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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트 히어’ 캐럴 - ‘머스트 해브’ 앨범

    ‘머스트 히어’ 캐럴 - ‘머스트 해브’ 앨범

    찬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입김 호호 불어가며 호빵을 베어 물 즈음이면 으레 들려오는 음악 장르가 있다. 캐럴이다. 원래 크리스마스에 부르는 찬송가이지만, 오늘날엔 종교를 뛰어넘어 누구나 즐기는 대중음악의 성격이 짙어졌다. 해마다 12월이면 국내외 음악가들이 만든 크리스마스 캐럴 음반이 쏟아져 나온다. 올해도 재발매를 포함해 20~30장의 앨범이 준비돼 있다. 이 가운데 ‘머스트 히어’(must hear) 앨범을 소개한다. 토종 캐럴로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지난 1일 발표한 싱글 ‘디스 크리스마스’가 돋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이 뭉친 캐럴 음반은 발매된 바 있으나, JYP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장인 박진영이 작사·작곡하고 원더걸스, 2PM, 2AM, 미쓰에이, 임정희 등 JYP 가수들이 ‘JYP 네이션’이라는 이름으로 뭉쳤다. 하나의 노래 안에서 이들의 목소리를 한꺼번에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카메라 밖 모습을 볼 수 있는 뮤직비디오도 인기. 2년 전 ‘비바 라 비다’로 음악 팬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던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는 성탄절에 어울리는 싱글 ‘크리스마스 라이츠’를 가지고 돌아왔다. 크리스 마틴의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로 시작하는 평화롭고 동화 같은 분위기의 창작 캐럴이다. 록의 에너지와 시적인 서정성을 합친 음악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콜드플레이는 데뷔작 ‘패러슈츠’부터 4집 ‘비바 라 비다 오어 데스 앤드 올 히스 프렌즈’까지 전 세계적으로 5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1990년대 최고의 팝 디바이자 ‘크리스마스 캐럴의 여왕’이라는 별칭이 있는 머라이어 캐리가 16년 만에 내놓은 새로운 캐럴 음반 ‘메리 크리스마스 Ⅱ 유’도 빼놓을 수 없는 앨범이다. 1994년 발표했던 첫 번째 캐럴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는 빌보드 앨범 차트 3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앨범에 담긴 가장 대표적인 캐럴이자 영화 ‘러브 액추얼리’에 깔려 더욱 사랑받았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축제 분위기를 강조하며 리메이크됐다. 첫 번째 공식 싱글인 ‘오 산타!’ 등의 신곡 4곡에 기존 캐럴이 더해져 13곡이 수록됐다. ‘여자 폴 포츠’ 수전 보일은 두 번째 정규 앨범 ‘더 기프트’를 크리스마스 앨범으로 꾸렸다.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보일은 겨울에 어울리는 노래를 골라 자신만의 색깔을 입혔다. 캐럴 ‘더 퍼스트 노엘’ ‘오 홀리 나이트’와 팝 리메이크곡 ‘돈 드림 잇츠 오버’, ‘퍼펙트 데이’ 등 10곡이 담겼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형제 ‘칼바람 대결’ 2R… 형, 꽁꽁 얼었다

    [프로농구] 형제 ‘칼바람 대결’ 2R… 형, 꽁꽁 얼었다

    프로농구 코트를 강타한 ‘뜨거운 형제’ 형 문태종(전자랜드)과 동생 문태영(LG)이 만났다. 이번에는 동생이 이겼다. 문태영은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전에서 36점(13리바운드)을 올렸다. LG는 선두 전자랜드를 76-72로 꺾고 3연승을 거뒀다. 홈경기 최다 연승을 달리던 전자랜드는 안방 7연승에서 행진을 멈췄다. 지난 10일 동부전에 이어 올 시즌 첫 연패라 충격도 크다. ‘문씨 형제’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 지난 10월 31일 첫 만남에선 형이 압승을 거뒀다.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계속 다른 리그에서만 뛰었기에 적으로 만난 것은 처음이었다. 문태종은 37점으로 문태영(19점 5리바운드) 앞에서 본때를 보여 줬다. 팀도 이겼다. ‘형만 한 아우 없다’는 말이 꼭 들어맞았다. 패배한 동생은 서운하면서도 뿌듯한, 오묘한 감정에 빠졌다. ‘코리안드림’을 1년 먼저 이룬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선배였기에 자존심이 상했다. 그리고 두 번째 만남. 경기 전 “1차전에서는 형에게 졌지만 다시는 지지 않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고는 작심한 듯 코트를 누볐다. 1·2쿼터부터 17점 7리바운드를 기록, 형(5점 3리바운드)을 압도했다. 동생이 앞장선 LG는 전반을 40-39로 1점 앞섰다. 3쿼터까지도 60-58로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승부처에 바짝 힘을 내는 노련한 팀. 안심할 수 없었다. 문태영은 4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매조졌다. ‘원맨쇼’였다. 72-71로 쫓기던 경기 종료 1분 전 2점을 보태며 승리를 예감했다. 형은 71-74로 뒤진 경기 종료 28초 전, 동생을 앞에 두고 3점포를 날렸지만 빗나갔다. 13점 4리바운드로 기록도 동생에게 뒤졌다. LG는 기승호의 자유투 2개를 보태며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한편 동부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를 93-88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어느덧 전자랜드와 공동 선두(13승 5패)다. ‘연봉킹’ 김주성이 32점(8리바운드 3블록)으로 중심을 잡았고, 로드 벤슨(24점 16리바운드)도 골밑을 제압했다. SK는 김효범(35점·3점슛 6개)과 테렌스 레더(26점 10리바운드)의 쌍포에도 3연패에 빠졌다. 안양에서는 인삼공사가 모비스에 89-86으로 이겼다. 2연승. 데이비드 사이먼이 26점 10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정현(14점)·김성철(13점)·박찬희·김보현(이상 12점) 등 ‘베스트 5’ 모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씨줄날줄] 우주택시/이춘규 논설위원

    계수나무와 토끼가 산다는 달의 전설은 옛 소련이 1957년 10월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했을 때 끄떡도 없었다. 1961년 4월 12일 인류 최초의 소련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을 태운 보스토크 1호가 1시간 29분 만에 지구의 상공을 일주했을 때도 달과 우주는 여전히 신비로운 존재였다. 가가린이 남긴 “지구는 푸르다.”라는 말도 신비로 남았다. 우주는 미지의 세계였다. 달과 우주의 신비는 미국의 아폴로 11호에 의해 벗겨지는 듯했다. 1969년 7월 21일. 아폴로 11호에서 미국 우주인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하는 장면이 전세계에 TV로 생중계되면서 계수나무와 토끼의 전설은 산산조각 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미국이 소련에 구겨진 우주개발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당시로서는 불가능했던 일을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달의 전설은 조작 논란으로 인해 명맥만은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후 달과 우주는 속속 인간에게 개방됐다. 미국과 소련의 군비경쟁 속에 우주정거장까지 설치됐다. 우주왕복선이 수시로 우주를 오갔다. 하지만 소련 붕괴 뒤 러시아가 재정난에 처하며 우주사업이 민간자본에 접수됐다. 미국 사업가 데니스 티토는 2001년 2000만 달러에 러시아 우주선 소유스호를 이용한 우주 관광객 1호가 됐다. 그후 러시아는 지난해까지 거액을 받고 우주관광객 7명을 실어 날랐다. 2005년엔 일본서 우주여행 상품이 3년 뒤 대중화될 것이라고 했지만 주춤하고 있다. 그러다 미국 보잉사가 수십억원 안팎의 탑승료를 받고 2015년쯤 ‘우주 택시’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지난 8월 밝혔다. 미국의 스페이스 익스플로레이션 테크놀로지스(스페이스X)사는 지난 8일 자체개발 민간 우주선의 지구 궤도 진입·귀환 시험을 민간회사로는 처음 성공했다. 스페이스X사는 아울러 내년 여름까지 두 차례 더 시험 발사를 한 뒤 우주왕복 여행 사업을 하겠다는 의욕을 비치며 민간의 우주여행이 또 화제다. 현재 미국 스페이스X와 블루 오리진, 영국의 버진갤럭틱, 캐나다 드림스페이스그룹 등 전세계 수십개 민간 우주기업들이 우주 택시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다. 미국과 러시아가 재정난 때문에 우주개발 경쟁을 주춤거리자 민간이 나선 것이다. 우주호텔도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우주 택시는 2009년 이후 말만 요란하다. 상용화 시기는 예산상·군사상 제약 때문에 기약 없는 상태다. 우주 택시를 이용한 우주여행 대중화 꿈은 요원한가.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택연, 美영주권 포기 “대한남아 현역 복무 당연”

    택연, 美영주권 포기 “대한남아 현역 복무 당연”

    2PM 멤버 택연(21)이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군 입대를 결정했다. 10일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택연이 지난 1일 서울 세종로 주한미국대사관을 찾아가 직접 영주권 포기 확인서를 제출했다”며 군 입대 계획을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가족과 소속사와의 상의 끝에 내린 것이다. 택연은 과거 12살 때 미국 보스턴으로 이민을 떠난 후 고등학교 때까지 현지학교를 다니며 성장했다. 이후 그는 JYP 미주 오디션에 합격하며 2006년 가수의 꿈을 실현, 한국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택연이 신체 검사를 받은 때는 2PM활동 당시였던 2008년. 당시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지만 현역병으로 복무하기위해 재검을 신청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택연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건강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데다 대한민국 남자로서 현역으로 복무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택연은 2PM의 일본 진출과 더불어 내년 초 방영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겉모습으로만 사람을 판단하지 말아줬으면”

    “겉모습으로만 사람을 판단하지 말아줬으면”

    “제 이야기를 통해 겉모습으로만 사람을 판단하지 말고 그 사람의 감정, 육체, 정신 그리고 영적인 부분까지 모두 봤으면 좋겠습니다.” ●“2집은 크리스마스 마법 담은 앨범” ‘여자 폴 포츠’로 널리 알려진 스코틀랜드 가수 수잔 보일(49)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나에게 있어서 정말 행운인 것은 처음에 나를 지지해줬던 수많은 팬들이 여전히 나를 응원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내가 부르는 음악을 감상해준다는 사실을 알면 겸손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초 발매되자마자 영국과 미국 차트를 석권했던 2집 ‘더 기프트’에 대해 보일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크리스마스의 마법을 담은 앨범”이라면서 “요즘 크리스마스는 너무 상업적이라 크리스마스 본연의 의미를 되살려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개인적으로는 수록곡 가운데 ‘돈트 드림 잇츠 오버’가 가장 좋다는 그는 “꿈은 계속돼야 하는 것이고, 나 역시 내 꿈이 계속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삶의 변화에 하루하루 감사할 따름” 수잔 보일하면 노래 솜씨 외에 볼품 없는 외모가 우선 떠올려진다. 이제는 이런 시선이 싫지 않을까. 보일은 고개를 가로 저었다. “사실이지 않은가. 나는 정말 초라하고 부스스한, 고양이를 키우는 평범한 시골 여자였다. 그런 내가 교황 앞에서 노래하는 영광도 안았다. 내 삶의 변화에 하루하루 감사할 따름이다.” 지난해 4월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보일은 직접 ‘수잔 서치’라는 오디션을 열기도 했다. 우승자는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세 아이의 엄마이자 구급차를 운전하는 앰버 스태시. 타이완의 오디션 스타 린위춘은 보일을 보며 외모 핸디캡을 극복,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배용준, 공항패션 머플러+올블랙 포인트

    배용준, 공항패션 머플러+올블랙 포인트

    배우 배용준이 머플러가 인상적인 올블랙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드라마 ‘겨울연가’부터 이어진 배용준의 겨울패션 연출법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안방극장 컴백 초읽기에 들어간 배용준은 지난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의 첫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배용준은 극중 스타사관학교 기린예고의 이사장 역할을 맡아 검정색 롱코트에 회색 줄무늬 머플러. 검정 반뿔테 안경으로 고급스러운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첫등장부터 무거운 존재감을 확인시킨 배용준은 자신의 학교 신입생 오디션을 위해 귀국을 한다는 설정을 위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입국장을 빠져나왔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국내 톱스타와 함께 입국장을 나섰다가 몰려든 카메라 세례에 밀려나는 굴육적인 장면이 이어졌다. 현실과 동떨어진 코믹한 상황이 웃음을 자아낸다. 배용준의 소속사 관계자는 “촬영 도중 일본 나리타발 항공기가 도착해 극성팬들이 몰려들까봐 우려했지만 다행히 빨리 촬영이 끝나 혼잡을 피했다”고 전했다. 한편 배용준이 제작자로 드라마 ‘드림하이’는 2011년 1월 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홀림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동해항 국제여객선 겨울관광 인기

    강원 동해항 국제 여객선 ‘이스턴 드림호’가 내년 1월까지 대부분 승선 예약이 완료되는 등 겨울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해운사인 DBS크루즈페리는 7일 이스턴 드림호는 올 하반기 들어 지역 여행업체는 물론 국내 대형 여행사들까지 일본, 러시아 등 해외 관광객을 대거 모집하는 데 성공하면서 겨울 관광객 특수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세속에 러시아발 한국행과 한국발 일본행 이스턴 드림호는 이날 현재 매 항차마다 승선 예약이 완료돼 더 이상 승객을 받아들일 수 없는 실정이다. 한국행 관광객들은 적설량이 적정한 강원도 일대 스키 관광, 일본행 관광객들은 기후가 온화한 사카이미나토시 일대 온천 등에 쏠리고 있다. 지난해 6월 취항한 이스턴 드림호는 동해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일본 사카이미나토항 항로를 매주 1회씩 운항, 해상 관광로를 개척 중이다. 1만 3000t급의 국제 여객선인 이스턴 드림호는 여객 458명과 컨테이너 130개, 자동차 66대 등을 동시 수송할 수 있으며 면세점과 사우나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동해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책꽂이]

    ●페이스북-초보자가 알아야할 모든 것(임문영 지음, 이지스퍼블리싱 펴냄) 글로벌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인 페이스북을 상세히 배울 수 있는 매뉴얼. 간단할 것 같으면서도 다가갈수록 다양한 페이스북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답답해 속 터지는 초보자의 질문 10가지’, ‘페이스북의 기본기 1시간 완성’이라는 각 장의 제목처럼 ‘컴맹’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1만 4800원. ●아!마켓!돈(윤만하 지음, 나남 펴냄) 한국은행에서 30년을 근무한 금융전문가의 금융위기 대응론. 책 제목처럼 국제금리와 환율전쟁은 아마겟돈 전투를 연상시킨다는 게 저자의 얘기다. 책은 금융위기로 많은 나라가 희생되고 있지만 위기 뒤 더 큰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고 조언한다. 2만원. ●윤재환의 신부여팔경(윤재환 지음, 스펙트럼북스 펴냄) 한·중·일 비교문화연구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저자가 20여년 동안 백제의 수도였던 부여를 답사하고 안내해온 결과물이다. 빼어난 여덟곳의 경치를 담은 그림 형식을 빌려 부여를 들여다보고 있다. 임옥상, 김억, 허진 등 화가 17명, 박재동, 이희재, 오세영 등 만화가 13명의 붓에서 살아난 금성산, 부소산, 백제탑, 궁남지 연꽃, 무량사 매월당 등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1만 5000원. ●꿈PD 채인영입니다(채인영 지음, 샨티 펴냄) 드림 프로듀서, 즉 ‘꿈 PD’를 자처하는 저자가 고민과 아픔을 가지고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을 상담해온 정신과 의사로서의 27년 경험을 살려 사람들에게 꿈을 찾아주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쓴 책이다. 저자는 꿈꾸는 자만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꿈을 포기하는 것도, 꿈을 이루는 것도 부모 자식 간에 대물림되는 경향이 많다는 지적이 인상 깊다. 1만 3000원.
  • “우면산 유모차 끌고 오를 수 있어요”

    “우면산 유모차 끌고 오를 수 있어요”

    서울시내에서 유모차를 끌고도 산행을 즐길 수 있는 등산로가 등장했다. 서초구는 1일 우면산 등산로 국립국악원 뒤에서 드림코스 쉼터에 이르는 1㎞ 구간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우면산은 다양한 동식물군이 서식하고 있어 서울시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됐다. 또 남부순환로 옆에 위치한 데다 지하철역(남부터미널·방배·사당역)과도 가까워 서울 시민들이 선호하는 등산로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주차장 이용이 불편하고 계단이 많아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은 산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구는 계단을 제거한 뒤 경사도 8% 미만으로 완만하게 등산로를 새로 닦았다. 경사가 심하거나 물이 흐르는 지역은 목교를 설치했다. 노약자나 장애인뿐만 아니라 유모차 이용객까지도 큰 불편 없이 산책할 수 있는 수준이다. 게다가 등산로 주변 배수로와 축대목 등을 만드는 데 쓰인 목재는 지난여름 태풍 ‘곤파스’로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해 비용도 아꼈다. 진익철 구청장은 “이용객이 많은 등산로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비해 다양한 계층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충남 복지사업 1조4975억 투입

    충남도는 1일 도청에서 지역사회복지계획 최종 보고회를 하고 2011~2014년 복지사업의 청사진과 사업비를 확정했다. 도는 ‘드림 투게더 변화하는 충남복지’라는 비전 아래 내년부터 2014년까지 모두 1조 4975억 7200만원을 들여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이주민, 보건, 복지 인프라 등 7개 부문의 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저소득층에 1조 65여억원, 노인에 281여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장애인에 169여억원, 여성·아동·청소년에 4199여억원, 이주민에 13여억원, 보건 분야에 172억원, 복지 인프라에 75여억의 사업비를 책정했다. 도는 복지 사각지대 지원 강화,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 노인 취업 및 일자리 지원, 노인 사회 참여 증대, 장애인 직업재활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여성 경제활동 확대, 영유아 보육서비스 향상, 아동·청소년 문화 시설 확충, 이주민 사회 적응 확대 등의 사업도 편다. 또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욕구를 조사해 학교 부적응 및 문제행동 사례 관리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탈북 주민, 외국인 근로자, 결혼 이민자 등의 욕구 조사도 실시해 한국어·다문화 이해 교육사업을 펼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스타의 차] 스타쉐프 에드워드 권 ‘뉴 링컨 MKX’ 탄다!

    [스타의 차] 스타쉐프 에드워드 권 ‘뉴 링컨 MKX’ 탄다!

    7성급 호텔 수석주방장으로 널리 알려진 에드워드 권이 ‘뉴 링컨 MKX’를 탄다. 포드코리아는 2011년형 뉴 링컨 MKX의 출시와 함께 진행되는 링컨 드림 캠페인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스타 쉐프 에드워드 권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포드코리아는 에드워드 권의 더 스파이스 레스토랑에서 뉴 링컨MKX의 신차발표회를 진행했으며, 레스토랑은 뉴 링컨 MKM 메뉴를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등 공동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 권 쉐프는 “뉴 링컨MKX의 현대적인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는 마치 잘 만들어진 요리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며 “앞으로 6개월간 직접 시승을 통해 뉴 링컨 MKX의 매력을 느껴볼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워드 권이 타게 될 뉴 링컨 MKX는 마이링컨 터치를 비롯한 각종 첨단사양과 내외관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 럭셔리 크로스오버다. 또 최고출력 309마력의 신형 Ti-VCT V6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2011년형 뉴 링컨 MKX의 가격은 5900만원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연말 화단 풍성한 축제

    연말 화단 풍성한 축제

    연말을 앞둔 화단(畵壇)에 미술 축제가 풍성하다. 한국미술협회는 새달 2~12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2010 대한민국 미술축전’을 개최한다. 미술 대중화와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 처음 마련하는 행사다. 한·중 현대미술 교류전, 한·일 누드 드로잉전 등의 국제행사와 아름다운 산하를 주제로 한 대작 페스티벌, 서예·문인화 창작미술제 등이 준비됐다. 특별행사로 한 집 한 그림 100만원전과 아트 퍼포먼스를 비롯한 체험미술 프로그램, 현대미술 60년사 자료전 등이 열린다. 황신혜, 채시라, 조재현 등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유명인사 기획전도 눈길을 끈다. 행사 첫날인 2일에는 제4회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 시상식이,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제2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서울 강북과 강남의 대표적인 미술 동네인 인사동과 청담동도 축제 거리로 변모한다. ‘인사미술제’가 1~7일 인사동 일대 화랑 14곳에서, ‘청담미술제’가 4일까지 청담동 일대 화랑 18곳에서 각각 펼쳐진다. 인사미술제는 인사동이 미술 문화를 중심으로 ‘문화특구’ 역할을 하자는 취지에서 2007년 시작됐다. 올해는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이 기획을 맡아 ‘인사동의 행복드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주요 미술대학에서 추천받은 대학생·대학원생 예비작가 117명을 초대한 ‘굿 초이스-미래의 작가전’이 특별전으로 마련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청담미술제는 지난 25일 개막됐다. ‘컬러 오브 워터’(Color of Water)라는 주제로 70여명 작가의 신작 40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만리장성 즈려밟고…바둑 全종목 웃다

    만리장성 즈려밟고…바둑 全종목 웃다

    바둑이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기사’들은 ‘선수’로 불렸다. 단정한 옷차림 대신 트레이닝복에 운동화를 신었다. 태극마크를 달았고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훈련도 했다. 어색하기만 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바둑이 당당히 스포츠에 명함을 내밀고 처음 국제무대에 선보이는 자리였다. 10년 넘게 세계 최강자리를 지켜온 한국 바둑이지만 최근 중국의 기세가 워낙 거셌다. 게다가 중국의 홈이었다. 부담이 컸다. 자칫 나쁜 성적표라도 받으면 비난을 받을까 봐 두려웠다. 도박이었다. [화보] 아시안게임 종합2위…자랑스런 그들의 모습 지난 4월 13일. 당시 여자상비군을 맡고 있던 양재호(47) 감독이 남녀대표팀 총감독으로 선정했다. 그렇게 프로기사 양재호 9단은 첫 사령탑에 올랐다. 한국 Kixx팀의 감독이며 ‘양재호 바둑도장’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바둑TV에 출연한 인기 해설가이기도 하다. 그러나 “선수들보다 바둑을 잘 두냐.”는 질문에 “꼭 그런 건 아니다. 선수들이 보지 못한 것을 지적하고 소통하면서 실력발휘를 도울 뿐”이라고 얼굴을 붉히는 ‘선비 스타일’이다. 아시안게임 감독자리는 ‘독이 든 성배’였다. 중국의 홈 텃세가 걱정됐다. 위험한 자리에 앉기보다 평탄하고 안전한 길을 가고 싶은 마음이 왜 없었을까. 하지만 내 손으로 일구겠다는 의욕으로 대표팀 자리에 앉았다. 남자대표팀에 투톱 이창호-이세돌을 승선시켰고, 선발전을 거쳐 최철한·강동윤·조한승·박정환을 불렀다. 지난해 평균상금이 3억 6000만원에 이르는 드림팀이었다. 여자팀은 상비군 성적과 선발전을 통해 조혜연·이민진·김윤영·이슬아가 뽑혔다. 에이스가 모인 남자대표팀은 ‘방목’했고, 중국에 열세인 여자팀은 강하게 몰아붙였다. 여자선수들은 실전과 복기, 합숙훈련을 해야 했다. 지난해 공식적으로 31번 대국을 했던 이슬아는 7개월간 무려 61판을 뒀다. 금메달을 향한 묵묵한 훈련이었다. 대표팀 격려휘장에는 “금메달을 못 따면 바다에 뛰어들자.”고 써놓았다. 양 감독이 직접 써넣은 비장한 문구였다. 혹독한 훈련. 열매는 달았다. 아시안게임에 걸린 바둑 금메달 3개는 모두 한국 차지였다. 싹쓸이를 호언장담하던 중국의 코는 납작해졌다. 지난 23일 혼성복식에서 금메달을 걸었던 한국은 26일 광저우기원에서 열린 대회 남녀단체전 결승에서 나란히 중국을 누르고 우승했다. 이창호·강동윤·이세돌·박정환·최철한이 나선 남자단체전은 구리·류싱·쿵제·셰허·저우뤼양이 나선 중국을 4승1패로 눌렀다. 열세가 예상됐던 여자부도 이민진·김윤영·조혜연이 중국의 루이나이웨이·쑹룽후이·탕이에게 2승1패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혼성복식에서 우승했던 박정환과 이슬아는 대회 2관왕에 올랐고, 현역으로 복무 중이던 조한승은 즉시 전역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 양 감독은 “목표는 금메달 1~2개였다. 3개를 모두 딸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주변 사람들을 얼싸안고 기뻐했다. 1989년 동양증권배에서 자신의 첫 우승타이틀을 따낸 순간에도 묵묵히 안경알만 닦던 양 감독의 마음고생을 엿보게 한 모습이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스마트 워크 넘어 ‘스마트 혁명’ 진행 중

    스마트 워크 넘어 ‘스마트 혁명’ 진행 중

    매일 아침 스마트폰 알람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앱)을 통해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에 잠을 깬다. 출근 준비를 마치고 앱을 통해 날씨는 물론 버스 도착 시간까지 확인한다. 추운 날씨에 정류장에서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릴 순 없기 때문이다. 버스 안에서 뉴스 앱을 실행해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챙긴다. 점심시간이 되자 증강현실 앱을 통해 주변 맛집을 찾았다. 오후에 업무차 외부에 나갔다가 긴급히 보고할 일이 생겨 스마트폰으로 메일을 보내 처리했다. PC방을 찾기 위해 근처를 헤맬 필요가 없는 것이다. 퇴근 후에는 스마트폰으로 트위터에 접속해 하루를 보낸 소감을 올리고 잠자리에 든다. 오는 28일로 스마프폰이 국내에 상륙한 지 1년이 된다. 도입 이후 일상은 물론 사회 전반적으로 변화의 물결이 넘쳐났다. 이른바 스마트폰 혁명. 스마트폰은 개인의 일상 속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25일 ‘아이폰 도입 1년, 모바일 빅뱅과 생태계의 변화’라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 도입 이후 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상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동통신사와 제조사 중심의 폐쇄적 모바일 시장 구조가 콘텐츠 중심의 개방형 시장으로 바뀌었다. 무선인터넷 플랫폼을 위피로 의무화한 정책 때문에 해외의 우수한 단말기가 들어오지 못하면서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우리 안의 경쟁’에 갇혀 있었다. 그만큼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갈증은 커져갔고 아이폰 도입을 계기로 폭발했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10월 기준 약 570만명. 무선데이터 이용도 급증해 지난 7월 이통 3사의 무선데이터 트래픽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고 300%대까지 증가했다. 각 이통사의 무선데이터 환경은 곧 이통사의 경쟁력이 되었다. SK텔레콤과 KT가 무제한데이터 서비스를 내놓았고 전국 곳곳에 와이파이망이 구축됐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도 크게 달라졌다. 기존에는 하드웨어, 즉 단말기 성능이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을 주도했다면 이제는 하드웨어 성능은 물론 운영체제(OS) 및 애플리케이션, 나아가 이와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 제공 여부가 성패를 좌우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말기, OS, 통신서비스, 콘텐츠가 선순환을 이루는 ‘생태계’ 구축이 경쟁력의 필수요소가 됐다.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는 “콘텐츠와 서비스, 기기 간에 어떻게 시너지를 낼 것인가가 앞으로의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도 최근 스마트폰 혁명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내놨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스마트폰이 가져온 변화에 대해 ▲모바일데이터 증가 ▲스마트폰과 결합된 생활 방식 창출 ▲애플리케이션 시장 형성 ▲모바일 서비스산업 활성화 ▲태블릿PC 탄생 등으로 요약했다. 신 사장은 “1990년대 디지털 이동통신 출현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정보기술(IT) 혁명이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취약계층이 생산한 물건 도·시·군이 판매 돕는다

    경기지역 자치단체들이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생산한 물품 마케팅에 발벗고 나섰다. 이들이 생산하는 물품이 품질이 우수한데도 불구하고 홍보 미흡과 상설매장 부족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24일 취약계층이 생산한 물품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공동판매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상품의 브랜드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해 내년 광역유통법인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공공기관과 단체,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판로를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해당 제품의 홍보활동을 지원하고 31개 시·군 순회 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2013년까지 31개 시·군 55곳에 취약계층 생산품 공동 판매를 위한 전문 매장 ‘하늘닮은 장터 늘담’을 개점하고 2곳에 물류센터도 설치하기로 했다. 수원시 정자동 자활복합단지에는 ‘취약계층 생산품 종합유통센터’도 건립할 방침이다. 도에서는 노인 19개 기관, 장애인 53개 기관, 자활 25개 기관 등 97개 기관에서 빵과 두부, 비누, 가방 등 195종의 물품을 생산하고 있다. 도는 취약계층인 이들이 생산하는 물품은 품질이 우수한데도 불구하고 디자인과 포장기술이 떨어지는 데다 높은 재료비로 인한 가격 경쟁력 저하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보 부족으로 인한 낮은 인지도, 상설 판매시설 부족, 다양한 판로 확보 미흡 등도 이 같은 취약계층 생산품의 판매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오산시 장애인 직무교육 실시 오산시는 오는 12월 수청동 아파트 상가에 문을 여는 지적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세탁소 운영을 적극 돕기로 했다.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인 ‘늘푸름’이 경기도 등으로부터 8000여만원을 지원받아 운영하게 될 세탁소는 지적장애인 6명이 오전과 오후 2교대로 근무한다. 시는 “지적장애인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적 직무교육을 실시해 자신감과 독립생활의 기틀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우선구매 촉진 조례 수원시는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촉진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는 수원시와 산하 행정기관, 출연·투자·출자기관을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대상 기관으로 정하고 매년 초 시장이 우선 구매 이행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최근에는 공공기관에서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품폭을 우선 구매하는 내용의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 조례안’도 제정했다. 시는 지난달 25일 저소득층이 생산한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자활상설매장 ‘행복드림’ 1호점을 팔달구 화서동에 개설, 운영하고 있다. 화성시는 장안면 장안7리 노인들이 만든 짚 공예품 판매를 돕기 위해 서해안 고속도로 상행선 화성 휴게소에 매장을 열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청주시 위원회 22% 올 회의 ‘0’회

    충북 청주시가 운영하는 위원회 중 22%가량이 올해 한번도 회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청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시가 운영하는 위원회는 청주시 조례규칙심의위원회 등 모두 80개로 1235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 공직자윤리위원회, 민원조정위원회,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친절공중위생업소 심사위원회 등 전체의 22.5%인 18개 위원회가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단 한 차례도 회의를 열지 않았다. 또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운영위원회, 드림스타트 자문위원회, 자원재활용 추진협의회 등 25개 위원회는 한 차례만 회의를 해 상당수 위원회가 이름만 있을 뿐 사실상 거의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위원회는 법령과 조례에 따라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매년 각종 위원회를 정비해 불필요한 조직은 통폐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어린이 스쿨버스에 성인용품가게 광고가…

    아이들이 타는 스쿨버스 뒤에 민망한 버스 광고가 붙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한 시내에서 우연히 찍힌 이 버스는 아이를 스쿨버스에 태운 학부모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스쿨버스 뒤에는 ‘섹스 숍’(Sex shop)이라 불리는 성인용품가게의 광고판이 버젓이 붙어 있다. 해당 지역에 자리잡은 ‘에로틱 드림’(Erotic Dream)이라는 가게의 광고는 버스의 쓰임새에 상관없이 버스 주인의 동의 아래 광고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버스에 타는 학생들의 연령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학부모들은 스쿨버스인 만큼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집에 와서 스쿨버스 뒤에 붙은 광고에 대해 자세히 물었다.”면서 “성인용품가게업주와 버스주인 모두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가게 업주는 이미 광고비를 모두 지불한 상태라고 주장하는데다, 버스 주인 또한 이에 대해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학부모들의 불만은 더욱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대중문화계는 지금…아이돌 전쟁터

    대중문화계는 지금…아이돌 전쟁터

    요즘 연예계는 아이돌 ‘전쟁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이돌 그룹이 대중문화의 주류로 자리 잡았다. 가요는 물론 드라마, 공연계 모두 1년 내내 아이돌의 무차별 공습에 노출되면서 기존의 대중문화 생산 시스템 자체가 변하고 있다. ●아이돌 종횡무진… 대중문화 생산시스템 변화 요즘 가요계는 갈수록 짧아지는 노래 주기에 울상을 짓는다. 한달만 지나도 신곡이 구곡으로 느껴지는 빠른 주기에 가수는 물론 매니지먼트 관계자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예전에는 노래 한곡을 3~6개월 정도 꾸준히 홍보했는데, 요즘은 한달 남짓이면 모든 활동이 끝나 버린다.”고 털어놓았다. 물론 이런 변화의 핵심에는 아이돌 그룹이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은 쏟아지는 아이돌의 홍수에 묻히지 않기 위해 1년에 2~3차례씩 신곡을 내고 음원 위주의 활동 경쟁을 벌인다. 한 아이돌 그룹 매니저는 “신곡을 내면 음원 차트에서 1주일 동안 1위를 버티기도 힘든 상황에서 3개월의 공백만 있어도 시장에서 잊힌다는 불안감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와 ‘2AM’은 올해 1월, 3월, 10월에 걸쳐 3차례나 신곡을 발표하고 맞대결을 펼쳤다. 바로 직전에는 ‘2PM’이 6개월 만에 신곡 ´아일 비 백´을 내고 컴백했지만, 앨범을 발매한 지 불과 한달여 만에 활동을 마무리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룹 ‘2NE1’처럼 3곡의 타이틀곡을 동시에 홍보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남기 위한 아이돌의 생존 전략이다. 이렇듯 가요계가 1년 내내 물량 공세를 퍼붓는 아이돌 위주로 돌아가는 탓에 오랜 기간 공들여 정규 앨범을 작업한 기존 가수들이나 신인 혹은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이 신곡이나 후속곡 홍보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요즘엔 오랜 기간 인기를 끄는 ‘국민 가요’를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작곡자들의 음악 생산 패턴마저 변하고 있다. 가수 겸 작곡가인 윤종신은 “작사, 작곡에 공을 들인 노래일수록 4~5개월 지나서 반응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요즘 작곡가들은 2~3개월에 한번씩 뜰 수 있도록 간단명료하고 히트 패턴에 맞는 노래를 만들다 보니 줄거리가 있는 노래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JYP·SM 등 직접 드라마 제작 참여 한두달 가수 활동을 마친 후의 공백기라고 해서 아이돌의 얼굴을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안방극장이나 공연 무대에서 ‘제2라운드’가 펼쳐진다. 가창력이나 춤 실력보다는 연기나 입담, 예능 등 장외 대결이 더 치열한 경우도 많다. 22일 첫 방송 하는 SBS 월화 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에는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슈주)의 동해, ‘씨엔블루’의 강민혁, ‘포미닛’의 남지현 등 3명의 아이돌이 동시에 연기 출사표를 던진다. 모두 데뷔작이다. 다음 달에는 ‘슈주’의 최시원과 성민이 SBS ‘아테나’와 KBS ‘프레지던트’에 각각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한다. 연말 공연계에서는 ‘슈주’의 규현과 SS501의 김형준이 뮤지컬 ‘삼총사’와 ‘카페인’으로 대결을 펼친다. 영화계에서는 ‘빅뱅’의 최승현이 영화 ‘포화 속으로’를 통해 배우로 안착한 가운데 ‘유키스’의 동호도 신작 영화 ‘이층의 악당’을 통해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에는 아이돌 그룹 기획사들이 아예 드라마 제작에 뛰어드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KBS 드라마 ‘드림하이’는 JYP엔터테인먼트와 키이스트의 합작 드라마로 두 회사의 수장인 박진영과 배용준이 직접 출연한다. 연예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스타 탄생의 과정을 그린 이 작품에는 ‘2PM’의 택연과 우영, ‘미스A’의 수지 등 JYP 소속 가수들이 대거 주연급으로 캐스팅됐다. 이에 맞대응이라도 하듯 SM엔터테인먼트는 2011년부터 드라마를 본격적으로 제작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들 회사는 드라마 해외 판권과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등을 통해 본격적인 한류 진출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힘겨루기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이돌 편중 현상, 언제까지? 이 같은 아이돌 편중 현상은 길어야 5년 남짓 되는 아이돌의 짧은 생존 주기와도 연관이 있다. 기획사는 신인 때 투자한 자금을 빨리 회수하기 위해 어떻게든 멤버들을 띄워 수익을 창출해야 하고, 그룹 해체 이후의 홀로서기를 염두에 둔 가수들은 활동하면서 연기자든 MC든 자기의 영역을 확고히 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것이다. 이를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두 가지다. 어쨌든 치열한 내부 경쟁으로 K-팝(pop) 활성화를 가져왔고, 신인 기근에 시달리던 안방극장이나 충무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긍정적 평가가 하나 있다. 가수 신승훈은 “어느 시대에나 아이돌 그룹은 있었고, 이들이 침체된 가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심을 끌어올린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돌 가수 활동을 다른 영역에 진출하기 위한 징검다리로 여기고, 이들의 티켓 파워에 기댄 작품이 양산되면서 작품성 하락과 기존 배우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도 공존한다. 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는 “연기 경험이 전무한데도 아이돌이라는 이유 하나로 주연을 꿰차거나, 티켓 파워 때문에 아이돌을 캐스팅해야 작품이 제작되는 주객전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몇 년씩이나 준비하고도 캐스팅에 번번이 미끄러지는 배우들도 안타깝지만, 아이돌 의존도가 점점 심해지면서 발생하는 작품의 품질 하락은 더욱 우려된다.”고 경계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편애리 KLPGA 역전 첫 우승

    ‘제2의 고향’ 제주에서 골프를 가다듬었던 편애리(20·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0 시즌을 마무리하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우승을 거뒀다. 편애리는 21일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파72·63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유소연(20·하이마트)과 4언더파 212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귀중한 파세이브로 승부를 갈랐다. 2007년 프로에 데뷔, 2부(드림)투어에서 2승을 올렸던 편애리는 이로써 정규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부고]

    ●성기호(주택관리공단 사장)기문(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기남(대림산업 소장)기현(사업)씨 모친상 한응진(의사)신명웅(사업)이건복(숭실대 교수)씨 장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6 ●김화양(경인일보 부사장)씨 부인상 18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7시 (031)217-2796 ●김근우(SK증권 상무)씨 별세 19일 동국대 일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4시 (031)961-9401 ●서동범(SK브로드밴드 차장)씨 부친상 하장용(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조준래(국방부)씨 장인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410-6914 ●권인수(세종대 경영대학 조교수)인철(한국전력공사 영업처 차장)씨 모친상 한인숙(두란노서원)씨 시모상 박현일(미국 거주·사업)씨 장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2)3010-2239 ●윤기출(전 로타리371지구 총재)씨 별세 창호(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정열(이화여대 경제학과 〃)씨 부친상 이공현(헌법재판소 재판관)씨 장인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95 ●심원택(전 조흥은행장)씨 별세 종익(썬플라워리조트 회장)씨 부친상 연순모(삼모 사장)양무일(LG드림공조 〃)홍종화(연세대 교수)씨 장인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2)2227-7580 ●장윤식(한국케이블텔레콤 대표)씨 모친상 19일 경북 김천제일병원, 발인 21일 오전 (054)433-9444 ●박경곤(목포시 관광사업과 과장)경래(목포과학대 교수)경우(한국일보 목포주재)진석(인천지검 부천지청)씨 모친상 정은숙(목포 신흥초 교사)조영훈(인천지검)씨 시모상 19일 전남 목포 중앙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061)271-4444 ●전주언(전 광주 서구청장)씨 부친상 19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9시 (062)670-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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