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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수·김도훈 “첫골 책임진다”

    ‘득점 라인 이상 없다’-.24일 노르웨이를 상대로 1차 수능시험에나설 한국 축구대표 선수들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골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새로 돛을 올린 ‘히딩크호’에서 골을 넣는다는 것은 공격지향적인감독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수단이기 때문이다. 노르웨이전에서 골을 올릴 후보감은 최용수 김도훈 고종수 박성배등.이 가운데서도 최용수와 김도훈의 확률이 가장 높다. 히딩크 감독이 투톱 가운데 한명을 미드필드 쪽으로 한발 내려 앉혀‘프리맨’으로 활용하는 작전을 구사하는 만큼 번갈아 최전방을 책임질 이들 두사람이 골 기회에서 가장 유리하다. 그러나 이들은 포지션이 겹치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최용수와 김도훈은 나란히 98프랑스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어 히딩크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각각 국내 프로리그 최수우선수(MVP)와 득점왕이라는 점도 믿음을 주었다. 또 기록을 중시하는 히딩크 감독은 대표선수를 통틀어 최용수(25골)와 김도훈(17골)이 가장 많은 A매치 골기록을 갖고 있는 점에주목하고 있다. A매치 골기록이 없고 세밀한 기술에서도 다소 처지지만 박성배 역시 합숙훈련을 통해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90분을 쉼없이 뛰는 체력이 히딩크의 취향과 맞아 떨어졌다. 박성배는 노르웨이전에서 최용수 또는 김도훈 바로 밑에서 ‘프리맨’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미드필드진에서는 고종수가 왼쪽 날개로 뛰면서 득점 기회를 노린다.탁월한 감각과 프리킥 능력을 바탕으로 득점원 역할을 떠맡게 됐다. A매치에 34회 출장해 3골을 기록하고 있고 올초 한일올스타-세계올스타전에서 절묘한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자신감에서도 앞서 있다. 이번 노르웨이전은 선수들의 골 의욕과 히딩크 감독의 공격지향 스타일이 어우러져 공격 축구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노르웨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를 기록중인 강호지만 이번에 대표팀 스폰서계약에 미서명한 주전 4명이 빠져 최상의 전력은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한국과는 A매치 전적 1승1패,올림픽대표팀간 전적 1무를 기록중이다. 박해옥기자 hop@
  • [파이팅 코리아 2001] 해외파 스타 최용수·안정환

    2002월드컵의 주역이 될 해외파 축구 스타들에게 올해는 가장 의미있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해외에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임으로써 ‘월드컵 코리아’의 이미지를 알릴 가장 중요한 한해이기 때문이다. 한국 축구의 외교 사절로서 맹활약이 기대되는 대표적 선수는 최용수(28)와 안정환(25). 지난해말 안양 LG에서 일본 프로축구 제프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최용수는 최근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일본 선수들을 상대로득점왕에 도전한다.지난 시즌 K-리그 최우수선수(MVP)로서 한국 축구의 위신을 끌어올린다는 각오다.지난해 정규리그 24경기 출장에 10골(8도움)을 올린 최용수는 더욱 분발,지난 시즌 J-리그 득점왕 나카야마(29경기 출장 20골)의 기록을 갈아 치운다는 당찬 계획을 세웠다. 이탈리아 1부리그(세리에A) 페루자에 진출한 안정환 역시 올부터 유럽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진가를 본격적으로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입단 이후 지금까지 팀이 정규리그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2경기에만 출전했고 아직 골맛을 못보았지만 이제 비로소 적응기간을 끝내고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자신감에 차 있다. 팀의 홀대에 다소 섭섭한 마음도 스스로 다스릴 만큼 정신적으로도성숙했다.벤치 신세를 한탄하지 않고 ‘앉아서 보는 것도 공부’라고 말할 만큼 자세가 달라졌다.머리도 단정히 깎고 안하던 헤딩도 틈만 나면 시도하는 등 열의가 대단하다.올해에는 반드시 주전 미드필더를 꿰찬다는 게 그의 새해 목표다. 이들 해외파의 활약은 ‘2002월드컵’의 홍보와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지대한 관심을 끈다. 박해옥기자 hop@
  • [파이팅 코리아 2001] 핸드볼

    ‘세계최강의 자존심을 되찾겠다’-. 올해 나란히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남녀 핸드볼이 새해에던진 출사표다. 지난해 시드니올림픽에서 남자 9위,여자 첫 노메달(4위)로 실망을 안긴 핸드볼은 올해 잇단 승전보로 국민들에게 ‘파이팅’을 불어 넣겠다는 다짐이다.남자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23일부터 새달 3일까지 프랑스에서,여자는 12월 2∼16일 이탈리아에서 각각열린다. 남자는 8위가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그러나 남자는 ‘드림팀’으로 불릴 만큼 막강 진용을 구축,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윤경신(독일 굼머스바흐) 이석형(스위스 아니시치아) 백원철 박성립(이상일본 다이도스틸) 김성헌(스페인 그라놀러스) 등 해외파가 대거 합류한다. 선봉은 분데스리가 득점왕 윤경신(27).203㎝의 높이에서 뿜어내는고공포가 일품인 그는 97세계선수권대회 득점왕에 오르며 한국을 사상 첫 8강으로 끌어 올린 주인공.분데스리가 최고의 골게터로 이번대회에서도 첫 4강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자는 88·92올림픽 2연패,95세계선수권대회우승 등 지난 10여년동안 정상을 굳게 지켰으나 세대교체 실패로 ‘종이 호랑이’로 전락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특유의 정신력과 조직력으로 명예회복을하겠다는 각오다. 선봉장은 한국 전성시대의 주역인 오성옥(28·일본 이즈미).시드니올림픽에 이어 다시 대표팀에 수혈된 오성옥은 탁월한 경기 감각과예리한 슈팅 은 물론 맏언니 몫까지 해내며 정상 재도약의 구심점이될 것으로 믿어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샤샤, 160만달러에 성남 입단

    프로축구 최고의 용병으로 평가받는 샤샤(28·유고)가 성남 일화에입단했다. 샤샤는 최근 계약금 130만달러,연봉 30만달러에 성남과 3년간 계약했다.샤샤는 99시즌 득점왕에 오른 것을 비롯,통산 161경기에 출장해62골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1월 한국 귀화 의사를 밝혔다.
  • 한국축구 ‘히딩크호’ 발진

    김도훈-최용수가 첫 출항하는 ‘히딩크호’의 뱃머리에 탑승할 멤버로 낙점됐다. 이들 두사람이 면모를 일신한 뒤 월드컵 16강을 향해 힘찬 발진에나선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 선봉을 맡게 된 것.이들 외에 서정원김은중 박성배 등도 공격진에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거스 히딩크감독의 첫 지휘 아래 치러질 칼스버그컵 대회 출전 멤버를 확정 발표했다.새 대표팀은 새달 24일 홍콩에서 개막될 칼스버그컵대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월드컵 16강 담금질에 나선다. 칼스버그컵대회에는 수준급 전력을 갖춘 국가들이 출전,히딩크호의1차 수능시험 무대로서 손색이 없을 것으로 평가된다.홍콩과 한국 외에 FIFA(국제축구연맹)랭킹 9위인 파라과이와 14위 노르웨이가 출전,정상급 기량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24일 오후 4시15분(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와 첫 경기를 치른 뒤 이길 경우 파라과이-홍콩전 승자와 27일 오후 6시 결승전을 치른다.첫 경기에서 지면 파라과이-홍콩전 패자와 결승전에 앞서 3·4위를 다투게된다. 히딩크는 이번 대표팀 구성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으나 지난 20일 한·일전을 관전했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을 일부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선수로는 최고 몸값으로 일본에 진출한 최용수는 한·일전에서 부진했지만 올시즌 국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공격수였다는점을 평가받았다.한·일전 부진이 오히려 아시안컵 대표팀 탈락에 이은 또 한번의 자극제로 작용,칼스버그컵대회에서 분전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A매치에서의 득점(48경기 출장 25골)이 가장 많은 점도선발 요인. 김도훈은 고질적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을 들락날락했지만 국내리그득점왕으로서 골능력을 인정받아 한·일전 결장에도 불구하고 다시대표팀에 발탁됐다.최용수와 나란히 A매치 48경기에 출장했고 17골을 기록했다. 한편 한·일전에서 1골을 넣으며 맹활약,히딩크에게 강렬한 인상을심어준 안정환은 대표팀에서 제외됐다.소속팀인 이탈리아 페루자의일정상 합류가 확실치 않았다는 점이 이유.한·일전에서 더 많이 뛰고 부지런히 골 기회를 만드는 등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인 안정환은 내년 2월초 두바이 4개국 친선대회 때부터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용수 위원장은 히딩크 감독이 “골키퍼와 수비 보강을 요청해 이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새 대표팀은 다음과 같다. ◆김병지 이운재 김용대(이상 GK)◆홍명보 이민성 김태영 김영선 심재원 이임생 박재홍(이상 DF)◆박진섭 이영표 박지성 김상식 서동원이을용 유상철 윤정환 고종수(이상 MF)◆김도훈 최용수 서정원 박성배 정광민 김은중(이상 FW) 박해옥기자 hop@
  • “화력 총동원… 일본 초토화”

    ‘탐색전은 없다,초반부터 공격위주로 일본의 골문을 노린다’ 20일 오후 7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일본대표팀과의 경기에나서는 한국팀은 적극적인 전략으로 필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최근 시드니올림픽을 비롯,아시안컵축구대회에서 일본에 뒤져 ‘아시아지존’의 자리를 일본에 내준 한국은 이번 일전을 통해 구겨진자존심을 되찾겠다는 의지에 차 있다. 한국이 공격에 비중을 둔 전략을 세운 것은 일본에 비해 상대적 강점인 공격력을 십분 활용,골을 먹더라도 더 많은 골을 넣어 승리를낚기 위함이다.어차피 수비와 미드필드진에서는 우리가 열세라는 점을 감안한 작전이다. 최전방 공격진에는 올시즌 K-리그 최우수선수인 최용수,정규리그 득점왕 김도훈,이탈리아에서 돌아온 안정환이 번갈아 배치된다.또 공격형 미드필더 이천수가 투톱 바로 밑에 포진해 기회가 되면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적극 가담한다. 박항서 수석코치는 전통적인 3-5-2 포메이션을 구상하지만 사실상최전방 공격수 3명을 배치하는 효과를 내기 위해 홍명보를 미드필드후방까지 끌어올려 중원의 사령탑 임무를 겸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들 외에 미드필드진의 이영표 최성용 박성배 이을용 유상철도 틈만 나면 공격에 가담해 일본 문전을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선수 개개인의 의지도 남다르다.한·일전이라는 특수성과 월드컵 공동개최국간 경기라는 점 외에 이번 경기가 신임 감독에게 자신의 능력을 과시할 호기이기 때문. 특히 일본 도착 즉시 제프 유나이티드와 입단계약을 마친 최용수는소속팀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진가를 보여줘야 하는 입장이어서 누구보다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최용수는 현 대표선수 가운데 일본전에서 가장 많은 골(2골)을 넣은선수여서 90분 풀타임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이밖에 김도훈은 올시즌 K-리그 득점왕의 자존심을 걸고 골기회를 노리게 되며 안정환의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박해옥기자
  • 김도훈·나카야마 “황금발 가리자”

    ‘K-리그의 김도훈이냐.J-리그의 나카야마냐’-. 20일 오후 7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질 한·일 축구대표팀간 친선경기가 올시즌 양국 프로리그 득점왕의 자존심 대결로 한층 열기를더할 전망이다. 김도훈(30·전북 현대)은 K-리그 득점왕의 자존심을 걸고 반드시 결승골을 낚아 한국축구의 실추된 자존심까지 되살릴 각오를 다지고 있다.올시즌 정규리그에서 12골을 기록,최고 골잡이로 부상한 김도훈은지금까지의 명성에 비해 한·일전과는 깊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에 47차례 출장,17골이나 올렸지만 94히로시마아시안게임과 98프랑스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등 몇차례 나선한·일전에서는 아직 골맛을 보지 못한 상태다. 지난 10월 아시안컵축구대회 때는 무릎 부상으로 출전치 못해 일본이 우승하는 것을 TV로 지켜보면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따라서 모처럼 나서는 이번 한·일전에서 시원스런 한방으로 승리를 주도,개인과 대표팀의 명예를 한꺼번에 지켜낼 심산이다. 김도훈에 맞설 나카야마 마사시(33·주빌로 이와타)는 올시즌 J­리그 29경기에 나서 20골을 쓸어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골잡이다.J-리그 통산 190경기에서 110골을 넣었을만큼 천부적 골감각을 자랑하면서 나이를 잊은 채 일본축구의 최고 골잡이로 군림하고 있다. 오랜 경륜을 말해주듯 A매치에도 38차례 출전해 20골이나 넣었다.특히 한국과 맞붙은 92년 다이너스티컵 결승전과 98년 4월 친선경기에서 한골씩을 넣는 등 한국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나카야마는 김도훈처럼 올해 아시안컵대회에는 출전치 못했지만 이번에 골결정력 보강을 위해 동갑내기 미우라 가즈요시와 함께 최전방공격수로 나선다. 178㎝·72㎏으로 공격수로서는 다소 작은 체구지만 위치 선정과 동물적 골감각이 뛰어나 트루시에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박해옥기자 hop@
  • “2000핸드볼큰잔치 새천년 첫 결승티켓 잡아라”

    ‘결승행 티켓을 잡아라’-.1차대회 이후 1주일간의 숨고르기에 들어간 2000핸드볼큰잔치가 19∼22일 인천시립체육관에서 남녀부 각 상위 두 팀에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놓고 4강 풀리그에 돌입한다. 남자부에서는 충청하나은행 두산그린 한체대 경희대,여자는 대구시청 알리안츠제일생명 광주시청 제일화재가 준결승에 올라 일전을 벼르고 있다. 남자부의 경우는 지난해 준우승팀 충청하나은행의 무적행진이 예고되고 있다.‘엄지장군’ 최현호와 ‘태극 골키퍼’ 한경태가 부상에시달리고 있지만 박민철 장준성 황보성일 방주현 등이 펼치는 화려한개인기와 짜임새는 자타가 인정하는 최강의 전력이다. 따라서 나머지1장의 결승 티켓을 둘러싼 3팀의 각축이 오히려 흥미거리인 셈. 이에 반해 여자부는 물고물리는 대혼전 양상.선수들의 당일 컨디션이나 작은 실수 하나가 대세를 가를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3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대구시청은 1차대회 우승으로 사기가충천해 있다.국가대표 허순영과 김현옥이 제몫을 다하고 전국가대표김은경이 고질적인배탈 증세 속에서도 예전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오순열 최정임 장소희가 뒤를 든든히 받쳐 기대를 부풀리고있다. 제일생명은 비록 1차대회에서 대구시청에 패했지만 슈퍼스타 이상은과 한선희를 앞세운 공격력에서 여전히 최강.명복희와 김남선의 공격이 날카롭고 ‘방패’ 송미영도 든든하다.다만 집중마크를 받고 있는 이상은이 어떻게 게임을 풀어나갈 지가 대회 3연패의 관건이 되고있다. ‘오렌지군단’ 제일화재는 특정선수의 플레이에 의존하지 않는 조직력이 강점.허영숙 박정희 김경화 김유내 문은실 이은진이 쏘아대는 파상공세가 무섭다.그러나 2년 연속 득점왕 허영숙의 최근 부상이큰 부담이 되고 있다.복병 광주시청은 이들 ‘빅 3’에 전력상 뒤지는 것이 사실.그러나 베테랑 골키퍼 오영란이 건재하고 이윤정·정은희의 공격이 위력을 더해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제일생명은 대구시청,대구시청은 제일화재,제일화재는 제일생명에 약한 ‘먹이사슬’이 유지될 지도 주목거리다. 김민수기자 kimms@
  • 한일전 “노장 발끝서 승부 갈린다”

    오는 20일 오후 7시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릴 한·일 축구 친선경기는 노장들의 ‘대포 한방’에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 모두 공격 최전방에 노장 스트라이커를 포진시킬 계획이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일찌감치 출전선수 명단을 발표한 한국의 주포는 6개월여만에 대표팀에 선발된 최용수와 프로리그 득점왕 김도훈. 올 시즌 프로축구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최용수는 일본프로축구 J리그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정식 입단을 앞두고 이번 경기에서 대포 경쟁을 이끌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김도훈 역시 올시즌 프로리그 득점왕에 오른 발군의 폭발력을 앞세워 일본 격파의 선봉에 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15일 명단을 발표한 일본의 주포도 역시 노장으로 짜여져 있다. 왕년의 아시아 최우수선수 미우라 가즈요시와 올시즌 J리그 득점왕 나카야마 마사시가 주인공. 두 선수 모두 한국 축구는 물론 한국선수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있는 백전 노장으로 만만치 않은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미드필드진의 경우 한국은 고종수,박진섭을 제외하고 중고참이을용,박남열로 물갈이해 노련미를 더했으며 일본은 나나미 히로시,나카무라 순스케,묘진 도모카즈,오쿠 다이스케 등의 조직력을 앞세우고 있다. 한편 일본축구협회는 친선경기에 출전할 엔트리 22명을 확정 발표했다. 아시안컵 최우수선수(MVP)인 나나미 히로시(주빌로),올시즌 J-리그MVP 나카무라 순스케(요코하마) 등 지난 10월 아시안컵대회 우승 멤버들이 대거 포함됐다.또 최근 교토 퍼플상가에서 방출된 미우라 가즈요시와 올시즌 J-리그 득점왕 나카야마 마사시(주빌로) 등 30대 노장 2명을 공격수로 기용했다. ■GK 가와구치,나라자키■DF 하토리,다나카,모리오카,마쓰다,나카타 고지■MF 후지타,나나미,오쿠,후쿠니시,묘진,나카무라,모토야마,사카이,이나모토,오노■FW 미우라,나카야마,구보,야나기사와,기타지마박해옥기자 hop@
  • 내일은 세상을 던진다

    ‘눈에 띄네’-.한체대의 새내기 문필희(18)가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성인 핸드볼의 왕중왕을 가리는 핸드볼큰잔치가 남녀부 4강을 확정지으며 1차대회를 마감한 가운데 한체대의 루키 문필희가 돋보이는플레이로 성인무대를 강타,주목을 받고 있다.천안공고 3년생인 앳된소녀 문필희는 기라성같은 선배들 앞에서 겁없이 코트를 휘저으며 1차 대회에서 모두 25골을 넣어 득점 7위에 올랐다.169㎝·58㎏의 날렵한 체구로 센터백과 레프트백이 주요 포지션이지만 어떤 자리라도능히 소화해 낼 수 있는 재목이어서 기대를 더욱 부풀린다.특히 어시스트가 일품.코트 전체를 보는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스는 프로농구의 특급 가드 강동희(기아)를 연상시킬 정도.게다가 남자 선수도좀처럼 구사하기 힘든 ‘비하인드 패스’도 무리없이 해내 팬들의탄성을 자아낸다. 문필희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 10일 2001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21명에 일본에서 활약중인 슈퍼스타 오성옥과 이상은(제일생명) 등과 함께 당당히 선발됐다.한체대 정형균 교수는“아직어려 힘이 붙지 않았지만 재치와 감각은 누구보다 뛰어나다”면서“차세대 여자 핸드볼을 이끌 재목”이라고 강조했다. 천안 성정초등학교 4학년때 교사의 권유로 핸드볼에 입문한 문필희는 당시 어머니(이순옥·43)의 반대도 컸지만 뛰어난 재능을 과시하며 어머니를 든든한 후원자로 만들었다.천안공고를 올 3관왕으로 이끈 그는 지난 7월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방글라데시)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득점왕에 오르며 한국에 우승컵을 안겨 ‘차세대 특급’으로 인정 받았다. 문필희는 “페인팅과 점프에 약하다”면서 “앞으로 이를 보강해 임오경 선배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빙판 황제’르뮤 돌아온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슈퍼스타 마리오 르뮤(35)가 얼음판에복귀한다. 피츠버그 펭귄스는 8일 구단주인 르뮤가 유니폼을 벗은지 3년만에선수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84년 피츠버그 소속으로 NHL 무대에데뷔한 르뮤는 97년 은퇴할 때까지 12년 동안 웨인 그레츠키와 빙판의 황제 자리를 다퉜다. 전문가들은 동물적인 골감각과 천재적인 스케이팅 실력으로 11시즌동안 613골을 기록,통산득점 6위에 올라있는 르뮤가 선수생활을 계속했다면 공격과 관련된 모든 기록을 깨뜨렸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8·93·96년 3차례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르뮤는 6번이나득점왕에 올랐고 91·92년에는 펭귄스에 스탠리컵을 안겨줬다.93년엔암의 일종인 호지킨병에 걸려 94∼95시즌을 뛰지 못했지만 병을 이겨내고 빙판에 복귀하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97년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등록된 르뮤는 99년 부도가 난 피츠버그를 매입,구단주로 변신했다.따라서 르뮤가 빙판에 복귀하면 미국 근대 프로스포츠 사상 첫번째 구단주겸 선수로 기록된다. 피츠버그(미 캔자스주) AP 연합
  • 2000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4강 판도 “며느리도 몰라”

    ‘한치앞이 안보인다’-.7일부터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옮겨 속개되는 핸드볼큰잔치 여자부는 4강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이들 4개팀이 극심한 혼전 양상을 보여 흥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광주에서 개막돼 30일까지 치러진 여자부 예선리그 1차대회 결과 전통의 3강인 알리안츠 제일생명·제일화재·대구시청의여전한 강세속에 광주시청까지 가세,예년에 볼 수 없는 4파전으로 번졌다.3연패를 노리는 제일생명이 3승,2년연속 준우승팀 제일화재가 3승1패,대구시청 2승1패에 복병 광주시청이 3승1패로 접전을 벌이고있는 것.상명대와 한체대가 1승3패로 그 뒤를 이어 4강 구도는 현재가닥을 잡은 셈이다.10일 펼쳐지는 예선 2차대회에서는 4강을 확정짓고 4강팀은 19∼22일 풀리그(인천시립체)로 결승행을 다툰다. 2차대회의 빅카드는 7일 대구시청-광주시청,8일 대구시청-제일생명,10일 제일생명-제일화재전.이들 맞수 격돌은 4강 확정의 의미가 크지만 라이벌에 대한 기선제압의 뜻도 담겨 물러설 수 없는 일전. 우승후보 0순위는 제일생명.태극마크를 반납한월드스타 이상은과한선희 쌍포가 건재하고 상명대에서 영입한 명복희가 기대 이상으로활약,최강의 전력으로 꼽힌다.이상은은 1차대회에서 25골(득점 3위)을 뽑아 공격의 선봉에 섰다. 광주시청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제일화재는 2년연속 득점왕 허영숙을 축으로 김경화 박정희 김유내 문은실 등의 파상 공격이 우승후보로서 손색이 없다.허영숙은 득점 4위(22골),김경화는 5위(21골)에 올라 있다. 3년만에 정상탈환을 노리는 대구시청도 국가대표 허순영과 김현옥,전 국가대표인 오순열 김은경 등이 포진해 만만치 않다. 돌풍의 광주시청은 이윤정이 공격의 핵.이윤정은 1차대회에서 33골로 득점 선두에 나서며 내친 김에 정상 도약의 주역이 되겠다는 다짐이다.장선영과 정은희가 이윤정의 뒤를 받치고 걸출한 문지기 오영란이 버텨 결과가 주목된다. 김민수기자
  • 전북 창단 첫 우승 감격

    ‘그래,바로 이 맛이야’-.전북 현대가 창단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전북은 5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00 서울은행 FA컵 축구대회결승전에서 스트라이커 김도훈이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고 골키퍼서동명이 종료직전 페널티 킥을 막아내는 등 눈부신 선방을 한데 힘입어 사상 첫 2연패를 노린 성남 일화를 2-0으로 완파했다. 전북은 우승컵과 함께 5,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지난 94년 창단한전북이 우승컵을 차지하기는 정규리그와 컵대회 등을 통틀어 이번이처음이다.전북은 또 이번 우승으로 1년전 이 대회 결승에서 성남에당한 0-3 패배를 말끔히 설욕했다. 전북의 박성배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전남 드래곤즈와 포항 스틸러스,부천 SK에 잇따라 역전승을 거두고결승행에 성공한 전북은 김도훈 박성배 등 정예 멤버를 대부분 가동,적극 공세를 펼치다 전반 26분 결승골을 얻었다. 전반 초반은 성남이 확실한 주도권을 장악한 가운데 일방적으로 전북 문전을 두드리는 형국이었다.성남은 전반 10분까지 이상윤 신태용 박남열 등노장 트리오와 게임메이커 박강조가 잇따라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면서 기세를 올렸다.7분 벌칙지역 왼쪽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을 신태용이 절묘하게 오른발로 감아 찼으나 전북 골키퍼 서동명의 펀칭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경기의 흐름은 양현정의 왼쪽 돌파가 살아난 전북 쪽으로 서서히 기울었다.생기를 얻은 전북은 김도훈이 두차례 슈팅 기회를 잡으면서 확실히 주도권을 빼앗았다.전반 26분 벌칙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김도훈이 튀어나온 공을 그대로 왼발 슛,결승골을 올렸다.성남 골키퍼 김해운이 방향을 잡고 몸을 날렸으나 낮게 깔린 공은 수비 몸맞고 꺾여 골문으로 빨려들었다. 반격에 나선 성남은 41분 문전에서 골찬스를 맞았으나 이상윤 박남열의 슈팅이 잇따라 서동명의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후반 14분 김도훈의 패스를 받은 올시즌 신인왕 양현정이 벌칙지역 오른쪽에서 수비 사이를 비집는 쐐기골을 넣었다.전북은 후반 12분 박성배가 성남 김상식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행운을 잡았으나 김도훈이 이를 실축,2골차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성남도 종료직전 박강조가 얻어낸 페널티 킥을 신태용이 찼으나 서동명의 손에 걸렸다. 박해옥기자 hop@. *박성배는 누구-준결승까지 2골…팀 결승行 견인. “뜻하지 않은 큰 상을 받게 돼 어리둥절합니다” ‘흑상어’ 박성배(25)는 MVP에 오른 소감을 밝히면서 쑥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박성배는 결승전에서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성남 문전을 헤집으며골찬스를 열어주는 등 팀 기여도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준결승까지 3게임을 치르는 동안 2골을 기록,팀이 결승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숭실대를 거쳐 98년 입단해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굳힌 박성배는올시즌 삼성디지털 K-리그에서도 23게임 출장에 8골을 올리는 등 득점왕 김도훈(12골)에 버금가는 골잡이이자 2선 공격수로 각광받았다. 181㎝·75㎏의 당당한 체격에 100m를 12초5에 주파한다. 박해옥기자
  • 성남·전북 FA컵 골잡이 승부서 판가름

    ‘박남열의 성남 일화냐,김도훈의 전북 현대냐’-. 성남과 전북이 올시즌 프로·아마 축구의 대미를 장식할 2000서울은행 FA컵 축구대회 패권을 놓고 5일 오후 2시 제주에서 일전을 벌인다.성남과 전북의 승부카드는 박남열과 김도훈. 30세 동갑내기인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2골씩을 기록하며 팀의 최대 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성남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남열을 최전방에 내세워 대회 첫 2연패를 노린다.박남열은 신태용 이상윤 김대의 등 2선 공격수들이 중원을 휘젓는 동안 황연석과 투톱을 이뤄 마무리 해결사로 나설 예정이다.박남열은 삼성디지털 K-리그에서 성남 선수로는 유일하게 두자리수 득점(10골)을 기록,팀내 최고 골잡이로 우뚝 섰다. 박남열로서는 정규리그 이후 거의 휴식을 취하지 못해 체력 소진이많은데다 발목마저 좋지 않아 정상 컨디션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나 박남열은 “이번에 반드시 결승골을 넣어 팀의 2연패를 이끌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다진다. ‘폭격기’ 김도훈은 올시즌 삼성디지털 K-리그에서12골로 득점왕에 오른 한국 최고의 골잡이.이번 대회에서도 16강전과 8강전에서 잇따라 동점골을 터뜨려 전북이 결승전에 오르는데 밑거름이 됐다. 김도훈은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그라운드에 나서면 2중3중의 마크를해야하기 때문에 성남으로서는 그만큼 전술운용의 폭이 좁아지는 부담을 안게 된다. 따라서 김도훈은 여의치 않을 경우 수비수를 따라붙게 한 뒤 박성배양현정 등에게 골찬스를 만들어 주는 도우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도훈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성남에 당한 패배를 반드시 설욕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득점왕 경쟁 ‘숨고르기’

    불을 뿜던 득점왕 경쟁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달 24일 광주에서 개막된 2000핸드볼큰잔치가 30일 1라운드 열전을 마감하고 오는 7일 장소를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옮겨 2라운드에들어간다.일주일간의 꿀맛 휴식을 취한 선수들은 팀의 사활이 걸린 2라운드에서 혼신을 다하게 돼 핸드볼의 묘미를 팬들에게 한껏 선보일 전망이다. 개막전부터 관심을 모은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이상은(알리안츠제일생명)과 득점왕 허영숙(제일화재)의 여자부 득점왕 다툼은 이윤정(광주시청)의 선두 돌출로 3파전 양상으로 번졌다. 이윤정은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올 한경기 최다골인 12골을 터뜨리며 4경기에서 모두 33점을 뽑아 득점 1위로 내달렸다.문우애(상명대)가 26골,이상은 25골,허영숙 22골,김경화(제일화재) 21골 순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이재우(원광대)가 33골로 1위,이현행(한체대) 2위(26골),윤경민(경희대) 3위(23골),최현호(충청하나은행) 4위(22골),김지훈(두산그린)이 5위(21골)를 각각 마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인 셈.득점왕이 되기 위해서는2경기를 더 뛸 수 있는 결승 진출이 급선무다.여자부의 상명대(1승3패)는 4강 진출조차 버거워 2위 문우애는 경쟁에서 탈락할 것이 확실시된다.남자부의 1위 이재우도 팀이 이미 4강 진출에 실패,추가득점은 불가능하다.따라서 객관적인 전력상 결승 진출이 유력시되는 제일생명과 제일화재의 이상은과 허영숙이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게점쳐지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 충청하나은행의 최현호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이현행의 한체대와 김지훈의 두산그린의 결승 진출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현재 어시스트부문에서는 황보성일(하나은행)과 윤정선(초당대)이 16개와 12개로 남녀부 1위를 질주하고 있다.김민수기자 kimms@
  • 최용수 MVP 등극

    “내 축구인생에서 최고의 한해가 된 것 같습니다.함께 고생한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독수리’ 최용수(27·안양 LG)가 갖은 시련을 이겨내고 새천년 첫해 프로축구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최용수는 1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81표 가운데 66표를 얻어 14표에 그친 2위 김도훈(전북 현대)을 제치고올시즌 최고 스타가 됐다.김도훈은 00삼성디지털 K-리그에서 12골을기록,득점왕에 올랐으나 골과 도움 등 전반적인 활약도에서 최용수에 뒤져 많은 표를 얻지 못했다.신인왕은 전북 현대 모터스의 양현정(23)에 돌아갔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스트라이커 최용수.그가 올시즌 그라운드 왕위에 등극하기까지 명성만큼 순탄치는 않았다.오히려 시련과좌절의 연속이었다.그래서 그의 영예가 더욱 빛난다. 99년 2월 상무에서 제대할때만 해도 꿈에 젖었다.해외진출의 길이보였기 때문.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무산되면서 그에게 첫 시련이 찾아왔다.그리고 부상이라는 뜻하지않은 불청객이 그를 괴롭혔다.여기에 국가대표 탈락으로 마지막 남은 자존심마저 무너지면서 정신과 육체 어느것 하나 성한곳이 없을 만큼 온통 상처투성이였다.특히 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지난 9월말 구성된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누락된 것은 그로서는 참을수 없는 치욕이였다.이로 인해 프로축구 정규리그 막판 한때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더구나 같은 팀 막내 이영표가 대표팀에 발탁돼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혼자서 저린 가슴을 쓸어내는 일이 잦았다. 자칫 나락의 늪으로 빠질뻔했던 그는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시련과좌절을 떨처리고 다시 명성을 되찾았다.최용수는 삼성 디지털 K-리그 25경기에 출장,10골 8도움을 올리며 안양을 우승으로 이끌었다.또컵대회 등을 포함,올시즌 총 34경기에 출장해 14골,1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최용수의 화려한 성적은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데서 비롯됐다.단순히 골만 넣은 ‘특급 골게터’에서 동료들의 골을 돕는 ‘특급 도우미’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은 결과였다.올시즌 대변신은 지난 시즌 성적 14골 4도움과 비교하면 극명히 드러난다. 최용수는 “일급 선수라면 골만 넣으려 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한조광래감독의 말을 잊지않는다고 말했다. 부산 금정 초등학교 4학년때 처음 축구를 시작한 뒤 동래중-동래고-연세대 등을 거쳤다.184㎝ 77㎏의 당당한 체격에 100m를 12초대에 주파하는 준족을 가졌다.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틈만 나면 음악을 듣고영화를 즐긴다. 박해옥기자 hop@
  • “올 득점왕 내가 쏜다”

    ‘득점왕은 나다’-. 24일 막을 올리는 2000핸드볼큰잔치에서 ‘월드스타’ 이상은(27·알리안츠 제일생명)과 ‘날쌘숙이’ 허영숙(26·제일화재)이 여자부득점왕을 선언하고 하고 나서 팬들의 이목을 끈다. 이상은은 자타가 인정하는 아시아 최고의 거포.유럽선수 못지 않은단단한 체격에서 뿜어내는 장거리포가 일품인 데다 순발력까지 갖춰한국 여자핸드볼 공수의 핵이다.또 국내 최강전인 핸드볼큰잔치에서도 92년 신인왕에 오른 뒤 96년과 98∼99년 등 모두 3차례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진가가 입증됐다.89년 이 대회가 시작된 이래 3차례MVP를 받은 선수는 남녀 통틀어 유일하다. 그러나 이상은은 이같은 맹활약에도 득점왕에는 단 한차례 오르지못한 ‘득점왕 무관의 한’을 품고 있다.지난 대회에서는 허영숙(32골)과 이윤정(27골·광주시청)에 이어 공동 4위(26골)에 그쳤고 98대회에서는 허영숙(93골)·오순열(91골·대구시청)에 뒤져 3위(85골)를차지했다. 통산 541골을 터뜨려 남녀 개인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는 이상은은지난해 줄곧 시달려온 아킬레스건 부상이 회복됐다.게다가 내년 은퇴를 결심한 상태여서 이번 대회 우승과 함께 첫 득점왕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하겠다는 남다른 각오에 차있다. 이에 견주에 허영숙도 자신의 아성인 득점왕 자리를 결코 호락호락내주지 않겠다는 다짐이다.이상은과 같은 포지션인 센터백으로 재치와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송곳 슛팅’을 자랑한다. 98∼99년 2년 연속 최다골을 뽑은 허영숙은 이번 대회 득점왕에 오르면 여자부 최초로 3년 연속 득점왕의 영예를 안게 된다.그동안 남자부의 조범연(90∼92년)과 윤경신(93∼95년)만이 3년 연속 득점왕에등극했었다. 이밖에 한선희(제일생명)와 오순열·김현옥(대구시청),박정희(제일화재),김향기(한체대) 등도 이상은과 허영숙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꼽힌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농구, 첫 ‘토종 득점왕’ 나올까

    프로농구 사상 첫 ‘토종 득점왕’ 탄생할까-. 지난 97년 출범한 프로농구의 득점왕 타이틀은 늘 용병들의 몫이었다.원년시즌의 칼 레이 해리스(당시 나래)를 비롯해 래리 데이비스(SBS) 버나드 블런트(LG) 에릭 이버츠(당시 골드뱅크) 등이 차례로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하지만 1라운드 막판에 접어 든 00∼01시즌에서는 양상이 사뭇 다르다.LG의 ‘캥거루 슈터’ 조성원(182㎝)과 SK의‘골리앗센터’ 서장훈(207㎝)이 용병 2명과 예측불허의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현재 득점 1·2위는 SBS의 데니스 에드워즈(192㎝)와 신세기의캔드릭 브룩스(194㎝). 도저히 들어갈 것 같지 않은 엉성한 폼으로 훅슛을 구사하지만 실제로는 막기가 쉽지 않아 대량득점을 하고 있는 에드워즈는 8경기에서278점(한경기 평균 34.75점)을 몰아 넣었다.힘과 탄력이 좋아 골밑이약한 팀에게 더욱 위력을 떨치고 있다.질풍같은 드라이브 인 슛이 특기인 브룩스는 8경기에서 263점(평균 32.88점)을 얻어 에드워즈를 15점차로 바짝 추격중이다. 개인기가 뛰어나지만 상대방의집중 견제를받는데다 왼쪽 돌파에만 능한 것이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이들을 위협하는 토종의 선두주자는 조성원.올시즌을 앞두고 현대에서 LG로 둥지를 옮긴 조성원은 8경기에서 247점(평균 30.88점)을 넣었다.슛 감각에 물이 오른데다 느낌마저 좋아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뒤집기 가능성을 부풀리고 있다.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의 전폭적인신뢰를 받고 있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서장훈도 특유의 고감도 미들슛과 높이를 바탕으로 한 골밑슛을 앞세워 4위(평균 28.71점)에 올라 있다.지난 18일 현대와의 잠실경기에서 왼쪽 검지 골절상을 당해 당분간 코트에 나설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15경기 이상 결장하지 않으면 수상자격을 갖추게 된다.SK가 그의 코트 복귀에 맞춰 대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여 막판투혼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오병남기자 obnbkt@
  • ‘핸드볼 큰잔치’ 겨울코트 달군다

    ‘핸드볼 왕중왕은 우리다’-.올해로 12번째를 맞는 SK엔크린배 2000핸드볼 큰잔치가 오는 24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개막,한달여간의대장정에 돌입한다. 상무·충청하나은행 등 남자 9개팀과 알리안츠제일생명·제일화재등 여자 7개 실업·대학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다음달 10일까지염주체육관과 서울학생체육관에서 예선전을 벌여 남녀 각 4강을 가린다.이들 4강은 다음달 19∼22일(인천 실내체육관) 풀리그를 벌여 결승에 나설 2개팀을 결정짓는다.결승전은 27∼28일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남녀 모두 2연전으로 패권을 가린다.패권 방식은 2연전의 승수를 우선하며 승패가 같을 경우 골득실차로 우승팀을 확정한다.그러나 두 차례 경기를 통해 골득실차도 같을 경우 연장전으로 승부를 가린다. 이번 대회 최대의 관심사는 남자부 상무의 5연패 달성과 여자부 제일생명의 2연패를 이룰수 있을까에 쏠린다. 96∼99년 4년 연속 정상을 달려온 상무는 올해도 국가대표 오민식·홍기일 등의 화려한 개인기와 짜임새있는 공격으로 ‘정상 노터치’를 외치고 있다.그러나 상무의 최대 걸림돌은 지난해 창단하자마자준우승을 차지한 ‘젊은 피’ 충청하나은행.골키퍼 한경태를 비롯,최현호·장준성·박민철·임성식 등 국가대표 호화멤버로 짜여진 하나은행은 상무를 바짝 긴장시키기에 충분한 전력이다.여기에 실업의 노련미를 패기로 잠재울 경희대·원광대·한체대 등 대학세의 도전도만만치 않다. 여자부에서는 제일생명과 제일화재,대구시청의 피말리는 3파전이 전망된다.월드스타인 이상은과 한선희가 건재한 제일생명은 국가대표피봇인 상명대 명복희를 영입,전력을 배가 시켰다.그러나 업계 라이벌인 제일화재도 2년 연속 득점왕 허영숙을 축으로 박정희·문은실·이은진 등의 융단포화와 국가대표 골키퍼 이남수의 철벽 수비로 첫정상 등극을 벼르고 있다.여기에 김현옥·허순영·오순열 등 전·현국가대표 주전들이 포진한 막강 대구시청도 3년만에 패권 탈환을 다짐하고 있어 팬들의 흥미를 한껏 돋울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월드컵 준비하자/(중)관중감소 원인·대책

    관중들은 선수들의 멋진 경기와 득점장면을 보기위해 축구장을 찾는다.따라서 수준이 떨어지거나 골이 나지 않는 경기는 팬들에게 외면당할 수 밖에 없다. 국내 프로축구에 관중이 몰리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올 시즌국내 프로축구에서는 경기당 2.72골만 터져 지난해 2.95골보다 떨어졌다.정규리그 득점왕에 오른 김도훈(전북)의 득점수는 12골에 불과해 지난해 득점왕보다 6골이나 적었고 최고의 골잔치로 불리는 해트트릭도 지난해 보다 1회 줄어든 6회에 그쳤다. 당연히 관중수도 총 190만명으로 지난해 267만명에 비해 급격하게감소했다.볼만한 기록과 내용이 없으니 팬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팬들이 줄어들다 보니 기록도 떨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진 것이다. 물론 국가대표팀의 성적부진도 관중수 감소에 악재로 작용했다.지난달 아시안컵 축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비록 4강까지 진출했지만 매 경기를 졸전으로 일관,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반면 2002년월드컵을 공동개최하는 일본은 ‘탈아시아’를 외치며 정상을 차지,한국팬들을 더욱 가슴 아프게 했다. 여기에 이동국(포항) 고종수(수원) 등 신세대 스타들의 부진과 김현석 김도균 안정환 등 특급선수들의 잇단 해외 진출로 스타플레이어의 수가 줄어든 것도 관중수 감소와 직결됐다. 고질적인 판정시비도 프로축구를 위축시켰다.심판위원장을 포함한상임위원장이 도중 경질됐으며 판정시비에 따른 제소도 줄을 이었다. 올해는 특히 수준높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의 생중계로 관중하락을 부채질했다. 문제는 이 모든 것이 한국축구의 경기력 향상과 직결된다는 점.하지만 이제 2002년 월드컵이 1년 반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경기력 향상이 먼저냐,관중의 관심이 먼저냐는 식의 해묵은 논쟁을 하기에는시간이 부족하다.프로연맹과 각 구단이 앞장 서 이벤트를 통해 우선적으로 관중의 관심을 되돌리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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