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등록증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83
  • 안지워지는 ‘코팅 주민증’ 나온다

    이르면 상반기 중에는 아세톤에 의해서도 지워지지 않도록 코팅처리된 새로운 주민등록증이 발급될 전망이다. 그러나 새 주민등록증은 신규 및 재발급자에게만 지급될 예정이어서주민등록증 위·변조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는 6일 “현재 사용 중인 주민등록증의 위·변조가 쉬워범죄에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주민등록증 제조업체인 조폐공사에 위·변조 방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면서 “상반기 중에는 위·변조가 힘든 새로운 주민등록증을 신규 및 재발급자들에게 지급할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또 “주민등록증 위·변조 방지를 위해 일선기관에 위·변조 주민등록증 식별 방법을 내려보냈다”면서 “국민들도 주민등록증을 꼼꼼히 살펴보는 등 나름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그러나 “코팅처리를 위한 재질 선택과 코팅방법,코팅 두께 등을 연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어 발급이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해 석연치 않은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탈북 13년만에 서울로

    1988년 북한을 탈출,중국,베트남,일본 등을 전전해야 했던 김용화(金龍華·47)씨가 5일 오후 13년만에 ‘합법적’으로 서울에 입국했다. 한국정부는 최근 북한으로부터 중국 등을 거쳐 탈출했다며 일본에서난민 인정을 요구하며 후쿠오카(福岡)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던 김씨에게 ‘도항서(渡航書)’를 발급했다.재판에서 난민으로 인정되지 않을 경우 그는 중국으로 강제송환될 처지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측은 김씨 국적을 중국으로 인정하고 인도적배려라는 차원에서 2일부터 1년 간의 체류를 허가했다.한국정부는 김씨의 체류 기간 중 신병 등을 조사한 후 최종적인 처우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북한의 철도직원으로 일하던 88년,사금을 운송하고 있는 열차의 운행시비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을 우려, 중국 동북부로 탈출했다.그후 주민등록증을 위조,약 7년간 중국에 거주하다가 베트남등을 거쳐 95년 한국에 입국했다. 그후 김씨는 한국정부가 정치 망명을 인정하지 않고 중국으로 강제송환을 명령함에 따라 98년 4월 소형선박을 이용해 후쿠오카현으로불법상륙,후쿠오카 해상보안부에 의해 입관 난민법 위반혐의로 체포됐다. 김씨는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엄연한 탈북자이며 소지하고있던 중국공민증은 중국에서 도피생활 중 검문을 통과하기 위해 위조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일본법무성은 김씨가 난민인정을 신청한 데 대해 불인정 처분을 결정하고 ‘김씨는 중국국민’이라는 중국 정부의 회신에 따라 동년 7월 중국으로 돌아가도록 ‘퇴거강제령서(退去强制令書)’를 발부했다. 이진아기자 jlee@
  • 주민증 위조 토지사기 기도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5일 H대학 이사장 김모씨(86)의 땅을 담보로 거액을 대출받으려 한 김모씨(64) 등 5명을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하고 황모씨(42) 등 3명을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0월초 김씨의 주민등록증을 위조,인천시 계양구계산동의 김씨 소유 대지 700평의 소유권을 이전한 뒤 이를 담보로 10억원을 대출받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송하기자 songha@
  • 전자서명 공인증서 무료보급

    한국정보인증㈜,한국증권전산,금융결제원 등 3개 전자서명 공인인증기관은 1일부터 6월30일까지 전자서명 공인인증서를 신청하는 개인에게 무료로 보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자서명 공인인증제도란 사이버 금융을 비롯,전자상거래 급증에 따라 거래자 신원과 문서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자서명을 공인인증기관이 확인 증명해주고 법적효력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각 은행 지점 등 등록대행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주민등록증 확인 등 본인확인 작업을 거친 뒤 3개 공인인증 기관 홈페이지에서 인증서를 다운로드받아 자신의 PC에 탑재하든지 스마트카드에 내장시키면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3개 공인인증기관의 인증서는 상호연동이 가능해 효력은 동일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주민등록 말소자 일제 재등록

    정부는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아 기초생활보호,의료비 지원 등 각종 사회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던 주민등록 말소자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국민으로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행자부는 오는 2월 한달간을 ‘주민등록 일제 재등록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재등록자에 대해 과태료 감면 등 특혜를 주기로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주민등록 재등록 및 전입 신고는 해당 거주지 읍·면·동에서일괄 처리하도록 했다.또 이 기간 중에 재등록할 경우 과태료 10만원을 50% 감면하고,사후 납부도 가능하도록 했다. 주민등록증(1만원)이나 등·초본(100원,600원) 발급 수수료는 면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군·구 단위로 사회복지 담당자,보호시설 대표자 등으로 구성된 특별대책반을 만들어 쪽방 거주자,노숙자 등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하고 주민등록 말소자에 대한 개별 상담을 통해 주민등록을 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최여경기자 kid@
  • 독자의 소리/ 운전면허증 견고한 재질로 제작 했으면

    얼마전 보험회사에 돈을 대출 받으러 갔을 때 깜짝 놀라고 말았다. 지갑에는 항상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기타 신용카드 등 5∼6가지를가지고 다니는데 운전면허증의 중간이 깨져 있었다. 예전에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10년 이상 사용한 것으로 기억하는데,운전면허증은 발급한 지 3년 남짓밖에 안되는데 파손됐으니 황당하지않을 수 없다. 관계당국에서는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특히 겨울철에도 깨지지않게끔 견고하고 질기고 방수에 강한 품질 좋은 운전면허증을 만들어 보급하였으면 한다. 김종해 [광주 서구 세하동]
  • 독자의 소리/ 신용카드 사용때 본인확인 꼭 하도록

    대전에서 대학원에 다니는 학생이다.정부가 신용카드 복권제를 실시할 정도로 신용카드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데 정작 신용카드 사용 때본인임을 확인하는 제도가 정착되지 않은 것 같다. 지난 12월22일 저녁 8시30분쯤 대전 모 백화점에서 내 카드로 어떤여자가 화장품 21만5,000원어치를 구입했음을 나중에 알았다.나는 그날 백화점에 간 일도,카드를 빌려주거나 잃어버린 적도 없다.그렇게자신하는 까닭은 학교 밖으로 나가지 않은 데다가 그날 밤 10시30분쯤 인터넷으로 고속버스 예약을 하면서 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드회사·경찰서·백화점에 알아본 결과 아직 위조인지 도난인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백화점에서 카드를 냈을 때 본인인지,서명은 제대로인지를 확인했다면 내가 이런 피해를 입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이런 억울한 피해를줄이기 위해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처럼 신용카드에도 사진을 붙이고 주민등록번호를 기입하며,카드로 거래할 때 본인임을 확인하도록법제화해야 한다고 본다. 심상흔 [ssheun@icu.ac.kr]
  • ‘쪽방거주자’ 주민등록 절차 간소화

    주민등록이 말소돼도 재등록을 하지 못해 정부의 생계비 지원이나의료보호에서 외면당한 ‘쪽방 거주자’들이 앞으로는 쉽게 주민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행정자치부는 16일부터 서민생활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전국 3만여명으로 추정되는 쪽방 거주자들이 주민등록을 재등록할 경우 주민등록말소지까지 갈 필요없이 거주지에서도 재등록이 가능하도록 했다. ‘쪽방 거주자’는 도심지 불법노후 건물의 1평 남짓한 방에서 생활하는 일일 노동자,독거노인,행상,앵벌이 등 극빈층을 가리킨다.대부분 주민등록이 말소됐는 데도 재등록할 경비가 없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행자부는 우선 이들에게 주민등록 재등록시 내는 과태료 10만원 중절반을 깎아주고 나머지도 나중에 낼 수 있도록 했다.주민등록증 재발급 수수료 1만원과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수수료도 면제된다. 최여경기자 kid@
  • 탈북자 입국브로커 조직 첫 적발

    국내에 정착한 북한 이탈주민(탈북자)들로부터 돈을 받고 이들의 가족이나 친·인척 등의 불법 입국을 알선한 한국·중국 연계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탈북자 전문 불법입국 브로커 조직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지방경찰청 외사계는 4일 탈북자 출신의 국내 모집책 임모씨(34·여·경기도 평택시)와 중간 알선책 허모씨(37·경기도 안성시)를공문서위조 및 동행사,외국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총책홍모씨(48)를 수배했다. 경찰은 또다른 조직책 이모씨(27·여·서울 구로구)를 붙잡아 같은혐의로 조사중이다. 또 이들에게 돈을 주고 가족 등의 입국을 의뢰한 김모씨(29·여) 등 탈북자 9명과 브로커의 안내로 입국한 탈북자 가족과 친·인척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그러나 불법 입국한 11명중 중국 여권을 이용한 3명은 입건하지 않았다. 이번에 적발된 조직은 지난해 9월 중순부터 11월말 사이 중국 지린성(吉林省) 등에 머물고 있던 탈북자들을 위조여권을 이용해 불법 입국시켜주는 대가로 국내 의뢰인으로부터 1인당 1,000만원씩 모두 1억1,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의뢰인들이 브로커에게 준 1,000만원은 대부분 정부로부터 지원받은정착금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달아난 홍씨 계좌에서 모두 360여명이 11억5,000만원을 입금한 사실을 확인,이같은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있다. 범행에 사용된 위조여권중 일부는 국내에서 도난당한 주민등록증 등을 사용한 점으로 미뤄 국내 여권절도 조직과의 연계 가능성도수사중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소보원 올 소비자불만 결산

    이동전화 인구가 2,000만명에 육박하면서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불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지난 11월까지 접수한 28만6,587건의 소비자불만사항을 품목별로 분석한 결과,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접수건수가 1만9,243건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했다.다음은 건강식품,주택임대차,양복세탁,어학교재의 순이다. 이동전화에 관한 불만은 이동통신업체들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미성년자들이 부모의 주민등록증을 몰래 가져와 등록한 것에 대해 부모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이는 미성년자가 이동전화를 등록할 경우 부모의 동의서가 필요하지만 업체들이 이를 외면,부모의 주민등록증만 제출하면 등록해주고 있기 때문이다.다음은 통화불량,요금 등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아울러 인터넷 서비스와 관련된 불만도 급속히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올해 인터넷서비스에 대한 불만은 6,071건(2.1%)로 6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의 2,000건보다 세배가량 많은 것이다.고발내용은 초고속인터넷망을 설치했는데도 접속이 잘안된다거나,제때 설치해주지않는다는 것이 주를 이뤘다. 판매방법에 따른 불만을 살펴보면 일반판매가 22만6,443건(79%)으로 가장 높았다.다음은 방문판매 2만8,665건(10%),통신판매 1만1,187건(3.9%),텔레마케팅 9,671건(3.4%)의 순이었다. 또한 전자상거래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불만건수도 1,564건(0.54%)으로 늘어났다.작년에는 통계 조차 잡히지 않을 정도로 미미했다. 한편 소보원에 불만을 접수한 사람들은 해결책으로 전체의 33%가 계약해제를 요구했다.이어 품질개선(19.6%),제도개선(10.4%)의 순이었다. 소보원 박태학 홍보과장은 “전자상거래나 이동전화서비스와 관련된 불만접수가 해가 갈수록 크게 늘고 있다”면서 “이런 불만을 덜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의견 등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중고생 골프선수에 할인 판매

    테일러메이드 코리아는 중고생 골프선수에게 동계훈련용 골프클럽 가방 의류 볼 신발 등 일체를 30∼50% 특별 할인판매 한다. 화이어솔과 슈퍼스틸이 주품목인 이번 행사는 혜택을 받으려면 선수등록증을 첨부,테일러메이드 코리아 본사로 신청하면 된다.(02)3415-7300.
  • 예금 대지급 문답풀이

    금융감독원은 국민·주택은행의 거래 고객들이 26일부터 한빛·신한·기업은행 전국 지점에서 예금을 대신 찾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이에 따라 예금 인출에 고충을 겪던 두 은행 일반고객들의 불편이 다소덜어질 전망이다. 예금 대지급에 대해 문답으로 알아본다. ■예금 대지급 은행은 한빛,기업,신한은행의 전국 모든 지점이다. ■예금 대지급은 언제부터 가능한가 빠르면 26일 오후부터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다른 은행간의 거래인 만큼 전산 프로그램을 변경하는 데 시간이 걸려 다소 지체될 수도 있다.가고자 하는은행 영업점에 미리 문의하는 게 좋다. 금감원과 3개 은행 전산 직원들이 25일 아침부터 관련 전산프로그램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예금 인출에 필요한 서류는 거래통장과 인감도장이 반드시 필요하다.타행거래인 만큼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도 함께 가져 가야 한다. ■인감이나 통장을 분실했다면 통장을 분실했다면 국민·주택은행의거점점포에서 재발급 받아야 한다. 인감 분실의 경우에는 분실신고 뒤 인감을 새로 만들어야한다. ■수수료는 내야 하나 3개 은행과 협의,면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마이너스대출 통장을 가진 사람은대출 범위 내에서 인출이 가능하다.그러나 신규 대출은 안된다. ■어음할인이나 중소기업 대출은 금감원의 신용관리부서에서 별도로검토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 영업정지 신용금고 예금자 20일부터 500만원 우선인출

    영업정지중인 18개 상호신용금고 예금자들은 오는 20일부터 500만원까지 예금을 우선 인출할 수 있다. 그러나 2,000만원까지 가지급은 15일안에 가능할 것이라는 재경부의 당초 발표와 달리 파산상태에 접어든 일부 소규모 금고를 제외하고는 3∼6주쯤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앞으로 금고가 영업정지를 당했을 경우 예금자들은 영업정지 5일후에 우선지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부와 예금보험공사는 14일 이런 내용의 ‘영업정지 금고 소액예금 우선지급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영업정지중인 금고의 예금자들은 통장,거래도장,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갖고 해당금고의 본점이나 지점을 찾아가면 돈을 받을 수 있다.다른 사람에게 돈을 찾아오라고 부탁하려면 예금주본인의 주민등록증 사본,인감증명서,위임장,대리인 실명확인증 등을갖춰야 한다. 보험금 지급계획이 이미 공고된 금고는 이번 가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공고된 날에 보험금을 받으면 되기 때문이다.이번우선지급 규모는 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수기자
  • 청구서 위조도장 미확인…예금지급 은행 배상책임

    위조된 도장이 찍힌 예금청구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돈을 내줬 다면 은행에 배상책임이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제2부(주심 李康國대법관)는 13일 김모씨가 S은행을 상대로 낸 예금반환 청구 소송에서 “S은행은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 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인감 변조 여부를 제대로 살피지 않고 돈을 내준 것은 은행측 과실인 만큼 원고가 다른 사람이 쉽게 알 수 있는 생년월일 등을 비밀번호로 정했다는 이유로 은행측이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사무실에서 통장과 주민등록증을 도난당한 김씨는 누군 가가 자신의 도장을 위조해 예금 3,000만원을 인출해 가자 소송을 냈 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주민증 위·변조 대책마련 착수

    주민등록증 위·변조에 비상이 걸렸다.위조나 변조가 어렵도록 카드식으로 고안,발급한 지 얼마 안돼 갖가지 형태의 위·변조 기술이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새 주민증은 손톱의 매니큐어를 지울때 사용하는 ‘아세톤’으로 쉽게 지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발급절차 간소화로 자기의 사진으로 타인의 주민증을 만든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일부 청소년들은 나이를 속이기 위해 글자를 변조,사용하다 적발된 적도 있다. 이처럼 새 주민증의 위·변조 사건이 잇따라 나타남에 따라 정부에서는 원인분석에 착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행정자치부 김규식(金奎植)주민과장은 4일 “주민증 위·변조 방지를 위해 조폐공사측과 합동 대책팀을 만들었다”며 “대책팀에서 문제점 등을 파악한 뒤 시정할 일이 있으면 즉각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그러나 “주민증의 진위여부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쉽게 판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식별 요령 전단을 만들어 전국 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홍성추기자 sch8@
  • 국유부동산 272건 내일 임대입찰

    한국자산관리공사가 5일 국유부동산 272건에 대해 임대입찰을 실시한다. 이번 물건은 정부소유 잡종재산을 자산관리공사에 관리·처분을 의뢰한 것으로 권리관계가 명확하고 1년동안(연장도 가능) 안정적으로임차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유형별로는 주택이 11건,근린생활시설이 45건,사무실 및 창고 26건,공장 24건,나대지 및 임야가 166건이다. 자산관리공사는 사무실이나 근린생활시설 물건은 소규모 창업이나사무실이 필요한 자영업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임대조건은 임차보증금이나 권리금없이 사용료만 내면 1년간 사용할수 있으며 연간 사용료가 50만원 이상인 경우 연 4회에 걸쳐 분할납부도 가능하다. 입찰에 참가하려면 주민등록증과 도장,입찰보증금(응찰가의 10% 이상)을 준비해야 한다. 입찰은 5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산관리공사 본관 3층 입찰장에서 실시된다. 김성곤기자
  • 새주민증 아세톤에 쉽게 지워져

    위조나 변조가 어렵다는 새 주민등록증의 글자 등이 매니큐어를 지울때 쓰는 유기용제인 아세톤으로 쉽게 지워지는 등 위·변조 우려가높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사무소는 3일 관내에 거주하는 김모양(19)이아세톤으로 손톱 매니큐어를 지우다 잘못해 몇 방울이 주민등록증 위에 떨어져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일부 지워졌다며 재발급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읍사무소는 새 주민등록증에 아세톤을 떨어뜨려 실험한 결과 앞면의사진과 이름, 주민등록번호,주소,뒷면의 지문 등 플라스틱 위쪽에 인쇄된 내용물이 쉽게 지워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조폐공사측에 확인한 결과 ‘주민등록증의 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 등은 필름을 열처리해 찍은 것으로 유기용제가 묻으면지워질 수 있다’는 응답을 들었다”면서 “관계부처에 보고해 주민등록증 위·변조를 막기 위한 대책이 마련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이산방북단 ‘이건 조심’

    북한 식당에서 ‘접대원’을 ‘아가씨’라 부르면 큰 실례다.김일성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직함없이 이름만 부르면 곧바로 거친 항의를 받는다. 대한적십자사가 2차 이산가족 방북단에 책자로 보낸 주의사항중 일부다. ■표현과 용어 개혁·개방,인권,햇볕정책,탈북자 등의 표현에 북측은거부감을 보인다. 개혁·개방 대신 ‘중국·베트남식 경제운영’으로표현하면 된다. “식량난에 제대로 먹기는 했느냐”는 대화도 자칫자극할 수 있다.안내원 등 보통의 북측 인사들은 ‘∼선생’이라 부르면 무난하다. ■북측 지도자에 대한 태도 김일성 주석·김 국방위원장의 동상,사진,‘말씀판’ 등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이들이 실린 신문,선전물등을 깔고 앉거나 찢거나 훼손하다가 다툼이 일어나기도 했다.가장주의를 요하는 대목이다. ■휴대품 태극기,성조기가 그려지거나 ‘대한민국’이라고 씌어진 옷과 물건 등은 받는 사람을 난처하게 만든다.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의지참도 가급적 삼가는 게 좋다. ■화폐 상점에서 달러가 통용된다.1달러(2원15전)이상의금액은 달러화로 거슬러 받으면 된다. ■방문과 상봉은 어떻게 방북단은 2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 묵으면서 최종 준비를 한다.30일 오전 10시 남측 항공기를 타고 북으로가 단체상봉을 한 뒤 만찬을 가지지만 가족 동석은 불투명하다. 12월1일에는 숙소인 고려호텔에서 개별상봉을 갖는다.오찬에 이어 평양관광에 나선다.마지막날인 2일에는 가족들과 호텔 앞에서 이별한 뒤귀환한다. 이석우기자 swlee@
  • 같은 학교 여고생 8명 접대부 고용 윤락알선

    서울 도봉경찰서는 16일 한 학교 여고생 8명을 고용해 윤락을 하도록 한 무허가 직업소개업자 김모씨(30·서울 노원구 월계동)와 유흥업소 주인 주모씨(27·서울 강남구 논현동) 등 7명을 청소년보호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여고생들을 고용한 유흥업소 주인과 여고생과성관계를 맺은 정모씨(25)등 7명도 입건했다. 구속된 김씨 등 7명은 지난 9월초부터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 무허가 직업소개업소를 차려놓고 서울 P여상 S양(17) 등 같은 학교 여학생8명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역삼동 일대 유흥업소에 알선한 뒤 소개비 명목으로 1인당 1만∼5만원씩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S양은 남의 주민등록증으로 나이를 속여 유흥업소에 들어간 뒤 같은 학교 친구들을 차례로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송한수기자 onekor@
  • [조약돌] 걸인이 현금 1,630만원 소지 ‘화제’

    걸인이 현금 1,630만원을 소지하고 있어 화제다.대구 중부경찰서가14일 폭력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임모씨(52·주거부정)는 경찰의몸수색 과정에서 현금 1,630만원을 소지하고 있어 경찰이 출처를 조사하는 등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경찰조사 결과 임씨가 소지한 거액의 현금은 임씨가 지난 3년 동안대구·경주·울산·부산 등지의 시장을 돌면서 구걸을 통해 모은 100원,1000원짜리 돈을 만원권으로 바꾸어 다닌것으로 밝혀졌다. 임씨는 주민등록증이 말소돼 은행통장을 개설하지 못해 속옷안에 돈주머니를 따로 만들어 현금을 갖고 다녔다. 임씨는 구걸을 통해 하루 적게는 2만∼3만원에서 최고 12만원 가량의 수입(?)을 올렸다고 진술했다.임씨는 지난 11일 오후 3시40분쯤대구시 중구 태평로 번개시장 앞길에서 김모씨(55)를 돌로 때리고 흉기로 찔러 상처를 입힌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