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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도 예의 바르네”…멍하니 보는 오타니 반려견 화제

    “개도 예의 바르네”…멍하니 보는 오타니 반려견 화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처음 출전한 가을야구에서 팀의 승리를 이끈 가운데 오타니의 반려견 디코이(일본식 이름은 데코핑)이 멍하니 있는 모습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7-5 역전승을 거뒀다. 빅리그 입성 7시즌 만에 처음 MLB 포스트시즌을 치른 오타니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초 매니 마차도에게 투런포를 맞는 등 3점을 먼저 허용했지만 오타니가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오타니는 다저스가 0-3으로 뒤진 2회말 2사 1·2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시속 156㎞ 높은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겼다. 타구는 시속 180㎞로, 113m를 날아갔다. 오타니는 4회말 1사 후 토미 에드먼, 미겔 로하스에 이어 안타를 기록하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상대 불펜 에이드리언 모레혼의 폭투로 1점을 얻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6-5로 역전했다. 오타니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성공적인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른 것과 관련해 “경기 전에 경기장의 긴장감이 정말 잘 느껴졌고 그 분위기를 즐겼다. (홈런이 나왔을 때는) 그 상황에 동점을 만들 수 있었고 좋은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칠 수 있어 정말 기뻤다”는 소감을 밝혔다. 상대 투수인 시즈의 빠른 공을 어떻게 공략했는지 묻자 오타니는 상대 투수를 존중하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오타니는 “다시 말하지만 시즈는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실투가 많지 않은 투수고 다른 공들도 정말 좋았다. 그래서 내가 홈런을 쳤을 때 그 공을 공략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답했다. 인성 좋기로 유명한 오타니다운 대답과 함께 오타니가 키우는 반려견의 태도 역시 화제가 됐다. 이날 다저스 네이션은 소셜미디어(SNS)에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그의 반려견 디코이가 함께 미국 국가가 나올 때 경건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바라보는 모습을 올렸다. 디코이의 개답지 않은 성숙한 모습에 다저스 네이션은 “디코이가 쇼헤이처럼 예의가 바르다”는 멘트를 덧붙이며 웃음을 남겼다.
  • 프로농구 kt ‘챔프전 리턴매치’서 KCC 잡았다

    프로농구 수원 kt의 에이스 허훈이 새 동료들과 조화를 이뤄 부산 KCC 허웅과의 형제 대결에서 승리했다. 6년 만에 한국 무대로 복귀한 디욘테 버튼(KCC)도 아직 적응 중이다. kt는 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B조 예선 KCC와의 1차전에서 84-74로 이겼다. 지난 5월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에서 아픔을 안긴 KCC를 상대로 새 외국인 선수들을 앞세워 복수한 것이다. KCC는 내외국인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2017~18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버튼을 영입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kt는 내외곽 자원이 고루 활약하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레이션 해먼즈가 팀 내 최다 2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훈이 12점 7도움으로 공격을 조율했다. 그 외 문성곤(11점), 제레미아 틸먼(10점 7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했다. KCC는 버튼(23점 13리바운드)이 3쿼터에만 15점을 올리며 따라붙었으나 타일러 데이비스(5점 2리바운드)의 지원이 아쉬웠다. 허웅도 3점슛 4개 포함 20점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최준용이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5점(8리바운드), 이승현도 4점(10리바운드)에 그쳤다. kt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상대 공을 가로챈 허훈이 속공 레이업을 올린 뒤 문성곤의 득점을 도왔다. 버튼이 공격을 주도한 KCC는 2분 넘게 득점하지 못하다가 허웅이 개인기에 이은 외곽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버튼이 문성곤을 밀치는 비신사적인 반칙을 범하면서 흔들렸다. kt는 최진광, 해먼즈의 득점까지 더해 전반을 52-30으로 크게 앞섰다. KCC는 3쿼터 이호현, 김동현, 허웅, 버튼이 차례로 3점슛을 꽂아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허훈이 반격했는데 허웅도 속공 레이업으로 맞불을 놨다. 하지만 최준용이 빠른 공격에 실패했고 한희원은 속공 3점을 넣었다. 버튼과 허웅까지 회심의 슛을 놓치면서 kt가 승기를 잡았다.
  • 김선형 압도한 이관희, 워니 제압한 오누아쿠…‘우승 도전’ DB, 가볍게 SK 격파

    김선형 압도한 이관희, 워니 제압한 오누아쿠…‘우승 도전’ DB, 가볍게 SK 격파

    디드릭 로슨이 떠났지만 프로농구 원주 DB는 여전히 강력했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골밑에서 자밀 워니, 이관희는 외곽에서 김선형을 압도하면서 서울 SK를 가볍게 꺾었다. DB는 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D조 SK와의 1차전에서 107-81로 승리했다. 주장 강상재의 허리 부상 공백에도 오누아쿠가 지난 시즌 외국인 최우수선수(MVP) 로슨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반면 SK는 내외곽 양쪽 모두 정비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DB의 트윈타워 김종규와 오누아쿠가 각각 22점 12리바운드,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누아쿠는 도움도 9개 올리면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알바노(9점 11도움)는 야전 사령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로버트 카터(18점)의 득점도 쏠쏠했다. 20점을 올린 이적생 이관희는 경기 중 1대1 대결을 펼친 상대 에이스 김선형과의 자존심 싸움에서 승리했다. 그는 “드래프트 동기인 선형이의 방향을 읽고 있었다(웃음). 비시즌에 수비를 제대로 안 한다고 감독님에게 혼났다. 마음먹으면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오누아쿠가 지난 시즌 팀의 약점인 리바운드를 사수해 줬다. 곹밑 강점이 생기니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며 “강상재는 허리 부상으로 2주 정도 쉬었는데 상태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정규시즌(19일)에 맞춰 준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SK는 안영준(19점)과 오재현(18점)이 분전했으나 팀 리바운드(30-44), 도움(20-35), 3점슛(10-13) 모두 밀렸다. 특히 자밀 워니(11점 9리바운드), 김선형(6점)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전희철 SK 감독은 “연습 경기는 순조로웠는데 오늘은 경기가 너무 안 풀렸다. 선수들의 몸이 이상할 정도로 무거웠다”면서 “전반에 차이가 너무 크게 벌어졌다. 수비의 아쉬움을 연습으로 풀어내겠다”고 말했다. DB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경기 초반 기세를 잡았다. 알바노에게 패스받은 오누아쿠가 골밑에서 점수를 쌓았고 카터도 내외곽을 휘저으며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SK는 안영준을 중심으로 반격했지만 김종규, 오누아쿠 등과의 높이 싸움에서 밀려 1쿼터 8점 차로 뒤졌다. SK는 2쿼터 연이은 야투 실패로 고전했다. 반면 DB는 유현준, 김훈이 3점슛을 터트렸다. 해결사로 나선 워니가 오누아쿠를 앞에 두고 득점했으나 다시 김훈이 외곽포로 차이를 벌렸다. 알바노와 이관희도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속공을 성공시켰다. 이어 DB가 김종규의 슛으로 전반 격차를 57-35까지 벌렸다. 최부경과 워니가 호흡을 맞춰 후반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실책으로 알바노에게 속공을 허용했고 김종규, 오누아쿠에게 골밑의 틈을 내줬다. 김선형이 이관희를 앞에 두고 개인기를 펼치며 반칙을 끌어냈는데 이관희가 외곽포로 응수했다. 안영준도 속임수 동작으로 김영현을 완전하게 따돌리고 3점슛을 꽂았다. 하지만 고감도 슛감을 자랑한 이관희의 활약으로 DB가 20점 우위를 유지했다. SK는 4쿼터에도 김종규를 막지 못했다. 아이재아 힉스가 속공 덩크를 꽂았지만 다시 김종규가 연속 득점했다. 안영준이 미끄러진 사이 DB가 공을 가로채 속공을 전개했다. 카터, 서민수까지 득점하면서 승부가 완전히 DB 쪽으로 기울었다.
  • ‘동료와 조화’ 동생 kt 허훈, 고군분투 KCC 허웅에 승리…MVP 버튼도 아직 적응 중

    ‘동료와 조화’ 동생 kt 허훈, 고군분투 KCC 허웅에 승리…MVP 버튼도 아직 적응 중

    프로농구 수원 kt가 부산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리턴 매치에서 설욕했다. 팀원들과 조화를 이룬 동생 허훈이 고군분투한 형 허웅 앞에서 승리를 쟁취했다. 6년 만에 한국 무대로 복귀한 디욘테 버튼(KCC)은 아직 적응 중이다. kt는 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B조 예선 KCC와의 1차전에서 84-74로 이겼다. 지난 5월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에서 아픔을 안긴 KCC를 상대로 새 외국인 선수들을 앞세워 복수한 것이다. KCC는 내외국인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2017~18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디욘테 버튼을 영입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kt는 내외곽 자원이 고루 활약하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레이션 해먼즈가 팀 내 최다 2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훈이 12점 7도움으로 공격을 조율했다. 그 외 문성곤(11점), 제레미아 틸먼(10점 7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열심히 수비해서 공격까지 잘 풀렸다. 이겨서 기쁘지만 실책 등 세세한 부분을 더 다듬어야 한다”며 “해먼즈도 상대 골밑을 더 공략해야 한다. 허훈과의 역할 분담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KCC는 버튼(23점 13리바운드)이 3쿼터에만 15점을 올리며 따라붙었으나 타일러 데이비스(5점 2리바운드)의 지원이 아쉬웠다. 허웅도 3점슛 4개 포함 20점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최준용이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5점(8리바운드), 이승현도 4점(10리바운드)에 그쳤다. 전창진 KCC 감독은 “선수들이 다같이 모여 연습한 적이 없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주전들의 체력을 끌어올리려고 한다”면서 “국내 선수들이 버튼에게만 공격을 맡기는 부분을 고쳐야 한다. 데이비스는 아직 몸을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kt가 기선 제압했다.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에게 향하는 공을 가로챈 허훈은 속공 레이업을 올린 뒤 문성곤의 득점을 도왔다. 버튼이 공격을 주도한 KCC는 2분 넘게 득점하지 못하다가 허웅이 개인기에 이은 외곽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타일러 데이비스를 투입해 높이를 보강했으나 해먼즈에게 연속 실점했다. kt는 하윤기의 고공 공격까지 더해 1쿼터를 11점 차로 벌렸다. 이승현의 패스를 받은 허웅이 3점포로 2쿼터 반격에 나섰다. 김동현도 버튼에게 공을 받아 슛을 터트렸다. 하지만 kt 제레미아 틸먼이 KCC의 골밑을 공략했고 문성곤도 외곽 지원했다. KCC는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버튼이 문성곤을 밀치는 비신사적인 반칙을 범하면서 흔들렸다. kt가 최진광, 해먼즈의 득점으로 52-30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KCC는 이승현의 속공, kt는 문성곤의 외곽슛으로 후반 포문을 열었다. 버튼도 미들슛으로 첫 점수를 올렸다. 이어 이호현, 김동현, 허웅, 버튼이 차례로 3점슛을 꽂아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허훈이 연속 득점으로 찬물을 끼얹었고 해먼즈도 코너에서 슛을 넣었다. 3쿼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진 KCC는 11점 차로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허훈은 4쿼터에도 차분하게 공격을 성공시켰고 허웅이 속공 레이업으로 맞불을 놨다. 버튼도 3점 라인 밖에서 공을 던져 림을 갈랐다. 그러나 최준용이 빠른 공격을 놓쳤고 한희원은 속공 3점을 넣었다. 버튼이 차이를 좁히기 위해 1대1로 공격했는데 문정현의 수비에 막혔다. 허웅까지 회심의 슛을 놓치면서 kt가 승기를 잡았다.
  • 현대건설, 정관장 꺾고 여자배구 컵대회 통산 다섯번째 우승

    현대건설이 3년 만에 여자배구 컵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현대건설은 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1(23-25 25-15 25-14 25-18)로 역전승을 거뒀다. 2024~25 V리그 정규리그 전초전 격인 이번 컵대회에서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아),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 양효진, 이다현, 김다인 등 최강 전력을 과시하며 우승컵을 들었다. 현대건설이 컵대회에서 우승한 건 2006, 2014, 2019, 2021년에 이어 5번째다. 이날 현대건설은 모마(19점), 위파위(11점), 양효진(15점), 이다현(10점)이 평소처럼 활약하며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였다. 반면 정관장은 메가왓티 퍼티위(19점·등록명 메가), 반야 부키리치(17점·등록명 부키리치)가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 중에는 두 자릿수 득점을 한 선수가 없었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아쉽게 내줬지만 2세트부터는 정관장을 압도하며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 낮아진 왼 공격 무게감, 이강인 우측 고정?…‘첫 시험대’ 홍명보호의 묘안은

    낮아진 왼 공격 무게감, 이강인 우측 고정?…‘첫 시험대’ 홍명보호의 묘안은

    홍명보호가 시험대에 올랐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허벅지 부상으로 명단 제외되고, 황희찬(울버햄프턴)도 소속팀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홍 감독의 묘안이 10월 A매치 성적을 좌우할 전망이다. 왼쪽 무게감이 낮아진 만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오른쪽에서 중심을 잡을 가능성도 커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11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집결한 뒤 카타르 도하를 거쳐서 요르단으로 떠난다. 주민규, 조현우, 이명재(이상 울산 HD), 이동경(김천 상무), 김주성(FC서울), 황문기(강원FC), 김준홍(전북 현대) 등 이날 K리그1 일정을 미친 국내파와 일본에서 뛰는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등 8명이 본진을 이루고 나머지 해외파 선수들은 각자 요르단 현지에서 합류한다. 지난달 말부터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손흥민은 결국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원정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지난달 30일 손흥민을 차출 명단에 올리면서 “이번 경기뿐 아니라 앞으로도 손흥민의 체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무리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결국 결단을 내렸다. 대체 선수는 미드필더 홍현석(마인츠)이다. 문제는 같은 포지션인 황희찬마저 무득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황희찬은 전날 2024~25 EPL 7라운드 브렌트퍼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됐으나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하고 팀의 3-5 패배를 지켜봤다. 5라운드에 결장한 이후 두 경기 연속 벤치 출격했지만 여전히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래도 홍 감독은 황희찬을 중용할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이번 명단에서 유일하게 황희찬만 소속팀에서 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대표팀에선 꾸준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대표팀 활약을 통해 컨디션을 회복하면 소속팀 활동에도 좋은 영향 미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배준호(스토크시티), 이재성(마인츠) 등도 활용할 수 있다. 대체 선발한 홍현석을 중앙에 배치하고 이재성, 배준호를 왼쪽으로 이동시키는 방안이다. 배준호는 5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9라운드에서 대표팀 동료 엄지성(스완지시티)과 나란히 선발 출전해 코리안 맞대결을 펼쳤다. 0-0으로 비겼으나 두 선수 모두 좌측면을 맡아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홍 감독은 “황희찬, 배준호, 이재성이 손흥민의 자리에서 뛸 수 있다. 황희찬은 오만전에서 좋은 활약으로 득점까지 기록했다. 플랜B를 준비해 놨다”면서 “대화를 통해 선수들의 활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 LG의 ‘불꽃 방망이’냐 kt의 ‘무실점 마운드’냐…준PO 1차전 승부처

    LG의 ‘불꽃 방망이’냐 kt의 ‘무실점 마운드’냐…준PO 1차전 승부처

    작년 한국시리즈(KS)의 리턴매치다. 프로야구 2024 포스트시즌의 두 번째 관문인 준플레이오프(준PO·3선승제)에서 LG 트윈스와 kt wiz가 또 다시 맞붙는다. ‘디펜딩 챔피언’ LG는 특유의 화끈한 공격 야구로 맞서겠다고 예고했고, 작년 준우승에 그친 kt는 철벽으로 LG의 예봉을 막을 참이다. PO 진출의 가늠자인 준PO 1차전은 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시즌 상대 전적은 LG가 9승 7패로 kt에 근소하게 앞섰다. 선발 투수로 LG는 디트릭 엔스를, kt는 고영표를 예고하면서 가을야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LG의 1차전을 책임진 엔스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4.19의 성적을 낸 에이스다. kt를 상대로 2승 평균자책점 5.25로 평범했지만, 싱싱한 어깨로 kt 타선을 봉쇄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다. 불펜이 비교적 약한 LG로선 엔스의 어깨가 1차전의 승부처다. 이에 맞서는 kt의 고영표는 정규시즌 18경기에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LG를 상대로 올 시즌 1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9.64로 부진하다. 고영표가 초반 흔들리면 조이현을 비롯해 김민, 김민수, 소형준 등을 동원할 태세다. 염경엽 LG 감독은 “짧은 합숙 훈련 기간 타격에 신경 썼고, 타자들이 타격감 유지에 집중하며 훈련했다”라고 소개했다. kt를 상대로 홈런 5방에 19타점을 쓸어 담은 문보경을 비롯해 ‘출루 기계’ 홍창기, ‘타점왕’ 오스틴 딘, 박해민, 문성주, 오지환 등 주축의 ‘불꽃’ 방망이에 기대를 건다. LG는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오지환, 박동원의 장타와 화끈한 공격 야구로 kt를 무너뜨리고 29년 만에 우승컵을 안은 기억을 되살리고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1차전 선발로 고영표를 내세운 뒤 불펜 총력전을 펼쳐 현재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라며 “(고영표가) 40∼50구 정도를 던져 초반 분위기를 잡으면 필승 계투진들이 그 뒤를 책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18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봉쇄한 투수진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던진 고영표를 선발로 예고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kt가 기대는 것은 ‘기세’다. 지난 1∼3일 패하면 당장 시즌을 마감해야 하는 5위 결정전, 와일드카드 결정 1·2차전을 연속해 치르면서도 3연승을 구가하며 기적을 써 팀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정도로 올라갔다. 관건은 kt의 방망이가 체력을 비축한 LG 투수진을 제대로 공략하느냐다. kt는 투수진의 역투에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방망이가 좀체 터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LG는 kt 고영표와 엄상백이 선발로 등판하는 준PO 1∼2차전에 사활을 걸 참이고, kt는 큰 경기에 강한 윌리암 쿠에바스와 쌍둥이 타선을 잘 요리하는 웨스 벤자민이 출격할 3∼4차전에서 준PO의 마침표를 준비한다. kt는 작년 한국시리즈의 설욕을, LG은 기억 소환을 벼르고 있다.
  • 클라크, WNBA ‘최고의 루키’로 선정…1표차 만장일치 실패

    클라크, WNBA ‘최고의 루키’로 선정…1표차 만장일치 실패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2024시즌의 최고 루키는 예상대로 ‘슈퍼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22·인디애나 피버)가 선정됐다. WNBA는 4일(한국시간) “미디어 패널 투표 결과 총투표 67표 가운데 66표를 받은 클라크가 2024시즌 신인왕이 됐다”라고 밝혔다. 단 1표 차로 만장일치 수상에는 실패했다. 그 한표는 에인절 리즈(22·시카고 스카이스)가 가져갔다. 포인트 가드인 클라크는 올해 WNBA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피버에 지명됐으며, 정규리그 40경기에서 19.2득점(7위), 8.4어시스트(1위), 5.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장기인 3점슛 122개로 리그 1위에, 자유투 성공률 90.6%로 2위에 올랐다. 클라크의 어시스트 337개는 WNBA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이고, 그는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19개)도 세웠다. 또 지난 7월 7일 뉴욕 리버티와의 경기에서 19득점, 12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신인 최초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클라크는 프로 입성 이전에 벌써 스타가 됐다. 아이오와 대학 재학 시절 대학 엘리트 스포츠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제임스 설리번 어워드’를 사상 최초로 두 번 받았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사상 최다 득점 기록도 세웠다. 나이키와 8년 2800만 달러(약 370억원)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여성 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잘나가는 선수로 떠올랐다.
  • 서울의 봄 맛본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가을 야구 재회

    서울의 봄 맛본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가을 야구 재회

    올해 3월 역사적인 서울시리즈로 미국프로야구(MLB) 정규시즌 개막을 알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가 가을 야구에서 2년 만에 재회한다.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1위로 4번 시드를 받은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와일드카드 시리즈(WC·3전2승제) 2차전에서 5번 시드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5-4로 꺾었다. 전날 1차전 승리(4-0)에 이어 2연승 한 샌디에이고는 6일부터 NL 승률 1위 팀이자 같은 서부지구 우승팀인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DS·5전3승제)를 펼친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를 5경기 차로 따돌리고 서부지구 정상을 밟아 DS에 직행했다. 올해 정규 상대 전적에서는 샌디에이고가 8승5패로 앞선다. 2년 전 DS에선 샌디에이고가 다저스를 3승1패로 꺾고 챔피언십시리즈(CS·7전4승제)에 진출한 바 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1회 초 1점을 먼저 내줬으나 2회 말 카일 히가시오카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이후 연속 3안타로 잡은 만루 기회에서 매니 마차도와 잭슨 메릴이 각각 2타점 2루타, 2타점 3루타를 때려내는 등 대거 5득점, 승기를 잡았다. 샌디에이고는 5회 호르헤 솔레이에 1점 홈런, 8회 마이클 해리스에 2점 홈런을 두들겨 맞아 1점 차로 쫓겼으나 9회 등판한 마무리 로베르트 수아레스가 승리를 지켜냈다. NL 중부지구 우승팀으로 3번 시드의 밀워키 브루어스는 이날 6번 시드 뉴욕 메츠에 5-3으로 역전승, 1승1패를 이뤄 최종 3차전을 치르게 됐다. 아메리칸리그(AL) WC에서는 ‘언더독’(약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2연승하며 DS에 진출했다. AL 6번 시드로 10년 만에 가을 야구를 하는 디트로이트는 이날 서부지구 우승팀이자 3번 시드의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5-2로 물리쳤다. 디트로이트는 중부지구 우승팀인 2번 시드의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CS 진출을 다툰다. 7년 연속 CS에 진출한 휴스턴을 조기 탈락시킨 디트로이트의 사령탑은 휴스턴에 2017년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안긴 A.J. 힌치 감독이다. 그는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2019년 시즌 종료 뒤 휴스턴을 떠났다가 2021년 디트로이트를 통해 빅리그에 복귀했다. 2015년 WS 우승 이후 9년 만에 포스트시즌을 맛보는 AL 5번 시드 캔자스시티도 4번 시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2-1로 꺾고 신바람을 냈다. 캔자스시티는 DS에서 1번 시드의 뉴욕 양키스와 대결한다.
  • 배준호 어시스트 2개로 펄펄…스토크 시티 6-1 대승에 이바지

    배준호 어시스트 2개로 펄펄…스토크 시티 6-1 대승에 이바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미드필더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어시스트 2개를 배달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스토크 시티는 2일(현지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에서 열린 2024~25 정규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츠머스를 6-1로 격파했다. 전방 왼쪽 측면에 배치돼 풀타임을 소화한 배준호는 어시스트 2개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8.69의 높은 평점을 매기며 배준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배준호는 4-1로 앞선 후반 6분 포츠머스의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 뒷공간을 공략한 뒤 왼발 크로스로 토머스 캐넌의 득점을 도왔다. 이어 2분 뒤에는 왼쪽 측면에서 공을 몰고 올라와 페널티아크로 침투하는 앤드루 모런에게 정확한 전진 패스를 전달해 6-1 대승을 완성하는데 이바지했다. 올 시즌 9차례 공식전에 출전한 배준호는 도움 3개를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는 최근 3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스토크 시티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3승 5패가 된 스토크 시티는 리그 15위에 올랐다.
  • NBA 개막 직전 대형 트레이트…평가전 같은 시범경기 ‘후끈’

    NBA 개막 직전 대형 트레이트…평가전 같은 시범경기 ‘후끈’

    미국프로농구(NBA) 2024~25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코앞에 두고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가 이뤄져 주목받고 있다. 뉴욕 닉스가 3일(현지시간) 심야 협상 끝에 올스타팀에 4번 뽑힌 센터 칼 앤서니 타운스(28)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부터 영입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뉴욕은 그 대가로 가드 단테 디빈체조(27)와 포워드 줄리어스 랜들(29)을 내줬다. 이들이 갑작스럽게 이동하면서 이적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시범 경기를 앞두고 손발을 맞추고 전술을 소화하는 팀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ESPN이 전했다. 키 213㎝의 타운스는 지난 포스트시즌 16경기 평균 19.1득점에 9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팀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올려놓았다. 뉴욕이 내준 디빈첸조 역시 지난 시즌 17.8득점에 4리바운드를, 랜들은 24득점에 9.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앞서 닉스는 지난 7월 미칼 브리지스(28)를 지역 라이벌 브루클린 네츠로부터 데려와 전력을 강화했다. 이들이 해당 팀에 얼마나 녹아있을지는 시범 경기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올해 시범경기는 5일부터 2주일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등에서 열린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와 2022~23시즌 우승팀 덴버 너기츠가 5일 오전 1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맞붙는다. 대형 트레이드로 관심이 증폭된 뉴욕과 미네소타는 14일 오전 7시 열리는 시범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를 통해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전이자 팬들의 1차 검증이 예상되면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킹’ 르브론 제임스(39)는 아들 브로니(19)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서 뛰게 됐다. LA 레이커스는 5일 오전 11시 30분 미네소타와 첫 시범 경기를 벌이고, 정규리그 첫 경기 역시 미네소타를 상대로 개막일인 23일 오전 11시 맞붙는다. 부자가 동시에 코트를 밟게될지 주목된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보스턴에 패한 댈러스 매버릭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부터 클레이 톰프슨을 영입해 루카 돈치치, 카이리 어빙과 함께 막강한 화력으로 권토중래를 노리게 됐다.
  • ‘가짜 9번’ 이강인, 빛바랜 진짜 활약

    최전방에서 ‘가짜 9번’(공격수가 미드필더처럼 뛰는 전술)으로 활약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소속팀 감독과 동료 간 불화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아스널(잉글랜드)과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1차전에서 지로나(스페인)를 1-0으로 제압했지만 강팀을 만나 기세가 꺾였다. 아울러 PSG는 올 시즌 공식전 첫 패배를 떠안았다. 이강인은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상대 골문을 노렸다. 지난달 28일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과의 6라운드에서 처음 이 포지션을 맡아 득점까지 기록했는데 아스널을 상대로는 어려움을 겪었다. 전방에 고립된 이강인은 중원까지 내려와 공격을 전개했으나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았다. 팀이 카이 하베르츠와 부카요 사카에게 연속 실점하자 후반전엔 오른쪽 공격수로 위치를 바꾸기도 했다. 즈베즈다 설영우도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원정 2차전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90분 내내 운동장을 누볐으나 팀의 0-4 대패를 막지 못했다. 
  • 울산, 일본 팀에 ACLE 2연패 충격…꼴찌 추락 굴욕

    울산, 일본 팀에 ACLE 2연패 충격…꼴찌 추락 굴욕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울산 HD가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서 일본 J리그 팀에 충격의 2연패를 당했다. 울산은 2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부 리그 스테이지 2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지난달 18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1차전 홈 경기에서 0-1로 패한 울산은 2연패를 당하며 동부 12개 팀 중 최하위로 처졌다. 아직 2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상황이긴 하다. 그러나 울산이 한 골도 넣지 못하고 5실점 했다는 게 충격적이다. 같은 조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도 2연패로 승점을 하나도 따지 못했지만 2골을 넣고 5골을 잃어 골 득실에서 울산을 꼴찌로 밀어냈다. 반면 1차전에서 광주FC에 무려 3-7로 대패했던 요코하마는 울산을 제물로 삼아 첫 승리를 따냈다. 울산은 2023 K리그1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고, 올 시즌에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지난해 J1리그 준우승팀과 일왕배 우승팀인 요코하마와 가와사키는 올 시즌 J1리그에서 각각 10위와 11위로 중위권이다. 지난 4월 2023~24 ACL 4강전 맞대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한 뒤 6개월 만에 요코하마와 재대결에 나선 울산은 K리그1에서 선두 다툼 중인 김천 상무와의 6일 경기에 대비해 주민규, 보야니치, 김영권 등 주요 선수들을 벤치에 앉히고 야고, 아라비제, 김민우를 전방에 배치했다. 하지만 킥오프 4분 만에 실점했다. 중원에서 요코하마의 안데르손 로페스가 왼쪽 측면의 에우베르를 향해 뿌린 패스를 끊어내려고 윤일록이 전진했다가 공을 흘렸다. 공을 따낸 에우베르의 컷백을 받은 와타나베 고타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전반 17분 요코하마 마테우스의 득점이 비디오 판독(VAR) 결과 핸드볼 반칙이 확인되어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전반 44분 역습을 당해 결국 추가 실점했다. 요코하마는 왼쪽 측면으로 돌파한 로페스의 크로스를 마테우스가 잡아 뒤로 볼을 내줬고, 니시무라 다쿠마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주민규를, 10분 뒤 이청용을 투입했으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 38분 로페스, 후반 추가시간 미즈누마 고타에 거푸 골을 얻어맞으며 참패했다.
  • PSG ‘가짜 9번’ 이강인, 감독-뎀벨레 불화 여파로 패배…향후 포지션은?

    PSG ‘가짜 9번’ 이강인, 감독-뎀벨레 불화 여파로 패배…향후 포지션은?

    최전방에서 ‘가짜 9번’(공격수가 미드필더처럼 뛰는 전술)으로 활약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동료와 감독 간 불화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아스널(잉글랜드)과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1차전에서 지로나(스페인)를 1-0으로 제압했지만 강팀을 만나 기세가 꺾였다. 아울러 PSG는 올 시즌 공식전 첫 패배를 떠안았다. 이강인은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상대 골문을 노렸다. 지난달 28일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과의 6라운드에서 처음 이 포지션을 맡아 득점까지 기록했는데 아스널을 상대로는 어려움을 겪었다. 전방에 고립된 이강인은 중원까지 내려와 공격을 전개했으나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았다. 상대 카이 하베르츠와 부카요 사카에게 연속 실점하자 후반전엔 오른쪽 공격수로 위치를 바꾸기도 했다. 에이스 우스만 뎀벨레의 공백이 아쉬웠다. 주로 우측에서 뛰는 뎀벨레는 올 시즌 리그 6경기에서 4골 3도움을 올린 핵심 자원이다. 그러나 이번 런던 원정에선 제외됐다. 직전 경기에서 자신을 교체시킨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과 언쟁 벌였고 결국 눈 밖에 나는 상황까지 벌어진 것이다. 엔리케 감독은 아스널전을 앞두고 “팀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뎀벨레를 제외했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키패스(슛으로 연결되는 패스)를 기록했으나 혼자 아스널의 압박을 벗어나기엔 무리가 따랐다. 엔리케 감독과 뎀벨레의 관계 회복 여부에 따라 이강인의 향후 포지션과 팀 전력도 좌우될 전망이다. 즈베즈다 설영우도 같은 날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에서 펼쳐진 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인터밀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90분 내내 운동장을 누볐으나 팀의 0-4 대패를 막지 못했다. 패스 정확도 92%의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입지를 다진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 [K리그 미리보기] 친정팀 울산 방패 겨누는 김천의 창, 이동경…우승 향한 외나무다리 대결

    [K리그 미리보기] 친정팀 울산 방패 겨누는 김천의 창, 이동경…우승 향한 외나무다리 대결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동경(김천 상무)이 프로축구 K리그1 우승을 향한 외나무다리에서 친정팀 울산 HD를 향해 창을 겨눈다. 울산(승점 58점)과 김천(56점)은 6일 오후 3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024 3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마지막 정규 라운드에서 1, 2위 맞대결이 펼쳐졌는데 결과에 따라 상위스플릿 팀 간 승점 차가 더 좁혀진 채로 파이널 라운드가 시작될 수 있다. 이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로 요약된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를 달린 울산의 비결은 안정적인 수비력이다. 간판 공격수 주민규가 6경기 연속, 야고 카리엘로가 3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경기에서 한 골도 먹히지 않은 수비진의 활약이 빛났다. 중앙 수비수 김영권, 김기희, 임종은과 골키퍼 조현우가 상대를 꽁꽁 묶은 것이다. 울산은 지난달 27일 32라운드에선 7경기 연속 무패를 달린 대전하나시티즌을 1-0으로 꺾었고 골문을 든든히 지킨 조현우는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그러나 득점을 위해선 역시 주민규가 살아나야 한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주민규는 워낙 골을 잘 넣는 선수다. 사람이다 보니 자꾸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는 것 같은데 본인이 빠르게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천은 날카로운 공격을 바탕으로 3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한 이동경의 발끝이 매섭다. 이동경은 지난 4월 28일 울산 소속으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9라운드를 마치고 입대했는데 당시 득점(7골), 도움(5개) 모두 리그 1위였다. 김천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면서 대표팀 명단에도 꾸준히 포함되고 있다. 박상혁, 김대원, 김승섭 등이 이동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정용 김천 감독은 지난달 28일 광주FC와의 홈 경기를 2-0으로 승리한 뒤 “이동경이 친정팀을 상대로 더 잘해줘야 한다.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승격을 위해 끝까지 뛰었던 것처럼 울산 원정도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3위 바라보는 김기동 감독의 서울, 상승세 어디까지? 제시 린가드와 일류첸코의 공격 조합을 앞세운 FC서울이 리그 3위를 정조준하기 위한 여정에서 광주를 만났다. 서울은 6일 오후 3시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5위 서울은 승점 50점으로 파이널A, 7위 광주는 40점으로 파이널B를 확정했다. 광주도 강등권인 10위 대구FC와 5점 차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안정적인 팀 전력을 구축하며 승점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 지난 29일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선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일류첸코가 결승 헤더 골을 터트렸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일류첸코가 체력적으로 많이 지쳤다. 상대 집중력이 떨어졌을 때 투입해서 득점을 노릴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대로 적중시켰다. 에이스 린가드와 일류첸코의 호흡도 살아나고 있다. 직전 경기를 보면 코너킥 상황에서 린가드가 올린 공을 일류첸코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린가드는 데뷔 후 첫 도움을 기록했고 일류첸코는 시즌 14호골로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이후에도 두 선수는 공을 주고받으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다만 린가드가 실축했다. 일류첸코는 “린가드가 부상에 시달려서 시간이 걸렸지만 점점 손발이 맞고 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현재 서울이 3위 강원FC(승점 52점)와 2점 차에 불과해 순위가 뒤집힌 채 파이널 라운드를 맞을 수도 있다. 김 감독은 수원FC전을 끝내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기 위해선 이 경기가 분수령이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목표를 향해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부활한 조르지, 포항의 상승세 이끌다 극심한 부진에서 탈출한 조르지 테이셰이라가 포항 스틸러스의 반전을 이끈다. 포항은 6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수원FC를 만난다. 25라운드부터 6연패 수렁에 빠지며 위기감이 감돌았으나 다시 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5위 서울과 승점 차이 없는 4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상위권과 차이가 크지 않아 도약 가능성도 남아있다. 특히 조르지의 활약이 눈부셨다. 조르지는 지난달 27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82분 결승 골을 터트렸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인천 수비수 마테이 요니치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조르지가 차넣었다. 백성동, 홍윤상 등 빠른 속도를 갖춘 동료들이 조르지를 적극 지원한다. 주장 완델손도 1일 열린 2024~25 ACL 동아시아 지구 리그 2라운드 상하이 하이강과의 홈 경기를 3-0으로 이긴 뒤 조르지를 언급했다. 그는 “조르지가 뛰어난 선수라는 걸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시즌 초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시기가 지나간다고 모두 믿고 있었다. 자신감만 찾으면 능력을 폭발시킬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개막…샌디에이고 빼고 하위 3개팀 반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개막…샌디에이고 빼고 하위 3개팀 반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2일(한국시간) 일제히 개막했다. 4번 시드를 받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무난하게 승리한 가운데 나머지 3경기에서는 모두 하위팀들이 반란을 일으키며 첫승을 거뒀다. 내셔널리그(NL)에서 와일드카드 1순위로 4번 시드를 받은 샌디에이고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와일드카드(WC)1차전에서 삼진 12개를 잡은 선발 마이클 킹의 7이닝 역투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의 홈런포를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 타티스 주니어의 선제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2회에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몸에 맞는 공, 도노반 솔라노의 우전 안타로 일군 무사 1, 3루에서 카일 히가시오카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 선발 킹은 7이닝 5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불펜진도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애틀랜타 타선을 틀어막았다. 샌디에이고가 웃었지만 나머지 경기는 모두 하위 시드 팀들이 먼저 웃었다. NL에서 최하위 시드인 6번 시드를 받은 뉴욕 메츠는 이날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메츠는 0-2로 뒤지던 2회 제시 윈커의 2타점 3루타로 동점을 이루고 스타를링 마르테의 희생플라이로 역전한 뒤 3-4로 재역전당한 5회 2사 1, 2루에서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동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3연속 안타와 J.D. 마르티네스의 2타점 쐐기타를 묶어 5점을 보태며 승패를 갈랐다. 메츠 마크 비엔토스(4타수 2안타 2타점), 제시 윈커(2타수 1안타 2타점), J.D. 마르티네스(2타수 1안타 1타점)는 6타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포스트시즌 막차를 타며 6번 시드를 받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WC 1차전에서 올해 투수 3관왕에 오른 선발 태릭 스쿠벌의 6이닝 4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바탕으로 3-1로 승리했다. 태릭 스쿠발은 올해 정규시즌에 다승(18승), 평균자책점(2.39), 탈삼진(228개) 1위를 휩쓸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10년 만에 가을 야구에 복귀한 디트로이트는 0-0이던 2회 2사 2,3루에서 연속 안타로 뽑은 3점을 잘 지켜 승리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AL 챔피언시리즈에 진출한 휴스턴은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AL 5번 시드의 캔자스시트 로열스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WC1차전에서 6회 슈퍼스타 보비 위트 주니어의 천금 같은 결승타를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에서 타율 0.332, 32홈런, 109타점을 기록한 보비 위트 주니어는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캔자스시티 선발 콜 레이건스는 6이닝 8탈삼진,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볼티모어는 득점권 찬스에서 7타수 1안타에 머문 끝에 영패를 당했다. 특히 볼티모어 선발 코빈 번스는 8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또 볼티모어는 포스트시즌 9연패에 빠지게 됐다. 볼티모어는 2014년 ALCS에서 4연패를 당하는 등 포스트시즌 악몽을 이어갔다.
  • 美프로농구 레전드 수비수 무톰보 별세

    美프로농구 레전드 수비수 무톰보 별세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센터 디켐베 무톰보가 1일(한국시간) 뇌종양으로 별세했다. 58세. 고인은 218㎝의 키와 긴 팔을 앞세워 리그를 지배한 NBA 사상 최고의 수비수로 꼽힌다. 상대 슈팅을 차단한 뒤 검지를 흔드는 세리머니는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NBA 18시즌에서 블록슛 부문 1위를 5회 차지했고 통산 3289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또 통산 1196경기에서 평균 9.8득점과 10.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올해의 수비수’로도 4번 선정됐다. 2009년 은퇴한 고인은 2015년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1966년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에서 태어난 고인은 코트 밖에서의 활동도 왕성했다. 1997년 내전으로 고통받는 고국을 돕고자 무톰보 재단을 설립했고, 2006년에는 고향에 170병상 규모의 병원을 세워 50만명 이상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NBA 초대 글로벌 대사로서 고국과 아프리카 청소년들을 위한 농구 보급에도 헌신했다. 애덤 실버 NBA 총재는 “고인은 코트 밖에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마음과 영혼을 쏟아부었다”며 “삶보다 훨씬 큰 거인”이라고 추모했다. 카메룬 출신의 NBA 선수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고인은 코트 안팎에서 내가 존경하는 롤 모델”이라며 애도했다.
  • 마지막 타석에서 신기록 딱!… 레예스 ‘202안타’ 시즌 최다

    마지막 타석에서 신기록 딱!… 레예스 ‘202안타’ 시즌 최다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예스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프로야구 단일 시즌 최다 안타의 새 역사를 완성했다. 레예스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 시즌 최종전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출격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02안타를 채운 레예스는 2014시즌 서건창(KIA 타이거즈)이 세운 한 시즌 최다 201안타 기록을 넘어섰다. 1회와 3회 뜬공으로 물러난 레예스는 5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이재학의 직구를 받아쳐 서건창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7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없어진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9회 다시 롯데 타선이 폭발했고 레예스에게까지 순서가 돌아왔다. 이에 레예스는 상대 투수 김재열의 공을 결대로 밀어쳐 좌측 담장을 직접 맞혔다. 2루까지 뛰다가 주루사한 레예스는 더그아웃으로 돌아오며 김태형 롯데 감독, 주장 전준우 등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받았다. 이어 202안타 기념 피켓을 들고 관중들과 기쁨을 나눈 뒤 동료 한 명 한 명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레예스는 장타력보다는 정교한 타격이 강점인 선수다. 올 시즌 처음 한국 무대에 입성해 144경기 574타수 202안타 15홈런 111타점 88득점, 타율 0.352의 성적을 남겼다. 리그 전체에서 레예스보다 높은 타율을 기록한 타자는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0.360)뿐이다. 레예스를 비롯해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들이 올해 정규 시즌을 기록 행진으로 수놓았다. KIA를 넘어 한국의 간판 선수로 우뚝 선 김도영은 역대 최연소(20세 10개월 13일), 최소 경기(111경기) 30홈런-30도루 고지를 밟았다. SSG 최정은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을 넘어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495개)을 경신하고 있고 NC 손아섭도 통산 최다 안타(2511개)의 주인공이 됐다.
  • 로하스 매직… kt, 가을야구 막차 탔다

    로하스 매직… kt, 가을야구 막차 탔다

    프로야구 kt wiz 멜 로하스 주니어가 한 팀만 살아남는 벼랑 끝 맞대결에서 호쾌한 홈런 두 방으로 가을 야구 무대의 마지막 입장권을 쟁취했다. 승리 기운을 품은 kt는 이제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향한다. kt는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5위 결정전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두 팀은 정규 시즌에서 나란히 승률 0.507(72승2무70패)을 맞추면서 역사상 처음 공동 5위 간 끝장 단판 승부를 펼쳤다. 다섯 팀이 올라가는 포스트시즌의 최종 관문인 셈이다. 올 시즌 다득점에서 앞서며 홈구장 이점을 얻은 kt는 만원 관중 1만 8700명의 기운을 받아 승리를 따냈다. 주인공은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만에 kt로 돌아온 로하스였다. 로하스는 답답한 흐름 속에서 홈런 두 개로 혼자 4타점을 쓸어 담았다. 멀티 히트를 친 kt 타자는 로하스뿐이었다. 선발투수 엄상백은 4와 3분의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원래 선발로 ‘잠수함’ 고영표를 낙점했다. 그러나 고영표가 사흘 전 48개의 공을 던지면서 첫 주자로 선택하는 데 부담이 따랐고 결국 엄상백을 선발, 고영표를 구원으로 활용했다. 이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로하스의 역전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중간 투수들의 피로가 쌓였는데 엄상백도 최소 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코치진과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제 도전자 입장에서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불펜 방화로 아쉬움을 삼켰다. 8회 출격한 에이스 김광현(1이닝 2실점)이 로하스에게 결승 홈런을 맞았다. 타선에선 최정이 1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kt가 기선 제압했다. 1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로하스가 엘리아스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SSG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3회초 공을 오른쪽 담장 앞까지 보낸 최지훈이 단번에 2루를 밟았고 후속 정준재가 적시타를 쳤다. 최지훈은 5회 2아웃에 다시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정준재, 최정이 바뀐 투수 소형준에게 연속 안타를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뜨거운 타격감의 최정은 8회초 1점 홈런까지 터트렸다. 그러나 kt엔 로하스가 있었다. 로하스는 심우준과 오재일이 연속 안타로 만든 8회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역전 3점 아치를 쏘아 올렸다. 야심 차게 등판한 김광현을 무너트리면서 기세를 가져온 것이다. SSG는 어깨를 다친 추신수까지 대타로 내보냈으나 상대 마무리 박영현을 넘지 못했다. 정규 4위 두산 베어스와 kt는 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펼친다. 두산은 곽빈,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 출격시킨다.
  • ‘불펜’ 김광현 무너뜨린 ‘홈런’ 로하스, 가을 야구 막차 쟁취…‘역전승’ kt, 두산과 격돌

    ‘불펜’ 김광현 무너뜨린 ‘홈런’ 로하스, 가을 야구 막차 쟁취…‘역전승’ kt, 두산과 격돌

    프로야구 kt wiz의 멜 로하스 주니어가 한 팀만 살아남는 벼랑 끝 맞대결에서 호쾌한 홈런 두 방으로 가을 야구 무대의 마지막 입장권을 쟁취했다. 승리 기운을 품은 kt는 이제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향한다. kt는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5위 결정전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두 팀은 정규시즌에서 나란히 승률 0.507(72승2무70패)을 맞추면서 역사상 처음 공동 5위 간 끝장 단판 승부를 펼쳤다. 다섯 팀이 올라가는 포스트시즌의 최종 관문인 셈이다. 올 시즌 다득점에서 앞서 홈구장 이점을 얻은 kt는 만원 관중 1만 8700명의 기운을 받아 승리를 따냈다. 주인공은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만에 친정팀 kt로 돌아온 로하스였다. 로하스는 답답한 흐름 속에서 홈런 두 개로 혼자 4타점을 쓸어 담았다. 멀티히트를 친 kt 타자는 로하스뿐이었다. 선발 투수 엄상백은 4와 3분의2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원래 선발로 ‘잠수함’ 고영표를 낙점했다. 그러나 고영표가 사흘 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48개의 공을 던지면서 첫 주자로 선택하는 데 부담이 따랐고 결국 엄상백이 선발, 고영표는 구원으로 나섰다. 이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로하스의 역전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중간 투수들의 피로가 쌓였는데 엄상백도 최소 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코치진과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제 도전자 입장에서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6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불펜 방화로 아쉬움을 삼켰다. 불펜 출격한 에이스 김광현(1이닝 2실점)이 로하스에게 결승 홈런을 맞았다. 타선에선 최정이 1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허벅지 부상을 안고 뛴 최지훈도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분전했다. kt가 기선 제압했다. 1회 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로하스가 차분하게 엘리아스의 공을 지켜본 뒤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SSG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3회 초 최지훈이 공을 오른쪽 담장 앞까지 보내 단번에 2루를 밟았고 후속 정준재가 적시타를 쳤다. 이후 5회 2아웃까지 침묵한 SSG는 최지훈이 다시 안타를 기록하면서 엄상백을 마운드에서 내려보냈다. 이어 정준재, 최정이 바뀐 투수 소형준에게 연속 안타를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뜨거운 타격감의 최정은 8회 초 고영표의 공을 들어 올려 1점 홈런까지 터트렸다. 그러나 kt엔 로하스가 있었다. 로하스는 심우준과 오재일이 연속 안타로 만든 8회 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역전 3점 아치를 쏘아 올렸다. SSG가 야심 차게 등판시킨 김광현을 무너트리면서 기세를 완전히 가져온 것이다. SSG는 어깨를 다친 추신수까지 대타로 내보냈으나 상대 마무리 박영현을 넘지 못했다. 박영현은 “내 공을 믿었다. 간절하게 마지막 한 구를 던졌다. 3번째로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는데 올해가 가장 짜릿하다. 남은 경기도 뒷문을 지켜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규 4위 두산 베어스와 kt는 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펼친다. 두산은 곽빈,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 출격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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