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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 당락 트위터는 알고 있다

    선거 당락 트위터는 알고 있다

    기존의 재래식 여론조사 대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간단히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선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페비오 라저스 인디애나주립대 사회학과 교수는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2010년 미국 연방하원의원 선거 기간 유권자들의 트위터와 실제 투표 결과를 비교·분석한 결과, 거의 모든 선거구에서 트위터에 가장 이름이 많이 오른 후보가 거의 예외없이 당선됐다”면서 “이는 지난 한 세기를 풍미해온 재래식 여론조사 산업을 뿌리째 뒤흔들어 놓을 놀라운 결과”라고 밝혔다. 라저스 교수와 이번 연구를 공동 진행한 이 대학 사회학과, 컴퓨터·정보공학과 박사과정 학생 3명 중 대표 집필자인 조셉 디그래지아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미국 사회학협회 연례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0년 하원의원 선거 기간 민주당 또는 공화당 후보의 이름을 언급한 트위트 가운데 54만 2969개를 무작위 추출해 지역구별로 분석한 결과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경쟁이 치열했던 406개 선거구 가운데 404개 선거구에서 투표 전 트위터에 가장 이름이 많이 오른 후보가 실제 투표 결과 당선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99.5%의 적중률이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 득표율도 오차 범위 3% 이내의 정확성을 보였다. 예컨대 오하이오주 제3 선거구에서 당선된 공화당의 마이크 터너 후보는 투표 전 트위터 점유율(이름이 오른 비율)이 65.4%였는데, 실제 투표 결과 68.1%를 득표했다. 트위터 점유율과 실제 득표율 간 격차 2.7%는 오차 범위 이내다. 라저스 교수는 “후보를 지지하는 트위트든 비난하는 트위트든 상관없이 무조건 트위터에 이름이 많이 오른 후보가 당선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발견이 여론조사 산업뿐 아니라 정치문화에 ‘혁명’을 불러올 것으로 예견했다. 후보 캠프에서 선거전략 수립을 위해 실시하는 기존 여론조사는 많은 돈이 들기 때문에 선거자금이 풍부한 기성 정치인에게 유리했지만, 트위터 여론조사는 돈이 별로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트위터 여론조사는 랩탑 컴퓨터 하나와 트위트 집계·분석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간단한 기술만 있으면 누구나 언제든 가능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앞으로 트위터 여론조사 결과를 시시각각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트위트 여론조사는 재래식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하거나 여론조사 자체를 금지하는 국가의 정치 민주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소방도로·우범지역 CCTV 설치… 광진구 사업수 1위

    광진구가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이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18개 사업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광진구는 지난 26~27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열린 2014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예산편성 심사에서 지역 18개 사업이 선정돼 총 35억 8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주민이 직접 지역의 필요한 사업을 서울시에 제안하는 것이다. 최근 서울시는 내년 참여예산을 정하기 위한 한마당을 열었다. 지역 곳곳에서 올라온 1460개 사업 가운데 1, 2차 심사를 거쳐 1100억원 규모의 410개 사업이 최종 투표 대상으로 압축됐다. 시민 예산 위원 212명 가운데 195명이 참석, 한 명당 410개 사업의 30% 규모인 123표를 공감이 가는 사업에 1표씩 행사했다. 500억원을 상한선으로 삼아 다득표 순으로 223개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광진구는 주민 제안사업의 구체화와 검토, 현장실사,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경제산업과 환경, 공원, 문화체육 등 8개 분야에 총 20개 사업 40억 1100만원을 제안해 이 중 18개 사업이 선정됐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사업이 선정된 것이다. ▲범죄 다발지역 폐쇄회로(CC)TV 설치 ▲노후된 포장도로 정비 ▲위험 수목 가지치기 및 안전한 공원 조성 ▲생생한 직업체험 등은 40% 이상의 높은 득표율로 선정됐다. 또 ▲화재 취약지역 소방도로 개설 ▲쓰레기 무단투기 CCTV 설치 ▲침체된 상권 맛의 거리 한마당 등 주민생활 불편 해소와 편익 증진을 위한 사업들이 선정됐다. 특히 ▲잠실대교 북단 강변북로 진입로 개선공사 ▲중곡동 학교 밀집지역 보행친화 통행로 조성 ▲동자초 보행 통학로 확보 등 교통분야 4개 사업이 선정되면서 강변역 일대의 ‘교통특구’ 사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지난해의 문제점 분석 등을 통해 충분하게 검토하고 준비한 결과로 어려움을 겪는 구 살림과 지역 발전에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한 이번 사업이 ‘품격 있는 도시, 살기 좋은 광진’ 실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데스크 시각] 2013년 터키·브라질·이집트 그리고 대한민국/김미경 국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2013년 터키·브라질·이집트 그리고 대한민국/김미경 국제부 차장

    터키, 브라질, 이집트. 별다른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이들 국가에 최근 2개월째 전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부의 독재와 부패, 무능, 경제 침체 등에 반발한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인 것이다. 반정부 시위는 터키 국민들이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5월 27일 터키 정부가 이스탄불 도심 탁심광장에 쇼핑몰을 짓겠다며 광장 내 공원 나무들을 베어낸 것이 발단이 됐다. 평화롭게 시작했던 소규모 시위는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유혈시위로 번졌고, 10년째 장기 집권해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 사퇴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민주화 시위’로 확대됐다. 결국 에르도안 총리는 “공원 재개발을 잠정 중단하겠다”며 한 발 물러섰다. 브라질 시위도 터키와 비슷하게 민생 차원에서 시작됐다. 브라질 정부가 내년 열리는 월드컵 준비에 치중하며 민생을 외면하다 지난달 7일 버스 요금 인상까지 발표하자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20년 만에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에 놀란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거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달래기에 나섰다. 이집트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이집트 국민들은 2011년 2월 ‘아랍의 봄’을 통해 30년간 집권한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를 축출하고 지난해 첫 민선 대통령인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을 선출했다. 그러나 무르시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맞은 지난달 30일 무르시 세력의 권력 독점과 경제난, 치안 부재 등에 대한 불만이 폭발해 100만명 이상이 시위를 벌였다. 결국 군부가 나서 버티던 무르시 대통령을 내쫓고 과도정부를 구성하기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무르시 이집트 전 대통령은 정말 ‘나쁜 리더’일까. 2003년 3월 취임한 에르도안 총리는 2011년 9월 튀니지·리비아 등 ‘아랍의 봄’ 국가들을 순방하며 이슬람과 민주주의를 결합한 터키식 정치체제를 롤모델로 제시하는 등 중동 지역의 맹주이자 최고 인기를 누리는 리더로 부상했다. 무르시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휴전 협상을 중재하는 등 대외 정책에 있어 ‘피스메이커’로 나서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었다. 득표율 56%로 2011년 1월 취임한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 첫 여성 대통령으로 지난 3월 여론조사에서 대내외 정책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최고 지지율(79%)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들이 국민들의 반발을 사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직면하게 된 것은 자신의 지지세력이 아닌, 국민들의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는 국민의 삶보다 권력 향유가 더 중요했을지 모르겠다. 이들 나라에 쏠린 시선을 2013년 대한민국으로 돌려보자. 국가정보원의 지난해 대선 개입 의혹이 결국 사실로 드러난 뒤 충격을 받은 국민들이 광화문으로, 시청 서울광장으로 나와 집회를 열고 있다. 국정원이 공개한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방도 국민들이 보기에는 한심하기만 하다. 개성공단 재개 문제도 꼬이고 있고 서민들의 ‘체감경제’도 그리 좋지 못하다. 올여름 22%만 휴가를 간다고 할 정도다. 박근혜 대통령의 외교정책만 겨우 점수를 얻고 있다. 터키와 브라질, 이집트의 최근 사태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야 할 때다. chaplin7@seoul.co.kr
  • 日 미야자키 하야오 “아베, 위안부 사죄하라”

    日 미야자키 하야오 “아베, 위안부 사죄하라”

    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72) 감독이 아베 정권의 역사인식과 헌법개정 추진 등을 통렬하게 비판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걸작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미야자키 감독은 최근 자신의 작품 등을 제작하는 ‘스타지오 지브리’가 매달 발행하는 소책자 ‘열풍’에 ‘헌법 개정 등은 언어도단’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스타지오 지브리는 헌법개정을 특집으로 다룬 이 소책자가 서점에서 모두 팔리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자 지난 18일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에 책 내용을 급히 올렸다. 미야자키 감독은 이 글에서 “선거를 하면 득표율도, 투표율도 낮은데 정부가 혼잡한 틈을 악용해 즉흥적인 방법으로 헌법을 개정하는 것은 당치 않은 일”이라며 참의원 선거 후 개헌을 추진하고 있는 아베 정권을 정면 비판했다. 그는 특히 아베 정권이 개헌발의 요건을 ‘중·참의원 3분의2’ 찬성에서 과반수 찬성으로 완화하기 위해 헌법 96조를 먼저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96조를 먼저 개정하는 것은 사기”라고 잘라 말했다. 미야자키 감독은 “일본의 보수우익 인사들이 전전(戰前)의 일본은 나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각기 민족의 자긍심 문제이기 때문에 분명히 사죄하고 제대로 배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베 정권의 역사인식에 대해 “역사감각의 부재에 질렸다”면서 “생각이 부족한 인간은 헌법 같은 것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낫다”고 비판했다. 한편 미야자키 감독은 5년 만에 신작 ‘바람이 불었다’를 발표했다. 일본 언론은 20일 영화 개봉에 맞춰 미야자키 감독을 집중 조명하는 등 일본 열도에 ‘미야자키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日애니 거장 미야자키 “아베 역사인식에 질렸다” 맹공

    日애니 거장 미야자키 “아베 역사인식에 질렸다” 맹공

     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72·사진) 감독이 아베 정권의 역사인식과 헌법개정 추진 등을 통렬하게 비판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애니메이션 걸작을 연출한 미야자키 감독은 최근 자신의 작품 등을 제작하는 ‘스타지오지브리’가 매달 발행하는 소책자 ‘열풍’에 ‘헌법 개정 등은 언어도단’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스타지오지브리는 헌법개정을 특집으로 다룬 이 소책자가 서점에서 모두 팔리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자 지난 18일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에 책 내용을 급히 올렸다.  미야자키 감독은 이 글에서 “선거를 하면 득표율도, 투표율도 낮은데 정부가 혼잡한 틈을 악용해 즉흥적인 방법으로 헌법을 개정하는 것은 당치 않은 일”이라며 참의원 선거 후 개헌을 추진하고 있는 아베 정권을 정면 비판했다.  그는 특히 아베 정권이 개헌발의 요건을 ‘중·참의원 3분의2’ 찬성에서 과반수 찬성으로 완화하기 위해 헌법 96조를 먼저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96조를 먼저 개정하는 것은 사기”라고 잘라 말했다.  미야자키 감독은 “일본의 보수우익 인사들이 전전(戰前)의 일본은 나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각기 민족의 자긍심 문제이기 때문에 분명히 사죄하고 제대로 배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베 정권의 역사인식에 대해 “역사감각의 부재에 질렸다”면서 “생각이 부족한 인간은 헌법 같은 것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낫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아베 정권이 식민지배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죄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기본적으로 존중한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기본적으로라는 건 무엇이냐”고 꼬집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창간 여론조사] 국민 62.5% “대통령 국정운영 잘한다” 49.7% “국정원 NLL회의록 공개 잘못”

    [창간 여론조사] 국민 62.5% “대통령 국정운영 잘한다” 49.7% “국정원 NLL회의록 공개 잘못”

    취임 만 5개월째를 맞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는 62.5%, 앞으로도 잘할 것이라는 기대치는 69.6%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창간 109주년을 맞은 서울신문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창간특집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62.5%로, 지난해 대선 득표율 51.6%보다 10.9% 포인트 높게 나왔다. 향후 기대감은 더 높아져 응답자 10명 중 7명꼴(69.6%)로 국정 운영이 앞으로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새 정부 초반 민생경제 활성화, 경제민주화, 원칙에 입각한 대북 외교 등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국민의 높은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새누리당 지지층의 74.5%, 보수 성향 응답자의 72.1% 등 전통적 지지층에서 높게 나왔지만, 민주당 지지층의 52.0%, 진보 성향 응답자의 56.5%가 “잘하고 있다”고 답하는 등 견제층에서도 과반 이상이 동의했다. 긍정 응답은 연령이 높을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많았다. 고졸 이하, 중졸 이하 등 저학력층에서도 각각 68.5%, 71.8% 등으로 높았다. 반면 대학 재학생은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이 52.9%로 가장 낮았다. 고소득층의 36.2%, 학생의 35.9%, 블루칼라의 34.8%는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경제민주화, 서민경제 활성화 등 주요 국정과제 성과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결과로 해석된다. 긍정적인 평가 비율은 지역별로 강원·제주가 69.4%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대전·충청 68.7%, 부산·울산·경남 64.2%, 대구·경북 63.6% 순이었다. 서울 63.2%, 인천·경기 61.1% 등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낮았고, 광주·전라 지역은 52.1%로 가장 낮았다. 향후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대전·충청(75.8%)과 강원·제주(75.3%), 소득 하위층(72.3%)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주요 현안에 대한 질문에선 국가정보원의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가 잘못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49.7%였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한반도 침략사 부정 망언 등이 잇따르면서 일본이 과거사 반성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적 응답자가 96.4%까지 치솟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5일 나흘간 만 19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20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화면접 방식으로 치러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18% 포인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비키니 몸매 1위는~루시 멕클렌버그? 리한나?

    비키니 몸매 1위는~루시 멕클렌버그? 리한나?

    영국 리얼리티 TV쇼 스타인 ‘루시 멕클렌버그’가 비키니 몸매가 가장 아름다운 헐리우드 스타로 뽑혔다. 리한나, 비욘세 등 쟁쟁한 스타와 경쟁해 약 30%의 표를 얻어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그녀는 젊은 여성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몸매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20%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한 ‘리한나’는 어두운 피부와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진 몸이 건강하고 섹시해 보인다는 의견이 많았다. 뒤를 이어 미국 리얼리티 TV쇼 스타 ‘클로에 카다시안’이 12%로 3위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클로에는 조각과도 같은 몸을 가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욘세와 제시카 알바는 8%를 득표, 나란히 4위에 올랐다. 6위는 결혼을 앞두고 현재 다이어트를 하고있는 밀리 매킨토시는 날씬한 체형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배우 미셸 키건과 세계적인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 로지 헌팅턴 휘틀리가 4%로 나란히 7위에 올랐으며, 9위와 10위는 가수 리타 오라와 제시 제이가 각각 차지했다. 사진=Net-A-Porter(루시 멕클렌버그), 인스타그램(리한나, 밀리 매킨토시), H&M(비욘세)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日 개헌 추진 3당, 최대 88석 압승 예상”

    “日 개헌 추진 3당, 최대 88석 압승 예상”

    오는 21일 실시될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여당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미 지난해 12월 총선에서 중의원(하원) 3분의2 의석을 확보한 자민·공명 연립 정권은 중·참 양원 과반수 이상 확보라는 안정적 통치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16일 아사히·마이니치·산케이신문 등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선거 후반 정세를 분석한 결과 자민·공명당은 이번 선거의 개선 의석 121석 가운데 63석만 확보하면 이번에 선거를 치르지 않는 비개선 의석(자민 50석·공명 9석)을 합쳐 참의원 과반수(122석)를 달성할 수 있다. 70석을 확보하면 상임위원장 독점이 가능한 ‘안정 다수’(129석)를 달성하게 된다. 참의원 선거는 3년마다 전체 의석 242석의 절반인 121석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일본 언론의 분석에 따르면 자민당은 66~71석, 공명당은 10~11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보수 정당인 민나노당은 6~10석, 일본유신회는 5~7석을 획득할 전망이다. 아베 신조 총리가 이번 선거 이후 헌법 개정 요건을 규정한 96조를 개정할 뜻을 밝히고 있어 자민당과 민나노당, 일본유신회 등 개헌 세력의 의석 확보 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중의원을 장악한 자민당은 이번 선거 후 개헌을 지지하는 야당들과의 연대를 통해 헌법 개정에 나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개헌을 발의할 수 있는 의석수는 전체 의석수의 3분의2인 162석으로 자민, 민나노, 일본유신회를 모두 합쳐 101석 이상 획득이 필요하다. 특히 공동 여당인 공명당이 자민당의 개헌에 대해 공개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어 자민당이 이번 선거에서 압승해도 실제로 개헌을 이루기까지는 상당한 난관이 예상된다. 반면 제1야당 민주당은 현재 개선 의석(44석)의 절반도 안 되는 15~22석을 확보하는 데 그쳐 참의원 의석이 창당 이래 최저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도쿄도 지방의회 선거에서 의석을 크게 늘린 공산당은 5~9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산당은 그동안 지역구에서는 당선자를 내지 못한 채 정당별 득표율을 따지는 비례대표로 참의원 의석을 유지했지만 이번에는 지역구에서도 12년 만에 당선자를 배출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에는 아베 정권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 등에 대한 유권자들의 기대감과 야당의 약체화, 후보 난립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극우’ 부전여전

    지난해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18%의 득표율로 3위를 기록한 마린 르펜 프랑스국민전선(FN)의 대표가 무슬림을 나치 부대에 비유한 발언으로 유럽의회에서 면책특권을 박탈당했다. 아버지 장마리 르펜 전 국민전선 대표도 1998년 반유대적 발언으로 면책특권을 잃은 바 있어 ‘부전여전’으로 불명예를 떠안게 됐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르펜 대표는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 본부에서 진행된 투표 결과 찬성 11표, 반성 1표로 면책특권을 박탈당해 인종차별 혐의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르펜 대표는 2010년 프랑스 거리에서 기도하는 무슬림들을 2차 세계대전 당시 주둔했던 나치 부대에 비유해 남동부의 리옹 법원에 제소됐으나 유럽의회 의원 신분이라는 이유로 면책특권이 적용돼 지금껏 처벌을 면할 수 있었다. 그는 의회의 조사에서 “15년 전부터 우리는 거리에서 기도하기 위해 모여 있는 무슬림들을 보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그들이 10~15개의 공공장소를 차지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르펜 대표는 2004년과 2009년 유럽연합(EU) 회원국 시민들이 5년에 한 번씩 투표에 참여해 선출하는 유럽의회 의원직에 당선돼 현재까지 활동해 오고 있다. 인종차별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을 경우 르펜 대표는 최대 징역 1년형과 4만 5000유로(약 6673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진보, 내년 지방선거 건실한 연대를… 세력 경쟁으로 가면 공멸 가능성 커”

    “진보, 내년 지방선거 건실한 연대를… 세력 경쟁으로 가면 공멸 가능성 커”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는 16일 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 그리고 진보정의당과 통합진보당 등 범진보 진영의 내년 지방선거 전략과 관련, “정치공학적 묻지마 연대가 아니라 과거와 다른 제대로 된 명분과 내용을 가지고 건실한 진보 세력끼리의 연대나 야권연대가 추진돼야 한다”면서 “지방선거에서 진보 진영이 세 경쟁으로 가면 공멸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진보정의당사에서 열린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진보 정당이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면서 “개인적으로 올해가 진보정치 20년이다. 첫 10년은 민주노동당 창당에 매진했고, 이후 10년은 국회의원 재선이란 행운도 누렸다”면서 절절한 진보정치 반성문을 썼다. 내세운 구호는 서민과 약자였지만 실제로는 조직화된 노조 등 힘센 사람들만 옹호했다고 자책했다. →심상정 의원이 진보정치를 반성했는데. -내세운 구호는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고 하면서 실제로는 조직화된 사람, 힘센 사람들을 옹호하는 것처럼 됐다. 조직 노동자보다는 미조직, 비조직 노동자들로 무게중심을 옮기겠다. 북한 문제도 비판해야 할 때 비판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진보가 신뢰를 회복할 여지는. -아직 꽤 있다고 보는 편이다. 진보 정당 지지율이 2004년 처음 국회 진출 때(정당 득표율 13.1%)의 3분의1도 안 된다. 그러나 아직은 기회가 있다고 본다. →야권 연대에 대한 입장은. -무원칙한 야권 연대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 결선투표제가 도입되면 야권 연대를 할 필요도 없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독일식 정당명부제를 도입하면 사후적 연대만 하면 된다. 정치공학적 야권 연대는 선거제도가 개선된다면 할 이유가 없어진다. →1987년 체제에 대한 평가는. -87년 체제는 사실상 수명이 다했다고 본다. 새로운 대안 체제가 나타나지 않음으로 인해 과도기가 길어지고 있는 것이 문제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의 관계는. -안철수 의원만이 아니라 민주당도 그렇고 심지어는 새누리당과도 정책과 관련해서는 추구하는 가치나 노선이 부합할 경우에는 사안별로 정책 연대를 강화할 것이다. →안철수 현상을 어떻게 보는가. -안철수 현상 자체는 이미 현실화돼 있다. 기존 정치의 문제와 한계 때문에 생겨난 반발감이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갈망으로, 안철수 현상으로 나타났다. 뿌리가 있다. 그런데 가칭 안철수 신당이 민주당보다 스펙트럼이 더 넓으면 새로운 정치에 부합하는 시스템은 아니라고 본다.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도 헤쳐 모여 해도 될 정도로 큰 변화가 오기를 바라고 있다. →민주당에 대한 평가는. -양김(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시대는 끝났는데 양김 정치체제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모순 속에 있다. →진보의 재구성은 어떻게 추진되나. -통합진보당은 현 상태에서는 함께하기가 어렵다고 보인다. 통진당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통진당을 제외한 나머지 진보세력은 하나로 뭉치는 방향으로 갈 필요가 있다. →진보의 도덕적 재무장은. -선거부정 등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도 했지만 그것들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 같은 아이디로 두 명이 할 수 없게 한다든지 여러 장치를 마련했다. 양심에만 맡길 수 없는 문제니까 제도적으로 부정이 차단돼야 한다. →안철수 의원의 노원병 출마는. -지난 일이라 말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본다. 당시에는 대통령 후보로 거론됐던 분이고 부산에서 돌파하는 게 의미 있는 접근법이라는 판단을 했다. 당사자와 판단이 달랐던 것 같다. 노원병에서 잘하기를 바란다. →본인의 진보정치 20년 평가는. -첫 10년은 진보 정당을 만드는 데 투신했고, 그 뒤 10년은 만들어진 진보 정당에서 국회의원을 두 번이나 하는 행운도 누렸다. 호시절도 경험했고 한없이 추락하는 과정도 경험했다. 작년 경선부정 폭로와 분열 때가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 →진보 진영이 지리멸렬하다는 지적도 있다. -진보 정당을 포함해 지방선거 전까지 야권 격변이 완료되지는 않을 것이다. 변화의 조짐은 시작됐지만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앞두고 1차 재편이 될 것이다. 객관적으로는 과거보다 국민들이 진보에 대해 마음의 문을 여는 것 같다는 판단은 된다. →진보 정당도 기득권에 안주한다는 지적이 있다. -맞다. 진보 정당이 국민 요구를 대변하기보다 자신의 생각을 관철하려 했다. 국민들의 지적을 받아들이기보다 국민이 몰라서 그렇다는 식으로 한 측면이 꽤 있었다. 작은 권력을 가지고 국민들을 내부 패권 경쟁의 먹잇감이라고 여겼다. 그런 점에서 국민의 싸늘해진 시선은 당연하다고 본다. →내년 지방선거는 연대인가, 개별 약진인가. -진보 세력이 각개 진출하면 출혈이 크다. 명분과 내용을 가지고 야권 연대가 추진돼야 한다고 본다. 내년 지방선거를 세 경쟁으로 가면 공멸할 가능성이 크다. →국민들이 용인할까. -분명한 명분과 기치로 임하면 충분히 이해할 것으로 본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이란 새 대통령 중도파 로하니

    이란 새 대통령 중도파 로하니

    제11대 이란 대통령으로 성직자 출신의 중도파인 하산 로하니(65) 후보가 당선됐다. 이란 내무부는 15일(현지시간) 72.71%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대선 최종 개표 결과 로하니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로하니 당선인은 전체 유효투표수 3670만 4156표 가운데 절반이 조금 넘는 1861만 3329표(50.71%)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2위(득표율 16.56%)를 기록한 보수파 모함마드 바케르 칼리바프(51) 후보(607만 7292표)보다 3배 넘게 득표하며 낙승했다. 로하니 당선인은 “협조와 자유로운 대화를 기반으로 외교를 펼치겠다”고 밝혔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그러나 핵 협상에 대해서는 “대화를 요구하는 국가는 이란 국민을 존중하고 이란의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면서 단호한 입장을 고수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당초 이번 대선은 중도파(로하니)와 보수파(칼리바프, 잘릴리)가 경합을 벌여 결선투표까지 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로하니 당선인은 선거일 사흘을 앞두고 모함마드 레자 아레프(개혁파) 후보의 중도 사퇴와 모함마드 하타미·아크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의 지지 선언으로 중도·개혁 연대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이번 대선 결과는 이란 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반영됐다. 특히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복심’으로 알려져 당선이 유력했던 사이드 잘릴리(47) 후보가 416만 8946표(11.36%)를 얻어 3위에 머무르는 이변을 낳았다. 서방의 석유금수 조치 이후 인플레이션이 30%에 육박하고, 통화가치가 70%나 급락해 현 정치체제에 대한 이란 국민들의 불신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란 개혁·중도파 대권 연합전선 ‘돌풍’

    이란 개혁·중도파 대권 연합전선 ‘돌풍’

    14일(현지시간) 치러지는 이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일한 개혁파인 무함마드 레자 아레프가 대선 후보에서 전격 사퇴하면서 보수파와 중도파 후보들 간의 대결 구도로 압축됐다.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추종하는 보수파 후보들 사이의 대결이 될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는 달리 중도파인 하산 로우하니 후보를 중심으로 중도파와 개혁파가 연합구도를 구축하면서 선거 막판까지 판세를 예측할 수 없게 됐다. 로우하니 후보는 유일하게 개혁파로 분류되던 무함마드 레자 아레프 후보의 중도사퇴와 개혁파의 거물인 무함마드 하타미 전 대통령의 지지 선언으로 개혁파의 지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게다가 중도·개혁파의 구심점인 악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까지 로우하니 후보를 지지한다고 전격 선언했다.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대선의 유력 후보였으나 혁명수호위원회의 대선후보 자격심사에서 탈락한 라프산자니는 “하산 로우하니에게 투표할 것”이라면서 “그가 다른 후보들보다 행정부를 더 잘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혀 로우하니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타미 전 대통령 시절 핵 협상단 수석대표를 지낸 로우하니 후보는 이란에 대한 서방의 제재를 해제하기 위한 유연한 자세를 주문하는 등 보수 진영 후보들에 비해 개혁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이에 강경 일변도의 대외 정책을 펼치는 현 보수 정권에 염증을 느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으며 선거 막판에 급부상하고 있다. 반면 보수파는 이른바 ‘3자 연대’ 소속이었던 골람알리 하다드 아델 후보가 중도 사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일 후보를 내는 데에는 실패했다. 현재 대선 최종후보는 6명으로 알리 악바르 벨라야티 최고지도자 외교고문, 무함마드 바케르 칼리바프 테헤란 시장 등 ‘3자 연대’ 소속과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사이드 잘릴리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사무총장, 모흐센 레자이 국정조정위원회 사무총장 등 4명이 보수파로 분류되며, 로우하니와 무함마드 가라지 등 두 명이 중도파다. 가라지 후보는 존재감이 없어 사실상 이번 선거는 보수파의 잘릴리와 칼리바프, 중도파의 로우하니가 경합하는 가운데 벨라야티가 도전하는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이란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전체 국민투표에서 득표율이 50%를 넘어야 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하면 1주일 후 재선거가 치러진다. 6명의 후보가 난립하는 이번 대선은 재선거로 당선자가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朴대통령 ‘세계 영향력있는 여성’ 11위

    朴대통령 ‘세계 영향력있는 여성’ 11위

    박근혜(왼쪽) 대통령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3 세계에서 가장 힘 있는 여성 100인’에 한국인으로서 유일하게 뽑혔다. 포브스는 22일(현지시간) 박 대통령을 11위로 선정하면서, 한국에서 지난 15년 새 가장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대통령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1962년부터 18년간 재임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며, 암살당한 영부인을 대신해 22살 때 퍼스트레이디를 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국내총생산(GDP) 1조 1500억 달러(약 1300조원)로 세계 경제 15위국이지만 일본과 중국에 도전을 받고 있으며 대북 관계로 국제사회의 우려를 사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올해도 7년째 부동의 1위를 지켰다. 2008~2009년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포함됐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오른쪽)도 54위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명단에 포함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朴 복심… 당·청 공조 가속

    ‘당청 관계는 맑음, 대야 관계는 안개.’ 15일 공식 출범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체제의 향후 정국 기상도는 한마디로 이렇게 평가된다. 최 신임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오른팔’, ‘복심’(腹心) 등으로 불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당·청 관계에서도 조화와 협력을 중시할 가능성이 높다. 당·청 간 불협화음이 부각되기보다는 물밑 접촉이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조 친박(親朴)’으로 통하는 최 원내대표가 비박(非朴)계 김기현 정책위의장과 호흡을 맞추면서 친박-비박으로 대표되는 기존 계파 지형이 무의미해지는 계기도 될 수 있다. 그렇다고 새누리당이 한 묶음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나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정책 공약이나 정치 현안을 다루는 과정에서 추진 세력 또는 저항 세력 등으로 나뉠 수 있다. 친박계 내부적으로도 주류와 비주류,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한 소계파 형태 등으로 분화할 수도 있다. 실제 이날 원내대표 경선에서 최 원내대표의 득표율이 52.7%(146명 중 77명)로 비교적 저조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선거전 초반만 해도 다소 싱거운 승부가 될 것으로 점쳐지기도 했으나, 친박 주류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작용해 박빙 승부가 연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야 관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긴장감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최 원내대표가 여야 간 최대 정책 현안인 경제민주화에 대해 ‘속도조절론’을 제기하고 있는 데다, 정치 쟁점인 개헌에 대해서도 신중론을 펴고 있는 만큼 정책 추진의 수위와 속도 등을 놓고 여야 간 대립각이 커질 수 있다. 당 관계자는 “대야 관계를 어떻게 이끌어가느냐가 신임 원내지도부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박 대통령을 돕는 ‘조력자’에서 벗어나 당의 중량감 있는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2007년과 지난해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 경선 때 박근혜 캠프의 총괄본부장을 연이어 맡을 정도로 박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지만, 역으로 보면 박 대통령의 그늘이 그만큼 깊다고도 볼 수 있다. 경제관료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때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데 이어 이번에 핵심 당직인 원내대표까지 무난하게 수행할 경우 친박계라는 계파를 넘어 당 전체의 구심점이 될 수도 있다. 김기현 신임 정책위의장은 판사 출신으로, 당을 대표하는 정책통이다. 지난 3∼4월 정부조직개편안 협상 당시 원내수석부대표로서 실무협상을 주도했으며, 합리적 협상파로 평가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朴대통령 지지율 53.5%… 취임후 대선득표율 첫 돌파

    朴대통령 지지율 53.5%… 취임후 대선득표율 첫 돌파

    “한때 국정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져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요즘 각종 여론조사에서 거의 대부분 50%를 넘었고 60%에 육박하는 여론조사도 여러 개다.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불철주야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 허태열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6일 첫 전체 직원조회 때 했던 말에는 지지율 상승을 얼마나 고대했는지가 배어 나온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간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10주차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3.6% 포인트 상승한 53.5%였다. 취임식이 있던 지난 2월 말 이후 처음으로 대선 득표율 51.6%를 넘어선 수치다. 취임 첫째주인 2월 말 54.8%로 출발했던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는 부실 인사 검증 논란 등으로 떨어지기 시작해 한 달 뒤인 3월 말에는 45.0%까지 하락했다. 이후 대북 위기관리 능력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지율이 조금씩 회복하기 시작해 4월 들어서는 45.3%(첫째주)→47.2%(둘째주)→47.6%(셋째주)→49.9%(넷째주)를 기록하다가 6주 만에 50%대를 회복했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대선 TV토론 ‘이정희 방지법’ 도입… 자격 엄격 제한

    대선 TV토론 ‘이정희 방지법’ 도입… 자격 엄격 제한

    대선후보 TV토론 참가 기준을 놓고 ‘여론조사 컷오프제’ 도입이 추진된다. 지지율이 낮은 후보의 TV토론 참가를 차수에 따라 배제하는 안이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지지율이 1%에 못 미쳤던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TV토론에 나와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고 공격해 토론의 흐름을 방해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그래서 ‘이정희 방지법’이라고도 불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이런 내용의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을 발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여론조사 컷오프제는 대통령 선거와 시도지사 선거에서 각각 세 차례, 두 차례씩 치러지는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회에 적용된다. 대선을 예로 들면, 1차 토론회는 현행 규정이 적용된다. 국회 의석 5석 이상, 직전 대선·비례선거 득표율 3%이상인 정당의 후보자나 여론조사 5% 이상 후보자가 참석할 수 있다. 그러나 2차 토론때부터는 새로운 기준이 적용된다. 1차 토론회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한 후보자만 토론에 참석할 수 있다. 마지막 3차에서는 여론조사 상위 1, 2위 후보자로만 토론을 실시한다. 이 기준을 지난 대선에 적용한다면 당시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였던 이 대표는 1차 TV토론에만 참석할 수 있었고, 2·3차 토론은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 간의 양자 대결로 진행됐을 것이다. 유력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토론이 집중되게 함으로써 국민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비롯해 후보를 평가할 수 있는 기회 등을 보장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단, 선관위는 “2위와 3위 후보의 지지율이 근소하게 조사될 경우 3위도 TV토론에 참석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또 정당에 주어지는 국고보조금의 중복지급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도 내놨다. 현재 총선과 대선에서 후보자 등록이 끝나면 정당에 선거보조금이 지급된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면 선거비용을 득표율에 따라 보전해주고 있다. 선거를 치른 뒤 유효 득표수의 15% 이상을 얻은 후보자는 선거비용의 100%를, 10% 이상 15% 미만이면 50%를 각각 돌려받는다. 선관위는 이를 중복지급으로 보고 이미 지급된 선거보조금을 감액하겠다는 것이다. 해당 안이 법제화된다면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지난 18대 대선에서 선거보조금으로 받은 177억원과 161억 5000만원을 앞으로는 받지 못하게 된다. 때문에 정당의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의 한 당직자는 “선거보조금을 감액하면 대선을 치러내기 어렵다. 불법 선거 자금이 다시 횡행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선관위 윤석근 선거정책실장은 “주어진 범위 내에서 선거를 치르면 된다”면서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지금&여기] 김지선의 낙선 인사/김효섭 정치부 기자

    [지금&여기] 김지선의 낙선 인사/김효섭 정치부 기자

    정치와 스포츠 경기는 비슷한 점이 많다. 정치의 꽃이라는 선거는 더욱 그렇다. 무엇보다 선거와 스포츠 경기는 철저하게 승자 우선이다. 축구에서 한 골이라도 더 넣은 팀은 웃으며 경기장을 떠날 수 있는 것처럼, 선거에서도 한 표라도 더 얻은 후보자가 신문 지면에 꽃다발을 목에 걸고 웃는 사진을 실을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선거 뒤 지면에서 낙선자들의 흔적을 찾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언제나 승자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이 아닌 것처럼 낙선자도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다. 지난 24일 재·보선 결과가 윤곽을 드러내던 오후 10시를 조금 넘겨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당선되신 안철수 후보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국민을 위한 새 정치를 펼쳐 가시길 바랍니다”라고 시작하는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의 낙선인사였다. 그는 기자에게 따로 보낸 이메일에서 “노회찬의 아내라는 것이 물론 좋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40년간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사회운동을 해 왔는데, 사람들이 노회찬만 이야기할 때 아쉬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앞으로 노회찬의 아내가 아닌 정치인 김지선으로 기억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패자의 소회와 각오를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진보정당의 성적표는 초라했다.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선에서 김 후보는 5.7%,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는 0.8%의 득표율을 얻었다. 부산 영도의 민병렬 통진당 후보는 12%, 충남 부여·청양의 같은 당 천성인 후보는 5.7%를 득표했다.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4·11 총선에서는 통합진보당이 진보정당 역사상 최다 의석인 13석을 얻으며 원내 제3당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이후 당내 분란과 종북(從北) 논란으로 국민은 진보정당에 등을 돌렸다. 위기를 맞은 건 분명하다. 그렇다고 진보정당의 수명이 벌써 다했다고 쏘아붙이는 건 과하다. 정치와 정당도 하나의 상품으로 본다면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은 결국 소비자의 불만족 때문이다. 마음에 드는 물건도 없는데 울며 겨자먹기로 선택을 강요받는 것에 대한 결과인 것이다. 다양한 제품이 경쟁하면서 소비자의 만족이 늘어나는 것처럼 정치에서도 다양한 이념과 지향점을 가진 정당이 더 많이 등장해야 한다. 그래야 소비자의 선택폭이 늘어나고 조금이라도 더 정치라는 상품에 관심을 갖지 않을까. newworld@seoul.co.kr
  • [사설] 민주당, 재·보선 전패하고도 민심 못 읽나

    민주통합당이 4·24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했다. 국회의원 3명, 군수 2명, 광역의원 4명, 기초의원 3명 등을 뽑는 12개 선거구에서 단 한 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한 것이다. 새누리당은 그나마 이번 선거에서 정치 쇄신을 위한 첫걸음으로 기초의원·단체장 선거 5곳에 공천을 하지 않는, 의미 있는 정치적 실험을 했다. 반면 민주당은 스스로 한 ‘기초 자치 무공천’ 약속마저 저버리고 12곳 중 6곳의 공천을 감행하면서까지 ‘조직 선거’에 매달렸으나 모두 졌다. 박근혜 정부의 연이은 인사 실패와 소통 부재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반사이익’을 챙기기는커녕 국민들로부터 호된 몰매를 맞은 셈이다. 지난 대선에서 패한 민주당이 그동안 절치부심해 당내 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했더라면 이런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지는 않았을 게다. 대선 패배 후 넉 달째 계파 간 ‘네 탓’ 공방을 벌이면서 허송세월한 자업자득의 결과다. 대선 패배 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당론을 고치겠다는 자성론이 나오는가 했으나, 금세 “우클릭은 안 된다”며 반론이 제기되는 게 민주당의 현주소가 아닌가. 그런데도 이번 선거 패인에 대해서도 계파별로 딴소리를 하고 있으니,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면 그게 외려 더 이상할 정도다. 이번 재·보선에서 후보자를 낸 6곳의 민주당 득표율은 평균 24.6%였다.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선후보가 얻었던 득표율 48%가 넉 달 만에 반토막 난 꼴이다. 특히 가평군수 선거에선 새누리당이 공천을 포기하면서 무소속 후보 4명이 난립해 민주당이 퍽 유리한 구도였다. 하지만 민주당 후보 득표율은 9.3%로 4위에 그쳤다. 친여 성향의 무소속 후보들이 보수층의 표를 나눠 가졌는데도 민주당이 다수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탓이다. 선거 후 “민주당을 향한 차갑고 무거운 민심의 밑바닥을 보여준 것”이라는 자성도 나왔다. 하지만 진정성이 읽히지 않는 건 정치공학적·계파적 행태들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5·4 전당대회를 앞둔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비주류 김한길 후보에 맞서 어제 강기정·이용섭 후보 등 범주류가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것도 바로 계파싸움의 연장선이 아닌가. 말로는 민주당의 재건을 위해 단일화를 한다지만 범주류 세력이 당권을 움켜 쥐겠다는 정치적 계산속이 훤히 읽힌다. ‘당선자 0’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고도 뼈를 깎는 쇄신을 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의 미래는 없을지도 모른다.
  • 기초 재·보선 여당성향 무소속 대거 당선

    기초 재·보선 여당성향 무소속 대거 당선

    ‘이변은 없었다.’ 4·24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무공천을 결정한 기초자치단체장·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여당 성향의 무소속 후보들이 모두 당선됐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갖가지 구호와 상징을 통해 여당 후보라는 점을 드러낸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무늬만’ 무소속 후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치권이 앞으로 기초선거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를 논의할 때 되짚어볼 대목이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 가평군수 선거의 경우 오후 11시 현재 개표 결과(개표율 81.2%) 무소속 김성기 후보가 38.7%의 득표율로 당선이 유력하다. 이어 무소속 박창석 후보 30.4%, 무소속 정진구 후보 18.9%, 민주통합당 김봉현 후보 8.3% 등의 순이다. 무소속 후보들은 모두 새누리당 출신이라는 점에서 정파적 차별성은 거의 없다는 게 중론이다. 친여 성향의 무소속 후보 4명이 출마한 경남 함양군수 선거에서도 30.5%의 득표율을 기록한 임창호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여당의 텃밭인 이곳에서 야당은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다. 또 서울 서대문구마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 김순길 후보가 48.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김 후보는 올 초만 해도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당의 무공천 방침에 따라 탈당 후 무소속 출마했다. 김 후보에 이어 민주당 강동석 후보 31.4%, 통합진보당 차승연 후보 13.9%, 무소속 박남철 후보 6.5% 등이다. 경기 고양시마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49.9%의 득표율을 기록한 무소속 이규열 후보가 28.0%에 머문 민주당 박창현 후보 등을 누르고 승리했다. 이 후보는 새누리당 고양시 덕양을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을 지낸 사실상의 여당 후보다. 고양시마 기초의원 선거 투표율은 역대 선거 중 가장 낮은 11.4%에 불과해 ‘조직표’가 승부를 가른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친여 성향의 무소속 후보 3명이 출사표를 던진 경남 양산시다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이용식 후보(46.0%)가 김정희(38.9%), 김병주(15.1%) 후보를 따돌렸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침울한 野…전체 12개 선거구에서 당선 0명, 만족한 與…노원병 뺀 지역에서 압도적 승리

    4·24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 새누리당은 ‘경각심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로, 민주통합당은 ‘민심의 준엄한 최후통첩’으로 받아들인다고 각각 밝혔다. 새누리당은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 패배한 것에, 민주당은 선거에서 단 한 명도 당선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된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24일 오후 10시쯤 선거의 윤곽이 드러나자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부와 여당이 나태해서는 안 되며 경각심과 긴장감을 잃지 않고 가열찬 정치쇄신 노력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유권자들이 보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안 후보의 당선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자극제가 되고 약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산 영도에서 김무성 후보가, 충남 부여·청양에서 이완구 후보가 높은 득표율로 압승을 거둔 것과 관련해서는 “안보위기,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준 결과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민주당을 향한 차갑고 무거운 민심의 밑바닥을 보여 준 것으로 평가한다”는 반응을 내놨다. 박용진 대변인은 “비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5·4 전당대회를 통해 분골쇄신과 혁신의 대장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의 국회 입성에 대해서는 “야권의 단결을 위해 양보한 안 후보의 당선을 더욱 축하한다”면서 “안 후보가 이야기한 새 정치가 더 이상 말이 아닌 정책과 법안으로 국민 앞에 제출되고, 야권의 정계개편이 분열이 아닌 야권의 확대와 연대로 귀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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