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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르키예 ‘데미랄’ 멀티골… 오스트리아 꺾고 8강 막차

    튀르키예 ‘데미랄’ 멀티골… 오스트리아 꺾고 8강 막차

    튀르키예가 오스트리아 돌풍을 잠재우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8강 막차에 합류했다. 유럽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독일과 스페인이 맞붙는 ‘미리 보는 결승전’에 관심이 쏠린다. 튀르키예는 3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전에서 코너킥 상황에서 두 골을 몰아넣은 중앙수비수 메리흐 데미랄(알아흘리)의 활약을 앞세워 오스트리아를 2-1로 이겼다. 데미랄은 경기 시작 57초 만에 골을 넣으며 역대 유로 대회 두 번째 최단 시간 득점 기록도 세웠다. 오스트리아는 조별리그에서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지만 튀르키예를 넘지 못했다. 네덜란드 역시 이날 경기에서 루마니아를 3-0으로 꺾었다. 튀르키예와 네덜란드가 합류하면서 8강전 맞상대가 정해졌다. 8강전은 오는 6일 오전 1시 개최국 독일과 스페인이 만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포르투갈과 프랑스가 6일 오전 4시, 잉글랜드와 스위스가 7일 오전 1시, 네덜란드와 튀르키예가 7일 오전 4시 차례로 만난다. 축구팬의 눈길은 독일과 스페인의 맞대결로 쏠린다. 이번 대회에서 독일이 10골, 스페인이 9골을 기록할 정도로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운 우승 후보라 화끈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독일(1972·1980·1996년)과 스페인(1964·2008·2012년)은 역대 유로 대회에서 나란히 세 차례 우승하며 최다 우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게 가장 최근 경기였다. 포르투갈과 프랑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골잡이로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공교롭게도 프랑스는 유로 1984와 유로 2000 때 모두 준결승에서 포르투갈을 잡고 결승에 올라 우승했다. 포르투갈 역시 유로 2016 결승에서 프랑스를 1-0으로 꺾고 역대 첫 우승을 차지했다.
  • ‘아빠 후광’ 브로니 “부담감 가중…극복할 수 있어”

    ‘아빠 후광’ 브로니 “부담감 가중…극복할 수 있어”

    미국프로농구(NBA)의 ‘명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에 입성한 브로니 제임스(19)가 ‘아빠 찬스’ 논란에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로니는 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9)의 장남이다. 브로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엘 세군도의 LA 레이커스 훈련 콤플렉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에서 내가 기회를 받을 자격이 없다는 얘기들을 이미 봤다. 하지만 평생 이런 일들을 겪어왔다. 달라진 것은 없다”라며 “(입단 이후) 확실히 압박감이 가중됐지만 극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브로니와 레이커스의 1라운드 지명자 달턴 커네크트(23)가 이날 공식적으로 소개됐다. 보르니는 지난주 실시된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5순위로 LA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았다. 레이커스에서 6시즌을 보낸 아버지 르브론은 자유계약선수(FA)이지만 5140만 달러(715억원)의 옵션을 거부하면서 레이커스와 재계약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재계약이 이뤄지면 NBA 사상 처음으로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팀에서 활동하는 역사가 만들어진다. 그가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아버지 르브론은 체육관 뒤편에서 팔짱을 낀 채 지켜봤다.브로니는 아버지와 함께 리그에서 뛰는 것이 목표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브로니는 “내 스스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라며 “팀에 들어가서 내 일을 하고 매일매일 더 나아지고 싶다”라도 했다. 브로니는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레이커스가 아버지 르브론을 붙잡기 위해 정실주의로 자신을 지명하려 한다는 것을 읽었지만, 자신은 어떤 팀으로 드래프트 될지 결정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는 대학생이던 2023년 7월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브로니는 “쉬는 동안 내 게임을 더 완벽하게 만들 수 있었다”라며 “대학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기회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시절 경기당 19.2분을 뛰었다. 평균 4.8득점에 2.8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JJ 레딕 레이커스 감독은 “브로니는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이 자리에 왔다. 우리는 선수의 기량 발전을 우선시하고, 브로니를 선수 육성 프로그램의 첫 번째 시범 사례로 생각한다”라며 ‘르브론 후광설’을 경계했다. 등번호 9번으로 결정된 브로니는 오는 7일부터 시작하는 여름리그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브로니의 레이커스 데뷔전이 닥쳐왔다.
  • 김하성, 아쉽게 10경기 연속안타 불발…팀도 0-7로 완패

    김하성, 아쉽게 10경기 연속안타 불발…팀도 0-7로 완패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아쉽게도 연속안타 행진을 9경기에서 마감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난달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이달 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까지 9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했던 김하성은 이날 침묵으로 상승 흐름이 끊겼다. 시즌 타율도 0.228에서 0.226으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0-3으로 뒤지던 3회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네이선 이발디의 공을 잡아당겨 3루 강습 타구를 만들었다. 강한 타구에 텍사스 3루수 조나단 오넬라스는 공을 그대로 잡지 못했고 이를 유격수인 조시 스미스가 그대로 잡아 던지면서 1루에 던져 아쉽게도 아웃됐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이발디의 낮은 스플리터를 공략하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3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1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치는 바람에 병살타를 기록할 뻔했다. 하지만 간신히 살아 병살은 모면했다.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이발디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7회까지 단 1안타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0-7로 완패했다.
  • K리그 신성, 英 진출 붐

    K리그 신성, 英 진출 붐

    프로축구 K리그 신성들이 축구 종주국을 정복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물꼬를 튼 배준호(21·스토크시티)를 따라 양민혁(왼쪽·18·강원FC)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상위권 구단, 엄지성(오른쪽·22·광주FC)은 2부 리그 스완지시티에 합류할 예정이다. ‘양민혁 돌풍’이 태풍으로 확장돼 태평양을 건널 기세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양민혁에 대해 “EPL 빅클럽과 올해까지 강원에서 뛰고 이적하는 조건으로 협상 중이다. 성장 속도를 보면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며 “어리지만 성숙하다. 궁금할 텐데 협상 상황을 전혀 물어보지 않고 K리그에 최선을 다한다”고 설명했다. 고3인 양민혁은 리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은 양민혁은 지난 3월 10일 K리그1 2024 2라운드 광주전에서 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17세 11개월 4일)을 작성했다. 준프로 계약은 각 구단이 산하 유소년 클럽 고등학생에게 월 100만원의 기본급을 지급하며 경기에 출전시키도록 허가하는 제도다. 팀의 리그 20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5골 3도움을 올린 양민혁은 지난달 고등학생 최초로 프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엄지성은 스완지시티로 향한다. 스완지시티는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기성용(FC서울)이 2012년부터 6년간 몸담았던 구단으로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4위에 올랐다. 광주 관계자는 이날 “구단의 허락은 떨어졌다. 큰 틀을 합의한 뒤 세부 조건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부드럽고 빠른 드리블이 장기인 엄지성은 2022년 K리그2 28경기 9골 1도움으로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면서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켰다. 올해 성적은 K리그1 15경기 2골 3도움이다.영국 구단이 K리그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스토크시티가 ‘배준호 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이다.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맹활약한 배준호는 지난해 잉글랜드 2부 리그에 진출했다. 이어 2023~24시즌 리그 38경기 2골 5도움으로 스토크시티 구단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지난달에는 생애 처음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김 대표이사는 “배준호도 개인적으로 극찬했던 선수인데 K리그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 주는 양민혁 또한 배준호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양민혁이 한국 축구의 자산으로 클 수 있는 철학과 방향성을 고려해 협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배준호만큼 빠른 성장 가능”…‘빅클럽 구애’ 양민혁, 엄지성과 동반 영국 진출 ‘임박’

    “배준호만큼 빠른 성장 가능”…‘빅클럽 구애’ 양민혁, 엄지성과 동반 영국 진출 ‘임박’

    프로축구 K리그의 신성들이 축구 종주국을 정복하기 위한 새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물꼬를 튼 배준호(21·스토크시티)를 따라 양민혁(18·강원FC)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상위권 구단, 엄지성(22·광주FC)은 2부 리그 스완지 시티에 합류한다. ‘양민혁 돌풍’이 태풍으로 확장돼 태평양을 건널 기세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양민혁에 대해 “EPL 빅클럽과 올해까지 강원에서 뛰고 내년에 이적하는 조건으로 협상 중이다. 지금 성장 속도를 보면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어리지만 담대하고 성숙하다. 궁금할 텐데 협상 진행 상황을 전혀 물어보지 않고 K리그에 최선을 다한다”고 설명했다. 고3 신분인 양민혁은 올해 K리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준프로계약’을 체결한 양민혁은 지난 3월 10일 K리그1 2024 2라운드 광주전에서 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17세 11개월 4일)을 작성했다. 준프로계약은 각 구단이 산하 유소년 클럽 소속 고등학생에게 월 100만원의 기본급을 지급하며 경기에 출전시키도록 허가하는 제도다. 오현규(셀틱), 정상빈(미네소타), 김지수(브렌트퍼드) 등도 준프로를 거쳐 해외 진출했다.팀의 리그 20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5골 3도움의 성적을 거둔 양민혁은 지난 6월 고등학생 최초로 프로 계약하는 기쁨을 맛봤다. 준프로 신분으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도 양민혁이고 시즌 중 프로 계약으로 전환된 경우도 K리그 역사상 처음이었다. 엄지성도 영국으로 향한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지난 3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엄지성을 명단 제외하며 “떠나는 선수와 남는 선수를 위한 선택”이라고 이적 사실을 인정했다. 광주 관계자는 2일 “구단의 허락은 떨어졌다. 세부 조건 조율 중인데 큰 이변이 없으면 조만간 성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드러운 드리블이 장기인 엄지성은 2022년 K리그2 28경기 9골 1도움으로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면서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켰다. 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23세 이하 국가대표팀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스완지 시티는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기성용(FC서울)이 2012년부터 6년간 몸담았던 구단으로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4위에 머물렀다. 엄지성이 골 결정력을 가다듬은 뒤 스원지시티의 승격 도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영국 구단들이 K리그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스토크시티가 ‘배준호 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이다. 배준호는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과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면서 잉글랜드 2부 리그에 진출했다. 이어 2023~24시즌 리그 38경기 2골 5도움으로 구단 선정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지난달에는 생애 첫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상승 가도를 달렸다. 김병지 강원 대표는 “배준호도 개인적으로 극찬했던 선수다. 나이를 떠나 K리그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양민혁도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면서 “양민혁이 한국 축구의 중요한 자산으로 클 수 있는 철학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구단과 협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연봉 값’ 최고 가드는?…‘FA 직전 7억’ 허훈 vs ‘3년 차 허훈’ 넘은 이정현

    ‘연봉 값’ 최고 가드는?…‘FA 직전 7억’ 허훈 vs ‘3년 차 허훈’ 넘은 이정현

    프로농구 최고 가드들의 자존심 대결이 예정된 새 시즌, 자신의 몸값에 상응하는 활약을 펼칠 선수는 누구일까.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예정인 수원 kt 허훈은 리그 최고 수준의 연봉으로 기대감을 높였고 고양 소노 이정현도 허훈의 3년 차보다 높은 금액으로 계약을 마치며 반격을 예고했다. 허훈이 2024~25시즌 KBL에서 팀 동료 문성곤, 원주 DB 강상재(이상 7억 5000만원) 다음으로 높은 7억원의 보수를 받는다. kt 관계자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허훈과 마지막으로 협상했는데 실력, 스타성 등 선수의 가치를 고려해 구단이 샐러리캡 내에서 줄 수 있는 최대 금액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kt는 허훈을 포함해서 선수 연봉 샐러리캡 29억원의 99.51%(28억 8593만원)를 소진했다. 지난해 11월 상무 제대 후 팀에 합류한 허훈은 발목, 코뼈 등을 연이어 다치면서도 정규시즌 27경기 15점 3.6도움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챔피언결정전에서는 4경기 연속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하며 26.6점 6도움 맹활약했다. 다음 시즌 득점왕 패리스 배스도 빠지는 가운데 kt가 연봉 협상을 통해 허훈이 팀 공격의 중심이라고 인정한 것이다. FA도 고연봉의 주요인이었다. 한국농구연맹(KBL) 규정에 따라 다른 팀이 다음 시즌을 마치고 허훈을 데려가려면 총보수 7억원의 200%인 14억원을 kt에 지급해야 한다. 보수까지 2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출하게 되는 것이다. 이 정도의 자금력을 갖춘 팀은 많지 않다.지난 시즌을 통해 국내 최고 가드로 거듭난 이정현은 2억원에서 80% 인상된 3억 6000만원에 소노와 합의했다. 3년 차 선수 중 역대 2위다. 방성윤(은퇴)이 2007~08시즌 4억원을 받은 바 있다. 허훈은 2019~20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3년 차에 3억 4000만원으로 계약했다. 이정현은 지난해 경기당 평균 득점 전체 5위(22.8점), 도움 1위(6.6개)의 성적을 남겼다. 올해는 국가대표 슈터 전성현이 창원 LG로 이적했고 소노에 수비력이 뛰어난 이재도, 정희재, 최승욱 등이 합류하면서 이정현이 더욱 공격에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 개인 성적이 괜찮았지만 6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지 못해서 아쉬웠다. 이번 시즌에는 팀을 더 높은 곳에 올려놓는 MVP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 KCC 우승의 주역 허웅, 최준용과 함께 나란히 총보수 6억원을 받는 김선형(서울 SK)과 이대성(서울 삼성)은 명예 회복을 노린다. 김선형은 지난 시즌 발목 등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2011년 데뷔 이후 두 번째로 낮은 10.3점을 기록했고 SK도 6강 플레이오프에서 KCC에 발목이 잡혔다. 이번 시즌에는 몸 관리를 위해 보수 최고 인상률 210%(1억원→3억 1000만원)의 오재현과 나눠 뛸 가능성이 크다. 해외 진출 선언 후 1년 만에 복귀하며 잡음을 일으킨 이대성은 3년 연속 리그 최하위에 머문 삼성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김선형과 마찬가지로 팀 내 최다 연봉자인 만큼 삼성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허훈, 이정현 등과의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 임영웅, 3년 만에 ‘뭉찬’ 재방문…‘임메시’ 맹활약 예고

    임영웅, 3년 만에 ‘뭉찬’ 재방문…‘임메시’ 맹활약 예고

    가수 임영웅이 3년 만에 ‘뭉쳐야 찬다3’에 재방문한다.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임영웅은 이달 중 촬영 예정인 JTBC ‘뭉쳐야 찬다3’에 ‘트로트 황태자’ 임영웅이 출연한다. ‘리턴즈 FC’의 구단주로 활약하고 있는 임영웅은 ‘어쩌다뉴벤져스’를 이끄는 안정환 감독에게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연예인 중에 축구 1위’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임영웅은 빼어난 실력과 더불어 남다른 축구 사랑으로 유명하다. 임영웅은 전직 축구 선수 출신으로 꾸려진 리턴즈 FC 구단주이자 스트라이커로 맹활약하는 것은 물론 프로리그를 능가하는 KA(코리아 아마추어)리그까지 직접 만들어 매주 경기에도 참여하고 있다. 리턴즈 FC는 2024 KA리그에서 15경기 12승 2무 1패로 리그 우승을 달성했으며 임영웅은 15경기 19득점으로 대회 득점왕까지 차지해 프로팀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KA리그 개막 첫 경기부터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리그를 섭렵한 득점왕 ‘임메시’(임영웅+메시) 임영웅은 신들린 킥력과 수준급 축구 실력을 예고해 ‘영웅시대’ 팬들은 물론 ‘뭉쳐야 찬다3’ 시청자들의 기대감까지 치솟고 있다. KA리그 득점왕 임영웅이 조축 톱100 정복에 나선 ‘어쩌다뉴벤져스’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그의 축구 실력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앞서 임영웅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놀라운 토요일’, ‘미운 우리 새끼’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견인했다. 이번 ‘뭉쳐야 찬다’ 역시 ‘임영웅 효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 지옥과 천국 오간 호날두…연장 PK 실축→승부차기 첫 골

    지옥과 천국 오간 호날두…연장 PK 실축→승부차기 첫 골

    “이것이 바로 축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자신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고별 무대에서 결승 골이 될 수도 있었던 연장전 페널티킥을 실축했다가 승부차기 첫 골로 만회, 포르투갈의 8강행에 힘을 보태는 등 기사회생했다. 호날두는 2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유로2024 16강전에서 0-0으로 팽팽하던 연장 전반 막판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으나 실축해 고개를 숙였다. 호날두는 오른발로 오른쪽 골대 구석을 노렸으나 슬로베니아 골키퍼 얀 오블라크(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손끝에 스친 공은 골대를 맞고 나갔다. 결승 골 기회를 날린 호날두는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고 괴로운 표정을 지었다. 연장 전반이 끝난 뒤 눈물을 흘린 호날두는 동료들의 위로를 받으며 라커룸으로 향했다. 연장 전후반까지 120분 혈투에서도 0-0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6위인 포르투갈은 57위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무려 20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해 승부차기의 벼랑 끝에 섰다. 슬로베니아의 선축으로 승부차기가 시작됐다. 포르투갈 골키퍼 디오구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슬로베니아 1번 키커 요시프 일리시치(마리보르)가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향하자 재빨리 몸을 던져 손으로 쳐냈다. 포르투갈의 첫 번째 키커는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이번에는 골대 왼쪽 구석을 향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오블라크가 방향을 읽고 몸을 날렸지만 손끝에 닿지 않았다. 포르투갈의 수호신 코스타는 슬로베니아 2, 3번 키커의 슈팅도 막아내는 신들린 선방 쇼를 펼쳤고, 포르투갈은 2, 3번 키커가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3-0으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포르투갈의 ‘캡틴’ 호날두는 8강 진출이 확정되자 코스타와 진한 포옹을 나누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코스타는 유로 대회 사상 처음으로 승부차기에서 3차례 선방을 펼친 선수로 기록됐다. 2016년 우승팀 포르투갈은 8년 만의 정상 도전을 계속 이어가게 됐지만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4경기(조별리그 3경기+16강전) 동안 득점포를 기록하지 못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 통산 6번째 유로 대회를 치르는 호날두는 4경기 동안 366분을 소화하면서 20차례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튀르키예와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후반 10분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기회에서 득점 욕심을 버리고 반대쪽에서 달려온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패스하며 1도움을 올린 게 이번 대회 유일한 공격 포인트다. 이 도움으로 호날두는 유로 대회 개인 통산 8도움을 기록, 카렐 포보르스키(체코)와 함께 역대 유로 대회 최다 도움 공동 1위에 오르기는 했다. 오는 6일 ‘우승 후보’ 프랑스와 8강전에서 마수걸이 득점에 도전하는 호날두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슬픔이 결국 기쁨이 됐다. 이것이 바로 축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페널티킥을 실축한 적이 없었는데, 정말 필요할 때 막혔다”며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섰지만 자신 있었다”고 덧붙였다.
  • 성폭행 시도 후 “잘 들어갔으면 좋겠다”…前럭비 국대의 소름돋는 문자

    성폭행 시도 후 “잘 들어갔으면 좋겠다”…前럭비 국대의 소름돋는 문자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전 럭비 국가대표 A씨가 전 여자친구에게 성폭행을 시도하고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간상해 등 혐의를 받는 A씨를 지난달 25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전 여자친구 B씨의 자택에서 B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저항하는 B씨를 폭행해 뇌진탕 등 상해를 입혔고 B씨의 휴대전화를 여러 차례 던져 망가뜨리고 화장실 문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도 있다. MBC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나체 상태의 A씨가 앉아 있던 B씨와 실랑이를 벌이다 폭행하기 시작한다. B씨가 “만지지 말라고”, “나 너 싫어” 외쳤지만 A씨는 멈추지 않았고 B씨는 “그만해. 미안해” 사과하기까지 했다. 화장실로 대피한 B씨가 문을 잠근 뒤 경찰에 신고했지만 그 사이 옷을 입은 A씨는 럭비에서 몸싸움을 하는 자세로 화장실 문을 부수고 들어가 폭행을 이어갔다. 그는 B씨의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져 망가뜨린 뒤 집을 빠져나갔다.이후 A씨는 B씨에게 “네가 소리 지르는 걸 들은 것 같아.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집에 잘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문자를 남겼다. 자신과 관계없는 일이 벌어진 것처럼 보낸 것이다. 두 사람은 6개월 정도 교제하다 지난 3월 헤어진 사이다. A씨는 사건 당일 집에 두고 온 옷이 있다고 했고 B씨는 술자리에 있던 A씨에게 가져다줬다. 이후 A씨가 집으로 따라와 성관계를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자 폭행이 벌어졌다는 게 B씨 측의 주장이다. B씨는 이 일로 인해 안면 피하출혈과 뇌진탕 등의 진단을 받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m 가까운 키의 A씨는 한국 럭비 대표팀의 간판스타로서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올림픽 조별리그에서도 득점하는 등 주축 선수로서 럭비 대표팀을 이끌어온 A씨는 은퇴 후 최근까지 실업팀 코치를 맡아왔고 방송에도 활발히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려왔다. 구단 관계자는 “지난 5월 코치 계약이 만료됐고 연장 여부를 논의하던 중 연락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 김하성, 올해 말 FA 대박 위해서 라도 7월 성적 중요하다

    김하성, 올해 말 FA 대박 위해서 라도 7월 성적 중요하다

    올해 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대박을 터뜨리기 위해서는 이번 달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한국시간) 경기가 없었던 김하성이 이날까지 거둔 시즌 타율은 0.228(289타수 66안타)로 10홈런, 38타점, 45득점, 47볼넷, 15도루, 출루율 0.336, 장타율 0.388, OPS(출루율+장타율)는 0.724를 기록했다. 계약기간 5년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대박을 터뜨리기에는 다소 부족한 수치다. 일반적으로 MLB에서 대박을 터뜨리기 위해서는 타율 0.250에 OPS를 0.750 이상 얻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부족하다. 물론 희망적인 면도 있다. 당장 김하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초반 부진했던 타격감을 어느 정도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7월 타율이 항상 가장 좋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2021년 MLB에 입성한 김하성의 4~9월까지 월간 통계를 보면 7월 성적이 가장 좋다. 7월 통산 6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7홈런, 26타점, 33득점, 출루율 0.391, 장타율 464, OPS 0.855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가장 뜨거웠다. 지난해 7월 김하성은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7, 5홈런, 9타점, 21득점, OPS 0.999를 올렸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올 시즌 중반까지 타석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김하성은 7월에 성적을 더 올려야 초반에 부진했던 수치들을 만회할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김하성이 주로 2루수로 나섰지만 올해는 수비 부담이 많은 유격수로 나서는 점을 감안하면 박한 평가를 하긴 어렵다. 지난해보다 안타 개수는 조금 줄었지만 볼넷이 많이 늘어나면서 끈질긴 승부로 상대 마운드를 괴롭히고 있다. 여기에 올 시즌 볼넷이 47개로 무키 베츠(LA 다저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함께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5위 올랐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1~4위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71개), 애런 저지(양키스·61개),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59개), 프레디 프리먼(다저스·49개)만이 김하성 위에 있다. 시즌 전부터 FA 시장 유격수 ‘TOP 2’에 뽑혔던 김하성은 올해도 큰 내리막 없이 나아가며 대박의 꿈을 꾸고 있다. MLB 이적 시장 얘기를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최근 2024~2025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시장 랭킹을 매겼다. 이 랭킹에서 김하성은 전체 8위, 유격수 중에서는 2위에 올라 여전한 가치를 인정받았다.
  • “마이바흐 타고 수능을?” 조롱당했는데…中금수저 ‘시험 결과’로 답했다

    “마이바흐 타고 수능을?” 조롱당했는데…中금수저 ‘시험 결과’로 답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고급 세단인 마이바흐를 타고 대학 입학 시험장에 가는 모습이 포착돼 ‘버릇없는 부잣집 아들’이라는 조롱을 당했던 18세 중국인 학생이 시험에서 최고 성적을 받아 화제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동부 저장성 항저우 제2고등학교를 졸업한 주예티엔이다. 주예티엔은 중국판 수능 ‘가오카오’ 대입 시험장에 아버지가 고급 승용차로 태워다 주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소셜미디어(SNS)에서 “마이바흐의 젊은 거장”, “버릇없는 부잣집 도련님” 등의 조롱을 당했다. 그러나 주예티엔의 시험 점수가 발표된 뒤 SNS는 그의 부유한 가정 배경과 학업 우수성에 대한 언급으로 떠들썩한 상태다. 주예티엔은 대입 시험에서 750만점에 700점의 고득점을 받았다. 이 점수는 중국 내 최고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점수다. 매체에 따르면 한 네티즌은 “집이 그렇게 부자인데 굳이 왜 시험을 보느냐”는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네티즌은 “집이 부유하니 학업 성취도가 높은 것은 당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네티즌의 반응에 주예티엔은 “베이징대학교를 다니는 것이 꿈이었다”며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었기 때문에 가오카오 시험에 응시한 것”이라고 답했다. 주예티엔은 지난해 전국 화학 올림픽 대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그는 “화학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 많은 것들을 암기해야만 했다”면서 “하지만 나중에 화학이라는 과목은 논리, 추론, 그리고 상상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화학을 공부하는 것이 점점 더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의 장래 희망은 신소재 과학자로 알려졌다. 또 그는 ‘마이바흐의 젊은 거장’이라는 별명은 부를 과시한다는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도 했다. 주예티엔은 “열심히 노력해서 단순히 부잣집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주예티엔의 할아버지 주빙런은 중국의 유명한 청동 조각가다. 이달 중 베이징 중국 국립 박물관에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주예티엔의 아버지이자 주빙런의 아들인 주 준민은 뛰어난 청동 장인이자 성공한 기업가로 알려졌다.
  • ‘불방망이’ 든 김하성, 9경기 연속 안타 행진… 시즌 열 번째 2루타도

    ‘불방망이’ 든 김하성, 9경기 연속 안타 행진… 시즌 열 번째 2루타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시즌 열 번째 2루타를 작렬시키며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를 추가한 김하성은 지난달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0.228(289타수 66안타)로 소폭 올랐다. 2회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에는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주자를 진루시키는 희생번트를 댔다. 그렇지만 후속타 불발로 팀은 득점하지 못했다. 0-4로 끌려가던 7회 1사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보스턴의 구원 저스틴 슬레이튼의 컷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3루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렸다. 김하성의 2루타로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타점도 올렸다. 시즌 열 번째 2루타였다. 김하성은 지난달 23일 시즌 10호 홈런 이후 8일 만에 장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9회 2사 후 타석에 들어섰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진루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4로 패하며 연승 행진이 ‘5’에서 끊겼다.
  • ‘에이전트 논란’ 야고, 울산행 임박?…이적 시장에 달린 K리그1 상위권 판도

    ‘에이전트 논란’ 야고, 울산행 임박?…이적 시장에 달린 K리그1 상위권 판도

    프로축구 승격팀 김천 상무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K리그1 상위권에 살얼음판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논란의 야고 카리엘로와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을 데려오면 판도가 뒤집힐 전망이다. K리그1 2024 20라운드가 끝난 1일 리그 선두 김천(승점 39점)부터 2위 울산, 3위 포항 스틸러스까지 각각 승점 1점 차다. 전날 포항이 2년 만에 홈인 포항스틸야드에서 울산을 2-1로 꺾으면서 추격의 불씨를 지폈고 김천은 29일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1위로 도약했다. 전력 보강을 꾀하는 울산은 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핵심 미드필더 이동경이 상무 입대,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가 세르비아 리그 즈베즈다로 이적하며 공격력이 약해진 울산은 현재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득점(9골)을 올린 야고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야고는 30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마지막으로 강원FC와의 임대 계약을 마쳤다. 강원은 재계약을 추진하던 중 물밑에서 울산과 협상을 진행한 야고와의 신뢰 관계가 깨졌다며 완전 영입을 포기했다. 결국 강원은 1일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야고가 구단과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했다.강원은 에이전트 류스포츠를 통해 야고의 원소속팀 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와 협상했고 울산은 또 다른 에이전트 B사를 통해 야고에게 접근했다. 류기태 류스포츠 대표에 따르면 울산은 ‘선수가 직접 구단과 연봉협상을 할 수 있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조항을 활용해 류스포츠를 건너뛰고 협상했다. 류 대표는 “울산이 FIFA 규정에 근거해 잘못한 부분은 없어 보인다”면서도 연봉 등 세부 조건을 조율할 권한이 없는 B사가 야고와 협상했다는 증거를 수집해 FIFA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이와 같은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선수와 에이전트의 계약이 존중받지 못하고 개인의 친밀도에 따라 선수 이적이 이뤄지면 K리그 이적 시장에 교란이 생길 뿐 아니라 비리, 접대 등 부작용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울산은 2022시즌 14경기 9골로 맹활약했던 외국인 공격수 마틴 아담이 올해 10경기 3골에 그치고 있다. 주민규가 터지지 않았을 때 대체할 자원이 마땅치 않은 것이다. 이에 힘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 야고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까지 영입을 앞두고 있다. 홍 감독은 포항전을 마치고 “매주 1위가 바뀌면 리그 전체가 흥미로워진다”며 여유를 부렸다. 그는 “6월에 잘 버텼다. 이명재와 루빅손 등 부상 선수가 돌아오는 7월 중순이 되면 우산이 정말 강하다고 느낄 것”이라고 자신했다.
  • 유로 무대 씹어먹는 무서운 막내들…벨링엄, 무시알라, 야말 샛별 삼국지

    유로 무대 씹어먹는 무서운 막내들…벨링엄, 무시알라, 야말 샛별 삼국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와 독일, 스페인이 유럽 무대를 씹어먹는 무서운 샛별들의 활약에 싱글벙글이다. 잉글랜드와 독일은 2003년생 동갑내기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와 저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이 팀을 이끌고 있다면, 스페인에는 차세대 메시로 불리는 2007년생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 있다. 잉글랜드는 1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전에서 극적인 종료 직전 터진 벨링엄의 동점골로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잉글랜드는 전반 25분만에 슬로바키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경기 내내 끌려갔지만 경기 종료를 1분 가량 남겨둔 후반 50분 벨링엄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연장전에 결승골을 넣으면서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벨링엄은 16세였던 2019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밍엄 시티에서 프로로 데뷔해 첫 시즌부터 주전을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이적료 1억 300만 유로(1524억원)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대표팀에는 2020년 데뷔전을 치렀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중원의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무시알라는 이번 대회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는 독일 대표팀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무시알라는 전날 열린 덴마크와 16강전에서 후반 23분 추가골을 넣으며 독일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대회 세번째 골로 조르지 미카우타제(조지아), 이반 슈란츠(슬로바키아)와 득점 랭킹 공동 선두다. 조지아와 슬로바키아가 8강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 득점왕도 노려볼 수 있다. 2019년부터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팀에서 뛰었던 무시알라는 17세인 2020년 1군 데뷔전을 치르며 뮌헨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2022~23 시즌부터는 두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대표팀에서도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했다. 벨링엄과 무시알라는 나란히 A매치 33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8강에서 독일은 스페인과, 잉글랜드는 스위스와 대결한다. 두 팀은 끝까지 살아남으면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스페인 대표팀 야말 역시 전세계 축구팬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 16일 크로아티아와 맞붙은 유로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하며 올해 17세로 유로 대회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쓴 야말은 대회 최연소 공격 포인트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메시의 후계자임을 각인시켰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유소년클럽에서 육성한 인재로 2022~23 시즌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2023~24시즌 공식 50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다. 지난해 9월 조지아를 상대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러 골까지 넣으면서 스페인 대표팀 최연소 A매치 데뷔 및 득점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 21번째 생일 맞은 벨링엄, ‘기사회생 골’로 잉글랜드에 화답

    21번째 생일 맞은 벨링엄, ‘기사회생 골’로 잉글랜드에 화답

    잉글랜드 축구 ‘신성’ 주드 벨링엄이 자신의 21번째 생일을 축하한 팬들에게 기사회생의 극장골을 선물했다. 벨링엄은 1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끝난 슬로바키아와의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16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1-1 동점골을 터트렸다.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간 잉글랜드는 연장 전반 ‘주장’ 해리 케인(30)의 2-1 역전골로 8강에 진출했다. 벨링엄의 극장골은 잉글랜드의 첫 유효 슈팅이었다. 연장 후반 주어진 추가 시각 6분 가운데 4분이 넘게 흘렀다. 오른쪽 코너킥으로 넘어온 공을 마크 구에히가 머리로 문전 앞에 올려주자 벨링엄이 오버헤드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패색이 짙었던 잉글랜드는 이 골로 슬로바키아를 연장으로 끌고 가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연장 전반 1분, 슬로바키아의 위험지역에서 프리킥을 확보한 잉글랜드는 골대앞 혼전 상황에서 케인이 머리로 골망을 흔들어 2-1 역전을 완성했다. 잉글랜드의 두 번째 유효슈팅이 골로 연결되면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벨링엄과 케인의 득점은 잉글랜드 팬들에겐 오래 기억될 골이다. 때마침 벨링엄은 지난달 29일 맞은 21번째 생일을 축하한 팬들에게 기사회생의 골로 화답한 것이다. 케인은 “그건(벨링엄의 동점골은)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골 가운데 하나다. 벨링엄은 우리가 토너먼트에 남아있게 했다”라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의 잉글랜드는 1966년 월드컵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없이 ‘무관’에 머물고 있다. 유로 2024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는 ‘복병’ 스위스와 오는 7일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편 스페인은 이날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열린 16강전에 조지아를 4-1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사상 처음 유로 본선에 진출한 조지아가 16강까지 오른 기적이 마무리됐다. 나란히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스페인은 독일과 오는 6일 8강전을 치른다.
  • 메시 부상 이탈하자 라우타로 ‘멀티골 번쩍’…코파 2연패 노리는 아르헨티나 3연승 훨훨

    메시 부상 이탈하자 라우타로 ‘멀티골 번쩍’…코파 2연패 노리는 아르헨티나 3연승 훨훨

    리오넬 메시의 부상 이탈 악재에도 아르헨티나가 코파아메리카 USA 2024에서 3연승 하며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마지막 3차전에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의 멀티 골을 앞세워 페루를 2-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캐나다를 2-0, 2차전에서 칠레를 1-0으로 물리치며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디펜딩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무실점 승리 행진을 이어가며 대회 2연패의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악재가 겹쳤다. 우선 1, 2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1도움을 기록한 메시가 칠레전에서 입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1, 2차전에서 하프타임 뒤 선수들이 제때 그라운드에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1경기 출전 정지를 받아 벤치에 앉지 못했다. 하지만 2023~24시즌 세리에A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24골)을 휩쓴 마르티네스가 승리에 앞장섰다. 전반은 무득점으로 끝낸 아르헨티나는 후반 2분 선제골을 낚으며 앞서갔다. 앙헬 디마리아(벤피카)가 찔러준 침투 패스를 마르티네스가 칩슛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7분 레안드로 파레데스(AS로마)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아쉬움을 남긴 아르헨티나는 마르티네스가 멀티 골을 뿜어내며 승리를 굳혔다. 후반 41분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서 맞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날려 2-0을 만들었다.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마르티네스는 4골로 대회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섰다. 같은 시간 열린 같은 조 캐나다와 칠레의 최종전은 0-0으로 끝났다.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승점 4점을 쌓은 캐나다가 칠레(2무1패), 페루(1무2패)를 따돌리고 아르헨티나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8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와 1차전에서 졌고 페루와 2차전에서는 1-0으로 이긴 캐나다는 3경기에서 딱 한 골만 넣고 1실점 하는 짠물 축구를 보여줬다. 한편,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메시는 다음 달 5일 에콰도르 또는 멕시코와의 8강전부터 복귀할 전망이다.
  • NBA ‘부자 듀오’ 탄생 임박…르브론, 170억원 손해 계약 제안

    NBA ‘부자 듀오’ 탄생 임박…르브론, 170억원 손해 계약 제안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9)가 소속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앞두고 있다. ‘킹’ 르브론이 LA 레이커스와 계약하면 아들 브로니 제임스(20)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제임스 듀오’가 한 코트에서 뛰게 될지 주목된다. 르브론이 2024~25시즌 5140만 달러(710억원)를 받기로 한 레이커스와의 기존 계약을 포기하고, 3년 최대 1억 6200만 달러(2240억원)를 받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AP 통신 등이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르브론 에이전트인 리치 폴은 “제임스는 레이커스의 전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라며 “레이커스가 중요한 선수를 영입한다면 제임스가 연봉을 덜 받을 의향도 있다”라고 말했다. 르브론이 감수하는 손해액은 1290만달러(17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이들 매체가 전했다. 르브론이 연봉 손해를 감수할 의향이 있는 선수 유형은 제임스 하든(LA 레이커스)이나 클레이 톰슨(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과 같은 베테랑 플레이 메이커나 기존의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와 함께 플레이할 확고한 ‘빅맨’일 것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르브론은 선수로서의 통산 누적 수입이 5억달러(6910억원)에서 2000만달러(276억원)이 부족하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NBA 처음으로 5억달러를 돌파한다. 또 코트 바깥에서의 다양한 투자 등을 감안하면 그의 순자산은 10억달러(1조 382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AP가 설명했다. 르브론은 NBA에서 최우수선수(MVP)에 4차례 선정됐고, NBA 처음으로 통산 4만득점을 돌파했다. 또 NBA에서 뛴 21시즌 가운데 20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정규시즌 1492 경기에서 평균 27.1득점, 7.5리바운드, 7.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71경기에서 25.7득점, 8.3어시스트, 7.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르브론이 오는 12월 만 40세가 되면 NBA 사상 가장 긴 22시즌을 뛴 빈스 카터(47·은퇴)와 같아진다. 레이커스와의 재계약이 성사되면 르브론은 지난 28일 신인 드래프트로 레이커스에 지명된 장남 브로니와 NBA 사상 처음으로 현역 ‘부자(父子) 선수’가 된다. 브로니가 전체 55순위로 지명되면서 ‘아빠 찬스’라는 견해도 있다. 르브론이 20살 때 얻은 첫아들이다. 레이커스 구단은 “브로니가 등번호 9번에 ‘제임스 주니어’라는 이름을 단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르브론은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미국 대표팀의 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 [K리그 미리보기]‘린가드+호날두’ 서울, 꼴찌 전북 제물로 3연승 도전

    [K리그 미리보기]‘린가드+호날두’ 서울, 꼴찌 전북 제물로 3연승 도전

    김기동 감독표 ‘활동량 축구’의 완성도를 높인 프로축구 FC서울이 에이스 제시 린가드와 신입생 호날두 타바레스를 앞세워 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의 첫 승 희망을 꺾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서울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024 20라운드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홈에서 진행된 지난 두 경기에서 수원FC와 강원FC를 각각 3-0, 2-0으로 완파하며 6위(승점 24점)까지 뛰어오른 서울은 린가드에 신입 공격수 호날두를 더해 공격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아킬레스건을 다친 기성용 대신 주장 완장을 찬 린가드의 활약이 눈부셨다. 린가드는 26일 강원과의 19라운드에서 후반 10분 페널티킥으로 K리그 데뷔 골을 터트렸다. 팀 내 최다 3개의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고 역습 위기에서는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10분 정도 소화한 호날두도 슛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전북은 김 감독 부임 후에도 한 달 동안 K리그1 2무3패의 성적을 거두면서 리그 꼴찌(승점 16점)로 추락했다. 다만 지난 26일 리그 3위(승점 34점) 포항 스틸러스와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저력을 보여준 부분은 긍정적이다. 지난 3월 9일 수원FC와의 2라운드 이후 3달 넘게 침묵하던 공격수 티아고 오로보가 시즌 2호 골을 터트렸고 부상 복귀한 에르난데스도 5월 1일 인천 유나이티드 이후 처음 운동장을 밟으면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전북은 2017년 7월 이후 서울 상대 2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김 감독은 포항전을 마치고 “상대가 서울이 아니어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부담감을 넘어서 이길 수 있는 정신력이 중요하다”며 “지금의 순위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로 작용할 것이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두 번째 동해안 더비…중원의 지배자는 누구? 중원을 지배하는 팀이 승리한다.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 다리얀 보야니치(울산 HD)와 오베르단(포항)이 동해안 더비에서 정면 대결을 펼친다. 3위 포항과 1위 울산(승점 38점)은 3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맞대결한다. 지난 3월 1일 개막전에서는 치열한 승부 끝에 울산이 에사카 아타루의 결승 골로 승리한 바 있다. 시즌이 중반부에 들어서면서 양 팀 전력이 어느 정도 완성된 만큼 중원의 핵 보야니치와 오베르단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포항은 지난 전북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으나 경기 막판까지 오베르단과 허용준을 중심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오베르단은 직접 동점 골을 터트리며 경기 조율과 해결사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다. 허용준도 팀 내 최다 4개의 슛을 때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보야니치도 대구FC전에서 89.7%(24개 중 21개)의 패스 성공률로 공수를 지휘하면서 결승 골까지 넣었다. 울산은 최전방 주민규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고 최후방 조현우가 상대 슈팅을 막아내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달 4경기 3승1무의 울산이 승리한다면 포항을 승점 7점 차로 따돌리고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다. ‘폭풍 영입’ 대전, 수원FC 상대 가능성 확인 공격수 천성훈과 수비수 김문환을 영입한 뒤 미드필더 이시다 마사토시까지 데려온 대전하나시티즌이 돌풍의 팀 수원FC에 도전장을 내민다. 대전은 2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수원FC를 불러들인다. 지난 22일 18라운드 광주FC전에서 영입생 천성훈이 곧바로 득점하며 승리한 대전은 3일 뒤 김천 상무에 0-2로 패배하며 상승세가 끊겼다. 리그 11위(승점 18점)로 강등권이지만 9위 인천과 승점 2점, 6위 서울과 6점 차에 불과해서 20라운드 결과에 따라 운명이 바뀔 수 있다. 일본 J리그로 떠났던 마사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대전에 전격 합류했다. 대전은 6월 현재 리그 득점 최하위(18골)인데 마사를 통해 공격의 혈을 뚫을 계획이다. 대전은 또 한 명의 핵심 선수로 2006년생 측면 공격수 윤도영을 꼽았다. 윤도영은 “황선홍 감독님께서 항상 자신 있게 하라고 말해준다. 그래서 더 공격적으로 임하고 있다. 팀을 지금보다 높은 곳에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수원FC는 광주와의 홈 경기에서 정승현이 결승 골을 터트리며 연패 탈출했다. 그러나 리그 득점 1위(9골) 이승우가 침묵하면서 최근 3경기 팀 2득점으로 공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스트라이커가 없어서 승우가 전방에서 뛰고 있다. 미안하다”며 “빨리 영입해야 한다.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으나 대전전에서는 기존 선수들로 명단을 구성해야 한다. 광주전에서 40분가량 소화한 손준호의 출전 시간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K리그1 2024 20라운드 일정 김천-대구(29일 오후 6시 김천종합운동장) 전북-서울(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 대전-수원FC(29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 포항-울산(30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 인천-강원(30일 오후 7시 인천문수축구경기장) 광주-제주(30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
  • ‘K리그1 데뷔 골’ 린가드, 19R 베스트11 선정…MVP는 울산 보야니치

    ‘K리그1 데뷔 골’ 린가드, 19R 베스트11 선정…MVP는 울산 보야니치

    프로축구 FC서울의 제시 린가드가 K리그1 데뷔골과 함께 19라운드 베스트 11으로 선정됐다. 이번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는 울산 HD의 야전사령관 다리얀 보야니치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19라운드 MVP로 보야니치를 뽑았다고 밝혔다. 보야니치는 지난 26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데뷔 골을 터트렸다. 울산도 보야니치의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고 승점 38점(11승5무3패)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전반 37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보야니치는 왼쪽 수비수 이명재의 후방 긴 패스를 가슴으로 받았다. 이어 골키퍼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오른발로 살짝 슛하면서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결승 골을 넣은 보야니치는 90분을 소화하며 89.7%(24개 중 21개)의 패스 성공률로 팀을 지휘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공격수 주민규가 가운데에서 고립됐을 때 보야니치가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전술을 준비했다. 이명재의 패스, 보야니치 마무리도 모두 좋았다”고 말했다.K리그1 19라운드 베스트 팀은 서울이었다. 서울은 같은 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강원FC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린가드가 후반 10분 페널티킥 득점을 터트린 뒤 류재문이 후반 28분 헤더로 골망을 가르면서 이번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서울은 린가드와 한승규, 류재문, 최준 등 가장 많은 4명의 베스트11을 배출하기도 했다. 린가드는 “시간이 지나고 선수들을 알게 되면서 팀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경기장에 들어가면 자신감이 생긴다.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고의 경기는 25일 열린 김천 상무와 대전하나시티즌의 맞대결이다. 팽팽한 흐름 속에 후반 19분 교체 출전한 김천 최기윤이 투입 1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 추가 득점하며 김천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최기윤도 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 외 광주FC를 상대로 결승 골을 넣은 정승원(수원FC)이 보야니치, 류재문과 함께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수비수는 최준, 이명재, 김민덕(김천), 연제운(제주)으로 구성됐고 19라운드 최고의 골키퍼는 김준홍(김천)이었다.
  • 대전 황선홍호의 역습…중원 마사-수비 김문환-공격 천성훈 영입 퍼즐 완성

    대전 황선홍호의 역습…중원 마사-수비 김문환-공격 천성훈 영입 퍼즐 완성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으로 승격한 2022시즌에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이시다 마사토시(29)를 전격 복귀시켰다. 강등권 탈출을 꿈꾸는 황선홍 대전 감독은 수비수 김문환과 공격수 천성훈에 마사를 더해 영입 퍼즐을 완성했다. 대전은 27일 일본 J리그1 주빌로 이와타에서 미드필더 마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K리그1 11위(승점 18점)로 강등 위기에 몰려있는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국으로 돌아갔던 마사를 5개월 만에 불러들인 것이다. 2019년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소속으로 한국 무대에 데뷔한 마사는 2년 뒤 강원FC로 이적하면서 K리그1에 입성했다. 이어 임대 선수 신분으로 2부 대전에 합류해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공헌했다. 특히 2021년 10월 안산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후 “승격 인생 걸고 한다”는 인터뷰로 화제가 됐다. 대전은 2022시즌 완전 영입한 마사의 34경기 10골 5도움 활약을 앞세워 8년 만의 1부 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지난해 K리그1 25경기 6골 3도움을 올린 마사는 계약 만료와 함께 J리그로 떠났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4경기 출전에 그쳤다. 대전은 “위기 극복을 위해 마사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했다”고 밝혔다.마사는 “개인적인 욕심으로 팀을 떠나 미안했다. 이제는 오직 팀을 잔류시키고 더 큰 무대에 진출시키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전날 입국한 마사는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해 황 감독과 처음 만났다. 2021년에는 직전 시즌 대전 지휘봉을 잡았던 황 감독과 9개월 차이로 합류 시점이 엇갈린 바 있다. 지난 21일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천성훈을 데려온 대전은 다음 날 열린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천성훈이 골을 터트리며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김문환도 카타르 리그에서 복귀해 출격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리그 12개 팀 중 가장 적은 팀 득점(18골)에 허덕이고 있는 대전은 마사를 통해 공격의 혈을 뚫을 전망이다. 한편 광주전에서 발목을 다친 레안드로 히베이루는 당분간 복귀가 어렵다는 진단을 받고 대전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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