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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5년만에 PO진출

    성남 일화가 5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성남은 4일 열린 프로축구 정규리그 삼성디지털 K-리그 원정경기에서 이상윤의 결승골을 업고 대전 시티즌을 3-1로 제압,전북 현대(승점37·15승10패)를 제치고 2위로 뛰어 올랐다.성남은 승점 38(16승9패)을 기록,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최소한 정규리그 3위를 확정했다.이상윤은 이날 결승골로 9호골을 기록,득점왕 타이틀에 한발 다가섰다. 이로써 안양 LG(승점47),성남,전북 등 3개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을확정한 가운데 나머지 한장의 티켓을 놓고 부천 SK와 수원 삼성이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치게 됐다. 이날 부천은 전북을 1-0으로,수원은 울산을 2-1로 각각 제압했다.1경기씩을 남겨둔 부천(15승11패)과 수원(13승13패)은 나란히 승점 33을 기록했다. 성남은 전반 33분 조이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17분 대전 장철우가 동점골을 넣어 위기를 맞았다.성남이 지고 부천과수원이 승수를 챙기면 승점이 2점차로 좁혀져 플레이오프 진출자체가 흔들릴 위기였다. 이같은 절대절명의위기에서 성남을 구한 해결사는 이상윤이었다.이상윤은 후반 22분 우성문의 센터링을 받아 아크정면에서 머리로 결승골을 넣어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수훈을 세웠다. 박해옥기자 hop@
  • 시드니올림픽 D-31/ 형·아우 나란히 시드니 간다

    ‘형제는 시드니로 간다’-.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에는 두 형제가 끼어 있다.체조의 이주형(27)·장형(26·이상 대구은행)과 핸드볼의 윤경신(27·독일 굼머스바흐)·경민(21·경희대).한국이 올림픽무대에 발을 내디딘 이후 형제가 나란히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 어깨부상을 당한 이주형은 지난달 14일 열린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6종목 합계 56.825점으로 1위,동생 장형은 합계 55.47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대표경력 11년의 주형은 그동안 8차례나 동생 장형과 함께 국제대회에 출전했다.94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는 장형이 안마에서 금메달을땄고 지난해 중국 톈진 세계선수권에서는 주형이 평행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형 주형은 한국체조의 간판스타로 시드니에서도 평행봉금메달이 기대된다.장형은 안마에서 기복없는 기량을 보여 절대강자가 없는 이 종목에서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해 형제의 동반우승도 기대해볼만 하다. 아버지가 14년전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함께 어려운 가계를 떠맡은 이들은 연금을 모두 부모에게 송금하는등 효자로도 유명하다. 남자 핸드볼의 윤경신은 한국이 자랑하는 월드스타.지난 96년 독일분데스리가에 진출해 그동안 세차례나 득점왕에 올랐다.192㎝의 경민도 소속팀 경희대를 대학최강으로 끌어올린 차세대 스타로 시드니에서 ‘비밀병기’역할을 할 듯.한국 남자핸드볼은 윤경신·경민 형제를 앞세워 88서울올림픽 은메달의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의욕에 넘쳐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전북 양현정 “신인왕 나 말고 누가 있소”

    양현정(23·전북 현대)이 2000프로축구 정규리그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정규리그에서 4골4도움을 올려 신인중 팀 기여도가 가장 높음을 기록으로말해주고 있다.양현정은 대한화재컵에서도 4개의 골포인트(1골3도움)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쳐 선배들을 제치고 일찌감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지난 2일 안양 LG전에서는 밀집수비 사이를 뚫고 문전까지 드리블해 들어가선제골을 넣는 등 플레이에 한껏 자신감이 붙었다. 이런 추세라면 신인왕은떼놓은 당상이다. 양현정은 올 시즌 전북에 1순위 지명됐지만 이영표 최태욱(이상 안양 LG) 이관우(대전 시티즌) 등 특급 신인들에 가려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었다.외모나 플레이가 화려하지 못하고 튀는 행동이 없다는 점도 스스로의 가치를 알리지 못한 요인이었다.따라서 실력에 비해 상품성이떨어진다는 평도 듣는다. 양현정은 한때 수비형 미드필더로 가담했던 올림픽대표팀에서도 이영표 이관우 박진섭(상무) 등의 그늘에 묻혀 제대로 활약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밀려났다. 그러나 소속팀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으면서 진가를 발휘했다.청소년대표를 지냈고 98·99년 대학선수권(당시 단국대)에서 연속 득점왕에 오른 저력이 비로소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경쟁 상대인 이영표 등이 올림픽대표팀을 드나드는사이 정규리그 신인왕 다툼에서 조용히 독주체제를 굳혀나갔다. 175㎝,71㎏의 크지 않은 체격이지만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특정한 좌우위치가 없고 90분 풀타임을 꾸준히 뛸 수 있는 체력과 성실성이 장점으로 꼽힌다.특히 양발잡이이다 보니 어느 발에서 슛이 터질지 몰라 상대 골키퍼가 슈팅 타임을 간파하지 못하게 하는 이점을 지녔다. 박해옥기자 hop@
  • 강릉시청, 국민銀 꺾고 우승

    강릉시청이 실업축구 정상에 올랐다. 강릉시청은 13일 경남 통영에서 열린 전국실업축구선수권대회 국민은행과의결승에서 선상영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안았다. 강릉시청의 박효진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같은 팀의 박성운(4골)은 득점왕이 됐다. 강릉시청은 전반 14분 선상영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승리했다.
  • 김도훈, 나홀로 득점왕 경쟁?

    김도훈(30·전북 현대)이 12일 부산 아이콘스전을 계기로 프로축구 정규리그 득점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김도훈은 정규리그가 반환점을 돌아 팀당 14게임을 마친 11일 현재 14게임에 모두 출장해 10골을 기록,득점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특히 최근 6경기에서 연속골을 넣어 골감각에서 한껏 물이 오른 상태다. 현재 2위 안정환(부산)과 2골차의 선두를 달리고 있어 12일 경기에서 골을보탤 경우 일찌감치 득점왕을 예약하게 된다. 김도훈은 일본에서 귀국한 직후 출전한 대한화재컵에서는 3골에 그쳤으나이후 팀 분위기에 적응하면서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이런 추세라면과거 황선홍이 기록한 8경기 연속득점 기록도 조만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일 전주에서 열린 부천 SK와의 홈경기에서 8골째를 기록,정광민(안양 LG)을 제치고 선두자리로 치고 올라간 김도훈은 5일 울산 현대전과 8일 수원 삼성전에서 잇따라 골을 넣었다.이로써 초반 선두였던 정광민이 이달 들어 골을 올리지 못하는 동안 새로운 득점왕 후보로 떠올랐다. 8골을 기록중인안정환이 12일 경기에 발목 부상으로 출전치 못하는 점도김도훈의 득점선두 행보를 가볍게 하고 있다. 최근 들어 득점포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안정환은 지난 5일 목동에서 열린 부천과의 경기에서 이임생의 태클을 피하다 왼쪽 발목을 접질려 12일 경기에 불참한다.안정환은 현재 발목의 부기가 남아 있어 침을 맞으면서 회복훈련에 전념중이다. 안정환은 또 조만간 스페인 레알라싱에 입단할 것이 확실시돼 이제부터 득점왕 레이스가 김도훈의 독주체제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다. 박해옥기자 hop@
  • 내일 새벽 네덜란드 - 이탈리아 준결승

    ‘클루이베르트-오베르마스(네덜란드)의 창이냐,네스타-칸나바로(이탈리아)의 방패냐’-. 30일 새벽 1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네덜란드-이탈리아의 준결승전은 유럽 최강의 창과 방패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다.네덜란드는 본선에서 4강 진출팀 가운데 가장 많은 13골을 넣었고 ‘빗장 수비’로유명한 이탈리아는 최소실점(2골)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공격의 핵은 유고와의 8강전에서 해트트릭을 세운 파트리크 클루이베르트(24·FC 바르셀로나).본선에서 5골을 넣어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고있다.암스테르담 태생이지만 남미의 수리남 혈통을 이어받아 유연성이 좋고동물적인 감각을 자랑한다.98월드컵에서도 4강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오르는데 수훈을 세웠고 99∼00스페인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A매치에 44번 출장해29골을 넣었다. 네덜란드의 또 다른 득점원은 유고전에서 마지막 2골을 넣은 오베르마스(27·아스날).오베르마스는 이번 이탈리아전에서 8강전 때처럼 오른쪽 공격을맡으라는 특명을 받았다.원래 왼쪽 공격수지만 팀 전체적인공격력 증대를위해 이번에도 오른쪽을 맡는다.현재 득점 6위(2골)에 올라 있으며 A매치 59회 출장에 13골을 올렸다. 네덜란드에 맞설 이탈리아 수비의 핵은 알레산드로 네스타(24·라치오)와파비오 칸나바로(27·파르마). 네스타는 루마니아와의 8강전에서 이탈리아가 2-0으로 이기는데 수훈을 세운 이후 언론들로부터 AC 밀란의 전설적인 수비수 프랑코 바레시를 뒤이을재목감으로 추앙받고 있다.17세에 라치오에 입단했으나 부상으로 98월드컵에출전하지 못했다가 이번에 비로서 큰 물을 만났다. 187㎝의 장신으로서 터프하면서 상대 공격수와의 1대1에 강하며 미드필드나 공격수들에게 단번에 연결시키는 기습 패스에 능하다. 나폴리 출신인 칸나바로는 수비수 치고는 단신(176㎝)이지만 이탈리아 ‘빗장 수비’의 축으로 소속팀인 파르마가 98∼99시즌 유럽연맹컵과 이탈리안컵에서 우승하는데 수훈을 세운 노장이다. 박해옥기자 hop@
  • “유럽축구 최고영웅은 나”

    ‘유로2000 최고 스타는 누구’-. 유럽축구선수권대회가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예선과 본선 조별리그·8강전까지 마치게 됨으로써 우승컵의 향배 못지 않게 누가 최고의 스타로 떠오를것인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현재로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네덜란드의 파트리크 클루이베르트(24·FC 바르셀로나).유고와의 8강전에서 3골을 넣어 이미 스타덤에 오른 그는 악동에서 스타로의 대변신을 예고한 케이스다. 클루이베르트는 98프랑스월드컵 때부터 호나우두(브라질)와 함께 득점왕 후보로 꼽혔으나 다혈질적인 성격 때문에 벨기에와의 예선 첫경기에서 퇴장당하는 등 3경기 연속 출장정지되는 바람에 기회를 놓쳤다가 유로2000에서 뒤늦게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또 자신의 유고전 3번째 골이 상대의 자책골이었다고 ‘양심선언’을 함으로써 팀내 불화와 여고생 강간혐의 피소 등 악동의 전력을 일거에 씻어냈다. 그는 양심선언으로 득점 단독선두에서 공동선두(5골)로 내려 앉았다.188㎝·81㎏의 체격에 위치 선정과 골감각에서 천재성을 인정받고 있다. 클루이베르트와 골잡이 대결을 펼칠 후보는 이탈리아의 필리포 인자기(27·유벤투스).인자기는 팀내 주전 골잡였던 델피에로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들락거리는 새 토티와 함께 세계적 골잡이로 급부상했다. 현재 2골로 득점 공동 6위를 달리고 있으며 유로2000 예선에서는 3골을 넣었다.181㎝·74㎏의 다소 마른 체격이어서 갸냘픈 선수도 세계적 공격수로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을 듣는다. 클루이베르트와 인자기가 공격수로서 두각을 보였다면 86월드컵 스타인 마라도나를 연상케 하는 세계적 게임메이커로는 포르투갈 돌풍의 주역인 루이스 피구(28·FC 바르셀로나)를 들 수 있다.180㎝·75㎏인 피구는 과거 측면공격수로 활약했으나 최근 게임메이커로 변신,대성한 케이스다.탁월한 개인기와 예측 불허의 패스가 장기이며 이를 토대로 팀 동료 누누 고메스와 세르지우 콘세이상(이상 3골)을 득점 공동3위로 끌어 올렸다.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28·유벤투스)은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적 게임메이커.‘완벽한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평을 듣는 그는 98프랑스월드컵 결승전에서 2골을 넣어 게임 메이커 외에 골잡이로서도 능력을 검증받았다.환상적인 드리블과 프리킥이 일품이다. 박해옥기자 hop@
  • 네덜란드 골… 골‘파죽의 4강’

    [로테르담·브루게 외신 종합 연합] 유럽축구선수권대회 패권 향방이 네덜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포르투갈 등 ‘기술축구’를 구사하는 4강 대결로 압축됐다. 네덜란드는 26일 로테르담 데 퀴프경기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클루이베르트가 혼자 4골을 쓸어 넣는 맹활약에 힘입어 유고를 대회 최다 점수차인 6-1로완파,오렌지 빛 일색으로 치장한 5만여 홈관중을 열광시켰다. 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중인 클루이베르트는 모두 6골을 기록,사보 밀로셰비치(유고·5골)를 제치고 단숨에 득점선두로 올라섰다.클루이베르트는 밀로셰비치가 유고의 탈락으로 골사냥을 끝낸데다 뒤를 쫓는 세르지우 콘세이상과 누누 고메스(이상 포르투갈)가 3골에 머물고 있어 일찌감치득점왕을 예약했다. 클루이베르트는 전반 24분 데니스 베르캄프가 왼쪽 등 뒤에서 살짝 올려준볼을 수비 사이를 뚫고 골문 정면으로 달려들며 트래핑한 뒤 첫골을 넣었다. 전반 38분에는 비슷한 위치에서 에드가 다비스가 발끝으로 올려준 볼을 골문으로 뛰어들며 논스톱 원바운드 슛,두번째골을 성공시켰다.클루이베르트는후반 6분과 8분 파울 보스펠트와 보데윈 젠덴의 도움으로 2골을 추가했다.네덜란드는 마르크 오베르마스가 2골을 더 보탰고 유고는 밀로셰비치가 1골을만회하는데 그쳤다. 98월드컵 우승팀 프랑스는 벨기에 브루게의 잔 브라이델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유리 조르카에프의 결승골로 스페인을 2-1로 꺾었다.프랑스는 전반 33분 지네딘 지단이 벌칙지역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켰으나 전반 38분 페널티 킥으로 동점을 허용했다.프랑스는 그러나 6분 뒤 조르카에프가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를 확정했다.
  • 김도훈 3경기 연속골

    김도훈(전북 현대)이 3게임 연속골을 기록하며 정광민(안양 LG)과 치열한득점왕 경쟁을 이어갔다. 김도훈은 25일 전주에서 열린 프로축구 정규리그 삼성디지털 K-리그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페널티 킥을 성공시켜 득점 선두인 정광민과 나란히 7골을 기록했다.김도훈은 정광민보다 출장 시간이 적어 득점 2위에 그쳤으나 최근 3경기에서 6골을 몰아넣을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타 득점선두 탈환이 멀지 않았음을 예고했다. 전북은 김도훈의 결승골을 업고 2-1로 이겨 7승4패(승점 19)를 기록,2위로한계단 뛰어 올랐다.김도훈은 1-1로 균형을 이룬 후반 15분 박성배가 얻은페널티 킥을 침착하게 차넣어 승부를 갈랐다. 안양 LG는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최용수-정광민이 합작해낸 선제골을끝까지 지켜 승점 승점 22(8승3패)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올 시즌 골 도우미로서 새로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최용수는 정규리그 4호 도움을 기록하며 정광민의 득점선두를 뒷받침했다.정광민은 전반 19분 벌칙지역 오른쪽에 있던 최용수가 낮게 밀어준 공을 골지역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차 넣어 7호골을 올렸다.부천 SK와 울산 현대의 목동경기에서는 부천이 4-1로 압승했다. 박해옥기자 hop@
  • LA 레이커스 12년만에 정상 포옹

    ‘샤크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공룡센터’ 샤킬 오닐(애칭 샤크)이 이끈 LA 레이커스가 12년만에 통산 12번째 미국프로농구(NBA) 정상에 올랐다. LA 레이커스는 20일 홈코트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챔피언결정 6차전에서오닐이 바스켓을 점령한채 41점(12리바운드)을 주워담고 코비 브라이언트(26점 10리바운드)가 종료 13초전부터 자유투로만 4점을 낚는 수훈을 세워 창단 첫 우승을 노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16-111로 역전승했다.4승2패를 거둔LA 레이커스는 지난 88년 2연패를 이룬 이후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오닐은 만장일치로 챔피언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정규리그와 올스타전을 포함 MVP 3관왕(통산 4번째)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정규리그 득점왕인 오닐은 챔프전에서도 216㎝·148.5㎏의 거구를 앞세워 6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40점 이상을 넣는 발군의 득점력을 선보이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어 은퇴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전 시카고 불스)의 확실한후계자임을 공인 받았다.지난 92년 루이지애나주립대를 졸업하고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올랜도 매직에 입단한 오닐은 이듬해 신인왕을 거머쥐었고 96년 LA 레이커스로 이적했다. 백보드를 부숴버릴 정도로 폭발적인 슬램 덩크슛과 수비수를 아랑곳하지 않고 쏘아 올리는 스카이 훅슛이 일품이며 워낙 힘이 좋아 “NBA 사상 가장 파워 넘치는 센터”라는 평가를 받는다. LA 레이커스는 이날 오스틴 크로셔,샘 퍼킨스,레지 밀러(25점),제일린 로즈(29점) 등의 외곽포에 눌려 한때 12점차까지 뒤지며 3쿼터까지 78-80으로 밀렸다.그러나 LA 레이커스는 4쿼터 3분쯤 브라이언트가 가로챈 볼을 오닐이골로 성공시켜 91-90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인디애나의 로즈가 3점포로 맞서 종료 5분4초전 103-103으로 마지막 동점을내준 LA 레이커스는 로버트 호리(8점)의 중거리 슛을 시작으로 오닐의 터닝슛,브라이언트의 중거리 슛으로 단숨에 6점을 보태 승세를 굳혔다. 한편 시카고에서 6차례나 우승을 엮어낸 필 잭슨감독은 지난해 6월 LA 레이커스로 옮긴 뒤 첫 시즌에서 다시 정상에 올라 ‘NBA 최고의 현역 사령탑’임을 뽐냈다. 오병남기자 obnbkt@. *NBA 챔피언결정전 이모저모. ●LA 레이커스가 12년만에 우승하자 경기장을 빠져나온 일부 관중들은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경기장 근처에 세워 둔 경찰차를 불태우고 TV 중계차량을파손하는 등 광란을 연출.관중들은 특히 인디애나측 팬들이 있던 좌석에서가지고 나온 종이와 쓰레기,티셔츠 등을 불 태우면서 원을 그리며 어울려 춤을 추거나 심지어 불 위로 뛰어오르는 등 좀처럼 흥분을 가라 앉히지 않았다. ●샤킬 오닐의 MVP 3관왕 수상은 역대 4번째이자 선수로는 3번째.가장 먼저3관왕에 오른 선수는 69∼70시즌 뉴욕 닉스를 우승으로 이끈 윌리스 리드.이후 시카고 불스에서 활약한 마이클 조던이 95∼96시즌과 97∼98시즌 거푸 MVP 3관왕이 됐다. ●LA 레이커스의 우승은 60년 로스앤젤레스로 연고지를 옮긴 뒤 7번째.그러나 NBA 초창기인 40년대 미니애폴리스를 연고지로 할때를 포함하면 통산 12번째.이번 우승으로 LA 레이커스는 불멸의 8연패를 포함,통산 16회 우승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보스턴 셀틱스에 4회 차로 다가섰다.통산 우승 3위는시카고 불스로 6회 우승 기록을 지니고 있다. ●97년 3년 계약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 사령탑에 올라 이번 시즌을 끝으로물러나는 레리 버드감독은 6차전 패배가 확정되자 담담한 표정으로 LA 레이커스의 팬인 영화배우 잭 니컬슨과 악수를 나누고 몇몇 선수와 포옹을 한 뒤 곧바로 라커로 사라졌다.80년대 보스턴 셀틱스에서 활약하며 ‘백인의 우상’으로 인기를 한몸에 받은 버드는 계약이 끝나는 올시즌을 끝으로 고향 플로리다로 돌아가 쉬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해 왔다.버드는 98년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지도자로서의 능력도 인정 받았다.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잭 니컬슨을 비롯해 우피 골드버그,로버트 드 니로,더스틴 호프만 등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직접 나와 관전하는 등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
  • 부천 승부차기 ‘진땀승’

    부천 SK가 프로축구 최다기록인 12명씩의 키커가 나서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힘겹게 1승을 보탰다. 부천은 11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정규리그 삼성디지털 K-리그에서 이원식이 2게임 연속골을 넣은데 힘입어 드라간이 2게임 연속골로 맞선안양 LG와 1-1 무승부를 이룬 뒤 승부차기에서 10-9로 이겼다. 지금까지 승부차기에서 팀당 최다 키커가 나선 것은 98년 대전-천안전의 10명이었다. 부천은 5승2패(승점9)를 기록,6위에서 제자리 걸음 했다. 부상당한 팔꿈치에 깁스를 한채 한동안 벤치를 지킨 이원식은 이날 정규리그에 3게임째 출장해 2게임 연속골을 올림으로써 대한화재컵 득점왕의 진면목을 보여줬다.안양은 올시즌 12게임 동안 1골도 못넣어 애를 태우던 드라간이 2게임 연속골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으나 4승3패(승점12)에 그쳐 선두도약에 실패했다. 부천은 0-1로 뒤진 후반 30초 강철의 도움을 받은 이원식이 왼발 동점골을넣어 기사회생했다. 박해옥기자◆동대문 부 천 1-1 안 양 [승부차기 10-9]
  • 안양 정광민 ‘깜짝스타’

    ‘득점왕까지 노려보겠습니다’-. 요즘 들어 갑자기 잘 나가는 정광민(24·안양 LG)이 조심스레 득점왕 정복을 선언하고 나섰다.프로축구 삼성디지털 K-리그에서 예상밖의 활약으로 6경기에 5골을 몰아넣어 정규리그 최고 스타로 떠오른 여세를 리그 막판까지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대한화재컵에서 이원식이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면 정규리그의 깜짝 스타는단연 정광민이다. 정광민의 활약은 단순히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점보다도 골의 내용에서 더욱 돋보인다.지난 21일 수원 삼성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골을 넣어팀을 단독선두로 끌어올리는데 수훈을 세웠다.또 정규리그 5골 중 3골을 결승골로 장식해 조광래 감독의 총애를 한몸에 받고 있다. 정광민의 이같은 활약은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최용수와 특급 신인들인 이영표·최태욱에 드라간 등 스타들이 즐비한팀 내에서도 그를 주목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었다. 98년 입단 이후 한 때 신인왕 후보로 꼽히기도 했으나 지난해 후반 뒤늦게찾아든 2년차 징크스에 허덕이면서 장기 슬럼프에 빠졌던 탓이다.결국 서울공고 동기동창인 안정환(부산 아이콘스)이 각광을 받는 동안 지난해 팀내 최다출장 기록(38게임)을 세우고도 8골을 올리는데 그쳤다. ‘착하다’는 평을 듣는 대신 ‘성격이 섬세하고 몸싸움을 싫어하며 적극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부진의 한 원인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올들어 적극성을 키우면서 특유의 골감각을 십분 발휘,‘어려운 상황에서 엉뚱한 골을 잘 넣는다.정광민의 골은 모두가 멋지게 들어간다’는찬사를 듣고 있다. 고질인 왼쪽 무릎 부상이 올시즌 활약도를 가늠할 최대 변수이지만 안양 측은 “알려진 것 만큼 심각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프로축구 다시 ‘열기 속으로’

    프로축구 정규리그가 9일 동안의 달콤했던 휴식을 끝내고 주말 접전을 시작으로 다시 레이스에 들어간다. 지난주 유고와의 두차례 대표팀간 친선경기 때문에 잠시 열기를 식혔던 10개팀이 5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승수쌓기 경쟁을 재개하는 것.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광양에서 열리는 대전 시티즌-전남 드래곤즈전.대전이 팀당 4경기씩을 마친 2일 현재까지 지켜온 초반의 깜짝 선두를 이어갈지가 최대 관심사다.대한화재컵에서 조 꼴찌에 그쳤던 대전은 4경기에서 2골을 올리며 득점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정성천이 건재하고 김은중이 부상을털고 출전을 개시해 상승세가 기대된다. 대전은 이번에 90분 경기승만 거두면 무조건 단독선두(4승1패, 승점 10)를 유지하게 된다.대전은 그러나 대한화재컵 때 전남에게 2전 전패를 당한 징크스를 안고 있어 쉽지 않은 싸움을 벌여야 할 전망이다. 승점 6으로 4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2위 포항 스틸러스가 안양 LG를 상대로 무패행진을 이어갈지도 관심거리.포항은 4경기를 모두 이겼으면서도 90분경기승이 한번 밖에안돼 승점에서 대전에 1점 뒤져 있다. 그러나 용병 싸빅을 축으로 한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불패 행진을 이어갈기세다.포항은 또 이동국의 공백으로 취약해진 공격라인을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의 용병 파비안으로 보강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안양의 최용수가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는 것도 포항의 무패 행진에 대한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다. 대한화재컵 우승 뒤 잠시 주춤하며 초반 기선을 빼앗긴 부천 SK 역시 돌아온 골잡이 이원식의 등장으로 한껏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대한화재컵 득점왕 이원식은 지난달 5일 대한화재컵 결승때 얻은 팔꿈치 탈골의 부상으로 깁스를 했다가 최근 이를 풀고 훈련을 재개,3일 성남 일화전에서 한달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밖에 나란히 4전 전패를 달리고 있는 부산 아이콘스와 울산 현대의 부산경기는 과연 어느 팀에게 먼저 정규리그 첫승의 감격을 안길지로 색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동구 ‘파워축구’ 진수 맛본다

    ‘믿을 건 패기 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8일과 30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유럽 강호 유고와 친선경기 2연전을 펼친다. 이번 경기에 나설 유고 대표팀은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적 강호.유고는 월드컵에 9차례나 출전했고 9번 모두 우리가 한번도 밟아보지 못한 16강에 진출했다.이중 5위 이상의 성적을 낸 것만도 4번이나 된다.역대 월드컵 랭킹 9위,FIFA(국제축구연맹)랭킹 11위다. 게다가 26일 한국을 찾은 유고팀은 과거 호나우도·마라도나 등 세기의 스타들을 앞세워 유람오듯 한국을 찾았던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등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우선 베스트 멤버를 총동원,명실공히 국가대표로 팀을 구성했다.전체 24명가운데 98프랑스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만 15명 포함돼 있다. 대표적 면면을 보면 94미국월드컵 득점왕인 드라간 스토이코비치(일본 나고야)를 비롯,사보 밀로셰비치(스페인 레알 사라고사),프레드라그 미야토비치(이탈리아 피오렌티나) 등 쟁쟁한 멤버가 망라돼 있다.미야토비치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50차례 출장에 22골을 기록했고,밀로셰비치는 최근 끝난스페인 리그에서 19골로 득점 2위에 올랐다. 힘과 스피드 기술 모두에서 앞서는 유고의 한국전에 임하는 자세 또한 각별하다.다음달 11일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라는 빅 이벤트를 앞두고 정예멤버를 풀가동,전력점검의 계기로 삼으려 하고 있기 때문. 반면 유고와의 역대전적 1무3패인 한국은 더구나 올림픽대표 위주로 팀을구성한 이름 뿐인 국가대표여서 객관적 전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한국 대표팀은 A매치 경험이 없는 선수만도 6명에 이르고 대부분이 A매치골기록조차 없다.그러나 올림픽대표 선수들에게 굵직한 A매치 경험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에 이들을 주축으로 국가대표팀을 구성했다. 허정무 감독은 한국이 대패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승패를 떠나설기현 박강조 박진섭 이영표 등 어린 선수들의 패기와 자신감을 시험해보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박해옥기자 hop@
  • 최용수-정성천 “두마리 토끼 내가 잡는다”

    최용수(27·안양 LG)와 정성천(29·대전 시티즌)이 각각 개인득점과 팀순위 단독선두 진입이라는 두마리 토끼 몰이를 위해 한판 대결을 펼친다.이들이맞설 무대는 24일 오후 7시 대전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정규리그 삼성디지털K-리그. 최용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골잡이로서 득점왕 후보 0순위다.정규리그 들어 그의 부활과 함께 대한화재컵 대회 조 꼴찌에 그쳤던 안양이 선두권으로 올라섰을 만큼 팀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중하다. 최용수는 대한화재컵 대회에서 4골로 득점 4위에 머물렀지만 정규리그 들어서는 3게임 출장에 2게임 연속골을 몰아넣는 집중력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현재 정규리그 득점 공동1위인 최용수는 또 도움 1개를 기록함으로써 팀 전체 득점 4개중 3개를 엮어내 팀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이런추세라면 4골을 남겨두고 있는 통산 50골 고지에도 다음달 안에는 다다를 전망이다.스스로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는 최용수는 당분간 국가대표에 차출될 염려도 없어 한층 팀 기여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시드니올림픽에 대비,국가대표팀을 올림픽대표 선수 위주로 꾸려 나간다는 대한축구협회 방침 때문이다. 성균관대와 실업팀 할렐루야를 거쳐 97년에야 프로에 뛰어든 정성천은 대전의 주축인 김은중 이관우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케이스.지난해까지 통산 12골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지만 올들어 풀타임 멤버로 뛰는 횟수가 잦아지면서 부쩍 상승세를 타고 있다.정성천은 현재 정규리그 득점 2개로 최용수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를 이루고 있다. 정성천은 186㎝·78㎏의 체격조건 덕분에 오른발 슛은 물론 헤딩슛에도 능하다. 대전 김기복 감독은 “팀의 주축인 김은중과 이관우가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올해에는 정성천이 기둥역할을 대신해야 한다”며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해옥기자 hop@
  • 부천-수원 “개막전 골대결 양보없다”

    서정원(30)의 수원 삼성이냐,조진호(27)의 부천 SK냐-. 서정원과 조진호가 14일 오후 3시 수원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정규리그 삼성디지털 K-리그 개막전에서 자존심을 건 골대결을 펼친다. 무릎 부상 악몽을 떨치고 9개월여만에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내는 서정원은 대한화재컵 대회 부진으로 구겨진 팀의 자존심 회복에 선봉장 역할을맡는다.수원은 지난해 정규리그를 포함,프로축구 전관왕에 올랐으나 올들어잇따른 선수 부상으로 대한화재컵에서 조 4위에 그치는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지난달 끝난 아시아클럽선수권과 정규리그에 훈련 스케줄을 맞춘 것도 부진의 원인이었다. 그러나 올시즌 정규리그에서는 샤샤 박건하와 함께 서정원을 본격 가동함으로써 우승 도전에 나선다. 92년 프로에 데뷔한 서정원은 지난 시즌 11골을 포함,국내 통산 33골을 기록중이다.독일에서 무릎 수술을 받고 겨우내 재활훈련을 한 뒤 최근 한달간팀훈련에 합류,현재 전성기 때 컨디션의 80∼90%를 회복한 상태.이번 개막전에서는 적절한 시점에 오른쪽 공격수로 교체 투입돼골사냥을 개시할 예정이다. 서정원과 맞대결할 부천의 조진호는 대한화재컵 대회에서 4골을 기록,이원식과 함께 팀 전체득점(18골)의 절반이 넘는 10골을 합작하는 활약을 펼치는등 뒤늦은 전성기를 맞고 있다. 94년 프로데뷔 이래 지난해까지 통산 7골에그친 것에 견주면 엄청나게 가파른 상승세다.특히 전남 드래곤즈와의 대한화재컵 결승에서 결승골을 넣어 기세등등하게 골사냥을 이어갈 태세다.조진호는 또 대한화재컵 득점왕 이원식이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 출장이 어려워진만큼 팀내 간판 골잡이 노릇을 도맡아야 할 운명이다. 이원식은 지난 5일 대한화재컵 결승전 때 넘어지면서 탈골된 오른쪽 팔꿈치가 최근 심하게 부어올라 깁스를 할 예정이어서 새달 초에나 출장이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박해옥기자 hop@
  • 특급 골잡이들 복귀로 후끈

    ‘특급 골잡이들이 몰려온다’-. 14일 개막될 2000프로축구 정규리그인 ‘삼성 디지털 K-리그’가 내로라하는 골잡이들의 복귀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일본 J리그로 적을 옮겼다가 4개월만에 복귀하는유고 용병 샤샤(28·수원 삼성).샤샤는 지난 시즌 23골로 득점왕에 오른 것을 포함,국내 무대에서 5년 동안 활약하면서 용병 최다인 통산 57골을 기록한 특급 골잡이다.지난해 정규리그 결승전에서 손으로 골을 넣었다는 비난속에 일본으로 떠났으나 적응에 실패,한국으로의 복귀를 희망하던 차에 황선홍과 맞트레이드됐다. 수원은 잇따른 부상으로 대한화재컵대회에서 활약하지 못한 황선홍 대신 샤샤를 받아들임으로써 당초 목표인 정규리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부상으로 대한화재컵 대회에 출장하지 못했던 서정원(30·수원)도 이번 정규리그에서 9개월여만에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낸다.서정원은 지난해 8월 바이코리아컵 K-리그 전남전에 출전한 이래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지난해27게임 출장에 11골 5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던 중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입어 독일로 가 수술을 받은 뒤 지난해 말 귀국, 정규리그에 대비한 재활훈련을 해왔다. 지난해 말과 지난 4월 두차례에 걸쳐 독일서 오른쪽 무릎과 발목치료를 받은 고정운(34·포항) 역시 정규리그에서 오랜만에 팬들에게 인사한다. 고정운은 프로 12년차의 노장이면서도 지난해 21경기에 출장해 9골을 기록,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고정운은 특히 통산 55골-48도움을 기록중이어서이번 시즌 중 국내 프로축구 사상 첫 50-50클럽에 가입할 것이 확실시된다. 고정운은 이달말을 출전 시점으로 잡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공룡센터’오닐 사상 최다득표 MVP

    LA 레이커스의 ‘공룡센터’ 샤킬 오닐(28·216㎝)이 미국프로농구(NBA)사상 최다득표로 새 천년 첫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99∼00시즌 정규리그 득점왕 오닐은 10일 실시된 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에 1표 모자라는 121표를 얻어 지난 56년 NBA가 MVP를 선정한 이후 최다득표의 명예를 누렸다.종전 최다득표는 96년 113표 가운데 109표를 얻은 마이클조던(전 시카고 불스).오닐이 놓친 1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앨런아이버슨에게 돌아갔다. 한편 신인왕은 휴스턴 로케츠의 스티브 프랜시스와 시카고 불스의 엘튼 브랜드가 공동 선정됐다. 로스앤젤레스 AP 연합
  • 경희대 ‘축구명문’ 부상

    경희대가 봄철대학축구에서 남녀 모두 정상에 올랐다. 경희대는 10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험멜코리아배 봄철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방호진의 골든골로 한양대를 4-3으로 꺾고 10년만에 대회 정상을되찾았다. 대회 6회 우승에 도전한 경희대는 3-3으로 팽팽히 맞서던 연장 전반 4분 방호진이 수비수 맞고 튀어나온 공을 왼발슛,승부를 결정지었다. 양팀은 이날 2차례 동점을 기록하는 등 한치의 양보없는 혈전을 벌였다.경희대는 전반 25분 백영철의 선제골과 32분 이삼희의 페널티킥을 묶어 2-0으로 앞서나갔다. 한양대의 반격도 만만찮았다.한양대는 전반 46분 이세인의 헤딩슛과 후반 16분 대회 득점왕(4골) 노병준의 왼발 중거리슛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경희대는 후반 21분 김동규의 골로 3-2로 앞서나갔지만 곧이어 한양대 노병준에게 25m 대포알슛을 허용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앞서 벌어진 여자부 결승에서는 경희대가 전반 45분 터진 양수안나의 오른발 결승골로 한양여대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황선홍 가고 샤샤 오고

    수원 삼성의 황선홍이 일본 프로축구 가시와 레이솔에 임대됐다.지난해 국내 프로축구 정규리그 득점왕 샤샤(가시와 레이솔)와 임대형식의 맞트레이드가 이뤄진데 따른 것이다. 수원은 9일 황선홍을 가시와 레이솔에 2001년 말까지 임대해 주고 대신 유고 출신의 샤샤를 빌려오는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황선홍은 이적료 100만달러에 연봉 2억5,000만원을 받고 지난해 12월 세레소 오사카에서 15개월 만에 국내무대로 복귀했으나 허리와 어깨 부상 등으로 부진을 거듭했다.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알 히랄과의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데니스와 몸싸움을 벌이는 등 동료 선수들과 불화를 빚은 것도트레이드의 한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황선홍은 9일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했다.수원은 “가시와 레이솔에서 지난해 J리그 득점왕 황선홍의 영입을 먼저 제의해왔다”며 “황선홍의 부상 치료와 이에 따른 전력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해옥기자 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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