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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화하는 대학생 자원봉사

    진화하는 대학생 자원봉사

    대학생 자원봉사가 진화하고 있다. 자신의 전공을 살린 전문성 있는 활동으로 봉사 대상자들에게 믿음과 희망을 안겨주는가 하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소외계층에게 편안하고 따뜻하게 다가가기도 한다.‘요즘 젊은이들은 자기중심적이고 취업 준비에만 몰두한다.’는 주위의 편견과 달리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세상을 바꿔 나가는 대학생들을 만나봤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언제 이런 가족 같은 분위기로 산에 오를 수 있었을까요? 언제 이렇게 맛있는 도시락을 싸올 수 있었을까요?” 지난해 8월 2박3일 생태학 캠프가 열린 전남 장성군 장성 캠프장에서 들었던 민석(가명·11)이의 말을 대학생 이유경(25·여)씨는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다. 자신의 작은 배려가 민석이에게는 큰 추억거리를 만들어줄 수 있다는 데 놀랐다. 민석이는 현재 광주광역시 동림동의 한 보육시설에서 부모와 떨어져 살고 있다. 이씨는 전남대 생물학과 봉사동아리 ‘토리토리 도토리’에서 선후배 5명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치자는 취지로,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와 떨어져 살거나 부모를 여읜 아이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방문, 누나와 형이 되어주고 체험학습도 함께한다. 특히 곤충과 식물을 함께 채집하거나 전남대 동물자원화실, 공룡박물관을 방문하기도 한다. 이씨는 “식물분류학이나 식물 형태학·곤충학 과목을 이수한 사람만 회원으로 받아들인다. 전공 지식을 응용해 아이들에게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을 체험으로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인형극 보여주고 미술 가르치고… 대전 보건대 장례지도과의 ‘메멘토모리’는 생활지원 봉사, 장례미용 봉사, 영정사진 촬영 등 3개 학과 내 전공학습 동아리가 연합한 모임이다. 홀로 외롭게 사는 어르신이나 생활보호대상자에게 화장을 하고, 영정사진을 찍어주고, 포토샵 프로그램을 이용해 깔끔한 효도사진을 만들어 드린다.1년 동안 30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는 학과 과정과도 연계돼 참가자가 40∼50명에 이를 정도로 호응이 크다. 회장인 김준구(24)씨는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마지막에 호강한다고 좋아하실 때, 염습 및 입관을 하고 나서 유족들이 고마워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나사렛대 유아특수교육과 학생들의 모임인 ‘CO-끼리’도 전공을 십분 활용한 봉사 동아리다. 고아원이나 분교, 장애 아이들에게 정기적으로 인형극 공연과 장애인식 개선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러브 아트’(Love Art)는 숭의여대 아동미술디자인과 동아리로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미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안산1대 간호과의 ‘안산1대 발사랑 모임’은 경기도 지역 요양원·복지원 등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발마사지 봉사활동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 봉사 기발한 아이디어가 살아 있는 봉사활동으로 주변에 참신한 행복을 나누는 대학생들도 있다. 덕성여대 보드게임 봉사팀 ‘We즐’은 지역사회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임이다. 부모가 맞벌이를 나가 방과후 혼자 방치되거나 컴퓨터 게임에만 빠져들곤 했던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보드게임을 하면서 남을 이해하고 사회성도 기르도록 돕는다. 서은혜(22) 팀장은 “처음에는 경쟁에만 열중하던 아이들이 스스로 규칙을 지키고 친구들을 도와주는 등 달라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기쁘다.”고 했다. ‘BJPP’(BJers of Passionate Pioneers)는 선한 부자가 되자는 기치 아래 모인 ‘서울대 부자동아리’ 회원들 가운데 일부가 만든 봉사팀이다. 주로 서울 관악구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민희(21) 팀장은 “저소득층 아이들이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경제 흐름을 깨닫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아이들이 돈을 아껴쓴다.’며 부모님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외에 대학 연합 동아리인 ‘H.U.G.’(History of Unhistorical Generation)는 2005년 8월부터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두! 드림’(Do! Dream)은 이달부터 경기 안산 코시안의 집에서 미취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봉사를 하고 있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이강현(62) 사무총장은 “자신의 전공을 살리는 활동은 대체로 잘 되고 있지만 창의적인 봉사활동은 아직 부족하다. 기업과 시민단체가 봉사활동에 파트너십을 이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아연 정서린기자 arete@seoul.co.kr ■ “봉사활동 인증시스템 체계화를” 숭실대 사회복지대학원장 정무성 교수는 요즘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의 특징으로 ‘창의적이면서도 전문적’이라는 점을 들었다. 대학생 봉사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진정성과 지속성을 꼽았다. ▶대학생 봉사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하는데. -대학생들이 연령·소득계층이 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사회 지도자적 자질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필요하다. 전공을 살린 봉사활동을 통해 졸업 후 사회진출을 위한 직업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현재 대학생 봉사활동에서 보완할 점이 있다면. -초창기 순수했던 목적이 점점 상업화·수단화되는 경향이 있다. 봉사 동아리가 얼마나 많은 기부금을 받았는지, 취업에 얼마만큼 도움이 됐는지 등 부쩍 실적을 중시하고 있다. 후원을 받을 수는 있지만 소외 이웃에게 도움을 준다는 봉사활동의 순수한 취지를 잊어서는 안 된다.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면. -대학생 봉사활동 인증시스템을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 현재 봉사활동 인증제도가 있으나 변별력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진심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들과 단순히 취업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들을 구별해야 한다. ▶최근 SKT가 대학생 자원봉사 공모전을 여는 등 대기업들이 봉사활동 후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매우 긍정적이다. 기업들의 참여가 사회적으로 봉사활동의 인식을 높인 것이 사실이다. 양적으로 상당한 발전도 이뤄졌다. 그러나 이런 움직임이 일시적인 것으로 그치지 않을지 걱정된다. 기업들이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때 우리나라의 봉사활동도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온세상 얻은 듯 기쁨 느껴요” “봉사활동이 저를 변화시켰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조인선(사진 오른쪽·22·삼육대 사회복지학과 4학년)씨는 자신있게 말했다. 낯선 사람을 만나거나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할 때면 떨려서 말을 더듬고 생각도 막히곤 했지만, 이젠 무대에 올라서도 당당하게 의견을 술술 말할 수 있게 됐다. 조씨가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4년 서울 강동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층 중학생에게 1대1 멘토링을 해주면서부터다. 친구처럼 공부도 도와주고 떡볶이도 같이 사먹으면서 봉사의 보람을 느끼게 됐다.2005년에는 새터민 관련 학교 봉사동아리 ‘하늘샘’에 가입, 탈북 청소년들의 사회 적응을 도와주면서 본격적으로 봉사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는 처음 탈북 청소년들을 만났던 기억을 떠올리면 까마득하게 느껴진다고 했다.“접촉 자체가 어려웠죠. 아예 만나주질 않으니 함께 하자고 설득할 기회조차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만나서도 그 친구들은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고 어렵사리 마련한 약속도 일방적으로 깨버리기 일쑤였죠.” 그러나 왕복 4시간 거리를 마다 않고 1년여 동안 꼬박꼬박 만나러 다녔다. 마침내 아이들이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생겨서 좋다.”고 말했을 때, 그는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기쁨을 느꼈다. 조씨는 현재 경기 남양주 금곡고에서 매주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자원봉사단체 ‘써니(Sunny)’ 회원으로도 2년째 활동하고 있다. 하늘샘 활동까지 합치면 주요 봉사활동만 3개에 이른다. “힘들다고 연락하면 무조건 내 편이 돼 주는 사람이 전국에 있고, 내가 필요하면 언제든 뛰어와줄 수 있는 사람이 전국에 있다는 생각에 언제나 든든합니다.” 그는 “앞으로 학생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고, 지역사회 지원 활동도 함께 해나가는 학교 사회복지사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케이블·위성방송]

    ●채널CGV06:00 데몰리션맨 10:00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2 12:00 일본침몰 14:20 투사부일체 17:00 천지영웅 19:20 지구 멸망의 날 21:50 아나콘다2 24:00 원죄적 본능●KBS드라마12:00 마왕 14:40 헬로 애기씨 16:00 스타 골든벨 17:00 최강 울엄마 18:10 풀 하우스 20:50 해피선데이 22:50 개그 콘서트 24:10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CBSTV10:55 행복으로의 초대 12:00 음악은 샘물처럼 13:00 명성어린이 예배 14:00 명성의 말씀 15:00 중문의 말씀 16:00 수호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 17:00 TV강단●MBN08:20 주간 팝콘 영상 09:20 부동산 특급 알짜가 보인다 12:20 신화창조 13:20 성공예감 기업과 기업인 14:20 라이브 리플 20:10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21:10 다시뛰는 대한민국●환경TV08:20 환경 아카데미 10:00 환경 오염과 어린이들 11:05 자연을 지키는 사람들 12:55 밥로스의 미술교실 15:10 한국의 국립공원 18:05 이제는 재활용 시대 21:25 지구촌 여행●우리홈쇼핑09:30 내 아기 최고 10:30 주방명품 초대전 15:30 참살이 먹거리 18:30 스케치 유어 라이프 플랜 19:30 우리 인테리어 20:30 디지털 드림 24:30 아름다운 피부 가꾸기●XPORTS07:55 2007 메이저리그 보스턴:뉴욕Y 10:55 2007 메이저리그 LA다저스:샌디에이고 14:002006-07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 5차전 KTF:모비스 22:00 WWE먼슬리 스페셜.
  • 어학학습용 SW 잇따라 등장

    어학학습용 SW 잇따라 등장

    게임 업계에 요즘 영어공부 돌풍이 몰아치고 있다.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영어교육 게임이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다. 영어 게임은 요즘 한국 젊은이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인 영어를 게임을 즐기듯이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비결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휴대용 게임기를 위한 영어교육용 타이틀을 비롯해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에서 영어교육용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 비디오 게임사 닌텐도는 지난 1월 국내에 게임기를 이용한 게임인 ‘영어삼매경(아래쪽 사진)’을 소개하면서 게임에서 영어 열풍을 일으켰다. 닌텐도 관계자는 “게임 영어삼매경이 지루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과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존 주입식 교육의 한계를 넘어 학습자들의 자율성을 키워줄 수 있다는 면에서 새로운 교육 도구로도 주목받고 있다. ‘영어 삼매경’은 동영상 보기나 단어 받아쓰기, 발음 교정하기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 두 개의 화면과 터치펜을 이용해 영어공부 게임의 영역을 받아쓰기로 확장했다. 출·퇴근 등 자투리 시간에 자기 계발에 활용하려는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맞서 소니는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2’와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로 즐길 수 있는 9종의 영어교육용 게임 타이틀을 선보였다. PSP의 대표적 영어교육 게임인 ‘토크맨 수다쟁이 잉글리시’는 공항·비행기·입국장 등 해외 여행에 맞는 상황을 설정해 놓고 게임 속 캐릭터인 토크맨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상황에 맞게 영어 회화를 익힐 수 있는 실용적인 학습 프로그램이다. 인터넷 게임포털 한게임은 70여개의 영어 게임들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계적인 게임 유통 업체인 오베론과 제휴해 게임 패키지 서비스인 ‘게임팩’을 도입했다.‘게임팩’의 ‘드림데이 웨딩’이라는 게임은 영어로 표시되는 미션을 이해해 숨겨진 사물을 찾아내는 일종의 영어 숨은 그림 찾기 게임이다.‘아즈테카’는 영어로 진행되는 퍼즐 게임이다. 또 대부분의 게임들이 시나리오 및 임무(퀘스트), 게임 방법을 영어로 진행하기 때문에 게임 이용자들은 자연스럽게 영어 단어와 문장들을 접할 수 있다. 영어학습 게임 열풍은 휴대전화 등을 기반으로 삼는 모바일 게임에도 이어지고 있다. 컴투스가 최근 선보인 모바일 게임 ‘영어뇌습격’은 영어강사 이보영씨의 감수를 거친 영어학습 게임이다. 필수 영어 단어와 문장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개발한 영어 교육형 게임이다.2200개의 영단어와 660개의 필수 표현,365일치의 회화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휴대전화의 특성을 고려한 ‘방향키 선택 방식’과 4방향 방향키만으로 바로 답을 고를 수 있어 게임의 조작성과 속도감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의 영어교육 열기는 세계 수준”이라며 “휴대전화나 휴대용 게임기로 발매된 영어 교육 게임이 일반 영어교육 콘텐츠 못지않다.”고 말했다. 모바일 및 휴대기기를 이용한 영어교육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유통업계 ‘골드 미스’를 잡아라

    유통업계 ‘골드 미스’를 잡아라

    ‘골드 미스’가 소비의 주체로 급부상하면서 업계의 주요 공략 대상이 되고 있다. 여성들의 왕성한 사회 생활과 만혼(晩婚) 경향에 따른 이른바 ‘골드 미스’들의 씀씀이가 커지기 때문이다. 27일 GS·CJ·현대 등 3대 메이저 홈쇼핑 업체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5일까지 각사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 상품 9개(1사당 1∼3위)중 20∼30대 여성을 겨냥한 미용 제품은 무려 7개나 됐다. 지난해 같은기간의 4개보다 두배 이상 많아졌다. GS홈쇼핑에서는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화장품 BB크림(11만개)이 가장 많이 팔렸다.2위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씨가 애경과 함께 만든 ‘루나 컬렉션’(10만개)으로 역시 화장품이었다. 이 제품은 최단기간 150억원어치를 판매하는 기록을 냈다. 올 들어 CJ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여성의 탈모 고민과 머릿결 문제를 동시에 겨냥한 샴푸인 ‘댕기머리’가 판매 1위를 굳건히 지켰다.30대를 겨냥한 속옷 브랜드인 ‘피델리아’가 2위,BB크림이 3위다. 현대홈쇼핑에서는 황신혜씨가 만든 속옷 브랜드인 ‘엘리프리’(5만 3000개)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은경씨가 만든 마스크팩 ‘코엔자임 Q10’(5만개)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홈쇼핑 업체들은 20∼30대 여성 고객을 겨냥한 제품을 황금 시청 시간대인 저녁 8∼10시와 주말에 집중적으로 내보내고 있다.GS홈쇼핑은 올 들어 전체 상품 구성중 패션·뷰티 비율을 전년의 31%에서 35%로 4%포인트 늘렸다. 반면 식품·생활·건강 및 디지털·가전 부문은 3∼5%포인트가량 줄였다. 다른 업체들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골드 미스’들의 구매 파워가 강하다. 디엔샵에 따르면 올 들어 25일까지 여성용 골프 제품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0% 늘어났다. 서윤경 디엔샵 홍보팀장은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경제력 있는 30대 싱글족들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면서 “골프 용품뿐만 아니라 요가 등 여성들의 취미 생활 관련 제품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급신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 업계도 20∼30대 여성들을 겨냥한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롯데제과의 초콜릿 ‘드림카카오’는 노화방지 성분인 폴리페놀을 일반 초콜릿(25%) 보다 최대 3배까지 강화했다. 웰빙에 관심이 많은 여성층을 공략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음료 시장도 여성의 기호를 감안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차(茶) 음료 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30대 독신여성의 가치는 뮤지컬 등 문화상품부터 여행, 금융 등 각종 서비스까지 사회, 경제, 문화 업계 전방위적으로 커지고 있다.”면서 “젊은 독신여성 비중이 높아지는 사회의 여성화와 소비패턴을 어떻게 이용할지가 업계의 과제다.”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골드 미스(Gold Miss)란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중반 태어나 탄탄한 직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독신생활을 즐기며 자기계발에 돈을 아끼지 않는 30대 싱글 여성을 일컫는 말. 왕성한 구매력 때문에 업계에서는 황금 광맥과도 같은 주요 소비계층으로 분류하고 있다.
  •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외국인 근로자 산재 줄이기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외국인 근로자 산재 줄이기

    2005년 1월, 태국 여성근로자 8명이 노말핵산에 노출돼 하반신이 마비되는 ‘다발성 신경장애(일명 앉은뱅이병)´라는 직업병으로 떠들썩했다. 원인은 취급 근로자들이 노말핵산이라는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제대로 알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어에 익숙지 못했던 것도 하나의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학계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발생 원인 가운데 44.8%가 ‘언어소통 미흡으로 작업안전수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작업환경 불량이나 잔업 등으로 인한 피로 누적에 비해 훨씬 높다는 것이다. 법무부와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41만 5100여명(2006년 9월 기준) 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 산업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최근 3년간 무려 7900여명이 산업현장에서 각종 재해를 입었다.227명은 목숨까지 잃었다. 이로 인해 1681억원의 산재보험금이 지급됐고, 국가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고용허가제가 확대되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유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에 대한 안전·보건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언어소통 서비스와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산업재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교육할 때에는 반드시 통역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효과적인 교육뿐 아니라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한 산업재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 지난달 통역에 필요한 인력 16개국의 언어 능통자 129명을 위촉해 놓았다. 이들은 교육현장에서뿐 아니라 작업장과 생활속에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언어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해당 국가 언어로 업종별 작업안전수칙, 재해사례, 한국생활에 필요한 정보 등을 담은 소책자를 제작, 배포한다. 그동안 공단이 만든 10개 외국어 106종의 소책자 81만 8000여부와는 별개다. 노동부와 산업안전공단은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입국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안전·보건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적인 차이 등으로 작업환경에 익숙지 못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우리의 작업장 환경을 소개하고 근로자 개개인이 스스로 안전을 생활화할 수 있는 방법과 요령을 알려준다는 취지이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지난 2월과 3월 한국국제노동재단 및 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와 각각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외국인근로자들의 안전교육에 함께 참여해 효과를 높인다는 취지다. 지난해엔 모두 624차례에 걸쳐 5만 85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취업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비정부기구(NGO)와 연계한 안전교육도 66차례에 걸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밀집해 있는 공단지역 순회교육도 168차례에 걸쳐 386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공단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겐 재해예방 못지 않게 따뜻한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취업전 교육이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살펴보면 전체 재해자 가운데 78%가 제조업에서,11.2%는 건설업에서 각각 발생했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대다수가 제조업과 건설업종에 종사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감김과 끼임재해가 1157명으로 전체 재해자의 46%를 차지했다. 절단·찔림재해는 267명으로 10.6%, 추락은 254명으로 10.1%였다. 이에 비해 사망 재해 원인은 추락사가 27명으로 전체 사망자 74명의 36.5%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이는 노동부가 지난달 실시한 전국 건설현장 안전점검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이번 점검에서 1015개 건설현장의 97.5%에 이르는 990곳에서 안전보건조치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사고는 대부분 치명적인 만큼 사업주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장비, 안전 작업 등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롯데건설 아파트건설 현장 “안전모, 안전벨트, 안전화를 착용하고 모여 주세요. 각종 안전장비의 사용 요령과 안전수칙을 다시 한번 일러 드리겠습니다.” 지난 12일 인천시 구월동의 롯데캐슬 아파트 건설현장. 막 점심식사를 마친 남녀 근로자 30여명이 삼삼오오 공사현장의 한편에 마련된 강의실로 모여들었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측과 한국산업안전공단이 마련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안전교육시간. 이들은 코리안 드림을 좇아 온 중국 국적의 우리 교포들이다. 대부분 청소, 도배, 짐 나르기 등 막일을 하는 잡역부로 이곳에만 40여명이 일한다. 롯데건설측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월 1회 이상의 안전교육을 실시토록 규정돼 있다.”면서 “특별안전교육, 중장비분야 안전교육, 화재·안전사고 모의훈련 등 각종 안전교육을 월 1회 이상 꼬박꼬박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을 직접 진행한 것은 한국안전공단의 전문 강사들이다. 롯데건설측이 교육 요청하면, 한국산업안전공단측이 교육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지원해 주는 식이다. 강사와 통역, 안내책자까지 준비한다. 이날도 중국 국적의 교포라고는 하나 명확한 언어소통을 위해 전문 통역사를 통해 2개 국어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 앞서 이들에게 중국어와 한글로 된 ‘외국인 근로자 안전작업 길잡이’란 소책자와 ‘한국생활 안전길잡이’이란 수첩을 나눠줬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 보급하는 안전 가이드북이다. 교육은 오후 2시30분까지 1시간30분간 계속됐다. 교육시간이 길어 지루할 수도 있었으나 근로자들의 태도는 진지했다. 강사로 나선 한국산업안전공단 인천 교육센터 임태열 부장은 “안전장비 착용이 여러분의 생명을 보호해준다.”고 반복해서 강조했다. 또 사고현장 사진과 책자 등을 활용해 각종 안전사고의 유형들을 일일이 설명했다. 안전장비 등은 직접 착용해 보이며 어떻게 사용하고, 왜 사용해야 하는지도 실감나게 일러줬다. 지난해 10월 중국 옌볜에서 왔다는 김일천(44)씨는 “낯선 작업환경 때문에 처음에는 불편이 많았는데 안전교육 덕분에 무사히 극복해 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측은 안전공단의 지원으로 3개월 단위로 이 같은 안전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또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반드시 안전교육을 받도록 하고 교육 미필자는 현장에 투입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박국동(40) 롯데건설 구월동 아파트 신축현장 안전팀장은 “언어와 관습의 차이로 외국인 근로자들은 안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면서 “반복되는 안전교육으로 근로자와 사업자 모두가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1년 전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왔다는 근로자 강순호(45)씨는 “그동안 무사히 일할 수 있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면서 “안전교육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을 배우는 것으로 믿는다.”며 웃음 지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외국의 사례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은 미국내의 히스패닉계 외국인 근로자 및 사업주를 위해 안전보건정보를 스페인어로 번역,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제공하는 정보자료에는 산업안전분야 용어, 건설업 용어는 물론 안전보건 포스터, 건설업 재해예방 온라인 교육교재(e-tool), 고용법 안내자료 및 각종 안전보건 책자 등이다. 또 히스패닉계 외국인 근로자 전용 홈페이지(http://www.osha.gov/dcsp/compliance_assistance/index_hispanic.html)를 개설해 활용하는 등 미국내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보건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영국 안전보건청(HSE)은 영국내의 각 산업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안전보건 통역 콜센터를 구축, 운영중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월∼금)까지로 해당 분야 전문가와 통화가 가능하고, 개인별 맞춤 정보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전화 상담 신청도 된다. 이 서비스는 원하는 정보에 간단한 메모를 남기면, 해당 분야 전문가가 전화를 걸어주는 서비스이다. 한국산업안전공단
  • [메디컬 라운지] 당뇨 환자에 ‘드림 의료진’ 지원

    다국적 제약사 한국바이엘 헬스케어 당뇨사업부는 당뇨병 환자의 꿈을 실현해 주는 ‘바이엘 드림펀드’의 지원자를 모집한다. 홈페이지(www.dreamfund.c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환자 자신이 평소 이루고 싶은 꿈을 적어 다음달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1등에 선정된 환자에게는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으로 구성된 ‘드림팀’의 지원으로 꿈을 이룰 수 있는 2000만원 상당의 드림펀드를 제공한다. 또 2등 4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권,3등 95명에게는 혈당측정기가 각각 주어진다. 문의(02)318-5840.
  • Roll Pame Glaying ‘女心 어택’

    쿠키를 굽던 여성들이 달라지고 있다.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모바일 ‘액션 롤플레잉게임(RPG)’의 마력에 여성들이 빠져들고 있다. 20일 모바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여성들이 화려한 디자인과 간편한 조작, 독특한 캐릭터 등으로 특징되는 3세대 모바일 액션 RPG게임을 즐기는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여심 잡기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 하루 평균 1000여건으로 4주 연속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랐던 피엔제이의 ‘드래곤나이트 3’(그래픽)은 여성 취향에 맞게 업그레이드됐다. 최선규 피엔제이 이사는 “여성 게이머들에 맞춰 등장인물의 외형적인 면을 크게 손질해 시각적 즐거움을 준다.”면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시나리오가 더욱 풍부해졌다.”고 말했다. 엠드림의 ‘미스릴나이트’, 놀엔터테인먼트의 ‘마스터오브소드 3’ 등의 액션 RPG 게임도 여성층을 겨냥했다. 미스릴나이트는 화면을 입체적으로 구성했고, 격투게임 방식의 특수기술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성들은 그동안 주로 모바일 게임 1,2세대를 즐겼다. 모성보호 본능을 자극하거나 단순하면서도 몰입도가 높은 게임을 많이 내려받았다. 2000년 전후에 시작된 모바일 게임 초기인 1세대 게임으로는 ‘테트리스’ ‘보글보글’ ‘맞고’ 등이 대표적이다. 휴대전화를 통화하는 기기에서 ‘게임을 즐기는 도구’로 변신시킨 대표작들이다. 손가락이 심심했던 이들에게 환영받았다. 조작 방법이 간단하고 게임 적응시간이 짧아 여성층들에게 특히 오래 사랑을 받았다.2004년을 전후로 2세대 게임이 등장했다. 기르고, 경영하는 게임이 여성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다. 대표적 경영게임(타이쿤)으로 모리소프트의 ‘쿠키하우스’, 컴투스의 ‘붕어빵 타이쿤’, 쏘뉴의 ‘생과일 타이쿤’ 등이 있다. 특히 타이쿤 게임의 대표격인 쿠키하우스는 쿠키라는 소재를 통해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아이템 등으로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여성들의 모성 본능을 자극하며 애완동물을 소재로 한 게임빌의 ‘강아지’, 게임로프트의 ‘우리집 강아지’ 이매그넷의 ‘딸기 요정을 부탁해’ 등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도 모바일 게임에서 효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최근 3세대 RPG 게임으로 여성들의 트렌드가 바뀌면서 짱아치닷컴은 ‘혼-피의 심판’을 내놓았다. 이용자가 전투할 때 캐릭터를 직접 조작해 싸우는 방식이다. 액션 게임의 재미가 있다고 한다. 또 블루모바일의 ‘영웅전설3-하얀마녀’는 PC게임을 모바일 버전으로 변환, 서비스하고 있다. 해피모바일의 ‘던전히어로’는 레드 드래곤의 침략으로부터 미실랜드 제국을 지키는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캐릭터 선택부터 능력치 분배, 다양한 아이템 및 아이템 조합 시스템으로 이용자의 자율성이 강화된 점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데스크시각] 이제 달팽이 껍질을 벗자/박정현 기획탐사부장

    유대인과 한국인은 많이 닮았다고 한다. 머리가 좋고, 교육열이 강하고 대단히 부지런하다는 점은 닮은꼴이다. 대표적인 차이점으로는 자선과 기부가 꼽힌다. 미국으로 건너간 유대인은 어렵게 쌓은 재력을 바탕으로 자선을 한다. 자선을 장기적인 투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돈을 베푸는 것이다. 한국인은 사회 기부에 인색한 편이다. 그래서 끼리끼리 모여 김치찌개를 끓여먹는 한국인 사회를 미국인들은 ‘스네일 커뮤니티’(달팽이 사회)라고 비꼰다. 느린 달팽이가 아니라, 외부와 단절된 채 자신들만의 공간에 파묻혀 지내는 ‘외톨이’ 한국인들이라는 표현이다. 부지런히 살면서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 한국인이 목표가 된 1992년 LA 흑인 폭동사태도 이런 인식과 무관치 않다. 동료학생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32명을 숨지게 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은 교포학생 조승희도 외톨이다. 버지니아 공대 측은 그를 ‘고립된 생활을 한 학생(loner)’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유범희 박사는 “평소 대인관계가 좋지 않았고 홀로 고립된 생활을 했다는 점 등으로 볼 때 그가 가질 수 있는 정신질환은 성격장애와 편집증과 같은 정신불안이나 만성 우울증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버지니아 공대 교포학생의 총기 난사사건을 바라보는 한·미 양국의 시각은 약간 다른 것 같다. 미국은 겉으로 정신의학적 결함을 가진 ‘개인 조승희’의 돌출행동으로 진단하는 분위기다. 우리로서는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후유증에 마음놓을 수 없는 현실이다. 아이를 학교에 보낸 교포 학부모들이 가슴을 졸이고 있다. 정부는 재외국민의 신변안전·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할 상황이다. 그렇다고 버지니아 공대에 재학중인 한인학생들을 소개하거나,250만명이나 되는 재미교포와 유학생들의 신변을 지키는 일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무엇보다 버지니아 공대 희생자들을 인도주의 측면에서 추모하고 애도하는 일에 재미교포뿐 아니라 우리 국민도 동참해야 할 때다. 미국의 슬픔은 곧 우리의 슬픔이다. 그게 인도주의다. 그런 다음에 이민 104년째를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 아닌가 한다. 가난에서 탈피하기 위해, 영어를 배우도록 하기 위해 아이들을 맹목적으로 미국으로 보내지 않았는지를 되새겨봐야 한다. 총기난사 사건이 보도되던 그제 신문에 한 미국인의 기사가 눈길을 끈다. 문화비평가로 5년전 ‘발칙한 한국학’을 냈던 미국인 스콧 버거슨이 얼마전 펴낸 ‘대한민국 사용후기’에 관한 얘기다. 그는 한국인은 뭐든지 극단적이라고 꼬집으면서, 작은 미국이 되려고 용을 쓰는 한국인의 모습이 너무나 싫다고 했다. 실패한 ‘아메리칸 드림’은 수적으로 훨씬 많으면서도 성공사례에 가려져 있다. 미국에서 공관장을 지낸 전직 외교관은 “60만∼70만명으로 추산되는 미국 이민 1.5세대는 사회에 발을 붙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2세대는 미국식 사고방식을 갖고 있어 별 문제가 없지만, 한국에서 태어나 어릴 적에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 1.5세대의 상당수는 사회 적응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미국인도, 한국인도 아닌 낀 세대라는 것이다. 그는 “조기유학생들은 공부는 잘하지만 왕따 신세”라면서 “인종차별을 겪으면서 왕따를 당하다가 어느 순간에 눌려있던 분노가 폭발해 막대기로 같은 반 아이들을 때리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빗나간 아메리칸 드림은 앞으로도 ‘폭탄´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재미 한인 사회가 총격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모금에 나선다고 한다. 기부가 사회적 존경과 직결되는 미국 사회에서 인색한 한국인이라는 이미지를 씻을 수 있는 적절한 움직임이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듯, 미국에 동화되려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이제 ‘달팽이 껍질’을 벗어던져야 할 때다. 박정현 기획탐사부장 jhpark@seoul.co.kr
  • [美 교포학생 총기난사 파문] WP “모든 한국인 미안한 마음”

    |워싱턴 이도운·베이징 이지운·파리 이종수특파원|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벌어진 총기참사와 관련,18일 워싱턴 포스트지는 “총기 참사가 벌어진 북버지니아주에서 한국의 서울에 이르기까지 모든 한국인들이 미안한 마음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내 한인사회 분위기를 집중 보도했다.CNN도 ‘한국의 쇼크’란 제목으로 총기 난사의 범인이 한국 교포란 사실에 한국인들이 후폭풍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포스트는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200만명의 재미교포 사회가 마치 참극을 자신들이 저지른 죄인 양 고개를 들 수 없어할 정도로 ‘침통하고 수치스러워하는’ 분위기를 생생하게 다뤘다. 신문은 “교민들이 내가 한국인이지만 좋은 이웃이라는 사실을 입증해야 할 것 같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면서 전날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페어펙스 시청사에서 열린 희생자 추모 기도회를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교황 베네딕토 16세 등 전세계 지도자들도 이번 사건과 관련, 충격과 애도를 표했다.교황은 “무분별한 비극으로 깊은 슬픔에 빠졌다.”면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자국민을 잃은 인도 역시 충격을 감추지 않았다. 숨진 인도인 토목공학 강사 G V 로가나산(51)의 가족들은 “전기 충격을 받은 것 같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비통해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빈번한 총기 사건이 ‘아메리칸 드림’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영국 더 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미국 사회는 왜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것으로 보이는 느슨한 총기 법안에 집착하는가.”라고 미국의 정책에 반문했다. 일본과 중국 언론은 이번 사건으로 ‘자칫 아시아계 학생들이 나쁜 영향을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표명했다.hkpark@seoul.co.kr
  •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지 결정 D-1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지 결정 D-1

    2014년 여름 아시안게임 유치에 나선 인천에 운명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7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의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제26차 총회 투표에서 인천과 인도 뉴델리의 승부가 갈린다. 지난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인천 지지를 공개 표명함으로써 인천의 승리는 9부능선을 넘었다는 게 유치위원회의 판단이다. ●단순 다수결로 단박에 승부 이날 표결에 앞서 인천은 뉴델리와 오후 5시부터 OCA 소속 45개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들을 상대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다.NOC 투표여서 표심을 어느 정도 점칠 수 있고 이에 따라 뜻밖의 승부가 연출될 가능성도 적은 게 사실이다. 이번 투표는 OCA 관례대로 공개투표를 원칙으로 하되, 의장의 결정이 있거나 출석위원 15명 이상의 요구가 있을 경우 비밀투표로 진행된다. 단순 다수결로 곧바로 승부가 갈리며 득표 결과는 공표되지 않는다. 인천유치위는 45개 NOC의 절반이 넘는 25∼30표 안팎을 확보했다고 장담한다. 각 국 선수단의 체재비와 항공료를 전액 부담하겠다고 나선 뉴델리의 막판 물량공세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대세는 이미 갈렸음을 자신한다. 인천이 대회 유치에 성공할 경우 1986년 서울과 2002년 부산에 이어 한국 도시로는 세 번째로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2003년 체코 프라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강원 평창이 2010년 겨울올림픽 유치에 단 3표 차로 실패하면서 추락하기 시작한 국제스포츠 무대에서의 위상도 되살릴 계기를 잡게 된다.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를 끝으로 국제종합대회 공백기를 맞았던 한국 스포츠는 지난달 대구가 세계육상선수권을 유치한 데 이어 인천과 평창이 2014년 각각 아시안게임과 겨울올림픽 유치에 성공할 경우 ‘트리플 크라운’으로 화려하게 살아난다. ●인프라, 국제대회 개최 경험이 인천 승리의 열쇠 뉴델리가 1952년과 1982년에 이어 세 번째 개최를 노리지만 인천은 첫 도전이다. 국제공항을 끼고 있는 뛰어난 교통 근접성과 도시 환경, 국제대회 개최 경험, 최첨단 정보기술(IT) 강국 이미지, 손색없는 인프라 등을 뉴델리보다 앞선 점으로 꼽는다. 인천이 대회를 유치하면 중계권료 등 방송사 수입 210억여원에 광고수입 1000억여원, 입장권 판매 수익 250억여원, 복권사업 수익금 150억여원 등 예상 수익만 2000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OCA에 넘길 수익 분담금과 대행 수수료 등을 빼더라도 1000억원 이상의 순수익이 떨어진다는 계산이다. 여기에 인천은 국고에서 지원받아 도로망과 통신 인프라 구축에 나서게 돼 경제특구인 송도 신도시를 ‘동북아 허브’로 만들려던 야심에 나래를 달게 된다. ●동북아 편중 vs 뉴델리 3회 개최 인천의 약점이자 뉴델리의 공격 포인트는 ‘동북아 편중론’.2008년 베이징 여름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여름 아시안게임에 이어 또다시 동북아의 일원인 인천 손을 들어줄 수 없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는 것. 더욱이 2002년 부산 이후 12년 만에 인천에 또다시 개최를 허용하는 것은 너무 편중됐다는 시각이다. 평창이 같은해 겨울올림픽 유치에 나선 만큼 여름 아시안게임은 뉴델리에 넘겨달라는 노골적인 요구도 있어 왔다. 그러나 이런 논리는 뉴델리에도 자승자박이 돼 왔다. 뉴델리 역시 벌써 세 번째 대회 유치에 뛰어들었기 때문. 여기에 뉴델리의 물량공세를 마땅치 않게 여기고 올림픽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훌륭한 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기류가 최근 OCA에 조성됐다는 게 유치위원회의 분석이다. 스포츠 후진국의 저변 확대를 겨냥한 인천의 ‘비전 2014’가 OCA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도 인천의 자신감을 북돋는 대목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신용석 유치위원장 인터뷰 신용석(65) 인천아시안게임 유치위원장은 2005년 5월 아시안게임 유치에 뛰어든 이래 30여 차례 아시아 각국을 돌았다. 짧게는 1주일에서 길게는 보름에 이르는 살인적인 일정을 이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소화하는 열정을 보였다. 신 위원장은 17일 유치지 최종결정을 앞두고 지난 7일 이란에 도착 표밭갈이를 시작했다. 이후 시리아를 거쳐 결전장인 쿠웨이트로 직행한다. 신 위원장은 “인도 뉴델리와 접전지역인 서아시아를 마지막까지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유치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45개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원국 가운데 25표 정도를 얻을 것 같다. 인도는 10표 내외로 판단된다. 하지만 부동표가 10여표에 달하고 표심은 막바지에도 이해관계에 따라 변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권역별 판세를 분석해 달라. -동아시아와 중앙아시아는 우리가 우세한 것이 확실하고 남아시아는 인도 쪽이다. 중동지역은 아직 상당수가 부동표로 보이며, 동남아시아는 서로 유리하다고 주장하는 형국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기울어져 있다는 것이 객관적인 판단이다. ▶대구 유치가 결정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동계올림픽과의 상관관계가 항상 거론되는데. -이들 대회와 아시안게임은 종목이 다를 뿐 아니라 개최국을 결정하는 주체도 다르다. 그동안 ‘국제대회는 한 나라에 몰아주지 않는다.’는 시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관계에서 더이상 불변의 법칙은 아니다. 인천이 종속변수가 아닌 독립변수로서 아시안게임에 접근할 수 있다. 따라서 인천이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에 짐이 된다는 시각은 찬성할 수 없으며 인천과 평창이 ‘윈-윈게임’을 할 수 있다. ▶유치활동은 어떻게 해 왔는가. -표면적인 홍보보다는 실제로 표를 던질 각국 NOC(국가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두세 차례씩 만나 스킨십을 다져왔다. 지난해 11월 인천을 방문한 OCA 평가단으로부터도 호평을 받았다. 또 최근에는 인천시 차원에서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을 지원하는 드림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투표 당일 프레젠테이션은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돼온 ‘중앙정부 유치의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무현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 의지가 담긴 영상 메시지를 상영하고, 인천의 장점인 경기장시설, 도시 인프라,IT 등을 집중 홍보하겠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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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네마TV 07:00 십형제 09:00 일본침몰2 11:00 왕꽃 선녀님 13:00 놀러와 15:00 해피투게더 18:00 무한도전 21:00 NG스페셜 해피타임 23:00 놀러와 01:00 오픈 유어 아이즈 ●DTN드라마 08:30 상상플러스 09:50 파도 11:10 애정백서 13:40 내사랑 레이몬드4 15:00 손상미의 드림워크 2기 16:20 넌센스 시즌2 18:50 현장추적 사이렌 20:10 파도 22:50 여명의 눈동자 ●평화방송 10:00 해외특선 다큐멘터리 11:00 신교선 신부의 서간에 담긴 보화 12:10 PBC 스페셜 13:00 그림과 함께 하는 어르신 성서 14:00 평화 메디컬 영육간에 건강합시다 19:00 주일미사 중계 ●WOW 한국경제TV 07:00 와우 메디컬 센터 13:00 생방송 창업 정보센터 17:00 성공창업 유망프랜차이즈 20:00 웰빙 파노라마 22:00 우리 아이 똑똑한 부자 만들기 02:00 국민주식고충처리반 ●논픽션Q채널 09:00 TV특종 놀라운 세상 11:00 요리보고 세계보고 13:00 인간극장 16:00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20:00 7일간의 아시아 22:00 마이크로의 세계 01:00 리얼다큐 천일야화 ●GS홈쇼핑 09:20 행복공간 연출법 10:20 키친 컬렉션 11:20 아웃도어 페스티벌 14:00 재테크도우미,GS보험 15:00 그녀의 Style, 란제리 16:00 우리집 맛자랑 18:20 센스있는 생활제안 ●MBC ESPN 10:00 2006-0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미들스브로:아스톤빌라 15:00 2007 K리그 서울:울산 17:00 2007 프로야구 기아:삼성 21:30 2006-0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위건:토트넘
  • KTH, 드림위즈 CB 5억대 인수

    포털사이트 파란을 운영 중인 KTH는 포털인 드림위즈로부터 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 사업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송영한 KTH 사장은 이날 이와 관련,“돈을 꿔준 사업협력 수준이지만 (합병 등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시너지 효과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KTH의 자금력과 드림위즈의 오랜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털 순위 6위(1주간 방문자 850만명)인 파란이 8위인 드림위즈(370만명)를 인수한다면 방문자 1220만명으로,4위 엠파스(960만명),5위 야후코리아(955만명)을 넘어서 네이버 등과의 ‘포털 4강 체제’로 들어설 수 있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토요영화]

    ●딥 임팩트(SBS 밤 12시5분) 혜성과 지구의 충돌로 인한 재난을 그린 SF영화로 98년 개봉 당시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을 그린 ‘아마겟돈’과 이야기 구조가 비슷해 줄곧 비교의 대상이 돼 왔다. 아마겟돈에 밀려 흥행에선 크게 빛을 보지 못했지만 영화에 대한 관객의 평가는 더욱 돋보였다. 네이버 네티즌 평가 8.81(10점 만점). 미국 ‘드림웍스’의 세 번째 작품으로 9500만달러의 제작비를 들인 대작이다. 열 네 살의 레오 베이더만(일라이저 우드)은 여자 친구 사라 하츠너(리리 소비에스키)와 사귀고 싶은 생각에 천체 클럽에 가입한다. 어느날 우연히 망원경으로 잡은 한 장의 사진 덕분에 그는 지구와 충돌궤도로 진입한 ‘울프-베이더만’이라는 혜성의 발견자가 된다. 한편 여성 앵커 제니 레너(테아 레오니)는 재무장관 사임건을 조사하다 그의 비서로부터 ‘엘리’란 이름을 듣고 섹스 스캔들로 추측한다. 하지만 그녀는 대통령 톰 백(모건 프리만)이 소집한 비밀회의에 불려가 ‘엘리’가 기밀사항임을 알게 되며 비보도를 전제로 독점 취재를 한다. 엘리란 인류 종말적인 대사건인 혜성 충돌을 칭하는 국가 암호.1년 전 발견된 이 혜성은 현재 지구와 충돌궤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뉴욕시 정도의 크기에 무게는 5000억t이나 된다. 지난 8개월 동안 미 정부는 이 충돌 혜성을 파괴하기 위해 소련과 합작으로 우주선 ‘메시아호’를 제작,2개월 뒤 우주로 쏠 계획을 세운다. 메시아호의 지휘를 맡은 전역 우주 비행사 키니(로버트 듀발)는 혜성을 폭파해 궤도를 변경하라는 임무를 부여받는다.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혜성의 핵폭발이 행해지지만 혜성은 두조각이 났을 뿐 궤도변경은 일어나지 않는다. 두 개로 나뉘어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혜성의 충격은 예측불허. 대통령은 혜성 공격 실패를 알리며 인류 생존의 최후 방안으로 미주리주에 비밀리에 건설한 지하요새 대피계획을 알린다. 인류는 공포와 충격속에 발표를 기다리고…. 혜성은 시시각각 수억년의 시간을 지나 지구 조우의 순간을 위해 다가온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케이블·위성방송]

    ●시네마TV 07:00 블랙 후레쉬 09:00 폭풍속으로 11:00 왕꽃 선녀님 13:00 놀러와 15:00 해피투게더 18:00 신비한TV 서프라이즈 23:00 놀러와 01:00 에너미 03:00 마고 ●DTN드라마 08:30 상상플러스 09:50 파도 11:10 애정백서 13:40 내사랑 레이몬드4 15:00 손상미의 드림워크 2기 16:20 넌센스 시즌2 18:50 현장추적 사이렌 20:10 파도 22:50 장희빈 ●평화방송 08:30 복음을 사는 사람들 12:00 삼종기도 14:00 평화메디컬 영육간에 건강합시다 19:00 주일 미사 중계 21:00 차동엽 신부의 하는일마다 잘 되리라 20:00 주 찬미 ●WOW 한국경제TV 07:00 와우 메디컬 센터 08:00 웰빙 파노라마 13:00 생방송 창업 정보센터 17:00 성공창업 유망프랜차이즈 20:00 웰빙 파노라마 22:00 우리 아이 똑똑한 부자 만들기 ●논픽션Q채널 09:00 TV특종 놀라운 세상 11:00 요리보고 세계보고 13:00 인간극장 17:00 신의 아들 예수 20:00 7일간의 아시아 22:00 잘만 킹의 포티듀스 01:00 리얼다큐 천일야화 ●현대홈쇼핑 08:20 생활의 여유를 찾아 09:20 키즈스토리 10:20 Digital Zoom-in 11:20 뷰티cafe 13:20 당당함의 비밀-속옷 14:20 뷰티클리닉 16:20 쉬퐁 by 임태영 ●Xports 08:00 2007 메이저리그 토론토:탬파베이 14:00 풋볼 아시아 17:00 WWE 스맥다운 20:00 2007 세계 아이스 하키 챔피언십 01:00 2006-07 프로농구 하이라이트
  • [여자프로농구] 이영주 당신은 농구 마에스트로

    스타선수를 모아 놓는다고 우승이 보너스로 따라오는 것은 아니다. 스타들을 싹쓸이해 ‘지구방위대’로 불리던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는 02∼03시즌 이후 우승컵이 없다. 미 프로야구 명문 뉴욕 양키스도 2000년 월드시리즈 제패가 마지막이었다. 2007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를 앞두고 신한은행도 ‘호화’ 꼬리표를 달았다.‘바스켓 퀸’ 정선민과 ‘거탑’ 하은주를 영입,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정선민-전주원-태즈 맥윌리엄스로 이어지는 ‘농구 타짜’ 트리오도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했다.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드림 멤버를 거느린 이영주(41) 신한은행 감독. 그러나 그는 걱정이 앞섰다. 그동안 특유의 파이팅과 끈끈한 조직력으로 꾸린 팀 컬러가 변색될 수도 있었기 때문. 이 감독은 몸무게가 6∼7㎏이나 빠졌다. 불면의 연속이었다. 신한은행이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최종 5차전에서 맥윌리엄스(37점 18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69-62로 눌렀다.3승(2패)을 따낸 신한은행은 전신인 현대를 포함, 사상 첫 통합 우승 및 3번째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우수선수(MVP)는 맥윌리엄스의 몫. 불협화음을 낼 수 있던 화려한 음색을 조율, 우승 심포니로 빚어낸 이 감독도 축포가 터진 순간 눈물이 왈칵 치밀었다. 이 감독이 시즌 내내 강조한 것은 ‘헝그리 정신’이었다. 쟁쟁한 선수라도 코트에서 느슨한 모습을 보이면 불호령을 내렸다.“이기든 지든 책임은 감독이 지니까 코트에서 모든 것을 토해내라.”고 다그쳤다. 코트 밖에선 ‘큰오빠’였지만 코트에선 ‘독사(?)’로 변하는 이 감독을 최고참 전주원과 선수진, 진미정, 강영숙 등은 묵묵히 따랐다.2004년 현대 시절 체육관과 숙소가 없어 유랑 생활을 할 때 눈물 젖은 빵을 함께 씹으며 쌓았던 믿음 때문이다.‘거물’ 정선민조차 이 감독에겐 절대적인 신뢰를 보냈다. 신세계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끝내고는 곧장 마산으로 내려가 모친상을 당한 옛 제자 진신해(신세계)를 위로한 것은 그의 자상한 이면을 엿볼 수 있는 대목. 이 감독은 “저 스스로도 많이 부족하고, 그렇게 모질게 몰아세우는데도 믿고 따라준 선수들이 너무 고맙다.”면서 “통합 우승은 선수들과 선수 가족, 구단 프런트와 코칭스태프 등 모두의 힘으로 일궈낸 것”이라며 비로소 웃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인천아시안게임] ‘부동표 잡기’ 막판 스퍼트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에 나선 인천에 ‘결전의 날’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7일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제26회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서 대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가운데 인천 유치위원회는 한 표를 행사하는 45개 OCA 회원국의 표심을 자체 분석한 결과를 내놓으면서 남은 기간 부동표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2일 밝혔다. 유치위에 따르면 인천을 지지하는 국가는 25개국, 인도 델리를 지지하는 나라는 10개국이며 부동표는 10표 정도로 분석됐다. 당초 30개국의 인천 지지를 자신했던 유치위가 이를 25개국으로 줄인 것은 중국의 갑작스러운 델리 지지 표명설을 의식했기 때문.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등에 업고 있는 인도는 중국이 델리 지지를 선언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외교장관을 앞세워 서아시아를 순방하는 등 최근 심상찮은 움직임으로 인천을 긴장시키고 있다. 인천 유치위는 이에 따라 지지표는 다지고 부동표는 인천 쪽으로 돌려세운다는 목표 아래 해외순방 루트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신용석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유치활동팀이 인천의 개최 당위성을 확실히 알렸다는 판단 아래 스포츠약소국들을 지원하는 드림프로그램과 일부 국가와의 경제협력 등 새 실탄을 장착하는 한편, 시장과 위원장, 국회특위 의원, 시의원들을 동시 다발적으로 공략국가에 투입할 계획이다. 안상수 인천 시장은 신용석 위원장과 함께 3일부터 홍콩과 마카오, 중국을 방문,‘델리 지지’ 차단에 나선다. 앞서 시의원 7명은 절대우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중앙아시아부터 서아시아에 이르는 순방 길에 1일 올랐다. 최근 서아시아 순방을 통해 의외의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국회특위 의원들도 조만간 네팔, 미얀마 등에서 표밭을 다질 계획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신임 공기업 CEO 3인 기상도

    신임 공기업 CEO 3인 기상도

    최근 부임하거나 선임된 3명의 공기업 CEO들이 다양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노동부, 노사정위원회 등을 두루 거친 김원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순항중인 반면 박세흠 대한주택공사 사장은 노동조합과 갈등을 빚고 있다. 공모과정에서 내부인사와 치열한 경쟁을 거쳤던 이원걸 한전사장은 조직개편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져 직원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대표 브랜드를 구축할 것입니다.” 김원배(54) 이사장은 ‘희망드림’을 제작, 첫선을 보였다. 산재근로자에게 희망을 주고 꿈(Dream)을 실현시켜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는 ‘희망드림’을 공단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켜 고객중심의 기업문화를 다진다는 야심에 차 있다. 궁극적으로 공단의 주요 업무인 산재보상보험과 고용보험 등을 찾아가는 서비스로 민간보험회사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게 김 이사장의 최종 목표다. 또 정부가 추진중인 4대 보험 징수업무의 통합계획에 맞춰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태스크 포스(TF)를 구성, 업무 프로세스 개선작업에 돌입하는 등 취임과 동시에 조직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본부 조직은 미래지향적이고 전략적인 형태로 슬림(slim)화하고 전국 57개 소속 기관은 고객(현장) 중심의 조직 형태로 재정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재보험의 궁극적인 목적인 의료 및 직업 재활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45.5% 수준에 머물고 있는 산재환자의 직업복귀율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릴 각오를 보이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재활사업국 확대와 재활상담사 확충계획(32명 증원)도 같은 맥락이다. ●주택공사 박세흠 사장은 노동조합과 건설교통부 사이에 낀 ‘샌드위치’신세이다. 박 사장은 취임한 지 2주만인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노조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본사의 사장실을 점거해 농성을 벌이는 바람에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노조는 당시 “사장이 회사의 입장을 건교부 등에 대변하지 않는다.”며 점거농성을 벌였다. 주공은 비축용 임대주택 공급 로드맵에 따라 주택을 한국토지공사도 건설할 수 있도록 하는 임대주택법 개정안에 대해 격렬히 반대하고 있다. 노조와 건교부가 맞서는 문제의 핵심이다. 노조는 또 임대주택법 개정안 저지 로비를 하다 문책성 인사조치를 당했던 이윤재 경영지원본부장과 김성균 기획조정실장에 대해 명예회복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의 인사조치가 형식은 주공이 한 대기발령이지만, 사실상 건설교통부의 ‘외압’에 의해 인사가 단행됐다는 것이 주공 직원들의 생각이다. 이같은 노조의 주장에 대해 박 사장은 최근 노조 집행부와 만난 자리에서 “직원들이 바라는 열망을 알고 있으며,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규 주공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대기 발령자에 대해 명예 회복조치를 하며, 임대주택법 개정안에 대해 주공의 뜻을 피력하겠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노조의 뜻이 쉽게 관철될지는 미지수이다. 박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임대주택법 개정 문제는 이달 안으로 합리적인 방안을 내놓겠다.”며 “주공은 어디까지나 입법주체가 아닌 시행주체일 뿐”이라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박 사장과 노조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는 셈이다. ●한전 사장 공모 과정에서 유례 없을 만큼 경쟁이 치열해 초긴장 상태다. 공모가 끝난 뒤의 모양새도 다소 이례적이기는 마찬가지다. 이원걸 신임사장과 첨예하게 맞붙었던 곽진업 현 감사는 내년 7월5일까지 남은 임기를 마치기로 했다. 한전은 “곽 감사의 잔류로 우려했던 ‘피의 숙청’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긴장감을 감추지 않았다. 조직 개편과 후속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눈치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곽 감사의 거취가 잔류로 결정됨에 따라 곽 감사 편에 섰던 일부 한전 직원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는 양상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조직 개편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2일 취임하는 이원걸 사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부임한 이후 구체적인 포부를 공식 밝히겠지만 나름대로 이런저런 조직 개편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고등학교 선배이기도 한 곽 감사와의 관계에 대해 “경쟁은 경쟁이고 조직은 조직”이라며 “조직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만큼 불필요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후속인사와 관련해서는 “인사서류는 이미 검토했지만 취임식후 개별 업무보고를 받아보고 최종 평가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전은 동서발전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정태호 부사장 후임을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임원진 가운데 가장 선임은 권오형 전무(경영지원본부장)이다. 연공서열이나 업무능력으로 보아 1순위로 거론된다. 하지만 부산 동아고 출신이라는 게 불리하다. 그가 발탁되면 사장·부사장·감사가 모두 ‘고등학교 동문’이 된다. 권 전무를 배제하면 문호 전무(기획 담당)가 다소 앞서는 가운데 변강(송·변전)·박종확(영업)·장명철(대외) 전무가 엇비슷한 판세라는 게 내부의 귀띔이다. 변 전무의 임기가 올해 8월 끝난다는 점이 변수다. 박·장 전무는 곽 감사와 고려대 동문이다. 안미현 이기철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2국)] 프로정상 온라인 가면대결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2국)] 프로정상 온라인 가면대결

    제9보(120∼130) 인터넷 대국사이트 타이젬에서는 조훈현 9단, 유창혁 9단, 이창호 9단 등 이른바 빅3 드림팀과 사이트 내에서 활동 중인 인기스타 3인의 맞대결이 진행 중이다. 한국의 정상 3인방은 실명을 그대로 사용하는 반면 인기스타팀은 실명을 밝히지 않은 채 아이디로만 대국에 임하는 소위 가면대결이다. 현재까지 두 번의 대국을 벌인 결과 1,2국에 등장한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이 모두 패해 예상외로 인기스타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다. 한국의 정상 3인방이 온라인 대국에 익숙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그만큼 온라인 대국 고수들의 수준이 높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120은 삭감의 요처. 그동안 흑이 기분을 내는 듯했지만 막상 이 수를 당하고 보니 흑의 응수가 만만치 않다. 집을 지키려고만 한다면 <참고도1> 흑1로 붙이는 수를 떠올릴 수 있는데 백이 2,4를 활용한 뒤 6으로 끊어 가면 오히려 좌변 흑 두점이 위험해진다. 안영길 5단이 121로 호구친 것은 궁여지책. 어차피 이 곳을 손 빼면 <참고도2> 백1로 끼우는 등의 여러 가지 뒷맛이 흑을 괴롭히기 때문이다. 122는 윤준상 4단이 너무 여유를 부린 수.123으로 백 한점을 잡힌 수가 보기보다 컸다. 이제 외곽벽이 튼튼해진 흑은 다시 129로 공격의 나팔을 분다. 이때 130이 흑의 약점을 노린 독수. 윤준상 4단도 물러나지 않고 최강으로 맞받아쳐 또다시 치열한 접전이 시작되고 있다. (128=△)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분양정보] 대우건설-대구 월드마크 웨스트엔드

    [분양정보] 대우건설-대구 월드마크 웨스트엔드

    대우건설이 대구에서 새로운 랜드마크인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인 ‘월드마크 웨스트엔드’를 다음달에 내놓는다. 대우건설은 지난 2003년 11월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 42층 규모의 트럼프월드 수성을 선보이면서 대구에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를 처음 소개해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에는 달서구 감삼동 죽전 사거리에 월드마크 웨스트엔드(조감도·World Mark Westend)를 분양한다. 월드마크 웨스트엔드는 대우건설의 올해 공급물량 중 가장 눈에 띄는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로 꼽힌다. 영국 런던의 문화, 예술, 쇼핑의 중심지인 웨스트엔드를 모토로 최고급 주거문화공간을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대지면적 1만 226평, 연면적 8만 9550평, 지하 3층, 지상 33∼45층 7개동(棟)의 초대형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로 이뤄진다. 아파트는 39평에서 110평형까지 총 994가구가 들어선다. 오피스텔형은 없다. 단지내에서 원스톱 라이프 스타일이 가능하도록 상가 등 상업시설은 물론, 헬스장, 수영장, 골프연습장 등 주민운동시설과 편의시설 등이 연면적 9900여평 규모에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고품격 타워형 단지설계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의 장점인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다. 넉넉한 동간 간격으로 풍부한 일조량과 단지의 쾌적성도 높였다는 게 회사측의 얘기다. 단지내에는 연회장, 클럽하우스, 시니어 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설치된다. 저층부 상업시설에는 대구 최초로 테라스 공간을 마련해 유럽풍의 야외 카페테리아를 조성, 고품격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월드마크 웨스트엔드가 들어서는 죽전 사거리 일대는 동서로 뻗은 달구벌 대로와 남북을 잇는 와룡로를 중심으로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이 갖춰져 있다. 지하철 2호선 죽전·용산역도 가깝다. 또 최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과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이 죽전 사거리 인근인 달서구 용산동에 새로 문을 열면서 수성구 범어 사거리에 버금가는 법조타운이 형성된 만큼 앞으로 더욱 번화해질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홈플러스 성서점과 이마트 달서점, 농협하나로마트 등의 대형할인점을 비롯해 드림피아, 하이마트, 전자랜드21, 삼성디지털센터, 의료전문 그랜드 M타워, 여성메디파크 등 전자할인점과 병원 등 각종 생활 및 문화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대구의 최고급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수도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7일 “대구 2020 도시기본계획안에 따라 죽전 사거리 일대가 대구의 가장 핵심적인 부도심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다른 건설사들도 이곳을 중심으로 앞다퉈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들을 집중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시공능력평가 1위의 대우건설 기술력이 더해져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053)553-6633.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아이 손잡고 u-세상 봄나들이 하세요”

    나들이의 계절이다. 야외 봄꽃 나들이도 좋지만 아이들과 함께 ‘미래 기술’을 경험시켜 주는 것이 어떨까. 국내에는 아직 아이들이 ‘미래 기술’을 접할 공간이 별로 없다. 때마침 ‘유비쿼터스 공간’ 두곳이 최근 서울과 대구에서 문을 열었다. 가족과 함께 이곳에 들러 미래 공상의 세계를 여행해 보자. 이곳엔 평소 가상 기술세계로만 여겼던 IT 세상이 얼마나 인간과 교감할 수 있는지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광화문 드림전시관 재개관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 정보통신부·KT 건물에 ‘유비쿼터스(u) 드림 전시관’이 재개관했다. 이곳은 국내 대표적인 상설 IT 전시관이다. 처음 개관때보다 전시물과 체험 공간을 확충했다. 따라서 이곳에 들르면 미래에 경험할 수 있는 첨단 기술들을 직접 만져 보고 경험할 수 있다. 이곳은 지난 2004년 개관된 이래 인도 대통령 등 국내외 주요인사 28만여명이 다녀갔다. u-드림 전시관에는 ▲전시관 벽면을 통해 유비쿼터스의 개념을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u-월(wall)’▲지능형 문, 지능형 TV,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액자 등 미래가정의 모습을 보여 주는 ‘u-홈’▲실시간 회의 등이 가능한 ‘u-오피스’▲버스정류장, 카페 등 공공장소에서 사용될 각종 유비쿼터스 기술을 시연하는 ‘u-퍼블릭 존(Public Zone)’으로 구성돼 있다. 재개관하면서 IT 시연공간에서는 최근 국내에 상용화된 와이브로, 지상·위성DMB,W-CDMA,HSDPA 등의 서비스를 시연할 수 있게 했다. 전시관 2층에는 주요 IT기술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영상자료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존, 인터넷 게임존, 포토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는 휴식공간 역할을 한다.●구미 체험관, 사계절 테마로 꾸며 경북 ‘구미 유비쿼터스 체험관’은 지난 15일 일반인에게 개관됐다. 금오공대의 공동실험실습관 1,2층에 위치한다. 연면적은 300여평이다. u-구미의 축소판인 체험관내 환경 및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체험관에 대한 소개 영상을 보여 준다. u-체험관은 코너별 독립성을 확보해 체험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 내부는 봄·여름·가을·겨울 등 4계절로 나뉘어 테마별로 구성됐다. 공원의 미래 모습을 구현한 ‘u-동락공원’에서는 디지털연못,u-파크퍼니처,u-키오스크 등의 서비스를 시연한다. 또 ‘u-홈관’에는 가정내에서 제공되는 편리한 생활에 대한 서비스로 홈네트워크, 홈헬스케어, 홈시큐리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u-오피스관’에는 지능형테이블, 홀로그램을 통한 화상회의 서비스를 시연한다.‘u-레스토랑관’에서는 맞춤형 테이블, 맞춤형 램프 등을 통한 개인 맞춤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또 ‘u-동물원’에는 디지털 동물원과 디지털 사생대회를 체험하고, 미래 상점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u-숍’에서는 지능형 광고월, 지능형 의류매장, 전자쇼핑 등의 서비스를 구현했다. ‘u-선거관’에서는 유비쿼터스 환경하에서의 선거유세에서 투표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디지털 유세, 디지털 투표 등을 체험할 수 있다.‘u-크리스마스관’에는 지능형 가로등, 지능형 보도,u-크리스마스 트리 등이 진열돼 체험할 수 있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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