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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동구,23종 대상 민원서류 택배제 실시

    대전 동구(구청장 林榮鎬)가 ‘민원서류 택배제’를 실시한다.택배 대상 민원서류는 주민등록증 및 호적·제적부 등초본·토지대장·임야대장·자동차등록원부 등 구나 동에서 발급하는 민원서류 23종이다.단 인감증명 등 재산과 관련된 것은 택배 대상에서 제외했다. 동구는 아파트관리사무소,사회복지관,통장,부녀회장 등을 주민들의 택배 민원접수처로 활용하기로 했다.이들이 접수한 주민의 민원서류를 해당 동에서전화나 팩스로 받아 담당 직원이 1일 2차례 이상 택배하도록 했다. 택배에 따른 추가 수수료는 없다.문의는 동구 민원봉사실(250­1139)로 하면 된다.
  • “호적을 찾아드립니다”

    행정자치부는 5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를 ‘무호적자 일제조사 및 취적 지 원기간’으로 설정,전국 시·구·읍·면·동에서 무호적자를 직접 조사해 법 원에 호적취득 허가신청을 대행해주기로 했다. 그동안 정부에서 재외동포나 북한 이탈주민 등 특별한 경우의 무호적자 취 적을 지원한 적은 있으나 전국 일선 행정기관에서 직접 조사를 하고 취적을 대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호적이 없는 사람은 이 기간 동안 읍·면·동에 취적지원 신청에 필요한 취적 허가신청서,취적신고서,사진 등을 제출하면 그 다음은 시·구 ·동·읍·면에서 취적 절차를 대행해 준다. 취적대행으로 종전에 6개월 정도 걸리던 취적처리기간도 1개월 정도로 대폭 단축된다. 또 1만2,000-1만3,000원정도의 비용도 예산이 허용하는 한 지자체가 부담한 다. 무호적자는 대부분은 기아(棄兒)나 고아처럼 어릴 때 부모와 헤어지거나 버 림받은 사람들로 당초부터 부모의 호적에 편입되지 않았거나 부모를 몰라 호 적을 찾지 못한 사람이다. 이때문에 무적자는 주민등록증,의료보험증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여러 증명 서가 발급되지 않아 학교교육,의료보험,생활보호 등 각종 수혜대상에서 제외 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97년 보건복지부 조사결과,전국 791개 사회복지시설 수용자 7만5,691 명 가운데 19%인 1만5,000명이 호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행자부는 실 제 무호적자가 3만명선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행자부는 범법자나 외국적 해외동포들이 이중으로 호적을 취득해 신분 을 숨기는 데 이용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경찰청 등과 협조해 신원 조회 등 취적 절차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朴賢甲 eagleduo@ [朴賢甲 eagleduo@]
  • 변호사·건축사·공인회계사 20일까지 사업자등록해야

    올해부터 부가가치세 과세사업자로 바뀐 변호사,공인회계사,건축사 등 전문직 종사자와 담배 공급 및 수입업자는 오는 20일까지 사업자등록을 신청해야 한다.기존 사업자는 정정신고를 내면된다. 사업자등록 또는 정정신고 대상은 변호사 2,620명,세무사 3,670명,공인회계사 1,370명,건축사 6,200명,법무사 3,510명,관세사 420명,기술사 790명,변리사 270명,감정평가사 180명,도선사 170명,기타 750명 등 모두 1만9,950명의전문직과 담배사업자 16만8,000명 등이다. 국세청은 4일 대상 사업자 편의를 위해 민원봉사실에 사업자등록 전담창구를 설치,신청즉시 사업자등록증을 교부해주고 새로운 사업자등록증을 교부받기 전의 거래분에 대한 세금계산서는 1월 31일을 공급일자로 세금계산서를교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전국의 17만명에 이르는 담배소매인의 사업자등록신청이나 정정신고는 한국담배인삼공사를 통해 일괄적으로 제출받도록 해 담배소매인들이 세무서에 직접오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 행자부 일부 추진업무 ‘빈수레’

    행정자치부가 지난 한햇동안 추진하기로 했던 업무의 상당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지지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일부 사업은 담당 공무원들의 판단착오 등으로 아예 재검토해야 하는것으로 드러나 구태의연한 행정이 되풀이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행자부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19개 중앙행정부처에서 다루는 인·허가 등 61종의 민원사무에 대한 주민반응을 측정하여 11월 중으로 개별 통보한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통보는커녕 계획자체가 연기된 상태다.조사방법을 당초의 우편조사에서 전화조사로 바꾼데다 한참 동안이나 걸려 재작성한 설문지마저 내용이부실하여 폐기됐기 때문이다. 행자부는 또 지난해 7월 교체한 공무원증을 4개월만에 다시 바꾸는 ‘갈 지(之)자 행정’을 벌였다. 과거의 공무원증이 권위주의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새 정부 출범에 맞추어공무원증의 디자인을 바꾸었으나,이번에는 앞뒷면의 기재내용 배치를 잘못해 금융사고가 잇따랐다.앞면에만 이름이 있고 뒷면에는 없어,금융관련 서류를 제출할 때 2명의 공무원증을 앞뒤로 한장씩 내도 구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4개월만에 공무원증을 두번이나 바꾸는 데 따라 예산은 물론 적지 않은행정력이 소모되게 된 것이다. 공직비리 감찰도 생색내기에 그쳤다.행자부는 범정부차원에서 중·하위직공직비리를 대대적으로 파헤치고 있던 지난해 10월27일 뒤늦게 중·하위직공직풍토를 개선시키겠다고 나섰다. 행자부는 당시 “1차로 11월 초부터 서울 경남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13개시·도에서 감찰활동을 한다”며 “결과를 기다려 달라”고 했으나 다른 기관과 달리 실적 공개는 기피했다. 행자부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전자주민카드사업도 현행 주민등록법에 따르면 부분적으로라도 지난 1일부터 시행이 됐어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 10월13일 시행시기를 2년 뒤로 늦추자는 개정안을 마련했지만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따르지 못해 법적 공백상태를 불러왔다. 또 주민등록증의 위·변조와 분실여부를 지난해 12월1일부터 전화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으나,정작 시행은 23일에 가서야 시작되어국민들에게 혼란을 줬다. 이에 대해 세종로 정부 청사 주변에서는 정부가 한탕주의,보고위주,생색내기 행정에서 벗어나 보다 치밀하게 업무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무성하다.朴賢甲 eagleduo@
  • 국회 본회의 상정 법안요지

    여야가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정한 136개 민생 규제개혁관련 법률안 요지 는 다음과 같다. ●원자력법 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을 국무총리로 격상하고 기획예산위원회 위 원장을 위원으로 추가,정책조정기능 강화.방사성동위원소의 안전관리제도를 신설하고 방사선기기의 설계 승인및 검사제도 신설.전국 환경 방사능 감시 및 평가기능과 방사능 측정소의 설치·운영에 관한 근거 마련.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 산업단지 밖에서 개별법률에 의하여 3만㎡ 미만의 대지에 공장을 설립하는 경우 건축법상 조경의무를 완화하고, 대통령이 정하는 물류시설도 개별공장 수준으로 조경의무 완화. ●산업구조 고도화 촉진법 시·도지사가 관할지역의 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산업자원부장관은 그 시행을 지원.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품의 표준화·공용화사업 기술.상표의 공동개발사업 등에 대한 기업간 협 력촉진.유휴설비처리를 위한 사업,재취업훈련 등 고용안전사업 지원.기업구 조조정 전문회사 설립촉진 등 제도마련. ●공업배치 및공장설립에 관한 법 시·도 및 외국인 투자 종합지원실 등 각 종 기관에 공장설립 대행센터 설치.공장 기준면적 초과시 지방세 중과세.공 장설립 신청시 인허가 관련서류를 일괄 제출하던 것을 건축허가 신청시 또는 착공신고 전까지 서류준비로 완화. ●은행법 금융기관의 최대주주가 되고자 하는 자 또는 최대주주로서 최대주 주가 아닌 자가 되고자 하는 자는 그 변경내용에 대해 금융감독위원회의 승 인을 얻도록 한 제도를 폐지.금융기관의 임원의 임기 및 이사의 수에 관한 규정을 삭제,이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함.종전에는 금융기관이 동일 한 개인 또는 법인에 대해 행할 수 있는 대출제한 및 지급보증의 한도를 별 개로 관리했으나 ,앞으로는 대출 지급보증 유가증권의 매입 등 위험을 수반 하는 금융거래를 통합해 신용공여라는 개념을 설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한도 관리하도록 함. ●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 자기자본의 범위를 국제결제은행의 권고에 따라 기본자본과 보완자본의 합계액으로 정의.신용공여의 범위를 금융거래상의 위 험을 수반하는 종합금융회사의 직·간접 거래를 포괄해 정의함.인가·보고사 항중 합병 또는 영업 전부의 양수도,대주주·임원의 변동 등 경미한 사항을 폐지하거나 보고사항을 완화.자금중개회사를 설립할 수 있는 자의 자격을 대 통령령이 정하는 금융기관으로 제한하던 조항 삭제.금융기관간 자금거래의 종류를 자금중개회사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함.개별영업한도 이내 무 부담한도와 수익증권 발행한도를 폐지,영업의 자율성을 제고. ●도시가스사업법 도시가스사업에 관한 양도·양수 또는 합병의 경우 인가 제를 폐지.굴착공사를 하고자 하는 경우 현재는 도로의 지하에 한해 가스배 관의 매설여부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는 것을 앞으로는 도시가스배관이 매설 되어 있는 공동주택단지 등 도로의 인접지역으로 확대.천연가스를 수입해 자 기가 사용할 목적으로 가스 공급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 도시가스사업 자에 준해 산업자원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그 시설을 설치하도록 함. ●보험업법 보험업자에 대한 재정경제부장관의 자본금증액명령권,외국보험사 업자의 국내사무소설치 허가와 보험관계단체의 설립인가제도를 폐지하고,보 험중개인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함.보험사업의 양수도를 허용하되,재정경 제부장관의 인가사항인 영업 전부의 양수도에는 중요사항의 양도 등으로 사 실상 전부 양도에 해당하는 경우가 포함됨을 명백히 규정함.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 동일인의 주식 소유한도를 7% 에서 15%내로 확대하되,한국중공업회사에 대해 동일인의 주식 소유한도를 적 용하지 아니하도록 함.정부 등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또는 지분의 비율이 동 일인의 주식 소유한도 미만이고 민간주주 1인이 보유하는 비율보다 작게 된 때에는 이 법을 적용하지 아니하도록 함.한국가스공사 및 한국중공업주식회 사의 주식을 2003년 1월 1일 이후에 매각할 수 있도록 한 제한규정을 폐지하 여 이들 공기업을 조기에 매각할 수 있도록 함. ●병역법 만 17세가 되는 사람의 제 1국민역편입대상자 신고제도 폐지.종전 에는 병역의무자가 19세가 되는 해에 병역검사를 받아야 했으나 병역자원의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는 매년 징역검사 대상자원을 조정하여 19세가 되는 사람의 일부를 20세가 되는 해에 징역검사를 받게 할 수 있도록 함.종 전에는 상근예비역으로 소집되면 현역병으로 1년간 복무한후 상근대상역으로 1년6월 이내의 기간을 복무했으나,앞으로는 6주간의 기본군훈련을 받은 후 바로 상근예비역으로 2년 6월이내의 기간을 복무하도록 함.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및 육성에 관한 법 이 법에 의하지 아니 하고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설립하지 못하도록 함.이 법에 의해 설립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연구회는 법인으로 함. ●신용협동조합법 불법·부실대출의 범위에 가지급금을 포함.조합의 사업과 경쟁관계에 있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그 사업하는 자의 조합 임·직원 취임 제한 등을 폐지. ●통일교육지원법 통일교육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통일교 육의 기본정책 등이 포함된 통일교육기본계획을 통일원장관이 관계행정기관 과의 사전협의를 거쳐 수립하도록 함.통일교육에 관한 기본정책 등을 심의하 기 위해 통일원에 통일교육심의위원회를 둠.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적용대상으로 박물관 및 미술관 이외에 교육관,향토관,민속촌,기념관,문화의 집 등을 구체적으로 명 시.박물관 및 미술관 전문직원 자격제를 일정 경력과 자격요건을 갖출 경우, 소정의 절차에 따라 박물관 학예사 자격증을 교부함. ●산업표준화법 수입업자가 한국산업규격 표시인증을 받지 않고 규격표시를 하거나 이와 유사한 표시를 한 제품에 대해 판매정지를 명령하는 제도를 폐 지.단체표준인증단체의자율성 제고를 위해 단체표준의 제정·개정 또는 폐지 에 따른 단체표준 인증단체의 신고의무제도를 폐지. ●품질경영촉진법 소비자가 품질을 식별하기 어려운 공산품의 품질표시 의무 를 폐지해 제조업자 등의 자율적인 품질표시제도로 전환.공산품의 안전을 검 정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안전전문기관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검정사업의 승인제도를 폐지.실효성이 적은 위원회 등의 정비계획에 따라 품질경영 심 의위원회를 폐지. ●산업디자인진흥법 실효성이 적은 위원회 등을 정비하기 위해 산업디자인의 개발촉진 및 진흥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설치된 산업디자인 진흥위 원회를 폐지.우수산업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된 상품의 등록제도를 폐지. ●해외자원 개발사업법 민간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의 자율성을 제고하고,국제 규범에 부응하기 위해 합작권고,개발 해외자원의 국내반입권고 및 개발해외 자원의 우선 구매권고 제도를 폐지.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에 관한 법 중소기업이 협동화사업으로 단지 조성사업을 하는 경우 종전에는 협동화실천계획에 대해 중소기업청장의 승인 을 얻도록 하고 단지조성사업의 실시계획에 대해 시·도지사의 승인을 얻도 록 했으나,앞으로는 시·도지사의 승인을 얻도록 일원화.지도사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경영 및 기술 지도사에 대한 중소기업청장의 자료제출 요구권 을 폐지.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중소기업자가 아닌 자를 조합원으로 할 경우 주무관청 의 승인제도를 폐지하고 ,조합원이 조합을 탈퇴하려고 할 때에는 사업연도 말에 한해 탈퇴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완화해 예고기간을 경과하면 자유롭 게 탈퇴할 수 있도록 함.조합과 사업조합간 가입에 관한 분쟁시 주무관청의 조합가입 명령제도는 폐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 방문판매자 및 다단계판매자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거래관행으로 정착되어 있는 계약서 작성·교부의무를 폐지.실제 거래가격을 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소비자를 오인시킬 수 있는 다단계판매업자의 권장 소비자가격 표시제도를 폐지.다단계판매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광고표시 의무를 폐지.사업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방문판매자 등의 자료제출의무를 폐 지.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및 주민지원등에 관한 법 수질보전을 위해 팔당호 ,남한강,북한강 및 경안천의 양안중 일정거리를 수변구역으로 지정해 오염물 의 신규입지를 제한.한강수계 관리위원회가 상수원보호구역 및 수변구역 안 에서의 토지를 매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시장·군수가 오염총량 관리계획 을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이 경우 지역개발 허용 등 인센티브를 부여 하도로 함. ●항공우주산업개발촉진법 항공산업의경쟁촉진을 위해 항공기·우주비행체 등을 생산하는 사업의 사업신고제도를 폐지함.자율성 제고를 위해 신고사업 자 및 특정사업자의 휴·폐지 신고제도 및 보고제도를 폐지함.특정사업자 지 정취소시 청문제도를 신설함. ●발명진흥법 매년 5월19일을 발명의 날로 지정하여 국민에 대한 발명의 중 요성을 인식시킴.특정정보의 원활한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특허기술정보센터 의 설립을 허가 또는 지정하던 것을 등록제로 변경함. ●수출자유지역 설치법 수출자유지역내 제품의 국내반입을 자유롭게하여 생 산의 활성화 및 기업의 자유로운 구조조정을 유도함.수출자유지역내 출입 허 가제를 폐지하고 각종 보고의무 사항을 폐지함.기업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 하여 수출자유지역내 토지나 공장의 양도·임대·사용의 경우 허가제도를 폐 지함. ●해외무역법 무역 균형을 위해 지정하는 물품의 수출입승인제도를 폐지.수 출입승인을 얻은 자가 수출입 이행사실 승인을 위하여 수출입 승인기관에 수 출입신고필증 제출 제도를 폐지.대외무역법에 의한 수출입 관련조합의 설립 및 활동의 자율성제고를 위하여 설립허가제를 폐지. ●출입국관리법 1년 이상 체류 외국인의 지문채취 대상연령을 17세에서 20세 로 상향조정.국내 활동 외국단체의 주무관청 등록제를 폐지하고 등록증 교부 ·변경등록 등의 관련조항을 정비함. ●석유사업법 석유비축대행업 등록제도 및 석유정제시설의 신·증설 신고제 도를 폐지.석유의 생산·수출입 및 판매계획 제출제도를 폐지.석유정제업자 등이 제조·판매하는 석유제품의 품질규격 공시제도를 폐지. ●기타법안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과학기술개혁을 위한 특별법○한국종 합기술금융주식회사폐지법○대덕연구단지관리법○농업기반공사 및 농지관리 기금법○농어촌 발전특별조치법○농어촌정비법○초지법○식물방역법○축산물 가공처리법○사방공사법○임업진흥촉진법○수상레저안전법○공유수면매립법 ○해상교통안전법○해양오염방지법○개항질서법○도선법○어항법○항만운송 사업법○내수면어업촉진법○어선법○신항만촉진건설법○선박직원법○전자거 래기본법○국가표준기본법○석탄산업법○고압가스안전관리법○액화석유가스 의 안전및 사업관리법도시가스사업법○전기사업법○무역업무자동화촉진에 관 한 법○환경친화적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에 관한법○오존층보호를 위한 특정 물질의 제조규제에 관한 법○염관리법○승강기제조 및 관리에 관한법○해저 광물 자원개발법○전력기술관리법○중소기업사업영역보호 및 기업간 협력증 진에 관한법○전기용품안전관리법○국민의료보험법○근로기준법○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주택건설촉진법○교통체계효율화법○자동차 손해배 상보장법○항공법○건설기계관리법○고속도로법○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 상에 관한 특별법○도시계획법○도시공원법○수도권신공항건설촉진법○유료 도로법○유통단지 개발촉진법○제주도개발특별법○주차장법○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육성에 관한 법○화물유통촉진법○교통안전법○국토이용관리 법○토지수용법○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남녀차별 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적용이 제외되는 부당한 공동행위 등의 정비에 관한 법○종합유선방송법○문화산업진흥기본법○남녀고용평등법○교원의 노 동조합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법○영화진흥법○공연법○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의료 기사 등에 관한 법○위생사 등에 관한 법○공중보건장학을 위한 특례법○응 급의료에 관한 법○영유아보육법○전시근로동원법○윤락행위방지법○검역법 ○전염병예방법○결핵예방법○노인복지법○지역보건법○의료보호법○생활보 호법○혈액관리법○의료법○국민건강증진법○인천국제공항공사법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뮤추얼 펀드/다가온 저금리시대 ‘유망財테크’ 급부상

    ◎운영·투자방법/투자자는 곧 주주 수익증권대신 주식 받아/자산운용 실적 따라 배당금+시세차익 ‘α’/투자원금 보장 없고 중도환매 안돼 단점 저금리 시대의 유망한 투자처로 ‘뮤추얼 펀드’(Mutual Fund)가 각광을 받고 있다.1,000억원을 모집한 미래에셋의 뮤추얼 펀드 ‘박현주 3호’는 24일 발매와 동시에 매진됐다.지난 14∼15일에도 1,2호가 순식간에 팔렸다.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오래전에 신탁상품의 ‘총아’로 자리잡았으나 우리나라에는 지난 9월에야 처음 도입됐다. ●뮤추얼 펀드란 뮤추얼 펀드는 유가증권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된 증권투자회사다.회사형 투자신탁이라고도 한다.기존의 신탁상품과 다른 점은 투자자가 주주가 되며 수익증권 대신 주식을 받는 것이다.투자회사는 이사와 감사만 두고 직원은 없는 ‘페이퍼 컴퍼니’다.펀드 운영은 별도의 자산운용회사에 맡긴다.예컨대 ‘미래에셋 박현주3호’는 펀드인 동시에 증권투자회사이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펀드의 운용을 맡는다. ●투자자금을 중도에 찾을 수 없다 뮤추얼 펀드의 형태는 두가지다.투자자인 주주가 환매를 요구할 때 증권투자회사가 주식을 시장가치로 사주는 개방형과 펀드 기간에는 환매를 못하는 폐쇄형이 있다.우리나라는 폐쇄형만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투자자들은 펀드 운용기간이 끝날 때까지는 투자자금을 되찾을 수 없다.앞으로 펀드 주식이 거래소에 상장되거나 코스닥에 등록되면 보유주식을 팔아 현금화할 수도 있다. ●운용 수익은 배당금 형태로 지급된다 기존의 공사채형 수익증권처럼 예상수익률을 제시하지 않는다.투자자인 동시에 주주이기 때문에 자산운용 결과에 따라 배당금 형태로 받는다.또 주식매매로 차익을 낼 수도 있다.액면가 5,000원으로 사기 때문에 펀드의 운용실적이 좋으면 배당금 이외에 주식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다. ●펀드는 주식과 공·사채에 주로 투자한다 주식형과 공·사채형,혼합형이 있다.주식형에도 중소기업이나 국제부문에 투자하는 펀드가 있다.공·사채형도 과세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와 비과세 채권에 투자하는 안정형이 있다.미래에셋의 ‘박현주 펀드’는 주식에만 90%이상 투자하는 주식형이고 ‘알바트로스펀드’는 주식은 20% 이하,나머지는 채권과 유동자산에 투자하는 공·사채형이다. ●투자금액은 제한이 없다 투자규모에 대한 제한은 없으나 증권투자회사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미래에셋의 경우 최소 투자금액을 300만원 이상으로 정했다.증권사가 주로 판매를 대행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은 대행 증권사를 찾아가면 된다.주민등록증과 도장이 필요하다.펀드 주식을 살 때 원금의 2% 정도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배당에 대한 소득세만 내면된다 투자자들은 배당을 받기 때문에 소득세만 내면 된다.배당금의 22%인 소득세에다 주민세 2.2%가 부가된다.예컨대 1,000만원을 투자,10%인 100만원을 배당금으로 받았을 경우 소득세 22만원과 주민세 2만2,000원 등 총 24만2,000원을 세금으로 낸다. ●투자원금은 보장되지 않는다 신탁상품이기 때문에 원금은 보장되지 않는다.펀드가 보유한 유가증권이 팔리지 않으면 만기가 돼도 환매가 이뤄지지 않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증시가 활황장이 예상되면 주식형을,약세장이 예상되면 채권형을 살 필요가 있다.운용실적은 매달 공시되며 증권사로 가면 전산망을 통해 일일 운용실적도 알 수 있다. ◎또 다른 인기상품/스폿펀드­목표수익률 달성하면 즉시 원금·이자 ‘손안에’.자산운용할 펀드매니저 고객이 직접 선택 ‘매력’/인덱스펀드­KOSPI 200에 기초 200여 우량주 분산투자.종목선정 어려움 없어 내년초쯤 상장할듯 뮤추얼펀드 외에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은 투신사의 스폿(Spot)펀드. 앞으로 인기를 예약한 상품으로는 인덱스(Index)펀드가 있다. 스폿펀드란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고객에게 원금과 이자를 즉시 돌려주면서 펀드가 없어지는 주식형 상품이다.대부분의 스폿펀드가 평균 20%대의 수익률을 보장하며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조기 상환되는 펀드들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3개 투신사에서 상품을 판매 중이며 고객들은 자신의 재산을 운용할 펀드매니저를 보고 선택할 수 있다.스폿펀드에서는 펀드매니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한국투자신탁이 스폿펀드를 설정한 지 3일만에 목표수익률 10%를 넘어서 조기 상환했고 한국투자신탁도 7일만에 상환한 적이 있다. 미래에셋이 준비 중인 인덱스펀드는 주가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종목들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다.주가지수 선물기준인 KOSPI 200에 기본을 두고 있다. KOSPI 200은 종합주가지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200개 우량종목을 시가총액에 따라 가중평균해 만든 주가지수의 일종이다. 인덱스펀드는 1,000억원으로 한국전력 삼성전자 포항제철 등 200개 주식을 사들여 KOSPI 200에 가장 밀접하게 움직인다.개인투자가들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이상의 투자수익을 얻기 힘들다는 점에 착안해 만든 상품으로 인덱스 펀드를 사면 200개 종목을 고루 사는 효과를 얻게 된다.‘주가지수는 올랐는 데 내가 산 종목은 왜 내리나’라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주가지수가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되지만 종목선정이 막막하면 인덱스펀드를 사면 된다. 이 펀드가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면 기관투자가나 개인도 이 펀드를 사거나 팔면서 간단히 ‘차익거래’를 할 수있다는 게 미래에셋측의 설명.법이 마련되는 대로 내년 초쯤 상장될 전망이다. ◎인터뷰/‘실명 뮤추얼펀드’ 매진 기록 朴炫柱 미래에셋 사장/“투기 아닌 투자에로 초대”/정확한 투자심리 분석 1∼3호 시리즈 불티 비결/“주식투자 전제는 우량주” 인덱스펀드에 새 도전장 “투자자들의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좋은 자산운용회사에 대한 기대감이 상한가를 치게 만든 셈입니다” 朴炫柱(41)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이 밝히는 성공 이유다.자신의 이름을 걸고 한 ‘박현주 펀드1호’는 지난 14일 발매 3시간 뒤,2호와 3호는 발매 다음 날 오전 삽시간에 매진됐다.모두 2,000억원 규모다. 성공에는 회사이름도 한몫했다고 그는 털어놨다.미래에셋은 지난 1년간 기관투자가와 계약을 맺고 투자자문을 해왔다.만족스러운 투자수익률 탓에 기관투자가들은 미래에셋의 뮤추얼펀드에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朴사장은 86년 동양증권에 입사해 88년 동원증권으로 옮긴 뒤 33살에 전국 최연소 지점장에 오른 기록을 세운 인물.38살에는 순수 증권맨 출신으로 최연소 이사가 되는 등 증권가의 기록제조기로 불렸다.연초 최고 900%의 투자수익을 올린 게 널리 알려지면서 새삼 ‘투자의 귀재’로 유명해졌다. 그의 성공에는 정확한 주가전망이 결정적이었다.朴사장이 회사를 준비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월.앞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뮤츄얼펀드 설립을 서둘렀다.아니나 다를까.박현주펀드가 나온 시점에 주가가 550을 넘는 활황국면으로 이어졌다.뮤추얼펀드로서는 유일했다. 이때부터 朴사장은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정부기관 자문 등 모든 대외활동에서 손을 뗐다.24시간 금융시장과 증시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투자자들이 미래에셋에 친숙하도록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만들고 있다. 추가 상품개발 등에 매달리다 보니 직원 35명이 자정을 넘기기 일쑤다. 朴사장은 주식투자에서 우량주만을 고집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주식투자의 전제조건은 우량주의 존재”라는 것이 그의 투자철학.투자자를 투기가 아닌 투자의 장(場)으로 이끈다는 관점에서 그가 최근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인덱스펀드다.KOSPI 200과 똑같이 움직이도록 해 차익거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종목만 가능한 게 아닙니다.직접투자의 묘미를 잊을 수 없는 투자자라면 직접투자와 펀드를 이용한 간접투자를 함께 하는 것이안전합니다” 그는 올 연말에 하고 내년 여름에 투자하는 6개월 간격의 시간별 포트폴리오 구성을 추천했다.
  • 주민등록증 위·변조 여부/행자부,ARS 전화서비스

    행정자치부는 24일부터 위·변조된 주민등록증을 즉시 식별할 수 있는 ARS(음성자동응답) 전화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ARS를 통해 주민증의 진위확인이 필요할 경우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82’번을 누른 뒤 안내음성에 따라 확인하려는 주민증의 주민등록번호와 발급일자를 입력하면 분실된 주민증의 위·변조나 가짜 주민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확인한 주민증이 주민전산망에 등록된 최종발급일자와 일치하는 유효한 증일 경우 “일치합니다”라는 응답이,분실됐거나 위·변조됐을 경우 “일치하나 분실신고된 주민등록증입니다” “일치하지 않습니다”는 응답이 나온다. 이 서비스가 시행되더라도 분실된 주민증을 신고하지 않았을 경우 주민증의 분실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만큼 주민증을 분실한 경우에는 즉시 거주지 읍·면·동에 신고해야 한다.
  • 영사관의 존재 이유/秋承鎬 기자·정치팀(오늘의 눈)

    얼마전 우리를 보는 미국의 시각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이 하나 발생했다. 국내 명문대학을 졸업한 우리의 20대 여성이 미국인 친구를 만나기 위해 지난달 17일 미국 포틀랜드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다 별다른 확증도 없이 불법체류자로 몰려 수갑을 차고 감옥에 수감됐다가 추방된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다. 지난달 12일에도 20대 대학생이 역시 포틀랜드공항에서 같은 일을 당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그런만큼 미국 이민당국이 어쩌다 저지른 실수라고 보기 어렵다. 이는 양국의 대응 방향에 따라서는 외교적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사건이다. 따라서 외교부는 지난달 25일 관할 시애틀총영사관에 사실조사를 지시하는 한편 27일에는 주한미국대사관의 담당영사를 불러 항의하고 철저한 사실조사와 시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그후 20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사실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며칠전에야 비로소 1차 답변을 보내왔다. 그것도 “미국 이민당국의 수장이 일본 출장을 갔다”면서 “출장이 끝나는 내년 1월 말 정도에 다시 보자”는 무성의한 말뿐이었다. 진상조사 훈령을 받은 시애틀 총영사관은 아직 본부에 보고조차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이 조사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닌 만큼 기다려보자”면서 “시애틀총영사관에는 다시한번 진상보고를 독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2일에는 40대 우리 국민이 중국 상해공항에서 정상적으로 출국심사를 받던 중 공항당국으로부터 여권외에 주민등록증까지 제시하라는 국제관례에 어긋나는 요구를 수차례나 받았다고 외교부에 민원을 보내왔다. 그러나 이 역시 관할 상해총영사관이나 외교부 모두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도 묵묵부답이다. 외국에 나가서 어려운 일을 당하면 우리 국민이 믿고 찾을 곳은 재외공관 밖에는 없다. 그래서 현지 대사관이나 총영사관에는 언제나 자질구레한 민원이 몰린다. 공관직원으로서는 짜증도 나겠지만 그들은 바로 그런 대(對)국민 서비스를 하라고 거기에 파견된 것이다. 국민들의 호소를 외면하고 무시할 때 그들의 존재 이유는 없다. 金大中 대통령이 제 2건국운동의 우선과제로 공무원의의식개혁을 왜 그다지도 강조했는지 새삼 생각나게 한다.
  • 주민증 위·변조 ARS로 확인

    ◎행자부,발급일자·분실여부 등 즉시 안내 행정자치부는 날로 심각해 지는 위·변조 주민등록증을 이용한 범죄를 막기 위해 주민등록증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을 10일부터 개설키로 했다.확인절차는 대상 주민의 주민등록번호 13자리와 주민증 발급일자 8자리를 누르면 된다.발급일자가 98년 12월7일이면 19981207이다.확인 번호를 누르면 주민증의 분실여부,발급일자가 맞는 지 여부 등을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위·변조한 주민등록증을 이용한 범죄는 날로 늘고 있고 수법도 더욱 지능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남의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휴대전화에 가입한 뒤 수천만원어치의 국제전화를 공짜로 사용하는가 하면,장기매매를 허위 주민증으로 버젓이 하는 경우도 있다.또 위조된 주민증으로 여권을 다른 사람 명의로 발급받아 해외로 도피하기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지검 강력부(朴泰奎 부장검사)는 지난달 27일 실업자 등에게 장기를 팔도록 알선해주고 거액을 챙긴 孫강식(35)·朱상호씨(28) 등 3명을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조사 결과,이 브로커들은 병원에서 장기매매 방지를 위해 장기 제공자가 환자의 친·인척이고 보호자의 동의가 있을 때만 수술해주는 사실을 알고 환자와 보호자 주민등록증을 위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 동안 주민등록증 위·변조 행위를 특별단속,195건에 230명을 붙잡아 121명을 구속했다. 신분위장과 도피를 위해 위·변조하는 등 위·변조가 170건으로 제일 많았다.주민등록증 발급 담당 공무원이 주민카드 원부에 있는 얼굴사진과 신청자의 얼굴을 제대로 대조하지 않고 허위로 발급한 경우가 11건,채무불이행 확보수단으로 사용된 경우가 14건 등이었다. 다른 사람 명의를 도용해 가입한 휴대전화로 다량의 국제전화를 공짜로 사용한 사건도 있었다. 특히 남의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휴대전화에 가입한 뒤 3일 동안 5,900만원어치의 국제전화를 사용한 경우도 있다. 위조한 주민증으로 남의 예금과 적금을 털어가는 지능범들도 있다. 범인들은 자기 사진을 붙인남의 주민증을 은행 창구에 제시,“통장과 도장을 분실했다”며 개설된 계좌를 확인한 뒤 통장을 재발급받거나 현금카드를 만드는 수법으로 예금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감독원은 이때문에 최근에 각 은행에 ‘주민등록증 위·변조 예금인출에 대한 사고예방 유의사항’이라는 공문을 보내 통장 개설은행에서만 통장 재발급을 해줄 것 등을 지시했다. 그러나 은행 직원들은 “확인과정이 길어져 예금주가 화를 낼 경우 서비스 차원에서 확인절차없이 통장을 재발급해주기도 하고 주민증을 제시하고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고 하면 알려줄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중국의 어이없는 출국 심사/秋承鎬 기자·정치팀(오늘의 눈)

    외국여행할 때도 주민등록증을 가져가야 한다? 무슨 농담을 하느냐고 반문할 지 모르겠다. 그러나 최근 외국 공항당국이 여권을 갖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국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실제로 발생했다. 무역업을 하는 成一昆씨(41)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30분 상하이공항 12번 창구에서 출국심사를 받던 중 갑자기 공항직원으로부터 한국의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당황한 成씨는 “여권만 보여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물었지만 공항직원은 “주민등록증을 제시하지 않으면 오늘 출국할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주민등록증을 갖고 있지 않던 成씨는 결국 운전면허증을 보여주고서야 상하이를 벗어날 수 있었다. 成씨가 이런 일을 당한 것은 지난 10월초와 지난달 19일에 이어 벌써 세번째다. 당한 이들이 그냥 넘어가서 그렇지 成씨와 같은 경우가 꽤 있을 듯 싶다. 외교통상부는 이에 대해 “중국의 경우,조선족들이 우리여권을 위조해 한국으로 출국하는 사례가 많아 예방차원에서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공항당국이 외국의 신분증을 보여달라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다”면서 “그럼,여권의 존재 이유가 뭐냐”는 반응이다. 중국의 이같은 일방적 조치는 외교적 측면에서도 ‘결례’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재외국민의 영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외교부의 태도는 ‘미온적’이다. 成씨는 며칠 뒤 주(駐)상하이총영사관에 전화를 해 이를 하소연했다. 그러나 영사관측은 “그런 일은 처음 들었고 왜 당신만 매번 당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면서 “우리가 그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고 뒤로 물러섰다. 이에 다소 격앙된 成씨는 목소리를 높이자 영사관측은 “어디 전화에 대고 큰 소리냐”며 질책했다. 마지막 수단으로 成씨는 지난 2일 외교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민원을 띄웠다. 그러나 일주일이 지난 8일까지 이에 대한 답변은 감감무소식이다. 얼마전 미국 이민당국이 20대 우리여성에 대해 아무런 확증도 없이 불법체류자로 단정,수갑을 채운채 하루동안 수감하는 인권유린을 저지르기도 했다. 우리 정부가 우리 국민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할 때 이런일은 계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 주민등록증 교체 추진/여권,2000년 3월까지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자주민카드제를 백지화하는 대신 16대 총선 직전인 2000년 3월까지 주민등록증을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새로운 주민등록증으로는 위·변조 방지 표식을 부착한 ‘종이방식 주민등록증’이나 ‘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을 검토중이다. 정부와 여당은 7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회의 金元吉,자민련 車秀明 정책위의장과 金正吉 행정자치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전자주민카드제 폐지문제 및 새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국민회의의 한 관계자는 “전자주민카드제를 도입할 경우 향후 10년간 1조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위·변조 방지 표식을 부착한 종이방식 주민등록증을 만들거나 2,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플라스틱 방식의 주민등록증을 만드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 국회통과 법안 요지

    ◎엔지니어링기술 수출입 신고의무 폐지/과학관 개방일수·휴관 등 자율성 제고/에너지·자원사업 취득자산 출자전환/반도체 직접회로 배치설계권 특허청소관/주한미군 군납업자 선택 제한 안받아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개=개정,폐=폐지) ●엔지니어링기술진흥법(개) 엔지니어링기술을 외국으로부터 도입하거나 외국으로 수출하고자 하는 자의 신고의무를 폐지한다. 현재 일정규모 이상의 엔지니어링 활동 주체는 의무적으로 한국엔지니어링진흥협회에 가입토록 하고 있으나 이를 폐지하여 자율적으로 동(同)협회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엔지니어링 활동 주체의 자료제출의무를 폐지한다. ●과학관육성법(개) 종전 과학관이 연간 법정개방일수를 단축하거나 2월 이상 휴관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과학기술부장관의 승인을 얻거나 신고하도록 하였으나 이를 폐지하여 과학관 운영의 자율성을 제고한다. 과학관에 대한 시정·정관(停館)명령, 등록 취소시 등록증 반납의무,유사명칭사용 금지제도,과학관에 대한 보고요청 등 실효성이없는 규제를 폐지한다. ●에너지 및 자원사업특별회계법(개) 에너지 및 자원사업특별회계가 에너지 및 자원관련 사업을 행하는 기관·단체에 대하여 출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한국석유개발공사가 석유수급 및 가격안정사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종전 에너지 및 자원사업특별회계에서 한국석유개발공사에 보조하여 취득한 자산은 이를 회계에서 출자한 것으로 전환한다. ●반도체집적회로의 배치설계에 관한 법률(개) 반도체집적회로 배치설계권에 대한 보호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하고 반도체집적회로 배치설계권에 대한 국제적 분쟁에 효율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반도체집적회로 배치설계 기술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하여 이 법의 소관 행정기관을 산업자원부에서 특허청으로 변경한다. ●군납(軍納)에 관한 법률(폐) 행정규제기본법에 의한 규제정비계획에 따라 현행 군납에 관한 법률을 폐지함으로써 군납업(業)에 대한 불필요한 행정규제를 완화하고 주한미군이 군납업자를 선택함에 있어 제한을 받지 않도록 하고 있는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과의 조화를 도모한다.
  • 실직가정 영유아·아동에 분유·우유 제공

    서울YWCA는 만6세이하 어린이들에게 분유 및 우유를 제공하는 ‘실직가정 영유아 겨울나기 프로그램’참여가정을 다음달 10일까지 신청받는다. 서울·경기 주민으로 가장이 실직해 어렵게 생활하는 가정의 자녀가 대상이다. 신청서 외 구직등록증 등 서류를 갖춰 서울의 YWCA본부를 비롯한 7개 지부,성남·고양·부천YWCA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서류접수후 YWCA 직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상담후 결정한다. 뽑힌 가정은 다음달 15일부터 99년 2월20일까지 3달동안 분유나 우유를 지급받게 된다. 서울YWCA 최수경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실업극복국민운동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것”이라면서 “계속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많으면 후원자를 모집,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美 비자 발급 거부 기준이 없다

    ◎회계사 응시생 10%선 ‘취득 목적 불분명’ 이유로 못받아 미국 본토에서 1년에 두번 시행되는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AICPA) 취득시험을 보기 위해 신청한 입국비자까지도 미국 대사관이 마구잡이로 발급을 거부,어이없이 시험을 보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 IMF체제로 야기된 취업난으로 AICPA 취득 희망자가 현재 연간 400여명에 이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피해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AICPA 전문학원인 한국회계학원의 경우 지난 4∼5일 미국에서 실시된 AICPA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100명이 미국대사관에 입국비자를 신청했으나 이 가운데 올해 대학졸업생 6명을 포함한 12명이 비자를 받지 못해 응시를 포기했다.이들은 모두 부모의 사업자등록증과 종합소득세증명서,미국회계기관 응시원서 사본과 수험표 등을 첨부했으나 “미취업 상태이며 왜 미국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하려 하는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비자발급을 거부당했다. 특히 黃恩子씨등 국내 공인회계사 두 명도 자기 명의의 아파트·회계사 사무실등기부 등본과 종합소득세 증명(연 400만원)까지 첨부했지만 단지 “통장잔고에 수입흐름이 일정하게 나타나 있지 않다”는 이유로 비자발급이 거부돼 시험을 보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준비생들은 1년 동안 학원수강비 400만∼500만원과 원서접수비 50만원 등을 날리게 됐다. 崔暢浩 한국회계학원장은 “지난 5월에는 비자발급이 거부된 학원생 6명이 당시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의 친서를 받아 간신히 비자를 받은 적도 있다”면서 “정확한 기준도 없이 영사 재량에 따라 비자발급 여부가 좌우돼 불만이 높다”고 말했다.
  • 오늘 수능 828곳서 일제 실시

    ◎수험표·신분증 갖고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도시락·따뜻한 물 준비를/경찰·119긴급수송 지원 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8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70개 시험지구 82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기습적인 ‘입시한파’가 몰아닥치는 만큼 수험생들은 무엇보다 추위에 떨지 않도록 옷을 두껍게 껴입어야 한다.도시락과 함께 따뜻한 물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정부는 17일 수험장소로 배정된 일선 학교는 난방 및 온수장비를 설치하거나 기존 난방시설의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긴급 시달했다.이에 따라 해당 학교들은 하루종일 난방시설 등을 점검하느라 부산하게 움직였다. 정부는 특히 교통혼잡에 따른 지각사태를 막기 위해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시 지역의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추는 한편 수도권 전철과 서울·부산의 지하철 운행횟수를 늘리고 시내버스의 배차간격도 10분에서 7∼8분 간격으로 단축하도록 했다. 행정자치부는 수험생 긴급 수송을 위해 119구급차량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수험생들은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하며 수험표와 주민등록증(또는 학생증 등 기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수험표를 분실한 수험생은 오전 8시까지 각 시험장관리본부에 신분증과 응시원서에 붙은 사진과 같은 원판사진 1장을 제시하고 재발급받아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400분간 언어,수리·탐구Ⅰ,수리·탐구Ⅱ,외국어영역 순으로 4개 영역(총 230문항,400점 만점)에 걸쳐 실시된다. 이번 시험에서는 과목수가 계열별로 4과목씩 줄고 선택과목제가 도입됐으므로 수험생들은 제3교시 수리·탐구Ⅱ 영역시간에 자신이 택한 과목의 문제만 풀어야 한다. 이번 시험에는 예년의 결시율 3∼4%를 감안하면 총지원자 86만8,000여명 가운데 83만∼84만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문제지는 영역별로 시험이 끝날 때마다 시험장에 공개 게시되며 문제해설은 오후 7시5분부터 교육방송(EBS) 텔레비전(라디오는 오후 6시)을 통해 방송된다. 수능시험 성적통지표는 12월18일 재학(출신)학교 등을 통해 나눠준다.
  • 재외동포특례법 예상된 좌초/秋承鎬 기자·정치팀(오늘의 눈)

    해외교민에게도 국민에 준하는 각종 혜택을 주는 내용의 ‘재외동포특례법’이 입법예고까지 하고 좌초 위기에 몰렸다. 아직까지 확정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관련부처인 법무부와 외교통상부의 기류는 사실상 ‘보류’쪽으로 급격히 기울고 있다. 최근 양 부처 장관 모두,연내 입법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고 있다. 이렇게 된 데는 자국내 소수민족의 민족의식 고양을 극도로 경계해온 중국이 처음부터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해오다 끝내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한국이 이 법 제정을 강행할 경우 오는 11일로 다가온 金大中 대통령의 방중(訪中)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재외동포특례법의 ‘예상된 좌초’는 좋은 입법취지에도 불구하고 절차와 형식에 있어서 첫 단추가 잘못 꿰어졌기 때문이다. 입법을 주도한 법무부가 주변을 고려하지 않고 너무 밀어붙였다. 지난 8월 25일 법무부가 언론에 법안을 발표하자마자 외교부는 “법무부가 대(對)언론 발표 하루 전에야 관련부처 국장협의를 열었고 외교적 마찰소지가 있다는 주장도 한 귀로 흘려버렸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정책결정의 기본인 주무부처간 의견조율조차 무시한 ‘졸속행정’이었던 것이다. 두 부처간 대립상이 언론에 노출되고 우리 교포가 많은 중국과 러시아 정부에서도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자 한달만인 9월29일 법무부는 개정안을 내놓았다. 우리 공관에서 발행하려던 ‘재외동포 등록증’ 대신 국내입국 동포에 한해 ‘거소신고증’을 내주는 것이 그 골자였다. “외교부의 설득으로 중국이 오해를 풀었고 이번 개정으로 외교마찰 소지를 없앴다”면서 “이제 외국정부가 문제를 제기하면 내정간섭”이라며 기세좋게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후에도 중국은 “국적이 아닌 혈통중심으로 재외동포의 범위를 규정하는 것은 문제”라며 외교경로를 통해 유감을 표시했다. 중국정부의 의중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음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안타깝게도 두달전 본지가 우려했던 상황(8월29일자 24면)이 현실화되고 있다. 모국이 자신들을 특별대우할 것이란 소식에 들떠하던 동포들. 이국하늘 아래서 전해들은 모국의 ‘식언(食言)’에 더욱 씁쓸해할 것이다.
  • 금강산관광선 18일 첫 출항 남은 절차는

    ◎오늘부터 사흘동안 요금내야/관광교육 두차례 나눠서 실시/출항 4시간전에 동해항 집결/신분증·여권용 사진 2장 지참 오는 18일 금강산 첫 관광에 나설 관광객이 최종 선정됐다.관광객들은 요금을 낸 뒤 금강산관광 안내교육만 받고 나면 대부분의 준비절차를 마치게 된다. 현대드림투어가 밝힌 금강산 첫 관광객 현황을 보면 전체 405개 객실에 탑승인원은 978명이며 이중 실향민은 45.7%인 447명,일반인은 54.3%인 531명이다. ■요금은 어떻게 내나=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농협과 외환은행 전국 각 지점에 관광요금을 내야 한다.이때 관광신청 때 받은 접수증을 갖고 가야 한다. 요금 납부후 신청 대리점을 찾아가 금강산 관광계약서를 작성하고,금강산관광의 안내교육 날짜가 찍힌 교육등록표를 받는다.대리점에서는 서울에서 동해까지 이동할 수 있는 각종 교통수단에 대한 예매도 이뤄진다. ■관광교육은 어디서=서울과 수도권 관광객은 서울에서,지방 관광객은 동해 현지에서 교육받게 된다.수도권 관광객은 11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차례로 나눠2시간 동안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그룹사옥 별관 지하 2층에서 교육받는다.지방 관광객은 출항 당일인 18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동해 문화예술회관에서 교육받는다.이때 교육필증을 받아야 한다. ■어떻게 승선하나=관광객은 출항 4시간전인 18일 오후 1시까지 동해항 여객터미널로 모여야 한다.이때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같은 신분증과 영수증,여권용 사진 2장을 준비해야 한다.이곳에서 관광조장들과 인사를 하며 관광증과 승선증을 받는다. 간단한 출국심사 등 통관절차를 거친 뒤 승선한다.배 안에서는 방송을 통해 선상생활을 안내해 준다.이날 오후 1시 동해에서 교육을 받는 관광객들은 교육 직후 단체로 이동해 같은 절차를 거쳐 승선하게 된다. 승선자는 남자 648명,여자는 330명이다.60대가 278명(28.4%)으로 가장 많고 △70대가 23.2% △50대 17.5% △30대 13.2% △40대 11.2% △80대 이상 5% △20대 이하 1.5% 등이다.
  • 급행료서 압수품 착복까지/세관공무원 비리 유형

    ◎신속통관 빌미로 80만원 ‘꿀꺽’/밀수 적발 참깨 차량째 빼돌려/제보자 포상금 824만원 횡령 세무공무원의 비리유형이 공개된데 이어 이번에는 세관공무원들의 비리백태가 국정감사 현장에서 제시돼 충격을 주고 있다.한나라당 金在千 의원은 4일 관세청 지방본부세관에 대한 국회 재경위 국감에서 97년부터 올해 9월까지 관세청이 각종 비리와 관련해 세관원들을 징계한 건수가 모두 69건에 이른다고 밝혔다.金의원은 비리 수법도 금품수수에서 포상금 횡령까지 다양했다고 밝혔다.다음은 주요 비리행태. △김포세관 8급 柳모씨는 96년 장식용 마차를 신속히 통관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관세사 사무원으로부터 80만원을 받았다. △부산세관 감시국 趙모씨는 96년 밀반출하려다 압수된 참깨가 실린 차량을 통째로 빼돌리려다 적발됐다. △부산세관 수입1과 朴모씨는 94∼96년 수입금지 품목인 자기공명 전산화 단층촬영기(MRI)를 분해해 분산통관시키는 수법으로 불법수입을 알선하고 1억3천만원을 챙겼다. △서울세관 7급 黃모씨는 올해초 금괴밀수 사실이적발된 범인에게 적발사실을 사전 통보,도피를 도왔다. △김포세관 8급 李모씨는 지난해 골동품 중개인으로부터 30만원을 받고 해외반출이 금지된 고려청자 2점을 일본으로 밀반출하도록 도왔다. △서울세관 8급 鄭모씨는 관세사범 제보가 들어오면 다른 사람 명의로 제보자 확인증을 만들어 95년부터 12차례에 걸쳐 포상금 824만원을 횡령했다. △군산세관 강모씨는 참깨 밀수업자에게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빌려줘 도피를 도왔고 부산세관 朴모씨와 蔡모씨는 참깨 밀수를 눈감아 주고 밀수업자로부터 1,500만원을 받기도 했다.
  • 무료직업소개소 설치 등록제로/규제개혁위

    ◎법무·노동부 소관 규제 285건 연내 정비 정부는 취업정보의 활발한 유통을 위해 무료 직업소개소 설치요건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고,유료 직업소개소는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완화키로 했다. 또 유료 직업소개 사업자의 직업상담 장소를 사무실과 취업현장으로 제한하던 규정을 폐지,집이나 기타 장소에서도 전화 또는 개인컴퓨터(PC)를 통해 직업상담을 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규제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金鍾泌 국무총리·李鎭卨 안동대 총장)는 2일 법무부와 노동부 소관 규제 458건 중 직업소개소 설립요건을 비롯한 285건을 연내에 정비키로 했다고 밝혔다. 규제개혁위는 이와 함께 외국인의 기업투자를 위한 사증발급 신청서류를 현재의 파견명령서(또는 재직증명서),이력서,등기부등본(또는 사업자등록증),외국인투자인가서(또는 투자기업등록증 사본),신원보증서 등 5종에서 외국인투자인가서(또는 투자기업등록증 사본) 하나로 간소화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사람의 경우,현재 특별귀화 절차를거쳐 한국 국적을 취득하도록 돼 있으나 앞으로는 출생 때 신고만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개선키로 했다. 아울러 한국민이었다가 혼인,입양 등으로 국적을 상실한 사람이 다시 한국국적을 회복하고자 할 경우,법무부 장관이 허가심사하는 것을 고쳐 국적상실 시점으로부터 1년내 외국국적을 포기할 때에는 신고만으로 국적회복이 가능토록할 방침이다.
  • 국민연금 가입 실직자 대출(알아봅시다)

    ◎보증없이 납부액 80% 까지 대여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실직 전에 납부한 금액의 최고 80% 한도에서 1,000만원까지 무보증으로 생활안정자금을 대출해 준다.국민연금 가입 사업장에서 근무하다 실직한 사람으로 반환 일시금을 받지 않은 사람이 대상이다.연리 11.4%로 대출해 주며 상황방법은 1년 거치 3년 원금 균등분할 상환방법이다.주민등록증과 주민등록등본,자금수령용 통장사본 등을 준비해 국민연금관리공단 시·도지부와 출장소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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