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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2경기 연속 골…토트넘 “이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손흥민 2경기 연속 골…토트넘 “이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손흥민(27)이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소속팀 토트넘에 귀중한 2연승을 선물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과 홈경기에서 후반 38분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을 끝내자마자 지친 상태로 연속 2경기에 출전했지만 멋진 골을 연달아 넣으며 팀의 해결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왓퍼드전에서도 후반 35분 귀중한 동점골로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이 끝난 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날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되는 기쁨도 맛봤다. 손흥민은 뉴캐슬전 득점으로 시즌 14호골이자 정규리그 10호골을 꽂으면서 프리미어리그 득점랭킹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이 최근 최악의 위기에 빠져있던 터라 손흥민의 활약은 더욱 빛났다. 주 공격수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모두 부상으로 결장한 데다 손흥민까지 아시안컵에 차출되면서 공격의 공백이 커졌다. 팀 성적이 떨어진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토트넘은 지난달 25일(한국시간) 첼시와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전에서 첼시에 패해 탈락했다. 28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에서도 0-2로 완패해 대회를 마감했다.토트넘은 손흥민이 복귀한 지난달 31일 왓퍼드와 경기 전까지 4경기에서 1승 3패로 부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팀 순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토트넘을 구원한 건 손흥민이었다. 토트넘 구단은 이날 경기 직후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손흥민이 벤치로 들어오는 영상을 소개하며 “어찌 이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나(How can you not love this guy?)”라는 글을 남겼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손흥민은 최근 출전한 10경기(정규리그 7경기·리그컵 2경기·FA컵 1경기)에서 토트넘이 뽑아낸 28골 가운데 절반인 14골(9골 5도움)에 관여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지칠대로 지친 손흥민 뉴캐슬전 결승골, 두 경기 연속 골맛

    지칠대로 지친 손흥민 뉴캐슬전 결승골, 두 경기 연속 골맛

    지칠 대로 지친 손흥민(토트넘)이 끝내 후반 38분 두 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2일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 선발 출전, 경기 종료 7분을 남기고 결승 골을 뽑아 1-0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달 31일 왓퍼드와의 경기 동점 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페르난도 요렌테가 떨궈준 공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두 수비수를 제치고 날린 슈팅이 골키퍼의 다리를 스치고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첫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수를 맞고 나왔다. 원톱 위치에 국한하지 않고 넓은 활동 범위를 누비며 강한 압박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43분엔 역습을 시도하다 상대 팀 매트 리치의 깊은 태클에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나 공격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후반전에도 팀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4분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힐패스를 받고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끊임없이 뉴캐슬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결국 지칠 대로 지친 손흥민이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 귀중한 승리를 쟁취했다.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여전히 부상으로 빠진 공백에 손흥민 밖에는 골 갈증을 풀어줄 선수가 없었고 손흥민은 그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종료 2분을 남기고 그가 에릭 다이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걸어나오자 관중들이 따듯한 박수로 위로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1 차이로 제치고 시즌 처음 2위로 올라섰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앞서 “손흥민이 몸상태가 돼 있다. 그래서 오늘 선발 출전한다고 여러분에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BBC가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31일 왓퍼드전에서 동점 골로 리그 9호, 시즌 13호 골을 본 지 이틀 밖에 쉬지 못해 너무 체력 소모가 많은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는데 이날 선발 출전해 기어이 리그 10호, 시즌 14호 골을 기록해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뛰던 2012~13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같은 기록을 세웠다. 유럽 5대 리그(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에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한국 선수로는 차범근 전 감독 이후 두 번째와 세 번째다. 차범근 전 감독은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에서 1981~82시즌부터 다섯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30일 우승 후보 가운데 한 팀인 맨 시티를 잡는 힘을 과시한 뉴캐슬은 기성용의 소속팀으로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기성용은 햄스트링을 다쳐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아 코리안 더비는 무산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조성민 3점슛 네 방으로 1433일 만의 6연승, LG 어느새 3위

    조성민 3점슛 네 방으로 1433일 만의 6연승, LG 어느새 3위

    ‘조선의 슈터’ 조성민(LG)이 1433일 만의 6연승을 이끌었다. 조성민은 2일 경남 창원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CC와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21득점 활약으로 97-91 승리에 앞장섰다. 시즌 20득점 이상은 두 번째였다. 1433일 만에 6연승을 달린 LG는 21승18패를 기록하며 앞서 선두 현대모비스에 덜미를 잡힌 kt와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지난 시즌 LG 지휘봉을 잡은 현주엽 감독의 첫 6연승이다. 2연패에 빠진 KCC는 21승19패로 반게임 차 5위로 내려갔다. LG의 무서운 뒷심이 돋보였다. 그때마다 조성민의 헌신적인 수비와 리바운드가 분위기를 바꿨다. KCC는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72-59로 앞서 있었다. LG는 촘촘한 수비로 KCC의 득점을 72점에 묶은 채 조쉬 그레이와 김종규의 연속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이후 조성민의 3점 슛으로 턱밑까지 쫓아갔다. 이어 제임스 메이스와 김종규의 버저비터 득점까지 단숨에 13점을 쫓아가며 72-72 동점으로 3쿼터를 마쳤다. 3쿼터까지 부진했던 메이스가 4쿼터에만 리바운드 10개를 잡으며 골밑에서 원맨쇼를 펼쳤고 강병현과 조성민이 KCC의 기를 꺾는 3점포를 연이어 꽂아 넣었다. 메이스는 25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LG는 4일 현대모비스와 홈, 6일 kt와 원정이 이어진다. KCC는 브랜든 브라운이 26득점, 이정현 19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후반 들어 LG의 기세에 잇따라 턴오버를 범하고 리바운드에서도 밀리며 패배를 자초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양동근·이대성 돌아온 현대모비스, kt 5전패 몰아넣으며 시즌 30승

    양동근·이대성 돌아온 현대모비스, kt 5전패 몰아넣으며 시즌 30승

    양동근(38)과 이대성(29)이 각각 7경기와 14경기 만에 돌아온 현대모비스가 가장 먼저 30승 고지를 발 아래 뒀다. 현대모비스는 2일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t와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95-72 대승을 거뒀다. 양동근은 발목을 다쳐 지난달 10일 이후, 이대성은 아킬레스건이 좋지 못해 지난해 12월 22일 이후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센터 이종현이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한 현대모비스는 양동근과 이대성까지 빠지면서 독주 체제에 금이 갔지만 둘이 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와 2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다시 4경기로 늘렸다. 다만 1쿼터 어깨를 심하게 다친 박경상의 부상이 근심 거리가 되고 있다. 2연승을 달리던 3위 kt는 모비스 상대 시즌 5전 전패를 기록하며 21승18패를 기록, 이어 창원에서 KCC를 97-91로 누른 LG와 공동 3위가 됐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전반까지 kt가 저스틴 덴트몬의 3점 슛을 앞세워 43-46으로 따라붙었으나 3쿼터부터 현대모비스로 흐름이 기울었다. 라건아를 중심으로 3쿼터에만 속공으로 10점을 올리며 kt를 빠르게 따돌려 3쿼터를 끝냈을 때 이미 72-57로 달아났다. 라건아 34득점 19리바운드로 여전한 활약했고 양동근과 이대성도 각각 9점과 8점을 보탰다. 이대성은 3점 슛 9개를 모두 놓쳤으나 리바운드 4개, 어시스트 7개로 궂은일을 했다. 만 43세 7개월의 최고령 아이라 클라크도 네 경기 만에 처음 득점을 맛봐 4점을 올려놓았다. kt에선 마커스 랜드리가 20점, 덴트몬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렸으나 국내 선수들의 뒷받침이 미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카타르, 외교 고립·부정선수 논란 딛고 아시안컵 첫 우승

    카타르, 외교 고립·부정선수 논란 딛고 아시안컵 첫 우승

    3년 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개최하는 카타르가 집중 투자의 효과를 보며 사상 처음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다. FIFA 랭킹 93위의 카타르는 월드컵 개최국으로서 최대한의 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외국 선수들을 귀화시키는 등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분류하는 이들이 많지 않았다. 한국, 일본, 이란, 호주 등 우승 후보들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더욱이 경기 외적으로 굉장히 불리한 여건이었다. 이번 대회 개최국인 아랍에미리트(UAE)와 2017년 단교 이후 주변 국가들로부터 따돌림을 받고 있었다. 특별히 허가를 받은 경우를 제외하곤 카타르인이 UAE에 입국할 수 없어 사실상 응원 관중 없이 이번 대회를 치렀다. 항공 직항편도 없어 이동에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카타르는 예상을 뒤엎었다. 조별리그 첫 경기 레바논에 2-0으로 승리한 뒤 북한을 6-0으로 일축했고,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제압했다. 16강 이라크전과 8강 한국전을 모두 1-0 승리로 장식했다. 개최국 UAE와 4강전에선 홈 관중이 물병과 신발을 투척하고 상대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도 무려 4-0 대승을 거두며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다. 4강전이 끝난 뒤 UAE의 이의 제기로 결승 진출 자격을 발탁당할 뻔했다. 수단 출신 알모에즈 알리와 이라크 출신 바삼 알라위를 영입했는데, UAE는 두 선수가 부정선수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AFC는 결승전을 몇 시간 앞두고 기각해 카타르는 우여곡절 끝에 결승전에 나설 수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펼치며 아시안컵 최다 우승(4회)에 빛나는 일본을 보기 좋게 요리했다.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을 3만 6700여명이 찾아 사상 최악의 결승 흥행 우려를 잠재운 이날 킥오프 12분 만에 알리가 오버헤드킥을 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알리 다에이(이란)의 8골을 넘어 단일 대회 가장 많은 9골로 득점왕을 확정하는 순간이었다. 전반 27분 압둘아지즈 하템이 추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 24분 미나미노 다쿠미에게 만회골을 내줄 때까지 카타르는 10시간 8분 동안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철벽 방어를 펼쳤다. 아크람 아피프가 후반 38분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해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넣어 이날 어시스트 둘을 추가해 대회 10개를 채우고 마침내 골맛을 봤다. 일본은 90분 내내 유효 슈팅 하나로 초라하기 이를 데 없었다. 한편 스페인 축구대표팀 출신 사비 에르난데스(39·알사드)는 다른 측면에서 주목받게 됐다. 지난해 12월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카타르 방송에 출연, 아시안컵 조별리그 통과 팀과 토너먼트 결과를 예상했는데 카타르가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8강 진출국 중 베트남과 UAE를 제외하고 여섯 팀을 맞혔고, 4강 중 세 팀을 맞혔다. 또 한국을 꺾으면 우승한다는 묘한 징크스가 네 대회째 이어진 점도 흥미롭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복귀 신고합니다” 이승현 살아 있네

    “복귀 신고합니다” 이승현 살아 있네

    ‘두목호랑이 효과’를 본 오리온이 단신 외국인 선수만 제 몫을 해 주길 바라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30일 상무에서 전역한 이승현(27·197㎝)을 앞세워 울산 원정에서 선두 현대모비스를 77-74로 격파했다. 이승현은 복귀전에서 30분 53초를 뛰며 13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단신 외국인이 뛰지 않은 데다 16승1패로 홈에서 특히 강했던 현대모비스에 시즌 두 번째 홈 패배를 안긴 것은 이승현 효과로밖에 볼 수 없었다. 현대모비스의 섀넌 쇼터가 골밑으로 들어가면 늘 이승현이 버티고 있었다. 경기당 리바운드 36개로 최하위였던 오리온은 44.2개로 1위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이날은 34-33으로 조금 앞섰다. 10연패를 당했던 팀으로는 최초로 6강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것은 물론 정상까지 넘볼 전력임을 보여줬다. “정규리그는 4위, 플레이오프는 챔피언결정전 우승”이 목표라고 여러 차례 밝혀 온 추일승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외국인 선수 한 명이 남은 퍼즐”이라고 밝혔다. 제이슨 시거스가 손등 골절로 팀을 떠나 조쉬 에코이언(33) 영입을 31일 공시했다. 포인트가드 에코이언은 정확한 외곽슛이 장점인 선수로 알려졌다. 박재현, 한호빈 등 국내 가드들이 분전하고 있고, 에코이언까지 제 몫을 해 준다면 오리온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가드 라인의 전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컴백 골로 증명하다… 없어선 안 될 ‘손’

    컴백 골로 증명하다… 없어선 안 될 ‘손’

    동점골로 역전 발판… BBC서 MOM “아시안컵 직후에도 에너지 넘친 활약”대표팀에서 지친 모습을 보이던 손흥민(27·토트넘)이 소속팀에 복귀한 첫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BBC의 맨오브더매치(MOM)로 뽑힐 정도였다. 31일(한국시간) 왓퍼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 터진 그의 골은 소속팀에서의 숨 가쁜 일정과 대표팀에서의 피로와 마음고생을 모두 떨치는 계기가 될 만했다. 손흥민은 0-1로 밀린 후반 35분 매서운 왼발 슛을 꽂아 2-1 역전승의 초석을 깔았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9호(시즌 13호) 골을 기록하며 2016~17시즌 14골(시즌 21골), 2017~18시즌 12골(시즌 18골)에 이어 3년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앞뒀다. BBC는 “손흥민이 밝게 빛났다”며 “토트넘에서 가장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 중 한 명이 돼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또다시 에너지 넘치는 활약을 선보였다”며 “그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불과 나흘 전에 돌아온 것을 고려하면 더욱 인상적”이라고 감탄했다. 일간 텔레그래프도 “손흥민은 아시안컵을 마치고 지난 주말 돌아왔는데도 에너지 넘치게 경기를 시작했다”며 상대에겐 최대 위협이었다고 말했다. 가디언은 손흥민이 결승골의 주인공 페르난도 요렌테와 함께 토트넘을 구한 두 영웅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손흥민은 에너지와 돌파로 눈길을 사로잡았다”며 “시작 3분 만에 왓퍼드 진영에서 수비수들을 당황하게 했다”고 전했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두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8.2의 평점을 매기며 MOM으로 선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수비수 대니 로즈를 MOM으로 꼽았지만 로즈와 손흥민에게만 가장 높은 평점 8을 매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KCC 잠실학생체 싫어 SK 원정 12연패, 헤인즈 세 번째 4015R

    KCC 잠실학생체 싫어 SK 원정 12연패, 헤인즈 세 번째 4015R

    참 이상한 일이다. KCC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만 오면 힘을 못 쓴다.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이 이끄는 KCC는 31일 이곳을 찾아 벌인 SK와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대결을 86-90으로 내줬다. SK는 83-82로 앞선 경기 종료 2분 8초 전 김건우의 3점 슛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그 뒤 애런 헤인즈와 안영준의 연속 득점으로 90-82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 헤인즈는 31득점 18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아울러 서장훈(5235개), 김주성(4425개·이상 은퇴)에 이어 통산 4015개로 역대 세 번째로 4000 리바운드 고지를 넘었다. 9위 SK는 6연패 사슬을 끊으며 KCC 상대 홈 경기 12연승을 기록했다. KCC는 2015년 3월 3일부터 약 4년 동안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를 한 번도 꺾어보지 못했다. 전창진 전 감독이 KCC 고문 자격으로 코트 옆 관중석에 앉아 특유의 뚱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봐 눈길을 끌었다. 문성곤(KGC인삼공사)과 허훈(kt)의 상무 전역 복귀 선수들의 대결은 허훈이 판정승을 거뒀다. kt는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인삼공사를 85-82로 눌렀다. kt는 KCC를 밀어내고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인삼공사는 7연패 늪에 빠지며 8위까지 추락했다. kt는 1쿼터에서 10-22로 크게 밀렸다. 상대 가드 문성곤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또한 팀 의 주 무기인 외곽슛이 번번이 빗나가 4개의 3점 슛이 모두 림을 외면했다. 외곽슛 성공률이 올라간 2쿼터에 kt는 힘을 냈다. 양홍석이 3점 슛 두 방 등 8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어 kt는 전반전을 37-35로 마쳤다. 두 팀은 종료 1분여 전까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kt는 81-76으로 앞선 경기 종료 50여초를 남기고 실책으로 점수를 내줘 분위기가 가라앉는 듯했다. 이때 양홍석이 오픈 기회에서 과감하게 3점 슛을 시도해 성공했고, 84-78로 달아난 뒤 상대의 파울 작전에 말리지 않고 차분하게 자유투를 성공해 추격을 뿌리쳤다. 양홍석이 3점 슛 네 방을 포함해 22득점 13리바운드로 앞장섰고 허훈은 15점을 올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대표팀 갑갑증 손흥민, 토트넘 복귀전 시즌 9호 골 BBC MOM

    대표팀 갑갑증 손흥민, 토트넘 복귀전 시즌 9호 골 BBC MOM

    대표팀에서 슈팅을 자제하는 것처럼 보여 갑갑하게 만들었던 손흥민(27·토트넘)이 소속팀에 돌아가 첫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BBC의 맨오브더매치(MOM)로 뽑힐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왓퍼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 터진 그의 골은 소속팀에서의 숨가뿐 일정과 대표팀에서의 피로와 마음고생을 모두 떨치는 계기가 될 만한 한 방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0-1로 끌려다니던 후반 35분 매서운 왼발 슛을 꽂아 답답하던 팀의 공격을 살려내며 2-1 역전승에 앞장섰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9호(시즌 13호) 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리그 득점 두 자릿수 돌파를 앞뒀다. 2016~17시즌 14골(시즌 21골), 2017~18시즌 12골(시즌 18골)을 넣었다. BBC는 “손흥민이 밝게 빛났다”며 “토트넘에서 가장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 중 한 명이 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또다시 에너지 넘치는 활약을 선보였다”며 “그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불과 나흘 전에 돌아온 것을 고려하면 더욱 인상적”이라고 감탄했다. 일간 텔레그래프도 “손흥민은 아시안컵을 마치고 지난 주말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넘치게 경기를 시작했다”며 손흥민이 상대에겐 최대 위협이었다고 말했다. 일간 가디언은 아시안컵을 막 마치고 돌아온 손흥민이 이날 결승골을 기록한 페르난도 요렌테와 더불어 토트넘을 구한 두 영웅이 됐다고 표현했다. 신문은 “손흥민은 에너지와 직접 돌파로 눈길을 사로잡았다”며 “시작 3분 만에 왓퍼드 진영에서 수비수들을 당황하게 했다”고 전했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두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8.2의 평점을 매기며 MOM으로 선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MOM으로 수비수 대니 로즈를 꼽았지만 로즈와 손흥민에게만 가장 높은 8의 평점을 부여했다. 이번 시즌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국가대표팀 경기 출전 여파로 피로가 누적돼 개막 이후 두 달을 넘겨서야 첫 골을 신고했으나 지난달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 어느덧 리그 10골 돌파를 눈앞에 뒀다. 영국에서 연말연시 쉴 틈 없이 이어진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막바지에 대표팀에 합류, UAE에서 강행군을 이어갔지만 대표팀은 8강에서 카타르에 일격을 당해 예상보다 일찍 탈락했다. “그동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몸 상태가 좋았던 적이 별로 없었다”며 제 몫을 하지 못했다는 자책 속에 영국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다시 뛰었다. 손흥민이 득점포를 다시 가동한 건 토트넘 입장에선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와 같다. UAE를 오가며 연이은 경기를 소화하느라 피로를 채 씻어내지 못한 손흥민에게 복귀전 풀타임을 맡겨야 할 정도로 토트넘의 상황은 좋지 않다. 골잡이 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주로 손흥민 등과 2선에서 호흡을 맞추던 델리 알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두 선수가 연이어 전력에서 이탈하고 손흥민마저 자리를 비우면서 토트넘은 최근 잉글랜드 풋볼리그 컵(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모두 탈락했다. 리그에선 승리와 패배를 번갈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돌아온 손흥민이 공격진에서 고군분투하고 직접 해결하며 활기를 불어넣은 덕분에 리그에서는 연승을 이어가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손흥민은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힘을 내라는 듯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하는 세리머니를 펼쳐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토트넘(승점 54)은 사흘도 채 쉬지 못하고 다음달 2일 밤 9시 30분 기성용이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뉴캐슬과 리그 홈 경기를 펼친다. 맨체스터 시티(승점 56)와 승점 2 차이로 2위 도약이 가시권에 들어와 손흥민의 활약이 다시 필요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토트넘 손흥민 천금 같은 ‘동점골’ 왓포드 격침

    토트넘 손흥민 천금 같은 ‘동점골’ 왓포드 격침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 토트넘에서 복귀전에 나선 손흥민(27)이 팀을 위기에서 구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뒀다. 손흥민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후반 35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지난 5일 트랜미어 로버스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이후 나온 이번 시즌 손흥민의 13번째 골이다. 리그만 따지면 2일 카디프시티와의 21라운드 이후 9호 골이다. 손흥민은 세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뒀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까지 소화한 이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 한국이 8강에서 카타르에 진 뒤 영국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복귀 직후인 28일 FA컵 4라운드엔 출전하지 못하고 이날 첫 경기에 나섰다. 위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3위(승점 54)를 지켰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6)를 승점 2 차이로 추격했다. 후반전 중반 이후 토트넘의 패색이 짙어졌지만 손흥민이 결국 일을 냈다. 후반 35분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중앙 혼전 상황 속 요렌테에게서 짧게 넘어온 공을 강한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시원하게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의 골로 활기를 되찾은 토트넘은 후반 42분 요렌테도 골문을 열어젖히며 전세를 뒤집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대니 로즈의 크로스를 요렌테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발렌시아 구세주 된 이강인 ‘1군 쐐기’

    발렌시아 구세주 된 이강인 ‘1군 쐐기’

    국왕컵 종료 직전 역전 두 골 관여 4강 견인 곧 1군 재계약 전망…최소 이적료 1023억원이강인(18·발렌시아)이 후반 추가시간 두 골 모두에 관여하며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4강 진출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대회 8강 2차전 1-1로 맞선 후반 26분 크리스티아누 피치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1차 원정을 0-1로 내줬던 팀으로선 승부수였다. 후반 43분 왼쪽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했는데 공이 골대 위로 넘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추가시간 페널티 지역 오른쪽 뒤에서 수비수들을 앞에 두고 왼발 크로스를 올려 산티 미나의 헤딩 패스로 연결된 뒤 로드리고 모레노가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다득점에서 앞서 4강에 진출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1분 뒤 오른쪽을 돌파한 이강인의 스루패스가 케빈 가메이로를 거쳐 문전의 모레노에 연결돼 3-1 승리를 매조졌다.한편 발렌시아 구단은 31일 등번호 16번으로 이강인을 1군 선수로 정식 등록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아직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이 조정됐는지는 알리지 않았다. 앞서 현지 일간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이틀 안에 1군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발렌시아는 지난해 7월에 2022년 6월까지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2000만 유로를 책정했는데 재계약하면 8000만 유로(약 1023억원)가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또 미뤄진 제임스 복귀, 트레이드 공개 요구 데이비스에 5600만원

    또 미뤄진 제임스 복귀, 트레이드 공개 요구 데이비스에 5600만원

    르브론 제임스(34·203㎝)의 복귀가 다시 미뤄졌다. 당초 제임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지만 팀 훈련 과정을 점검한 결과,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는 판단이 내려져 결장했다. CBS스포츠에 따르면 제임스는 이틀 뒤인 다음달 1일 클리퍼스와의 LA 더비에 복귀할 것으로 점쳤다. 팀 동료 카일 쿠즈마(23·206㎝)도 허리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팀은 115-121로 졌다. 앤서니 데이비스(25·208㎝)의 트레이드 공개 요구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도 주축 선수 대부분이 부상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휴스턴전 전력 구성에 난항을 겪었다. 먼저 손가락 부상으로 장기 부상자 리스트에 올라 있는 데이비스는 결장 기간이 길어질 것이란 소식이다. 줄리어스 랜들(24)과 니콜라 미로티치(27)도 각각 종아리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다. 주전 스몰포워드 이트완 무어(29)도 쉬기로 했다.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12점을 몰아넣으며 37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24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기록을 이어간 휴스턴은 116-121로 역전패해 빛이 바랬다. 한편 데이비스는 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벌금 5만 달러(약 56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사무국은 “데이비스의 에이전트가 최근 구단에 연장 계약을 하지 않겠다며 트레이드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은 규정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41경기에서 평균 29.3점을 넣고 13.3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2012~13시즌부터 뉴올리언스에서만 뛴 데이비스는 올스타 선정 5회, 베스트 5 선정 3회, 2017년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등의 경력을 갖춘 리그 정상급 빅맨이다. 2019~20시즌까지 뉴올리언스와 계약이 되어 있으나 최근 그의 에이전트 리치 폴이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며 소속팀에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데이비스는 LA 레이커스로 이적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보스턴 셀틱스, 밀워키 벅스, 뉴욕 닉스, 토론토 랩터스 등이 데이비스 영입에 뛰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신발과 물병 그라운드에 어지러이 AFC “카타르-UAE전 조사”

    신발과 물병 그라운드에 어지러이 AFC “카타르-UAE전 조사”

    그라운드에 날아든 신발들이 이 경기를 압축한다. 신발은 이슬람권에서는 상대를 모욕하거나 경멸하는 대표적 상징이다. 2008년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이라크 기자회견 도중 이라크의 한 기자가 신발을 던진 것은 아랍권에서 신발 투척이 갖는 상징성을 잘 보여줬다. 심지어 신발 끝으로 상대방을 가리키며 앉는 것조차 아랍권에선 무례한 일로 받아들여진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사실 위 사진을 쓰는 것은 옳지 않다. 그라운드에 난입한 관중 모습을 중계 방송사가 보여주지 않으려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하지만 UAE 관중들이 얼마나 축구의 본뜻을 잃어버렸는지를 보여주려고 게재한다.) 아랍에미리트(UAE)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카타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을 0-4로 완패했다. 개최국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된 것은 물론, 관중석을 하얗게 물들인 3만 8000여명의 UAE 관중 응원도 문제가 됐다. AFC는 신발과 물병이 날아든 상황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UAE와 카타르는 지난 2017년 6월 단교 이후 갈등을 겪고 있다. 당시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이집트 등은 카타르가 테러를 지원한다고 주장하며 외교와 교역을 중단했다. 카타르인은 특별 허가를 받은 경우를 제외하곤 UAE 입국이 원천 금지됐다. 이전 카타르 경기에선 그나마 중립국인 오만인들을 비롯한 일부 카타르 팬들이 응원을 펼치기도 했으나 이날은 개최국과의 충돌 우려 때문에 카타르 관중의 입장이 일체 금지됐다. 경기 시작 전부터 UAE 관중은 카타르를 향한 적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카타르의 국가가 울려 퍼질 땐 야유도 터져 나왔다. 카타르가 일방적으로 앞서자 그라운드에는 성난 관중들이 던진 물병이 날아들었다. 카타르 아크람 아피프는 코너킥을 차려고 할 때 자신을 겨냥해 물병이 날아들자 심판에 항의하기도 했다. 전반 37분 알모에즈 알리가 두 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할 땐 신발도 날아왔다. 그는 8골로 대회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후반 35분 하산 알하이도스의 세 번째 득점 직후에도 살렘 알하즈리가 머리에 신발을 맞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하메드가 거친 플레이로 퇴장 당할 정도로 분위기는 엉망이었다. 하지만 적대적인 분위기에도 카타르 선수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경기를 이어갔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대회 최고의 족집게 도사 사비 에르난데스(38·알사드)가 예언한 대로 일본과 카타르는 다음달 1일 밤 11시 우승을 다툰다. 과연 그의 예측대로 카타르가 우승할지 궁금해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강인 후반 추가시간 두 골 모두 간여, 발렌시아 국왕컵 4강 진출

    이강인 후반 추가시간 두 골 모두 간여, 발렌시아 국왕컵 4강 진출

    이강인(18·발렌시아)이 후반 추가시간 두 골 모두에 간여하며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4강 진출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강인은 30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대회 8강 2차전 1-1로 맞선 후반 26분 크리스티아누 피치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의 투입은 일종의 승부수였다. 1차 원정을 0-1로 내줬던 발렌시아는 남은 시간 골을 넣지 못하면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했다. 후반 43분 왼쪽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했는데, 공이 골대 위로 넘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추가시간 팀 승리를 이끄는 크로스를 날렸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 뒤에서 수비수들을 앞에 두고 왼발로 찼는데, 공은 곡선을 그리며 날아가 골문 왼쪽 앞에 있던 동료 산티 미나의 헤딩 패스로 연결됐다. 그리고 이 공을 로드리고 모레노가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말 그대로 ‘극장 골’이었다. 이대로 끝났더라도 발렌시아는 다득점에서 앞서 4강에 진출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1분 뒤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해 쐐기 골이 나왔다. 오른쪽을 돌파한 뒤 스루패스를 시도했는데 공이 정확하게 전방에 있던 케빈 가메이로에게 연결됐다. 가메이로가 곧바로 땅볼 크로스를 날렸고, 문전에 있던 모레노가 골망을 갈라 3-1 승리를 매조졌다.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의미 있는 경기를 펼쳤다. 한편 현지 일간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발렌시아 구단이 조만간 이강인과 1군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현재의 등번호 34번 대신 16번을 달 것이라고도 전했다. 앞서 발렌시아는 지난해 7월에 이미 이강인과 재계약했다. 당시 발렌시아 구단은 계약기간 2022년 6월까지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2000만 유로를 책정했는데 재계약하면 8000만 유로(약 1023억원)로 네 배 상승하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못 말리는 패배… 꼴찌도 챔프도 운다

    못 말리는 패배… 꼴찌도 챔프도 운다

    ■남자 배구 한국전력, 2승 24패 최하위 서재덕 고군분투에도 외인 공백 커 2승 이상 보태야 ‘33패’ 최다패 모면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또 졌다. 지난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V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KB손해보험과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석패했다. 올 시즌 들어 29일까지 치른 한국전력의 26경기 전적은 2승 24패다. 시즌 승률 7.7%로 최약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남은 10경기 승패에 따라 프로배구 출범 후 역대 남자부 최다패 신기록을 세우는 불명예를 안게 될 가능성도 예상된다. V리그 역대 최다패 기록은 33패다. 남자 프로배구에서 2014~2015시즌 우리카드와 2011~2012시즌, 2009~2010시즌 상무가 3승 33패를 거둔 바 있다. 한국전력은 이번 시즌 남은 10경기 가운데 최소 2승을 보태야 수모를 모면한다. 1승에 그쳐도 역대 최다패 타이 기록이다. 올 시즌 한국전력의 몰락은 외국인 선수 부재가 가장 크다. 새로 선발한 사이먼이 개막 직전 적응 실패로 이탈했고, 교체 영입한 아르템마저 복근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면서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말로만 듣던 외국인 선수가 팀 전력의 절반이라는 현실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배구 올스타 투표에서 최다 득표한 인기 선수이자 주장인 서재덕(30)이 사실상 팀내 외국인 선수 역할을 하며 고군분투한다. 그의 이번 시즌 공격 점유율과 성공률이 각각 33.36%, 46.34%에 달한다. 여기에 최홍석(31)과 공재학(28)이 힘을 보태며 투지 어린 플레이에도 꼴찌 탈출이 요원하지만 팬들의 박수 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한국전력은 최다패라는 오명도 받아들이려는 분위기이다. 이 참에 토종 선수들의 실전 감각과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 올려 시즌 종료 후 입대하는 서재덕의 빈자리도 채운다는 포석이다. 다음달 1일 OK저축은행과 격돌하는 한국전력이 천금같은 1승을 거둘지 시선이 쏠린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여자 농구 우리은행 3연패 늪 외국인 기량 문제· ‘주축 3光’ 힘 부쳐 KB에 밀려 2위… 통합 7연패 ‘빨간불’ 3연패. 기나긴 시즌을 치르다 보면 나올 수도 있는 성적이지만 그 주인공이 ‘여자프로농구(WKBL) 최강팀’ 우리은행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최근 우리은행은 OK저축은행(18일)과 KB스타즈(21일), 삼성생명(25일)에 연달아 무릎을 꿇으며 2014년 3월 이후 약 5년 만에 3연패를 당했다. 2012년 4월 위성우 감독이 부임한 이후 지금까지 4연패 이상은 단 한 번도 없었고, 3연패도 단 두 번뿐이었지만 이제는 세 번으로 늘어났다. 우리은행이 7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올시즌에도 줄곧 순위표 최상단을 차지했지만 최근 KB스타즈에 자리를 내줬다. 3연패를 당하면서 선두와 1.5게임차로 벌어진 2위에 머물고 있다. 5라운드에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은 우리은행이 유일하다. 우리은행이 흔들리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불안한 외국인 선수 탓이 크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6순위를 부여받아 애초에 다소 불리한 면이 있었다. 우리은행의 외국인 선수 크리스탈 토마스는 리바운드(평균 12.4개)에서 강점을 보였으나 득점력(평균 9.81점)이 기대에 못 미쳤다. 결국 우리은행은 중국 리그를 마친 모니크 빌링스로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겠다고 지난 28일 발표했다. 더군다나 ‘우리은행의 3광(光)’이라 불리는 주축 선수 박혜진(29)·임영희(39)·김정은(32)도 지친 상태다. 셋의 나이를 합치면 100살이다. 여전히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선수들이지만 적지 않은 나이 탓에 리그가 후반으로 가면서 힘에 부치기 시작한 것이다. 반면 KB스타즈는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가 골밑을 지키고 카일라 쏜튼과 강아정도 화력을 폭발시켜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KB스타즈는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 3라운드부터 3경기 연속 승리를 차지했다. 우리은행의 7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제동을 걸 강력한 대항마로 나선 것이다. WKBL에 오랜만에 ‘2강 체제’가 형성되면서 두 팀의 치열한 선두 다툼이 시즌 막판 흥행 카드로 떠올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데뷔전 21득점 덴트몬, kt 드디어 찾은 ‘외국인 몬스터’

    데뷔전 21득점 덴트몬, kt 드디어 찾은 ‘외국인 몬스터’

    한국농구연맹(KBL) 코트에 괴물(몬스터)이 나타났다. kt가 올 시즌 다섯 번째로 불러들인 외국인 선수 저스틴 덴트몬(34·179.7㎝) 얘기다. 전날 KBL의 신장 측정을 마친 뒤 곧바로 29일 서울 잠실체육관을 찾아 벌인 삼성과의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덴트몬은 3점슛 네 방 등 21득점 5어시스트 2스틸로 100-85 완승에 힘을 보탰다. 양홍석이 13득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데뷔 첫 트리플더블을, 만 21세 6개월의 역대 최연소 기록을 작성했지만 그보다 돋보인 것은 덴트몬이었다. 간만에 강렬한 인상의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 선수로 각인됐다. 서동철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득점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는데 일단 플레이오프에서의 든든한 밑천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을 만큼 인상적이었다. 1쿼터 종료 4분 7초를 남겨놓고 코트에 들어간 덴트몬은 허훈과 함께 백코트 진을 이뤘다. 서 감독이 예고한 대로 메인 볼 핸들러 역할을 맡았다. 빠르진 않지만, 부드럽고 재치 넘치는 드리블로 매치업 상대를 간단히 벗겨냈다. 슛을 포함한 메이드 능력도 수준급이었다. 원 드리블 점퍼로 KBL 무대 첫 득점을 신고한 덴트몬은 1쿼터 종료 직전 마지막 공격을 스텝백 3점슛으로 매조졌다. 어떤 이보다 짧지만 강렬한 데뷔전 1쿼터였고, kt도 29-18로 크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마커스 랜드리와 호흡을 맞춘 2쿼터와 3쿼터, 덴트몬의 존재감은 더욱 빛났다. 2쿼터에 5점을 올렸는데 정확한 점퍼를 선보였다. 종료 3분 32초를 남긴 상황에 삼성의 파울을 유도해 바스켓 카운트로 연결했다. 터프샷을 던지는 가운데 덴트몬의 슈팅 밸런스가 돋보였다. 3쿼터 초반에는 3점슛과 점퍼로 팀 공격을 이끌었는데 쿼터 초반 그의 연속 득점이 없었다면 kt는 삼성의 추격에 당했을 수 있었다. 동료들이 야투 난조에 빠진 위기 상황에 덴트몬이 영양가 만점의 득점을 올려 재정비 시간을 벌었다. 차분하게 재정비를 마친 kt는 쿼터 중반부터 물량 공세를 펼쳐 다시 달아날 수 있었다. 덴트몬은 4쿼터 초반에도 스텝백 3점슛으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뒤이어 3점슛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 자유투 셋을 모두 넣어 승기를 잡게 했고, 덴트몬과 교체된 랜드리가 승리를 매조졌다. 데이비드 로건의 그림자를 걷어낼 적임자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kt는 시즌 20승(17패)을 채웠다.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공동 9위에서 꼴찌(10승28패)로 밀렸다. KCC는 전주 홈으로 불러들인 KGC인삼공사를 2차 연장 끝에 109-106으로 물리쳤다. 4연승을 이어간 KCC는 21승17패를 쌓아 3위를 달렸다. 인삼공사는 6연패에 빠지며 8위(18승20패)로 처졌다. 2차 연장 종료 2분 15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3점 슛으로 KCC가 100-98로 전세를 뒤집었고, 100-100에서 브랜든 브라운이 3점포와 3점 플레이를 연이어 성공하며 승리의 추가 기울었다. 브라운이 39득점 15리바운드, 이정현이 35점으로 폭발했다. 둘은 연장전 KCC의 26득점 중 22점을 책임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돈치치 최연소 30득점 트리플더블

    돈치치 NBA 최연소 30득점 트리플더블 다음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스무 번째 생일을 맞는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가 역대 최연소 30득점 이상 트리플더블 기록을 작성했다. 돈치치는 27일 토론토와의 정규리그 대결에서 35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커리어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팀은 120-123으로 졌다. 엘리아스 스포츠 브류에 따르면 종전 최연소 30득점 이상 트리플더블 기록을 쓴 이는 르브론 제임스(35·LA 레이커스)로 2005년 4월 9일 밀워키전에서 기록한 20년 100일이었다. 백승호, 한국 선수 6번째 라리가 데뷔전 백승호(지로나)가 28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로 불러들인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후반 41분 교체 투입돼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이호진(라싱), 박주영(셀타비고), 김영규(알메리아), 이강인(발렌시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여섯 번째로 데뷔했다. 2010년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한 그는 2017년 지로나로 이적, 국왕컵(코파 델레이)에 이어 감격의 리그 데뷔를 알렸다.
  • 만 19세 11개월 돈치치, 역대 최연소 30득점 이상 트리플더블 ‘기염’

    만 19세 11개월 돈치치, 역대 최연소 30득점 이상 트리플더블 ‘기염’

    다음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스무 번째 생일을 맞는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의 루키 루카 돈치치가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30득점 이상 트리플더블 기록을 작성했다. 돈치치는 27일 토론토와의 정규리그 경기 도중 35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커리어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하지만 팀은 120-123으로 지며 빛이 바랬다. 엘리아스 스포츠 브류에 따르면 종전 최연소 30득점 이상 트리플더블 기록을 쓴 이는 대선배 르브론 제임스(34·LA 레이커스)로 2005년 4월 9일 밀워키전에서 기록한 20세 100일이었다. 트리플더블은 벌써 시즌 두 번째 쓴 것이었다. 지난 21일 밀워키전에서 처음 작성해 역대 최연소 마켈레 풀츠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나이에 트리플더블을 남겼다. 시즌 평균 기록은 20.2득점 6.8리바운드 5.3어시스트가 됐다. 그는 또 과거 35시즌을 통틀어 35득점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네 번째 루키였다. 마이클 조던이 1985년 1월 14일, 제이슨 키드(이상 은퇴)가 1995년 4월 11일,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2010년 2월 10일 작성한 데 이어서였다. 돈치치는 4쿼터에도 코트 끝에서 반대 편 코트 끝까지 내달리며 덩크를 꽂는 등 13점을 올려 인생 하이라이트 필름을 남기며 한때 99-93으로 달아나게 만들었다. 토론토가 101-99로 뒤집자 3점슛을 터뜨려 이번 시즌 여섯 번째 30득점째에 이르렀다. 4쿼터 종료 3분 29초를 남기고는 디안드레 조던과의 앨리웁 덩크로 10개째 어시스트를 이뤄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카와이 레너드가 33득점을 올려 토론토 승리에 앞장섰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로 불러들인 동부 콘퍼런스 선두 밀워키 와의 홈 경기에 폴 조지의 36득점 13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118-112로 이겼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13득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종료 1분을 남기고 밀워키가 4점 차로 추격해 오자 조지는 덩크와 3점 슛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홈팀 팬들을 열광시켰다. 밀워키의 에이스 야니스 안테토쿤보는 27득점 1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자 분한 듯 코트를 빠져 나왔다. 밀워키는 동부 2위 토론토와의 승차가 사라졌지만, 승률에서 앞서 1위를 유지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2위 덴버 너기츠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사업 32개 업체 참가의향서 제출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사업 32개 업체 참가의향서 제출

    경기 부천시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 민간사업자 사업참가 의향서에 32개 업체가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자본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융·복합 영상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하고자 지난 25일 민간사업자 참가의향서를 접수했다. 이번 공모는 35만 2000㎡ 규모로 1·2단지 통합개발하는 게 원칙이다. 호수공원 연결 브릿지를 비롯해 유수지 활용계획과 방문객 체류용 관광호텔을 사업계획에 포함해 민간사업자가 토지이용계획과 개발사업계획을 맘대로 제안할 수 있다. 공모에 참여한 업체는 오는 3월 25일까지 국내기업과 외국투자가가 포함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평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최고득점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민간공모사업을 통해 영상문화산업단지를 영화·만화·영상·주거·상업 등 융·복합단지로 조성해 서부 수도권을 견인하는 핵심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크리스 폴 돌아와 가벼워진 하든, 23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이어가

    크리스 폴 돌아와 가벼워진 하든, 23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이어가

    크리스 폴이 18경기 만에 돌아와 팀 안에서의 득점 비중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제임스 하든(이상 휴스턴)이 30득점 이상 23경기 연속 기록을 이어갔다. 하든은 28일(한국시간) 토요타 센터로 불러들인 올랜도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에 40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으로 103-98 승리에 한몫 거들었다. 23경기째 30득점을 넘긴 것은 NBA 역대 4위에 해당한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체임벌린이 작성한 65경기, 31경기, 25경기로 하든은 이제 두 경기만 이어가면 역대 공동 3위로 체임벌린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폴은 12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아직 제 컨디션은 아니지만 복귀전치곤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1쿼터를 18-34로 마치며 내내 끌려다니던 휴스턴은 3쿼터 불꽃 추격에 나서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98-95로 뒤집었다. 하든의 잇단 자유투와 3점슛 한 방이 결정적이었다. 하든은 이날 11개의 3점슛을 시도해 4개만 꽂는 다소 부진한 야투 능력을 보였다. 5점 차로 달아난 뒤 남은 30초 동안 폴이 자유투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어 휴스턴은 짜릿한 역전승을 매조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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