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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칸투 ‘인종 차별 SNS’… “퇴출” 들끓는 팬심

    [프로야구] 칸투 ‘인종 차별 SNS’… “퇴출” 들끓는 팬심

    동양인을 비하하는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프로야구 두산의 외국인 선수 호르헤 칸투(32)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당사자는 곧바로 사진을 삭제했고 구단도 “단순한 실수였을 뿐 인종 차별의 의도가 없었다”고 적극 해명했지만 팬들의 분노를 잠재우지 못했다. 칸투는 지난 19일 지인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담았다. 스페인어로 ‘도전’이란 제목이 붙여진 사진에는 10여명이 등장하지만 모두 같은 동양인 남성의 얼굴이 합성돼 있다. 사진 밑에는 ‘어떤 학생이 자고 있나요’, ‘쌍둥이 형제를 찾아보세요’ 등의 과제가 적혀 있다. 동양인 얼굴은 비슷비슷해 분간하기 어렵다는 조롱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칸투의 트위트는 순식간에 온라인에 퍼졌다.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뒤늦게 사진을 지운 칸투는 “트위트를 지우려다가 실수로 리트위트(퍼나르기)했다. 나는 인종 차별에 반대한다”고 해명했다. 구단도 “칸투는 멕시코인이다. 미국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인종 차별에 민감하다. 또 그 심각성도 잘 알고 있다”며 “실수에 대해 반성하고 또 걱정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그러나 팬들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칸투를) 퇴출하라”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프로야구 선수들이 SNS 때문에 곤욕을 치른 예는 많다. 특히 두산은 2012년 고창성(NC)이 페이스북에 KIA의 나지완을 향해 ‘야구장 오자마자 싸우자고 들이대는 이 녀석’, ‘노란 XX’ 등의 모욕적인 글을 써 파문을 일으킨 데 이어 칸투가 비슷한 곤경을 불러왔다. 얼마 안 있어 2군으로 강등됐던 고창성은 현재 NC로 팀을 옮겨 6경기에 출전, 5와3분의2이닝을 소화했다. 아직 승패는 없다. LG 투수 이형종도 2010시즌 개막 직후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박종훈 감독을 겨냥해 “너랑 싸우고 싶다”는 글을 올려 물의를 빚었다. 팔꿈치를 다쳐 같은 해 8월 임의탈퇴 조치를 당한 뒤 지난해 다시 LG로 돌아와 2군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미국프로야구(MLB)에서는 SNS 때문에 팀에서 쫓겨난 선수도 있다. 2010년 이언 스튜어트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을 메이저리그에 올려주지 않는다며 시카고 컵스 구단과 감독을 싸잡아 비난했다가 구단에서 방출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황금기를 일군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은 일찍이 SNS에 열중하는 선수들에게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다. 인생에는 더 많은 것이 있다. 차라리 책을 읽어라”라고 조언했다. 운동 선수들에게만 해당하는 충고는 더더욱 아닐 것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감히 나 몰라봐?” 알렉 볼드윈 자전거 역주행 체포

    “감히 나 몰라봐?” 알렉 볼드윈 자전거 역주행 체포

    미국 유명 배우가 자전거를 타고 맨해튼 도로를 주행하다 교통법 위반으로 티켓 발부를 위해 신분증 제시를 요구받았으나 “정말 나를 몰라보느냐”고 큰소리치며 반항하다 오히려 체포되어 구금되는 수모를 당했다고 미 언론들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인기 배우인 알렉 볼드윈(56)은 이날 자신의 자전거를 타고 맨해튼의 유니언스퀘어 파크 인근의 일방통행 도로에서 거꾸로 주행하다 마침 이를 지켜본 경찰관에 단속되고 말았다. 하지만 볼드윈은 해당 경찰관이 티켓 발부를 위해 신분증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자 자신도 몰라본다는 이유를 고함을 지르고 화를 내며 이에 응하지 않았다. 볼드윈은 결국 해당 경찰관에 의해 공무 집행 방해 혐의로 수갑이 채워지면서 체포되었다. 일부 목격자들은 볼드윈이 막상 수갑이 채워지자 조용해졌다고 언론에 말했다. 볼드윈은 결국 다음 달 법원 출두요구서와 벌금 고지서를 받고 해당 경찰서에서 풀려났지만, 이날 해프닝에 대한 반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뉴욕시는 범죄 행위를 만들어 돈을 거둬들이는 데 혈안이 되어 있는 잘못된 어리석음이 가득한 도시”라며 “사건이 발생하자 파파라치들이 다시 우리 집 근처에 몰려들며 딸에게 카메라를 들이대는 등 위협했지만, 뉴욕경찰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볼드윈은 지난해에는 자신을 따라다니는 파파라치와 카메라 기자들에게 동성애자를 비하하는 욕설을 한 사실이 드러나 자신이 진행하던 TV 토크쇼에서 하차했었다. 또한, 올해 초에는 뉴욕 현지 언론들이 자신을 늘 성질만 부리고 동성애자를 혐오하는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하고 있다며 “뉴욕에선 더는 못 살겠다”며 뉴욕을 떠날 것이라고 밝혀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 경찰관에 체포되는 알렉 볼드윈 (현지언론, ‘인터치위클리’ 캡처)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학교 털다 잡힌 도둑, 카메라 들이대자 하는 말이...

    학교 털다 잡힌 도둑, 카메라 들이대자 하는 말이...

    학교를 털다 잡힌 도둑이 TV 카메라를 이용해 어머니의 날 축하메시지를 보내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베네수엘라 벤타니야에선 최근 학교를 턴 4인조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벤타니야의 파렴치한’이라는 범죄조직을 결성한 4명 도둑은 밤에 몰래 학교에 들어가 컴퓨터, 녹음장치, 스포츠용품 등을 훔쳤다. 그러나 완전범죄는 없었다. 학교의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용의자 4명을 바로 검거했다. 어이없는 생방송 축하메시지 사고는 TV기자가 용의자 중 한 명에게 마이크를 들이대면서 인터뷰를 요청할 때 발생했다. ”왜 그런 범죄를 했느냐. 할 말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문제의 용의자는 활짝 웃으며 자신의 어머니에게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용의자들이 잡힌 날은 마침 어머니의 날이었다. 방송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극단적으로 염치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끔찍하게 엄마를 챙긴(?) 절도범을 비판했다. 한편 도둑이 든 학교는 지금까지 4번이나 절도피해를 입었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의 담이 너무 낮아 도둑이 자주 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TV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보트 물어뜯는 백상아리 포착 ‘아찔’

    보트 물어뜯는 백상아리 포착 ‘아찔’

    백상아리 한 마리가 사람들이 타고 있던 보트를 공격하는 순간이 포착된 영상이 화제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해안에서 ‘맥스 애니멀’이라는 영상제작팀이 촬영해 공개한 것이라며 영상을 소개했다. ‘맥스 애니멀’ 제작팀이 공개한 60여초 분량의 영상은 식인 상어로 잘 알려진 ‘백상아리’ 한 마리가 보트 주위를 맴돌며 사람들을 위협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좀처럼 보기 힘든 백상아리의 모습에 보트 위 사람들은 겁을 먹기는 커녕 오히려 이색 장면을 놓칠세라 카메라를 들이대고 촬영을 한다. 이러한 사람들의 반응에 화가 난 것일까?, 백상아리는 갑자기 돌변해 보트 한쪽을 물어뜯기 시작한다. 그렇게 한참을 물어뜯던 백상아리는 결국 보트 한쪽을 손상시키고, 그제서야 분이 좀 풀렸는지 유유히 사라진다. 다행히 백상아리 공격으로 인해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하마터면 인명피해가 발생 할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 었다. 누리꾼들은 “보기 힘든 귀한 장면”이라면서도 “백상아리 공격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행동은 무모했다”고 질타했다. 사진·영상=MaxAnimal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설] 유병언 일가 축재·비리 의혹 철저히 캐야

    세월호 선사(船社)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련된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유 전 회장은 오대양사건과 세모그룹 부도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주로 해외에서 억만장자 사진작가로 활동하는가 하면 아들 등 친·인척들을 내세워 사업체를 운영해 왔고, 교계에서 이른바 ‘구원파’로 불리는 기독교복음침례회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도 1997년 2000억원의 빚을 지고 부도를 낸 그가 불과 십수년 만에 5000억원대의 자산을 갖춘 ‘제2의 세모그룹’을 재건할 수 있었던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같은 ‘변신’에 정·관계 인사들이 뒷배로 활동하면서 힘을 써줬거나, 그 과정에서 횡령 및 배임 등 각종 불법이 난무했다면 그 자체가 세월호 참사의 구조적 원인인 셈이어서 철저한 수사와 단죄가 필요하다고 본다. 검찰도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 그제 유 전 회장 일가의 자택 및 계열사, 교회 등 17곳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우선적으로 밝혀내야 할 부분은 세모그룹의 부도로 인해 무일푼일 수밖에 없었던 그가 어떻게 재기에 성공했느냐다. 유 전 회장 일가는 현재 제주 서귀포, 경기 안성, 경북 청송 등 전국적으로 460만평이 넘는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재산 해외은닉 의혹도 짙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는 이른바 ‘세모 타운’을 만들어놓기도 했다. 또한 자신은 철저하게 뒤에 숨은 채 아들 등을 대주주로 내세운 지주회사를 통해 청해진해운을 비롯한 50여곳의 계열사를 거느린 ‘대기업’을 일궜다. 10년간의 법정관리 끝에 2008년 법원이 세모를 공매하자 실체를 숨긴 컨소시엄을 통해 320억원에 인수함으로써 수백 명의 어린 생명을 앗아간 대참사의 씨앗을 잉태한 것도 철저하게 규명해야 한다. 법의 허점을 이용해 법원을 속였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오대양 사건 때도 일부 드러났지만 유 전 회장이 ‘구원파’를 이끌면서 혹세무민의 언사로 신도들의 재산을 착복했는지 여부 역시 차제에 철저히 가려내야 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계열사들을 이끄는 중역들이 대부분 구원파 신도인데다 방문판매업과 유 전 회장 사진 달력 강매 등을 통해 엄청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종교집단이라고 해서 성역으로 놔두고 또다시 어물쩍 넘어가서는 안 된다. 유 전 회장 일가의 이런 비정상적인 종교 및 사업 활동을 ‘뇌물 사탕’에 현혹돼 묵인하고 비호한 유착 세력에 대해서도 추상같은 ‘메스’를 들이대야 한다. 유 전 회장 일가가 복잡한 소유 구조를 방패 삼아 세월호 참사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수사 역량을 총집중하길 기대한다. [반론보도문]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항공기서 ‘성추행’ 하던 승객, 승무원에 걸리자…

    항공기서 ‘성추행’ 하던 승객, 승무원에 걸리자…

    여성이라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은근슬쩍 신체접촉을 시도하거나 노골적으로 몸을 ‘들이대는’ 성추행범을 우려해 본 경험이 한번씩 있을 것이다. 앞으로는 소위 ‘변태’라 부르는 이런 남성을 대중교통 뿐만 아니라 비행기에서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브리티시에어웨이(British Airway) 항공사의 비행기를 탄 한 여성(37)은 비행기 내에서 황당한 성추행을 당했다. 당시 이 비행기는 런던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고 있었으며, 성추행을 당한 여성은 칸막이가 설치된 갤러리 및 휴식 공간 뒷좌석에 앉은 채 잠을 자고 있었다. 잠결에 이상한 낌새를 느낀 그녀가 눈을 떴을 때, 문제의 남성은 황급히 손을 가렸지만 주변 승객들의 증언으로 범행 일체를 알 수 있었다. 주변 승객들은 “그 남자가 여자 승객의 셔츠 속에 손을 넣고 움직였으며 이 행동은 무려 4~5분간 지속됐다”면서 “몸을 조금 더 밀착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굉장히 흥분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변태’의 이러한 행각은 승객 상당수가 목격한 상태였으며 곧장 승무원에게 보고됐다. 하지만 해당 남성이 성추행을 벌이는 동안 승객 그 누구도 그의 행동을 말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여객기의 승무원들은 10시간 가까이 되는 비행시간 내내 성추행범과 피해자를 격리했으며,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경찰에 인계했다. 현지 언론은 “그가 미국 국적의 남성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면서 “경찰이 해당 항공사와 목격자,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자료사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데스크 시각] 기자와 ‘기레기’ 사이/한준규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기자와 ‘기레기’ 사이/한준규 사회2부 차장

    “기자들, 모두 나가. 다 필요 없어.” “이 XX야. 카메라 치워. 죽어볼래.” 희대의 비극인 세월호 침몰사고로 자녀와 부모, 친구 생사를 알 수 없는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전남 진도 체육관에 취재 수첩과 카메라를 든 기자들만 나타나면 분위기가 험악하게 급변한다. 지금껏 과열된 속보 경쟁으로 창피한 오보가 이어졌고 유가족이나 살아남은 학생들에게 차마 물어서는 안 될 질문을 던지는 영상들이 각종 매체에 보도되면서 ‘언론’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기 때문이다. 죽음의 문턱에서 단짝 친구를 남겨놓고 구사일생으로 세월호에서 빠져나온 열일곱 살 어린 친구들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의 생사도 알지 못하는 부모에게 쉴새 없이 질문과 플래시 세례를 퍼붓는 장면은 같은 ‘업’을 하는 내가 봐도 안타까움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많은 네티즌이 기자들에게 ‘기레기’(기자+쓰레기)라는 원색적인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기자도 인간이기에 자녀의, 부모의 죽음에 침통해 하는 유가족들에게 카메라나 마이크를 들이대기는 쉽지 않다. 사실 세월호 침몰 현장에 있는 기자뿐 아니라 대형 참사현장의 모든 기자들은 같은 딜레마에 빠진다.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나 2002년 2차 연평해전 현장 등의 경험을 되돌아봐도 마찬가지다. 오열하는 유가족에게 질문을 던지고 카메라 렌즈를 겨누면서 눈물을 훔쳤던 게 한두 번이 아니다. 특히 아빠의 죽음을 모르는 천진난만한 아이의 웃음 뒤에 소복을 입고 북받쳐 오르는 울음을 삼키는 미망인의 모습에 취재를 잠시 접고 화장실에서 펑펑 울던 기억도 새록새록 난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나의 이런 행동이 아파하는 저들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라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을 추스를 수 있었던 것은 선배들에게 배운 ‘기자의 책임’ 덕분이다. 국민의 관심이 쏠린 대형사고일수록 정확한 사고의 원인을 밝혀내 억울한 죽음을 당한 사람이 없어야 한다. 그래서 모두가 슬퍼하고 있을 때 누군가는 마이크를 들고 사실을 전달하고, 누군가는 유족에게 말을 거는 것이다. 자극적인 제목이나 인터넷의 클릭 수를 올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고 원인의 진실과 정부에는 문제가 없었는지를 캐는 것도, 이 사람의 죽음이 단순한 개인적 죽음이 아닌 사회적 타살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내는 것도 기자들의 몫이다. 그래서 대부분 기자가 ‘기레기’ 소리를 들으면서도 실종자와 가족들을 집요하게 취재했고 가족들을 많이 괴롭혔을 것이다. 기레기에서 벗어나 기자로 인식되려면 하루빨리 언론사들이 대형 참사의 취재 준칙을 세워야 한다. 기존의 취재 관행을 바꿔야 할 때다. 외국에서는 생존자나 장례식장에서 유족의 얼굴을 직접 내보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배려다. 또 무리한 속보 경쟁을 자제해야 한다. 무분별한 경쟁으로 엉터리 정보가 전달되고 결국에는 오보로 이어져 당사자나 국민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 알 권리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정확한 사실과 진실을 찾아내고 여러 가지로 사실을 확인하는 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고 실천하지 않으면 같은 역사가 되풀이되기 마련이다. 이번 참사야말로 정부의 대형사고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언론의 취재 관행을 개선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더 가슴 아픈 대형 사고가 이어져서는 안 된다. 누구의 잘못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잘못임을 깨닫는 하루가 됐으면 한다. hihi@seoul.co.kr
  • 갑동이 웹툰 작가 누군지 봤더니…‘옥수역 귀신’ 호랑 작가

    갑동이 웹툰 작가 누군지 봤더니…‘옥수역 귀신’ 호랑 작가

    ‘갑동이 웹툰’ ‘호랑 작가’ 11일 오후 첫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에 대해 기대가 높아지면서 ‘갑동이’ 웹툰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프로 하는 수사물 드라마 ‘갑동이’는 이날 오후 8시 40분 tvN에서 첫방송됐다. ’갑동이’는 티저를 통해 공개된 엠블랙 출신 이준의 사이코패스 연기와 윤상현, 성동일, 이민정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런 가운데 드라마 ‘갑동이’의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스페셜 웹툰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갑동이 스페셜 웹툰은 ‘옥수역귀신’, ‘마성터널귀신’ 등 공포 웹툰으로 유명한 작가 ‘호랑’이 맡았다. 갑동이 웹툰은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각색해 가출 소녀를 살해한 범인을 쫓는 경찰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작가 ‘호랑’ 특유의 기술을 사용해 범인이 소녀에게 칼을 들이대는 장면 등에서 화면 속 인물이 실제로 튀어나오는 듯한 효과를 줘 공포감을 더하고 있다. 호랑은 2011년 네이버에서 연재한 웹툰 ‘옥수역귀신’에서도 귀신의 손이 실제로 튀어나오는 것 같은 효과를 줘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양원서 ‘남성 스트립쇼’, 86세 할머니가 손을...

    요양원서 ‘남성 스트립쇼’, 86세 할머니가 손을...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 남성 스트리퍼를 동원해 파티를 개최한 사실이 다시 뜨거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사건의 전말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12년 롱아일랜드에 있는 요양원인 ‘이스트넥(East Neck)’ 간호재활센터에 입원해 있던 할머니들은 한 남성 스트리퍼를 고용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문제는 그다음에 일어났다. 당시 파티장에서 버스니 영브라드(86세) 할머니가 이 남성의 속옷에 팁으로 돈을 넣어주는 장면이 한 현지 언론에 대서 특필되면서 엄청난 파문을 몰고 왔었다. 그러나 지난 8일, 이 할머니의 자녀들은 실질적인 피해자는 사진이 보도되어 수많은 고통을 겪은 자신의 할머니라며 해당 요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관해 이 요양원 측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당시 요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대표 16명이 투표에 의해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해 요양원에서 일부 비용을 부담했을 뿐”이라며 “그들(환자)은 자신들의 요구로 이러한 행사를 환영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요양원 측은 잘못이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하지만 소송을 제기한 할머니의 가족 측은 반박 기자회견을 갖고 “당시 할머니는 벌거벗은 남성이 다가와서 중요 부위를 들이대어 매우 당황했으며 어찌할 바를 몰랐을 뿐”이라며 “갑작스러운 행동으로 고통을 당하게 한 이러한 지독한 행사를 개최한 요양원 측은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반박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요양원에서 남성 스트리퍼를 동원해 진행한 행사 장면 (현지 언론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휘돌리기로 사자 뿌리치는 버팔로 포착

    휘돌리기로 사자 뿌리치는 버팔로 포착

      들판에서 사자 무리에 쫓기던 버팔로가 자신을 문 사자를 마치 씨름선수 처럼 몇 차례나 휘돌린 끝에 뿌리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유튜브에 올라 있는 이 영상은 남아공 크루거국립공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사자 무리와 버팔로의 쫓고 쫓기는 긴박한 순간들을 담고 있다.    영상을 보면 거대한 버팔로 2마리가 들판에서 사자 무리에게 쫓기는 모습이 나온다. 5~6마리의 사자들은 버팔로를 사냥하려고 작심했는지 버팔로들을 계속 쫓아간다.     그리고 마침내 사자 한 마리가 약간 뒤처진 버팔로 한 마리 의 엉덩이 부분을 무는데 성공한다. 사자는 질질 끌려가면서도 물린채 도망가는 버팔로를 놓지 않는다.    그러자 버팔로가 ‘비장의 무기’를 선보인다. 방향을 바뀌 뒤로 돌더니 엉덩이를 잽싸게 돌리면서 사자를 떼어내려 한다. 첫번째 시도에서 사자는 마치 풍차가 돌아가듯 공중에 붕 뜨면서도 버팔로를 놓지 않는다. 하지만 버팔로가 다시 방향을 바꿔 거세게 엉덩이를 돌리자 원심력을 못이기고 떨어져 나간다.    그리고 버팔로가 뿔을 들이대며 위협을 가하자 뒤로 물러서면서 동료들 뒤로 숨는다. 버팔로는 그제야 자신의 동료가 있는 곳으로 걸음을 옮기고, 사자 무리는 다시 버팔로를 따라가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中 남성, 대낮에 대형 식칼로 여성 인질극 ‘아찔’

    中 남성, 대낮에 대형 식칼로 여성 인질극 ‘아찔’

     중국에서 한 남성이 대낮에 여성의 목에 주방용 대형 칼을 들이대고 인질극을 벌이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영국의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8일 중국 윈난성의 쿤밍 뉴스센터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납치해 식칼을 목에 겨누고 인질극을 벌였다. 그는 경찰이 그를 에워싸자 그녀의 목을 찌르겠다고 위협하며 대치했다.. 경찰은 주변을 통제하면서 그를 설득하려고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을 결국 틈을 노려 이 남성을 바닥에 넘어뜨려 체포했다. 인질로 잡힌 여성은 공포의 순간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지만, 상황 종료후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범인이 왜 이 여성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상팀 seoulen@seoul.co.kr
  • “내 자식 건들지마!” 어미 하마, 동족과 ‘사투’

    “내 자식 건들지마!” 어미 하마, 동족과 ‘사투’

    ‘여성은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을 입증하듯 한 암컷 하마가 자신의 새끼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포착돼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 있는 오카방고 삼각주에서 새끼 하마를 키우던 한 암컷 하마가 굶주린 동족 하마 한 쌍으로부터 습격을 받아 자신의 새끼를 물어죽일 뻔한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어미 하마는 자신의 새끼와 끈끈한 유대를 과시하며 단란한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수면 아래에서 두 마리의 낯선 하마가 튀어나오며 새끼 하마를 향해 송곳니를 들이대자 어미 하마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육중한 몸을 날리며 새끼 하마를 지켰다. 그런 과정에서 가녀린 새끼 하마는 이리저리 치이며 공중으로 떠오르기까지 했다. 모성애 강한 어미 하마의 강렬한 저항에 동족상잔을 벌이려 했던 두 하마는 주춤했고 몇차례 충돌 끝에 싸움은 끝이 나고 말았다. 이는 싸움에서 어느 한 쪽은 거의 죽임을 당할 수 있기에 기습한 하마들이 자리를 피한 것. 이런 장면을 포착한 현지 야생동물 안내원인 조에 모레코아는 “싸움 내내 새끼 하마의 생명이 위험했었지만, 어미는 맹렬히 맞써 싸워 자신의 새끼를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다음날 사건 현장에 다시 나가봤다고 덧붙였다. 그는 싸움에 휘말렸던 어미와 새끼 하마가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다시 카메라에 담아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광장] K검사와 L판사에게/박홍환 논설위원

    [서울광장] K검사와 L판사에게/박홍환 논설위원

    K검사, L판사, 참 오랜만입니다. 이미 검찰과 법원의 주요 간부가 된 두 분에게 여전히 검사, 판사 호칭을 붙여 부르는 것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5년 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조타운에서 인연을 맺을 때 남겨준 강력한 인상을 지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비분강개하며 우리 사회의 거악(巨惡) 척결에 나섰던 K검사나, 새벽까지 불을 밝힌 채 법전과 재판 서류를 넘기던 L판사 모두 우리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법조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악의 화신인 강자에게는 늦가을 서릿발 같은 엄혹한 잣대를 들이대고, 어쩌다 작은 실수를 저지른 약자에게는 봄볕을 비춰주던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두 분이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법치(法治) 구현의 꿈은 여전히 멀게만 느껴집니다. 세간의 불신이 가장 큰 이유겠지요. 검찰은 어떻습니까. ‘스폰서 검사’, ‘벤츠 여검사’, ‘성추문 검사’부터 ‘해결사 검사’까지 말하기조차 민망한 사건들이 줄지어 터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에서는 위조된 증거를 재판부에 제출하는 어이없는 실수,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내사 및 수사부터 공소유지까지 전 과정에 전권을 갖고 책임지는 검찰로서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일입니다. 국가정보원에 책임을 돌리기도 스스로 민망할 것입니다. 사법부는 어떤가요. 이른바 ‘황제노역’ 판결로 법원을 지탱하던 기둥은 또 하나가 부러졌습니다. 벌금을 안 낸 대기업 회장의 하루 노임을 5억원씩 쳐주는 후한 인심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걸까요. 뉴질랜드로 도망가 호의호식하던 대주그룹 허재호 전 회장이 자진 귀국해 일당 5억원에 49일간의 종이봉투 만드는 일을 시작한 날 1만 3000원을 훔친 어느 서민은 징역 1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강자에 관대하고, 약자에 추상같은 일그러진 판결입니다. 사표를 낸 당시 재판장은 허 전 회장의 건설회사에 자기 집을 팔고 그 회사의 대형 아파트를 분양받았다지요. 이른바 ‘안기부 X파일 사건’ 수사 때의 일화입니다.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 청사 주위에 수상한 차량들이 자주 출몰하자 국정원이 수사팀 도청을 시도하고 있다고 판단한 검찰 간부는 국정원 간부에게 수사방해 혐의로 처벌하겠다는 경고와 함께 당장 철수시키라는 불호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번 증거조작 사건 수사에서 국정원 과장급 이상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는 검찰이 안쓰러울 따름입니다. 구성원들의 잇단 헛발질에 김진태 총장을 비롯한 검찰 간부진의 피로도 만성화되는 듯합니다. 그러는 사이 검찰에 대한 불신은 더욱 깊어갈 것입니다. 최근 사법불신 현상에 대한 전문가 설문조사에 응했는데 사법불신의 원인과 해법을 찾기 위한 다양한 문항들이 있었습니다. 판사들이 권력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강자의 입장에 서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는 표현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판사에 따라 들쭉날쭉인 양형 기준도 판결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원인일 것입니다. 엘리트주의를 비롯해 ‘제식구 감싸기’나 전관예우 등 여전히 남아 있는 편협한 직역이기주의도 볼썽사납습니다. 국가와 국민이 판·검사에게 무한권력을 쥐어 준 이유는 그 칼을 오로지 공적인 목적으로만 사용하라는 뜻일 겝니다. 판단의 재량권은 상식의 한도 내에서만 용인될 뿐입니다. 검사들의 수사가 조롱받고, 판사들의 판결을 수긍하지 못하는 이유가 사적으로 칼을 휘두르고, 상식을 벗어난 재량권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은 아닌지 법원이나 검찰 수뇌부가 진지하게 되짚어봐야 합니다. 진리와 진실은 법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 여론 속에 숨겨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검찰이나 법원 모두 최대의 위기입니다. 그래도 검찰이나 법원이 무너져서는 안 됩니다. 법치의 최후 보루이기 때문입니다. 전 구성원이 그야말로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환골탈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금쯤 서초동 법조타운에도 벚꽃이며 진달래며 개나리가 만개했을 것입니다. 잔인하게 아름다운 4월, 두 분과의 반가운 재회를 기대합니다. stinger@seoul.co.kr
  • ‘한달에 열두번’ 뉴욕 연쇄 강도범에 ‘징역 68년’

    미국 뉴욕에서 무장강도짓을 한 40대가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됐다. 27일 뉴욕 브루클린 지방법원은 2012년 11월부터 12월 사이 브루클린의 세탁소와 식당 등에서 12차례 강도짓을 한 로버트 코스탄(48)에게 징역 68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코스탄은 업소 5곳을 턴 혐의 등에 대해 이달 초 유죄 평결을 받았다. 케네스 톰슨 검사는 이 판결에 대해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자는 누구나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스탄은 모든 범행을 무장한 상태에서 단독으로 했지만 인명을 해치지는 않았다. 한번은 점원에게 깜빡 속은 적도 있다.돈을 가져 오겠다며 가게 뒤쪽으로 간 점원이 벽장에 숨어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허탕을 친 코스탄을 일주일 뒤에 다시 이 가게로 와서 총을 들이대고는 “지난번처럼 속이지 말고 돈을 가져 와라.아니면 쏠 것이다”라며 협박했다. 이때 그가 빼앗아 간 돈은 고작 600 달러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익근무요원 살인, 20대 여성 잔인하게 살해 ‘살해 동기 경악’

    공익근무요원 살인, 20대 여성 잔인하게 살해 ‘살해 동기 경악’

    ‘공익근무요원 살인’ 지난 22일 밤 11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 빌라 주차장에서 귀가하던 김모(25·여) 씨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익근무요원 이모(2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만취한 이 씨는 사건 현장 근처 원룸 자택으로 향하던 김 씨에게 “돈을 내 놓으라”고 했으나 김씨가 소리를 지르는 등 반항하자 가지고 있던 과도로 김씨의 얼굴을 찌르고 벽돌로 수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이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자신의 목에 과도를 들이대며 자해 소동을 벌이며 대립했으나 2시간여에 걸친 경찰의 설득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해부터 경기도 김포의 한 주민센터 소속 복지관에서 행정 작업을 보조하는 공익근무요원으로 일해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2012년 12월 현역병으로 입대한 이씨는 군 생활 중 정신병력으로 ‘현역 부적격’ 판정을 받고 김포시청에서 공익근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씨는 지난해 7월 이후 근무지 변경 요청을 통해 자택 인근의 모 주민자치센터로 근무지를 옮긴 걸로 알려졌다. 공익근무요원 살인 구속영장 신청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공익근무요원 살인..무서워서 살겠나”, “공익근무요원 살인. 저런 사람들은 특별히 관리해야 하는 거 아닌가”, “공익근무요원 살인..끔찍하다”, “공익근무요원 살인..무서운 사람”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공익근무요원 살인)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자발적 죽음을 보는 유럽인들의 시각은

    자발적 죽음을 보는 유럽인들의 시각은

    자살의 역사/조르주 미누아 지음/이세진 옮김/그린비/516쪽/2만 9000원 세계적인 자살률, 처지를 비관한 자살, 나약한 의지의 발로…. 연일 ‘스스로 목숨을 끊는’ 소식이 들려오고 그 원인을 분석하려는 시도도 꾸준히 이어진다. 생활고, 실연, 치욕, 폭력, 이런저런 이유에 우울증까지 갖다 붙이면서 자살을 선택한 이유를 꼽아낸다. 그러나 자살이라는 것은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햄릿의 말처럼 이유를 단순화할 수 없다. 오히려 알베르 카뮈의 말대로 자살은 “심각하고 유일한 철학적 문제”다. 과연 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느냐는 철학의 근본적인 문제로 소급되기 때문이다. 프랑스 역사학자 조르주 미누아가 쓴 ‘자살의 역사’는 자발적 죽음에 대한 오랜 논쟁 중에서도 16~18세기 유럽의 자살에 초점을 맞췄다. 저자는 이 시기를 ‘자발적 죽음에 대한 성찰이 각별했던’ 때로 봤다. 중세 말인 16세기까지 자살은 신의 섭리에 대한 불복종이자 살인으로 여겨졌다. 때문에 자살자의 시신은 가혹행위를 당하고 재산은 몰수됐다. 감춰야 할 일이었던 탓에 당연히 기록도 파편적으로 남아 있다. 시인 루크레티우스, 정치가 브루투스나 세네카 같은 유명한 자살 사례가 중세에 드러나지 않았던 것도 같은 이유다. 그렇다고 자살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귀족에게는 간접 자살이라는 대체행위가 있었다. 유희적 자살이라고 불리는 마상시합이나 자발적 순교로 포장한 전쟁이다. 르네상스 시기에도 자살은 대체로 비난을 받았지만 문학과 연극판에서는 그에 대해 다른 시선을 보였다. 인쇄기술의 발달로 루크레티우스, 브루투스, 세네카 등의 전기물이 읽히면서 존경할 만한 인물들이 ‘왜 자살하는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햄릿’과 같은 연극무대를 통해 생과 사를 고민하는 인간의 모습이 거듭 투영되면서 자살이 하나의 개인행동이라는 의식이 싹텄다. 계몽주의로 넘어가는 18세기 초 영국에서 처음으로 ‘자기 살해’를 ‘자살’(suicide)로 불렀다. 영국에서 매주 ‘사망 내역’을 실은 신문이 발간됐고 유서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실연, 가정불화, 수치, 회한 등 일반적인 인생사가 자살과 연결된다는 사실을 인식했다. 자살에 대한 평가는 다른 양상이었지만 시대를 관통하는 공통점이 있다. 자살의 ‘계급 차별’이다. 귀족이나 지성인의 자살은 명예 회복의 길이요, 지적 성찰과 회한의 결과로 봤다. 그러나 평민의 자살은 비참하고 지난한 현실의 결과나 책임 회피로 치부됐다. 책은 19~20세기 자살의 원인과 평가도 언급하면서 차근차근 핵심으로 다가간다. 자살 논쟁이 치열했던 16~18세기에는 인간의 자유라는 문제에 대해 깊은 성찰을 했지만, 19~20세기에는 자살에 사회·심리학적 잣대를 들이대면서 개인의 죄의식을 부추기고 집권층의 권력 유지 수단으로 자살을 은폐해 오히려 논쟁과 고민이 퇴행됐다고 분석한다. 죽음보다는 삶이 낫다는 전제로 고통을 견디고서라도 살아야만 한다고 강요하지는 않는지, 자살의 과거사를 탐구하면서 ‘죽음 윤리’를 환기시킨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김종면 칼럼] 다시 새 정치를 묻는다

    [김종면 칼럼] 다시 새 정치를 묻는다

    투창과 비수. 중국 작가 루쉰의 도저한 비판정신은 이 두 가지 말로 요약된다. 적을 향할 때 그것은 투창이요 자신을 향할 때 그것은 비수다. 그런데 밖을 향해서는 가차 없이 창을 날리면서 스스로에게는 칼끝을 겨누지 않는다면 그것은 독선이요 폭력이다. 투창과 비수의 조화, 그것이야말로 시대가 요구하는 정신이요 정치가 가야 할 길이다. 우리는 이 자명한 진리를 안철수 의원이 몸으로 실천해주길 바랐다. 물론 그가 내세운 새 정치의 실현을 위해서다. 그러나 그는 지난 서울시장 선거와 대통령 선거, 이번의 ‘제3지대 창당’ 선언에 이르기까지 고빗사위마다 번번이 식언을 거듭하고도 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자신에게 관대하다고 해야 할까. 기성 정치가 썩었다고 창만 던졌지 최소한의 절차적 정의도 지키지 않는 자신의 비민주적 정치행태에 대해서는 비수를 들이대지 않는다. 그러니 새 정치를 말하기 전에 민주주의의 기본부터 익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신당 창당으로 안철수 의원의 독자적인 새 정치 실험은 끝났다. 새 정치는 알맹이가 드러나지도 않은 채 용두사미가 되고 말았다. 안 의원은 100년 가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공언했지만 결국 “민주당이 변한다면 그 자체가 새 정치”라며 혁파 대상으로 삼은 민주당과 손을 잡았다. 낡은 정치세력이라고 몰아붙이던 민주당이 기초선거 공천을 포기했다고 정말 환골탈태라도 할 것으로 믿는 것인가. 정치적 이합집산이 문제가 아니다. 새 정치를 외치면서 자기가 한 말을 뒤집고 뻔한 둔사를 늘어놓는 가벼운 행태가 나쁜 것이다. 남을 속이려면 자신부터 속이라는 말이 있다. 그의 입에 발린 소리가 현실정치의 벽을 넘기 위한 ‘신념의 마술’임을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국민이 안 의원에게 원하는 건 임기응변의 권도정치나 거래적 리더십이 아니다. 새 정치의 어려움을 누가 모르나. 차라리 정직한 자기고백의 정치라면 아름답겠다. 어느 시인은 “프로는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며 “홍어처럼 식당 한구석에서 구정물을 뒤집어쓰고 푹푹 썩어갈 때 사랑은 발효한다”고 썼다. 가혹한 요구인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정신적 옥쇄를 각오하고 새 정치의 순결을 지켜내기 위해 절치부심한다면 ‘화초체질’이란 비아냥도 듣지 않고 근기 있는 정치인으로 박수를 받을 텐데 아쉽다. 수틀리면 때려치우는 독선적인 중도이폐 정치에 국민의 마음은 점점 멀어져 간다. 새 정치를 염원한 이들의 절망의 깊이를 곰곰 헤아려보기 바란다. 안철수 현상의 나침반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지금의 비치적거리는 새 정치를 보면 “안철수 의원은 아무리 노력해도 안철수 현상을 따라잡지 못한다”는 세간의 지적이 꼭 틀린 말도 아닌 것 같다. 이제 무슨 원칙과 명분으로 국민과 대화하고 소통할 것인가. 본래적 의미의 새 정치는 종막을 고했으니 새 정치라는 표현을 계속 쓰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 ‘바른 정치’ 정도의 표현이 어울릴 듯하다. 마치 독립운동이라도 하는 양 호랑이굴에 들어갔느니 어쩌느니 하는 것도 우스운 얘기다. 어쨌든 두 정치집단이 몸을 합하기로 작정한 마당에 그런 말을 자꾸 되뇌는 것은 정치공학에 따른 야합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다. 치고받는 험구정치라면 이제 신물이 난다. 새 정치 상징인 안 의원의 돌연한 변신은 그러잖아도 믿음을 못 주는 우리 정치를 더욱 가파른 불신의 벼랑으로 몰아넣은 게 사실이다. 새 정치의 좌절에 실망한 국민의 마음을 돌려 놓을 정치개혁의 절박성은 그만큼 더해졌다. 기초선거 공천포기는 시작에 불과하다. 국민이 정작 피부로 느끼는 정치쇄신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같은 것이다. 작지만 큰 실천이 중요하다. 벌써부터 ‘5대5’ 합의를 둘러싼 지분 다툼이니 앞으로 바른 정치를 어떻게 견인해 나갈지 걱정이다. 기존 정치의 디자인만 바꾸는 미용성형 수준으로는 안 된다. 기득권 정치의 엔진까지 송두리째 교체하는 재건성형이 필요하다. 파천황의 통 큰 개혁을 얼마나 이뤄내느냐에 제3지대 신당의 성패가 달렸다.
  • 카메라향해 엉덩이 들이대고 대담한 노출 ‘헉!’

    카메라향해 엉덩이 들이대고 대담한 노출 ‘헉!’

    미스 비키니 아메리카 출신이자 할리우드 연예인 헬스 트레이너 제니퍼 니콜 리(Jennifer Nicole Lee·38)가 쇼핑 중 아찔한 노출 사고를 겪었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 뉴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마이애미의 거리에서 쇼핑 하는 제니퍼 니콜 리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니퍼 니콜 리는 짧은 A라인 원피스를 입고 물건을 집으려 자세를 낮추다 속옷이 노출되는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177㎝에 육감적인 몸매를 지닌 제니퍼 니콜 리는 두 아이를 출산한 뒤 체계적인 다이어트로 1996년 미스 비키니에 뽑혔다. 이후 피트니스 전문회사 ‘JBL 퓨전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섹시한 바디 다이어트’ 책과 DVD를 출판, 베스트셀러 저자로도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러, 크림 딜레마

    美·러, 크림 딜레마

    러시아 군대가 크림반도를 사실상 장악하면서 촉발된 미국과 러시아의 충돌 위기가 쉽사리 해소되지 않고 있다. 미국은 외교·경제적 제재를 들이대며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오히려 유럽으로 향하는 송유관을 봉쇄할 수도 있다며 맞불을 놓고 있다. 그러나 정면충돌이 부를 손실이 너무 크다는 것을 양측 모두 잘 알기에 실제 행동에 나서지는 못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매파들의 강력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무력 개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일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서 실시된 군사훈련에 참가했던 군대에 복귀 명령을 내렸다. 강경 발언으로 긴장감은 높이되 행동에 나서지는 못하는 딜레마 상황이 전개되는 셈이다. 이날 CNN 등에 따르면 미국은 러시아에 대해 다방면에 걸친 ‘패키지 제재’를 본격 검토하기 시작했다. 미 국방부는 군사훈련, 양자회담, 군항 방문 등과 같은 군사협력을 보류하기로 했다. 소치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정부대표단 파견도 취소했다. 오는 6월 소치에서 열리는 주요8개국(G8) 정상회의 불참과 러시아의 G8 자격 박탈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외교 제재는 러시아에 별다른 타격을 주지 못한다. 미국은 수출입 금지, 러시아 고위직의 외국자산 동결과 같은 경제적 제재도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이 구상은 핵심 파트너인 영국, 독일, 프랑스에서 즉각 반대에 부딪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독일 등은 원유 수입의 30% 이상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원유 가격이 올라가면 유럽경제가 다시 한번 휘청일 수 있다.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앞세워 군사 작전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이 역시 나토의 주축인 서유럽 국가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안이 아니며, 재정 악화로 허덕이는 미국도 러시아와 전쟁을 수행할 만한 여건은 아니다. 대담한 군사작전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이익 보장의 기반을 마련한 것처럼 보이는 러시아도 추가 행동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자국으로 편입시키려 한다면 당장 크림반도 인구의 13%를 차지하는 타타르인(폴란드 이슬람계)들이 격렬한 분리주의 운동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및 유럽으로 향하는 송유관 봉쇄도 쉽지 않은 카드다. 유럽으로의 원유 수출로 근근이 버텨 온 러시아가 송유관을 봉쇄하는 것은 자해행위나 다름없다. 더욱이 우크라이나 경제가 무너지면 우크라이나의 최대 채권자인 러시아 시중은행들이 줄도산할 가능성이 크다. 푸틴의 성격상 러시아군이 크림반도를 넘어 동부 우크라이나로 진격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이는 나토 및 미국과의 전쟁을 부르는 최악의 카드다. 국제분쟁 전문가 조너선 스틸은 3일자 가디언 기고에서 “미국과 나토가 냉정하게 뒤로 물러나 푸틴의 퇴로를 열어 주는 게 딜레마를 푸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충격의 ‘압구정동 인질극’...3시간 전 미용실 위기일발 피해 모면

    충격의 ‘압구정동 인질극’...3시간 전 미용실 위기일발 피해 모면

    서울 강남 한복판의 제과점에서 50대 남성이 여성 손님을 잡고 벌인 압구정동 인질극 사건이 3시간 가까이 지속돼 시민을 불안에 떨게했다. 특히 사건 장소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근처로 사람들의 통행이 잦은 번화가의 제과점이었고 주변에 아파트단지 등 주택가 밀집지역인 탓에 이번 압구정동 인질극 사건에 시민들은 주민들은 한층 민감하게 반응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 33분쯤부터 2일 0시 25분까지 강남구 신사동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부근 한 제과점에서 김모(57)씨가 손님 M(48·여)씨를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다. 이마에 피를 흘리며 매장에 들어온 김씨는 주방에서 빵을 자를 때 쓰는 톱날형 칼 두 자루를 갖고 나오면서 압구정동 인질극 사건이 시작됐다. 현장에는 종업원 3명과 손님들이 있었으나 미처 제지하지 못했고 김씨는 곧바로 매장으로 나왔다. 김씨는 손님 중 한 명인 M씨를 매장 안 구석으로 끌고 가 안쪽 의자에 앉힌 뒤 옆에 앉아 자신의 목에 칼을 들이대며 경찰과 대치했다.M씨에게 흉기를 들이대는 등 직접적인 위협은 가하지 않았다. 인질범 김씨는 경찰에게 “나를 죽여달라.다른 사람들이 나를 감시·미행하는 것 같다.정신병 치료 경험이 있고 지금도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다”며 톱날형 칼을 들이댔다가 내려놓기를 반복했다. 경찰은 2시간여 동안의 설득을 거쳐 경찰은 2일 0시 13분께 인질로 잡혔던 M씨를 풀어주도록 유도했고 이어 12분 후 인질범을 체포해 강남서로 연행했다. 이로써 압구정동 인질극 사건은 2시간 50분만에 종료됐다. 피해여성 M씨는 지친 표정으로 경찰의 부축을 받고 문밖을 나서면서 한차례 주저앉기도 했다. 다친 곳은 없었으며 곧바로 귀가했다. M씨는 김씨와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빵을 사러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M씨가 풀려난 후에도 경찰은 자해를 우려해 김씨를 바로 체포하지 않고 설득하다가 제압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제 발로 걸어나오는 게 좋다는 판단에 따라 설득을 계속했으나 갑자기 테이블 위에 있던 포크를 들고 일어서며 자신의 목을 찌르려고 해 덮쳐 데리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일단 김씨에게 정신이상 증세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그는 ‘계속 헛것이 보인다.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이런 일을 벌였다’고 말했다”며 “망상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설득과정에서) 범인이 특별히 요구하는 것은 없었고 경찰은 주로 그가 하는 말을 들어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씨는 범행 전 제과점과 100∼200m가량 떨어진 한 미용실을 찾아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미용실 원장은 취재진에 “인질범이 오후 6시 30분에서 7시 사이 술병을 바지 뒷주머니에 꽂고 들어와 ‘500원이라도 좋으니 돈을 달라’고 요구해 112에 신고를 했다”면서 “경찰을 부르기 전에 나가라고 했더니 욕설을 하며 나갔고,경찰에는 ‘다시 오면 신고하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나 정신상태가 바르지 않아 술에 취한 듯 보였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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