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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정음vs티아라,월드컵 패션도 그녀들이 하면 다르다

    황정음vs티아라,월드컵 패션도 그녀들이 하면 다르다

    6월 곧 월드컵이 시작되는 가운데 국내 축구팀에 대한 관심과 함께 주목 받는 것은 월드컵 응원 패션이다.최근 단순한 레드 티셔츠 착용만이 아닌 액세서리 등을 착용해 독특한 월드컵 패션을 선보이는 이들이 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나만의 세련되고 멋진 월드컵 응원 패션을 선보일 수 있을까.탤런트 ‘황정음’과 걸그룹‘티아라’처럼 연출한 월드컵 패션에 액세서리를 매치해 ‘엣지’ 있는 월드컵 패션을 완성해보자.황정음과 티아라는 큐빅 하트를 가슴에 하나 가득 담은 여성복‘에고이스트’의 세련된 월드컵 티셔츠를 착용했다. 최근 열린 ‘남아공월드컵 선전기원 드림콘서트’에서는 뜨거워만 가는 월드컵의 열기와 함께 치어리더로 변신한 티아라는 빨간색의 스커트에 여성복‘에고이스트’월드컵 티셔츠를 매치해 월드컵 응원 열기에 동참했다. 응원단장이 된듯한 흰색과 강렬한 빨간색의 월드컵 티셔츠는 어깨부분의 핫피스 장식 견장이 독특한 민소매 티셔츠로, 캐주얼 한 느낌이 물씬 풍겨지면서 월드컵을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개성 있는 패션으로 월드컵의 열기를 더해주고 있다. 월드컵 패션으로 빠져서는 안될 핫팬츠 스타일도 올 여름 핫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에고이스트의 월드컵 티셔츠’를 착용한 에고이스트 브랜드의 전속 모델인 황정음은 월드컵 티셔츠와 핫팬츠에 지브라 패턴의 빅백을 매치해 섹시한 패셔니스타의 이미지 연출을 완벽하게 했다.월드컵 티셔츠에 어울리는 핫팬츠와 더불어 미니스커트 또한 주목 할만하다. 에고이스트의‘황정음 라인’으로 출시된 지퍼 장식의 데님 스커트는 날씬한 각선미를 뽐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월드컵 티셔츠와 함께 발랄한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충분하다.여기에‘에고이스트’의 빨간색 포인트 운동화는 붉은 티셔츠와 매치해 발끝까지 ‘엣지’있는 월드컵 패션을 완성할 수 있으며, 편안한 활동성까지 추천할 만한 아이템이다.사진 = 에고이스트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 브리핑] ‘유후와 친구들’ 등 토종 5형제 글로벌 캐릭터 육성

    코트라는 31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에서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토종 캐릭터, 세계로 간다’ 사업 출범식을 가졌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토종 캐릭터로는 ▲유후와 친구들 ▲캐니멀 ▲드림킥스 ▲뚱 ▲깜부 등이다. ‘토종 캐릭터 5형제’는 앞으로 해외 라이선스 수입 파트너의 발굴과 라이선싱 상담 주선, 세계 주요 전시회 홍보 등에서 코트라 등 3개 기관의 지원을 받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이승환 “내 꿈요? 잔잔하게 사는거요”

    이승환 “내 꿈요? 잔잔하게 사는거요”

    가수 이승환이 주황색 토끼 모양의 옷을 입고 한 TV 토크쇼에 출연했을 때 반응은 크게 둘로 나뉘었다. “이승환, 여전하구먼.”과 “특이한데, 누구지?”. ●필 엑스·제리 헤이·유희열 등 국내외 톱뮤지션 대거 참여 1990년대와 2000년대 한국 대중음악계를 관통하는 ‘라이브의 귀재’ 이승환(45)이 돌아왔다. 올해로 데뷔 21주년이 되는 그는 지난 26일 4년만에 10집 정규앨범을 내고 음악적 건재함을 과시했다. ‘드리마이저’(dreamizer)라는 제목처럼 요즘 가요계에서는 보기 힘든 대규모 물량과 역량을 쏟아부었다. “드리마이저란 몽상가를 극대화한 의미죠. 사실 요즘처럼 컴퓨터 작업을 통해 손쉽게 음악을 만드는 시대에 실제 악기로 연주한 정규앨범을 낸다는 자체가 비용이나 시간적인 면에서 비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러나 전 대중이 구분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사운드에 대한 욕심은 음악인이 지켜야 할 덕목이라고 생각해요.” 컴퓨터 음악의 횡행으로 녹음실마저 문을 닫는 시대에 자신마저 외면하면 아무도 음악적 사운드에 신경쓰지 않을 것 같다는 이승환. 마이클잭슨, 셀린 디옹의 앨범에 참여한 엔지니어 움베르토 가티카를 비롯해 필 엑스, 제리 헤이 등 해외 정상급 스태프들은 물론 유희열, 윤도현, 조규찬 등 국내 실력파 뮤지션이 참여한 10집 앨범은 그의 음악적 자존심과 가수로서의 절박함이 동시에 묻어난다. “언젠가부터 다음 앨범을 보장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엔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완성도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열정을 많이 쏟아부었던 4집 때만큼 열심히 했으니까요. 멜로디는 더 쉬워지고 음악은 더 단단해져 저도 편하게 들을 정도로 ‘내 생애 최고의 앨범’이 나온 것 같아요.” 1989년 ‘텅빈 마음’으로 가요계에 혜성같이 나타나 대중음악 황금기인 1990년대를 풍미한 이승환. 미소년의 이미지에 ‘너를 향한 마음’, ‘내게’, ´천일동안’ 등의 감미로운 발라드를 연속 히트시킨 그에게 세상은 ‘어린왕자’라는 별명을 붙여줬지만, 그는 5집부터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고집을 계속했다. “‘어린왕자’라는 별명이 음악적으로 얼마나 오래 제 발목을 잡았는지 몰라요. 전 더이상 동안도 아니고 순수하지도 않은데 대중은 언제나 ‘플란더스의 개’처럼 밝은 음악만 하기를 원했거든요. 하지만 록은 음악적 뿌리이고, 저에겐 회귀 본능이 있어요. 물론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추구하면서 점차 대중과 멀어지긴 했지만….” “그때부터 10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며 너스레를 떠는 이승환. 하지만 그 이후 공연장에서 대중과 소통하는 가수로 거듭났다. 평균 4~6시간 동안 발라드와 록을 오가는 폭발적 무대매너와 창조적인 무대장치로 ‘무적’ 등 브랜드 콘서트 시대를 열며 공연 시장을 선도했다. “단 두 세 곡을 불러도 무대에서 땀이 나지 않으면 스스로 반성했습니다. 최고가 아니었던 공연은 있어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공연은 없었어요. 지난해 데뷔 20주년 기념공연 ‘공’(空)을 하면서 비로소 공연의 맥을 짚을 줄 알게 됐고, ‘예술’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꿈요? 잔잔하게 사는거요” 그러나 그는 6년 동안 계속해 오던 대규모 연말 공연을 올해는 하지 않기로 했다. “좋은 음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팬 관리라고 생각해요. 팬들이 권력화되거나 집단 이기주의에 빠지는 것을 처음부터 차단하고 싶었죠. 올해 연말 공연은 대관도 하지 않았는데, 지친 것도 있고 매너리즘에 빠지기 싫었어요. 저도 연말에 얼마나 놀고 싶은데요. 물론 그때 가서 몸이 근질근질할 수도 있겠지만…” 어느덧 40대 중반. 여전히 어른이 되기를 거부하는 그의 노래에는 ‘어른들의 세계’를 비판하는 가사가 자주 나온다. “어른이 되는 순간 죄의식이 없어지고 뻔뻔해지는 것이 싫었어요. 정확히 말하면 나쁜 어른들이 없고 착한 사람이 승리하는 세상을 꿈꾸죠. 연예인이면서도 공연 도용 등에 대해 강경하게 소송한 이유도 정의롭지 못한데 대해서 끝까지 싸우려는 의지의 표현이에요.” 이쯤 되니 ‘발칙’과 ‘반항’의 대명사로 알려진 그가 상당히 이상적인 원칙주의자로 느껴진다. 외규장각 도서와 약탈문화재 반환을 위한 콘서트 등 사회 참여에도 게을리하지 않는 그는 “누군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고, 누군가 내 영향을 받아 그 일을 계속한다면 좋은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 유난히 ‘드림’(dream)이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이승환이 요즘 꾸는 꿈은 어떤 것일까. “잔잔하게 사는 거요. 특별히 행복하지 않아도 좋으니 불행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꿈과 성공을 동일시하는 사회 풍토는 문제가 있다고 봐요. 꿈은 자기 혼자 내면으로도 이룰 수 있거든요.” 언제나 20대처럼 젊은 음악을 지향하고, 가수로서 철들기를 거부하는 이승환. 그에게 물리적인 나이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일처럼 보였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그래픽 김송원기자 nuvo@seoul.co.kr
  • [연극 리뷰] ‘타인의 고통’

    [연극 리뷰] ‘타인의 고통’

    연극이라기보다 대자보에 가깝다. 다음달 6일까지 서울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무대에 오르는 ‘타인의 고통’(김재엽 연출, 드림플레이 제작) 얘기다. 연극은 2009년 1월20일 발생한 ‘용산 참사’를 다룬다. ‘외부 극렬세력이 개입한 도시게릴라 난동사건’으로 보는 이나 ‘할 줄 아는 거라곤 주먹질밖에 없는 이명박 정권의 패악질’로 보는 이 모두에게 이 연극은 불편할 것 같다. 그냥 내달려서다. 용산 참사 20년 뒤인 2029년. 남북통일은 이뤄졌고 덕분에 부동산 투기 바람은 평양, 개성, 금강산으로 옮겨붙었다. 뉴타운 바람을 타고 용산에 들어선 최첨단 아파트 ‘스카이 팰리스’ 로열층에 강성현-민지은 부부가 이사오면서 얘기는 시작된다. 첫 회를 보면 마지막 회를 짐작할 수 있는 TV 통속드라마마냥 인물은 전형적이고 구도는 도식적이다. ‘미쿡’(연극 맥락에서 ‘미쿡’은 미국이다)에서 문화인류학을 공부한 장관님 외동아들 강성현은 먹물든 부르주아이고, 오뚝이 인생을 살아온 민지은은 현실적 처세를 중시한다. 다리 절뚝대는 아파트 관리인 박일두는 예전 용산 참사 생존자이고, 강성현의 둘째아이 소원이가 급사한 사건을 수사하러 온 형사 이정하는 박일두 친구의 아들이다. 이들의 얽히고 설킨 사연이, 하필이면 강성현의 아들 도원이를 통해, 그것도 꿈을 매개체로 해서 드러난다는 것도 전형적이다. 구도가 이리 짜이다보니 몇몇 대사는 거의 관객을 상대로 한 아지프로(Agitprop·선전선동)에 가깝다. 무대를 별 다른 장식 없이 텅빈 공간으로 둔 것도 “딱 내 말만 들어.”라는 압력같다. 강성현의 전공이 하필 문화인류학인 이유는 인디언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인디언 원어로 ‘타슝가 위트코’) 얘기를 끌어들이기 위한 장치다. 크레이지 호스는 1860~70년대 백인들의 인디언 사냥에 맞서 싸운 대추장이다. 항복하면 주거지를 주겠다는 약속을 믿었으나 끝내 백인들의 배신으로 살해당하는 인물이다. 용산 참사 피해자는 결국 크레이지 호스와 똑같다는 얘기다. 강성현이 아버지 후광으로 국립 개성대학 정교수 자리를 꿰찰 뻔했다는 설정은 통일 이후 북한주민들 역시 땅을 빼앗기는 인디언이 되리라는, 그래서 문화인류학의 연구대상이 되는 미개종족으로 전락하리라는 암시다. 그런데, 수준 떨어지는 작품이라고만 하기엔 영 개운치 않다. 연극 제목 ‘타인의 고통’은 미국의 지성(知性) 수전 손택이 쓴 책 제목이기도 하다. 수전은 책을 통해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기보다 신문·방송 같은 미디어 이미지로만 소비하기에 바쁜 현대인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결국 연극은 “용산 사태 보도를 보면서 어떻게 저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분노했던 너, 그런데 지금도 용산 참사를 기억하고 해결책을 찾아보고 있니?”라는 되물음이다. 연극 자체의 불편함 보다 더한 불편함을 안기기, 작품이 노린 의도였던 셈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비-이효리-소녀시대 등 드림콘서트 오늘(30일) 방송

    비-이효리-소녀시대 등 드림콘서트 오늘(30일) 방송

    국내 최정상 인기가수 21개 팀이 총출동했다.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사랑한다 대한민국 드림콘서트’(이하 드림콘서트)가 30일 SBS를 통해 방송됐다.가수 비 이효리 원더걸스 소녀시대 2PM 슈퍼주니어 등 국내 최정상 인기가수 총 21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의 팬들을 매료시켰다. 가수들은 ‘드림콘서트’를 위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준비해 무대를 특별하게 꾸몄다.또 ‘드림콘서트’ 녹화 당일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자리를 뜨지 않았고 각자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들이 나올 때마다 풍선을 들고 열정적으로 환호했다. 이들의 열띤 환호로 드림콘서트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한편 이날 콘서트에 출연한 대부분의 가수들은 공연 시작 불과 2~3시간 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쇼! 음악중심’ 무대가 끝나자마자 줄지어 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0일 TV 하이라이트]

    [30일 TV 하이라이트]

    ●한국 한국인(KBS1 오전 6시10분) 일본에서 열린 리베리노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당당한 체격의 일본팀 대 가냘픈 체격의 동티모르팀이 결승에서 맞붙었다. 누구나 홈팀 일본의 승리를 예견한 상황, 그러나 승리는 동티모르팀이었다. 기적 같은 승리 뒤편엔 김신환이라는 한국인이 있었다. 동티모르의 히딩크, 유소년 축구팀 김신환 감독을 만나본다. ●출발 드림팀 시즌2(KBS2 오전 10시35분) 그간 해양경찰특공대,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 UFC 격투기팀 등 자타공인 최강의 팀들과 상대해온 출발 드림팀이 이번에는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한국항공대학교 학생들과 대결을 펼친다. 과연 드림팀은 1승을 추가하며 하늘로 비상할 수 있을지, 드림팀과 한국항공대팀의 불꽃 튀는 대결을 지켜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1시)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어느 날 밤, 하늘에 홀연히 나타나 치열한 전투의 승패마저 뒤바꿔 놓은 ‘기적’의 진실. 그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청각 장애를 극복한 천재적인 음악가 악성 베토벤. 그런데 인간 승리의 상징으로 추앙받고 있는 베토벤에 대한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되었는데…. ●선데이 뉴스 플러스(SBS 오전 7시35분) 천안함 사태 사고원인 발표와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인한 한반도 안보 긴장 문제를 점검해 본다. 제과점 제품에 뒤지지 않는 케이크 등 온갖 종류의 빵을 완벽하게 만든 파워 블로거가 화제다. 집에서도 손쉽게 100여가지의 빵과 과자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올린 사연과 제과, 제빵 레시피를 취재한다. ●연예매거진(OBS 오후 9시30분) 한 주간의 연예계 따끈한 소식을 전하는 시간, 이번 주는 제63회 칸영화제에서 일어난 현장 소식과 12일간의 여정을 마친 폐막식 현장을 생생하게 전한다. 비록 황금종려상과 여우주연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영화 ‘시’와 ‘하하하’가 ‘각본상’과 ‘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을 받아 영화인들의 관심을 모은 현장이 공개된다. ●공부의 왕도(EBS 오후 5시50분) 서강대 경제학과 10학번 강동우. 수능 전국 0.6%라는 우수한 성적의 주인공이지만 그 점수를 받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재수 때까지 동우의 발목을 잡았던 언어영역 성적. 두 번의 실패와 좌절 속에서 찾아낸 언어 영역 만점의 비밀, 각주 달기부터 개념어 공부까지 언어영역 공부법을 살펴본다. ●2010 남아공월드컵 특집 도전! 골든 벨(KBS1 오후 7시10분) 월드컵 신화를 재현할 꿈의 무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한국의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해 ‘도전! 골든벨’이 찾아간다.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 비행기로 무려 20시간이 걸리는 남아공. 멀게만 느껴지는 이 땅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100명의 교민들과 한국인과 결혼한 남아공인들이 함께 골든벨에 도전한다.
  • 김여희, 가수데뷔에 전세계 들썩 ‘나비효과’

    김여희, 가수데뷔에 전세계 들썩 ‘나비효과’

    최근 데뷔앨범을 발매한 ‘아이폰녀’ 김여희가 아이폰 신드롬의 세계적인 아이콘이 됐다. 김여희는 지난 3월 아이폰을 이용해 연주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해 전 세계 1000만회 이상 클릭, CNN, THE SUN, 신화통신에 소개되는 등 폭발적인 이슈를 불러 일으켰다. 김여희는 이후 소속사와 계약하고 지난 27일 본인의 자작곡이 담긴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그녀는 데뷔 전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만큼 데뷔 앨범 역시 미국 영국 등 세계 각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미국 내 K-Pop 전문 사이트 올케이팝에서는 아이폰녀 김여희의 데뷔 소식을 비중 있는 기사로 다뤘다. 이 소식을 네티즌들은 “아주 멋진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아이폰녀 영상만큼 멋진 노래가 나온 것 같다.” 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유명 영국 모바일사이트 폰스리뷰(www.phonesreview.co.uk)에서는 차세대 아이폰 4G 광고모델로 아이폰녀 김여희와 레이디가가를 놓고 투표를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권위의 경제지 포브스(Forbes)의 수석 편집장인 대니얼 라이언스(Dan Lyons)는 자신의 유명 블로그에 아이폰녀의 창조성에 대해 극찬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헐리웃 스타 애쉬튼 커쳐는 자신의 트위터(twitter.com/aplusk)를 통해 아이폰녀 영상을 ‘혁신적이다(Innovation Rocks)’라고 극찬하여 500만 명가량의 전 세계 팔로워들에게 소개했다. 또 미국 유명 가십 블로거인 페레즈 힐튼은 레이디 가가에게 직접 아이폰녀 영상을 추천하는 등 관심을 드러냈다. 이를 놓고 많은 네티즌들은 작은 소녀가 나비효과를 일으켰다면서 새로운 한류스타의 탄생을 예고하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 = 드림하이이엔티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테이-크리스탈, ‘사제지간’ 열연 “사랑한다고 착각”

    테이-크리스탈, ‘사제지간’ 열연 “사랑한다고 착각”

    가수 테이와 걸그룹 f(x)(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이 뮤직드라마에서 스승과 제자로 연기호흡을 맞췄다. 오는 28일 공개되는 음악감독 오준성이 총연출을 맡은 총 6부작 ‘멜로디프로젝트’ 뮤직드라마 ‘멜로디’(Melody)에 가수 테이와 걸 그룹 <f(X)>크리스탈이 각각 음악 선생님과 제자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뮤직드라마 ‘Melody’는 사랑의 시작부터 결말까지 만남(Andante), 설렘(Moderato), 사랑(Allegro), 오해(Vivace), 이별(Fermata), 추억(Adagio)의 서사구도를 가진 총 6부작으로 각 테마별 음원 6곡과 뮤직비디오 영상이 합쳐진 영상음반이다.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SBS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마녀유희’ ‘마이걸’ 등의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오준성 감독은 음원 제작과 동시에 서사 구도를 갖춘 뮤직드라마 ‘Melody’의 총감독을 맡았다. 테이는 “배우로서 연기를 한다는 것은 가수가 노래는 하는 것과 또 다른 차원의 어려움과 동시에 기쁨이 있다.”며 “크리스탈과의 연기 호흡은 너무도 실제 같아서 마치 사랑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악이 메신저가 되어 운명적인 사랑으로 이어지는 두 남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담긴 뮤직드라마 ‘Melody’는 PartⅠ 만남편(Andante)이 알렉스가 부른 테마곡 ‘스위트 드림’(Sweet Dream)과 함께 지난 3월 1차 공개 된 바 있다. 한편 테이와 크리스탈의 뮤직드라마는 28일 온라인 음악사이트와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포레스트미디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슈주’ 이특, 트위터서 ‘탄탄’ 복근 과시

    ‘슈주’ 이특, 트위터서 ‘탄탄’ 복근 과시

    그룹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이 탄탄한 복근을 과시했다.이특은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드림콘서트 공연 당시 팬이 찍어준 흑백톤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 이특은 복근을 드러낸 화이트 수트를 입고 머리를 한껏 스타일링을 한 모습이다.그는 트위터에 사진과 함께 “드림콘서트!!! 머리가 하늘로 쭉쭉쭉~ 이 사진 멋있다.. 그런데 복근이 들어갔다. 요즘 운동할 시간도 없고 관리가 힘들다. 다시 나오라고 불러야겠다..하하”라고 글을 남기며 최근 바쁜 스케줄로 운동을 못하지만 즐거움을 잃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일 정규 4집 타이틀곡 ‘미인아’로 컴백한 슈퍼주니어는 좀 더 카리스마 있고 샤프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멤버 이특과 은혁이 탄탄한 근육을 키웠고 이를 본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이특이 올린 사진을 보고 해외 각지의 팬들이 몰려들어 “너무 귀엽고 멋있다.”, “지금도 몸이 좋다. 계속 이대로 가라.”, “굉장히 섹시하다.” 등 이특의 복근을 칭찬하는 댓글을 남겼다.한편 슈퍼주니어는 타이틀곡 ‘미인아’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슈퍼주니어 유닛인 슈퍼주니어-M이 대만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금곡장 시상식’(GOLDEN MELODY AWARDS)의 수상자 후보로 선정됐다.사진 = 이특 트위터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 언론이 지목한 월드컵 득점왕 후보 12人

    英 언론이 지목한 월드컵 득점왕 후보 12人

    축구의 꽃은 골이다. 경기의 승패를 가를 뿐 아니라 팬들의 시선을 한 곳에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은 전 세계 최고의 골잡이들이 출전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득점왕 경쟁이 예상된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지목한 12명의 득점왕 후보들을 소개한다. 순서는 순위와 관계없다. ① 웨인 루니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와 맨유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공격수다. 이제 겨우 24살이지만, A매치 58경기에서 25골을 뽑아낼 정도로 탁월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잉글랜드 최다골 보유자인 보비 찰튼의 49골 경신도 시간문제다. 지난 시즌엔 혼자서 34골을 성공시키며 맨유를 이끌었다. 잉글랜드가 우승하기 위해선 루니의 골이 필요하다. ② 다비드 비야 (스페인, 바르셀로나) 28살의 비야는 축구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유로2008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최근엔 월드컵을 앞두고 드림팀 바르셀로나의 일원이 됐다. 바르셀로나가 비야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은 3천만 파운드(약 6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③ 리오넬 메시 (아르헨티나, 바르셀로나)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메시만큼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지 못한다. 하지만 메시가 지닌 파괴력은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한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34골을 터트리며 브라질의 축구황제 호나우두가 기록한 시즌 최다골과 타이를 기록했다. ④ 페르난도 토레스 (스페인, 리버풀)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소속팀 리버풀에서 토레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하다. 그가 있고 없음에 따라 경기력이 좌우됐기 때문이다. A매치 71경기에서 23골을 터트릴 정도로 대표팀에서도 늘 제몫을 해줬다. 만약 스페인이 결승까지 오른다면 득점왕은 토레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⑤ 루이스 파비아누 (브라질, 세비야) 과거 호마리우, 호나우두, 히바우두에 비해 명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파비아누의 득점력은 결코 그들에게 뒤처지지 않는다. A매치 36경기에서 무려 25골을 성공시켰다. 경기당 1골 이상의 득점포를 가동했다는 얘기다. 남미예선에선 혼자서 9골을 터트리며 브라질의 월드컵 진출을 이끌었다. ⑥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지만, 호날두의 득점포는 그대로였다. 그는 리그 29경기에서 26골을 터트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비록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호날두의 파괴력은 메시 못지않았다. 변수가 있다면, 유독 대표팀에선 골과 인연이 없다는 점이다. ⑦ 곤살로 이과인 (아르헨티나, 레알 마드리드) 프랑스에서 태어난 이과인은 레블뢰 군단의 일원이 될 수 있었지만, 아르헨티나를 선택했다. 남미예선 초반에는 쟁쟁한 경쟁자들에 밀려 대표팀 승선조차 할 수 없었지만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의 부름을 받고 페루와 우르과이전에서 중요한 골을 터트리며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⑧ 로빈 반 페르시 (네덜란드, 아스날) 장기 부상으로 지난 시즌 대부분을 그라운드 밖에서 보냈다. 때문에 아스날은 힘든 시즌을 보내야 했다. 그만큼 그의 존재감이 컸다는 얘기다. 최전방과 측면 그리고 처진 공격수까지 모두 소화가 가능하다. 덴마크, 카메룬, 일본 등 상대적으로 쉬운 조편성도 반 페르시에겐 긍정적인 부분이다. ⑨ 미로슬라프 클로제 (독일, 바이에른 뮌헨) 월드컵의 사나이다. 2002년과 2006년 두 번의 월드컵에서 총 10골을 터트리며 독일 대표팀의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 소속팀 뮌헨에서 주전경쟁에 밀리며 폼이 많이 떨어진 상태지만 월드컵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왔기에 거는 기대 또한 남다르다. ⑩ 디디에 드로그바 (코트디부아르, 첼시) 아프리카 최고의 공격수다. 지난 시즌 44경기에서 무려 37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첼시의 시즌 더블을 이끌었다. 그러나 문제는 코트디부아르가 브라질, 포르투갈, 북한과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는 점이다. 득점왕에 오르기 위해선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되나 그가 있기에 가능한 스토리이기도 하다. ⑪ 디에고 밀리토 (아르헨티나, 인터밀란) 밀리토의 대표팀 기록은 초라하다. 20경기에서 겨우 4골을 터트렸을 뿐이다. 하지만 그것은 밀리토의 문제가 아닌 팀의 문제였고, 그를 신뢰하지 않은 결과였다. 지난 시즌 밀리토는 인터밀란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터트린 2골은 월드컵 득점왕 후보로서 손색이 없었다. ⑫ 카를로스 테베스 (아르헨티나, 맨체스터 시티) 맨유를 떠나 맨시티로 둥지를 옮긴 테베스는 훨훨 날아올랐다. 비록 소속팀 맨시티의 빅4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는 총 29골을 터트리며 맨시티를 리그 5위에 올려놓았다. 폭발적인 드리블과 90분 내내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로 압박한다. 메시만큼 위협적인 선수가 바로 테베스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 최단시간 5분 방송 출연...’大굴욕’

    비, 최단시간 5분 방송 출연...’大굴욕’

    ‘월드스타’ 비가 김연아에게 굴욕을 당했다.지난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가수 겸 배우 비가 출연하고 또 다른 코너 ‘무릎팍도사’에는 김연아 선수가 출연해 두 코너 모두 톱스타들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비는 ‘라디오스타’에서 단 5분 방송하고 프로그램이 끝나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무릎팍도사’에 출연하는 김연아에게 편성시간이 더 주워졌기 때문.비는 단 5분의 방송동안 ‘라디오스타’ MC들로부터도 굴욕을 겪어야 했다. 이날 녹화는 ‘무릎팍도사’와 같은 날 이뤄졌는데 김연아는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라디오스타’는 일산 드림센터에서 진행됐다.이에 MC들은 “우리가 그쪽으로 가면 안되나”, “비는 그냥 셀프카메라로 찍지”라고 말해 비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하지만 방송이 끝나고 ‘라디오스타’ 다음회에서 비의 출연이 계속되는 예고가 방송돼 비의 5분 방송 굴욕을 씻겨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ㅜ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복에 관한 담론》(돌베개) 중에서 | 무덤을 찾아다니며] 무덤에도 시대가 보인다

    [《복에 관한 담론》(돌베개) 중에서 | 무덤을 찾아다니며] 무덤에도 시대가 보인다

    언제부터 생긴 기묘한 버릇인지, 나는 젊은 시절 외국에 나가 살 때 어느 새로운 도시를 방문하면 곧잘 그 고장의 묘지부터 찾아보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독일 하이델베르크 유학 시절에 그곳 공동묘지에 묻힌 막스 베버와 마리안네 베버 부부, 지휘자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철학자 쿠노 피셔 등의 무덤을 찾은 것이 시작이 아니었나 회상됩니다. 유럽의 묘원(墓園)은 우리나라의 공동묘지와는 달리 그 꾸밈새가 아름답고 잘 정리돼 있기도 해서 꽤 볼 만하고 관광객에게도 충분히 눈요깃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로 드라이브하면서 둘러봐야 되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의 광대한 중앙묘지(zentralfriedhof)는 그 좋은 보기입니다. 그곳의 가령 음악가 묘역 단지에는 베토벤, 브람스, 글루크, 슈베르트, 후고 볼프, 요한 슈트라우스 부자 등 세계 음악의 기라성 같은 작곡가들이 한데 모여 묻혀 있습니다. 더욱이 그 무덤들은 천편일률적인 우리나라의 무성격한 봉분과는 달리 무덤마다 각 시대 양식의 조각 작품을 장식하고 있기도 해서 다양하고 개성적인 형상을 보여줍니다. 장엄하기도 하고 우아하기도 한 유럽의 그러한 묘지들을 우리나라의 초라한 분묘와 비교하고 나면, 과연 한국이 세계에 자랑할 조상 숭배의 나라라 할 수 있는지 자신이 없어집니다(물론 선조들의 무덤 자리로 명당을 찾으려는 한국인의 성심과 열성만은 단연 세계 제일이란 믿음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지만…). 가령 프랑스의 여행 가이드북 《기드 뒤 미슐랭》에는 작곡가 베를리오즈, 시인 보들레르, 독일의 망명 문인 하이네, 또는 실존주의 작가 사르트르와 보봐르 등 명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묘역 지도까지 자세히 기재된 파리의 몽마르트르와 몽파르나스의 공동묘지에 관한 안내가 있습니다. 그곳은 가보신 분들도 많으시리라 믿기 때문에 그곳에 관한 긴 얘기는 생략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비교적 근래에 가본 묘지 몇 군데에 관한 얘기만 해볼까 합니다. 나는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20여 년 전 처음 방문했습니다만 그때는 다른 곳은 둘러보지도 않고, 그럴 시간 여유도 없고 해서 오직 한군데만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베네치아 시내에서 택시(모터보트)로 2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산 미켈레 섬(Isola S. Michele)만을 둘러보고 온 것입니다. 그 섬의 공동묘지에 묻힌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1882~1971)의 무덤을 찾아보고자 했던 것이었습니다. 물론 스트라빈스키는 러시아, 프랑스, 미국의 국적을 차례로 가진 세상이 다 아는 코스모폴리탄이었기 때문에 그가 어디에 묻히건 놀랄 일은 아니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뉴욕에서 숨을 거둔 그가 영면의 장소로 마지막 국적을 얻은 그 광활한 미 대륙의 땅이 아니라 굳이 대서양을 횡단해서까지 유럽으로 건너와, 하필이면 그것도 예전에 한동안 국적을 취득하고 살았던 프랑스가 아닌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로 건너와서 거기서도 다시 한참 떨어진 한적한 외딴섬에 묻혔다는 것이 내게는 도무지 궁금하기만 한 수수께끼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산 미켈레 묘지를 찾아가 봤고, 거기서 그 수수께끼를 풀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이고르와 베라 스트라빈스키 부부의 묘가 있었고, 거기에서 1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세르게이 디아길레프(1872~1929)의 무덤이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그걸 확인하고 그때 그곳에서 잔잔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발레 뤼스(Ballet Russe)’를 창단해 20세기 발레의 부흥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디아길레프는 스트라빈스키에게 발레 음악의 명작 <불새> <페트루슈카> <봄의 제전> 등의 작곡을 위촉해 그를 세계적인 음악가로 키워 준 사람입니다. 산 미켈레에 못지않게 나를 감동시킨 것은 서베를린의 첼렌도르프 공원묘지에 묻힌 전 독일 총리 빌리 브란트의 무덤이었습니다. 사생아로 태어나서 서베를린 시장을 거쳐 유럽대륙 최고(最古)의 정당 당수가 돼 제2차 세계대전 후 첫 사회민주당 출신의 총리로 취임한 빌리 브란트(1913~1992), 그는 냉전시대에 동·서유럽의 화해에 기여한 업적으로 노벨평화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무덤에는 아무런 장식이나 가공도 하지 않은 자연석이 하나 덩그렇게 세워져 있고, 거기에는 일체의 경력이나 관직에 관한 표시 없이 - 심지어 드골 프랑스 전 대통령(1890~1970) 묘비에도 그것만은 새겨 두었다는 생년과 몰년(沒年) 표시도 없이 - 다만 WILLY BRANDT라는 이름만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도 나를 감동시킨 것은 브란트의 묘역 바로 뒤가 에른스트 로이터(1889~1953)의 묘역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로이터와 브란트는 둘 다 베를린 시장을 역임하면서 저마다 스탈린의 베를린 봉쇄와 흐루시초프의 베를린 장벽에 맞서 분단 도시의 자유를 지켜낸 독일 사회민주당 지도자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노르웨이 군복을 입고 망명지에서 귀국한 젊은 브란트를 정치가로 키워 준 사람이 역시 터키의 망명지에서 귀국한 베를린의 선배 시장 에른스트 로이터였습니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 가히 압권이라 할 만한 사례를 나는 최근 모스크바의 한 공동묘지에서 구경했습니다. 그곳은 가령 정치가로는 흐루시초프와 옐친, 문인으론 고골과 체호프, 무대인으론 샬라핀과 울라노바 등이 묻혀 있는 명소 노보데비치 수도원의 묘원이었습니다. 나는 거기에 전년에 타계한 러시아의 세기적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1927~2007)가 묻혀 있다 해서 2008년 6월 초 짬을 내어 찾아가 봤습니다. 로스트로포비치의 무덤은 묘비가 완성되지 않아 가묘 상태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치 제2차 세계대전 전의 세계에서 드림 트리오라 일컫던 파블로 카살스(첼로), 자크 티보(바이올린), 알프레드 코르토(피아노)의 3인조와 마찬가지로 제2차 세계대전 후엔 로스트로포비치와 함께 소련의 ‘드림 트리오’를 이루었던 에밀 길렐스(1916~1985, 피아노)와 레오니드 코간(1924~1982, 바이올린)의 묘소가 오래전부터 거기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나를 놀라게 한 것은 이들이 형제도 부부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길렐스와 코간은 같은 자리에 묻혀 있고, 묘비도 둘이 붙어 있었던 것입니다. 사후의 영원한 안식처로 생전에 특별히 가까웠던 은인이나 선배, 친구나 동료들 곁을 찾아간다는 것이 동북아에는 없는 서양의 기독교 문화권에만 있는 풍습인가 생각해 봤습니다. 그러나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의 거리인 고도(古都) 가마쿠라(鎌倉)에는 도케이지(東慶寺) 묘원이 있습니다. 원래 비구니 사원이라고 하는 이 절의 후원에 마련된 공동 묘역에는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 근대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출판사 이와나미서점의 창업자 이와나미 시게오를 비롯해서 일본 근대철학을 대표하는 니시다 기타로와 아베 요시시게, 와쯔지 데쓰로, 다니카와 데쓰조, 문학자 고바야시 히데오와 아베 도모지, 기시다 구니오 등의 무덤이 모여 있습니다. 지난 100년 동안 일본 문화계의 주요 인물 가운데 그곳에 묻히지 않은 사람이 드물 정도로 도케이지 묘원은 근대 일본의 지식인과 예술인의 네크로폴리스(necropolis)라 할 만한 곳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다른 나라와 같이 순국한 군인들을 위한 국립묘지는 있습니다. 가족 묘지를 마련할 땅을 매입하기가 일반 서민들에겐 갈수록 어려워진 근래에 와서는 망우리를 위시해서 여러 군데에 공원 묘지, 교회 묘지 등이 개발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음악가, 학자, 작가들을 위한 공동묘지는 없는 것 같고, 앞으로도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러한 것이 도대체 가능한지, 아니 그러한 발상부터 가능한 것인지…, 나는 회의적입니다. 살아서는 넓은 세상에 나와 이름도 군청이나 시청의 열린 호적부에 오르지만, 죽어서는 좁은 선영(先塋)의 가족묘에 돌아가 묻히고 이름도 닫힌 족보에 기록되는 것이 괜찮게 사는 한국 사람들의 생사입니다. 왜 그럴까? 그러한 궁금증을 풀어보기 위해 나는 우리나라 기복사상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글·사진_ 최정호 울산대학교 석좌교수
  • [주말박스 오피스 - 5월21~23일] ‘하녀’ 관객 47만 6057명 동원

    [주말박스 오피스 - 5월21~23일] ‘하녀’ 관객 47만 6057명 동원

    ‘슈렉’과 ‘쿵푸 팬더’로 유명한 미국 할리우드 제작사 드림웍스의 야심작 ‘드래곤 길들이기’가 개봉 첫째 주말 관객 75만 9590명을 끌어모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본상 수상에 실패한 임상수 감독의 ‘하녀’는 47만 6057명을 끌어모으며 지난주 1위에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수근 “디카프리오와 맞짱 뜰 뻔” 깜짝고백

    이수근 “디카프리오와 맞짱 뜰 뻔” 깜짝고백

    개그맨 이수근이 할리우드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연기 맞대결을 펼칠 뻔한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드림웍스는 25일 ‘슈렉 포에버’(감독 마이크 밋첼)의 새로운 악당 캐릭터 ‘럼펠’의 목소리 더빙 캐스팅에 애초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하 디카프리오)를 물망에 올렸다고 밝혔다. 부드러우면서도 쉽게 분노하는 이중적인 캐릭터 ‘럼펠’역에 달콤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디카프리오를 낙점한 것. 하지만 그의 바쁜 스케줄 때문에 캐스팅이 무산 됐다. 드림웍스의 원래 계획대로 캐스팅이 성사됐다면 디카프리오는 ‘슈렉 포에버’ 한국어 더빙에 ‘럼펠’ 역으로 참여한 이수근과 ‘목소리 연기’ 맞대결을 펼칠 뻔 한 셈이다. 디카프리오와 이수근이 ‘맞짱’ 뜰 뻔한 캐릭터 ‘럼펠’은 ‘슈렉’ 시리즈 1편의 파콰드 영주, 2, 3편의 요정 대모와 프린스 챠밍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악당 캐릭터이자 슈렉 시리즈의 마지막 악당이다. 드림웍스는 이수근의 더빙 현장을 직접 찾아 그의 목소리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더빙을 마친 이수근은 “할리우드 보이스 탤런트인 마이크 마이어스, 카메론 디아즈, 에디머피,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목소리 연기를 들으면 어쩜 그렇게 캐릭터와 딱 맞아 떨어는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슈렉 시리즈 경우 국내 스타 보이스 더빙은 내가 처음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더빙에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국 개봉 첫주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슈렉 포에버’는 오는 7월 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공식홈페이지 CJ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범 “ 팬 여러분, 제 이름 외치지 마세요”

    재범 “ 팬 여러분, 제 이름 외치지 마세요”

    ”제 이름 외치지 마세요” 그룹 2PM 전 멤버 재범이 팬들에게 진심 어린 부탁을 했다. 재범은 24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다른 분들 무대에서 제 이름 외치지 마시고, 제가 무대 서면 그때 외쳐 주세요.”란 내용의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22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10드림콘서트’에서 그룹 2PM이 무대에 서자 일부 팬들이 연이어 “박재범”을 외쳐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재범이 팬들에게 당부하고 나선 것. 이어 재범은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믿어요, 걱정 마세요.”란 메시지를 남기며 팬들에게 안부인사를 대신했다. 한편 재범은 영화 ‘하이프네이션’ 촬영을 위해 6월 초 방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시에 팬들과 함께할 만남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 = 재범 유투브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포미닛 현아, 손가락 부상 불구 ‘붕대투혼’

    포미닛 현아, 손가락 부상 불구 ‘붕대투혼’

    걸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가 손가락 부상을 당해 ‘붕대투혼’으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현아는 지난 21일 KBS 2TV ‘뮤직뱅크’ 촬영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몰려든 인파에 휩싸였고 그 상태로 차에 오르려다 왼쪽 새끼손가락이 차문에 끼었다. 사고 직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현아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진단을 받았다. 진단결과 다행히 골절은 아니었지만 ‘많이 움직이면 빨리 낫지 않는다’는 처방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 현아는 아직 외상이 낫지 않은 상태로 위험을 무릅쓰고 스케줄을 소화해내고 있다. 현아는 지난 21일 KBS 2TV ‘뮤직뱅크’ 컴백 무대로 시작해 22일 MBC ‘쇼 음악중심’ ‘드림콘서트’, 23일 SBS ‘인기가요’ 로 이어지는 스케줄을 소화해냈다. 소속사 측은 “현아는 무대에서 내려오자 마자 붕대를 테이핑으로 고정하면서 이동하고 있다.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고 전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포미닛은 신곡 ‘HUH’ 발표 후 각종 음원차트 1~2위를 다투며 선전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소녀시대, ‘섹시한 핫팬츠’

    [NTN포토] 소녀시대, ‘섹시한 핫팬츠’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사랑한다 대한민국 드림 콘서트’에 참석한 가수 소녀시대가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0 사랑한다 대한민국 드림 콘서트’는 김희철, 신세경, 2PM의 택연의 공동 MC로 진행되며 월드스타 비를 비롯해 이효리, 슈퍼주니어, 2PM, 원더걸스, 소녀시대, SS501, 씨엔블루, 카라, 애프터스쿨, 샤이니, 에프엑스, 비스트, 엠블랙, 포미닛, 유키스, 레인보우, ZE:A가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샤이니, ‘여러분 오랜만이죠?’

    [NTN포토] 샤이니, ‘여러분 오랜만이죠?’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사랑한다 대한민국 드림 콘서트’에 참석한 가수 샤이니가 멋진 공연을 하고 있다. ’2010 사랑한다 대한민국 드림 콘서트’는 김희철, 신세경, 2PM의 택연의 공동 MC로 진행되며 월드스타 비를 비롯해 이효리, 슈퍼주니어, 2PM, 원더걸스, 소녀시대, SS501, 씨엔블루, 카라, 애프터스쿨, 샤이니, 에프엑스, 비스트, 엠블랙, 포미닛, 유키스, 레인보우, ZE:A가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포미닛, ‘더욱 강력해진 카리스마’

    [NTN포토] 포미닛, ‘더욱 강력해진 카리스마’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사랑한다 대한민국 드림 콘서트’에 참석한 가수 포미닛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0 사랑한다 대한민국 드림 콘서트’는 김희철, 신세경, 2PM의 택연의 공동 MC로 진행되며 월드스타 비를 비롯해 이효리, 슈퍼주니어, 2PM, 원더걸스, 소녀시대, SS501, 씨엔블루, 카라, 애프터스쿨, 샤이니, 에프엑스, 비스트, 엠블랙, 포미닛, 유키스, 레인보우, ZE:A가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원더걸스 유빈, 깜찍 발랄하게 ‘어머나’

    [NTN포토] 원더걸스 유빈, 깜찍 발랄하게 ‘어머나’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사랑한다 대한민국 드림 콘서트’에 참석한 가수 원더걸스의 유빈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0 사랑한다 대한민국 드림 콘서트’는 김희철, 신세경, 2PM의 택연의 공동 MC로 진행되며 월드스타 비를 비롯해 이효리, 슈퍼주니어, 2PM, 원더걸스, 소녀시대, SS501, 씨엔블루, 카라, 애프터스쿨, 샤이니, 에프엑스, 비스트, 엠블랙, 포미닛, 유키스, 레인보우, ZE:A가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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