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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존심 상한 4번 타자 이정후, 오러클파크 담장 넘겼다

    자존심 상한 4번 타자 이정후, 오러클파크 담장 넘겼다

    최근 타격 부진에 시달린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팬클럽 ‘후리건스’를 비롯한 홈 관중 앞에서 시즌 5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짜릿한 손맛을 봤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러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팀이 7-4로 앞선 8회 2사 1, 2루 기회에 타석에 등장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침묵하다가 2경기 연속 1안타로 타격감을 추스른 이정후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는 순간이었다. 추가 실점을 막아야 하는 애리조나는 앞선 2사 2루에서 최근 타격감이 좋은 엘리오트 라모스를 고의 볼넷으로 거르고 이정후와 대결을 택했기 때문이다. 이 선택은 이정후의 승부욕에 더욱 불을 지폈다. 애리조나 왼손 불펜 조 맨티플라이의 공 3개를 지켜 본 이정후는 4구째 커브가 스트라이크 존 몸쪽 낮은 곳으로 떨어지자 이를 잡아당겨 오러클파크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응수했다. 시속 163㎞, 비거리 107m의 빨랫줄 타구였다. 이정후의 올 시즌 홈구장 1호 홈런이다. 오러클파크는 MLB 구장 중에서도 우측 담장이 높아 이정후처럼 타구를 오른쪽으로 당겨치는 좌타자에게는 홈런을 때려내기 어려운 구장으로 꼽힌다. 앞서 이정후는 올 시즌 홈런 4개는 모두 방문 경기에서 나왔다. 이정후의 홈런은 지난 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7일 만이며, 홈구장 홈런은 지난해 4월 21일 애리조나전 이후 388일 만이다. 경기 직후 이정후는 “상대가 라모스 대신 나와 대결할 줄 알았다”면서 “그저 한 점이라도 보탤 수 있었으면 했는데, 그렇게 큰 점수가 될 줄은 몰랐다”고 기뻐했다. 이틀 연속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이날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하며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8(163타수 47안타)로 소폭 올랐고, 샌프란시스코가 10-6으로 이기며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 대도 군단 LG, 5100도루 금자탑 세우며 단독 1위 탈환

    대도 군단 LG, 5100도루 금자탑 세우며 단독 1위 탈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뛰는 야구’로 KBO리그 단독 1위(28승 14패)로 복귀했다. 지난 7일 한화 이글스에 최정상을 내주고 2위로 내려간 지 일주일 만이다. 선두권은 두 팀의 선전 속에 롯데 자이언츠까지 자리를 넘보는 혼전 양상이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안방 경기에서 ‘대도’ 박해민의 빠른 발을 앞세워 12-0으로 승리해 최근 5연승을 내달렸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해민은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한 뒤 연속 도루로 키움 수비진을 흔들었다. 박해민은 후속 타자 문성주 타석 때 2루를 훔치며 12시즌 연속 10도루에 성공했다. 12시즌 연속 도루 10개 이상을 기록한 건 박해민이 리그 통산 9번째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은 1991년부터 2008년까지 18시즌 연속의 전준호(은퇴)가 갖고 있다. 박해민은 문성주에 이은 오스틴 딘의 타석 때 3루 도루에 성공했고, 오스틴의 땅볼이 키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홈을 밟았다. LG에서는 박해민만 달리는 게 아니었다. 오스틴은 송구 실책 때 2루까지 내달렸고, 문보경의 2루타 때 홈으로 파고들어 추가 득점했다. 문보경 역시 김현수 타석 때 3루를 훔치며 팀 통산 도루 5100개를 채웠다. 팀 5100도루는 LG가 KBO리그 최초로, 이 부문 2위인 KIA는 5004개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LG는 기동력을 바탕으로 3회에만 4득점하며 승부를 일찌감치 갈랐다. 전날까지 LG와 공동 1위였던 한화는 대전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1-7로 패하며 2위(27승 15패)로 내려갔다. 12연승 뒤 2연패다. 전날 통산 500호 홈런 대기록을 작성한 최정(SSG 랜더스)은 인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8회 2점 홈런(시즌 6호)를 때려 내며 600홈런을 향한 새로운 여정에 나섰다. 다만 경기는 SSG가 3-6으로 패했다. 홈런 부문 단독 1위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는 kt 위즈와의 포항 경기에서 3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시즌 17호 홈런(1점)을 기록했으나 팀은 2-3으로 패했다.
  • ‘평균 34점’ 미첼보다 위대했던 팀 인디애나, 동부 1위 클리블랜드 격파…콘퍼런스 결승행

    ‘평균 34점’ 미첼보다 위대했던 팀 인디애나, 동부 1위 클리블랜드 격파…콘퍼런스 결승행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동부 콘퍼런스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가볍게 격파하고 파이널 진출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인디애나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5경기 평균 34.2점을 몰아친 도너번 미첼과의 화력 대결을 승리했다. 인디애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7전4승제) 2라운드 5차전 클리블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14-105로 이겼다. 3차전에서 삐끗한 인디애나는 나머지 경기를 모두 따내며 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인디애나는 보스턴 셀틱스, 뉴욕 닉스 맞대결 승자와 맞붙는다. 닉스가 전날 시리즈 3-1 우위를 점한 데다 보스턴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아 승부의 추가 기운 상태다. 인디애나는 지난 시즌 보스턴에 막혀 파이널 진출이 좌절됐는데 올해는 뉴욕과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클리블랜드는 동부 콘퍼런스 1위(64승18패)로 PO에 오르고도 4위(50승32패) 인디애나에 패배했다. 1라운드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4연승으로 꺾은 기세 무용지물이었다. 미첼이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는 3차전에 43점을 몰아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런데 4차전에서 전반 12점을 올린 다음 발목 통증으로 이탈했고 클리블랜드는 109-129로 완패했다. 이어 5차전에서 미첼은 37분 39초 동안 35점 9리바운드 투혼을 발휘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인디애나는 5차전에서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3점슛 6개 포함 31점 6리바운드 8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 파스칼 시아캄(21점 8리바운드 5도움), 앤드루 넴하드(18점 6도움), 에런 니스미스(13점 13리바운드), 마일스 터너(10점 7리바운드)도 뒤를 받쳤다. 서부 콘퍼러스 PO 2라운드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홈에서 덴버 너기츠를 112-105로 꺾고 시리즈 3-2 우위를 점했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1점 6리바운드 7도움으로 활약했고, 제일런 윌리엄스(18점), 쳇 홈그렌(14점)이 지원 사격했다. 덴버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 맞대결에서 니콜라 요키치가 양 팀 통틀어 최다 44점 15도움을 기록하고도 아쉬움을 삼켰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3점 5개를 모두 놓치며 2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 기적에 도전하는 SK… 프로농구 챔프전 3연패 뒤 2연승

    프로농구 서울 SK가 장기인 압박 수비와 속공의 위력을 살리고 약점인 외곽슛 성공률을 끌어올리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되찾았다. 38점을 합작하고 조기 퇴근한 안영준과 자밀 워니가 벼랑 끝에서 팀을 구해 내면서 이제 쫓기는 쪽은 창원 LG가 됐다.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5차전 LG와의 홈경기에서 86-56으로 이겼다. 4차전 25점 차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완승이었다. 3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SK는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리버스 스윕(역싹쓸이)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두 팀은 15일 창원으로 장소를 옮겨 6차전을 치른다.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SK는 상대 반칙을 유도해 자유투로만 19점을 올렸다. 리바운드 대결에서도 45-33, 속공 득점에선 12-2로 앞섰다. 정규시즌 국내 최우수선수(MVP) 안영준이 양 팀 통틀어 최다 21점을 올렸다. 과감한 돌파로 정인덕의 수비를 무력화시켰고, 성공률 66.7%(3개 중 2개)의 3점슛으로 상대 기를 꺾었다. 3차전까지 14개 연속 외곽슛을 놓친 워니는 이날 3점 1개 포함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선형은 5점에 그쳤지만 6리바운드 5도움으로 공수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예상대로 전반에 상대가 강하게 나왔지만 기세 싸움에서 승리했다. 마지막 경기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는데 2쿼터에 두 자릿수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며 “6차전에선 창원 팬들의 열기를 이겨내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LG는 아셈 마레이(12점 8리바운드)와 칼 타마요(8점 6리바운드)가 상대 빅맨에게 밀려나며 어려움을 겪었다. 유기상이 3점 4개 포함 14점, 양준석도 10점을 보탰지만 팀 3점 성공률이 22.5%(40개 중 9개)에 그쳤다. 
  • 인덕션 끈 안영준, 길 막힌 타마요…‘0% 기적 도전’ SK, 속도·몸싸움 모두 우위

    인덕션 끈 안영준, 길 막힌 타마요…‘0% 기적 도전’ SK, 속도·몸싸움 모두 우위

    프로농구 서울 SK가 몸싸움과 속도 싸움에서 모두 창원 LG에 우위를 점하며 상승세를 탔다. 간판 포워드 안영준이 정인덕을 힘으로 압도했고 오세근, 김형빈 등 빅맨들이 칼 타마요의 공격하는 길을 미리 막으면서 완승했다.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5차전 LG와의 홈 경기에서 86-56으로 이겼다. 3연패 뒤 2연승을 거둔 SK가 15일 창원체육관에서도 승리하면 시리즈 동률을 이루게 된다.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리버스 스윕(역싹쓸이)에 가까워지는 셈이다. 포워드 대결에서 완승했다. 이날 간판 안영준이 26분 59초를 뛰며 21점을 올렸다. 4차전에서 포스트업을 중심으로 13점을 올린 안영준은 이날 페이스업에 이은 과감한 돌파로 정인덕을 무너트렸다. 그가 워니 등의 스크린을 받아 골밑으로 진입하면 정인덕은 몸싸움에서 밀렸다. 안영준은 자유투도 3개를 얻어냈다. 반면 수비에 어려움을 겪은 정인덕은 무득점에 그쳤다. 속도와 몸싸움에서 앞선 SK는 속공에서 7-1로 앞섰다. 안영준은 경기를 마치고 “부진하다 보니 부담이 컸다. 동료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스트레스가 컸다”며 “선수들끼리 패스, 수비 호흡이 맞으면서 분위기가 한껏 올랐다. 역대 최소 46경기 만에 우승한 정규시즌보다 강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3차전까지 평균 23점을 몰아친 타마요는 이날 8점에 머물렀다. 오세근을 상대로 빠른 발을 활용하고 김형빈이 맡으면 포스트업으로 득점을 올리던 공격 패턴이 번번이 막히는 모습이었다. SK는 한 박자 빠른 도움 수비로 타마요를 막았다. 이에 타마요는 답답한 듯 3점슛 5개를 던졌지만 모두 놓쳤다. 전희철 SK 감독은 “선수들이 수비 포인트를 잘 잡는다. 수비수는 공격수와 역방향으로 움직이면 안 된다. 흐름을 파악하며 적재적소에 길을 막아야 하는데 그 부분을 이행해 줬다”면서 “수비 형태가 유지되는 동시에 집중력도 높아져 미들 라인을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16점을 올린 아이재아 힉스도 “몸으로 강하게 부딪치면서 타마요와 아셈 마레이를 불편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밖으로 밀어내는 수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 경기도 타마요의 활약 여부에 승부가 갈릴 예정이다. 조상현 LG 감독은 “선수들이 상황을 이해하고 공격해야 한다”며 “상대 수비에 따른 타마요의 공격법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MVP 듀오 안영준·워니 38점 합작…압박·속공에 3점까지 살린 SK, 3연패 뒤 2연속 대승

    MVP 듀오 안영준·워니 38점 합작…압박·속공에 3점까지 살린 SK, 3연패 뒤 2연속 대승

    프로농구 서울 SK가 장기인 압박 수비와 속공의 위력을 살리고 약점인 외곽슛 성공률을 끌어올리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되찾았다. 38점을 합작하고 조기 퇴근한 안영준과 자밀 워니가 벼랑 끝에서 팀을 구해내면서 이제 쫓기는 쪽은 창원 LG가 됐다.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5차전 LG와의 홈 경기에서 86-56으로 이겼다. 4차전 25점 차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완승이었다. 3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SK는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리버스 스윕(역싹쓸이)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두 팀은 15일 창원으로 장소를 옮겨 6차전을 치른다.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SK는 상대 반칙을 유도해 자유투로만 19점을 올렸다. 리바운드 대결에서도 45-33, 속공 득점에선 12-2로 앞섰다. 정규시즌 국내 최우수선수(MVP) 안영준이 양 팀 통틀어 최다 21점을 올렸다. 과감한 돌파로 정인덕의 수비를 무력화시켰고, 성공률 66.7%(3개 중 2개)의 3점슛으로 상대 기를 꺾었다. 3차전까지 14개 연속 외곽슛을 놓친 워니는 이날 3점 1개 포함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선형은 5점에 그쳤지만 6리바운드 5도움으로 공수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예상대로 전반에 상대가 강하게 나왔지만 기세 싸움에서 승리했다. 마지막 경기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는데 2쿼터에 두 자릿수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며 “6차전에선 창원 팬들의 열기를 이겨내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LG는 아셈 마레이(12점 8리바운드)와 칼 타마요(8점 6리바운드)가 상대 빅맨에게 밀려나며 어려움을 겪었다. 유기상이 3점 4개 포함 14점, 양준석도 10점을 보탰지만 팀 3점 성공률이 22.5%(40개 중 9개)에 그쳤다. 정인덕은 무득점, 허일영은 3점이었다. 정인덕은 무득점, 허일영은 3점이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무리한 슛이 많았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속공을 많이 내줬다”며 “창원에서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1쿼터, 타마요의 스크린을 받은 양준석이 스네이크 드리블에 이은 점퍼로 기선 제압했다. 이에 김태훈이 안영준에게 공을 받아 3점을 터트렸다. 하지만 마레이가 안영준의 레이업을 블록슛한 뒤 상대 골밑까지 파고들어 득점했다. 이어 유기상이 3점을 3방 꽂았다. 워니가 1차전부터 이어진 14개 연속 3점슛 실패 행진을 끊어낸 SK는 1쿼터 막판 안영준이 9점을 몰아쳐 24-23으로 앞섰다. 2쿼터는 유기상이 미들슛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안영준이 정면 3점으로 반격했다. 속공 득점한 워니는 타마요와 마레이의 반칙을 끌어낸 뒤 자유투로 점수를 쌓았다. 반면 LG는 마레이, 타마요가 몸싸움에서 밀리며 외곽 공격에 집중했는데 허일영, 정인덕, 타마요 등이 슛을 놓쳤다. 허일영의 3점으로 응수한 LG는 양준석이 타마요의 스크린을 받아 외곽슛을 넣었다. 그러나 힉스와 안영준을 막지 못해 전반을 11점 차로 뒤졌다. 3쿼터엔 안영준이 정인덕을 등지고 골밑슛을 넣었고 워니도 플로터로 림을 갈랐다. 속도를 높인 김선형이 혼자 속공 레이업을 완성하면서 기세를 높였다. 타마요가 실수한 다음 김선형이 공을 몰아 안영준의 레이업을 도왔다. 오세근을 제외하고 주전 선수를 대거 뺀 SK는 김형빈과 아이재아 힉스가 공격리바운드로 분위기를 띄웠다. 마레이가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SK가 힉스와 김태훈의 속공으로 3쿼터를 24점 차로 끝냈다. 양준석, 박정현의 3점도 역부족이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유기상이 탑으로 돌아나와 3점을 꽂았지만 김선형, 김태훈이 워니에게 공을 받아 연속 득점했다. LG는 계속 20점 넘게 밀리자 경기 종료 7분 50초를 남긴 시점에 유기상과 정인덕을 불러들였다. SK도 2분 뒤 김선형과 안영준을 빼주며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이후 워니도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 5월 박싱데이 뚫고 코리아컵 8강 누가 오를까

    5월 박싱데이 뚫고 코리아컵 8강 누가 오를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5월은 강행군의 연속이다. 리그에선 팀당 6~7경기씩 치르는데다 코리아컵 16강전까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박싱데이’ 못지않은 빡빡한 일정이다. 그런 가운데 코리아컵을 놓칠 수 없는 건 우승컵도 우승컵이지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탐나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고 프로와 아마추어 구단이 모두 참여하는 코리아컵 16강전이 14일 일제히 열린다. 16강에 출전하는 팀은 K리그1 11팀, K리그2 3팀, K3리그 2팀이다. 16강 단판 승부 이후 대진 추첨을 통해 8강 토너먼트 구도가 짜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단연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 경기다. 대전은 최근 리그 6경기 무패(3승3무)로 1위(8승4무2패·승점 28점), 전북은 9경기 무패(6승3무)로 2위(7승4무2패·25점)를 달리고 있다. 현재 K리그1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은 두 팀의 자존심 대결이다. 이번 시즌 리그 상대 전적은 전북이 1승1무로 우세하다. 현재 8골로 나란히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주민규(대전)와 전진우(전북)의 대결도 흥미롭다. 울산HD와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도 관심이 쏠린다. 울산은 지난해 코리안컵 결승에 진출하며 리그와 우승과 함께 더블(2관왕)을 노렸지만 포항 스틸러스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최근 세 경기 무패(2승1무)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구단 창단 처음 2부로 강등된 인천은 윤정환 감독의 지휘 아래 현재 K리그2에서 6연승 포함 8경기 무패(7승1무) 행진을 벌이며 압도적인 1위(9승1무1패·28점)를 달리고 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포항은 K리그2 김포F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세미 프로 최상위 리그인 K3 소속 대전 코레일과 시흥시민축구단도 1부 팀들을 상대로 유쾌한 반란을 꿈꾼다. 지난 시즌 K3 챔피언 시흥은 원정에서 강원FC를 상대한다. 2019년 준우승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대전 코레일은 3년 만에 16강에 올라 FC서울을 안방에서 마주한다.
  • ‘4경기 4골’ 전북 전진우, 생애 첫 K리그 ‘이달의 선수’ 수상

    ‘4경기 4골’ 전북 전진우, 생애 첫 K리그 ‘이달의 선수’ 수상

    전진우(전북 현대)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전북 소속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2023년 5월 백승호(버밍엄시티) 이후 2년 만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진우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4월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수훈선수(MOM), 베스트일레븐,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선수 중 프로연맹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 뒤 팬 투표(25%)와 EA스포츠 FC 온라인 사용자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한 뒤 투표 결과를 합산해 뽑는다. 4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7∼10라운드, 네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 전진우는 최종후보에서 경쟁한 모따(FC안양), 오베르단(포항 스틸러스),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를 제치고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4경기에서 4골을 터트린 전진우는 TSG 투표와 K리그 팬, FC온라인 투표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전진우는 K리그1 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려 전북에 2-0 승리를 안겼고, 9라운드 대구FC전에서는 멀티 골로 3-1 승리를 이끌었다. 10라운드 수원FC전에서는 결승 골을 넣어 2-1 승리에 기여했다. 9~10라운드 연속으로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전진우는 올 시즌 리그 전 경기에 나서 8골을 터뜨리며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르는 등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전진우의 활약으로 전북(승점 25)은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대전(승점 28)에 승점 3이 뒤진 K리그1 2위를 달리고 있다. 전진우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 첫 4번 타자 나선 이정후, 2경기 연속 안타…KBO 역수출 켈리 상대

    첫 4번 타자 나선 이정후, 2경기 연속 안타…KBO 역수출 켈리 상대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첫 4번 타자로 출전한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안방 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85(158타수 45안타)로 소폭 내려갔다. 올 시즌 개막 후 줄곧 3번 타자로 출전해온 이정후는 이날은 4번 타자로 나섰다. 상대 선발 투수는 KBO리그 역수출 성공 신화의 메릴 켈리(37). 켈리는 2015~2018시즌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활약하며 2018년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1회 2사 1루 첫 타석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가 포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켈리의 2구째 체인지업을 감각적으로 받아 쳐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빠른 직구를 예상하고 방망이를 돌리기 시작한 이정후는 예상했던 것보다 공이 천천히 들어오자 엉덩이를 뒤로 빼며 배트만 툭 갖다 대며 타구를 우익수 앞 빈 공간으로 보냈다. 다만 후속 타자 윌머 플로레스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6회는 좌익수 뜬공, 8회 마지막 타석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팀은 애리조나에 1-2로 패해 최근 4연패에 빠졌다. 애리조나 선발 켈리는 7이닝 8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 주전 역할 강조했는데…‘5월 타율 0.143’ 신민재 2군행, 반등 기다리는 염경엽 LG 감독

    주전 역할 강조했는데…‘5월 타율 0.143’ 신민재 2군행, 반등 기다리는 염경엽 LG 감독

    프로야구 LG 트윈스 신민재가 기나긴 부진 여파로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전의 비중을 강조한 염경엽 LG 감독은 그의 반등을 기다릴 전망이다. 한화 이글스도 무릎 부상으로 심우준을 잃었다. 상위권 팀들의 내야 수비 안정감이 흔들리며 마운드까지 휘청일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LG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부터 최소 열흘 동안 주전 2루수 신민재를 기용하지 않는다. 지난주까지 39경기 18안타 타율 0.191을 기록한 신민재의 타격감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염 감독은 과감하게 2군으로 보냈다. 육성 선수 출신으로 태극마크까지 가슴에 단 신민재는 지난해 LG 내야를 책임지며 128경기 115안타 78득점 32도루 타율 0.297 맹활약했다. 그러나 올해 타격 페이스가 급추락했다. ‘출루 머신’ 홍창기가 시즌 초 부진을 털고 이달 9경기 12안타 타율 0.364로 반등한 것과 달리 신민재는 5월에도 8경기 14타수 2안타 타율 0.143으로 해법을 찾지 못했다. 염 감독은 시즌 초 LG가 독주할 때 신민재가 반등하길 기다렸다. 하지만 팀 타격이 침체기에 접어들며 한화에 1위를 빼앗겼고 결국 신민재를 재정비시키는 방안을 택했다. 멀티 자원 구본혁이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2위 LG(26승14패)가 1위 한화(27승13패)를 추격하기 위해선 신민재가 2루를 책임져야 한다. 염 감독은 신민재, 홍창기의 부진에 대해서 “주전들이 제 자리에서 역할을 해줘야 우승할 수 있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 43년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2년 전 1선발 없이 정상에 오른 우리가 특이한 경우”라며 “1번 타자 홍창기부터 9번 신민재까지 짜임새를 갖춰야만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 유격수 심우준도 이날 두산 베어스전부터 4주 동안 경기 나서지 못할 전망. 그는 지난 10일 키움 손현기가 던진 공에 왼쪽 무릎을 맞았고 비골 골절 판정을 받았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심우준은 4년 50억원 계약으로 한화에 합류한 뒤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심우준은 올해 타격이 33경기 타율 0.170에 머무르고 있지만 한화 내야 수비의 중심을 잡아 선발 평균자책점 1위(3.08)인 마운드를 지원 사격했다. 이제 이도윤, 하주석 등이 대체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이 투수들을 위해 수비 안정감 선보이는 게 급선무다.
  • K리그 현직 최고 황금발 전진우

    K리그 현직 최고 황금발 전진우

    “한 경기 한 경기 승점 3점만 생각합니다.” 최근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라면 단연 전북 현대의 공격수 전진우(26)다. 시즌 개막전 결승 골을 시작으로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어느새 리그 8골로 앞서 두 차례나 득점왕에 올랐던 주민규(35·대전하나시티즌)와 함께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현재까지 13경기 가운데 7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6골이 결승 골이었을 정도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8호골 득점 공동 선두… 13경기 중 6골이 결승 골 최근 몇 시즌 추락했던 전북의 ‘전진’을 이끌며 리그 최고 황금 발에 도전 중인 전진우는 12일 전화 인터뷰에서 “시즌 준비를 잘했고, 거스 포옛 감독님의 믿음이 큰 힘이 되고 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응원을 들으면 힘이 솟는다”며 활약의 원동력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지난 1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K리그1 13라운드 광주FC 원정경기는 전진우의 장점이 잘 드러난 경기였다. 이날 전진우는 뛰어난 위치 선정과 집중력으로 선제 결승 골을 기록해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힘입어 전북은 최근 9경기 무패로 선두 대전(28점)과 승점 차를 3점까지 좁혔다. 전진우는 ‘그랑블루’였다. 수원 삼성 유소년 클럽인 매탄중-매탄고를 졸업하고 2019년 수원에서 프로 데뷔했다. 2024시즌 상반기까지 수원에서 86경기(9골)에 출전했다. 지난해 여름 전북으로 이적해 잔여 12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고, 올해는 전북이 치른 경기에 개근 중이다. 또 개인 최고 시즌이던 2022년에 기록한 6골을 이미 뛰어넘었다. 스타들이 수두룩한 전북에서 송민규(26·11경기 1골 1도움)와 이승우(27·6경기 0골 0도움)를 압도하고 있는 것이다. ●빠른 발·위치 선정 뛰어나… “어떤 팀을 만나도 이길 수 있다 자신감” 전진우의 장점으로는 리그 최고 수준의 빠른 발과 공간 침투, 지능적인 위치 선정, 성실한 움직임, 양발 사용 능력 등이 꼽힌다. 최근엔 자신감마저 완전히 회복해 잠재력도 폭발하며 전북 공격의 선봉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진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태국에서 치렀던 전지훈련이 프로가 된 이래 가장 힘들었다”면서 “힘들게 준비한 덕분에 부상 없이 경기를 뛰다 보니 득점 기회도 더 많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감독님이 측면에서 과감한 일대일 플레이와, 적극적인 침투를 강조한다”면서 “아무래도 감독님의 신뢰가 선수에겐 크게 작용한다.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진우의 활약을 앞세워 전북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팬들 사이에선 우승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전진우는 “어떤 팀을 만나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팀에 넘친다”면서도 “우승 얘기는 아직 이르다. 여름도 아직 안 왔다. 시즌은 길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우승이나 득점왕을 목표로 하는 것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는 것만 생각한다. 승점 3점이 가장 중요하다. 계속 이기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엘롯, 1위 한화에 위협구…‘최강 불펜’ LG 수호신 장현식, ‘막강 화력’ 롯데 중심 레이예스

    엘롯, 1위 한화에 위협구…‘최강 불펜’ LG 수호신 장현식, ‘막강 화력’ 롯데 중심 레이예스

    프로야구가 ‘한엘롯’ 3강 체제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LG 트윈스가 마무리 장현식을 중심으로 단단한 불펜진을 구축하며 한화 이글스를 위협하는 가운데 롯데 자이언츠는 최다 안타 1위 빅터 레이예스가 팀 타선을 이끌면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한화도 코디 폰세부터 문동주로 이어지는 최강 선발진이 버티고 있어 쉽게 무너지지 않을 전망이다. 롯데는 12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3위(24승2무16패)로, 4위 NC 다이노스(17승1무18패)와 4경기 반 차다. 1위 한화(27승13패)와 롯데는 3경기 차인데, NC와 9위 두산 베어스(16승2무22패)와는 2경기 반 차에 불과하다. 10위 키움 히어로즈(13승30패)를 제외하고 혼전인 3강 6중 1약으로 나아가는 셈이다. 롯데는 팀 타율 1위(0.286)에 오른 공격력이 무기다. 전날 수원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도 1회부터 전준우가 상대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결승 2점 홈런을 터트렸다. 그 앞에서 적시타를 친 다음 전준우의 장타로 결승 득점을 올린 게 레이예스였다. 레이예스는 이날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전준우(4타수 2안타 4타점)와 함께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타율 1위(0.387)를 달리던 전민재와 리드오프 황성빈이 빠졌는데도 롯데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겁다. 지난해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 세운 레이예스가 올해도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최다 안타 1위(54개), 2루타 1위(18개), 타율 5위(0.320), 타점 5위(29개) 등 타격 지표 휩쓰는 중이다. 이에 윤동희, 고승민, 나승엽, 전준우 등까지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2위 LG(26승14패)는 불펜 평균자책점 1위(2.78)다. 특히 마무리 장현식이 10일 더블헤더 2경기, 11일 1경기 등 이틀 동안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시리즈에 모두 등판하는 투혼을 보여주면서 LG도 3연승을 달렸다. 발목 부상으로 지난달 4일에야 마운드에 오른 장현식은 초반 고전했던 모습을 털어내고 최근 8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1.17까지 끌어내렸다. 이 기간 세이브를 6개 추가하면서 리그 전체 세이브 5위(8개)에 올랐다. 여기에 홀드 전체 1위(11개) 김진성, 팀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난 박명근 등이 필승조를 지키고 있다. 이달 말 유영찬이 돌아오면 불펜진이 더 강화될 예정이다. 한화는 선발 자책점 1위(3.08)라 기복 없이 고공 행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 외국인 투수 최초로 월간 최우수선수(MVP0를 받은 폰세뿐 아니라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문동주 등도 안정감 선보이며 빈틈없는 모습이다.
  • 서울시, ‘극한로봇’ 주제로 한 ‘서울AI로봇쇼’ 올해 첫선

    서울시, ‘극한로봇’ 주제로 한 ‘서울AI로봇쇼’ 올해 첫선

    서울시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까지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회 서울AI로봇쇼’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AI로봇쇼는 그간 서울시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로봇기업을 전시함과 동시에 극한 환경에서 인간을 보조하고 대체하는 첨단 로봇 기술의 발전상을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는 극한로봇을 주제로 한 경진대회뿐만 아니라 사족보행 로봇 시연과 시민체험, 로봇과 약자 동행기업전시, 기업·투자자 밋업, 로봇 전문가 포럼 등 로봇 기술을 홍보하고 체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로봇을 활용한 문제해결과 기술 혁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2025 극한로봇 경진대회’ 참가자를 이달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모집한다. 재난 현장, 우주, 심해 등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극한 환경에서 활약하는 극한 로봇에 대한 기술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제1회 서울AI로봇쇼 경진대회의 주제로 극한로봇을 선정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극한로봇 경진대회는 극한환경을 재현한 구간별 미션을 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갈 등 험지 극복 ▲계단 등 장애물 극복 ▲소화장치 작동 등 화재진압 ▲구조자 식별 등 재난구조 총 4개의 구간으로 구성된다. 제한 시간 내 구간별 과제수행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경진대회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를 희망하는 전국 대학(원)생 또는 성인은 경진대회 주관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누리집(www.kiro.re.kr)에 참가신청서, 개발계획서, 로봇 소개 영상 등 신청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9월 1일 진행되는 서류심사와 로봇 소개 영상 심사를 통해 선정된 본선 진출팀은 현장 본선 대회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우수한 역량을 선보인 상위 팀 대상으로 서울특별시장상(상금 1000만원), 서울경제진흥원대표이사상(상금 500만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상(상금 500만원) 등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제1회 서울AI로봇쇼·극한로봇 경진대회가 서울시 로봇산업 육성 정책을 다변화하고,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무관 유력’ 레알, 반격 카드는 알론소 감독?…음바페 해트트릭에도 바르셀로나 우승 ‘성큼’

    ‘무관 유력’ 레알, 반격 카드는 알론소 감독?…음바페 해트트릭에도 바르셀로나 우승 ‘성큼’

    스페인 프로축구 최고 더비인 엘 클라시코에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해트트릭을 터트렸지만 FC바르셀로나가 역전승하면서 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무관이 유력해진 레알 마드리드는 사비 알론소 감독을 데려와 반격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끝난 2024~25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승점 82점(26승4무5패)의 바르셀로나는 3경기를 남기고 2위 레알 마드리드(75점·23승6무6패)를 7점 차로 따돌리면서 2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엘 클라시코 4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특히 지난달 27일 코파 델레이(국왕컵) 결승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를 3-2로 꺾고 정상에 오르며 더블(2관왕)을 예약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0월 라리가 11라운드에서 4-0, 올해 1월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에서도 5-2로 레알 마드리드를 꺾은 바 있다. 이날은 레알 마드리드가 기선 제압했다. 전반 3분 음바페가 상대 수비수가 흘린 공을 가로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했고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쳉스니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음바페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밀어 넣었다. 음바페는 전반 14분에도 상대 뒷공간으로 뛰어 들어간 다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스루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넣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반격도 매서웠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란 토레스와 에릭 가르시아가 차례로 공을 머리에 맞춰 득점했다. 13분 뒤엔 라민 야말이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 부근에서 논스톱 왼발 감아차기로 골대 왼쪽 구석을 찔렀다. 이후 하피냐의 시간이었다. 하피냐는 전반 34분 역습에서 페드리에게 패스받아 왼발로 역전 골을 넣었고, 전반 45분에도 상대 수비수의 공을 가로채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5분 상대 뒷공간을 파고든 음바페가 비니시우스의 도움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으나 역전하진 못했다. 이로써 음바페는 이적 첫 시즌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25골)를 제치고 리그 득점 선두(27골)에 올랐다. 공식전으로 넓히면 총 38골로, 1992~93시즌 이반 사모라노(37골)의 레알 마드리드 데뷔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해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챙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1년 만에 무관의 위기에 처했다. 이에 레버쿠젠(독일) 지휘봉을 잡은 알론소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알론소 감독은 2022년 레버쿠젠을 맡아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최초로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2009년부터 5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2018년엔 레알 마드리드 14세 이하 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친정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10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도르트문트전을 앞두고 “남은 2경기가 레버쿠젠에서 마지막이 될 것이다. 구단과의 소통을 통해 명확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스페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알론소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와 3년 계약을 체결하고,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 세종관광재단, 대표이사에 이어 직원 채용도 ‘부적절’

    세종관광재단, 대표이사에 이어 직원 채용도 ‘부적절’

    세종시 문화관광재단(세종관광재단)의 부실한 인사 채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대표이사 공모뿐 아니라 개방형·공무직 직원 채용에서도 부적절한 채용이 확인됐다. 12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 감사위원회는 산하 기관인 세종관광재단에 공무직·개방형 직위 등의 채용에 대해 주의 및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감사 결과 재단은 개방형 직위를 채용하면서 면접 심사 점수 1순위가 아닌 2순위자를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면접 심사에 올라간 2명 중 고득점자가 아닌 대표이사가 1명을 선임했다 감사에 지적됐다. 또 시험위원 위촉도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계약직 직원 채용 과정에서 응시자와 같은 부서에서 근무했음에도 서류 전형에 참여했다가 적발됐다. 특히 필기시험 출제·채점 위원과 면접 및 서류 시험 전형 시험위원을 중복으로 위촉할 수 없음에도 5명이 참여해 논란을 촉발했다. 세종관광재단은 시 감사위원회로부터 채용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최종 합격자를 고득점자순으로 결정하도록 개방형 직위 운영 규정을 개정하는 등 채용 규정·절차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재단 관계자는 “임원 추천위원회 규정을 준용했지만 감사에서 지적을 받았다”며 “재단 설립 후 처음 규정을 만들면서 시행착오를 겪어 보완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 2월 세종관광재단 일부 직원들이 대표이사 공개모집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했다는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면접 대상자가 작성한 자기 검증 기술서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에 심사 자료로 제공해야 하나 제출하지 않았지만 임추위가 자기 검증 기술서를 검증한 것처럼 발표한 바 있다.
  • 한화, 구단 최다 14연승 코앞… 키움 꺾고 33년 만에 12연승

    한화, 구단 최다 14연승 코앞… 키움 꺾고 33년 만에 12연승

    적수가 없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33년 만에 12연승을 내달렸다. KBO리그 단독 1위(27승13패)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한화는 이제 1986년 구단 창단 이래 최다인 14연승까지 2승을 남겼다. 한화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0 완승했다. 지난달 26일 kt 위즈전부터 12경기 연속 승리다. 같은 달 13일 키움전부터는 22경기에서 20승2패를 기록, 난공불락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화의 단일 시즌 12연승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23일 쌍방울 레이더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승리 이후 1만 2040일(32년 11개월 17일)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이어 갔고, 그해 정규 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다만 우승 트로피는 정규 3위로 올라온 롯데 자이언츠가 들어올렸다. 리그 1위 한화와 최하 10위 키움의 주말 3연전은 키움 안방에서 열렸음에도 한화 팬들이 대거 몰리며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한화는 14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동원하며 지난해 KIA 타이거즈가 세운 최고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화는 지난달 24일 부산 롯데전부터 만원 관중 앞에서 경기했는데 이 기간 12승2패를 기록하며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선발 등판한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는 스트라이크 존을 폭넓게 공략하며 키움 타선을 잠재웠다. 8이닝을 실점 없이 1피안타 9탈삼진 2볼넷으로 호투하며 연승에 앞장섰다. 한국 무대 2년차인 그는 지난달 10일 두산 베어스전 승리를 시작으로 6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두며 시즌 6승(1패)째를 기록했다. 지난 9일 키움과의 주말 1차전 역전승의 주역 문현빈은 이날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3회 2사 1루 상황에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 내며 볼넷 출루한 1루 주자 이도윤을 3루까지 보냈고, 곧이어 2루를 훔쳤다. 이도윤은 문현빈의 도루 때 포수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지자 홈으로 파고들며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문현빈은 키움과의 1차전에서는 9회 5-4로 승부를 뒤집는 1점 홈런을 퍼 올리며 팀에 10연승을 안겼다. 이어 한화는 5회 2사 2, 3루 때 키움 투수 김윤하의 폭투와 노시환의 적시타로 2득점하며 3-0으로 달아났고, 6회 이진영의 1점 홈런(시즌 4호) 등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와 함께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롯데는 수원에서 kt를 6-1로 꺾고 4연승을 기록했다. 선발 박세웅은 6과3분의1이닝 4피안타 1실점 8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되며 한화의 코디 폰세(7승)를 따돌리고 다승 단독 1위(8승)로 치고 나갔다. 롯데는 곧이어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선 kt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 SK, 프로농구 챔프전 3연패 뒤 첫 반격… 잠실서 다시

    SK, 프로농구 챔프전 3연패 뒤 첫 반격… 잠실서 다시

    프로농구 서울 SK가 벼랑 끝에서 특유의 압박 수비와 빠른 공격을 활용해 반격의 시작을 알렸다. 김선형과 안영준이 저돌적인 돌파로 28점을 합작하자 위력이 되살아났다. SK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4차전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3-48로 이겼다. 3연패로 위기에 몰렸던 SK는 내외곽 싸움에서 모두 앞서며 1승을 챙겼다. 다만 역대 챔프전을 보면 첫 3경기를 모두 내준 팀이 4번 모두 준우승했기 때문에 SK는 기적을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두 팀은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5차전을 치른다. 압박 수비로 상대를 저득점에 묶은 SK는 장기인 속공(11점)과 함께 외곽슛 성공률도 32%(25개 중 8개)까지 끌어올렸다. 김선형이 3점 2개 포함 양 팀 통틀어 최다 15점으로 활약했다. 자밀 워니(14점 11리바운드)와 안영준(13점 8리바운드)은 몸싸움을 적극 활용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혈이 뚫리는 느낌이다. 강점인 수비, 리바운드 집중력이 나타났다. 슛 컨디션이 떨어진 시점에 상대를 만나서 밀렸지만 오늘 아쉬움을 털었다”며 “새 역사를 쓰는 첫 경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반면 LG는 챔프전 역대 최소 득점의 굴욕을 맛봤다. 2점슛 성공률이 22.6%(31개 중 7개)에 그쳤고 3점도 31개 던져 8개(성공률 25.8%)밖에 넣지 못했다. 아셈 마레이(10점 13리바운드)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유기상(7점)이 3점 성공률 11.1% (9개 중 1개), 양준석(4점)도 16.7%(6개 중 1개)에 머물렀다. 3차전까지 평균 23점을 기록한 칼 타마요의 이날 득점은 7점이었다.
  • 서울, 중증장애청년 월 10만원 저축하면 15만원 지원

    일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청년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서울시가 금전적으로 전폭 지원한다. 시는 11일 ‘이룸통장’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룸통장은 참가자가 3년에 걸쳐 매월 일정 금액(10만·15만·20만원)을 저축하면 시가 15만원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참가자는 만기 시 본인 저축액과 지원금을 합해 최대 1260만원과 이자를 받는다. 참가자는 적립된 자산을 교육·의료·주거·직업훈련 등 자립을 위한 준비금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참여 기간 중 제공하는 금융 교육과 사례 관리를 통해 자산 관리 역량을 키우고 저축 습관도 기룰 수 있다. 참가 자격을 유지하려면 시에 거주하며 연 1회 이상의 금융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한 총 저축 횟수의 50%인 18회 이상 저축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인 지난 2일 기준 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장애의 정도가 심한’ 중증장애청년이다. 가구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500명이다. 참가를 원하면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사전에 준비한 후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심사표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정되며, 8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대상자는 약정 체결 후 9월부터 저축을 시작한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이룸통장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중증장애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주는 중요한 제도다. 앞으로도 이룸통장을 통해 더 많은 청년 중증장애인이 경제적 자립을 실현하고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이루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룸통장은 시가 2018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이다. 현재까지 중증장애인 4208명과 약정을 체결했다. 2653명이 3년 만기 저축을 완료해 약 285억 6800만원의 자산을 형성했다.
  • 배용준, KPGA클래식 우승…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서만 2승

    배용준, KPGA클래식 우승…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서만 2승

    배용준(24·CJ)이 한국프로골프(KPGA) 유일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2번째 우승을 거뒀다. 배용준은 11일 제주 서귀포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코스(파71·712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16점을 더했다. 최종 합계 38점으로 2위 최승빈(24·CJ)의 추격을 6점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억 4000만원이다. KPGA 클래식은 최종 타수로 순위를 가리는 일반 대회와 달리 각 홀 별로 부여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다. 파를 지키면 득점, 감점 모두 없고 버디는 2점, 이글은 5점, 앨버트로스는 8점을 준다. 반면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 처리된다. 타수를 지키는 안정적인 골프가 아닌 버디 중심의 공격적인 골프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배용준은 2022년 7월에도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KPGA 투어 첫 승을 따냈고, 그해 신인왕에 올랐다. 이후 약 3년 만의 우승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일 개막해 이날까지 나흘간 72홀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9일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2라운드가 열리지 않으면서 대회 규모도 3라운드 54홀로 축소됐다. 배용준은 1라운드는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8점을 적립, 공동 10위로 출발했다. 이튿날 2라운드 취소로 하루 휴식을 취한 게 전환점이 됐다. 하루 순연된 10일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14점을 더해 단독 2위로 치고 올라왔고, 이날은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16점을 보태며 전날까지 단독 1위를 달렸던 옥태훈(27·금강주택)에 역전 우승을 일궜다. 2라운드를 25점으로 마친 옥태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퍼팅이 흔들렸다.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2점 적립에 그쳐 합계 27점,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출전자 중 유일하게 올 시즌 우승이 있는 투어 개막전 챔피언 김백준(24·team속초아이)은 공동 41위(13점)에 그쳤다.
  • 공격 공간 필요한 김선형·안영준…SK 승리 조건, 3점 성공률 30% 이상

    공격 공간 필요한 김선형·안영준…SK 승리 조건, 3점 성공률 30% 이상

    프로농구 서울 SK가 안영준의 포스트업과 김선형의 돌파를 활용해 벼랑 끝에서 첫 승리를 챙겼다. 핵심 자원들의 공격력을 계속 살리기 위해선 외곽슛 성공률을 30% 이상으로 높여 공격 공간을 넓혀야 한다. SK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4차전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3-48로 승리했다. 3연패 뒤 첫 승리를 챙기면서 승부를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끌고 간 것이다. 오재현이 허리 부상으로 빠졌지만 LG를 챔프전 역대 최소 점수로 틀어막은 수비가 빛났다. 김태훈, 최원혁이 양준석을 4점으로 묶었다. 공격에선 김선형이 팀 내 최다 15점, 안영준이 13점을 올렸다. 자밀 워니가 3점 7개를 모두 놓치며 14점에 그친 가운데 주축 국내 선수들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슛 컨디션이 떨어진 시점에 감각이 오른 LG를 만나 고전했는데 오늘 아쉬움을 털었다”고 말했다. SK가 시리즈 처음으로 3점슛 성공률을 30% 이상(32%)으로 올린 게 승리 비결이었다. 오세근(11점)과 김형빈(8점)이 3점슛을 2개씩 보냈다. 워니가 상대 더블팀 수비에 둘러싸인 가운데 외곽 득점이 나왔고 수비 틈이 벌어진 것이다. 이에 김선형이 골밑 공간을 활용해 돌파했다. 팀 내 가장 뛰어난 슈팅력을 갖춘 안영준은 몸싸움으로 활로를 찾았다. LG가 골밑에 4명의 수비수를 몰아넣고 정인덕을 활용해 안영준의 외곽슛을 견제하자 포스트업으로 골밑까지 파고들었다. 김선형은 “영준이에 대한 상대 견제가 강했다. 그래서 오늘은 포스트업, 2대2 등 영준이를 활용하는 쪽으로 경기를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안영준도 “박스 앤드 원으로 정인덕이 저한테 붙어서 외곽슛 기회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밀고 들어갔다. 슛 성공률이 높아지면서 공격 공간도 넓어졌다”며 “감독님이 2차전까지 코너에 서서 슛하라고 하셨다가 이후엔 대화를 통해 골밑을 공략하자고 했다. 이기는 방향을 찾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3차전까지 평균 23점을 기록한 LG 칼 타마요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점수를 쌓았다. 그는 자신보다 신장이 작은 안영준이 수비할 땐 포스트업, 발이 느린 최부경과 오세근이 붙으면 돌파했다. 안영준은 타마요에 대해 “상황에 따라 공격하는 걸 보면 영리한 선수다. 키가 크고 피지컬이 강해 막기 어렵다”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SK의 팀 3점 성공률이 떨어지면 김선형이 돌파할 공간이 사라지고 안영준에겐 상대 압박이 더 강하게 들어올 전망이다. 전 감독은 “선수들이 슛 부담 없이 편하게 공을 던져야 한다. 감각이 올라올 시점이 됐다”며 “오늘이 3연패 뒤 4연승의 역스윕 새 역사를 쓰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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