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득표율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법조계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기획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제임스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당선작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36
  • 보수·진보 존재감 드러낸 劉·沈… 작지만 큰 승리

    보수·진보 존재감 드러낸 劉·沈… 작지만 큰 승리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대선 이후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두 후보 모두 6%대 득표율을 얻어 ‘꼴찌’를 면치 못했지만 각각 보수와 진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통합정부를 추진할 경우 두 사람의 존재감과 역할이 부각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6.76%의 득표율을 기록한 유 후보는 불과 창당 100일밖에 안 된 신생 정당 후보로, 조직의 힘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대선의 벽을 크게 실감했다. 대신 ‘보수의 새 희망’ 슬로건을 통해 새로운 개혁적 보수를 대표할 적임자라는 점을 각인시켰고 기존의 보수 정치와는 차별화된, 건전한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는 정당이라는 점을 알리기 시작했다. 집단 탈당 사태로 현역 의원이 20명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자칫하면 당의 존립마저 위기에 놓일 처지가 됐지만 유 후보는 ‘원칙과 소신’을 앞세워 당의 토대를 닦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 후보는 10일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우리 당이 얼마나 악조건 속에서 고군분투했는지 동지들께서 제일 잘 아실 것”이라며 “선대위는 비록 해단하지만 우리가 가고자 했던 그 길로 가기 위한 새로운 첫걸음을 떼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저는 백의종군하면서 여러분과 늘 함께 갈 것”이라며 “여러분께서도 어려울 때 신념과 용기를 갖고 같이 극복한다는 생각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심 후보의 완주도 의미가 깊다. 심 후보의 6.17% 지지율은 역대 진보 정당 후보 중 가장 높은 수치다. 2012년 대선에서 중도 사퇴하고, 그에 앞서 지방선거에서도 양보를 했던 심 후보의 활약은 정의당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대중과의 친밀감을 더욱 높였다. 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대통령이 부디 촛불의 열망을 실현하는 성공하는 개혁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저와 정의당은 새 정부의 과감한 개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단식에서도 “더 강한 개혁과 더 큰 변화를 위해 정의당의 사명을 다해 가겠다”고 밝혀 새 정부에서 더욱 개혁적인 진보의 목소리를 내면서 여당과 협력 관계를 이어 갈 것임을 내비쳤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이승환,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만세! 자연스러웠어 MB씨”

    이승환,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만세! 자연스러웠어 MB씨”

    가수 이승환이 문재인 후보의 제19대 대통령 당선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환은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세! 일부러 MBC 봤음. 자연스러웠어 MB씨”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에는 ‘MBC 대선특집 개표방송’ 도중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특히 자막에는 ‘문재인 압승 예상. 18.1% 차“라는 자막이 떠 있었고, 주변의 환호성이 영상에 함께 담겼다. 지난해 가을부터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외쳤던 이승환은 최근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날 41.1% 득표율로 제 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모친 “잘난 사람은 많지만…재인이, 참 착하다”

    문재인 대통령 모친 “잘난 사람은 많지만…재인이, 참 착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90) 여사는 아들 문 대통령에 대해 “잘난 사람은 세상에 많지만… 재인이, 참 착하다. 말로 다 표현 못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부산 영도구 남항동에 사는 강 여사는 9일 대선 개표과정을 문재인 대통령의 막내 동생인 문재실씨와 함께 지켜봤다. 강 여사는 건강이 좋지 않아 10일 아들의 대통령 당선 후 소감 인터뷰를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강 여사는 지난달 23일 자택에서 진행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어떤 아들이었나’라는 질문에 “저래 가지고 세상 살겠다 싶었다. 어릴 때부터 장애인에게 관심 두고 도와주고 그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여사는 “고시에 붙었어도 덜 (사회적으로) 환영받는 사람들에게 더 호의를 베풀고. 데모한 젊은 사람들, 어려운 사람들 돈 안 받고 변호해 주고 그랬다”면서 “하여튼 내가 ‘저렇게 착한 사람이 어디 있노’ 했다”고 덧붙였다. 강 여사는 ‘문 대통령(당시 후보)이 초심이 변하면 그땐 어떻게 조언하겠느냐’는 질문에 “아들은 예측 가능한 사람”이라며 “만에 하나 (대통령이) 된다 캐도 마음 변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아들은 지갑이 얇으면 얇은 대로, 두꺼우면 두꺼운 대로 사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강 여사는 문 대통령의 어린 시절에 대해 “매 한 번 안 때리고 내버려 뒀다”며 “대체로 순해서, 저절로 바르게 자라서 고맙다”고 회상했다. 문 대통령은 5월 9일 치러진 제19대 대선에서 1342만 3800표, 득표율 41.08%를 기록하며 최종 당선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드 배치’ 경북 성주, 홍준표 56.2%로 압도적 1위

    ‘사드 배치’ 경북 성주, 홍준표 56.2%로 압도적 1위

    ‘사드 배치’로 홍역을 앓고 있는 경북 성주군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56.2%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제19대 대선 개표 결과에 따르면 홍준표 후보는 1만 6788표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만 1379표 차로 눌렀다. 문재인 후보는 5409표를 얻어 18.1%의 득표율을 나타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3586표로 12.0%,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2056표로 6.9%의 득표율을 가져갔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714표로 5.7%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친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는 60표를 얻는 데 그쳐 83표를 얻은 윤홍식 홍익당 후보에 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9대 대선 득표율…문재인, 역대 최다 표차로 당선

    19대 대선 득표율…문재인, 역대 최다 표차로 당선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역대 최다 표차 기록을 갈아치우며 대통령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개표 마감 결과 총 3267만 210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당선인이 1342만 3800표로 전체의 41.08%를 득표했다.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785만 2849표(24.0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699만 8342표(21.41%)를 득표했다. 이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220만 8771표(6.76%), 정의당 심상정 후보 201만 7458표(6.17%) 순이었다. 문 당선인과 홍 후보 간 득표 차는 557만 951표차로 이는 역대 최다 표차 당선 기록이다. 지금까지 대선에서 1·2위간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졌던 것은 17대 대선이었다.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531만 7708표 차로 이겼다. 군소후보 중에는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 4만 2949표(0.31%), 무소속 김민찬 후보 3만 3990표(0.10%),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2만 7229표(0.08%),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후보 2만 1709표(0.06%), 한국국민당 이경희 후보 1만 1355표(0.03%),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 9140표(0.02%), 경제애국당 오영국 후보 6040표(0.01%) 등의 순으로 득표했다. 무효투표수는 13만 5733표, 기권수는 967만 1802표로 각각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9대 대선 개표 완료…문 41.08% 홍 24.03% 안 21.41%

    19대 대선 개표 완료…문 41.08% 홍 24.03% 안 21.41%

    제19대 대통령선거의 개표 작업이 종료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1342만 3800표로 41.08% 득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개표 마감 결과 총 3천267만2천10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문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785만 2849표(24.0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699만 8342표(21.41%),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220만 8771표(6.76%), 정의당 심상정 후보 201만 7458표(6.17%)로 집계됐다.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 4만 2949표(0.31%)를 득표했다. 이어 무소속 김민찬 후보 3만 3990표(0.10%),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2만 7229표(0.08%),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후보 2만 1709표(0.06%), 한국국민당 이경희 후보 1만 1355표(0.03%),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 9140표(0.02%), 경제애국당 오영국 후보 6천40표(0.01%) 등의 순이었다. 무효투표수는 13만 5733표, 기권수는 967만 1802표로 각각 집계됐다. 문 후보의 지역별 득표율을 보면 전북이 64.84%로 가장 높았다. 다음이 ▲광주(61.14%) ▲전남(59.87%) 등으로 주로 호남권에서 득표가 집중됐다. 서울에서는 42.34%를 득표했다. 한편, 선관위는 오전 8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 결정안 의결을 위한 전체 위원회의를 개최한다. 결정안이 의결되면 그 즉시 새 대통령의 임기가 개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혁신과 통합으로 새 시대를 열자

    문 당선인, 소통하는 대통령으로 국론 모아 이끄는 기수 역할하고 시대적 소명, 적폐 청산 실현해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국정 농단을 규탄하며 언 손으로 촛불을 들었던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9년 만에 정권 교체를 실현한 것이다. 13명의 후보가 나선 치열한 선거전에서 승리한 문 당선인에게 축하의 박수를,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다른 후보들에게는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그러나 인수 과정도 없이 정권을 이어받은 문 당선인에게는 기쁨을 즐길 여유가 없다. 어느 하나도 쉽게 넘길 수 없을 만큼 당선인 앞에 놓인 국내외의 상황은 엄혹하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당선인은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 난국을 헤쳐 나갈 길을 모색하고 공약을 차근차근 챙겨서 실행에 옮겨 나가야 할 것이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만큼 열정적으로 뛰는 것만이 투표로 선택해 준 국민의 열망에 보답하는 길이다. 전임 대통령 탄핵 과정에 이어 선거에서도 세대, 계층, 이념 간 갈등은 노출됐다. 당선인은 누누이 강조해 온 국민 통합의 의지를 스스로 꺾지 말고 국론을 하나로 모아 이끄는 기수(旗手)의 역할을 자임해야 한다. 그러려면 하루가 급한 새 정부의 조각에서부터 특정 당파와 이념에 매달리지 않는 대탕평 인사를 보여 줘야 한다. 당선인은 이미 국무총리를 비영남권 인사로 임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무위원 또한 똑같은 원칙에 따라 다양한 정파에서 골고루 중용함으로써 협치의 정신을 실천해야 한다. 지지하지 않은 유권자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데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정권이 전리품이 아님은 더 강조할 필요도 없다. 전임 대통령들이 누구나 ‘통합’을 일성(一聲)으로 내고도 불과 몇 달도 안 돼 식언하고 만 것은 논공행상의 유혹과 요구를 뿌리치지 못한 탓이다. 이런 나쁜 관행과 이별해야만 진정한 통합을 실현할 수 있다. 당선인이 누차 밝혀 온 적폐청산의 신념은 대다수 국민의 요청이자 시대적 소명이기도 하다. 한 조사에서 적폐 청산은 안보 문제보다 더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정경유착, 재벌독점, 공직비리, 비대한 권력 등 압축성장 과정에서 쌓여 온 나쁜 폐단과 구조적인 문제점을 청산하려면 국가와 사회 전반에서 혁신이 필요하다. 국가의 발전에는 공정한 경쟁이 필수적인 요소이고 공정을 위해 적폐를 뿌리 뽑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적폐청산을 위한 법적?제도적인 뒷받침, 즉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 분산, 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 등 당선인의 지휘로 뚫어야 할 난관이 한둘이 아니다. 그러나 우파 일각에서는 강성 노조와 종북 세력을 적폐라고 부르듯 자칫 이념에 휘둘리면 혁신이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편 가르기를 조장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많은 혁신의 시도가 실패에 이르고 만 것은 이런 반발 때문이다. 그래서 공론화를 통한 여론 수렴 과정을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북핵의 위협과 혼돈에 빠진 동북아 정세 속에서 외교적 돌파구 찾기는 화급한 숙제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놓고 중국은 보복을 멈추지 않고 있고, 미국은 미국대로 비용 부담을 거론하며 압박하고 있어 사이에 낀 우리는 샌드위치 신세다. 나라 안에서도 분열된 사드 문제에 어떤 태도를 취해도 찬반 양측을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지만 안보와 국익을 우선시해 당선인이 단호한 의지를 천명해야 함은 물론이다. 향후 한?미 관계의 균열에 대한 걱정이 많다. 중국과의 협력적 동반자 관계도 유지, 발전시켜야 하지만 대북 문제에 공동보조를 취해야 할 미국과의 관계 악화는 득 될 게 없다. 대북 강경노선을 추구하는 미 트럼프 대통령과 ‘햇볕정책 2.0’으로 남북 화해를 시도하겠다는 당선인 정책의 간극을 줄이려면 다양한 경로를 통한 대화가 필수적이다. 경제와 민생 회생이야말로 가장 큰 국민의 갈망이다. 최근에 경기가 살아날 기미가 있지만 낙관은 금물이다. 전 정권의 좋은 정책은 계승하면서 현 상황에 맞는 경제정책을 수립, 10위권 경제 한국의 위상을 되찾는 것은 국민적 요구다. 이번 대통령 임기 중에 2~3%대 저성장의 덫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일본식 장기 불황의 길로 들어서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최악의 실업난에 빠진 청년 세대와 임금과 신분 차별에 시달리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서 당선인에 대한 큰 기대를 느낄 수 있다. 공직으로 81만명을 고용하겠다는 약속이 달콤하기는 하지만 ‘고용 포퓰리즘’이란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실현 가능성을 재점검하고 다른 유용한 고용 확대책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백약이 무효인 저출산 문제는 경제활동 인구 감소와 잠재성장률 저하로 이어져 더 근원적인 처방이 요구된다. 역대 정권이 성장 일변도의 정책에 매달린 것은 아니지만 빈부격차 해소도 새 정부의 역점 과제다.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해 주는 사회 안전망 확충도 중요하다. 당선인은 노인수당 증액과 아동수당 도입 등 복지공약 실현에 35조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적정한 재원 규모와 조달 방안에 대한 논란은 남아 있다. 법인세 인상은 확보할 재원의 규모도 크지 않거니와 경제에 미칠 악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당선인은 서민들과 시장 바닥에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민심을 챙기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기 바란다. 국민과의 소통은 소통의 첫걸음이다. 당선인의 득표율은 40%대로 과반수에 크게 못 미쳤다. 60%에 가까운 비(非)지지자들을 지지층으로 끌어들이지 못한다면 국정 추진에 장애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소통과 대화는 더욱 중요하다. 오로지 국민만을 섬기겠다는 초심을 잃지 말고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기를 기대한다. 도덕성과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등용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조건이다.
  • 佛 마크롱 당선자, 당명 바꾸고 새달 ‘총선 총력전’

    佛 마크롱 당선자, 당명 바꾸고 새달 ‘총선 총력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당선자가 자신이 설립한 중도 신당 ‘앙마르슈’(전진)의 명칭을 변경하고 다음달 총선을 대비한 총력전 체제에 돌입했다. 대선에서 패배한 극우 정당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대표도 극우 이미지를 희석하고자 정당명을 교체하기로 하는 등 마크롱 정부 출범 이후 정계 개편 과정에서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프랑스 각 정당의 쇄신 경쟁이 시작됐다. 리샤르 페랑 앙마르슈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명을 ‘레퓌블리크 앙 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로 바꾸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페랑 총장은 “11일 당의 총선 후보 577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대선 당시 마크롱과 일찌감치 후보 단일화를 이룬) 같은 중도성향 정치인 프랑수아 바이루가 이끄는 민주운동당 이외에는 다른 세력과 연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크롱 당선으로) 프랑스 정치 지형을 개편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면서 “이제 마크롱 행정부를 위해 의회에서도 다수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랑 총장은 이어 “당의 총선 후보자 절반은 선출직 공직 경험이 없는 인물로, 절반은 여성으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4일 취임하는 마크롱 당선자는 결선 투표에서 득표율 66.1%로 극우 정당 국민전선(FN) 후보 마린 르펜(33.9%)을 꺾고 승리했다. 그렇지만 다음달 11일과 18일 예정된 총선에서 하원 의원 577석 중 과반인 289석을 확보해야 국정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현재 의석이 전혀 없는 앙마르슈는 거대 양당인 공화당, 사회당에 비해 조직 기반이 여전히 취약하다. 이번 대선에서 극우 성향 후보로는 역대 최고의 득표율을 얻어 향후 집권 초석을 쌓은 르펜도 앞서 7일 자신의 대선 패배를 인정하는 연설에서 국민전선을 근원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임시 당 대표를 맡은 스티브 브리우아는 “다른 성향이 있는 사람에게도 정당의 문을 열자는 취지로 새로운 기반에서 다시 시작해 보고자 당명을 교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명 교체는 르펜이 자신의 아버지이자 국민전선을 창립한 장마리 르펜과 거리를 두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프랑스의 원조 극우 정치인인 장마리 르펜은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도 인종 차별이나 나치 옹호 등 막말을 일삼아 딸의 지지층 확장에 걸림돌이 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편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마크롱 당선자와 첫 전화 통화를 하고 축하 인사와 함께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오는 25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첫 정상 회담을 하기로 했다. 특히 마크롱 당선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를 고려하고 있는 파리기후협약을 준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北 “괴뢰 보수 청산”… 이례적 논평

    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북한 관영매체는 ‘보수세력 청산’을 주장하며 선거 개입 의도를 드러냈다. 노동신문은 이날 정세논설에서 “보수 패당을 깨끗이 청산하는 것이야말로 새 정치, 새 생활, 새 세상을 안아오기 위한 지름길”이라면서 “오늘 남조선에 펼쳐진 처참한 현실은 괴뢰 보수패당의 반역 정치와 부패 무능의 필연적 결과”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괴뢰 보수패당이 남조선 인민들에게 가져다준 것이란 ‘국민 행복시대’가 아니라 최악의 불행시대, 민생도탄 시대”라면서 “낡고 부패한 세력의 멸망은 필연”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역대 남한 대선에 대해 공식 매체를 통해 짧게 결과만 보도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지난 대선에서는 박근혜 당선인의 이름과 득표율조차 생략한 한 문장짜리 기사를 송고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TV토론 최대 수혜자 ‘심블리’, 진보 후보자로 의미 있는 패배

    TV토론 최대 수혜자 ‘심블리’, 진보 후보자로 의미 있는 패배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5·9 대선에서 진보정당 후보로서 의미 있는 패배를 기록했다. 한때 진보정당 최초의 두 자릿수 득표율도 가시화됐지만, 막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중심으로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진보 진영 지지자 사이에서 심 후보에 대한 소신투표를 망설이는 현상이 벌어졌다. 역대 진보정당 후보 중 최다 득표율은 지난 16대 대선 당시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의 3.89%였다.정의당은 원내 5당 체제가 된 20대 국회에서 진보적 이슈에서조차 중심적 역할을 해내기에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또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정의당만큼이나 진보적인 공약을 내세운 이재명 성남시장이 선전하면서 향후 독자적인 진보정당의 역할론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다. 그러나 원내 5당 후보가 확정된 후 TV 토론회에서 심 후보의 활약이 계속되며 두 자릿수 지지율을 목표로 하는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달 25일 제4차 TV 토론회에서는 ‘동성애 반대’ 발언이 후보자 간 논쟁 대상이 되자 “성 정체성은 찬성과 반대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분명한 입장을 취하며 한국 사회의 사회적 약자인 성소수자를 대변하는 진보정당의 모습을 보여 줬다. 뿐만 아니라 첫 노동정책으로 발표한 ‘슈퍼우먼방지법’(부부 출산휴가 1개월 의무제)과 ‘살찐고양이법’(최고-최저임금 연동제) 등은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심 후보의 비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도 했다. 심 후보는 선거 당일인 9일까지도 투표 독려 페이스북 생방송을 펼치며 진보 지지층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정의당은 심 후보가 이번 5·9 대선에서 얻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새 정부가 향후 보다 진보적인 정책을 취하도록 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게 됐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文, TK·경남 뺀 전 지역 우세… 洪, TK 압도… 安, 호남도 저조

    文, TK·경남 뺀 전 지역 우세… 洪, TK 압도… 安, 호남도 저조

    19대 대통령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77.2%로 2012년 18대 대선(75.8%)에 비해 1.4% 포인트 올랐다. 사전투표율이 26.1%로 높아 최종 투표율이 80%를 웃돌 수 있다는 기대도 모았지만 예상에는 못 미쳤다. 이로써 1997년 15대 대선(80.7%)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긴 했지만 네 차례 연속으로 투표율 80%의 벽을 뚫지는 못했다. 16대 70.8%, 17대 63%로 하락세를 보이던 투표율은 지난 18대 75.8%로 상승세를 보였다.지난 18대 대선에선 ‘동고서저’(東高西低) 현상을 나타냈던 투표율이 이번 대선에선 ‘서고동저’(西高東低)로 바뀌었다. 5년 전 대선에선 광주(80.4%)를 제외하고 대구(79.7%)와 경북(78.2%), 울산(78.4%)에서 높은 투표율이 나왔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광주가 82.0%로 가장 높은 데 이어 세종(80.7%), 울산(79.2%), 전북(79.0%), 전남(78.8%) 등 세종과 호남의 참여가 많았다. 사전투표에서도 세종(34.5%)과 전남(34.0%), 광주(33.7%) 지역 유권자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투표소로 향했다.선거기간 동안 여론조사에서도 대구·경북(TK), 강원 등으로 상징된 보수 지지층의 표심이 쉽게 갈피를 잡지 못하고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낮게 조사됐는데 실제 투표율도 지역별 차이가 드러났다. 사전투표율이 집계되기 전인 9일 낮 12시까지는 강원(26.3%), 대구(25.7%), 경북(25.6%)이 높아 보였지만 사전투표율과 합쳐진 뒤부턴 다른 지역들과 격차가 커졌다. 선거인단 수가 가장 많은 경기(77.1%)와 서울(78.6%)은 평균과 비슷한 투표율을 나타냈다.당초 예상보다 투표율이 낮아진 이유로 이날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등 기상이 악화됐고,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황금연휴 기간에 이어 투표일도 임시공휴일로 정해지면서 투표소 밖의 장소에 머문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라는 점 등 물리적 요인이 거론된다. 또 선거기간 동안 굳어졌던 진영 대결로 인해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도 여전히 많았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지난 4~5일 대선에서는 처음으로 치러진 사전투표율은 26.1%로 당초 예상됐던 20% 선을 훌쩍 넘어섰다. 전체 선거인단 4247만 9710명 가운데 1107만 2310명이 투표한 사전투표에는 20~50대에서 고루 비슷한 참여율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사전투표자 수에 따르면 19세·20대가 23.9%(264만 9303명)로 가장 많이 참여했고 다음으로 50대가 19.7%(217만 7365명), 40대 18.75%(207만 5647명), 30대 17.4%(193만 903명) 순으로 투표율이 집계됐다. 그러나 전체 선거인단 가운데 거주 불명자로 등록된 ‘생사불명’ 유권자도 44만여명이 포함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전국의 거주불명자는 45만 7763명으로 이 가운데 44만 4259명이 유권자인 20세 이상 주민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들에게 모두 투표권이 부여됐는데, 이들 중 100세 이상 노인을 비롯해 이미 사망한 거주불명자도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사망자에게 투표권이 부여됐다면 투표율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시민들 “서민대통령 돼 달라”… 文, 광화문서 지지자 수천명과 자축

    5·9 조기 대선 투표가 끝난 오후 8시를 기해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이 41.4%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자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상황실을 가득 메운 당직자 500여명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포옹하며 함성을 질렀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시각은 한 표도 개표되지 않은 시점이었지만 당직자들은 “그동안 고생했다”며 격려를 나눴다. 서울 홍은동 자택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보다 오후 8시 15분쯤 출발한 문 당선인이 40분쯤 여의도 상황실에 도착하자 들뜬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남색 양복과 파란 넥타이 차림에 세월호 배지를 착용한 문 당선인은 자택을 출발하기 전 문 앞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기호 1번을 나타내는 ‘엄지척’ 손 모양을 지었다. 시민들이 “서민 대통령이 돼 달라”고 환호하자 미소를 지어 보였다. 취재진의 소감 질문엔 “나중에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붉게 상기된 채 시종 미소를 띤 모습이었다. 추 대표를 비롯한 당직자, 당 상임고문단 등과 인사를 나눈 문 당선인은 간단한 연설을 했다. 당직자들에 대한 격려로 시작됐지만, “개혁과 통합, 두 가지 과제를 이루겠다”는 선언으로 끝난 연설은 수락 연설을 방불케 했다. 출구조사 결과 문 당선인과 오차범위 내 2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간 득표율 격차가 18.1% 포인트로 컸음을 감안한 행보였다. 1·2위 후보(이명박·정동영) 간 득표율 격차가 22.53% 포인트로 가장 컸던 17대 대선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격차로 당선이 예측돼서다. 상황실에 20여분쯤 머물다 귀가했던 문 당선인은 오후 11시 30분쯤 다시 자택을 나와 10여분 만에 지지자들이 운집한 광화문에 도착해 “내일부터 국민 모두의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경선 경쟁자였던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추 대표, 김부겸 의원 등이 광화문에 설치된 무대에 올라 문 당선인과 포옹하며 자축했다. 박 시장은 “뜨거운 대한민국의 새벽이 열렸다”고, 이 시장은 “문재인의 승리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을 원하는 국민 모두의 승리”라며 문재인 정부 출범에 의미를 부여했다. 안 지사는 문 당선인에게 깜짝 볼 뽀뽀를 한 뒤 “(경선 경쟁자인) 저희를 불러 함께 축하 말씀을 드릴 기회를 허락한 대통령에게 감사한다”며 운을 떼 호응을 받았다. 안 지사는 이어 “경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결과가 나온 뒤 합심했다”면서 “이제 대선이 끝났으니 우리 모두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대구에서) 이번에 조금 더 나왔으면 좋았겠다”고 아쉬움을 표시한 뒤 “대구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전국에서 고루 사랑받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문 당선인의 희망이 달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23일의 선거운동 기간 드린 약속을 모두 지키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29일부터 올해 3월 11일까지 매 주말 최순실 사태에 분노한 촛불집회가 열렸던 광화문에는 이날 방송사 생방송 무대가 세워졌고 문 당선인 지지자 수천명이 운집했다. 초저녁부터 함께 출구조사를 시청한 문 당선인 지지자들은 결과가 발표되자 일제히 환호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일부는 “과반 득표를 못 해 아쉽다”고 반응했다. 근처 서울시청에 모였던 홍 후보 지지자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몇 번씩 확인하며 침묵한 풍경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문 당선인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서울 홍은중학교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투표한 뒤 10시 30분쯤 주황색 등산복 차림으로 부부 동반 등산을 즐겼다. 하산길에 기자들이 ‘홀가분하냐’고 묻자 문 당선인은 “하나도 홀가분 안 합니다”라고 답했다. 개표 방송이 이어지는 동안 민주당 상황실은 시종 들썩들썩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출구조사 결과가 보도된 직후 외신들은 속보로 ‘문 당선인의 압도적 승리 예상’ 속보를 타전했다. 각국 통신사뿐 아니라 영국 BBC 방송도 긴급 뉴스로 ‘진보가 한국 대선에서 승리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개혁과 통합”… 새 대한민국 문 열다

    “개혁과 통합”… 새 대한민국 문 열다

    19대 대통령 문재인 “3기 민주정부 열 것” “나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겠다” 오늘부터 임기 시작… 낮 12시 취임선서 ‘문재인 시대’가 열렸다. 보수정권에 등을 돌린 국민이 10년 만에 정권교체를 선택한 것이다. 9일 치러진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오전 2시 30분 현재(개표율 85.8%) 1127만 274표(40.2%)를 얻어 706만 6310표(25.2%)를 얻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15%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21.5%),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6.6%), 심상정 정의당 후보(6.0%) 순이었다.지난 3일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기 전 각종 조사에서 나타난 1강 2중 2약의 구도가 ‘깜깜이 선거’ 이후에도 유지된 셈이다. 이로써 문 당선인은 친구이자, 그를 정치로 이끈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0년간 끊긴 진보정권의 맥을 다시 잇게 된다. 특히 문 당선인은 대구·경북(TK), 경남을 제외한 전역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전국적으로 지지를 받는 첫 번째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던 다짐도 현실로 만들었다. 새 대통령의 임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오전 9~10시쯤 당선인을 의결하는 순간 시작되며 문 당선인은 낮 12시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당선증을 전달받고 취임선서를 하게 된다. 문 당선인은 오후 8시 30분쯤 당 개표상황실을 방문해 “오늘 승리는 간절함의 승리”라면서 “정권교체를 염원했던 국민의 간절함, 그 간절함을 실현해내기 위해 온 힘으로 뛰었던 우리들의 간절함, 그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그런 날이 되기를 기대해 마지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정부이며, 제3기 민주정부를 힘차게 열어 나가겠다”면서 “개혁과 통합, 두 가지 과제를 모두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문 당선인은 당선이 확실해진 오후 11시 40분쯤 광화문에 모인 지지자들을 만나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김부겸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도 함께했다. 앞서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 문 당선인은 41.4%의 예상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 후보와 안 후보가 각각 23.3%, 21.8%로 예측됐다. 유 후보와 심 후보는 각각 7.1%, 5.9%로 나왔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총 4247만 9710명 중 3280만 8377명이 투표에 참여해 77.2%의 투표율(잠정)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997년 15대 대선(80.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재인, 10일 새벽 2시 37분 제19대 대통령 당선 ‘확정’

    문재인, 10일 새벽 2시 37분 제19대 대통령 당선 ‘확정’

    개표 초반부터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됐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19대 대통령 당선을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약 87% 완료된 10일 오전 2시 37분 문 후보가 40.23%의 득표율로 대통령 당선이 확정됐다. 문 후보의 득표 수는 1143만 8898만표로, 득표율 2위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남은 미개표 426만 4586표를 모두 받아도 문 후보를 넘어서지 못한다. 앞서 당선이 확실시됐던 문 후보는 전날 밤 11시 45분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도착해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 주신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면서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진으로 보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으로 보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제19대 대통령은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서 태어났다. 그는 6·25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서 피난을 내려온 부모로부터 1953년 경남 거제도 피난민 수용소에서 출생했다. 가난할 수밖에 없었다. 초등학생 시절 친구 도시락 뚜껑을 빌려 강냉이 죽을 받아먹던 때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한다. 사진으로 그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 봤다. 그의 모친 강한옥(90) 여사는 당시 중학교 1학년이던 문재인을 데리고 암표장사를 하기 위해 이른 새벽 부산역으로 향했다. 하지만 차마 아들 앞에서 떳떳하지 못한 돈을 벌수 없어 먼 길을 그냥 돌아왔다고 한다. 시장에서 좌판을 꾸려 장사를 하고 연탄배달로 가족의 생계를 꾸린 어머니를 떠올리면 문재인은 늘 죄송하기만하다. 강 여사는 9일 부산 영도구 자택에서 개표결과를 조용히 지켰봤다. 문재인은 가난한 형편에도 공부를 잘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부산영도로 이사를 와 고등학교 때까지 부산에서 살면서 당시 명문이던 경남고에 진학했다. 하지만 ‘범생’은 아니다. 고등학교 시절 흡연과 음주를 하다가 학교 측에 들통나는 바람에 몇 차례 정학을 당한 것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당시 그의 집에서는 전혀 알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은 경희대학교 법대에 72학번으로 입학했다. 재수 끝에 4년 장학금을 받고 대학생이 된 것이다. 박정희 정권 시절, 학생운동의 선두에 서서 반독재 투쟁을 벌였다. 평생 동반자인 부인 김정숙(62) 여사를 이때 만났다. 시위에서 최루탄을 맞고 기절한 그를 김씨가 물로 적셔 깨우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다고 한다. 그녀는 대학교 2년 후배다. ‘안개꽃 이야기’는 이미 잘 알려진 그들의 러브스토리다. 그 시절 보통 군대에 면회를 갈 땐 맛있는 음식을 싸들고 갔지만 김씨는 안개꽃을 한 아름 안고 문재인을 찾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러브스토리가 평탄하지만은 않았다. 김씨는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감옥으로, 군대로, 문재인이 사법시험을 공부할 때는 전남 해남 대흥사라는 절로 찾아갔다. 그들은 7년 열애 끝에 1981년 결혼했다. 문재인은 1975년 8월 육군에 입대했다. 학생운동을 하다가 제적을 당하고 강제 징집됐다. 특전사 수중폭파요원으로 복무한 그는 이 시절을 회상하면서 “‘내가 군인체질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흐뭇해했다. 실제로 그는 군 생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의 주특기가 폭파라는 사실은 점잖은 지금의 이미지와 사뭇 다른 반전이다. 폭파과정 최우수 표창, 화생방 최우수 표창을 받았다. 당시 사령관 전두환에게서 받은 것이 밝혀져 대선 과정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1978년 제대 직후 부친을 잃은 문재인은 사법시험에 본격적으로 매진해 1979년 사시 1차에 합격했다. 그러나 부마항쟁과 10·26, 12·12 쿠데타의 소용돌이 속에서 재차 구속된 그는 1980년 유치장에서 2차 시험 합격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문재인은 부산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1982년 처음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나게 된다.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만나게 된 그는 본격적으로 인권변호사 활동을 같이 시작했다. 특히 6월 항쟁 때인 1987년 부산국본(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결성 문 후보는 상임집행위원을 맡으며 부산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다. 이후 1988년 노 전 대통령은 13대 총선에 출마해 정치권에 들어섰지만, 문재인은 노동·인권 전문 변호사 일을 계속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 2002년 대선 경선 당시 문재인은 노 후보의 부산선대본부장을 맡으며 두 사람은 재결합했다. 그후 문재인은 참여정부 시작과 끝을 함께 했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기각 후 시민사회수석으로 청와대에 복귀한 그는 민정수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어 참여정부 마지막 해인 2007년 비서실장을 맡으며 ‘동지 노무현’과 흥망성쇠를 같이 했다. 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뇌물 의혹이 불거지자 문재인은 변호인 겸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노 전 대통령 서거 때는 국민장의위원회 운영위원장으로 장례를 도맡았고, 이후 노무현 재단을 설립하고 이사장을 역임했다. 2012년 대선에서 안철수와의 단일화 끝에 48.02%라는 역대 야권 대선후보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박근혜 후보에게 패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가 터지면서 문 후보는 적폐청산의 최적임자로 거론되면서 ‘대세론’을 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제19대 대통령 당선 ‘확실’…15% 개표서 38.4% 득표

    문재인 제19대 대통령 당선 ‘확실’…15% 개표서 38.4% 득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제19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가 9일 밤 10시 50분쯤 15.7% 진행된 상황에서 문 후보는 38.4%인 196만 9956표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7.8%인 142만 7687표를 얻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08만 8288표를 얻어 21.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32만 6466표로 6.4%,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8만 6052표로 5.6%의 득표율을 올리고 있다.특히 개표가 진행될수록 문 후보와 홍 후보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이런 흐름이라면 문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앞서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이날 오후 8시 대선 투표 종료와 함께 당선자 예측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출구조사는 문 후보 41.4%, 홍 후보 23.3%, 안 후보 21.8%, 유 후보 7.1%, 심 후보 5.9%의 득표율을 전망했다. 현재 각 방송사들은 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확실’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문 후보는 방송사 출구조사가 나온 후인 오후 8시 36분쯤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해 “오늘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날이 되기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히며 승리를 기정사실화했다. 반면 홍 후보는 “한국당을 복원하는 데 만족하겠다”며 사실상 패배를 수용했다. 안 후보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며 역시 사실상 대선 패배를 시인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홍준표·안철수 패배 시인 “대선결과 승복”

    홍준표·안철수 패배 시인 “대선결과 승복”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 전국 개표율이 10%대에 미치기도 전에 사실상 대선 패배를 시인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무너지고 있던 자유한국당을 복원한 데 만족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구조사 때는 한 18% 포인트 차이가 났는데, 지금 (개표 상황을) 보니까 10% 포인트 줄어서 8∼9%포인트”라면서 “이번 선거 결과는 수용하고, 한국당을 복원한 데 만족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회견 도중 무거운 표정으로 잠시 말을 멈추기도 했다. 회견장에 모인 일부 지지자는 “절대 수용하면 안 된다. 3일이 걸려도 수개표를 해달라”고 요구하며 안타까워했다.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9일 19대 대선 결과와 관련,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실해진 오후 10시35분께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방문,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며 대선패배를 사실상 인정하며 결과에 승복했다. 안 후보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며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당원, 당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안 후보는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일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외국 출국 계획을 묻자 고개를 숙이며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다. 현재 문 후보의 제19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가 9일 밤 10시 32분을 기준으로 약 9% 진행된 상황에서 문 후보는 37.5%인 11만 609표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 홍 후보는 28.9%인 84만 9936표를 얻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2만 357표를 얻어 21.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18만 7641표로 6.4%,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6만 713표로 5.5%의 득표율을 올리고 있다. 특히 개표가 진행될수록 문 후보와 홍 후보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이런 흐름이라면 문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현재 각 방송사들도 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확실’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상정 “이번 선거는 정의당에 새로운 도약 계기 될 것”

    심상정 “이번 선거는 정의당에 새로운 도약 계기 될 것”

    지상파 방송사 등이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주요 후보 5명 중 가장 낮은 5.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심 후보는 그동안 선거운동을 도운 당원들을 격려하면서 “이번 선거는 정의당에게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9일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당선자 예측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뒤 서울 여의도 정의당 개표상황실을 찾았다. 심 후보는 선대위 관계자들과 당원들에게 “국민의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열망을 안고 정의당이 또다시 출발하겠다”면서 “무엇하나 변변치 못한 우리 당 조건에서 모든 것을 실어서 대선에 함께 뛰어준 당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심 후보는 “없는 살림에 특당비, 월차, 연차 내고 아침·저녁 피곤한 몸을 이끌고 캠페인을 하면서 열정과 헌신을 다 해준 당원 덕분에 오늘 여기까지 왔다”면서 “물량대신 비전과 진심을 담아서 이번 선거운동을 잘 이끌어준 노회찬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 관계자들, 권영길 고문을 비롯해 이번 선거 과정에 함께 힘 실어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앞서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가장 많은 41.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3.3%,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1.8%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7.1%의 득표율을 얻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의당, 기대보다 낮은 출구조사 결과에 분위기 ‘숙연’

    정의당, 기대보다 낮은 출구조사 결과에 분위기 ‘숙연’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당선자 예측 출구조사 결과가 9일 발표되자 정의당 당사에서는 짧은 탄식이 터져 나왔다. 심상정 대선 후보가 기대치보다 낮은 득표율을 기록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 것이다. 특히 심 후보가 대선 기간 중 TV토론에서 선전하며 각종 여론조사에서의 지지율이 상승했던 터라 아쉬움은 더욱 커 보였다. 이날 오후 8시에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심 후보는 5.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몇몇 여론조사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앞섰던 심 후보였지만, 이날 출구조사에서는 유 후보(7.1%)의 득표율보다 1.2%포인트 낮은 득표율을 보였다.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노회찬 상임선대위원장, 천호선 공동선대위원장, 나경채 공동선대위원장,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도 아쉬운 표정을 드러냈다. 긴장된 표정으로 TV 방송을 보던 노 상임선대위원장은 발표 직후 굳은 표정으로 천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당 지도부와 선대위 관계자들 역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TV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발표 직전 “심상정”을 연호하며 기대감에 부풀었던 당직자들 역시 “아”라며 짧은 탄식을 내뱉었다. 그런데 각 시·도별 조사 결과가 나오자 당직자들은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특히 광주와 전남, 전북 등 호남 지역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이어 세 번째로 가장 많은 득표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황실은 차분한 분위기를 되찾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오늘의 승리는 국민들 덕분…개혁과 통합 이루겠다”

    문재인 “오늘의 승리는 국민들 덕분…개혁과 통합 이루겠다”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당선자 예측 출구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1.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오늘의 승리는 전적으로 국민들 덕분”이라면서 국가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공언했다. 문 후보는 9일 오후 8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오후 8시 36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 도착했다. 문 후보는 아직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출구조사 결과에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예측했던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했다. 간절함의 승리”라면서 “오늘의 승리는 전적으로 국민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몇시간이 지나면 최종 결과가 나오겠지만, 오늘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날이 되기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후보는 “지금까지 다들 함께해 주셨듯, 앞으로 제3기 민주정부의 성공을 위해, 또 민주당 정부의 계속을 위해,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과 통합, 두가지 과제의 실현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는 “선거 기간 여러 번 강조했다시피 다음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정부”라면서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과 통합, 그 두가지 과제를 모두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앞서 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당선자 예측 출구조사에서 문 후보가 가장 많은 41.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3.3%,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1.8%의 득표율을 보였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7.1%,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5.9%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