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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제는 서브리시브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이 지난 2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두 번째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1-3(23-25 22-25 25-17 12-25)으로 무릎을 꿇었다. 1일 이란전에서 0-3으로 완패한 데 이어 2연패를 기록해 3일 현재 전체 6위에 그치고 있다. 서브리시브 탓이었다. 리베로 여오현(삼성화재)의 리시브 성공률이 절반 이하인 46.67%로 9위에 불과하고 최홍석(드림식스)이 39.53%에 그치고 있어 다양한 패턴 플레이가 나오기 어렵다. 대표팀은 5일 오후 7시 5분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도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인사]

    ■안전보건공단 △교육홍보이사 임승업 ■국방기술품질원 △품질경영본부장 우순△기획조정부장 홍현의△기술기획〃 임종춘 △전력연구〃 최형묵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상임감정위원 이민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전파관리단장 한인형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실장 △감사 서성석△성과품질보증 최상진◇본부장△경영관리 장영진◇부장△기술확산 하영진△미래전략정책 홍종철△기획 이덕기△행정 양규복◇센터장△차세대전지원천기술 이정철△녹색건축지원 장철용△시험인증 이선근△연구전략 김동석△기술정책연구 박상용 ■동아일보 △콘텐츠제작 이사대우 심규선△편집국장 최영훈 ■이투데이 △편집국 온라인센터장(온라인뉴스부장 겸임) 홍진석△문화사업국장 박준영 ■뉴스1 <전북취재본부>△지사장 황형원△국장 백학기 ■새마을운동중앙회 △국제협력위원장 조환복 ■경희의료원 △경영정책실장(강동경희대학교병원 경영정책실장 겸임) 김병호△경영정책실 부실장 원장원<강동경희대병원>△경영정책실 부실장 정호연 ■KTB투자증권 ◇신규 <전무>△PB영업본부장 이준우 ■현대스위스저축은행 ◇본부장 △리테일사업 허종길△기업금융 김학중△리테일관리 전인구△리스크관리 이당영△전략기획 임세훈◇영업본부장△현대스위스3저축은행 황상만△현대스위스4저축은행 권정구 ■신한생명 ◇승진△다이렉트채널 드림본부장 김민자△CS추진부장 오정환△제주지점장 이영재△강서〃 현필수◇지점장 전보△서군산 강일석△충무 정형민
  • [인사]

    ■국토해양부 ◇파견 △철도안전기획단장 이종국 ■농촌진흥청 ◇승진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팀장 김숙종◇전보△고객지원센터장 정준용△기술보급과장 박흥규△역량개발〃 박공주△재해대응〃 김영수 ■산림청 △남부지방산림청장 김판석 ■경남도 ◇승진 △정책기획관 박유동△인재개발원장 하승철 ■서울도시철도공사 ◇승진 △노사협력처장 이철수△기술연구소장 서석철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 김영택△공중보건위기대응〃 최혜련△감염병관리〃 박혜경△국립포항검역소장 황창용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영전략본부장 이용훈△아르코인력개발원장 이창윤◇부장△정책기획 송시경△경영인사 김한구△예술지원 이성겸△국제교류 장용석△사업평가 양경학△예술나눔 김재중 ■도로교통공단 ◇신규임용 <한국교통방송>△대구본부장 이재만△대전〃 이성우△인천〃 신두호 ■메트로신문사 △광고마케팅국 부장 박대군 ■CBS노컷뉴스 ◇승진 △취재부장 송강섭 ■연합인포맥스 ◇부장 승진 △콘텐츠기획부 이두수 ■MBC플러스미디어 △기획본부장 이은우 ■서울대 △법과대학장(법학전문대학원장 겸임) 정상조△법과대학 교무부학장(법학전문대학원 교무부원장 겸임) 조홍식△법과대학 학생부학장(법학전문대학원 학생부원장 겸임) 이효원 ■건국대 △의무부총장 양정현△기획조정처 부처장(평가분석센터장 겸임) 서건호△대학원 부원장 박배호△공과대학 부학장 이용학 ■신한은행 ◇지점장 △간석역 문동근△당산동금융센터리테일 유원재 ■신한생명 ◇부사장보 승진 △다이렉트채널(TM) 드림본부장 이상윤 ■우리아비바생명 ◇지점장 △서면 하창봉△역삼 김근모△전주 문성숙 ■NH농협증권 ◇임원선임 <전무>△Retail총괄 이종인<상무>△경영지원본부장 장옥석△Retail지원〃 강무희△WM전략〃 신승태△경인지역〃 윤진일△금융상품영업〃 지화철△IB1〃 김현중△부동산금융센터장 오길록◇전보△투자관리총괄 유경환△리서치센터장 백관종△IT본부장 최규연△IB3〃 조세현 ■현대증권 ◇신규선임 <상무>△고객자산운용본부장 김승완◇전보△채권마케팅부장 김승철 ■현대자동차그룹 ◇전무 승진 △현대자동차 홍보실장 공영운◇상무 전보△현대로템 노진석 ■KT스카이라이프 ◇임원급 △콘텐츠본부장 직무대리 윤용필△경영기획실 경영지원센터장 권혁진 ■SK 마케팅앤컴퍼니 △커뮤니케이션사업부문 CP 본부장 김시래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부회장 이용호
  • 남자배구 이란전 앞둔 특명 ‘가운데를 뚫어라’

    남자배구 이란전 앞둔 특명 ‘가운데를 뚫어라’

     ‘가운데를 뚫어라.’  1일 오후 4시(한국시간) 올림픽예선대회 첫 경기인 이란전을 앞둔 대표팀에 특명이 떨어졌다. 세예드 무사비(25·203㎝)와 알리레자 나디(32·200㎝)가 버티고 있는 이란 센터진을 뚫어야 한다는 것. 높이와 스피드를 겸비한 이란 센터진은 중앙과 측면 블로킹은 물론, 파워 넘치는 속공을 구사한다. 한국의 주전 세터 한선수(27·대한항공)에게 큰 숙제가 맡겨진 셈이다. 좀더 끈끈한 조직력을 통해 다양한 패턴플레이를 구사하는 것만이 이란의 거미손 블로킹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한선수는 “이란은 속공도 많이 쓰고 유럽 팀들과는 달리 중앙 블로킹도 적극적으로 막는다. 어려움이 있지만 공격수들을 믿고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제대회에서 이란에게 계속 지고 있는데 올림픽예선전 첫 게임에서 공교롭게 이란을 만났다. 선수들이 이란은 꼭 이기고 가자는 마음이 상당히 절실하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대표팀은 결전을 하루 앞둔 31일, 경기가 열리는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1시간 훈련을 했다.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 것 말고도 박기원 감독은 서브에 중점을 두고 연습을 했다.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가도에 먹구름이 드리우기도 했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김요한(27·LIG손해보험)과 최홍석(24·드림식스)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 점. 박 감독은 “내일 경기를 대비해 선수들이 각자 자신의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훈련이 끝난 뒤 박 감독은 일본 언론의 집중적인 질문 공세를 받았다. 일본 기자들은 한국 프로리그의 경기조작에 대해서도 질문하는 등 한국 대표팀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본선 진출 가능성을 묻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박 감독은 “일본이 본선에 나가고 싶은 만큼 우리도 나가고 싶다. 12년 만에 온 기회인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글·사진 도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대전시, 잇단 적자업체 인수 비난

    대전엑스포과학공원 꿈돌이랜드가 지방공기업에 인수되면서 1일부터 영업이 중단된다. 대전시는 이 놀이시설이 대전마케팅공사에 인수돼 한 달 이상 안전진단 등을 거쳐 재개장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꿈돌이랜드는 1993년 대전엑스포 때 개장해 민간업체인 드림엔터테인먼트가 운영했으나 공사에서 50억원을 주고 인수했다. 김기환 시 엑스포재창조계장은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을 위해 꿈돌이랜드가 필요하다.”면서 “현 업체가 계속 운영하면 재창조 사업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고 조기 인수했다.”고 말했다. 재창조 사업은 엑스포과학공원 부지 56만㎡에 국책사업인 HD드라마타운, 롯데그룹의 민자개발 등을 통해 새롭게 개발하는 것이다. 롯데는 장기적으로 지금의 꿈돌이랜드 시설을 철거하고 새 놀이시설을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2015년까지 엑스포과학공원에 복합테마파크를 개발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시에 제출했으나 공개되지는 않았다. 시는 또 보문산 벙커를 활용해 동굴형 수족관 아쿠아월드를 만들었다가 경영난으로 경매절차를 밟고 있는 대전아쿠아월드도 인수할 계획이다. 인수예산 142억원이 지난 29일 시의회에서 통과됐다. 시는 산하 대전도시공사를 통해 오는 25일 있을 4차 경매(경매가 74억원)에 참여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가 부실한 민간업체 운영시설을 잇따라 인수하는 것에 시민단체의 반발이 일고 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최근 성명을 내고 “시가 적자 나는 민간업체 시설을 인수하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향후 영업전망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불법사금융피해 지원 0.5%의 성과

    불법사금융피해 지원 0.5%의 성과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의 식당에서 일하던 박모(59·여)씨는 대부업체에서 빌린 40%의 고금리 빚 1000만원 때문에 항상 얼굴이 어두웠다. 그러던 박씨는 시장을 방문한 금융감독원 현장상담반원으로부터 ‘연 39%를 초과한 이자는 불법이며 무효’란 얘기를 들었다. 그에게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연 11%의 이자)로 갈아타게 해준 상담반원이 구세주나 다름없다. 어떤 피해자는 800만원을 빌린 뒤 무려 156차례나 협박을 당하다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정부가 31일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 운영을 마감한 결과다. 지난 4월 18일부터 한달여 동안 가동된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는 2만 9400여건의 상담 및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금감원이 지난 한 해 동안 받은 피해신고를 뛰어넘는 수치다. 검경은 이 기간 동안 5434명을 검거해 166명을 구속시켰고, 국세청은 759명에게 탈루 세금 2414억원을 추징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실질적으로 지원을 받은 건수는 고작 131건(0.5%)에 불과해 성과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체 신고 건수의 0.5% 정도만 지원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전체 신고의 70% 정도가 제도 문의 또는 단순 상담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종룡 국무총리실장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이 참여한 관계 부처 합동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는 신고센터 운영결과를 토대로 불법 사금융 피해자의 소송을 국가가 일괄해 시행하는 방안 추진이 포함됐다. 불법 사금융업자에 대한 법적 처벌 강화도 추진된다. 불법 사금융 피해는 개인적으로 구제가 어려운 만큼 법률구조공단 법률지원팀을 통해 소송의 마무리까지 책임지고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운용한다. 법정 최고금리를 위반한 대부업자의 수익을 초과분만큼 국가가 환수하고, 검찰 구형과 법원 형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서민금융의 문턱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지원 요건도 개선됐다. 예를 들어 바꿔드림론은 과거 연체 기록이 없고 같은 직장에서 석 달 이상 일해야만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이와 같은 조건이 모두 폐지됐다. 햇살론도 3개월 이상 소득이 있어야만 지원받을 수 있었으나 500만원 이하의 소액대출은 재직확인서, 사업사실 확인서만으로 대출이 가능해졌다. 미소금융은 대도시는 1억 5000만원, 중소도시는 1억원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재산요건이 상향 조정됐다. 피해신고를 분석한 결과 30~50대의 신고 비중이 82.1%로 대부분이었다. 수도권에 불법 사금융업자가 많이 몰려 있는 탓에 전체 신고접수의 절반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이뤄졌다. 정부는 앞으로도 금융감독원(1332), 경찰청(112), 지자체(120) 등을 통해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를 접수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경제 브리핑]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출범

    [경제 브리핑]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출범

    은행연합회 20개 회원기관의 출연금 5000억원으로 설립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30일 출범했다. 재단은 만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나 창업 후 3년 이내인 신생기업 등 신용도는 낮지만 사업성이 우수한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의 ‘청년드림대출’을 지원한다. 창업희망자를 위한 교육 및 전문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석동(오른쪽 네번째) 금융위원장과 박병원(오른쪽 다섯번째)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출연기관 대표들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 모여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 [2012 런던올림픽] “우리도 간다… 기다려 누이”

    [2012 런던올림픽] “우리도 간다… 기다려 누이”

    이제는 남자배구 대표팀이다. 8년 만에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딴 여자에 이어 남자팀 역시 2000년 시드니 이후 12년 만에 본선 진출을 노린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전에 참가하기 위해 30일 오전 출국한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이란, 호주, 세르비아,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등 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예선전에는 단 두 장의 런던행 티켓이 주어진다. 전체 1위와 아시아국가 중 1위 팀이 런던행을 결정짓는다. 여자팀과 마찬가지로 싱글로빈라운드(한 국가가 나머지 7개국과 각각 경기를 치러 승점을 가장 많이 얻은 팀이 1위로 확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계랭킹 20위인 한국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호주(22위)를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보다 랭킹이 앞서 있다. 대진운도 좋지 않다. 새달 1일 오후 4시 맞붙게 될 첫 상대는 이란(12위). 역대전적은 12승5패로 한국이 우위에 있지만 2008년 이후 치른 6경기에서 2승4패로 열세다. 단기전에서는 첫 시합을 반드시 이겨야 분위기를 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란전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분수령으로 손꼽힌다. 두 번째 상대인 세르비아(7위)와 그 뒤에 버티고 있는 일본(15위)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 특히 한국은 아시아국가 중 1위로 본선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수밖에 없어 이란, 호주, 일본, 중국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박 감독은 “아시아 4개국을 상대로 전승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어 “전력으로만 보면 누가 우위를 점한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우리도 4승을 거두는 게 쉽지 않겠지만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 “한 경기 한 경기 모두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대회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의 키플레이어는 막내 전광인(21·성균관대). 박 감독이 추구하는 스피드 배구를 가장 잘 구현하는 선수다. 체격(193㎝, 75㎏)은 그리 좋지 않지만 탄력 있는 점프와 빠른 스윙으로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해결사 김요한(LIG손보)과 김학민(대한항공)의 화력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수비형 레프트 자리가 취약한 것과 주전들이 기나긴 국내 리그를 막 소화한 뒤라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문제. 특히 센터 신영석(드림식스)의 무릎 고장이 박 감독의 속을 시커멓게 태우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서민 생활지원자금 82억 줄줄 샜다

    서민 생활지원자금 82억 줄줄 샜다

    전세지원자금, 햇살론 등 정부에서 지원하는 각종 서민 정책자금 82억원 상당을 부정대출받게 해준 부정대출 전문조직과 부정대출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수사해온 ‘서민 지원자금 부정대출사건 ’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부정대출자 524명에게 대출을 받게 해준 대부중개업자 문모(47)씨 등 2명을 상습사기 및 사문서 위조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또 김모(48)씨 등 일당 1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2명을 수배하는 한편 부정 대출받은 백모(52)씨 등 29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정모(38)씨 등 76명은 수배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서민 지원자금 부정대출 사건에 대한 수사를 펴 전세자금 부정대출을 알선한 문씨 등 일당과 부정 대출자 140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이후 수사를 확대해 이번에 창업자금과 대출 전환 직장인 소액대출 사기 행각을 추가로 밝혀냈다. 문씨 등 부정대출 조직 일당은 2009년 3월부터 최근까지 275회에 걸쳐 금융기관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중 금융기관에 가짜 전세계약서 등을 제출해 전세자금, 창업자금, 햇살론, 행복드림론 등 정부의 서민지원금 82억원을 부정 대출받게 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생활정보지 등에 ‘금융권 당일 신용대출 가능’이라고 광고해 대출 희망자를 모집했으며 자금 대출이 이뤄지면 대출금의 30∼50%를 수수료 명목으로 받는 등 지금까지 30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대출 자격이 안되는 사람을 자격자로 만들고자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과 재직증명서 등을 가짜로 만들거나 위장사업체를 설립하는 수법 등으로 대출관련 서류를 허위로 만들었다. 문씨 일당은 국책자금을 운용하는 은행이 대출금이 회수되지 않을 경우 한국주택 금융공사에서 대신 충당을 해주기 때문에 금융기관은 직접적인 손해가 없어 대출심사가 허술한 점을 노렸다. 이들이 사기에 이용한 서민 대출자금의 경우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회수불가시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90%를 보증해준다. 경찰은 대출금이 상환되지 않더라도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에서 대부분을 보증하기 때문에 금융권의 대출심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이들의 여죄를 캐기 위해 그동안 수사를 계속 해왔으며 전세자금 부정대출뿐 아니라 창업자금 대출 등의 부정대출도 저지른 것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종교플러스] 세계성체대회 순례단 파견

    세계성체대회 순례단 파견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6월 10∼17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제50차 세계성체대회에 한국대표 권혁주(안동교구장) 주교를 비롯한 74명의 공식 순례단을 파견한다. ‘가톨릭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성체대회는 교황청 세계성체대회위원회 감독 아래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집회. 이번 대회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 개막 50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작은 교회 목사 초청 기도회 한국복음주의협의회(한복협·회장 김명혁 목사)는 6월 월례 조찬기도회 겸 발표회를 다음 달 8일 오전 7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강변교회에서 연다. 어렵게 사역하는 작은 교회 목사들을 초청해 이야기를 듣고, 함께 기도하는 자리. ‘작은 교회를 격려하며 함께하는 기도회’라는 주제의 행사에서는 윤은수(경남 김해 드림교회)·김국중(전북 남원 황산교회) 목사를 비롯해 작은 교회 목사 7명이 참석해 평소 사역의 어려움과 보람 있었던 일을 발표하고, 김명혁·손인웅 목사 등이 이들을 격려한다. (02)337-9945. 스카우트 불교연맹 창단 법회 조계종 포교원은 다음 달 9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한국불교스카우트 불교연맹 창단 고불법회’를 봉행한다. 전국 42개 사찰 불교스카우트 대원 1000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고불법회는 연맹 승인 선포, 연맹승인장 및 연맹기 전달, 스카우트 선서 등으로 진행된다. 고불법회가 끝난 뒤 불교연맹 창단을 축하하는 놀이마당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 서민금융센터 상담 1200건 육박

    서민금융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만든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가 설립 두 달 만에 상담건수가 1000건이 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센터 하루 평균 24명 도움 요청받아 27일 전북도청과 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전라북도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8일까지 누적 상담 건수가 1167건(방문 580건, 전화 587건)에 이른다. 하루 평균 24명이 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뜻이다. 이 가운데 캠코를 통해 고금리 대출을 ‘바꿔드림론’(연평균 대출이자 11%)으로 변경하거나 소액자금을 대출받은 건수는 133건이며, 지원금액은 모두 7억 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센터 설립 전과 비교해 보면 지역 내 서민금융지원 실적이 크게 늘었다. 캠코 전북지역본부의 바꿔드림론·소액대출 실적은 지난 1월 1일~3월 11일 191건에서 3월 12일~5월 18일 475건으로 2.5배 증가했다. ●‘바꿔드림론’ 변경·소액대출 지원 7억여원 변선오 캠코 전북지역본부 과장은 “전에는 도민들이 각 기관을 알아서 찾아가야 해 불편했지만 지금은 한자리에서 모든 서민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서민금융종합센터는 하나의 창구에서 저금리 대출, 개인회생, 신용회복 등 각종 금융 애로사항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방자치단체와 금융감독원, 캠코, 신용회복위원회, 미소금융중앙재단, 신용보증재단, 법률구조공단 등 유관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전북을 시작으로 경기, 경남, 부산 등 모두 4곳에 센터가 설치됐다.금융당국은 연내에 광주, 창원, 대구, 울산 등에 9~12개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g.o.d, 비 키워낸 JYP, 원더걸스등 아이돌 열풍 주도 미쓰에이로 흥행불패 이어가

    g.o.d, 비 키워낸 JYP, 원더걸스등 아이돌 열풍 주도 미쓰에이로 흥행불패 이어가

    JYP는 1997년 5월 가수 박진영이 설립한 태홍기획이라는 이름의 회사에서 시작됐다. 1999년 아이돌 그룹 g.o.d와 2000년 박지윤 등 인기 가수를 키워내며 프로듀서로 역량을 인정받은 박진영은 2001년 자신의 이름 이니셜을 딴 JYP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비는 JYP에서 배출한 대형 가수 중 한명이다. 2002년 5월 데뷔한 비는 가수 겸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고, 2006~2007년에는 14개국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하며 한류스타로서 입지를 다졌다. JYP는 2007년 2월 걸그룹 원더걸스를 시작으로 2008년 남성 아이돌 그룹 2AM과 2PM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국내 가요계 아이돌 열풍에 불을 지폈다. 2년 뒤인 2010년 7월에는 중국인 멤버 2명이 포함된 다국적 그룹 미쓰에이로 흥행 불패를 이어갔다. 미국, 중국, 일본 등 3국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는 JYP는 2000년대 초반부터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박진영은 팝 시장의 본류인 미국에 건너 가 프로듀서 활동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9년에는 원더걸스를 미국에 진출시켜 ‘노바디’로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내 76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JYP는 2009년 1월 배용준이 대표로 있는 키이스트와 합작 회사인 홀림을 설립하고 드라마 ‘드림하이 1·2’ 등을 제작하는 등 영상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올해부터 제작팀을 따로 만들어 가수들의 영화·드라마 캐스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영화 ‘건축학개론’에 이어 KBS 새 월화 드라마 ‘빅’의 출연을 앞두고 있는 미쓰에이의 수지가 대표적이다. 현재 회사는 박진영과 미쓰에이가 속해 있는 상장 JYP(JYP엔터테인먼트)와 원더걸스·2PM·2AM 등의 아티스트들이 속해 있는 비상장 JYP(㈜JYP)로 나뉘어 있다. 양사는 지난 3월 합병 보류가 발표된 상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 99억 2265만원, 영업이익 -24억6581만원을 기록했다. 비상장 JYP는 아직 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2PM이 차지하는 매출 기여도가 가장 크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CEO 칼럼] 두 번째 성공스토리를 위해서/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CEO 칼럼] 두 번째 성공스토리를 위해서/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국제 행사에 참석하거나 해외 기관을 방문할 때면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의 극복과정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보여준 기업 구조조정 성과에 대한 높은 평가를 듣게 된다. 캠코는 외환위기 시절 다양한 선진 금융기법을 활용, 옛 대우 계열사를 비롯한 다수의 기업에 대해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를 통해 한때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이 다시금 건전한 경제주체로 활약할 수 있게 했고, 공적자금인 부실채권정리기금 회수율 116%라는 경이로운 실적을 거두었다. 캠코의 이와 같은 구조조정 사례와 성과는 ‘캠코 성공스토리’로 엮어져 출판되기도 했다. 이뿐 아니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발생한 개인 채무불이행자를 위해 신용회복과 금융 및 자활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현재까지 채권액 기준 34조원, 247만명의 개인채무 미상환자를 관리해오고 있고 채무조정, 바꿔드림론 등 프로그램을 운용해 148만명의 신용회복을 지원했다. 저(低)신용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한 양극화 완화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현 시점이 바로 금융지원을 통한 서민의 경제적 자활이라는 새로운 성공스토리를 써내려 갈 때이다. 재무적 또는 사업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을 정상화시키는 길은 기업 내부에 남아있는 고유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사장시키지 않고 잘 활용하는 데 있다. 그리고 이는 중소기업인이나 개인채무자의 재기와 자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미국 증시에 상장한 페이스북이나 과거 애플의 사례처럼 개인의 창조적 사업활동과 창업은 국민경제 전체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 전체의 후생을 증가시키는 동인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기술력이 있다고 인정받은 벤처기업의 경우에도 성공률이 1% 미만인 것이 현실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큰 성공은 실패의 교훈과 경험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개인의 창업이 경제의 활력으로 작용하려면, 기술이나 창업 컨설팅 등 시작 단계에서의 지원뿐만 아니라 사업 실패가 인생의 실패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 이제까지 우리나라에서 중소기업인의 사업 실패는 기업과 사업주뿐 아니라 가족과 친지들의 실패로까지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 한 번의 실패가 평생의 족쇄로 작용해 그가 쌓아온 경험과 사업 노하우가 무용지물이 되는 등 사회적 손실을 유발하기도 했다. 실패한 중소기업인에게 재기의 기회를 박탈하고, 채권 금융기관 입장에서 실효성 없는 채권유지 비용만 발생시키는 현 상황을 타개해야 한다. 중소기업인과 채권 금융기관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우선 여러 금융기관에 분산된 채무를 한 곳으로 결집하는 일이 필요하다. 실제로 캠코가 지난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인수한 채권을 분석해보면, 9790명의 전체 채무자 중 기존 캠코 관리 채무와 중복되는 채무자의 수가 5171명으로 전체의 52.8%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다중채무자 채권의 통합관리 필요성이 높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캠코는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중소기업 정책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들 기관이 보유한 상각채권을 인수·관리해 채권 관리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인에 대한 채무조정과 취업알선, 생활안정자금 대출 등을 통해 실패를 딛고 재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인들이 실패를 딛고 재기할 수 있도록 하는 해법은 채권자 각자의 입장이 아닌 채무자 입장에서 접근할 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대출기관 한 곳의 채무를 해결한다고 해도 채무자 입장에서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기 때문이다. 캠코와 채권 금융기관이 협력해 중소기업인들의 다중채무를 결집하고 관리함으로써 중소기업인들의 귀중한 경험이 우리 경제의 활력으로 작용하기를 희망한다.
  • 롯데마트 ‘글꼴 마케팅’ 통했다

    롯데마트 ‘글꼴 마케팅’ 통했다

    롯데마트의 ‘글꼴 마케팅’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연말 무료로 배포한 전용서체인 ‘통큰서체’(사진속 서체)를 사용하는 개인과 사업체가 늘면서 자사 이미지 제고에 한몫하고 있어 관계자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2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6개월 동안 ‘통큰서체’를 무료로 내려받은 개인은 1만명에 달하고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업체도 40곳에 이르렀다. 지난해 12월 롯데마트는 고객과의 감성적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중소업체나 골목상인들의 영업 활동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대형마트로는 처음 전용서체인 통큰서체를 개발했다. 서체는 헤드라인 고딕체인 ‘행복체’ 2종과 본문용 고딕체 ‘드림체’ 3종 등 총 5종으로, 부정한 용도가 아닌 한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내려받을 수 있고 사업자의 경우 간단한 승인 절차를 통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성운, 누구냐 넌… 문현희 잡고 16강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성운, 누구냐 넌… 문현희 잡고 16강

    “1부 투어 무대가 뼈저리게 절실했다.” 역대 챔피언 셋이 줄줄이 1회전에서 탈락, 파란을 예고했던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무명의 이성운(23·비씨카드)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성운은 25일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32강전에서 올 시즌 개막전 챔피언인 김효주(17·대원외고) 대신 1위 상금을 챙겼던 투어 2승의 문현희(29·호반건설)를 잡고 16강에 올랐다. 2홀을 남긴 16번홀까지 3홀을 앞서 ‘3 & 2’로 문현희의 백기를 받아냈다. KLPGT 드라이브샷 부문 1위의 최고 장타자. 비거리 평균 278.08야드로 웬만한 남자 선수와 맞먹는다. 2부투어(드림투어) 출신. 2007년 프로에 데뷔해 이듬해부터 2년 동안 2부투어에서 뛴 이성운은 천신만고 끝에 2010년 승격됐지만 딱 1년이었다. 성적이 신통찮아 다시 2부투어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던 것. 그러나 지난해 2부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을 포함, 15개 대회에서 10번이나 ‘톱 10’에 든 끝에 다시 1부투어로 돌아온 집념의 골퍼다. 전날 1라운드에서 투어 2승의 안신애(22·우리투자증권)를 6홀차로 혼쭐낸 뒤 이날 문현희마저 제압, 우승 후보로 급부상한 이성운은 “지난해 1부투어가 절실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진정한 KLPGT 선수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기본 다지며 하고 싶은 일 찾으면 꿈은 이뤄져”

    “기본 다지며 하고 싶은 일 찾으면 꿈은 이뤄져”

    미국의 유명 영화 제작사인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사에서 테크니컬 디렉터로 일하는 김정현(33)씨는 자신의 사례를 들며 “꿈에는 늦었다는 말이 없다.”고 단언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에야 현재의 길을 찾았다는 것이다. 김씨는 곧 개봉될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3’의 홍보를 겸해 귀국했다. ●중2때까지 반에서 30등 안에도 못 들어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난 김씨는 드림웍스의 입사 과정과 영화 ‘슈렉’ ‘마다가스카3’ 등 영화 제작에 참여하며 느낀 소회 등을 풀어놓았다. 김씨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기본을 탄탄하게 다지면 꿈을 이룰 기회는 반드시 온다.”고 강조했다. “중학교 1~2학년 때 반에서 30등에도 못 들 정도였다.”고 했다. 다만 중3 때부터 갑자기 수학에 흥미를 가졌다. 서두르지 않고 기본을 다졌다. 서울 노원구에 있는 고교에 진학, 2학년 때부터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마땅히 꿈을 찾지 못했다. 이과인 탓에 큰 뜻없이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 들어갔다. 대학 내내 목표를 찾지 못하다 2003년 졸업과 함께 무작정 유학길에 올랐다. 미국의 카네기 멜론대에서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를 공부했다.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싶어서다. 공학과 예술을 접목해 배우는 것이 좋았다. 그제야 김씨는 자신이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2006년 노력 끝에 드림웍스에 취업했다. ●“수학 꾸준히 공부하면 반드시 큰 도움” 김씨는 “고교 때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영화에서 손가락 뼈대나 나무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아주 정밀한 수학적 원리가 적용된다.”면서 “수학을 어디 써 먹을 데 없다며 내팽개치지 말고 기본기 다진다 생각하고 꾸준히 공부하면 반드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슈렉3와 마다가스카3에서 40% 정도 등장하는 군중 장면의 기술적인 부분을 도맡았다. “캐릭터 배치와 함께 색깔·피부·키·나이 등 세부적인 사항까지 계산해 수천개에 이르는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일”이 자신의 직업이라고 말했다.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한 견해도 내놓았다. 김씨는 “디즈니사 출신들이 드림웍스, 픽사 등 회사를 차리며 경쟁관계 속에 발전을 이뤄낸 미국 방식을 굳이 따를 필요는 없다.”고 못 박았다. 오히려 “한국의 게임산업을 활용하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국 게임 업체들은 자본력·인력·기술력 모두를 갖추고 있을 뿐더러 게임도 스토리텔링이 핵심이기 때문에 애니메니션산업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제주에 국제적 놀이공원 세우면 좋을 듯” 김씨는“애니메이션 영화는 캐릭터산업, 놀이공원, 엔터테인먼트로 이어지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됐다.”면서 “한류 열풍 속에 제주도에 국제적인 놀이공원을 세운다면 적지 않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현재 미국에는 새로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비즈니스 모델을 찾으려는 젊은 사람들이 아이템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카페가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2009년 영화 ‘아바타’로 전 세계 3D영화 붐을 일으켰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영화 개봉 전 20분짜리 편집본을 드림웍스로 가져와 직원들에게 보여준 뒤 의견을 듣고갔다.”는 뒷얘기를 소개했다. 글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사진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201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차 라인업 공개

    201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차 라인업 공개

    국내 여름 락페스티벌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201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유독 대형 해외 아티스트들의 내한과 새로운 페스티벌 소식이 많은 2012년, 펜타포트 역시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한 참신하고 탄탄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아티스트는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 삽입된 ‘Chasing cars‘로 큰 인기를 모은 스노우 패트롤(Snow Patrol)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감성 브릿팝 밴드로 유명한 스노우 패트롤은 부드러운 음악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펜타포트의 밤을 적셔줄 예정이다. 또 파괴적인 일렉트로니카 씬의 신흥 강호인 ‘크리스탈 캐슬’(Crystal Castles), 강력한 사운드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만난 펑크 밴드 ‘애쉬’가 1차 라인업에 올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팀으로는 한국 대중음악계의 뜨거운 이슈인 ‘뜨거운 감자’와 성공한 인디밴드의 대명사가 된 십센치(10cm), 도시적 감각을 자랑하는 어반 자파카 등과 더불어 킹스턴 루디스카, 장미여관, 윈디 시티, 옥상달빛 등이 라인업에 올랐다. 201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열리는 정서진은 강원도 강릉에 있는 정동진과 대칭에 있는 장소로, 희망과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정동진과 달리 낭만과 그리움 회상 등을 의미하는 아름다운 일몰 장소로 유명하다. 지난해까지 펜타포트가 개최됐던 드림파크와는 2㎞가량 떨어진 곳으로, 경인아라뱃길과 자전거길이 완공돼 더욱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놀거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며, 5월 24일 오후 2시부터 31일 오후 5시까지는 인터파크에서 3일권 티켓을 20% 할인 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바꿔드림론’ 실적 10만명·1조원 넘었다

    서민층의 고금리 대출이자를 줄여주는 ‘캠코 바꿔드림론’이 높은 관심을 끌면서 지원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지원금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008년 12월 19일 캠코 바꿔드림론 업무를 개시하고서 지난 18일까지 1만 264명에게 1조 289억원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바꿔드림론을 활용하면 대부업체 등에서 빌린 고금리 대출이 연 11% 금리의 은행대출로 전환돼 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올해에만 지원자가 2만 25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4231명보다 56% 늘어날 정도로 몰리고 있다. 최근에는 하루 평균 300명이 지원받고 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정몽구재단·현대차그룹 청년일자리 1500개 창출

    정몽구재단·현대차그룹 청년일자리 1500개 창출

    현대차정몽구재단(이하 정몽구재단)이 대학생 학자금과 희귀병 아동 지원 사업 등에 이어 청년 사회적기업 육성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정몽구재단과 현대차그룹은 청년 사회적 기업가 발굴과 체계적인 창업지원을 통해 앞으로 5년간 150개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1500여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김억조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유영학 재단 이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차사옥 대회의실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차관과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지원’ 협약을 맺고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본격적인 청년 사회적 기업가 책임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재단은 올해부터 전국 사회적 기업가 육성센터의 320여 청년창업팀 등을 대상으로 ‘H-온드림 오디션’을 열고 매년 30개 팀, 5년간 총 150개 팀을 선발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원 프로그램은 성공한 사회적 기업들의 멘토링, 시장진입에 필요한 역량 전수, 책임 창업이 가능한 후속 지원 등으로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현대차미소금융재단과 현대차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금 지원, 컨설팅, 창업 교육 등도 제공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3전 전패 잊어라 지금은 실전체제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이 2012 월드리그 예선에서 3전 전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세계 강호들과 대등한 경기 내용을 선보여 런던올림픽 예선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대표팀은 21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1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프랑스에 2-3(18-25 26-24 20-25 25-21 11-15)으로 졌다. 라이트 박철우(삼성화재·23점)와 레프트 최홍석(드림식스·13점)이 분전했지만 높이의 프랑스에 막혀 블로킹 수에서 8-25로 밀렸다. 앞서 이탈리아와 미국에도 풀세트 접전 끝에 무릎을 꿇은 대표팀은 승점 3을 얻어 미국(1승2패·승점 2)을 제치고 C조 3위로 올라섰다. 비록 전패했지만, 새달 1~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전을 앞두고 전술 점검과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려던 목표를 총족했다. 박 감독이 추구하는 스피드 배구가 가동하기 시작했고 선수들도 기대 이상의 집중력을 보여줬다. 다만 부상이 문제다. 김요한(LIG손보)과 김학민(대한항공)은 발목부상으로 신음하고 있고 신영석(드림식스)도 무릎 무상이 도졌다. 주전세터 한선수(대한항공) 역시 지난 20일 미국전 수비 도중 크게 넘어져 목과 허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22일 오전 귀국하는 대표팀은 24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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