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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경과 붙어도 자신 있어” ‘꿈의 대결’ 들뜬 거포 디우프

    “김연경과 붙어도 자신 있어” ‘꿈의 대결’ 들뜬 거포 디우프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의 발렌티나 디우프(27)는 13일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김연경(32)과의 대결이 정말 기대되고 흥분된다”면서 “자신도 있고 내 스스로에 대해서도 잘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 득점왕이자 라이트 부문 베스트7로 선정된 디우프는 2주간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지난 11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오는 30일부터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한국배구연맹(KOVO)컵에서 김연경과 디우프가 모두 출전한다면 조기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벌써부터 그와 김연경의 대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디우프는 지난 시즌 전체 1순위로 인삼공사에 지명된 뒤 832점을 올리는 등 놀라운 득점력을 보이며 팀 공격 1등 공신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리그의 복수 팀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인삼공사와 일찌감치 재계약을 확정 지었다. 디우프는 대전 KGC인삼공사 연습 체육관에서 이뤄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연경과 V리그에서 함께 뛰는 것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는 “김연경은 터키 리그, 나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어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서로 봤을 수는 있지만 맞붙은 적은 없다”면서도 “김연경은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도 “걱정보다는 기대가 된다”며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도 그럴 것이 디우프도 김연경에 버금가는 이탈리아가 배출한 최고 스타 플레이어였다. 그는 청소년 국가대표 시절인 2011년 U20 배구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세계 1위에 올렸다. 2014 세계선수권대회 이탈리아 대표팀 득점왕이었다. 또 2014~2015시즌 유럽배구연맹클럽(CEV) 챔피언스리그에서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 2016~2017시즌 CEV 컵 MVP에 선정됐다. V리그에 오기 직전 뛰던 브라질 리그에서도 이적 첫해 소속팀 SESI 발리 바우루를 우승팀으로 만들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에게도 아픔은 있었다. 2016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최종 14명 엔트리에서 탈락하며 대표팀 승선이 좌절됐기 때문이다. 당시 이탈리아 언론은 “디우프가 스쿼드에서 제외된 건 충격”이라고 보도할 정도였다. 그는 대표팀 탈락에 대한 질문을 하자 “과거에 있었던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김연경과의 대결 여부는 몸 상태를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에 달렸다. 디우프는 “사실 지금 경기를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영택 인삼공사 감독은 “게임을 뛴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해 보자고 선수와 얘기했다”면서도 “그때 가서 디우프의 몸 상태를 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시즌 막판 코로나19로 국내 프로스포츠의 외국인 선수들이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한국을 떠날 때 디우프는 한국에 남아 시즌을 완주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고국 이탈리아가 가장 위험한 상황일 때 가족을 향해 기꺼이 떠나 팬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그는 “팬들로부터 여러 메시지를 받아 너무 고마웠다”면서 “한국에 그저 외국인 선수로 남은 게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사랑을 받았다는 게 굉장히 좋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지난 시즌은 아름다운 경험이었다. 한국에 남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며 “올 시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글 사진 대전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승리의 여신은 어느 남자에게 윙크할까

    승리의 여신은 어느 남자에게 윙크할까

    한 해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축구상 발롱도르. 2018년(루카 모드리치)을 제외하면 최근 10여년 동안 수상자는 리오넬 메시(6회) 아니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회)였다. 올해도 이들은 강력 후보였다. 특히 메시는 개인 통산 700호골을 돌파하고 스페인 라리가 사상 첫 20-20 클럽에도 가입했으며 3시즌 연속 라리가 득점 1위와 도움 1위를 동시 석권했다.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이런 양강 구도에 균열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유럽 무대에서 모두 53골을 넣으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계속 갈아치우는 중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른 것은 물론이고 현재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까지 13골을 터뜨려 득점왕을 예약한 상태다. 어쩌면 호날두가 갖고 있는 대회 최다골 득점왕(17골) 기록마저 새로 쓸지 모른다. 그런데 발롱도르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64년 만에 사상 처음 취소되며 우열을 따지기 힘들어졌다. 메시와 레반도프스키가 15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누가 최고인지 판가름할 한판 승부를 펼친다. 미리 보는 결승전과 다름없는데 팀 분위기는 엇갈린다. 메시의 바르셀로나는 쇠락하는 분위기 속에 리그 우승을 레알 마드리드에 내줬고 코파델레이(FA컵)와 수페르코파(슈퍼컵) 모두 놓쳤다.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갖지 못하면 2007~08시즌 이후 처음 무관에 머무른다. 반면 레반도프스키의 바이에른 뮌헨은 8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다가 통산 20번째 포칼(FA컵) 우승까지 이미 더블을 기록 중이다. 챔피언스리그까지 품으면 2012~13시즌 이후 7년 만에 통산 두 번째 트레블을 이룬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단독 인터뷰] “세계 최고 선수 김연경과의 대결 기대되고 흥분된다” 득점왕 디우프

    [단독 인터뷰] “세계 최고 선수 김연경과의 대결 기대되고 흥분된다” 득점왕 디우프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의 발렌티나 디우프(27)는 13일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김연경과의 대결이 정말 기대되고 흥분된다”면서 “자신도 있고 내 스스로에 대해서도 잘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 득점왕이자 라이트 부문 베스트7로 선정된 디우프는 2주간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지난 11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오는 30일부터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한국배구연맹(KOVO)컵에서 김연경(32)과 디우프가 모두 출전한다면 조기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벌써부터 그와 김연경의 대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디우프는 지난 시즌 전체 1순위로 인삼공사에 지명된 뒤 832점을 올리는 등 놀라운 득점력을 보이며 팀 공격 1등 공신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리그의 복수 팀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인삼공사와 일찌감치 재계약을 확정 지었다. 디우프는 대전 KGC인삼공사 연습 체육관에서 이뤄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연경과 V리그에서 함께 뛰는 것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는 “김연경은 터키 리그, 나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어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서로 봤을 수는 있지만 맞붙은 적은 없다”면서도 “김연경은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도 “걱정보다는 기대가 된다”며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그도 그럴 것이 디우프도 김연경에 버금가는 이탈리아가 배출한 최고 스타 플레이어였다. 그는 청소년 국가대표 시절인 2011년 U20 배구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세계 1위에 올렸다. 2014 세계선수권대회 이탈리아 대표팀 득점왕이었다. 또 2014~2015시즌 유럽배구연맹클럽(CEV) 챔피언스리그에서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 2016~2017시즌 CEV 컵 MVP에 선정됐다. V리그에 오기 직전 뛰던 브라질 리그에서도 이적 첫해 소속팀 SESI 발리 바우루를 우승팀으로 만들기도 했다.그렇지만 그에게도 아픔은 있었다. 2016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최종 14명 엔트리에서 탈락하며 대표팀 승선이 좌절됐기 때문이다. 당시 이탈리아 언론은 “디우프가 스쿼드에서 제외된 건 충격”이라고 보도할 정도였다. 그는 대표팀 탈락에 대한 질문을 하자 “과거에 있었던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잘라 말했다.김연경과의 대결 여부는 몸 상태를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에 달렸다. 디우프는 “사실 지금 경기를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영택 인삼공사 감독은 “게임을 뛴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해보자고 선수와 얘기했다”면서도 “그때 가서 디우프 몸 상태를 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시즌 막판 코로나19로 국내 프로스포츠의 외국인 선수들이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한국을 떠날 때 디우프는 한국에 남아 시즌을 완주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고국 이탈리아가 가장 위험한 상황일 때 가족을 향해 기꺼이 떠나 팬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사람들에게 “모든 것은 지나간다(Tutto Passa)”는 희망의 메시지로 감동을 주기도 했다. 그는 “당시 팬들로부터 여러 메시지를 받아 너무 고마웠다”면서 “한국에서 그저 외국인 선수로 남은 게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사랑을 받았다는 게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의 모든 것이 좋았다. 지난 시즌은 아름다운 경험이었다. 한국에 남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올시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글·사진 대전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발롱도르 취소 아쉬움, 너를 꺾고 달랜다….메시vs 레반도프스키

    발롱도르 취소 아쉬움, 너를 꺾고 달랜다….메시vs 레반도프스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축구상 발롱도르. 최근 10여년 동안 2018년(루카 모드리치)을 제외하면 수상자는 리오넬 메시(6회) 아니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회)였다. 올해도 둘은 발롱도르 후보가 유력했다. 특히 메시는 개인 통산 700호골을 돌파하며 스페인 라리가 사상 첫 20-20클럽에도 가입하고 3시즌 연속 라리가 득점 1위와 도움 1위를 동시 석권했다. 그럼에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폴란드 폭격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양강 구도에 균열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레반도프스키는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모두 53골을 넣고 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계속 갈아치우는 중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른 것은 물론이고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전까지 13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예약한 상태다. 어쩌면 호날두가 갖고 있는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득점왕(17골) 기록마저 새로 쓸지 모른다. 그런데 매년 12월 시상이 이뤄지던 발롱도르가 올해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64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취소됐다. 발롱도르 취소로 아쉬움이 짙은 메시와 레반도프스키가 오는 15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자존심을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올시즌 세계 최고를 가려볼 수 있는 기회이자 미리 보는 결승전이다.팀으로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메시의 바르셀로나는 올시즌 다소 쇠락하는 분위기 속에 리그 우승을 레알 마드리드에게 내줬고 코파 델 레이(FA컵)와 수페르코파(슈퍼컵) 모두 놓쳤다.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갖지 못하면 2007~08시즌 이후 처음으로 무관 기록을 쓰게 된다. 반면 뮌헨은 8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다가 통산 20번째 포칼(FA컵) 우승까지 이미 더블을 기록 중이다. 챔피언스리그까지 품으면 2012~13시즌 이후 7년 만에 통산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유럽 클럽 가운데 정규리그와 FA컵, 챔피언스리그까지 한 시즌에 싹쓸이하는 트레블을 두 번 달성한 팀은 현재까지 바르셀로나(2008~09, 2014~15시즌)가 유일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멀티골’ 나상호, 생애 첫 K리그1 라운드 MVP

    ‘멀티골’ 나상호, 생애 첫 K리그1 라운드 MVP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뛰다가 성남 FC로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복귀한 뒤 7경기만에 멀티골을 터뜨린 나상호(24)가 생애 첫 K리그1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품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성남의 2-0 승리를 이끈 나상호를 K리그1 15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2018년 K리그2 득점왕으로 이듬해 FC도쿄로 이적한 나상호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성남으로 임대돼 9라운드부터 출전했다. 그러나 좀처럼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침묵을 지키다 복귀 7경기 째인 인천과의 경기 후반 12분과 42분 연속 골을 폭발시켰다. 대한축구협회(FA)컵 경기까지 포함하면 국내 복귀 9경기 만에 터진 골이었다. 15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는 대구FC를 2-0으로 제압한 전북 현대, 베스트 매치는 7일 FC서울-강원FC전이 선정됐다. 서울은 고졸 신인 정한민의 데뷔골 등이 터지며 2-0으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 한편, K리그2 14라운드 MVP는 경남FC 황일수가 차지했다. 그는 8일 대전하나시티즌과 원정 경기에서 팀의 3-2 역전승에 발판을 놓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늦었지만 더 뜨겁게… ‘국대 클래스’ 되찾은 ‘나상호’

    늦었지만 더 뜨겁게… ‘국대 클래스’ 되찾은 ‘나상호’

    ‘드디어 터졌다!’ 프로축구 성남FC는 3년 만에 복귀한 지난해 K리그1 무대에서 지독한 빈공에 시달렸다. 38경기 30골(경기당 0.79골)에 그쳤다. 12개 팀 중 팀 득점이 꼴찌였음에도 9위로 1부 리그에 잔류할 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수비력이 끈적했기 때문이다. 2020시즌을 맞아 새롭게 성남 지휘봉을 잡은 김남일 감독은 수비 축구를 탈피해 공격 축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일본 J리그에서 뛰던 대형 스트라이커 양동현을 영입하며 공격 선봉으로 낙점했다. 개막전에서 양동현이 멀티골을 터뜨렸을 때까지만 해도 성남의 공격 축구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러나 양동현은 5라운드까지 1골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팀 득점도 하위권을 맴돌았고, 5월 상한가를 치던 팀 순위도 곤두박질쳤다. 성남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골 가뭄을 해갈할 적임자로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24)를 영입했다. 2018년 K리그2 득점왕(16골)으로 그해 벤투호까지 발탁된 데 이어 지난해 일본 무대에 진출했던 그다. 성남의 변화된 3-6-1 포메이션에서 처진 스트라이커의 중책을 맡은 나상호는 딱히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국내 복귀 한 달이 넘도록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해 김 감독의 애간장을 태웠다. 그랬던 나상호가 7경기 만에 메마른 성남의 공격력에 단비를 내렸다. 지난 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1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2분 유려한 프리킥으로 시즌 첫 득점에 성공하더니 30분 뒤 재차 상대 골망을 갈랐다. 두 골 모두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파포스트를 향해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상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국대 클래스’를 인증했다. 나상호의 활약에 세 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성남은 순위를 6위(4승5무6패·승점 17)로 끌어올리며 상위 스플릿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번 시즌 성남이 6위 내에 진입한 것은 5라운드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나상호는 9일 “골을 넣으며 컨디션이 100%”가 됐다고 기뻐했다. 김 감독은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부담감을 떨쳐냈을 테니 앞으로 더 좋은 득점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레반도프스키, 발롱도르 취소 한 풀까…메시와 챔스리그 8강 격돌

    레반도프스키, 발롱도르 취소 한 풀까…메시와 챔스리그 8강 격돌

    코로나19를 뚫고 커리어 하이를 달린 ‘폴란드 폭격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격돌한다.바이에른 뮌헨(독일)은 9일 새벽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골 2도움을 올린 레반도프스키의 맹활약을 앞세워 첼시(잉글랜드)를 4-1로 꺾었다. 1·2차전 합계 7-1을 기록하며 8강에 진출한 뮌헨은 이로써 오는 15일 바르셀로나(스페인)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상대 수비 5명을 제치는 경이로운 개인기로 결승골을 넣고 페널티킥(루이스 수아레스 득점)도 얻어낸 메시의 활약으로 나폴리(이탈리아)를 3-1로 제쳐 1·2차전 합계 4-2로 8강에 합류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 리버풀, 스페인 라리가 1위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세리에A 1위 유벤투스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줄줄이 탈락한 상황이라 뮌헨(분데스리가 1위)과 바르셀로나(라리가 2위)의 격돌은 미리 보는 결승전과 마찬가지다.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축구상 발롱도르 유력 수상 후보였으나 올해 시상이 코로나19로 취소되며 아쉬움을 진하게 남긴 상황이라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가 더욱 간절한 상황이다. 앞서 뮌헨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와 컵대회, 챔피언스리그 등까지 모두 합쳐 51골을 터뜨린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2골을 보태며 자신의 한 시즌 득점을 53골까지 늘렸다. 또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 1위(13골)를 질주하며 2위권(6골)에 멀찌감치 앞서고 있어 사실상 대회 득점왕을 예약하기도 했다. 메시는 2014~15시즌 이후 5년 만에 통산 5회째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노리고 있다. 메시로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자존심을 곧추 세울 기회다. 늘 발롱도르 유력 수상 후보였던 메시는 라리가 사상 첫 20-20클럽(25골 21도움)에 가입했지만 이날까지 시즌 전체 31골에 그쳐 레반도프스키에 밀리고 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현재 3골로 역전 득점왕을 노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라리가 득점왕, 도움왕을 차지하긴 했지만 우승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넘겨주기도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유럽 축구, 반 년 만에 돌아온 ‘스타워스’

    유벤투스·레알, 1차전 패배 뒤집기 나서PSG 8강 선착… 뮌헨도 합류 무난할 듯 코로나19로 지난 2월 멈춰 섰던 2019~20시즌 유럽 축구의 마지막 축제, 챔피언스리그가 드디어 재개한다. 8강 진출 절반이 확정된 상황에서 8일 유벤투스(이탈리아)-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 9일 바이에른 뮌헨(독일)-첼시(잉글랜드)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나폴리(이탈리아·이상 앞 팀이 홈)의 16강 2차전이 열리는 것. 프랑스 리그앙 1위 파리 생제르맹이 8강에 선착해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A 1위 유벤투스와 스페인 라리가 1위 레알 마드리드가 16강 1차전 패배를 딛고 승부를 뒤집어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독일 분데스리가 1위 바이에른 뮌헨은 16강전 1차전에서 첼시(잉글랜드)를 상대로 3-0으로 크게 이기고 이번에 홈에서 2차전을 갖기 때문에 8강 합류가 무난해 보인다. 이후 8강전부터는 포르투갈 리스본 한 곳에서 진행된다. 8강 선착 팀들이 먼저 출발한다. 13일 아탈란타(이탈리아)-파리 생제르맹, 14일 라이프치히(독일)-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전에 이어 이번 주말 16강전 승자들의 경기가 진행되고 19·20일 4강전을 거쳐 24일 파이널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시즌 득점왕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유력하다. 16강 1차전까지 6경기에 나와 모두 11골을 터뜨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골골 댄 호날두… 유럽 3대리그 득점왕서 멀어진다

    골골 댄 호날두… 유럽 3대리그 득점왕서 멀어진다

    ‘유럽 3대 리그 득점왕’ 탄생이 사실상 무산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30일(한국시간) 열린 2019~20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37라운드 칼리아리와의 원정경기에서 침묵했다. 9시즌 연속 우승을 조기 확정했던 유벤투스는 0-2로 졌다. 같은 날 치로 임모빌레(라치오)는 브레시아 전에서 2-0 승리의 쐐기골을 넣으며 리그 35호골을 기록했다. 제자리걸음을 한 호날두와의 격차를 4골로 벌렸다. 최종전 한 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이라 호날두의 역전극은 힘들어 보인다. 호날두가 득점 선두에 오르려면 새달 2일 38라운드 AS로마전에서 최소 4골은 넣어야 한다. 앞서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 임모빌레에게 6골 차로 뒤졌던 호날두는 지난 6월 리그 재개 뒤 8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며 3골에 그친 임모빌레와 34라운드에서 각각 30골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이후 3경기에서 호날두가 1골에 그친 반면 임모빌레가 5골을 터뜨려 다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회), 스페인 라리가(3회)에 이어 세리에A 득점왕까지 사상 유례없는 기록을 노렸던 호날두는 후일을 기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호날두, 멀어진 득점왕..유벤투스는 9년 연속 우승

    호날두, 멀어진 득점왕..유벤투스는 9년 연속 우승

    이탈리아 축구 명문 유벤투스가 시즌 종료까지 두 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세리에A 9년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결승골을 넣으며 우승 확정에 힘을 보탰으나 득점왕 레이스에서는 뒤쳐졌다. 유벤투스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삼프도리아를 2-0으로 제압했다. 26승5무5패(승점 83)을 기록한 유벤투스는 2위 인터밀란(22승 10무 4패)에 승점 7점 차이로 앞서며 우승을 확정했다. 유벤투스는 9연패 포함 세리에A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36회로 늘렸다. 유럽 5대 리그에서 9시즌 연속 우승은 처음이다.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 우승을 포함해 8연패를 한 바 있다. 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미랄렘 퍄니치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낮게 깔아준 공을 오른발로 마무리해 삼프도리아 골망을 흔든 호날두는 후반 44분 페널티킥을 실축, 멀티골을 놓치며 시즌 31호 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호날두와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라치오의 치로 임모빌레는 이날 베로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호날두와의 차이를 3골로 벌렸다. 둘은 34라운드에서 30골로 동률을 이뤘으나 35라운드에서 호날두가 침묵하는 사이 임모빌레가 한 골을 보탰고, 이어 36라운드에서도 임모빌레가 한껏 치고 나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골무원’ 주니오, 시즌 31골 벽 부술까

    ‘골무원’ 주니오, 시즌 31골 벽 부술까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골무원’(골+공무원) 주니오(34·브라질)가 K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주니오는 지난 25일 2020K리그1 13라운드에서 상주 상무를 상대로 역전 결승골을 포함해 두 골을 넣으며 팀의 5-1 승리에 앞장섰다. 4연승의 울산은 10승(2무1패) 고지에 선착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주니오는 7월 4경기에서 한 차례 해트트릭을 포함해 매 경기 골을 넣으며 모두 8골을 폭발시켰다. 7월의 선수를 일찌감치 예약한 셈이다. 올해 득점왕도 마찬가지. 지난해 수원 삼성 타가트(20골)에 한 골 뒤져 득점왕을 놓쳤던 주니오의 올해 기세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하다. 불과 13경기 만에 17호 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1.31골을 넣고 있다. 지난해 35경기 19골(경기당 0.54골), 2018년 32경기 22골(0.69골)의 두 배 속도다. 올해 코로나19로 정규리그가 38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팀당 11경기나 줄어들었지만 외려 커리어 하이 시즌을 가뿐히 작성할 태세다. 박스 내 감각적인 위치 선정과 정확한 슈팅 능력이 돋보이는 주니오는 울산이 최강의 중원을 구축하며 득점 기회가 더 늘어나는 모양새다. 2017년 대구FC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주니오는 ‘멀티골 장인’이라는 또 다른 별명처럼 몰아넣기에도 능하다. 올해 벌써 5차례, 통산 15차례 기록 중이다. FA컵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합치면 모두 17회. 부상 등 변수가 없다면 산술적으로는 35골을 넣을 수 있다. 적어도 K리그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골을 노려볼 만하다. 현재 최고 기록은 데얀이 FC서울에서 뛰던 2012년 작성한 31골(42경기)이다. K리그에서 30골 고지를 밟은 것은 이때 데얀이 유일하다. 승강제 도입 이후를 따지면 2018년 경남FC에서 말컹이 기록한 26골(31경기)이 최고다. 주니오가 사상 최초 경기당 1골 이상의 기록을 세울지도 관심이다. 지금까지는 2018년 말컹이 최고(0.84골)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호날두, 3대 빅리그 골 50호… 축구역사 첫 위업

    호날두, 3대 빅리그 골 50호… 축구역사 첫 위업

    ‘빅리그 여행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모두 50골 이상을 넣는 기록을 세웠다. 3대 빅리그 역대 처음이다. 호날두는 또 세리에A 득점 공동 선두에 나서 3대 빅리그에서 득점왕 등극이라는 유례없는 기록도 정조준했다. 호날두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4라운드 라치오와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유벤투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6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3분 뒤 역습 상황에서 파울로 디발라의 패스를 받아 재차 라치오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와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치로 임모빌레는 경기 막판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33라운드까지 임모빌레에 한 골 차 뒤진 득점 2위였던 호날두는 이날 29, 30호골을 뽑아내며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유벤투스 선수가 정규리그 30골 이상을 달성한 것은 1951~52시즌 욘 한센(30골) 이후 68년 만이자 역대 3번째다. 호날두는 또 두 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세리에A에서 61경기 만에 50, 51호 골을 기록하며 안드리 셰프첸코(68경기), 호나우두(70경기) 등을 제치고 최소 경기 50호골 기록도 작성했다. 특히 호날두는 역대 처음으로 EPL(84골), 라리가(311골), 세리에A(51골)에서 모두 50골 이상 넣은 선수가 됐다. 유럽 4대 빅리그로 따지면 현재 AS로마에서 뛰는 에딘 제코가 분데스리가(66골), EPL(50골), 세리에A(77골)에서 같은 기록을 세웠으나 톱 리그인 라리가가 빠졌기 때문에 호날두 기록에 무게가 실린다. 한편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상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은 코로나19로 세계 축구계가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올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 상이 만들어진 1956년 이래 처음이다. 호날두는 물론 라리가 사상 첫 단일 시즌 20-20클럽에 가입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등은 입맛을 다시게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메시, 3시즌 연속 우승 대신 3시즌 연속 득점·도움 2관왕

    메시, 3시즌 연속 우승 대신 3시즌 연속 득점·도움 2관왕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3시즌 연속 득점왕·도움왕으로 2019~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정규리그를 마무리 했다. 메시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가스테이스의 멘디소로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라베스와의 라리가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0 완승에 앞장섰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세 시즌 만에 왕좌를 레알 마드리드에게 내주며 리그 2위에 머물렀다. 역대 라리가에서 처음으로 단일 시즌 20-20클럽에 가입한 메시는 최종 25골 21도움을 기록하며 3시즌 연속 득점 1위·도움 1위 2관왕에 올랐다. 득점 1위는 개인 통산 7번째이자 4시즌 연속이며 도움 1위는 통산 6회이자 3시즌 연속이다. 유럽 5대 리그로 따지면 메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34골), 치로 임모빌레(라치오·29)와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28골)보다 적은 득점을 기록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46개로 가장 많다. 메시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까지 합치면 지금까지 30골(25도움)을 넣었다. 메시는 다음 달 9일 예정된 나폴리(이탈리아)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차전에 나설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멀티골 장인 울산 주니오, 11라운드 MVP

    멀티골 장인 울산 주니오, 11라운드 MVP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절대 화력을 뽐내고 있는 ‘멀티골 장인’ 주니오(울산 현대)가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2일 대구FC와의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과 쐐기골을 터뜨려 울산의 3-1 승리와 선두 탈환에 앞장선 주니오를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5월 1, 2라운드에 이어 세 번째 라운드 MVP다. 2017년 대구FC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주니오는 K리그 통산 멀티골 경기를 모두 14차례 기록하고 있다. FA컵 대회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합치면 모두 16회다. 지난 시즌 한 골 차로 득점왕을 놓친 주니오는 한풀이를 하듯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모두 14골을 터뜨리며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득점 2위 세징야(대구)의 두 배다. ‘베스트 매치‘는 네 골이 터진 대구-울산전이 꼽혔다. ‘베스트 팀’으로는 광주FC에 4-1로 대승하며 4연패에서 탈출한 강원 FC가 선정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날 기록하라 역사가 될지니… 끝나지 않은 ‘메·호대전’

    날 기록하라 역사가 될지니… 끝나지 않은 ‘메·호대전’

    메시, 라리가 최초 20골-20도움 기록유럽 5대 빅리그선 앙리 이어 2번째 호날두, 세리에A 득점왕 1골 차 추격역전 땐 EPL·라리가 이어 초유의 기록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의 기록 제조 경쟁이 흥미롭다.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한 우물을 파고 있는 메시는 라리가 역대 첫 ‘20-20 클럽’(20골 20도움) 가입 기록을 썼다. 12일 36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5분 아르투로 비달의 결승골을 도와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메시는 리그 22골 20도움을 기록했다. 두 부문 모두 선두다. 라리가에서 한 시즌에 20-20 클럽을 가입한 것은 메시가 처음. 20도움도 2008~09시즌 사비 에르난데스(20도움) 이후 11시즌 만이다. 한 시즌 20-20 클럽은 유럽 5대 빅리그를 통틀어 2002~0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24골 20도움을 기록했던 티에리 앙리 이후 17시즌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빅리그 여행자 호날두는 EPL에 이어 라리가를 거쳐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득점왕을 넘보고 있다. 32라운드 아탈란타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터뜨렸다. 후반 45분 나온 두 번째 득점은 경기를 2-2 무승부로 이끌어 팀에 소중한 승점을 안겼다. 이로써 호날두는 리그 28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 치로 임모빌레(라치오)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리그 중단 전에는 6골 차였는데 리그 재개 뒤 호날두가 6경기 연속골(7골)을 넣고 있는 반면, 임모빌레는 2골에 그치며 격차가 좁혀졌다. 호날두의 7골 가운데 4골이 페널티킥 득점으로 밀어주기 분위기다. 남은 6경기에서 호날두가 임모빌레를 추월한다면 EPL(1회), 라리가(3회)에 이어 세리에A 득점왕까지 차지하는 유례없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빅리그 여행자; 호날두, 세리에A 득점왕도?

    ‘빅리그 여행자; 호날두, 세리에A 득점왕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이어 스페인 라리가를 거쳐 이탈리아 세리에A까지 3대 빅리그 득점왕을 넘보고 있다. 호날두는 12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2라운드 아탈란타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골을 포함해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2-2 무승부로 이끌어 팀에게 소중한 승점을 안겼다. 승점 76을 기록한 유벤투스는 이날 사수올로에 1-2로 패한 2위 라치오(승점 68)와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다. 호날두는 정규리그 28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선두인 라치오의 치로 임모빌레(29골)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리그 중단 전에는 6골 차였는데 호날두가 리그 재개 뒤 6경기 연속골(7골)을 작성하고 있는 반면, 임모빌레는 2골에 그치고 있다. 물론 호날두가 7골 가운데 필드골은 3골에 그치고 있다. 4골이 페널티킥 득점으로 득점왕 밀어주기 분위기다. 남은 6경기에서 호날두가 임모빌레를 추월한다면 EPL(1회), 라리가 득점왕(3회)에 이어 세리에A 득점왕까지 차지하는 유례 없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너를 잡아야 체면은 선다…슈퍼매치야 슬퍼매치야

    너를 잡아야 체면은 선다…슈퍼매치야 슬퍼매치야

    서울, 3승6패·6득점 18실점으로 부진수원은 최근 2연패로 분위기 더 악화최용수 “슈퍼매치서 본모습 찾을 것”이임생 “이긴 지 오래돼 총력전 간다” 프로축구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대결은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다.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는 두 팀의 경기는 2000년대 후반부터 ‘슈퍼매치’로 불렸다. 2007년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대결에는 5만 5397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다. K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 5위 안에 3경기가 슈퍼매치일 만큼 두 팀의 대결은 뜨거웠다. 그랬던 슈퍼매치가 서글픈 분위기 속에 2020시즌 처음 치러진다.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10라운드에서 두 팀이 만난다. 90번째 슈퍼매치다. 올해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두 팀이라 슈퍼매치로 불리기에는 다소 겸연쩍은 상황이다. 서울은 3승6패(승점 9)로 12개 팀 중 9위, 수원은 2승2무5패(승점 8)로 10위다. K리그 명가를 자처해 온 두 팀은 1부 잔류를 위해 다퉈야 하는 파이널B(하위 스플릿) 추락을 걱정해야 한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슬퍼매치’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코로나19로 관중마저 없어 분위기는 더욱 을씨년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사상 처음 하위 스플릿 추락에다가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거친 끝에 간신히 1부에 잔류했다가 지난해 3위로 반등한 서울은 한 시즌 만에 다시 추락했다. 구단 역대 최다 7연패를 기록했던 1998년 이후 22년 만에 5연패를 경험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무승(2무7패) 꼴찌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연패 사슬을 끊기는 했지만 분위기를 완전히 회복한 것은 아니다. 팀 득점은 6득점으로 꼴찌에서 두 번째고, 실점은 18실점으로 가장 많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울산 현대에서 베테랑 수비수 윤영선을 긴급 수혈하며 수비가 조금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위였던 수원은 2년 연속 하위 스플릿 위기다. 최근 2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 지금까지 8득점 11실점으로 서울에 견줘 공수에 균형감이 있지만 지난해 득점왕이었던 타카트의 득점포가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어 큰 문제다. 올해 겨우 1골을 넣고 있다. 슈퍼매치를 앞두고 전력 누수도 생겼다. 국가대표 수비수 홍철이 울산 현대로 이적했다. 팀의 버팀목이 돼 주던 최고참 염기훈마저 A급 지도자 교육 일정 때문에 빠진다. 역대 전적에서는 34승23무32패로 서울이 근소하게 앞선다. 그런데 최근 전적만 보면 수원이 2015년 4월 승리 이후 16경기(9승7무) 연속 승리가 없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슈퍼매치인 만큼 준비를 잘해서 서울을 본모습으로 돌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임생 수원 감독은 “오랫동안 서울을 못 이겼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FC서울 vs 수원 삼성...슈퍼매치야, 슬퍼매치야

    FC서울 vs 수원 삼성...슈퍼매치야, 슬퍼매치야

    프로축구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대결은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다.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는 두 팀의 경기는 2000년대 후반부터 ‘슈퍼매치’ 불려 왔다. 2007년 4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대결에는 5만 5397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다. K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 5위 안에 3경기가 슈퍼매치일 만큼 두 팀의 대결은 뜨거웠다. 그랬던 슈퍼매치가 서글픈 분위기 속에 2020시즌 처음 치러진다. 오는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10라운드에서 두 팀이 만난다. 90번째 슈퍼매치다. 그런데 올해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두 팀이라 슈퍼매치로 불리기에는 민망한 상황이다. 9라운드까지 서울은 3승6패(승점 9)로 12개 팀 중 9위, 수원은 2승2무5패(승점 8)로 10위로 처져 있다. K리그 명가를 자처해온 두 팀은 1부 잔류를 위해 싸워야 하는 파이널B(하위 스플릿) 추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슬퍼매치’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코로나19로 관중 마저 없어 분위기는 더욱 을씨년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사상 처음 하위 스플릿 추락에다가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거친 끝에 간신히 1부에 잔류했다가 지난해 3위로 반등한 서울은 한 시즌 만에 다시 추락했다. 1997년 시즌 말과 1998년 시즌 초에 구단 역대 최다 7연패를 기록했을 때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5연패를 경험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무승(2무 7패) 꼴찌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연패 사슬을 끊기는 했지만 분위기를 완전히 회복한 것은 아니다. 팀 득점은 6득점으로 꼴찌에서 두 번째고, 실점은 18실점으로 가장 많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울산 현대에서 베테랑 수비수 윤영선을 긴급 수혈하며 그나마 수비가 조금 안정감을 보이려 하고 있다. 지난해 8위였던 수원은 2년 연속 하위 스플릿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올해도 부진하다. 최근 2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더욱 처졌다. 지금까지 8득점 11실점으로 서울에 견줘 공수에 균형이 잡혔다. 하지만 지난해 K리그1 득점왕이었던 타카트의 득점포가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어 큰 문제다. 올해 겨우 1골을 넣고 있다. 전력 누수도 생겼다. 슈퍼매치를 앞두고 국가대표 수비수 홍철이 울산 현대로 이적했다. 최고참으로 버팀목이 되어주던 염기훈마저 A급 지도자 교육 일정 때문에 슈퍼매치에서 빠진다. 역대 전적에서는 34승23무32패로 서울이 근소하게 앞선다. 그런데 최근 전적만 보면 서울이 2015년 4월 패배 이후 16경기(9승7무) 연속 패배하지 않고 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슈퍼매치인 만큼 준비를 잘해서 서울을 본 모습으로 돌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임생 수원 감독은 “오랫동안 서울을 못 이겼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공교롭게도 같은 날 K리그2에서도 서울-수원 더비가 열려 흥미롭다. 서울 이랜드와 수원FC가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9라운드 대결을 치른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승점 15점(5승3패)으로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신화를 쓴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 이랜드는 승점 12점(3승 3무 2패)으로 5위다.지난 1일 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승부차기 끝에 수원FC에 무릎 꿇으며 탈락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같은 날 울산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최근 7연패를 포함해 개막 9경기 무승에 그치고 있다. 올시즌 무패를 달리다가 9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일격을 당했지만 여전히 막강 스쿼드를 자랑하고 있는 울산 현대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인천의 최다 연패 기록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전북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휘젓다가 지난해 말 입대하며 상주 상무 유니폼을 입은 문선민과 권경원은 5일 홈에서 친정 전북을 상대한다. 시즌 첫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3위까지 뛰어오른 상주가 1위 전북을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주목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펠리페 3경기 연속골… 광주 3연승 중위권 도약

    펠리페 3경기 연속골… 광주 3연승 중위권 도약

    대구, 부산과 2대2 무승부로 6위적응이 끝난 것일까. 프로축구 K리그1 승격팀 광주FC가 3연승을 달리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상주 상무는 FC서울을 충격의 4연패에 몰아넣었다. 광주는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7라운드 홈경기에서 펠리페와 김정환의 연속골을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지난해 2부(K리그2)에서 우승하며 3년 만에 1부로 복귀한 광주는 4라운드까지 1무3패로 부진했다. 그러나 5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1-0으로 이겨 첫승을 거두더니 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 3-1 승리를 거쳐 이날까지 3연승을 내달렸다. K리그2 득점왕 펠리페도 4라운드까지 침묵하다가 5라운드부터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승점 10점을 쌓은 광주는 9위에서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광주는 전반 28분 이으뜸의 크로스를 펠리페가 상대 골문 앞에서 머리로 살짝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낚았다. 박진섭 광주 감독은 전반 38분 22세 이하 선수로 선발 출전시킨 이희균 대신 김정환을 투입하며 고삐를 조였고, 김정환은 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김주공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인천은 후반 추가 시간 마하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무고사가 성공시켰으나 승부를 되돌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5연패(2무)에 빠진 인천은 최하 12위에 머물렀다. 최근 2무1패로 부진했던 상주는 홈경기에서 서울을 1-0으로 격침시키며 4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3승2무2패(승점 11)로 3위 강원FC와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4위를 차지했다. 후반 13분 강상우가 왼쪽 코너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진혁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슛으로 연결시켜 골망을 가르며 결승골을 뽑았다. 서울은 총력전을 거듭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서울은 2승5패(승점 6)로 제자리걸음하며 10위에 머물렀다. 한편 대구FC와 부산 아이파크는 부산 경기에서 2골씩 주고받으며 2-2로 비겼다. 부산은 후반 추가 시간 호물로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극적인 무승부를 이뤘으나 시즌 첫 승에 또다시 실패했다. 대구는 2승4무1패(승점 10)로 6위, 부산은 4무3패(승점 4)로 11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내 인생엔 불가능 없다”… 46골 레반도프스키 ‘발롱도르 야심’

    “내 인생엔 불가능 없다”… 46골 레반도프스키 ‘발롱도르 야심’

    복귀전서 결승골… 3연속 득점왕 눈앞 컵대회·챔스서 시즌 최다골 경신 주목메시·호날두 하향세에 유력 수상 후보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 주며 소속팀을 리그 8연패로 이끈 ‘폴란드 폭격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바이에른 뮌헨)가 가장 권위 있는 축구상인 발롱도르를 거머쥘지에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반도프스키가 올해 45회째를 맞는 이 상을 받으면 폴란드 선수로는 최초 수상이다. 레반도프스키는 17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홈팀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2경기를 남겨 놓고 승점 76(24승4무4패)을 쌓은 뮌헨은 3경기가 남은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66·20승6무5패)와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경고 누적으로 앞선 31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던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그라운드에 복귀하자마자 득점포를 가동하며 소속팀 뮌헨의 리그 8연패(통산 30회)를 결정짓는 ‘드라마’를 썼다. 전반 42분 상대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파고들며 제롬 보아텡의 로빙 패스를 가슴으로 받고는 그대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브레멘 골망을 흔들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31호골(29경기)로 티모 베르너(25골·라이프치히)를 크게 앞서며 득점왕 3연패(통산 5회)도 사실상 예약해 놓은 상태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11골(1위) 등을 포함해 올 시즌 46골(40경기)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 또한 갈아 치우고 있는데 독일 컵대회 결승전과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남아 있어 기록을 어디까지 늘릴지도 관심이다. 한편에서는 분데스리가가 ‘1강’ 뮌헨이 압도하는 리그이기 때문에 뮌헨이 챔피언스리그 우승 정도는 해야 레반도프스키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발롱도르를 양분해 온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기세가 예전만큼은 아니라는 점에서 레반도프스키가 유력한 수상 후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레반도프스키가 16일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을 보면 지금 그의 기세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지금이 선수 생활에 있어 가장 좋은 시기는 아니다. 머지않아 내 경력에 가장 좋은 순간이 올 거라고 확신한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많은 트로피를 획득하고 골을 넣는 게 내가 하려는 것이다. (발롱도르는) 우승 트로피에 함께 따라오는 것이다. 난 발롱도르에 대해선 생각조차 하지 않지만 내 인생에서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믿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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