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드림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신청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두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뉴욕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인상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015
  • 벤처기업대표 겸직 CEO ‘전성시대’

    벤처업계에 여러 회사를 동시에 맡는 ‘겸직 대표이사’가 크게 늘고 있다. 꽤 이름이 알려져 있는 업체들을 2곳 이상 거느리고 있는 경영인만도 줄잡아10여명이 넘는다. ■많게는 3곳까지 대표적인 겸직 사장이 LG인터넷 출신 이양동(李亮東·40)사장.벤처 인큐베이팅 업체인 이피탈홀딩즈를 중심으로 웹투폰과 어헤드모바일의 사장을 함께 맡고 있다.최근 골드뱅크 대표이사에 취임한 유신종(劉晨鍾·38)사장도 인터넷 금융시스템 전문기업인 이지오스 사장을 겸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코리아 이홍선(李洪善·39)사장은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드림원 황지윤(黃智潤·34)사장은 버디버디를 동시에 이끌고 있으며 백동훈(白東勳·36)사장은 에이메일과 이맥21,오익균(吳益均·44)사장은 세림이동통신과인터빌리지의 사장을 같이 맡고 있다.미래산업 정문술(鄭文述·62)사장도 라이코스코리아의 대표이사를 겸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또 메디슨 이민화(李珉和·47)사장, 한글과컴퓨터 전하진(田夏鎭·42)사장등 ‘대형 벤처’ 경영인들의 상당수가 관계사의 일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늘어날 듯 이런 겸직 체제는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는 오래전에 보편화된 현상.전문가들은 벤처업계가 수직계열화 등 전문화에 적극 나서면서 이런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또 ‘스타급’ 경영인에 대한 업계의 ‘수요’도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사업 아이디어 혁신에 전념해야 할 벤처기업사장들이 지나치게 많은 회사를 거느리게 되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우려도 나온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대중음악을 알면 株價가 보인다

    대중음악을 알면 주가가 보인다? 가요나 팝 등 대중문화가 증시 흐름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는 독특한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끈다. 동원경제연구소 정동희(鄭東熙) 애널리스트는 21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의 첨단주 폭락은 올초 복고풍 음악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을 때부터 예견된 것이며,시장의 중심은 이미 전통 가치주로 옮겨졌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은 미국에서 이달들어 첨단주→전통주로의 회귀성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이달 둘째주 미국 ‘전통주 펀드’로의 자금 유입액은 40억달러로 최근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첨단주 펀드’ 유입액은 9,200억달러에 그쳤다. ?분위기가 주가를 만든다 정 애널리스트는 “주가는 경제 펀더멘틀의 변화보다는 사회적 분위기에 먼저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한다.즉 지난해 10월부터 불기 시작한 테크노주 열풍은 새 밀레니엄에 대한 들뜬 분위기때문이며,최근의 첨단주 폭락은 골드만삭스의 투자분석가 애비 코언 등 전문가들의 잇따른 거품 경고와 투자자들의 불안심리에서 기인한다는 것이다.실제 지난해에서 최근에 이르기까지 미국이든,한국이든 펀더멘틀의 기조는 거의 변한 게없는데도 주가는 요동치고 있다. ●음악이 먼저 분위기를 포착한다 그렇다면 사회적 분위기를 가장 먼저 간파하는 것은 무엇일까.대중의 민감한 정서에 부합해야 인기를 끌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음악이 선두에 있다고 할 만하다.실제 지난해말 테크노주 열풍이불기 전에 세계적으로 이미 테크노 뮤직이 유행했던 사실에서 이같은 가설은설득력을 얻는다. 그런데 대중음악의 흐름이 올들어 복고풍쪽으로 다시 방향을 틀기 시작했다.올초 ‘웨스트라이프’란 그룹은 70년대 그룹 ‘아바’의 노래 ‘아이 해브 어 드림’을 리바이벌,영국 대중가요 차트에서 4주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복고풍 노래들이 가요순위에 대거 진입했다.우리나라에서도 올초 가수 조성모가 과거 ‘시인과 촌장’이 불렀던 ‘가시나무’ 등 옛날 노래 11곡을 리메이크,출시 40일만에 150만장의 음반 판매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또 일부 핸드폰 광고의 경우 복고풍 음악과 패션을 선보이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이같은 흐름을 증시와 연관 짓는다면,최근 주식시장의 흐름은 가치주쪽으로기울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론 퓨전 최근 국내외 음악차트를 보면 복고풍 리듬과 현대음악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샤크라’란 그룹이 ‘한(恨)’이란 노래를 내놓았는데,이는 인도 전통음악에 현대음악을 가미한 ‘크로스 오버’라 할 수 있다.정 애널리스트는 “요즘의 대중음악 추세로 볼 때향후 주식시장은 성장주냐,가치주냐의 양분법적 논리가 아니라 가치주와 첨단주의 장점이 혼합된 성장·가치주가 대세를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정보통신특집/ 빛의 속도로 오는‘사이버 세상’

    정보화 사회를 빛의 속도로 이어줄 초고속인터넷이 우리 생활 속에 광속(光速)으로 파고들고 있다.이를 통해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사이버 세상이 우리 앞에 새로운 미래상을 펼쳐내고 있다.외국에서도 한국이 21세기에 가장절실한 국가인프라 확충에서 성공했다며 부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3월말 현재 국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ADSL(비대칭 디지털가입자망)과 케이블TV망 방식을 합해 85만명.여기에 256Kbps급 속도를 내는 ISDN(종합정보통신망)까지 합하면 고속인터넷 인구는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10%인 100만명을 넘어선다. 이런 눈부신 증가 추이는 기존의 예측치를 무색케 하는 동시에 향후 전망도 불가능하게 만든다.98년 5만명에서 지난해 60만명으로 12배 늘어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올 연말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지만,지난해까지만해도 2002년에 가서야 200만명이 된다고 예측했던 것을 감안하면 별다른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현재 국내의 초고속인터넷업계는 가장 진보된 기술이 적용된 첨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업체별로 최고속도가 8∼10Mbps에 이른다.10Mbps의 경우,단순 나눗셈만으로도 현재 일반적으로 쓰이는 전화선 모뎀 속도의 177배이고,이를 이용하면 비디오와 똑같은 해상도의 동영상 화면 3개와 신문 100면을동시에 전송받을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세계 ADSL 장비의 50∼70%를 사들이고 있다.반면 일본은 지난해 말에 겨우 ADSL 시범서비스를 마친 형편.전문가들은 국내 초고속인터넷 열풍의 원인을 ▲세계 최저 수준의 이용료 ▲PC방 등으로 촉발된 초고속인터넷 수요 ▲통신망 가설이 쉬운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에서 찾는다.실제로 우리나라의 이용료를 외국과 비교하면 ‘덤핑가’라는 업체들의 말이결코 과장만은 아님을 알 수 있다.미국의 가장 큰 ADSL사업자 퍼시픽 벨의경우,국내 보급형 상품에 해당하는 1Mbps급 서비스를 월 49달러(5만5,000원)에 제공한다.국내에서는 3만원 안팎이다. 지금의 초고속인터넷이 진정한 광속 인터넷은 결코 아니다.광속 인터넷의완성된 모습은 가정과 사무실을 구리선 없이 완전히 광케이블로만 연결하는FTTH(Fiber-to-the-Home)와FTTO(〃-Office)다.그 속도는 메가(M)급의 1,000배인 기가(G)급이다.현재의 서비스들은 천문학적인 액수가 들어가는 이 사업들이 완료될 때까지의 과도기적인 대안들이다.하지만 이를 통해 광속 인터넷의 완성을 더욱 촉진하고 미래형 정보화사회를 남들보다 몇발짝 앞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데는 재론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은 “사회의 정보화가 아무리 진전된다 하더라도 정보를 빠르게 실어나를 수 있는 통신망이 없이는 국가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면서 “2005년까지 전국 가정의 75%인 1,200만세대가 10Mbps급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ADSL·CATV망 차이점. 국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양대 축인 ADSL(비대칭 디지털가입자망)과 케이블TV망 방식은 어떻게 다른가.지난 3월말 기준으로 한국통신,하나로통신등 ADSL 가입자가 55만명이고 두루넷,드림라인,하나로통신 등 케이블TV망 가입자가 30만명이다. ◆ADSL 방식=Asymmetric Digital Subscriber Line의 약어다.기존 구리전화선을 이용해 인터넷과 음성전화를 동시에 쓸 수 있다.한 개의 전화선을 이용하지만,음성전화는 낮은 주파수를,데이터통신은 높은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혼신이 없고 통신속도도 떨어지지 않는다.하향속도(통신사업자→가입자)는 최고 8Mbps,상향속도(가입자→통신사업자)는 640Kbps.속도차 때문에 비대칭이라는 말을 쓴다.지난 95년 이후 인터넷 붐을 타고 기존 통신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는 대안으로 본격 개발됐다. ◆케이블TV망 방식=광케이블과 동축케이블이 혼합된 광대역 광동축혼합(HFC) 케이블TV망을 이용하는 방식.전세계적으로 가장 먼저 상품화됐다.최저 256Kbps에서 최고 10Mbps까지 속도가 나온다.지역 케이블TV 방송국에서 원거리까지 광케이블을 이용해 광송수신기로 데이터를 보낸뒤 광송수신기부터 가입자까지는 동축 케이블을 통해 인터넷 데이터를 보내게 된다.일반 케이블TV 방송을 보내는 대역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활용해 인터넷 등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에 국내의 경우,광대역망인 한국전력 등의 케이블TV망으로만 서비스할 수 있다.
  • 정보통신특집/ 4대업체 사업 전략

    * 한국통신. ‘메가패스(Mega-Pass) 한국통신 ADSL’ 한국통신은 올해를 ‘초고속인터넷 구축의 원년’으로 선포했다.2,000만 유선전화 가입자를 갖고 있는 한국통신은 서울 등 도시지역에 99만 회선,농어촌 지역에 17만 회선 등 올해에만 모두 116만 회선의 ADSL방식 초고속인터넷을 공급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24만 회선을 공급하기로 했던 당초 계획도 58만 회선으로 수정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가입신청에서 설치까지 걸리는 ‘대기시간’을 사실상 없애겠다는 뜻이다. 한국통신은 접속속도 개선을 위한 설비투자에만 올해 1조800억원을 쏟아붓는다. 연말까지 전국 144개 지역을 모두 광 케이블망으로 연결하고 초고속교환기(ATM)의 용량도 지금의 10Gbps에서 40Gbps로 늘린다. 특히 값싸고 보급이 쉬운 구내통신망(LAN)방식의 ADSL인 ‘B&A’서비스를 아파트 단지와 빌딩에 집중 보급할 방침이다. 또 유선 광통신망 증설과 함께 지리적으로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농어촌이나 도서·산간 지역은 위성 및 광대역 무선 가입자망(B-WLL)으로 연결,명실상부한 전국적초고속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사이버월드 리더’를 선언한 한국통신은 최근에는 인터넷 품질을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하트21’운동을 시작했다.또 ‘개통추진위원회’를 설치,서비스 개통 처리기간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ADSL 장기계약자에 대한 이용료 할인(5∼15%),사용기간에 따른 무상 모뎀 임대 등 다양한 고객 유인책도 마련했다. *하나로 통신(주). ‘상상 속의 사이버세상을 현실로 만든다’ 하나로통신은 지난해 4월 국내최초의 ADSL 상용서비스를 시작,한국을 ‘초고속인터넷 대국’으로 이끈 일등공신이다. 1년동안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속도와 안정성 등 통신품질면에서는 완전히 자신감을 얻었다.때문에 앞으로는 서비스 지역 확대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전국 가정의 45%인 690만 가구에 서비스 공급 준비를 마친다는계획이다. 하나로통신은 한국통신에 이은 제2시내전화 사업자로 시내·시외·국제전화도 동시에 제공할수 있다.지난해에는 무선으로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할수 있는광대역 무선가입자망(B-WLL)사업권까지 따내 종합 통신사업자를 향한 탄탄한 사업기반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하나로통신의 강점은 아파트나 빌딩 등 가입자에게 광단국을 직접 끌고 들어간다는 점.때문에 전화국에서 가입자까지 거리가 멀수록 속도가 떨어지는ADSL의 단점을 극복,서비스 가능지역이라면 어디서고 비교적 안정적인 속도를 보장한다. 하나로통신은 상품 다양화를 위해 케이블TV를 이용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최근 케이블TV·종합유선방송 등과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서울 부산 광주 등 대도시는 물론 연말까지 50개 중소도시로까지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로통신은 또 ‘하나넷’(home.hananet.com)을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루넷. ‘광 케이블로 통하는 진짜 인터넷’ 두루넷은 98년 7월 국내 최초로 10Mbps급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초고속인터넷의 원조’로 통한다. 한국전력의 광동축혼합망(HFC)방식 케이블TV망을 통해 제공하는 10Mbps급 속도는 현재 나와있는 서비스 가운데서는 이론상 최고 속도.또 한전망을 이용하는 전국 42개 케이블TV 서비스 제공업자와 협정을 맺어 초고속인터넷 사업자 가운데 서비스 범위가 가장 넓다. 두루넷은 최근 이용자가 30만명에 육박함에 따라 연말까지 1,300억원을 접속속도 개선에 투자키로 하는 등 회선속도 안정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있다. 연말까지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주요 도시로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인력과 장비를 대폭 보강,현재 2∼3개월 정도가 걸리는 가입 신청부터 설치까지의 기간도 대폭 단축시킬 계획이다. 또 지난 1월 인수한 PC통신 나우누리를 비롯,천리안 하이텔 유니텔 등과 협력관계를 맺어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두루넷 홈페이지(home.thrunet.com)를 통해 제공되는 주문형 비디오(VOD),오디오(AOD),CD롬타이틀(TOD) 등이 강점이다.특히 컴퓨터 화 전체에 꽉 들어차는 고품질 영화,성인 영화관,동영상 채팅,멀티미디어 게시판 등 서비스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통합메시징 서비스 ‘트루박스-트루폰’(www.truebox.com)과 커뮤니티서비스 ‘DVVB’(www.dvvb.com) 등 다양한 인터넷 콘텐츠들도 광속 인터넷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더욱 높여준다. *드림라인. ‘기분 좋은 인터넷’ 제일제당 계열사인 드림라인은 케이블TV 방식을 통해 최고 10Mbps 속도의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연말까지 가입자 30만명을 확보,매출1,1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연초부터 대대적인 공격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드림라인 인터넷망의 주축은 도로공사의 광통신망과 전국 중계유선사업자(SO)들의 케이블TV망.이를 바탕으로 서울 및 6대 광역시에는 시내간선망을,고속도로 인근 및 중소도시에는 독자적인 가입자망을 구축했다.또대도시의 아파트 단지에는 ADSL방식 및 HDSL방식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통신망을 종합하면 전국 가정과 회사의 50% 가량을 직접 연결할 수 있어 가입자망 측면에서 한국통신에 이어 국내 두번째라는게 회사의 설명이다.드림라인은 이렇게 탄탄한 통신인프라를 바탕으로 서비스지역을연말까지 전국 주요 시·도·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드림라인은 뉴스·스포츠·연예·게임·종합방송·지역방송을 망라하는 인터넷 허브사이트 ‘드림엑스’(www.dreamx.net)를 통해 인터넷콘텐츠 사업도 벌이고 있다.케이블TV 엠넷(Mnet)과 드림웍스 등 제일제당 계열사들의 영화·음악·금융·요리·의약 등 콘텐츠 및 도로공사의 교통정보,중계유선사업자들의 지역 밀착 생활정보 등을 하나로 묶어 초강력 멀티미디어 서비스를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가입자들에게 국내 최대인 80MB 용량의 전자우편,홈페이지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가입신청에서 설치까지는 평균 6일이 걸린다.
  • 정보통신특집/ 모바일 인터넷서비스 본격화

    대학생 김모씨(20)는 이동전화를 단순히 ‘전화’로만 생각하지 않는다.김씨에게 있어 이동전화는 전화 이외에 PC나 게임기의 역할까지도 충분히 수행해 내 이제 뗄레야 뗄 수 없는 ‘친구’가 돼 버렸다. 지난 2월말 김씨는 이동전화로 인터넷에 접속,수강신청까지 했다.이쯤되면이동전화가 ‘만능기기’ 역할을 하는 셈이다. 걸어다니면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모바일 인터넷(Mobile internet)’,‘무선 인터넷’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은 휴대전화기나 개인휴대단말기(PDA) 등 무선기기를 이용해인터넷에 접속,정보를 검색하고 교환하는 인터넷 서비스. 기존 유선 인터넷서비스와 달리 시간과 공간상의 제약없이 언제 어디서나인터넷 접속이 가능해 인터넷 활용의 새 장을 열어줄 미래형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는 아직은 초창기 수준에 그치고있지만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이동전화가 대거 출시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어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웹브라우저를 내장한 이동전화기를 활용해 증권정보나 뉴스를 검색하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네티즌들도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는 2004년쯤이면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의 61% 정도가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무선인터넷 서비스 어떤것이 있나. ◆SK텔레콤(011)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엔탑(n.TOP)’이다. SK텔레콤은 올해말까지 n.TOP 사용자를 750만명까지 늘리고 무선인터넷 서비스 매출액도 6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콘텐츠도 대폭 확대한다.현재 n.TOP에서 제공하는 2,000여개 콘텐츠를 3만여 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또 실질적인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바일뱅킹,전자화폐,캐시폰(이동전화로 물품 구매시 대금 지급) 등의 서비스를 하반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며,e메일 전용단말기 및 다양한 멀티미디어 단말기를 본격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현재 n.TOP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크게 정보 네트워크,경제 네트워크,오락네트워크,그리고 일정관리 등 일종의 비망록격인 나의 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각각의 네트워크는 또다시 하부 네트워트가 나뭇가지처럼 연결돼 있다. 지난달 초부터는 N세대를 겨냥한 ‘TTL n.TOP’ 서비스를 내놓았다.이들의취향에 맞춰 동영상,게임,미팅,팬클럽 등 차별적인 문화정보 위주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신세기통신(017) 신세기통신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아이터치(itouch)017’이다.이동전화는 물론 PC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모두 500여개의 콘텐츠로 구성된 아이터치017 서비스는 크게 개인정보관리 서비스와 커뮤니티서비스로 나뉘어진다. 아이터치017 서비스의 특징은 PC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이동전화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어 본격적인 ‘모바일 오피스 시대’를 열었다는점이다. PC에서만 가능하던 사이버 커뮤니티도 아이터치017 서비스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커뮤니티 활동을 즐길 수 있어,서비스 개시 3개월만에 200여개의 동호회가 구성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공간정보를 제공하는 영토피아 서비스,해외 사이트 접속서비스,대학생활정보 서비스 등 N세대 가입자들을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있다. 신세기통신은 앞으로 아이터치017 서비스를 통해 게임 등 다양한 오락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미팅 서비스를 통해 회원간 만남과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증권,은행,티켓,쇼핑 등 거래 서비스도 대폭 확충해 예약에서 거래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통신프리텔(016) 유무선 복합 기능을 갖춘 포털 사이트인 ‘퍼스넷(www.n016.com)’을 통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퍼스넷은 웹검색 및 지도정보,전국민 평생e-메일 계정,개인일정관리,주소록,웹카드 서비스 등 기존의 포털서비스 기능에다 채팅 및 음성·문자메일,자료실,동호회,쇼핑,각종 티켓 예약·예매 및 경매 등도 가능하다. 특히 퍼스넷은 자신의 계정에 도착한 e메일을 이동전화를 통해 음성으로 듣고 음성으로 회신(보이스 메일)하거나,웹상에서 설정해 둔 주소록으로 핸드폰을 통해 메일을 보내는 등의 기능도 있다.또 자신이 설정해둔 약속시간,할 일 등을 핸드폰으로 통보받을 수 있어 ‘개인 비서’ 역할까지 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음식점,은행,LPG충전소,극장,병원 등 주요시설 100만여개의 위치를 제공해주는 ‘위치정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통프리텔측은 연말까지 퍼스넷 회원수를 350만명으로 늘리고 무선인터넷가입자도 100만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솔엠닷컴(018) ‘모바일 인터넷’을 강조하기 위해 사명까지 엠(M)과 닷컴(.com)으로 바꿨다.엠투엠(MtoM),엠앤엠(M&M),마이엠(My M),모바일엠(Mobile M),엠메일(M mail) 등 5가지 서비스로 나뉜다. 엠투엠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컴퓨터와 이동전화간 1대1 채팅이 가능한 엠팅(M-ting),메모,엠카드 서비스 등의 하부 메뉴로 구성돼 있다.엠앤엠 서비스는 동호회,커뮤니티,메일매거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마이엠 서비스를 통해 뉴스,증권,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개인일정관리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모바일엠 서비스는 주변지역의 각종 시설물들에 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등 이동시 편의에중점을 둔 서비스다. 또 이동전화용 양방향 게임시스템을 개발해 모바일 게임서비스도 제공하고있다. 한솔엠닷컴은 이달초 유·무선 인터넷 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특히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콘텐츠 확충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LG텔레콤(019)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019 이지웹(ez web)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019 이지웹 서비스’는 이동전화로 인터넷에 접속해 각종 웹사이트 검색은 물론 쇼핑,e메일 송수신,주식거래,은행계좌 조회,개인일정관리 등을 실시간 수행할 수 있다.또한 인터넷경매,뉴스 검색,항공권 티켓예약 및 예매,오락,교통,여행 및 레저,PC통신,취업,미팅,건강 등의 다양한 사이트 검색 및주문도 가능하다. 540여개의 콘텐츠로 구성된 019이지웹서비스는 크게 10개 메뉴로 나뉘어진다.포털서비스,증권·카드·은행,인터넷쇼핑,예약·예매·쿠폰,오락·생활정보,교통·여행·레저,PC통신·취업,뉴스·날씨,미팅·건강,해외사이트 등이다. LG텔레콤은 올해 300만명의 무선인터넷 가입자를 유치할 방침이다.현재540여개의 콘텐츠도 연말까지 5,0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LG텔레콤은 다음커뮤니케이션,네띠앙,천리안,드림위즈 등과 제휴를 통해 유·무선 포털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심마니와는 무선인터넷 검색엔진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무선인터넷 서비스 강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이동전화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본격적인 ‘무선인터넷 시대’를 연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박홍환기자
  • 정보통신특집/ ‘초고속 인터넷 패권’ 장악하라

    ‘가장 빠르고 가장 저렴하게’ 새천년의 광속(光速) 인터넷 패권을 향해 업계가 총진군에 나섰다. 올해는 국내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폭발적으로 팽창하는 ‘빅뱅’의 출발점. 지난해말 60만명에 불과했던 가입자가 올 연말이면 5배 수준인 300만명으로늘어나고 전체 인터넷 이용자 수도 지난해의 3배인 3,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업계는 올해가 향후 판도를 좌우할 결정적인 분수령이 될 것으로보고 대대적인 투자 및 가입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핵심은 서비스 지역 확대,통신속도 향상,멀티미디어 콘텐츠 확충 등을 통한서비스 차별화다.업계는 이 가운데서도 서비스 지역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 판도는 각각 ADSL과 케이블TV방식 서비스를 최초로 시작한 하나로통신과 두루넷,그리고 올해 1조원 이상의 인터넷 투자를 계획중인 한국통신과 도로공사의 광통신망을 확보한 드림라인의 4파전 양상. 여기에 데이콤과 온세통신이 곧 합류하고 무료 서비스 사업자들도 속속 가세할 예정이어서 국내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경쟁은 갈수록치열해질 전망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경제 뉴스라인

    ■현대는 투명경영을 실현하고 투자자에게 정확한 기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19일 계열사별 부채현황 및 구조조정 실적,올해 그룹의 발전 방향 등을 담은책자 ‘새천년,초우량 기업을 향한 현대의 비전’을 발간했다.한글과 영문으로 제작된 이 책자에는 ‘부채총액 상한제’도 실천하겠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이지엠닷컴 코리아(www.easym.co.kr·대표 이진호)는 최근 인터넷 검색을물론 e메일(전자우편)서비스,MP3,게임 등이 가능한 모바일 인터넷서비스를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앞으로 전자상거래,주식거래 뱅킹서비스도 제공할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대우전자는 19일 이집트 최대 가전업체인 올림픽그룹과 모두 3억달러 규모의 냉장고 관련 수출계약을 맺었다.올림픽그룹은 향후 4년간 1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냉장고 설비 및 부품을 대우전자로부터 공급받는다.대우전자는내달부터 냉장고 완제품 20만대도 수출할 예정이다. ■현대전자는 최근 자네트시스템,성우e컴,ACN테크,텔레드림,토미스,현대텔레텍 등 국내 정보통신 장비업체 6개사와 ADSL(비대칭 디지털가입자망) 모뎀분야의 전략적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로써 현대전자는연간 100만대 이상의 ADSL 모뎀 등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 허브경매 사이트인 사이버옥션(www.exchange.ne.kr)은 차기낙찰자방식과 공개·비공개 경매방식 등 차별화된 경매방식을 채택했다고 19일 밝혔다.사이버옥션은 다양한 업체를 선택할수 있도록 각 업체로 통하는 게이트웨이를 연말까지 100여개의 확보할 계획이다.
  • 한국, 시드니올림픽 야구예선 이탈리아와 첫대결

    [로잔(스위스)AP 연합] 한국야구 ‘드림팀’이 오는 9월 시드니올림픽에서이탈리아와 첫 경기를 갖는다.한국과 쿠바 미국 일본 이탈리아 네덜란드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에선 풀리그를 벌인 뒤4강 토너먼트로 패권을 가린다. ■ 한국팀 예선 일정●17일=대 이탈리아●18일=호주●19일=쿠바●20일=미국●22일=네덜란드●23일=일본●24일=남아공
  • 벤처업계 자금경색 우려

    17일 증시 대폭락 이후 국내 벤처업계는 ‘대공황’에 빠졌다. 특히 벤처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신생 벤처기업의 자금줄이 막히면서 자칫 ‘벤처 삭풍(朔風)’으로 비화하지 않을 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벤처산업에 ‘빨간불’이 켜졌나 현재로서는 ‘조정을 통한 건전 벤처의성장여건 조성’과 ‘벤처 투자자금의 이탈로 인한 벤처산업 몰락’이라는해석이 팽팽하다. 벤처업계 관계자들은 증시 대폭락이 그동안 제기됐던 일부 벤처업체 주식의‘거품’을 제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상당히 고평가돼 있던 국내 인터넷 업체들의 주가가 조정되고 합리적인 기준이 마련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반면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의 안철수(安哲秀) 소장은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너무 위축될 경우 좋은 아이디어로 창업을 준비하는 신생 벤처기업들에게 사업기회를 박탈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인수·합병에 끼칠 영향은 이번 사태로 인터넷 기업의 인수·합병(M&A)과관련해서는 두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주가폭락으로 인해 주식교환 등을 통한 인터넷 기업간 인수·합병에는 제동이 걸린 반면 대기업이나 대형 벤처의인수·합병은 오히려 봇물을 이룰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 첫번째 사례로 지목되는 것이 최근 합병이 무산된 새롬기술과 네이버컴의 경우다.양사는 3월중순 인수합병을 발표했으나 주가하락으로 결국 합병이무산됐다. 드림위즈의 이찬진(李燦振) 사장은 “최근 인터넷 벤처기업들에 대한 평가기준이 미래가치에서 수익모델,현금보유 여부,오프라인에서의 강점 등으로바뀌고 있다”면서 “일부 고평가된 기업들 중 이같은 평가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이나 대형 벤처기업에 인수합병되는 상황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외국인 근로자 행복한 결혼 주선

    페루 출신 라파엘(31)은 경기도 부천의 조그만 박스 제조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불법체류자.한국에 온 지 5개월밖에 안됐다.그의 ‘코리안 드림’은 3년전 한국에 외화벌이온 ‘착하고 예쁜’ 여자친구 지셀라와 결혼하고 행복한삶을 누리는 것. 그녀가 그리워 몸부림을 치다가 무작정 한국에 온 그는 3년의 공백을 메울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외국인 전문 케이블 아리랑TV(채널50)와 만났다.아리랑TV ‘해피 스테이션’팀은 두사람의 행복한 결혼식을 주선하고 이를 카메라에 담아 16일 밤9시 안방에 전달한다. 해피 스테이션의 결혼식 주선은 출연료 때문에 이루어졌다.당초 제작팀은 ‘Dreams come true’란 코너를 통해 라파엘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프로포즈까지만 방송에 내보내려 했다.이 코너는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를 중심으로 그의 친구,직장동료,가족에게 띄우는 사연을 전하는 코너. 라파엘은 종이학을 100개 접고 같은 수의 장미 다발을 케이크 상자에 담아깜짝 프로포즈했다.지셀라는 “나를 찾아 이 먼곳에까지 오다니…”라며감격에 겨워 청혼을 받아들였다.그러나 라파엘의 신분 때문에 출연료를 지급할수 없다는 사실을 제작진은 알고 아예 부천의 한 성당에서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두 사람은 신부의 집에서 생활하며 돈을 많이 벌어 페루로 돌아갈 꿈을 꾸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 라파엘은 “외국인에 대한 처우가 좋지 않다며 한국에 가는 것을 말리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이제 많은 페루친구들이 한국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며 좋아했다. 이 프로는 외국인들의 낯선 한국 체험담을 게임쇼 형식으로 펼치는 본격 버라이어티쇼.에릭(재미교포),마리아(러시아),크리스(페루),거드윈(나이지리아),상아이니(중국) 등 고정 게스트들의 눈을 통해 우리 문화에 담긴 독특한볼거리를 재발견하는 묘미도 있다.당초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삼았다가 외국인 근로자에게 눈높이를 맞추었다.특히 자신들의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영상으로 띄우는 편지 형식의 ‘Sealed with a Kiss’에 주한 외국인들의 참여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초고속 인터넷업체 ‘고민되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외환내우’(外患內憂)에 빠졌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품질평가가 곧 시작돼 각 업체들의 서비스 실태가 그대로 발가벗겨 지는데다 새로 뛰어드는 업체들의 대대적인 스카웃으로 내부 인력의 ‘엉덩이’도 들썩이고 있다. ■몰려오는 ‘외환’ 초고속서비스 업체들은 5월이 두렵다.5월이면 서비스품질이 만천하에 드러나기 때문이다.정보통신부가 이미 품질평가 결과를 5월에 공개하기로 방침을 정한데다 최근에는 한 민간기업이 초고속인터넷의 품질평가를 공언하고 나섰다. 정통부는 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이달안에 업계의 서비스 실태를 평가할 계획이다.서비스 업체들이 내세우는 ‘광고 속도’와 ‘실제 속도’가정확히 드러나게 된다. 최근에는 한 민간기업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실태조사를 공언했다. 벤처기업인 이비커뮤니케이션(주)은 한정된 샘플이 아니라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이용자들을 패널로 선발,인터넷 접속속도를 측정해 공개할 계획이다.이업체는 인터넷 웹사이트(speed.pcbee.co.kr)를 개설해 측정 결과인 ‘초고속인터넷 벤치마크 리포트’를 매달 공개할 계획이다. ■쌓여가는 ‘내우’ 이달말부터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온세통신은 최근 전문인력 50명을 채용했다.이번 공개모집에는 업계 내부의 경력직원들이 대대적으로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선 초고속인터넷서비스 등 유사한 사업을 벌이는 업체들도 최근들어 대대적인 전문인력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이에 따라 한국통신,데이콤,하나로통신,두루넷,드림라인 등 선발업체들의 경우,직원들의 동요를 다독이면서 이탈을막기 위한 유인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어차피 전문 인력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업체들끼리의 인력확보전은 피할 수 없다”면서 “회사의 비전만으로는 이들을 확실히 잡아둘 수 없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런 안팎의 도전을 받게 되는 5월 이후,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의 경쟁력이 확실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개표방송 어떻게

    KBS,MBC,SBS 등 방송 3사는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3일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을 상대로 한 출구조사(Exit Poll)를 총선 사상 처음으로 실시,투표가끝나는 오후 6시 조사결과를 일제히 발표한다. 방송3사는 지난 96년 총선 때도 투표마감 직후 예상 당선자를 발표하고 인터뷰까지 내보냈지만 직접조사가 아닌 전화조사였던데다 선관위의 공식 집계결과 39곳에서 당선자가 틀려 망신만 샀던 아픈 기억이 있다. 따라서 이번에는 개정 선거법이 허용한 투표소 밖 300m 거리에서 출구조사를실시,예측방송의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KBS와 SBS는 소프레스 글로벌리서치,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미디어리서치등 4개 여론조사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23억원에 계약을 맺고 전국 60여 지역구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한다. MBC는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갤럽과 22억원에 단독계약을 맺고 전국 60∼80여경합지역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한다.특히 97년 대선과 98년 지방선거 등에서거의 완벽하게 당선자를 맞힌 자신감에 힘입어 개표가 1% 진행된 시점에서예측시스템 ‘윈-윈’을 가동,당선확실·유력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방송3사 당락예측의 성적표는 이날 밤11시쯤 선관위 개표율이 35%를 넘어서면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이날 오후 4시40분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진행되는 개표방송도 사이버캐릭터를 이용하고 가상 스튜디오를 무대로 활용하는 등 재미있고 입체적인정보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KBS는 ‘드림 스튜디오 2000’이란 가상 스튜디오와 KBS 기술연구소가 자체개발한 가상스크린 K-비전,개표방송을 보조진행할 사이버 애널리스트 ‘알리앙’ 등 최첨단 방송기기와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MBC는 가상 스튜디오 자체를 3D(3차원)화면으로 꾸미고 개표방송 진행자와함께 사이버 캐릭터 ‘엄기영’이 개표와 선거 뒷얘기 등을 재미있게 전달한다. SBS는 개표소 283곳에 조사요원 2명씩을 파견,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인‘Vipon’과 선거예측 프로그램인 ‘토네이도’를 이용해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방송 3사의 인터넷 사이트와 KBS의 크레지오 닷컴(www.crezio.com)은역시 선거방송 사상 최초로 개표 전과정을 생중계할 예정이어서 해외 시청자들도 총선 결과를 더욱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임병선기자 bsnim@
  • 실감나는 3D애니메이션 ‘런딤’이 온다

    미래 도시에 거대한 해일이 밀어닥쳐온다.집어삼킬 듯한 파도가 공포감을 불러 일으킨다.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의 한 장면처럼 건물이 주저앉아 내리고 성수대교 붕괴를 연상시키듯 다리가 잘려나가는 모습이 실감있다.실제로사람이 움직이는 것처럼 주인공 캐릭터가 움직인다.애니메이션의 단점이었던따로노는 입놀림이 성우의 그것과 완전히 일치된다. 한국과 일본이 공동제작하고 있는 TV용 3D(3차원)애니메이션 ‘런딤’(Run-Dim)이 오는 10월 일본도쿄TV를 통해 선보이게 될 위용이다.지금까지 부분적으로 3D기술을 차용한작품들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전면제작된 경우는 아시아에서 처음. 2D영화가 카메라 위치를 고정한 상태에서 피사체를 그려냈다면 3D 애니메이션은 카메라가 전후좌우 상하 마음대로 움직이며 피사체를 그려낸다.그만큼박진감 넘치는 묘사가 가능하다.그렇다고 해서 입체안경 등을 써야만 감상할수 있는 건 아니다. ‘런딤’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컨텐츠업체인 디지털드림스튜디오(www.digitaldreamstudios.net·대표 이정근·이하 DDS)가 일본의 게임·애니메이션업체인 아이디어팩토리(www.ideaf.co.jp·대표 오타 고이치)와 손잡고 제작한프로그램.지난해 10월 편당 25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제작에 착수,13편이 만들어져 300만달러(한화 약33억원)가 소요된다.두 업체가 50대50으로 제작비를 충당한다. DDS는 한국기술투자와 국민기술금융 등 벤처캐피털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제작을 진행하고 아이디어팩토리는 미쓰비시은행으로부터 재원을 확보,반다이·도쿄TV 등과 함께 시장개척을 맡았다.이와 별도로 DDS는 미주·유럽진출을 세계 4대배급사 중 하나인 윌리엄 모리스사와 협의중이다. 기둥 줄거리는 지금으로부터 50년뒤 우주에 핵폐기물을 마구 버리는 일본 군부 재건세력의 음모에 맞서 한국과 일본의 14∼18세 소년소녀들이 손잡고 싸워 이 세력을 패망시킨다는 것.일본 TV를 통해 방영될 경우 파장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DDS측은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음반은 물론,만화,캐릭터상품,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다.이미 지난달 착수한 소니사의 플레이스테이션Ⅱ 게임이 완성되면 관련매출이 3,400만달러를 훨씬 넘길 것으로 내다보았다. 지난 6일 플라자호텔 시연회에서 본 ‘런딤’의 기술력은 대단했다.음성데이터를 입력,그에 따라 입모양이 변화되는 입놀림 맞추기(립싱크)기술과 얼굴표정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표정 살리기기법 등이 할리우드 제작기법에 뒤지지 않았다. 이정근대표는 “이런 첨단기술을 하나로 묶는 일관 시스템의 구축이야말로정말 자랑할만한 것”이라며 “국내 TV방송은 시장성이 적어 기획단계부터배제됐다”고 밝혔다. 다음달 쯤엔 극장용 영화의 합작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후문. 임병선기자 bsnim@
  • 총선 격전지/ 서울 중구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金英勳·53·세탁업) “남북정상회담이 선거 뒤에 발표됐더라면 더 신뢰성이 있겠지요”(朴鍾順·53·중앙시장 상인) 총선시민연대의 낙선자 명단발표,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일련의 변수들이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지역이 바로 서울 중구다.눈 뜨면 달라지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이 지역의 혼전 양상을 실감케 한다.한마디로 초경합 지역이다. 한나라당 박성범(朴成範)·민주당 정대철(鄭大哲)후보가 15대에 이어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15대 선거에서는 박후보가 일반의 예상을 깨고 6,000여표 차이로 4선의 정후보를 눌렀다.자민련의 최팔용(崔八龍)후보 등 4명의 후보는 선두권에서 멀지감치 떨어져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부동층이 엷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정당 지지도마저 팽팽한데다 반짝성 이벤트로 막판 뒤집기를 시도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두 후보 모두 총선시민연대의 낙선 대상자 명단에 올랐으나 판세는 달라지지 않았다.지역관리가 워낙 철저하다 보니 유권자들도 진작에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KBS 9시 뉴스 앵커 출신인 박성범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업적’을 평가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신당동 일대 8,000가구의 재개발 완료를 비롯,중구 관광특구 지정,재개발지역 국유재산 상황기간 15년 연장 등 지역관련청원 4건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는 설명이다.‘지역개발의 완료’와 ‘정치개혁’을 특별히 내세운다. 주민 접촉에는 부인 신은경(申恩卿·43)씨의 공이 크다.임산부의 몸으로 문상을 다닐 정도로 공을 들였다.2년 전에는 ‘뜸사랑봉사회’를 결성,장충단성결교회에서 매주 1회씩 100여 노인에게 수지뜸 봉사를 해왔다. 정대철 후보는 15대 때 낙선한 이후 절치부심하며 16대 총선만을 준비해 왔다.15대 때는 국민회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전국 지원유세에 전력하느라 지역관리엔 소홀했다고 패인을 밝히고 있다.낙선 후 4년 동안 지역민과 친분을새로 쌓는 데 주력해왔다고 강조한다. 정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중구발전드림팀’을 모토로 내걸었다.시장,구청장 모두 여당 소속이므로 여당의원이 뽑혀야 한 팀을 이뤄 지역개발 사업을해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부인 김덕신(金德信·56)씨도 지원에 적극적이고 맏아들 호준(晧俊·29)씨는 군제대자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유세장에서 예비군복을 입고 지지를 호소한다. 자민련의 최팔용후보와 민국당 이병희(李秉熙)·청년진보당 김준오(金俊吾)·무소속 윤영대(尹英大)후보는 선두권의 두 후보가 낙선대상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추격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양상이다. 주현진기자 jhj@
  • 심정수 통산 100호 홈런‘자축’

    삼성은 개막 최다연승 타이인 현대의 6연승을 저지했고 ‘헤라클레스’심정수(두산)는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했다. 삼성은 11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맞수 현대와의 경기에서 노장진의 쾌투와 정경배·김종훈의 홈런(이상 1점) 등으로 현대를 3-2로 따돌렸다. 이로써 삼성은 개막전 1패뒤 5연승을 질주,현대와 드림리그 공동 선두를 이뤘다.노장진은 7이닝동안 현대 강타선을 2안타(4볼넷) 1실점으로 막아 값진첫 승을 챙겼다.정경배는 홈런 1개를 포함,4타수 3안타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현대 선발 정민태는 7이닝동안 삼진 8개를 뽑았으나 홈런 2개 등 8안타(4볼넷) 3실점해 1승1패. 삼성은 1회 정경배,3회 김종훈의 1점포로 2-0으로 앞선 뒤 5회 2사에서 정경배의 2루타에 이은 이승엽과 프랑코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보탰다. 두산은 서울 맞수 LG와의 잠실 맞대결에서 1-1로 팽팽히 맞서던 7회 심정수의 결승 솔로홈런으로 2-1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심정수는 시즌 3호째로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역대 24번째.9회 구원 등판한 진필중은 3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낚으며 세이브를 추가,3세이브포인트째로 구원 선두.LG 선발 해리거는 9이닝동안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아쉽게 완투패. 지난해 한국시리즈 진출팀끼리 맞붙은 대전경기에서는 롯데가 주형광의 역투와 2회 터전 임수혁의 3점포로 한화를 3-0으로 눌렀다.롯데는 개막 4연패의 충격을 벗고 2연승했다.주형광은 8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 2볼넷,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첫 승을 올렸다.롯데는 2회 박정태의 볼넷과테드 우드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임수혁이 좌월 3점 홈런을 뿜어냈다.한화 선발 한용덕은 9이닝동안 3점만을 내줬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아 완투패.지난해 우승팀 한화는 1승5패로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했다.해태는 광주에서 SK를 6-3으로 꺾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 - 현대 오늘 수원 충돌

    현대와 삼성이 초반 맹위를 떨치고 있다.일찌감치 4강 후보로 지목된 두 팀이지만 파워가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돌아 벌써부터 ‘양강 구도’까지 점쳐지고 있다. 2000프로야구 개막 6일째를 맞는 10일 현재 현대는 불방망이를 앞세워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고 삼성은 개막전에서 SK에 충격의 1패를 안은 이후 내리4연승을 달려 각각 승률 1·2위를 마크했다.특히 드림리그에 함께 속해있는두 팀은 11∼13일 수원에서 ‘정면 충돌’을 앞두고 있어 최고의 ‘빅카드’가 되고 있다.이번 3연전 힘겨루기는 초반 판세를 가름하는 것은 물론 재계맞수의 자존심까지 걸려 두 팀은 칼날을 곧추세우고 있다. 현대의 초반 강세는 장타력이 요체.당초 정민태·김수경 등을 내세운 투수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뚜껑을 열자 5경기에서 무려 홈런을 23개나 폭발시킨 것.‘영원한 우승후보’ 삼성은 최강 폭발력을 자랑하면서도 7개에그쳤다. 현대 ‘파워의 핵’은 새 용병 탐 퀸란.90년대 중반 메이저리그에서 뛴 퀸란은 5일 개막전에서 홈런 3발에 이어 7일 용병 최초로 3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려 공격의 선봉에 섰다.퀸란은 홈런 1위(7개),20타수 12안타로 타격 1위(타율 .600),타점 1위(13타점) 등 공격 3개 부문 선두를 내달리며 눈부신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에디 윌리엄스 역시 홈런 4개,타율 .429로 뒤를 받치고 있다. 삼성은 토종 거포 이승엽과 훌리오 프랑코가 버티고 있다.이승엽은 아직 홈런 2개에 불과하지만 홈런 신기록(54개)을 세운 지난해보다 2경기 앞서 홈런포를 가동했고 컨디션도 좋아 대반격을 예고하고 있다.이승엽은 홈런 2개 등23타수 7안타,타율 .304를 기록중이다.메이저리그 타격왕 출신 프랑코는 홈런은 없지만 19타수 11안타,타율 .579(2위)의 맹타를 휘둘러 제몫을 톡톡히하고 있다. 퀸란과 이승엽이 선도할 용병과 토종의 ‘홈런 전쟁’은 현대와 삼성의 운명과도 맞물려 수원 맞대결이 1차 고비가 될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4강 2중 2약 판도 다이아몬드 ‘후끈’

    프로야구가 5일 개막 팡파르를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올해는 두산 삼성 현대 해태가 드림,한화 롯데 LG SK가 매직리그에 속해 팀간 19차전,팀당 133경기를 펼쳐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리그별 2개팀을 가리게 된다.특히 올해는 각 팀의 전력이 향상된 데다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의 홈런 퍼레이드 등 흥미거리도 풍성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4강 2중 2약’-.2000시즌 프로야구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드림리그에서는 삼성과 현대,매직리그에서는 롯데와 LG가 플레이오프에 각각진출,우승을 향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4강 판도가 점쳐지고 있다.드림리그의 두산과 매직리그의 한화가 4강권을 위협하고 해태와 신생 SK는 상위권도약이 버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의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이견이 없다.‘라이언 킹’ 이승엽이 이끄는 타선은 8개 구단 최강.여기에 메이저리그 타격왕 출신훌리오 프랑코와 미국에서 역수입된 최창양의 가세로 폭발력은 배가됐다.투수력에 있어서도 이강철의 영입과 박동희의 구위 회복에 김동수가 안방을 꿰차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마운드가 자랑인 현대는 20승 투수 정민태를 축으로 한 선발진에 부활한 임선동과 ‘젊은 피’ 마일영이 뒤를 받쳐 마운드가 더욱 높아진 느낌.게다가마무리로 위재영과 정명원이 버티고 있어 막판 공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타격에서는 새얼굴 에디 윌리엄스가 메이저리그의 진수를 선보인다는다짐이다.지난해 준우승팀 롯데는 선수협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봤다.에이스 문동환과 주포 박정태·마해영이 빠진 초반이 고비. 그러나 마운드가 보강됐고 이들이 돌아오면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기론이위력을 더하고 손민한의 재기와 마무리 박지철의 군에서 복귀가 가능성을 부풀리는 대목.새 용병 테드 우드도 펠릭스 호세의 몫을 해낼 것이라는 기대다. 지난해 선발진 붕괴로 추락했던 LG는 용병 투수 데니스 해리거와 장문석,부활한 이적생 김상엽 등이 자신감의 요체가 되고 있다.LG도 선수협 활동으로최향남과 김재현이 당장 보탬이 되지 않지만 거포 양준혁의 영입과 서용빈의복귀로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다시 구축했다. 그러나 지난해 정규리그 승률 1위팀 두산과 우승팀 한화는 엷어진 투수층이부담이 되고 있다. 두산은 강병규를 내준데다 이경필과 박명환의 부상 회복이 더뎌 고심하고 있다.한화도 정민철의 일본 진출과 선수협 회장 송진우의동계훈련 부족 등으로 선발진이 무너진 상태다. 해태와 SK는 투타에서 한수 아래로 평가된다.해태는 이대진의 복귀가 불투명하고 양준혁의 트레이드와 용병 호세 말레이브가 기대 이하여서 ‘명가 재건’은 어려운 실정.쌍방울 선수들을 주축으로 참가하는 SK도 강병규와 권명철 등을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돌풍을 기대하기는 힘겨운 상황.용병 헨슬리뮬렌과 타이론 혼의 활약 여부가 SK 돌풍의 강도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수기자 kimms@. * 최대 볼거리는.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의 홈런 레이스가 올해도 프로야구판을 뜨겁게달굴 전망이다. 지난해 한시즌 최다인 54개의 홈런을 폭죽처럼 쏘아올리며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이승엽이 올시즌에는 몇개의 홈런을 쳐낼까가벌써부터 팬들의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동계훈련을 착실히 쌓은 이승엽은 올 시범 8경기째무홈런으로 애를 태웠으나 지난 24일 마침내 만루포를 폭발시켜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승엽의 목표는 2년 연속 50홈런 달성.그러나 이승엽은 내심 지난해 문턱에서 좌절된 64년 왕전즈가 세운 아시아 최다홈런(55개) 경신을 벼르고 있다.특히 올해는 다니엘 로마이어(한화)와 타이론 우즈(두산)외에 훌리오 프랑코(삼성)과 에디 윌리엄스(현대) 등 메이저리그 10년 이상 경력의 ‘특급 용병’들이 홈런 경쟁에 가세,이승엽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못잖게 재미를 볼러올 또다른 다툼은 진필중(두산)과 임창용(삼성)의‘구원전쟁’ 2라운드.지난 시즌 내내 손에 땀을 쥐게하는 시소게임끝에 진필중이 막판 1포인트차로 구원왕(52세이브포인트)에 올랐다.2년 연속 구원왕을 다짐한 진필중과 ‘특급 마무리’의 자존심 회복을 선언한 임창용의 불꽃2라운드는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송한수기자 onekor@. *어떤 신기록 나올까. ‘올시즌 어떤신기록이 나올까’-. 선수들이 쏟아낼 신기록이 팬들의 또다른 흥미거리다.기록이란 언젠가 깨지기 마련이지만 최고의 기록을 작성한 선수는 명예와 함께 부도 안게 돼 팬들은 물론 선수들도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올 신기록 달성의 주역으로는 장종훈(한화)과 김용수(LG),이강철(삼성) 등이 꼽힌다.‘촌놈’ 장종훈은 지난해 이만수(전 삼성)의 개인통산 최다 홈런(252개)을 경신한 이후 타점과 득점,루타,2루타 등 개인 통산 5개 부문을 모두 갈아치워 ‘기록의 사나이’로 불렸다.이제 남은 것은 통산 최다안타 뿐. 현재 1,388개의 안타를 기록중인 장종훈은 김성한(전 해태)이 보유한 종전기록을 불과 2개 남겨 경신이 확실시된다.그는 또 88년부터 이어온 ‘두자리수홈런’도 13년 연속으로 늘릴 각오다. 지난해 200세이브를 달성한 김용수(39)는 올 시즌 250세이브와 300세이브포인트에 도전한다.목표에 27포인트씩을 남긴 김용수가 이를 달성하면 불멸의대기록이 될 가능성이 높다.올해 해태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잠수함’ 이강철도 통산 최다승리기록을 갈아치울 태세다.최다승리는 선동열(전 해태)이수립한 146승으로 15승을 올리면 된다. 김민수기자.
  • 뮤추얼펀드 원금 까먹는 애물단지로

    뮤추얼펀드 시장에 냉기(冷氣)가 감돌고 있다. 올들어 대부분의 뮤추얼펀드 상품은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원금이 깨진 펀드도 속출하고 있다.지난해 선풍적 인기를 끌며 간접투자상품의 대명사로 군림하던 위세는 더 이상 찾아볼 길이 없다.증시가 침체수렁에서 허덕이고 있으니 수익률이 좋을 리 만무하다.지난해 주가가 1,000포인트를 오르내릴 때 펀드에 가입했던 투자자들은 ‘벙어리 냉가슴 앓듯’할 뿐이다. ■얼마나 떨어졌나 펀드전문평가기관인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5일 현재 66개 뮤추얼펀드(설정금액 5조6,426억원)의 연초(1월4일)대비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 11.6%였다.미래에셋자산운용의 ‘실크로드 자산배분2호’ 수익률이 연초보다 23.4%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삼성생명투신운용의 ‘인베스티움성장형’(-22.6%)과 ‘인베스티움전환형’(-20.7%)도 수익률이 20% 넘게 떨어졌다. LG투신운용의 ‘밀레니엄파트너챌린지’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박현주드림5호’‘박현주드림7호’‘박현주성장형2호’ ‘KOSPI200인덱스’‘이글전환형5호’도 연초대비 15∼19%대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미래에셋의‘박현주드림6호’‘실크로드2호’‘미래에셋이글4호’‘실크로드자산배분1호’ 등 4개 펀드만이 연초대비 한자릿수의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회사별로는 월드에셋(-15.1%),삼성생명투신운용(-14.3%),대신투신운용(-14. 2%),LG투신운용(-13.1%),SEI에셋코리아(-10.5%),미래에셋자산운용(-10.4%)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해외뮤추얼펀드·CBO펀드로 몰린다 투신협회에 따르면 지난 1주일동안 CBO(후순위담보채)펀드로 유입된 신규 자금은 1조3,568억원에 달했다.이달에만4조2,084억원어치가 몰렸다.지난달 말 3조원대이던 CBO펀드 잔고는 지난 25일 현재 7조2,878억원으로 한달여만에 두배 이상 불었다. 국내 증시전망을 어둡게 보는 고객들은 대체 투자수단으로 해외뮤추얼펀드를 선호하고 있다.한국투자신탁이 지난해 8월2일 내놓은 해외뮤추얼펀드 ‘피델리티’는 지난 29일까지 모두 2,060억원어치나 팔렸다.올들어서만 1,200억원어치가 판매됐다. ■대응 요령은 전문가들은 뮤추얼펀드가입이 전적으로 본인이 주가전망을따져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일반적으로 간접투자자들은 주가가확실하게 뜰 때 펀드에 가입하는 경향이 있지만,이런 투자패턴으로는 결코높은 수익을 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향후 증시전망을 낙관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요즘같은 주가 하락기나 조정기에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 제일제당-동양제과 인터넷사업 손잡아

    케이블TV,영화,인터넷 등 국내 뉴미디어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라이벌 업체,제일제당과 동양제과가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지난 28일 프로그램 공급업자로서 위성방송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자본금 300억원 규모의 신규법인을 50대 50으로투자해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두 회사의 합작을 위해 우선 제일제당 자회사인 드림라인이 운영중인 초고속 인터넷망 사업에 캐치원(채널31),OCN(채널22),투니버스(채널38),바둑TV(채널46) 등 동양제과가 보유한 채널의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인터넷 사업의양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병선기자
  • LG 경헌호 ‘무서운 루키’

    ‘루키’ 경헌호(LG)가 또다시 빼어난 피칭을 선보이며 올 시즌 기대를 부풀렸다. 국가대표 에이스였던 경헌호는 29일 수원에서 벌어진 현대와의 프로야구 시범 마지막경기에 선발 등판,5이닝동안 18타자를 상대로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안타(1볼넷) 1실점으로 역투했다.이로써 경헌호는 시범 2경기 9이닝에 나서 홈런없이 4안타 1실점,방어율 1.00을 마크하며 손민한(롯데) 0.60,조계현(LG) 0.90에 이어 방어율 3위에 올랐다. LG는 경헌호가 기대 이상으로 활약함에 따라 용병투수 데니스 해리거,장문석 등과 함께 지난해와 전혀다른 새로운 선발진을 구축,정규리그에서 돌풍이 점쳐지고 있다.LG는 경헌호의 호투와 1회 이병규의 2점포에 힘입어 현대를4-2로 눌렀다. 한편 이번 시범경기에서 두산은 6승3패1무로 드림리그 1위에 올랐고 다음이 삼성(7승4패),현대(4승8패),해태(3승7패)의 순이었다.매직에서는 롯데가 8승2패1무로 1위,LG가 3승5패2무로 2위,한화가 3승6패2무로 3위를 차지했다. 김민수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