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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들 집 걱정 덜어 드려요…관악구, 월세 최대 20만원 지원

    청년들 집 걱정 덜어 드려요…관악구, 월세 최대 20만원 지원

    서울 관악구는 구에 거주하는 청년 인구의 57.9%가 1인가구인 점을 고려해 올해 ‘청년 주거 안정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관악형 청년 월세 지원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폭넓은 월세 지원으로 기존 국토교통부 월세 지원 사업의 연령 상한으로 발생하는 35세 이상 39세 이하의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1인가구 기준 월 384만원)이면 신청할 수 있다. 기존 국토부 청년 월세 지원 사업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60% 이하’다. 지원 대상은 지난달 31일 기준 구에 주민등록하고 월세로 거주하고 있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1인가구 또는 청년 신혼부부 가구다. 지원 금액은 월 최대 20만원으로 올 1월에서 12월까지의 월세 납부분에 대해 지원한다. 거주 요건은 임차보증금 8000만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다. 월세가 60만원을 초과하더라도 보증금 월세 환산액과 월세를 합산한 금액이 90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국토부와 서울시 등 타 기관에서 유사한 주거비 지원을 받았거나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면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4월 13일 오후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 ‘행정접수’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소득 기준, 관악구 연속 거주 기간 등을 검토해 고득점순으로 50명(청년 45명, 신혼부부 5명)을 선정해 5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구 차원에서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 안심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청년수도 관악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보급 센터 박지수, 5번째 MVP…현역 선수 기준 박혜진과 최다 MVP 타이

    국보급 센터 박지수, 5번째 MVP…현역 선수 기준 박혜진과 최다 MVP 타이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박지수가 국내 복귀 첫 시즌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5번째 MVP를 수상한 박지수는 블록상과 베스트5 센터상 등 3관왕에 올랐다. 박지수는 6일 서울 용산구 서울용산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119명의 투표 중 53표를 얻으며 팀 동료인 허예은과 강이슬을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개인 통산 5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린 박지수는 이번 수상으로 박혜진(부산 BNK)과 함께 현역 선수 기준 최다 MVP 수상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리그 최다 MVP는 정선민(당시 KB)의 7회이다. 박지수는 MVP 외에도 경기당 1.71개를 기록한 블록상, 베스트5 센터상 등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지난 2023~24시즌 WKBL 정규리그 만장일치 MVP 및 역대 최초 8관왕을 달성했던 박지수는 이후 유럽무대에 진출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국내에 복귀해 16.5점, 10.1리바운드, 1.7블록으로 팀을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박지수는 “팀 동료 3명이 한꺼번에 MVP후보에 오른 게 너무 기쁘고 각 포지션별로 자기 역할을 해주는 선수들이 있어 여기까지 왔고 힘들고 어렵지만 더 단단해질 수 있는 시즌이었다”며 “2년 전에도 여기 올라왔지만 정상을 밟지 못했다. 이번에는 정상을 밟겠다”고 말했다. KB는 박지수가 MVP를 수상한 것을 비롯해 강이슬과 허예은이 각각 베스트5 포워드와 가드 부문에 선정돼 2015~16시즌 아산 우리은행(박혜진, 임영희, 스트릭센)에 이어 역대 2번째로 한 시즌 베트스5 중 3명을 배출했다. 만년 하위권이었던 부천 하나은행을 정규리그 2위에 이끈 이상범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정규리그 우승팀이 아닌 팀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것은 이 감독이 처음이다. 신인상은 김도연(부산 BNK)가 차지했으며 극적으로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김단비(아산 우리은행)는 베스트5 포워드를 비롯해 득점상과 리바운드상 등 4관왕에 올랐다. 김단비는 베스트5 최다 수상 기록을 10회로 늘렸다. 하나은행의 도약에 앞장선 이이지마 사키는 119표 만장일치로 아시아쿼터 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 처음도 끝도 실바… GS칼텍스 ‘봄 배구’ 6전 전승 우승 트로피

    처음도 끝도 실바… GS칼텍스 ‘봄 배구’ 6전 전승 우승 트로피

    5년 만에 통산 4번째로 정상 우뚝실바 30~40득점 ‘몰빵’… MVP 선정정규리그 1위 도공 무력하게 ‘무릎’ 여자배구 GS칼텍스가 외국인 에이스 ‘실바’의 힘을 앞세워 준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결정전까지 무패를 달리며 5년 만에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한국도로공사와의 3차전에서 3-1(25-15 19-25 25-20 25-20)로 승리했다. 2007~08, 2013~14, 2020~21시즌 이후 통산 4번째 우승이다. 3차전도 실바로 시작해 실바로 끝난 경기였다. GS칼텍스는 실바의 퀵오픈과 백어택, 오세연의 블로킹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선 실바의 연속 범실을 틈타 타나차와 이윤정의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2세트를 가져갔다. 승패의 분수령인 3세트에서 실바는 공격 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에 주저앉기도 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4세트 14-9로 앞선 상황에서 실바를 교체했다. 20-13에서 실바가 다시 코트로 복귀했을 때 도로공사는 실바를 집중적으로 막았지만, 권민지가 강력한 오픈 공격으로 결국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감독은 실바에 대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 3세트에 무릎 통증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는데 그걸 본인이 이겨냈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GS칼텍스는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치고 V리그 여자부 최초의 단판제 준플레이오프에서 흥국생명을 따돌리고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이어 3전 2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도 현대건설을 2승 무패로 제압했다. 기세를 몰아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정규리그 1위 도로공사마저 3전 전승으로 잠재우며 사상 초유의 포스트 시즌 6전 전승 무패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GS칼텍스는 ‘봄 배구’ 내내 대놓고 실바를 활용한 ‘몰빵’ 배구를 보여줬다. 준PO 이후 이틀에 한 번꼴로 경기를 치르면서 정규리그 득점왕 실바에 공격권을 몰아주는 전략을 썼고, 실바는 경기마다 30~40점대 득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챔프전에서도 실바는 1차전 33점, 2차전 35점, 3차전 36점을 올렸고 기자단 투표 34표 가운데 33표(기권 1표)를 받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에 직행한 도로공사는 갑작스러운 사령탑 교체 여파로 무력하게 무릎을 꿇었다. 도로공사는 지난 2월 말 검찰이 김종민 감독의 코치 폭행 사건에 관해 약식기소하자 챔프전 직전인 지난달 26일 김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사실상 경질했다. 당시 김 감독이 “챔프전 이후 물러나겠다”고 했지만 이마저 받아들이지 않았다.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었던 김영래 수석코치는 ‘김종민 감독이 챔프전을 치렀다면 결과가 달랐을까’라는 질문에 “민감한 상황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 누가 에이징 커브래?… 손, 한 경기 4개 ‘도움 제조기’

    누가 에이징 커브래?… 손, 한 경기 4개 ‘도움 제조기’

    손흥민, 부앙가 3골 지원 등 활약MLS 최초로 전반전 4도움 기록홍명보호 경기 부진 우려 씻어내 국가대표팀 유럽 원정 2연전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에이징 커브’ 우려를 낳았던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이 소속팀으로 복귀한 첫 경기에서 전반에만 생애 첫 4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6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후반 12분 교체될 때까지 도움만 4개를 기록하는 활약으로 올랜도 시티를 6-0으로 이기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손흥민은 이날 도움 4개로 리그 7도움과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도움(1골)을 합쳐 공식전 10경기 11도움을 기록했다. MLS에서 전반전에 도움 4개를 기록한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또한 MLS에서 전후반을 통틀어 4도움 이상을 올린 선수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손흥민이 두 번째일 정도로 값진 기록이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던 2020년 9월 사우샘프턴과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토트넘 5-2 승)에서 4골을 몰아넣은 적이 있는 손흥민이 한 경기에서 4개의 도움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손흥민의 득점포는 이날도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날리며 터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새해 첫 경기였던 지난 2월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1골(3도움)을 넣은 뒤로는 9경기 연속 무득점을 이어가고 있다. 드니 부앙가, 타일러 보이드와 함께 3-4-3 전형의 스리톱에서 상대를 유인하는 미끼 역할로 나선 손흥민은 유럽 원정의 피곤함도 잊은 채 초반부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전반 7분 세르지 팔렌시아의 침투패스를 받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낮게 빠르게 연결했고, 이 공이 수비수 다리에 맞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선제골로 이어졌다. 상승세를 탄 LAFC는 이후 ‘흥부듀오’가 본격적인 골 사냥에 나섰다. 전반 20분 손흥민의 침투패스를 받은 부앙가의 골로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3분 뒤 부앙가에게 침투패스를 넣어줬고, 전반 28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부앙가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전반 40분에는 팔렌시아의 추가골까지 도왔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을 시도했으나 공은 살짝 골대를 빗나가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손흥민의 슛이 골대를 벗어난 직후 손흥민과 부앙가를 빼주며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 ‘실바의 힘’ 정규리그 3위 GS칼텍스, ‘무패’로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 등극

    ‘실바의 힘’ 정규리그 3위 GS칼텍스, ‘무패’로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 등극

    GS칼텍스가 2025~26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7~08, 2013~14, 2020~21시즌 이후 통산 4번째 우승이다. 사상 처음 준플레이오프(준PO)로 진출한 뒤 우승까지 ‘무패’로 일궈낸 승리여서 더욱 빛났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 일찌감치 챔프전에 올라온 한국도로공사는 갑작스러운 사령탑 교체 여파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한 채 무력하게 무릎을 꿇었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한국도로공사와의 3차전에서 세트 점수 3-1(25-15 19-25 25-20 25-20)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이날 실바와 권민지를 내세워 첫 세트부터 도로공사를 공략했다. 도로공사가 강소휘-타나차의 공격과 김세빈의 블로킹으로 맞섰지만 세트 후반 실바의 백어택이 폭발하면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반에는 GS칼텍스가 우세했지만, 실바의 연속 범실을 틈타 타나차와 이윤정의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2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3세트 초반 외국인 주포 모마와 타나차의 반격으로 앞서갔지만, 중반 이후 터진 실바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GS칼텍스의 실바와 국내 공격수는 4세트 중반 이후 공격을 몰아쳤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GS칼텍스는 적지인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챔프전 1·2차전을 잡으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정규리그 종료 이후 경기가 이어지면서 체력 부담이 눈에 띄게 보일 정도였지만, 이날 경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결국 전승으로 챔프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은 GS칼텍스의 에이스 실바가 체력의 한계를 정신력으로 극복하는 과정이나 다름없었다. GS칼텍스는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치고 프로배구 여자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흥국생명을 따돌리고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이어 열린 플레이오프(3전 2승제)에서 현대건설을 2승 ‘무패’로 제압했다. 기세를 몰아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도로공사마저 3전 전승으로 잠재우며 포스트시즌 6전 전승 ‘무패’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준PO 이후 이틀에 한 번꼴로 경기를 치르면서 정규리그 득점왕 실바에 공격권을 몰아주는 전략을 썼지만, 실바가 매 경기 30~40점대 득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선보이며 우승 트로피마저 거머쥐었다. 정규리그 1위인 도로공사가 무력하게 무너지면서 챔프전 직전 무리하게 감독을 경질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뒤따른다. 도로공사는 지난 2월 말 검찰이 김종민 감독의 코치 폭행 사건에 관해 약식기소하자 챔프전 직전인 지난달 26일 김 감독과의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았다. 당시 김 감독이 “챔프전 이후 물러나겠다”고 했지만 이마저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영래 수석코치가 챔프전 감독대행을 맡았지만 별다른 전술도 선보이지 못했고 선수들 역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정규리그 3위팀의 챔피언결정전 무패 우승의 제물이 됐다.
  • 드디어! 침묵 지키던 이정후 깨어났다…4경기 만에 안타 생산

    드디어! 침묵 지키던 이정후 깨어났다…4경기 만에 안타 생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가 침묵을 깨고 4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 홈 경기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석 2타수 1안타 1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3안타 경기 이후 첫 안타다. 시즌 타율은 0.172(29타수 5안타)로 전날 0.148에 비해 상승했다. 이정후는 2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으나 상대 선발 클레이 홈스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첫 2개의 공에 배트를 휘둘러 파울을 만들었고 3구째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4회말에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7회말 안타가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홈스의 5구째 몸쪽 직구를 밀어 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해리슨 베이더가 삼진, 패트릭 베일러모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수비에서는 7회 1사 2루에서 메츠 타이론 테일러의 우전 안타를 잡아 홈으로 던진 공이 포수 뒤로 빠지면서 이정후에게 송구 실책이 기록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팀 타선이 전체 3안타에 그치는 연쇄 부진 속에 0-9로 완패했다. 시즌 전적은 3승 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다.
  • 누가 에이징커브래?…손흥민, 전반에만 생애 첫 4도움 미친 활약으로 대승이끌어

    누가 에이징커브래?…손흥민, 전반에만 생애 첫 4도움 미친 활약으로 대승이끌어

    국가대표팀 유럽 원정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에이징커브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의 손흥민이 소속팀으로 복귀한 첫 경기에서 전반에만 생애 첫 4도움의 미친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MLS 6라운드 올랜도 시티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자책골을 유도하는 슛을 비롯해 후반 12분 교체될 때까지 무려 4도움을 기록하는 대활약으로 6-0 대승에 기여했다. 시즌 8호부터 11호까지 한꺼번에 4개의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MLS 6경기 출전에 7도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경기 4도움(1골) 등을 합쳐 공식전 10경기 만에 11도움을 기록했다. 또 MLS 도움 부분 선두로 올라섰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던 2020년 9월 사우샘프턴과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토트넘 5-2 승)에서 4골을 몰아넣은 적이 있는 손흥민이 한 경기에서 4개의 도움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손흥민의 득점포는 이날도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날리며 터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새해 첫 경기였던 지난 2월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1골(3도움)을 넣은 뒤로는 9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여기에 대표팀에 합류해 지난달 유럽 원정에서 치른 A매치 경기를 포함하게 되면 11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드니 부앙가, 타일러 보이드와 함께 3-4-3 전형의 스리톱에서 상대를 유인하는 미끼 역할로 나선 손흥민은 유럽 원정의 피곤함도 잊은 채 초반부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전까지 양대 리그 최다 실점(17실점)을 기록하며 허술한 수비가 문제였던 올랜도시티는 초반부터 손흥민 등의 공격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 7분 세르지 팔렌시아의 침투패스를 손흥민이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빠져들어 가며 골 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낮게 빠르게 슈팅한 것이 수비하던 다비드 브레칼로의 다리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골로 기록돼지 않았지만 상대 자책골로 연결되며 선취점을 얻었다. 선제골로 상승세를 탄 LAFC는 이후 ‘흥부듀오’가 본격적인 골 사냥에 들어갔다. 전반 20분에는 역습상황에서 손흥민이 중앙선 인근에서 수비 뒤 공간으로 침투하는 부앙가에게 연결했고 부앙가가 오른발 칫슛을 성공하며 추가점을 올렸다. 손흥민은 3분 뒤 역습상황에서도 부앙가에게 연결했고 페널티지역안 왼쪽에서 오른발슛으로 3-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 28분에는 부앙가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손흥민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20분부터 28분까지 8분 사이 터진 3골이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돼 부앙가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전반 40분에도 골 지역 오른쪽 골라인 인근까지 드리블 한 뒤 중앙으로 연결하며 팔렌시아의 추가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을 시도했으나 공은 살짝 골대를 빗나가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의 슛이 골대를 빗나가자 곧바로 손흥민을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교체하는 여유를 보였다. LAFC는 손흥민의 대활약을 앞세워 5승 1무로 서부컨퍼런스 선두를 지켰다.
  • 얼굴에 시속 146㎞ 직구 맞은 kt 허경민, 1군 말소…“추가 검진 필요”

    얼굴에 시속 146㎞ 직구 맞은 kt 허경민, 1군 말소…“추가 검진 필요”

    빠른 직구에 얼굴을 맞고 쓰러진 프로야구 kt 위즈 내야수 허경민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허경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kt 관계자는 “허경민이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어지럼증을 호소해 말소했다”며 “오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추가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허경민은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렸던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5회초 한화 투수 엄상백이 던진 시속 146㎞ 직구에 얼굴 쪽을 맞으며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하던 허경민은 다행히 스스로 일어나 더그아웃으로 걸어 나갔으나, 구단은 정밀 진단을 위해 그를 즉각 교체했다. 허경민은 부상 전까지 올 시즌 3경기에서 타율 0.600 1홈런 4타점 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567로 맹활약을 펼쳤다.
  • 29득점 1실점 우승 감독 경질한 일본 축구협회…“스타일 너무 느슨, 우리 목표는 월드컵 우승”

    29득점 1실점 우승 감독 경질한 일본 축구협회…“스타일 너무 느슨, 우리 목표는 월드컵 우승”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을 아시안컵 우승으로 이끈 닐스 닐센(54·그린란드) 감독이 “열정 부족”을 이유로 전격 경질됐다. 아시안컵을 넘어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한 일본 여자축구협회의 눈높이에는 만족스럽지 않다는 판단이다. 3일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JFA)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종료와 함께 계약이 만료된 닐센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닐센 감독이 지난달 21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아시안컵 결승에서 개최국 호주를 꺾고 일본에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긴 지 불과 12일 만의 경질 결정이다. 2024년 12월 일본 여자 축구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부임한 닐센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29득점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여자 대표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JFA는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했다. 미야모토 쓰네야스 JFA 회장은 “주요 국제 대회 우승을 목표로 여러 요인을 검토한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사사키 노리오 여자대표팀 위원장은 더욱 날 선 비판을 내놨다. 그는 “닐센의 코칭 스타일은 너무 느슨하고 부드러웠다. 내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하려면 더 엄격한 접근과 강도 높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팀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한 대화를 나눴지만, 그에게서 열정을 느낄 수 없었다”며 성격이 너무 온순해 메이저 대회 우승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닐센 감독은 덴마크와 스위스 여자대표팀을 거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여자팀 기술 이사를 역임한 베테랑 지도자다. 그는 아시안컵 우승 당시 “훌륭한 선수들과 일하게 되어 행운”이라며 기쁨을 드러냈으나 보름도 안 돼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게 됐다. 사사키 위원장은 차기 감독으로는 일본인이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고 시사했다.
  • 서울시, 차기 시금고 지정계획 공고…5월 중 선정

    서울시, 차기 시금고 지정계획 공고…5월 중 선정

    서울시가 차기 시금고를 뽑는다. 시는 현 시금고 약정 기간이 올해 12월 만료됨에 따라 다음 달 공개경쟁으로 차기 시금고를 선정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금고 지정계획을 시보와 누리집에 공고한다. 차기 시금고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시 자금을 관리한다. 각종 세입금의 수납, 세출금의 지급, 예금 종별 자금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1금고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2금고가 기금을 각각 담당한다. 시는 이달 9일 제안서 설명회를 열고, 5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안서 접수, 5월 중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금고별 최고 득점 기관을 1금고와 2금고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번 시금고 평가에는 지난달 조례 개정으로 바뀐 평가 기준을 적용한다. ‘수시입출금식 예금 적용 금리’의 배점이 기존 6점에서 8점으로 늘었다.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는 금융·재정, 전산·보안, 회계 등 각 분야 민간 전문가를 과반으로 구성해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평가 항목은 행정안전부 예규와 조례에 따라 금융기관의 신용도·재무구조의 안정성(25점), 시에 대한 대출·예금금리(20점), 시민 이용 편의성(18점), 금고업무 관리능력(28점), 지역사회 기여실적(7점) 등 6개다. 시는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금고별 최적의 금융기관을 선정해 오는 6월 약정을 맺고 하반기에는 수납 시스템 구축 등 차기 시금고 운영을 준비할 예정이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시금고 선정은 향후 4년간 서울시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절차를 진행해 시 재정 운영에 가장 적합한 금융기관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 남아공 언론 “5실점 무득점 2패 한국, 남아공엔 결정적 기회”

    남아공 언론 “5실점 무득점 2패 한국, 남아공엔 결정적 기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부진이 반복되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언론이 이를 집중 조명하며 반색했다. 남아공 매체 ‘데일리뉴스’는 지난 2일(한국시간) “한국은 최근 두 차례 평가전에서 참담한 결과를 얻었다. 코트디부아르에는 0-4로 대패했고, 오스트리아에도 0-1로 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은 코트디부아르전에선 피지컬과 수비적인 약점을 드러내며 상대의 힘과 속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오스트리아를 상대로는 공격적인 유연성과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고 짚었다. 앞서 대표팀은 북중미월드컵 전 마지막 두 차례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0득점, 5실점, 2연패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내고 돌아왔다. 홍 감독이 대표팀의 ‘플랜 A’로 택한 스리백 전술은 상대의 공격에 너무 헐거웠고, 공이 한국 진영에 오래 머물면서 빌드업과 역습은 홍 감독의 구상대로 전개되지 않았다. 데일리뉴스는 “빠른 템포와 공격적인 플레이가 강점인 한국으로서는 심각한 부진”이라며 “밸런스, 자신감, 피지컬이 강한 상대를 대응하는 능력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은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남아공의 조별리그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남아공은 오는 6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열릴 북중미월드컵 A조 최종 3차전에서 32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 “큰 수술만 5번… 잘 버텼다, 욕심 많은 나에게”[스포츠 라운지]

    “큰 수술만 5번… 잘 버텼다, 욕심 많은 나에게”[스포츠 라운지]

    대기록 쌓아올린 ‘농구 인생’21년간 코트서 620경기·8476득점 역대 통산 최다 득점·출전 자부심우리銀 시절 우승·MVP 가장 짜릿의사도 선수생활 말린 ‘부상 병동’무릎·발목·안면 안와골절 등 위기재활 너무 고통스러워 고비 많아절대 포기 안 한 선수로 기억되길지난달 25일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의 클럽하우스와 체육관이 있는 인천시 청라동 하나 글로벌캠퍼스를 찾아 김정은을 만났을 때 그는 무릎에 보호대를 한 채 절룩거리고 있었다. 온양 동신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한 지도 어느덧 28년. 1998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출범하며 여자 구기종목 중 최초로 프로화의 길을 걸은 여자농구에서 지난 2월부터 처음으로 은퇴 투어에 나선 김정은을 만나 그의 농구 인생을 들어봤다. 지난 1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정규리그에서는 더 이상 그를 코트에서 볼 수 없다. 그는 자신이 WKBL 사상 처음으로 은퇴 투어를 진행한 데 대해 “앞으로 선수 생활을 더 이상 할 수 없지만 은퇴 투어를 처음으로 한 선수라는 기록은 자부심으로 남을 것 같다”면서 “제가 대단해서라기보다는 저를 시작으로 더 훌륭한 후배들이 존중받으며 마무리하는 선례를 남긴 것 같아 홀가분하다”고 했다. 2006년 W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하나은행의 전신인 신세계 쿨캣에 입단한 그는 입단 첫 시즌인 2006 겨울리그에서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신인상을 받았다. 2005년 12월부터 21년이 지난 올해까지 그는 무려 620경기 출전에 8476점, 경기당 평균 13.67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득점은 ‘바스켓 퀸’ 정선민(8140점)을 넘어 WKBL역대 통산 1위이며 통산 최다경기 출전기록도 1위다. 이 밖에도 4시즌 득점왕, 리바운드 역대 9위(4.95개), 어시스트 역대 9위(2.45개), 블록슛 역대 6위(0.66개) 등 전 부문에서 각종 기록을 세웠다. 어떤 기록이 가장 소중하냐는 질문에 그는 “오랫동안 뛰어서 이뤄낸 기록들이었던 것 같다”면서 “어느 것이 소중하다 보다 은퇴를 앞두고 잘 버텼다. 잘 버텨준 것이 대단한 것 같다”며 겸손해했다. 사실 김정은이 은퇴를 마음먹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 아닐 정도로 몸은 부상병동이었다. 오른쪽 무릎과 양 발목, 여기에 안면 안와골절로 인한 수술 등 큰 수술만 5차례를 했다. 의사조차도 더 이상 선수 생활은 무리라고 말릴 정도였다. 김정은은 “코트에 있던 시절보다 재활에 매달린 기간이 더 길었던 것 같다”며 “재활 기간이 너무 고통스러워 고비가 많았는데 친정팀이었던 하나은행이 불러준 것이 선수 생활을 여기까지 하게 된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김정은은 프로 생활을 하나은행에서 시작했지만 전성기는 하나은행이 아닌 아산 우리은행에서 맞았다. 2017~2023년까지 우리은행에서 보낸 6시즌 동안 김정은은 첫 우승과 함께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2018~19시즌에는 동료의 투표에 의해 결정되는 ‘올해의 선수’로 뽑혔으며 베스트5에도 이름을 올렸다. 부상으로 신음하던 그를 친정이던 하나은행은 2023년 4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다시 불러들였다. 그는 “제가 친정으로 다시 돌아간다고 했을 때 모두 무모한 도전이라고 만류했다”며 “제가 은퇴한다고 하니 자꾸 ‘라스트 댄스’에 초점을 맞추는데 그건 맞지만 저는 팀 성적에 더 집중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최근 몇 년간 꼴찌를 도맡아왔다. 그렇지만 올해는 이상범 감독의 부임과 함께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창단 후 두 번째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냈다. 일부에서는 하나은행이 박지수와 강이슬, 허예은 등 국가대표가 3명이나 포진된 청주 KB와의 경기에서 선전을 펼쳐 창단 첫 우승을 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기도 한다. 그는 “항상 제가 동료 선수에게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결과가 따라올 것이고 우승이라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게 아니라고 강조한다”면서 “우리가 열심히 준비한 것을 코트에서 다 쏟아내고 결과를 보자. 이런 얘기를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가장 선수로서 기억이 남는 순간으로 그는 우리은행 시절 통합우승과 함께 MVP로 선정됐던 것과 함께 하나은행으로 돌아와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시절을 꼽았다. 그는 “두 가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이제 바람이 있다면 제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포스트 시즌에서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갔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다. 지도자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될지 등은 구단과 상의할 계획이다. 그렇지만 김정은은 여자농구에서 큰 족적을 남긴 선수로 기억될 것임이 틀림없다. 스스로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냐고 하자 김정은은 “저는 욕심이 진짜 많았던 선수였다”며 “여자농구 선수는 30살부터 전성기가 온다고 하는데 저는 계속 부상에 시달려서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그래도 그런 고난과 역경에도 포기하지 않고 농구에 진심이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 “감독님 T예요?” 최윤아 채찍에 울었던 김지영 “칭찬 없어도 당당히 하겠다”

    “감독님 T예요?” 최윤아 채찍에 울었던 김지영 “칭찬 없어도 당당히 하겠다”

    여자프로농구 꼴찌 인천 신한은행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다사다난했던 한 시즌을 마쳤다. 잃은 것도 많지만 얻은 것도 있는 만큼 다음 시즌은 더 높이 올라가겠다는 각오다. 신한은행은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77-53으로 완파했다. 하나은행이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느라 힘을 빼고 경기하긴 했지만 시즌 마지막을 3연승으로 마치며 화려한 피날레를 완성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9승 21패.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아름다운 마무리가 필요했던 신한은행은 신지현, 신이슬 등 주축 선수들을 투입하며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갔다. 1쿼터 신이슬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넣으며 15-10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2쿼터도 잠시 역전당하긴 했으나 곧바로 안정을 찾고 34-29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김지영이 팀 전체 21점 가운데 홀로 12점을 책임지며 펄펄 날았다. 점수 차를 키운 신한은행은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홍유순이 15점 5리바운드, 김지영이 14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신이슬과 미마 루이가 각각 13점, 신지현이 10점을 기록했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줘서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다음 시즌에는 준비 잘해서 30경기가 아니라 35경기 이상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힘겹게 시즌을 치른 선수들을 향해서는 “어려운 점도 많았을 텐데 끝까지 믿고 잘 따라와 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다음 시즌 때는 지금보다 더 높은 곳에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그러면서 “우리가 올해 느낀 수모와 좌절들 절대 잊지 말고 가슴속에 새겨서 다음 시즌에는 수모와 좌절을 기쁨과 환희로 바꾸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성적이 나지 않고 선수들이 생각대로 따라와 주지 않으면서 최 감독은 선수들을 자주 다그쳤다고 한다. 스스로도 “질책을 너무 많이 했다”고 양심선언 했을 정도다. 이날 승리를 이끈 김지영은 “감독님이 (MBTI가) T인데 당근보다 채찍을 많이 줘서 뒤에서 울기도 하고 상처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칭찬에 인색하고 ‘이건 칭찬받을만한데’ 싶어도 최 감독은 칭찬 대신 냉정하게 이런저런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그러나 오히려 이런 냉혹함이 김지영을 강하게 키웠다. 김지영은 “경기 중에 좌절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 감독님이 T스럽게 얘기해도 당당하게 하겠다”고 밝히며 칭찬 없이도 잘해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비록 꼴찌지만 기분 좋게 연승으로 마무리하면서 신한은행은 다음 시즌도 좋은 기억을 가지고 출발할 수 있게 됐다. 내년에는 반드시 봄 농구를 하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남다르다. 최 감독은 “끝에 왔으니 끝을 가야 하지 않을까”라며 내년에는 우승까지 도전해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으로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부임한 만큼 자신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주장 신지현도 “선수들이 우리 팀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서 다음 시즌에는 높은 곳을 바라보도록 하겠다”면서 “작년 꼴찌 하나은행이 우승권에 있으니 우리도 더 큰 목표로 잘 준비해보겠다”고 다짐했다.
  • 소노만 있나? KCC도 있다! 빅4 모이니 봄 농구 성큼

    소노만 있나? KCC도 있다! 빅4 모이니 봄 농구 성큼

    프로농구 부산 KCC가 서울 SK를 잡고 2연승을 거두며 봄 농구에 성큼 다가섰다. 고양 소노가 최근 10연승을 달리며 농구판을 흔들었지만 KCC 역시 ‘빅4’가 모두 살아나면서 그에 못지않은 무서운 전력을 과시했다. KCC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SK를 81-79로 따돌렸다. 지난달 2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 이어 2연승. 시즌 성적은 27승 25패로 6위다. 시즌 막판 봄 농구 진출에 바쁜 KCC는 7위 수원 kt(25승 26패)와 1.5경기 차를 만들며 한숨 돌렸다. 5위 소노(27승 24패)와는 0.5경기 차로 좁혔다. 선두권 경쟁에 바쁜 SK는 이 패배로 2위 안양 정관장(33승 18패)에 2경기 차로 뒤지며 4강 직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KCC가 자랑하는 빅4(허웅·허훈·최준용·송교창)의 존재감이 드러난 경기였다. 최준용이 19점 7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허웅(14점), 허훈(12점), 송교창(10점)에 더해 외국인 선수 숀 롱까지 11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해 주전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쿼터부터 허훈(8점)과 최준용(7점), 허웅(5점)이 고르게 활약한 KCC가 24-19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 근소한 격차에서 SK의 추격이 이어졌으나 KCC는 1분 50여 초를 남기고 신인 윤기찬의 3점포가 터지며 42-33으로 달아났고 전반을 44-35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3쿼터 들어 SK가 연속 11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가 펼쳐졌다. KCC가 62-59로 앞선 채 시작된 4쿼터에도 두 팀이 6차례 리드를 주고받고 동점도 6차례나 이룰 정도로 접전이 거듭됐다. 위기의 순간 KCC는 21.3초를 남기고 최준용의 돌파에 이은 골 밑 마무리로 79-77로 앞섰고 이후 SK의 공격이 불발된 뒤 종료 6.9초 전엔 허훈이 자유투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상민 KCC 감독도 “빅4가 책임감 있게 해줬다”며 4명의 선수에게 공을 돌렸다. KCC는 빅4를 앞세워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4명의 선수가 돌아가며 부상을 겪으며 완전체로 뛰는 경기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빅4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봄 농구를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
  • ‘춘풍’ 탄 실바, 챔프전도 기선제압

    ‘춘풍’ 탄 실바, 챔프전도 기선제압

    여자배구 1차전 33득점 막강 화력권민지·유서연도 두 자릿수 득점 여자배구 GS칼텍스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까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GS칼텍스는 1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점수 3-1(25-23 23-25 25-15 25-22)로 꺾었다. 여자배구 역대 챔프전(5전 3승제)에서 1차전에서 이긴 팀이 우승한 건 19번 가운데 11번(57.9%)이나 된다. GS칼텍스는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뒤 단판승부로 펼쳐진 준플레이오프에서 흥국생명을 이기고 플레이오프(3전 2승제)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에선 현대건설을 2연승으로 제압하며 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프전에 올랐다. 급기야 이날 1차전에선 정규리그 1위였던 도로공사까지 이기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이날도 실바가 33득점에 공격 성공률 49.2%로 위력을 과시했다. 권민지(14득점)와 유서연(13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실바를 거들었다. 반면 챔프전 직전 김종민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며 사령탑 공백상태가 된 도로공사는 이날 모마가 31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모마를 빼고는 두자릿수 득점을 한 선수가 아무도 없는 게 뼈아팠다. GS칼텍스와 도로공사는 3일 김천체육관에서 챔프전 2차전을 치른다.
  • 슛 23번 쏴도 노 골… 창끝 무뎠고 뒷문 뚫렸다

    슛 23번 쏴도 노 골… 창끝 무뎠고 뒷문 뚫렸다

    후반 골로 오스트리아전 0-1 패배 스리백 전술, 중원·공격 카드 취약공격력 떨어진 손흥민 활용법 고민월드컵 첫 상대는 공중전 강한 체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을 대비한 ‘최종 모의고사’에서 2전 2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월드컵 개막이 2개월밖에 남지 않았지만 무뎌진 창끝과 헐거운 수비라는 문제를 좀처럼 해소하지 못하면서 본선 경쟁력에 대한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후반 3분 마르셀 자비처에게 논스톱 슈팅을 허용하며 오스트리아에 0-1로 졌다. 지난달 28일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허술한 스리백 전술을 사용하다 0-4로 완패했던 대표팀은 이날 평가전에서 수비는 다소 좋아졌지만 공격은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되풀이했다. 대표팀은 이번 2연전을 치르는 동안 슈팅을 23개나 시도했지만 득점은 하나도 없었다. 무엇보다 홍명보호의 ‘플랜 A’로 굳어지는 스리백 전술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가열될 조짐이다. 수비 숫자를 늘리면서 오히려 중원이 헐거워졌고, 공격 숫자가 부족해지면서 공격과 수비 균형이 무너진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조규성(미트윌란),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대표팀 핵심 유럽파는 대부분 공격수나 미드필더들이다. 스리백은 대표팀의 장점인 중원과 공격을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장지현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운영이 필요하다. 우리에게 맞는 옷이 무엇인지 다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외부의 우려 섞인 시선에 대표팀 선수들은 시간이 더 필요한 문제라며 스리백 전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경기를 마친 뒤 “오스트리아전과 같은 자세로 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강인 역시 “스리백을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얼마만큼 완성도를 높이느냐가 중요한 부분”이라며 홍 감독을 옹호했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의 공격력이 예전같지 않은 것도 우려를 낳고 있다. 소속팀에서도 올 시즌 필드골을 하나도 넣지 못한 손흥민은 A매치에서 예전처럼 날카로운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손흥민의 경험과 실력을 온전히 대체할 선수가 없기 때문에, 홍 감독으로선 손흥민 활용법으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한편 체코가 이날 승부차기 끝에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D조 결승에서 덴마크를 꺾고 본선에 진출하면서 대표팀의 조별리그 1차전 상대로 확정됐다. 한국과 체코는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체코는 수비에 중점을 두는 스리백을 쓰고, 공중볼과 세트플레이가 강점이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수비에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에서 황희찬과 함께 뛰는 라디슬라프 크레이치, 공격에선 유로(유럽선수권대회) 2020 득점 공동 1위(5골)를 차지했던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가 핵심 선수로 꼽힌다.
  • 4연패 굴욕 피한 쌍둥이… 호랑이 잡고 시즌 첫 승

    4연패 굴욕 피한 쌍둥이… 호랑이 잡고 시즌 첫 승

    개막 후 줄곧 연패에 빠졌던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마침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앞선 경기들에서 상대 타선에 난타당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완벽한 투타 조화로 반등의 서막을 알렸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대결에서 마운드의 호투와 1회와 8회 각각 3점씩 뽑아낸 응집력을 바탕으로 7-2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염경엽 LG 감독이 최근 연패에 대해 “방심하지 말고 경각심을 가지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한 대로 선수들이 각성한 모습으로 시즌 첫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날 LG는 지난해 11승을 따내며 ‘1선발 같은 5선발’로 호평받았던 송승기를 선발로 냈다. 이 경기 전까지 선발 평균자책점이 16.00으로 부진했던 LG로서는 송승기의 호투가 절실했다. 송승기는 1회초 KIA 선두타자 김호령에게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잡아냈고 2회초에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3회초 김호령에게 또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고 4회초에도 선두 타자 김도영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땅볼과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5회초 오선우에게 가운데 높은 직구를 던졌다가 솔로포를 허용하며 흔들렸고 3-1로 앞선 상황에서 투구 수가 82개에 이르자 LG 벤치는 김진성을 투입했다. 투구 수를 80구 정도로 정해뒀기에 5회를 채우지 못해 아쉽게도 LG의 첫 선발승은 나오지 않았다. LG는 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문성주가 KIA 선발 양현종에게 볼넷을 얻어낸 것을 시작으로 3점을 뽑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6회말 1사 만루에서 오스틴 딘의 희생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고 8회말 박동원의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3점을 뽑아내며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초 제리드 데일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성공했으나 2사 만루에서 정현창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4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구자욱과 김인태의 홈런포를 포함해 13안타로 13점을 뽑아내며 두산 베어스를 13-3으로 꺾었다. 3연패에 빠졌던 키움 히어로즈는 이주형의 3안타 3타점 활약 등을 앞세워 3연승 중이던 SSG 랜더스를 11-2로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 헛돌고 헛돌아 ‘KKKKK’ 307억 타자 노시환을 어쩌나…기대했던 활약은 언제쯤

    헛돌고 헛돌아 ‘KKKKK’ 307억 타자 노시환을 어쩌나…기대했던 활약은 언제쯤

    307억원의 계약으로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바꾼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삼진 5개를 당하는 등 시즌 초반 부진하고 있다. 한화의 4번 타자로서 책임감이 막중하지만 아직은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이다. 노시환은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T 위즈와 치른 홈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5삼진을 기록했다. 노시환에게 득점 기회가 왔지만 아쉽게 물러나며 팀도 4-9로 패배했다. 개막 시리즈 2연전을 승리로 장식했던 한화는 첫 패배를 기록했다. 2019년 데뷔한 노시환이 한 경기에서 5개 삼진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그 전체로도 역대 1경기 최다 삼진과 동률인 기록이다. 노시환에게 기회가 왔음에도 날렸다는 점에서 뼈아팠다. 노시환은 1회말 1사 1, 3루에 타석에 들어섰지만 KT 선발 케일럽 보쉴리에게 삼진을 당했다. 3회말에는 2사 2루 2사 1, 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말 역시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또 삼진 아웃당했다. 팀에 분위기 반전이 필요할 때마다 4번 타자의 방망이가 헛돌면서 한화도 결국 졌다. 노시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11년 최대 307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할 수 있는 젊은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한화의 과감한 투자였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3경기만 놓고 보면 돈값을 못하고 있다. 3경기에서 안타 3개로 타율은 0.200에 불과하고 홈런은 없다. 삼진을 8개나 당했는데 이는 1일 기준 리그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김경문 한화 감독 특유의 ‘믿음의 야구’가 오히려 독이 되는 모양새다. 선수들이 부진할 때 타선을 바꾸기도 하지만 김 감독은 노시환을 확고한 4번 타자로 기용하고 있다. 노시환이 잘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부진하면 감독과 선수 모두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 지난해 준우승에 그친 한화로서는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노시환의 활약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노시환 본인으로서도 만인의 부러움을 사는 계약을 하고 ‘먹튀’가 되지 않기 위해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 무뎌진 공격과 여전한 수비불안…수비, 역습 등 2개월여 앞두고 본선 경쟁력 우려 증폭

    무뎌진 공격과 여전한 수비불안…수비, 역습 등 2개월여 앞두고 본선 경쟁력 우려 증폭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해 유럽원정에 나선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도 패하며 유럽 원정 A매치 2연전을 모두 패하며 마무리했다. 월드컵 개막을 2개월여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대표팀은 무뎌진 창끝과 헐거운 수비라는 문제를 노출하며 본선 경쟁력에 우려를 낳았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3분 마르셀 자비처에게 논스톱 슈팅을 허용하며 0-1로 졌다. 지난달 29일 코트디부아르 평가전에서 허술한 스리백 전술을 사용하다 수비가 무너지며 0-4로 완패한 한국은 오스트리아에도 지며 2경기 연속 무득점에 5실점하며 유럽 원정을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이번 2연전을 치르며 23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5골을 헌납했다. 공격은 무디고 수비는 허술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홍명보호의 전술적 완성도도 낙제점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대한축구협회가 5월 중순 월드컵에 나설 태극전사 최종명단을 발표할 계획인데 그 사이 한 두 차례 정도 평가전이 더 추가될 수 있지만 사실상 이번이 공수 조직력을 다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는 점에서 우리만의 특징을 보여주지 못한 채 당한 2연패는 더욱 아쉽기만 하다. 무엇보다도 홍명보호의 ‘플랜 A’로 굳어지는 스리백 전술을 둘러싼 논란은 더울 가열될 조짐이다. 전문가들은 홍 감독이 채택하고 있는 스리백 전술에 대해서도 현대 축구스타일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전술이라고 지적했다. 장지현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운영이 필요하다. 우리에게 맞는 옷이 무엇인지 다시 고민해야 한다”며 “새 감독이 판을 다시 짠다는 각오로 마지막까지 변화를 시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다만 외부의 우려 섞인 시선에 대표팀 선수들은 시간이 더 필요한 문제라며 스리백 전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민재는 “오스트리아전과 같은 자세로 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옹호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스리백을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얼마만큼 완성도를 높이느냐가 중요한 부분이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전혀 의문을 갖고 있지 않다”며 힘을 실어줬다. 그럼에도 스리백 전술 자체가 현대축구의 흐름과 다소 결이 달라 대표팀 선수들이 익숙하지 않은 포메이션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10년 넘게 대표팀 공격을 책임진 손흥민(LAFC)의 공격력이 확연하게 떨어진 것도 우려를 낳고 있다. 소속팀에서도 올 시즌 필드골을 하나도 넣지 못한 손흥민은 슈팅 정확도나 결정력에서 지난해와 같은 날카로운 모습이 떨어졌다. 오현규(베식타시)와 조규성(미트윌란) 등이 손흥민을 대체할 수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기엔 아직 무게감이 떨어져 홍명보호에게는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다. 특히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는 대량실점을 의식해 후방에서 손흥민으로 연결하는 롱볼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보이는 등 전술 운용의 다양성도 점검해야 할 부분이다. 무엇보다도 유럽파 핵심 자원을 대거 동원하고도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남은 기간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지가 홍명보호의 핵심과제가 될 전망이다.
  • 홍명보호 첫 조별리그 상대는 덴마크 누른 체코…공중볼 지향해 만만치 않아

    홍명보호 첫 조별리그 상대는 덴마크 누른 체코…공중볼 지향해 만만치 않아

    홍명보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첫 번째로 만나게 될 상대가 체코로 정해졌다. 당초 예상됐던 덴마크보다 객관적 전력에서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공중볼 등에서 강세를 보여 만만히 볼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체코(FIFA 랭킹 43위)는 1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에페트 아레나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D조 결승에서 덴마크(20위)와 연장전 끝에 2-2로 비긴 뒤 열린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했다.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20년 만에 본선 진출의 기쁨을 누린 체코는 오는 6월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갖게 된다. 체코슬로바키아 시절인 1934년 이탈리아 대회와 1962년 칠레 대회에서 각각 준우승하고 8강도 두 차례(1938·1990년) 진출했던 체코는 ‘체코’라는 이름으로는 2006년 독일 대회 때 유일하게 본선에 참가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바 있다. 한국과 체코의 남자 국가대표팀 간 맞대결은 역대 5차례 있었다. 1승 2무 2패로 한국이 근소하게 밀렸으나 직전 대결이 이미 10년 전(2016년 6월 친선경기·한국 2-1 승)이었던 터라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 객관적 전력에서 덴마크에 밀린다는 평가를 받은데다 직전 경기인 아일랜드 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바람에 체력적 열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체코는 오히려 두 차례 리드를 잡고 마침내 본선 진출의 한을 풀었다. 체코 대표팀에선 자국 리그 소속 선수가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가운데 미드필더 토마시 소우체크(웨스트햄)와 유로(유럽선수권대회) 2020 득점 공동 1위(5골)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 등 빅리거가 곳곳에 있다. 다만 체코는 덴마크에 비해 공격적인 성향이 약하고 수비에 중점을 두는 스리백을 쓰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피지컬을 이용한 공중볼과 세트플레이에 능해 한국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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