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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언어 퍼포먼스 ‘도깨비스톰’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무대에서 공연중인 넌버벌(비언어) 퍼포먼스 ‘도깨비스톰’.그동안 국내에 소개됐거나 공연중인 다른 넌버벌 작품들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두드림과 리듬이지만 나름대로 독특한 감흥이 있다.도깨비불이 휘휘 나는가하면 도깨비들이 잡고 휘돌리는 북채가 암흑속에 야릇한 빛을 발산하면서 소리와 빛의 황홀한 앙상블이펼쳐진다.사물놀이 등 순 우리가락 위주의 리듬과 옹기 절구 마당비등 전통적인 소품이 외국 공연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준다.온가족이 함께 가볍게 즐길만한 볼거리로 손색 없을듯.25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토·일 오후3시·6시. (02)2068-0657김성호기자 kimus@
  • 내가 경영 잘못 했으니 사재 9,200억 내놓겠소

    [도쿄 연합] 일본 게임기 회사인 세가의 오카와 이사오(大川功·74)회장은 31일 가정용 게임기인 ‘드림캐스터’의 생산 중단에 따른 경영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개인 자산 856억엔(9,200여억원) 상당을 증여 형식으로 회사에 희사했다. 세가의 드림캐스터 제조 중단과 200만대의 재고를 정리하려면 약 800억엔의 특별손실이 발생한다. 오카와 회장은 이에 따른 경영실패 책임을 진다는 뜻에서 보유 유가증권 등 856억엔의 자산을 증여키로 했다. 세가는 오는 3월 말 판매가 부진한 드림캐스터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해외 판매회사의 정리·축소,인력감축 등의 구조개혁도 단행할 계획이다.
  • 초고속인터넷 구조조정 태풍 몰려온다

    초고속 인터넷업계에 전면적인 구조조정이 임박했다.자금난과 수익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업체들이 조만간 인수·합병이나 사업청산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전망이다.특히 정부가 구조조정에 적극 개입할 움직임이어서 업계 재편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포기 선언 시간문제? 사업지속 여부를 놓고 가장 주목받는 곳은 업계 3,4위인 두루넷과 드림라인.두 회사는 이미 인터넷 접속서비스보다는 ‘코리아닷컴’과 ‘드림엑스’ 등 인터넷 포털쪽에 무게를싣고 있다. 두루넷은 지난해 말 최대주주가 모기업인 삼보컴퓨터에서일본 투자사인 소프트뱅크로 바뀌면서 접속서비스 포기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드림라인은 지난해 말 대규모 감원에 이어 올해 설비투자를 지난해 6분의 1인 500억원으로 축소,초고속인터넷사업 확대를사실상 중단했다.데이콤은 ‘보라홈넷’을 매각키로 하고 지난해말부터 하나로통신과 협상 중이다.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서비스해 온 중소업자들의 사업중단도 잇따를 전망이다.이미 중견업체인 네띠존과스피드로가 부도로 쓰러졌다. ■어려운 사업환경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망)이나 케이블TV망 등초고속인터넷사업에는 막대한 돈이 들어간다.하나로통신의 경우 ADSL회선당 평균투자비가 150만원.가입자당 최소 3년(월 4만 4,000원짜리서비스의 경우)은 써야 투자비를 건진다는 계산이다. 케이블TV망 인터넷도 회선당 투자비가 최고 80만원에 이른다.특히 경기가 나빠지면서 자금사정도 더욱 악화되고 있다.업체간 경쟁에 따른 낮은 이용료와 출혈경쟁도 부담이다. ■정부가 나섰다 정보통신부 고위관계자는 “두루넷과 드림라인 등일부 사업자들이 매각의사를 갖고 있어 최근 업계 관계자들과 이에대해 논의했다”며 “SK텔레콤측에 두루넷이나 드림라인 인수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중복투자 방지와 시장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조조정이 절실하다”면서 “정부가 할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SK텔레콤과 포항제철이 타업체 인수 등 구조조정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주목받는 SK와 포철 SK텔레콤은 지난해말 ‘싱크로드’라는 브랜드로 초고속인터넷사업을 본격화했다.1월말 현재 가입자는 4만여명이지만 연말까지 40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단기간에 대규모 가입자를 확보하려면 기존업체 인수가 불가피하다고 본다.이미 내부적으로 인수대상을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SK텔레콤 관계자는 “그럴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다.통신사업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포철도 주목받는다.최소 1조5,000억원대의 투자여력을 갖춘 포철은 이미 인터넷기간망 사업자인 파워콤 지분을 5% 사들였다.유병창(劉炳昌)상무는 “업계 구조조정이 끝난뒤,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사업참여 가능성을배제하지 않았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인터넷 콘텐츠 중개업 뜬다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새로 단장한 OB맥주는 제품별 주제에 맞춰콘텐츠를 특화했다.OB라거는 스포츠,카프리는 대중문화에 초점을 맞추는 식이다.이렇게 하려면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하기 마련.하지만회사측은 큰 노력 없이 모든 것을 해결했다.스포츠·대중문화 등 콘텐츠를 중개업자로부터 사서 쓰기로 했기 때문이다. 콘텐츠를 가공,기업이나 개인에게 되파는 ‘콘텐츠 신디케이터’(Contents Syndicator)가 인터넷의 유료화·전문화 시대를 맞아 크게 각광받고 있다. ◆콘텐츠 신디케이터? 기사를 여러 신문과 잡지에 동시 공급하는 ‘신디케이터’가 인터넷으로 확장된 개념.콘텐츠 제작업체나 서비스업체로부터 콘텐츠를 사서 필요한 곳에 재판매하는 중개업자를 말한다. 효율적인 인터넷서비스를 위해 콘텐츠의 종류와 구체적 내용까지 자문해 주고 기술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미국에서는 이미 97년 시작했지만 국내에는 지난해말부터 선보여 아직 걸음마 단계다. ◆다양한 사업 모델 기업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파는 B2B(기업 대상)와 콘텐츠를 취합해 개별네티즌들에게 유료로 제공하는 B2C(개인 대상)등 크게 2가지.B2B업체로는 디날리코리아와 코리아콘텐츠네트워크·코코사·애드핀 등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디날리코리아는 국민은행·컴팩코리아·야후 등 10여곳에 콘텐츠를 공급중이다.B2C업체인드림엑스와 노머니커뮤니케이션 등은 콘텐츠 제공업체들의 유료 콘텐츠를 한곳에 모은 ‘콘텐츠 백화점’을 개설,개인 사용자들에게 제공한다.탑랭커닷컴 등 무선인터넷에 특화된 콘텐츠 중개업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비효율적인 ‘셀프 서비스’ 지금까지 국내 기업들은 콘텐츠 제작을 주로 자체 개발에 의존해 왔기 때문에 능률적이지 못한 부분이 많았다.구색을 맞추기 위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콘텐츠까지 힘들여 개발해야 했다.또 일손이 닿지 않는 부분은 내용이 부실할 수 밖에 없었다.업체간 제휴도 콘텐츠 확보의 주된 방법이었으나 이 역시 콘텐츠나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윈-윈’ 전략 신디케이터를 이용하면 서비스를 받는 쪽에서는 콘텐츠를 만드는데 드는 인력과 돈을아끼면서 구미에 맞는 콘텐츠를쉽게 확보할 수 있어 호평받고 있다.콘텐츠를 만드는 쪽에서도 콘텐츠의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유료로 판매함으로써 짭짤한 수익을 올릴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디날리코리아 정태식(鄭泰植)이사는 “콘텐츠 도용 시비가 최근 잇따르면서 인터넷상의 저작권이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콘텐츠 유료화가 더욱 활성화되면 저작권이 완전히 해결된 콘텐츠 신디케이션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남북 한의학 장점 조화시키고 싶어”

    탈북자 출신 한의사가 탄생했다. 북한을 탈출,지난 93년 10월 서울에 온 박수현(朴秀現·35)씨는 지난 22일 56회 한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함으로써 탈북자로서는 첫 한의사가 됐다. 북한에서 함경북도 청진의학대학 고려학부(한의학) 4학년을 다니다탈북과정에서 학업을 중단했던 박씨는 올 2월 경희대 한의학과 졸업을 앞두고 있다.95년 경희대 한의예과 2학년에 편입한 지 6년만이다. 단신 월남했던 박씨는 본과 2학년생이던 98년 북한에 남아있던 부모와 형제 등 다섯명의 가족과 연락이 닿으면서 어렵게 이들을 남한에데려오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불법행위’로 형사입건돼 조사받기도했고 ‘학업소홀’로 인한 유급위기를 밤샘 공부로 벌충해 극복하기도 했다.앞서 96년 ‘한약분쟁’ 때엔 다른 동급생들과 함께 집단유급을 받아 학업이 늦어진 일도 있었다. 박씨는 96년 결혼,가정도 꾸렸다.아내 강선덕(34)씨와 사이에 남매를 두고 있다.아직 남한사회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형과 두동생, 그리고 부모님을 돌보는 것도 엄격한 한의대 공부 중에서 그와부인의 몫이었다. 생활고와 가족들에 대한 정신적·경제적 부담은 여전하지만 박씨는한의원을 개업한 뒤에도 학업을 계속해 나갈 생각이다.석사·박사과정을 계속 공부,한의학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박씨의 꿈은 북한의 고려의학과 남한의 한의학을 결합시켜 진일보한‘통일 한의학’의 체계를 만드는 것. “계속 공부해서 임상부분 등에서 비교적 발달한 북한의 ‘고려의학’을 소개하고 남한의 한의학과 특징적인 장점을 조화시켜 한국의 한의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키 160㎝의 단신인 한의사 박수현은 지금도 끊임없이 사선(死線)을넘고 있는 수백,수천의 탈북자들의 ‘남조선 드림’을 상징한다. 이석우기자 swlee@
  • 발신자 표시 전화시장 ‘후끈’

    ‘발신자추적 전화시장을 잡아라’ 전화를 받기 전에 발신자의 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발신번호표시(CID·Caller ID)서비스가 올 상반기에 도입됨에 따라 CID 전화기시장이가열되고 있다. 대기업은 물론,중소 전화기 생산업체들이 관련 신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어 침체됐던 전화기시장에 활기를 넣을 것으로보인다. 업계는 연말까지 약 1,000억원 이상의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보고 있다. ■CID서비스 눈앞에 정보통신부는 지난해말 전기통신사업법이 개정되면서 장난·협박전화 등에 의한 사생활 침해를 막을 수 있는 CID서비스 도입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오는 3월 법 시행과 함께 상반기 중 이를 도입키로 했다.이에 따라 발신자의 의사표시가 없더라도 수신인이요구하면 발신번호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수신자의 CID 전용전화기나 단말기의 액정화면을 통해 발신자의 번호와 이름,통화시간 등이 기록된다.그러나 한국통신의 교환기 중 CID기능을 할 수 없는 반(半)전자방식이 전체 30%를 차지하고 있어 교체가 시급한 실정이다. ■유선전화기 업체 수혜 한국통신에 따르면 2∼3년간 전체 유선전화가입자의 10% 이상인 200만명 정도가 CID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저렴한 이용료(500∼1,000원)와 부가서비스 등으로 가입자가 늘전망이다. 따라서 대기업 가전업체들은 물론 그동안 ‘틈새시장’을 공략,해외수출에 주력해 온 중소전화기 생산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발신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확인할 수있는 유·무선 전화기 ‘LG테크폰 900’을 출시했다.CID기능 외에 발신자 착신거부 기능도 갖춰 CID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통신서비스업체 ㈜드림텔레콤은 발신자추적 전화기 ‘콜넘버스’를선보였다.통화 중 다른 전화가 걸려올 경우 발신자 번호를 확인할 수있는 콜웨이팅 기능도 갖췄다.㈜원포유텔레콤은 기존 전화기에 연결,CID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외장형 단말기를 내놨다. 이밖에 ㈜링크텍과 ㈜누림텍,㈜데이콤콜투게더,㈜뉴인텍 등이 CID기능을 비롯,자동수신거부 등 부가서비스를 추가한 신제품 전화기를 출시했다. 드림텔레콤 김홍태(金洪泰)사장은 “법 개정이 논의되면서 지난 2년여 동안 많은 업체들이 수출을 통해 기술개발과 사전준비를 해왔기때문에 국내 시장선점을 위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고말했다. ■휴대폰 업계는 간접혜택 휴대폰 단말기 제조업체들도 이미 CID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내놓고 있어 판매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휴대폰 가입자 수요가 포화상태인 데다 이동전화서비스업체들이 기존가입자들을 대상으로 3,000원 안팎의 부가서비스 상품으로 제공할 것으로 보여 큰 기대는 무리라는 분석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부시 亞외교팀 진용 ‘막강 드림팀’

    부시 행정부의 아시아 외교팀 진용이 전에 없는 ‘막강 베테랑 팀’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이 1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조지 W 부시 당선자는 레이건 및 부시 행정부 때의 아시아지역대사 출신들과 국가안보팀 아주 담당 인사 등 1급 전문가들로 팀을구성,아시아정책을 펼 것이라고 전했다. 미 행정부내 아시아 외교팀 포스트는 국방부와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백악관 직속 국가안보위원회(NSC) 아주담당 차관보,그리고 아시아 파견 대사직이다.부시행정부는 일차로 국방·국무부 두 부처의 최고위직에 아시아통을 배치,향후 아시아 외교정책에 무게를 실을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 12일 국방부 부장관에 지명된 폴 월포위츠 존스 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원장은 인도네시아 대사를 지내고 국무부에서 동아태담당 차관보를 지낸 아시아 전문가. 국무부 부장관으로 유력시되는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방부 국제안보담당 차관보와 마이클 아머코스트 브루킹스연구소장(전 주일본 대사)도 자타가 공인하는 아시아통.국무부 내에서 강력히 밀고있는 스테이플튼 로이 전 정보조사실장도 중국,인도네시아 대사를 거쳐 아시아지역 실무에 훤한 인물이다.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로 꼽히는 인물은 제임스 켈리.하와이의 보수성향 싱크탱크인 퍼시픽 포럼 원장으로 전 부시 대통령 행정부에서 NSC 아주담당 차관보를 지냈다.일본통으로 같은 퍼시픽포럼 연구원인토겔 패터슨은 NSC 아주담당 차관보로 꼽히고 있다. 아시아주재 대사 후보들의 면면은 아시아 외교팀의 ‘급수’를 드러내는 증거.주한 대사로 꼽히는 더글러스 팔 아시아태평양정책센터(APPC) 소장은 레이건 행정부에서 NSC아주담당 차관보를 지냈다. 주일본대사로는 댄 퀘일 전 부통령이 점쳐지고 있다. 부통령을 지낸 인물을대사로 거론하는 것 자체가 부시행정부의 대 일본외교 무게 정도를알 수 있게 하는 대목. 부시 행정부가 아시아팀 진용에 이처럼 무게를 싣는 이유는 93년 출범 초기 아시아정책에 늑장 시동을 건 클린턴행정부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것.더욱이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 지명자와 콘돌리자 라이스 NSC보좌관이 아시아에 전문성이 없다는 ‘결함’도 또다른 이유로 꼽히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10대 벤처인 “모여라 모여”

    ‘10대 벤처인 다 모여라’ 중·고 청소년들이 이끄는 벤처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또래들의 벤처창업을 지원하고 나섰다. 자바 온라인 게임업체 ㈜조이비틀 등 청소년 벤처기업들은 10대들의벤처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 청소년 인터넷 비즈니스 리그’(KYIBL·Korea Internet Business League)를 17일 공식 출범시킨다고 15일 밝혔다. 벤처창업을 준비하는 10대 청소년들의 지원역할을 맡게 될 KYIBL에는 조이비틀을 비롯,국내 최초 중학생 벤처기업인 솔루션 개발업체㈜다드림커뮤니케이션,보안컨설팅 및 솔루션업체 셈틀소프트,도메인매매업체 로그인디지털 등 5개 업체가 참가한다. KYIBL은 창업하기 전 개인자격으로 활동할 수 있는 ‘오픈그룹’과기업을 창업한 청소년들(개인·법인사업자)이 회원사 자격으로 참여하는 ‘한국 청소년 인터넷 기업협회’(KYICA)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창업컨설팅을 비롯,공동홍보·투자유치 등 전반적인 창업 지원과 함께 창업서적 발간·전문강좌를 통해 청소년 벤처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KYIBL 회장을 맡은 권영건(權寧建·19) 조이비틀 이사는 “그동안뛰어난 아이디어가 있어도 창업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었던 청소년들이 많았다”면서 “선두업체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청소년 비즈니스 리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02)325-8123김미경기자 chaplin7@
  •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400만 돌파했지만…

    전국적으로 네 집 가운데 한 집은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400만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한국통신 173만,하나로통신 110만,두루넷 76만,드림라인·데이콤·온세통신·SK텔레콤 41만 등이다.접속방식별로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망)이 207만을 넘어섰고 케이블TV방식 138만,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한 구내통신망(LAN)방식 53만 등이었다.정통부는 “400만 가입자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수의 28%에 해당하는 것으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대부분이 가정임을 감안할때 4가구당 1가구꼴”이라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 요리TV ‘채널F’ 대대적 개편

    케이블TV 요리채널 ‘채널F’가 15일 대대적인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에 따라 개그우먼 박미선이 진행하는 ‘아이 러브 아이쿡’(평일 오전8시),조리사 자격증 노하우를 배워보는 정은아 아나운서진행의 ‘TV요리스쿨’(평일 오전10시30분),음식관련 뉴스만을 다루는 ‘푸드 뉴스’(수 오전11시30분) 등 10개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각계 명사들을 초청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거인들의 저녁식사’(목 오전11시)는 경향신문 임희경 기자가 새로 진행을 맡아 김중권 민주당 대표,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김용옥 교수 등을 초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디저트와 제과류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스위트 드림’(월 낮12시),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 정보를 제공하는 ‘쿠킹 월드투어’(수 오전10시),세계적인 음식ㆍ와인 평론가인 데이비드 로젠가르튼이 출연하는 ‘이스트’(목 오전10시) 등 외화물 3편도 새롭게 편성됐다.
  • “클린턴 햇볕정책 부시도 이어 가길…”

    “우리가 떠난 곳에서 출발하기 바랍니다” 여성으로서 미국 역사상 행정부 최고위직에 올랐던 여장부 매들린올브라이트 국무장관(64)이 퇴임을 앞두고 9일 국무부 출입기자단과고별 기자회견을 가졌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회견에서 북미관계 개선에서부터 대 이라크 경제제재 조치까지 4년간의 재임기간 중 다뤘던 외교현안들을 총정리하며아쉬움과 함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외교정책은 4년마다 새로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차기 행정부가 클린턴 행정부의 정책을 이어나가기 바란다”는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특히 후임 콜린 파월 국무장관 지명자에게 한반도와 발칸문제에 대해 뼈있는 조언을 했다.지난해 10월 미 현직 장관으로서 최초로 평양을 방문한 올브라이트 장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중단시키려는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하며 “부시 행정부도 계속해서 이 정책을 이어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콜린 파월 차기 국무장관 지명자의 발칸 주둔 미군철수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 뜻을 표현했다.“외교와 군사력이 함께 협력하는정책이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이다.중동평화협상과 관련,차기 행정부의 관심을 촉구하며 “협상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취했으나 매듭지을 시간이 없는 것이 아쉬울 뿐”이라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최근 중국-대만 사이에 이뤄지고 있는 ‘소(小)3통’교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차기 부시 행정부도 클린턴 행정부가 전략적 동반자로 규정한 러시아,중국과 함께 일을 해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퇴임 뒤 올브라이트 장관은 교편을 잡았던 조지타운대로 복귀한 뒤유대인 출신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자신의 삶과 4년간에 걸친 유엔주재 대사,4년간의 국무장관 경험에 대한 회고록을 쓸 계획이다. 이진아기자 jlee@
  • 해외이주 1년새 21% 증가

    우리 사회에서 본격적으로 일할 30∼40대의 취업·사업 이민이 지난해 전체 이민자 중 큰 비중을 차지했다.한국의 경제위기와 어려운 자녀교육 여건을 피해 캐나다·호주·뉴질랜드로 이민이 크게 늘었다. 8일 외교통상부가 집계한 ‘2000년 해외이주 통계’에 따르면 해외로 이주한 사람은 1만5,307명으로 99년보다 20.9% 늘었다. 이중 30∼40대 취업·사업 이민은 이민자 3명에 1명꼴(33.5%)로 나타났다. 사업·이주 이민자의 압도적인 다수(87.3%)는 이주지로 캐나다를 택해 ‘아메리칸 드림’보다는 ‘캐나디안 드림’을 좇는 것으로 드러났다.미국은 7%에 불과했다. IMF체제 직후인 98년 증가세를 보인 이민은 국내 경제가 안정기에들어선 99년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다시 급증했다.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역이주자는 4,397명으로 99년에 비해 8.3%감소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e-비즈 ‘2001 화두’/ 초고속인터넷 초고속 성장

    ‘보다 빠르고,편리하게…’ 인터넷이 확산되면서 빠르고 편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소비자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전화선 하나로 전화와 인터넷을 동시에쓸 수 있는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과 케이블TV망을 통해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는 지난해 폭발적인 가입자 수에 힘입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올해도 가입자수가 100% 이상 늘것으로 보인다. ■급속한 양적 성장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는 개시 3년만인 지난해 말가입자 400만명 시대를 열었다.99년말 40여만명에 비해 10배 가량 늘었다.선발주자인 하나로통신과 두루넷·드림라인과 후발주자로 뛰어든 한국통신이 신상품 개발과 대대적인 마케팅 경쟁을 벌인 결과다. 업계는 연말까지 300만∼40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통신만해도 올 한해 네트워크 구축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장재편 불가피 그러나 지난해 중반부터 업체간 과당경쟁에 따른부작용으로 업계의 지각변동이 진행되고 있다.자체 통신망을 갖춘 한국통신·하나로통신은공격적인 투자로 70%의 점유율을 차지,‘가입자 몰이’에 성공했지만,케이블TV망에 의존하거나 망을 새로 구축해야 하는 두루넷·드림라인은 가입자가 줄고 투자비 회수에 실패,수천억원의 적자를 봤다.이밖에 스피드로 네티존 등 중소업체들은 경영악화로 서비스를 중단했다. 시장구도 재편에 따라 두루넷은 올 한해 신규투자를 중단하고 콘텐츠 사업을 확충,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드림라인도 자가망 확충을통한 개인 대상 서비스를 포기하고,케이블망을 통한 기업전용 서비스에 치중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케이블TV망으로 초고속인터넷 ‘싱크로드’를 개시한 SK텔레콤은 올해 1,000억원을 투입,40만 가입자를 유치하겠다고 밝혀업계에 도전장을 냈다. ■성능은 ‘들쭉날쭉’ 짧은 기간에 급속한 성장을 이뤘지만 품질은여전히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인터넷망 품질측정협의회가 최근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의 품질을 측정한 결과,지역에 따라 속도와단절률이 크게 차이났다.협의회 관계자는 “상반기보다 속도는 향상됐으나 가입자 선로관리가 부실했다”고 말했다.최근 초고속인터넷순위를 발표한 품질측정 사이트 ‘벤치비’(report.benchbee.co.kr)는 “같은 요금에도 품질은 천차만별이었으며,모든 항목에서 뛰어난성능을 보인 서비스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새 기술·서비스로 승부 전문가들은 중복투자와 과당경쟁을 줄이고사업자 특성에 맞는 기술개발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근 한국과학기술원과 정보통신연구원 등에서 차세대 인터넷전송망 기술과 전송용량을 확장한 광전송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기존 ADSL보다4.5배 빠른 VDSL 서비스도 상반기에 상용화될 전망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파이팅 코리아 2001] ML진출 한국인 스타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들이 저마다 키워 온 꿈을 현실로 바꾸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메리칸 드림’을 키우고 있는 한국 선수는 모두 14명.그러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선수는 박찬호(LA 다저스)와 김병현(애리조나다이아몬드 백스) 조진호 이상훈(이상 보스턴 레드삭스) 등 불과 4명.최희섭(시카고 커브스) 김선우(보스턴) 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나머지 선수들은 올해를 메이저리거 원년으로 삼겠다는 다짐이다. 국민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할 선수는 단연 박찬호.지난해 18승을 챙기며 내셔널리그 다승 5위로 도약한 박찬호는 20승 고지 등극의 호기를 맞고 있다.지난해 후반기부터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를 극복했기 때문.박찬호는 내심 사이영상의 영광도 차지하겠다는 다부진각오다. 지난해 ‘핵잠수함’으로 불리며 메이저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온 김병현(6승6패14세이브 방어율 4.46).올해는 ‘특급 마무리’의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며 일찌감치 미국으로 출국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보스턴 삼총사’ 이상훈 조진호 김선우는 메이저리그 승격의 배수진을 쳤다. 빅리그 마운드에 섰지만 높은 벽을 실감하는데 그친 이상훈과 조진호는 올해를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빅리그 재진입에 혼신을다할 생각이다. 또 ‘차세대 기대주’로 꼽히는 김선우도 더 이상 마이너리그에 머물 수 없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벼른다. 특히 이들은 새로 영입된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와 함께 피말리는 ‘서바이벌 게임’을 벌여야 한다. 지난해 폴리그에서 홈런 공동 1위에 올라팀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는 파워히터 최희섭과 봉중근의 도약도 팬들의 주목을 한껏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수기자 kimms@
  • [파이팅 코리아 2001] 핸드볼

    ‘세계최강의 자존심을 되찾겠다’-. 올해 나란히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남녀 핸드볼이 새해에던진 출사표다. 지난해 시드니올림픽에서 남자 9위,여자 첫 노메달(4위)로 실망을 안긴 핸드볼은 올해 잇단 승전보로 국민들에게 ‘파이팅’을 불어 넣겠다는 다짐이다.남자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23일부터 새달 3일까지 프랑스에서,여자는 12월 2∼16일 이탈리아에서 각각열린다. 남자는 8위가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그러나 남자는 ‘드림팀’으로 불릴 만큼 막강 진용을 구축,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윤경신(독일 굼머스바흐) 이석형(스위스 아니시치아) 백원철 박성립(이상일본 다이도스틸) 김성헌(스페인 그라놀러스) 등 해외파가 대거 합류한다. 선봉은 분데스리가 득점왕 윤경신(27).203㎝의 높이에서 뿜어내는고공포가 일품인 그는 97세계선수권대회 득점왕에 오르며 한국을 사상 첫 8강으로 끌어 올린 주인공.분데스리가 최고의 골게터로 이번대회에서도 첫 4강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자는 88·92올림픽 2연패,95세계선수권대회우승 등 지난 10여년동안 정상을 굳게 지켰으나 세대교체 실패로 ‘종이 호랑이’로 전락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특유의 정신력과 조직력으로 명예회복을하겠다는 각오다. 선봉장은 한국 전성시대의 주역인 오성옥(28·일본 이즈미).시드니올림픽에 이어 다시 대표팀에 수혈된 오성옥은 탁월한 경기 감각과예리한 슈팅 은 물론 맏언니 몫까지 해내며 정상 재도약의 구심점이될 것으로 믿어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초고속 인터넷망 품질 ‘엉망’

    초고속 인터넷망에 연결된 서울시청이나 드림위즈 등 일부 공공기관및 인기사이트들의 접속 도중 단절률이 심각할 정도로 높은 것으로드러났다. 인터넷망 품질측정협의회는 지난 9월 2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CATV 등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와 014XY(유선전화접속망)를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품질수준을 측정한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사이트별로 세부측정한 결과 드림위즈 사이트는 단절률이 평균 55.90%로 두번에 한번은 데이터수신 도중 접속이 끊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드림위즈는 특히 새로운넷 CM(케이블모뎀) 이용 때 91.04%,두루넷이용 때 90.58%,드림라인 CM 이용 때 90.14%의 단절률로 거의 매번접속이 끊긴 것으로 나타났다. 드림위즈는 접속성공률 평균에서도 가장 낮은 75.22%에 그쳐 네번중한번은 접속에 실패했다. 평균 단절률 2위는 인터피아로 44.85%였으며,이어 마이크로소프트 34.06%,엠파스 30.17%,삼성전자쇼핑몰 28.10%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청 사이트의 단절률은 평균 23.4%로 네번 접속에 한번은끊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청 사이트는 하나로통신 ADSL 라이트 서비스를 이용할 때 단절률이 35.29%에 이르는 등 하나로통신의 홈랜(가정 근거리통신망)이나 ADSL프로 등을 이용할 때 30%가 넘는 단절률을 보였다.서울시청사이트는 이용 속도에서도 최고는 1.55Mbps인 반면 최저는 0.03Mbps에 불과해 불안정할 정도의 높은 편차를 기록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국내 일반 사이트의 평균 단절률은 7.89%로,특히ADSL은 9.15%,CATV는 8.71%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으며 단절되면 속도가 매우 낮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단절률은 접속에 성공한 뒤 데이터 수신 도중 끊기는 비율로 (1-수신완료횟수/접속성공횟수)×100으로 계산한다. 협의회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는 9만5,607회,014XY는 1만1,094회측정했다.협의회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한국전자통신연구원,정보통신정책연구원,한국전산원,소비자단체,관련 사업자 등으로 구성됐다. 박대출기자 dcpark@
  • 꿈이 있는 우리학교/ 동서대

    동서대는 기독교 정신을 건학 이념으로 92년 3월 설립된 젊은 대학이다.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활기도 넘친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1996년과 98년에 이어 올해에도 교육부가실시한 교육개혁추진 대학평가에서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이는 21세기의 모델 대학을 추구하며 ‘작은 대학 큰 개혁’을 줄곧 주창해온 것이 평가받은 것이다. ◆디지털화 젊은 대학=동서대는 교육 인프라가 첨단화,디지털화돼 있다.신속한 행정서비스가 가능한 인텔리전트 콤비빌딩,완전 전산화된도서관,영상문화산업을 선도하는 동서미디어센터,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등을 대표적으로 열거할 수 있다. 동서대는 영상과 예술,공학 분야 3가지를 한데 묶은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영상매스컴학부,디지털 디자인학부,인터넷공학부등을 특성화시키고 3각 교차수업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올해에는 산업자원부로터 디지털거점대학으로 선정돼 캐릭터산업을 체계적으로육성하기 위한 ‘디지털디자인혁식센터(DIDIC)’를 설립했다.서울의중앙대,대전의 카이스트와 함께 지정됐다.또 지난해에는 영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디자인 전문 석·박사과정을 설치했다. ◆취업률=동서대는 부산지역의 높은 실업률(6.1%)에도 불구하고 취업률이 평균 85%에 이른다.첫 졸업생이 배출된 95학년도에는 95%,96년89%,97년에는 IMF여파로 다소 떨어진 75%,98년에는 80% 지난해는 86. 5%로 IMF이전 수준을 되찾아 가고 있다. ◆국제교류=동서대 학생들은 세계 유수 대학으로 많이 진출하고 있다.해마다 60여명 정도가 미국과 독일,일본에서 1년 정도 공부하고 돌아온다.이들 유학생에게는 체재및 연수와 유학비용 대부분을 학교가지원한다. 동서대는 세계 유수 26개 대학과 학술및 학점교류를 통해국제공동학위제를 실시하고 있다. 독일의 베를린공대(TUB)와 생명공학 공동학위,말레이시아 멀티미디어대(MMU)과 인터넷공학 공동학위,일본의 나가오까(長岡)조형대학과디자인공동학위를 실시해 국제화된 대학으로 떠오르고 있다. ◆등록금·장학금=재학생 8,200여명의 47%가 장학금을 받고 있다.일반 대학의 장학금 수혜율이 30%대인 점을 감안하면매우 높은 수준이다.연간 37억원 정도가 지급된다. 신입생에게는 전체수석과 수능성적 3%이내에 들면 4년간,학부수석에게는 1년간 등록금 전액을 면제해준다. 벤처장학금으로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해 준다.창업보육센터인 드림밸리에 입주한 팀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현금으로 지급한다.기숙사는 아직 없으며 학교주변 하숙비는 약간 비싼 편이다.최신시설의 1인1실은 월 45만원이며 2인1실은 30만원이다.또 자취는 월 20만원 수준이다.조금만 부지런하다면 학교에서 다소 떨어진 주택가에서는 비교적 싼 하숙이나 자취방을 구할 수 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동서대 朴東順총장 인터뷰. “총장으로서 부족한 것이 많지만 인재양성을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믿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동순(朴東順·61)총장은 지난해 2월 학교법인 동서학원 이사장에서 물러나 총장으로 취임했다. 박 총장은 동서대를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세계화,정보화에 역점을 두고 디지털교육으로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소개했다. 이를 위해 영어교육,정보교육,인성교육,산학협동교육을 4대 교육지표로 설정,새 밀레니엄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특히 산학협동교육의하나로 미국의 실리콘 밸리처럼 드림밸리를 건립,창업의 꿈과 열의를 가진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동서대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은 국제공동학위 프로그램.박총장은 “오는 8월 독일 베를린 공대와공동학위를 받은 학생이 처음 배출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박총장은 “교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유일한 하나(The Only One)’의 창조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그꿈을 동서대에서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 2000 되돌아 본 재계/ 벤처 불황 탈출구 있나

    “큰 포부를 갖고 벤처기업으로 옮겼다가 정말 산전수전 다 겪었습니다.언제 수익을 낼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인터넷업체 K과장) “코스닥 시장이요?이젠 쳐다 보기도 싫습니다”(자영업자 L씨) 연초만 해도 우리 경제의 희망으로 통했던 벤처기업들은 한해동안혹독한 시련을 겪어야 했다.벤처거품론이 4월 이후 현실로 드러나면서 코스닥 시장은 급속도로 침체됐고 많은 기업들이 수익모델을 찾지못해 쓰러졌다. 벤처캐피털의 투자활동도 위축됐고 업체들은 M&A(인수·합병)나 구조조정 등을 겪으며 추운 겨울나기에 들어갔다. [양적 성장,질적 퇴보] 올들어 지난달까지 새로 생긴 벤처기업은 4,400여개.지난해 2,900여개의 1.5배 이상이다.창업투자사도 지난해보다2.5배 증가한 65개가 새로 생겼다. 이런 양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생 벤처기업은 물론,코스닥 등록업체들도 이렇다할 수익을 내지 못했다.‘수익구조 부재’라는 한계 때문이었다.결국 알짜마트·스피드로 등 유망 업체들의 도산과 서비스 중단이 잇따랐다.자금회수가 이뤄지지 않고 재투자가 불가능해지면서창투사들도 50% 이상이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갔다. 지난 10∼11월에는 한국디지탈라인 정현준(鄭炫埈)·MCI코리아 진승현(陳承鉉)씨 등 ‘머니 게임’식 경영을 해온 젊은 벤처졸부들이 벤처업계의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혔다.이들의 몰락은 ‘묻지마 투자’와 ‘불투명 경영’이 난무해온 업계에 올바른 벤처문화 정립이라는숙제를 남겼다. [생존 위한 몸부림] 하반기들어 벤처업계는 ‘대란설’에 시달렸다. 테헤란밸리에 ‘살생부’가 돌고 있다는 괴소문 속에 기업들은 혹독한 구조조정과 M&A,A&D(인수후 개발)등에 뛰어들었다.네띠앙·드림라인·인츠닷컴·레떼컴·타운뉴스 등 닷컴기업들은 인력감축·사업부통합 등을 단행했으며 프리챌은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 이후 공격적 A&D를 추진 중이다. 인터파크 등 쇼핑몰과 대형 포털업체들은 오프라인 기업과의 제휴및 콘텐츠 유료화 등 ‘불황타개 마케팅’을 통해 수익모델 찾기에주력하고 있다.휴맥스·지인텍 등 제조전문 벤처들은 해외 진출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유니소프트·시큐어소프트 등기술벤처들은 대규모외자유치에 성공했다. [국제경쟁력 길러야] 전문가들은 벤처업계가 생존하려면 탄탄한 수익구조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지적한다.LG경제연구원 박팔현(朴八鉉)연구위원은 “대다수 벤처들이콘텐츠나 서비스 위주여서 자생력을 갖기 어렵다”면서 “확실한 기술력과 마케팅을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벤처인큐베이팅 국민벤처 이동규(李東圭)대표는 “아이디어만이 아닌성공 가능성과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세계시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키토산 연구 全동원교수 ‘이화정밀화학’ 설립 등록

    이화여대에 실험실 창업벤처 1호가 탄생했다. 지난 15년간 키토산 연구에 주력해온 이화여대 전동원(全東源·47·의류직물학과) 교수는 고순도 키토산 원재를 생산·공급하는 바이오벤처 ‘이화정밀화학’을 세웠다고 18일 밝혔다.그동안 이대 교수들이 벤처기업 고문 등으로 활동한 적은 있으나 벤처로 정식 등록해 실험공간을 확보하기는 처음이다. 고분자 합성화학을 전공한 전 교수가 키토산 개발에 뛰어든 것은 85년 고분자 물질인 키토산의 의학적 고부가가치를 연구하면서 부터.이어 91년부터 3년간 산업자원부의 ‘고순도 생체 임상의학용 키토산프로젝트’에 참가해 생체의학용 고순도 키토산 개발에 성공했고 국내는 물론 일본·프랑스에서 국제특허를 받았다. 앞으로 이화정밀화학에서 생산한 고순도 키토산을 판매업체인 ‘드림바이오’를 통해 면역성을 강화한 건강보조식품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02)3277-3081. 김미경기자 chaplin7@
  • 파월 국무 내정자는/ 걸프전 승리 이끈 영웅

    [워싱턴 연합] 콜린 파월(63) 전 미국 합참의장이 16일 미국의 65번째 국무장관으로 지명됐다.자메이카 이민 2세로 뉴욕 빈민가에서 백악관 입성을 이룩한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이 된 것. 그는 베트남전 패배와 걸프전 승리라는 미 현대사의 명암을 모두 겪은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로 다양한 계층의 존경을 받고 있다.조지 W부시 미 대통령 당선자는 그를 지명하는 연설에서 “파월 장군은 미국의 영웅이며 모범이고 위대한 미국의 역사”라며 “미국을 대표할수 있는 위대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임명으로 미국 최초의 흑인 국무장관이란 수식어를 보탠 파월은 63년 월남전에 참전했으며 69년 워싱턴 군사령부로 이동한 뒤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거쳤다.70년대에는 한국에서 포병대 대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89∼93년 흑인 최초의 합참의장으로 레이건,부시,클린턴 대통령 등 3명의 대통령을 보좌했다. 걸프전 승리로 유명세를 탔고 합참의장 시절인 91년 쿠웨이트를 침공한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군을 축출해 큰 인기를 얻었다.96년에는미국최초의 흑인 대통령감으로 지목됐으나 그는 언론으로부터의 가족보호를 이유로 공직 출마를 고사,퇴역 이래 청소년 운동에만 전념해 왔다. 그의 군사정책인 ‘파월 독트린’은 미국이 불가피하게 해외분쟁에개입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명료한 정치적 목표를 세운 뒤 압도적 군사력을 동원,최단기간에 문제를 해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러나 파월은 보수적 군사정책과는 달리 사회문제에 대해서는 ▲낙태 찬성 ▲총기규제 지지 ▲소수민족 보호조치 지지 등 진보적 성향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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