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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5
  • ‘셔틀콕 드림팀’ 김동문-나경민組 50연승

    셔틀콕 ‘꿈의 복식조’ 김동문-나경민 짝꿍이 50연승 고지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 조는 12일 오전 버밍엄 국립체육관에서 벌어진 제89회 전영오픈배드민턴대회 혼합복식 2회전에서 세계 30위인 헌트-켈로그 조(영국)를 2-0으로 눌러 하태권-정재희 조(삼성전기)와함께 8강에 진출했다. 대회 2연속 패권을 노리고 있는 김-나 조는 이날 승리로 지난 97년 9월 US오픈부터 국제대회 50게임 무패행진을 계속했다. 한국은 또 김동문-하태권,이동수-유용성 조(삼성전기)와 나경민-정재희,이순득(한체대)-이효정(삼성전기) 조 등 남녀 복식 4개조가 8강에 진출,복식싹쓸이를 향해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갔다. 여자복식에선 무적의 게페이-구준 조(중국)가 부상을 이유로 기권,나경민-정재희 조의 우승이 유력하다.
  • 사라진 ‘ML전설’ 조 디마지오 타계 전세계 애도

    ┑할리우드(미 플로리다주)외신종합연합┑ ‘메이저리그의 영웅’ 전설속으로-.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스타 조 디마지오(84)가 8일 미국 플로리다 할리우드 자택에서 숨져 전세계 팬들을 비탄에 빠뜨렸다. ‘섹스심벌’마릴린 먼로와의 결혼으로 화제를 뿌렸던 디마지오는 지난해 10월 폐암수술후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달자택으로 옮겨진 뒤 이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타계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쾌유를 빌 만큼 전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온그는 고향인 샌프란시스코 근교에 영면하게 된다. 30∼50년대초까지 양키스의 중견수로 활약한 디마지오는 개인통산 타율 3할2푼5리,홈런 361개를 기록했고 41년에는 56게임 연속 안타라는 ‘불멸의 대기록’을 세웠다.아메리칸리그에서 3차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명예의전당에도 올랐다. 특히 그를 더욱 유명하게 한 것은 여배우 마릴린 먼로와의 결혼.그는 은퇴3년뒤인 54년,1년여의 열애끝에 먼로를 아내로 맞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그러나 두사람의 결혼생활은 9개월만에 끝났다. 한편 디마지오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몰려있는플로리다 등 미국 전역은 슬픔에 잠겼다. 버드 셀리그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디마지오는 그라운드에서 우아함과품위,그리고 권위를 보여준 주인공”이라면서“그에 대한 추억은 그라운드가 아닌 우리들 마음속에 남아있으며 미국의 희망이자 이상”이라고 말했다. 양키스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도 디마지오를 ‘사상 최고로 위대한 인물’이라고 추모하고 “그의 삶은 바로 품격과 권위였다”고 회상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스포츠에는 스타와 전설이 있는데 디마지오는 전설이었다’며 이탈리아계인 디마지오의 죽음을 애도했다. - 디마지오는 누구인가 “신에게 야구선수의 전형이 될만한 인물을 창조해 달라고 부탁하면 신은조 디마지오같은 사람을 만들어낼 것이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톰 라소다 부사장은 이같이 말했다.디마지오는 그만큼 미국 프로야구에서 불멸의 전설이자 프로야구의 위엄과 품위를 갖춰놓은 인물로 숭앙받고있다. 1914년 이탈리아 이민 출신 어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디마지오는 자식들도 고기를 잡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희망과는 달리 일찍부터 야구에 매달려프로야구선수로 대성했다.대공황으로 어려움에 시달리던 미국인들은 그의 플레이를 보면서 희망을 찾았고 그의 성공은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으로 꼽혔다. 그는 1936년부터 51년까지,2차대전 참전으로 빠진 3년을 제외한 13시즌 동안 뉴욕 양키스의 중견수로 뛰면서 양키스를 10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시켜9번의 우승을 일궈냈다.통산 6,821차례 타석에 서 2,214개의 안타를 쳐 타율 .325를 기록했으며 361개의 홈런에 1,537점의 타점을 쌓았다.이같은 기록으로 디마지오는 11차례 올스타전에 출전했으며 3번에 걸쳐 아메리칸리그의 최우수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그러나 디마지오는 야구에서의 재능 외에도 인간적인 면에서 더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타이 콥이나 베이브 루스 등 디마지오 이전의 스타들이 화려함으로 팬들에게 다가섰다면 그는 조용하고 소탈한 이웃의 모습으로 팬들과 가까와졌다.은퇴후에는 헐리우드에 ‘조 디마지오 어린이병원’을 설립해 사회사업에 힘썼다. 헤밍웨이가 그의 소설 ‘노인과 바다’에서 디마지오를 언급한 것이나 듀엣 사이먼 & 가풍컬이 영화 졸업의 삽입곡인 ‘미세스 로빈슨’에서 디마지오를 노래한 것도 인간 디마지오에 대한 미국인들의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디마지오는 한편 1954년 여배우 마릴린 먼로와 결혼,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이들의 결혼생활은 오래 가지 못하고 9개월만에 깨졌지만 디마지오는 먼로 사후 그녀의 묘소에 계속 장미꽃을 보내 여성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 춘천시, 도시경관계획 수립

    21세기 춘천시의 자연경관과 도시모습을 형성하는 기준이 될 기본계획이 마련됐다. 4일 강원도 춘천시(시장 裵桂燮)가 체계적이고 친환경적인 도시경관 형성을 위해 강원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수립한 도시경관형성 기본계획에 따르면 춘천을 물과 공원녹지 경관,건축물 경관,역사·문화 경관,도시경관 색채,가로시설물 및 안내체계 등 5개 분야별로 나눠 개발할 방침이다. 물과 공원녹지 경관은 ‘강원도의 오아시스’를 목표로 수변에 연접한 도로는 장기개발계획 때 건축선을 후퇴해 지정하고 수변마다 녹지와 휴게공간을갖춘 드림벨트를 조성,물을 최대한 활용한 춘천으로 가꿀 계획이다. 건축물 경관은 도심권,춘천호권,소양호권,북한강권으로 나눠 자연환경에 맞게 건축물의 재질과 외벽색채를 권장하도록 했다.산 구릉지를 배경으로 한인공건조물 지붕선의 흐름은 일직 수평선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리듬감을 연출하도록 돼있다. 특히 경관지구를 1∼4등급으로 구분해 건축물의 높이와 건폐율 용적률 대지면적 건축물의 형태 색채를 규제하도록 했다.춘천시는 이같은 최종보고서를 토대로 도시경관계획이 실질적으로 적용될수 있도록 현재 시행중인 개별 조례에 적극 반영시킬 방침이다.
  • 아파트 분양 ‘이상 열기’

    아파트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26일 서울 영등포 옛 하이트맥주 공장 터에 짓는 대우드림타운(2,466가구)조합원 모집 현장에는 6,000∼7,000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신청자 수백명은 청약 접수 이틀전부터 줄을 서면서 밤을 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조합원을 모집한 대림산업의 산본 대림아파트(509가구)도 1,000여명의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려들어 접수시작 1시간만에 분양이끝났다. 청약열기는 조합원아파트에 집중되고 있다.청약자격의 완화 등 조합아파트의 문호가 확대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분양가가 싸다는 점이 인기를 끌고있다.영등포 대우드림타운이나 산본 대림아파트의 경우 주변 시세보다 2,000만∼3,000만원 가량 싸다. 그러나 부동산전문가들은 냉정한 투자자세가 필요하다고 충고한다.지난해말부터 오름세를 보였던 아파트매매가가 최근 보합세로 돌아섰고 봄 이사철이 지나면 다시 하향조정기를 거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아직까지 전반적인 회복조짐을 보이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또 조합아파트 지분은 동·호수 추첨이 끝난 뒤 바로 팔 수 있어 단기간 시세차익을 노리는 가수요세력에 의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조합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싼 것은 사실이지만 집값의 절반 이상을계약후 6개월 이내에 내야하는 등 초기금융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일반분양아파트와 달리 주택공제조합에서 분양보증을 받을 수 없으며 사업기간이길어지면 분양대금을 추가로 낼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丁升敏 theoria@
  • 대보름 달빛축제 풍성

    오는 3월2일은 정월 대보름.한 해중 가장 밝고 큰 달을 맞아 소원과 평안을 비는 명절이다.놀이동산과 각급 호텔에서는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 민속놀이와 대보름맞이 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한국민속촌28일부터 3월2일까지 세시풍속과 공연행사 위주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송파답교놀이 보존회를 특별초청해 민속촌의 홍예교 등 다리를 돌면서 올해의 무사태평을 비는 답교놀이를 연출한다.또 정월대보름 행사중 가장 웅장한 달집태우기 행사와 함께 각 가정이 한해 풍농을 비는 풍농기원 볏가릿대 세우기,각 마을을 돌며 만복을 비는 지신밟기 등도 펼쳐진다.행사마다 막걸리 시루떡 등 먹거리가 차려지며 특히 오곡밥 귀밝이술 부럼 등 보름음식을 시식할수 있다.(0331)283-2106▒드림랜드 대보름 전야제로 3월1일 오후5시부터 10시까지 공원 앞 광장에서 잊혀져 가는 세시풍속을 모은 ‘시민한마당대축제’를 꾸민다.농악대 사물놀이,제기차기,윷놀이,가족 줄넘기,대나무 불꽃놀이,엿장수 공연 등 가족단위로 직접 참여하는 민속놀이를 마련한다.노래자랑과춤 경연대회도 열리며 땅콩 호도 막걸리 등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02)982-6800▒에버랜드27일부터 3월1일까지 ‘대보름맞이 불꽃축제’를 연다.27·28일 오후7시30분 포시즌스가든에서 모두 27종 1,054발의 폭죽을 터뜨리는 대형 불꽃놀이가펼쳐진다.유러피안광장에서는 27일부터 3월1일까지 깡통과 불씨를 이용한 쥐불놀이,3월1일 오후6시 달이 뜰 때 대나무를 넣어 달집을 태우는 달집태우기 등 민속행사를 즐길 수 있다.3월1일 오후1시·4시 두차례 빅토리아극장에서 극단 미추의 ‘토생전’ 공연도 열린다.(0335)320-5000▒그랜드하야트호텔3월1일 하루 아이스링크에서 대보름 전야제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한복입고 스케이트 타기’ ‘연 높이 날리기대회’ ‘액막이 연날리기’ ‘팽이돌리기대회’ ‘팽이 돌리기대회’ 등을 열어 숙박권 식사권 등 상품과 함께 부럼을 나눠준다.(02)799-8112
  • 공정위 “재벌개혁 차질없다”

    ‘98년 5월8일 5대그룹에 대한 1차 부당내부거래조사 실시.6월20일 조사마무리,과징금 722억원 부과.6월29일 5대그룹에 대한 2차 부당내부거래조사 시작.7월24일 과징금 209억원 부과.10월19일 6대 이하 그룹에 대한 3차 부당내부거래조사 실시.12월2일 조사마무리,99년 2월11일 현재 과징금 산정중.오는 4월 5대그룹에 대한 4차 부당내부거래조사 예정.’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국 직원 30명이 지난 9개월 동안 숨가쁘게 걸어온 족적(足蹟)이다. 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이 올해를 재벌개혁을 완성하는 해로 설정함에 따라실제 조사를 전담하는 조사국 직원들의 활약상에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흔히 경제검찰로 불리는 공정위 조직 중에서도 조사국은 실제 ‘칼’을 휘두르는 곳이다.조사기획과와 조사1·2과 등 업종별로 모두 3개과로 구성돼있다.조사기간에는 지휘관인 국장과 여직원을 빼고는 과장에서부터 7급직원까지 모두 현장으로 출동한다. IMF체제 전에는 하도급비리 등 일반 불공정거래행위 조사가 주업무였지만,지난해 5월부터는 부당내부거래조사가본업이 되다시피 했다.덕분에 이들의‘라이프 스타일’도 180도 바뀌었다. 직원들 대부분이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맡은 이후 밤 10시 이전에 집에 들어가 본 기억이 없다.일요일 가운데 3번 중 2번은 평일처럼 일한다.퇴근을 못하고 사무실에서 새우잠을 자는 경우도 적지 않다.추석연휴나 여름휴가 때는 돌아가면서 하루 이틀 쉰 게 고작이다. 97년 8월부터 조사국에서 일하고 있는 白昇奇 조사기획과장(53)은 “조사시작 전에는 준비하느라,조사가 끝나면 과징금을 산정하느라 바쁘다”며 “이번 설에도 4차부당내부거래조사 준비로 이틀밖에 쉬지 못했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핵심조직으로 떠오르면서 갖는 자부심은 남다르다.최근 엘리트 직원들도 속속 몰려들고 있다.순환인사로 다른 부서에 발령이 났던 직원까지도자질이 확인되면 바로 차출되고 있다.공정위 내에서 ‘드림팀’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달 기업집단과장에서 자리를 바꾼 鄭秉驥 조사1과장(46)만 하더라도 6년 가까이 독점국에서 실무와 이론을 닦은 실력파다.金吉泰조사2과장(47)은 줄곧 조사국에서 일해오다 잠시 대전사무소로 전출됐었으나 지난해 4월 다시 불려온 케이스. 鄭秉驥과장은 “올해는 계좌추적권까지 주어진 만큼 재벌개혁을 기필코 마무리한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金相淵 carlos@
  • 프로야구 양대리그 드림-매직리그 확정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올해 처음 시행되는양대리그의 명칭을 진통끝에 드림리그(D리그)와 매직리그(M리그)로 확정,발표했다. 따라서 오는 4월3일 개막되는 99프로야구는 현대 두산 해태 롯데가 드림리그에,LG 삼성 쌍방울 한화가 매직리그에 속해 동일 리그로 팀당 20차전,인터리그로 18차전을 갖게 된다.리그별 상위 2개팀은 크로스토너먼트(7전4선승제)로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진출팀을 가린다. KBO는 “지난해 우승팀 현대가 속해있는 리그를 알파벳 순서에 따라 드림리그로 결정했다”면서“국제적 이미지에 걸맞고 꿈과 희망을 연상시키며 팬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이름”이라며 리그명칭 선정 배경을 밝혔다. 김민수 kimms@
  • 눈썰매와 함께 하얀추억 만들기

    스키와 함께 겨울철 레포츠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눈썰매.IMF 경제한파로 가족과 함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그래서인지 각 놀이동산 등에 마련된 눈썰매장은 경품과 부대시설을 준비하는 등 고객 맞기에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수도권의 주요 눈썰매장을 소개한다.▒카사벨라 눈썰매장 경기도 양평군 남한강변에 마련된 5,000평 규모의 슬로프.16도 경사의 슬로프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남한강변의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거리 200m 성인용과 150m 어린이용,80m 유아용 등 3개의 슬로프로 구성돼 있고 40명이 한꺼번에 탈 수 있다.주말과 일요일엔 하오10시까지 연장해 심야의 설원을 만끽할 수 있다.2월말까지 매일 선착순 어린이 50명에게 1만원 상당의바람막이 안경을 선물로 주며 토·일요일엔 어린이 얼굴에 예쁜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도 연다.(0338)773-4888▒에버랜드 눈썰매장 부지 3만평 규모에 연간 100만명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의 눈썰매장.스키썰매와 눈썰매 각 2개 코스에 4인승 리프트까지 갖추고있다.특히 120m 길이의 가족코스와 눈놀이광장에서 가족이 함께 눈싸움과 눈사람 만들기를 할 수있고 수평 에스컬레이터도 설치해 놓았다.스키 썰매장에는 단체 전용코스도있으며 스노보드 코스도 만들어 강습도 실시한다.눈썰매장 입구에 대형 조각상을 설치한 ‘스노 캐슬’을 조성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야간엔 100만개의 전구가 내뿜는 빛의 거리를 걷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0335)320-8662▒용인 민속촌 눈썰매장 민속촌 가족공원 윗 산에 새롭게 마련됐다.성인용 140m 코스와 어린이용 90m 코스 등 2개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눈썰매 4,000개를 준비해 순환을 빠르게 했다.보통 민속촌을 둘러본뒤 눈썰매장을 들어간다.가족공원엔 각종 놀이시설과 음식점이 들어서 있다.새롭게 개장한 전통썰매장에도 가족 단위의 인파가 몰리고 있다.(02)742-6029▒서울랜드 눈썰매장 3,500평의 부지에 100m 성인용 코스와 45m 어린이용 코스 등 두 개의 슬로프가 설치돼 있다.성인용 코스는 다른 썰매장에 비해 경사가 급한 편이어서활강의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튜브썰매와 플라스틱 썰매 등 두 종류의 썰매를 갖추고 있다.튜브썰매는 플라스틱 썰매에 비해 2배의 속도감을 즐길 수있다.눈썰매장 옆 대형무대에선 공연이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02)504-0011▒드림랜드 눈썰매장 서울에 자리잡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장소.성인용 200m,청소년용 100m,유아용 45m 등 세 개의 코스가 마련돼 있다.찾는 이들이 많아 인공제설기와 눈 고르는 기계를 항상 가동하는 등 눈썰매장의 상태유지에 신경쓰고 있다.스위스풍의 통나무집에 들러 커피 한 잔을 즐기는 것도 겨울풍경을 더해주는 멋이다.(02)982-6800▒유일레저타운 눈썰매장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 레저타운 안에 위치해 경기북부지역 가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곳.눈썰매와 스케이트,목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120m 길이의 슬로프가 마련돼 있다.눈썰매장과 목욕탕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쿠폰가격은 6,500원.주변에 통일동산과 임진각 율곡묘가 모두 자동차로 40분 거리여서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괜찮다.(0348)943-5505金聖昊 kimus@
  • ‘세계드림정부’가상 金대통령이 부통령

    ┑프랑크푸르트 南玎鎬특파원┑세계를 한 국가로 묶는다면 대통령에 토니블레어 영국 총리,부통령에는 金大中대통령….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회의’를 주관하는 ‘세계경제포럼’의 정기간행물 ‘월드 링크(World Link)’가최근호에서 밝힌 ‘드림정부’의 진용이다. 월드링크는 ‘세계의 베스트 정치인’으로 金대통령과 블레어 총리 외에 부트로스 갈리 전 UN사무총장,모하메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돈 메키논 뉴질랜드 외무장관,요란다 카카베드세 에쿠아도르 환경부장관 등을 선정하고 이들로 구성한 이상적인 조각(組閣) 명단을 제시했다. 카타미 이란 대통령은 金대통령과 나란히 부통령으로,재정경제장관에는 갈리,외무장관에는 메키논,환경장관에는 카카베드세 등을 지목했다. 이 잡지는 세계적 학자들과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조각했으며 아시아 정치인 중에서는 金대통령이 유일하다.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정치인은 한명도 끼지 못했다. 잡지는 “지난해 10월 일본 국빈방문을 통해 한국과 일본간의 긴장관계를완화,양국간 친선강화에 크게 기여하는 등 외교적 능력과 업적 등이 높이 평가돼 세계정부 부수반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블레어 총리가 세계정부 수반으로 선정된 것은 북아일랜드 평화회담 정착에보여준 탁월한 능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덕분이라고 잡지는 전했다.njh@
  • 대한포럼-‘호수공원’을 그대로

    일산 신도시에 있는 호수공원은 조용한 휴식처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서울대공원·드림랜드등 기존공원과 달리 자연생태계를 처음 도심에 재현한 선진형 공원이다.뉴욕의 센트럴파크나 런던의 하이드파크처럼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이기도 하다.공원이 볼거리·놀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라고만 생각하는 이들은 밋밋하다고 말하지만 도시에 자연의 숨결을 불어넣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공원이 제 모습을 계속 지켜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공원 관리를맡은 고양시는 최근 이곳에 오리배 등 수상놀이 시설을 운영하고 주차장을유료화하겠다고 밝혔다.바이킹·청룡열차 등 놀이시설과 식당을 설치하고 공원입장료를 받겠다고 했다가 시장 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와 행정권 남용이라는 여론의 질타를 받고 계획을 취소했던 것이 불과1년여 전의 일인데 또다시 호수공원 개발계획을 만든 것이다.이 계획 속에는 잔디광장에 식당을 갖춘 3층 높이의 전망대를 민자유치 사업으로 설치하는것도 포함돼 있다. 주민과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양시가 계속 호수공원 개발을 시도하는 것은 호수공원을 ‘주민의 공간’으로 보지 않고 ‘수입원’으로 보기 때문인 듯싶다.고양시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이후 각 지자체가 재정수입 확대를 위해 ‘개발’이란 이름으로 환경을 훼손하는 경우가 많다.때로는 개발이익을 노린 업자들의 로비도 작용한다.지자체가 재정수입 확대를 꾀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주민 의사와 공익성을 무시한 것이어서는 곤란하다.더욱이 국민생활의 질을 결정하는 환경을 파괴하며 이루어져서는 안된다. 일산 주민들은 호수공원이 다른 놀이 공원처럼 번잡해져 소음과 쓰레기 공해에 시달리게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무엇보다 호수가 오염돼 도심의 시화호 악몽이 빚어질까 두려워 한다.호수공원의 호수는 인공호수로 수질오염위험이 높다.부영양화를 막기 위해 원래 물고기 없는 호수로 만들어져 지금도 물고기 방생이 금지돼 있을 정도다.물의 순환율이 0·5%에 불과해 정수능력이 부족하고 호수 밑바닥에 설치된 비닐 차단막 때문에 준설작업도 어려운 형편이다.호수물을 완전히 교체하려면 물을 채우는 데만 꼬박 100일이 걸려야 한다. 모든 인공호수는 필연적으로 부영양화가 진행되기 마련이다.일단 진행되면그것을 제거하는 데 막대한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다.따라서 사전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호수공원의 물이 썩어 모기서식처가 되고 고약한 냄새가 난다면 일산 주민들에겐 큰 재앙이다.산이라기보다 동산에 가까운 정발산을 제외하면 콘크리트 고층 아파트 단지로 이루어진 일산에서 막힘없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은 호수공원뿐이다.이곳이 훼손된다는 것은 일산 신도시 환경이 치명적으로망가진다는 것을 뜻한다. 고양시는 호수공원의 관리운영비가 연간 18억원에 달하는 데 비해 매점과자동판매기 등에 의한 수입은 2억5,000만원에 불과해 적자폭이 너무 크다고밝힌다.그러나 고양시 재정자립도는 경기도 2위,전국 5위의 상위수준이고 여기에는 일산신도시의 기여도가 크다.적자를 줄이는 방안을 찾더라도 호수공원의 환경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강구해야 할 것이다.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꽃박람회 수익을 호수공원 관리비로 돌리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한 일이다.주차장 유료화는 주차료 징수시간 조정 등으로 주민 동의를 받아 낼 수 있을듯 싶다. 놀거리·볼거리를 제공하는 놀이공원은 많다.호수공원은 현재의 자연공원상태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호수공원 보호는 우리 지자체 환경의식 수준을보여주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 브라질 중앙銀 신임총재 로페스

    금융위기 소용돌이속에서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자리에 앉게 된 프랑시스코로페스(54)는 취임전부터 통화정책책임자로 중앙은행을 주물러온 사실상 실세.지난 5년간 ‘드림팀’으로 통해온 카르도수 경제팀의 핵심 브레인으로일해 왔다. 구스타보 프랑코 전 총재 사임이 통화정책을 둘러싼 로페스와의 이견때문인 것으로 전해지지만 실상 로페스 자신이 강한 통화정책을 기안하고 이끌어온 정통 보수주의자.때문에 통화정책 기조는 전임 시절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이에 대해 야당은 구태의연한 인물로 환란을 돌파하기에 역부족이라며 로페스를 포함한 카르도주 경제팀의 전면사퇴를 요구하는 공세를 펼치고 있다. 오랫동안 고수해온 강한 레알을 포기하고 평가절하로 취임 첫날을 시작한로페스는 새 환율정책이 투기자본(핫 머니)보다는 장기적 외자 투자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추가 평가절하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30%대에 육박하는 이자율 인하를 통해 경기부양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야당은 외국자본 이탈이 가속화중인 상황에서 로페스의 말이 현실성이 없으며 94년 멕시코 페소 붕괴의 재판이 우려된다고 공세의 강도를 높였다.이에 대해 로페스는 금융위기 회복이 전적으로 경제법안의 국회통과 속도에 달렸다고 경고했다. 로페스는 리우데 자네이루 연방 대학을 거쳐 하버드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으며 72년부터 대학교수 및 금융기관 자문 등으로 활동해왔다.孫靜淑 jssohn@daehanmail.com
  • ‘99 빛낼 슈퍼스타-(1회)-박찬호

    IMF 한파 속에서도 스포츠 스타들은 국내외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 시름에잠긴 국민들에 희망을 안겨 주었다.국민들은 이들에게 올해 더욱 높은 기개를 펼쳐 줄것을 주문한다.스포츠 스타들의 새해 포부와 계획을 시리즈로 싣는다. 지난해 15승 고지를 밟아 메이저리그 ‘특급투수’반열에 우뚝 선 박찬호(25 LA다저스)는 “지난 2년보다 올 시즌이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풀타임 2년째인 지난 시즌초반 마이크 피아자와 노모 히데오 등의 ‘빅딜’로 심적 충격을 받은 데다허리통증까지 도져 6월까지 단 4승에 그쳤었다.그러나 7월들어 불같은 강속구가 살아나며 초반 부진을 말끔히 극복,대망의 15승을 거둬 팀내 에이스 자리를 공고히 했다.방콕 아시안게임에서 ‘드림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성공적인 한 해를 마감했다. 박찬호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문제가 해결됐고 로스앤젤레스에 집도 장만해 심적 안정감이 커졌다”며 만족을 표시한 뒤 “올시즌 성공 여부는 첫 승을 언제 올리르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승대 초특급투수인 캐빈 브라운이 영입돼 다저스 제1선발 자리를 크게 위협받고 있다”면서도 “브라운과의 다승 싸움에서 당당히 승리해진정한 팀의 에이스임을 인정받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올해 브라운과의 경쟁에서 승리한다면 내년 시즌에는 휠씬 좋은 조건으로 다년 계약이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 때문에 올해는 그동안 추진하던 다년 계약을 일단 포기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또 “구단이 브라운의 영입 등 과감한 트레이드를 통해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면서“개인적으로도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고 꿈의 마운드에 서서 우승의 견인차가 되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라고 밝혔다.김민수 kimms@
  • “”새해 새설계”” 여기서

    묵은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이할 때가 됐다.내년은 토끼의 해인 기묘년. 지난 해가 유난히 어려웠던 한 해였기에 기묘년에 거는 기대가 더욱 크다.정 초에 갖는 마음가짐은 1년을 좌우한다고 한다.그래서 누구나 새 해 초가 되 면 설레이기 마련이다.묵은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신정휴일.이 신 정휴일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새해를 맞아 알차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볼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고궁개방] 새해 원단에 고궁을 찾아 옛 선조들의 숨결을 느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 일 것이다.문화재관리국은 1월1일 하루 서울 경기소재 5대 고궁과 14개 능· 원을 일반인들에게 평상시처럼 공개하기로 했다.이날 한복을 입은 관람객들 은 무료입장을 할 수 있어 한복차림으로 가족 나들이를 해볼만한 곳들이다. 덕수궁과 창경궁에서는 널뛰기,팽이치기,윷놀이,투호 등의 민속놀이마당도 마련된다. ?개樗隔貶? 에버랜드는 99년 토끼해를 맞아 1월1­3일 산토끼 99마리가 자유롭게 뛰노 는 토끼광장을 만든다.‘토생전’을 응용한 레크리에이션과토끼방 토끼쿠키 도 만들어 선보인다.유러피안광장에서는 대학생 동아리 ‘천기누설’이 한해 운수를 점쳐 주는 사주풀이마당을 연다.또 옛사람들이 새해 첫날 무병장수 를 빌며 드나들었다는 대형 ‘불로문 통과’행사도 열린다.제기차기,윷놀이, 투호,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 광장과 어우동 방자 향단이 출연하는 고전 해학마당극에도 참여할 수 있다. 롯데월드는 오후 7시·7시30분 두차례 신년 민속 퍼레이드를 연다.60인조 마칭밴드를 따라 태평성대 어가행렬,대동놀이 ,춘향전 등 전통축제 행렬이 지나면서 신년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가든스테 이지에서는 1일과 3일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있고 매일 오후 9시30분 ‘라이 브 뮤직밴드 쇼’가 열린다.오후 11시까지 연장 개장한다. 서울랜드는 삼천 리동산에서 1일부터 3일까지 우리 전통 점치기와 컴퓨터 점을 비교하는 행사 를 가져 찾는 이들의 사주 궁합 관상을 보아준다.1일 오후 2시 통나무 무대 에서는 뽀빠이 이상용이 폭소덕담을 섞은 공연을 연다.1일부터 2일까지 흥겨 운 농악대 공연과 함께 무료가훈 써주기,윷놀이,투호,제기차기,줄넘기,고무 줄놀이 등 가족단위의 민속놀이 한마당도 계속된다. [해돋이 구경] 동해 추암은 ‘일출 1번지’로 불리는 동해시의 해돋이 명소.명물인 촛대 바위와 기암괴석 뒤로 펼쳐진 망망대해 끝에서 솟는 해의 모습이 장관이다. 마을 옆 언덕배기에 들어서면 촛대바위가 나타나는데 옆쪽에 각양각색의 암 석전시장이 펼쳐져 문어 불상 해골 폭포바위 등 모두가 신기하기만 하다.암 석지대 바로 옆에는 고려때 세운 해암정이 남아 있는데 정면 3칸,옆면 2칸의 해암정에 서면 파도의 숨소리가 들린다. 강릉 정동진은 한때 탄광촌이었던 곳.드라마 모래시계 방송후 더욱 인기를 더해 가고 있는 어촌이다.넓은 모래사장과 담수가 빠져 나가는 낡은 철다리 는 손을 맞잡고 지나는 젊은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밤기차를 타고 달려와 맞 는 해돋이의 멋이 더욱 정겹다.해안에 인접해 있어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바 다와 마주하게 되는데 맑은 물과 탁트인 시야가 사색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영덕 강구항 역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아름다운 풍광의 어촌.MBC TV의 ‘ 그대 그리고 나’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해뜨는 장소가 일정치 않아 항구에 선 자칫 일출을 놓칠수도 있기 때문에 삼사 해상공원 쪽을 택하는게 일출을 보기에 안전하다. 충남 당진 왜목마을은 서해안이면서도 지형 때문에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독특한 곳이다.장엄한 동해 일출에 비해 소박하지만 정겨운 분위기 가 일품이다.날씨에 별로 구애받지 않고 일출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여수 향일암은 지명 그대로 해를 향해 열려있는 암자.한려수도를 바라보고 들어 앉아 있는 대웅전과 관음전,산신각 등 모두 6동짜리 작지 않은 사찰이 다.전남 여수시 돌산대교를 건너 30분쯤 달리면 향일암으로 향하는 입구가 나타난다.돌산섬의 끝인 임포에선 10분거리다.이른 새벽 바위봉우리에 올라 서면 향일암의 본체가 드러난다.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동백숲과 바위병풍이 에워싸고 있는 암자의 모습이 퍽이나 아름답다. 강원도 양양의 낙산 일출은 동해의 많은 해돋이 가운데서도 가장 장관을 이룬다.일출기간은 짧지만 주변건물,풍경들과 어우러지는 색채의 조화가 볼 만하다.의상·원효대사의 흔적이 살아있는 홍련암과 보타전,낙산사 경내의 범종과 7층석탑 등 지정문화재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낙산해수욕장의 모래밭에서 바라보는 일출의 대장관은 멋진 겨울바다 여행코스가 아닐 수 없 다. 경주 토함산과 석굴암의 일출 장면은 우리의 자랑거리다.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를 끼고 있는 토함산은 동해의 햇살이 가장 먼저 와 닿는 땅이다.바다 가 끓어 오르듯 붉은 구름을 피워 올리다가 순식간에 솟구치는 해돋이는 정 초에 한 번쯤 가져 볼 만한 경험일 것이다.토함산 너머에 자리잡고 있는 감 포도 들러 볼 만한 곳.감포 앞바다로 향하는 길목에 늘어선 기림사와 감은사 지,이견대,대왕암은 신라의 체취를 물씬 풍긴다. 거제도 해금강과 외도해상공원도 원단 해돋이의 감상지로는 탁월한 곳.외 도는 동백숲과 선인장,용설란 등 아열대식품이 많아 이국적인 풍치를 느끼게 한다.일본의 침략을 막기위해 조선시대에 쌓았다는 5개 성과 6·25전쟁 당 시 포로가 거주했던 포로수용소 등 역사문화유적도 기다리고 있다. [볼만한 전시] 63빌딩은 1층 특별전시장에서 이집트 유적을 매일 밤 10시까지 전시한다. 관람객들이 직접 탐사대로 나서 이집트 진품유물 150점을 발굴해보는 체험의 장소다.전망대에선 운석(별똥)과 희귀광석 등 600여점을 모은 별똥·희귀광 석전이 전망대에서 열린다. 한국종합전시장(KOEX) 태평양관에서는 ‘살아있는 희귀 해양생물박람회’가 열린다.해수어,열대어,세계 희귀해양생물,한국 연안어류,희귀파충류 등 어 류 350종,파출류 70여종 등 모두 420종 3,000점이 선보인다. 또 원주 치악산드림랜드에서는 눈썰매장 개장과 함께 국내외에서 찍은 UFO( 미확인비행물체) 사진 60점이 공개되는데 연휴기간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 올림픽공원의 조각작품 관람도 의미있는 것이다.65개국 205명의 작품 213점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어 확 트인 주변 환경과 함께 조형물을 감상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12점을 새로 전시했다. [기타] 한국민속촌은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장을 마련한다.기묘년맞이 운수대통 굿 판에선 입장객들에게 점을 봐 주고 재수부적을 나눠준다.중요무형문화재인 북청사자놀음,송파산대놀이,세시풍속인 풍물,줄타기,지신밟기 등을 선보인다 .디딜방아,괴나리봇짐 져보기, 지게지기 등 전통생활 체험장도 마련한다.전 통 얼음썰매와 연날리기 투호놀이 등에도 참가할 수 있다. 서울타워에서는 세모의 서울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31일밤과 1일 새벽4시 까지 전망대를 개방한다.주간에는 세계각국 유물 3,000점을 전시하는 지구촌 민속박물관,로봇 동물인형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세계뮤지컬동물랜드 등도 마련한다. 또 대전엑스포과학공원은 대학 수학수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 에게 공원을 완전 무료 개방한다.학생증과 수험표를 지참하면 무료 입장할수 있다. ?겉那∩? kimus@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올해의 인물(7회)-美국무부 첫 한국계 인권차관보 高洪柱씨

    지난달 21일 청와대 한·미 정상회담장 옆 수행원 대기실.미국측 수행원들 사이로 낯익은 동양계 인물이 눈에 띄었다.미국명 해럴드 고(Harold kho),한 국명 高洪柱(44).미국 행정부에서 한국계로는 최고위직에 오른 인물이다. 예일대 법대 교수였던 高씨는 지난 9월 미 국무부의 인권담당차관보로 전격 지명됐다.이어 상원 외교위 인사청문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한 뒤 10월 초 차 관보직에 공식 취임했다. 예일대 법대 부설 국제인권센터소장으로 그동안 보스니아와 아이티,과테말 라,중국,쿠바 난민들의 미국 내 인권옹호에 앞장섰던 그의 소신이 빛을 발하 는 순간이었다.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인권자문위원으로 활동해온 高씨는 클린턴정부의 인권정책에 반대하는 경우가 많아 그의 기용은 워싱턴 정가에서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高씨는 이전에도 이미 교포사회에서 ‘아메리칸 드림’의 표상이었다.75년 하버드대를 최우등(Summa cum laude)으로 졸업한 데 이어 영국 옥스퍼드대와 하버드 법과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맬컴 윌키 연방고등법원 법관과 해리 블랙먼 대법관 사서,법무부 법률 자문관 등 미국 법대 졸업생이 선망하는 최고 엘리트 코스를 줄줄이 밟아나 갔다.85년에는 한국계로는 최초로 예일대의 정교수가 됨으로써 화제를 뿌렸 다. 그의 성공은 철저한 가정교육이 뒷받침했다.부친 고(故) 高光林박사는 서울 대 법대 교수를 거쳐 주미공사 재직 중 5·16쿠데타가 발생하자 망명,89년 작고할 때까지 코네티컷주립대 정치학 교수를 지냈다.모친 全惠星씨(69)는 보스턴대에서 사회학·인류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일본 국립민족학박물관 객원교수로 재직중이다. 高씨의 부친은 4남2녀의 독서기록을 일일이 챙기는 등 남다른 교육열을 보 였다.그 결과 형제자매 모두 하버드와 예일,MIT 등 미국 명문대를 졸업했으 며 박사학위만도 모두 12개에 달해 미 교육부에 의해‘연구대상 가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특히 高씨의 형 京柱씨도 보스턴 의대 교수로 재직 중 매사 추세츠주 보건장관으로 발탁됐다. [秋承鎬 chu@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설원아 반갑다/주요 스키장들 IMF 요금 겨울 낭만파 손짓

    ◎스노보드 슬로프 개방/스노스쿠트도 올 첫 선/눈썰매장 이번주 개장/신나는 동심의 세계로 ‘눈아 반갑다’ 도심에는 잿빛 빌딩 사이로 매서운 바람이 스쳐가지만 은빛 설원에는 낭만이 가득하다.벌써부터 젊은이들은 스키장에서 움츠렸던 어깨를 활짝 펴고 겨울의 묘미를 만끽하고 있다. 지난 주 용인 양지파인과 수안보 사조마을 등 수도권 스키장이 문을 열면서 전국 스키장들이 본격적으로 손님맞이에 나섰다. 올해의 특징은 지난해와 달리 스노우 보더들에게 문호를 대폭 개방한 것. 용평이 일부 스키코스를 스노우 보드 전용 슬로프로 개방했으며 포천 베어스타운은 주말에서 주중에도 스노우 보드를 탈 수 있도록 했다.특히 이천 지산포레스트는 오는 10일 타원형의 하프 파이프를 개장,수도권 하프 파이프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넓이 13m,길이 100m,높이 2.5m로 횡성 현대 성우,평창 보광 피닉스에 이어 국내에서는 3번째다. 무주 리조트도 이날 국내 처음으로 스노우 스쿠트를 선보인다.스노 스쿠트는 스노우 보드처럼 두발을 몸체에 붙이고 자전거처럼 손으로 핸들을 조절하며 방향과 속도 및 점프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다.초보자는 강습을 받아야 탈 수 있는데 렌탈비용은 어른은 당일 2만4,000원,강습 3만8,000원,스노우 보드 부츠 1만2,000원이다. IMF로 홀쭉해진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가격도 낮췄다.용평과 보광 피닉스, 현대 성우가 이달 18일까지 할인된 리프트 이용료를 받고 있으며 지산 포레스트는 렌탈요금을 시즌 내내 1만4,000원으로 받는다. 스키장들과는 달리 눈썰매장은 이번 주말 대부분 문을 연다.서울랜드,에버랜드,드림랜드,양평·용인 한화리조트가 12일 개방,동심을 맞는다.이용요금은 어린이는 4,000∼7,000원선,성인은 5,000원∼1만원선이다. 에버랜드는 스키썰매(길이 520m)와 눈썰매 3개 코스(각각 120m),가족코스(120m)가 있다.가족코스에는 눈놀이 광장을 마련해 눈싸움·눈사람만들기를 할 수 있도록 했고 수평 에스컬레이터를 마련,걸어 올라가는 불편을 덜었다. 서울랜드는 튜브썰매,눈썰매를 탈 수 있는 성인용(100m),어린이용(30m) 등2개 코스를 준비했다.매일 산타클로스와 루돌프가 나와 손님들과 함께 눈썰매를 타고 기념사진을 찍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화국토개발은 양평·용인 한화리조트에서 각각 눈썰매장을 개장한다.양평과 용인 눈썰매장은 메인 슬로프(180m),유아전용 슬러프(60m) 등 2개 코스를 운영한다. 이밖에 눈썰매장은 지자체가 개설한 것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300여개에 이른다.전국 눈썰매장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유니텔·천리안을 통해 한국관광공사(02­729­9598)의 go kotour로 들어가면 얻을 수 있다.
  • 겨울 금강산 관광 폭설 시샘

    ◎금강호 일정 당겨 어제 돌아와… 4일 출항 불투명/뱃길 2주… 7차레 5,300여명 다녀와/북 안내원에 ‘쪽지’ 부탁·현장 제사 많아져 금강산 뱃길이 열린지 2주일이 지났다. 지난달 18일 826명이 금강호를 타고 북한땅에 첫발을 디딘 뒤 지금까지 다녀온 인원은 5,300여명.이틀 간격으로 배가 번갈아 출항,2일까지 금강호가 4차례,봉래호가 3차례 관광객을 태워 날랐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출항했던 금강호 관광객 376명이 금강산 지역에 내린 폭설 때문에 일정을 하루 앞당겨 이날 오후 7시 장전항을 출발해 귀항길에 오르는 등 겨울 관광이 일정대로 순탄하게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현대드림투어는 4일로 예정된 봉래호의 출항 여부도 현지 사정을 봐가며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관광객들은 북녘의 천하명산을 찾았다는 벅찬 감격 만큼이나 제각기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안고 오고 있다. 북쪽 사람들의 태도도 갈수록 자연스러워지고 있다는 것이 현대측의 설명이다. 관광 도중 가족이나 친지를 수소문해달라는 ‘쪽지’를 북측 안내원 등에게 건네는 일도 빈번해졌다.신혼부부도 많아졌고 현장에서 제사를 지내는 실향민들도 적지 않다. 평안남도 대동군이 고향인 崔종록씨(71·서울 도봉구 도봉동)는 “경치는 너무 좋았는데 경비원들이 아무말도 하지 않고 마네킹처럼 서 있기만 해 답답했다”고 말했다. 여행 마지막날엔 북한 안내원에게 노래를 부탁했더니 ‘반갑습니다’라는 북한 노래를 가르쳐줘 함께 불렀다. 만물상 옆에서 관광객 5∼6명이 제사를 지내려고 하자 북측 안내원이 “북에선 조상숭배가 없다”며 허락하지 않아 40여분 동안 설득한 끝에 간단히 지낼 수 있었다. 삼록수에서 약수를 마실 때는 북측 안내원의 주의를 받고 단체로 담배꽁초를 줍기도 했다.
  • 金 대통령 통치자 부문 세계 2위/1위는 英 블레어 총리

    ◎英 ‘월드링크’誌 선정 金大中 대통령이 영국에서 발행되는 경제전문 격월간지인 ‘월드링크’ 최신호(11·12월호)가 선정한 올 ‘드림내각(가장 이상적인 내각)’의 최고통치자 부문에서 이란의 모하마드 카타미 대통령과 함께 공동 2위로 선정됐다. 최고점은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가 받았다. 월드링크지는 선정 이유로 “金대통령은 ‘아시아의 만델라’로 불려왔으며 한국에서 누리는 도덕적 권위와 인기가 이런 호칭에 크게 어긋나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한 뒤 최근 일본 방문을 통한 한·일 과거사정리 등의 대내외 화해조치를 적시했다. 월드링크지는 지난 71년 국제경제와 사회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창설된 독립적인 비영리재단 ‘월드 이코노믹 포럼’이 발간하는 경제전문지다.
  • 드림웍스 장편 애니메이션 ‘이집트 왕자’ 뉴욕시사회

    ◎만화영화 성인관객속으로/‘영웅 모세’ 보다 ‘인간 모세’ 비중/역동적 화면·특수효과 상상 초월/19일 한국 등 40개국서 동시 개봉 【뉴욕 李順女 특파원】 성서의 모세를 주인공으로 한 드림웍스의 장편 애니메이션 ‘이집트 왕자’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개미’가 먼저 개봉되긴 했지만 기획순서나 작업기간,들인 공으로 볼 때 ‘이집트 왕자’가 실질적인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첫 옥동자인 셈.이 때문인지 지난주 미국 뉴욕에서 전세계 영화담당 기자를 대상으로 시사회를 가진 드림웍스측은 기대와 흥분으로 한껏 들뜬 표정이었다. ‘이집트 왕자’는 기독교인이 아니라도 한번쯤 들어봤을 성서의 출애급기를 다루었다.죽음을 피해 강물에 띄운 신생아 모세를 왕비가 발견,그는 람세스와 함께 이집트 왕자로 자라지만 결국 자유를 갈구하는 히브리 노예들의 지도자로서 형 람세스와 대립한다는 줄거리. 사실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존 관념으로 볼 때 ‘이집트 왕자’는 꽤 낯선 작품이다.귀여운 캐릭터,아기자기한 스토리,권선징악적 주제 등 수십년간 아무의심없이 되풀이돼온 디즈니류의 애니메이션 공식에서 멀찌감치 비켜나 있다. ‘이집트 왕자’는 ‘영웅’ 모세보다 ‘인간’ 모세에 방점을 찍었다.사이몬 웰스 감독은 “십계에서 찰톤 헤스턴이 보여준 영웅적인 모습보다는 끊임없이 회의하고 갈등하는 가장 보편적인 인간상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히브리인들을 혹사하는 람세스에 대한 시각도 마찬가지.일방적으로 악인으로 몰아세우기보다 모세에 대한 애증으로 괴로워하는 인물로 묘사했다.단순한 선악대립의 구도에서 벗어나 복잡다단한 인간 내면심리에 초점을 맞춘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하지만,제작진의 의도만큼 모세와 람세스의 갈등이 확 다가오지 않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마차 경주,모세의 꿈,불타는 관목 등 역동적인 카메라움직임과 특수효과는 실사영화의 요란스런 스펙터클에 익숙한 이들마저 혀를 내두를 정도.특히 홍해가 갈라지는 장면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장대하면서도 정교하다. 그러나 새로운 시도는 언제나 불안한 기대를 동반하는 법.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이집트 왕자’가 기대만큼 새로운 수요,즉 성인관객을 창출할 지는 미지수다.카젠버그도 이를 의식한 듯 “위대한 성공은 항상 불확실한 상황에서 오는 것”이라며 “애니메이션은 한정된 소재로만 만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계속 허물겠다”고 말했다.오는 19일 한국 등 전세계 40개국에서 동시 개봉한다.
  • 삼성전관 1호 벤처 창업/LED 사업부문 ‘빛샘’ 독립

    삼성전관의 LED(Light­Emitting­Diode) 사업부문이 빛샘(사장 姜萬俊)이라는 독립기업으로 재탄생했다. 삼성전관은 24일 응용분야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LED사업부문을 벤처기업 1호로 독립시켰다. 드림미디어 등 삼성그룹의 몇몇 회사가 분사형식으로 독립했지만 생산,판매,인력관리,제품개발을 별도로 하는 벤처기업이 탄생하기는 처음이다. 빛샘사는 자본금 6억원에 삼성전관 LED사업팀 소속 45명의 사원이 자리를 옮겼다. 자본금의 19%는 삼성전관이,10%는 창업투자사가,나머지 71%는 사원들이 출자했다. 3년후에는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며 내년에 16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 LED란 빛을 발하는 반도체소자로 각종 전자제품류와 자동차 계기판,옥내외 전광판에 쓰인다.
  • 금강산 관광요금 크게 내린다/새달부터 4개월간 3박4일 86만원

    금강산 관광일정이 비수기인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현행 4박5일에서 3박4일로 하루 줄어들고 요금도 평균 138만원에서 86만원으로 내린다. 금강산 관광 주관사인 현대 드림투어는 20일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금강산 관광요금은 현재 2인1실 기준 109만2천∼317만9천원에서 68만∼235만원으로 조정된다. 금강호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봉래호는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 출항한다.단 금강호는 기존에 모집한 관광객 수송을 위해 다음 달 4일과 7일에 특별운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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