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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제선거 공동감시기구 구성/정치자금법 일부 개정키로

    ◎여야총장 합의/선거시기는 이견 못좁혀 민자당의 정순덕 사무총장과 평민당의 김봉호 사무총장은 10일 낮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지자제 공명선거를 위한 공동감시기구를 구성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공명선거 공동감시기구 구성문제와 관련,평민당측은 대한변협 주관으로 구성,운명하자고 제의했으며 민자당측은 구체사안은 추후 논의하자고 밝혔다. 이날 총장회담에서는 또 현재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을 의석을 가진 4개 정당에 10%씩 일률지급토록 된 규정을 국회교섭단체에 한해 지급토록 정치자금법을 개정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곧 양당간 정치자금법 개정 실무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 양당 총장들은 정치자금법 개정에 있어 지정기탁금제도도 문제점이 있으면 개선키로 했으며 정치자금 모금시현행 주민등록증을 제시토록 한 정치자금법 시행령규정을 삭제,자유로운 모금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는데 견해를 같이 했다. 여야 총장들은 이어 지방의회 선거가 끝난뒤 국회의원 선거법 개정을 위한 협상기구를 설치키로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서는그러나 지방의회 선거시기와 관련해 민자당측이 3월을,평민당측이 5월을 각각 주장함으로써 의견접근을 보지못했고 평민당측은 국가보안법·안기부법 개정을 위한 중진회담을 제의했으나 민자당측은 상임위협상 선행을 주장했다. 평민당측은 또 추곡 1백만섬 추가수매를 민자당측에 촉구했다.
  • 재일교포 처우개선“한걸음진전”/한·일 「교포지위 각서」교환의 의미

    ◎지문날인 폐지등 법적 구속력 갖춰/공무원 채용 관련 구체적 보장 없어 “미흡” 지적도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일본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10일 이상옥 외무부장관과 나카야마 다로(중산태랑) 일본 외무장관간에 서명·교환될 「재미 한국인의 법적 지위와 처우에 관한 한일 양국간 각서」는 그동안 2년이상 끌어왔던 재일 한국인 처우개선 문제를 사실상 매듭짓고 이를 문서화 했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할만 하다. 각서는 특히 지난 65년 한일 양국간에 체결된 지위협정을 대신해 이 협정의 타결시한인 오는 16일부터 재일 한국인의 법적 지위 및 사회생활상의 처우개선 사항을 규율하는 근거규정이 된다. 바로 이 점은 교환각서가 비록 양국 정부간 공식적으로 체결하는 「협정」과 같은 수준은 아니지만 이와 비슷한 법적 구속력을 갖는다는 측면에서 실질적인 협정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각서는 당초 우리정부가 재일 한국인 문제와 관련,협상시한(91년 1월16일)까지 새로운 협정을 체결하거나 협정을 개정하자고 주장했으나 일본측은 그동안 벌였던 양국 당국자간 토의기록으로 마무리하자면서 이에 완강히 반대,그 절충형식으로 타결된 것이다. 일측은 신협정 체결이나 협정개정이 이뤄지면 관련 국내법도 개정해야 되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대만 및 북한으로부터도 동일한 강도의 주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등을 반대이유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각서는 모두 9개항으로 돼있는데 크게 재일 한국인의 법적지위 개선문제와 사회생활상의 차별 처우개선 문제로 나뉜다. 물론 이들 조항은 재일 한국인 3세 이하의 법적지위 개선을 합의한 지난해 4월30일 한일 외무장관회담과 이를 1,2세에게도 확대 적용키로 한 지난해 11월27일 한일 정기각료회의 당시의 합의사항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이밖에 그간 수차례에 걸쳐 진행된 양국 외무부 아주국장간 공식·비공식 협의의 논의결과도 약간 가미됐다. 우선 법적 지위와 관련,각서는 ▲영주권의 자동부여 ▲지문날인 폐지 및 대체수단 강구 ▲강제퇴거사유 국사범으로 한정 ▲재입국 허가기간 5년으로 연장 ▲외국인등록증 상시휴대의무의 탄력적 운용 등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이들 조항중 재일 한국인 차별제도의 상징으로 손꼽혀온 지문날인제 폐지는 대체수단 마련의 구체적 시기 확정문제와 얽혀 그동안 양 국민간에 초미의 관심사가 돼왔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이 문제의 완벽한 해결에 협상의 주안점을 두고 일본측을 몰아붙였던 게 저간의 현실이다. 그 결과 대체수단은 가족등록제로 하고 일본의 국내 필요절차를 거쳐 93년 1월부터 이를 실시한다는 데 합의한 것도 진전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일측은 이와관련,연말쯤 열리는 정기 국회에서 각서 교환에 따른 관계법안 정비작업을 벌이고 92년 상반기내에 이를 완료한 뒤 3천5백여개의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1년간 이에 대한 홍보교육을 실시하겠다는 나름대로의 일정을 우리 정부에 알려왔다. 그러나 문제는 93년 1월까지의 경과기간 동안 16세가 돼버린 재일 한국인들의 지문날인 여부라고 볼수 있다. 일측은 이에 대해서도 대상자가 지문날인을 거부하더라도 등록기간을 3개월씩 연장하는 방식으로 처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는 있다. 그리고 사회생활상 처우개선 문제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채용기회는 일 정부가 확대토록 지도하고 ▲국·공립교사 채용은 교무회의에 참석하고 학급담임을 맡을 수 있는 교유(일종의 준교사)까지 확대하며 ▲교육문제와 관련,미취학 아동에 대해 일괄적으로 취학통보를 하고 ▲지방의회 선거 참정권은 한국 정부가 강력한 입장을 표명했다는 선에서 규정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정도의 합의는 사회생활상 처우문제가 법적 지위개선보다 오히려 교포들의 실생활에 직접 연관이 있다는 측면에서 민단측의 강한 불만을 살 가능성이 크다. 특히 국·공립교사 채용확대 같은 경우 여전히 교장·교감보직 불가라는 벽에 부딪히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개선은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결국 이번 교환각서는 양국간 불행했던 「과거사」를 일단 매듭짓는다는 긍정적 측면도 있으나 가이후 총리의 방한에 따른 모양 갖추기라는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또한 일본측에서 계속 애드벌룬을띄우고 있는 아키히토(명인) 일왕의 방한과 관련,사전 분위기 정지작업의 일환일 수도 있다는 지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묵은쌀 절반값에 방출

    ◎오늘부터/85년산 한가마 2만1천원/86년산은 2만3천원씩에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85,86년산 통일계 쌀이 8일부터 절반값에 판매된다. 7일 농림수산부는 85,86년산 정부보유 통일계 쌀의 방출가격을 지난해 10월 가공용에 한해 50% 인하한데 이어 일반용도 8일부터 절반값으로 내리기로 했다. 이에따라 양곡판매상에 방출되는 묵은쌀 값은 ▲85년산이 80㎏들이 가마당 4만3천2백80원에서 2만1천6백40원으로 ▲86년산은 4만7천1백40원에서 2만3천5백70원으로 각각 인하되고 소비자에게는 여기에 4천5백원의 판매상 이윤이 얹혀져 판매된다. 또 월 30가마 이상 소비하는 대량 소비자에게는 판매상에 방출하는 가격으로 공급해 줄 방침이다. 85년산 방출가격 2만1천6백40원은 밀가루가격(2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농림수산부가 이처럼 오래된 통일계 쌀의 방출가를 대폭 인하한 것은 현재 85∼89년산 통일쌀 재고가 1천50만섬인데다 이중 85년산이 14만섬,86년산이 1백28만섬이나 돼 오래된 정부미의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다. 농림수산부는 이번 조치로지난해 10월 가공용 방출가격의 50% 인하에도 불구하고 사업자등록증이 없어 85,86년산 정부미를 가공용으로 공급받지 못한 떡방앗간·김밥집 등 영세가공업자의 정부미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85년산과 86년산 정부미의 판매원가는 그동안의 보관비·금리 등을 제외할 경우에도 80㎏에 6만5백30원과 6만4천1백60원이며 이번 조치에 따른 결손액은 현재 재고수준으로 5백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 건축등 민원 1,512종 간소화/서류 축소·처리기간등 단축

    ◎건축허가,시·군 건축과로 일원화/통관업,주민등록 사본제출 폐지/공공기관 증명서류 3백종 줄어/총무처 총무처는 4일 3천7백13종의 민원사무중 1천5백12종에 대해 구비서류를 축소하거나 처리기간을 단축하는 내용의 민원사무처리 기준표를 확정고시,이날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기준표에 따르면 ▲통관업신고시 주민등록증 사본 및 관세사등록증 사본제출을 폐지하고 건축 허가신청시 소유권 증명서류와 대지범위 증명서류를 시군구 비치 공부대조 확인으로 대체토록 하는 등 구비서류 조정이 3백14종 ▲직장 민방위대 편성제외 대상자신고시 처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무역업 허가신청시 처리기간을 5일에서 2일로 줄이는 등 처리기간 조정이 1백18종이다. 또 ▲수출전용 전기용품 신고와 월남귀순용사 확인신청 담당부서를 중앙에서 시도로 넘기는 등 처리권한 위임·위탁이 58종 ▲이혼무효 신고와 사설강습소 광고승인을 폐지하는 등 통폐합이 83종 ▲택지취득 허가신청·토지초과 이득세 부담신고 등 민원사무 신설이 1백67종 ▲부동산중개업 허가를 내무부에서 건설부로 이관하는 등 소관조정 30종 ▲배달증명 청구시 수수료를 1천1백원에서 1천1백70원으로 인상하는 등 수수료 조정이 90종 ▲기타 6백52종 등이다. 총무처는 이와 별도로 은행신용카드 발급시 재산세 과세증명서를 제출해야 했던 것을 세금영수증 확인으로 대체토록 하는 등 행정기관 공공단체 민간기업체의 증명민원 3백2종을 감축했으며,그간 시군 등 9개 기관에서 처리하던 건축허가를 시군 건축과로 창구를 일원화하는 등 복합민원 39종의 처리절차를 간소화했다.
  • 전주교도소 탈옥사건의 전말과 문제점

    ◎탈주극 31시간… 검문검색 “구멍”/대청 검문소선 경찰 추격하자 총격전도/「3인조」에 경찰 「2인 1조」 대응도 허점 27일 상오 전주교도소를 탈옥한 3명의 탈옥수들은 전주∼이리,대전∼신탄진을 잇는 탈주로에서 날뛰다가 이중 2명은 만 이틀도 못돼 비참한 최후을 맞았다. ▷택시강도 및 대전잠입◁ 범인들은 탈옥당일인 27일 하오8시쯤 전북 이리시 갈산동 원창목욕탕 앞길에서 이리 동광택시 소속 전북1 바8201호 택시를 타고 가다 익산군 춘포면에서 흉기로 운전사 최정석씨(25)를 위협했다. 이들은 최씨를 태운채 호남고속도로를 통해 대전쪽으로 가다 서대전5거리 부근에서 차를 세우고 최씨에게 현금 3만7천원과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을 빼앗은뒤 달아났다. 최씨에 따르면 이들은 수갑을 찬 탈주범 김모군(17)의 손을 내보이며 『우리는 경찰관들이다. 범인을 잡으러 가니 완주군 봉동읍까지 가자』며 택시에 탄뒤 춘포면에 이르자 『우리가 전주교도소 탈주범들이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경관상해 및 권총탈취◁ 범인들은 28일 상오6시10분쯤기차를 타기 위해 대전역으로 가다 역 입구에서 이들을 추적하던 전주교도소 교도관들에게 발각되자 철길을 타고 삼성동쪽으로 달아났다. 이어 범인들은 상오7시10분쯤 용전동 동부고속버스터미널 부근 영보식당으로 들어가다 대전 동부경찰서 형사계 소속 권영춘경장(44)과 김진오순경(30)이 검문하자 흉기로 위협,권경장이 차고 있던 실탄 6발이 장전된 38구경 권총을 빼앗은 뒤 김순경을 30m쯤 떨어진 터미널 안으로 끌고가 목을 찔러 중상을 입혔다. ▷도주◁ 범인들은 상오8시5분쯤 용전동 럭키장 여관앞에서 시동을 걸고 있던 대전5 마2359호 봉고차를 탈취,달아나다 석봉동 임시검문소에서 검문에 불응한채 계속 달아났다. 탈옥수들은 이날 상오8시45분쯤 신탄진고교옆 상수원 취수탑 부근에 이르러 대청댐 상설검문소가 보이고 경찰이 추적하자 권총 1발을 쏘고 5백m쯤 떨어진 신탄진동 야산쪽으로 잠입했다. ▷자살 및 검거◁ 야산으로 도주한 탈주범들은 이날 상오10시30분쯤 대전시 대덕구 갈천동 야호식당에 들어가 한동안 은거해있다 상오11시쯤 대청댐내 송어양식장에 있던 도선을 이용,반대편 호안으로 건너갔다. 한편 김군은 박 등과 함께 배를 타고 건너갔다 11시50분쯤 식량을 구하기 위해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왔다가 50m 떨어진 곳에서 잠복근무중인 대전 동부경찰서 신탄진파출소 소속 이종관경장(47) 등 경관 2명과 의경 등 4명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소리치며 다가와 자수의사를 표명,경찰에 순순히 붙잡혔다. 한편 도선을 타고 대청호 반대편으로 넘어간 박과 신은 경찰들이 자신들이 있는 곳으로 고무보트를 타고 달려오는 것을 보고 자살을 결심,김군이 붙잡힌 시간과 거의 같은 시각인 낮12시15분쯤 박이 먼저 땅바닥에 앉은채 자신의 머리에 권총 1발을 쏴 최후를 결정했다. 신은 박이 자살하고 고무보트 등을 탄 경찰관 10여명이 총을 쏘며 자신을 잡으러 다가오자 자신의 가슴에 총을 쐈다. ▷문제점◁ 전주교도소 재소자 3명이 탈주한 사건이 발생한후 만 하루가 지나도록 이들 탈주범들이 전주에서 이리,이리에서 대전으로 경찰의 연말 비상경계령을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도주해 경찰 비상경계망의 허점을 드러냈다. 특히 교도소 탈주범들이 택시 등을 타고 대전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단 한번의 검문도 받지 않고 특별 검문검색령이 내려진 가운데에서 12시간 이상 대전시내를 버젓이 활보한 데다 경찰관의 검문검색이 2인 1조로 편성돼 3인조의 범인들에게 오히려 총기를 빼앗겨 총격전 및 범인자살 등 사태를 악화시킨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 “이서 확인않고 받은 「분실 수표」/은행 지급의무 없다”

    ◎대법,원고패소 확정 대법원 민사1부(주심 안우만대법관)는 24일 최규진씨(서울 용산구 한남동 78의10)가 서울신탁은행을 상대로 낸 수표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가 수표를 받으면서 수표소지인의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를 확인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며 『피고은행은 수표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판시,원고 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금은방을 경영하고 있는 최씨는 지난해 5월19일 「김해표」라는 사람으로부터 『모교회에 기증할 물건이니 금 1백99돈으로 8백만원짜리 십자가상을 이달 25일까지 만들어 달라』는 주문과 함께 신한은행 한남동지점이 발행한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를 선금으로 받으면서 김의 주민등록증을 확인하지 않고 수표 뒷면에 전화번호만 적도록 했다.
  • 전 전대협 의장 구속/“근로자 의식화”하려 포철 위장취업 기도

    【포항】 경북 포항경찰서는 22일 길에서 주운 남의 주민등록증을 변조해 포항제철에 위장취업을 기도했던 전 전대협 의장 정명수씨(24·경기도 파주군 광탄면 신산리 358의15)를 점유이탈물 횡령 및 사문서위조 동행사 혐의로 구속했다. 지난 88년 전대협 의장을 지낸 정씨는 지난해 10월 초순쯤 서울 신촌 지하철역 구내에서 주운 구모씨(24·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의 주민등록증에 자신의 사진을 붙여 포항제철에 위장취업을 하기위해 지난 3월 포항직업훈련원 기계공학과에 입학,지난 9월23일 선반기계기능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것이다. 구씨의 명의로 기능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정씨는 지난 11월 포항제철 기능직 사원모집에 신분을 위장해 이력서·주민등록 초본·자격증 사본 등을 우편으로 포항제철에 접수,지난 2일 1차 필기시험에 응시해 4백84명중 13위로 합격한 뒤 최종 면접을 기다리고 있던중 위장취업 정보를 입수한 경찰의 추적조사로 검거됐다. 경찰은 정씨가 노동자를 의식화 시키기 위해 포항제철에 위장취업하려 했다고 밝혔다.
  • 지문거부 16세 소년에/일 구주시,이유서 강요

    【도쿄=연합】 일본 북구주시 소창북구청 시민과의 한 직원이 최근 외국인 지문날인을 거부한 16세의 재일한국인 소년에게 이유서를 쓰도록 강요한 것으로 밝혀져 부모와 관계자가 10일 구청에 인권침해 사실을 들어 항의를 제기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소년은 16세에 외국인등록증 경신이 의무화,지난 10월15일 구청에 가 등록증 교부신청을 하면서 지문날인을 거부하자 창구직원이 『거부이유를 법무성에 정확히 알려야 하니 생각을 적으라”고 해서 그대로 써 냈다는 것이다.
  • 군청 계장 변사체로/실종된지 3일만에

    【대전】 군청 계장이 실종된지 3일만에 소지품이 모두 없어진채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상오10시30분쯤 충남 대천시 왕대동 내항리앞 논둑에 충남 보령군청 건설과 공영개발 계장 최재렬씨(33ㆍ대천시 죽정동 735)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 이재희씨(41)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최씨의 사체에 특별한 외상은 없으나 공무원증 및 주민등록증 등이 든 지갑 등 소지품이 없어진 점으로 미뤄 강도를 당한뒤 유기된 것이 아닌가 보고 사인을 가리기 위해 5일중 부검을 실시키로 했다.
  • 청색 개인택시 8대 불법 매매/허위진단서 붙여

    서울시경은 29일 염정환씨(45·사기 등 전과 9범·강남구 대치동 929의15)를 공문서위조 및 동행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장병협회 순천향병원 분회장 박을순씨(38·성동구 행당동 151) 등 6명을 입건했다. 염씨는 무허가 중고자동차 매매업을 하면서 5년이내는 양도할 수 없는 청색 개인택시를 장기신병이 있는 환자의 경우 이를 양도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지난 7월말 개인택시 매매를 의뢰한 한문한씨(51·경기도 남양주군 진정읍 진주아파트 101동 116호)의 주민등록증에 신장병 환자의 사진을 붙여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아 조모씨(42·관악구 봉천동)에게 3천2백만원을 받고 넘기는 등 지금까지 개인택시 8대를 불법거래하고 양도차액 6천5백만원을 챙긴 혐의다.
  • 가이후 방한 의식,「모양내기」 인상/서울 한­일 각료회담의 안팎

    ◎「지문」 대체수단 「성의」 반영에 관심/「무역협력위」 설치는 경협의 전향적 조치/역조시정·기술이전 여전히 외면 27일 폐막된 제15차 한일 정기각료회의는 지문날인폐지등 재일한국인 3세 이하에 대한 합의사항을 교포 1·2세에게도 확대적용키로 한 것을 비롯,몇가지 사항에 관해 양국간 합의를 이끌어 냄으로써 그 성과가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양국은 재일한국인의 법적 지위개선과 관련,▲지문날인폐지 및 대체수단의 조속한 시일내 마련 ▲외국인등록증 휴대의무의 탄력적운용 ▲재입국허가기간의 5년으로의 연장 ▲강제퇴거사유의 국사범 한정 등에 합의,교포사회 차별의 상징인 이른바 4대 악제를 외형상 해결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미 지문날인을 해버린 교포 1세와 만 16세가 지난 교포2세를 제외한 10만여명의 교포 2세가 지문날인폐지의 실질적 혜택을 받게 됐으며 재입국허가기간 연장과 강제퇴거 사유완화 등을 교포사회 전체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양국간 균형적 산업발전을 위해 한일 무역산업기술 협력위원회의 설치 및 내년 상반기중 제1차회의 개최,일본 중소기업협력관의 한국파견,일본 철구조물시장의 대한 개방 및 대한 일반특혜관세(GSP) 공여기간연장의 긍정검토 등은 무역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양국 경제상황을 감안할때 일견 전향적인 조치로 보인다. 특히 무역산업기술협력위 설치는 종전의 무역회담을 확대개편,양국 경제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경제분야 최대의 성과로 꼽힌다. 이밖에 신소재특성 평가센터를 내년 상반기중 한국 표준연구소에 설치키로 하고 일본측이 1천만달러 상당을 이곳에 지원키로 약속한 것도 첨단과학기술의 이전차원에서 정부내에서는 높은 평점을 매기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몇몇 합의사항과 이에 따른 성과에도 불구,전체적으로는 일본 정부입장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합의사항에서도 일본정부가 곳곳에 파놓은 함정이 도사리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핵심현안인 지문날인제와 관련,이 제도의 완전폐지 시기와 대체수단이 확실치 않다는 것이다. 일본측은 또 대체수단이 마련될때까지 지문날인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따라서 지문날인 폐지원칙은 합의했다지만 요 몇달 사이에 만 16세가 돼버린 교포 2세들은 대체수단이 없기 때문에 당장 지문날인을 해야 하며 이를 거부할 경우 「처벌」이라는 또다른 난관에 부딪치게 된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에 대해 『일본정부는 지난 4월 3세 이하 합의사항발표 이후에 지문날인 대상자가 이를 거부해도 처벌하지 않고 등록기간을 3개월씩 연장해주는 방법으로 사실상 지문날인을 면제하고 있다』면서 이번 합의로 교포사회에 대한 지문날인제는 완전폐지된 것으로 봐도 좋다는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그러나 재일 거류민단측은 비록 3개월씩 연장해 주더라도 그때마다 관청에서 당사자에게 지문날인에 대한 유형·무형의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지문날인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국할 경우 귀국이 봉쇄되고 있는 것이 교포들이 처한 현실이라며 지문날인의 즉각적이고도 완벽한 폐지를 거듭 촉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3세 이하 협상시한인 내년 1월16일까지 대체수단을 마련하겠다고 일본측이 약속했다지만 일본 관료사회의 속성상 신속한 조치를 기대하기란 난망일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한 지문날인 못지않게 중요한 사회생활상 처우개선문제가 이번 회의에서 아무런 성과없이 끝났다는 것은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왜냐하면 법적지위문제 보다는 오히려 이러한 문제가 교포들에게 현실적으로 피부에 와 닿기 때문이다. 명문대를 졸업한 많은 교포들이 일본정부의 취업차별로 인해 단순노무직에 종사하고 있는 현실은 너무나도 뚜렷한 「인간차별」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및 국·공립교사 채용,지방자치제 선거권 등을 일컫는 사회생활상 차별문제가 앞으로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양국간 최대의 불씨가 될 전망이다. 산업기술문제도 몇가지 사항에 대한 한국측의 요구를 일본이 들어주기는 했지만 기술이전·무역역조 시정·대한 구매사절단 파견 등 큼직한 사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종전태도를 굽히지 않아 이번 회의성과를 반감시키고 있다. 예를들어 기술이전 문제는 『일본 민간기업들이 많은 자본을 들여 개발한 기술을 정부가 한국에 이전토록 하라는 지시를 내릴 수 없다』며 정부차원이 아닌 민간베이스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작은정부」이론을 되풀이 했으며 무역역조는 한국의 구조적인 문제일 뿐 일본의 대한 수입감소와는 하등 관련이 없다는 고압적 자세를 보인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일본은 특히 높은 수익성이 보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부고속전철사업에 신간선의 참여를 강력 요구하고 대소 경협진출에 있어 한일간 긴밀한 협의라는 명목하에 한국의 활발한 대소 진출을 막아 보겠다는 치졸함까지 드러냈다. 결국 이번 회의는 양국간 동반자관계의 확립에 대한 말의 성찬이 오고 갔지만 대체적으로 「가깝고도 먼」 양국민의 감정을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 회담으로 분석된다. 그리고 지문날인 폐지등은 일본정부가 내년 1월 예정인 가이후(해부) 총리의 방한과 대 북한 수교교섭을 목전에 둔 모양갖추기의 인상이 짙어 그들의 진의가 의심스럽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 재일한인 1·2세도 「지문」 폐지/한·일 정기각료회의 합의

    ◎교포 10만여명 혜택/일,대체수단 내년 1월 마련/대북 관계개선,「핵협정」 가입등 반영/무역산업협력위 정례 개최 한일 양국은 26일 지문날인 폐지 등 재일한국인 3세 이하 후손에 대한 법적 지위개선에 관한 양국간의 지난 4월 합의를 교포 1·2세에게도 그대로 확대,적용키로 합의했다. 양국은 또 지문날인 폐지에 따른 적절한 대체수단을 3세 이하 협상시한인 내년 1월16일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와 함께 양국간 균형적인 경제발전을 위해 한일무역산업기술협력위원회의 정례 개최에 합의,내년 상반기중 제1차 회의를 열기로 하고 구체적인 시기 및 장소 등은 추후 양국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5차 한일 정기각료회의를 열고 양국간 최대 현안인 재일한국인 처우개선 문제,양국간 과학기술 협력문제,일·북한 관계정상화에 따른 대책,무역불균형 시정문제 등을 논의하는 가운데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미 지문날인을 한 교포 1세 전부와 2세 일부를 제외한 만 16세 이전 10만여 명의 교포 2세가 지문날인 폐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양국은 지난 4월30일 양국 외무장관회담에서 재일한국인 3세 이하 후손의 차별 철폐문제와 관련,▲협정영주권의 자동적 부여 ▲강제퇴거사유의 국사범 한정 ▲재입국 허가기간 연장 ▲지문날인 폐지 및 적절한 대체수단 강구 ▲외국인등록증 상시휴대의무의 탄력적 운용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및 국·공립교사 채용,지자제선거권 문제 등의 추후 협의 계속 등을 합의한 바 있다. 따라서 교포 1·2세의 재입국 허가기간은 종전 1년에서 일본인과 똑같은 5년으로 늘어나며 강제퇴거 사유도 종전의 7년형 이상의 범죄에서 내란·외환죄 및 외교상의 범죄로 국한된다. 일본정부는 지문날인 폐지의 대체수단과 관련,현재 법무성을 중심으로 가족단위등록제·특별호적제·사진첨부 등의 방법을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른 국내법 정비를 내년 상반기까지 끝마칠 예정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지난 4·30합의사항이 발표된 이후 일본정부는 지문날인대상자인 16세 이상의 교포 2세들에게 이들이 지문날인을 하지 않아도 날인기간을 연장하는 방법으로 사실상 처벌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이날 합의가 즉시 발효될 수 있는 성질의 것임을 분명히했다. 양국은 일·북한 관계정상화에 관해서도 한반도 안보상황과 직접적인 연관을 맺고 있는 사실을 감안,일본의 대북한 관계개선에 있어 한국과의 사전·사후 긴밀한 협의와 노태우 대통령이 제시한 남북대화의 의미있는 진전 및 북한의 핵안전협정 가입 등 5개항의 고려사항을 반영,북한의 개방과 평화자세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추진키로 했다. 양국은 또 내년 3월 만료되는 일본의 제2기 대한 GSP(일반특혜관세) 공여기간을 연장,한국을 제3기 GSP 공여대상국에 포함시키고 JETRO(일본무역진흥회)의 수출입관련 정보망을 서울사무소에도 설치키로 했다. 양국은 이어 중소기업관련 기술 및 정보교환을 위해 일본중소기업사업단 소속 전문가 1명을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에 파견하는 한편 일본내 철구조물 공사에 한국건설업체의 참여를 보장키로 했다.
  • 「교포지위」싸고 팽팽한 줄다리기 예상/4년만의 한·일각료회의 전망

    ◎지문날인 폐지·사회적 차별 해소등 집중 논의/가이후 방한과 맞물려 일부 현안 타결 기대도 제15차 한일 정기각료회의가 양국 외무장관을 포함,모두 7명씩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26,27일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난 86년 제14차 회의가 도쿄에서 열린 이래 4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그 동안 정치·외교적으로 양국간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이번 회의에 임하는 자세 및 결과 등은 앞으로 양국 관계의 발전방향과 관련,중요한 가늠자 역할을 할 전망이다. 그렇지만 한일 양국은 지난 5월 노태우 대통령 방일시 과거사 청산 및 이를 토대로 한 미래지향적 동반자관계 확립이라는 두 가지 커다란 윤곽을 잡았기 때문에 이번 서울각료회의는 일단 이들 사안에 대한 후속조치를 논의하는 「실무형 회담」으로 규정지을 수 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될 주요쟁점으로는 역시 재일한국인 차별철폐 문제와 함께 산업과학기술협력 문제,일·북한 관계개선에 따른 대책,무역불균형시정 문제 등 네 가지를 들 수 있다. 우선 재일한국인 차별철폐 문제는 양국간 불행했던 과거사에 그 원인이 있는 데다 국민감정과도 맞물려 있어 가장 미묘한 사안이며 따라서 이번 회의 성공의 열쇠를 쥐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국은 이 문제의 해결,즉 지문날인 철폐 등의 1,2세 확대적용을 위해 그간 공식·비공식 관계자접촉을 수 차례 가졌으나 우리측에서 볼 때,특히 재일거류민단 입장에서는 항상 미진하게 생각해왔던 게 사실이다. 그러므로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일본측의 확실한 보장을 받아낸다는 방침 아래 재일한국인 문제 해결과 한 일간의 진정한 동반자관계 확립을 등식화할 정도로 상당한 체중을 싣고 있는 듯하다. 노 대통령이 지난 21일 각료회의 대책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가이후(해부) 총리의 내년 1월 방한 전에 재일교포 3세에 대한 합의사항을 1·2세까지 확대적용하는 문제가 조기에 마무리되도록 하라』고 지시한 데에서도 이같은 정부태도는 잘 나타난다. 그러나 일본측은 이에 아랑곳없이 일본거주 다른 외국인과의 형평성,국내법과의 저촉 등을 이유로 이 문제를 가능한 한 축소하려는 「축소지향적」 태도로 일관,당사자인 재일한국인과 우리 정부를 애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재일한국인 문제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이른바 4대 악제인 지문날인 및 외국인등록증 상시 휴대의무,강제퇴거 및 재입국허가기간 등 법적 지위개선 현안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및 국·공립교사채용,지자제선거권,민족교육 문제 등 사회생활상의 차별대우 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양국은 이와 관련,지난 4월30일 최호중­나카야마(중산)간 한일외무장관회담을 통해 재일한국인 3세 이하 후손문제에 대해 ▲협정영주권의 항구적 인정 ▲강제퇴거사유의 국사범 한정 ▲재입국 허가기간의 5년 연장 ▲지문날인 폐지 및 대체수단 강구 ▲외국인등록증 상시 휴대제도의 개선 ▲사회생활상 차별대우의 양국간 협의 계속 등을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합의에 따라 법적 보장을 받게 되는 대상자는 지난 71년 1월17일 이후에 태어난 교포(협정 2세)의 자녀(협정 3세)로서 65만여 명의 재일한국인 중 고작 5명에 지나지 않아 교포사회에 대한 실질적 혜택이라는측면에서는 무의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이번 기회에 3세 이하에게 대한 보장을 1·2세에까지 확대,대부분의 재일교포들이 차별대우를 받지 않고 생활토록 하자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양국간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일·북한 관계개선 문제는 우리측이 주로 얘기를 하는 입장에 설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이 지난 9월 가네마루 신(김환신) 전 일본 부총리를 접견했을 때 일본측에 제시한 남북관계의 실질적 진전유도 및 북한의 핵안전협정 가입 등 5개 항의 전제조건을 다시 한 번 강조하겠지만 일측은 사전·사후 한국과 긴밀한 협의를 계속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에 머무를 공산이 크다. 또한 산업과학기술협력과 무역불균형 시정문제는 노 대통령 방일시 합의됐던 내용임에도 불구,일측의 무성의한 자세로 말미암아 아무런 진전도 없는만큼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상호의존적인 양국간 산업발전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일측의 성실한 이행을 거듭 촉구할 방침이다. 그러나 일측은 특히 기술이전 문제는 정부차원이 아닌 민간베이스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작은 정부」 이론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짙다. 이에 따라 정부는 양국간 무역불균형 및 기술이전을 확실히 담보하기 위해 한일산업기술협력위 설치,특정첨단기술이전 약속,구매단파견 확대 등 보다 구체적인 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결국 이번 회의는 가이후 총리의 방한이라는 중대한 변수에 힘입어 일부 현안에 대해 합의를 도출할 가능성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양국간 원칙론적인 입장표명에 그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다시 말해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을 경계하는 일본의 속마음을 뼈저리게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란 지적이다.
  • 아파트청약 「예비접수제」실시/창구혼잡 막게 주민등본등 미리 받아

    ◎주택은행,24일부터/국민주택규모 대상 아파트청약 접수창구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예비접수제가 실시된다. 주택은행은 아파트청약 때마다 접수창구가 큰 혼잡을 빚음에 따라 창구혼잡과 청약자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국민주택규모의 청약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신도시청약분부터 이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예비접수제는 주택분양 공고일부터 청약개시일 사이에 청약자가 가까운 주택은행 점포에 가서 세대주입증서류 등 분양에 필요한 서류를 미리 접수해 놓고 본청약기간에는 인감증명제출 등 간단한 서류제출로 청약을 끝낼 수 있는 제도이다. 예들 들어 국민주택 청약자격 1순위자가 입주자모집 공고기간중 세대주입증서류인 주민등록등본·무주택입증서류·우선선정자격확인서류 등 분양신청서류를 제출해 예비접수를 했다면 청약기간 중에는 예비접수한 점포에 가서 인감증명과 주민등록증·도장·청약증서를 제출하면 된다. 주택은행은 예비접수제를 우선 신도시청약자를 대상으로 24일부터 30일까지 실시키로 했으며 청약당일 서류일체를 접수하는 방식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예비접수제 대상주택은 5개 신도시에 민간업체가 건설해 공급하는 국민주택이며 대상자는 국민주택청약자격 1순위자중 3년이상 무주택세대주이다. 또 예비접수대상서류는 세대주입증서류·무주택입증서류·30세 미만의 경우 유소득입증서류이며 접수점포는 수도권지역 전점포이다. 주택은행의 한 관계자는 『국민주택규모 청약자의 경우 구비서류가 많아 청약마감일에 서류미비로 청약기회를 상실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새 제도는 점포에 두번 나가는 불편이 있지만 창구혼잡을 막고 서류보완의 시간적 여유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지문날인은 반드시 철폐돼야(사설)

    재일동포에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차별해소책은 지문날인을 철폐하고 지문이 찍힌 외국인등록증을 휴대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일임을 우리는 한일 정부간의 현안인 동포의 법적 지위문제가 거론될 때마다 주장해왔다. 그런데 이 문제의 타결시한이 두달 남짓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일본정부의 태도는 무성의로 일관하고 있는 것 같다. 한일 양국은 19일 실무국장회담을 갖고 지문날인제 철폐,외국인등록 증상시휴대에 대한 대체수단강구 등 이른바 「4대악제도」의 개선안을 1,2세에게도 확대적용하는 문제를 협의했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일본측은 대체수단이 마련될 때까지 지문날인 및 외국인등록증 휴대를 계속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는 것이다. 지난 4월 두 나라 외무장관은 재일동포 3세에게도 협정영주권을 인정하고 지문날인을 폐지하는 등 일부 사항에 합의했으나 이것들이 3세에게만 국한하는 데 반발하는 움직임이 일자 일본정부는 이를 1,2세에게도 적용토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그러한 개선약속이 지문날인 계속이라는입장으로 둔갑해버린 것이다. 일본정부는 일본 거주 외국인 모두에게 적용하는 지문날인을 한국인이라 해서 면제할 수 없다는 태도다. 지문날인은 행정상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행정적이고 사무적인 사안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역사적·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라는 게 우리의 한결같은 시각이다. 재일동포들은 일본에 정주하기를 원해서거나 그곳에 일정기간 체류할 목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 가운데 20%는 일제시대에 강제징용으로 끌려갔거나 식민지 수탈정책에 희생된 사람들이며 80%는 그들의 후손으로 일본에서 살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난 사람들이다. 그러나 일본은 전쟁에 패하자 일본 국적을 박탈하고 단순한 외국인으로 취급하는 등 배타적 차별대우를 해오고 있다. 그럼에도 그들은 납세 등 의무는 일본인과 똑같이 다하고 있다. 더구나 일본정부는 일본인과 동일한 대우를 받기를 원한다면 귀화하라는 입장이라고 한다. 이는 한국인의 뿌리를 송두리째 뽑으려는 민족성 말살정책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오는 26,27일 이틀간 서울에서는 제15차 한일 정기각료회담이 예정돼 있다. 두 나라 실무자회담은 이 각료회담에서 이들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들린다. 우리는 재일동포 차별이 행정적·법적 차원을 떠나 인도적·도덕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일임을 재삼 강조하면서 정부는 이번 각료회담에 단호한 자세로 임해 타결시한인 내년 1월16일까지 전향적인 매듭을 짓겠다는 약속을 받아낼 것을 당부한다. 거의 반세기가 지났음에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마당에 한일간의 우호관계는 진정한 것이라고 우리는 보지 않는다. 재일한국인 지위문제는 우리가 일본정부로부터 시혜받는 게 아니라 당연한 권리의 주장인 것이다. 조국만을 쳐다보는 동포들은 이번 회담에서 구체적인 개선약속이 없으면 지문날인거부운동을 펴겠다고 한다. 70만 동포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우리는 일본정부의 미온적인 태도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 「전과누락」 검사 문책 인사/대구고검으로 전보

    ◎“기록확인 안해 직무태만”/“「석방 탄원」 의원 직접관련 없어” 인천지역 폭력조직 「꼴망파」 두목 최태준의 전과기록 누락사건을 수사해온 대검 중앙수사부(최명부검사장·한부환부장검사)는 19일 이번 사건이 당시 수사검사였던 김수철검사(현 울산지청 부장검사)의 업무태만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결론짓고 수사를 종결했다. 최중수부장은 이날 『조사결과 김검사가 주민등록증 미소지자에 대해서는 피의자의 열손가락 지문을 채취,치안본부에 보내 신원을 확인하는 등의 절차를 밟았어야 하는데도 이를 간과한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김검사를 19일자로 법무부 징계위원회에 넘기는 한편 이에 따른 인사조치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검사는 이 날자로 대구고검 검사직무대리(부장검사급)에 전보됐다. 검찰은 최와 함께 수배됐던 인천지역의 또다른 폭력배 송천복씨(38)의 폭력부분 「무혐의」 처분에 대해서도 『수사결과 이근천씨 등 이 사건 공범 및 목격자 2명의 진술 등으로 미루어 유죄를 삼을만한 증거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 민자당서정화의원과 조영장의원이 서명한 최에 대한 석방 탄원서는 이들 의원은 관여하지 않고 지구당 간부들이 민원차원에서 서명·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 “석연찮은 종결” 「전과누락」 수사

    ◎“담당검사 단독 과실”… 축소발표 인상/시민들,“두 의원이 무관한건 사실이냐” 폭력조직인 「꼴망파」두목 최태준의 전과기록 누락사건을 둘러싸고 검찰과 경찰이 벌였던 공방전은 대검중앙수사부의 수사결과,검찰의 「잘못」으로 드러남에 따라 일단 마무리됐다. 그러나 19일 검찰의 종합수사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항간에는 『검·경을 비롯한 최씨의 비호세력이 더 있다』는 등의 소문과 검찰수사가 석연치 않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어 뒷맛이 개운치 않다. 최가 구속수감된뒤 민자당소속 서정화·조영장의원과 이 지역 유지들이 최의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데서 비롯된 이번 사건은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검찰의 전과기록 누락까지 밝혀져 더욱 증폭됐었다. 지난 2월 최가 검찰에 자수했을 당시 「범죄경력 조회표」에는 「해당사항 없음」으로 나와 있었다. 수사결과 이는 치안본부가 81년 11월 전과기록을 전산화할때 최의 지문원지를 컴퓨터에 입력하면서 원래 생일인 「52년 9월13일」대신 최가 최초에 입건될때 경찰에서 말한「50년 8월25일」을 입력시킨데서 비롯된 것으로 실제 생년월일의 최는 전과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었다. 최는 자수이전인 80년까지 11차례나 범행을 저지르다 적발됐는데 그때마다 생년월일을 「50년 8월25일」,「50년 9월15일」,「52년 9월13일」이라고 진술해 지문원지 역시 3종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치안본부측은 최가 자수한뒤 관할 인천지검으로부터 최의 열손가락 지문을 뒤늦게 넘겨받아 지문을 대조한 결과 52년 9월13일자로 된 최의 「범죄경력 조회표」가 잘못된 점을 발견하고 4월14일 이를 정정했었다. 그러나 최는 이미 4월11일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은 뒤였다. 물론 범죄경력 조회표에는 최가 초범으로 나와 있지만 수사기록에는 74년 업무방해죄와 76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로 복역한 출소증명서와 함께 최가 검찰에서 「전과 4범」이라고 자백한 부분이 들어 있었다. 검찰은 또 최가 전과 11범이라고는 하지만 모두 80년 이전에 저지른 것들이기 때문에 누범을 가중처벌하는 시효가 모두지나 재판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최가 전과 4범이라고 자백했을 뿐만아니라 주민등록증 미소지자에 대해서는 열손가락 지문을 채취,주민조회를 하는 것이 원칙인데도 검찰이 이를 간과하고 엄지손가락 지문만으로 전과조회를 했고 초범이라고 나온 조회결과를 그대로 믿은 것은 김검사의 「잘못」이라고만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 이 때문에 수사가 종결됐음에도 이번 사건수사에 따른 여운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번 사건에 서의원과 조의원은 직접 관여한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수사결과 드러났다. 문제의 서의원 서명·날인은 최가 자수한뒤 지난 2월9일 인천에서 Y식당을 경영하는 이모씨(52)가 서의원 사무실에 찾아와 최의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에 서명·날인해줄 것을 부탁,지구당 조직차장 김상돈씨(35)가 사무국장 김용씨(54)의 지시로 탄원서에 서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조의원의 서명·날인도 이씨가 같은날 사무실로 찾아가 지구당 기획실장 권태옥씨(53)로부터 받아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 부분도 쉽게 믿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의 반응이다.
  • 재일한인 지위 개선 “제자리”/아주국장회의

    ◎26일 한·일각료회담 쟁점화 한일 양국은 1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외무부 아주국장간 비공식회담을 갖고 재일한국인에 대한 사회·경제적 차별철폐 문제와 3세 이하 후손의 법적 지위 개선에 관한 합의사항의 조속한 실현 및 1,2세에의 확대적용 문제 등을 협의했으나 일본측의 소극적인 자세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재일한국인의 법적 지위문제는 오는 26일 서울에서 4년 만에 재개되는 제15차 한일 정기각료회담의 주요의제가 되는 것은 물론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측 태도가 계속 미온적일 경우 또다시 양국간 외교마찰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은 지난 5월 노태우 대통령의 방일시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재일한국인 3세에게 부여키로 한 영주권 및 지문날인 폐지 등을 동포 1,2세에게도 확대적용토록 약속한 바 있으나 일본측은 그동안 이의 시행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우리측은 약속이행을 거듭 촉구하면서 최소한 지문날인제의 완전철폐까지는 관철시킨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일본측은 지금까지 이른바 재일한국인에 대한 4대악 가운데 재입국허가 기간 연장과 강제퇴거요건 강화문제에는 비교적 유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차별의 핵심인 외국인등록증 상시휴대 및 지문날인제에 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기 외무부 아주국장과 다니노 사쿠타로(곡야작태랑) 일본 외무성 아주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한 이날 회담에서 우리측은 재일한국인 후손의 법적지위개선협상의 타결시한이 내년 1월16일로 임박해 있는 점을 감안,법적 지위문제 만큼은 이번 정기각료회담을 통해 결말지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일본측의 성의있는 자세를 거듭 촉구했다. 그러나 일본측은 이에 대해 이들 문제가 국내법과 저촉된다는 사실을 들어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했다고 한 배석자가 전했다.
  • 「전과누락」검사 징계 방침/대검/“직무태만으로 처리 소홀”

    ◎컴퓨터 입력과정 고의성 없어” 인천 「꼴망파」두목 최태준씨(38ㆍ복역중)의 전과 누락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 한부환부장검사는 17일 『현재까지 경찰이나 검찰의 고의성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다만 지난 80년 전과기록을 컴퓨터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착오』라고 중간 수사 결과를 밝혔다. 검찰은 16일 밤 최씨 사건의 수사를 맡았던 부산지검 울산지청 김수철부장검사와 인천지검 직원 및 치안본부 감식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한데 이어 이날 인천 소년교도소에 복역중인 최씨도 함께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을 조사한 결과 『전과기록에 나타난 최씨의 생일은 진짜 생일인 「52년 9월13일」과 「50년 8월25일」 「50년 9월13일」 등 세가지이나 지난 80년 전산화 과정에서 최초기록인 50년 8월25일의 전과기록으로 입력이돼 「해당자료 기록없음」으로 나타났던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경찰은 그러나 지난 4월14일 최씨의 열손가락 지문을 송부받은뒤 전과를 확인,컴퓨터에 입력시켜 최씨의 2차 조회에서 전과기록이 나왔던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 과정에서 경찰의 기록조작이나 고의성은 없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어 『최씨가 자수했을 때의 피의자 신문조서와 검찰의 항소이유서 재판기록 등에도 전과 4범인 점이 나타났는데도 검찰이 초범으로 기소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김검사가 초범으로 나타난 최씨의 전과조회 결과를 그대로 믿고 열손가락 지문을 채취하지 않은 점은 직무태만으로 징계사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김부장검사가 최씨의 전과조회 과정에서의 잘못을 시인하고 있으나 ▲최씨의 열손가락 지문을 채취하지 않은 경위 ▲경찰에 최씨의 열손가락 지문을 누가 보냈는지 등을 더 조사한뒤 김검사의 징계여부를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폭력 및 도박혐의로 수배중인 지난 2월 자수한 또다른 폭력두목인 송천복씨(38)의 폭력부분에 대해서 김검사가 무혐의 처리한 경위도 함께 수사하기로 했다. 한편 「지문을 채취할 형사 피의자의 범위에 관한 법무부 규칙」은 주민등록증이 없는 형사피의자를 수사하는 수사관계자는 피의자의 열손가락 지문을 반드시 채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폭력배 두목 “전과누락” 책임 공방

    ◎경찰/“검찰이 엄지 지문만 보내 조회못해”/검찰/“치안본부서 전과사실 처음부터 은폐”/인천 꼴망파 【인천=이영희기자】 폭력조직 「꼴망파」두목 최태준(38)의 전과누락사건을 둘러싸고 치안본부와 검찰이 서로 누락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최의 전과누락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수부 김용철검사는 지난 2월 최가 구속될 당시 치안본부에 전과기록을 조회한 결과 전과기록판에 모두 「해당없음」으로 통보해 옴에 따라 공범들은 당시 최고 징역 10년씩을 구형받았으나 최는 초범자로 사건이 처리돼 3년을 구형받은 뒤 인천지법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 항소를 포기,현재 복역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후 지난 4월18일 최가 인천소년교도소내 교도관을 폭행,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과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따라서 검찰은 당초 최의 전과과실을 치안본부에서 속였다고 주장,이에대해 수사를 펴고있다. 이에 대해 치안본부는 『인천지검이 지난 2월19일 최씨의 전과조회를 의뢰해오면서 오른손 엄지손가락 지문만 보내와 전과조회가불가능해 같은달 23일 10지지문을 채취해 보내줄 것을 검찰에 요구했었다』고 밝혔다. 치안본부는 『그러나 검찰이 한달 보름이나 지난 4월6일에야 최씨의 10지지문을 보내와 3일뒤인 4월9일 전과 12범임을 검찰측에 통보했으나 이때는 이미 1심 재판이 끝난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처럼 주민등록증이 없을 경우 내무부 훈령에 따라 10지지문을 채취,전과조회를 의뢰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오른쪽 엄지손가락지문만 보내온 이유를 알 수 없으며 2월23일에 요구한 10지지문채취송부요구를 한달보름이나 지나 보내온 것도 우리로서는 알수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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