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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30곳 火電 갈등 불붙었다

    전국 30곳 火電 갈등 불붙었다

    어느 지역에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할지를 결정하는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해당 지역 지자체와 주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5일 전국 지자체들에 따르면 정부는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24개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지자체와 시의회 동의를 거쳐 지난달 25일까지 화력발전소 건설 의향서를 제출토록 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민간 기업들이 전국 각지에 화력발전소를 짓겠다는 내용의 의향서를 제출했으나, 구체적 접수 내용은 다음 달 기본계획이 확정 고시될 때까지 공개할 수 없다. 다만 지난 9월 24개 민간 기업이 전국 30곳에 발전소를 짓겠다고 했는데 대부분 지역에서 의향서가 들어온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와 올 여름철 전력예비율이 ‘블랙아웃’ 위험 수준까지 수시로 떨어지는 등 전력난이 심각하다는 이유로 2만 2000㎿를 새로운 화력 발전에서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발전소 운영 중단 압력이 가중되고, 석유값이 폭등하자 가격이 30% 저렴하며 매장량이 풍부한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화력발전소에 관심을 갖고 있다. 민간 기업들은 자비로 건설한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한전 전력거래소에 매각할 경우 20~30년 동안 투자비 회수는 물론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화력발전소 건립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지자체는 발전소가 건설될 경우 수백명의 인구 유입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연간 수십억원의 지방세 수입이 예상돼 발전소 유치를 적극 찬성하는 편이다. 동두천시의 경우 ㈜드림파워가 광암동에 건립 중인 LNG복합화력발전소가 완공되면 250명의 직원이 상주하게 돼 인구 유입 효과와 함께 연간 20억원의 시·도세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경기 동두천·포천·파주·하남·양주·안양, 강원 고성·삼척, 경남 남해·통영, 인천, 울산, 제주 등 전국 30여개 지역에서 이미 착공됐거나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대기오염 등을 이유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경기 양주시의 경우 SK E&S가 광적면 비암리에 LNG복합화력발전소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지방의회 등으로부터 동의서를 받지 못해 정부에 의향서를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환경피해를 우려하는 주민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동두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시장 소환 운동까지 추진됐다. 환경단체들은 “우리나라는 세계 7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이라면서 “기후변화의 최대 주범이자 생태계를 파괴하는 화석연료를 이용한 발전 사업은 재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정부와 민간 기업 관계자들은 “원자력 발전도 안 되고, LNG를 이용한 화력 발전도 안 된다면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부족한 전력을 조달해야 하느냐.”면서 답답하다는 반응이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용산개발 이사회 8일 개최

    용산역세권개발(용산AMC)은 5일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PFV) 이사회를 오는 8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드림허브 이사회는 지난달 19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출자사 4곳의 이사진이 참석하지 않아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었다. 이날 열리는 이사회에선 2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과 출자사인 푸르덴셜자산운용의 이사진 변경안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 CB 발행 방식은 코레일이 주장해 온 주주배정안으로 상정된다. 코레일은 롯데관광개발이 주장했던 외부 건설사에 시공권을 주면서 CB를 발행하는 방법에 대해 원가 상승을 이유로 반대해 왔다. 용산AMC는 사업 자금이 300여억원밖에 남지 않아 CB 발행이 시급하다. 용산AMC는 14일 재산세 60억원과 다음 달 17일 종합부동산세 59억원, 금융이자 144억원 등을 내야 한다. 국내외 설계비 646억원과 토지정화공사비 271억원도 밀렸다. CB 발행이 결정되면 2500억원 외에 코레일의 랜드마크빌딩 대금 4161억원도 들어오게 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프로배구] 카메호 vs 다미… ‘제2의 가빈’ 누구?

    [프로배구] 카메호 vs 다미… ‘제2의 가빈’ 누구?

    프로배구 V리그가 3일 막을 올린다. 경기 조작 파문 등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지난 시즌을 보내고 올해 달라지는 것이 많다. 그러나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단 하나의 챔피언 트로피를 놓고 겨루는 점은 변함없다. 남자부 관전 포인트를 짚고 내일은 여자부를 짚는다. 200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초청팀 자격으로 V리그에 참가했던 상무가 올 시즌 빠진다. 6개 구단 체제로 변화하면서 준플레이오프(PO)도 폐지됐다. 상위 3개 팀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2·3위가 맞붙는 PO(3전 2선승제)와 PO 승리팀과 정규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이 치러진다. 이에 따라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려는 경쟁도 치열해지게 됐다. 특히 준PO 단골이었던 LIG손보와 지난 시즌 아슬아슬하게 준PO에 진출한 KEPCO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경석 LIG 감독과 신춘삼 KEPCO 감독 모두 “일단 포스트시즌 진출이 목표”라고 선언했다. 김호철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러시앤캐시로 새 출발하는 드림식스도 외국인 활약 여부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의 3연패를 이끈 가빈 때문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은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이 됐다. “잘 지은 용병 농사가 우승을 좌우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그 때문이다. 올해 최고의 용병으론 단연 LIG의 카메호(26·쿠바)가 꼽힌다. 쿠바 대표팀 출신인 그는 207㎝, 94㎏의 뛰어난 몸에다 세터, 레프트, 라이트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돋보인다. 최근 2년은 브라질 리그에서 뛰었다. LIG가 지난 시즌 페피치를 중도 퇴출시키고 야심 차게 영입한 만큼 기대가 높다. 하지만 브라질리그에서부터 말썽을 일으킨 어깨와 주전 세터 이효동과의 호흡이 어떨지 걱정이다. 이효동은 현대캐피탈 백업 세터에 이어 주전으로 나선 지난 시즌에도 외국인 선수와 호흡을 맞춰 보지 못했다. 복병으로 떠오르는 것이 러시앤캐시의 다미(24·영국). 특유의 탄력을 이용한 높은 점프가 후한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국인과 함께 팀의 공격을 책임지는 토종 거포들의 활약도 올 시즌 V리그의 재미있는 관전포인트다. 특히 눈여겨볼 것은 삼성화재 박철우(27)의 활약이다. 지난 시즌에는 공격점유율 55.1%를 기록한 가빈에 밀려 공격점유율이 22.4%에 그쳤다. 그러나 새 외국인 레오는 가빈처럼 ‘몰빵형’ 공격수가 아니다. 분담을 해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스타일. 다행인 것은 박철우 역시 공격 점유율을 많이 가져갈수록 공격 성공률도 높아지는 성향이 있다는 점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나 욕하려면 좋은 성적 내라”

    “나 욕하려면 좋은 성적 내라”

    모기업 없이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프로배구 러시앤캐시(옛 드림식스)는 지난 8월 컵대회 직전 홍역을 치렀다. 선수들이 박희상(40) 감독을 상대로 초유의 보이콧을 선언했던 것. 결국 그는 컵대회를 마치지 못한 채 사퇴했고 그 뒤 외부와의 접촉을 모두 끊었다. 그런 박 전 감독이 입을 열었다. 프로배구 V리그 개막을 앞두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복귀하는 그를 31일 만났다. 당시 선수들은 “감독이 특정 정당 가입을 강요하고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더 이상 감독과 훈련할 수 없다.”고 밝혀 파문이 일었다. 이에 대해 박 전 감독은 “내 잘못이다. 가장 큰 문제는 선수들과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라며 몸을 낮췄다. 그러나 “선수들의 주장에 사실과 다른 점이 많다.”고 했다. “시즌을 앞둔 지금 일일이 반박하는 건 맞지 않다.”면서도 “예를 들어 특정 정당 가입을 강요했다는 부분도 그렇다. 당시 구단 인수가 절박한 상황에서 도움이 될까 싶어 후원을 제안했다. 7명이 했고 그 선수들에게 나중에 5개월치 후원비를 부쳐줬다. 그 뒤 뒤늦게 후원이 아닌 정당 가입이란 걸 알고 탈퇴했다.”고 해명했다. 박 전 감독은 “선수들이 연봉에 걸맞게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질타하는 등 강하게 대한 것이 선수들과 거리가 멀어진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했다. 이어 “문제를 해결해 주는 구단이 없었던 게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돌아봤다. 관리를 맡은 한국배구연맹(KOVO)의 적극적인 개입이 없었던 점도 아쉬웠다고 털어놓았다. “연맹에서는 과장 한 명을 파견한 게 다였다. 문제가 생기면 논의할 사람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선수들과의 앙금은 아직 제대로 풀지 못했지만 박 감독은 “나나 선수들을 위해 이제 털고 가야 한다. 김호철 감독이 맡으셨으니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걱정을 덜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감독과의 갈등을 보이콧이란 초유의 방법으로 풀려고 한 선수들에 대해서도 “프로선수라면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었다. 나를 욕하고 싶다면 올시즌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박 전 감독이 마이크를 처음 잡는 경기는 공교롭게도 오는 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러시앤캐시와 대한항공의 경기. 그는 “선수다운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면 러시앤캐시뿐 아니라 어느 구단 선수라도 비판할 것”이라고 초보 해설자로서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어 “해설위원직을 맡을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참는 법을 배우기 위해 수락했다. 감독 시절 의욕이 앞섰다면 해설을 통해 차분하고 냉정하게 배구를 들여다보려 한다.”고 말했다. “삼성과 LIG가 2강이지만 대한항공에 새로 합류한 센터 하경민과 마틴의 활약 여부에 따라 대항마로 떠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경기 예상과 함께 그의 올 시즌도 역시 이제 시작되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경제 브리핑] 캠코, 자영업 바꿔드림론 출시

    캠코, 자영업 바꿔드림론 출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서민금융상품인 바꿔드림론 평균 대출금리가 0.5% 포인트 내린다.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바꿔드림론도 나온다. 캠코는 28일 연 8.5~12.5%(평균 11.0%)인 바꿔드림론 금리(보증료율 포함)를 11월 12일부터 8.0~12.0%(평균 10.5%)로 내린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총액한도대출을 통한 영세 자영업자의 금융지원방안’에 따른 ‘영세 자영업자 바꿔드림론’도 새 금리를 적용해 다음 달 12일 출시한다. 바꿔드림론은 대부업체 등에서 빌린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캠코의 신용보증으로 연 10% 안팎의 시중은행 대출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국제금융기구 새달 9일까지 원서접수 다음 달 15~16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숙명여대에서 ‘제4회 국제금융기구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박람회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7개 기구가 참가한다. 현장 인터뷰와 채용 컨설팅이 함께 진행된다. 구직 및 상담 희망자는 이달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기획재정부의 국제금융기구 채용 홈페이지(http://ifi.most.go.kr)에 신청하면 된다. ‘제2 온비드’ 동산 경매사이트 연말 나와 소·돼지 등 농축수산물이나 기계류와 같은 동산 담보물을 취급하는 경매사이트가 이르면 연말에 나온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금융감독원은 28일 동산 담보물 전용 온라인 경매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이르면 연말 또는 내년 초에 관련 사이트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이트가 만들어지면 동산 담보물에 대한 시장가격(낙찰가)이 형성돼 동산담보대출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캠코의 온라인 경매사이트인 ‘온비드’(www.onbid.co.kr)를 모델로 했다.
  • “인문학 들으며 자기성찰… 노숙에서 일어섰죠”

    “인문학 들으며 자기성찰… 노숙에서 일어섰죠”

    “세계 유일의 노숙인 풍물패 ‘두드림’입니다.” 무대에 오른 자신들을 소개하는 권일혁(60)씨의 표정에는 자부심이 가득했다. 스스로 ‘질곡의 역사’라고 표현한 불안정한 노숙 생활을 끝마쳤기 때문인 듯했다. 권씨는 “풍물은 동료들과 함께 손을 맞춰야만 할 수 있는 예술”이라면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사물놀이 가운데 가장 흥겨운 ‘별달거리’ 장단이 나오자 사람들의 손, 발, 어깨가 절로 들썩였다. 25일 권씨가 7명의 두드림 풍물패와 함께 무대에 오른 곳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의 ‘따스한 채움터’. 서울시와 백신 전문기업 ㈜사노피 파스퇴르가 노숙인 900여명에게 무료로 독감 예방주사를 놓는 자리였다. 두드림은 2008년 노숙인을 위한 인문학 강좌인 ‘성프란시스 대학’ 4기 졸업생을 주축으로 만들어졌다. 장구를 맡은 문점승(53)씨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고민하게 해 주는 것이 인문학”이라고 말했다. 문씨는 “노숙인들의 삶은 성한 데가 없는 종합병원과도 같다.”면서 “몸이 무너지고 정신이 무너졌을 때 스스로의 삶을 다시 성찰하게 하는 원동력이 인문학”이라고 말했다. 징을 치는 이홍렬(58)씨도 “노숙 생활을 하며 늘 문화에 대한 배고픔이 있었다.”면서 “인문학을 통한 자기 성찰은 천지개벽할 경험이었다.”고 했다. 노숙 생활을 청산한 이들은 노숙인에게 ‘자존감’을 심어 주는 것이 노숙인 문제의 근본적 해법이라고 했다. 의식주 해결 같은 물적 지원과 동시에 인문학 강좌 등 정신적 지원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두드림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박경장 명지대 교수는 “밥 한 끼 더 챙겨주는 게 노숙인 문제 해결의 전부는 아니다.”라면서 “자활의 기본 조건은 자존감”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노숙인을 한 개인의 잘못만으로 바라보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문씨는 “노숙인 개인의 탓으로만 문제를 돌릴 게 아니라 사회 전체가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드림은 노숙인 행사 등에 참여하며 매년 4~5차례 공연을 갖고 있다. 연습공간이 마땅치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어렵게 여는 공연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박 교수는 “우리들 자체가 곧 메시지”라고 말했다. “우리의 모습 자체가 행복이죠. 함께 있던 동료가 이렇게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힘찬 풍물소리가 다시 건물을 가득 채웠다. 글 사진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장나라·최다니엘 월·화극 주연

    장나라·최다니엘 월·화극 주연

    배우 장나라와 최다니엘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2013 학교’(가제)에서 호흡을 맞춘다. 장나라는 임용고시에 실패해 기간제 교사가 된 정인재 역을, 최다니엘은 능숙한 언변에 카리스마까지 갖춘 스타강사 출신 기간제 교사 강세찬 역을 맡았다. ‘2013 학교’는 1999~2002년 시즌 4까지 제작, 방송된 ‘학교’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학교’ 1의 이민홍 PD와 ‘드림하이’의 이응복 PD가 연출을 맡았다. 아이들뿐 아니라 교사의 눈으로 본 학교 이야기까지 담아내겠다는 게 제작 의도다. ‘2013 학교’는 ‘울랄라 부부’ 후속으로 방영된다.
  • 디지털방송 특수 잡기 ‘반값TV 전쟁’

    디지털방송 특수 잡기 ‘반값TV 전쟁’

    오는 12월 31일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앞두고 대형마트들이 초저가 디지털 TV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일찌감치 보급형 디지털TV 판촉 전쟁에 뛰어든 상태다. 이마트는 23일 자사가 기획하고 타이완 LCD 제조업체 TPV사가 생산한 보급형 발광다이오드(LED) TV ‘이마트 드림뷰Ⅱ’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돼 ‘반값TV’로 매진을 기록한 ‘이마트 드림뷰’의 후속작이다. 올해는 42인치 모델을 추가했다. 32인치 가격은 46만 9000원, 42인치는 73만 9000원이다. 유명 브랜드의 동일 사양 TV보다 30%가량 저렴하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제품은 풀HD(1920×1080)로 화면전환 속도는 60㎐에서 120㎐로 개선했다. 무상수리는 1년간, 유상수리는 7년간 TG삼보 전문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김선혁 이마트 가전바이어는 “아날로그 방송 종료로 연말까지 100만대의 디지털TV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같은 날 보급형 엑스피어 TV시리즈 ‘39형 풀HD LED TV’를 출시했다. 풀HD(1920×1080)의 고해상도로 판매 가격은 59만 9000원이다. 유명 브랜드의 제품보다 35% 싸다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22인치와 32인치 제품만 선보였다. 무상수리는 1년간 전국 대우일렉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제품은 25일부터 1000대 한정 판매한다. 최재영 홈플러스 디지털가전 바이어는 “내년 디지털 방송 전환으로 인해 지난 1~10월 디지털TV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5% 정도 늘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32인치 ‘모뉴엘 LED TV’를 1000대 준비해 37만 9000원이라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해상도는 같은 풀HD(1920×1080)급이며, 화면전환 속도도 120㎐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11.6 선택 2012] 28억원 vs 377억원

    [11.6 선택 2012] 28억원 vs 377억원

    미국 대선 양당 후보의 최대 후원자는 누구일까. AP통신은 19일(현지시간) 민주당 후보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밋 롬니에게 선거자금을 기부한 230만명을 분석, 이 가운데 대형 후원자 각 5명을 소개했다. 오바마 캠프에 가장 많은 돈을 내놓은 지지자는 할리우드 거물인 제프리 카젠버그(왼쪽) 드림웍스 최고경영자(CEO)로, 지금까지 모두 255만 6000달러(약 28억 2000만원)를 기부했다. 카젠버그는 국빈 만찬 등 백악관 행사에 종종 초청받았으며, 이를 통해 구축한 인맥을 사업에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IT 업체인 퀄컴의 창립자 어윈 제이컵스가 212만 2000달러를 기부해 뒤를 이었고, 시카고 지역 미디어기업 설립자 프레드 아이캐너와 미시간주의 독지가 존 스트라이커(각 206만 6000달러), 텍사스주 변호사인 스티브 모스틴(200만 3000달러) 등이 ‘톱5’에 들었다. 롬니의 가장 큰 ‘돈줄’은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대부 셸던 아델슨(오른쪽)으로 무려 3420만 달러(약 377억원)를 내놨다. 카젠버그가 오바마에게 기부한 액수의 13배에 달하는 거금이다. 아델슨은 지난 8월 롬니가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 현지에서 나란히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텍사스주 기업인 해럴드 시먼스(1600만 달러), 텍사스주 부동산 갑부 밥 페리(1530만 달러), 텍사스주 지주회사 TRT홀딩스 대표인 로버트 롤링(410만 달러), 플로리다주 에너지업체 대표인 윌리엄 코크(300만 달러) 등이 롬니 캠프에 거액을 내놓았다. 롬니 측 기부자 5위인 코크의 후원금이 오바마 측 최고 기부자인 카젠버그를 앞선 셈이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선택! 역사를 갈랐다] (31)서재필 vs 윤치호

    [선택! 역사를 갈랐다] (31)서재필 vs 윤치호

    서재필(1863~1951)와 윤치호(1865~1945) 두 사람은 개화파의 막내들로서 10대 후반부터 일본 유학을 거쳤고, 1884년 갑신정변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다. 당시에 거의 유일하게 미국에서 정식 대학교에 진학해 근대 서구문명의 영향을 직접 받았다. 근대적 지식인의 대표적 인물들인 두 사람에 대한 평가는 오늘날 크게 엇갈린다. 서재필은 독립유공자로서 국립묘지에 안장된 반면 윤치호는 친일파의 대표로 친일인명사전에 올랐다. 무엇이 두 사람을 극단적으로 다르게 만들었을까. ●갑신정변 행동대장 vs 美 공사관 통역관 서재필은 19세였던 1882년 별시 문과에 합격했으나 무관으로 과감히 변신해 일본의 도야마(戶山) 육군학교를 나온 후 갑신정변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정변 과정에서 고위 대신들을 살해하는 행동대장이었다. 따라서 정변이 실패하자 일본 망명 길에 올랐다. 한편 윤치호는 16세였던 1881년 일본에 파견된 조사시찰단의 수행원으로 파견되었다가 남아서 도진샤(同人社)에서 수학하였다. 이때 그는 영어 공부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미국공사 푸트의 통역관으로 발탁돼 귀국하였다. 윤치호는 갑신정변 주도세력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지만, 정변에 반대했고 참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윤치호는 당시 김옥균 일파로 인식되고 있었기에 중국으로 도피성 유학을 떠났다. 정변 실패 후 일본에서 냉대를 받고 미국으로 떠난 서재필은 홀로 서기를 감행하였다. 그는 워싱턴 DC에서 야간 의과 대학을 나와 마침내 1893년에 의사 면허를 받았다. 1890년에는 미국인으로 귀화해 이름을 필립 제이슨으로 바꾸고, 4년 뒤에는 미국인 여성과 결혼하였다. 그는 미국 주류사회에 완전히 편입되어 살아가는 아메리칸 드림의 원조였다. 한편 윤치호는 1885년 초 중국 상하이 중서학원에서 유학을 시작했으며 1887년 세례를 받았다. 그는 1888년 미국 남감리교의 후원으로 밴더빌트와 에모리 대학에서 신학과 인문학을 공부했다. 그는 미국 생활에 잘 적응하였지만, 시민권 취득이나 국제결혼을 생각하지는 않았고 유학을 마친 후 중국 중서학원으로 돌아가 교사가 됐다. ●서재필, 의사 되며 ‘원조’ 아메리칸드림 이뤄 서재필은 1894년 갑오개혁 정권의 귀국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다가 마침내 1895년 12월 귀국했다. 그는 미국인으로서 중추원 고문관에 취임하였고 1896년 4월 7일 ‘독립신문’을 창간했다. 또한 그해 7월에는 독립협회를 조직하는 데 고문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서재필은 1897년 후반 러시아의 만주 침략과 조선 진출 정책이 강화되자 반러적 입장을 드러내다가 중추원 고문에서 해고됐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당시 철저하게 미국인으로 행세해 이름을 서재필이 아닌 필립 제이슨으로 사용했다. 굳이 한글로 표현할 때는 제손 박사 또는 피제선(皮堤仙)이라고 하였다. 한편 윤치호는 갑오개혁 이후 귀국하여 학부협판이 되었다. 그는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려고 노력했으나 ‘정동파’로 분류됐고 을미사변으로 미국 선교사와 공사관에서 피신 생활을 해야 했다. 그러던 중 아관파천이 일어나자 그는 고종의 특사로 러시아의 니콜라이 2세 대관식에 다녀왔다. 따라서 독립협회 창립에 참가할 수 없었지만, 귀국 후 부회장에 취임하면서 독립협회를 계몽단체로 개조했다. 그는 서재필이 떠난 후 독립신문을 운영했고, 이완용에 이어 1898년 8월부터 독립협회 회장을 맡아 이후 전개되었던 정치개혁 운동을 실질적으로 주도했다. 하지만 자신의 의도와 달리 만민공동회가 폭력화되어 결국 강제 해산되자 지방관으로 떠남으로써 독립협회 회원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서재필은 미국으로 돌아간 후 대한제국으로부터 받은 자금을 바탕으로 필라델피아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그 후 20년 동안 조선 문제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서재필은 국내에서 3·1운동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필라델피아에서 한인연합대회를 개최하고 의장직을 수행하였다. 그 후 일본의 만행을 폭로하며 독립 의지를 표현하는 잡지, 책자를 발행했다. 1921년 11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태평양 군축회의에서 조선 문제를 상정하려고 노력하였다가 실패하자 항일활동을 마감하였다. 윤치호는 대한제국이 보호국으로 전락한 후 다시는 관직에 나가지 않고 계몽운동에 나섰다. 그는 대한자강회의 회장이었고 개성에 한영서원을 설립했으며 안창호와 협력해 대성학교 교장과 청년학우회 회장을 맡았고 YMCA 운동을 주도하였다. 그는 1912년에 105인 사건으로 투옥되어 3년간의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당시 윤치호에 대한 조선인들의 기대는 매우 컸다. 그러나 그는 3·1 운동을 전후하여 파리 강화회의 대표, 임정 참여, 워싱턴 군축회의 참가, 미국 망명 등 모든 요청을 거부했다. 그는 열강이 조선을 도와 일본과 싸울 의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따라서 3·1 운동이 일어났을 때는 이를 반대하기까지 하였다. 그는 일본의 통치정책에 대해서는 반감을 품었지만 조선인들이 독립을 쟁취할 능력이 없다고 보았다. 설령 독립되었다 하더라도 이를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없는 민족으로 간주하고 있었다. 그는 모든 형태의 독립운동을 부정하고 민족성 개조를 통한 민족역량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미국인으로 산 서재필 vs 일본인 된 윤치호 서재필은 1922~1927년 갑자기 국내 일간지와 잡지 등에 다시 등장하여 식민지배에 순응할 것을 권유했다. 그는 식민지화의 책임을 전적으로 대한제국 지배층의 무능과 민중의 무지에서 찾았고, 독립운동과 같은 정치적 활동보다는 경제적 활동에 주력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그가 1937~1938년에 미주 한인 2세를 위해 ‘신한민보’에 영문으로 기고했던 ‘MY DAYS IN KOREA’(나의 조선 시절)를 보면 대부분 조선왕조의 무능과 부패를 비판하고 개화파를 정당화하면서 오히려 일본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 그러던 그는 태평양전쟁이 일어나자 일본과 맞서 싸우는 미국 시민으로서 반일로 돌아섰다. ●윤치호, 日전쟁 승리를 백인인종차별 극복 간주 한편 윤치호는 일본의 대륙 침략이 시작되고 내선일체 정책이 강화되는 시기에 적극적인 친일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는 자신이 ‘일본 국민’이라는 전제하에서 한국 기독교의 ‘일본화’를 주도했으며 대표적 친일단체의 핵심 인물로 활동했다. 1945년에는 마침내 일본 귀족원 칙선의원에까지 선임되었다. 그의 친일은 일제의 탄압에 의한 강요라기보다는 당시의 조건 속에서 조선 민족의 현명한 선택이라는 확신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일본이 구미 열강에게 승리하는 것을 황인종이 백인의 인종차별주의를 이긴 것으로 열광하였다. 그는 철저한 반공주의자로서 일본이 소련에 승리하기를 기원하였다. 나아가 내선일체를 통해 민족차별 정책이 철폐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었다. 1945년 해방이 되었을 때, 서재필은 점령국 미국의 시민으로서 미군정 고문으로 극진한 대우를 받았다. 대한민국이 수립되는 과정에서 그를 대통령으로 추대하는 세력도 있었다. 그는 이승만의 단정 노선에 대해 반대하면서 통일국가 수립을 주장하였다. 하지만 결국 고국에 머무르기보다는 미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택했다. 하지만 윤치호는 더는 공적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죽기 몇 달 전에 미군정과 이승만에게 ‘한 노인의 명상록’이라는 편지를 보냈다. 거기서 그는 한국에는 민주주의가 불가능하며 공산주의에 대해 반대한다는 것, 그리고 조선의 해방은 항일민족운동의 결과가 아니라 연합국의 승리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며 친일파를 사면하여 민족단결을 이루자고 호소하고 있다. 윤치호가 1945년 12월 사망하여 1947년 7월 미군정 고문으로 귀국한 서재필과의 재회는 영원히 이루어지지 못했다. ●말년 볼 것인가 vs 인생 전체 평가할 것인가 서재필은 전 생애에 걸쳐 새로운 도전에 대해서 열정적으로 대응하였다. 그는 어느 누구도 따라 하기 힘들 만큼 도전과 성취를 이루어낸 사람이다. 하지만 그는 항상 자신은 안전지대에 머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투쟁과 희생을 요구하던 사람이기도 했다. 그에게서 민족의 지도자가 지녀야 할 희생적 자세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사실 서재필이 서재필로 산 것은 불과 27세까지였고 나머지는 필립 제이슨으로 살았다. 그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스스로 버린 사람이었다. 심지어 그는 해방 후 부모의 묘소조차 참배하지 않았다. 그의 묘지명에는 분명히 필립 제이슨이라고 적혀 있다. 따라서 그가 스스로 택한 필립 제이슨의 유해를 억지로 국내로 모셔와 국립 현충원에 안장하는 것은 분명히 그가 원하지 않았던 일이었다. 반면에 윤치호는 모든 판단을 함에 지나치게 신중했고 근대 시민윤리를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많은 고난을 겪으면서 국내에서 교육과 종교 활동을 통해 조선인들의 민족성을 개조하여 근대 국민으로 발전할 것을 희망했다. 그는 안창호를 누구보다 아끼고 후원했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는 당시 조선인들이 필요로 한 민족 저항의 지도자가 되는 길을 거부하고 본격적인 친일 활동을 통해 결과적으로 친일파를 대표하는 인물이 되었다. 두 사람은 함께 활동했던 기간이 합해서 5년이 안 되지만 대체로 비슷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같은 입장에서 행동하였다. 서로 다른 공간에서 살았지만, 두 사람이 식민지 조선을 바라보는 시각과 일본에 대한 선망과 동경도 비슷했다. 그러나 서재필은 긴 세월을 자의에 의해 미국인으로서, 윤치호는 타의에 의해 일본인으로 살았다. 그 결과 오늘날 서재필은 과분한 대우를 받고 있으며 반면에 윤치호에 대해서는 매도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윤치호의 친일을 옹호할 마음은 없지만, 그것만으로 그의 인생을 단죄하기에는 안타까운 연민의 심정이 든다. 하지만 그의 친일을 ‘협력’ 또는 ‘친일 민족주의’라고 정당화하는 데는 동의할 수 없다. 한 인물의 굴곡에 찬 긴 인생을 한마디로 규정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역사학자로 살아가면서 점점 마음속으로 느끼게 된다. 주진오(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 교수)
  • 용산역세권개발 이사회 정족수 미달로 무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의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개발 사업권을 쥐기 위해 19일 소집한 용산역세권개발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의 이사회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드림허브 이사회는 이사회 정원 10명 중 주요 민간 출자사 4개사가 불참하고 코레일 이사 3명이 퇴장함에 따라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이에 따라 상정된 4개안은 자동 폐기됐다. 이사회에 상정된 안건은 ▲코레일의 용산 AMC 경영권 인수건 ▲수권자본금을 3조원으로 늘리기 위한 임시주총 소집건 ▲시공권과 연계하는 방식의 2500억원 전환사채(CB) 발행건 등이다. 특히 코레일은 롯데관광개발이 가진 자산관리위탁회사 용산 AMC 지분 45.1%를 인수하지 못할 경우 사업 전면에서 빠지겠다고 선언한 상태여서 용산사업의 표류는 불가피하게 됐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중·고·대학생에 장학금 줍니다

    중·고·대학생에 장학금 줍니다

    18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홍보도우미들이 ‘드림장학금’ 2기 선발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1인당 100만원씩 지원받는 중·고·대학생 100명을 다음 달 2일까지 선발한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하프타임] 프로배구 드림식스 아산시와 연고 협약

    남자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드림식스는 18일 충남 아산시청 본청 회의실에서 복기왕 아산시장과 박상설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총장, 김호철 러시앤캐시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13시즌 연고 협약을 체결했다. 드림식스 구단은 KOVO 관리 아래 네이밍 스폰서인 러시앤캐시의 후원을 받아 운영 자금을 충당, 올 시즌을 치르는데 장충체육관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는 바람에 2012~2013 시즌에는 연고지를 임시 이전, 아산 이순신빙상실내체육관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 다문화·새터민 중학생 공부방 1호 우리드림센터 오픈

    다문화·새터민 중학생 공부방 1호 우리드림센터 오픈

    삼성전기는 18일 경기 수원시 화서동에 저소득층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부방 ‘우리드림센터’를 개관했다. 우리드림센터는 삼성전기가 개설한 1호 공부방으로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저소득층 중학생을 위한 학습공간이다. 커뮤니티실, 독서실, 학습실, 강의실, 상담실 등이 마련됐으며 30여명이 함께 공부할 수 있다. 삼성전기 임직원 봉사자들은 영어, 수학, 과학 등 학습지도를 하고 삼성전기 소속 전문상담사는 심리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국내 사업장 소재지를 중심으로 내년까지 20여개 공부방을 추가로 개설하는 등 공부방 지원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기는 이날 수원에 있는 8개 공부방에 책장, 의자, 수납장 등을 제작해 기부하고 자매마을인 토고미마을의 토고미쌀 1100포(1만 1000㎏)를 구매해 공부방과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창녀엄마·패륜아 다룬 변태감독? 내 꿈은 멜로감독!

    창녀엄마·패륜아 다룬 변태감독? 내 꿈은 멜로감독!

    영화 ‘아버지는 개다’(2010)에서 아들은 아버지를 두들겨 팬다. ‘엄마는 창녀다’(2011)에서 아들은 포주로 엄마를 부린다. 제목과 줄거리만 들어도 역하다. 그런데 전 세계 영화제 프로그래머와 관객들은 펄떡거리는 그의 영화 세계에 반했다. 끔찍한 삶 속에 허우적거리는 가족 이야기, 인간의 근원적 욕망을 풀어가는 그만의 방식에 주목한 것. 제목부터 파격이다 보니 투자자가 붙을 리 없다. 영어 보모, 번역, 결혼식·CF 촬영 등 아르바이트로 몇백만 원이 모이면 영화를 찍었다. 기성 배우들은 출연을 꺼릴 뿐더러 제작비도 아낄 겸 웬만한 작품에선 아예 주연을 했다. 이상우(41) 감독 얘기다. 그가 10번째 장편 ‘바비’(작은 25일 개봉)로 돌아왔다. 사채를 끌어 500만원 안팎으로 찍었던 이전 영화들과 달리 아리랑TV 등에서 1억원에 가까운 돈을 댔다. 한국 상업영화 평균제작비가 4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한없이 미약한 수준이다. 그래도 이천희와 김새론·아론 자매가 노개런티로 참여하면서 ‘상업영화’ 모양새를 갖췄다. ‘바비’는 정신박약 아버지·망나니 삼촌과 함께 포항 민박집에서 사는 어린 자매의 잔혹한 삶을 그렸다. 망나니 삼촌(이천희)은 미국에 큰 조카 순영(김새론·아래)을 입양 보내려 한다. 집안살림을 도맡아 하는 순영은 아버지와 동생 때문에 거부한다. 반면 ‘아메리칸 드림’에 젖어 있는 동생 순자(김아론·위)는 가지 못해 안달이 났다. 하지만, 이미 딸 둘을 둔 미국인이 한국 소녀를 입양하려는 데는 꿍꿍이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슬픈 결말로 치닫는다. 입양을 가장한 장기매매는 22년 전 실제 있었다. 한 감독이 영화로 만들려고 했지만, 한·미관계에 악영향을 우려한 정부 압력으로 중단됐다는 게 이 감독의 설명이다. 당시 조감독과 알고 지낸 이 감독은 오랫동안 이야기를 가슴에 품고 다녔다. 영화는 의외의 만남으로 급물살을 탔다. ‘아버지는 개다’로 2년 전 홍콩영화제에 참가한 이 감독은 ‘바비’에서 미국인 딸로 나온 캣 테보의 친아버지를 만났다. 딸이 출연할 영화를 찾아 전 세계를 돌아다니던 열혈 아버지는 이 감독에 반했다. ‘바비’의 얘기를 듣더니 딸의 출연은 물론, 투자까지 거들겠다고 나섰다. 마침 아리랑TV가 투자자로 나섰다. 이 감독으로선 남의 돈으로 처음 영화를 찍게 됐다. “워낙 극악무도한 영화들을 찍었기 때문에” 캐스팅이 쉽지 않았다. 아역배우는 꿈도 꾸지 않았다. ‘아저씨’로 유명세를 탄 김새론의 어머니에게 시나리오가 들어간 건 행운. “(전작 이미지 탓에) 내가 잔뜩 겁을 먹고 새론이 어머니를 만났다. 그런데 선뜻 승낙했다. 새론이는 천재다. 시나리오를 한번 훑더니 맥락을 다 파악하더라.” 이어 “새론이는 NG가 많아야 한번이다. 마음만 먹으면 바로 눈물을 흘린다. 동생 아론이에게는 ‘언니는 저렇게 잘 하지 않니’란 식으로 시샘을 돋웠다. 새론이야 검증된 연기파이지만, 아론이도 대사 톤이나 눈빛이 아주 좋았다. 해외에서는 외려 아론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위기도 있었다. 민박집 손님으로 출연한 이 감독이 3000원을 건네며 순영을 더듬는 장면에서 사달이 났다. 시나리오에는 뭉뚱그렸던 장면인데 이 감독이 애드립으로 변태 흉내를 냈다. 김새론이 눈물을 펑펑 쏟아 촬영은 중단됐다. “한동안 새론이와 서먹서먹했다.”며 멋쩍게 웃었다. ‘바비’는 이 감독 영화로는 처음 30개 안팎의 스크린에 걸린다. ‘영화관 키드’였던 그에게 꿈같은 일. 초등학교 때부터 극장에서 살았다. 수업시간표는 몰라도 대한극장·단성사 등의 상영시간은 줄줄이 뀄다. 고교 때는 이장호 감독의 판 영화사 사무실을 기웃거리며 연출부를 시켜달라고 졸랐다. 정작 첫 단추는 배우로 풀렸다. 고3 때 황규덕 감독의 ‘꼴찌부터 일등까지 우리반을 찾습니다’(1990) 오디션에서 400대1의 경쟁을 뚫었다. 당시 뽑힌 15명 가운데 영화판에 남은 건 이 감독과 배우 정재영뿐. 점수가 나올 턱이 없었다. 4수를 했지만, 대학 연극영화과 입시에 줄줄이 떨어졌다. 방위병 시절 쓴 시나리오로 1994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공모전 장려상을 타기도 했다(당시 1등은 훗날 이 감독이 모신 김기덕 감독). 하지만 막둥이 아들이 대학생 되는 게 소원이던 어머니를 위해 미국행을 택했다. “죽기 살기로 했다. 처음 시애틀의 아트스쿨을 다녔지만, 그만뒀다. 학력 콤플렉스가 있었다. 한국에서도 알 만한 대학에 가고 싶었다. 기적적으로 UC버클리에 붙었다. 등록금이 700만~800만원이라 졸업할 때까지 식당에서 일했다.” 미국 생활은 악전고투의 연속이었다. 공중전화 박스에 설치된 사제폭탄이 터져 한쪽 눈을 실명했다. “석 달을 병원에 있었다. 실명을 하면 영화를 못 찍게 될 것 같은 공포가 엄습했다.”고 떠올렸다. 8년 만에 귀국했지만, 미국 학벌은 별 도움이 안됐다. 김기덕 감독 밑에서 ‘숨’ ‘시간’의 연출부에서 일하고, 6년 동안 시나리오만 썼다. “4년 동안 가장 큰 돈을 만진 게 50만원이다. 이러다가 영화를 못 찍고 끝나겠구나 싶더라. 아버지 일을 도와 300만원을 만들어 필리핀으로 떠났다. 현지에서 사기꾼 소리를 들어가면서도 배우와 스태프까지 다 구했다. 국내로 들어와 사채를 끌어 완성한 게 ‘트로피칼 마닐라’다.” 당시 쓴 사채는 4000만원쯤 된다. 훗날 이자까지 8000만원으로 불어난 빚을 갚을 때까지 사채업자에게 시달렸다. 이 감독은 “다시는 안 쓴다. 신체포기각서를 썼었다. 그나마 ‘엄마는 창녀다’가 화제를 모으면서 유예를 해줬다. 그거 아니었으면 지금쯤….”이라며 진저리를 쳤다. 그에게는 ‘변태감독’이란 수식어가 붙는다. 파격적인 소재와 제목 탓. 기분 나쁠 법도 하지만 그는 “‘변태감독’으로 기억돼도 나쁠 건 없다. 연줄도, 돈도 없는 내가 살아남으려고, 영화제 초청을 받으려고 전략적으로 세게 갔을 뿐”이라고 털어놓았다.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뭘까. “조선 최초 성형외과 의사를 소재로 한 사극을 준비 중이다. 이번엔 수십 억원 짜리다. 하하. 궁극적으로는 판타지 멜로를 찍고 싶다. 입봉작으로 준비했던 ‘심연’은 상어가 인간의 몸을 빌려 소녀와 사랑에 빠진다는 얘기다. 나랑 너무 안 어울린다고? 하하하.”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사채는 난치병… 서민 고통 극복 돕고 싶어”

    “사채는 난치병… 서민 고통 극복 돕고 싶어”

    10년 넘게 고리사채 단속부터 고금리 사채를 은행 대출로 전환하는 환승론(현재 바꿔드림론) 기획까지 서민금융업무 현장에서 뛰어 온 금융감독원 간부가 불법 사채시장의 역사와 생생한 영업 행태, 대응 방안 등을 소개한 책자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성목(52) 금융감독원 저축은행검사1국장은 17일 대부업법 제정 10년을 맞아 서민금융과 사채시장의 현실을 분석한 책 ‘머니힐링’을 발간했다. 사채로 인한 고통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를 책 제목에 담았다. 조 국장은 사채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인류와 함께 탄생한 사금융의 역사와 지하경제의 문제를 먼저 설명했다. 또 서민들이 사채에 의존하게 된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사채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우리나라가 벤치마킹한 일본 사채업자들의 종업원 교육 자료를 공개하는 등 사채업자들의 영업 행태도 생생하게 제시했다. 특히 사채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용관리기법을 비롯해 금융회사와 분쟁이 발생하였을 때 요긴한 소비자 구제제도, 서민금융지원제도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데 초점을 뒀다. 발간 취지에 맞게 책 구매 시 ‘신용정보 무료 조회권’도 제공하고 있다. 자신의 신용도를 직접 조회해 보고 이를 계기로 본인의 신용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를 바란다는 뜻에서다. 조 국장은 책을 통해 “사채는 난치병이다. 치유되면 평범한 질병이지만 치유되지 않으면 불치병이 돼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머니힐링’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금은 전액 ‘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포장이사 소비자피해 예방 노하우

    포장이사 소비자피해 예방 노하우

    이사를 준비하시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어떤 이삿짐 센터를 고를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인터넷이나 각종 매체를 보면 자사서비스가 최고임을 자처하는 많은 이사업체의 홍보성 문구에 시작부터 질려버리는 경우가 있다. 무료방문견적, 이사청소, 에어컨 무료탈부착에서 심지어 경품이벤트까지 내걸며 고객들을 유혹하는 이삿짐 센터도 많다. 그러나 막상 이사를 진행하게 되는 이삿날은 기대와 이삿짐 센타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는 경우가 생긴다. 인천에서 수원으로 한달전 이사한 주부 박영인(41)씨의 경우도 그러하다. 그녀는 “짐이 다 빠지지도 않았는데 빨리 올리고 다른 곳으로 가야 한다는 사다리차 기사의 성화에 속이 바짝 탔다.” 며 “내가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인지 부탁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고, 짐 정리도 남자 서너명이 대충대충해 깔끔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런 이사에 대한 안좋은 기억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포장이사 업체선정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이사 및 인테리어, 집 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이 모인 유명 인터넷 카페를 통해 살림베테랑들의 조언을 들어봤다. 울산에서 부산으로 이사한 아이디 ‘보리맘’은 “대형 이삿짐센타라고 해서 꼭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며 “회사의 브랜드만 따질 것이 아니라 공신력, 주위평가, 사이트의 충실도 등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고, 사람들이 포장이사추천을 하는 정보를 통해 선정하면 믿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주부들의 반응도 비슷했다. “무엇보다 이사서비스에 대한 품질이 제일 중요하므로 회사의 이사 서비스에 대한 평가 후기를 꼭 읽는다.”. “인터넷 이사업체 경우엔 견적의뢰 빈도 정보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용자들의 선호도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는 글들이 많았다. 이에 대해 포장이사 전문업체 Goldmoving 이종용 대표는 “살림 전문가인 주부들의 평가만큼 냉정하고 정확한 것은 없다.”며 “과도한 홍보가 필요없어도 한 사람의 고객이 다른 고객을 입소문으로 불러올 수 있도록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Goldmoving의 포장이사 브랜드인 행복드림(www.happydream24.com)과 온누리이사몰의 경우 고객 절반이상이 기존 고객의 추천으로 계약이 이뤄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가정이사외에도 사무실이사, 안심이사, 원룸이사, 보관이사, 해외이사 등을 다룬다. 이사 플래너제도와 청결한 자재사용, 정식직원 투입과 안심이사의 경우 여자도우미까지 활용해 주부들의 만족도가 높다. 인터넷뉴스팀
  • [16일 TV 하이라이트]

    ●즐거운 책 읽기(KBS1 밤 12시 40분) 방송인 이숙영은 고교 시절 한 여자만을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며 순정을 바치던 개츠비에게 반해 영문학과에 진학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제1차 세계대전 직후의 사회상과 무너져가는 아메리칸 드림을 섬세하게 표현한 ‘위대한 개츠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던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 본다. ●1 대 100(KBS2 밤 8시 50분) 개그계의 소문난 실물 미녀 신봉선, 샤우팅 창법의 1인자 가수 김정민이 각각 1인에 도전한다. 1인에 맞서는 막강한 100인 군단으로는 ‘연예인퀴즈군단’, ‘서울대 치과대학 조정부’,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 남자 네일 아티스트 ‘맨사’, ‘여의도 주식쟁이 모임’. 그리고 74인의 예심통과자들이 함께하는 불꽃 튀는 승부가 펼쳐진다. ●엄마가 뭐길래(MBC 밤 7시 45분) 명수를 좋아하는 새론은 미선을 졸라 명수에게 과외를 받고 싶어 한다. 새론은 미선이 이를 쉽게 들어주지 않자,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가출을 감행한다. 하지만 미선은 꿈쩍도 하지 않고, 새론은 화장실에서 오히려 고립되어 간다. 한편 문희는 병원비가 필요하다는 일수 손님에게 담보 없이 돈 200만원을 빌려 준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20분) 한참 뛰어놀 나이의 다섯 살 소미는 아직 걸음마를 떼지도 못했다. 그 이유는 바로 다리가 휘어 걷지 못하는 양측 족부 변형을 진단 받았기 때문이다. 소미에게는 두 팔이 두 다리이다. 기어 다니면서 끌린 다리는 이미 상처투성이가 되어 버린 지 오래다. 그렇게 아픈 두 다리는 소미를 집안에 가둬버리고 말았는데…. ●장수가족 건강의 비밀(EBS 밤 10시 50분) 충남 서산시의 한 마을에는 유쾌한 웃음소리의 주인공 마호순 할머니와 아들 내외 가족이 함께 살고 있다. 며느리와 함께 공부하는 시간도, 밭일을 하는 시간도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갈 만큼 할머니의 하루하루는 즐겁고 바쁘게만 돌아간다. 하루 24시간 일과 공부에 푹 빠져 사는 할머니의 특별한 건강 비법을 소개한다. ●가족(OBS 밤 11시 5분) 경남 하동 화개면의 밤나무골에 찰떡부부로 소문난 김치연씨와 최봉순씨가 살고 있다. 5년 전, 키우던 벌이 전염병으로 모조리 죽으면서 2억 8000만 원의 피해를 입고 그 충격으로 아내에게 병이 찾아왔다. 그렇게 아내 돌보랴, 밤 주우랴, 벌 키우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밤나무골 김치연씨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 [환경플러스]

    [환경플러스]

    주방용 오물분쇄기 일부 허용 환경부는 14일 판매와 사용이 금지된 주방용 오물분쇄기(디스포저) 중 음식물을 회수·소멸시키는 방식을 22일부터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음식물 500g 투입 시 하수구로 배출되는 음식물의 양이 100g 미만인 제품이어야 한다. 또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음식물 찌꺼기 회수·배출률에 대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환경부에서 정한 국가공인시험기관의 인증절차를 거친 제품이어야 한다. 시험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유효기간은 3년이며, 인증제품을 계속 판매하거나 부분적으로 구조 변경한 경우에는 다시 인증절차를 거쳐야 한다. 적법한 인증제품은 확인이 가능하도록 인증 일자를 표시해야 한다.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에 대해서는 11월까지 홍보·계도기간을 두어 판매 광고와 판매망을 자진 철회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하수관거 등의 문제로 1995년부터 판매·사용을 금지해 왔다. 환경부는 주방용 오물분쇄기 시범사업을 통해 하수처리 여건을 면밀히 검토한 뒤 2013년 말까지 허용· 완화·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11∼21일 수도권매립지 국화축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11~21일 매립지내 86만㎡의 야생화 단지에서 ‘드림파크 국화축제’를 개최한다. 축제가 끝난 뒤 전시된 국화 중 5000포기는 북한 개성공단에 보내진다. 국화를 보내게 된 것은 북한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개성공단 환경조성과 근로자 정서함양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번 국화축제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인 5만 2200여점의 국화와 코스모스 꽃밭(7만 1000㎡), 야생초화원, 자연학습 관찰지구, 억새원, 자연생태연못 등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또한 지역 문화육성을 위해 시민 참여형 문화공연과 기획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교통편은 30번(송내역), 1번(부평역), 1002번(서울시청), 9802번(양재역) 등이 있으며 검암역에서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www.dreampark.cc)나 드림파크 문화재단(032-569-4907~9)으로 문의하면 된다.
  • 발 피로감은 줄이고 어깨는 가볍게!

    발 피로감은 줄이고 어깨는 가볍게!

    가을철 산행을 제대로 즐기는 데는 신발과 배낭도 중요하다. 등산화는 산행 때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장비인 만큼 기능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배려된 배낭 등 아웃도어 용품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네파·블랙야크 안전성 강화한 등산화 등산화 시장은 용도와 기능에 따라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다. K2는 산행 스타일과 용도에 따라 라인을 세분화하고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제품 70여 가지를 선보였다. K2의 트레킹화 ‘오메가’는 발목과 뒤꿈치, 발바닥을 세 방향에서 입체적으로 잡아주는 ‘3D 뒤틀림 방지 기능’과 한국의 산악 지형에 맞춰 특화된 미끄럼 방지 밑창 등 독보적인 등산화 기술력을 통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완벽한 방수와 투습성을 갖춘 고어텍스 등을 사용해 쾌적함도 높였다. 가격은 25만 9000원. 네파는 발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는 가벼운 소재의 ‘드림 슈즈 셰도우’(19만 9000원)를 선보였다. 방탄 소재인 고강력 섬유 ‘케블라’를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핑크, 퍼플 등 색상도 다양하다. 밑창에 회오리 문양을 적용해 지면을 움켜지듯 접지하는 엑스파이더 부틸 아웃솔은 우수한 접지력과 운동성을 제공한다. 산행 때 발의 압력을 최소화해 주는 고밀도 우레탄 소재의 인솔과 발목, 바닥, 힐목을 동시 고정해 주는 기능도 있다. 얼음 위에서도 안전한 그립감을 주는 ‘아이스 슬립프리’(29만 8000원)도 출시했다. 블랙야크는 공증기관의 철저한 테스트를 거친 ‘쓰리 존’ 트래블 워킹화를 출시했다. 특허까지 인정받은 쓰리 존 미드솔은 신발의 뒤틀림을 방지하고 충격 흡수와 복원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 보행 때 넓은 접촉면을 제공해 발바닥에 집중되는 힘의 부하를 줄였다. 트래블 워킹화 ‘요크셔’는 다홍색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다. 가격은 22만 9000원. ●K2 ‘고스트33’ 690g의 초경량 배낭 날렵한 산행을 위해 가방은 무게가 관건이다. K2의 초경량 배낭 ‘고스트33’는 가벼우면서도 강도와 내구성이 우수한 로빅 원단을 사용, 전체 무게가 690g에 불과해 산행 때 피로도를 크게 줄여준다. 타공 에바 등판을 사용해 통기성이 뛰어나고, 히든 사이드포켓이 있어 수납하지 않을 경우 지퍼를 닫아 안으로 숨길 수 있다. 가격은 14만 4000원. 네파는 기존의 딱딱한 배낭 고정 프레임의 단점을 개선한 ‘바이오시넵스38L’을 내놓았다. 무게 분산시스템으로 골반과 어깨 부위를 자유롭게 비틀어 줘 착용감이 우수하고 에어몰드를 적용해 통기성을 극대화했다. 가격 18만 5000원. 장거리 산행에 좋은 큰 용량의 ‘프로그레시브’ 시리즈는 마모성이 높고 전면 이중 주머니에 경량 몰드형 등판 시스템을 적용해 편안함을 높였다. 가격 33만~39만원.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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