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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자동이체 서비스이용 80여명 예금 1천만원 인출/20대 영장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 북부경찰서는 18일 위조한 주민등록증으로 은행 자동이체서비스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통장예금을 인출한 김현웅씨(25·광주시 남구 백운 1동)에 대해 공문서위조 및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3일 위조한 모 의대 4학년 장모군(24)의 주민등록증으로 광주시 북구 두암 1동 우체국에서 통장을 만든뒤 장군 등 80여명이 광주은행 조선대출장소에 예금해 놓은 1천만원을 이체시켜 인출해간 혐의다. 김씨는 또 지난 4일에도 같은 우체국에서 이 주민등록증으로 새 통장을 발급받은뒤 인근 서산우체국에서 온라인을 이용,장군명의의 돈 5백30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있다.
  • 징역 5년미만·생활사범 등 혜택/일반사면 선정기준과 대상법률

    ◎도로법·경범죄 처벌법 등 33개법률 대상/피의자도 포함… 집시법·형법관련자 제외 헌정사상 최대규모의 일반사면대상 선정작업이 마무리됐다. 민자당은 14일 법무부와 당정회의를 통해 오는 12월 국민대화합 차원에서 단행할 일반사면대상을 7백43만명으로 확정했다. 이번 일반사면은 경미한 생활범죄에 해당하는 33개 법률조항을 대상으로 하되 95년8월10일이전 위법행위로 대상을 한정하고 있다.해당자 가운데 확정판결을 받은 사람은 형의 효력이 상실되고 전과가 말소되며 구속중 또는 재판중인 상태로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은 피의자는 공소권이 없어져 처벌을 받지 않는다. 이번 사면은 김영삼 대통령의 집권후반기목표를 구체화한 것이다.국민화합과 통합의 정치가 그것이다. 사면대상법률이 민생과 관련한 거의 모든 범주를 망라했다는 점에서 이러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특히 문민정부 출범전인 93년2월24일이전에 징계를 받은 공무원에게 불명예스러운 「과거」를 청산해준 대목이 눈에 띈다. 이번에 확정된 일반사면의 선정기준은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첫째 징역 5년미만의 경미한 법위반사항,둘째 민생관련법 위반사항으로 「생활사범」이나 「우발적 행위」등,셋째 윤리의식에 저촉되지 않는 법위반사항 등이다. 당초 민자당이 내놓은 41건 가운데 14건만 채택됐고 나머지 19건은 법무부가 자체선정한 것이다.특히 민자당안에 포함됐던 집시법·형법 관련자는 당정협의과정에서 빠지게 됐다. 당정은 이 사면안을 오는 21일 국무회의를 거쳐 22일 국회에 제출,늦어도 새해 예산안 법정처리시한인 12월2일까지 통과시키고 곧바로 사면을 단행할 계획이다. 일반사면대상법률은 다음과 같다. ▲도로교통법=위반 전반(제106조 사고후 미조치,제107조 신호기조작,철거 등,제107조 2호 주취운전위반은 제외) ▲전당포영업법〃 ▲경범죄처벌법=〃 ▲주민등록법=제21조 1항(주민등록발급연령에 이르러 발급통지를 받고 정당한 사유없이 7월이내에 발급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주민등록증 분실신고를 한 날로부터 80일안에 재발급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으로 10만원이하 벌금 또는 구류,제21조 2항(주민등록을이중신고하거나 주민등록증에 관해 허위사실을 신고·신청한 사람,주민등록을 기피할 목적으로 기간안에 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사실조사를 거부·기피 또는 방해한 사람,주민등록증을 채무이행의 확보수단으로 제공한 사람 및 제공받은 사람,주민등록 전산처리규정을 위반하거나 주민등록사항을 누설한 사람)으로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 ▲민방위기본법=제30조(소속대원에게 임무 이외의 업무를 행하게 하거나 소속대원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사람 등)로 2년이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 벌금이나 구류,제31조(전시·사변에 적당한 사유없이 교육 및 훈련명령을 위반한 사람)로 1년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 벌금이나 구류,제32조 6월이하 징역 또는 50만원이하 벌금이나 구류 ▲옥외광고물등 관리법=재18조(무허가광고물표시 또는 설치규정을 위반한 광고물등의 표시 및 설치)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 또는 5백만원이하 벌금 ▲향토예비군설치법=제15조 벌칙 1∼12항에 위반되는 사항 ▲수산업법=제8조(면허어업)위반,제95∼98조 벌칙 ▲어선법=제33∼38조 벌칙조항으로 3년이하 징역 내지 5백만원이하 벌금 ▲자동차관리법=제13조 1·8항 자동차말소등록 절차위반,제41조 5항 자동차의 검사위반,제71조(벌칙)∼75조(과태료)전반,49조 1항(자동차관리사업의 허가 등)위반 벌금 ▲체육시설 설치이용법=제42조 체육시설의 등록 또는 신고의무사항 미준수 ▲인장업법=제8조(영업신고 또는 변경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법에 규정된 금지행위를 한 사람)로 1년이하 징역 또는 30만원이하 벌금,제9조(신원의 확인 및 인명의 보존의무,대장의 비치의무 또는 보존의무,신고필증과 과료금기준표 게시의무)로 20만원이하 벌금 또는 과료,제10조(인장의 부정사용혐의자의 신고의무,대장의 훼손 또는 신고의무)로 10만원이하 벌금·구류 또는 과료 ▲지방공기업법=제81조(지방자치단체장의 예산승인,결산승인규정,업무감독규정에 의한 내무부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의 명령)위반으로 1백만원이하 벌금,제82조(보고 및 검사규정에 의한 검사를 거부·방해 또는 기피)위반으로 50만원이하 벌금 ▲출판사 및 인쇄소등록법=제6조(등록사항 부실기재)위반으로 10만원이하 벌금·과료 또는 구류 ▲가정의례법=위반전반 ▲개항질서법=〃 ▲계량및측정법=〃 ▲공연법=〃 ▲공유수면관리법=〃 ▲공유수면매립법=〃 ▲군복및군용장구단속법=〃 ▲내수면어업개발 촉진법=〃 ▲동물보호법=〃 ▲매장 및 묘지법=〃 ▲수산자원 보호령=〃(제30조 4호 조업구역위반은 제외)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자동차운수사업법=〃 ▲자전거이용활성화법=〃 ▲초지법=〃 ▲축산물위생처리법=〃(제21조 작업장이 아닌 곳에서 도살행위등은 제외) ▲축산법=〃 ▲측량법=〃 ▲학원설립운영법=〃
  • 간첩 신고않는 국민이 있는가(사설)

    북한에서 남파된 간첩이 운동권출신 젊은이들과 공공연히 접촉하고 간첩과 만난 젊은이들은 이 사실을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은 우리사회의 대공의식이 얼마나 허술한가를 보여준 단적인 사례다. 최근 부여에서 생포된 간첩 김동식과 지난 9월 차례로 만났던 재야운동권 3명은 경찰에서 「북을 잘안다」는 사람과 만난적은 있으나 그가 서울말씨를 쓰고 나이도 어려 북한에서 내려온 간첩인줄 몰랐다고 변명했다고 한다.그러나 그것은 말이 안된다. 남파된 간첩이 서울말씨를 쓰는 것은 상식이며 간첩과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는가.그리고 「북을 잘안다」고 말한 것은 「북에서 내려왔다」는 것을 고백한 것이나 다름없다.그런데도 간첩과 만난 사실을 숨긴것은 그들이 간첩활동을 방조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번사건에서 북한의 대남침투수법이 더욱 대담해지고 교활해진 반면 우리사회의 대북경계심은 날로 해이해지고 있다는 우려할만한 사태를 새삼 확인하게 된다.부여무장간첩들은 6·25당시 부모를 잃은 이른바 「혁명유자녀」들로 15년동안이나사상및 공작훈련을 받고 남하했다고 한다.또 이들은 지난 8월 침투한후 성남지역 여인숙에 투숙해 삼풍백화점실종자가족으로 행세했다고 한다.과거의 간첩들은 분실된 주민등록증의 사진만 바꿔 사용해 왔으나 이번에는 아예 국내 실종인물의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 모두는 남파간첩들이 지금도 구석 구석에서 운동권및 재야세력과 접선,우리사회의 혼란과 교란을 획책하고 있다는 엄연한 사실을 직시해야하며 간첩들의 새로운 수법도 엄중히 경계해야 한다. 남파간첩들이 암약하고 있다고 해서 두려워 할 것은 없다.그러나 북한모험주의자들의 대남도발은 철저히 봉쇄해야 한다.군과 경찰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빈틈없는 방위태세를 갖추어 주기 바라며 국민들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북경각심을 더욱 다잡아야 할 것이다.
  • 부여무장간첩 15년 훈련받은「새세대 공작원」/권안기부장,국회보고

    ◎과감히 신분 밝히며 운동권에 접근/공작금 거액 소지… 최첨단 장비 사용 권영해 국가안전기획부장은 3일 충남 부여 무장간첩사건과 관련,『생포된 간첩 김동식과 사망한 박광남은 6·25 당시 피살된 혁명유자녀 출신이며 15년간 교육받아온 「새세대 혁명공작원」』이라면서 『이들의 주임무는 15년전 남파된 고정간첩의 활동실태점검 및 대동복귀이며 부차적으로는 남한정세자료수집과 운동권 활동실태파악이었다』고 밝혔다. 권안기부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에서 『이들은 국내 침투활동중 재야운동권에 접근,북한에서 파견된 공작원이라는 신분을 밝히면서까지 포섭을 기도하는 과감한 전술을 구사했다』면서 『미화 6만5천달러,한화 4백만원등 거액의 공작금을 소지하고 제2의 침투공작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남대문시장에서 의류등을 구입하는 기동성도 발휘했다』고 중간수사결과를 보고했다. 권부장은 『북한이 새세대혁명 공작원을 침투시키고 최첨단장비를 사용하는등 새로운 전술을 구사하고 있는 것은 북한이 정권수립 후 지금까지 대남적화전략을 전혀 변화시키고 있지 않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총선·대선등 선거정국에 편승한 무장간첩의 침투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권부장은 이어 『간첩들이 소지한 주민등록증은 북한에서 정교하게 위조,서울과 부산의 실제거주자 인적사항이 그대로 기재돼 육안이나 컴퓨터조회로도 판별이 곤란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권부장은 『북한은 대남침투에 필요한 새로운 공작장비를 부단히 개발해오고 있다』면서 『이들 간첩은 휴대및 은닉이 간편하고 소음장치가 부착돼 발사해도 소리가 들리지 않는 벨기에제 브로닝과 소량만 투입해도 즉사할 수 있는 고성능 독약앰플을 휴대했다』고 설명했다. 권부장은 또 『간첩들은 남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교육받아 남한사정에 밝은 30대초반 전후세대로 산뜻한 용모에 전형적 서울말씨를 쓰고 비디오방·백화점및 음식점등 각종 편의시설을 마음대로 이용할 정도로 남한사정에 밝았다』고 말했다. 권부장은 『이들은 지난 8월29일 침투후 2개월간 여인숙과 여관등을 임시거처로 삼고 고속버스·기차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전국을 활보하면서 현지적응실습을 했고 한화와 미화등 거액의 공작금을 소지하고 장비와 생필품은 현지조달했다』고 보고했다.
  • 발신 전화번호 확인 서비스 새달부터 전국 확대/한통

    ◎「155」서 통화일시 등 자동안내/신청땐 피해사례 입증해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전화에 의한 폭언·협박·희롱등 각종 전화폭력의 진원지를 추적해 주는 「발신전화번호 확인서비스」가 다음달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한국통신은 30일 현재 전국 20개전화국에서 시범운용중인 발신전화 자동안내서비스를 11월1일부터 전국 22개지역 1백70개 전화국으로 확대,제공한다고 밝혔다. 「발신전화번호 확인서비스」는 전화국내에 별도의 발신전화번호 확인장치를 설치,가입자가 「155번」을 누를 경우 통화일시와 발신전화번호를 자동으로 안내받을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예를 들어 폭력전화로 추정될 경우 통화중인 상태에서 후크스위치를 살짝 눌렀다가 통화가 끝난 뒤 「155」를 다이얼하면 발신번호와 통화일시를 음성으로 직접 안내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의 이용요금은 월 2천원이며 발신자 전화번호확인때 누르는 특수번호 「155」는 사용때 마다 시내통화료와 같은 40원이 부과된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려면 폭력전화를 직접 경험한 사람이 주민등록증과 도장을 가지고 해당전화국에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이와함께 전화로 협박당한 내용을 기록한 서면자료나 녹음테이프,경찰서에 신고한 서류,상담기관의 상담자료등 협박당한 사실을 구체적으로 입증할수 있는 자료도 첨부해야 한다. 서비스이용기간은 1개월을 원칙으로 하며 만약 안내된 내용을 신청목적이외의 용도로 사용한 경우에는 서비스제공을 중단,서비스남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 도주간첩 추적 「광역작전」/포위망 돌파 대비

    ◎서울·경기 검문 강화/“계룡산서 봤다” 신고 접수 【부여=이천렬·김성수 기자】 충남 부여군에 나타난 무장간첩 박광남(31)을 쫓고 있는 통합작전본부(본부장 박훤재·32사단장)는 26일 6천여명의 병력을 동원,석성산 일대를 3일째 수색했으나 찾지 못했다. 특히 은신 가능성이 가장 큰 초촌면 신암리 채석장 일대에 공수여단 병력 1천2백여명과 군견 19마리로 구성된 수색대 6개조와 헬리콥터 21대 등을 동원,집중 수색했다.야간 투시장비 등 첨단 전자장비 5대도 석성산 정상에 배치했다. 작전본부는 박이 포위망을 뚫고 달아났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인근 논산·공주·청양·연기에서도 검문검색을 강화했으며 퇴로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기·전북·충북 등에도 경계 근무와 검문검색을 하도록 했다. 한편 이날 대전 서구 괴정동에 사는 이광준씨(52·여)는 하오1시40분쯤 부여 석성산에서 40여㎞ 떨어진 공주 계룡산 연천봉 등운암에서 박과 닮은 사람을 만났다고 대전 서부경찰서에 신고했다. 작합본부는 박이 계룡산으로 달아났을것에 대비해 계룡산일대에서 경계활동과 검색을 강화했다.또 그동안 「박광남」으로 알려진 무장간첩을 「박광선」으로 바꿔 부르기로 했다.생포된 김동식이 『「박광선」이름으로 되어 있는 주민등록증에 사진을 붙여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몽타주 10만장 배포 경찰청은 26일 충남 부여군 석성면에서 군·경과 대치하다 도주한 무장간첩 박광남(31)의 몽타주와 신체 특징 등을 담은 전단 10만장을 작성,전국에 배포했다. 간첩 박은 1백69㎝의 키에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얼굴은 계란형이며 도주당시 파란색의 긴팔 남방과 연한 청색 바지,흰색 조깅화를 신고 있었다.
  • 소재 미확인 땅 찾을길 열렸다/공시지가·지목변경여부 포함

    ◎내무부­토지 소유자·면적 등 10개 정보 새달부터 일반인에 무료 제공 소재지를 알지 못해 애태우던 가족의 토지를 찾아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내무부는 오는 11월1일부터 「국토정보센터」를 활용해 개인별 토지소유 현황 등 10가지의 토지관련 정보를 일반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토지정보 전화·팩스 서비스제」를 도입,시행키로 했다. 지난 2월부터 가동된 「국토정보센터」는 전국 3천4백만필지의 토지의 소유자·지목·면적·소유권 변동상황·개별지가 등 27개항의 갖가지 정보가 입력돼 있는 전국적인 전산망이다. 이번의 서비스는 이 센터를 이용해 관리 소홀이나 불의의 재난 등으로 잘 모르는 가족의 개인별 토지를 찾아내 알려주는 것이다.「국토정보센터」는 지금까지 국가기관이나 자치단체에만 정보를 제공했었다. 서비스 내용은 지목·면적과 소유자·주소·취득일 등 소유권 표시사항을 비롯해 필지별 개별 공시지가와 용도 합병 및 지목변경 가능여부 등이다. 토지정보 서비스를 받으려면 알고자 하는 토지의 소재지와 지번을 내무부 「국토정보센터」(전화 02­731­2599,팩스 02­731­2545)에 전화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다만 개인별 토지 소유현황 서비스는 신청인의 주민등록증 사본과 함께 호적등본 등 상속인 등 관련 토지의 정당한 소유권자임을 입증하는 자료를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 사안에 따라 당일 혹은 5일 이내에 전화나 팩스,서면으로 회신해 준다.
  • 10년 고첩 월북시키려 침투/잡힌 간첩 진술

    ◎8월 29일 강화도해안 잠입/무전기·난수표 분당공원 은닉/달아난 1명 추적 포위망 압축 지난 24일 충남 부여군 석성면 정각리에서 군·경과 총격전을 벌였던 무장간첩 2명은 지난 8월말 남파간첩을 대동해서 월북하라는 명령을 받고 침투한 북한 노동당 사회문화부 소속 공작원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25일 총격전 끝에 생포된 간첩 김동식(33)을 서울로 압송,조사를 한 결과 김으로부터 지난 8월29일 달아난 동료 박광남(31)과 함께 5t 크기의 공작선을 타고 황해도 해주를 거쳐 같은 날 자정쯤 강화군 양도면 건평리 해안으로 침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김등은 그동안 서울·경기 성남등을 배회하다 지난 9월21일부터 한달동안 이 부근에서 활동중인 고정간첩과 접선하기 위해 부여군 석성면 정각사 주변을 정찰해왔다. 김등은 노동당 사회문화부 소속으로 지난 17일 임진강변으로 침투했던 인민무력부 소속 무장간첩들이 전방 정찰임무를 띠고 침투했던 것과는 달리 후방 깊숙이까지 침투해 활동한 점이 특징이다. 경찰은 김으로부터 벨기에제 브로닝권총 1정·독침 2개·통신조직표 1장·위조주민등록증 1장·공작금 56만원등 간첩활동에 필요한 물품 40종 1백33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특히 김으로부터 자백을 받아 이날 하오 분당 중앙공원 약수터위의 묘지옆에서 매몰된 송신기 1대·난수표·암호표등을 추가로 찾아냈다. 김은 경찰에서 『같은 사회문화부 소속인 박과 남한에서 10년 이상 고정적으로 간첩활동을 벌이고 있는 또다른 남파간첩 1명을 대동하고 월북하라는 지령을 받고 안내원2명과 함께 2인1조로 침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강화도 해안에 상륙한뒤 사복으로 갈아입고 서울을 거쳐,경기도 성남시 모란역 부근 여인숙에 투숙했으며 9월21일 충남 부여군으로 내려가 한달동안 임무수행을 위한 준비작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군·경 합동 수색대는 경찰과 예비군 1만8천여명 외에 제7 및 13공수여단 6개 대대 1천2백명을 석성산에 투입,달아난 무장간첩 박을 이틀째 추적했으나 이날 하오 6시까지 발견하지 못했다. 수색대는 박이 석성면 정각리 석성산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고 병력 2만여명을 동원,포위망을 압축하고 있다. ◎간첩 남파 도발행위/미,북 비난 논평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미 국무부는 24일 북한의 무장간첩 남파는 한반도 긴장완화에 대한 도발행위라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이날 한국 부여에서 총격전 끝에 생포된 북한의 무장간첩 사건과 관련,『북한측 침입자로 확인된 한 남자가 한국 군·경에 총격을 가한데 이어 생포됐다는 언론보도를 보았다』고 밝히고 『무장간첩들의 대남침투는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바란다는 북한측의 기존 주장과 맞지 않는 도발행위』라고 논평했다.
  • 인감 증명서 등 위조/타인 땅 담보 대출기도/둘 영장·1명 수배

    【대전=이천렬 기자】 대전 동부경찰서는 23일 인감증명서 등을 위조한 뒤 다른 사람의 땅을 금융기관에 담보로 설정,수억원을 대출받으려 한 이낙영씨(51·무직·대전시 대덕구 법동 유원아파트) 등 2명에 대해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종호씨(56·무직·서울시 양천구 신월동)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18일 대전시 동구 용전동 D다방에서 강모씨(53·국무총리 제 4행정조정실 국장급·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뒤 강씨 소유의 대전시 서구 용문동 255의 7 등 2필지 1천1백79평(시가 10억원 상당)을 대전시 충일상호신용금고에 담보로 제공하고 3억6천만원을 대출받으려 한 혐의다.
  • 박계동 의원의 「4천억 비자금」 폭로 안팎

    ◎「효자동 수신」 600억선… 4천억이라니…­상업은 관계자/“기업신탁 부탁받고 합의차명 해줬다”/노 전 대통령측선 “법적대응”까지 거론 민주당 박계동 의원은 1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노태우 전대통령의 차명계좌 1백10억원이 신한은행 서소문지점에 (주)우일양행 명의로 예치된 것을 확인했다며 예금조회표를 증거로 제시했다.처음에는 후배인 하종욱씨의 부친(하범수) 명의로 개설됐다가 나중에 하씨가 당시 경영하던 (주)우일해운과 이름이 비슷한 (주)우일양행으로 명의가 바뀌었다는 것. 박의원은 지난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보성고 동창회에서 고교1년 후배인 하씨를 만나 노전대통령의 차명계좌 얘기를 처음 들었다고 주장했다.(주)우일종합물류 대표인 하씨가 지난 93년 1월말쯤 주거래은행인 신한은행 서소문지점의 당시 지점장 이우근씨(현 융자지원부장)로부터 노전대통령의 비자금 1백억원을 차명계좌로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우근씨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노전대통령 대목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이씨는 다만 『92년 11월초 40대 초반의 남자가 찾아와 3백억원을 기업금전신탁계정에 차명으로 예금토록 해 달라고 부탁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고 『세번에 걸쳐 돈을 가져온 사람은 동일인이었으나 본인의 이름과 연락처는 알지 못한다』면서 『당시는 금융실명제 실시전이어서 이 사람과 전주가 동일인인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어 『기업금전신탁은 사업자등록증이 있어야 개설할 수 있기 때문에 92년 매형인 최모씨(H기업대표)의 이름을 빌려 처음으로 계좌를 개설한 뒤 93년 2월 하범수씨 이름으로 1백10억원,마지막으로 서소문지점 이화구차장의 동서인 최모씨(S철강대표)의 이름으로 1백억원을 입금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후배 하씨는 또 당시 이원조씨가 시중은행 영업담당상무들을 소집,차명계좌 40개를 확보하라고 지시했으며 상무들은 수신고 3천억원 이상의 지점을 확보토록 일선지점장들에게 지시했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3천억원 이상의 지점을 선택한 것은 거액비자금이 들어와도 표가 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하씨는 부친에게 알리지 않다가 최근 이같은 사실을 귀띔했다고 한다. 하씨는 이날 전직대통령의 비자금 일부가 신한은행 서소문지점에 입금됐다는 말을 은행지점의 한 관계자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가 당시 지점장인 이씨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박의원은 이씨로 들었다고 주장했다.박의원은 대정부질문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노전대통령 관련대목은 하씨로부터 전해들었을 뿐 그에 대한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시인했다. 결국 이씨와 하씨의 엇갈린 주장을 먼저 규명하는 것이 노전대통령의 관련 여부를 밝히는 열쇄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비자금 최초 예치은행으로 지목된 상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당시 평균 수신고가 6백억원 정도에 불과했기 때문에 4천억원의 비자금이 입금돼 있었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관련설을 부인했다. 한편 노전대통령측은 처음에는 말도 되지 않는 소리라고 외면했으나 박의원 주장이 사실인 양 구체적으로 나오자 「명예 실추」「법적 대응」 등을 거론하면서 적극 대응으로 태도를 바꿨다. 노전대통령의 박영훈 비서실장은 『국회질의라고 해서 근거 없는 사실을 거론해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 대단히 불쾌하다』면서 『예금주로 거론되는 사람에 대해서도 전혀 아는 바 없다』고 일축했다. ◎이우근 93년 당시 신한은 지점장 일문일답/1억∼10억짜리 수표 나눠 가져와/매형·직원 동서 이름 등 빌려 입금 민주당의 박계동 의원의 전직 대통령 비자금설에 대한 이우근 전 신한은행 서소문지점장(현 이사대우 융자지원부장)과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은 다음과 같다. ­언제 입금사실을 연락받았나. ▲92년 11월 40대 초반의 남자가 3백억원의 돈을 예금하겠다고 전화했다.기업금전신탁으로 해줄 것과 은행측에서 알아서 차명으로 해달라는 조건이었다. ­차명자는 어떻게 선정했나. ▲기업금전신탁으로 가입해 달라는 조건이었기 때문에 사업자등록증 확보를 위해 92년 11월 한산기업 대표인 매형 최모씨의 명의를 빌려 처음으로 계좌를 개설해 90억원을 입금했다.93년 2월에 서소문지점과 거래관계가 있는 우일양행 대표인 하범수씨의 아들 하종욱씨와의 합의하에 하범수씨의 법인이름으로 1백10억원을 넣었고 한달 뒤인 3월 서소문지점의 이화구 차장의 동서인 최모씨(S철강 대표)의 법인명의로 1백억원을 입금했다. ­현금으로 전달받았나. ▲1억,5억,10억원짜리 자기앞 수표였다.입금할 때도 한꺼번에 넣지 않고 날짜를 다르게 해서 분산 입금시킨 것으로 기억난다. ­전주가 노태우 전 대통령인가. ▲전주에 대해서는 들은 적이 없다.돈을 가지고 온 사람은 동일인이나 이름과 연락처는 철저히 숨겼다.전주와 돈을 가져온 사람이 동일인인지의 여부도 알 수 없다. ­당시 본점으로부터 지시가 있었나. ▲본점에서 지시했다면 한 지점에만 3백억원을 줄 리가 없다고 본다. ­실명전환 여부를 확인했나. ▲금융실명제 실명전환 유예기간이 끝난 93년 10월12일까지 실명으로 전환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다만 매형인 최씨의 통장에서 30억∼40억원 정도가 빠져나간 것으로 안다. ◎1백억계좌 제보 하종욱씨 인터뷰/입금된 「우일양행」은 아버지 회사와 무관 「전직대통령 4천억원 비자금설」을 박계동 의원에게 제보한 하종욱씨(41·우일종합물류대표)는 19일 기자와 전화인터뷰로 비자금폭로 경위를 설명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 일부인 1백억원이 우일양행 계좌에 입금돼 있다는 사실은 언제 알았나. ▲평소 알고 있는 신한은행 서소문지점 고위 관계자에게 「최근」이 사실을 들었다. ­박의원은 이 돈이 아버지 하범수씨의 계좌에 임금돼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건 오해다.아버지의 회사는 우일종합물류이고 돈이 입금된 곳은 우일양행이다.전혀 다른 곳이다. ­은행 관계자에게 들은 내용은 구체적으로 무었인가. ▲전직 노태우대통령이 93년까지 정치비자금 4천억을 운영했는데 그중 일부가 신한은행에 들어와 차명계좌로 입금돼 있다는 것이다. ­신한은행 서소문지점의 계좌조회표는 확인했나. ▲94년10월17일 발행된 것으로 예금주는 우일양행으로 돼 있다. ­계좌조회표는 어디 있나. ▲내가 갖고 있다(잠시후 『박의원에게 주었다』고 번복했다). ­박의원에게 언제 이 사실을 알렸나. ▲지난 16일 보성고 동창회에서 1년 선배인 박의원에게 알렸다. ­박의원이 비자금과 관련한 사실을 밝히는 것은 언제 알았나. ▲조금전 19일 거래처에서 뉴스보도를 통해 알았다. ­지금 심정은 어떤가. ▲억울하다.(개인적인 비밀을 폭로한)박의원은 정치인도 아니다.이제 나는 은행과의 모든 관계가 끝났다.
  • 일반사면/윤곽 드러난 대상 선정기준

    ◎단기형·벌금 등 경미한 법위반 우선/민생관련 「생활사범」도 포함/윤리의식에 저촉되지 않아야 헌정사상 최대규모에 이를 일반사면대상 선정작업이 18일 확정단계에 들어섰다. 민자당은 이날 정부와의 협의과정을 거쳐 정리한 사면대상 법률 41건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전과자의 멍에를 벗게 될 사람은 전체 국민의 20%쯤인 8백만명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정은 그러나 사면단행시기를 명확하게 잡아 놓지 않은 상태다.현재로서는 11월초 발표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다.하지만 민자당의 김종호 정책위의장은 『11월중에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다소 늦춰질 수도 있음을 시사한뒤 『그렇다고 해서 연말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반사면은 김영삼 대통령의 집권후반기 국정목표를 「화합과 통합의 정치」로 삼겠다는 의지를 구체화한 것이다.부연하면 문민정부 초기 개혁과정에서 「과거청산」에 주력했던 것에서 벗어나 「국민화합」의 기조아래 새출발하겠다는 뜻이다. 민자당은 이날 발표한대로 대상과 기준을 정해놓고 정부에 요청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그러나 내부적으로 정부측과 이미 협의를 거쳤기 때문에 사실상 결론이 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이제 수혜자 한사람 한사람을 일일이 확인하는 절차만 남아 있는 셈이다.그러나 워낙 엄청난 규모여서 시간이 적잖이 걸릴 전망이다. 민자당의 손학규 대변인은 이번 일반사면의 세가지 선정기준을 밝혔다.첫째 징역 5년이하의 경미한 법 위반사항,둘째 민생관련법 위반사항으로 「생활사범」이나 「우발적 행위」 등,셋째 윤리의식에 저촉되지 않는 법위반사항 등이다. 민자당이 정한 41건을 구체적으로 보면 민생과 관련한 거의 모든 범주를 망라하고 있다.형법 법무사법 등 법무관련 2건,내무 20건,국방 2건,재정경제 2건,통상산업 1건,농림수산 4건,건설교통 4건,문화체육공보 2건,환경 3건,보사 1건 등이다. 특히 경범죄처벌법,도로교통법,향토예비군설치법,수표법,소방법,식품위생법,대기환경보전법,수질환경보전법 등을 위반한 경미한 사범들은 모두 구제받게 된다.이들은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실수나 잘못으로 전과자의 낙인이 찍힌 사람들이다. 일반사면에 대한 정부의 최종안이 확정되더라도 국회의 동의절차를 밟아야 한다.하지만 야당도 적극 찬성하고 있어 통과의례에 그칠 전망이다. ◎이런 법규 위반자가 일반사면 받는다 ▷내무◁ ▲도로교통법­위반 전반 ▲전당포영업법­〃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제20조 위반(집회시간위반,국회의사당등 주요장소 금지위반,주요도로 집회금지위반),제21조 2호(허위신고),3호(참가배제자의 참가) ▲경범죄처벌법­위반 전반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제3조 제7호 위반(영업시간·조도·소음·시설등) ▲주민등록법­제21조 1항 (주민등록발급 연령에 이르러 발급통지를 받고 정당한 사유없이 7월이내에 발급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주민등록증 분실신고를 한 날로부터 80일안에 재발급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으로 10만원이하 벌금 또는 구류,제21조 2항(주민등록을 2중신고하거나 주민등록증에 관해 허위사실을 신고신청한 사람,주민등록을 기피할 목적으로 기간안에 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사실조사를 거부·기피 또는 방해한 사람,주민등록증을 채무이행의 확보수단으로 제공한 사람 및 제공받은 사람,주민등록 전산처리규정을 위반하거나 주민등록사항을 누설한 사람)으로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 ▲구대통령선거법­제12장 벌칙 제1백40조∼1백67조 ▲구 국회의원선거법­제1백52조∼1백83조 ▲구 지방의회의원선거법­제1백54조∼1백85조 ▲국민투표법­제99조(매수 및 이해유도죄)로 3년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1백50만원이하 벌금 및 7년이하 징역이나 금고,제1백조(다수인 매수 및 다수인 이해유도죄)로 5년이상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만원이상 2백50만원이하 벌금,제1백2조(투표자유방해죄)로 5년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만원이상 2백50만원이하 벌금 및 1년이상 10년이하 징역이나 금고와 5년이상 자격정지,제1백3조(군인에 의한 투표자유 방해죄)내지 1백21조(국민투표에 관한 범죄선동죄) ▲민방위기본법­제30조(소속대원에게 임무이외의 업무를 행하게 하거나 소속대원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사람등)로2년이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 벌금이나 구류,제31조(전시·사변에 적당한 사유없이 교육 및 훈련명령을 위반한 사람)로 1년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 벌금이나 구류,제32조 6월이하 징역 또는 50만원이하 벌금이나 구류 ▲인장업법­제8조(영업신고 또는 변경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법에 규정된 금지행위를 한 사람)로 1년이하 징역 또는 30만원이하 벌금,제9조(신원의 확인 및 인명의 보존의무,대장의 비치의무 또는 보존의무,신고필증과 과료금 기준표 게시의무)로 20만원이하 벌금 또는 과료,제10조(인장의 부정사용혐의자의 신고의무,대장의 훼손 또는 신고의무)로 10만원이하 벌금·구류 또는 과료 ▲행정사법­제35조 1항(규정된 업무외 업무,사실의 누설금지의무,등록대여 금지의무)위반으로 3년이하 징역이나 5백만원이하 벌금,제35조 2항(위촉인으로부터 금품수수,부당한 업무개입금지의무,업무처리부의 비치·기재의무,사무소의 표시의무,출입검사를 방해·거부 또는 기피)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 벌금 ▲소방법­제백10조(소방차통행을 고의로 방해)와 제1백11조(소방용수시설을 손상·파괴 또는 처벌)위반으로 10년이하 징역 ▲지방공기업법­제81조(지방자치단체장의 예산승인,결산승인규정,업무감독규정에 의한 내무부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의 명령)위반으로 1백만원이하 벌금,제82조(보고 및 검사규정에 의한 검사를 거부·방해 또는 기피)위반으로 50만원이하 벌금 ▲소하천정비법­제27조(소하천 부속 이전 또는 손괴로 유수지장 초래,무허가 소하천공사,무허가유수점용)위반으로 6월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 벌금 ▲옥외광고물등 관리법­제18조(무허가광고물 표시 또는 설치,규정을 위반한 광고물등의 표시 및 설치)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 또는 5백만원이하 벌금 ▲지적법­제46조2(대행업자의 지정을 받지 않은 지적 약도 등의 간행·판매)위반으로 2년이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 벌금,제47조(측량위반)로 1년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 벌금,제48조(업무집행거부)로 50만원이하 벌금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제46조(위계에 의한 토지의 조사·측량에 착오를 일으키게 한 사람)로 2년이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 벌금 ▲풍수해대책법­제48조 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 또는 2만원이하 벌금,제49조로 3만원이하 벌금,제50조로 1만원이하 벌금 또는 구류 ▷국방◁ ▲향토예비군설치법­제15조 벌칙 1∼12항에 위반되는 사항 ▲군형법­제40조 초령위반죄,제47조 명령위반죄,제74조 군용물분실,제79조 무단이탈. ▷통산◁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제13조 1항(공장설립신고의무위반) 및 제20조 1·2항 (성장관리지역·자연보호지역내에서의 공장 신·증설,이전,업종변경행위 금지)위반으로 3년이하 징역 또는 1천5백만원이하 벌금. ▷재경◁ ▲외국환관리법­제7조(외국환업무의 인가) 3·4·6항 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1천만원이하 벌금 ▲수표법­제67조(위법한 발행에 대한 벌칙)위반으로 50만원이하 과태료 ▷농림수산◁ ▲수산업법­제8조(면허어업)위반,제95∼98조 벌칙 ▲어항법­제27조 벌칙 5만원이하 벌금,사업시행과 관련 보고를 하지 않거나 공무원의 출입,질문 또는 조사를 거부한 사람 ▲어선법­제33∼38조 벌칙조항으로 3년이하 징역 내지 5백만원이하 벌금 ▲산립법­제1백23조 위반으로 20만원이하 벌금,제1백25조 5항 위반으로 5만원이하 벌금 ▷건설교통◁ ▲도시계획법­제4조(행위등의 제한)및 제21조(개발제한구역지정)위반,제90조 2항(특정시설 제한구역의 지정,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지정사항등)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 벌금 ▲건축법­제83조(강제이행금) 무허가건축물 1㎡당 과세시가표준액의 1백분의50에 해당하는 금액에 위반면적을 곱한 금액이하의 이행강제금을 1년에 2회이내의 범위안에서 당해 시정명령이 시정될때까지 반복부과 ▲철도법­제83조 3호 승차권 전매자에 대한 벌칙,89조 차내·역내에서 무허가 기부요청과 물품매매등에 대한 벌칙 ▲자동차관리법­제13조 1·8항 자동차말소등록 절차위반,제41조 5항 자동차의 검사위반,제71조(벌칙)∼75조(과태료)전반,49조 1항(자동차관리사업의 허가 등)위반 벌금 ▷문공체육◁ ▲출판사 및 인쇄소의 등록에 관한 법률­제6조(등록사항 부실기재)위반으로 10만원이하 벌금·과료 또는 구류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제42조 체육시설의 등록 또는 신고의무사항 미준수 ▷환경◁ ▲대기환경보전법­제58조 3호 제15조3항에 의한 기기부착등 명령위반,제28조 1항 규정에 의한 비산먼지발생 억제시설을 설치하지 아니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아니한 사람 ▲수질환경보전법­제15조 3항의 규정에 의한 명령을 위반한 사람 ▲소음·진동규제법­제20조 1항에 의한 측정을 하지 않은 사람,제21조 1항에 의한 환경관리인을 임명하지 않은 사람,제40조 1항에 의한 작업시간조정등 명령을 위반한 사람 ▷보사◁ ▲식품위생법­제74∼77조 판매등 금지,영업의 제한,집단급식설치·운영위반,영업정지위반에도 계속 위반한 사람,식품위생관리인 또는 영양사를 두지 아니한 사람,식품기준표시를 아니한 사람,영업시설기준을 갖추지 아니한 사람,영업의 허가위반등으로 5년이하 징역 또는 1천5백만원의 벌금내지 1년이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 벌금 ▷법사◁ ▲형법­제1백36조(공무집행방해) 1항 직무를 집행하는 공무원에 대해 폭행 또는 협박한 사람으로 5년이하 징역,제1백38조 법정 또는 국회의장(국회의장) 모욕으로 3년이하 징역이나 2만5천원이하 벌금 ▲법무사법­제27조(회칙등 준수의무) 법무사가 소속하는 지방법무사회 및 대한법무사협회의 회칙을 위반한 경우,제29조(징계처분) 법무사법위반 또는 이 법에 의한 대법원 규칙위반·소속 지방법무사회 회칙 또는 대한법무사회 회칙위반·법무사품위손상으로 소관지방법원장에 의해 견책·10만원이하의 과태료·2년이하의 업무정지
  • 여권 신청 4시간만에 발급/서울 4구청 여권발급 첫날 이모저모

    ◎각 구청마다 수백명씩 몰려 북적/서류간편·대행수수료 절약 “흐뭇” 외무부에서 담당하던 서울지역 일반여권 발급업무가 2일부터 서울 종로·영등포·서초·노원구등 4개 구청으로 이관돼 이날부터 일제히 발급 업무에 들어갔다. 첫날인 이날 각 구청에는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크게 붐볐으나 준비를 철저히 해 대체로 업무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종로구청 4층에 마련된 30평의 여권과 민원실은 1백50여명의 여행사 직원과 시민들로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대형 여행사의 본점이 모두 4대문 안에 몰려 있어 여행사 직원들이 대부분 가까운 종로구청을 찾았기 때문. 정건택 종로구 여권1계장은 『종로구는 하루 1천5백건에서 2천건 정도를 처리할 수 있으나 하오 2시 현재 1천8백건을 넘어 섰다』면서 『오늘 하룻동안 외무부 하루 접수건수(3천∼5천건)와 비슷한 건수가 접수됐다』고 말했다. 서울항공여행사 직원 강태선(25)씨는 『첫날이어서 그런지 다소 혼란스럽고 접수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종찬 용산고 교사는 상오9시에 서류를 신청,하오 1시에 여권을 발급받아 종로구청 1호 여권 발급자가 되기도. ○…서초구청 여권과에도 아침부터 시민들이 몰려 이날 하룻동안 3백여명의 시민이 여권발급 신청. 8개의 접수창구와 외무부·병무청·경찰청간 신원조회 온라인 시스템 등을 구축한 서초구는 12단계를 거쳐야하는등 다른 민원에 비해 비교적 복잡한 여권발급 접수를 신속히 처리. ○…영등포구청 5층에 새로 마련된 여권과에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여권을 발급받으려는 학생·주부와 여권대행업체인 여행사 직원 등 2백50여명의 여권신청자들이 몰렸다.여권 발급 서류가 주민등록증과 사진만 있으면 가능해 서류를 갖추지 못해 접수를 못하는 사태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이석호씨(25·강서구 화곡동)는 『여행사를 통해서 할 경우 필요한 3만∼4만원 정도의 대행수수료도 절약할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7개 창구를 개설한 노원구청엔 이날 1백여명이 여권을 신청,창구와 구내은행의 수입인지 판매창구가 종일 민원인들로 붐볐다.
  • 주식관리맡긴 고객 인감 위조/현금 등 6억대 횡령/60대 브로커

    다른 고객의 주식관리를 맡은 증권사 고객이 위임한 사람의 인감을 위조해 거액의 돈을 챙겨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D증권 을지지점은 지난 12일 고객 신모씨(57·은평구 녹번동)의 주식관리를 위임받아 신씨의 인감을 위조해 현금 5억6천여만원과 시가 5천8백만원어치의 충남방적 주식 3천5백주를 인출해 간 김모씨(60·무직·서대문구 연희동)를 횡령혐의로 서대문 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7월 D증권사 을지지점에 신씨의 주민등록증 복사본을 제출해 인감변경을 한 뒤 같은해 9월15일 이를 이용해 고객카드를 발급받아 10월8일 1천만원을 인출하는 등 최근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모두 6억2천만원의 현금및 주식을 빼내 달아났다는 것이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반을 김씨의 연고지에 보내 행적을 추적하고 있으며 출국금지를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이 사고로 증권감독원도 D증권사의 신씨 계좌 담당직원을 상대로 사고경위에 대해 자체조사를 하고 있으며 김씨가 다른 사람의 주식관리를 대행해 주는 이른바 「상주고객」인 점을 중시,또다른 피해자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김씨와 신씨가 가까운 사이인데다 김씨가 오랫동안 거래를 해온 단골 고객이라서 신씨의 주민등록증 사본을 제출한 것에 의심을 품지 않고 인감변경을 승락했다』고 밝혔다.
  • 30만원이하 송금 실명 확인없이 일부 금융거래 오늘부터 간소화

    ◎종업원 급여계좌 사업주 확인 거쳐 개설/교포·외국인도 첫 거래때만 실명확인 23일부터 30만원 이하 금액은 주민등록증을 제시하지 않고도 금융기관에서 자유롭게 송금할 수 있다.세금이나 전화료,전기요금,아파트 관리비 등 수취인이 분명한 경우는 종전처럼 금액 제한없이 송금이 가능하다. 또 사업주가 종업원 급여에서 일괄공제해 내는 재형저축 등도 이제까지는 사업주가 종업원의 주민등록증을 제출해야 계좌개설이 가능했으나 앞으론 사업주가 실명확인을 하면 주민등록증 제시없이 계좌를 개설해 주도록 했다. 재정경제원은 22일 이같은 내용으로 금융거래 실명확인 절차를 간소화,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30만원 이하의 소액을 송금할 때는 주민등록증을 제시하지 않고 송금의뢰서에 송금자의 기명과 서명만하면 되도록 했다.그러나 송금의뢰서에 기명하지 않거나 주민등록번호를 공란으로 남겨놓는 등 실명형태를 갖추지 않으면 송금이 안된다.또 본인이나 대리인이 같은 날 동일인에게 3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분할 송금할 경우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선 실명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이제까지는 세금이나 전기료 등 수취인이 분명한 경우 송금제한이 없었고,사회복지법인에 성금을 내는 경우에 한해 10만원 한도에서 주민등록증 제시없이 송금이 가능했다. 재경원은 그러나 ▲재형저축 등을 중도해약하거나 만기때 인출할 경우 ▲종업원의 계좌에 급여를 이체하기 위해 계좌를 개설한 뒤 처음 금여를 인출할 때는 종업원이 주민등록증을 직접 제시하도록 했다.이밖에 같은 금융기관 점포에서 실명확인한 기존계좌를 해지하고 기존계좌와 같은 이름으로 신규 계좌를 개설할 때 금융기관이 기존 계좌의 주민등록증 사본 등 실명확인증표를 사용케 하고,금융거래 때마다 매번 실명확인을 하게 돼있는 재외국민과 외국인도 내국인과 같이 첫 거래때에만 실명확인을 하도록 했다.
  • 호적 조작… 30억대 땅 “상속사기”/일당 3명 구속

    ◎한양대이사장 딸로 꾸며 6억 대출 토지소유자의 딸인 것으로 호적·주민등록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시가 30억원대의 땅을 거짓 상속받아 가로챈 토지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토지전문사기단 「영만이파」 행동대원 김종란(39·여·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등동 267)씨등 3명을 사기 등 혐의로 긴급구속하고 두목 장영태씨(43·경기 용인군 수지면 풍덕천리)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3일 한양대학교 김연준(82)이사장 소유의 서울 강서구 화곡동 42일대 시가 30억원대 토지 1천6백평을 가로채기 위해 김이사장의 호적등본과 주민등록등본을 구청등에서 발급받아 김종란씨를 외동딸로 등재하는 한편 김이사장이 91년6월11일 사망한 것으로 위조했다. 이들은 위조한 호적등본 등을 강서등기소에 제출,김이사장의 땅을 김씨가 상속받은 것으로 꾸민뒤 같은달 15일 한국외환은행 망우동지점에서 이 땅을 담보로 2억5천만원을 대출받고 수입신용장 개설조로 3억8천만원을 받아내는 등 6억3천만원을 가로챈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신분을 위장해 해외로 달아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을 이용,사진을 바꿔붙여 여권까지 만들어 놓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해 4월 김종란씨가 경영하는 경기 수원의 갈비집에서 전국의 주인없는 땅을 가로챌 목적으로 사기단을 결성,각자 이익배당률까지 정해놓고 범행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 1가구 1주택/3년보유땐 양도세 면제/당정,비과세 요건 완화

    ◎자진납부시 세액공제도 높여/채권·CD 종합과세 내년 시행 확정/법인세율 2%P 낮추기로 1가구 1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면제 기준이 「3년이상 보유」로 대폭 완화된다.현재는 3년이상 거주 또는 5년이상 보유의 경우에 양도세를 면제해주도록 돼있다. 또 소득세 체계를 변경,근로소득이 연간 5천만원인 근로자(4인가족 기준)의 경우 세금부담을 올해 연간 9백1만원에서 내년에는 5백98만원으로 낮추는 등 소득세 부담을 당초 계획보다 2∼3% 추가 덜어주기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13일 하오 청와대에서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민자당 김종호 정책위의장과 이상득 정책조정위원장,한승수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채권 및 양도성 예금증서(CD),기업어음(CP)등 금융상품에 대해 정부 방침대로 내년부터 예외없이 종합과세키로 확정했다. 당정회의는 이들 금융상품을 만기 전에 되팔아도 보유기간 동안의 이자부분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원천징수한 뒤 종합과세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도금융권으로부터의 자금이탈을 막기 위해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5년이상의 장기채권처럼 30% 분리과세되는 정기저축상품의 개발을 허용키로 했다. 당정회의는 또 WTO(세계무역기구)체제에 따른 기업의 대외경쟁력 강화차원에서 법인세율을 2% 포인트씩 인하,소득이 연간 1억원을 초과할 때는 30%에서 28%로,1억원이하는 18%에서 16%로 각각 내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이제까지 소액송금 때도 일일이 실명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한것을 앞으로는 30만원 미만은 주민등록증 확인과정 없이도 송금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도소득세 과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을 등기하기 전에 세무서에 사전 신고토록 하고,양도소득세를 자진 납부하면 세액공제를 현행 10%에서 15%로 높이기로 했다. 그러나 1가구 1주택은 부동산 양도 사전신고 의무대상에서 제외해 주기로 했다. 한편 당정회의는 84년 이전에 부동산을 취득한 경우 취득가액을 산정하는데 어려움이 뒤따르는 점을 감안,85년 1월1일 취득한 것으로 인정토록 해주기로 합의했다.
  • 타인 주민증으로 여권내 출국/일 무대 1억대 소매치기

    ◎6명구속 7명 수배 【수원=조덕현 기자】 수원지검 강력부는 11일 일본의 전철역에서 소매치기한 돈으로 도박을 하고 히로뽕을 투약한 도계명(35·전과 5범·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씨와 박인환(34·전과 6범·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3동)씨 등 6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및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또 임관덕(43·군포시 당동)씨 등 7명을 수배하고,김학현(37·수원시 장안구 천천동)씨를 불구속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7월13일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으로 여권을 발급받은 뒤 일본으로 출국,같은 달 21일까지 도쿄 와세다전철역과 신주쿠역 등에서 2백여차례에 걸쳐 2천만엔(1억6천만원)을 소매치기한 혐의다.지난해 6월에도 위조한 여권으로 출국,일본 도쿄와 요코하마역 등에서 30여 차례에 걸쳐 3백만엔(2천4백만원)을 소매치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 국민회의 정당승인/선관위

    중앙선관위는 11일 하오 전체회의를 열어 새정치국민회의에 대한 정당등록 적부를 심사,등록증을 교부했다. 이로써 국민회의는 제1야당으로서 완전한 법적 지위를 얻게 됐다. 국민회의는 창당대회 다음날인 지난 6일 김대중 총재를 정당대표자로,조순형 의원을 회계책임자로 지정,선관위에 정당등록 신청을 했다.
  • 외국인 국내 체류/최장 18년까지 연장/법무부 개정안

    ◎외국인 등록증 카드화 추진 법무부는 10일 외국인의 국내투자를 적극유치하고 해외과학기술인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외국인의 국내 체류기간을 최고 18년까지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종교인·상주주재원·기업투자가·기술지도자 등은 현행 4년에서 6년으로 ▲무역경영자·교수·연구원 등은 3년에서 6년으로 ▲기타 전문기술 자격자는 6개월에서 1년까지 체류기간을 대폭 연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국내에 들어와 체류기간을 2차례 연장할 경우 최고 18년까지 국내체류가 가능해진다. 개정안은 또 출입국 관리행정의 간소화를 위해 현재 수첩식으로 돼 있는 외국인등록증을 카드화하기로 했다.
  • 전문인력 확보… 공직경쟁력 강화/세추위 정보화촉진 등 보고서 내용

    ◎고위직 PC·외국어 자격취득 의무화/5급법무직에 변호사 충원… 전문성 제고 세계화추진위원회는 30일 사회 각 부문의 세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고급공무원 임용 및 육성제도의 개편,공공부문 정보화촉진,문화산업 지원육성 및 국가이미지개선 등을 도모하는 내용의 세부추진방안을 발표했다.분야별 추진방안 요지를 소개한다. ▷고급공무원 임용 및 육성의 세계화방안◁ ▲경쟁체계 도입 및 전문인력 확충=정부내·외 우수인력을 경쟁을 통해 풀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특채·계약·겸임·파견 등 개방형 임용제도를 활성화.우선 총무처가 중앙부처 2∼4급 직위중 외부충원이 가능한 직위를 선정,올해말까지 대외통상·법률·환경·과학기술분야 등을 중심으로 부처별로 직급당 1∼2개 직위를 시범으로 지정하되 2000년까지 결원의 20%내외를 외부채용.해당직위별로 경력·자격증·전공학위 등 임용요건을 정하고 채용공고에 의해 공개채용을 의무화.법제처·각부처 법무담당관실·공정거래위 등 법률전문가 수요가 많은 기관에 변호사 임용문화를 확대.법조개혁에따라 매년 1천∼2천명의 변호사가 배출되는 2000년부터 5급 법무행정직류는 전원 변호사로 충원토록 추진.유능한 과학기술정책 전문가 채용을 위해 전문과학기술지식을 필요로 하는 행정·기술 복수직위를 기술직으로 단수직화하고 계약·파견·겸임에 의한 채용을 확대. ▲고시제도개편=해외에서 공부한 인력을 대상으로 현행 고시선발인원의 일정비율(10∼20%)을 「국제관계 특별고시제도」로 선발.외국어로 문제를 출제하고 답하게 하되 국내 업무수행을 위해 한국어시험을 실시.외교·통상·기술분야에서 실시하며 현행 「국제관계 전문공무원 특채제도」를 앞으로 이 고시제도에 통합.기존 고시의 영어시험제도를 개선,1차시험에 듣기를 추가하고 3차 면접시 영어로 진행하는 부분을 삽입해 응시자의 회화능력을 측정함.한국사·세계사·한국및 세계지리·시사문제 등에 대한 이해정도와 논리력 등을 종합측정하는 종합시험과목을 도입.다양한 전공자가 응시할 수 있도록 2차시험과목의 선택폭을 확대하며 암기위주에서 이론의 현실적용능력·문제해결능력을 평가.사전준비를 거쳐 98년 고시부터 적용.장기간 수험준비에 따른 고급인력 유휴화방지를 위해 행정고시·기술고시의 응시상한연령을 점차 외무고시처럼 만32세로 조정하고 기술고시 선발인원을 확대. ▲고급공무원 훈련체제개편=임용전 교육의 경우 공통과목과 직류별 전공필수 및 선택과목을 개설하는 등 대학식 교육방식 원용.교육성과 등을 평가해 석사학위 수여방안도 검토.컴퓨터와 외국어는 일정수준이상 자격취득을 의무화.임용전 교육훈련은 교육원 자체교육 11개월,지방실무수습 2개월,중앙부처 실무수습 3개월,해외연수 4주,민간부문연수 4주(이중 사회봉사연수 3주)등 현재 1년에서 1년6개월로 연장.중앙공무원교육원을 가칭 「국가행정교육원」으로 개편.교수중심 운영이 가능하도록 원장·교수부장 등의 직위를 교수로도 임명할 수 있도록 하고 전임교수요원을 단계적으로 20명까지 확대. ▷공공부문 정보화 추진계획◁ 내무부 주관으로 2000년까지 국가안전관리시스템 구축.각종 천재 및 인재에 대한 예방·상황관리·복구 등 재해관련 전분야를 전산화하고 부처별로 분산된 대응체계를 효율적으로 조정.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보건의료정보망을 내년중 시범적으로 서비스해 국민 개개인의 보건의료 관련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의료기관 종합외래진료 예약시스템·원격의료시스템·의료보험 종합전산망을 구축.건설교통부 주관으로 내년까지 육상·해상·항공운송분야를 연계한 종합물류정보망을 완료.철도·도로·항만 등 기간시설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화물위치추적,화물알선 등 물류유통지원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통상산업부 주관으로 산업정보전산망 구축을 98년이후 완료,통상·무역·산업·공업기술 특허관련 각종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과학기술처 주관으로 과학기술정보유통체제를 구축,2000년까지 선진국수준의 과학기술정보를 수집하고 연구소·대학·기업체 등에서 적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함.총무처 주관으로 내년까지 부처별 구내정보통신망(LAN)을,97년까지 중앙∼지방간 정보통신망을 연계한 행정정보유통센터를 구축하는 등 행정종합정보망을 설치.내무부 주관으로 97년부터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의료보험증을 통합한 전자주민등록카드를 발행,인적사항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종합관리.정보화시대에 걸맞게 주민등록법·건축법·자동차관리법·의사법·의료보험법·교육법·건축법 등 관련법령을 정비하는 한편 공공부문에서의 컴퓨터범죄에 대한 가중처벌조항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 ▷문화산업발전방향◁ 서울종합촬영소를 종합영상센터로 전환해 영상자료관 및 박물관 등 문화공간까지 겸한 복합관광단지로 조성.영화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대학내 영화동아리를 육성하고 아마추어 영화활동을 활성화.영화진흥공사내 우리영화의 해외유통을 전담하는 국제부를 신설하거나 별도 법인 설립방안을 검토.출판의 경우 오는 99년까지 경기 파주에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를 조성.문화산업의 발전기반 구축을 위해 영상진흥기본법 및 영화진흥법의 제정,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을 개정. ▷국가이미지 개선방안◁ 공보처장관이 위원장인 「대외홍보협의회」를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가칭 「대외홍보위원회」로 격상하고 국가이미지종합관리를 위한 최고정책협의 및 조정기구로 운영.홍보전문회사에 의뢰,한국이미지 홍보의 개선전략과 장·단기 실행프로그램을 마련.국가이미지 개선을 위한 전략적 홍보소재를 발굴하고 우리의 실상을 자연스럽게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프로그램을 개발.해외홍보활동쇄신책으로 국제정보통신망(Internet)에 한국종합정보를 수록한 코리아넷(Koreanet)을 설치하고 한국상품 및 기업을 소개하는 장도 구축.외국의 한국학 진흥을 위해 이를 전공하는 외국학자와 학생을 지원.한국을 대표하는 상품 및 패스트푸드의 개발과 보급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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