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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주교 밖에서 본 교황의 방한

    천주교 밖에서 본 교황의 방한

    천주교 바깥에서는 교황의 방한을 어떻게 볼까. 종교계는 나름의 입장에 따라 다양한 시선과 기대를 가질 것이다. 이웃 종교인들이 서울신문에 보내온 기대와 제언을 요약한다. ■낮은 자를 향하는 교회의 사명 기대 김대선 원불교 평양교구장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교 시절 작은 아파트와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노숙자를 만나러 잠행하고 피부병 환자를 안고 입을 맞추며 청소년과 격의 없이 셀프 카메라를 찍는 등 소탈을 넘는 겸손과 인간적인 행보가 수없이 많다. 작금의 우리 사회는 사회적 갈등과 분열로 시끌벅적하다. 이러한 국가적 혼돈 속에 한 줄기 샘물처럼 교황 방한에 따른 요구가 많다고 한다. 생명, 평화, 통일, 노사 간 문제점을 일소시켜 달라는 종교적 행위로 생각된다. 한국사회가 존경받는 어른이 없다는 불행한 사회의 단면이라고도 할 수 있다. 교황이 오신다고 온 나라가 야단법석이다. 대전, 음성, 명동과 광화문의 동선이 전부인데도 국민의 마음은 축복받은 자의 기쁨으로 충만한 듯하다. 교황 순방이 주는 교훈 또한 명백하다. 교황의 품성인 겸손과 인간적인 심성뿐 아니라 낮은 자를 향한 행보를 바랄 것이다. 한편 세계 종교 지도자의 혜안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천주교 틀 속에 명예를 채우는 축복행사보다는 교회 밖 가난과 낮은 자를 향한 행보와 교회의 사명을 바란다. ■교황의 청빈한 삶 확산되기를 정웅기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세상의 불의를 거침없이 비판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은 신선한 충격이다. 그는 12억 가톨릭인의 수장이지만 가톨릭 울타리를 벗어난 세계인의 지도자다. 청빈한 삶, 사랑의 실천, 불의의 배격이라는 기독교 전통이 훌륭히 되살아나 사회 변화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넓게는 그 물결이 다른 종교로, 세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이렇게 교황의 삶이 주는 의미를 한국사회에 접목하는 쪽으로 나라가 떠들썩했으면 좋겠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정부 차원에서 지원단을 꾸려 여러 편의를 돕는 것이야 당연하지만, 그래도 지자체들의 태도는 과해 보인다. 교황의 소박한 모습과 어울리지 않는다. 방한 프로그램이 대부분 가톨릭 내부 프로그램으로 짜인 것도 아쉽다. 짧은 방한 일정이라지만 세월호 참사 등 고통받는 시민들과의 만남도, 남북 긴장과 빈부격차 심화 등 사회 현안에 대한 그분의 혜안을 접할 기회도 거의 없는 듯하다.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을 어루만져 온 그분의 삶을 통해 한국사회와 종교계에 성찰과 전환의 좋은 자극을 기대했던 입장에선 아쉬운 대목이다. ■정직·겸손이 미덕 되는 사회 되길 정정숙 천도교중앙총부 교화관장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활에서 묻어나는 겸손과 소박, 검소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과 변화를 가져오게 한다. 한국가톨릭교회가 교황 방문으로 인해 한바탕 요동치고 있다는 느낌이다. 왜 그럴까. 단지 교황의 직위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는 ‘가난한 자에게 희망을’, ‘배고픈 자에게 먹을 것을’, ‘외롭고 소외당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분이다. 이번 방한 행보에도 그 마음이 오롯이 담긴 것 같다. 꽃동네 방문,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뿐 아니라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께도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고 한다. 교황은 행보 하나하나에 사랑을 실천하고 나눔과 베품을 이뤄 내고 있어 사람들에게 종교지도자로서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황의 기도와 메시지는 평화를 희망하는 이들의 간절한 소망을 대신해 줘 더욱 빛난다. 생명의 존엄은 그 무엇보다도 우선돼야 한다. 교황 방문으로 물질보다는 인간이 존중되는 사회, 정직과 겸손이 미덕이 되는 사회, 갈등을 넘어 이해와 포용이 넘쳐나는 사회가 되도록 종교인들이 앞장서 나가기를 기대한다. ■가난한 이와 함께하는 교회로 희망 강석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홍보실장(목사)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보는 우리가 이전 교황들로부터 봤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것이다. 그런 모습들은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며 종교에 커다란 기대를 거는 고단한 현대인들에게 신선한 파격으로 다가온다. 그분의 말들도 세상의 관심이다. “세계화는 여러 국가를 노예화하는 수단일 뿐이다.”, “사람들은 교회가 공산주의를 반대한다고 생각하지만 오늘날의 통제되지 않은 경제적 자유주의도 마찬가지로 반대한다.” 파격적인 말들에 대한 다양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팽배한 배척의 정치와 불평등의 경제가 분명히 잘못된 것임을 강조하는 모습에 신뢰가 더해진다. 그분의 행보와 말씀을 되뇌어 섬기는 이유는 그 ‘파격’ 뒤에 숨은 메시지 때문이다. 그분의 ‘파격’에는 줄곧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가난한 교회”의 메시지가 있다. 그리고 고단한 현대인들은 그 메시지를 종교의 참된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종교 전반에서 근본화·세속화의 우려가 있고, 사회로부터 걱정의 소리를 듣는 지경까지 왔다. 하지만 아직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가난한 교회” 여기에 답이 있을 것이다. ■이웃 종교끼리 우정 나누는 출발점 되길 변진흥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사무총장 ‘로마에서 시작해 세상 끝까지’ 울려 퍼진다는 가톨릭 교황의 목소리. 그 가운데서도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과 목소리는 특별해 보인다. 그런데 한국 가톨릭은 그의 방한이 우리 사회, 특히 이웃 종교에 어떤 의미를 지닐지에 대해 무심한 듯해 안타깝다. 교황의 방한이 단순히 가톨릭만이 아닌 이웃 종교와 우리 사회에 던지게 될 시대적 의미를 함께 짚어 내고 새로운 희망의 싹을 움트게 하기 위한 노력을 심화할 대화 계기의 마련에는 눈을 돌리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수준에서 방한이 마무리된다면 단순한 행사 참여의 들러리 이상 무슨 의미가 있을지 우려된다. 교황의 방한은 “프란치스코는 우리에게 평화의 영을 주는 가난한 사람입니다”라는 그의 말처럼 오늘의 한국 종교계 전체를 향한 울림이어야 한다. 이웃 종교 사이의 ‘빛과 우정과 기쁨’을 나누어 우리 사회 전체를 ‘공존의 대화’로 이끌어 내는 희망의 출발점이 되도록 해야 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l.co.kr
  • [세월호법 합의 후폭풍] 유족 반발에 野내부 재론 요구까지…‘박영선 리더십’ 시험대에

    [세월호법 합의 후폭풍] 유족 반발에 野내부 재론 요구까지…‘박영선 리더십’ 시험대에

    여야가 세월호특별법 처리에 전격 합의했지만 유가족들과 야권 내부의 반발이 점차 강해지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대행과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박영선 원내대표의 리더십이 출발부터 시험대에 올랐다. 박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만나 세월호특별법 쟁점을 타결했지만 진상조사특별위원회에 수사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유가족들의 요구는 물론 야당 또는 진상조사위가 특별검사 추천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핵심 쟁점을 관철시키지 못했다는 반발이다. 새정치연합 내부에서 세월호특별법 재논의 요구까지 터져 나오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한 의원은 타결 내용과 방식에 대해 우려하며 “박 원내대표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최대 계파인 친노(친노무현)계 수장인 문재인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여야가 다시 머리를 맞대는 게 도리”라며 “여야 합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유족들의 동의”라고 강조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새정치연합은 의총을 열어 재론하는 것이 옳다”며 노골적으로 박 원내대표의 타협 노선을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의원 10여명은 이날 오후 국회 모처에서 모여 특별법 재협상 촉구 성명을 발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최종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발표한다면 의원총회를 하루 앞둔 10일쯤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이 회동에는 이학영, 우원식, 부좌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세월호특별법 제정 태스크포스(TF)’ 내부 역시 전해철 새정치연합 의원이 간사직에서 사퇴한 데 이어 “우리가 들러리 서는 기분”이라고 다른 TF 관계자가 표현할 정도로 불만이 팽배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당장 TF 회의도 재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당 안팎의 반발이 거세자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특별법에 유가족들의 아픈 마음을 다 담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다. 진상조사위에 유가족 대표를 포함시킨 성과를 강조하기도 했다. 새정치연합은 주말로 예정됐던 새누리당과의 후속 실무협상을 거부하고 오는 11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합의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의총에서 박 원내대표의 비상대책위원회를 부정하는 요구까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 원내대표의 한 측근은 “합의 내용보다도 사전에 유가족이나 의원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을 생략한 절차상의 실수가 있었다”며 부심하는 모습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들과 만나 특별법에 합의한 배경을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의 설명에 유가족들은 가족대책위 논의 뒤 합의를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정의화 국회의장도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유가족 대표들과 면담하면서 유가족들의 ‘슬기로운 대처’를 당부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를 포함한 새정치연합 측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호성 제1부속실 비서관 등의 국정조사특위 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를 이날도 거두지 않았지만, 새누리당은 여전히 부정적이어서 전날 합의가 훼손될 가능성도 있다. 새누리당 이 원내대표는 이날 두 사람의 증인 출석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특히 정 비서관에 대해 “비서를 불러서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밝히겠다는 것을 국민이 납득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새누리당이 부정적 입장을 밝히면서 이 문제가 국조특위 청문회의 파행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의당은 이날도 기자회견을 열어 “야합이다.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이 원내대표를 만나 항의하며 특별법 공론화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강남 CCTV 입찰 담합 적발… 대영유비텍·동화전자에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 강남구가 발주한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 설계용역 입찰에서 담합한 대영유비텍과 동화전자산업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총 600만원을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강남구가 2009년 9월 CCTV 설치 설계용역 입찰을 발주하자 이들 업체들의 임원은 따로 만나 낙찰받을 회사와 들러리를 설 회사를 합의했다. 동화전자산업이 대영유비텍의 들러리로 입찰에 참여하고, 대영유비텍은 이에 대한 대가를 제공하는 조건이었다. 결국 이들의 합의대로 대영유비텍이 낙찰받았고, 대영유비텍은 그 대가로 동화전자산업에 설계용역 일부를 하도급으로 주고 2500만원을 건넸다. 부과된 과징금은 대영유비텍 500만원, 동화전자산업 100만원이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이 결혼 반대합니다~’, 웨딩사진 촬영 방해하는 신부의 애완견

    ‘이 결혼 반대합니다~’, 웨딩사진 촬영 방해하는 신부의 애완견

    주인의 결혼을 못마땅히(?) 여기는 애완견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다. 유튜브에 올라온 ‘웨딩사진 망치는 제쓰로’(Jethro the ring bearer stole the show at this wedding)란 제목의 1분 가량의 영상에는 주인의 웨딩사진을 망치는 들러리 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지인들과 함께 결혼 기념사진 찍으려고 하는 커플 앞에 등을 땅에 기댄 채 발버둥 치고 있는 커다란 개 한 마리. 신랑 신부 앞에 점잖게 앉아 포즈를 취해야 하지만 결혼을 반대라도 하는 듯 딴짓만 하고 있다. 사진사의 요구에 신부가 나선다. 그녀가 개의 이름 ‘제쓰로’를 부르며 가만히 앉아 있기를 요구하지만 소용이 없다. 개의 행동에 지인들은 그저 웃을 뿐이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신랑이 나서 제쓰로를 강제로 끌고 와 자리에 앉히지만 개는 웨딩사진엔 관심이 없다. 결국, 신부의 계속된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쓰로가 포즈를 취하지 않자 신부는 하늘을 우러보며 한숨을 짓는다.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26만 6700여 건을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South Padre Live Cam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이번엔 350억 전력선… 호남담합고속철

    호남고속철도 담합 비리가 또 적발됐다. 이쯤 되면 사업이 ‘복마전’으로 전락했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350억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전력선 입찰 과정에서 낙찰 업체와 들러리 업체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담합한 국내 전선업체 8곳과 업체 임직원 25명 등 27명을 입찰 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일진전기, 넥상스코리아, LS전선, 대한전선, 호명케이블, TCT, KTC, 가온전선이다. 경찰은 입찰 정보를 미리 흘려준 한국철도시설공단 직원 황모(43)씨와 성능검사 조작에 가담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소속 연구원 박모(48)씨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 입찰에 앞서 담합을 모의했다. 낙찰받은 A사가 B사에, B사는 C사에 하도급을 주는 형식으로 납품 물량을 나눠 생산하거나 세금계산서만 발행해 7~13%의 수수료를 사이좋게 챙겼다. 특히 일진전기는 중국산 저가 조가선(주 전력선을 지탱하며 전력 공급을 보조하는 선)을 자사 제품인 것처럼 속여 공단에 납품해 사기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일진전기 임직원 4명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6차례에 걸쳐 135억원 상당의 중국산 조가선을 자사 제품인 것처럼 속여 납품해 취한 부당 이득만 55억원에 이른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이들이 납품한 조가선은 마그네슘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해 곧 교체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력선 제작사와 시험기관이 유착해 시험성적서를 조작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단에서 직접 의뢰하는 방식으로 시험성적서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고속철도 사업 비리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6월부터 레일체결장치 납품업체 AVT사의 정·관계 로비 등 납품 비리를 수사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전날 호남고속철도 건설 공사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28개 건설사에 대해 역대 건설업계 담합 사건 중 최대 규모인 435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사설] ‘연례행사’ 입찰 담합 뿌리 뽑을 근본대책 뭔가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28개 건설사에 4355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과징금 규모는 역대 건설업계 담합 사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데도 가벼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건설업계의 입찰 담합은 연례행사처럼 돼 있다. 현행 제도에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불공정 행위의 피해자는 결국 국민들이다. 정부는 한 번 담합하면 재기할 수 없을 정도로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번에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된 건설업체들은 굳이 거명할 필요도 없다. 내로라하는 업체들은 다 포함돼 있어서다. 호남고속철도 입찰 담합은 총체적인 비리의 집합체라 할 수 있을 만큼 충격적이다. 담합은 대림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SK건설, GS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이른바 ‘빅 7사’가 주도했다고 한다. 이들 업체는 금호산업·남광토건 등 14개사에 공구 나눠 먹기를 제안하고, 배신자가 나오지 않도록 추첨을 통해 낙찰 예정자를 선정했다. 추첨에서는 사다리 타기 방식을 동원했는가 하면 사전입찰 모의에 참여하지 않았던 건설사 7곳에는 들러리를 요청, 28개사 전체가 담합에 가담했다. 그 결과 낙찰가는 훨씬 높아졌다. 최저가낙찰제 평균 낙찰가는 공사 예정가 대비 73%인 반면 이번에는 78.5%에 달했다. 건설업체들은 짬짜미를 통해 국책사업 공사 가격을 올려 낙찰받음으로써 이익을 챙기지만 정부는 그만큼 세금을 낭비하게 된다. 그뿐인가. 대형 건설사들은 낙찰받은 뒤 저가로 하도급을 줘 이중으로 주머니를 채운다. 이러고도 조사 결과가 억울하다고 하면 과연 납득할 국민들이 얼마나 있을지 자문해 보기 바란다. 건설업체들은 올 들어 인천도시철도 2호선, 대구지하철공사, 경인운하사업에서도 입찰 담합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2년 사이 공정위로부터 담합한 혐의로 과징금 처분을 받은 회사는 100대 건설사 가운데 46곳에 이른다. 담합 적폐는 국가 개혁 차원에서 척결해야 한다. 건설사들은 입찰 담합과 관련, 지난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선언문을 발표하고 “입찰 담합 등 불공정 행위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것을 깊이 반성한다”면서 “각사의 준법경영시스템을 철저히 실천하고 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반드시 실천으로 옮겨 국민의 신뢰를 얻길 기대한다. 정부는 세금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최저가낙찰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담합 방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원인을 정밀 분석해 근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입찰참여 자격 제한은 건설사들의 잇단 가처분소송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공정위에 적발되면 바로 제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 건설업계 사상 최대 ‘짬짜미’… 과징금 4355억

    건설업계 사상 최대 ‘짬짜미’… 과징금 4355억

    사업비가 8조원이 넘는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에서 28개 건설사가 담합해 4300여억원의 대규모 과징금이 부과됐다. 과징금 규모로만 놓고 보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며, 건설업계 입찰담합 사건 중에서는 최대 규모 과징금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28개 건설사에 시정명령을 내리는 동시에 과징금 4355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건설사 법인과 주요 임원들은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는 길이 184.5㎞의 철도망을 구축하는 공사로 사업비만 8조 3500억원에 달한다. 2006년부터 추진돼 올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입찰담합 규모는 3조 5980억원에 이른다. 공사는 최저가낙찰제 13개, 대안·일괄입찰(턴키) 6개 등 총 19개 공구로 나눠서 발주됐다. 이 중 최저가낙찰제 13개 공구에서 28개 건설사가 공구분할과 입찰 들러리에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 ‘빅7’인 현대·대우·SK·GS건설과 삼성물산·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은 2009년 6월 호남고속철도 노반 신설공사 13개 공구 공사에 대해 전체 공구를 분할해 낙찰받기로 계획했다. 이후 대형 7개사를 포함한 21개사가 공구별 낙찰 예정자를 자체적으로 정하고, 그 밖의 입찰 참가자들은 들러리를 서주기로 합의한 뒤 실행에 옮겼다. 포스코건설 및 두산중공업 등 나머지 7개사는 공구 분할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입찰 시 들러리를 서줬다. 공정위는 이들 28개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3479억원을 부과했다. 대안 방식으로 발주한 3개 공구, 턴키 방식으로 발주한 차량기지 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11개사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과징금 876억원이 내려졌다. 이 방식의 입찰에선 현대건설이 동부건설에 들러리 입찰 참여를 제의했다. 이에 동부건설은 회사 기밀인 실행률, 입찰참여 방침 등을 알려줘 현대건설 낙찰을 지원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건설업계의 고질적인 공공 입찰 담합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엄중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남편 승진에 몸단 부인, 결국 직속상관에게…충격

    남편 승진에 몸단 부인, 결국 직속상관에게…충격

    공공기관에 만연한 ‘뒷문 채용’과 ‘뒷돈 승진’ 등 인사 비리에 대해 정부가 강력한 조치에 나선다. 신입사원을 채용하면서 내정자를 정하고 다른 지원자들을 들러리로 세우는가 하면 부하 직원 부인이 간부 부인에게 청탁용 금품을 건네는 등 공공기관 인사비리는 천태만상이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A기관은 평소에는 토익, 자격증, 학점 등에 대해 정량평가하는 식으로 서류심사 전형을 진행했으나 특정 시기에만 ’직무소견서’를 추가로 제출하도록 하고 배점을 줘 특정인 채용 특혜 의혹을 받았다. B기관은 채용공고를 이미 해놓고서는 갑자기 기존 외국어 배점에 추가 배점을 주는 식으로 특정 지원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전형기준을 변경했다. C기관은 염두에 둔 지원자를 뽑기 위해 원래는 서류심사 후 채용인원의 2배수까지 뽑던 필기시험 대상자를 3배수로 늘려 뽑았다. ‘특별채용제도’를 이용하는 방식도 있다. D기관은 채용요건에 적합하지 않은 특정대학 출신을 지속적으로 계약직으로 채용하다가 감사에서 적발됐다. E기관은 사유가 불분명한 긴급채용을 강행해 채용공고 기간을 촉박하게 정한 뒤 이미 내정된 특정인을 뽑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신입사원 채용 뿐 아니라 승진이나 전보 등 내부 인사에서도 청탁과 부정이 공공연히 저질러지고 있었다. F기관의 한 본부장은 부하직원들에게 등산복 구입비, 해외여행 비용 등의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받았다. 심지어 이 본부장의 부인은 승진심사를 앞두고 있던 직원 부인들로부터 1000만원씩을 받아 챙기기도 했다. G기관은 2010∼2012년 사이 1급으로 승진한 28명 직원 중 근무성적이 낮아 애초 승진예정 인원 2배수 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직원이 18명이나 됐다. 서열순위가 68위였던 직원이 승진자 11명 안에 들어간 경우도 있었다. 능력보다는 다른 무언가가 승진에 영향을 미친 셈이다. 정부는 이런 인사 비리를 막고자 개별 공공기관별로 관련 규정을 정비하도록 하고, 향후 의견 수렴을 통해 정부 차원의 인사 지침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집단자위권 용인 ‘들러리’ 비판도

    日 집단자위권 용인 ‘들러리’ 비판도

    한국과 미국, 일본의 합참의장이 환태평양 합동군사훈련(림팩)을 계기로 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만났다. 군 당국은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하지만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용인과 맞물려 미국 주도하에 3국 공조를 다진 계기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우리 군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을 용인하는 군사 이벤트에 들러리를 섰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최윤희 합참의장과 이와사키 시게루 일본 통합막료장,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포함한 지역 안보 환경 변화에 대해 논의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3국이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한·미·일 군 당국은 매년 3국 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했지만 작전을 주관하는 합참의장끼리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3국이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움직임에는 무엇보다 국방예산을 삭감하면서도 동맹국에 일부 역할을 전가해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고자 하는 미국의 전략이 반영됐다. 여기에 집단적 자위권 허용 등 군사력 확대를 노리는 일본의 노림수가 맞아떨어졌다. 미국 측은 이 회의의 정례화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우리 군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용인에 들러리를 선 게 아니냐는 지적을 의식해 이날 “최 의장은 회의에서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한반도 작전구역 내에서는 우리 정부 허가 없이 행사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회의를 정례화하려면 역사 인식에 대한 일본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종건 연세대 정외과 교수는 “전쟁을 할 수 있는 ‘정상적 군대’로 격상된 일본군의 수뇌부가 이제 한·미 합참의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효과”라면서 “정부가 한·미 동맹의 중요성 때문에 미국이 의도한 한·미·일 삼각 군사 협력 체제로 끌려가는 모양새”라고 했다. 김종대 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은 “한국과 일본이 결국 준동맹 관계까지 격상되는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남자들 고민되네’ 유별난 결혼 축하공연 ‘화제’

    ‘남자들 고민되네’ 유별난 결혼 축하공연 ‘화제’

    뉴욕데일리뉴스는 미국의 한 결혼식에서 신랑과 그의 친구들이 펼친 짧은 댄스 공연 영상이 화제라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션 라지와 아리아나 커플은 지난 21일 캘리포니아의 산타바바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 때 신랑 션 라지가 신부를 위해 본인의 친구들과 함께 선보인 공연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평소 신부가 좋아하는 노래로 멋진 공연을 펼친 션의 공연 영상은 그의 여동생 쉬린 라지가 촬영 해 유튜브에 게시하면서 삽시간에 100만명 이상의 조회수를 올리며 인기를 얻게 됐다. 영상을 보면 신랑과 일곱 명의 열정적인 들러리들은 비욘세(Beyonce)의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 곡에 맞춰 털기춤과 웨이브 동작 등을 선보였고 신부는 물론 관객들이 환호한다. 이어 이들은 미국 5인조 남성 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의 ‘아이 원트 잇 댓 웨이(I Want It That Way) 곡으로 차분하게 분위기를 전환하기도 한다. 공연 막바지에는 팝가수 부르노 마스(Bruno Mars)의 ‘메리유(Marry you)’에 맞춰 신랑 션이 신부에게 장미와 키스를 전하는 것으로 공연은 마무리 된다. 소박한 감동을 선사한 이 작은 공연을 위해 신랑 션은 결혼 당일까지 친구들과 틈틈이 모여 동영상 자료를 보며 열심히 댄스 연습을 했으며, 결혼식장에 있는 모든 이들은 그들의 무대를 향해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전했다. 한편 지난 26일 유튜브에 공개된 해당 영상은 현재 510만이 넘는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사진 영상=유튜브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시진핑, 정상회담서 ‘中 주도 AIIB에 한국 참여’ 요청한다

    다음달 3~4일 방한이 예정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설립을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한국의 참여를 공식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26일 “중국 정부가 올 초 외교 채널을 통해 한국 정부에 AIIB 참여 의사를 타진한 이후 적극적으로 한국의 AIIB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 측의 확답을 요구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AIIB는 시 주석이 지난달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제시한 ‘아시아 신(新)안보관’(아시아 안보는 아시아 국가들이 주도한다) 구상과 함께 아시아에서 경제와 안보를 막론하고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국제 질서 ‘새판 짜기’ 일환으로 이해된다. 시 주석은 지난해 10월 동남아 순방 중 AIIB 설립 구상을 제안했다. 미국과 일본이 장악하고 있는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기존 국제 금융질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내년 초를 출범 시점으로 잡고 있다. 중국이 목표로 하는 AIIB 자본금 규모는 1000억 달러(약 102조원)에 이른다. 표면적으로는 아시아 각국에 대한 사회기반시설 투자가 목적이지만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포위를 강화하는 미·일에 대한 중국의 반격 카드로 해석된다. 최대 출자국은 중국이며 미국, 일본, 인도 등 중국과 경쟁 관계에 있는 국가들은 참여가 배제됐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우리 입장에서는 아시아 인프라 투자 시장에 대한 한국의 점유율을 확대하는 기회도 되지만, 자칫 최대 출자국인 중국의 들러리만 서거나 막대한 입장료(출자금)를 내고도 제값을 못 건질 우려도 있는 만큼 참여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공적자금관리위, 우리銀 매각방식 ‘투트랙’ 확정

    공적자금관리위, 우리銀 매각방식 ‘투트랙’ 확정

    박상용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 위원장은 23일 우리은행 매각과 관련, “개인이 소유구조의 정점에 있는 금융회사를 우리은행 인수에서 막아야 한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의 새 주인으로 개인 대주주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을 고려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신 회장은 우리은행 매각안이 확정되기 전부터 우리은행 인수 의사를 밝혀왔다. 하지만 국내 은행 가운데 개인 대주주가 경영권을 확보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어 교보생명이 인수하면 특혜 시비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 박 위원장은 “이번 매각안에서 우선 순위는 신속한 매각”이라고 밝혔다. 법 규정 내에서 사모펀드 컨소시엄이든, 교보생명이든 가리지 않고 매각을 진행하겠다는 얘기다. 그동안 강조해오던 국내 금융산업 발전을 포함한 우리은행의 민영화 3대 원칙은 사라졌다. 이번 매각에서 가격도 중요 요소다. 박 위원장은 “(유효 경쟁이 성립되더라도) 가격이 안 맞으면 유찰될 수 있다”면서 “(예컨대) 가격이 100인데 98로 입찰하면 유찰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광주은행은 경영권 프리미엄으로 (지분 가격의) 50~100%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공자위가 내놓은 ‘투트랙 매각안’ 가운데 ‘경영권 지분’(30%) 가격은 현재 2조 5000억원 수준이다. 우리은행의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고려하면 입찰가가 최소 3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결국 교보생명의 자금 동원력이 인수 성공의 관건인 셈이다. 교보생명은 자체적으로 1조 3000억원을 동원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주인 없는 민영화’를 원하는 우리은행 노조의 반발도 변수다. KB금융지주가 보험업계의 ‘대어’ LIG손해보험을 인수한 배경엔 노조의 지지가 있었다. 교보생명 측은 “자체적으로 동원 가능한 금액이 제한적이라 재무적 투자자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겠다”며 우리은행의 경영권 지분 입찰 의사를 분명히 했다. 유효 경쟁의 성립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 경영권 지분 매각은 2곳 이상의 입찰자가 있어야 경쟁 입찰이 성립된다. 현재로서는 교보생명이 유일한 경영권 도전자로 알려져 있다. 외국계 사모펀드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실제로 경영권 지분 입찰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자칫 외국계 사모펀드를 들러리로 내세우고, 교보생명에 경영권 지분을 넘긴다면 특혜 시비 논란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 박 위원장은 “지분 30% 인수 희망은 아직 1곳 외에는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매각 방안이 (오늘) 발표된 만큼 합종연횡해서 경영권 인수 희망자가 나올 수 있어 미리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유효 경쟁 성립을 전제한다면 우리은행 인수전은 교보생명이 얼마까지 써낼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공자위는 내년 2월쯤 경영권 지분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소수지분(26.97%)의 콜옵션은 1주당 0.5주를 부여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동부 등 6개 건설사 ‘입찰담합’ 과징금 105억

    동부건설, 한라산업개발, 코오롱글로벌,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 대우건설, GS건설 등 6개 건설사가 공사예산만 총 1232억 7200만원에 달하는 2개 대형 공사에서 낙찰자를 사전에 정하는 등 불법 담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개 건설사가 2009년 5월 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한 김포한강신도시 크린센터 시설공사, 남양주 별내 크린센터 시설공사에서 담합한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총 105억 9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정위는 6개 건설사 모두를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6개 건설사 관계자들은 2009년 4월쯤 서울의 한 음식점에 모여 동부건설,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 GS건설 등 3개사가 김포한강신도시 공사를 낙찰 받기로 하고 코오롱건설, 대우건설, 한라산업개발은 남양주 별내 공사를 낙찰받기로 담합했다. 또 서로 낙찰받지 않기로 한 공사에는 절대 참여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코오롱건설과 한라산업개발은 김포한강신도시 공사에, 동부건설과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은 남양주 별내 공사 입찰에 품질이 떨어지는 B급 설계용역서를 제출하는 수법으로 들러리를 섰다. 건설사별 과징금 액수는 GS건설이 28억 23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코오롱글로벌 27억 600만원, 동부건설 23억 5800만원, 대우건설 23억 2000만원,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 3억 86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한라산업개발의 경우 2022년까지 상당한 규모의 빚을 갚아야 하고, 완전자본잠식 상태이면서 직전 3개년 평균 당기순이익이 적자인 점 등이 고려돼 과징금을 면제받았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입찰 담합 대림산업·성지건설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경기 이천시 공공 하수도 사업 입찰에 참여하면서 담합한 대림산업과 성지건설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40억 4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대림산업 과징금은 31억 6600만원, 성지건설은 8억 7900만원이다. 조사 결과 환경관리공단이 2009년 2월 발주한 ‘이천시 부필·소고·송계 공공하수도 사업’ 입찰에서 대림산업이 낙찰받도록 성지건설은 들러리를 섰다. 대가로 대림산업은 조달청이 2009년 6월 발주한 ‘올림픽대로 입체화 공사’ 입찰 때 성지건설을 공동수급 업체의 일원으로 참여시켰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호수 배경 결혼 기념촬영하다 선착장 무너지면서…

    호수 배경 결혼 기념촬영하다 선착장 무너지면서…

    미국의 한 호수에서 결혼식 기념사진 촬영 도중 선착장이 무너지면서 신랑 신부는 물론 하객들까지 물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인 허핑턴포스트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재키와 댄 안데르손 커플은 지난달 31일 미네소타주 브레이너드에 위치한 크로스 레이크 인근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기념촬영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20여명의 일행들과 호수 선착장에 올랐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갑자기 선착장이 무너지면서 신랑과 신부는 물론 일행들이 물에 빠져 흠뻑 젖고 만 것이다. 영상을 보면 선착장 하부에서 소리가 나면서 흔들리기 시작하자 신부 들러리 중 한 명이 사진촬영을 하다 말고 갑자기 도망친다. 이를 인지한 나머지 일행들이 자리를 뜨려고 하는 순간 선착장이 순식간에 주저앉으며 이들 모두 물에 빠지고 만다. 결혼식 참석자 중 한 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랑과 신부 들러리들은 타월로 몸을 둘러야 했고, 신부는 드레스를, 신랑은 턱시도를 말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며 웃었다. 비록 이들은 파티도중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됐지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새긴 날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영상=Megan Fritze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기본을 지키자] “부당이익 사업주에 과징금 면죄부… 형벌수위 높여야”

    담합 제재를 강화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우리나라도 담합을 막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먼저 사업자에 대한 형사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은 담합 행위에 대해 개인을 형사처벌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자에게는 개인이 담합을 하지 않도록 상당한 주의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한 경우에만 형사처벌을 부과한다. 담합으로 사업자를 형사처벌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고, 형사처벌을 하더라도 대부분 과징금 부과로 면죄부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담합으로 인한 부당이득은 개인이 아닌 사업자가 보는 것이고, 대형사업의 담합은 회사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사업자에 대한 형사처벌을 강화하고 형벌 수위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는다. 자진신고자 감면제도(Leniency Program)가 교묘하게 이뤄지는 담합을 효과적으로 적발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리 잡았지만 부작용이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정위가 내린 과징금 가운데 30% 이상이 리니언시 제도를 적용, 과징금 부과가 면제되고 있다. 따라서 담합을 주도한 사업자에 대한 감면 비율을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권오인 경실련 국책사업팀장은 3일 “불법으로 부당이득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최초로 자진신고했다는 이유만으로 과징금을 100% 면제받고 형사처벌도 받지 않는 모순이 있고, 이를 악용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담합을 유도하는 입찰제도 또한 손을 대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건설공사의 턴키입찰제도다. 4대강사업이 턴키입찰로 발주된 대표적인 공사다. 그동안 턴키심의제도 전면개편, 담합업체 삼진아웃제 등을 도입했지만 담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시에 턴키공사를 발주해 나눠먹기, 들러리입찰 등 담합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들러리 입찰을 막기 위해 부실설계업체에는 향후 입찰 시 감점을 주고, 입찰가격에 대한 업체 간 짬짜미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 변별력을 키워야 한다. 기술 심의위원에 대한 업체의 로비를 차단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 마련과 함께 심의위원의 특정업체 밀어주기 심의를 막기 위한 온라인 심의제도를 확대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관가 포커스] 또 청와대 못 넘은 총리실 규제조정실장

    “규제조정실장 찾습니다.” 국무조정실 채용 인사가 거듭 청와대 문턱을 넘지 못하자 김동연 국조실장이 직접 나서 관련 전문가들과 접촉을 갖고, 헤드헌터 손까지 빌리고 있다. 정부가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 논란 탓에 행정고시(5급 공무원 공채시험) 출신을 줄이고 민간 전문가 채용을 대거 늘리기로 했지만, 1급 민간 개방형직위 한 자리도 채우지 못한 채 허둥대고 있는 모습이다. 2일 청와대와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청와대는 국무조정실에서 규제조정실장 후보 3배수 가운데 1순위로 올린 A씨에 대해 “적임자가 아니다”라며 이례적으로 틀어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가 불허한 이유는 “행시를 거친 경제부처 출신이어서 개방형직위 도입 취지에 맞지 않는다”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법무법인 김&장에서 일하고 있는 A씨는 주변으로부터 “사실상 내정된 것이고 형식적인 절차만 남았다”며 부러움을 샀다가 최종 관문에서 뜻밖의 좌절을 맞본 셈이다. 이로써 국무조정실은 올해 초 “우리는 1급 자리도 개방한다”며 김 실장이 야심 차게 준비했던 개방형 규제조정실장 자리를 5개월 이상 비워둔 채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3차 공모에 들어갔다. 각 부처의 규제 개혁을 범정부 차원에서 조정하고 통할하는 막중한 자리를 모집공고만 내놓고 마냥 기다릴 수 없어서 급한 마음에 헤드헌터의 손이라도 빌려야 하는 처지에 몰린 것이다. 지난 1차 공모에 11명, 2차 공모에 10명의 지원자가 몰렸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적임자를 낙점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규제조정실장 자리에 올 만한 사람을 민간에서 찾기가 쉽지 않은데도 아무런 제도적 보완이나 장치 없이 성급하게 개방형 직위로 변경한 것 아니냐”는 핀잔이 공직사회에서 나오고 있다. “그 자리에 가려면 까다로운 인사 검증을 받아야 하고 재산도 일반에 공개할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 받던 연봉보다 턱없이 적은데 누가 오려고 하겠느냐”라는 태생적 회의론도 나온다. 또 일부에서는 “세월호 참사 이후 공직을 바라보는 국민의 눈이 곱지 않은 상황에서 내부적으론 자칫 정통 관료들 사이에 끼어 들러리 역할만 할 수 있는데, 누가 나서겠느냐”라며 제도적 보완이 우선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무조정실의 일부 직원들은 “그 자리를 개방직으로 만든다는 구실 아래 멀쩡하게 일 잘하던 젊은 1급 간부를 아무런 이해도 구하지 않고 퇴직시킨 사실이 새삼 재론된다”고 전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적합한 인재를 찾기 위해 헤드헌터까지 동원했다”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통령이 강조하고 있는 규제개혁을 과감하게 추진할 경력과 전문성, 추진력을 가진 인물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서랍속 ‘인재DB’… 14년간 활용률 5.4%

    서랍속 ‘인재DB’… 14년간 활용률 5.4%

    지난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 의지를 담은 담화문을 발표한 후, 관료를 배제한 자리를 전문성이 떨어지는 이들이 꿰차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공공기관이 임원 임명을 위해 2000년에 만든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한 경우는 14년간 2000건에도 못 미친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공공기관 임원추천 공모제의 틀을 개혁하지 않으면 전문가를 영입하지 못하고 결국 다른 낙하산을 채용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3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2000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공공기관이 임원 후보나 임원추천위원 등을 뽑기 위해 국가인재DB를 이용한 경우는 1577건(연평균 112건)에 불과했다. 이는 14년간 전체 이용 건수인 2만 9280건의 5.4%에 그친 것이다. 각종 선발시험위원을 위한 이용건수가 67.9%(1만 9894건)로 가장 많았고, 행정기관 소속 위원회(15.3%·4473건), 개방형 직위(8.1%·2382건) 순이었다. 공공기관에서는 세월호 사고 이후 임원 지원자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반응이 벌써부터 나온다. 그간 공공기관은 국가인재DB보다는 공모나 이사회가 직접 추천하는 방식을 더 많이 이용해왔다. 정부 관계자는 “공모는 들러리를 세울 수 있어 낙하산을 뽑기에 가장 적절한 방식이고, 국가인재DB에서 모르는 사람을 추천하기보다 이사회라도 안면이 있는 사람을 더 믿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국가인재DB는 5급 이상 국가공무원 4만 2849명,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대학 조교수 이상, 박사학위 소지자 등 19만 4537명의 비공무원 인재 정보를 담고 있다. 통상 일정 조건 이상을 갖춘 개인이 정보를 홈페이지(hrdb.mopas.go.kr)에 등록하면 안행부가 검증한 후 등재한다. 박정수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는 “현재의 공모제는 들러리가 많고, 정작 전문가들은 공모를 보지 못해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DB에서 일정 대상을 뽑아 먼저 지원 의사를 물어보고 추천하는 방식으로 인재 선발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새 총리 안대희 지명] “비정상적 관행 제거·공직사회 혁신”… 책임총리 실현이 관건

    안대희 전 대법관이 22일 박근혜 정부의 두 번째 국무총리로 지명되면서 청와대의 표현대로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공직사회의 적폐, 대한민국 개조’라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원칙과 강직함으로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어지러운 현안을 풀고 난국을 돌파하라는 주문을 받은 셈이다. 안 지명자는 이날 총리 지명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게 총리를 맡긴 것은 수십년 적폐를 일소하라는 것으로 이해한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비정상적 관행의 제거와 부정부패 척결을 통해 공직사회를 혁신하고 국가와 사회의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패러다임은 공정과 법치에 기반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직사회의 적폐와 국가 개조를 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안 지명자는 “비정상적 행태들을 뿌리까지 제거하지 못한다면 젊은 세대들은 기성세대 탓에 희생되는 질곡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가 개조를 위해) 개인적 삶을 모두 버리겠다”, “국가 개조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재삼 강조했다. 그의 과제와 역할에서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정치적 배경이 약한 상태에서 청와대 눈치만 보는 각 부처 장관과 함께 부처 업무를 어떻게 장악하고 이끌어 나갈지다. 장관급 신설 부처인 국가안전처와 행정혁신처를 어떻게 혁신의 도구로 삼을지도 관심이다. 청와대와의 관계 설정이 중요한 출발점이자 변수다. 실권 없는 ‘의전총리’, ‘들러리 총리’로 남아 있어선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문화된 ‘책임총리제’를 어떻게 다시 실현하고, 대통령이 국정의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는 상황에서 어떻게 운신의 폭을 넓힐 것인가가 안 지명자의 고민이 될 것이다. 총리가 의욕을 부리면 청와대와 부딪히기 쉬웠고, 눈치만 보고 조심하다 보면 ‘식물총리’에 그치는 게 다반사였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알뜰결혼준비를 위한 맞춤컨설팅, 아이니웨딩박람회 24일 개최

    알뜰결혼준비를 위한 맞춤컨설팅, 아이니웨딩박람회 24일 개최

    일반적으로 예비부부들의 결혼준비가 약 6개월에 걸쳐서 진행된다. 이러한 180일 동안 예비부부들은 웨딩홀 섭외부터 웨딩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신혼여행 등 결정하고 알아봐야 할 부분이 많아 여유를 가지고 결혼 준비를 하게 된다. 올 가을∙겨울 예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은 최근 결혼준비로 분주히 보내고 있다. 그 가운데 합리적이고 스마트한 결혼준비를 위해 맞춤컨설팅을 제안해 줄 웨딩페어가 개최돼 관심을 얻고 있다. 국내대표 웨딩컨설팅브랜드 (주)아이니웨딩네트웍스(이하 아이니웨딩)의 웨딩박람회일정은 24~25일 이틀간 고속터미널역 센트럴시티호텔 6층 밀레니엄홀에서 대규모의 웨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수의 결혼박람회 개최 노하우로 고객별 맞춤컨설팅과 웨딩 체험, 대규모전시, 현장이벤트가 장점인 아이니웨딩박람회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뜻 깊은 이벤트와 혜택을 준비했다. 웨딩페어 참가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부모님께 리마인드 웨딩촬영을 무료로 제공하고, 그에 따른 10페이지 고급앨범과 부모님 드레스 및 턱시도, 원본촬영CD, 헬퍼비 등 모든 관련서비스가 무상으로 제공되는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예비신부와 친구들이 함께 촬영하는 들러리 웨딩촬영 전액지원, 신혼가전가구, 상견례를 준비하는 예비부부에게 진진바라 6인 가족 무료시식권을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가보고 싶은 신혼여행지 투표를 진행하는 이벤트를 통해서는 지역별 당첨자에게 신혼여행경비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추첨 이벤트뿐 아니라 현장 사은품 또한 다양하다. 참가신청자 전원에게는 수분크림, 웨딩다이어리, 롯데면세점 할인권, 웨딩잡지를 증정하고 선착순 200쌍에게 드로잉쇼 공연티켓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이니웨딩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결혼박람회는 박람회기간 내 최대 65% 할인, 1대 1동행서비스, 100% 정찰제가 특징이다”며 “국내 웨딩박람회 중 드레스 현장최다전시와 현장이벤트를 통해 박람회참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니웨딩 홈페이지(www.iniweddin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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