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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외정당 민생당 경상보조금 2억 3000만원

    원외정당 민생당 경상보조금 2억 3000만원

    선관위, 8개 정당 1분기 115억 7000만원 지급민주당 52억, 국민의힘46억원민생당 지난해 3·4분기, 올해 1분기 총 6억 9000만원원외정당인 민생당이 올해 1분기 경상보조금으로 2억 3141만원(2%)을 받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 8개 정당에 115억 7000여만원의 올해 1분기 경상보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정당별 지급액은 ▲민주당 52억 7360만원(45.58%) ▲국민의힘 46억 1707만원(39.90%) ▲정의당 7억 6840만원(6.64%) ▲국민의당 3억4083만원(2.95%) ▲열린민주당 3억2340만원(2.80%) ▲기본소득당 797만원(0.07%) ▲시대전환 778만원(0.07%) 순이었다. 민생당은 21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을 한 명도 당선시키지 못했지만, 지난해 3·4분기에서도 2억 3031만원의 경상보조금을 지급받았다. 21대 총선 득표율이 2.09%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경상보조금은 정치자금법 제27조에 따라 지급 시점을 기준으로, 우선 동일 정당 소속의원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20석 이상)에 총액의 50%를 균등 배분한다. 5석 이상~20석 미만 의석을 가진 정당에는 총액의 5%를 배분한다.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 의석을 가진 정당 중에서도 최근 선거 득표수 비율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총액의 2%를 배분한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배분하고 남은 잔여분의 절반은 국회 의석을 가진 정당에 의석 수 비율로. 나머지 절반은 21대 총선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된다. 경상보조금은 분기별로 균등 분할해 2·5·8·11월의 15일에 각각 지급된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자민당 선거 패배 불안감에 고개 드는 ‘스가 교체론’

    자민당 선거 패배 불안감에 고개 드는 ‘스가 교체론’

    코로나19 부실 대응과 국회의원 뇌물수수 의혹 등으로 스가 요시히데(집권 자민당 총재) 일본 총리의 위상이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자민당의 내부 동요가 심화되고 있다. 가장 크고 중요한 선거인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나타난 정권의 위기에 상당수 의원들이 ‘대표 교체론’을 입에 올리고 있다. “과연 스가 체제로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특히 지난 24일 치러진 야마가타현 지사 선거에서 자민당 공천 후보가 야당이 지원한 현직 시장에게 압도적인 표차로 밀려 낙선하면서 “올 것이 왔다”는 위기감이 고조됐다. 당내에서는 “상대 후보가 아무리 강했다고 해도 득표수에서 2배 이상 차이가 난 것은 여당에 대한 유권자의 불만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7일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시 시장 선거에서도 여당 측 현직 시장이 야당이 지원한 신인 후보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치열한 여야 대결이 예상되는 오는 3월 21일 지바현 지사 선거와 관련해서는 후보자 공천을 놓고 당내 분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가장 큰 고비는 4월 25일로 예정된 중의원 홋카이도2 선거구와 참의원 나가노 선거구 등 2건의 보궐선거다. “패배할 경우 정권의 붕괴를 부르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자민당은 홋카이도 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자민당 내부에서는 이러다가 오는 10월 이전에 치러질 중의원 선거에서 기록적인 실패를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가 소식통은 “스가 총리가 아닌 자민당 자체에 대한 여론 지지율은 견조하기 때문에 당장 여야 정권 교체가 일어날 일은 없겠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상당수 여당 의원들의 낙선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스스로 ‘민주주의의 적’ 된 트럼프… 그는 떠나도 ‘트럼피즘’은 남는다

    스스로 ‘민주주의의 적’ 된 트럼프… 그는 떠나도 ‘트럼피즘’은 남는다

    임기 1460여일 동안 쏟아 낸 3만 500건이 넘는 거짓말과 가짜뉴스, 인종주의를 자극하는 발언들, 삼권분립의 정점에 있는 입법부를 향한 분열적 선동…. ●거짓말·가짜뉴스·분열적 선동… 갈라진 美 스스로 ‘민주주의의 적’이 되기를 서슴지 않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긴 유산들이다. 이제 곧 트럼프 시대는 막을 내리지만, 그의 유산은 여전히 남아있을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 워싱턴포스트(WP)는 18일(현지시간) 미국이 자랑하던 민주주의가 얼마나 허약한 기반 위에 있었는지 되물은 미 정치·역사학자들의 진단을 보도하며 냉철하게 평가해봐야 할 대상은 트럼프만이 아닌 미국 사회와 미국이 추구해온 민주주의 그 자체라고 보도했다. 지지율 등 숫자상으로 보이는 트럼프 시대는 완전한 실패라고 평가해도 무방하다. 갤럽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트럼프의 평균 국정 지지율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하위인 41.1%로, 그는 임기 동안 5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대선 불복 행보와 초유의 의회 난동 선동 등 스스로 법질서를 무시한 대통령은 임기 말 국민들에게 철저히 외면받았다. 하지만 트럼프가 떠나도 트럼피즘(트럼프 현상)까지 사라질 것 같지는 않다. 학자들은 트럼피즘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게 아니라고 강조한다. 미국은 트럼프 시대 이전부터 이미 양극화와 보수·진보 갈등이 심화된 사회였다. 트럼프는 이 같은 분열을 이용해 어떻게 권력은 물론 사익까지 추구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준 것뿐이었다. 레아 라이트 리구어 브랜다이스대 부교수는 “트럼프의 임기 4년은 소수인종과 소외된 미국인들이 처한 현실을 극적으로 보여 줬다”면서 “이는 미국 민주주의의 실패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트럼프의 등장은 우연일지 모르나 트럼피즘은 필연이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가 지난 대선에서 받은 득표수는 역대 2위인 7422만여표다. 백인 노동자 계층 저변에 깔린 반이민 정서와 워싱턴 주류 엘리트들을 향한 이들의 불만은 지난 4년간 오히려 공고해졌다는 의미로, 향후 상원에서 탄핵이 가결되지 않는다면 트럼프가 다시 대선을 노릴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학자들 “美민주주의 결함… 트럼피즘은 필연” 더불어 진영 간 갈등이 심화된 사회에서 시민들이 포퓰리즘적 선동에 단 한 번만 휘말려도 미국인들이 경험한 역사적 퇴행은 언제 어디서든지 되풀이될 수 있다. 이미 트럼프 시대에 더욱 득세한 전 세계 ‘스트롱맨’(권위주의 정치인)들은 이를 보여주고 있다. 조지워싱턴대 정치사학자 매슈 달렉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다고 생각했던 미국의 민주주의가 (작은 충격에도) 깨지기 쉬웠던 것이 무엇을 의미하겠느냐”고 되물었다. WSJ는 “공화당도 트럼프와 트럼피즘을 분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스스로 ‘민주주의의 적’이 된 트럼프, 그는 떠나도 ‘트럼피즘’은 남는다

    스스로 ‘민주주의의 적’이 된 트럼프, 그는 떠나도 ‘트럼피즘’은 남는다

    임기 1460여일 동안 쏟아 낸 3만 500건이 넘는 거짓말과 가짜뉴스, 인종주의를 자극하는 발언들, 삼권분립의 정점에 있는 입법부를 향한 분열적 선동…. 스스로 ‘민주주의의 적’이 되기를 서슴지 않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긴 유산들이다. 이제 곧 트럼프 시대는 막을 내리지만, 그의 유산은 여전히 남아있을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 워싱턴포스트(WP)는 18일(현지시간) 미국이 자랑하던 민주주의가 얼마나 허약한 기반 위에 있었는지 되물은 미 정치·역사 학자들의 진단을 보도하며 냉철하게 평가해봐야 할 대상은 트럼프만이 아닌 미국 사회와 미국이 추구해온 민주주의 그 자체라고 보도했다. 지지율 등 숫자상으로 보이는 트럼프 시대는 완전한 실패라고 평가해도 무방하다. 갤럽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트럼프의 평균 국정 지지율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하위인 41.1%로, 그는 임기 동안 5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대선 불복 행보와 초유의 의회 난동 선동 등 스스로 법질서를 무시한 대통령은 임기 말 국민들에게 철저히 외면받았다. 하지만 트럼프가 떠나도 트럼피즘(트럼프 현상)까지 사라질 것 같지는 않다. 학자들은 트럼피즘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게 아니라고 강조한다. 미국은 트럼프 시대 이전부터 이미 양극화와 보수·진보 갈등이 심화된 사회였다. 트럼프는 이 같은 분열을 이용해 어떻게 권력은 물론 사익까지 추구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준 것뿐이었다. 레아 라이트 리구어 브랜다이스대 부교수는 “트럼프의 임기 4년은 소수인종과 소외된 미국인들이 처한 현실을 극적으로 보여 줬다”면서 “이는 미국 민주주의의 실패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JS)도 “트럼피즘은 이미 20년 동안 공화당 내에서 형성되고 있었다. 트럼프의 등장은 우연일지 모르나 트럼피즘은 필연이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가 지난 대선에서 받은 득표수는 역대 2위인 7422만여표다. 백인 노동자 계층 저변에 깔린 반이민 정서와 워싱턴 주류엘리트들을 향한 이들의 불만은 지난 4년간 오히려 공고해졌다는 의미로, 향후 상원에서 탄핵이 가결되지 않는다면 트럼프가 다시 대선을 노릴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더불어 진영 간 갈등이 심화된 사회에서 시민들이 포퓰리즘적 선동에 단 한 번만 휘말려도 미국인들이 경험한 역사적 퇴행은 언제 어디서든지 되풀이될 수 있다. 이미 트럼프 시대에 더욱 득세한 전세계 ‘스트롱맨’(권위주의 정치인)들은 이를 보여주고 있다. 조지워싱턴대 정치사학자 매슈 달렉은 “7400만여명이 음모론과 거짓말을 일삼고 폭력과 백인·남성우월주의를 조장하는 사람에게 투표했다”며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다고 생각했던 미국의 민주주의가 (작은 충격에도) 깨지기 쉬웠던 것이 무엇을 의미하겠느냐”고 되물었다. WSJ은 “공화당도 트럼프와 트럼피즘을 분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속타는’ 여야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속터지는’ 현실

    ‘속타는’ 여야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속터지는’ 현실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격돌하는 여야가 진영별 후보단일화를 필승 카드로 꼽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오직 승리만을 위한 단일화에 대한 국민적 염증이 커졌고 후보들 역시 자신이 양보해야 할 명분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일화 필요성은 여당보다는 야당이 더욱 절실하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행 의혹으로 극단적 선택을 해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야당의 승리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단일화에서 멀어지는 상황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국민의힘의 견제가 심화되자 독자노선을 강화하고 있다. 안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권 대표성은 결국 국민들께서 정해 주는 것”이라며 “어떤 정당 차원에서 생각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부터 공유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또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해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보해 달라는 게 야권 지지자들의 지상명령”이라며 “이러한 요구를 거부한다면 야권 지지자들이 등을 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안 대표를 더욱 압박하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더이상 안철수 얘기를 하지 말라. 콩가루 집안 된다”고 불호령을 내린 이후 당내에서는 안 대표와의 협력을 말하는 목소리가 사라졌다. 당대당 통합을 주장했던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조차 “(안 대표가) 중도 지지표를 독점하고 있는 양 이야기하는 것은 천만의 말씀”이라며 “안 대표도 눈이 있으면 좀 보시라”고 말했다. 범여권의 단일화 논의는 험악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전날 각각 서울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나, 여론조사 결과만 보면 두 후보 모두 당내 경선 통과조차 불투명하다. 선거 때만 되면 등장했던 민주당과 정의당 간 범진보 단일화도 이번에는 실현될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인다.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이 비례위성 정당을 꾸려 비례대표 의석을 석권한 이후 정의당 내부에서는 민주당과의 단일화가 일종의 금기어가 됐다. 이날 김 의원이 “우리가 한명숙 후보 시절에 노회찬 후보께서 (득표수를) 가져가면서 단일화가 안 돼서 생겼던 문제, 아픔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뜻을 크게 같이했으면 좋겠다”며 2010년 지방선거 상황을 돌이키자 정의당이 즉각 “상식도 없고 무례하다”고 반발한 것이 범여권의 상황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권수정 서울시의원은 “민주당은 출마 자체가 정당하지 못한 선거”라며 “그런 분들과의 단일화는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차기 장애인 체육 수장 안태성·이명호·정진완 3파전

    차기 장애인 체육 수장 안태성·이명호·정진완 3파전

    250만 장애인들의 체육을 책임질 차기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압축됐다. 대한장에인 체육회는 7일 “제5대 회장 선거 후보자 3명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안태성 전 전 장애인양궁 국가대표 감독, 이명호 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정진완 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원장 총 3명이 등록을 마쳤다. 각 후보자는 8일부터 1월 18일까지 11일간 선거공보와 전화, 명함 또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선거가 가능하도록 거소투표 대상자를 선거인 전체로 확대했다”면서 “거소투표는 13일 투표안내문 및 후보자 선거공보와 함께 선거인에게 발송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 선거권을 가진 대상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가맹단체장 32명, 시도장애인체육회장 17명, 대한민국 국적을 지닌 IPC 집행위원 1명, 선수대표 8명, 지도자 대표 4명, 심판 대표 4명, 학계 대표 2명 등 총 68명이다. 최종 확정은 11일에 이뤄진다. 선거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후보자 자기소개 및 소견발표에 이어 실시된다. 당선인은 유효투표 중 다수득표자로 결정되며, 다수득표수가 동수인 경우에는 연장자로 결정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영등포구민들 “현일씨, 쪽방촌 정비 참 잘했어요”

    영등포구민들 “현일씨, 쪽방촌 정비 참 잘했어요”

    서울 영등포구는 구민이 뽑은 ‘2020 영등포를 빛낸 10대 뉴스’ 가운데 쪽방촌 정비가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11일간 구 홈페이지와 공무원 전용 포털 시스템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참여 인원 1인당 3개의 사업까지 투표하도록 했다. 투표 결과 총 1만 3068명이 참여해 3만 8038건의 득표수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대비 10.8배 증가한 수치다. 1위에는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추진’이 선정됐다. 쪽방촌 공공주택 추진 사업은 총 4856표(12.8%)를 받아 쪽방촌 일대의 정비와 도시재생 개선 사업에 대한 구민의 염원과 기대를 한눈에 보여 줬다. 2위는 4535표(11.9%)를 얻은 ‘영중로 연계 보행친화 거리 조성’ 사업이 차지했다. 이는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의 연장선으로 영등포청과시장, 대림중앙시장 주변에 걷고 싶은 보행환경 거리 조성과 영등포로 간판 개선 등을 포함한 사업이다. 3위에는 4508표(11.9%)를 받은 ‘영등포역 앞 성매매집결지(집창촌) 정비 시동’이 선정됐다. 코로나19 방역 관련 정책도 구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4위 ‘코로나19 선제적 검사 및 워킹스루 도입’(3817표, 10%)과 5위 ‘영등포사랑상품권 발행(350억원)’(1911표, 5%)이 나란히 10대 뉴스 상위권에 올랐다. 이 밖에도 6위 원스톱 통합민원실 설치, 7위 안양천 종합체육벨트 조성, 8위 유휴부지 주차장 확대 조성, 9위 영등포전통시장 중앙노점 환경 정비, 10위 미세먼지 안심구역 조성 사업이 뒤를 이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투표 결과를 토대로 구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치를 통해 피부에 와 닿는 영등포의 변화와 도약을 더욱 힘차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 영등포구, 구민이 뽑은 2020 영등포를 빛낸 10대 뉴스…쪽방촌 정비 1위

    서울 영등포구, 구민이 뽑은 2020 영등포를 빛낸 10대 뉴스…쪽방촌 정비 1위

    서울 영등포구가 구민이 뽑은 ‘2020 영등포를 빛낸 10대 뉴스’ 투표를 실시한 결과 쪽방촌 정비가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1일 간 구 홈페이지와 공무원 전용 포털시스템을 통해 투표를 진행했다. 참여인원 1인당 3개의 사업까지 복수 투표가 가능하도록 했다. 투표 결과 총 1만 3068명의 인원이 참여해 3만 8038건의 득표수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대비 10.8배 증가한 수치다. 1위는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추진’이 선정됐다. 쪽방촌 공공주택 추진사업은 총 4856표(12.8%)를 받아 쪽방촌 일대의 정비와 도시재생 개선사업에 대한 구민의 염원과 기대를 한 눈에 보여주었다. 이어 2위에는 4535표(11.9%)를 얻은 ‘영중로 연계 보행친화 거리 조성’ 사업이 차지했다. 이는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의 연장선으로 영등포청과시장, 대림중앙시장 주변에 걷고싶은 보행환경거리 조성과 영등포로 간판개선 등을 포함한 사업이다. 3위에는 4508표(11.9%)를 받은 ‘영등포역 앞 성매매집결지(집창촌) 정비 시동’이 선정됐다. 코로나19 방역 관련 정책도 구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4위 ‘코로나19 선제적 검사 및 워킹스루 도입’(3817표, 10%)과 5위 ‘영등포사랑상품권 발행(350억원)’(1911표, 5%)이 나란히 10대 뉴스 상위권에 올랐다. 이 밖에도 6위 원스톱 통합민원실 설치, 7위 안양천 종합체육벨트 조성, 8위 유휴부지 주차장 확대 조성, 9위 영등포전통시장 중앙노점 환경정비, 10위 미세먼지 안심구역 조성 사업이 뒤를 이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투표 결과를 토대로 구민분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치를 통해, 피부에 와닿는 영등포의 변화와 도약을 더욱 힘차게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조은희 “서울시장 선거는 젠더선거…여성가산점 원치 않아”

    조은희 “서울시장 선거는 젠더선거…여성가산점 원치 않아”

    내년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 가운데 한 명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0일 여성가산점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고로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를 위해 지난달 경선준비위원회를 구성한 상태다. 경선준비위원회는 최근 서울·부산시장 후보 예비경선에서 100% 여론조사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경선 규칙을 마련 중에 있다. 여성 후보에게 가산점을 적용하는 문제는 경선준비위원회가 결정하지 않고 공천관리위원회로 넘기기로 했다. 조 구청장은 “박원순, 오거돈 등 민주당 시장들의 잇단 권력형 성추문으로 인해 838억원이나 혈세를 들여 내년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진다”면서 “국민의힘에서 정치적 계산으로 주판알을 튕기는 모습이 보이는 듯해서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당헌 당규를 바꿔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한 더불어민주당이 이중적 행태도 모자라 거짓 위에 정치를 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달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직선거법 제47조에 의하면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의 경우 비례대표는 여성을 50% 이상 의무적으로 공천하게 돼 있고, 지역구 공천은 30% 이상 여성을 추천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조 구청장은 지적했다. 그 결과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여성이 한 명도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부연했다. 조 구청장은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 규정 제 26조에도 경선에 참여한 여성 후보자는 본인이 얻은 득표수의 20%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면서 “서울시장 선거는 오로지 승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적용하지 말자, 1차 예비경선에만 적용하고 2차 경선에는 적용하지 말자, 아니 20%는 많고 10%만 주자는 등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듣고 있다”고 전했다. 조 구청장은 “지금의 논란처럼 상황에 따라 차별과 혜택을 오고가는 원칙 없는 고무줄 가산점이라면 예선이든, 본선이든 적용받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당당하게 경쟁해 선택받는 길을 택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젠더선거의 측면이 있다고 믿는다”면서 “생물학적으로 여성인 시장이 중요한 게 아니라,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여자사람 서울시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부산시장 보선은 ‘젠더 선거’… 여성가산점 뜨거운 감자

    서울·부산시장 보선은 ‘젠더 선거’… 여성가산점 뜨거운 감자

    경준위, 결국 공관위로 결정 떠넘겨민주당은 여성에 최대 25% 가산점박영선·추미애까지 적용 여부 논란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으로 치러지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젠더 이슈’가 쟁점이 될 전망인 가운데 각 당 후보 경선 과정에 ‘여성 가산점’이 얼마가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12일 가산점 관련 결정을 공천관리위원회에 미뤘다. 경준위는 이날 마지막 회의를 통해 재보선 경선룰의 윤곽을 잡았다. 경준위원장인 김상훈 의원은 “예비경선은 100% 시민 여론조사로, 본경선은 총 5회 토론회 후 일반시민 80%·당원 20% 여론조사를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성·정치신인 가산점에 대해선 예선과 본선 모두 주는 것에 공감대를 모았지만 구체적인 결정은 공관위로 넘기기로 했다. 앞서 경준위에서 여성 가산점을 예비경선에만 적용하자는 의견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울·부산시장에 출마하려는 여성 정치인들은 반발했다. 부산시장 후보군인 이언주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이번 보선은 젠더선거”라며 “우리 당이 이번만큼은 여성들을 위한 선거를 하겠다고 선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박춘희 전 서울 송파구청장은 서울시장 출마 선언에서 “성추행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여성 시장 선출이 필요하다”며 “여성 가산점 부여가 당연하다”고 말했다. 반면 남성 후보군들의 분위기는 다르다.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한 인사는 이날 통화에서 “총선이나 지선 등 다수를 뽑는 선거에서 여성 할당이 있는 것이지 대선이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특혜 아니겠나”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헌상 경선에 참여한 여성·청년·장애 후보자에게 득표수(득표율)의 최대 25%의 가산점을 준다. 여성 후보가 전·현직 국회의원이나 지자체장일 경우엔 10%만 적용한다.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우상호·박주민 의원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면서 일각에선 4선 이상을 지낸 장관 출신 여성 후보에 가점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게 맞느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여성 가산점이 실제 논의선상에 오른 적은 없다”면서 “아마도 당헌에 부칙 등으로 재보궐은 달리 적용할 수 있다고 돼 있어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수도권의 한 여성 의원은 “후보의 체급 등을 감안해서 이미 당헌에 전·현직 국회의원은 가점을 차등 적용하는데 이번에 굳이 다르게 하겠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이 조항을 만든 취지에 맞게 원칙적으로 적용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서울·부산시장 보선은 ‘젠더 선거’?… ‘여성 가산점’ 설왕설래

    서울·부산시장 보선은 ‘젠더 선거’?… ‘여성 가산점’ 설왕설래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으로 치러지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젠더 이슈’가 쟁점이 될 전망인 가운데 각 당 후보 경선 과정에 여성 가산점이 얼마만큼 반영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런 가운데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민감한 판단을 공천관리위원회에 미뤘다. 국민의힘 경준위는 12일 마지막 회의를 통해 재보선 경선룰의 윤곽을 잡았다. 경준위원장인 김상훈 의원은 “예비경선은 100% 시민 여론조사로, 본경선은 총 5회 토론회 후 일반시민 80%·당원 20% 여론조사를 반영하기로 했다” 밝혔다. 여성 또는 정치신인 가산점 관련 구체적인 결정은 공관위로 넘기기로 했다. 앞서 경준위에서 여성 가산점을 예비경선에만 적용하자는 의견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울·부산시장에 출마하려는 여성 정치인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부산시장 후보군인 이언주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이번 보선은 ‘젠더선거’”라며 “우리 당이 이번만큼은 여성들을 위한 선거를 하겠다고 선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박춘희 전 서울 송파구청장은 서울시장 출마 선언에서 “성추행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여성 시장 선출이 필요하다”며 “여성 가산점 부여가 당연하다”고 말했다. 반면 남성 후보군들의 분위기는 다르다.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한 인사는 이날 통화에서 “총선이나 지선 등 다수를 뽑는 선거에서 여성 할당이 있는 것이지 대선이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여성 특혜 아니겠나”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규에 ‘경선에 참여한 정치신인·여성·청년 등의 후보자는 본인이 얻은 득표수(득표율을 포함한다)의 100분의 20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는 조항이 있지만 강제사항은 아니라는 해석이 나온다. 또 재보선의 경우 특례조항을 적용받기 때문에 해당 조항과 무관하다는 주장도 있다. 경준위가 구체적인 비율 결정 등은 공관위에 넘겼긴 했지만 여성 가산점은 예선과 본선 모두에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경준위의 한 관계자는 “최종 회의에서 여성 가산점 부여에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예선에만 가산점을 주는 방식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경준위는 이 같은 내용을 공관위에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여성 후보군이 잇따라 거론되면서 여성 가산점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당헌상 경선에 참여한 여성·청년·장애 후보자는 득표수(득표율)의 최대 25%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여성 후보가 전·현직 국회의원이나 지자체장일 경우엔 10%만 적용된다. 실제 2018년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박영선 후보가 여성 가점을 적용한 19.59% 득표율로 우상호 후보(14.14%)를 제치고 2위를 했다. 현재 여권에서는 우상호·박주민 의원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면서 일각에선 4선 이상을 지낸 장관 출신 여성 후보에 가점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게 맞느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여성 가산점이 실제 논의선상에 오른 적은 없다”면서 “아마도 당헌에 부칙 등으로 재보궐은 달리 적용할 수 있다고 돼 있어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수도권의 한 여성 의원은 “후보의 체급 등을 감안해서 이미 당헌에 전현직 국회의원은 가점을 차등 적용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번 보궐선거라고 해서 굳이 다르게 하겠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이 조항을 만든 취지에 맞게 원칙적으로 적용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개표율 99%…초접전 경합지 조지아, 바이든 917표차로 역전”(종합)

    “개표율 99%…초접전 경합지 조지아, 바이든 917표차로 역전”(종합)

    애리조나 승리지역으로 분류 시조지아 이기면 ‘매직넘버 270’ 넘겨조지아 득표율 49.4% 동률 ‘피말리는 승부’트럼프, 조지아 지면 당선권 멀어져 미국 대선 개표 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후보가 피말리는 접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바이든 후보가 경합지 조지아주에서 뒤집기에 성공하며 승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바이든 후보는 6일(현지시간) 초접전 경합지역인 조지아주(州)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917표 차이로 따돌리며 역전했다고 CNN방송, 폭스뉴스,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가 개표 99% 기준으로 917표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을 따돌렸다. CNN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지아는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49.4%의 동률을 기록할 정도로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핵심 경합주다. 바이든 후보가 개표율 99% 기준으로 역전한 가운데서도 득표율 기준으로는 개표율 98% 일 때와 마찬가지로 49.4%대 49.4%의 동률로, 피 말리는 승부를 펼치고 있다.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는 조지아주는 개표 초반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10%포인트 안팎의 우위를 유지했지만 뒤늦게 개표가 시작된 우편투표가 바이든 후보에게 대거 쏠리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맹추격했다. 특히 개표 막바지에 이를수록 득표수가 급격히 좁혀졌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약 1800여 표 앞서있었으나 역전당한 것이다. 아직 승부가 가려지지 않은 주는 조지아와 펜실베이니아(선거인단 20명), 노스캐롤라이나(15명), 네바다(6명) 등 4개 주다. 애리조나(선거인단 11명)의 경우 미언론 가운데 일부는 바이든 후보의 승리지역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나머지 언론들은 결론을 유보하고 있다. AP와 AFP통신, 폭스뉴스 등은 바이든 후보가 지금까지 264명, 트럼프 대통령이 21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고 예측했다. 이는 애리조나주를 바이든 후보의 승리지역으로 분류한 결과다. 이 경우 바이든 후보가 조지아주에서 승리하면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매직넘버 270명을 뛰어넘는 280명을 확보, 당선이 확정된다. NYT와 CNN,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애리조나를 제외하고 현재 바이든 후보가 253명, 트럼프 대통령이 21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 이 경우 바이든이 조지아에서 승리하면 선거인단 269명으로 270명에는 단 1명 모자라게 된다.트럼프, 조지아와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 해야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인단수가 많은 조지아와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나머지 두 곳에서 이기더라도 270명을 확보할 방법이 없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을 위해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두 곳을 필사적으로 지켜야 하는 상황이라고 CNN은 전했다. NYT는 바이든 후보가 조지아에서 승리한다면 미 정치 지형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 남동부 조지아는 대표적인 공화당 텃밭으로 꼽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조지아에서는 지난 1992년 대선 때 마지막으로 민주당이 승리한 이후 줄곧 공화당 차지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때 조지아에서 약 20만표 차이로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눌렀다. 하지만 애틀랜타, 서배나 등 대도시와 도시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민주당 지지층이 늘어나면서 이번 대선에서는 조지아가 신(新) 격전지로 분류됐다. 특히 바이든 후보의 득표수가 개표 막판 치솟은 것도 애틀랜타에서 집중적으로 표가 몰렸기 때문이라고 NYT는 분석했다. 다만 조지아에서 승패가 확정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도 있다. 조지아 주법에 따르면 두 후보간 득표율 차이가 0.5%포인트 이하이면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다고 돼 있기 때문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조지아 외의 다른 3곳도 예측 불허의 접전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95%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득표율 49.5%로 바이든 후보(49.2%)를 0.3%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역시 95%의 개표율을 보이는 노스캐롤라이나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50.0%, 바이든 후보가 48.6%로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근소하게 앞서 있다. 네바다주는 89%의 개표율로, 바이든 후보가 49.4%, 트럼프 대통령이 48.5%를 기록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 초반만 해도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 핵심 6개 경합 주에서 모두 앞서나갔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바이든 후보와 격차를 좁히면서 미시간, 위스콘신 등에서 차례로 역전당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트럼프, 내가 경고했죠?” 민경욱, 미국 대선도 부정선거 의혹 제기

    “트럼프, 내가 경고했죠?” 민경욱, 미국 대선도 부정선거 의혹 제기

    민경욱, 미국 대선에도 부정선거 의혹“다음 희생자 될 것이라고 경고했건만”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미국 대선의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트럼프는 이제서야 뭐가 이상해도 한참 이상하다고 느낄 것”이라고 했다. 민 전 의원은 5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는 이제 대한민국의 4·15 부정선거가 단지 의혹이나 음모론, 또는 주장이 아니라고 느낄 것이다. 자료는 많이 제공했으니까 잘 판단을 할 것”며 “미국 대선 결과를 둘러싼 큰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 전 의원은 “트럼프는 외친다, 어제 밤까지만 해도 경합 지역에서 모두 유리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는데 어떻게 우편투표가 공개될 때마다 마법처럼 민주당이 앞서느냐고”라며 “대비하지 않으면 다음 희생자가 될 것이라고 그렇게 경고를 했건만”이라고 했다. 한편 앞서 4·15 총선 인천 연수을에 출마한 민 전 의원은 총선 이후 “여러 지역구에서 관외 사전투표 득표수 대비 관내 사전투표 득표수 비율이 일치한다”, “선관위가 사전투표 인원을 부풀렸다”며 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해왔다. 또 민 전 의원은 추석 연휴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찾아 백악관과 대법원 앞에서 “4·15 총선은 부정선거”라며 1인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당시 그는 “부정선거 배후에 중국이 있다”며 “미국이여. 조심하지 않으면 그대들이 다음번 희생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승리’ 바이든, 美 사상 첫 7000만표…역대 최다득표 당선될 듯(종합)

    ‘승리’ 바이든, 美 사상 첫 7000만표…역대 최다득표 당선될 듯(종합)

    트럼프 최소 6770만표…역대 최다 탈락자될 듯조 바이든 미 대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선 역사상 처음으로 7000만표 이상 득표한 후보를 기록하며 미국의 새 대통령 당선에 확실시되고 있다. 바이든의 투표 수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가뿐히 제쳤다. 경쟁자인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770만표를 얻으며 역대 최다 득표 탈락자 자리를 예약했다. 종전 최고 오바마 6950표 눌러 AP통신은 연방선거위원회(FEC) 자료를 인용해 4일(미국 동부표준시 기준) 오후 2시38분 현재 바이든 후보의 전국 득표수가 7033만표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종전 최고 득표수였던 버락 오바마 후보의 2008년 6950표보다 많다. 뉴욕타임스(NYT)도 4일 오후 7시 현재 바이든 후보의 득표수를 7100만표로 집계했다. 같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약 330만표 적은 6770만표를 얻었다. 아직 개표가 끝나지 않은 만큼 두 후보의 최종 득표수는 더 많아질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 미국 대선에서 역대 최다 득표 당선자와 탈락자가 동시에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역대 최다 득표 탈락자는 4년 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였다. 클린턴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약 287만표 많은 약 6590만표를 얻고도 패했다. 미국 대선 제도상 전국 득표수가 많다고 해서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바이든 후보의 최다 득표 경신은 여느 때보다 뜨거웠던 미국의 대선 열기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최소 1억 5980만명 유권자 투표…120년 만에 최고치…투표율 66.8% 미 NBC뉴스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최소 1억 5980만명의 유권자가 표를 행사했다. 이는 역대 미국 대선 사상 가장 많은 투표자수다. 투표율 역시 66.8%로 추정돼 1900년 이후 12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후보는 4일(현지시간)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과반인 270명에 6명 모자라는 264명을 확보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선거인단 확보 면에서 대권 고지의 9부 능선을 넘은 형국이다. 바이든 후보는 네바다와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4개 경합 지역 중에서 6명의 선거인단을 추가로 확보하면 대선 승자가 될 수 있다.바이든 선거인단 264명 확보매직넘버 270명에 9부 능선 넘어 트럼프 214표 그쳐 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 4곳 중 네바다에서 86% 개표 현재 49.3%의 득표율로 48.7%인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네바다에 걸린 선거인단이 6명이어서 270명까지 남은 선거인단과 일치한다. 그러나 바이든 후보의 리드 폭이 불과 0.6%에 불과해 추가 개표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펜실베이니아주도 바이든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꼽힌다. 20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펜실베이니아는 바이든 후보가 85% 개표 현재 47.0%로 트럼프 대통령(51.7%)에게 4.7%포인트 뒤지지만 막판 맹추격전을 벌이며 격차를 좁혀가는 흐름이다. 바이든 후보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95% 개표 기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1.5%포인트, 조지아에선 94% 개표 현재 1.4%포인트 각각 밀리고 있다. AFP는 트럼프 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214명으로 봤다.“우편투표는 사기투표” 트럼프, 재검표 요구에 개표중단 소송제기 주요 외신들은 막판 경합 지역의 경우 현재 개표가 진행되고 있고 후보 간 격차가 작아 아직 승자를 선언하긴 이르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 또 우편투표를 사기투표라고 주장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위스콘신의 재검표를 요구하고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에 대해서는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한 것도 향후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확보에서 승리요건을 채우더라도 당선인으로 확정되는데는 변수가 될 수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미 대선] 트럼프, 전체 득표수 342만표 우위…오후 1시 기준

    [미 대선] 트럼프, 전체 득표수 342만표 우위…오후 1시 기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미국 동부시간) 실시된 미국 대선에서 전체 득표수에서 앞서가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간 오후 1시) 현재 51%에 해당하는 4487만 4492표를 얻어 조 바이든 전 부통령(4145만 46표)을 342만 4446표 차로 앞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선거인단 29명이 걸린 핵심 경합주인 플로리다에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하고 다른 경합주들에서도 언론 예상과 달리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美, 유명희 공개 지지에도… 반갑지만은 않은 한국

    美, 유명희 공개 지지에도… 반갑지만은 않은 한국

    선거 구도 사실상 美 vs 中·EU·日 양상WTO 전체 회원국 회의서 ‘응고지’ 추천 靑 “특별이사회 등 공식절차 아직 남아”한미 관계 고려·불복 인상 안 주려고 고심정부 현재로서는 ‘유 후보 완주’에 무게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가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중대기로에 섰다. 컨센서스(합의) 관례를 감안하면 ‘아름다운 퇴장’이 바람직하지만, 미국의 공개 지지로 ‘한 몸’이 된 상황에서는 한미 관계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정부 분위기로는 유 후보의 완주에 무게가 실린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9일 “선호도 조사 결과가 곧 결론은 아니며 특별이사회 등 공식 절차가 남았다”고 밝혔다. WTO 내부 논의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청와대는 나이지리아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164개 WTO 회원국 중 100개국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는 외신 분석에도 이견을 보였다. 그는 “나이지리아 후보의 구체적 득표수가 언급된 내외신 보도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WTO는 28일(현지시간) 전체 회원국 회의에서 응고지 후보를 사무총장으로 추천했다.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응고지 후보는 104개국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WTO 발표가 나오자 곧바로 유 본부장을 공개 지지했다. 이번 선거는 자존심을 건 미중의 ‘치킨게임’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WTO가 중국에 편향적이라서 중국의 불공정한 통상 관행을 제지하지 못한다고 주장해 왔다. 중국은 ‘슈퍼 파워’ 미국이 일방주의를 관철하고 있다며 WTO와 같은 다자주의 체계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이전 선거에서도 잡음이 좀 있긴 했지만 이번처럼 진영이 갈라진 적은 없었다”고 했다. 미국이 응고지 후보를 반대하면서 선거 구도는 ‘미국 VS 중국+유럽연합(EU)+아프리카+일본’으로 편성됐다. 유럽은 아프리카와 역사, 경제적으로 밀접한 대륙이다. 중국은 2013년 ‘일대일로’를 선언한 이후 개발도상국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했다. 이 원조를 가장 많이 받은 나라들 중 하나가 나이지리아다. 한국과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은 공공연히 한국 후보를 반대해 왔다. 정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미국이 WTO를 포함한 기존 다자무역질서를 파괴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미국에 의지해 버틴다는 인상을 준다면 당초 WTO 사무총장에 도전했던 취지가 훼손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미중 대리전 양상을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김흥규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장은 “한국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방역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세계를 향해 지원도 많이 했다”며 “미중 패권 경쟁 프레임에서 벗어나 한국 자체의 매력과 세계와 함께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면 된다”고 말했다. WTO 사무총장 선거는 회원국 만장일치 추대 형식이다. 지금까지 7번의 선거에서 모두 합의를 통해 선출했다. 일부 국가가 반대를 고집하면 규정상 투표를 통해 뽑지만 실제 투표로 뽑은 전례는 없다. 사무총장 임기를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누는 합의안이 도출될 가능성은 있다. 1999년 마이크 무어 전 뉴질랜드 총리와 수파차이 파닛차팍 전 태국 부총리가 각각 선진국과 후진국 지지로 팽팽하게 맞서자 결국 3년씩 나눠 맡았다. WTO는 다음달 9일 열리는 특별 일반이사회에서 차기 사무총장을 추대할 계획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이런 적은 없었다”…미중 틈바구니에 낀 유명희 ‘고냐, 스톱이냐’

    “이런 적은 없었다”…미중 틈바구니에 낀 유명희 ‘고냐, 스톱이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가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미중이 각기 다른 후보를 지지하면서다. WTO는 컨센서스(합의) 과정을 거쳐 회원국이 합의한 후보를 다음달 9일 열리는 특별 일반이사회에서 차기 사무총장으로 추대할 계획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9일 “사퇴든 완주든 정치외교적인 측면 등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어떤 선택이 국익에 도움이 될지도 판단해 조만간 정부 입장을 확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선호도 조사 결과가 결론은 아니며 특별이사회 등 공식 절차가 남았다”며 “나이지리아 후보의 구체적 득표수가 언급된 내외신 보도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자진 사퇴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과 달리 WTO 내부 논의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WTO는 28일(현지시간) 전체 회원국 회의에서 나이지리아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사무총장으로 추천하며 “회원국 선호도 조사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회원국의 만장일치 합의를 이뤄낼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라고 밝혔다.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응고지 후보는 163개국 중 아프리카연합(AU) 41개국과 유럽연합(EU) 27개국을 포함해 104개국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WTO 발표가 나온 지 채 10시간이 지나지 않아 유 본부장을 공개 지지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미국은 유 후보를 차기 WTO 사무총장으로 지지한다”며 “유 후보는 지난 25년간 성공적인 무역 협상가와 무역 정책 입안자로 두각을 나타낸 진실한 무역 전문가”라고 평했다. 이번 사무총장 선거는 자존심을 건 미중의 ‘치킨게임’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WTO가 중국에 편향적이라서 중국의 불공정한 통상관행을 제지하지 못한다고 주장해 왔다. 중국은 슈퍼파워 미국이 일방주의를 관철하고 있다며 WTO와 같은 다자주의 체계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이전 선거에서도 잡음이 좀 있긴 했지만 이번처럼 진영이 갈라진 적은 없었다”면서 “미중 사이에 끼어 어느 쪽에 줄서기를 강요당하는 대리전을 해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미국이 나이지리아 후보에 대해 강한 비토권을 행사하면서 사무총장 구도는 ‘미국 대 중국+유럽연합(EU)+아프리카+일본’으로 갈라졌다. 유럽은 아프리카와 역사, 경제적으로 밀접한 대륙이다. 중국은 2013년 ‘일대일로’를 선언한 이후 일대일로 상에 있는 개발도상국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했다. 이 원조를 가장 많이 받은 나라들 중 하나가 나이지리아다. 한국과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은 공공연히 유 본부장 낙선을 물밑 작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미국이 WTO를 포함한 기존 다자무역질서를 파괴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미국에 의지해 버틴다는 인상을 준다면 당초 WTO 사무총장에 도전했던 취지가 훼손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미국이 유 후보를 공개 지지한 상황에서 미국과의 양자 관계도 고려해야 한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도 WTO 회원국이고 다자무역체제를 보호하기 위해 선거에 나갔는데, 선출 과정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미중 대리전 양상을 벗어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흥규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장은 “한국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상황에서 방역 우수성도 인정받았고, 세계를 향해 지원도 많이 했다”며 “미중 패권 경쟁 프레임에서 벗어나 한국 자체의 매력과 세계와 함께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면 된다”고 했다. 국제통상 전문가인 송기호 변호사도 “선거가 미중 대리전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트럼프 행정부에 의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유 본부장은 통상 전문가로서의 강점을 어필해 회원국들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WTO 사무총장 선거는 164개국의 만장일치 추대 형식이다. 내달 9일까지 회원국 간 협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WTO는 사상 최초로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WTO는 지금까지 7번의 사무총장 선거에서 모두 합의를 통해 사무총장을 선출했다. 일부 국가가 반대를 고집하면 규정상 투표를 통해 뽑지만 실제 투표로 사무총장을 뽑은 전례는 없다. 대부분 표결 직전 한 명의 후보가 자진 사퇴했다. 사무총장 임기를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누는 합의안이 도출될 가능성은 있다. 1999년 마이크 무어 전 뉴질랜드 총리와 수파차이 파니치팍디 전 태국 부총리가 각각 선진국과 후진국 표를 나눠먹으면서 막판까지 경합했다. 두 후보의 혼전으로 합의를 보지 못하자 WTO는 사무총장 임기를 6년으로 늘렸다. 마이크 무어가 1999~2002년, 수파차이가 2002~2005년 각각 3년씩 나눠 맡았다. 여권 핵심 관계자도 “시간을 두고 승복하는 안도 검토되겠지만, (WTO 논의 결과에 따라 두 후보가 번갈아 맡는) 제3의 안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속보] 靑 “유명희 구체적 득표수 언급은 일방적 주장”

    [속보] 靑 “유명희 구체적 득표수 언급은 일방적 주장”

    청와대는 29일 WTO(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에 도전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회원국 선호도 조사에서 나이지리아 후보에 뒤진 것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 “아직 특별이사회 등 공식 절차가 남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호도 조사에서 열세로 나타난 유 본부장이 조만간 자진 사퇴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과 달리 한국 정부가 WTO 내부 논의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WTO는 전체 회원국의 컨센서스(의견일치) 도출, 차기 WTO 사무총장 승인을 위한 11월 19일 특별 일반이사회 등의 절차를 남겨 놓고 있다. 유 본부장이 선호도 조사에서 밀렸지만 미국이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하면서 판세가 아직 유동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총 163개 WTO 회원국 중 100개국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는 분석에도 이견을 보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WTO 선거 절차상 선호도 조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며 “따라서 나이지리아 후보의 구체적 득표수가 언급된 내외신 일부 보도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아, 옛날이여’ 메날두, UEFA 올해 선수 최종 후보 사상 첫 동반 탈락

    ‘아, 옛날이여’ 메날두, UEFA 올해 선수 최종 후보 사상 첫 동반 탈락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명에서 제외됐다. 메시와 호날두 두 명 모두 톱3에 들지 못한 것은 이 상이 만들어진 지 10년 만에 처음이다. UEFA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누엘 노이어(이상 바이에른 뮌헨)을 2019~20시즌 올해의 남자 선수 최종 후보로 발표했다. 데 더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3골 20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도움왕에 올랐다. 레반도프스키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5골로 득점 1위를 차지하는 등 모두 47경기에 출전해 55골을 몰아넣고 또 뮌헨에 ‘트레블’(3관왕)을 안기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골키퍼인 노이어도 챔피언스리그에서 6차례 ‘클린 시트’(무실점 경기)를 작성하는 등 뮌헨의 트레블을 거들었다. UEFA 올해의 선수는 국적에 상관에 없이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한 시즌 동안 클럽이나 국가대표팀에서 낸 모든 성적을 바탕으로 선정한다. 최종 후보 3명은 챔피언스리그(32명), 유로파리그(48명) 조별리그 참가팀 감독 80명과 유럽 스포츠 미디어 그룹이 UEFA 회원국에서 한 명씩 뽑은 기자 55명의 투표로 가려졌다. 1위 표 5점, 2위 표 3점, 3위 표 1점으로 합산한다.그런데 메시와 호날두는 각각 4위와 10위를 기록하며 톱3에서 빠졌다. 각각 6차례 최종 후보에 올라 2회 수상, 9차례 최종 후보에 올라 3회 수상한 메시와 호날두가 동시에 톱3에 들지 못한 것은 UEFA 올해의 클럽 선수 대신 2010~11시즌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시상한 이후 처음이다. 최종 3인의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메시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53표를 받아 공동 4위에 머물렀다. 토마스 뮐러(뮌헨·41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39표), 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27표), 요주아 키미히(뮌헨·26표)가 뒤를 이었고, 호날두는 25표로 10위로 떨어졌다. 최종 수상자는 다음달 1일 스위스 니용에서 열릴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행사 때 발표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혜린, 미스맥심 8강 1위…귀여운 외모 G컵 볼륨감

    혜린, 미스맥심 8강 1위…귀여운 외모 G컵 볼륨감

    모델 혜린이 압도적인 득표수를 기록하며 2020 미스맥심 콘테스트 8강 진출했다. 혜린은 귀여운 얼굴에 G컵의 반전 볼륨감을 겸비한 참가자다. ‘독보적인 신체 조건’이 될 것이라는 평을 받았음에도 완벽한 몸매를 선보이기 위해 콘테스트 기간 동안 극한의 다이어트를 했다고 전했다. “2라운드 9kg, 3라운드 5kg, 현재까지 총 14kg을 감량했다”고 밝힌 혜린은 “출퇴근을 걸어서 했고, 홈트레이닝을 하며 몸매 라인을 가꿨다“며 식이조절도 꾸준히 했다고 밝혔다. 7일간 펼쳐졌던 8강 투표에서 혜린은 치열했던 순위 변동 속에서 유일하게 한순간도 빠짐없이 1위를 지켜냈다. 그녀는 8강 미션인 수영복 콘셉트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강조할 수 있는 X자 스트랩 비키니를 선보였다. 혜린은 한국에서는 맞는 사이즈의 비키니를 구할 수 없어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혜린은 14강은 꼴찌로 통과했지만 8강을 1위로 진출하며 막강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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