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듣는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150주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LH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113
  • 英 음악팬들, 헤비메탈 종교화 추진

    英 음악팬들, 헤비메탈 종교화 추진

    우리는 ‘헤비메탈교(敎)’ 신도들! 영국의 한 음악잡지가 ‘헤비메탈’을 종교로 만들자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운동에 동참할 뜻을 밝힌 사람들도 이미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헤비메탈 잡지 ‘메탈헤머’의 에디터 알렉산더 밀라스는 최근호에서 “헤비메탈을 향한 사랑과 믿음이 종교로 인정받아야 한다.”면서 ‘종교화’ 운동을 제안했다. 올해 통계청 조사에 종교를 ‘헤비메탈’로 적어 세를 과시하자는 내용이다. 그는 “올해는 ‘블랙사바스’ 데뷔 40주년이 되는 해다.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라며 팬들을 설득했다. 또 “이것은 영국 전역과 세계 팬들의 헤비메탈에 대한 믿음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주 시작된 이 운동은 헤비메탈 올드팬들을 비롯해 10대 후반 청소년들과 20대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인터넷에서 벌써 1만 명 넘는 ‘신도’(?)들을 모았다. 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따르면 ‘헤비메탈교’에 입문하는 조건은 단지 ‘헤비메탈을 듣는 것’ 뿐이며 유일한 명령은 ‘누구보다 크게 소리 지르는 것’이다. 이는 2001년 조사에서 ‘제다이교’를 종교로 적는 운동과 유사하다. 당시 영국인 39만명이 자신의 종교를 ‘제다이교’로 적어 응답 결과로는 신도가 4번째로 많은 종교가 됐다. 그러나 당시 통계청은 ‘제다이교’ 응답 인원이 시크교보다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 응답자를 무교로 처리했다. 사진=블랙사바스 (위 사진) / 페이스북 ‘헤비메탈교’ 캠페인 페이지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자, 엄숙주의 옷 벗다

    공자, 엄숙주의 옷 벗다

    여러 고전들 중 ‘논어’만큼 잘 알려져 있으면서도 제대로 읽히지 않는 책이 또 있을까.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누구도 잘 읽지 않는 책”이란 비아냥을 듣는 것이 논어다. 잘못된 관습, 누추한 전통, 진보를 가로막는 수구반동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을 뿐 속 내용을 알려고 하는 사람은 드물다. ‘공자왈 맹자왈’이란 표현이 대표적이다. 실생활에서 능률과 빠름은 도외시한 채 오래된 원칙, 규범만을 내세우는 상황을 꼬집을 때 자주 쓴다. 쉽게 말해 고리타분한 사람, 혹은 논리의 대명사가 ‘공자’인 셈이다. 과연 그럴까. 이른바 ‘공자왈’을 집대성한 ‘논어’에 대해 보다 가볍고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한 책이 나왔다. ‘논어 교양 강의’(진순신 지음, 서은숙 옮김·돌베개 펴냄)다. 저자는 경전으로서의 논어가 아니라 여러 고전들 가운데 한 권의 책으로 볼 것을 권하고 있다. 그래야 “공자가 딱딱한 청동갑옷에 밀폐된 성인이 아니라, 지혜로운 노인으로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올 수 있다.”는 것. 예를 들어 요즘에도 흔히 쓰는 ‘교언영색’(巧言令色)이란 경구는 ‘선의인’(鮮矣仁)이란 세 글자가 들어가야 완전해진다. 학이편 제3장에 나오는 말로 ‘낯빛을 곱게 하는 사람 치고 인자한 이가 드물다.’란 뜻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선의인’이다. 문장대로라면 ‘인선의’(仁鮮矣)라 표현해야 옳다. 그런데 인(仁)과 선(鮮)의 순서를 뒤바꾼 것은 무엇 때문일까. 저자는 공자가 ‘드물다.’를 강조하기 위해 그랬을 것이라 풀이한다. ‘저 녀석은 안돼.’보다 ‘안돼, 저 녀석은.’이라고 표현해 ‘없다’, 혹은 ‘드물다’ (鮮)에 중점을 두었다는 얘기다. 책은 이처럼 논어 전체의 자자구구에 대해 세세하고 몸에 와닿는 주석을 달아 놓았다. 당시 시대 상황 등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곁들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타이완 출신의 진순신(86)은 일본에서 활동하며 ‘중국 역사소설 장르를 확립한 인물’로 손꼽히는 작가. 고전에 대한 해박한 이해와 호방한 문장으로 정평이 난 그는 책을 통해 “엄숙주의의 덫에 갇혀 있던 논어를 해방시키기 위해 에세이를 쓴다는 자세를 견지했다.”며 “동양 최고의 고전을 통해 실제 삶의 지혜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스포츠 프리즘] 남아공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 써보니

    [스포츠 프리즘] 남아공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 써보니

    공은 냉정하게 말해 둥글지 않다. 가죽을 붙여 만들기 때문이다. 첨단기술을 접목해 최대한 둥글게 할 따름이다. 그러나 축구로 치면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 22명 모두가 같은 공을 차야만 해,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공인구인 자블라니가 26일로 탄생 50일을 맞았다. 무엇보다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공 표면에 미세한 돌기를 수천개 붙여 흥미로운 경기가 되도록 했다는 데서 특징이 드러난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첫 국제대회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분석을 통해 특징을 들여다본다. ●슈팅반발력 높여 필드 플레이어에 유리 미세 돌기는 슈팅을 할 때 반발력을 높인다. 반면 슈팅을 막아내야 하는 골키퍼 입장에서는 키핑을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처음에는 낯선 공이라 낙하지점 포착과 패스 강약조절이 어려워 다들 쩔쩔매는 모습이었다. 해외 전지훈련 겸 평가전을 마치고 24일 돌아온 한국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개인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자동차 운전 때 핸들처럼 감각은 오르게 마련이다. 창과 방패 싸움에선 길어지면 결국 창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법. 축구에서도 얼마나 많은 골이 터지느냐가 문제다. 자블라니가 다른 공인구를 사용할 때보다 공격수에게 유리하고 문지기에겐 불리할 것이라는 예측은 네이션스컵에서도 들어맞았다. 골이 많이 터졌기 때문이다. 네이션스컵에서는 자블라니를 개최국 앙골라에 맞춰 색깔만 바꿔서 사용하고 있다. 8강전까지 치른 26일 현재 25경기에서 73골이 쏟아졌다. 경기당 평균 2.92골. 0-0 무승부는 2경기뿐이었다. 2년마다 열리는 네이션스컵에서 이집트가 개최한 2006년과 견주면 더욱 흥미롭다. 당시 독일 월드컵 공인구 ‘팀 가이스트’를 사용했고, 32경기에서 73골이 나왔다. 경기당 평균 2.28골이다. 팀 가이스트는 공의 궤적을 예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골키퍼들에게 훨씬 유리했던 까닭이다. 반발력을 한층 높인 자블라니를 사용한 올해 네이션스컵에서는 2006년 대회에 견줘 경기당 0.64골 늘었다. 엄청난 차이다. 월드컵 공인구 발표 때마다 흥미 넘치는 경기를 지향하기 위해 골이 많이 터지도록 한 게 작용한다. 자블라니는 표면에 오돌도돌 솟은 특수돌기 때문에 미끄럽지 않으면서도 궤적을 가늠하기 어려워 골키퍼들은 수난을 겪는 반면, 한층 높은 반발력의 작용으로 슈팅은 물론 드리블을 하거나 패스와 크로스를 주고받을 때 필드 플레이어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친다. ●네이션스컵서 골키퍼들 약점 드러나 공 스피드도 빨라졌다. 똑같은 시간을 뛰더라도 공을 많이 다루는 필드 플레이어들이 적응엔 빠르다. 수치에서도 곧 드러난다. 이는 태극전사들에게 상대적으로 안정감을 보인 수비보다는 역시 공격 쪽에 무게를 실어야 한다는 점을 내비친 대목이다. 특히 두 차례 네이션스컵은 아프리카 골키퍼들의 약점을 드러냈다고도 볼 수 있다. 빅리그에 숱하게 진출한 스트라이커들에 견줘 원래 취약하다는 평가를 듣는 데다, 자블라니 적응 실패로 방어력에서 여전히 허점을 보였기 때문이다. 가나가 개최한 2008년 대회 땐 결승전까지 32경기를 치르는 동안 99골이 터졌다. 경기당 3.09골이다. 아프리카 축구연맹(CAF) 결정으로 ‘와와 아바’라는 공을 사용했던 2년 전과 이번 대회는 평균 0.17골 차이가 난다. 득점 없이 끝난 경기도 두 차례로 똑같았다. 2008년 대회와 비교해 경기를 덜 치르고도 실점은 비슷했다. 오는 6월23일 나이지리아와 B조 마지막 대결을 벌이는 한국으로선 반가운 현상이다. 이집트에 1-3으로 무너진 뒤 잠비아와의 8강전(5-4 승)에서도 곤욕을 치른 나이지리아 골키퍼 빈센트 엔야마(28·텔 아비브)는 “(자블라니가) 워낙 빨라 낙하 지점을 추적하기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무게 440g, 둘레 69㎝, 지름 21.7㎝인 자블라니를 놓고 희비가 엇갈리는 셈이다. 자블라니를 뜯어보면 본선 첫 원정 16강 가능성도 높일수 있지 않을까.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8일부터 창·마·진 명칭 공모

    경남 창원·마산·진해시 통합준비위원회(위원장 장동화 창원시의회 부의장)는 26일 창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갖고 통합시 명칭과 청사 소재지 선정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장동화 위원장이 발의한 ‘통합시 명칭 선정방법 결정(안)’과 ‘통합시 청사 소재지 선정방향 협의(안)’를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통합시 명칭은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시민공모로 후보를 선정한 뒤 10~13일 시민선호도 조사를 하고 17일 시민공청회, 시의회 의견을 듣는다. 통합준비위는 행정안전부의 국회 입법 일정을 고려해 공모와 심의 기간을 2~3일 줄이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통합시 청사 입지는 기존 청사 부지를 활용하거나 제3의 장소를 선정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기존 청사 소재지를 활용하면 창원·마산·진해시 청사 중 1곳 또는 3곳을 함께 사용하는 것을 논의한다. 제3의 장소를 선정하게 되면 주민투표와 여론조사, 공청회, 용역, 공모 등을 거쳐 결정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빅뱅 대성 “패떴서 요리해본 적 없어”

    빅뱅 대성 “패떴서 요리해본 적 없어”

    빅뱅 대성이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서 한 번도 요리를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대성은 최근 UFO라디오를 통해 “‘패떴’에 출연한 후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요리 실력 많이 늘었느냐는 것”이라며 “하지만 나는 ‘패떴’에서 음식을 조리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보조요리사일 뿐 사실은 요리법도 잘 모른다. 새해부터는 한번 요리에 도전해보고 실력발휘를 해 빅뱅 멤버들에게도 요리 검사를 받겠다.”고 다짐했다. 대성 외에 다른 멤버들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승리는 “요즘 팬들과 빅뱅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보고 싶어 죽겠어’다.”며 “타지 생활을 하다 보니 외롭고 힘든 순간이 오기도 한다. 그럴 때는 한국 팬들이 정말 보고 싶어진다.”고 고백했다. 또 최근 싱글 ‘웨딩드레스’를 선보였던 태양은 “웨딩드레스 노래 가사의 주인공처럼 사랑하는 사람의 결혼식 날 웨딩 행진곡을 치게 된다면 너무 끔찍할 것 같다. 해피엔딩의 사랑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빅뱅은 오는 29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10 빅쇼’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용산참사 1주기… 만화·그림책으로

    용산참사 1주기… 만화·그림책으로

    누구는 도심의 테러리스트라고 손가락질했다. 누구는 열사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나 단란한 가정에서 소박한 행복을 꿈꾸던, 그저 보통 사람이며 우리의 이웃이었을 뿐이다. 용산 참사 1주기를 되돌아 보는 만화책 ‘내가 살던 용산’과 그림책 ‘파란집’이 보리출판사를 통해 나란히 출간됐다. ‘내가 살던 용산’에는 지난해 1월20일 숨진 고(故) 윤용헌·한대성·양회성·이상림·이성수씨 등 용산 철거민 5명의 삶을 보듬은 작품 5편과 참사가 일어난 당일 상황을 재구성한 작품 1편이 실려 있다. 김성희·김수박·김홍모·신성식·앙꼬·유승하 등 만화 작가 6명이 힘을 모았다. 만화가들은 감옥에 갇힌 철거민들을 면회하고, 참사 유가족들을 찾아 직접 이야기를 듣는 것은 물론, 각종 책과 영상, 현장 취재로 사실성을 높였다. 김홍모 작가가 그린 ‘망루’의 마지막 네 페이지에서 철거민들이, 고인들이 꿈꾸던 삶을 들여다 보노라면 그 삶이 너무나 평범한 탓에 가슴이 더욱 시려온다. ‘이렇게 오손도손 행복하게….’ 만화가들은 입을 모아 “유가족들을 만나면서 가장 마음에 남는 것은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목소리와 표정이었다.”면서 “우리가 모두 그렇듯 유가족들이 집으로 돌아가 일상의 피로와 슬픔을 위로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때가 우리 사회가 건강해지는 때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살던 용산’의 판매수익금은 유가족들에게 기부된다. 1만 1000원. 이승현 작가가 그린 그림책 ‘파란집’은 들어가는 글, 나오는 글을 빼면 정말 그림만 있다. 아무런 설명이 없는 민중 판화 형식의 그림만으로도 충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파란집은 보통 사람들이 희망을 갖고,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던 공간을 상징한다. 수없이 많던 파란집들은 그러나, 무자비한 강제 철거와 재개발에 밀려 점점 줄어들고, 망루가 되고, 결국 검은 연기 속으로 사라진다. 그림을 가득 메우던 검은 연기가 걷히면 아파트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아파트 공화국이다. 재개발이 용산 철거민에게만 국한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들어가는 글에서 단단한 시멘트 보도블록을 비집고 간신히 돋아나던 파란 잎사귀는, 나오는 글에서 보도블록에 균열을 일으키는 노란 민들레 꽃으로 자라난다. “떠나지 못한 영혼과 남겨진 자의 눈물이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다.”고 말하는 이 작가는 희망을 역설하고 있는 셈이다. ‘내가 살던 용산’이나 ‘파란집’이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작품치고는 무거운 이야기들이다. 이와 관련, 이 작가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보여줄 수 있는 그림책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개발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산다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9800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대퇴골 골절 환자 17%가 1년내 사망

    대퇴골 골절 환자 17%가 1년내 사망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겨울은 빙판을 걷는 것처럼 조심스럽다. 자칫 넘어지기라도 하면 치명적인 골절을 겪을 수 있어서다. 흔히 골다공증 하면 노약자를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다이어트 등으로 젊은 층에도 의외로 골다공증이 많다. 이들은 골격이 약해 상대적으로 운동능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사소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되곤 한다. 골절을 쉽게 여기면 곤란하다. 골다공증이 심한 노약자들은 사소한 골절 때문에 목숨을 잃기도 한다. 이런 골다공증에 대해 경희의료원 내분비내과 김덕윤 교수로부터 듣는다. ●최근 들어 골절 환자가 부쩍 늘었다. 이런 현상이 골다공증과 어떤 상관성을 갖는가? 최근들어 골다공증과 이로 인한 골절이 빈발하는 것은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국내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대퇴골 골절 발생률이 4배 이상 증가했다. 척추 골절은 이보다 무려 7배 이상 많다. 대부분 골다공증이 원인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골다공증에 의한 대퇴골·척추·손목 골절의 직·간접 치료비를 모두 합산하면 연간 1조 500억원에 이른다. ●골다공증이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가? 뼈가 약해져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골격의 대사성 질환이다. 서서히 뼈가 소실되어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진다. 고령의 골다공증 환자는 일어나려다 주저앉기만 해도 엉덩이뼈가 부러지며, 손주를 안아주려다 허리뼈가 부러지는 사례도 흔하다.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처럼 임상적 증상이나 합병증이 생기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조용한 도둑’으로 불린다. 특히 척추·대퇴골·손목 등에서 골절이 잦다. 그런 만큼 골다공증 환자는 눈길을 조심해야 한다. 젊은 사람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골다공증 환자는 쉽게 엉덩이뼈 등이 부러져 큰 수술이 필요하기도 하다. 더 무서운 사실은 100명 중 17명이 골다공증에 의한 대퇴골 골절 후 1년 내에 사망하며, 80세 이상 초고령 환자는 100명 중 30명이 1년 내에 숨진다는 점이다. ●국내 유병률과 특징적 추이를 설명해 달라. 일반적으로 폐경 여성의 약 30%가 골다공증 환자이며, 50%는 골다공증의 전단계인 골감소증 상태에 해당된다.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50세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유병률은 32.6%나 된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5.8%, 60대 28.7%, 70대 59.8% 등으로 연령에 따라 빈도가 급증한다. ●원인은 무엇인가?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생기는 1차성과 여러 질환 및 약물 등으로 인한 2차성으로 구분된다. 일반적인 골다공증은 1차성을 말하며, 이는 다시 폐경후 골다공증과 노인성 골다공증으로 나뉜다. 폐경후 골다공증은 여성호르몬이 분비되지 않는 갱년기 여성에게서 주로 생기며, 폐경 후 5∼10년에 걸쳐 빠르게 뼈가 약해진다. 이런 골다공증은 칼슘 섭취량과 체내 흡수량이 줄고, 골대사가 감소해 뼈가 약해지는 노인성 골다공증으로 발전한다. ●골다공증의 특징적인 증상은 무엇인가? 골다공증이 ‘침묵의 질환’인 것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다. 골다공증 골절이 일단 발생하면 또 다른 골절이 발생할 위험성이 매우 높다. 척추의 경우 추가 골절이 순차적으로 계속되는 경우가 흔하고 결국에는 ‘꼬부랑 할머니’로 표현되는 허리 기형까지 올 수 있다. 일단 골절이 오면 통증과 기형 등 많은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검진과 진단은 어떻게 하는가? 골밀도검사가 가장 중요하며, 혈액·소변·방사선검사 등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다. 대부분의 골밀도 검사는 5~10분 이내에 쉽게 끝나지만 기기에 따라 정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중복 체크를 하기도 한다. ●골다공증을 자가검진할 수도 있나?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젊었을 때 보다 키가 3㎝ 이상 줄었거나 갑자기 나타난 심한 허리통증은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 압박골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마르고 왜소한 폐경 여성이나 조기 폐경, 어머니의 골다공증 병력 등이 있는 여성은 조기검진이 필요하다.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치료는 일반치료와 약물치료로 나눈다. 일반치료란 적정량의 칼슘과 비타민 D 공급,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환자는 물론 건강한 폐경 여성에게도 중요한 골다공증 예방법이다. 약물치료에는 여성호르몬 제제나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비스포스포네이트·칼시토닌·부갑상선호르몬제제 등이 사용된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제는 비스포스포네이트로, 1일·1주일 또는 한 달에 한 번 복용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3개월 또는 1년에 한번 맞는 부갑상선호르몬 주사제는 치료효과가 좋은 대신 비용이 비싼 문제가 있다. ●일상적인 예방 및 치료방법은 무엇인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칼슘 및 비타민D 섭취와 체중부하 운동을 꾸준히 해줘야 한다. 칼슘은 하루 1000㎎ 이상을 섭취해야 하는데, 실제 한국인의 평균 섭취량은 500∼600㎎에 불과하다. 비타민D는 칼슘 섭취에 필수적인 물질로, 노인의 근력 증가도 돕는다. 대부분 햇빛(자외선)을 쪼인 피부에서 생성되고, 극히 일부가 음식이나 보충제로 충당된다. 비타민D는 고등어·참치·연어 등 기름진 생선과 달걀 노른자, 치즈 등에 많으나 음식으로 필요량을 얻기는 어렵다. 또 비타민D 제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신장결석이 생길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이런 예방만으로 골다공증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없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각 치료법의 예후와 부작용을 설명해 달라. 여성호르몬을 5∼10년씩 장기 복용하면 유방암 위험성이 약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폐경 초기에 수년 정도 사용하는 것은 별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권장된다. 비스포스포네이트도 치료효과가 뛰어나지만 5∼10년씩 장기간 사용한 환자가 발치나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때 드물게 악골괴사증이 올 수 있다. 주사제는 몸살·발열·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3일 이내에 자연히 없어진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국악·클래식

    ●박찬윤 거문고이야기 28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 내외구망로, 풍류교우, 바람의 강, 그림자 놀이 등 연주. 전석 1만원. (02)703-6599. ●영화 속 클래식 음악으로의 여행 ‘로랑 코르샤 내한공연’ 28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유명한 로랑 코르샤가 다양한 영화 주제 음악 연주. 3만~9만원. (02)548-4480. ●목관 5중주로 듣는 친근한 클래식 30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앙상블 디아파종이 다양한 목관 5중주 곡과 친절한 해설. 1만~2만원. (02)581-5404.
  • 윤하, 日방송서 유창한 영어실력 과시

    윤하, 日방송서 유창한 영어실력 과시

    윤하의 영어실력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일본 NHK 월드TV ‘J-MELO’ 에 출연한 윤하는 사회자들의 질문에 본토 발음에 가까운 유창한 영어로 답해 시청자들과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 후 윤하의 ‘J-MELO’ 출연 영상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꾸준히 퍼져나가고 있다. 방송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미국에 살다왔는지 발음이 예술이다.” “윤하는 언어에도 굉장한 재능이 있는 것 같다.” “IQ가 153이고 일본어도 잘하는 윤하는 ‘엄친딸’ “이라는 평을 내놓았다. NHK 월드TV ‘J-MELO’ 는 세계 180여국에 방송되는 일본 음악방송. 이 방송에서 윤하는 일본에 먼저 데뷔하게 된 이유를 묻자 “처음에 일본 데뷔는 생각도 못 해봤다. 오디션을 몇 번 보는 과정에서 일본데뷔에 대한 얘기가 나와 일본에 오게 됐다. 아마도 운명 이었던 것 같다.” 고 말했다. 윤하는 또 “음악활동을 계속 해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는 가수가 되는 것이 꿈” 이라고 밝혔다. 한국관광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윤하는 한국과 일본을 잇는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 윤하는 “설레면서도 영광스럽다.” 면서 “한·일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그렇게 되길 마음속 깊이 바란다.” 고 답해 사회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윤하의 3집 타이틀 곡 ‘오늘 헤어졌어요’ 는 겨울 감성을 자극하며 온, 오프라인에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로 5년만에 컴백한 박영규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로 5년만에 컴백한 박영규

    외아들을 잃었다. 도저히 상처를 극복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하고 홀연히 캐나다로 떠났다. 이어진 5년간의 잠적. 하지만 결국 돌아왔다. 그것도 코미디 영화인 ‘주유소 습격사건2’로. 만신창이가 됐을 법도 한데 어떻게 코미디의 옷을 다시 입을 수 있었을까. 2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영화배우 박영규(57)다. 7개의 키워드로 그를 풀어본다.   # 상처정확히 기억했다. 2004년 3월13일.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날이다. 그는 당시의 심경을 “세상이 끝났다.”고 짤막하게 표현했다. 계약 때문에 당시 찍고 있던 드라마(‘해신’)를 그만둘 수도 없었다. 이를 악물고 드라마 촬영을 마쳤지만 도저히 살아갈 자신이 없었다. 재혼한 아내의 제안에 따라 무작정 캐나다행을 택했다. 희망을 건지러 간 게 아니라 살아가야 할 이유를 찾기 위한, 막연한 선택이었다. 다행히 캐나다는 조용한 곳이었다. “새 가족과 함께 소통을 하면서 조금씩 상처를 추스렸죠. 그렇게 5년을 살았습니다. 그 사이, 상처도 조금씩 누그러지더군요.”   # 복귀 조심스러웠다. 쉽사리 용기가 나지 않았다. 지난해 김상진 감독이 “이제 그만 슬퍼하시라. ‘주유소 습격사건2’로 재기하자.”고 권해왔지만 거절했다. 속으로는 번민이 따랐다. 고민 끝에 죽은 아들에게 물어봤다. “아빠가 가장 잘하는 건 연기잖아. 이젠 그만 슬퍼하세요.” 그 대답을 듣는 순간 “죽은 세포들이 살아나는 것” 같았다. “처음엔 주변 사람들에게 위로를 받는 것도 아들에게 미안했습니다. 자식을 잃은 아비가 위로를 받는 것도 사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아들이 원했잖아요. 아들은 어릴 적부터 ‘아빠는 연기할 때가 가장 멋져!’라는 말을 자주 했거든요.”   # 설렘그렇게 주유소 습격사건2를 시작했다. 하지만 오랜 공백기간으로 인해 연기의 감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섰다. 부담도 컸다. 다행히 김 감독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고 박수를 쳐줬다. 기분 좋으라고 한 말일 수도 있겠지만 자신감을 얻었고 연기하는 게 설레기 시작했다. “오랫만에 젊은 배우들과 연기를 하니 모든 게 설레였어요. 젊은 친구들도 꽤나 그랬나봐요. 1편에서 연기한 친구들이 모두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됐으니 그런 기대를 했겠죠. 서로 설레며 연기할 맛을 찾아간거죠.”   # 환영촬영이 끝난 뒤 본격적인(?) 행복이 찾아왔다. 관객과 네티즌들이 열렬히 환영해 준 것이다.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들이 너무나 반가워하고 많이 웃어준 게 그렇게 고마웠단다. 얼마전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카메오로 출연했을 때에도 네티즌들이 “너무 재밌다.”며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줬다. “관객들은 배우들이 상처를 딛고 일어나주길 바란다는 점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나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줘야 한다는 거죠.”   # 매력그가 보는 주유소 습격사건2의 매력은 무엇일까. “주유소를 왜 터나?” “그냥!”이라는 영화의 공식처럼 ‘이 영화를 왜 보나? 그냥.’이라는 공식이 성립되길 원한다. “영화는 방황하는 젊은 세대와 탐욕스런 기성세대의 충돌을 그려냅니다. 젊은 세대의 ‘이유 없는 반항’에 대한 기성세대의 ‘이유 없는 탄압’이죠. 그래서 엉뚱합니다. 코믹스런 파편들이 엮이면서 ‘이유 없는 웃음’을 유발하는 게 아닐까요.”   # 변화그러나 관객들은 그런 1편의 매력에 어느 정도 내성이 생겼다. 비슷한 2편에 변함없는 웃음을 보낼 지는 미지수다. “전작만 못하다.”는 비평도 들린다. 하지만 그는 “2편의 웃음은 업그레이드된 웃음”이라고 설명한다. 극중 박사장은 “다시는 당하지 않겠다.”며 새로운 시도를 하지만 ‘도로묵’이다. 직원이 사은품으로 나온 물을 먹었다고 머리를 때리는 식의 각박함은 여전하다. 그는 이 지점에서 웃음의 새로운 코드가 나온다고 설명한다. “잘못을 해도 뉘우치지 못하는 경영자의 아둔함을 보면서 관객들은 ‘저 사람 여전하네.’ 하며 웃음을 짓죠. 1편과는 다른 대목입니다. 한계를 넘지 못하는 한 인간의 어리석음이 큰 웃음을 주는 거지요.”   # 도전트레이드 마크인 ‘박영규표 코미디’로 복귀했지만 그는 아직도 도전을 꿈꾼다. 복귀 전 마지막 작품인 ‘해신’에서 꽤나 무거운 역할을 맡았어도 ‘순풍산부인과’의 ‘미달이 아빠’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한 게 못내 아쉬워서다. 이젠 악역이나 중년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무거운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단다. 그래서 “어떻게 저런 배우가 코믹 연기를 해왔을까.”라는 말을 듣고 싶단다. 물론 주유소 습격사건에 대한 애착은 여전하다. 3편이 만들어지면 기꺼이 출연할 생각이다. “10년 만에 2편이 나왔으니 3편이 나오려면 또 10년을 기다려야 하겠죠? 그 땐 틀니를 끼고서라도 나오렵니다. 이렇게 재밌는 소풍이 또 어딨어요. 젊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고…계속 그렇게 살아가야죠. 아무렴요.”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5)]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의 뜻깊은 결정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5)]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의 뜻깊은 결정

    “우수한 여성 인력들이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게 기업의 역할입니다. 회사에서 들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활기를 불어넣지 않을까요.” 대웅제약 이종욱(61) 사장은 최근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 서울 강남의 금싸라기 땅에 짓는 신축 건물 1층과 2층에 사원용 어린이집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대웅제약이 짓는 보육시설은 삼성동 본사 옆 부지에 261㎡(70평) 규모로 영·유아 40명을 수용하게 된다. 이 사장은 20일 “저출산 현상에는 아이를 낳아서 믿고 맡길 곳이 없는 사회적 육아 인프라의 부족도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부와 기업이 함께 육아 인프라를 만들어 나가면 아이를 낳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집을 만든 데에는 대웅제약만의 남다른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도 작용했다는 게 이 사장의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2001년부터 여성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주 1~2회만 출근하고 나머지는 집에서 업무를 하는 ‘재택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자녀들을 등교시킬 수 있게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탄력근무시간제’도 운용하고 있다. 본사 9층에는 모유 수유를 하는 직원들을 위한 ‘수유실’도 있다. 이 사장은 기업에서 여성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육아 문제에 대한 회사의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대웅제약의 경우 전체 임직원 1400명 중 30%가 여성이고 과장 이상인 관리자도 10%나 된다. 그는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일터는 배려나 보호 차원이 아니라 우수한 여성 인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여성 리더십을 적극 키우게 되면 기업의 경쟁력도 덩달아 커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여성·가족친화적 기업이라는 이미지로 대웅제약을 지원한 우수 여성들이 많다고 한다. 이 사장은 “면접을 보면 기업 이미지 때문에 지원하게 됐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직장을 선택하는 조건 중 임금보다는 내가 얼마나 일과 삶의 균형을 갖고 일할 수 있는지 기업 환경과 문화도 중요한 가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정부로부터 2006년 출산장려기업으로, 2008년에는 업계 처음으로 가족친화 기업 인증도 받았다. 이종욱 사장은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유한화학 사장을 거쳐 2006년 6월부터 대웅제약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2AM, 새 앨범 박진영곡 없어 ‘눈길’

    2AM, 새 앨범 박진영곡 없어 ‘눈길’

    2AM의 새 앨범 ‘죽어도 못 보내’가 공개된 가운데 박진영의 곡이 없어 눈길을 끈다. 2AM은 21일 총 6곡을 담고 있는 미니음반 죽어도 못 보내‘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작곡가 방시혁이 프로듀싱을 맡기로 결정한 결정된 순간부터 총 5편의 티저 공개까지 음악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박진영은 2AM의 새 음반을 위해 직접 3곡을 작업하는 등 2AM의 컴백에 강한 애정을 보였지만 앨범에 단 한 곡도 수록되지 않았다. 이는 박진영이 방시혁의 곡인 ‘죽어도 못 보내’를 듣는 순간 “2AM을 위한 더 이상의 곡은 없다. 해방 이후 가장 좋은 발라드”라고 극찬하며 더 이상의 작업을 중단했기 때문. 이에 앞서 박진영은 자신의 공식사이트에 “나도 세 곡 썼는데 까이면 어떡하지”라는 장난기 어린 글을 남겼던 바 있다. 박진영의 우려가 ‘죽어도 못 보내’라는 좋은 곡을 만나 현실화 된 셈이다. 박진영이 이미 작곡한 3곡은 차후 리패키지 음반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21일 온라인을 통해 전격 공개된 2AM의 미니음반 ‘죽어도 못 보내’는 오는 26일 오프라인 에서도 발매된다.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섶에서]표정/노주석 논설위원

    인간의 표정 3000가지를 촬영한 사진가가 있다. 나는 몇 가지의 표정을 지을 수 있을까. 거울을 잘 보지 않는 탓에 알 도리가 없다. 감정표현에 무딘 편이다. 웃고, 울고, 화나고, 놀라고, 기뻐하고, 삐치고, 쫄고, 떨떠름해하고, 안타까워하고, 비웃고, 부럽고, 무섭고, 슬픈…. 그리고 무표정. 기껏해야 열 손가락 안일 것이라는 짐작과 달리 의외로 많다. 컴퓨터그래픽으로 가장 구현하기 어려운 것이 복잡미묘한 얼굴 감정표현이란다. 다윈은 “사람과 동물의 표정은 학습되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다.”고 설파했다. 표정도 유전된다는 게 최신 연구 성과다.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루오전’에 다녀왔다. 그림을 보기 전에는 루오의 색에 관심이 있었지만 보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졌다. 등장인물의 표정에 마음이 끌렸다. 판화 속 인간군상의 표정은 흑과 백 두 가지로도 충분히 표현되고 남았다. 간교, 음험, 사악, 비열한 표정 앞에서 치를 떨었다. 가끔씩 이상한 표정 짓지 말라는 지적을 듣는다. 이 순간 내 표정이 궁금하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세종시 수정안 이후]鄭총리 “기업·학교에 지역민 의무채용”

    [세종시 수정안 이후]鄭총리 “기업·학교에 지역민 의무채용”

    정운찬 국무총리가 달라졌다. 이제까지의 ‘민심읍소형’에서 벗어나 세종시 지역채용 의무할당제 도입 등 해결사를 자청하고 나섰다. 정치권도 정면으로 공격했다.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첫 주말인 16~17일 충남과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다. 정 총리는 17일 대전·충남 여성단체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행정부처가 오면 나라가 거덜날지도 모른다.”며 “행정부처 옮겨와서 폼 잡고 기분 좋은 것하고 기업과 연구소,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와서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것 중 어떤 게 좋은지 선택할 시점에 와 있다.”며 수정안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정 총리는 16일 충남 연기군 이장단·주민협의회, 진의리 부안 임씨 집성촌 주민간담회를 잇따라 갖고 “(세종시) 일할 힘도 있고 일할 의사가 있는 분들은 다 취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은 기업과 학교 등에서 의무적으로 지역민을 일부 채용하도록 룰(규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지역 주민에게 ‘쿼터(할당)’를 줘서 (좋은)초·중·고등학교에 (지역 학생들을) 20~30% 정도 뽑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여러분이 새로운 안을 받아주신다면 제가 실질적으로 ‘세종시 건설본부장’을 맡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서울대 세종시 유치와 관련, “공과대학, 자유전공학부, 융복합 대학원 등 다양한 안(案)이 서울대에서 검토되고 있는데, 서울대가 곧 안을 내고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치하는 사람들이 여러분의 의견을 왜곡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에도 충청 민심은 여전히 갈려있었지만 주민간담회 등에 제대로 참석하지 않았던 종전과는 달리 이장단들은 정 총리에게 수차례 격려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일부 주민대표들은 “묘 이장, 보상금 등을 해결해주면 수정안에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부 주민은 “상주(원주민)는 울지 않는데 상객(정치인)이 왜 우냐. 민주당이 왜 우냐.”며 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원안고수를 주장하는 ‘연기군 사수대책위’는 대다수가 원주민이 아닌 공천 등을 받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라 해체를 요구했다고 일부 주민이 전하기도 했다. 정 총리는 조치원 지역 재래시장에서 소금세례와 ‘사퇴하라’는 구호를 듣는 등 험악한 상황도 맞았지만 연기군 청년실업대책협의회에서는 ‘대기업 세종시 유치를 환영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걸어놓기도 했다. 연기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잡셰어링 1년… 기업들의 행보

    잡셰어링 1년… 기업들의 행보

    #장면 1: 지난해 2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대 그룹 대부분이 잡셰어링(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한다고 발표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30대 그룹 채용 담당 임원들을 독려했다. 대기업마다 신입사원 초임이 삭감되고 임직원들은 연봉 일부를 반납하거나 동결했다. #장면 2: 지난 15일 이명박 대통령은 30대 그룹 총수 간담회에서 “공직자 임금이 2년간 동결됐다. 기업에 주는 메시지로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발언은 잡셰어링 확산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잡셰어링 시행 1년 후 기업들의 행보는 세 갈래로 갈린다. 대외적으로 한다고 해놓고 실행하지 않은 기업, 임금 삭감분을 되돌려주는 기업, 올해 시행 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기업들이다. ●신입 초임 안깎고 인턴 채용 LG는 지난해 계열사 대졸 초임을 5~15% 삭감한다고 공표했다. 그러나 LG전자는 삭감하지 않았다. 상반기엔 채용이 없었고 하반기에 선발돼 올 1월부터 출근하는 신입사원은 연봉을 삭감하지 않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아예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졸 신입사원 1800명 등 모두 5500명을 채용한 LG디스플레이도 ‘잡셰어링 삭감’은 없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채용이 많아 굳이 임금까지 깎아 인턴을 뽑을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잡셰어링을 위한 임금삭감 계획이 없다. 신입사원 초임이 적정 수준이어서 더 깎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대신 회사가 돈을 들여 대졸 공채와 병행해 상·하반기 인턴을 뽑았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잡셰어링은 투자가 어려울 때 쓰는 고육지책일 뿐”이라고 말했다. ●삭감분 돌려주고 ‘직원 기살리기’ 삼성은 지난해 3월 상반기 신입사원 2100명에게 적용한 5~10% 삭감분을 돌려주고 기존의 삭감되지 않은 연봉을 적용하기로 했다. 경기 회복 덕분에 임금이 깎이지 않은 하반기 신입사원들과 형평성을 맞춘다는 것이다. 삼성 관계자는 “같은 신입사원인데 입사 시기에 따라 규정이 달리 적용되면 조직 운영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도 임원들의 급여 삭감분 10%를 돌려준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는데 자진 삭감분을 돌려주지 않으면 사기 차원에서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LG도 계열사 중 신입사원 삭감분에 대해 인센티브나 보너스로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기업들은 정부의 임금삭감 메시지에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다. 신입사원 초봉 삭감에 따른 비난 여론과 잡셰어링 정책으로 만들어진 일자리가 대부분 인턴인 점도 여전히 고민이다. ●지난해 동참했던 기업들도 고심 잡셰어링에 적극 동참했던 기업들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신입사원 연봉을 10%씩 삭감했던 SK는 올해 적용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HR(인적자원)팀은 내부 불만과 거부감이 크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현재 신입 연수를 받는 올해 입사자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따져봐야 한다. GS는 임원의 경우 급여 10~20%를 반납하고 신입사원은 초임 7~10%를 삭감했으나 올해는 시행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지난해 임직원 2만여명의 연봉을 동결했던 두산도 마찬가지다. 임원 연봉을 10% 깎고 인턴 300명을 채용했던 한화는 올해는 임원 연봉을 깎지 않는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신입사원 초임을 깎은 돈으로 인턴 더 뽑았다는 말을 듣는 게 여간 부담스럽지 않다.”며 “인턴 1만명 자리를 만들어 1년 운영하는 것보다 정규직 100개를 만드는 게 더 낫다는 얘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안동환 이두걸 강아연기자 ipsofacto@seoul.co.kr
  • 추락하는 ‘일밤’ 에는 날개가 없다?

    추락하는 ‘일밤’ 에는 날개가 없다?

    천회를 돌파한 국민 장수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 의 추락의 끝은 어디인가. ‘헌터스’ 를 폐지하고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간 MBC ‘일밤’이 개그맨 박휘순, 장동민, 유세윤 등 멤버를 새로 보강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7일 ‘일밤’ 의 시청률은 5.1%로 지난 주에 비해 0.3% 소폭 하락했다. 이는 KBS ‘해피선데이’ 24.6%,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15.3%와 비교했을 때 유난히 두드러진 ‘저공비행’ 으로 시청률 경쟁이 되지 않을 정도다.시청자들은 프로그램 취지는 좋다는 데에는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 자선 프로젝트 ‘단비’, 이 시대 아버지들의 가족과 얽힌 사연을 듣는 ‘우리 아버지’, 생태파괴 제로에 도전하는 ‘에코 하우스’ 를 통해 “웃음 뿐인 예능 프로그램 일색인 현실에서 희망을 배우고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정체성 찾기에 골몰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단비는 당초 취지인 글로벌 자선 프로젝트에서 눈물의 결혼식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국내외를 오고가며 프로그램 정체성의 혼란을 야기시켰다. 해외봉사, 원조, 문화교류로 특성화 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여기서 비롯됐다. 에코하우스는 자전거 폐달을 밟아 전력생산하기, 생태집짓기 등 현실과 동떨어진 소재를 다뤄 도마에 올랐다. 이 때문에 그 취지를 살리려면 그 과정을 그려내는 데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에코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유발해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하는 것이다. 슬픔과 눈물을 강요하고 있다는 의견도 이에 만만치 않다. ‘단비’ ‘우리 아버지’ 모두 감동을 잡았다는 평을 받곤 있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월요일 전쟁터인 직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 일요일 저녁인만큼 웃으면서 즐겁게 보내고 싶다는 것. 김영희 PD는 과거 ‘느낌표’, ‘칭찬합시다’ 등의 프로그램을 연출하면서 7:3혹은 8:2 의 오락 대 공익 포맷으로 침체의 늪에 빠진 일밤을 구원한 바 있다. 버라이어티 쇼인만큼 ‘오락’ 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난공불략, 절대강자는 없는 법. 아직은 어수선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박명수도 구원투수로 투입되는 만큼 ‘일밤’ 이 ‘공익 버라이어티’ 강자로서의 명성을 되찾고 예능 강자로 재군림할 수 있을지 ‘일밤’ 의 결정적인 ‘한방’ 을 기대해본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7일 TV 하이라이트]

    [17일 TV 하이라이트]

    ●출발 드림팀 시즌2(KBS2 오전 10시40분) 겨울 레포츠의 천국 휘슬러에서 개썰매, 집트랙 등 다양한 모험 스포츠를 즐긴 드림팀이 이번에는 번지점프에 도전한다. 약간의 두려움과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번지 점프대에 올라선 드림팀 멤버들은 지난 한 해 힘들었던 일들과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 등의 심경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린다. ●체험, 삶의 현장(KBS1 오전 9시) ‘수은등’, ‘아침의 나라에서’ 등 수많은 히트곡의 주인공 가수 김연자. 김치 담그기, 찐빵 만들기, 밴댕이회. 뻥튀기 등등 시장 곳곳 모든 일들이 다 김연자에겐 난생 첫 경험이다. 온종일 정겨운 5일장 무대를 동분서주 바쁘게 뛰며 진한 땀방울 흘린 김연자. 성황리에 막 내린 김연자의 체험무대를 만나본다. ●5000만의 아이디어(KBS1 오후 1시20분) 방학을 맞아 많은 학생들이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시급, 휴식시간도 없이 계속되는 중노동에 폭력까지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누구보다 동네 정보를 잘 알고 있는 지역주민과 연계한 청소년 아르바이트 주민감시단을 만들자는 제안을 하는데….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0분) 1995년 미국 육군부대의 대령이었던 한 남자가 언론을 통해 자신이 미국의 비밀병기였다고 말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과연 그가 말하는 비밀병기의 진실은 무엇일까. 최초로 중국 대륙을 통일한 진시황. 영원불멸을 꿈꾸던 진시황은 불로장생의 해답을 찾아 나서는데…. ●선데이 뉴스 플러스(SBS 오전 7시25분) 최근 연예인들에 대한 일부 극성팬들의 집착이 위험수위까지 도달했다.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팬들의 심리를 직접 들어보고 이런 현상의 원인과 문제점, 해결책을 정신과 전문의를 통해 분석해본다.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싼 정치사회 전반의 논란과 세종시 현지의 분위기도 점검해 본다. ●특집 다큐멘터리(EBS 오후 10시) 우리나라 학생 4명 중 3명, 그러니까 75.1%나 되는 학생들이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자율형 개방학교로 운영되다가 올해 3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전환하는 경기 와부고등학교의 사례를 통해 우리 공교육의 미래를 가늠해 보고, 사교육 없는 학교를 위한 일선 학교의 움직임을 알아본다. ●OBS 일요초대석(OBS 오전 10시) 신년특집 ‘3당 대표에게 듣는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출연한다. 정 대표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법치주의 정신에 어긋났다.”고 주장한다. 정동영 의원의 복당 시기를 비롯해 6월 지방선거에 대한 전망 등 민주당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 막장·性판타지 NO! ‘진정성’ 찾아가는 연예계

    막장·性판타지 NO! ‘진정성’ 찾아가는 연예계

    복수 불륜 패륜으로 대표되는 막장드라마, 아이돌의 신체부위에 집착한 성적 판타지와 후크송, 연예인들의 사생활 폭로와 말장난이 넘쳐난 예능프로그램. 이는 지난 한 해 연예계를 설명하는 키워드들이다. 대중문화 평론가 강태규 씨는 지난 2009년 연예계를 “진정성을 상실한 한 해”라고 평했다. 그랬던 연예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막장이 판치던 안방극장엔 웰메이드 드라마가 자리 잡았고 찬밥신세였던 다큐멘터리는 오히려 예능프로그램들을 압도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또 지난해부터 시작된 공익예능 열풍은 더욱 거세졌고 후크송과 성적판타지가 난무하며 획일화됐던 가요계도 점차 다양성을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막장 압도하는 웰메이드 드라마 지난해 복수, 불륜, 패륜, 출생의 비밀 등 자극적인 소재로 점철된 드라마들이 인기를 끌며 너도나도 막장대열에 합류했지만 새해를 맞아 새롭게 선보인 드라마들은 뭔가 다르다. 1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드라마는 KBS 1TV ‘명가’, KBS 2TV ‘공부의 신’, ‘추노’, MBC ‘파스타’, SBS ‘제중원’ ‘별을 따다줘’ 등 총 6편이다. 이 드라마들은 이제 첫 걸음을 뗐을 뿐이지만 참신한 소재와 특색 있는 전개로 수작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명가’ ‘제중원’ ‘추노’는 중장년층에게나 어울릴 법한 사극이라는 장르의 무게감을 덜어내 젊은 세대의 호기심까지 자극했다. ‘명가’는 경주 최씨 일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담은 휴먼사극, ‘제중원’은 백정 출신이 의사가 된다는 내용의 메디컬 사극으로 둘 다 10%대의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또 ‘추노’는 액션 로맨스 코믹을 적절히 배합해 첫 방송부터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극 외에 ‘공부의 신’ ‘파스타’ 역시 각각 공부, 요리라는 소재에 톡톡 튀는 대사와 매력 있는 캐릭터를 잘 버무려 젊은 층의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착한드라마를 표방한 ‘별을 따다줘’ 역시 전형적인 캔디스토리지만 최정원의 연기가 호평을 받으며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다. ‘공부의 신’은 3회부터 20%를 넘으며 시청자들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고 다른 드라마들 모두 1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막장으로 도배됐던 안방극장에 웰메이드 드라마가 대거 등장한 것은 지난해 ‘찬란한 유산’, ‘솔약국집 아들들’ 등 소위 착한드라마가 성공을 거두면서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평론가 강태규 씨는 “잘 만든 작품은 결국 시청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제작진은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시청률에 집착하기보다 진정성을 갖춘 작품으로 승부를 걸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예능 잡는 대박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에 대한 가능성은 지난 2008년 말 방송된 MBC ‘북극의 눈물’과 2009년 초까지 방송된 KBS ‘누들로드’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했다. ‘북극의 눈물’은 10% 중반, ‘누들로드’ 역시 6편이 꾸준히 10%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 다큐멘터리는 시청률 5%만 나와도 성공이라고 평가받는 국내 현실을 감안하면 놀랄 만한 성과다. 한동안 잠잠했지만 지난해 연말 MBC ‘2009 가장 슬픈 이야기 풀빵엄마’가 15.7%, 이달 3일 방송된 SBS ‘출세만세’가 10.3%로 연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그러더니 이젠 인기드라마에 버금가는 다큐멘터리까지 등장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창사특집 ‘아마존의 눈물’이 그 주인공. ‘아마존의 눈물’은 9개월의 사전조사와 250일의 제작기간에 15억여 원이 투입된 다큐멘터리로 지난 8일 첫 방송에서 21.5%라는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프로그램들을 모두 제쳤다. ‘아마존의 눈물’ 책임 프로듀서 정성후 CP는 “공동체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조에족의 삶을 통해 현대인들의 삶을 한 번쯤 돌이켜볼 수 있기를 바랐다.”며 “제작진의 바람과 노력이 작품 속에 담겼고 시청자들에게 작품의 진정성이 전달된 것 같다.”고 전했다. ◆ 시청자 심금 울리는 본격 공익예능의 귀환 MBC ‘양심냉장고’, ‘칭찬합시다’, ‘러브 하우스’처럼 오락성에 사회적 의미를 담은 예능이 큰 인기를 끌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예능프로그램은 연예인들의 과거사 들추기와 각종 폭로전으로 물들었다. ‘무한도전’ 등 오락에 공익성을 접목시킨 예능프로들도 있지만 장르의 성격상 공익은 오락이라는 요리에 가미된 양념 정도였다. 그런 와중에 지난해 말부터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김영희PD체제의 공익 버라이어티로 재탄생했다. 김영희PD는 과거 ‘느낌표’, ‘이경규가 간다’ 등 오락성과 공익성을 적절히 담아낸 예능프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바 있어 기대감을 높였다. 비록 기대와 달리 ‘단비’ ‘우리 아버지’ ‘헌터스’ 코너로 출발한 ‘일밤’은 시청률에서 고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코끝이 찡한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최근 논란이 됐던 ‘헌터스’가 ‘에코하우스’로 바뀐 뒤 재미있다는 반응이 눈에 띄게 증가해 공익성과 오락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 평론가 강태규 씨는 “지금의 오락 프로는 기승전결의 코드 없이 특정상황 안에서 즉흥적인 애드리브와 말장난으로 이뤄진 것들이 대부분이다. 시청자들 역시 그런 식의 웃음유발에 길들여졌지만 ‘일밤’은 웃음의 의미 자체를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준다. 감동에 대한 강박관념만 벗는다면 반전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 지난 2009년 가요계는 성적판타지를 자극하는 가수들과 그들의 성적매력에 열광하는 팬들로 점철됐다. 초미니와 핫팬츠 의상은 기본이고 신체 특정부위에 집중된 섹시한 안무를 선보인 걸그룹들, 그리고 탄탄한 복근을 드러내며 자신들의 성적 매력을 발산한 보이그룹들이 국내 가요무대를 장악한 것. 또 후크송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비주얼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획일화된 경향이 강했다. 대중음악 평론가 성시권 씨는 “지난해 가요계는 아이돌 그룹이 대거 등장해 열풍을 일으켰지만 장르의 획일화, 노이즈 마케팅, 음악의 일회성 소비 등 비주얼에만 집중되는 한계가 드러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올해도 성적판타지와 후크송으로 무장한 아이돌 그룹들은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신승훈, 김동률 등 싱어송라이터들을 비롯해 김종국, 이효리, 윤미래, 세븐, 싸이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가수들도 대거 컴백을 앞두고 있어 가요계가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평론가 성시권 씨는 “장르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대중은 자연스럽게 아이돌의 성적 판타지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눈이 즐거운 음악에서 귀가 즐거운 음악으로 가요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올해 가요계를 전망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KBS, MBC, SBS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막장ㆍ性은 가라…연예계 새바람 분다

    막장ㆍ性은 가라…연예계 새바람 분다

    복수 불륜 패륜으로 대표되는 막장드라마, 아이돌의 신체부위에 집착한 성적 판타지와 후크송, 연예인들의 사생활 폭로와 말장난이 넘쳐난 예능프로그램. 이는 지난 한 해 연예계를 설명하는 키워드들이다. 대중문화 평론가 강태규 씨는 지난 2009년 연예계를 “진정성을 상실한 한 해”라고 평했다. 그랬던 연예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막장이 판치던 안방극장엔 웰메이드 드라마가 자리 잡았고 찬밥신세였던 다큐멘터리는 오히려 예능프로그램들을 압도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또 지난해부터 시작된 공익예능 열풍은 더욱 거세졌고 후크송과 성적판타지가 난무하며 획일화됐던 가요계도 점차 다양성을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막장 압도하는 웰메이드 드라마 지난해 복수, 불륜, 패륜, 출생의 비밀 등 자극적인 소재로 점철된 드라마들이 인기를 끌며 너도나도 막장대열에 합류했지만 새해를 맞아 새롭게 선보인 드라마들은 뭔가 다르다. 1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드라마는 KBS 1TV ‘명가’, KBS 2TV ‘공부의 신’, ‘추노’, MBC ‘파스타’, SBS ‘제중원’ ‘별을 따다줘’ 등 총 6편이다. 이 드라마들은 이제 첫 걸음을 뗐을 뿐이지만 참신한 소재와 특색 있는 전개로 수작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명가’ ‘제중원’ ‘추노’는 중장년층에게나 어울릴 법한 사극이라는 장르의 무게감을 덜어내 젊은 세대의 호기심까지 자극했다. ‘명가’는 경주 최씨 일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담은 휴먼사극, ‘제중원’은 백정 출신이 의사가 된다는 내용의 메디컬 사극으로 둘 다 10%대의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또 ‘추노’는 액션 로맨스 코믹을 적절히 배합해 첫 방송부터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극 외에 ‘공부의 신’ ‘파스타’ 역시 각각 공부, 요리라는 소재에 톡톡 튀는 대사와 매력 있는 캐릭터를 잘 버무려 젊은 층의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착한드라마를 표방한 ‘별을 따다줘’ 역시 전형적인 캔디스토리지만 최정원의 연기가 호평을 받으며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다. ‘공부의 신’은 3회부터 20%를 넘으며 시청자들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고 다른 드라마들 모두 1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막장으로 도배됐던 안방극장에 웰메이드 드라마가 대거 등장한 것은 지난해 ‘찬란한 유산’, ‘솔약국집 아들들’ 등 소위 착한드라마가 성공을 거두면서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평론가 강태규 씨는 “잘 만든 작품은 결국 시청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제작진은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시청률에 집착하기보다 진정성을 갖춘 작품으로 승부를 걸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예능 잡는 대박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에 대한 가능성은 지난 2008년 말 방송된 MBC ‘북극의 눈물’과 2009년 초까지 방송된 KBS ‘누들로드’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했다. ‘북극의 눈물’은 10% 중반, ‘누들로드’ 역시 6편이 꾸준히 10%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 다큐멘터리는 시청률 5%만 나와도 성공이라고 평가받는 국내 현실을 감안하면 놀랄 만한 성과다. 한동안 잠잠했지만 지난해 연말 MBC ‘2009 가장 슬픈 이야기 풀빵엄마’가 15.7%, 이달 3일 방송된 SBS ‘출세만세’가 10.3%로 연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그러더니 이젠 인기드라마에 버금가는 다큐멘터리까지 등장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창사특집 ‘아마존의 눈물’이 그 주인공. ‘아마존의 눈물’은 9개월의 사전조사와 250일의 제작기간에 15억여 원이 투입된 다큐멘터리로 지난 8일 첫 방송에서 21.5%라는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프로그램들을 모두 제쳤다. ‘아마존의 눈물’ 책임 프로듀서 정성후 CP는 “공동체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조에족의 삶을 통해 현대인들의 삶을 한 번쯤 돌이켜볼 수 있기를 바랐다.”며 “제작진의 바람과 노력이 작품 속에 담겼고 시청자들에게 작품의 진정성이 전달된 것 같다.”고 전했다. ◆ 시청자 심금 울리는 본격 공익예능의 귀환 MBC ‘양심냉장고’, ‘칭찬합시다’, ‘러브 하우스’처럼 오락성에 사회적 의미를 담은 예능이 큰 인기를 끌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예능프로그램은 연예인들의 과거사 들추기와 각종 폭로전으로 물들었다. ‘무한도전’ 등 오락에 공익성을 접목시킨 예능프로들도 있지만 장르의 성격상 공익은 오락이라는 요리에 가미된 양념 정도였다. 그런 와중에 지난해 말부터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김영희PD체제의 공익 버라이어티로 재탄생했다. 김영희PD는 과거 ‘느낌표’, ‘이경규가 간다’ 등 오락성과 공익성을 적절히 담아낸 예능프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바 있어 기대감을 높였다. 비록 기대와 달리 ‘단비’ ‘우리 아버지’ ‘헌터스’ 코너로 출발한 ‘일밤’은 시청률에서 고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코끝이 찡한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최근 논란이 됐던 ‘헌터스’가 ‘에코하우스’로 바뀐 뒤 재미있다는 반응이 눈에 띄게 증가해 공익성과 오락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 평론가 강태규 씨는 “지금의 오락 프로는 기승전결의 코드 없이 특정상황 안에서 즉흥적인 애드리브와 말장난으로 이뤄진 것들이 대부분이다. 시청자들 역시 그런 식의 웃음유발에 길들여졌지만 ‘일밤’은 웃음의 의미 자체를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준다. 감동에 대한 강박관념만 벗는다면 반전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 지난 2009년 가요계는 성적판타지를 자극하는 가수들과 그들의 성적매력에 열광하는 팬들로 점철됐다. 초미니와 핫팬츠 의상은 기본이고 신체 특정부위에 집중된 섹시한 안무를 선보인 걸그룹들, 그리고 탄탄한 복근을 드러내며 자신들의 성적 매력을 발산한 보이그룹들이 국내 가요무대를 장악한 것. 또 후크송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비주얼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획일화된 경향이 강했다. 대중음악 평론가 성시권 씨는 “지난해 가요계는 아이돌 그룹이 대거 등장해 열풍을 일으켰지만 장르의 획일화, 노이즈 마케팅, 음악의 일회성 소비 등 비주얼에만 집중되는 한계가 드러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올해도 성적판타지와 후크송으로 무장한 아이돌 그룹들은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신승훈, 김동률 등 싱어송라이터들을 비롯해 김종국, 이효리, 윤미래, 세븐, 싸이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가수들도 대거 컴백을 앞두고 있어 가요계가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평론가 성시권 씨는 “장르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대중은 자연스럽게 아이돌의 성적 판타지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눈이 즐거운 음악에서 귀가 즐거운 음악으로 가요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올해 가요계를 전망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KBS, MBC, SBS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합뉴스 수용자권익위 발족

    연합뉴스는 개정 뉴스통신진흥법에 따른 자문기구로 다양한 보도에 대한 각계의 평가와 의견을 듣는 수용자권익위원회를 13일 발족했다. 위원장인 강남준 서울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를 비롯해 김정숙 여성단체협의회장, 김상균 광주대 교수, 임재홍 외교통상부 기획조정실장, 윤영찬 NHN 대외협력담당 이사, 박해식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장성지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무, 김학순 경향신문 대기자, 김호일 부산일보 서울지사장, 조양일 연합뉴스 주간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