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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승장구 V리그 남녀 1위, 부상 그림자에 ‘흔들흔들’

    승승장구하던 프로배구 V리그 남녀 1위 팀이 2025~26시즌 4라운드 시작부터 흔들리고 있다. 선수들의 부상이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면서 선두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남자부 1위 대한항공은 지난 4일 안방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 점수 0-3으로 완패했다. 앞서 1일 삼성화재전에 이은 연패로, 경기 내용도 좋지 못했다. 1세트 17득점, 2세트 14득점, 2세트 18득점으로 3세트 합계가 49득점에 그쳤다. 대한항공은 이날 외국인 주포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돌리고, 임동혁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내보냈다. 팀의 중심인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의 부상에 따른 고육책이었다. 정지석은 지난달 말 훈련 도중 발목을 다치면서 8주 진단을 받았다. 그의 공백을 채웠던 아웃사이드 히터 임재영마저 지난달 28일 우리카드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오르며 팀에 비상이 걸렸다. 대한항공은 5일 기준 승점 41(14승 5패)로 1위지만, 선수들의 부상이 회복되지 않으면 4라운드에서 고전이 장기화 할 수 있다. 현재 2위는 승점 38인 디펜딩 챔프 현대캐피탈(12승 7패)이다. 여자부 1위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리그 최하위(7위) 정관장에 0-3 패배를 당했다. 허리 부상으로 지난달 26일 경기에서 빠진 강소휘가 이날 복귀했지만 컨디션이 온전치 않은 상황이다. 강소휘의 부진이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모마의 최근 공격 성공률은 20~30%대로 저조하다. 도로공사의 승점은 40(15승 4패)으로, 2위인 현대건설과 차이는 2(승점 38·13승 7패)에 불과하다.
  • ‘눈물 닦은 지각생’ 문유현, 신인왕 돌진

    ‘눈물 닦은 지각생’ 문유현, 신인왕 돌진

    올 시즌 역대급 신인왕 경쟁이 펼쳐지는 남자프로농구에 부상에서 돌아온 신인이 강렬한 홈경기 데뷔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바로 안양 정관장의 신인 가드 문유현(22). 올 시즌을 앞두고 치러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문유현은 고려대 재학 시절 대학농구리그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될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쳐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문유현은 시즌이 시작된 뒤에도 경기장에 나서기는커녕 벤치에서 경기만 지켜봐야 했다. 데뷔를 앞두고 허벅지 안쪽 근육 부상으로 4주가량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는 사이 경쟁자들은 멀찌감치 앞서나갔다. 수원 kt의 강성욱은 아버지 강동희 전 감독의 명성만큼이나 영민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출전 시간을 늘려 갔다. 벌써 13경기에 출전해 평균 8.2점, 3.3도움의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양우혁도 팀 성적과 무관하게 12경기에서 평균 8.2점, 2.3도움으로 눈에 띄는 존재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병오년 새해인 지난 1일 서울 SK전에서 첫 프로 무대에 오른 문유현은 8득점 하며 데뷔전을 치른 뒤 지난 4일 안양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홈경기 데뷔전에서는 27분 21초 동안 9득점 7도움 5스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껄끄러운 상대인 KCC를 잡고 선두인 창원 LG를 추격할 발판을 마련할 중요한 경기에서 문유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문유현은 경기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눈물을 펑펑 흘리며 그동안의 마음고생도 함께 훌훌 털어냈다. 문유현은 “사실 부상으로 데뷔가 늦춰지면서 조급한 마음에 잠을 못 이루는 날이 많았다”며 “다른 동기가 먼저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자극과 동기 부여를 동시에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 앞으로는 울지 않겠다”며 당찬 각오를 다졌다. 문유현은 14일 안양에서 양우혁이 버티는 한국가스공사와, 21일에는 수원에서 강성욱이 활약하는 kt와 상대해 진정한 실력대결을 한다.
  • 승승장구 V리그 남녀 1위 대한항공·도로공사, 부상 그림자에 ‘흔들’

    승승장구 V리그 남녀 1위 대한항공·도로공사, 부상 그림자에 ‘흔들’

    승승장구하던 프로배구 V리그 남녀 1위 팀이 2025~26시즌 4라운드 시작부터 흔들리고 있다. 선수들의 부상이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면서 선두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남자부 1위 대한항공은 지난 4일 안방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 점수 0-3으로 완패했다. 앞서 1일 삼성화재전에 이은 연패로, 경기 내용도 좋지 못했다. 1세트 17득점, 2세트 14득점, 2세트 18득점으로 3세트 합계가 49득점에 그쳤다. 대한항공은 이날 외국인 주포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돌리고, 임동혁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내보냈다. 팀의 중심인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의 부상에 따른 고육책이었다. 정지석은 지난달 말 훈련 도중 발목을 다치면서 8주 진단을 받았다. 그의 공백을 채웠던 아웃사이드 히터 임재영마저 지난달 28일 우리카드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오르며 팀에 비상이 걸렸다. 대항항공은 5일 기준 승점 41(14승 5패)로 1위지만, 선수들의 부상이 회복되지 않으면 4라운드에서 고전이 장기화 할 수 있다. 현재 2위는 승점 38인 디펜딩 챔프 현대캐피탈(12승 7패)이다. 여자부 1위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리그 최하위(7위) 정관장에 0-3 패배를 당했다. 허리 부상으로 지난달 26일 경기에서 빠진 강소휘가 이날 복귀했지만 컨디션이 온전치 않은 상황이다. 강소휘의 부진이 외국인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모마의 최근 공격 성공률은 20~30%대로 저조하다. 도로공사의 승점은 40(15승 4패)으로, 2위인 현대건설과 차이는 2(승점 38·13승 7패)에 불과하다.
  • 남자 U-20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서 크로아티아 12-2 승리

    한국 20세 이하(U-20)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5일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 따르면 오세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202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20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2그룹 A(4부 리그)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12-2로 꺾었다. 한국은 1피리어드에서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10분 뒤 동점 골을 내줘 1-1로 1피리어드를 마쳤다. 2피리어드에서 김범수(연세대 입학 예정)를 앞세워 2피리어드에서 5득점을 올렸다. 기세를 탄 한국은 3피리어드에도 김다솔(고려대 입학 예정)의 득점이 이어지며 6골을 추가해 1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한국은 유효 슈팅(SOG) 수에서 47-10으로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 오세안 감독은 “선수들이 진천 선수촌에서부터 준비한 전술을 빙판 위에서 완벽히 소화해 줬다”면서 “어린 선수들이 첫 승리에 자만하지 않고 남은 경기에서도 끝까지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5일 영국을 상대로 대회 2연승에 도전한다.
  • 신인왕 도전, 문유현도 있다…첫 홈경기 활약 후 눈물 펑펑

    신인왕 도전, 문유현도 있다…첫 홈경기 활약 후 눈물 펑펑

    올 시즌 역대급 신인왕 경쟁이 펼쳐지는 남자프로농구에 부상에서 돌아온 신인이 강렬한 홈경기 데뷔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바로 안양 정관장의 신인 가드 문유현. 올 시즌을 앞두고 치러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문유현은 고려대 재학 시절 대학농구리그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될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쳐 기대를 모은 신인이다. 뛰어난 기량으로 대학 선수로는 유일하게 성인 국가대표 예비 명단에 포함된 적도 있다. 2023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수원 kt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문정현의 친동생으로 KBL 역사상 최초의 ‘1순위 형제’로 기록됐다. 그렇지만 1순위로 지명된 문유현은 시즌이 시작된 뒤에도 경기장에 나서기는 커녕 벤치에서 경기만 지켜봐야 했다. 데뷔를 앞두고 허벅지 안쪽 근육 부상으로 4주가량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는 사이 경쟁자들은 멀찌감치 앞서나갔다. 수원 kt의 강성욱은 아버지 강동희 전 감독의 명성만큼이나 영민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출전 시간을 늘려 갔다. 벌써 13경기에 출전해 평균 8.2점, 3.3도움의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양우혁도 팀 성적과 무관하게 12경기에서 평균 8.2점, 2.3도움으로 눈에 띄는 존재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병오년 새해인 지난 1일 서울 SK전에서 첫 프로 무대에 데뷔한 문유현은 8득점하며 데뷔전을 치른 뒤 지난 4일 안양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홈경기 데뷔전에서 27분 21초 동안 9득점 7도움 5스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껄끄러운 상대인 KCC를 잡고 선두인 창원 LG를 추격할 발판을 마련할 중요한 경기에서 문유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문유현은 경기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그동안 드러내놓지 못했던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버리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문유현은 “사실 부상으로 데뷔가 늦춰지면서 조급한 마음에 잠을 못 이루는 날이 많았다”며 “다른 동기가 먼저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자극과 동기 부여를 동시에 받았다”고 소개했다. 문유현은 그러면서 “이제 앞으로는 울지 않겠다”며 당찬 각오를 다졌다. 문유현은 14일 안양에서 양우혁이 버티는 한국가스공사와, 21일에는 수원에서 강성욱이 활약하는 kt와 상대해 진정한 실력 대결을 한다.
  • 윌리엄스 1.7초 버저비터… kt, LG 잡고 4연승 ‘고공 점프’

    프로농구 수원 kt가 종료 직전 터진 용병 데릭 윌리엄스의 극적인 버저비터로 선두 창원 LG를 잡고 4연승을 달렸다. kt는 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LG와의 경기에서 종료 1.7초 전 터진 윌리엄스의 극적인 역전포로 76-75 승리를 따냈다. 15승(14패)째를 올린 kt는 4연승을 기록하면서 공동 4위 서울 SK에 1.5경기까지 접근했다. 전반을 35-25로 여유 있게 앞서나간 kt는 3쿼터에서만 11점을 몰아넣은 타마요를 막지 못하며 4쿼터 종료 2분 20초를 남기고 69-69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kt는 종료 1분 22초를 남기고 칼 타마요에게 2점을 내주며 69-71로 첫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kt에는 윌리엄스가 있었다. 종료 30.8초 전 미들 점퍼로 74-73을 만들더니 74-75로 패색이 짙던 종료 1.7초 전 조엘 카굴랑안의 도움을 받아 던진 외곽슛이 그대로 종료음과 함께 림을 통과해 극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윌리엄스가 21득점에 5리바운드로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잠실에서는 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83-76으로 꺾으며 5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7연패 늪에 빠졌다. 안양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부산 KCC 경기는 76-68로 정관장이 승리했다.
  • “6위 목표”… 용인FC, 창단 첫 시즌 ‘최윤겸 사단’ 완성

    “6위 목표”… 용인FC, 창단 첫 시즌 ‘최윤겸 사단’ 완성

    외국인 2명 빼고 선수단 구성 완료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숨은 공로K리그 28년 만에 외국인 GK 영입 프로축구 신생 시민구단 용인FC가 창단 첫 시즌부터 돌풍을 예고했다. 2026 시즌부터 K리그2(2부) 15번째 구단으로 참여하는 용인은 4일 경기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공식 창단식과 더불어 창단 첫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단 소개 및 구단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제주SK와 부산아이파크, 강원FC 사령탑을 거쳐 2023년 청주FC 창단 당시 초대 지휘봉을 잡았던 최윤겸 감독이 이번에는 용인의 시작과 함께한다. 용인은 2020년 은퇴를 끝으로 K리그를 떠났던 ‘라이온 킹’ 이동국이 테크니컬 디렉터(TD)로 참여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선수단 구성에서도 ‘이동국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국가대표출신 공격수 석현준을 1호로 영입한 뒤 프로 통산 370경기 28득점 61도움 등을 기록한 베테랑 신진호, 국가대표를 지낸 수비수 임채민 등이 용인으로 모여들었다. 이동국은 “은퇴한 이후로는 축구와 관계없는 일을 하며 살았는데 작년 여름 용인의 제안을 받고 ‘창단하는 팀의 TD로 갈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를 떠올렸고, 굉장히 매력적인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랜 프로 생활을 했지만 프로팀이 어떻게 창단되는지 그 과정이 궁금하기도 했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팀에서 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2명만 제외하고 선수단 구성을 마친 상황에서 최 감독은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 90% 이상은 만족할만한 선수들로 구성됐다”며 선수 영입에 앞장선 이동국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테크니컬 디렉터가 직접 전화까지 돌릴 그럴 위치도 아닌데 마치 저에게 선물해주듯이 선수를 추천해주고 직접 끌어와 줬다. 처음엔 올 시즌 목표로 중상위권 정도를 생각했는데 6위까지는 바라봐도 될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용인은 창단 첫 외국인 선수로 포르투갈 출신 베테랑 골키퍼 에마누엘 노보를 영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한국인 골키퍼 육성을 이유로 1999년부터 외국인 골키퍼 등록 금지 규정을 유지해왔으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폐지했다.
  • 100점 경기 꽉 채운 여자농구…‘별 중의 별’은 25득점 변소정

    100점 경기 꽉 채운 여자농구…‘별 중의 별’은 25득점 변소정

    평소 많은 득점이 나지 않는 여자프로농구가 100득점 경기를 만들며 6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올스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박정은 부산 BNK 감독이 지휘한 ‘팀 포니블’은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이상범 부천 하나은행 감독이 이끈 ‘팀 유니블’을 100-89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는 사직체육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올스타전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이날 5759명의 유료 관중이 찾으며 역대 올스타전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울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팀 유니블에는 올스타 투표 1위 이이지마 사키(하나은행)를 필두로 김소니아(BNK), 신지현(인천 신한은행), 이해란(용인 삼성생명) 등이 나섰다. 팀 포니블에는 올스타 투표 2위 김단비(아산 우리은행)를 비롯해 강이슬(청주 KB), 박소희(하나은행), 진안(하나은행) 등이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다양한 볼거리로 축제의 열기를 달궜다. 이 감독은 박소희와 맞붙었고, 박 감독은 3점슛 2개 포함 6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2004년 존스컵 당시 대만 선수와 충돌할 당시 보여줬던 발차기를 재현했고,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직접 코트에 서기도 했다.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 경기는 1쿼터부터 팀 유니블이 37-35로 근소하게 앞서며 화끈한 공격 농구가 펼쳐졌다. 2쿼터는 박 감독의 3점슛에 힘입어 팀 포니블이 62-5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팀 포니블은 3쿼터엔 이명관과 변소정이 각각 8점과 7점을 기록하는 활약 속에 77-60으로 크게 앞섰다. 4쿼터 들어 신지현과 이이지마 등의 외곽포가 폭발한 팀 유니블이 83-83까지 따라붙었지만 팀 포니블이 다시 앞서나가며 100-89로 승리했다. 최우수선수(MVP)는 25점을 넣어 팀 포니블의 승리에 앞장선 변소정이 차지했다.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한 변소정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62표 중 43표를 받아 박소희(11표)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최다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득점상도 거머쥐며 MVP 상금 300만원, 득점상 상금 2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상금 200만원의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김단비에게 돌아갔다. 변소정은 “첫 올스타전에서 이런 상을 받아 의미가 크다”면서 “경기 때는 던져야 할 순간에 생각이 너무 많아 기회를 못 살릴 때가 있다. 올스타전에서만 이런 모습을 보이면 안 되고 리그에서도 보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의지를 다졌다. 축제를 마친 여자프로농구는 10일 삼성생명과 하나은행, 신한은행과 BNK의 경기로 정규리그를 재개한다.
  • 수원 kt 윌리엄스 버저비터로 선두 LG잡고 4연승…서울 삼성은 DB에 패하며 7연패 나락

    수원 kt 윌리엄스 버저비터로 선두 LG잡고 4연승…서울 삼성은 DB에 패하며 7연패 나락

    프로농구 수원 kt가 종료 직전 터진 용병 데릭 윌리엄스의 극적인 버저비터로 선두 창원 LG를 잡고 4연승을 달렸다. kt는 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종료 1.7초 전 터진 윌리엄스의 극적인 역전포로 76-75로 승리했다. 15승(14패)째를 올린 kt는 4연승을 기록하면서 5위 서울 SK에 1.5경기 차까지 접근했다. kt는 이와 함께 올 시즌 LG와의 경기에서 3전 전패를 당했던 수모를 딛고 4라운드에서 마침내 첫 승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경기 전 문경은 감독은 LG전 승리 비책으로 리바운드 싸움에서의 우위와 LG 득점원인 칼 타마요를 수비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 시즌 kt(32개)는 3차례 맞대결 결과 리바운드 싸움에서 LG에 평균 41.7개를 허용하며 높이에서 열세를 보였다. 문 감독의 전략은 2쿼터까지는 맞아들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속공을 펼치면서 35-25로 여유 있게 앞서나갔다. 그렇지만 L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1~2쿼터에서 침묵을 지키던 타마요가 3쿼터에서만 11점을 몰아넣으며 4쿼터 종료 2분 20초를 남기고 마침내 69-69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종료 1분 22초를 남기고 타마요에게 2점을 허용하며 69-71로 첫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렇지만 kt에는 윌리엄스가 있었다. 종료 30.8초 전 미들 점퍼로 74-73을 만들더니 74-75로 패색이 짙던 종료 1.7초 전 조엘 카굴랑안의 도움을 받아 던진 외곽슛이 그대로 종료음과 함께 림을 통과해 극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승리의 주역 윌리엄스는 “팀이 4연승을 달릴 수 있어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앞으로도 팀이 좋은 분위기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이날도 팀 리바운드에서 29개로 LG(36개)에 밀렸지만, 상대 턴오버에 의한 득점(16점)과 속공(10점)이 모두 LG에 앞서며 승리했다. 윌리엄스가 21득점에 5리바운드로 승리의 수훈갑이 됐으며, 문정현이 12점으로 공격을 뒷받침했다. LG는 타마요가 21점, 마레이가 19점에 12리바운드, 10도움으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속공에서 차이가 나며 패했다. 잠실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원주 DB가 21점을 넣은 헨리 엘런슨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 삼성을 83-76으로 꺾으며 5연승을 달렸다. 반면 삼성은 7연패의 늪에 빠졌다. 안양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부산 KCC 경기는 76-68로 정관장이 승리했다.
  • ‘1골 1도움’ 부활한 황소, ‘남대천 로번’은 환상 돌파·득점

    ‘1골 1도움’ 부활한 황소, ‘남대천 로번’은 환상 돌파·득점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는 황희찬(30)과 양현준(24)이 새해 초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6월 북중미 월드컵 전력 구상에 들어간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전술 선택지도 넓히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의 ‘황소’ 황희찬은 4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정규리그 20라운드 웨스트햄과 안방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울버햄프턴은 새해 첫 경기였던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개막 후 20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을 신고했다. 1승 3문 16패(승점 6)로 리그 최하위로 처진 울버햄프턴은 19일 번리(승점 12)와 격차를 승점 6으로 줄였다. 앞선 경기에선 무기력했던 황희찬은 이날만큼은 양 팀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전반 4분 존 아리아스의 선제 결승 골 기회를 황희찬이 만들었고, 전반 31분 페널티킥 상황에선 직접 상대 골망을 갈랐다. 다만 황희찬은 후반 16분 다리 부상으로 교체되며 직전 1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1)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부상으로 경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명문 셀틱의 양현준은 전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십 21라운드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9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강력한 슈팅이 전 네덜란드 골잡이 아르연 로번의 스타일과 닮아 ‘남대천 로번’이라는 별명이 붙은 양현준은 이날도 오른쪽 중앙에서 과감한 돌파로 순식간에 상대 수비수 4명을 뚫어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다만 경기는 셀틱이 1-3으로 역전패했다.
  • 역전패→ 인터뷰 거부…강혁 감독 제재금 50만원 부과

    역전패→ 인터뷰 거부…강혁 감독 제재금 50만원 부과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 불참한 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제재금 5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 한국농구연맹(KBL)은 2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31기 제7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강 감독에게 제재금 50만원, 한국가스공사 구단에 경고 징계를 내리기로 의결했다. 강 감독은 지난달 27일 서울 SK와 홈 경기 뒤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해당 경기에서 가스공사가 종료 1초 전까지 66-65로 앞섰지만 SK가 안영준의 득점으로 역전했다. 안영준은 김준일의 수비에 밀려 넘어진 듯했다가 공을 다시 잡고 골밑슛을 시도했다. 슛이 돌아 나오자 살짝 밀어 넣었고 이것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SK는 버저비터 승리를 거뒀다. 가스공사는 안영준이 슈팅하는 과정에서 트래블링을 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KBL 심판부는 해당 판정을 정심으로 보고 가스공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강 감독은 항의의 의미로 경기가 끝난 뒤 이어지는 취재진과의 공식 인터뷰에 나서지 않았다. KBL 규정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에 불응할 경우 50만 원 이하의 제재금이 부과된다.
  • ‘손흥민 후계자’ 깜짝 이적…토트넘→C팰리스 가는 존슨

    ‘손흥민 후계자’ 깜짝 이적…토트넘→C팰리스 가는 존슨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LAFC)과 몇 차례 골을 합작했던 ‘손흥민의 후계자’ 브레넌 존슨이 크리스털 팰리스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영국 BBC는 존슨이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한다고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682억원) 수준으로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다. 이전까지는 2016년 리버풀 FC 소속이던 크리스티안 벤테케(현 DC유나이티드)를 데려오려고 쓴 3200만 파운드가 최고 기록이었다. 존슨은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주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부터 새 팀에서 그라운드를 누빈다. 존슨의 이적은 굉장히 이례적이다. 지난 시즌 존슨은 공식전 18골로 토트넘 선수단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손흥민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기대를 모았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활약이 돋보였다. 존슨 덕분에 토트넘은 17년 만에 우승했고 손흥민은 ‘무관의 한’을 풀고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에서 상황이 바뀌었다. 프랑크 감독은 직선적인 돌파를 즐기는 존슨보다는 전술적으로 다양하게 움직일 줄 아는 모하메드 쿠두스를 중용했다. 팀이 치른 리그 19경기에서 존슨은 6경기에만 선발로 나섰다. 토트넘은 존슨의 이적료를 활용해 또 다른 윙어를 영입할 계획이다. 라이프치히의 신성 얀 디오망데, 케난 일디즈(유벤투스), 마그네스 아클리우슈(AS모나코) 등이 영입 후보군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김연경 제자 인쿠시, 인기가 이 정도라고?…1위 찍고 관중까지 쑥

    김연경 제자 인쿠시, 인기가 이 정도라고?…1위 찍고 관중까지 쑥

    이번 시즌 프로배구가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화제를 모은 자미얀푸렙 엥흐서열(등록명 인쿠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김연경의 은퇴로 우려가 생겼지만 기대를 뛰어넘는 인기를 자랑하며 겨울스포츠 대표 종목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진에어 2025~26 V리그 상반기 관중 및 시청률 통계를 발표했다. V리그는 지난해 12월 30일 끝으로 전체 6라운드의 절반인 3라운드를 마쳤다. KOVO에 따르면 이번 3라운드까지 전체 관중 수는 남자부 13만 6233명, 여자부 15만 4646명을 기록했다. 지난시즌 대비 남자부는 10.65%, 여자부는 5.3%, 전체로는 7.7% 증가한 수치다. 배구계 ‘슈퍼스타’인 김연경이 현역 선수로 뛸 때보다 오히려 더 높다. KOVO는 OK저축은행이 연고지를 부산으로 옮긴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기존에 경기 안산을 연고로 했던 OK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부산에 새 둥지를 텄고, 지난해 11월 9일 개막전에서 4270명의 관중을 불러들였다. 반짝 효과가 아니라 이번 시즌 남자부 7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3051명을 기록하고 있다. 여자부는 1~3라운드 평균 관중 2455명을 기록했다. 특히 인쿠시가 영입된 후 평균 580명의 관중이 늘어나며 인쿠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인쿠시 효과는 시청률로도 나타났다. 이번 시즌 최고 시청률 경기가 바로 인쿠시의 데뷔전이었던 것. 인쿠시가 처음 경기에 나선 지난달 19일 정관장과 GS칼텍스의 경기는 시청률 2.06%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3라운드 경기 중 2위에 해당한다. 이번 시즌 전반기에는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이 V리그 역대 최초로 300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지난달 여자부 최다인 158승의 기록을 달성했다. V리그 대표 외국인인 현대캐피탈의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는 남자부 역대 최초로 7000점을 돌파했다. 또한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해 김연경과 함께 역대 최다인 통산 11번째 MVP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 양효진(현대건설)은 여자부 역대 첫 공격 6000득점을, 임명옥(IBK기업은행) 역대 첫 디그 성공 1만 1500개를 성공하는 기록을 썼다.
  • “감독님 방목형 조련에 쑥쑥 커… 리그 4강 이상 찍어야죠”[스포츠 라운지]

    “감독님 방목형 조련에 쑥쑥 커… 리그 4강 이상 찍어야죠”[스포츠 라운지]

    아버지·오빠까지 모두 ‘농구 가족’이상범 감독 덕에 수비·체력 좋아져올 시즌 도움·득점 팀 내 각 1·3위올해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 가능성“시즌 생각뿐, 뽑아주시면 너무 감사”지난해 6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부천 하나은행이 이이지마 사키를 지명했을 때 농구 관계자들은 모두 뜨악한 표정이었다. 지난 시즌 9승21패로 압도적 꼴찌에 최근 몇 년간 하위권을 맴돈 하나은행이 약점인 가드 포지션을 보강하지 않고 포워드인 이이지마를 지명한 것이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이었다. 그렇지만 드래프트에 3개월 앞서 부임한 이상범 감독은 믿는 구석이 있었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입단해 프로 5년차를 맞는 박소희(23)가 있었기 때문이다. 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아버지(박상욱)와 오빠(박종하·고양 소노)까지 모두 농구 가족인 박소희는 청소년 국가대표와 국가대표에도 선발될 만큼 가능성과 기량을 인정받았다. 신장 178㎝로 가드로는 좋은 신체조건을 가진 그는 이 감독을 만난 뒤 기량이 한 단계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를 지난달 24일 만나 신년 목표와 꿈을 물었다. 이번 시즌 들어 팀은 물론 본인의 기량이 눈부시게 발전했다는 말에 박소희는 웃으며 “지난 시즌에 비해 두 가지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수비고 다른 하나는 체력”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제가 공격은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는데 수비가 약점이었다”라면서 “감독님과 정선민 코치님이 수비 부분을 많이 알려주시면서 누굴 막아도 끝까지 부딪쳐서 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시즌 내내 정말 주야장천 체력 운동만 했다”면서 “수비와 체력 운동만 하다 보니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는데 어느 순간 경기를 뛰다 보니 서서히 몸이 좋아졌다는 것을 이제는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웃었다. 박소희는 사실 이 감독이 부임한 뒤 한동안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 선수 조련에 일가견이 있는 이 감독 눈에 박소희는 안일한 플레이에 궂은일 하기 싫어하는 게으른 선수에 불과했다. 이 때문인지 이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일본 전지훈련과 지난해 8월 열린 박신자 컵에서 아예 박소희를 기용하지 않았다. 따로 불러 혼을 내지도 않고 스스로 깨우치기를 바라며 ‘방목’했다. 박소희는 “뭔가 잘못해서 기용하지 않는다는 걸 알겠는데 감독님이 혼도 내지 않고 아무 말도 안 하셔서 너무 힘들었다”면서 “한동안 체육관 근처 나만의 비밀 장소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스트레스를 풀기도 했다”고 뒤돌아봤다. 그렇지만 이 감독의 ‘츤데레’ 조련에 마음을 다잡은 박소희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한 단계 올라서면서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24경기에 출전한 그는 평균 5.13득점(26위), 2.92리바운드(22위), 1.96도움(15위)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1일 현재 올 시즌 13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1점(11위)으로 팀 내에서 이이지마와 진안에 이어 득점 순위 3위에 올랐다. 또 3.23도움(7위)으로 팀 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3점 슛 성공도 경기당 평균 1.54개로 단독 7위에 오르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팀은 이이지마와 박소희의 견인에 힘입어 10승 3패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 1위를 달리는 중이다. 공동 2위 청주 KB와 부산 BNK보다 3게임 앞서 있으며, 승률은 0.769에 달한다.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겸한 그가 득점을 많이 하는 날은 승리하고 득점하지 못하는 공식이 이어졌다. 실제로 지난달 20일 KB와의 경기에서 수비에 막혀 무득점 하던 날 팀도 대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반면 지난달 8일과 21일 인천 신한은행과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는 올 시즌 최다인 20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분당경영고 시절 변소정(BNK)과 함께 팀을 이끌며 나이별 대표팀 단골 멤버였던 그는 돌파와 게임 조율 능력, 외곽포 등을 갖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다. 그는 올 시즌 하나은행의 성적을 예상해달라는 말에 “시즌 시작 전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였는데 지금은 이게 뭐지 싶을 정도로 좋다. 제가 입단 후 팀의 가장 좋은 성적이 4위였는데 그거보다는 높은 성적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박소희의 활약이 계속되면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는 “지금은 오로지 시즌에 대한 생각뿐”이라며 “그렇지만 뽑아주시면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겸손해했다. 경기가 없는 날이면 인천 청라의 숙소 근처에서 자전거를 타고 카페 투어를 다닌다고 밝힌 그는 “처음엔 감독님이나 코치님이 무서웠는데 지금은 가장 소통도 많이 하시고 선수에게 먼저 장난도 치신다”며 “자만하지 않을 테니 앞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차게 인터뷰를 마쳤다.
  • ‘붉은 말의 해’ 반격의 시작…프로배구, 남녀부 모두 꼴찌가 1위 격침

    ‘붉은 말의 해’ 반격의 시작…프로배구, 남녀부 모두 꼴찌가 1위 격침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을 맞은 새해 첫날 프로배구 남녀부 최하위 두 팀이 나란히 1위 팀을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남자부 최하 7위 삼성화재는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방문 경기에서 단독 선두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2(23-25 22-25 25-23 25-20 15-13)로 꺾었다. 삼성화재는 초반 두 세트를 내리 내주고도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지난해 팀의 마지막 경기였던 12월 26일 OK저축은행전에서 3-2로 승리해 11연패 사슬을 끊은 삼성화재는 2026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이번 시즌 첫 연승의 기쁨도 누렸다. 삼성화재는 최근 2연승에도 여전히 7위(승점 12·4승 15패)에 머물러 있지만, 고준용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최근 3경기(2승 1패)에서는 모두 풀 세트 접전을 벌이고 승점 5를 챙기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주포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29점), 김우진(21점), 이윤수(14점) 3인이 고르게 활약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1, 2세트는 대한항공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22점)의 공격이 불을 뿜으며 삼성화재가 밀렸지만, 3~5세트는 삼성화재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세트 스코어 2-2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한 삼성화재는 마지막 5세트 14-13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손현종이 러셀의 후위 공격을 막아내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최하 7위 정관장이 1위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점수 3-0(25-21 25-16 25-19)으로 완파했다. 4연패 늪에서 빠져나온 정관장은 6승 13패 승점 18로 6위 페퍼저축은행(7승 11패 승점 20)과 격차를 좁혔다. 반면 도로공사는 15승 4패 승점 40에 머무르며 8연승 중인 2위 현대건설(13승 6패 승점 38)과 더 가까워졌다. 정관장은 1세트 초반부터 도로공사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는 등 수비의 허점이 포착되자 강공 일변도로 몰아붙였다. 정관장 박혜민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17득점을 기록했고, 정호영도 블로킹 3개를 합해 15득점 했다. 아시아쿼터 선수로 합류한 인쿠시(13득점)와 외국인 선수 엘리사 자네테(12득점·등록명 자네테)도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 V리그 3라운드 MVP 현대캐피탈 레오·현대건설 김다인

    V리그 3라운드 MVP 현대캐피탈 레오·현대건설 김다인

    현대캐피탈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현대건설의 김다인이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31일 한국배구연맹에 따르면 레오는 기자단 투표에서 34표 중 15표를 획득해 13표의 팀 동료 허수봉을 2표 차로 제쳤다. 레오는 3라운드에서 팀 공격 35.83%를 책임지며 득점 3위(137점), 공격 종합 2위(성공률 59.53%)에 올랐다. 아웃사이드 히터 레오의 라운드 MVP 수상은 이번이 11번째이다.앞서 은퇴한 ‘배구여제’ 김연경(11회)이 보유한 남녀부 역대 최다 라운드 MVP 수상 기록과 어깨를 견줬다. 세터 김다인은 34표 중 12표를 받아 9표씩을 얻은 양효진(현대건설)과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GS칼텍스)를 제쳤다. 김다인은 고른 볼 배급으로 현대건설의 3라운드 전승(6승)을 이끌었다.
  • KBL 직행 고졸 루키 다니엘…뒷문 잠그며 공격 리바운드

    KBL 직행 고졸 루키 다니엘…뒷문 잠그며 공격 리바운드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김건하와 함께 고교생으로는 곧바로 연고지명으로 KBL행을 이룬 서울 SK의 에디 다니엘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전희철 감독을 웃게 만들고 있다. 다니엘은 2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 나서 9분 1초를 뛰고도 리바운드 5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4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는 스틸 후 덩크슛을 시도하다가 실패하는 민망한 장면을 연출했지만, 신인의 패기만큼은 돋보였다. 지난 20일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통산 4번째 경기를 치른 다니엘은 당장 공격보다는 수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렇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공격 리바운드 2개를 잡아내는 등 숨겨진 끼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니엘은 용산고 재학 시절부터 최고 레벨 유망주로 꼽히며 관심을 받았다. 압도적 운동 능력과 다재다능함을 바탕으로 연고지 지명으로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 2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는 17분 2초를 뛰며 4득점 하는 등 서서히 프로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최근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역대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우기도 한 그에 대해 전 감독은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하면서 프로 리그에 적응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감독은 “수비력이 좋은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그렇지만 수비수로만 쓰겠다는 것이 아니라 공격은 자연스럽게 입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1~2점을 다투는 급박한 경기에서 기용하기는 힘들겠지만 점수 차가 여유가 있을 때 수비가 좋은 다니엘을 기용해 본격적인 프로 무대 적응과 함께 수비 옵션을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 양민혁, 종료 직전 극장골… 포츠머스 ‘열광의 도가니’

    양민혁, 종료 직전 극장골… 포츠머스 ‘열광의 도가니’

    양민혁(19·포츠머스)이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 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포츠머스는 30일 (한국시간) 잉글랜드 포츠머스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찰턴 애슬레틱과의 2025~26 챔피언십(2부)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진행되던 경기의 흐름은 후반 19분 양민혁이 교체 출전하면서 바뀌기 시작했다. 포츠머스는 후반 24분 코너 쇼네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추가 시간이 적용된 후반 52분 하비 닙스에게 동점 골을 내줘 다잡았던 승리를 날리듯 했다. 허망한 실점으로 침묵에 빠진 포츠머스 홈구장은 1분 뒤 열광의 도가니로 끓어올랐다. 양민혁은 후반 53분 찰턴의 골망을 가르며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방에서 길게 넘겨준 공을 찰턴 수비수가 헤더로 걷어내자 페널티아크 앞에 있던 양민혁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고, 공은 상대 골문 왼쪽 아래 구석으로 꽂혔다. 올 시즌 리그 15번째 출전 경기에서 넣은 3호 골(1도움)이다. 지난해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벤치만 지키다 2부 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QPR)를 거쳐 포츠머스에서 임대로 뛰고 있다.
  • 나동그라지고 달려들고 걷어올리고…‘간절함’으로 9연패 탈출한 페퍼저축은행

    나동그라지고 달려들고 걷어올리고…‘간절함’으로 9연패 탈출한 페퍼저축은행

    상대방의 강서브에 나동그라지고, 떨어지는 공을 향해 너도나도 달려들었다. 상대 팀 너머는 물론, 광고판까지 날아가는 공을 가까스로 끌어올렸다. 기나긴 랠리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간만에 페퍼저축은행의 ‘간절함’이 묻어나는 경기였다. 페퍼저축은행은 30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1(21-25 25-20 25-16 25-21)로 꺾고 지긋지긋한 9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달 18일 현대건설과 경기 후 무려 42일 만이다. 이번 경기는 2025~26시즌 중반인 3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20(7승 11패)으로 최하위 정관장과 격차를 5점 벌렸고, 5위 IBK기업은행과는 4점으로 좁히며 이번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페퍼저축은행은 GS칼텍스의 외국인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를 막지 못해 끌려가며 첫 세트를 내주며 힘겹게 출발했다. 이어진 세트에서는 중반부까지 승부가 팽팽하게 이어졌지만, 실바의 공격을 잘 틀어막고, 외국인 공격수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수월하게 따냈다. 조이의 연속 오픈 공격과 블로킹, 하혜진의 서브 에이스 등이 꽂히면서 점수차를 크게 벌려가다가 세트를 마무리했다. 팀이 점수를 낼 때마다 장소연 감독이 두 손을 들고 포효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최근 9연패를 당하며 어두운 표정과는 다른 활기참이 보였다. 4세트에서는 조이의 공격이 더욱 빛났다. 오픈 공격을 비롯해 찔러 넣기, 레이나의 시간차 공격 블로킹 등으로 GS칼텍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조이는 이번 경기에서 총 32점을 뽑아내고 블로킹 6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은서도 12점으로 힘을 보탰고, 박정아는 공격 성공률(13.04%)은 낮았지만 블로킹 3득점 등 상대방 공격수 실바의 천적이 돼 팀 승리에 공헌했다. 페퍼저축은행 공격성공률이 50%, GS칼텍스가 25%로 2배나 차이를 보였다. 리시브 효율도 20%대 14.3%로 간격이 컸다. 특히 퍼퍼저축은행의 디그 성공이 78대 70으로 앞섰다. 공을 향한 선수들의 집념이 숨어 있는 숫자다. 박정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의 9연패에 대해 “선수들끼리도 장 감독님과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팀원들이 운동량도 계속 늘려가고 있다. 팀의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며 4라운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 힉스와 윌리엄스가 57점 합작하는데 어떻게 이겨…수원 kt, 서울 삼성 5연패로 몰아넣으며 2연승

    힉스와 윌리엄스가 57점 합작하는데 어떻게 이겨…수원 kt, 서울 삼성 5연패로 몰아넣으며 2연승

    프로농구 수원 kt가 외국인 용병 아이재아 힉스가 39점을 쏟아붓는 맹활약을 앞세워 서울 삼성을 5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kt는 30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111-86으로 대승했다. 111득점은 이번 시즌 한 경기 한 팀 최다 득점 기록이다. 2연승을 거둔 kt는 13승14패로 5위 서울 SK와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줄이며 6위를 유지했다. 반면 단독 7위였던 삼성은 이날 패배로 9승17패로 울산 현대모비스, 고양 소노와 함께 공동 7위가 됐다. 삼성의 수비가 1쿼터부터 허물어지면서 싱겁게 경기가 끝났다. kt는 힉스가 1쿼터에 7분 13초만 뛰면서도 3점슛 1개 포함 17점을 쓸어담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힉스는 1쿼터 6개의 필드골을 모두 성공시키는 등 100%의 슛감을 자랑했다. 힉스가 휴식을 위해 코트를 벗어나자 이번에는 데릭 윌리엄스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1쿼터 종료 2분 2초를 남기고 윌리엄스의 3점포로 kt는 28-18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2쿼터에서도 삼성의 수비가 헐거워진 틈을 비집고 들어가 종료 1분 45초를 남기고 55-39, 16점차까지 달아났다. kt는 2쿼터에서도 3점슛 6개를 시도해 5개를 성공하는 등 필드골 성공률이 59%에 달했다. 반면 삼성은 필드골 성공률이 40%에 불과해 점수 차를 좁히기에 역부족이었다. 전반을 58-42로 여유 있게 앞서나간 kt는 3쿼터에서도 주도권을 잃지 않으며 점수 차를 오히려 더 벌려 89-65로 3쿼터를 마치며 삼성의 백기를 일찌감치 받아냈다. kt는 힉스가 3점슛 3개 포함 39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으며 윌리엄스도 18점을 기록하는 등 외국인 듀오가 57점을 합작했으며 박준영이 17점에 필드골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특히 kt는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턴오버에 의한 득점을 무려 27차례나 성공할 정도로 삼성 코트를 초토화했다. 반면 삼성은 케럼 칸터가 26점에 8리바운드, 이근휘가 15점, 이원석 14점으로 공격했지만 헐거워진 수비로 대량실점하며 승부를 되돌리기에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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