 사용내역, 12개소의 CCTV,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확인한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철저하고 투명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임씨의 차량이 마지막으로 찍힌 CCTV 영상에서 번호판이 흰색으로 보이자, “누군가 번호판을 바꿔치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도 22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마티즈 승용차의 번호판은 초록색인 반면 해당 요원이 차를 운행한 사진이라면서 경찰이 언론에 배포한 CCTV사진을 보면 번호판은 흰색”이라면서 “(이를 놓고)국민이 진실을 거짓으로 덮는다고 하는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직원 마티즈, 차량 바꿔치기 논란 “전혀 가능성 없어” 의혹 일축

    국정원 직원 마티즈, 차량 바꿔치기 논란 “전혀 가능성 없어” 의혹 일축

    국정원 직원이 자살 직전 타고 간 마티즈 승용차의 번호판 색깔이 달라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이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22일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국정원 직원 임모 씨(45)의 차량이 마지막으로 찍힌 CC(폐쇄회로)TV 영상에 마티즈 번호판이 흰색으로 보이는 것은 빛 반사 각도에 따른 착시현상이라고 밝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임씨가 타고 다닌 승용차가 마지막으로 찍힌 CCTV 영상에서 번호판이 초록색이 아닌 흰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카메라 각도와 빛 반사 각도에 따른 착시 현상 때문”이라면서 “동이 트면서 햇빛이 반사돼 녹색 바탕에 흰색 글씨가 박힌 번호판이 흰색으로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각에서 제시한 CCTV영상은 사건 당일 오전 6시20분쯤 찍힌 영상으로, CCTV의 화소 수가 모두 낮아 차량 번호조차 식별이 어렵다”며 “카메라와의 거리에 따라 번호판이 점점 길쭉하게 보이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임씨가 숨진 차량 안에서 발견된 차량등록증의 소유자 명과 차량 번호 등이 차에 붙어 있던 구형 번호판과 일치한다는 게 경찰의 주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임씨의 이동 경로와 행적은 물건을 구입한 상가 2곳의 물건 구입 영수증과 카드 사용내역, 12개소의 CCTV,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확인한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철저하고 투명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국정원 직원 마티즈 번호판 교체 논란…“전혀 가능성 없다” 경찰 설명 들어보니?

    국정원 직원 마티즈 번호판 교체 논란…“전혀 가능성 없다” 경찰 설명 들어보니?

    ‘국정원 직원 마티즈’ 국정원 직원 마티즈 번호판 교체 논란…“전혀 가능성 없다” 경찰 설명 들어보니? 국정원 직전이 자살 직전 타고 간 마티즈 차량의 번호판이 바뀐 것이 아니냐는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에 경찰은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차량이 마지막으로 찍힌 CC(폐쇄회로)TV 영상에 번호판이 흰색으로 보이는 것은 빛 반사 각도에 따른 착시현상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 6시 18분과 4분 뒤 찍힌 영상은 각각 현장에서 2.4㎞와 1.4㎞가량 떨어진 곳의 CCTV 영상”이라면서 “이들 CCTV는 34만 또는 41만 화소로 화소 수가 낮아서 번호판 식별이 불가능하고 빛 반사 탓에 흰색 번호판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범퍼의 보호가드나 차량 위 안테나가 희미하게 보이는 점과 차량 시간대별 동선을 보면 임씨 차량은 오전 6시 20분쯤 도로에서 찍힌 영상에 나온 차량이 확실하다”면서 “오해를 없애기 위해 CCTV 영상을 지방청 과학수사계로 보내 정밀 감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에 대한 근거로, 번호판이 일부 영상에서 흰색으로 보이나 폭이 길고 납짝한 신형 번호판이 아닌 폭이 좁고 길쭉한 구형 번호판이라는 점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또 사건 당일인 18일 오전 4시 50분쯤 임씨 자택인 아파트에서 나오는 차량 영상과 오전 6시 20분쯤 자살장소에서 1㎞ 떨어진 도로에서 찍힌 영상을 비교할 때 빨간색 마티즈 차량의 차 창문에 선바이저, 뒷유리에 후사경이 설치돼 같은 차량임이 확인된다고 부연했다. 특히 임씨가 숨진 차량 안에서 발견된 차량등록증에는 소유자 명과 차량 번호 등이 차에 붙어 있던 구형 번호판과 일치한다는 게 경찰의 주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임씨의 이동 경로와 행적은 물건을 구입한 상가 2곳의 물건 구입 영수증과 카드 사용내역, 12개소의 CCTV,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확인한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철저하고 투명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임씨의 차량이 마지막으로 찍힌 CCTV 영상에서 번호판이 흰색으로 보이자, “누군가 번호판을 바꿔치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도 22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마티즈 승용차의 번호판은 초록색인 반면 해당 요원이 차를 운행한 사진이라면서 경찰이 언론에 배포한 CCTV사진을 보면 번호판은 흰색”이라면서 “(이를 놓고)국민이 진실을 거짓으로 덮는다고 하는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직원이 탄 마티즈 번호판 교체 논란…“전혀 가능성 없다” 경찰 설명은?

    국정원 직원이 탄 마티즈 번호판 교체 논란…“전혀 가능성 없다” 경찰 설명은?

    ‘국정원 직원 마티즈’ 국정원 직전이 자살 직전 타고 간 마티즈 차량의 번호판이 바뀐 것이 아니냐는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에 경찰은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차량이 마지막으로 찍힌 CC(폐쇄회로)TV 영상에 번호판이 흰색으로 보이는 것은 빛 반사 각도에 따른 착시현상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 6시 18분과 4분 뒤 찍힌 영상은 각각 현장에서 2.4㎞와 1.4㎞가량 떨어진 곳의 CCTV 영상”이라면서 “이들 CCTV는 34만 또는 41만 화소로 화소 수가 낮아서 번호판 식별이 불가능하고 빛 반사 탓에 흰색 번호판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범퍼의 보호가드나 차량 위 안테나가 희미하게 보이는 점과 차량 시간대별 동선을 보면 임씨 차량은 오전 6시 20분쯤 도로에서 찍힌 영상에 나온 차량이 확실하다”면서 “오해를 없애기 위해 CCTV 영상을 지방청 과학수사계로 보내 정밀 감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에 대한 근거로, 번호판이 일부 영상에서 흰색으로 보이나 폭이 길고 납짝한 신형 번호판이 아닌 폭이 좁고 길쭉한 구형 번호판이라는 점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또 사건 당일인 18일 오전 4시 50분쯤 임씨 자택인 아파트에서 나오는 차량 영상과 오전 6시 20분쯤 자살장소에서 1㎞ 떨어진 도로에서 찍힌 영상을 비교할 때 빨간색 마티즈 차량의 차 창문에 선바이저, 뒷유리에 후사경이 설치돼 같은 차량임이 확인된다고 부연했다. 특히 임씨가 숨진 차량 안에서 발견된 차량등록증에는 소유자 명과 차량 번호 등이 차에 붙어 있던 구형 번호판과 일치한다는 게 경찰의 주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임씨의 이동 경로와 행적은 물건을 구입한 상가 2곳의 물건 구입 영수증과 카드 사용내역, 12개소의 CCTV,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확인한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철저하고 투명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임씨의 차량이 마지막으로 찍힌 CCTV 영상에서 번호판이 흰색으로 보이자, “누군가 번호판을 바꿔치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도 22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마티즈 승용차의 번호판은 초록색인 반면 해당 요원이 차를 운행한 사진이라면서 경찰이 언론에 배포한 CCTV사진을 보면 번호판은 흰색”이라면서 “(이를 놓고)국민이 진실을 거짓으로 덮는다고 하는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직원이 탄 마티즈 번호판 교체 논란…“전혀 가능성 없다”

    국정원 직원이 탄 마티즈 번호판 교체 논란…“전혀 가능성 없다”

    ‘국정원 직원 마티즈’ 국정원 직전이 자살 직전 타고 간 마티즈 차량의 번호판이 바뀐 것이 아니냐는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에 경찰은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차량이 마지막으로 찍힌 CC(폐쇄회로)TV 영상에 번호판이 흰색으로 보이는 것은 빛 반사 각도에 따른 착시현상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 6시 18분과 4분 뒤 찍힌 영상은 각각 현장에서 2.4㎞와 1.4㎞가량 떨어진 곳의 CCTV 영상”이라면서 “이들 CCTV는 34만 또는 41만 화소로 화소 수가 낮아서 번호판 식별이 불가능하고 빛 반사 탓에 흰색 번호판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범퍼의 보호가드나 차량 위 안테나가 희미하게 보이는 점과 차량 시간대별 동선을 보면 임씨 차량은 오전 6시 20분쯤 도로에서 찍힌 영상에 나온 차량이 확실하다”면서 “오해를 없애기 위해 CCTV 영상을 지방청 과학수사계로 보내 정밀 감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에 대한 근거로, 번호판이 일부 영상에서 흰색으로 보이나 폭이 길고 납짝한 신형 번호판이 아닌 폭이 좁고 길쭉한 구형 번호판이라는 점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또 사건 당일인 18일 오전 4시 50분쯤 임씨 자택인 아파트에서 나오는 차량 영상과 오전 6시 20분쯤 자살장소에서 1㎞ 떨어진 도로에서 찍힌 영상을 비교할 때 빨간색 마티즈 차량의 차 창문에 선바이저, 뒷유리에 후사경이 설치돼 같은 차량임이 확인된다고 부연했다. 특히 임씨가 숨진 차량 안에서 발견된 차량등록증에는 소유자 명과 차량 번호 등이 차에 붙어 있던 구형 번호판과 일치한다는 게 경찰의 주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임씨의 이동 경로와 행적은 물건을 구입한 상가 2곳의 물건 구입 영수증과 카드 사용내역, 12개소의 CCTV,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확인한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철저하고 투명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임씨의 차량이 마지막으로 찍힌 CCTV 영상에서 번호판이 흰색으로 보이자, “누군가 번호판을 바꿔치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도 22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마티즈 승용차의 번호판은 초록색인 반면 해당 요원이 차를 운행한 사진이라면서 경찰이 언론에 배포한 CCTV사진을 보면 번호판은 흰색”이라면서 “(이를 놓고)국민이 진실을 거짓으로 덮는다고 하는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직원 마티즈 번호판 교체 논란…“전혀 가능성 없다” 경찰 반박 대체 왜?

    국정원 직원 마티즈 번호판 교체 논란…“전혀 가능성 없다” 경찰 반박 대체 왜?

    ‘국정원 직원 마티즈’ 국정원 직원 마티즈 번호판 교체 논란…“전혀 가능성 없다” 경찰 반박 대체 왜? 국정원 직전이 자살 직전 타고 간 마티즈 차량의 번호판이 바뀐 것이 아니냐는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에 경찰은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차량이 마지막으로 찍힌 CC(폐쇄회로)TV 영상에 번호판이 흰색으로 보이는 것은 빛 반사 각도에 따른 착시현상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 6시 18분과 4분 뒤 찍힌 영상은 각각 현장에서 2.4㎞와 1.4㎞가량 떨어진 곳의 CCTV 영상”이라면서 “이들 CCTV는 34만 또는 41만 화소로 화소 수가 낮아서 번호판 식별이 불가능하고 빛 반사 탓에 흰색 번호판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범퍼의 보호가드나 차량 위 안테나가 희미하게 보이는 점과 차량 시간대별 동선을 보면 임씨 차량은 오전 6시 20분쯤 도로에서 찍힌 영상에 나온 차량이 확실하다”면서 “오해를 없애기 위해 CCTV 영상을 지방청 과학수사계로 보내 정밀 감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에 대한 근거로, 번호판이 일부 영상에서 흰색으로 보이나 폭이 길고 납짝한 신형 번호판이 아닌 폭이 좁고 길쭉한 구형 번호판이라는 점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또 사건 당일인 18일 오전 4시 50분쯤 임씨 자택인 아파트에서 나오는 차량 영상과 오전 6시 20분쯤 자살장소에서 1㎞ 떨어진 도로에서 찍힌 영상을 비교할 때 빨간색 마티즈 차량의 차 창문에 선바이저, 뒷유리에 후사경이 설치돼 같은 차량임이 확인된다고 부연했다. 특히 임씨가 숨진 차량 안에서 발견된 차량등록증에는 소유자 명과 차량 번호 등이 차에 붙어 있던 구형 번호판과 일치한다는 게 경찰의 주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임씨의 이동 경로와 행적은 물건을 구입한 상가 2곳의 물건 구입 영수증과 카드 사용내역, 12개소의 CCTV,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확인한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철저하고 투명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임씨의 차량이 마지막으로 찍힌 CCTV 영상에서 번호판이 흰색으로 보이자, “누군가 번호판을 바꿔치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도 22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마티즈 승용차의 번호판은 초록색인 반면 해당 요원이 차를 운행한 사진이라면서 경찰이 언론에 배포한 CCTV사진을 보면 번호판은 흰색”이라면서 “(이를 놓고)국민이 진실을 거짓으로 덮는다고 하는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新 국토기행] 울산 남구

    [新 국토기행] 울산 남구

    우리나라 산업 근대화의 상징인 울산 석유화학공단. 365일 멈추지 않는 석유화학공단의 불꽃을 품은 울산 남구. 포경산업을 살아 있는 고래생태관광산업으로 도약시키며 전국적인 관심을 끈 고래도시. 계절마다 꽃 옷을 갈아입는 울산대공원과 축구·야구·양궁장 등을 갖춘 울산체육공원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잡고 있다. 남구는 산업, 생태, 관광이 공존하는 미래형 복합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국내 최대 도심 명품 공원 ‘울산대공원’ 산업도시 울산의 삶을 풍요롭게 바꾼 남구 울산대공원. 2002년 개장 이후 도심 명품 공원으로 자리잡으면서 친환경 생태도시 울산을 이끌고 있다. 울산대공원은 국내 최대 규모(3.69㎢)로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3.4㎢)보다 넓다. 둘러보는 데만 최소 3시간 이상 소요된다. 풍부한 녹지와 쉼터, 자연환경과 시설을 갖춘 ‘도심 명품 공원’을 콘셉트로 설계됐다. 도심 숲 붐을 일으킨 주역으로서 울산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산림과 경관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수용된 임야 등을 활용해 ‘용의 형상’으로 시설물을 배치했다. 랜드마크인 풍차가 있는 풍요의 못과 호랑이발 테라스는 격동저수지를 친환경적으로 단장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나비식물원과 노인들을 위한 파크골프장, 수영장, 어린이동물농장 등 89개의 다양한 시설물을 갖췄다. 국내 최고 수준인 장미원은 축제가 열리면 북새통이 된다. ●가족·연인과 함께하는 ‘고래바다여행’ 크루즈선을 타고 장생포 앞바다를 3시간여 동안 돌아보는 고래바다여행은 물살을 가르는 고래를 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고래박물관도 있다. 12.4m 길이의 브라이드고래 골격 등 고래 관련 유물 283점이 전시돼 있다. 2009년에는 일본에서 들여온 돌고래 4마리가 고래생태체험관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남구는 고아롱, 고다롱, 장꽃분, 장두리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명예 구민으로 주민등록증까지 만들어 줬다. 고래생태체험관 옆에는 고래연구소도 있다. 지난 5월에는 고래문화마을(10만 2000㎡)도 문을 열었다. 1986년 상업포경이 금지되기 전 고래잡이로 번성했던 옛 장생포마을이 재현됐다. 고래 해체장, 고래고기를 삶아 팔던 고래막 등 23개 동의 건물을 실물 크기로 볼 수 있다. 추억의 학교와 이발소 등도 마련됐다. 고래조각공원에는 실물 크기의 귀신고래, 혹등고래, 밍크고래, 향고래, 범고래 등을 만들어 놨다. ●월드컵·세계선수권 치른 ‘울산체육공원’ 2002년 한·일월드컵 경기장인 문수축구경기장이 태양을 향해 비상하는 학처럼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울산체육공원은 스포츠와 문화가 조화를 이뤘다. 문수산과 남암산을 배경으로 자연 호수와 울창한 삼림이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출한다. 호수의 대형 고사분수와 수생식물이 무성한 생태학습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자전거도로, 2002m 호반산책로는 도심에서 차로 10분 거리라 시민들의 여가 활동 공간과 체력단련장으로 사랑받는다. 호수와 연접한 호반광장은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는 열린 공간이다. 울산체육공원 맞은편에는 최신 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문수국제양궁장이 있다. 경기가 없는 날에는 개방한다. 옆에 바비큐장이 있어 주말과 휴일이면 바비큐를 즐기려는 주민들로 넘쳐난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고 첨단 시설을 갖춘 문수야구장이 문을 열었다. 야구 불모지 울산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 홈경기(일부)가 열리지 않는 날은 동호회 등 시민들에게 빌려준다. 관중석은 내야 스탠드 8088석과 외야 잔디 4000석 등 모두 1만 2088석이 있다. 주 출입구 앞에 설치된 길이 18m, 너비 3m, 높이 6m의 청동 재질 조형물인 ‘베이스 패밀리’가 관람객을 맞는다. 관중석은 메이저리그 구장처럼 그라운드와 같아 눈높이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상단 관중석에는 커플석을 마련했고, 일부 좌석에는 음료를 즐기며 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스탠딩 테이블을 설치했다. ●365일 꺼지지 않는 산업 불꽃 ‘석유화학단지’ 울산 석유화학단지는 밤이면 휘황찬란한 빛을 발한다.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 광경은 울산 12경 중 하나로 꼽힌다. 이를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밤에 무룡산을 오른다. 석유화학공단에는 SK, 한화, 삼성, 효성 등 국내 화학업체들이 모여 있다. 1970년대 우리나라 근대화의 상징물이다. 공장들은 24시간 쉼 없이 돌아간다. 석유화학공단의 불꽃은 365일 꺼지지 않는다. ●초미니 종교시설 갖춘 쉼터 ‘선암호수공원’ 선암호수공원은 40여년간 공업용수원으로 시민들의 접근이 금지됐던 선암댐을 2005년 63억 4000여만원을 들여 공원으로 만들었다. 지금은 남구 주민들의 쉼터가 됐다. 1구간에 길이 849m, 폭 2.5m의 산책로와 지압보도, 야생화단지, 코스모스·유채단지 등을 조성했다. 2구간에는 길이 651m, 폭 2.5m의 산책로와 1만 5000㎡ 규모의 수생 생태원, 댐 정상 전망대, 2400㎡ 규모의 연꽃 군락지를 만들었다. 연꽃 군락지는 겨울에 스케이트장으로도 활용된다. 3구간은 길이 1.4㎞, 폭 1.5~2m의 산책로 가운데 1㎞가 황토로 포장됐다. 이곳에는 폭 2m, 길이 130m의 수상 구름다리, 전망데크와 쉼터, 물레방아, 높이 4.5m의 인공 폭포가 있다. 특히 초미니 종교시설은 주민들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사랑을 독점하고 있다. 안민사(절), 호수교회, 성베드로기도방 등이 있으며 한 명이 간신히 들어갈 수 있는 크기다.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이용객들이 남긴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안민사는 수험생들에게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나 매년 입시철 수험생 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끈다. ●도심 속 숲길을 걷는 산책로 ‘솔마루길’ ‘소나무가 많은 산등성이’이라는 뜻의 솔마루길은 울산 도심을 연결하는 산책로다. 선암호수공원~신선산~울산대공원~문수국제양궁장~삼호산~남산~태화강 둔치 십리대숲을 잇는 24㎞ 구간에 조성됐다. 도심을 벗어나지 않고도 집 주위 야산과 숲에서 흙길을 걸으며 자연 생태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솔마루길은 산책로뿐 아니라 구름다리와 건강을 위한 108계단, 데크산책로, 육교, 야생화밭, 산림욕장, 자연학습원 등이 조성된 다목적 문화 공간이다. 울산 시가지와 태화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신선산, 삼호산, 남산 위에 쉼터로 각각 정자를 지었다. 생태계 교란을 막기 위해 낮은 위치에 20~40m 간격으로 800여개의 돌고래 모양 가로등을 설치했다. ●미식가 입맛 유혹하는 활어와 고래고기 울산을 찾는 관광객들은 장생포 일대에서 갓 잡아 올린 자연산 활어와 고래고기를 즐긴다. 가족과 연인들의 맛 여행 코스로 인기가 높다.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자연산 활어회는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없다. 고래고기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껍질, 혓바닥, 내장, 꼬리 등 부위에 따라 12가지 맛을 낸다. 그중 가슴살을 최고로 친다. 꼬들꼬들한 껍질과 껍질 안쪽에 붙은 기름의 녹는 맛이 일품이다. 붉은 살코기는 육회로 먹는 게 맛있다. 배를 썰어 넣고 참기름 등의 양념으로 무쳐 고소한 맛을 낸다. 목살과 가슴살을 얇게 썰어 초장이나 겨자 간장에 찍어 먹는 ‘우네’, 꼬리지느러미를 소금에 절였다가 뜨거운 물에 데쳐 내는 ‘오배기’, 고기를 썰어 막장·고추장에 바로 찍어 먹는 ‘막찍기’ 등도 인기다. 고래고기는 고단백 저지방에 저칼로리 음식으로 칼슘과 비타민 등이 골고루 함유돼 있어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크다고 알려졌다. 동의보감에도 ‘쉽게 피로하고 활동성이 떨어지며 가벼운 운동만 해도 맥박이 빨라지는 사람에게 고래고기가 좋다’고 적혀 있다. 최근에는 고래스테이크 등 퓨전 요리도 나온다. 스테이크는 살코기에 칼집을 내고 하루 동안 올리브유에 재어 둔 뒤 버터를 둘러 구운 것이다. 구운 채소와 어린이 주먹밥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더위야 가라… 원기 회복엔 장어구이 더위와 스트레스로 지친 몸에는 바닷장어구이가 최고다. 바닷장어는 먹장어(곰장어), 붕장어(아나고), 갯장어(하모)로 구분된다. 울산에는 붕장어 요리가 많다. 회부터 구이, 탕까지 다양하다. 구이는 소금과 양념으로 나뉜다. 소금구이는 장어에 소금만 뿌려 구운 것으로 속살이 부드럽고 고소하다. 마늘 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좋다. 담백하면서 깔끔해 장어 본래의 맛을 볼 수 있다. 양념구이는 비릿함이 없고 새콤달콤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바닷장어는 원기 회복과 면역력 증진, 두뇌 건강, 혈액 순환, 시력 개선, 피부 노화 방지 등 여러 방면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를 품은 대게… 된장찌개로 마무리 대게는 겨울에서 3월까지가 가장 맛있을 때다. 대게 요리는 역시 ‘찜’이다. 대게라고 해서 맛이 비슷할 것으로 생각하면 착각이다. 종류만큼 맛도 다양하다. 대게 살을 한입 먹는 순간 바다의 향기가 가득 퍼져 온다. 몸통 부분은 희고 뽀얀 살이 꽉 차 있어 수저로 퍼 먹을 정도다. 게살을 먹는 것만으로는 만족이 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대게를 이용한 음식들도 많다. 대게찜을 맛있게 먹었다면 대게 내장 볶음밥과 대게 된장찌개로 마무리한다. 게 맛이 향긋하게 느껴지는 고소한 볶음밥과 대게를 넣고 푹 삶아 진국이 우러나온 된장찌개는 배불러도 식탐을 내게 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700만 소상공인 권익보호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700만 소상공인 권익보호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미용실, 빵집, PC방 등 작은 가게를 꾸리는 소상공인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정부에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서두르고 있으나 가게를 찾는 손님은 예전 같지 않다. 이러한 소상공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1년 전 출범한 조직이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다. 전국적으로 700만명에 달한다는 소상공인들의 현 주소를 이 연합회의 최승재(49) 회장을 통해 알아본다. 최 회장은 서울 강남의 역삼동에서 1999년부터 인터넷 PC방을 운영해 오고 있다. 외환위기 때 다니던 의류업체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으나 망했다. 그래서 시작한 게 PC방이다. 당시엔 컴퓨터가 많이 보급되지 않은 데다 게임 열풍이 불면서 장사가 잘됐다고 한다. 빚도 다 갚도 작은 집도 마련했다. 그런데 지금은 PC방이 늘면서 폐업도 고려 중이다. 인천에서도 PC방을 하고 있는데 토·일요일은 직접 일한다. 아르바이트생을 구하기 힘들어서다. 최 회장과의 인터뷰는 지난 6일 서울신문 편집국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최저시급 문제는 추가로 전화 취재했다. →소상공인은 어떤 사람들이며 얼마나 되나. -한마디로 영세한 자영업자들이다. 소상공인지원특별법에 따라 상시근로자수 5인 이하(제조업, 광업, 건설업, 운수업체는 10인 이하)의 사업자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사업체 수로는 290만개, 고용까지 합하면 570만명이다. 여기에다 정수기 필터 교체하는 사람, 택배 배달업 종사자 등 1인 사업자를 합하면 소상공인은 700만명이 된다. 은퇴한 베이비부머가 많아진 데다 창업의 용이성으로 증가한 측면이 적지 않다. 하지만 경쟁 격화로 대다수가 어려운 상황이다. 연합회에서는 이 700만명을 대상으로 지원 활동을 한다. →소상공인이 근로자 수 기준으로 분류되는 셈인데 문제점은 없나. -있다. 예를 들어 스크린 골프장은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어간다. 하지만 별도 고용은 없다. 비유하자면 10억원을 투자하더라도 영세 소상공인으로 분류될 수 있다. 반면 식당은 고용인 수가 상대적으로 많다 보니 부자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로 분류된다. 소상공인지원특별법에 따라 지원되는 창업자금, 경영개선 교육자금, 전업자금 등은 모두 세금이다. 영세한 자영업자 보호를 위한 재원인데 이 재원을 지원하는 데 오류가 생길 수 있지 않겠느냐. 소상공인을 고용인 수뿐만 아니라 투자금, 매출이나 소득 규모 등도 감안해서 정할 필요가 있다. →소상공인이 처한 여건은 어떤가. -최근 12년간 통계조사에서 우리나라 자영업자의 3년간 생존율은 50% 정도다. 특히 생계형 창업인 숙박, 음식업의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5년 생존율은 17% 정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영업자 비중은 월등히 높고 생존율은 최하위권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악순환의 반복으로 지역경제가 급속도로 붕괴 중인 상황에서도 소상공인 지원 예산과 지원 사업이 소상공인 창업에 상당 부분 편성되면서 기존 700만 소상공인들을 살리기 위한 지원사업에 집중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창업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이 기존 소상공인의 폐업을 촉진하는 촉매제가 되는 구조적 문제가 생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기업과 생계가 목적이 아닌 투자형 대형 업소들이 별다른 규제 없이 무차별적으로 골목상권으로 진입하면서 지역의 기존 영세 소상공인 업소의 경영난을 심화시키게 된다. 정부가 소상공인 창업을 당분간 억제할 필요가 있다. 그나마 살아남은 소상공인들이라도 생계를 꾸릴 수 있는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과열 경쟁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과열 경쟁, 과밀화 문제가 소상공인이 처한 당면 과제 같다. -그렇다. 외국은 자영업자 수를 정부에서 나름대로 조정한다. 독일의 경우 자영업자들이 창업하려면 마이스터제도가 있어 함부로 창업을 하지 못하는 구조다. 독일은 빵집을 내려면 빵 명장 밑에서 최소 3~4년간 제빵 기술은 물론 경영 노무 등을 제대로 공부해서 창업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적성이 자기랑 맞지 않으면 진로를 바꾸는 등 창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기능이 약하다. 빵집의 경우, 우리는 빵집 오픈 시 제빵 기술을 몰라도 개업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일식집도 주방장만 있으면 된다. 사업자등록증이나 임대차 계약서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묻지마 창업’이 가능한 구조인 셈이다. 업종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는데도 옆에서 “그거 하면 먹고산다더라”거나 프랜차이즈 본사의 사업 전망에 대한 말만 듣고 하려 한다. 이제는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을 평가한다면. -우리나라의 인구 대비 자영업자 비율이 OECD 평균의 2배, 미국의 4배다. 평균소비성향이 비슷하다면 상대적으로 우리 자영업자 평균 매출액이 미국의 4분의1에 불과한 것이다. 이런 소상공인 과밀업종에 창업자금을 지원해 추가 진입시켜 소상공인 간 경쟁을 더욱 부추긴다. 소상공인 자금은 창업 전후 1년 안팎에 몰려 있다. 창업한 지 오래된 사람에게는 주지 않는다. 결국 가격경쟁과 규모경쟁을 일으키며 대기업과 투자 자본에 의한 대형점포들이 골목상권을 장악해 간다. 이런 근본적인 원인들을 해결하지 않는 한 자영업자들의 형편이 나아지길 기대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정부로서는 창업하면 실업자 수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정부가 자랑하지 않느냐. 뻔히 알면서 장난질을 치는 거다. 생색만 내는 것이다. 그런데 소상공인 본인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외부 요인으로 망하지 않느냐. 순대, 떡볶이 집까지 대기업에서 하면 우리 같은 소상공인이 어떻게 이기겠느냐. 구글이나 폭스바겐이 떡볶이 같은 업종에 손대지는 않는다. 프랑스의 경우 대형마트가 대도시에는 입점하지 못하게 한다. 라피앵법이다. 미국도 대형마트가 도시에 입점하려면 동네 자영업자연맹과 합의를 봐야 한다. 코스트코의 경우 시 외곽에 있으나 품목을 제한한다. 낱개는 팔지 못하게 하고 박스 단위로 팔게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대형마트는 임대사업자다.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 좋은지 모르겠으나 소비자 할인폭만큼 납품업자가 그 차액을 떠안는 불합리한 구조다. →메르스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소상공인들이 힘든 것으로 알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납부기간 연장이나 특례보증확대 등 정부 조치는 도움이 되나. -그런 일은 매년 일상 일어났던 일이다. 정부가 도와주는데 우리가 이를 싫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런데 메르스 관련 불만이 있는데 우리가 많이 참았다는 것이다.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올 1분기에 5만여개가 문을 닫았다. 주로 숙박업, 음식업, 치킨점, PC방, 제과점 등 소비지향적 업종들이다. 세월호 참사 등으로 내수가 위축되면서 힘들게 버텨 오다 메르스 사태로 더이상 버틸 여력이 없어진 것이다. 소상공인들은 다중 채무자들이고 제3금융권을 이용한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출도 넉넉하지 않다.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들과 부채가 있는 상공인들은 전혀 혜택을 못 받는 모순이 있다. 정부가 대출을 해 준다고 하지만 은행 절차가 너무 늦다. 산업부에서 전기요금 인하를 안해 줬다. 소상공인은 배제됐다. 세금 연장이 아니라 감면해 줬어야 한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소상공인들이 반대한다고 들었다. -그렇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5580원에서 8.1% 인상된 6030원으로 정해졌다. 소상공인의 최저임금 근로자 고용 비중은 84%나 된다. 임금인상을 잘못하면 그리스와 같이 경제가 파탄 날 수도 있다. 물론 근로자들이 최저생계비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일리가 있다. 그래서 우리들도 어렵지만 3~4% 인상이나 최대 7% 인상까지는 수용한다는 입장이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근로자나 저희나 다 똑같은 ‘병’ 아니냐. 하지만 소상공인 업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아르바이트생 등 초단기 근로자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과는 입장이 다르지 않으냐. 대안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대기업들이 일자리를 더 만드는 것이다. 또 독일처럼 업종별, 지역별 최저임금 수준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업종마다 숙련도와 일하는 환경이 다른데 똑같이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독일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비진작은 됐으나 23만개 일자리가 날아갔다. →소상공인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고 들었다. -소상공인들이 손재주가 많다. 하지만 국내시장이 과밀화된 데다 대기업의 진출로 여건이 열악하다. 대기업이 동네 빵집으로 진출하면서 30년 넘게 일해 온 제과명장이 카센터에서 일하는 실정이다. 결론은 줄여야 하는데 구조조정은 쉽지 않으니 해외로 나가자는 것이다. 필리핀에서 가장 유명한 미용체인점을 한국인이 운영한다. 물가가 우리의 절반에 불과한데도 요금은 서울이랑 같다. 사업이 되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PC방이 수십만개나 된다. 우리의 10~20년 전으로 보면 된다. 문제는 소상공인이 해외진출을 어떻게 할 것이냐다. 제조업은 코트라를 통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으나 소상공인은 그런 통로가 없다. 현재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에서 소상공인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15일짜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인생 2막을 15일짜리 연수로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 연합회가 정부와 협의해 해외에 ‘샘플 매장’을 내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샘플 매장에서 해외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체험해 본 뒤 승산이 있다고 판단되면 현지에서 사업을 하게 하자는 것이다. →임기 3년간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소상공인연합회라는 존재를 국민들은 물론 소상공인들도 잘 모르고 있다. 임기 동안 중소기업중앙회처럼 반듯하게 조직을 꾸리기는 쉽지 않겠지만 연합회가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임을 알리고 싶다. 연합회가 나의 먹거리 해결은 못 하지만 최소한 피해는 보지 않게, 더이상 불공정하지않게 몸으로 막아 준다면 연합회의 존재감이 생길 것이라고 본다. 정부, 기업, 국회에도 당부하고 싶다. 소상공인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실핏줄로서 일할 수 있게 해 주었으면 한다는 점이다. 소상공인이 취약계층이니 복지 혜택을 달라는 게 아니다. 우리 스스로 서비스 개선 등의 노력을 할 것이다. 숫자가 많다고 해서 정부나 정치권에서 인기성 발언 등으로 일시적인 관심을 표명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물론 이런 일은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근간을 만드는 일을 꼭 하고 싶다. 이를 위해 연합회는 자갈밭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박현갑 부국장 eagleduo@seoul.co.kr ■ 소상공인연합회는 업종별 단체회원과 17개 광역 지역회원 중심으로 가입돼 있다. 지난해 4월 30일 결성됐다. 슈퍼마켓협회, PC방협회, 제과협회, 목욕협회, 미용사중앙회, 주유소협회 등 36개 단체가 가입한 상태다. 구체적인 회원 수의 경우 개별 단체들이 관련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알 수 없다. 연합회라고 하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다. 법정단체임에도 기초적인 사무실과 직원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지 못해 회원단체들이 내는 소액의 회비로 운영하다 보니 연합회를 알릴 수 있는 여건이 아직 구축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연합회 측의 설명이다.
  • 보령시·경찰·해경, 주민 편의 위해 하나로 뭉쳤다

    “여기로 오면 면사무소나 경찰, 해경에서 볼 일이 모두 해결됩니다.” 충남 보령시와 경찰서, 해양경비안전서는 7일 오천면 원산도에서 ‘행정안전 통합운영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자치단체와 경찰이 손잡고 주민 민원을 한꺼번에 처리해주는 곳으로 해경까지 가세하기는 전국 처음이다. 전에는 3개 기관이 사무실을 따로 둬 섬 주민이 소관이 다른 민원을 보려면 사무실을 전전해야 했다. 예컨대 토지등본 등을 떼려면 오천면사무소 산하 원산도출장소, 교통사고나 싸움이 발생하면 경찰 치안센터, 출입항 신고를 하려면 해경 출장소를 각각 찾았었다. 관광객도 편리해졌다. 섬을 돌아다니다 지갑과 함께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잃어버리면 지자체와 경찰에 각각 분실신고를 해야 했지만 이제는 통합센터로 오면 끝이다. 통합센터는 365일 휴무 없이 운영된다. 평일에는 센터에 상주하는 시 공무원 4명, 경찰 1명, 해경 1명 등 6명이 동시 근무를 하고 토·일요일은 경찰과 해경이 교대로 근무하는 것이다. 통합 근무 시너지 효과도 크다. 경찰과 해경 모두 혼자 근무하기 때문에 순찰을 나갈 때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시 직원들이 센터에 남아 있어 경찰과 해경 2명이 함께 맘 놓고 순찰을 나갈 수 있게 됐다. 헬기, 함정 등 장비와 인력을 서로 지원할 수 있어 응급환자나 재난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도 할 수 있다. 통합센터는 지난 5월 원산도를 방문한 김양제 충남경찰청장이 섬 주민들 애로사항을 듣고 시와 해양경비안전서에 제안해 이뤄졌다. 원산도는 충남에서 가장 큰 섬으로 10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연간 4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주민 김신옥(54·여)씨는 “면 출장소, 해경 출장소, 경찰 치안센터가 떨어져 있어 여러 일을 보려면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면서 “이제는 원산도가 더 행복해질 것 같다”고 웃었다. 보령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일베 소방공무원 “X대중” “김치X” 막말 비하 파문…결국 자진 퇴교

    일베 소방공무원 “X대중” “김치X” 막말 비하 파문…결국 자진 퇴교

    ‘일베 소방공무원’ ‘일베’ 소방공무원이 결국 자진퇴교했다. 충청남도의 한 소방공무원 채용후보자가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에 막말과 비속어를 섞어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스스로 임용을 포기했다. 3일 충청남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 지역 소방공무원 채용후보자였던 A씨는 최근 일베에 욕설과 막말이 포함된 영화 ‘연평해전’ 후기를 썼다. 그는 후기에서 소방공무원 채용후보자 등록증을 사진 찍어 올렸다. 일베를 상징하는 손가락 모양도 함께 게시했다. 사진과 함께 게시한 내용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특정 계층을 비하하는 막말이 포함되면서 더 문제가 됐다. 그는 “X대중 XXX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X선비 김치X들 이거 보고 노란리본 헛짓거리 그만하고 우리나라 안보에 조금이라도 관심 가져라”고 했다. 이 글이 알려지면서 소방공무원들이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비롯해 블로그 등에 그를 비판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그가 소방공무원 커뮤니티에 뒤늦게 사과글을 올리는 등의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지난 1일 오후 충남소방본부에 직접 임용포기서를 제출했다. A씨는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서 후보자로 등록해 교육을 이수하면 공무원 임용이 되는 상태로, 지난달 29일부터 충남 천안 충청소방학교에서 시작된 교육에도 참여했으나 중도 포기했다. 도 소방본부는 포기서를 받아들여 그를 채용 후보자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자신이 글을 쓴 사실이 알려져 부담을 느껴 포기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베 소방공무원 “X대중” “김치X” 막말 비하…결국 자진 퇴교

    일베 소방공무원 “X대중” “김치X” 막말 비하…결국 자진 퇴교

    ‘일베 소방공무원’ ‘일베’ 소방공무원이 결국 자진퇴교했다. 충청남도의 한 소방공무원 채용후보자가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에 막말과 비속어를 섞어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스스로 임용을 포기했다. 3일 충청남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 지역 소방공무원 채용후보자였던 A씨는 최근 일베에 욕설과 막말이 포함된 영화 ‘연평해전’ 후기를 썼다. 그는 후기에서 소방공무원 채용후보자 등록증을 사진 찍어 올렸다. 일베를 상징하는 손가락 모양도 함께 게시했다. 사진과 함께 게시한 내용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특정 계층을 비하하는 막말이 포함되면서 더 문제가 됐다. 그는 “X대중 XXX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X선비 김치X들 이거 보고 노란리본 헛짓거리 그만하고 우리나라 안보에 조금이라도 관심 가져라”고 했다. 이 글이 알려지면서 소방공무원들이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비롯해 블로그 등에 그를 비판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그가 소방공무원 커뮤니티에 뒤늦게 사과글을 올리는 등의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지난 1일 오후 충남소방본부에 직접 임용포기서를 제출했다. A씨는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서 후보자로 등록해 교육을 이수하면 공무원 임용이 되는 상태로, 지난달 29일부터 충남 천안 충청소방학교에서 시작된 교육에도 참여했으나 중도 포기했다. 도 소방본부는 포기서를 받아들여 그를 채용 후보자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자신이 글을 쓴 사실이 알려져 부담을 느껴 포기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베 소방공무원 임용 포기 “스스로 울면서 짐싸서 소방학교 나갔다”

    일베 소방공무원 임용 포기 “스스로 울면서 짐싸서 소방학교 나갔다”

    일베 소방공무원 일베 소방공무원 임용 포기 “스스로 울면서 짐싸서 소방학교 나갔다” 충청남도의 한 소방공무원 채용후보자가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에 막말과 비속어를 섞어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스스로 임용을 포기했다. 3일 충청남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 지역 소방공무원 채용후보자였던 A씨는 최근 일베에 욕설과 막말이 포함된 영화 ‘연평해전’ 후기를 썼다. 그는 후기에서 소방공무원 채용후보자 등록증을 사진 찍어 올렸다. 일베를 상징하는 손가락 모양도 함께 게시했다. 사진과 함께 게시한 내용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특정 계층을 비하하는 막말이 포함되면서 더 문제가 됐다. 그는 “X대중 XXX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X선비 김치X들 이거 보고 노란리본 헛짓거리 그만하고 우리나라 안보에 조금이라도 관심 가져라”고 했다. 이 글이 알려지면서 소방공무원들이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비롯해 블로그 등에 그를 비판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그가 소방공무원 커뮤니티에 뒤늦게 사과글을 올리는 등의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지난 1일 오후 충남소방본부에 직접 임용포기서를 제출했다. A씨는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서 후보자로 등록해 교육을 이수하면 공무원 임용이 되는 상태로, 지난달 29일부터 충남 천안 충청소방학교에서 시작된 교육에도 참여했으나 중도 포기했다. 도 소방본부는 포기서를 받아들여 그를 채용 후보자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자신이 글을 쓴 사실이 알려져 부담을 느껴 포기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베에는 A씨의 소방학교 퇴교와 관련된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한 게시물 작성자는 “형식상으로만 자진퇴교했지만 입학 첫날부터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않았기에 본인도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간부급 교관을 포함한 분들이 ’이따위 짓 다시는 하지 말라’며 불같이 화를 내셨고, 이와는 정반대로 ‘부모님이 돌아가면 뭐라고 생각하겠냐’고 타이르며 안타깝다고 말씀하신 분도 계셨다”면서 “고위급 한분께서 이 사실을 아시고 격노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당사자는 점심시간에 울면서 짐 싸서 충청소방학교에서 나갔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터넷 중고차 싸더니… 해킹 정보로 허위 광고

    해킹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거짓으로 매물 광고를 올려 손님들을 유인해 온 중고차 딜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공문서 위조와 행사 등 혐의로 중고차 매매업자 이모(25)씨 등 딜러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의 자동차 매매단지에서 일하는 이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중국 해커 조직으로부터 1건당 1000원에 국내 포털 가입자 아이디와 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4130건의 개인정보를 사들였다. 이들은 자동으로 게시물을 올려주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 해커에게서 구입한 아이디로 중고차 매매 카페 등에 사진과 함께 중고차 매물 광고를 올렸다. 시세보다 수백만원 싼 허위 ‘미끼 매물’들이었다. “가짜 매물 아니냐”고 의심하는 손님에게는 위조한 자동차등록증 사진을 휴대전화로 전송해 찾아오도록 유도했다. 그러나 이들은 손님이 찾아오면 “사실은 급발진 문제가 있는 차”, “알고 보니 사고가 났던 차” 등 갖가지 이유로 포기하게 만들고 대신 다른 중고 차량을 소개해 10% 정도 비싸게 판매했다. 이들은 손님이 허위 광고라고 따지면 그 자리에서 광고 담당에게 전화를 해 “왜 이런 차를 광고했느냐”고 질책을 하는 연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이 중고차 55대(5억 5000만원 상당)를 이런 식으로 팔아 5500만원가량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세보다 싼 값에 내놓는 인터넷 중고차 광고는 손님 유인 수단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메르스 비상] 격리대상 일본인 2명 출국하자… 정부, 부랴부랴 외국인대책

    보건 당국이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증상으로 격리되면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외국인 감염의심자 관리에 나섰지만, 신고를 꺼리는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유인책은 상대적으로 부실해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이 메르스 증상을 보이거나 환자 등과 접촉했다는 의심이 들면 보건소나 메르스 콜센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메르스 추가 확산 방지 차원에서 격리 혹은 입원한 외국인이 격리조치를 이행하면 긴급생계비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고를 꺼릴 수 있는 불법체류자에 대해서는 “검진활동 중 개인신상정보를 알게 되더라도 다른 기관에 알리거나, 다른 목적으로 활용하지 않을 예정”이라면서 “외국인 노동자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홍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은 181만여명이고, 이 가운데 불법체류 외국인은 21만여명으로 추정된다. 불법체류 외국인은 대부분 노동자가 밀집한 공단 등에서 일해 전파 가능성이 높은 데다 불법체류 신분이라 내국인, 외국인등록증을 소유한 외국인과는 달리 동선 파악이 어려워진다. 이들이 감염되면 추적이 불가능한 ‘시한폭탄’이 될 수 있는 셈이다. 우삼열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소장은 “불법체류 외국인은 한국어 소통의 어려움, 신분의 불안정성 등 여러가지 이유로 신고를 꺼릴 수 있다”며 “지역 외국인 커뮤니티와 외국인 노동자 고용이 많은 사업장의 고용주를 대상으로 홍보에 나서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메르스로 인해 격리 중인 외국인의 수는 20~30명이며 일부는 통제를 벗어나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일본 교도통신은 한국에서 메르스 자가격리 대상자로 지정된 일본인 2명이 지난 15일 일본으로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자가격리 대상자인 이들이 어떻게 귀국이 가능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교도통신은 이와 관련, 이들 2명이 자가격리 통보를 받기 전에 한국을 떠났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한 관계자는 “아무런 (감염) 증세를 보이지 않았고 전염 위험도 없다”고 밝혔다.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한 경우에는 외국인도 바이러스 최장잠복기인 14일이 지날 때까지는 출국하지 못한다. 이미 출국한 경우에는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명단을 해당 국가에 통보하게 된다. 세종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외국인도 아파트 동 대표 될 수 있다

    현지 주재원으로 한국에 머물고 있는 A씨는 쾌활한 그의 성격을 높게 산 이웃 주민의 권유로 아파트 동(棟) 대표에 출마하기로 했다. 그러나 경쟁 후보인 B씨는 “외국인은 한국에 주민등록이 된 거주자가 아니어서 선거에 나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A씨의 출마 자격 여부를 문의받은 구 직원은 고민 끝에 정부에 법령 해석을 요청했다. 법제처는 최근 법령해석심의위원회를 열고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외국인등록과 체류지 변경신고를 마친 지 6개월이 지난 외국인은 주택법 시행령에서 정한 공동주택단지의 동 대표가 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현행 주택법 시행령 50조는 동 대표의 출마 자격에 대해 “공고일 현재 공동주택단지에서 주민등록을 마친 뒤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입주자”로 규정하고 있다. 이것만 따지면 주민등록증이 없는 A씨의 출마 자격은 제한된다. 반면 출입국관리법 88조는 외국인의 외국인등록, 체류지 변경신고가 각각 내국인의 주민등록, 전입신고와 똑같은 효력을 지닌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심의위는 또 헌법 6조가 ‘외국인은 국제법과 조약이 정하는 바에 따라 그 지위가 보장된다’라고 명시한 점도 외국인의 주택 관련 선거 출마가 가능한 근거로 들었다. 특히 심의위는 “해당 아파트로 이사를 와 주민등록을 한 뒤 6개월 이상 계속 거주하도록 주택법 시행령에서 요구하고 있는 것은 실제로 일정 기간 이상을 그 아파트에 살면서 주변의 사정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 대표의 자격을 지닌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지 ‘거주’라는 측면에서 내국인으로만 제한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헌법 정신은 외국인을 대한민국 국민과 동등하게 대우하고 있으나, 다만 공무담임권을 포함한 참정권 등 국민에게만 인정되는 기본권에 대해서만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프랜차이즈PC방의 현재, 아이비스PC방 길동사거리점을 가다

    프랜차이즈PC방의 현재, 아이비스PC방 길동사거리점을 가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2%로 관련 통계가 처음 작성된 2000년 이후 최고치이다. 비정규직이나 아르바이트 고용까지 합쳐진 통계이기 때문에 실제 실업률은 더 높은 수치다. 또한, 노동권익센터가 최근 발간한 ‘통계로 본 서울의 노동 : 산업·고용·취약노동자 구조’에 따르면 전국 청년층 실질실업률은 30.9%, 서울지역 청년층 실질실업률은 31.8%에 달했다. 한마디로 청년 세명 중 한 명은 정상적인 취업을 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이처럼 몇 년째 이어지는 실업률을 반영하듯 많은 청년들이 취업이 아닌 창업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러한 청년 창업자들은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운영과 수입이 안정적이며 유행을 타지 않는 창업아이템을 고심하기 마련이다. PC방 창업아이템은 금연법과 셧다운 제도가 실시되어 시장 전반에 위기가 올 것이라 예상했지만,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과거 어둡고 깨끗하지 못한 피시방 이미지에서 탈피해 카페형 인테리어와 다양화된 먹거리를 제공,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하며 매출이 전반적으로 상승하여 다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최근 여름방학 성수기를 겨냥해 아이비스PC방 길동사거리점을 오픈한 김호씨는 30살의 젊은 나이로 PC 대수 120대의 대형PC방을 창업했다. 전직 수입차 딜러였던 그는 불안정했던 수입으로 인해 좀 더 안정적이고 매출이 높은 창업아이템을 고심하던 중, 평소 게임을 좋아해서 자주 다녔던 PC방을 창업하기로 결심했다. 창업을 해본 경험이 없어 개인PC방을 개설하기에는 위험이 있고 상권분석과 운영노하우가 없었기때문에 믿고 맡길 수 있는 프랜차이즈PC방으로 창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많은 PC방 창업 프랜차이즈 업체를 고민하다 매장관리가 가장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판단이 들었던 아이비스PC방에 창업문의를 하게 됐다. 그는 아이비스PC방이 15년 경력의 상권분석팀, 합리적인 창업비용과 본사의 창업주 운영교육시스템, 매장직원 교육, 슈퍼바이저 파견 등 다양한 교육 시스템을 제공해 창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한다. 또한, 건설업등록증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비스 피시방이 자신있게 내놓은 인더스트리얼 레볼루션으로 인테리어를 시공해 만족했다고 말했다. 금연법이 시행으로 PC방 창업을 망설였던 김호씨는 오히려 금연법이 실시된 후에 매장 관리가 편해졌다고 한다. 담배 냄새 문제에서 벗어나 매장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고, 재떨이를 자리에 비치할 필요가 없이 흡연실만 관리해주면 되기 때문이다. PC 관리, 운영 면에서도 노하드 시스템를 본사에서 원격으로 직접 관리해주기 때문에 업주가 신경 쓸 일이 없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후 본사지원 마케팅의 일환으로 아이비스피씨방 길동사거리점에서는 6월20일 오픈기념 리그오브레전드 대회를 실시한다. 한편 아이비스피시방 본사인 아이비스글로벌에서는 6월 창업 특전으로 냉방기, 흡연실, 감시카메라를 지원하는 이벤트와 39인치 모니터 지원, 스마트책상 50%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ibiss.co.kr) 및 창업문의 (1544-8789)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번호체계는 유지, 주민등록증 일제 교체 “1999년 이후 16년 만에 진행”

    번호체계는 유지, 주민등록증 일제 교체 “1999년 이후 16년 만에 진행”

    번호체계는 유지 번호체계는 유지, 주민등록증 일제 교체 “1999년 이후 16년 만에 진행” 정부가 보안성 강화 등을 위해 만 17세 이상 국민이 보유한 주민등록증 전체를 새로 발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교체 규모는 4200만여 장이다. 행정자치부는 주민등록증을 일제 교체(갱신)하는 방안을 이르면 이달 안에 수립하고, 추진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정부의 주민등록증 ‘일제 갱신’ 추진은 1999년 이후 16년 만이다. 1999년 발급한 주민등록증은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기재사항이 흐릿해지는 등 훼손이 심해졌고, 청소년들이 주류·담배 구입 목적으로 손쉽게 위변조를 하는 등 보안성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주민등록증 속의 사진과 현재 모습이 많이 달라져 주민등록증으로 본인 확인이 불분명한 경우도 늘어났다. 행자부는 이에 따라 최근 사진을 담고 보안성을 높인 주민등록증으로 일제히 교체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보통 10여 년 정도 주기로 주민등록증을 일제 갱신한 과거 관행에 비춰보면 이미 늦은 감도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디자인과 재질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재사항을 추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등록증 일제 갱신을 추진하더라도 작년 초 카드 3사의 개인정보 무더기 유출사태 이후 논의 중인 주민등록번호 체계 개편 방안은 반영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주민번호 개편은 이번 주민등록증 교체계획과 별개로 장기 과제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과거 추진했다 논란이 된 전자주민증은 여론의 거부감이 심해 행자부 내에서도 부정적인 기류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교체 시기와 비용 등은 일제 갱신 추진계획이 수립된 후에야 추산 가능하다. 1999년 갱신 때에는 460억원이 들었다. 행자부는 추진 계획이 수립되면 여론과 여건을 고려해 주민등록증 일제 갱신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용석 고소인 측 “불륜 증거 사진 있어” 출입국 기록 조회 도대체 왜?

    강용석 고소인 측 “불륜 증거 사진 있어” 출입국 기록 조회 도대체 왜?

    강용석 강용석 고소인 측 “불륜 증거 사진 있어” 출입국 기록 조회 도대체 왜? 국회의원 출신 방송인 강용석이 불륜과 관려한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려 논란이 인 가운데 고소인 측이 “불륜 증거 사진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1일 종편채널 채널A는 고소인 측 주장을 인용해 “강용석이 유명 여성 블로거와의 불륜 스캔들과 이에 따른 피소를 ‘단순한 오해’ 때문이라고 해명해왔지만, 고소인 측이 이를 입증할 사진 등 증거 자료를 가지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앞서 강용석은 피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음해성 지라시에 불과하고, 스캔들 상대로 지목된 여성의 남편이자 억대 손해배상 소송을 낸 조모 씨와는 오해를 풀고 합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실제로 강용석의 해명이 나온 지 3일 뒤 법원에 소 취하서가 접수돼 이 사건이 마무리 수순을 밟는듯 했다. 하지만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은 취하서 접수 당일 소취하 경위서를 제출, 소송은 취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 A는 “소 취하서는 소송을 낸 조 씨가 아닌, 제3자에 의해 임의로 제출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 또 조 씨 변호인의 말을 인용해 “강용석 씨에게서 합의와 관련된 유의미한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 소 취하서는 조 씨의 동의를 받지 않은 제3자가 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송을 취하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직접 법원에 소취하서를 제출하거나, 취하서를 고소인의 인감등록증 1부와 동봉해 법원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강용석 측은 “정치적 스캔들에 휘말렸으며, 해당 여성과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1~2번 본 게 전부”라고 해명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 고소인은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 재판부에 사실조회 요청서를 제출하고 강용석의 출입국 기록을 정식으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용석 불륜 스캔들 재점화 “불륜 증거사진 있다” 고소 취하 안됐다?

    강용석 불륜 스캔들 재점화 “불륜 증거사진 있다” 고소 취하 안됐다?

    강용석 강용석 불륜 스캔들 재점화 “불륜 증거사진 있다” 고소 취하 안됐다? 국회의원 출신 방송인 강용석이 불륜과 관려한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려 논란이 인 가운데 고소인 측이 “불륜 증거 사진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1일 종편채널 채널A는 고소인 측 주장을 인용해 “강용석이 유명 여성 블로거와의 불륜 스캔들과 이에 따른 피소를 ‘단순한 오해’ 때문이라고 해명해왔지만, 고소인 측이 이를 입증할 사진 등 증거 자료를 가지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앞서 강용석은 피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음해성 지라시에 불과하고, 스캔들 상대로 지목된 여성의 남편이자 억대 손해배상 소송을 낸 조모 씨와는 오해를 풀고 합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실제로 강용석의 해명이 나온 지 3일 뒤 법원에 소 취하서가 접수돼 이 사건이 마무리 수순을 밟는듯 했다. 하지만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은 취하서 접수 당일 소취하 경위서를 제출, 소송은 취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 A는 “소 취하서는 소송을 낸 조 씨가 아닌, 제3자에 의해 임의로 제출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 또 조 씨 변호인의 말을 인용해 “강용석 씨에게서 합의와 관련된 유의미한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 소 취하서는 조 씨의 동의를 받지 않은 제3자가 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송을 취하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직접 법원에 소취하서를 제출하거나, 취하서를 고소인의 인감등록증 1부와 동봉해 법원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강용석 측은 “정치적 스캔들에 휘말렸으며, 해당 여성과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1~2번 본 게 전부”라고 해명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 고소인은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 재판부에 사실조회 요청서를 제출하고 강용석의 출입국 기록을 정식으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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