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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훈·나카야마 “황금발 가리자”

    ‘K-리그의 김도훈이냐.J-리그의 나카야마냐’-. 20일 오후 7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질 한·일 축구대표팀간 친선경기가 올시즌 양국 프로리그 득점왕의 자존심 대결로 한층 열기를더할 전망이다. 김도훈(30·전북 현대)은 K-리그 득점왕의 자존심을 걸고 반드시 결승골을 낚아 한국축구의 실추된 자존심까지 되살릴 각오를 다지고 있다.올시즌 정규리그에서 12골을 기록,최고 골잡이로 부상한 김도훈은지금까지의 명성에 비해 한·일전과는 깊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에 47차례 출장,17골이나 올렸지만 94히로시마아시안게임과 98프랑스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등 몇차례 나선한·일전에서는 아직 골맛을 보지 못한 상태다. 지난 10월 아시안컵축구대회 때는 무릎 부상으로 출전치 못해 일본이 우승하는 것을 TV로 지켜보면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따라서 모처럼 나서는 이번 한·일전에서 시원스런 한방으로 승리를 주도,개인과 대표팀의 명예를 한꺼번에 지켜낼 심산이다. 김도훈에 맞설 나카야마 마사시(33·주빌로 이와타)는 올시즌 J­리그 29경기에 나서 20골을 쓸어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골잡이다.J-리그 통산 190경기에서 110골을 넣었을만큼 천부적 골감각을 자랑하면서 나이를 잊은 채 일본축구의 최고 골잡이로 군림하고 있다. 오랜 경륜을 말해주듯 A매치에도 38차례 출전해 20골이나 넣었다.특히 한국과 맞붙은 92년 다이너스티컵 결승전과 98년 4월 친선경기에서 한골씩을 넣는 등 한국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나카야마는 김도훈처럼 올해 아시안컵대회에는 출전치 못했지만 이번에 골결정력 보강을 위해 동갑내기 미우라 가즈요시와 함께 최전방공격수로 나선다. 178㎝·72㎏으로 공격수로서는 다소 작은 체구지만 위치 선정과 동물적 골감각이 뛰어나 트루시에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박해옥기자 hop@
  • “2000핸드볼큰잔치 새천년 첫 결승티켓 잡아라”

    ‘결승행 티켓을 잡아라’-.1차대회 이후 1주일간의 숨고르기에 들어간 2000핸드볼큰잔치가 19∼22일 인천시립체육관에서 남녀부 각 상위 두 팀에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놓고 4강 풀리그에 돌입한다. 남자부에서는 충청하나은행 두산그린 한체대 경희대,여자는 대구시청 알리안츠제일생명 광주시청 제일화재가 준결승에 올라 일전을 벼르고 있다. 남자부의 경우는 지난해 준우승팀 충청하나은행의 무적행진이 예고되고 있다.‘엄지장군’ 최현호와 ‘태극 골키퍼’ 한경태가 부상에시달리고 있지만 박민철 장준성 황보성일 방주현 등이 펼치는 화려한개인기와 짜임새는 자타가 인정하는 최강의 전력이다. 따라서 나머지1장의 결승 티켓을 둘러싼 3팀의 각축이 오히려 흥미거리인 셈. 이에 반해 여자부는 물고물리는 대혼전 양상.선수들의 당일 컨디션이나 작은 실수 하나가 대세를 가를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3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대구시청은 1차대회 우승으로 사기가충천해 있다.국가대표 허순영과 김현옥이 제몫을 다하고 전국가대표김은경이 고질적인배탈 증세 속에서도 예전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오순열 최정임 장소희가 뒤를 든든히 받쳐 기대를 부풀리고있다. 제일생명은 비록 1차대회에서 대구시청에 패했지만 슈퍼스타 이상은과 한선희를 앞세운 공격력에서 여전히 최강.명복희와 김남선의 공격이 날카롭고 ‘방패’ 송미영도 든든하다.다만 집중마크를 받고 있는 이상은이 어떻게 게임을 풀어나갈 지가 대회 3연패의 관건이 되고있다. ‘오렌지군단’ 제일화재는 특정선수의 플레이에 의존하지 않는 조직력이 강점.허영숙 박정희 김경화 김유내 문은실 이은진이 쏘아대는 파상공세가 무섭다.그러나 2년 연속 득점왕 허영숙의 최근 부상이큰 부담이 되고 있다.복병 광주시청은 이들 ‘빅 3’에 전력상 뒤지는 것이 사실.그러나 베테랑 골키퍼 오영란이 건재하고 이윤정·정은희의 공격이 위력을 더해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제일생명은 대구시청,대구시청은 제일화재,제일화재는 제일생명에 약한 ‘먹이사슬’이 유지될 지도 주목거리다. 김민수기자 kimms@
  • 한일전 “노장 발끝서 승부 갈린다”

    오는 20일 오후 7시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릴 한·일 축구 친선경기는 노장들의 ‘대포 한방’에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 모두 공격 최전방에 노장 스트라이커를 포진시킬 계획이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일찌감치 출전선수 명단을 발표한 한국의 주포는 6개월여만에 대표팀에 선발된 최용수와 프로리그 득점왕 김도훈. 올 시즌 프로축구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최용수는 일본프로축구 J리그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정식 입단을 앞두고 이번 경기에서 대포 경쟁을 이끌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김도훈 역시 올시즌 프로리그 득점왕에 오른 발군의 폭발력을 앞세워 일본 격파의 선봉에 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15일 명단을 발표한 일본의 주포도 역시 노장으로 짜여져 있다. 왕년의 아시아 최우수선수 미우라 가즈요시와 올시즌 J리그 득점왕 나카야마 마사시가 주인공. 두 선수 모두 한국 축구는 물론 한국선수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있는 백전 노장으로 만만치 않은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미드필드진의 경우 한국은 고종수,박진섭을 제외하고 중고참이을용,박남열로 물갈이해 노련미를 더했으며 일본은 나나미 히로시,나카무라 순스케,묘진 도모카즈,오쿠 다이스케 등의 조직력을 앞세우고 있다. 한편 일본축구협회는 친선경기에 출전할 엔트리 22명을 확정 발표했다. 아시안컵 최우수선수(MVP)인 나나미 히로시(주빌로),올시즌 J-리그MVP 나카무라 순스케(요코하마) 등 지난 10월 아시안컵대회 우승 멤버들이 대거 포함됐다.또 최근 교토 퍼플상가에서 방출된 미우라 가즈요시와 올시즌 J-리그 득점왕 나카야마 마사시(주빌로) 등 30대 노장 2명을 공격수로 기용했다. ■GK 가와구치,나라자키■DF 하토리,다나카,모리오카,마쓰다,나카타 고지■MF 후지타,나나미,오쿠,후쿠니시,묘진,나카무라,모토야마,사카이,이나모토,오노■FW 미우라,나카야마,구보,야나기사와,기타지마박해옥기자 hop@
  • 내일은 세상을 던진다

    ‘눈에 띄네’-.한체대의 새내기 문필희(18)가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성인 핸드볼의 왕중왕을 가리는 핸드볼큰잔치가 남녀부 4강을 확정지으며 1차대회를 마감한 가운데 한체대의 루키 문필희가 돋보이는플레이로 성인무대를 강타,주목을 받고 있다.천안공고 3년생인 앳된소녀 문필희는 기라성같은 선배들 앞에서 겁없이 코트를 휘저으며 1차 대회에서 모두 25골을 넣어 득점 7위에 올랐다.169㎝·58㎏의 날렵한 체구로 센터백과 레프트백이 주요 포지션이지만 어떤 자리라도능히 소화해 낼 수 있는 재목이어서 기대를 더욱 부풀린다.특히 어시스트가 일품.코트 전체를 보는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스는 프로농구의 특급 가드 강동희(기아)를 연상시킬 정도.게다가 남자 선수도좀처럼 구사하기 힘든 ‘비하인드 패스’도 무리없이 해내 팬들의탄성을 자아낸다. 문필희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 10일 2001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21명에 일본에서 활약중인 슈퍼스타 오성옥과 이상은(제일생명) 등과 함께 당당히 선발됐다.한체대 정형균 교수는“아직어려 힘이 붙지 않았지만 재치와 감각은 누구보다 뛰어나다”면서“차세대 여자 핸드볼을 이끌 재목”이라고 강조했다. 천안 성정초등학교 4학년때 교사의 권유로 핸드볼에 입문한 문필희는 당시 어머니(이순옥·43)의 반대도 컸지만 뛰어난 재능을 과시하며 어머니를 든든한 후원자로 만들었다.천안공고를 올 3관왕으로 이끈 그는 지난 7월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방글라데시)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득점왕에 오르며 한국에 우승컵을 안겨 ‘차세대 특급’으로 인정 받았다. 문필희는 “페인팅과 점프에 약하다”면서 “앞으로 이를 보강해 임오경 선배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빙판 황제’르뮤 돌아온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슈퍼스타 마리오 르뮤(35)가 얼음판에복귀한다. 피츠버그 펭귄스는 8일 구단주인 르뮤가 유니폼을 벗은지 3년만에선수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84년 피츠버그 소속으로 NHL 무대에데뷔한 르뮤는 97년 은퇴할 때까지 12년 동안 웨인 그레츠키와 빙판의 황제 자리를 다퉜다. 전문가들은 동물적인 골감각과 천재적인 스케이팅 실력으로 11시즌동안 613골을 기록,통산득점 6위에 올라있는 르뮤가 선수생활을 계속했다면 공격과 관련된 모든 기록을 깨뜨렸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8·93·96년 3차례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르뮤는 6번이나득점왕에 올랐고 91·92년에는 펭귄스에 스탠리컵을 안겨줬다.93년엔암의 일종인 호지킨병에 걸려 94∼95시즌을 뛰지 못했지만 병을 이겨내고 빙판에 복귀하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97년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등록된 르뮤는 99년 부도가 난 피츠버그를 매입,구단주로 변신했다.따라서 르뮤가 빙판에 복귀하면 미국 근대 프로스포츠 사상 첫번째 구단주겸 선수로 기록된다. 피츠버그(미 캔자스주) AP 연합
  • 2000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4강 판도 “며느리도 몰라”

    ‘한치앞이 안보인다’-.7일부터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옮겨 속개되는 핸드볼큰잔치 여자부는 4강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이들 4개팀이 극심한 혼전 양상을 보여 흥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광주에서 개막돼 30일까지 치러진 여자부 예선리그 1차대회 결과 전통의 3강인 알리안츠 제일생명·제일화재·대구시청의여전한 강세속에 광주시청까지 가세,예년에 볼 수 없는 4파전으로 번졌다.3연패를 노리는 제일생명이 3승,2년연속 준우승팀 제일화재가 3승1패,대구시청 2승1패에 복병 광주시청이 3승1패로 접전을 벌이고있는 것.상명대와 한체대가 1승3패로 그 뒤를 이어 4강 구도는 현재가닥을 잡은 셈이다.10일 펼쳐지는 예선 2차대회에서는 4강을 확정짓고 4강팀은 19∼22일 풀리그(인천시립체)로 결승행을 다툰다. 2차대회의 빅카드는 7일 대구시청-광주시청,8일 대구시청-제일생명,10일 제일생명-제일화재전.이들 맞수 격돌은 4강 확정의 의미가 크지만 라이벌에 대한 기선제압의 뜻도 담겨 물러설 수 없는 일전. 우승후보 0순위는 제일생명.태극마크를 반납한월드스타 이상은과한선희 쌍포가 건재하고 상명대에서 영입한 명복희가 기대 이상으로활약,최강의 전력으로 꼽힌다.이상은은 1차대회에서 25골(득점 3위)을 뽑아 공격의 선봉에 섰다. 광주시청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제일화재는 2년연속 득점왕 허영숙을 축으로 김경화 박정희 김유내 문은실 등의 파상 공격이 우승후보로서 손색이 없다.허영숙은 득점 4위(22골),김경화는 5위(21골)에 올라 있다. 3년만에 정상탈환을 노리는 대구시청도 국가대표 허순영과 김현옥,전 국가대표인 오순열 김은경 등이 포진해 만만치 않다. 돌풍의 광주시청은 이윤정이 공격의 핵.이윤정은 1차대회에서 33골로 득점 선두에 나서며 내친 김에 정상 도약의 주역이 되겠다는 다짐이다.장선영과 정은희가 이윤정의 뒤를 받치고 걸출한 문지기 오영란이 버텨 결과가 주목된다. 김민수기자
  • 전북 창단 첫 우승 감격

    ‘그래,바로 이 맛이야’-.전북 현대가 창단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전북은 5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00 서울은행 FA컵 축구대회결승전에서 스트라이커 김도훈이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고 골키퍼서동명이 종료직전 페널티 킥을 막아내는 등 눈부신 선방을 한데 힘입어 사상 첫 2연패를 노린 성남 일화를 2-0으로 완파했다. 전북은 우승컵과 함께 5,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지난 94년 창단한전북이 우승컵을 차지하기는 정규리그와 컵대회 등을 통틀어 이번이처음이다.전북은 또 이번 우승으로 1년전 이 대회 결승에서 성남에당한 0-3 패배를 말끔히 설욕했다. 전북의 박성배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전남 드래곤즈와 포항 스틸러스,부천 SK에 잇따라 역전승을 거두고결승행에 성공한 전북은 김도훈 박성배 등 정예 멤버를 대부분 가동,적극 공세를 펼치다 전반 26분 결승골을 얻었다. 전반 초반은 성남이 확실한 주도권을 장악한 가운데 일방적으로 전북 문전을 두드리는 형국이었다.성남은 전반 10분까지 이상윤 신태용 박남열 등노장 트리오와 게임메이커 박강조가 잇따라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면서 기세를 올렸다.7분 벌칙지역 왼쪽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을 신태용이 절묘하게 오른발로 감아 찼으나 전북 골키퍼 서동명의 펀칭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경기의 흐름은 양현정의 왼쪽 돌파가 살아난 전북 쪽으로 서서히 기울었다.생기를 얻은 전북은 김도훈이 두차례 슈팅 기회를 잡으면서 확실히 주도권을 빼앗았다.전반 26분 벌칙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김도훈이 튀어나온 공을 그대로 왼발 슛,결승골을 올렸다.성남 골키퍼 김해운이 방향을 잡고 몸을 날렸으나 낮게 깔린 공은 수비 몸맞고 꺾여 골문으로 빨려들었다. 반격에 나선 성남은 41분 문전에서 골찬스를 맞았으나 이상윤 박남열의 슈팅이 잇따라 서동명의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후반 14분 김도훈의 패스를 받은 올시즌 신인왕 양현정이 벌칙지역 오른쪽에서 수비 사이를 비집는 쐐기골을 넣었다.전북은 후반 12분 박성배가 성남 김상식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행운을 잡았으나 김도훈이 이를 실축,2골차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성남도 종료직전 박강조가 얻어낸 페널티 킥을 신태용이 찼으나 서동명의 손에 걸렸다. 박해옥기자 hop@. *박성배는 누구-준결승까지 2골…팀 결승行 견인. “뜻하지 않은 큰 상을 받게 돼 어리둥절합니다” ‘흑상어’ 박성배(25)는 MVP에 오른 소감을 밝히면서 쑥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박성배는 결승전에서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성남 문전을 헤집으며골찬스를 열어주는 등 팀 기여도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준결승까지 3게임을 치르는 동안 2골을 기록,팀이 결승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숭실대를 거쳐 98년 입단해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굳힌 박성배는올시즌 삼성디지털 K-리그에서도 23게임 출장에 8골을 올리는 등 득점왕 김도훈(12골)에 버금가는 골잡이이자 2선 공격수로 각광받았다. 181㎝·75㎏의 당당한 체격에 100m를 12초5에 주파한다. 박해옥기자
  • 성남·전북 FA컵 골잡이 승부서 판가름

    ‘박남열의 성남 일화냐,김도훈의 전북 현대냐’-. 성남과 전북이 올시즌 프로·아마 축구의 대미를 장식할 2000서울은행 FA컵 축구대회 패권을 놓고 5일 오후 2시 제주에서 일전을 벌인다.성남과 전북의 승부카드는 박남열과 김도훈. 30세 동갑내기인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2골씩을 기록하며 팀의 최대 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성남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남열을 최전방에 내세워 대회 첫 2연패를 노린다.박남열은 신태용 이상윤 김대의 등 2선 공격수들이 중원을 휘젓는 동안 황연석과 투톱을 이뤄 마무리 해결사로 나설 예정이다.박남열은 삼성디지털 K-리그에서 성남 선수로는 유일하게 두자리수 득점(10골)을 기록,팀내 최고 골잡이로 우뚝 섰다. 박남열로서는 정규리그 이후 거의 휴식을 취하지 못해 체력 소진이많은데다 발목마저 좋지 않아 정상 컨디션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나 박남열은 “이번에 반드시 결승골을 넣어 팀의 2연패를 이끌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다진다. ‘폭격기’ 김도훈은 올시즌 삼성디지털 K-리그에서12골로 득점왕에 오른 한국 최고의 골잡이.이번 대회에서도 16강전과 8강전에서 잇따라 동점골을 터뜨려 전북이 결승전에 오르는데 밑거름이 됐다. 김도훈은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그라운드에 나서면 2중3중의 마크를해야하기 때문에 성남으로서는 그만큼 전술운용의 폭이 좁아지는 부담을 안게 된다. 따라서 김도훈은 여의치 않을 경우 수비수를 따라붙게 한 뒤 박성배양현정 등에게 골찬스를 만들어 주는 도우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도훈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성남에 당한 패배를 반드시 설욕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최용수 MVP 등극

    “내 축구인생에서 최고의 한해가 된 것 같습니다.함께 고생한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독수리’ 최용수(27·안양 LG)가 갖은 시련을 이겨내고 새천년 첫해 프로축구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최용수는 1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81표 가운데 66표를 얻어 14표에 그친 2위 김도훈(전북 현대)을 제치고올시즌 최고 스타가 됐다.김도훈은 00삼성디지털 K-리그에서 12골을기록,득점왕에 올랐으나 골과 도움 등 전반적인 활약도에서 최용수에 뒤져 많은 표를 얻지 못했다.신인왕은 전북 현대 모터스의 양현정(23)에 돌아갔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스트라이커 최용수.그가 올시즌 그라운드 왕위에 등극하기까지 명성만큼 순탄치는 않았다.오히려 시련과좌절의 연속이었다.그래서 그의 영예가 더욱 빛난다. 99년 2월 상무에서 제대할때만 해도 꿈에 젖었다.해외진출의 길이보였기 때문.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무산되면서 그에게 첫 시련이 찾아왔다.그리고 부상이라는 뜻하지않은 불청객이 그를 괴롭혔다.여기에 국가대표 탈락으로 마지막 남은 자존심마저 무너지면서 정신과 육체 어느것 하나 성한곳이 없을 만큼 온통 상처투성이였다.특히 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지난 9월말 구성된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누락된 것은 그로서는 참을수 없는 치욕이였다.이로 인해 프로축구 정규리그 막판 한때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더구나 같은 팀 막내 이영표가 대표팀에 발탁돼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혼자서 저린 가슴을 쓸어내는 일이 잦았다. 자칫 나락의 늪으로 빠질뻔했던 그는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시련과좌절을 떨처리고 다시 명성을 되찾았다.최용수는 삼성 디지털 K-리그 25경기에 출장,10골 8도움을 올리며 안양을 우승으로 이끌었다.또컵대회 등을 포함,올시즌 총 34경기에 출장해 14골,1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최용수의 화려한 성적은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데서 비롯됐다.단순히 골만 넣은 ‘특급 골게터’에서 동료들의 골을 돕는 ‘특급 도우미’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은 결과였다.올시즌 대변신은 지난 시즌 성적 14골 4도움과 비교하면 극명히 드러난다. 최용수는 “일급 선수라면 골만 넣으려 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한조광래감독의 말을 잊지않는다고 말했다. 부산 금정 초등학교 4학년때 처음 축구를 시작한 뒤 동래중-동래고-연세대 등을 거쳤다.184㎝ 77㎏의 당당한 체격에 100m를 12초대에 주파하는 준족을 가졌다.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틈만 나면 음악을 듣고영화를 즐긴다. 박해옥기자 hop@
  • 득점왕 경쟁 ‘숨고르기’

    불을 뿜던 득점왕 경쟁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달 24일 광주에서 개막된 2000핸드볼큰잔치가 30일 1라운드 열전을 마감하고 오는 7일 장소를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옮겨 2라운드에들어간다.일주일간의 꿀맛 휴식을 취한 선수들은 팀의 사활이 걸린 2라운드에서 혼신을 다하게 돼 핸드볼의 묘미를 팬들에게 한껏 선보일 전망이다. 개막전부터 관심을 모은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이상은(알리안츠제일생명)과 득점왕 허영숙(제일화재)의 여자부 득점왕 다툼은 이윤정(광주시청)의 선두 돌출로 3파전 양상으로 번졌다. 이윤정은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올 한경기 최다골인 12골을 터뜨리며 4경기에서 모두 33점을 뽑아 득점 1위로 내달렸다.문우애(상명대)가 26골,이상은 25골,허영숙 22골,김경화(제일화재) 21골 순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이재우(원광대)가 33골로 1위,이현행(한체대) 2위(26골),윤경민(경희대) 3위(23골),최현호(충청하나은행) 4위(22골),김지훈(두산그린)이 5위(21골)를 각각 마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인 셈.득점왕이 되기 위해서는2경기를 더 뛸 수 있는 결승 진출이 급선무다.여자부의 상명대(1승3패)는 4강 진출조차 버거워 2위 문우애는 경쟁에서 탈락할 것이 확실시된다.남자부의 1위 이재우도 팀이 이미 4강 진출에 실패,추가득점은 불가능하다.따라서 객관적인 전력상 결승 진출이 유력시되는 제일생명과 제일화재의 이상은과 허영숙이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게점쳐지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 충청하나은행의 최현호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이현행의 한체대와 김지훈의 두산그린의 결승 진출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현재 어시스트부문에서는 황보성일(하나은행)과 윤정선(초당대)이 16개와 12개로 남녀부 1위를 질주하고 있다.김민수기자 kimms@
  • “올 득점왕 내가 쏜다”

    ‘득점왕은 나다’-. 24일 막을 올리는 2000핸드볼큰잔치에서 ‘월드스타’ 이상은(27·알리안츠 제일생명)과 ‘날쌘숙이’ 허영숙(26·제일화재)이 여자부득점왕을 선언하고 하고 나서 팬들의 이목을 끈다. 이상은은 자타가 인정하는 아시아 최고의 거포.유럽선수 못지 않은단단한 체격에서 뿜어내는 장거리포가 일품인 데다 순발력까지 갖춰한국 여자핸드볼 공수의 핵이다.또 국내 최강전인 핸드볼큰잔치에서도 92년 신인왕에 오른 뒤 96년과 98∼99년 등 모두 3차례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진가가 입증됐다.89년 이 대회가 시작된 이래 3차례MVP를 받은 선수는 남녀 통틀어 유일하다. 그러나 이상은은 이같은 맹활약에도 득점왕에는 단 한차례 오르지못한 ‘득점왕 무관의 한’을 품고 있다.지난 대회에서는 허영숙(32골)과 이윤정(27골·광주시청)에 이어 공동 4위(26골)에 그쳤고 98대회에서는 허영숙(93골)·오순열(91골·대구시청)에 뒤져 3위(85골)를차지했다. 통산 541골을 터뜨려 남녀 개인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는 이상은은지난해 줄곧 시달려온 아킬레스건 부상이 회복됐다.게다가 내년 은퇴를 결심한 상태여서 이번 대회 우승과 함께 첫 득점왕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하겠다는 남다른 각오에 차있다. 이에 견주에 허영숙도 자신의 아성인 득점왕 자리를 결코 호락호락내주지 않겠다는 다짐이다.이상은과 같은 포지션인 센터백으로 재치와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송곳 슛팅’을 자랑한다. 98∼99년 2년 연속 최다골을 뽑은 허영숙은 이번 대회 득점왕에 오르면 여자부 최초로 3년 연속 득점왕의 영예를 안게 된다.그동안 남자부의 조범연(90∼92년)과 윤경신(93∼95년)만이 3년 연속 득점왕에등극했었다. 이밖에 한선희(제일생명)와 오순열·김현옥(대구시청),박정희(제일화재),김향기(한체대) 등도 이상은과 허영숙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꼽힌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농구, 첫 ‘토종 득점왕’ 나올까

    프로농구 사상 첫 ‘토종 득점왕’ 탄생할까-. 지난 97년 출범한 프로농구의 득점왕 타이틀은 늘 용병들의 몫이었다.원년시즌의 칼 레이 해리스(당시 나래)를 비롯해 래리 데이비스(SBS) 버나드 블런트(LG) 에릭 이버츠(당시 골드뱅크) 등이 차례로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하지만 1라운드 막판에 접어 든 00∼01시즌에서는 양상이 사뭇 다르다.LG의 ‘캥거루 슈터’ 조성원(182㎝)과 SK의‘골리앗센터’ 서장훈(207㎝)이 용병 2명과 예측불허의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현재 득점 1·2위는 SBS의 데니스 에드워즈(192㎝)와 신세기의캔드릭 브룩스(194㎝). 도저히 들어갈 것 같지 않은 엉성한 폼으로 훅슛을 구사하지만 실제로는 막기가 쉽지 않아 대량득점을 하고 있는 에드워즈는 8경기에서278점(한경기 평균 34.75점)을 몰아 넣었다.힘과 탄력이 좋아 골밑이약한 팀에게 더욱 위력을 떨치고 있다.질풍같은 드라이브 인 슛이 특기인 브룩스는 8경기에서 263점(평균 32.88점)을 얻어 에드워즈를 15점차로 바짝 추격중이다. 개인기가 뛰어나지만 상대방의집중 견제를받는데다 왼쪽 돌파에만 능한 것이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이들을 위협하는 토종의 선두주자는 조성원.올시즌을 앞두고 현대에서 LG로 둥지를 옮긴 조성원은 8경기에서 247점(평균 30.88점)을 넣었다.슛 감각에 물이 오른데다 느낌마저 좋아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뒤집기 가능성을 부풀리고 있다.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의 전폭적인신뢰를 받고 있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서장훈도 특유의 고감도 미들슛과 높이를 바탕으로 한 골밑슛을 앞세워 4위(평균 28.71점)에 올라 있다.지난 18일 현대와의 잠실경기에서 왼쪽 검지 골절상을 당해 당분간 코트에 나설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15경기 이상 결장하지 않으면 수상자격을 갖추게 된다.SK가 그의 코트 복귀에 맞춰 대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여 막판투혼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오병남기자 obnbkt@
  • ‘핸드볼 큰잔치’ 겨울코트 달군다

    ‘핸드볼 왕중왕은 우리다’-.올해로 12번째를 맞는 SK엔크린배 2000핸드볼 큰잔치가 오는 24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개막,한달여간의대장정에 돌입한다. 상무·충청하나은행 등 남자 9개팀과 알리안츠제일생명·제일화재등 여자 7개 실업·대학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다음달 10일까지염주체육관과 서울학생체육관에서 예선전을 벌여 남녀 각 4강을 가린다.이들 4강은 다음달 19∼22일(인천 실내체육관) 풀리그를 벌여 결승에 나설 2개팀을 결정짓는다.결승전은 27∼28일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남녀 모두 2연전으로 패권을 가린다.패권 방식은 2연전의 승수를 우선하며 승패가 같을 경우 골득실차로 우승팀을 확정한다.그러나 두 차례 경기를 통해 골득실차도 같을 경우 연장전으로 승부를 가린다. 이번 대회 최대의 관심사는 남자부 상무의 5연패 달성과 여자부 제일생명의 2연패를 이룰수 있을까에 쏠린다. 96∼99년 4년 연속 정상을 달려온 상무는 올해도 국가대표 오민식·홍기일 등의 화려한 개인기와 짜임새있는 공격으로 ‘정상 노터치’를 외치고 있다.그러나 상무의 최대 걸림돌은 지난해 창단하자마자준우승을 차지한 ‘젊은 피’ 충청하나은행.골키퍼 한경태를 비롯,최현호·장준성·박민철·임성식 등 국가대표 호화멤버로 짜여진 하나은행은 상무를 바짝 긴장시키기에 충분한 전력이다.여기에 실업의 노련미를 패기로 잠재울 경희대·원광대·한체대 등 대학세의 도전도만만치 않다. 여자부에서는 제일생명과 제일화재,대구시청의 피말리는 3파전이 전망된다.월드스타인 이상은과 한선희가 건재한 제일생명은 국가대표피봇인 상명대 명복희를 영입,전력을 배가 시켰다.그러나 업계 라이벌인 제일화재도 2년 연속 득점왕 허영숙을 축으로 박정희·문은실·이은진 등의 융단포화와 국가대표 골키퍼 이남수의 철벽 수비로 첫정상 등극을 벼르고 있다.여기에 김현옥·허순영·오순열 등 전·현국가대표 주전들이 포진한 막강 대구시청도 3년만에 패권 탈환을 다짐하고 있어 팬들의 흥미를 한껏 돋울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월드컵 준비하자/(중)관중감소 원인·대책

    관중들은 선수들의 멋진 경기와 득점장면을 보기위해 축구장을 찾는다.따라서 수준이 떨어지거나 골이 나지 않는 경기는 팬들에게 외면당할 수 밖에 없다. 국내 프로축구에 관중이 몰리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올 시즌국내 프로축구에서는 경기당 2.72골만 터져 지난해 2.95골보다 떨어졌다.정규리그 득점왕에 오른 김도훈(전북)의 득점수는 12골에 불과해 지난해 득점왕보다 6골이나 적었고 최고의 골잔치로 불리는 해트트릭도 지난해 보다 1회 줄어든 6회에 그쳤다. 당연히 관중수도 총 190만명으로 지난해 267만명에 비해 급격하게감소했다.볼만한 기록과 내용이 없으니 팬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팬들이 줄어들다 보니 기록도 떨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진 것이다. 물론 국가대표팀의 성적부진도 관중수 감소에 악재로 작용했다.지난달 아시안컵 축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비록 4강까지 진출했지만 매 경기를 졸전으로 일관,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반면 2002년월드컵을 공동개최하는 일본은 ‘탈아시아’를 외치며 정상을 차지,한국팬들을 더욱 가슴 아프게 했다. 여기에 이동국(포항) 고종수(수원) 등 신세대 스타들의 부진과 김현석 김도균 안정환 등 특급선수들의 잇단 해외 진출로 스타플레이어의 수가 줄어든 것도 관중수 감소와 직결됐다. 고질적인 판정시비도 프로축구를 위축시켰다.심판위원장을 포함한상임위원장이 도중 경질됐으며 판정시비에 따른 제소도 줄을 이었다. 올해는 특히 수준높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의 생중계로 관중하락을 부채질했다. 문제는 이 모든 것이 한국축구의 경기력 향상과 직결된다는 점.하지만 이제 2002년 월드컵이 1년 반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경기력 향상이 먼저냐,관중의 관심이 먼저냐는 식의 해묵은 논쟁을 하기에는시간이 부족하다.프로연맹과 각 구단이 앞장 서 이벤트를 통해 우선적으로 관중의 관심을 되돌리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박준석기자 pjs@
  • 특급 골잡이 샤샤 귀화

    ‘유고용병’ 드라큘리치 샤샤(28)가 한국에 귀화한다. 올 시즌 프로축구 수원 삼성에서 뛰다 자유계약 선수로 풀린 99시즌득점왕 샤샤는 17일 에이전트사인 ㈜이플레이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국적 취득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이플레이어는 “샤샤는 ‘국내에서 5년 이상 체류한 자’의 귀화요건을 갖추고 있어국적을 취득하는 데 문제가 없다.빠른 시일 안에 절차를 마쳐 국가대표팀에서 뛸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샤샤는 “귀화한 뒤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축구를 위해 공헌하고싶다”고 밝혀 국가대표로의 발탁을 강력히 희망했다. 샤샤가 귀화하게 되면 지난 3월 귀화한 안양 LG의 러시아 출신 골키퍼 신의손(샤리체프)에 이어 외국인 선수로는 두번째. 유고 프로축구 1부리그 레드스타와 프리스티나에서 활약했던 샤샤는95년 부산 대우 입단으로 국내 프로축구와 인연을 맺어 98년 수원삼성으로 이적한 뒤 지난 7월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국내 데뷔 첫해인 95년 8골을 기록했으며 96년 3골,97년 11골,98년12골을 낚았다.99시즌에는 23골-4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의 4관왕 등극의 견인차가 됐다.샤샤의 국내 통산 기록은 63골 16도움. 샤샤는 99년 부산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손으로 골든골을 넣어 한국판 ‘신의손’으로 화제를 모았다. 190㎝의 훤칠한 키에 미혼으로 깔끔한 외모에다 탁월한 골 능력을갖춰 상품가치가 높았다. 그러나 그는 팀웍을 우선하는 축구에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고 성격이 급해 구단과 마찰을 빚어 올초 일본의 가시와 레이솔로 트레이드됐다 지난 5월 수원으로 다시 복귀했지만 2개월만인 7월 방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샤샤가 국가대표를 희망하고 있는 만큼 21일 기술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그러나 협회는 한때 귀화를 전제로 샤샤의 대표팀 영입을 논의한 적이 있으나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아 받아들이지 않았다. 샤샤는 유고에서 청소년 대표나 국가대표로 발탁된 적이 없어 귀화한다면 국가대표의 자격에는 별 문제가 없다. 한편 샤샤는 안양 LG와 입단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양의 입단은 본인이 원하는데다 안양으로서도 최용수가 내년 시즌일본 진출을 노리고 있어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MVP 신인왕 ‘2强’ 압축

    2000프로축구 K-리그가 막을 내림에 따라 시즌 MVP(최우수선수)와신인왕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K-리그가 올시즌 프로 마무리 대회인데다 MVP와 신인왕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MVP 후보는 우승팀 안양 LG의 최용수와 전북 현대의 김도훈이 강력히 떠우르고 있다.안양의 정광민,성남 일화의 신태용 박남열 이상윤,부천 SK의 이원식 등이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으나 올시즌 활약에서이들 두 선수에 못미친다. 예년에 비해 후보 빈곤 현상을 보이는 것은 황선홍(전 수원 삼성)안정환(전 부산 아이콘스) 김현석(전 울산 현대) 등 대형스타들이 해외로 진출했고 신세대 스타인 이동국마저 잦은 국가대표 발탁으로 프로무대를 휘저을 충분한 기회를 갖지 못한데서 비롯됐다. 이런 가운데서도 리그 막판까지 이어진 최용수와 김도훈의 활약은그나마 관심을 끌만했다.특히 득점왕을 놓고 벌인 두 사람의 각축은최용수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골을 보태면서 더욱 뜨거워졌다. 김도훈은 올시즌 K-리그에서 12골(0도움)로 득점왕에 오른 것이 강점이다.그러나 부천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주심의 애매한 판정으로한골이 무효화되는 바람에 플레이오프와 챔프전에 나서지 못한 것이아쉬움으로 남는다. 최용수는 득점에서는 김도훈에 뒤졌지만 공격 포인트(득점+도움)에서 18점(10골 8도움)을 기록,가장 골 기여도가 높은 선수로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특히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1골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함으로써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신인왕 부문 역시 안양 LG의 이영표,전북 현대의 양현정 정도가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시즌 초 성남 일화의 박강조와 김대의도 후보감으로 거론됐지만 자격요건에 대한 시비가 일자 프로연맹이 ‘과거 외국에서 한게임이라도 뛴 선수는 신인왕 후보에서 제외한다’고 규정을 바꾸어 대상에서 제외됐다.박강조와 김대의는 올시즌 한국무대에첫선을 보이기 전 J-리그에서 활약한 적이 있다. 양현정은 대한화재컵대회 1골3도움을 올린데 이어 K-리그에서도 5골4도움을 기록,신인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겨 강력한 후보감으로 떠올랐다. 이영표는 프로리그에서 2골1도움에 그쳤으나 국가대표팀을 오가면서도 올시즌 17게임에 출전했다.이영표는 프로 신인으로 A매치 21게임에 출전,3골을 기록했다. 박해옥기자 hop@
  • 안양 ‘새천년 정상 축포’

    안양 LG가 2000프로축구 삼성디지털 K-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안양은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2차전 부천 SK와의 홈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120분간의 사투를 벌였으나 1-1 비겨승부차기 4-2로 이겼다. 안양은 이로써 3전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을 따내 전신인 럭키금성의 90년 우승 이후 10년만에 정규리그 정상을 되찾았다.부천은 11년만의 정상탈환 꿈을 접었다. 한편 리그 득점왕은 전북 현대의 김도훈(12골)이 차지했고 안양의드라간은 어시스트왕(8개)에 올랐다. ◆승부의 분수령 전반은 부천의 우세속에 안양 골키퍼 정길용의 선방이 돋보였다.그러나 후반과 연장전은 안양의 용병 3인방인 안드레-쿠벡-히카르도의 활약이 살아나면서 안양의 우세. 부천은 최전방 공격수 이성재가 전반에만 3차례 문전에서 위협적인슈팅을 날려 안양의 공격을 주춤하게 만들었다.이성재는 전반 25분과35분,36분 잇따라 골문을 넘봤으나 번번이 정길용의 선방에 막혔다. 부천은 마침내 후반 14분 곽경근의 헤딩슛으로 굳세게 닫혀 있던 안양골문을 열었다.벌칙지역 왼쪽을 파고든 곽경근은 반대편에서 날아온 센터링을 그대로 헤딩슛,선제골을 올렸다. 그러나 안양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안양은 후반 31분 쿠벡이 아크정명에서 얻은 프리킥을 안드레가 그대로 오른발 슛,동점골을 터뜨려게임을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은 홈에서 축배를 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안양의 일방적인공격과 부천의 수비로 일관했다.안양은 연장 전반 9분·13분 안드레이영표가,후반 3분엔 정광민이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게임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아나갔으나 끝내 골을 넣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갔다.안양은 4번째 키커를 제외하고는 모두 골을 넣었으나 부천은 두번째키커인 곽경근과 네번째 키커 강철이 안양 골키퍼 정길용의 선방에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승부는 안양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5번째키커 히카르도가 침착하게 골을 넣어 올시즌 K-리그 대단원의 막을내렸다. ◆양팀의 전략 수성에 신경을 쓴 안양은 초반엔 3-5-2 포메이션으로수비를 강화하려는 흔적이 엿보였다.안양은 전반에 최용수 왕정현을투톱으로 내세워 선제골을 올리는데 실패하자 후반에는 쿠벡과 왕정현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벼랑끝 위기에 몰린 부천은 조성환 등 수비수들까지 공격에 가담하는 등 적극 공세로 일관했다.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공격 일변도로 나선 부천은 전반에 이성재 곽경근을 최전방에 배치해상대 힘을 뺀 뒤 후반에 ‘해결사’ 이원식을 투입,골을 노렸다.부천은 후반 31분 안양 안드레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에는 공격시 골키퍼를 제외하고는 전원이 하프라인을 넘어설 만큼 90분 경기를 공격적인 플레이로 일관했으나 끝내 무릎을 꿇었다. 안양 박해옥·박준석기자 hop@. * 안양 우승까지. 안양 LG의 K-리그 우승은 프런트와 코칭 스태프,그리고 선수들의 유기적인 합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5월 정규리그가 시작될 때만 해도 안양의 우승을 예상한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지난해 정규리그 9위에 그친 안양은 올 대한화재컵대회에서도 B조 꼴찌까지 추락,누구도 이같은 수직상승을 예상하지못했다.그러나 안양은 정규리그 개막 한달 뒤부터 저력을 드러냈다.6월14일 전북 현대를 1-0으로 이긴 것을 시발로 7월29일 부산 아이콘스전까지 10연승을 내달리며 정상 등극을 예고했다.10연승은 프로축구 사상 최다연승 기록. 그 저력의 밑바탕에는 무엇보다 구단의 대대적 지원이 있었다.특히98년 3월 구단주가 허창수 LG전선 회장으로 바뀐뒤 지난해 말 취임한최종준 단장은 침제됐던 구단 분위기를 완전히 일신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우선 우수선수 영입을 과감히 단행했다.브라질 용병 드라간을최고 몸값인 120만 달러에 영입했고 신의손(사리체프)을 귀화시켜 현역에 복귀토록 했으며 국가대표 이영표를 1순위 지명해 전력을 보강했다.LG그룹 차원에서도 프로팀중 유일하게 임원동호회를 운영하면서월간 MVP,연간 MVP를 선정하는 등 선수들을 격려했다. 조광래 감독의 전략도 우승 요인.조 감독은 올시즌 정규리그부터 기존 4-4-2를 3-5-2로 바꿔 기습공격을 정착시키면서 ‘경제적 축구’의 모델을 완성했다.그 결과 올시즌 K-리그에서 15일 현재까지 최다골 성공률(15.2%)을 기록했다.실점은 26점으로 10개팀중 최소. 한편 선수단은 우승상금 1억5,000만원과 구단 포상금 1억5,000여만원,입장수입 배당금 1,000여만원 등 총 3억1,000만원에 이르는 푸짐한 수익을 챙길 전망이다. 박해옥기자. *승부차기 2개나 막아낸 정길용선수. 행운의 여신은 안양의 골키퍼 정길용(25)에게 미소를 보냈다. 부상당한 신의손 대신 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 출장한 정길용은부천의 골게터 이성재의 결정적인 슛을 2번이나 막아내더니 승부차기에서도 2개를 막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올시즌 입단때까지만 해도 정길용은 그리 주목받지 못했다.연봉 1,200만원의 ‘싸구려’선수.하지만 이제는 신인왕까지 바라보게 됐다. 주전 골키퍼 신의손에 밀려 올시즌 통틀어 고작 7게임에 출장했지만 마침내 찾아온 찬스를 살린 것이다에 강했다.정길용은 해을 정도다. 2차전 선발출장도 지난 1차전에서 신의손이 부상ㅈ을 당해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었다. 서울 상계초등학교때 축구를 시작한 정길용은 재현중-강동고-광운대를 거치면서 완숙된 실력을 갖추었다.19세 대표,대학선발을 거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정길용의 강점은 빠른 순발력.풋살국가대표를 지냈을 정도다.또 겸손하게 배우려는 태도는 더욱 그를 빛나게 한다.정길용은 선수겸 플레잉코치를 맏고 있는 신의손의 조언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냈다.
  • “첫승고지 내가 먼저”성남 ―부천 정면충돌

    ‘첫판을 잡아라’-.성남 일화와 부천 SK가 제각각 화려한 공격력을앞세워 5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릴 프로축구 삼성디지털 K-리그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정면충돌 한다. 성남과 부천은 각각 페넌트레이스 27경기를 통해 평균 1.59골과 1.67골을 기록한 막강 화력을 자랑한다.두팀 모두 이를 바탕으로 대량득점에 의한 1승 고지 선점을 노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연장전·승부차기를 통해 매경기 승부를 가리는 플레이오프전이 2차례 경기를펼친 뒤 승수·골득실 등으로 챔프전에 진출할 1팀을 가리기 때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성남은 이상윤(31) 박남열(30) 등 노장들이 건재해 이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그러나 노장 트리오의 한축인신태용(30)은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상윤과 박남열은 나란히 9골로 득점 2위 그룹을 이루고 있어 득점왕 야망까지 겹쳐 있다.전북 현대의 플레이오프 진출 무산으로 득점행진을 12골에서 멈춘 선두 김도훈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속팀을 챔프전에 진출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이들은 성남이 3전2선승제의 챔프전에 진출할 경우 최대 5경기까지더 뛰게 돼 득점왕 레이스에서 막판 뒤집기를 기대할 수 있다. 강한 허리와 다양한 득점원을 기반으로 공격축구를 지향하는 부천은곽경근(7골) 이성재 이원식(이상 5골) 전경준(4골)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이번에도 전반에는 힘이 좋은 곽경근과 이성재를 앞세워 상대의 힘을 뺀 뒤 교체전문 이원식과 게임 조율사 전경준의 합작으로 막판 승부를 노린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러나 어느 선수의 발에서 골이 터질지 모르는 장점을 십분 활용,미드필드부터 상대를 압박해 전·후반 가리지 않고 많은 골을 넣을각오다. 박해옥기자 hop@
  • 맥클래리 “제2 맥도웰” 찬사

    ‘최고용병은 바로 나’-.프로농구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용병의 활약 여부에 따라 울고 웃는다는 것. 이 때문에 모든 구단은 비시즌의 대부분을 용병 고르기와 조련에 쏟아붓고 있다.오는 4일 막을 올리는 00∼01시즌에서 각팀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는 용병 가운데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할만한 재목은 이미 기량이 검증된 SK의 재키 존스와 현대의 조니 맥도웰,LG의 에릭이버츠와 새로 선보이는 삼성의 아티머스 맥클래리,기아의 드웨인 스펜서 등. 지난시즌 SK를 챔프로 이끌어 팀을 바꿔가며 3년연속 우승의 기쁨을맛본 존스는 시범경기에서 “체력이 문제”라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 올시즌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3년연속 정규리그 최우수 외국인선수로 뽑힌 맥도웰은 부상으로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지만 여전히 그를 능가할 용병은 없다는 평가를받고 있다. 올시즌 최대의 복병으로 꼽히는 LG로 옮긴 지난시즌 득점왕 이버츠는 시범경기에서 체력과 수비에 허점을 드러냈지만 한국농구를 잘 알고 있어 정규리그에서는 위력을 되찾을 것으로 여겨진다. 시범경기에서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며 팀을 4전전승으로 이끈 맥클래리는 힘과 개인기,득점력을 고루 갖춰 벌써부터 “맥도웰에 견줄만하다”는 찬사가 무성하다. 지금까지 국내무대를 밟은 용병 가운데 가장 키가 큰 스펜서(208㎝)는 시범경기 리바운드 선두(평군 16.67개)를 차지하는 등 갈수록 힘과 탄력이 붙는데다 자신감까지 넘쳐 기아의 챔프복귀 희망을 부풀리고 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이동국, 세계를 향해 쏴라

    ‘라이언 킹’ 이동국(21)이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 등극을 향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4년에 한번씩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는 대회 권위가 높은 만큼 선수 개인에게도 국제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릴더없이 좋은 마당이다. 선수 개개인의 경쟁에서 단연 백미로 꼽히는 부문은 역시 득점 레이스.아시안컵 득점왕이 되면 명실공히 아시아 최고의 골잡이라는 명성과 함께 부까지 보장받는 경우가 많다. 아시안컵대회에서 2회 연속한국과의 8강전에 출전해 우리에게 낯익은 이란의 알리 다에이도 지난 대회(96년·아랍에미리트) 득점왕(8골)에 오름으로써 일거에 세계적 스타로 부상했다.이를 기반으로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헤르타 베를린)에서 뛰고 있는 다에이는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의해 지난해‘올해의 아시아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도 누렸다. 다에이는 96년 한국과의 8강전에서 혼자서 4골을 기록,우리에게 2-6참패를 안긴 주인공이다. 이동국은 23일 밤 열린 이란과의 8강전에서 역전 골든골을 넣어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면서 인도네시아전 해트트릭을 포함,4골로 득점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최대 경쟁자는 나란히 4골을 기록중인 일본의 다카하라와 니시자와. 현재 분위기로 보아 이동국은 대회가 진행될수록 골감각이 살아나고 있어 득점왕을 기대할만하다. 한가지 장애가 있다면 고질적으로 그를 괴롭혀온 오른쪽 무릎 부상. 이동국은 이란전에서도 무릎 부상 때문에 후반 30분 교체투입됐다.그러나 이란전을 뛴 뒤에 별다른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계속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동국은 이란전 골을 기록한 뒤 “아직 무릎에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의욕을 보였다.허정무 감독도 “이동국은 필요할 때 골을 넣는 선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계속기용 의사를 시사했다. 185㎝ 80㎏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이동국은 기동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어느 위치,어떤 동작에서도 슛을 날리는 재주가 탁월하다.지금까지 A매치에 17번 출장해 이번 대회 4골을 포함,6골을 기록했고 올림픽대표로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는 21게임 출장에 15골이나 올린천부적 골잡이다. 박해옥기자 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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