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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5월 2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5월 21일

    쥐 36년생 : 협조자가 나타나는 날이다. 48년생 : 작은 친절이 빛을 낸다. 60년생 : 말실수만 조심하라. 72년생 : 묵은 고민을 덜면 마음이 한결 밝아진다. 84년생 : 일이 수월히 풀리는 흐름이다. 96년생 : 너그러운 시선을 가져라. 소 37년생 : 차분히 정리하면 편하다. 49년생 : 흔들리지 않으면 좋은 흐름이 이어진다. 61년생 : 행운이 곁에 머무는 날이다. 73년생 : 바깥활동이 성과로 잇는다. 85년생 : 남의 말에 휩쓸리지 마라. 97년생 : 대범함이 도움이 되는 때다. 호랑이 38년생 : 기다림 끝에 길이 열린다. 50년생 : 무리한 목표는 낮추라. 62년생 : 기회는 준비한 자의 몫이다. 74년생 : 의욕이 넘치니 밀고 가라. 86년생 : 반가운 소식이 마음의 기운을 살려준다. 98년생 : 반가운 소식이 들리는 날이다. 토끼 39년생 : 순서 있게 하면 편안하다. 51년생 : 여유를 먼저 챙기라. 63년생 : 작은 성취를 쌓아가라. 75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결과가 더 단단해진다. 87년생 : 계획을 지키면 성과가 난다. 99년생 : 침착함이 실수를 막는다. 용 40년생 : 서두르면 손해 보기 쉽다. 52년생 : 뛰어도 보람이 덜한 날이다. 64년생 : 금전 흐름이 좋아지는 때다. 76년생 :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복도 머문다. 88년생 : 인기가 오르니 마음이 밝다. 00년생 : 용기 내면 재복이 따른다. 뱀 41년생 : 기대를 낮추면 웃음 난다. 53년생 : 쉬어 가는 선택이 오히려 힘이 되어준다. 65년생 : 욕심을 덜면 편안하다. 77년생 : 일이 뜻대로 풀리는 날이다. 89년생 : 심신을 쉬게 하라. 01년생 : 실속을 챙기면 든든하다. 말 42년생 : 사람 대함에 성의를 보이라. 54년생 : 한발 물러나서 살펴보라. 66년생 : 기운이 트이니 자신감 생긴다. 78년생 : 낙관만 앞세우지 마라. 90년생 : 결정은 빠를수록 유리하다. 02년생 : 한 템포 늦추면 보이지 않던 답이 보인다. 양 43년생 : 충고를 받아들이면 든든하다. 55년생 : 소신대로 밀면 길이 난다. 67년생 : 막힐수록 속도를 줄이라. 79년생 : 고집보다 유연함이 더 큰 복을 부른다. 91년생 : 새 일은 천천히 시작하라. 03년생 : 고생 끝에 보람이 온다. 원숭이 44년생 : 나서면 미움 살 수 있다. 56년생 : 말수를 줄이면 괜한 구설이 비켜간다. 68년생 : 사람을 가려 사귀는 날이다. 80년생 : 컨디션 관리에 힘쓰라. 92년생 : 구설은 말 줄이면 끝난다. 04년생 : 분실물 관리부터 챙기라. 닭 45년생 : 기회는 다시 돌아오는 법이다. 57년생 : 남의 말을 새겨듣는 날이다. 69년생 : 다툼은 피해가라. 81년생 : 조급함을 덜면 하루가 훨씬 부드럽다. 93년생 : 조급함을 내려놓으라. 05년생 : 허세만 줄이면 편해진다. 개 46년생 : 갈등은 대화로 풀어가라. 58년생 : 새 선택은 신중히 하라. 70년생 : 거래운이 살아나는 흐름이다. 82년생 : 재복이 따르니 마음 든든하다. 94년생 : 인정받을 일이 생기는 날이다. 06년생 : 마음을 열면 막힌 관계가 서서히 풀린다. 돼지 47년생 : 앞길이 순탄해 마음 편하다. 59년생 : 관계는 서두르지 마라. 71년생 : 상의하면 답이 보이는 날이다. 83년생 : 경사 소식이 들릴 수 있다. 95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평온한 흐름이 이어진다. 07년생 : 기복이 있어도 중심 잡아라.
  • 청년재단·국무조정실, ‘젊은 한국 청년 취업/멘토링 콘서트’ 공동 개최

    청년재단·국무조정실, ‘젊은 한국 청년 취업/멘토링 콘서트’ 공동 개최

    - 선재스님, 홍석천, 이세돌, 이금희 등 전문가 103명 멘토로 참여- 진로·취업·창업·주거·금융·관계 등 삶 전반의 고민 나누며 청년과 소통- 오창석 이사장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과 방향을 발견하는 계기 되길” 재단법인 청년재단(이사장 오창석, 이하 ‘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청년층의 진로 탐색과 사회 진입 경로를 지원하는 「젊은 한국 청년 취업/멘토링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단과 국무조정실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자간 분야의 전문가 멘토 103명과 청년 참가자들을 연계해 진로, 취업, 창업, 주거, 금융, 대인관계 등 삶 전반의 당면 과제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메가스테이지 강연에는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 이세돌 전 프로바둑기사, 김다인 마뗑킴 창업자, 박곰희 투자 유튜버, 선재스님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장, 허규형 의사, 홍석천 방송인, 이금희 아나운서 등 8명의 멘토가 참여했다. 이들은 ▲AI와 미래 ▲커리어와 자립 ▲회복과 비움 ▲관계와 당당함 등 4개 의제를 중심으로 분과별 강연을 전개하며 개인별 경험 자산과 시행착오, 분석적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행사장 내부에 배치된 80개의 멘토 부스에서는 소규모 그룹 강연과 일대일 개인 멘토링이 병행 운영됐다. 커리어 설계, 심리 조율, 재테크 기법 등 청년 자립에 직결된 상담 외에도 타로카드를 연계한 심리 검사, 헤어스타일링 시연,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다각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행사 종료 시점에는 가수 정승환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재단 측은 별도의 현장 전시 부스를 마련해 중앙청년지원센터 및 청년친화도시 등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요 행정 사업의 상세 내용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방문자용 기념품 배포와 360도 회전 포토부스 운영 등 현장 경험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방문해 직접 청년들과 대화하고, 재단 부스를 찾아 청년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총리는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일자리, 주거 등 다양한 고민을 한자리에서 듣고 멘토링하는 기회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올해 초 저의 제안에서 시작됐다”며 “현장을 둘러보니 한자리에서 청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듣는 행사를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정부도 더욱 노력하고, 특히 청년정책을 더 많이 홍보하고 알려드려야겠다”고 밝혔다.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다양한 시행착오와 고민을 겪어온 멘토들의 이야기가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스스로의 가능성과 방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재단은 청년들이 현실 속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과 자원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위성곤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도민 행복 위해… 억울함 없는, 공정한 도지사 될 것”

    위성곤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도민 행복 위해… 억울함 없는, 공정한 도지사 될 것”

    6·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에 도전하는 위성곤(58·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지난 10여년간 제주 사회를 갈라놓은 갈등을 더 이상 끌어서는 안 된다”며 “정치권이 아닌 도민 자기결정권으로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투표와 공론조사 가능성을 열어두며 “충분한 정보 공개와 전문가 검증, 숙의 과정을 거쳐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도민 의견을 묻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이 떠나는 제주에는 미래가 없다”며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젊은 인재들이 모일 수 있도록 제주국제과학기술원(JIST) 설립, 제주의 새로운 심장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AI 대전환(AX)으로 제주에 혁신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위 후보는 “제주의 새로운 심장으로 40㎿급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혁신기업들이 마음껏 데이터를 활용하고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제주를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첨단기술이 탄생하고 유통되는 ‘대한민국 AX 전진기지’로 대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제주 제2공항에 대한 기존 찬성 입장에서의 변화는 없는가. “이제 더 미루지 말고 도민의 뜻으로 결론을 내려야 할 때다. 공항은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다. 환경과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됐는지, 예정지 주민들의 삶은 제대로 보호되는지 끝까지 살펴보겠다. 핵심은 도민 자기결정권이다. 충분한 정보 공개와 공개 토론, 전문가 검증, 찬반 의견을 공정하게 듣는 숙의 과정을 먼저 만들겠다. 이후 주민투표나 공론조사 등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최종 의견을 묻겠다. 결과가 찬성이면 환경 훼손 최소화와 주민 보상, 교통 대책, 지역 상생 방안을 조건으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 반면 반대가 나오면 현 제주공항 확충과 항공 수요 분산, 관광 질적 전환, 예정지 지역 보상 방안 등을 정부와 협의하겠다.” ―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있는가. “지난해 여론조사에서 오영훈 지사의 지지율이 기대보다 낮게 나온 것을 보고 제주에 새로운 변화와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지금 제주에는 민생경제 침체와 청년 유출, 관광산업 정체 등 문제가 산적해 있다. 익숙한 방식으로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청년이 제주를 떠나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바꿀 것인지. “2024년 한 해에만 2400여명의 청년이 제주를 떠났다. 청년이 떠나는 제주에는 미래가 없다. 청년 정책은 단순 지원이 아니라 취업·창업·주거를 연결하는 패키지 정책으로 추진하겠다. 500개 이상의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청년창업도시를 조성하고 폐교와 빈집을 활용한 창업 거점도 만들겠다. 월 3만원 기본주택과 노동연계형·빈집활용형 주택 등 다양한 주거 모델도 추진하겠다.” ― 제주 관광산업의 위기를 타개할 방법은. “제주 관광은 양적 성장에서 체류형·질적 관광으로 전환해야 한다. AI 기반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중심 관광 정책을 추진하겠다. K컬처와 제주의 로컬문화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웰니스 관광, 야간관광, 반려동물 친화도시, 무장애 관광 등을 육성하겠다.” ― 민선 8기 도정에서 버릴 것은 무엇이고 계승할 것은 무엇인가. “제주형 통합돌봄과 건강주치의 정책은 적극 이어가야 한다고 본다. 초고령사회에서 돌봄과 의료는 필수다. 긴급 돌봄과 방문 건강관리, 고독사 예방까지 체감형 복지로 확대하겠다. 우주산업과 데이터산업, 첨단기술산업 육성도 이어갈 것이다. 여기에 AI와 에너지, 기후산업을 결합해 제주를 미래산업 전초기지로 만들겠다. 반면 제주 BRT는 냉정한 평가와 재정리가 필요하다.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버스 같은 비효율 구조는 전면 재검토하겠다. 대신 간선·순환·택시를 연계한 3단 교통망 체계로 개편해 누구나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이동 기본권을 구축하겠다.” ― 어떤 정치철학으로 제주도정을 이끌어갈 것인지 궁금하다. “막스 베버의 ‘소명으로서의 정치’를 읽으면서 정치인이 어떤 자세와 원칙을 가져야 하는지 계속 생각하게 됐다. 출마하면서는 존경하는 고(故) 김대중 대통령이 빼곡히 적어놓은 노트를 보며 대통령은 권력을 휘두르는 자리가 아니라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자리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어떤 리더가 필요한지 깨우쳐준다. 또한 어릴 적 부터 아버지께서 ‘억울한 사람이 없어야 한다’고 말씀했다. 억울함이 없는 사회가 되려면 공정해야 한다. 사회가 공정할 때 ‘더불어함께 사는 세상’도 열릴 것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5월 1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5월 17일

    쥐 36년생 : 최선을 다하면 풀리는 날이다. 48년생 : 끝맺음을 깔끔히 하라. 60년생 : 조용히 정리한 일이 뒤늦게 빛을 본다. 72년생 : 노력한 만큼 결과가 온다. 84년생 : 자존심 상해도 넘기는 편이다. 96년생 : 칭찬이 자신감을 키운다. 소 37년생 : 고전해도 균형을 잡으라. 49년생 : 사소한 일도 차근히 다루면 탈이 없다. 61년생 : 서두르지 말고 순서를 지키라. 73년생 : 인내가 큰 성과로 이어진다. 85년생 : 속을 풀면 마음이 편하다. 97년생 : 실망은 짧고 길은 남는다. 호랑이 38년생 : 미루지 말고 오늘 처리하라. 50년생 : 행운이 따라오는 하루이다. 62년생 : 부탁은 줄이고 스스로 하라. 74년생 : 한 번 흔들려도 중심을 잡으면 괜찮다. 86년생 : 걱정이 옅어져 마음이 편하다. 98년생 :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하라. 토끼 39년생 : 경사로운 소식이 들린다. 51년생 : 가까운 기운을 차분히 받으라. 63년생 : 따뜻한 말 한마디에 기운이 되살아난다. 75년생 : 재물운이 좋아 마음이 밝다. 87년생 : 가족과 시간을 나누는 날이다. 99년생 : 인기가 오르는 흐름이다. 용 40년생 : 막히면 방향을 바꾸라. 52년생 : 뜻밖의 재물이 들어온다. 64년생 : 새 일을 도모해도 좋은 때이다. 76년생 : 바라던 답을 예상 밖의 자리에서 듣는다. 88년생 : 하는 일이 쉽게 풀리는 날이다. 00년생 : 몸과 마음이 지치는 날이다. 뱀 41년생 : 시비가 생기니 말을 줄이라. 53년생 : 신수가 편안해 마음이 넉넉하다. 65년생 : 운이 서서히 좋아지는 때이다. 77년생 : 신뢰가 쌓이니 말 한마디도 힘이 생긴다. 89년생 : 손재를 막게 소지품 챙기라. 01년생 : 마음먹기 나름인 하루이다. 말 42년생 : 인내할수록 열매가 크다. 54년생 : 바깥 활동이 유리한 흐름이다. 66년생 : 가까운 사이일수록 정성을 더해야 좋다. 78년생 : 주변 말에 휘둘리지 말라. 90년생 : 다 된 일도 점검을 하라. 02년생 : 안정이 더 이로운 날이다. 양 43년생 : 우연한 만남이 기회이다. 55년생 : 주변이 도우니 마음이 든든하다. 67년생 : 오랜 평판이 오늘 좋은 문을 열어준다. 79년생 :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라. 91년생 : 도움을 받아 수월한 날이다. 03년생 : 이익이 늘어나는 흐름이다. 원숭이 44년생 : 물건을 단단히 간수하라. 56년생 : 마음의 안정을 먼저 찾으라. 68년생 : 순리에 맞춘 처리가 답이다. 80년생 : 들고 나는 돈을 꼼꼼히 살피면 무난하다. 92년생 : 전화위복의 기회를 잡으라. 04년생 : 믿는 사람과 거리 두라. 닭 45년생 : 적극적 대처가 도움이 된다. 57년생 : 작은 소망이 이루어지는 날이다. 69년생 : 쓸데없는 참견을 줄이면 훨씬 편해진다. 81년생 : 인내하면 길이 열리는 때이다. 93년생 : 걱정이 적어 행운이 따른다. 05년생 : 좋은 결실이 맺히는 날이다. 개 46년생 : 행운이 있어도 방심 말라. 58년생 : 사랑은 진심으로 표현하라. 70년생 : 서두른 발걸음보다 차분함이 더 이롭다. 82년생 : 아랫사람과 거리가 생기는 때이다. 94년생 : 마음고생은 곧 옅어진다. 06년생 : 적은 투자에 실익이 생긴다. 돼지 47년생 : 분별력을 잃지 말고 하라. 59년생 : 기회를 보는 눈이 평소보다 또렷해진다. 71년생 : 부부의 화합이 큰 힘이다. 83년생 : 참는 태도가 가장 이롭다. 95년생 : 기쁜 소식이 들려오는 날이다. 07년생 : 가정이 편해야 일이 풀린다.
  • 박병규 “정책·비전으로 평가받는 깨끗한 선거 치를 것”

    박병규 “정책·비전으로 평가받는 깨끗한 선거 치를 것”

    박병규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청장 후보는 14일 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 광산구청장 후보 등록을 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광주광역시 광산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 절차를 마무리한 뒤 “지난 민선8기 동안 시민과 함께 만든 변화와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크고 더 강한 광산의 미래를 완성하겠다”며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는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산은 광주의 산업과 경제, 청년과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4년은 단순한 행정의 연장이 아니라, 광산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특히 “정치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천이어야 한다”며 “상대를 공격하는 정치가 아니라 시민의 미래를 놓고 경쟁하는 정책 선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후보 등록 이후 민생 현장을 중심으로 시민들과 직접 만나 광산의 미래 비전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경청·소통 중심 선거운동’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 경기도교육감, 안민석·임태희 후보 등록…‘경기교육 대전환’ VS ‘경기미래교육’

    경기도교육감, 안민석·임태희 후보 등록…‘경기교육 대전환’ VS ‘경기미래교육’

    6월 3일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임태희·안민석 두 예비후보가 14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경기교육 회복의 간절한 소명과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교육감 선거에 나선다”며 “젊은 경기교육, 믿고 맡길 수 있는 경기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민이 자랑스러워할 경기교육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경기교육 대전환의 도구로 안민석을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이날 오전 9시쯤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했다. 그는 지난 28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3년 9개월 쉼 없이 쌓아온 경기미래교육은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브랜드가 됐다”며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 미래교육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최고의 경기교육을 흔들림 없이 완성할 수 있도록 뜨거운 지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임 후보 측 관계자는 “예비후보 등록 당시 후보가 직접 서류를 제출했기에 본인이 재방문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그 시간에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보고 지역 간담회 일정을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 “하루 1억씩 수입”…3년 간 ‘트로트 차트 1위’였다는 노래

    “하루 1억씩 수입”…3년 간 ‘트로트 차트 1위’였다는 노래

    트로트 가수 편승엽이 히트곡에 얽힌 비화를 들려주며 근황을 전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25회에 출연한 편승엽은 자신의 인생을 바꾼 곡 ‘찬찬찬’의 탄생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그는 정통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스타 작곡가 이호섭을 찾아갔던 당시를 회상했다. 가사도 없이 피아노 연주만 흐르던 멜로디를 듣는 순간 “아, 이거 내 노래다”라고 직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사실 ‘찬찬찬’의 주인은 본래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1992년 발매 직후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 곡은 1년 뒤인 1993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 시작해 3년 동안 트로트 차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에 대해 편승엽은 “요즘 시세로 하루에 1억원 이상 수입을 올렸다”며 당시 벌어들인 막대한 수입을 공개했다. 이어 “쉽게 벌어서 당연한 줄 알았다”고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덧붙였다. ‘찬찬찬’은 트로트곡 중에서도 메가 히트곡으로 꼽히며 현재까지도 많은 후배들이 무대에서 이 곡을 부르고 있다. 화려한 전성기 뒤에 찾아온 시련도 공개된다. 편승엽은 과거 신우암 3기 판정을 받았던 긴박했던 투병 상황을 전했다. 신우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어려운 암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역시 “붉은색 선혈이 아니고 죽어있는 검은색 혈뇨가 나온 걸 보고 ‘좋지 않구나’라고 느껴 병원에 갔다”며 위태로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암 투병에 이어 갑상선 기능 이상까지 겹쳐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위기도 있었다. 그는 “다행히 현재는 수술을 잘 받고 회복한 상태”라며 건강이 많이 호전됐음을 알렸다. 그는 오랜 공백을 깨고 MBN ‘무명전설’에 출연하며 활동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승엽은 “아직 ‘활동하는 가수다’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방송 출연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너무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토로한 그는 본선 2차전 ‘1대1 데스매치’에서 탈락했다. 한편 편승엽의 인생 이야기는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도봉문화정보도서관, 피아니스트의 ‘이야기로 듣는 클래식’ 강연

    도봉문화정보도서관, 피아니스트의 ‘이야기로 듣는 클래식’ 강연

    서울 도봉구 도봉문화정보도서관이 인문학 프로그램 ‘이야기로 듣는 클래식’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각 시대의 클래식 거장들에 관한 이야기를 인문학 관점에서 쉽게 풀어 설명하는 해설 강연이다. 프로그램은 5월 29일, 6월 26일, 7월 31일 총 3회에 걸쳐 도봉문화정보도서관 2층 문화마루에서 진행된다. 5월에는 바흐·헨델·비발디 등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을 살펴보고, 6월에는 쇼팽과 리스트로 이어지는 낭만주의 음악을 조명한다. 이어 7월에는 벨에포크 시대 클래식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말러와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한 사티를 다룬다. 강의는 임하나 피아니스트가 맡는다. 5월 참여 신청은 14일 오후 2시부터 도봉구 통합도서관에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명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강의로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 주민의 예술적 소양과 심미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교통 불편 다 알려달라…” 전북경찰청, ‘교통환경 Re-바이벌’ 추진

    “교통 불편 다 알려달라…” 전북경찰청, ‘교통환경 Re-바이벌’ 추진

    전북경찰청이 교통 환경·문화 개선을 위해 도민 목소리를 듣는다. 전북경찰청은 6월 말까지 ‘교통환경 Re-바이벌’ 정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교통환경 Re-바이벌’ 정책은 교통 환경·문화 재정립을 위해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찰은 불합리한 교통시설과 무질서로 인한 각종 교통 불편을 파악하고자 ‘교통불편 신고 창구’를 지난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교통불편 신고는 전북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 경찰서, 전북도, 각 지자체 홈페이지 홍보 배너 및 현수막, 포스터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또 전화나 방문 등의 방식으로도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사항은 현장 점검과 원인 분석을 거쳐 개선하게 된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한다. 이재영 전북경찰청장은 “평소 위험하거나 불편하다고 느낀 부분을 적극 알려달라”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전북의 교통 환경·문화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딸 앞에서 식칼 던지는 아내… 이혼 고민된다”

    “딸 앞에서 식칼 던지는 아내… 이혼 고민된다”

    결혼 후 아내의 폭력적인 모습을 보고 오만 정이 다 떨어져 이혼을 고민하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3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중소 물류회사에서 현장 관리직으로 일하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그는 “월급이 많지는 않았지만 착실하게 저축했고 운 좋게 아파트 청약에도 당첨됐다. 그 무렵 지인 소개로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고 했다. A씨는 “아내는 결혼 후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냈고 아이 앞에서 서슴없이 욕설을 내뱉었다. 무엇보다 이해하기 힘들었던 건 아내가 장인 장모님을 대하는 태도였다”고 했다. 이어 “하루는 장모님이 우리 집에 오셨는데 대화 도중 갑자기 아내가 언성을 확 높이더니 친엄마인 장모님을 앞에 두고 ‘아 꺼져’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처가 식구들의 태도 역시 이해되지 않았다고 했다. A씨는 “장모님이 저를 조용히 불러 ‘사돈이 돈이 좀 있는 것 같은데 우리를 도와줄 수 있는지 알아봐 주게나. 다 식구잖아’라고 했다. 저는 한 번도 부모님께 손 벌리면서 산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정중히 거절했다”고 했다. A씨는 장모의 두 얼굴을 보고 기겁했다고도 했다. A씨에 따르면 장모는 아내에게 “시부모 돌아가시면 그 재산 결국 다 네 거 된다. 지금 당장 꼴 보기 싫어도 꾹 참고 살아라”라고 했다. 그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아내와 처가에 미련이 없어졌다”며 “게다가 아내의 폭력성은 도를 넘었다.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빽빽 소리를 지르고 집 안에서는 저한테 식칼을 집어 던질 정도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A씨는 “문제는 이 장면을 어린 딸이 다 봤다는 거다. 이 결혼은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혼이 가능한지 아이를 제가 키울 수 있는지 알고 싶다”고 물었다. 임형창 변호사는 민법 제840조를 근거로 “배우자의 폭언·폭행과 같은 부당한 대우는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며 “칼을 던지는 행동은 혼인 관계를 지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 인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딴말하는 AI 학생, 조는 AI 학생… 예비 교사가 가상현실로 ‘수업 연습’까지

    서울대 지리교육학과에 재학 중인 김양선씨는 ‘가상현실 수업’을 통해 수업에 대한 막연함을 한층 덜었다. 30분 정도의 수업 가상 수업 속에서 몇몇 ‘인공지능(AI) 학생’들은 수업 주제와 관심 없는 점심 메뉴만을 이야기하기도 했고, 집중력이 흐려진 학생들도 있었다. 김씨는 “어떻게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전략을 세울지, 말을 안 듣는 학생이 있으면 어떻게 다시 수업으로 유도할 지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AI를 활용한 수업혁신이 무궁무진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가상현실 수업 ‘티처젠에이아이(TeacherGen@i)’도 그 중 하나다. 예비 교사의 경우 교육학 이론을 배울 뿐, 실제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경험할 기회는 교생 실습 뿐이다. 티처젠에이아이는 이런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의사가 수술 전 시뮬레이터로 훈련하고 조종사가 비행 시뮬레이터로 경험을 쌓듯, 교사들도 실제 수업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 셈이다. 티처젠에이아이를 개발한 황준오 서울대 교육학과 연구원은 “처음 임용받은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 가면 ‘학생들을 연습 상대로 써도 되나’하는 고민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면서 “예비 교사들이 기존에도 서로 시뮬레이션 수업을 하곤 했는데 이를 혼자서도 할 수 있게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윤리를 가르치는 연습을 돕는 챗봇 ‘에토봇’(ETHOBOT)은 또 다른 사례다. 교육·의료·사법 등에 확산하면서 AI 윤리가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AI 리터러시를 가르치는 교사들이 대화를 통해 그에 대한 논리를 정립하도록 했다. 에토봇을 개발한 문제웅 앨라배마대 교수는 “학습자가 어떤 입장에서 출발해 어떻게 생각을 바꾸는지, 어떤 윤리적 어휘와 논리를 사용하게 되는지, 어떤 관심 영역에 집중하는지 등을 정량적·질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 [특파원 칼럼] 주변국의 日 개헌 불신

    [특파원 칼럼] 주변국의 日 개헌 불신

    “‘전쟁 가능한 국가’로 가자는 게 아니다.” 일본에서 ‘개헌’ 이야기를 꺼내면 종종 이런 말을 듣는다. ‘전쟁 포기’ 조항을 고치자는 것도 아닌데 한국 언론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취지다.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하자는 건 이미 존재하는 현실을 반영한 정비일 뿐이고, 북한과 중국을 고려하면 ‘보통 국가’의 안보 체제를 갖추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는 설명도 뒤따른다.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이 임기 내 개헌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내부에서도 관련 논의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쟁점은 ‘헌법 9조’다. 전쟁 포기와 전력 불보유, 교전권 부인을 명시한 이른바 ‘평화헌법’이다. 개헌은 일본 보수 진영의 오랜 숙원에 가깝다. 일본 보수 진영이 주장하는 ‘보통 국가’에는 단순한 군사력 강화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현행 일본 헌법은 패전 후 미국 주도의 점령 정책 속에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개헌을 ‘자립’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시각이 적지 않다. 패전 이후 이어져 온 ‘제약된 국가’ 이미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80년이 흐르는 동안 안보 환경이 완전히 달라진 것도 사실이다. 다만 이런 흐름이 일본 사회 전체의 분위기라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 ‘전쟁 포기’를 규정한 헌법 9조 1항 개정에 찬성하는 일본 여론은 제한적이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3일 헌법기념일을 앞두고 전국 유권자 2030명을 대상으로 지난 3~4월 실시한 우편 여론조사에 따르면 9조 1항에 대해선 80%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9조 2항(전력 불보유) 역시 개정 불필요 의견이 48%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주변국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평화 국가’를 지키려는 일본 사회의 감각과 정치권 사이에 적지 않은 온도차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연립여당인 일본유신회는 9조 2항 삭제와 국방군 명기, 집단적 자위권의 전면 행사를 공공연히 꺼내 들고 있다. 취임 후 다소 표현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 다카이치 총리도 과거 2항 삭제와 국방군 창설 필요성에 공감하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 여기에 다카이치 총리가 반복적으로 드러내 온 야스쿠니신사 참배 의지와 독도 영유권 관련 강경 메시지, 최근 현실화한 살상 무기 수출 허용과 방위정책 강화 움직임까지. 일본 내부에서는 “현실 안보에 맞춘 조정”이라는 인식도 강하다. 그러나 주변국 입장에서는 일본이 전후 체제 아래 스스로 억제해 온 군사·안보의 경계선을 조금씩 넓혀 가는 흐름처럼 비칠 수밖에 없다. 일본이 바꾸려는 것은 단지 헌법 문구만이 아니라 전후 체제 속에 규정돼 온 국가의 역할과 자기 인식 자체에 가깝기 때문이다. 일본의 개헌 논쟁은 전쟁과 군사력의 범위를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 일본이 앞으로 어떤 국가가 되려 하는지와 맞닿아 있다. 식민 지배와 전쟁을 경험한 주변국이 일본의 개헌 논의를 ‘지나치게 민감하게’ 주시하는 이유도 바로 그 지점에 있다. 명희진 도쿄 특파원
  •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70대까지 무대에…전성기는 아직”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70대까지 무대에…전성기는 아직”

    19일부터 11개 도시서 김선욱과 듀오 리사이틀 “솔리스트는 연주마다 평가를 받아요. 안주할 수가 없죠. 그래서 오랜 기간 연주하는 분들께 엄청난 존경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항상 배워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전 여전히 갈 길이 멀어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39)은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비결을 묻자 여전히 무대에 서는 연주자들에게서 영감을 얻는다고 했다. 다섯 살 때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와 협연하며 데뷔한 뒤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는 그이지만 현재에 머물지 않으려는 모습이었다. 7일 서울 종로구 크레디아클래식클럽 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는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피아니스트 김선욱(38)과의 듀오 리사이틀을 앞두고 마련됐다. 두 사람이 국내에서 합동 무대를 갖는 것은 2021년 9월 이후 약 4년 8개월 만이다. 이번 리사이틀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1번 D장조 Op.12-1과 오토리노 레스피기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b단조로 1부를 채운다. 2부에서는 최근 재조명받는 미치슬라프 바인베르크의 소나타 제4번 Op.39와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소나타 E♭장조를 배치했다. 고전부터 20세기까지 아우르는 구성이다. 특히 레스피기와 슈트라우스 소나타는 김선욱을 염두에 두고 골랐다. 클라라 주미 강은 “피아노가 관현악적인 역할을 하는 작품이어서 김선욱 피아니스트와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공연하며 에너지 상승…하루도 쉬고 싶지 않아” 두 사람은 2020년 코로나19 시기에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녹음하고 이듬해 함께 투어를 돌며 음악적 동반자로 성장해왔다. 그는 김선욱을 “다른 음악적인 동료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음악가로서 모든 비결을 타고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베토벤 소나타 전곡 투어 이후 지휘자로서 입지를 다진 김선욱에 대해 “관현악적인 느낌을 원래도 잘 살리는 분이었지만 지휘를 하면서부터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음을 표현한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실내악 축제에서 만나는 유명 연주자들도 우리 연주가 오케스트라를 듣는 것 같다고 한다”며 “전곡 녹음 때보다 음악이 더 웅장해지고 폭도 넓어졌을 거라 감히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강한 개성을 지닌 두 솔리스트의 만남이지만 음악적 충돌은 거의 없다고 했다. “선욱씨는 음악 색깔이 강한 연주자이고 화성과 관현악적인 부분을 피아노가 주도하기 때문에 바이올리니스트로서 피아니스트의 방향을 따라가는 편”이라며 “제가 다른 의견을 내더라도 선욱씨가 바로 수용해주기 때문에 다툴 일이 없다”고 전했다. 이번 투어는 19일 세종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제천, 부천, 평택, 서울, 동해, 강릉, 성남, 대구, 부산을 거쳐 30일 익산예술의전당까지 이어진다. 12일 동안 11개 도시를 도는 강행군이다. 빡빡한 일정에 대해 “체력은 타고났다”는 클라라 주미 강은 “투어를 하면서 늘어가는 것이 있기 때문에 매일 연주하고 싶었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연주가 계속 나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에너지가 올라간다”며 “이 프로그램을 8월에는 (스위스) 베르비에에서 선보이는데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지 궁금하다”고 보탰다. 8월 ‘거장’ 바렌보임 공연…“27년 꿈 이뤄” 그는 1708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쓰다 4년 전 1702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튜니스’로 바꿨다. 이 악기를 두고 “남성적이고 묵직한 악기여서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이번 프로그램과 잘 어울린다”며 “음악의 대역폭이 한층 넓어진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8월 10일 독일 라인가우 페스티벌에서 거장 다니엘 바렌보임(84)의 지휘로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열두 살 때 바렌보임이 지휘하는 시카고 심포니와의 협연이 손가락 부상으로 무산된 기억을 떠올리며 “27년 만에 그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라고 했다. 지난해 웨스트이스턴디반오케스트라와 한 중국·유럽 투어도 바렌보임이 지휘할 예정이었는데 건강 문제가 생겨 오랜 친구인 주빈 메타(90)가 대신했다. “이런 거장과 함께한다는 걸 생각하면 행복하다”고 덧댔다. 2025·26 시즌에는 로열 스톡홀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주 아티스트로서 상임 지휘자 라이언 밴크로프트와 랄로·쇼스타코비치·번스타인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지금이 전성기 아니냐’는 질문에 “체력적으로 지금이 가장 좋은 때이긴 하지만 제 전성기라고는 하지 말아달라”며 웃더니 “전성기는 50대에 왔으면 좋겠다. 그래서 30년 이상 지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바이올리니스트는 피아니스트나 지휘자보다 수명이 짧다는 통념을 깨고 싶어요. 그래서 70대에도 계속 연주하고 싶습니다.”
  • 유영철을 넘어선 ‘살인 중독’…‘비오는 목요일의 괴담’을 만든 희대의 연쇄살인마 정남규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유영철을 넘어선 ‘살인 중독’…‘비오는 목요일의 괴담’을 만든 희대의 연쇄살인마 정남규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주요 사건들을 통해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시리즈입니다. 과거의 기록을 되짚으며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정의와 안전의 가치를 깊이 있게 고찰하는 서울신문의 특화 기사입니다. 서울신문은 기사 내용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AI 음성을 이용해 기사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연쇄살인의 공포에 짓눌려 있었다. 특히 2004년부터 2006년 사이 서울 일대에서 발생한 사건들은 그 잔혹함과 무차별성 면에서 시민들을 극도의 불안으로 몰아넣었다. 이 공포의 중심에는 스스로를 ‘유영철보다 한 수 위’라고 자부하며 오직 살인 그 자체의 쾌락만을 위해 질주했던 연쇄살인마 정남규가 있었다. 비 오는 목요일의 괴담, 서남부를 잠식한 피의 기록정남규의 본격적인 살인 행각은 2004년 1월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한 놀이터에서 초등학생 두 명을 유인해 성추행 후 살해하며 시작됐다. 이후 그는 서울 관악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등 서울 서남부 일대를 훑으며 여성과 아동 등 약자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당시 사건들 중 상당수가 비 오는 목요일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세간에는 ‘비 오는 목요일 밤의 괴담’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고 언론은 이를 영화 제목에 빗대어 ‘서울판 살인의 추억’이라 부르기도 했다. 정남규는 초기에는 길거리에서 여대생을 흉기로 찌르는 노상 범죄를 저지르다 시간이 흐를수록 직접 주택에 침입해 잠자는 피해자를 둔기로 공격하는 방식으로 더욱 대담하고 진화된 수법을 보였다. 유영철을 향한 비뚤어진 경쟁심, “내가 한 수 위다”정남규의 범행 동기는 일반적인 범죄와는 궤를 달리했다. 그는 원한 관계나 금품 갈취가 목적이 아니라, 오로지 살인 행위 그 자체를 즐겼다. 살인을 하고 나면 정신이 맑아지고 만족감을 느끼며 우울감과 갈등이 사라진다고 고백할 만큼 그는 철저한 ‘살인 중독’ 상태였다. 특히 그는 동시대의 연쇄살인마 유영철에게 강한 라이벌 의식을 품고 있었다. 조사 과정에서 그는 자신이 저지른 ‘이문동 여성 피살 사건’을 유영철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자백했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했다. 그는 “내가 범행을 저지르고 왔는데 왜 유영철이 자기 것이라고 자랑하느냐”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면담 과정 중 “유영철은 나보다 한 수 아래다”라고 강조하며 완전 범죄나 범죄의 전형성 면에서 자신이 더 우월하다는 점을 과시했다. 실제로 그는 유영철이 CCTV에 포착돼 검거된 것을 보고 CCTV가 없는 서민 거주 지역만을 골라 범행 장소로 택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살인을 위해 단련된 육체와 치밀한 흔적 지우기정남규는 완전 범죄를 꿈꾸며 자신을 철저히 단련했다. 더 효율적인 살인과 도주를 위해 이틀에 한 번씩 10km를 달리는 등 선수급의 체력을 유지했다. 실제로 범행 전후로 감시카메라를 피하고자 수 킬로미터를 걷거나 뛰어서 이동하며 수사망을 교묘히 빠져나갔다. 현장에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는 노력 또한 집착에 가까웠다. 신발마다 밑창을 잘라내어 족적을 남기지 않으려 했고 범행 도구를 휴대하지 않고 현장에 미리 은닉했다가 사용한 뒤 다시 숨기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의 집에서는 자신이 저지른 사건이 보도된 신문 기사 스크랩과 과학 수사 관련 잡지들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그는 돌아와서 자기가 범행을 했던 장소에 나와 있는 기사를 보면서 잠을 청할 정도로 자신의 행위에 몰입해 있었다. 괴물의 탄생, 폭력의 대물림이 낳은 비극정남규는 자신의 범행 원인을 어린 시절 겪었던 가혹한 폭력의 경험에서 찾았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지속적인 폭행을 당하며 정상적이지 못한 청소년기를 보냈다. 특히 초등학교 5학년 때 동네 아저씨로부터 당한 성폭행 피해는 그의 인격 형성에 깊은 트라우마를 남겼다. 성인이 된 후에도 그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했다. 고등학교 시절 집단 괴롭힘을 당했고 군대에서도 구타와 가혹 행위에 시달리며 반사회적 성향을 키워갔다. 그는 사회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으로 가득 찬 채, 자신이 당했던 폭력을 약자들에게 그대로 재현하며 위안감을 느끼는 괴물이 됐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한 방송에서 “그가 살해 과정에서 자신만의 즐거움을 찾았으며 범행 장면을 설명할 때 그 순간으로 돌아가 충족감을 느끼는 모습에 전율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마지막 살인…스스로 끊은 악마의2006년 4월 22일 새벽 서울 신길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 침입해 잠자던 20대 남성을 둔기로 공격하던 정남규는 피해자 부자와의 격투 끝에 붙잡혔다. 체포된 후에도 그는 “천 명을 채워야 하는데 억울하다”거나 “담배는 끊어도 살인은 못 끊겠다”는 반성 없는 태도로 일관했다. 재판부는 그가 잘못을 전혀 뉘우치지 않아 사회에 복귀하면 재범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2007년 4월 사형을 확정했다. 사형수가 된 정남규는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수감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는 수감 중에도 살인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괴로워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2009년 11월 정남규는 독방에서 목을 매 자살을 기도했고 결국 사망했다. 유서는 없었지만 그의 노트에는 “사형을 폐지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덧없이 왔다가 떠나는 인생은 구름 같은 것”이라며 사형 집행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낸 메모가 발견됐다. 희대의 연쇄살인마 정남규, 그는 스스로 생을 마감함으로써 사건은 종결됐지만 그가 남긴 피의 흔적과 피해자 가족들이 짊어진 고통은 여전히 우리 사회의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아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5월 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5월 8일

    쥐 36년생 : 차분한 시작이 하루를 살린다. 48년생 : 말은 아끼고 흐름을 보라 60년생 : 작은 기회도 놓치지 마라 72년생 : 도움 손길이 닿는 날이다 84년생 : 정리하면 마음이 가벼워진다 96년생 : 꾸준함이 성과로 이어진다 소 37년생 : 무리하지 않으면 일이 풀린다. 49년생 : 협조가 성과를 키우는 날이다 61년생 : 서두르지 말고 기본을 지켜라 73년생 : 기분이 밝아져 일이 풀린다 85년생 : 고집은 내려놓고 듣는 날이다 97년생 : 한걸음씩 가면 답이 보인다 호랑이 38년생 : 작은 여유가 실수를 막아준다. 50년생 : 작은 실수는 바로 고쳐라 62년생 : 자신감은 좋되 과장은 말라 74년생 : 기다리던 소식이 들릴 날이다 86년생 : 무리만 줄이면 편안해진다 98년생 : 노력한 만큼 보답이 따른다 토끼 39년생 : 부드러운 말이 운을 부른다. 51년생 : 약속은 지키면 신뢰가 선다 63년생 : 쉬어가도 괜찮은 흐름이다 75년생 : 욕심을 줄이면 편안해진다 87년생 : 마음이 차분해져 판단 선다 99년생 : 대화로 풀면 길이 열린다 용 40년생 : 욕심을 덜면 마음이 가벼워진다. 52년생 : 지출은 줄이고 계획을 세워라 64년생 : 기회가 오니 과감히 잡아라 76년생 : 인연운이 좋아 기분이 산다 88년생 : 진행은 더뎌도 성과는 난다 00년생 : 욕심보다 균형이 먼저다 뱀 41년생 : 천천히 가면 길이 더 분명하다. 53년생 : 확인 없이 믿는 일은 피하라 65년생 : 정리하면 새 흐름이 열린다 77년생 : 한 번에 해결하려 들지 마라 89년생 : 결단하면 일이 단숨에 풀린다 01년생 : 마음을 낮추면 관계가 산다 말 42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일이 편하다. 54년생 : 급하면 다툼이 생기기 쉽다 66년생 : 겸손하면 더 큰 도움 온다 78년생 : 좋은 평판이 쌓이는 날이다 90년생 : 빠른 정리가 시간을 아낀다 02년생 : 흐름이 좋아 기운이 오른다 양 43년생 : 조용한 시간이 힘을 준다. 55년생 : 꾸준함이 가장 큰 무기다 67년생 : 성취감이 커져 힘이 난다 79년생 : 조급함은 실수로 이어진다 91년생 : 마음 열면 인연이 부드럽다 03년생 : 의견차는 대화로 풀어가라 원숭이 44년생 : 한걸음 쉬면 흐름이 보인다. 56년생 : 목표가 또렷해 성과 난다 68년생 : 좋은 소식이 찾아오는 날이다 80년생 : 생활이 안정되어 마음 놓인다 92년생 : 주관을 세우고 흔들리지 마라 04년생 : 피로가 쌓이니 쉬어가라 닭 45년생 : 작은 결단이 변화를 만든다. 57년생 : 기회는 짧으니 바로 움직이라 69년생 : 진심이 통하니 관계가 산다 81년생 : 말실수만 줄이면 편하다 93년생 : 새 계획을 세우면 길이 난다 05년생 : 순서 지키면 일이 풀린다 개 46년생 : 욕심을 줄이면 실속이 남는다. 58년생 : 큰 성과는 준비에서 나온다 70년생 : 과욕은 줄이고 실속 챙기라 82년생 : 인정받을 일이 생기는 날이다 94년생 : 컨디션이 좋아 운도 따른다 06년생 : 휴식이 필요하니 속도 낮추라 돼지 47년생 : 담담함이 하루를 편하게 한다. 59년생 : 기쁜 소식이 들릴 수 있다 71년생 : 지출을 줄이면 마음이 편하다 83년생 : 도움을 받으면 일이 쉬워진다 95년생 : 좋은 흐름이 이어지는 날이다 07년생 : 말다툼은 가볍게 넘겨라
  • 선거·전대 다가오니… 여권은 ‘도로 김어준’

    선거·전대 다가오니… 여권은 ‘도로 김어준’

    구독자도 의원도 ‘김어준 유튜브’로공소취소 거래설 때 빠졌던 구독자진보 진영 대안 미디어 못 찾아 회귀‘민심’잡은 김, 후원 독려까지광역단체장 후보 둘 제외 전원 출연 출연한 의원 수 오히려 전보다 늘어전대 앞두고 다시 잡음 우려‘게이트키핑’ 작동 안 해 아슬아슬“특정 인물·계파 대변 등 경계해야” 이른바 ‘공소취소 거래설’로 한때 전방위 비판을 받았던 김어준씨 유튜브 채널의 영향력이 다시 회복된 것으로 7일 파악됐다. 일주일 만에 3만명 줄었던 구독자 수는 그대로 복구됐고 출연 의원 수는 그 전보다 더 늘었다. 6·3 지방선거와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대안 미디어가 없는 것도 ‘도로 김어준 현상’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씨 유튜브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공소취소와 검찰개혁 거래설이 제기된 건 지난 3월 10일이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말도 안 되는 공소취소 거래 음모론”이라며 강한 반발이 터져 나왔고 방송 일주일 만에 228만명에 달했던 뉴스공장 구독자 수는 약 3만명 줄었다. 친명(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뉴스공장 보이콧’ 분위기도 감지됐다. 이후 거래설이 잠잠해지자 구독자 수는 다시 늘기 시작했고 두 달도 안돼 당시 구독자 수(228만명)로 돌아왔다. 서울신문의 집계 결과 뉴스공장 출연 의원(지방선거 출마로 사퇴 인원 포함) 수도 거래설 방송 이후 이날까지 38명(79회)으로 방송 전 같은 기간(33명, 75회 출연)보다 늘었다. ‘게이트키핑’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유튜브 방송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대표적인 친여 성향 유튜브로 자리잡은 김씨 유튜브를 대체할 만한 미디어가 없는 게 이런 현상의 일차적 이유로 꼽힌다. 한 친명(친이재명)계 의원은 통화에서 “김씨의 방송 외 여러 대안들이 생기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선거를 앞두고 광역단체장 출마 의원들이 앞다퉈 김씨 방송에 출연한 것도 영향력 회복에 일조를 한 것으로 보인다. 경선 룰(당원 투표 50%에 일반 여론조사 50%)에 따라 ‘당심’·‘민심’을 둘 다 얻기 위해선 출마자들도 여권 지지층이 많이 듣는 유튜브를 찾을 수밖에 없다. 실제 16명 광역단체장 후보 중에서도 단수공천된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를 제외하곤 모두 여기 출연했다. 김씨가 후원을 독려해주는 것도 후보 입장에선 외면하기 어려운 요소다. 전날 정원오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가 출연했을 때도 김씨는 “다음주까지 (후원) 계좌가 비어 있으면 스튜디오로 직접 모시겠다”고 했다. 이에 당 안팎에선 오는 8월 차기 전당대회 과정에서도 김씨를 둘러싸고 다시 잡음이 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지선 이후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권력 투쟁이 본격화되면 친여 유튜브 채널이 갈등의 불쏘시개가 될 수도 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의원이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개인의 의지”라면서도 “당에서는 (의원들에게) 언행 등에 대해 신중하면 좋겠다는 경계령을 수 차례 내린 바 있다”고 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강성 당원에 소구력이 있는 유튜브가 특정 인물과 계파를 대변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에 대해선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임태희, “더 이상 콩나물 교실은 없다”…‘과밀학급 해결’ 공약

    임태희, “더 이상 콩나물 교실은 없다”…‘과밀학급 해결’ 공약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경기도 내 신도시 학교의 ‘과밀학급 해소’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쾌적하고 안정적인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임 예비후보는 “학교 규모에 비해 학생 수가 너무 많다 보니, 교실에 여유 공간이 없어 교탁 바로 옆까지 책상이 나와 있는 안타까운 상황을 목격했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빽빽한 교실에서 수업을 듣는 일이 없도록 과밀교실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임태희 미래교육캠프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1학년의 학급당 학생 수를 점진적으로 20명 이내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장의 과밀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구체적인 기준 하향, 예산 투입, 공간 확충 계획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추진한다. 3년 이내의 단기 과밀 현상에는 모듈러 교실을 도입하고, 장기 과밀 학교는 증축한다. 또한 일반고와 특성화고의 학급당 학생 수 기준 역시 각각 1명씩 낮춰 학교 현장의 과밀 부담을 덜어낸다. 이어 과밀학급 해소 사업비로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초등학교 16교, 중학교 15교, 고등학교 5교 등 총 36개교를 개교하는 등 앞으로도 신도시 및 인구 밀집 지역의 학생 배치 수요에 맞춰 학교 신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임태희 예비후보는 “쾌적한 교실은 질 높은 교육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제 조건”이라며 “2학기에도 흔들림 없이 과밀 해소 정책을 이어가 모든 학생이 온전히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경자유전은 실제와 괴리… 소유권 확인보다 경작 현실 봐야” [박상숙의 호모픽투스]

    “경자유전은 실제와 괴리… 소유권 확인보다 경작 현실 봐야” [박상숙의 호모픽투스]

    수도권 일부 지역 외 농지거래 한파농사지을 땅·사람 부족이 더 문제균등상속 제도 탓 농지 파편화 심각외국은 세제 혜택 등 일괄 승계 유도영세 고령농·음성 임대차 해소 시급대규모 영농 가능한 구조 만들어야기술·자본 투입 경쟁력 제고 가능 ‘농지농용’ 합의가 선진농업의 열쇠사상 첫 전국 농지 전수조사가 시작된다. 1950년 농지개혁 이후 76년 만의 일이다. 국토 면적의 19%에 달하는 195만 4000㏊, 전국 1450만여 필지의 실태를 2년에 걸쳐 낱낱이 들여다본다. 총예산 약 1100억원에 신규 조사 인력만 5000명이 투입된다. 올해는 1996년 이후 취득 농지 115만㏊가 조사 대상이다. 드론과 인공지능(AI)을 동원해 효율성을 높이고 수도권 등 투기 위험군 72만㏊는 별도의 심층 점검을 병행한다.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농지 투기 근절이다. 헌법상 경자유전 원칙이 훼손되면서 농지 가격이 왜곡됐고, 청년농과 귀농인의 진입 장벽도 높아졌다는 문제의식이다. 이주량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조사를 투기 단속에만 가둬서는 안 된다고 했다. “사상 첫 전수조사라면 소유권 확인을 넘어 토지를 누가,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까지 봐야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이 위원을 만나 전수조사의 의미와 한계, 과제에 대해 들었다. -사상 첫 농지 전수조사가 시작된다. 의미를 어디에서 찾아야 하나. “이번 조사가 단순히 투기 적발이나 소유권 확인에 그쳐서는 안 된다. 농지가 생산 자원으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실태를 파악하는 ‘농지농용’(農地農用) 확립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 농업적 이용의 가치를 우선하는 정책적 전환 없이는 지금의 뒤엉킨 농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지난 3월 국회입법조사처 전문가 간담회에서도 같은 지적이 나왔다. 조사의 목적이 단순 단속인지, 농지법과 현실의 괴리 확인인지에 따라 방식과 범위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지금 우리 농지가 직면한 진짜 위기는 투기인가 아니면 다른 차원의 문제인가. “2021년 LH 사태 이후 농지법이 대폭 강화되면서 농지 거래는 이미 한파다. 개발 기대감이 있는 수도권 일부를 제외하면 농지 가격은 처참한 수준이고 거래도 거의 없다. 지금은 투기보다 농지가 매년 줄고 있는 현실을 더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지난해 경기 지역 농지 실거래가는 평당 60만 7000원으로 전남(8만 2000원)보다 7배 이상 높았다. 그러나 생산 기반인 농업 용지는 매년 2만㏊ 안팎이 사라지고 있다. 지난 10년간 증발한 농지만 서울시 면적의 3.3배에 달한다. -헌법상 ‘경자유전’ 원칙은 지금도 유효하다고 보나. “지주와 소작의 굴레를 끊어낸 역사적 가치는 분명하다. 하지만 고령화와 노동력 고갈이 심화된 현장을 소유의 원칙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진짜 위기는 땅의 부족이 아니라 ‘농사지을 사람의 부족’이다. 누가 땅을 가졌느냐는 해묵은 논쟁을 넘어, 농지를 어떻게 지속 가능하게 이용할 것인가라는 실존적 고민에 집중해야 한다.” -경자유전이 현장에서 이토록 무력해진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 “도시 거주 자녀들이 상속으로 농지를 물려받으며 소유권이 극도로 분산됐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비농민도 일정 규모까지 상속 농지 소유가 가능하다 보니 세대를 거치며 필지가 잘게 쪼개졌다. 이 소유권 파편화가 결국 농업 규모화를 가로막는 결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 -상속 제도의 영향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 많다. “그렇다. 민법상 균등상속 구조 아래 농지가 분할되면서 실제 농사를 짓지 않는 상속인이 늘었고, 현장엔 조각난 필지만 남게 됐다. 문중 땅처럼 소유관계가 흐릿해진 사례까지 더해지면서 공적 장부와 현장의 괴리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그렇다면 이번 전수조사도 예상보다 훨씬 까다로운 작업이 되겠다. “부재지주 비율이 절반을 넘어선 현실에서 농지 소유와 이용은 이미 장부의 통제를 벗어나 있다. 소유주 확인을 넘어 실제 이용 실태를 추적하는 일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난제다.” 유럽은 파편화 방지를 위해 단독 상속인에게 상속세 감면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일괄 승계를 유도한다. 동시에 공공기구가 농지 거래에 개입해 비농민의 진입을 차단하고 실경작자에게 선매권을 부여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갖춘 영농 기반이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농지농용의 관점에서 현재 우리 농가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무엇인가. “음성화된 임대차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8년 자경 양도세 면제 혜택을 놓치지 않으려 지주들이 계약서 작성을 기피하면서 임대차가 음지로 숨어들었다. 결국 지주는 허위 자경을 하고 실제 임차농은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기형적 구조가 고착화됐다.” 농가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은 이미 50%를 돌파했다. 전국 평균 고령화율의 2.5배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농가 경영주 2명 중 1명은 70세 이상이다. -음성화된 임대차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농지 임대차는 더 자유로워져야 한다. 불법을 잡겠다며 실제 농사짓는 임차농을 쫓아내선 안 된다. 임대차를 양성화하고, 국가 지원이 장부상 주인이 아닌 실제 땀 흘리는 경작자에게 가도록 구조를 바꿔야 한다.” 정부는 임차인 보호 신고센터 운영과 임대차계약서 작성 유도를 검토 중이다. 하지만 8년 자경 양도세 감면 등 ‘가짜 자경’을 부추기는 세제 혜택이 유지되는 한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고령농이 농지를 놓지 못하는 구조적 모순도 있지 않나. “농민 지위를 유지해야 받는 건강보험료 감면이나 연금 혜택이 은퇴를 가로막는 ‘족쇄’가 되고 있다. 일본의 ‘농지중간관리기구’처럼, 고령농이 안심하고 은퇴할 길을 열어 줘야 농지가 청년농에게 원활하게 흘러갈 수 있다.” -꼬인 소유권 문제를 풀기 위해 정책이 가야 할 방향은. “이제는 ‘누가 가졌나’가 아닌 ‘생산적 기능’ 복원에 정책 역량을 쏟아야 한다. 파편화된 소유권을 인위적으로 통합하기엔 이미 늦었다. 흩어진 필지를 물리적으로 집적해 대규모 영농이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다. 이용 권한을 체계적으로 묶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현대적 기술과 자본이 유입될 토양이 마련된다.” -우리 농업이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한 근본 원인은 무엇인가. “나는 이를 ‘전환지체’로 본다. 산업화 초기 농업은 제조업 성장의 밑거름이었으나, 제조업이 세계로 나갈 때 농업은 대농으로 변신할 골든타임을 놓치고 소농 구조에 머물러 버렸다. 국가 경제를 위해 소임은 다했지만 정작 자신을 혁신할 기회는 상실한 것이다. 농민 80%가 농업소득 연 1000만원 이하인 현실 자체가 증거다.” -우리 사회를 ‘농업문맹’이라 진단한 이유는 무엇인가. “첨단 기술은 선망하면서 정작 그 기술을 담을 그릇인 농업의 본질은 모른다는 뜻이다. 농업은 유한한 농지를 공동체 자산으로 관리할 합의 능력이 필요한 고도의 ‘선진국 산업’이다. 농지라는 생산 자원을 부동산으로만 여기는 지금의 인식을 깨야 한다.” -산업적 돌파구를 위한 전략을 꼽는다면. “보조금과 표심에 의존하는 ‘정치 산업’의 틀을 깨야 한다. 한류 열풍으로 우리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 흐름을 타서 농산물 가공과 콘텐츠를 결합한다면 우리 농업은 충분히 경쟁력 있는 수출 산업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농업면적조사, 농업경영체등록정보, 농지대장 등 흩어진 통계를 하나로 묶는 데이터 통합이 이번 조사의 최우선 과제라고 입을 모은다. 농지대장 기록을 현실에 맞게 바로잡아 정책의 기초 데이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밀한 데이터를 확보한 이후 우리 농업이 마주해야 할 최종 과제는 무엇인가. “경자유전 원칙 아래 소유권의 늪에서 완전히 벗어나 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소유라는 낡은 프레임에 갇혀 생산 기반이 무너지는 것을 방치하는 단계는 끝내야 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지 이용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는 과정 자체가 우리 농업이 진정한 선진국형 산업 구조로 진입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이주량 선임연구위원은 서울대 식품공학과 졸업 후 연세대에서 기술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통령직속 기본사회위원회 농어촌 기본소득 특별위원회 위원,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 분과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국가 농정 혁신에 참여하고 있다. 5쇄를 찍은 베스트셀러 ‘당신이 모르는 진짜 농업 경제 이야기’를 펴냈으며 데이터와 기술 기반의 농업 정책을 설계해 온 전문가다. 박상숙 논설위원
  • “선열 희생·헌신을 미래 세대로”…‘백범의 손녀사위’ 빙그레 회장[창업주의 비밀노트]

    “선열 희생·헌신을 미래 세대로”…‘백범의 손녀사위’ 빙그레 회장[창업주의 비밀노트]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빙그레’ 웃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겠소.” 암울했던 식민지 시절, 도산 안창호 선생은 밝은 미소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밝은 세상을 꿈꿨다고 합니다. 도산은 이런 ‘빙그레 정신’을 우리 민족이 가져야 할 본연의 웃음으로 강조했죠. 목욕탕에서 한 번쯤 마셔봤을 법한 ‘바나나맛우유’, 떠먹는 요구르트 ‘요플레’, 국민 아이스크림 ‘메로나’로 잘 알려진 식품기업 빙그레의 사명도 이 ‘빙그레 사상’에서 비롯됐습니다. 좋은 제품으로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기쁨과 웃음을 전하겠다는 뜻입니다. 김호연(71) 빙그레 회장 역시 역사와 가치에 대한 관심이 깊은 경영인으로 평가됩니다.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 차남…‘학구파’ 경영인 김 회장은 1955년생으로 고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의 차남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경기고와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히토쓰바시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외교안보 석사를 취득했고, 서강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재계에서는 ‘학구파’ 경영인으로 꼽힙니다. 빙그레는 1967년 설립 당시 회사 이름이 대일양행(대일유업)이었지만 1973년 한화그룹에 인수됐고, 1982년 현재의 사명으로 바뀌었습니다. 이후 1992년 계열분리를 통해 독립 경영에 나섰습니다. 부채비율 4000% 넘는 재무 위기 체질 개선 당시 회사는 부채비율이 4000%를 넘는 심각한 재무 위기 상황에 놓여 있었다고 합니다. 자본잠식 상태에 가까웠던 기업을 맡은 김 회장은 강도 높은 체질 개선과 장기적 관점의 경영 전략을 통해 회사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그 결과 현재 빙그레는 부채비율 약 40%, 매출 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춘 기업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외형 성장에 그치지 않고, 재무 건전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경영 효율화 시도는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빙그레는 지난 4월 해태아이스크림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인수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내수 시장의 성장 한계를 넘어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를 계기로 빙그레가 ‘K-아이스크림’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18대 충남 천안을 국회의원 지내…2014년 경영 일선 복귀김 회장은 한때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정치에 도전했습니다. 2008년 정계 진출을 공식 선언한 이후, 빙그레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충청남도 천안시을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지만, 2010년 재보궐선거에서 같은 지역구에 다시 출마해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의정 활동 기간에는 과학벨트 천안 유치 추진, 보훈 가족과 유족 지원을 위한 국가보훈법 개정 발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후 제19대 총선에서 다시 고배를 마신 뒤 정계를 떠났고, 2014년 빙그레 등기이사로 복귀하며 경영 일선으로 돌아왔습니다. “선열 희생과 헌신, 미래 세대 전달돼야”…다양한 공익활동 김 회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로도 유명합니다. 부인 김미(69) 여사는 김구 선생의 둘째 아들인 고 김신 전 교통부 장관의 딸입니다. 이런 배경 때문인지 김 회장은 독립운동의 역사와 가치에 깊은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공익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제대로 기억되고, 그 정신이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달돼야 한다”는 신념 아래 공익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했고, 1995년에는 후손 없이 순국한 이봉창 의사의 기념사업회를 재건해 직접 회장을 맡았습니다. 또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부회장, 독립기념관 이사 등을 지내며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지원과 기념사업을 지속해 이끌어왔습니다. 독립유공자와 후손 조명 공익 캠페인 지속…국민적 공감 김 회장은 기업의 성장은 사회적 책임과 함께해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빙그레는 2019년부터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조명하는 공익 캠페인 영상을 매년 제작·방영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기억과 감사’를 주제로, 독립운동의 가치를 현재와 미래 세대에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이후 진행된 캠페인은 대중적 공감과 사회적 반향을 동시에 이끌어냈습니다. 학업을 포기했던 학생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옥중의 모습을 영웅의 서사로 재해석한 ‘처음 입는 광복’, 광복의 의미를 후손의 시선에서 풀어낸 ‘처음 듣는 광복’ 등은 국민적 공감을 얻으며 독립정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해군 장병들에게 ‘투게더’ 후원…빙그레공익재단 설립 보훈 문화 확산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4년 빙그레는 해군본부와 협약을 맺고 해군 장병들에게 아이스크림 ‘투게더’를 후원했습니다. 약 20만 개의 제품이 함정 승조원과 도서·격오지 근무 장병들에게 전달되며 사기 진작에 기여했습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이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아이스크림을 보급했던 사례에서 착안한 것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이런 지원은 지난해에도 이어지며,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보훈 활동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김 회장은 2011년 빙그레공익재단을 설립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체계화했습니다. 재단은 특히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습니다. 2018년부터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진행 중인 장학사업은 현재까지 415명의 장학생에게 총 5억 70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사업을 확대해 향후 5년간 7억 5000만원 규모로 지원을 늘리고, 대상도 제복근무자 자녀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경찰청과의 협약을 통해 독립유공자 및 순직 경찰관 자녀 지원으로 영역을 넓히는 등 지원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경영자 철학, 기업 활동으로 확장된 빙그레…공익활동 확장 기대 김 회장은 개별 독립운동가에 대한 기념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오성 장군’으로 불리는 김홍일 장군의 기념사업회가 설립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접하고, 사재를 출연해 설립과 운영을 지원했습니다. 김 회장의 행보는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책임은 함께 가야 한다’는 철학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빙그레의 다양한 공익 캠페인 역시 단순한 기업 홍보를 넘어, 경영자의 철학이 기업 활동으로 확장된 사례로 평가됩니다. 향후 그의 경영과 공익 활동이 어떤 방식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 양상국 ‘대세’ 되더니 유재석에 “혼냅니다”…‘무례’ 논란에 결국

    양상국 ‘대세’ 되더니 유재석에 “혼냅니다”…‘무례’ 논란에 결국

    코미디언 양상국이 최근 유튜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유재석에게 한 말에 ‘무례하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사과했다. 양상국은 3일 자신의 발언을 다룬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불편하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다” “더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양상국은 지난 2일 유튜브 예능 ‘핑계고’에 출연해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는 것에 유재석과 남창희, 한상진과 함께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남창희가 “출근하는 아내를 위해 아침을 차려주고 배웅한다”고 말하자 양상국은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진짜 위험하다. 연애도 비슷하다. 난 평생 해줄 거 아니면 안 해 준다”고 선을 그었다. 유재석이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은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는 건 좋지 않냐”며 “사랑하니까 더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양상국은 “저는 웬만하면 유재석 선배님 말을 듣는데 그건 아니라고 본다”며 “이번에 만나는 여자친구는 집을 데려다주고 오고 이런 개념이 없다. 애들 연애할 나이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이 계속해서 자신의 의견을 펴자 양상국은 “유재석씨 한 번만 더 이야기하면 혼냅니다”라며 정색했다. 이에 한상진은 “고정(출연)은 쉽지 않겠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양상국이 유재석에게 무례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대세가 됐더니 막말을 한다”, “비호감되는 건 한 순간”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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