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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어학연수생의 불법 비자 연장 전문대 총장 실형선고

    외국인 어학연수생의 불법 비자 연장 전문대 총장 실형선고

    외국인 어학연수생의 불법 비자 연장에 관여한 전문대 총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8단독 신재호 판사는 모 전문대 총장 A(80·여)씨에게 위계공무집행방해죄 등을 적용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교직원 B(52)씨 등 2명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C(31·여)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 범행으로 외국인 유학생 관리 사무의 적정성이 심각하게 저해되고 대학이 발급한 문서에 대한 신뢰성도 훼손됐다”며 “A씨가 고령이긴 하나 현재도 대학 총장으로 재직하는 등 수형생활이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18년부터 2019년 사이 외국인 어학연수생 200여명의 출석률을 조작한 성적 증명서와 등록금 납액 영수증을 허위로 제출해 유학생들의 비자 연장 허가를 받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외국인 유학생들은 어학연수(D-4) 자격으로 체류자격을 받은 뒤 체류 기간을 연장하면서 불법 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 두터워진 자연계 상위권… 인문계는 수학 가중치 높은 곳 ‘주의’

    두터워진 자연계 상위권… 인문계는 수학 가중치 높은 곳 ‘주의’

    불수학, 물국어 등 널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난이도와 영역별 점수 격차에 수험생들의 대입 정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통합형 수능 2년차인 올해도 합격선 예측은 까다로운 상황이다. 학과별로 수능 반영 비율을 따져 자신의 점수가 잘 나온 영역을 높게 반영하는 곳을 정리하고, 대학별 환산점수를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다. 수시 모집 결과 발표 이후 최저학력 기준에 못 미쳐 탈락, 이월된 인원도 확인해 봐야 한다.●지망 대학 수시 이월인원 확인 필수 2023학년도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일은 오는 27일이다. 29일 시작되는 정시 원서접수 직전에 미등록 인원을 알 수 있다. 2022학년도에는 15개 대학 수시 이월 인원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올해도 수시 이월 인원이 대폭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해보다 영어 영역 2~3등급 학생이 줄었고 최저학력 기준을 유지한 대학 중에는 대학별 논술고사 응시율이 소폭 하락한 곳도 많다. 원서접수 전 지망 대학의 이월 인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13일 “일반적으로 수시 이월은 인문계열보다 자연계열, 중위권 모집 단위보다 선발 인원이 많은 상위권 모집 단위에서 많이 발생한다”며 “이월 인원이 많은 상위권 대학에서는 합격선이 크게 바뀌는 모집 단위도 생긴다”고 말했다. 올해 수능 결과에서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는 11점으로 더 벌어졌다. 따라서 상위권에서는 수학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입시업체들이 예상한 서울 주요 대학과 학과의 지원 가능 점수대는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성적표상 국어·수학·탐구의 표준점수 총합 기준 의과대학은 408~417점, 약학계열 398~405점, 서울대 경영학과는 400~403점으로 지난해보다 10점가량 내려갔다. 올해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가 많이 생겨나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의 삼성전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차세대통신학과와 현대자동차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스마트모빌리티학부, 서강대는 SK하이닉스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인공지능학과가 신설된다. 연세대도 LG디스플레이와 연계된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를 새로 만들었다. 수의대에 대한 관심도 상위권에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2023학년도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수시 경쟁률은 30.3대1이었다. 정시에서는 총 192명을 선발한다. 건국대(42명), 충북대(21명), 제주대(20명)가 비교적 모집 인원이 많다. 10개 대학 모두 수학 반영 비율이 30% 이상으로 크다. 충남대가 수학(미적분·기하) 반영 45%로 가장 높고, 서울대와 전북대가 40%다. 경상대 수의예과는 ‘확률과 통계’ 응시생에게도 지원 기회를 주지만 미적분·기하 응시자에겐 10%의 가산점을 준다. 최상위권은 희망 대학이 정시 가·나군에 몰려 있어 사실상 두 번의 기회가 있다. 재수생이 많이 늘어난 올해 정시에서도 인기가 많은 학과를 지원할 땐 무리한 상향 지원보다 안정적인 선택이 나을 것으로 보인다. ●교차지원 증가해도 문과생 ‘좌절 금지’ 올해도 국어·수학의 선택과목에 따른 점수 차이가 발생했다. 국어와 수학 모두 자연계(이과) 학생이 선택한 과목들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인문계(문과) 학생들의 선택과목보다 높다는 게 입시업체 분석이다. 국어 영역에서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와 매체’ 134점, ‘화법과 작문’ 130점으로 지난해 2점에서 올해 4점으로 벌어졌고, 수학 영역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미적분·기하와 ‘확률과 통계’가 3점 차이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과 학생이 많이 선택하는 ‘언어와 매체’와 미적분·기하의 표준점수가 높고 최상위권을 이과 학생들이 차지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따라서 ‘문과 침공’이라 불리는 이과생의 교차지원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이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수험생 49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수·탐 270점대 이상 상위권 학생 가운데 이과에서 문과계열 학과로 교차지원 의사가 있는 학생의 비율이 27.5%로 지난해 조사(19.0%)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수능 직후보다 수시 모집 합격자 발표 이후 이과생이 문과 지원 의사가 더 강해졌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교차지원 수험생은 더 늘어날 수 있다. 그렇다면 문과생은 어떻게 전략을 세워야 할까. 우선 교차지원을 통해 ‘대학 간판’을 높이려는 이과생의 지원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상경계열의 경우 국어와 수학이 높지만 과학탐구 영역이 다소 낮은 학생들의 교차지원이 몰릴 수 있다. 수학 점수가 높지 않다면 수학의 가중치가 높은 인문계열 모집 단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중앙대 경영학과(45%)나 서강대(43.3%), 서울대(40%), 고려대(35.7%) 등이 수학 비중이 높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지나친 우려는 금물이라고 조언한다. 지난해보다 올해 사회탐구가 어렵게 출제돼 과학탐구와의 점수 차이가 감소하면서 사탐·과탐의 유불리도 다소 줄었다. 이는 이과생들의 인문계 모집 단위 교차지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각 대학들이 향후 발표할 변환표준점수 부여 방식에 따라 교차지원이 가능한 대학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대학별 영역 반영비율을 잘 살펴봐야 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과생의 상위권은 촘촘해졌지만 문과생의 상위권은 상대적으로 줄었다고 볼 수 있다”며 “지난해 수학 영역 4~6등급을 받은 학생들도 서울 소재 대학의 인문계열 학과에 많이 합격한 만큼 문과생들이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수능 영역 반영 개수와 백분위를 잘 따져야 한다. 수능 4개 영역 중 3개나 2개 점수만 갖고 평가하는 대학들도 적지 않다. 탐구도 2개 과목 아닌 1개 과목만 반영하는 곳도 있으므로 전형을 꼼꼼히 살펴 지원하기를 권한다. ●저렴한 등록금·국립대 안정성 장점 각 지역에서 전통과 역사를 가진 지역거점국립대도 주목할 만하다. 거점 국립대의 장점은 공공기관 지역 할당제 등 해당 지역 인재들을 선발하는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렴한 등록금과 생활비, 국립대로서의 안정성도 장점으로 꼽힌다.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9개 대학은 정시에서 총 1만 530명을 선발한다. 나군에서 가장 많은 5069명, 가군 4787명, 다군 674명을 뽑는다. 대학별로는 부산대가 1562명으로 가장 많다. 강원대와 제주대는 수능 활용 지표 중 백분위 성적을 활용한다.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충북대는 표준점수를, 그 외 대학은 표준점수와 변환표준점수를 함께 대학환산점수에 이용한다. 9개 대학 모두 일부 자연계열 학과에서 수학의 ‘확률과 통계’와 사회탐구를 응시한 인문계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일부 대학에서 수학 미적분·기하 응시자 또는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영역별 반영을 살펴봐야 한다. 오는 29일 시작하는 정시 모집 원서 접수에 앞서 교육청과 입시업체들은 설명회를 시작한다. 서울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1대1 맞춤형 특별진학상담’을 21~25일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입시업체들도 성적 발표 직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정시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엉뚱한 직인 찍힌 서울시립대 학생증…원인제공한 기획과 거짓해명”

    박강산 서울시의원 “엉뚱한 직인 찍힌 서울시립대 학생증…원인제공한 기획과 거짓해명”

    서울시의희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최근 4년 동안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학생증에 총장 직인 대신 관련 없는 환경단체 직인이 찍힌 채로 발급된 것을 적발해냈다. 보통 학생증 발급은 학생과에서 담당한다. 동시에 학교 내 자리 잡은 특정 은행과 대학교는 협업을 통해 학생증에 체크카드 기능을 추가시켜 발급받는 학생들도 있다. 그러나 서울시립대 학생증에 총장 직인 대신 환경운동단체인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의인’이 찍힌 채로 학생들에게 발급돼 왔던 것이다. 경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박강산 서울시의원은 서울시립대 측에 정식 자료요구를 하면서 동시에 학생과, 기획과, 총무과에 유선으로 확인 과정을 거쳤다. 학생과 지원팀장은 학생증 발급 주무부서로서 “학생증에 기재된 직인을 정확히 확인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이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잘못된 행정사항을 시정조치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기획과 언론홍보팀장은 “과거에 ‘서울시립대학교 교포 개선’ 사업을 추진했던 적이 있었다”면서 “교포개선 사업 용역결과에 따라 2018년 8월에 ‘서울시립대학교 UI 기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각 과에 제공했지만 이는 단순히 예시를 제공했을 뿐 제작된 디자인(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의인이 찍힌 학생증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라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그러나 사실확인 과정 중 사고 발생 원인은 기획과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과가 각 부서에 보낸 공문에 의하면 “오용을 방지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리소스 파일을 제공하오니 필요한 부서에서 담당자 전자문서메일로 요청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명시되어 있다. 이는 기획과에서 제공한 학생증 디자인(직인이 찍혀 있는 완성본)을 사용하라는 지침이다. 정리하자면 기획과는 A용역업체에 ‘서울시립대학교 교포 개선’ 사업을 위해 용역을 맡겼고, A용역업체에서 산출한 용역 결과에 따른 ‘2018 서울시립대학교 UI 기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그리고 기획과는 각 부서에 공문을 통해 ‘UI 기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면서 “오용을 방지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리소스 파일을 제공하오니 필요한 부서에서 담당자 전자문서메일로 요청하시기 바란다”는 조건을 내걸었던 것이다.이후 학생과는 학생증 발급을 위해 기획과에서 제공한 학생증 리소스 파일을 건네받고 서울시립대학교와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 측에 전달했다. 그리고 우리은행 측은 카드제작업체인 B용역업체에 해당 파일을 그대로 전달해 제작을 해왔던 것이다. 학생증 발급 주무부서인 학생과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검토했어야 마땅하지만 학생증을 확인해보면 올바른 직인인지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불가능하다. 1차적으로 학생증 디자인을 제공한 기획과에서 올바른 학생증을 제공했어야 하며 기획과는 A용역업체에서 제공된 디자인 내부에 있는 직인의 실체에 대해 면밀히 살펴봤어야 했던 것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행정과오로 인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된 것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기획과의 거짓 해명은 천만 서울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서울시립대 학생지원과는 “현재 우리은행 측과 지난 4년간 발급된 학생증과 추가로 학생지원과에서 재발급된 학생증의 정확한 수를 확인하고 있으며 빠른 시간 내에 명단확보를 통해 총장 직인이 찍힌 학생증을 재발급하기 위한 과정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지만 재발급 비용을 서울시립대에서 지출할 것인지 A용역업체 혹은 우리은행에서 지출할 것인지 여부가 쟁점으로 남아있다. 박 의원은 “최근 반값등록금 때문에 서울시립대의 경쟁력이 하락했고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안일한 자세로 용역업체의 시안을 그대로 학생증에 복사·붙여넣기한 것이 드러난 이번 사태처럼 기본적인 행정역량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 ‘트럼프 키드’ 3명 모두 패배… 더욱 좁아진 트럼프 대선 길

    ‘트럼프 키드’ 3명 모두 패배… 더욱 좁아진 트럼프 대선 길

    미국 중간선거의 마지막 승부처인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의 래피얼 워녹 의원이 공화당 허셜 워커 후보를 꺾었다. 민주당은 확고한 다수당의 지위를 굳혔고, 워커 후보를 포함한 소위 ‘트럼프 키드’ 3명이 모두 패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기 대선 길’은 극도로 좁아졌다. CNN에 따르면 7일 오전 1시(현지시간·99% 개표) 기준으로 워녹 의원이 51.3%를 득표해 워커 후보(48.7%)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치른다는 주법에 따라 다시 한번 선거를 치른 결과다. 지난달 8일 본선거 때 워커 후보는 49%, 워녹 후보는 48%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118대 의회에서 과반수인 51석을 확보하며 명실상부 다수당이 됐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50석씩 차지했던 이번 회기에도 민주당은 다수당 지위를 누렸지만 당연직 상원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캐스팅보트를 동원해야 했다. 즉 단 1표라도 이탈표가 나올까 노심초사했다. 특히 가장 보수적인 민주당원으로 평가받는 조 맨친 상원의원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역점 정책마다 반대하며 애를 먹였다. ‘더 나은 재건법’(BBB)도 맨친 의원의 뜻대로 북미 최종조립 전기차에만 세액공제를 준다는 독소조항을 포함시킨 뒤에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라는 이름으로 통과됐다. 하지만 51석을 확보한 민주당은 이제 맨친 의원을 제외하고 단합이 가능하다. 워녹 의원은 한국의 입장을 반영해 ‘IRA 독소조항’의 3년 유예 개정안을 발의했던 인물이다. 그의 당선이 IRA 개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상원은 민주당, 하원은 공화당의 구도여서 법안 통과 자체가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 폴리티코는 워커 후보의 패배를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안긴 중간선거의 마지막 수모”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원에 넣기 위해 발탁한 메흐멧 오즈(펜실베이니아주), 블레이크 마스터스(애리조나주), 미식축구 스타인 워커 후보까지 모두 낙마했다. 이미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극우주의자 만찬 및 헌법 부정 논란, 각종 사법 리스크 등에도 시달리고 있다.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에서 6일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트럼프 가족 기업’의 조세포탈 등 17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최대 161만 달러(약 21억원)의 벌금형이 가능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직접 기소되지 않았지만 탈세에 이용된 임원용 고급 아파트 임대계약서, 사립학교 등록금 수표 등에 그의 서명이 들어 있다. 반면 상원 수성에 성공한 바이든 대통령은 곧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은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난 직후 (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 ‘트럼프 키드’ 3인 모두 패했다…‘좁아지는 대선길’

    ‘트럼프 키드’ 3인 모두 패했다…‘좁아지는 대선길’

    민주당 워녹, 조지아주 결선투표 승리민주 51석 과반 확정, 맨친 제외 가능공화당 워커 패배로 트럼프 책임론 커져바이든, 이달 중 차기대선 출마선언 할듯미국 중간선거의 마지막 승부처인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 의원이 공화당 허셜 워커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민주당은 확고한 다수당 지위를 굳혔고, 워커 후보를 포함해 소위 ‘트럼프 키드’ 3명이 모두 패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기 대선길’은 극도로 좁아졌다. CNN에 따르면 7일 오전 1시(현지시간·99% 개표) 기준으로 워녹 의원이 51.3%를 득표해 워커 후보(48.7%)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치른다는 주법에 따라 다시 한번 선거를 치른 결과다. 지난달 8일 본선거 때는 워커 후보는 49%, 워녹 후보가 48%를 기록했다. ●IRA 독소조항 3년 유예안 발의했던 워녹 의원 당선 이에 따라 민주당은 118대 의회에서 과반수인 51석을 확보하며 명실상부 다수당이 됐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50석씩 차지했던 이번 회기도 민주당은 다수당 지위를 누렸지만 당연직 상원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캐스팅보트를 동원해야 했다. 즉 단 1표라도 이탈표가 나올까 노심초사했다. 특히 가장 보수적인 민주당원으로 평가받는 조 맨친 상원의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 정책마다 반대하며 애를 먹였다. ‘더 나은 재건법(BBB)’도 맨친 의원의 뜻대로 북미 최종조립 전기차에만 세액공제를 준다는 독소조항을 포함시킨 뒤에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라는 이름으로 통과됐다. 하지만 51석을 확보한 민주당은 이제 맨친 의원을 제외하고 단합이 가능하다. ●폴리티코 “워커 패배는 트럼프의 수모” 워녹 의원은 한국의 입장을 반영해 ‘IRA 독소조항’의 3년 유예 개정안을 발의했던 인물이다. 그의 당선이 IRA 개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상원은 민주당, 하원은 공화당의 구도여서 법안 통과 자체가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폴리티코는 이날 워커 후보의 패배를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안긴 중간선거의 마지막 수모”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원에 넣기 위해 발탁한 메흐메트 오즈(펜실베이니아주), 블레이크 마스터스(애리조나주), 미식축구 스타인 워커 후보까지 모두 낙마했다. ●트럼프 가족 기업, 탈세 등 17개 혐의 유죄 평결 이미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극우주의자 만찬 및 헌법 부정 논란, 각종 사법 리스크 등에도 시달리고 있다.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에서 6일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트럼프 가족 기업’의 조세포탈 등 17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최대 161만 달러(약 21억원)의 벌금형이 가능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직접 기소되지 않았지만 탈세에 이용된 임원용 고급 아파트 임대계약서, 사립학교 등록금 수표 등에 그의 서명이 들어 있다. 반면 상원 수성에 성공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곧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론 클라인 백악관 비서실장은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난 직후 (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2022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뽑혀

    이민옥 서울시의원 ‘2022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뽑혀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옥 의원(성동3더불어민주당)이 지난 5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기획경제위원회 대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의원은 “정론직필을 철칙으로 여기는 기자 여러분이 주시는 상이라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며, “초심을 잊지 말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여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시상식을 주최한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 오영세 간사는 “오늘 선정된 11명의 의원들은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천만 서울시민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수요자 중심의 서울교육을 위해 예리한 분석력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펼치신 분들”이라며, “각 상임위원회를 담당하고 있는 출입기자들이 직접 추천·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 ‘안전의 도구화’라는 나쁜 선례를 남긴 파트너스하우스 비판, ‣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 보호 실태 개선 촉구, ‣ 투자․출연기관 통폐합 추진 불합리성 지적, ‣ 서울시립대학교 등록금 인상 논란에 대한 우려 전달 등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들에 대한 비판은 물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시정질문을 통해 10.29. 참사에 대한 서울시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고 후속 대책 마련 등에 있어 세심하고 면밀한 접근을 당부하는 등 시민들의 답답한 부분을 풀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도 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2023년에도 서울시민들의 삶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시의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격려와 응원, 비판과 제안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LG에너지솔루션, 저소득가정 후원·태양광 지원 ‘삶의 에너지 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저소득가정 후원·태양광 지원 ‘삶의 에너지 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2020년 말 충북 청주 북부환승센터에 LG에너지솔루션이 설치한 410㎾급 태양광 발전시설 ‘청주희망그린발전소’가 대표적이다. 향후 20년간 운영하면 온실가스를 약 4900t 절감할 수 있으며, 여기서 생산되는 에너지의 예상 수익금 8억원은 전액 기부할 방침이다. 저소득가정 결연 아동 후원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사회봉사단에서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되는 기금 ‘트윈엔젤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2005년부터 17년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청주의 저소득가정 아동 30명과 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소속이던 2019년부터 출범 이후 꾸준히 파트너사와의 상생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파트너사의 품질 및 기술 혁신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투자지원펀드도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천 옹진군 덕적도 지역에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를 설치하는 한편 공장이 진출해 있는 미국, 중국, 폴란드 등 해외사업장별로도 대학 등록금 지원, 여성 스포츠팀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 부안 지역 출신 대학생, ‘반값 등록금’ 지원받는다

    부안 지역 출신 대학생, ‘반값 등록금’ 지원받는다

    전북 부안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내년부터 등록금 절반이 지원된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그동안 조성한 장학기금으로 모든 대학생들을 ‘반값 등록금’ 대상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17년 대학교 1학년 반값등록금 지원을 시작으로 2018·2019년에는 1~2학년, 2020년에는 1~3학년, 2021년에는 1~4학년에 대해 1학기 반값등록금을 지원했다. 2022년에는 1~3학년은 1학기, 4~6학년에 대해서는 2학기까지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 왔다. 여기에 2023년부터는 5년제 건축학과와 6년제 의과대학생까지 지원을 넓히기로 했다. 대학교 전 학년에 대해 1, 2학기 등록금을 모두 지원하며 사실상 전국 최초로 완전한 ‘반값등록금’을 실현했다. 또 재단은 대학교 비진학 취업?창업 학원비 지원에 대해서도 기존에는 학원비 3개월 분에 대한 반값을 100만원까지 지원했으나, 2023년부터는 학원비 1년 분을 200만원 내로 지원하기로 했다. 재단은 2023년부터 지급하는 반값 등록금은 정기 회원들의 매월 기부금, 후원금, 장학재단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168억원의 기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반값 등록금 지원은 지역 인재 육성에 관심을 갖고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개인과 기업, 단체 회원들의 후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재단 설립 목적과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의 뜻에 따라 적재적소에 필요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학생 편의 개선·탄탄한 교육… 미래 인재 양성 요람으로 ‘우뚝’

    학생 편의 개선·탄탄한 교육… 미래 인재 양성 요람으로 ‘우뚝’

    3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온라인 교육은 오프라인 교육의 공백을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일상으로의 회복이 이뤄지는 시기에도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양질의 온라인 교육은 미래 인재 양성 측면에서 꾸준히 주목 받고 있다.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은 한양사이버대는 이러한 온라인 교육의 가능성과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비대면 교육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교육의 질에 집중한 결과 학생들의 선택을 꾸준히 받아 왔다.●11개 학부·42개 학과… 총 1만 9441명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사이버대 중 학생과 전임 교원, 석사과정생이 가장 많다. 올해 기준 11개 학부 42개 학과에 학부생 1만 8279명, 대학원생 1162명 등 총 1만 9441명이 공부하고 있다. 대학은 그 비결로 학생 편의 개선과 탄탄한 교육을 꼽는다. 수강관리시스템(LMS)을 세계적 표준으로 개편했고, 비대면 교육에서 부족한 상호 작용을 강화하기 위해 최대 1000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자체 화상세미나 시스템을 갖췄다. 대학 관계자는 27일 “국내외 유수 대학에서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요청하는 등 온·오프라인 대학 사이에서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개교 이래 등록금 동결을 유지하는 가운데 장학금 지급은 계속 늘리고 있다. 2021학년도에는 전년 대비 17억원 증가한 243억원을 지급하는 등 등록금 부담을 낮추고 있다. 장학금 혜택을 받은 인원은 총 1만 5826명이다. 우수 교원 채용에도 꾸준히 투자한다. 시간 강사나 다른 대학 교수진의 수업보다 한양사이버대의 우수 전임교원의 강의 담당 비율이 국내 사이버대 중 가장 높다. 원격 대학의 한계를 넘어 교육의 질을 높게 유지하는 건 대학원 진학 현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누적 졸업생 4만 1911명 중 약 8%인 3481명이 대학원에 진학했다. 진학 대학원별로 보면 한양대가 10%(363명)로 가장 많았고 한양사이버대 8%(294명), 홍익대 7%(230명), 성균관대 4%(134명) 순이다. 체계적인 교육과 철저한 학사 관리, 수준 높은 교수진 덕에 진학 때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누적 졸업생의 8% 대학원 진학 재학생 구성도 다양하다.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다니고 있는데, 최근 3년간 10대와 20대 비율이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전체 재학생의 50% 이상을 20대가 차지한다. 온라인으로 수강과 시험이 가능하다 보니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연결된 곳이면 세계 어디서든 학생이 될 수 있다. 학생들의 거주지도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베트남, 동남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남미까지 세계 곳곳에 퍼져 있다. 이들은 특화 학생 프로그램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생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련 전공과 분야의 경험을 전수받는다. 이는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해 내는 밑거름이 된다. 학생들의 만족도는 학교 밖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양사이버대는 사이버대 최초로 한국표준협회가 매년 발표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사이버대 부문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KS-SQI 영역별로 보면 한양사이버대는 정확성, 친절성, 이용편리성, 외형성, 사회적 가치 차원에서 다른 사이버대를 월등히 앞선 점수를 얻었다. 이 밖에 대한민국교육브랜드대상에서 17년 연속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다.●교육브랜드대상 17년 연속 수상도 학교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2023학년도 1학기 학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기계자동차공학부, 건축도시건설공학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부, 경영학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사회과학부, 심리상담학부, 국제언어문화학부, 디자인학부 등 다양한 학부에서 2000명의 신입생과 1663명의 편입생을 받는다. 다음달 6일까지는 전기 대학원 석사과정 모집이 진행된다. 각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입학지원센터(02-2290-0082), 카카오톡 대화하기를 이용해 문의하면 된다. 합격자는 내년 1월 16일 발표된다.
  • “대학 등록금 반환”…‘코로나 학번’ 대학생 집단소송 또 패소

    “대학 등록금 반환”…‘코로나 학번’ 대학생 집단소송 또 패소

    코로나19 방역으로 시행한 비대면 수업 등록금 반환 정도의 공익적 필요 없어코로나19로 인해 진행된 비대면 수업으로 “학습권을 침해당했다”며 등록금 반환 소송을 제기한 대학생들이 또 패소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대학에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한 정책은 등록금 반환 사유가 될 수 없다는 재판부의 판단이 다시 나온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송승우)는 25일 대학생 27명이 사립대학교 8곳과 국가를 상대로 낸 등록금 반환 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당시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학칙에 따라 방송·통신 수업이 가능하고, 비대면수업이 대면수업보다 교육 서비스의 질이 낮아진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고 판단했다. 국가 배상 책임에 대해서는 “대학이 학생들에게 제공한 교육 서비스의 방식 및 내용에 비춰볼 때 교육부 장관이 대학 법인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할 정도의 중대한 공익적 필요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소송을 제기한 학생들은 “소속 대학에 등록금을 납부했으나 학교가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며 강의 시간을 다 채우지 않거나 해당 강사가 과거에 촬영한 강의를 그대로 제공하는 등 수업을 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현저히 부실한 교육을 제공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수업도 확대되자 학생들은 2020년 7월 ‘등록금 반환 운동본부’를 구성하고 그해 1학기 등록금을 돌려달라고 여러 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등 26개 사립대와 국가를 상대로 대학생 2697명이 낸 소송에서도 1심 재판부는 지난 9월 원고 패소 판결했다. 해당 사건은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당시 재판부는 “비대면 방식의 수업은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면서도 학생들과 국민의 생명권·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최선이자 불가피한 조치”라며 학교 법인과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교육부가 등록금 반환에 나서지 않았다는 학생들 주장에는 “코로나19 사정을 고려했을 때 등록금 반환을 강제하거나 권고하지 않았다고 국가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대학 건물 비 샌다” vs “석면 학교서 수업” 교부금 두고 교육계 ‘평행선’

    “대학 건물 비 샌다” vs “석면 학교서 수업” 교부금 두고 교육계 ‘평행선’

    “일부 대학들은 비가 새는 건물도 보수하지 못하고 있다.”(김병주 영남대 교수) “학교 천장에 석면을 이고 수업하는 학생이 아직 40%다.”(박종훈 경남 교육감)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쓰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중 일부를 떼어 대학에 지원하는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특별회계)를 둘러싸고 교육계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여야도 특별회계 조성과 관련해 이견만 확인해 절충안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2일 정부의 특별회계 신설 방안의 근거법인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 제정안과 대학균형발전특별회계법·고등교육교부금법 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서 대학 측은 심각한 재정난에도 14년째 등록금이 동결됐다며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병주 영남대 교수는 “초・중등의 GDP 대비 공교육비 비중은 OECD 평균보다 매우 높지만 고등교육 단계는 매우 낮다”며 “등록금 인상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기 때문에 대학재정에 대한 국고의 확대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하연섭 연세대 교수도 “초·중등 교육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고등·평생교육의 중요성이 대단히 증가할 것”이라며 “대학 경쟁력이 향상되어야 인재를 제대로 길러낼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초·중등 교육계는 학교 노후 시설과 과밀학급 문제 등을 내세워 재정 이관에 반대했다. 박종훈 경남 교육감은 “정부는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하지만 수도권 과밀학급을 관리하기 위한 정책도 필요하다”면서 “교육환경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임희성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지방재정교부금을 떼오는 방식이 아니라 별도의 방법으로 대학 재정을 확보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법인세를 (대학에) 투입하는 방식 등이 더 적극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여야 의원들 역시 이견을 재확인했다.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올해 이후 세수가 줄어들면 2014~2017년과 같이 수조원의 지방교육채를 발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지난 10년간 지방교육재정 현황을 봐도 여전히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내년도 전체 시도교육청 예산규모가 97조 4000억원이 넘고 올해 대비 예산 증가율이 17.8%에 이른다”며 “이중 일부를 고등교육 예산으로 쓰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반박했다. 앞서 교육부와 기획재정부는 초·중등 교육에 쓰이는 교육교부금 중 3조 2000억원을 떼어 대학에 지원한다는 내용의 특별회계 신설 방안을 발표했다. 특별회계가 만들어지려면 국회 교육위, 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해야 하지만 야당은 부정적인 입장이다. 교육위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한 뒤 오는 23~24일 법안을 심사한다.
  • ‘1425만원’ 전국 25개 로스쿨 평균 등록금

    ‘1425만원’ 전국 25개 로스쿨 평균 등록금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연평균 등록금이 1425만원으로 집계됐다. 대학별로는 고려대(1950만원)가 가장 비쌌고, 충남대(964만원)가 가장 적었다. 2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배진교 정의당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25개 로스쿨의 평균 등록금은 1425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15개 사립대 평균은 1679만원, 10개 국공립대는 1044만원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는 고려대가 1950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연세대가 1945만원, 성균관대가 186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연간 등록금이 1000만원 미만인 곳은 부산대(990만원), 충북대(982만원), 충남대(964만원) 등 3곳에 불과했다. 교육부는 2016년 이후 국립대 로스쿨 등록금을 5년간 동결하고 사립대는 인하하도록 했다. 최근 5년 사이 전남대와 서강대만 소폭 등록금을 올렸다. 올해는 서강대를 제외한 24곳의 로스쿨이 등록금을 동결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교육부의 로스쿨 등록금 동결 조치가 지난해 끝난 이후 올해도 어느 정도 동결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다만 여전히 로스쿨 등록금이 고액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배 의원은 “로스쿨 평균 등록금은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노동자 월평균 임금의 3.9개월 치에 해당한다”며 “교육부가 국고로 주는 장학금 제도를 유일하게 보유한 로스쿨은 등록금 동결 기조를 계속 유지하고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조치는 꾸준히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영월군, 외지 출퇴근 주민에 교통비 ‘월 10만원’

    영월군, 외지 출퇴근 주민에 교통비 ‘월 10만원’

    강원 영월군이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외지로 출퇴근하는 주민에게 교통비를 제공한다. 군은 인구정책사업의 하나로 관외 출퇴근자 교통비 지원 사업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월에 주소를 두고 인근 지역에 있는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주민에게 매월 10만원씩 연간 12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소멸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관외 출퇴근자 교통비를 신설했다”며 “교통비는 분기별로 지급된다”고 말했다. 군은 출산장려금 지원 규모도 현행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100만원에서 첫째 1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1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 다자녀가정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자녀가 2명인 가정도 대학등록금 지원 대상이 된다. 대학등록금 지원액은 1인당 100만원이다. 최명서 군수는 “장려금 대부분은 영월별빛고운카드로 지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며 “촘촘한 생애주기별 관리시스템으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최유희 교육위원, 조희연교육감 코드 맞추기로 혁신교육전공 대학원에 매년 4억원 혈세 낭비

    최유희 교육위원, 조희연교육감 코드 맞추기로 혁신교육전공 대학원에 매년 4억원 혈세 낭비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유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 2)은 지난 7일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혁신교육전공 대학원의 모호한 정체성과 교과과정의 편향성을 지적하며, 균형감 있는 교육과정 설계를 촉구했다. 특히 혁신교육전공 대학원 석사과정은 서울시교육청이 실천적 혁신교육활동과 이론을 접목한 학습기회 제공을 목표로 교사 재교육을 위해 2018년부터 3개의 대학(성공회대, 건국대, 한국교원대)과 MOU를 체결해 등록금의 85%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에는 90명에게 총 4억2천3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그러나 최 의원은 혁신교육이라는 전공이 과연 학문으로서 실체를 가지고 있는지 그 가치와 존재성이 명확한지부터 살펴봐야 하고, 지원 필수 사항에 혁신교육의 일반화에 기여, 혁신교육 정책 포럼 등 발표 실적 등을 요구함으로써 자칫 교사들의 자율적인 자기개발과 선택권을 제한할 소지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혁신교육 교과과정을 살펴보면 마르크스 사상과 철학 강의 등 한쪽 논리에 치우쳐 있는 여러 과정이 보인다며 혁신교육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념적으로 설계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최 의원은 이뿐만 아니라 현장교육 등 실습 과정이 거의 없으며, 사례와 이론 중심이 대부분이어서 혁신교육의 실천적인 기회 제공이라는 목표가 무색하고, 기존의 학문들을 가지고 혁신교육이라는 틀에 맞춰 최대한 구성한 것이 아니냐며 질책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위탁 대학 중 성공회대학이 있는 것은 우연의 일치인지, 조희연 교육감은 전직이 성공회대 교수 출신이어서 향후 복직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며, 혁신학교 정책과 무관할 수 없는 계획이라는 점, 혁신학교 근무 경력 교사들에게 충분히 유리한 제도라는 점에서 혁신교육전공이라는 명칭으로 교사들을 선발해서 수억 원을 지원하는 것은 조 교육감의 친위부대 양성을 위한 혁신사관학교 생도를 모집하는 셈이라고 말한 국가교육국민감시단의 한 인터뷰를 빌려 강도 높게 비판했다.
  • 초중고 남는 돈으로 대학 살린다… 지방대는 지원금 최대 2.7배 늘어

    초중고 남는 돈으로 대학 살린다… 지방대는 지원금 최대 2.7배 늘어

    정부가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특별회계)를 신설한 이유는 학령 인구 감소로 쌓여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을 대학에 투입해 고등교육(대학 등)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눈먼 돈’으로 쓰이지 않도록 투명한 절차 확보와 지지부진한 대학 구조조정을 독려할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정부가 발표한 특별회계 신설을 통한 고등·평생교육 재정 확충 방향을 보면 내년 특별회계로 조성된 11조 2000억원 중 교육교부금에서 넘어오는 3조 2000억원은 대학의 자율 혁신과 지방대 육성에 주로 투입된다. 우선 연 1조원 수준인 대학 일반재정지원을 1조 9000억원 규모로 두 배 가까이 늘리고 사업비를 인건비와 경상비로 일부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 대학 유형별로는 국립대가 대학당 88억원에서 176억원, 수도권 사립 일반대는 49억원에서 100억원, 지방 사립대는 49억원에서 130억원으로 최대 2.7배까지 지원액이 늘어난다. 정부가 평가 결과에 따라 재정을 지원했던 대학 기본역량진단도 ‘선지원 후점검’ 형식으로 개편한다. 대학 내 성과관리기구에서 자체적으로 성과를 평가한 후 교육부가 그 결과를 점검하는 방식이다. 학생 감소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지방대 지원도 증가한다. 지역 주도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방대 특성화를 위해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을 신설해 연간 5000억원을 투입한다. 국립대의 교육과 연구 여건도 개선해 노후화된 시설과 기자재 교체·확충에 9000억원을 배정하고 지역연구중심대학(Glocal BK)을 추가 선정해 지역 혁신 거점으로 키운다. 석·박사급 인재의 안정적인 연구 여건 조성을 위해 4단계 두뇌한국21(BK21) 사업도 확대한다. 일부는 초·중등 미래교원 양성과 연수를 위해 3000억원을 투자하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분야 역량을 강화하도록 재교육도 지원한다. 교육교부금 삭감에 반발하는 일선 초·중등 교육 현장을 달래려는 의도로 보인다. 정부가 교육교부금 일부를 대학 재정으로 전환하는 것은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학생 감소와 등록금 동결로 일부 지방대들은 고사 위기에 몰리는 등 재정난이 심화했고, 대학들은 지속적으로 정부 지원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일부 대학의 방만한 운영 등으로 대학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만큼 재정 지원 확대와 함께 경영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송기창 숙명여대 명예교수는 “대학 혁신 지원을 늘리고 어느 정도 자율적으로 쓰도록 한 건 진전된 부분이지만 지방대나 수도권 사립대의 재정 문제 해결에는 부족한 수준”이라며 “교육부가 감사 역할을 제대로 하면서 재정을 투명하게 운영하는 대학에 지원하고 구조조정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토多이슈] ‘합격을 기원합니다’

    [포토多이슈] ‘합격을 기원합니다’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5일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자리한 일성여중고는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격려 떡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능에 응시하는 71명이 참여했다.건물 입구에서 본교 다목적실로 이어진 길목에 응원 피켓을 든 재학생들이 선배들을 격려하며 큰 목소리로 엄마도 대학 간다! 여보 등록금 준비해! 떡하니 붙으세요! 일성여고 파이팅!”응원문구를 외쳤다일성여중고는 과거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혹은 여러 가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때 학업을 마치지 못한 40대에서 80대에 이르는 만학도가 중·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는 2년제 학력인정 평생 학교이다.
  • 최기찬 의원, 서울시 손목닥터 9988 사업 질타, 겨우 1천원 올렸던 결식아동 급식단가 수십배 올릴 예산

    최기찬 의원, 서울시 손목닥터 9988 사업 질타, 겨우 1천원 올렸던 결식아동 급식단가 수십배 올릴 예산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 2)은 지난 14일 진행된 제315회 정례회 2022년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손목닥터9988은 시민 건강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지 못한 채 막대한 예산만 소모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사업의 재평가를 위한 고민이 선행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이날 감사 질의시간을 통해 “지난 7월 20일에 이어진 제311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질의를 통해 사업 확대에 대한 우려를 표했음에도 ‘손목닥터 9988’을 확대 개편하겠다는 서울시의 사업 강행 의사 표명에 대해 ‘시민에 대한 기만’”이라며 강하게 질타하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최 의원은, “내년도 손목닥터 9988 사업비로 제출된 약 270억의 예산이면 올해 겨우 1천원 올렸던 결식아동의 급식 단가를 수십 배 올려줄 수 있는 예산이며, 깔창 생리대를 쓰며 남몰래 울었던 수많은 아이들의 웃음을 되찾아줄 수 있는 예산, 5천 명의 학생등록금을 해결할 수 있는 예산”이라며, “시장의 공약사업, 치적을 위해 사업이 강행되어선 안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최 의원은 ‘손목닥터 9988’이 궁극적으로 ‘도구를 위한 사업’이 되고 말 것이라며, “서울시 보건복지위원회는 누군가의 치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위해 존재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 [2030 세대] 지방대는 어떻게 몰락했는가/김영준 작가

    [2030 세대] 지방대는 어떻게 몰락했는가/김영준 작가

    수능이 이제 코앞이다. 수험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학교는 대부분 서울 수도권의 대학들이다. 이들이 가고 싶은 대학에 지방대는 없다. 오히려 지방대는 미달이 예상되니 지원하기만 하면 뽑아 준다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다. 과거엔 이러지 않았다. 경북대, 부산대와 같은 지방 국립대는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고려대, 연세대에 버금가는 위상을 가지고 있던 학교였다. 하지만 지금의 수험생들에게 지방거점국립대학이 서울의 명문 사립대와 동급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 아마 코웃음을 칠 것이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모두가 가난하던 시절엔 대학을 가는 사람이 소수였다. 대학 진학률이 10%를 넘긴 것은 1980년의 일이었고 돈이 없었기에 같은 성적이더라도 집안에 돈이 없다면 서울의 사립대보다 지방의 국립대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게 당시의 일반적인 풍경이었다. 게다가 과거엔 대입 응시지역을 제한했기에 성적에 맞춰 아무 대학이나 지원하는 게 불가능했다. 하지만 1982년부터 응시지역 제한제도가 폐지되고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중산층이 성장하면서 등록금 부담 능력이 높아졌다. 과거 국립대가 가지고 있던 저렴한 등록금이란 압도적인 혜택이 점점 바래기 시작한 것이다. 이때부터 대학생들의 서울 진출이 본격화되기 시작했고 지방대는 점점 그 위상을 잃어 갔다. 더욱이 결정적인 부분은 지방에 일자리가 없는 것이었다. 그래도 2000년대 초반까지는 지방의 대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은 자신의 고향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 생각을 하고 있기에 대학 또한 지방 대도시로 진학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지방의 일자리가 사라지기 시작하고 일자리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되자 지방대 진학이 가진 이점은 더이상 존재할 수가 없었다. 지방대가 옛 위상을 지키지 못하고 무너지는 데는 경제, 역사, 제도, 산업이 모두 영향을 미쳤다. 이 때문에 단순히 서울권의 대학을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것으로는 지방대의 몰락이란 현상을 막을 수 없다. 그간의 역사에서 알 수 있듯이 서울권의 명문 대학이라도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순간 더이상 명문이 아니라 그저 또 하나의 지방대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에 서울로의 집중을 제어하기 위해 대학들을 지방으로 내려보낸다는 아이디어도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지방에서 나고 자란 입장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현상이지만 한편으로는 왜 학생들이 서울권의 대학을 선호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서울권 대학의 상향 현상은 학생들이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다른 대안을 제공한 적이 없다. 대안을 제공하지도 못한 상황에서 지방대의 위기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지방대는 그렇게 몰락 중이다.
  • 김현기 의장,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시행 이후, 학교 순위 ‘곤두박질’, 그만 두는 학생 ‘줄이어’

    김현기 의장,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시행 이후, 학교 순위 ‘곤두박질’, 그만 두는 학생 ‘줄이어’

    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국민의힘·강남제3선거구)은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시행 이후 대학 순위가 ’12년 500위권에서 ’22년 800위권으로 곤두박질치며 대학 경쟁력이 형편없이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반값 등록금 정책을 중단하고 원상복구로 정상화 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시립대의 재학생 대비 휴학생 비율도 32.8%(’22년 4월 기준)로 집계되어 서울소재 대학 평균 비율인 22.9%에 비해 10%p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자퇴생 비율도 매년 증가(‘22년 총 재학생 3%)하고 있는 가운데 85% 이상이 타 대학 진학을 위해 자퇴하는 실태”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서울시립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매년 발표되는 세계 대학 랭킹(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2 기준)에서 서울시립대가 10년 동안 약 300위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휴학율이 왜 높은지 사유를 살펴보아도 군 입영으로 인한 휴학은 44%에 그치는 반면, 55%에 달하는 학생들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휴학하는 것으로 나타나, 아르바이트 시간을 공부에 쏟게 한다는 ‘반값 등록금’ 시행 취지는 퇴색됐다”며, “자퇴의 이유도 85% 이상이 타 대학 진학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등록금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소위 ‘반수’처럼 대학의 학적을 유지한 채 타 대학 진학을 위해 공부하면, 조별 토의나 조별 과제를 권장하는 현 대학교육 상황에서 면학 분위기를 헤친다는 지적이 있다”고 김 의장은 설명했다. 또한 김 의장은 “전임 교원들의 70.6%가 수업시수 감면 혜택을 받고 있으며, 연간 5개 미만의 연구를 진행하는 유명무실한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놓고 월 100만원의 소장 수당을 받는 경우도 6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2022년 1학기 교수의 수업시수 감면 혜택은 총 329명으로 전체 전임교원 466명의 70.6%가 혜택을 받고 있으며, 1인당 3.3시간의 감면이 주어져 전임교원의 주당 강의 책임시간 18시간의 20%를 감면 받고있는 실정이다. 또한, 시립대가 보유하고 있는 총 강의실의 10% 이상이 주 20시간 이하만 사용되고 있는 유휴 강의실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신규건물 증·개축보다는 현 시설의 활용도 제고가 우선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끝으로 김 의장은 “반값 등록금이 지난 11년 동안 투입된 시비에 상응하는 효과가 있었는지 판단해야 할 때”라며, “등록금을 올리자는 것이 아니라 정상화하자는 것으로, 학업의 질을 높이고 대학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사업의 객관적 성과분석 필요

    홍국표 서울시의원,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사업의 객관적 성과분석 필요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7일 진행된 기획경제위원회 서울시립대학교 행정사무감사에서 반값등록금에 대한 객관적인 성과분석 수행을 당부했다. 홍 의원은 2012년부터 11년째 진행돼 온 서울시립대학교의 반값등록금 사업에 대해 그동안 제대로 된 성과분석이 진행되지 않았던 점을 지적하고, 사업의 지속과 폐지를 논의하기 전에 과학적인 성과분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홍 의원은 반값등록금의 지속과 폐지에 대한 논의는 당사자인 학생들과 학부모에겐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성과분석을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의 지속 여부를 포함한 제도보완에 대해 논의하자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서순탁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은 이에 대해 “11월에 반값등록금 사업의 성과분석에 대한 시립대 내부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늦어도 내년 초에는 결과보고서가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서울시립대 내부 연구로 반값등록금 성과분석이 진행되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는 한편 “전문성을 갖춘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 객관적인 분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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