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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 넘긴 용산개발 ‘랜드마크 시공권 논란’

    12일로 예상됐던 부도위기를 가까스로 넘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랜드마크 시공권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코레일이 용산 개발사업의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드림허브)의 파산을 막기 위해 지급보증 방식으로 64억원을 지원하는 대신 삼성물산이 가지고 있는 지구 내 랜드마크빌딩 시공권 등을 내놓으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8일 코레일은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서울신문 3월 8일자 17면> 드림허브는 우정사업본부와의 소송에서 승소해 257억원을 받기로 되어 있다. 하지만 우정사업본부가 용산 개발의 좌초를 우려해 이를 대한토지신탁에 맡기면서 드림허브는 배상액을 받지 못하고 있다. 코레일은 자신들의 드림허브 보유 지분(25%)에 해당하는 64억원에 대해 지급보증을 해주는 방식으로 당장 필요한 자금을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코레일은 이 같은 지원안을 11일 드림허브 이사회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지원 조건으로 삼성물산이 확보한 랜드마크빌딩(공사비 1조 4000억원)의 시공권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또 컨소시엄 구성을 전제로 사업을 진행토록 한 주주협약서에 대한 변경도 추진할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경쟁입찰로 시공권을 따냈다 하더라도 주주로서 파산 위기에 처한 사업 회생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겠다면 시공권 등 기득권을 포기하고 드림허브가 다른 건설사를 영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레일의 요구에 삼성물산은 “랜드마크 빌딩 시공권은 800억원의 전환사채(CB) 인수를 조건으로 경쟁 입찰에서 따낸 것”이라며 “법적 근거를 밟아 공식적으로 요구하기 전까지는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코레일이 삼성물산의 사업 참여를 압박하기 위해 내놓은 카드인 것 같다”면서 “하지만 이미 따낸 시공권을 삼성물산이 내놓겠느냐”고 반문했다. 코레일은 향후 진행되는 공사물량에 대해서도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제한적 경쟁입찰 방식으로 시공업체가 선정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건설비용에 적절한 이윤(6%)를 얹어주는 방식은 건설비용의 증가만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마감된 2500억원의 CB 발행은 출자사들이 모두 불참하면서 결국 실패로 끝났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드림식스 8월부터는 ‘우리카드’

    우리금융지주가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드림식스를 인수한다. 두 시즌째 모기업 없이 한국배구연맹(KOVO) 관리 구단으로 지내 온 드림식스에 든든한 둥지가 마련됐다. KOVO는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 구자준 총재를 비롯해 11개 구단주로부터 위임을 받은 단장 등 총회 멤버 14명 중 13명이 참석했다. 여자부 KGC인삼공사 단장은 불참했다. 이날 러시앤캐시와 우리금융의 프레젠테이션을 지켜본 연맹과 구단 단장들은 ▲재무건전성 ▲인수금액 ▲구단 운영계획 ▲스포츠단 운영 경험 ▲배구 발전 기여도 등 다섯 항목을 평가했다. 신원호 KOVO 사무총장은 “총점에서는 우리금융이 1100점, 러시앤캐시가 1055점을 받았고 표결에서는 우리금융이 9-4로 우세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기업은 인수금액으로 20억~30억원을 적어 냈는데 금액 차는 5억원이었다. 우리캐피탈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연간 50억~60억원 투입되는 배구단을 계속 운영할 수 있는지가 이사들의 주된 관심사였다”고 전했다. 우리금융의 자회사인 우리카드가 모기업이 될 예정이며 러시앤캐시와의 스폰서 계약이 끝나는 8월 1일 출범하게 된다. 박동영 우리금융지주 상무는 “임시 연고지인 아산 시민들이 보여 준 열정을 감안해 KOVO와 아산시가 괜찮다면 연고지 경기의 30~40%를 아산시에 배정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드림식스의 원래 홈인 서울 장충체육관은 연말까지 리모델링 공사 중이어서 드림식스는 2013~14시즌 4~5라운드까지는 아산 이순신체육관을 계속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인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비서실장 이창준 ■숙명여대 △관리정보처장(정보통신센터장 겸임) 이종우△중앙도서관장 오경묵◇실장△미래전략 박정구△평가관리 오중산◇센터장△입학기획관리 강혜경△사회봉사 배성한△국제협력 서수경△리더십역량개발 윤창국△의사소통 이진아△숙명미디어 김흥렬△보건진료 오승열△건축·환경디자인연구 장정제◇원장△숙명문화 김현화△리더십교양교육 정선아△국제언어교육 유경훈◇연구소장△한국어문화 김경령△법학 정남철 ■동아일보 ◇겸직△교육연구소장 이인철△청년드림센터장 임규진◇승진 <문화사업본부>△문화기획팀장 유윤종△신사업기획팀장 이성환◇전보△문화사업본부 기획위원 김동철 ■국민일보 △논설위원 임항 남호철△편집국 디지털뉴스센터장 정재호 ■하나UBS자산운용 ◇승진 <상무>△주식운용본부장 장현진<이사>△주식운용본부 김종옥△마케팅본부 김귀성△인사본부장 김혜경 ■NC 다이노스 ◇승진 <사장>△대표이사 이태일<전무>△단장 배석현<부장>△운영1팀 김태석△운영2팀 윤여훈△육성팀 유영준 황현철 ■포스코 ◇승진 <부사장>△광양제철소장 백승관△기술연구원장 우종수△CR본부장 황은연<전무>△대외협력실장 박귀찬△철강기술전략실장 박성호△경영전략1실장 전우식△광양 설비담당 부소장 안동일◇신규선임 <전무>△경영전략2실장 윤동준△마케팅본부장 오인환<상무>△구매지원센터장 하영술△스테인리스마케팅실장 남철순△열연마케팅실장 황보원△후판선재마케팅실장 김병휘△신성장기술전략실장 최승덕△포항 파이넥스연구개발추진반장 조일현△포항 압연담당 부소장 김준형△포스코·타이녹스 법인장 오형수△광양 선강담당 부소장 한기원△포항 설비담당 부소장 박주철△미래창조아카데미원장 유선희△포스코A&C 관리·지원부분 담당(CFO) 최은주
  • [8일 TV 하이라이트]

    ■시스터 액트(KBS1 밤 12시 20분) 카지노에서 삼류 가수로 일하는 들로리스는 암흑가의 거물인 빈스의 범죄 현장을 목격한다. 잡히기만 하면 당장 목숨이 위태로운 그녀는 쫓기는 신세가 된다. 경찰에 신고한 들로리스는 증인이 될 것을 약속하며 자신을 보호해 달라고 부탁한다. 경찰에서는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수녀원에 들로리스를 숨기는데…. ■유희열의 스케치북(KBS2 밤 12시 20분) 신곡 ‘드림 걸’(Dream Girl)로 가요 차트 1위를 휩쓰는 샤이니가 유희열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유희열과 샤이니는 같은 아파트에 살던 사이다. 엘리베이터에서 목욕 가방을 든 유희열의 모습과 매번 자신의 집으로 놀러와 같이 밥을 먹을 것을 권유하는 평소 베일에 싸인 유희열의 사생활을 폭로한다. ■코미디에 빠지다(MBC 밤 11시 25분) 심혈을 기울인 새 코너 ‘하루살이’가 공개된다. MBC의 대표 미녀 개그우먼 김주연과 SBS 공채 개그맨 김범용, 박재석이 합심해 선보이는 코너로 하루살이의 하루를 인생의 축소판으로 설정해 웃음을 선사한다. 시종일관 ‘우리는 시간이 없어’라며 허둥대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5시 35분) 아이들은 왜 뭐든지 입으로 가져갈까.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손에 닿는 건 무조건 입으로 가져가는 건희 때문에 엄마는 온 종일 건희 뒤만 졸졸 쫓아다닌다. 혹여 위험한 걸 삼키거나 다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초보 맘 육아일기’에서 구강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공개한다. ■하나뿐인 지구(EBS 밤 7시 30분) 통영에서 남쪽 18㎞ 해상에 있고 모두 88여명의 주민이 사는 작은 섬 연대도가 탄소 제로를 목표로 에코 아일랜드로 다시 태어났다. ‘명품섬 베스트 10’, ‘공간문화대상’이라는 화려한 이력과는 다른 소박함이 있는 섬 연대도. 전국의 모범 사례가 된 에코 아일랜드의 희망 편지를 받아 본다. ■OBS 금요 시네마-방가? 방가!(OBS 밤 12시 5분) ‘내추럴 본 동남아 삘’ 외모를 자랑하는 낙방의 달인, 굴욕의 지존 방태식은 취업을 위해 부탄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 방가로 위장취업한다. 그렇게 최강 백수의 타이틀을 벗게 된 태식. 글로벌 시대를 정복한 변신의 달인 방가의 성공을 위한 눈물겨운 좌충우돌 취업 성공기가 펼쳐진다.
  • 코레일, 용산개발 자금 숨통 틔운다

    부도 초읽기에 들어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간신히 숨은 쉴 수 있게 됐다. 7일 용산 개발의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드림허브)의 1대 주주인 코레일 관계자는 “용산 개발의 부도를 막기 위해 유동성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드림허브가 우정사업본부와의 소송에서 승소해 받을 예정인 배상금 385억원에 대해 지급보증을 서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림허브와 2심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우정사업본부는 드림허브의 부도를 우려해 대한토지신탁에 배상금을 맡겨 두고 지급정지를 걸어 둔 상태다. 코레일은 우선 64억원에 지급보증을 서 급한 불을 끌 계획이다. 이 지급보증을 서면 배상금의 일부를 받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드림허브는 오는 12일 돌아오는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이자 59억원을 막지 못하면 부도를 맞게 된다. 현재 드림허브의 잔고는 4억 5000여만원에 불과하다. 이후에도 14일 9억원, 25일 32억원, 27일 122억원 등 이달에만 220여억원이 필요하다. 코레일은 일단 부도를 면한 뒤 민간 출자사들에 마지막 협상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사업 청산까지 고려했던 코레일이 입장을 바꾼 이유는 부도 시 발생할 피해와 정권 초기 대형 개발사업 좌초에 따른 부담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드림허브 1, 2대 주주의 최고경영자(CEO)인 정창영 코레일 사장과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만남을 갖고 용산 개발 부도를 막기 위해 대책을 수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용산개발 드림허브 부도 ‘초읽기’ 현실화땐 코레일·롯데관광 치명타

    30조원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사업의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드림허브)가 부도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출자사들이 입을 타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레일의 자본잠식설부터 롯데관광개발 좌초설도 있지만 당사자들은 모두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의 자본금은 2011년 말을 기준으로 8조 7000억원이고 부채는 13조 5000억원이다. 자본금 중 8조원가량은 용산개발 사업부지 매각으로 발생한 매출이 포함되어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2007년 용산개발 부지를 팔고 이에 따른 매출의 일부를 자본금으로 편입시켰다”면서 “회계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용산개발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됐다면 코레일의 말대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용산개발 사업의 부도가 확실시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용산사업이 좌초되면 코레일이 자본금에 포함시킨 토지대금 8조원 중 받지 못한 5조 3000억원은 자본잠식이 된다. 또 코레일이 용산개발 부지를 찾기 위해서는 이미 받았던 땅값 2조 4000억원을 돌려줘야 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대손충당금으로 2조 7000억원을 마련해 뒀기 때문에 실제 자본잠식이 발생하는 부분은 2조 6000억원 정도”라면서 “이것도 토지를 돌려받은 뒤 재평가를 진행해 상당 부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코레일은 반환금 2조 4000억원은 금융권의 대출을 통해 해결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코레일의 부채는 최소 15조 9000억원이 되면서 부채비율은 182%까지 높아지게 된다. 공기업의 부채비율 한계인 200%는 넘지 않는다. 여기에 용산개발의 드림허브 납입자본금 2500억원과 랜드마크빌딩 1차 계약금 4161억원까지 포함시킬 경우 손실처리 규모는 더 커진다. 자본잠식은 아니지만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땅값이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자본금에 편입해 놓은 것은 상당히 위험한 결정”이라면서 “지금 이 시점에서 사업을 접는 것이 코레일에 이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드림허브의 2대 주주인 롯데관광개발도 치명타를 입게 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용산개발에 1748억원을 쏟아부었다. 자본금이 55억원에 불과한 롯데관광개발의 경우 존립이 어려워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관광개발 소유의 자산 대부분이 담보가 잡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사업이 무산되면 소송전을 통해 투자금의 일부를 찾을 수도 있겠지만 그 이전에 치명타를 입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용산개발 590억 규모 CB 발행 결의했지만…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사업의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드림허브) 출자사들이 용산개발의 활로를 찾기 위해 이사회를 열었지만 결국 알맹이 없는 대책만 내놨다. 업계에서는 용산개발 부도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드림허브는 5일 이사회를 열고 1867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의 재발행과 59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의했다. 드림허브는 “만기가 도래하는 ABCP를 대환하고 3월과 4월에 소요되는 금융비용 등을 처리하기 위한 CB 발행을 결의했다”면서 “CB는 출자사들의 지분에 따라 매입하기로 했고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사회가 ABCP와 CB 발행을 결정했지만 용산개발의 자금 사정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용산개발 관계자는 “지난해 CB 발행의 경우에도 결의가 이뤄졌지만 아무도 매입에 나서지 않아 돈이 한 푼도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부도가 코앞인 상황에서 발행 시기도 정하지 않은 CB가 효력을 발휘할 것인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도 드림허브의 1, 2대 주주인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은 기존 주장을 반복할 뿐 부도를 막기 위한 제대로 된 대책은 내놓지 않았다. 코레일은 민간출자사들의 1조 4000억원 증자를 다시 한번 요구했지만, 러브콜을 받고 있는 삼성물산은 자신들의 지분(6.4%) 이상의 출자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롯데관광개발은 부도를 막기 위해 지난해 발행을 추진하다 실패한 2500억원 중 코레일이 자신들의 몫(25%)인 625억원의 CB를 선매입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코레일은 “민간출자사들의 추가 출자 없이는 더 이상 자금 지원은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하늘 나는 ‘윙슈트’ 이어 잠수하는 ‘오션윙스’ 공개

    하늘 나는 ‘윙슈트’ 이어 잠수하는 ‘오션윙스’ 공개

    마치 날다람쥐 같은 모습으로 하늘을 날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킨 ‘윙슈트’가 이제 바닷속으로 들어간다.   최근 ‘아쿠아 렁 드림 랩’(Aqua Lung Dreamlab)사는 ‘바다용 윙슈트’인 ‘오션윙스’(Oceanwings)를 입고 잠수해 빠르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하늘에 이어 바다용으로도 제작된 오션윙스는 프랑스 디자이너 기욤 비나드의 작품이다. 그가 디자인한 윙슈트를 입고 스카이 다이빙 하는 것이 신종 익스트림 스포츠로 각광 받으면서 이번엔 스쿠버 다이버들을 위한 제품을 내논 것. 이번 제품 역시 윙슈트와 비슷한 모양으로 팔과 다리사이가 천으로 연결되어 있으나 수중에서 추진력을 얻기 위한 특수 소재가 추가됐다. 비나드는 “윙슈트는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인간의 오래된 꿈을 실현시켰다.” 면서 “이제는 바다 차례로 마치 하늘을 나는 것 같은 감정을 수중에서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회사 측은 당분간 이 제품을 대량 생산해 일반에 판매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뉴스팀 
  •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새 주인은 누구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새 주인은 누구

    국내 4대 금융지주사 중 하나인 우리금융지주가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시즌째 모기업 없이 KOVO의 관리구단으로 V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러시앤캐시 드림식스의 매각과 관련해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사회를 연다. 러시앤캐시 공개 입찰 의향서가 5일 마감된 가운데 우리금융과 현재 구단의 네이밍 스폰서인 러시앤캐시 두 기업이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사회가 열리기 전 각 기업의 프레젠테이션(PT)을 거쳐 인수 기업이 결정되지만 KOVO 내부에서는 우리금융에 더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앤캐시가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기업 규모나 이미지 등에서 우리금융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이다. 우리금융이 러시앤캐시 인수에 나선 것은 구자준 KOVO 총재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부임 당시 “드림식스 매각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공언한 만큼 올 시즌이 끝나기 전 성과를 내야 했고, 기존 구단들이 러시앤캐시의 인수에 반대 움직임을 보이자 우리금융에 인수 의향을 타진했다. 우리금융은 계열사인 우리은행 여자농구단이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하는 등 선전을 펼치자 자연스레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우리카드가 다음 달 분사를 앞둬 마케팅 차원에서 프로배구판에 뛰어들게 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오는 7월 러시앤캐시의 네이밍 스폰서 계약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팀 만들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대하던 소식이 들려와서일까, 이날 천안에서 러시앤캐시는 현대캐피탈을 3-1(25-21 25-20 17-25 25-18)로 꺾고 7연승을 달렸다. 15승13패, 승점 44를 기록한 러시앤캐시는 3위 대한항공(승점 46)을 승점 ‘2’차로 바짝 뒤쫓았다. 화성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정규리그 우승팀인 IBK기업은행에 1-3(25-18 18-25 16-25 16-25)으로 져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정보마당] 구청소식·대중음악·공연·미술·전시·영화

    [구청소식] ●강남구 8일 삼성1문화센터 7층 강당에서는 ‘2013년 강남강좌’ 프로그램으로 석영중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교수가 ‘러시아 문학’에 대해 강의를 한다. 강남문화재단 (02)6712-0542. 6일부터 13일까지 ‘2013년도 강남구 길거리 문화예술 공연’에 참여할 공연단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과 (02)3423-5936. ●강북구 7일 오후 3시 미아동에서 드림스타트센터 개소식을 연다. 드림스타트는 저소득층 가정의 0~12세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복지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 프로그램이다. 교육지원과 (02)901-2352. ●강동구 8일까지 올해 친환경 도시텃밭·논 가꾸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텃밭 별 인터넷으로 선착순 접수하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전화로 접수 가능하다. 분양가는 12㎡ 1구좌에 6만원. 도시농업과 (02)3425-6552~5. ●강서구 11일 오후 2~4시 구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이 참여하는 무료법률상담을 한다. 선착순으로 전화예약을 받는다. 기획예산과 (02)2600-6121. 15일까지 농촌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강서 도시농부 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역경제과 (02)2600-6286. ●관악구 11일까지 제22회 관악산철쭉제 행사 프로그램이나 부스 운영에 참가할 주민들을 모집한다. 무대 공연을 비롯한 전 분야 신청이 가능하며 부스는 체험, 참여, 전시, 홍보 등에 이용할 수 있다. 문화체육과 (02)880-3503. ●광진구 서울시립교향악단이 8일 오전 11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아침 음악회 공연을 선보인다. 7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선착순 전화예약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문가가 해설을 곁들여 클래식 음악을 쉽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나루아트센터 (02)2049-4700~1. ●구로구 11일 오후 6시까지 구로1동 통장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20·31·38통이다. 1년 이상 거주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주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통장신청서와 서약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서류 서식은 동 주민센터에 비치돼 있고, 구로1동 주민센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구로1동 주민센터 (02)2620-7203. ●금천구 15일까지 예술적 재능을 가진 주민이 마음껏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열린 문화공연 아마추어 예술공연단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주민과 직장인, 아마추어예술단체, 예술동아리 등이다. 야외무대에서 공연이 가능한 모든 공연예술이면 된다. 열린문화공연 카페(cafe.daum.net/gdculture)를 방문해 신청서를 다운받고 글을 작성하면 되고, 공연 동영상이 있으면 파일을 첨부하면 된다. 문화체육과 (02)2627-1443. ●노원구 7일 오후 2시 구청 소강당에서 동양고전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한다. 동양고전아카데미는 수준에 따라 초급반(주역으로 풀이하는 천자문), 중급반(논어와 맹자), 고급반(주역과 음양오행, 시경)으로 나눠서 12주 동안 진행한다. 평생학습과 (02)2116-3995. ●동대문구 구청 직원들이 앞장서서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6일 오전 11시 구청 5층에서 청량리종합도매시장 등 7개 전통시장 대표들과 함께 ‘1국 1시장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한다. 경제진흥과 (02)2127-4288. ●동작구 31일까지 주민·직원 제안 공모를 진행한다. 참여와 소통을 원하는 주민이나 직원은 누구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참좋은 사람 중심의 명품동작 건설을 위한 주요정책 ▲주민의 생활편익 증진이 가능한 각종 제도개선 방안 ▲구 세입증대와 예산절감 방안 ▲구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 등이다. 구 홈페이지(www.dongjak.go.kr) 구민제안 코너에 아이디어를 올리면 된다. 또 직접 제안서를 작성해 기획예산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해도 된다. 7월 중 구청장 표창과 시상금을 수여한다. 기획예산과 (02)820-1234. ●마포구 8일 구청 1층 대강당에서 홈플러스 합정점에서 일할 사원을 모집한다. 식품 조리 제안, 계산원, 물류관리 담당자 등 30명을 채용한다. 1995년 이전 출생자로 고졸 이상 학력이어야 한다. 일자리센터 (02)3153-9951~4. ●서대문구 25일까지 주택 소유자 및 법률상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개별(공동) 주택가격 의견을 수렴한다. 개별주택은 개별주택가격열람사이트(klis.seoul.go.kr), 공동주택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를 활용하면 된다. 직접 구청 세무1과 및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치된 의견제출서를 작성한 뒤 세무1과나 주민센터 민원실에 제출해도 된다. 세무1과 (02)330-1894. ●서초구 제1기 암예방 건강대학 신청자를 모집한다. 서울성모병원에서 강의를 맡아 암예방과 검사, 암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150명 선착순이다. 건강관리과 (02)2155-8082. ●성동구 10일 오후 2시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을 위해 ‘삼성 썬더스 프로농구 무료 관람행사’를 진행한다. 선착순 2000명이다. 문화체육과 (02)2286-5211. 성수1가제1동은 6일부터 5월 29일까지 오전 11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다목적실에서 ‘하모니카교실 초급반’을 운영한다. 성수1가제1동 (02)2286-7423. ●성북구 가족 단위로 한 운동프로그램인 ‘토요 Family 힐링데이!’를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진행한다. 1·3주차에는 가족이 함께하는 춤, 2·4주차에는 문화&생태 해설사와 함께하는 걷기운동으로 꾸몄다. 건강정책과 (02)920-1980. ●송파구 11~16일 제2기 송파구 여성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생활요리, 조리사자격, 생활한복, 홈패션, 영어회화, 이·미용사자격 등 다양한 강좌가 준비돼 있다. 구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여성보육과 (02)2147-2760. ●양천구 11일부터 ‘인라인 스케이트 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업은 30일부터 7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안양천 오금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리며, 학생반과 성인반 각 20명이다. 문화체육과 (02)2620-3418. 9일과 10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영화 ‘박수건달’을 상영한다. 양천문화원 (02)2651-5300. ●영등포구 65세 이상 노인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 시니어 성공 프로젝트’ 참가자를 30명 모집한다. 8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고혈압, 당뇨, 복부비만 등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이 1가지 이상 해당되는 노인을 위해 체계적인 식습관 분석, 운동처방을 해준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 보건지원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보건지원과 (02)2670-4903. ●용산구 8일까지 디지털 컨버전스 전문인력 양성사업 교육생을 모집한다. 6개월간 스마트 기기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래밍을 배우게 된다. 20명 모집, 수강료는 무료다. 고용정책과 (02)2199-7194. ●은평구 9일 오후 2시 역촌동 주민센터 2층 강의실에서는 토요가족 영화 ‘틴틴’을 상영한다. 역촌동주민센터 (02)351-5304. 7일과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NC백화점 앞에서는 구직자를 찾아가는 이동 취업상담소를 운영한다. 취업정보은행 (02)351-6857. ●중구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중구보건소 5층 강당에서 임신 16주 이상 임신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임산부 건강교실을 연다. 모자건강실 (02)3396-6356. 11일까지 중구와 종로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양도성 성곽투어를 안내할 해설사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 관광공보과 (02)3396-4963. ●종로구 20일까지 다음 달 대학로뮤지컬센터 공연연습실 대관 신청을 받는다. 대학로 200석 이하 규모 공연단체가 대상이다. 25일 승인단체를 발표한다. 이윤을 위해 연습실 공간을 활용하거나 참가자 통제가 불가능한 공개오디션, 사물놀이·탭댄스·타악합주 등 다른 연습실 이용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신청자는 제외한다. 이메일(m_theater@naver.com) 신청만 받는다. 대학로뮤지컬센터 (02)2135-1507. ●중랑구 ‘제7기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을 22일까지 모집한다. 중랑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10가족을 신청받는다. 모집된 가족봉사단은 다음 달 6일 발대식과 함께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7월까지 매월 특색 있는 봉사활동을 벌인다. 이들에겐 총 20시간의 봉사활동 인증시간이 부여된다. 자원봉사센터 (02)2094-1615. ●경기 포천시 5월 2일부터 8월 16일까지 일할 2013년도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 18일까지 모집한다. 지역경제과 (031)538-2431. ●고양시 14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20분 동안 행주산성 기슭에 있는 시정연수원 광장에서 ‘신기전 발사 시연회’를 연다. 이번 시연회는 고양600년, 행주대첩 420주년을 맞아 임진왜란 당시 행주산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신기전의 우수성과 우리 조상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린다. 행주산성관리사업소 (031)8075-4642. ●의정부시 5월 31일까지 무면허·무허가로 영업 중인 염색체험방의 자진신고를 안내하고 있다. 신고대상은 소비자가 현장에서 직접 염색약을 구매 사용하는 형태의 모든 염색약 체험업소이다. 위생과 (031)828-4374. [대중음악] ●7080 타임머신 콘서트-추억의 캠퍼스 그룹사운드 29~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밴드 송골매의 구창모, 샌드페블즈의 여병섭, 옥슨80의 홍서범, 휘버스 이명훈, 건아들 곽정목, 로커스트 김태민 등 1970~80년대를 빛낸 스타들이 총출동해 펼치는 공연. 가수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MC를 맡은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 ‘나 어떡해’ ‘불놀이야’ 등 각자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6만 6000~11만원. (02)2263-8870. ●2013 조영남 콘서트-불후의 명곡 4월 3~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가수는 물론 화가와 방송인, 저술가로 활약하고 있는 ‘팔방미인’ 조영남이 꾸미는 공연으로 그는 이번 공연에서 ‘화개장터’ ‘불꺼진 창’ 등 히트곡과 스탠더드 팝을 들려줄 예정이다. 지휘자 박상현이 이끄는 60인조 모스틀리 오케스트라와 성악가 20여명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5만 5000~16만 5000원. 1544-1555. [공연] ●클래식 ‘音樂山音樂水 <산과 바다>’ 16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예술감독 구자범)가 산과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클래식 연주회를 준비했다. ‘바다의 새벽부터 정오까지’(1악장), ‘파도의 희롱’(2악장), ‘바람과 바다의 대화’(3악장)로 구성된 드뷔시의 ‘바다’를 연주한다. 이어 거대한 산을 오르면서 즐기는 경치, 공포, 밤낮을 22개 표제로 구성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을 선보인다. 2만~4만원. (031)230-3322. ●가톨릭합창단 ‘하이든, 십자가상의 일곱 말씀’ 10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하이든이 쓴 수많은 교회음악곡 중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 예수가 십자가 위에서 전했다고 알려진 일곱 말씀을 묵상하는 듯한 아다지오 형식의 소나타를 연주한다. 백남용 신부의 지휘로, 현악 앙상블 돔앙상블, 소프라노 김민조, 알토 김정미, 테너 김세일, 베이스 성궁용이 협연. 1만~10만원. (02)581-5404. ●낭독공연 ‘11월의 왈츠’ 8~9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올해로 데뷔 50년을 맞은 연극배우 박정자가 들려주는 낭독 콘서트. 박정자의 연륜이 무용, 피아노, 기타, 아코디언 등과 어우러지면서 풍성한 무대를 만들어낸다. 3만원. (031)828-5841~2. ●여성극작가전 ‘당신의 왕국’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알과핵소극장. 동물원 벤치에서 만난 중년남자와 전화 교환수인 여자의 의자 쟁탈전에서 욕망, 피해의식, 상처, 소통 부재의 고독을 이야기한다. 1세대 여성 극작가인 강추자 작가가 1978년에 쓴 작품으로, 당시 시대적 고민을 엿보고 공감할 만한 기회. 백은아 연출. 2만원. (02)762-0810 . [미술·전시] ●갤러리시몬 ‘어라이벌’(Arrival)전 4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갤러리시몬. 갤러리가 소개하는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작가 이창원, 김지은, 윤가림 3명의 신작들이다. 밤하늘, 도시풍경 등을 은유적으로 풀어낸 솜씨가 좋다. (02)549-3031. ●송원아트센터 ‘피프’(PEEP)전 7일부터 4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화동 송원아트센터. 권용철, 김영수, 김영은, 안성석, 양혜령, 유영진, 임유리, 조민호, 허용성, 홍종우 등 신진작가들의 무대다. 젊은 작가들의 상큼한 힘을 느껴보는 자리인 만큼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등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장르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02)735-9277. ●낸시랭 개인전 14일부터 4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TV12갤러리. 낸시랭이 자신의 분신으로 여기는 고양이 인형 코코 샤넬을 오바마, 이건희, 마이클 잭슨, 후진타오 등 세계 유명인들 어깨 위에다 올린 그림들을 선보인다. (02)3143-1210. [영화] ●제로다크서티 감독 캐스린 비글로. 출연 제시카 차스테인, 제이슨 클락, 조엘 에저튼. 9·11 테러가 일어나고 2년 후,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 마야는 파키스탄으로 파견된다. 주 임무는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을 찾아내는 것. 미국의 집요한 추적을 비웃듯 빈라덴의 행방은 묘연하다. 현장 요원 대부분이 지쳐 갈 즈음, 마야는 빈라덴의 측근을 뒤쫓다 은신처를 찾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확실한 단서가 없다는 이유로 정부가 작전 명령을 내리지 못하자, 그는 승부수를 띄운다. ‘허트로커’로 전 남편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를 따돌리고 아카데미를 휩쓸었던 비글로의 또 다른 정치영화다. 157분. 15세 관람가. 7일 개봉. ●가족의 나라 감독 양영희. 출연 안도 사쿠라, 아라타, 양익준. 1997년 봄, 리애의 오빠 성호가 북한에서 돌아온다. 조총련계 북송사업이 한창이던 25년 전, 성호는 ‘귀국자’ 신분으로 북한으로 떠났다. 그곳에서 가족을 꾸리고 살던 그가 종양 치료를 위해 3개월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것. 북에서 온 감시자 탓에 성호는 자유롭게 활동하지 못한다. 일본 의료진은 3개월로는 병을 치료할 수 없다는 진단을 내리고, 리애의 가족은 성호의 체류 기간을 연장할 방안을 강구한다. ‘디어 평양’ ‘굿바이 평양’ 등 북한에 사는 가족들을 다룬 두 편의 다큐멘터리로 주목받은 재일교포 양영희 감독의 극영화다. 100분. 12세 관람가. 7일 개봉. ●주리 감독 김동호, 출연 안성기, 강수연 정인기 등. 영화제 심사를 위해 다섯 명의 심사위원이 모인다. 영화는 마음이라고 말하는 정 감독, 마음보다 메시지를 강조하는 강수연, 한국 영화의 경향을 비판적으로 논하는 토니, 서투른 영어 때문에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토미야마,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심사위원장 안성기. 묘한 갈등은 극에 달하고 결국 서로의 감정이 폭발하는 영화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세계적인 영화제로 키운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의 입봉작. 24분. 12세 관람가. 7일 개봉.
  • [WBC] 궈훙즈·천훙원 등 막강 불펜… 초반에 잡아야 8강 간다

    [WBC] 궈훙즈·천훙원 등 막강 불펜… 초반에 잡아야 8강 간다

    “타이완을 제물로 8강 기적을 일군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5일 타이중 인터콘티넨털구장에서 열리는 홈팀 타이완과의 1라운드 B조 마지막 경기에서 운명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첫 상대 네덜란드에 충격패해 벼랑 끝으로 내몰린 한국은 타이완을 상대로 상처난 자존심을 반드시 치유한다는 각오다. 한국이 2라운드(8강)에 진출하려면 타이완을 5-0 이상의 큰 점수 차로 눌러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하지만 타이완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아시아의 복병으로 여겨지던 타이완은 그러나 이번 대회 B조 최강 전력을 뽐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첫 경기에서 호주를 4-1로 물리친 데 이어 네덜란드전에서는 8-3으로 역전승했다. 2연승을 달린 타이완은 일본 도쿄에서 계속되는 2라운드 진출이 가장 유력하다. 셰창헝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하고 있다. 3승을 거두겠다”면서 “이번에 기회가 왔다. 5일 최고의 결과를 내겠다”며 한국전 승리를 자신했다. 타이완은 2006년 1회 대회 때 한국에 0-2로, 2회 때는 0-9로 졌다. 한국과 달리 해외파를 총동원해 ‘드림팀’을 구축한 타이완은 우선 마운드가 튼실하다. 호주전에서는 5안타만 내줬고 네덜란드전에선 고작 1안타만 허용했다. 다행히 호주전 선발 왕젠민(투구수 61개)과 네덜란드전 두 번째 투수 판웨이룬(60개)은 투구수 제한에 걸려 한국전에 서지 못한다. 하지만 궈훙즈, 천훙원 등 불펜이 막강해 한국의 초반 공략이 관건이 되고 있다. 화력은 더 무섭다. 타이완은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하는 등 두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폭발시켰다. 고비에서는 찰떡 같은 집중력까지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양다이강(니혼햄)과 펑정민(슝디)이 요주의 인물이다. 톱타자 양다이강은 네덜란드전에서 6회 쐐기 2점포를 쏜 승리의 주역이다. 지난해 전 경기(144경기)에 출장해 타율 .287에 7홈런 55타점 17도루를 기록했다. 3번을 때리는 1루수 펑정민은 호주전에서 1점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지난해 타율 .320에 14홈런 88타점을 올린 자국리그 슝디의 간판 스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다시 출발할 수 있을 것 같아 행복”

    “다시 출발할 수 있을 것 같아 행복”

    “저 때문에 힘들었을 부모님께 선물이 되는 것 같아 기쁩니다. 앞으로 사람과 소통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3’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동근(20)은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지난 1일 밤 경기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결승전 후 취재진과 만난 한동근은 “실감이 안 난다. 다시 출발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리틀 임재범’으로 불리며 주목받은 그는 방송 내내 우승 후보 1순위였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나이답지 않은 곡 소화력으로 다른 경쟁자들과 차별화를 보인 그는 처음에 우승 후보로 주목받은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방송 내내 부담감을 덜어내는 방법을 찾으려 애썼어요.” 임재범의 ‘비상’을 불렀던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그는 ‘리틀 임재범’이란 별명에 대해서는 애정을 보였다. “처음에는 그 별명이 부담스러웠지만 마음에 들기도 해요. 임재범처럼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하죠. 창법이나 스타일을 따라 한다기보다 그분의 케이스를 따라가고 싶습니다.” 어릴 적 대통령을 꿈꿨다는 그는 중학교 때 미국 유학을 갔다가 음악을 본격적으로 접하게 됐다. 간질로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음악은 그에게 큰 위로가 됐다. 우승으로 상금 3억원과 SUV 차량을 받게 된 한동근은 “상금의 절반은 부모님께 드리고, 나머지는 여행과 학비로 쓰고 싶다”면서 “아직 운전면허증이 없어 차는 잠시 어머니께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훈 선배처럼 같이 신나는 공연을 하고 볼거리를 만들어 주고 싶어요. 무대 연출이나 영화 제작 등을 공부해서 무대에 접목하고 싶습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간질 투병 한동근 ‘위탄3’ 우승

    간질 투병 한동근 ‘위탄3’ 우승

    한동근(20)이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3’에서 우승했다. 한동근은 1일 오후 10시 경기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박수진(18·여)을 누르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동근은 두 차례 경연 후 시청자 문자투표 결과 박수진을 앞섰다. 첫 등장부터 ‘리틀 임재범’으로 불리며 주목받은 한동근은 빼어난 실력으로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간질로 투병 중인 사실도 화제가 됐다. 결승전에서 한동근은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와 본 조비의 ‘유 기브 러브 어 배드 네임’을 특유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소화했다. 한동근은 우승 직후 “여기까지 오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자에는 상금 3억원과 SUV차량이 주어진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좌초위기 용산개발 새 전기…1조대 민간출자 ‘산 넘어 산’

    좌초위기 용산개발 새 전기…1조대 민간출자 ‘산 넘어 산’

    28일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 사업의 자본금을 5조원으로 늘리는 코레일의 제안이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드림허브) 이사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민간출자사들이 부담해야 할 1조 4000억원의 구체적인 출자 방안이 논의되지 않아 분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이날 드림허브 이사회를 통과한 안건을 살펴보면 먼저 민간출자사들이 1조 4000억원의 추가 출자를 확약하면 코레일이 땅값 5조 3000억원 중 2조 6000억원을 현물 출자 형식으로 내놓게 된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랜드마크 빌딩 2차 계약금 4161억원을 긴급지원하면 드림허브는 부도 위기를 피하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문제는 1조 4000억원을 민간출자사들이 조달하지 못하면 이런 계획이 모두 물거품이 된다는 것.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결국 민간출자사들이 1조 4000억원의 증자를 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업협약서 변경과 민간출자사들의 추가 출자는 코레일의 증자안에 선행 조건”이라고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러나 민간 출자사들의 증자는 쉽지 않아 보인다. 증자액이 1조 4000억원이라는 거액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레일이 러브콜의 대상으로 잡고 있는 삼성물산의 입장도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재 지분에 따른 추가 출자는 당연히 진행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혼자서 들어가기는 1조 4000억원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촉박한 시일도 문제다. 드림허브는 현재 자본금이 5억원밖에 없는 상황에서 오는 12일에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등의 이자 59억원을 결제하지 못하면 부도를 맞게 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용산개발 ‘4조 증자안’ 이사회 통과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을 위한 자본금을 1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하자는 코레일의 제안이 용산개발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드림허브)의 이사회를 통과했다. 28일 드림허브는 이사회를 열고 코레일이 제시한 4조원의 증자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날 이사회를 통과한 안건은 코레일이 드림허브로부터 받을 토지대금 5조 3000억원 중 2조 6000억원을 현물 출자하는 것과 랜드마크 빌딩 2차 계약금 4161억원에 대한 긴급지원, 랜드마크 빌딩 1조 4000억원에 대한 민간 출자사들의 추가 출자 등이다. 드림허브 관계자는 “어느 출자사가 얼마를 출자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추후에 논의가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회에 앞서 드림허브의 2대주주이자 용산개발의 실무를 맡고 있는 용산역세권개발(용산AMC)의 1대 주주인 롯데관광개발 측은 2010년 자신들이 삼성물산으로부터 인수한 용산AMC의 지분 45.1%를 코레일에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우리 아이 ‘지문’은 안전합니까

    우리 아이 ‘지문’은 안전합니까

    2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어린이집. 등록원이 큰 소리로 “얘들아~ 밥 먹는 손~”이라고 말했다. 조잘대던 아이 30명은 오른손을 번쩍 들었다. 등록원이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자 아이들도 따라 했다. 그 상태로 노트북과 연결된 장치에 지문을 두 번 등록했다. 어린이집 현장에서는 지문, 사진, 신상정보를 인터넷사이트 ‘안전드림(Dream)’에 실시간으로 저장했다. 부모들이 보내온 개인 신상서에는 아이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는 물론이고 머리색, 얼굴형, 점·흉터의 위치까지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아동 등 실종예방 사전등록’ 현장이다. 사전등록제는 만 14세 이하의 아동이 실종을 대비해 경찰에 지문·기타 개인정보를 미리 저장해 놓는 제도로 지난해 7월 서울 등 6개 도시에서 시작됐다. 지난달 31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됐으며, 이날까지 약 83만 7000명(전체 대상 675만명·등록률 12.4%)의 아이가 정보를 등록했다. 제도를 설명한 가정통신문을 보내 학부모의 동의·승낙을 받아 단체등록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찰은 학기가 시작하는 3월 말까지 어린이집·유치원의 방문등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노현정(32) 어린이집 교사는 “영유아는 길을 잃거나 없어졌을 때 보호자와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서 “경찰청이 주관해 사전등록제를 하니까 믿음도 가고 부모들도 만족스러워한다”고 말했다. 분위기에 휩쓸려 너도나도 사전등록을 하는 가운데 찜찜하다는 부모도 많다. 송혜영(34·여)씨는 “치안을 강화해야지 애들 지문을 등록한다고 해결될 일이냐”면서 “개인 인적사항을 경찰의 수사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할지 모른다는 의심도 든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들도 과도한 정보수집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최주영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수석 부회장은 “사전등록제로 미아를 방지할 수 있다고 안심이 되기보다는 경찰의 범죄수사에 일상적으로 노출·악용될까 봐 걱정된다”면서 “결정권이 부족한 아이들인 만큼 인권, 사생활 침해 요소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장여경 진보네트워크센터 활동가는 “지문은 평생 바뀌지 않는 대체 불가능한 정보인 만큼 고도로 보호받아야 한다”면서 “실종아동을 찾는 데는 지문·유전자정보(DNA)의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 굳이 지문까지 등록하는 의도가 불순하다”고 비판했다. 부모의 공포심을 이용해 아동의 정보를 무분별하게 수집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거센 가운데 최소한의 안전고리라도 만들고 싶은 학부모들은 줄지어 사전등록에 몰리고 있다. 글 사진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민간출자사 고통분담이 ‘관건’

    26일 코레일이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에 2조 6000억원의 출자전환을 골자로 하는 증자안을 제시하면서 민간출자사들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용산 개발의 시행사인 드림허브금융투자프로젝트(드림허브) 관계자는 “코레일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카드를 보여주고 민간출자사들에 사업을 좌초시킬 것인지 아니면 출자를 통해 고통 분담을 할 것인지를 묻는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허브는 현재 만성적인 자금압박으로 3월쯤 부도가 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레일은 증자 이후 기득권을 내놓겠다고 밝히고 있다. 코레일의 안대로 자본금이 5조원으로 늘어나면 현재 자본금이 1조원인 상황에서 25%인 코레일의 지분은 57%까지 늘어나게 된다. 1조 4000억원의 증자에 참여하게 되는 기업의 경우에는 지분이 28.0%가 늘어나게 된다. 코레일은 자신들이 대주주가 되지만 1조 4000억원 증자에 참여한 민간출자사에 개발사업을 맡기고 코레일은 자금관리 등 사업관리 업무만 수행할 계획이다. 코레일이 최대 출자사로서 책임을 지는 만큼 이제는 출자사들도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라는 주문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용산사업이 좌초하면 출자사마다 결국 수백억에서 수천억원의 손실을 보는 것은 물론 그동안 사업지연 등으로 고통을 받아온 지역주민들도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된다”면서 “이제는 출자사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용산사업을 이끌기 위해선 믿을 만한 민간사업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31조원 규모의 사업을 이끌만한 사업자가 나타난다면 코레일이 뒤로 물러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번 코레일의 제안이 삼성물산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1조 4000억원은 삼성물산이 받을 용산 랜드마크빌딩 건설비와 같은 금액”이라면서 “원래 사업주간사였다는 점도 이번 코레일의 제안이 삼성에 대한 러브콜로 보이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삼성물산도 코레일의 제안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2010년 8월 사업 주간사를 맡았다가 코레일과의 갈등으로 손을 뗐었다. 다른 출자사들의 반응은 신중하다. 익명을 요구한 출자사 관계자는 “코레일이 파격적인 제안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증자에 참여한 출자사들에 시공권 등 확실한 이익이 보장될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다른 출자사 관계자는 “사업이 적자만 나지 않는다면 시공권을 따낸 건설사들 입장에선 어쨌든 남는 장사”라고 설명했다. 코레일의 제안이 받아들여지면 용산 개발의 사업성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일단 부채로 잡혀 있는 2조 6000억원이 자본으로 들어오게 되고 이에 따라 약 8000억원의 금융 비용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출자전환으로 사업성이 개선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서부이촌동 보상 문제 등 풀어야 할 문제가 많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없으면 회생을 장담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드림허브의 2대 주주이자, 용산역세권개발(용산AMC)의 최대 주주인 롯데관광개발은 달갑지 않은 표정이다. 코레일의 제안에 대해 용산AMC 관계자는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면서 “이사회에서 결과를 보면 코레일의 제안이 얼마나 타당성이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용산 자본금 5兆로 증자” 코레일 3兆 베팅 배수진

    “용산 자본금 5兆로 증자” 코레일 3兆 베팅 배수진

    코레일이 좌초 위기에 빠진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사업에 4조원 규모의 추가 증자안을 제시했다. 코레일은 26일 용산개발사업의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드림허브)의 자본금을 현재 1조원에서 5조원으로 늘리는 안을 28일 열리는 드림허브 이사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자신들이 받을 개발 부지 대금에서 이자를 제외한 5조 3000억원 중 2조 6000억원을 드림허브의 자본금으로 출자 전환할 계획이다. 또 코레일이 매입하기로 한 랜드마크 빌딩의 2차 계약금 4161억원도 드림허브의 파산을 막기 위해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물로 출자되는 2조 6000억원과 랜드마크 빌딩 2차 계약금 4161억원을 포함해 약 3조원을 내놓는 것”이라면서 “코레일이 개발사업의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이번 사업을 제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증자안의 시행 조건으로 민간 출자사들에 두 가지를 요구했다. 먼저 코레일이 매입하기로 한 랜드마크 빌딩의 공사비 1조 4000억원에 대해 민간 출자사들이 추가 출자를 할 것을 요구했다. 코레일이 받을 땅값을 자본금으로 내놓는 만큼 삼성물산 등 민간 출자사들도 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일정 부분 부담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코레일은 용산개발사업의 대주주 간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는 사업협약서의 전면 개정도 요구했다. 용산개발사업은 시행사인 드림허브의 대주주가 코레일임에도 불구하고 실무를 맡고 있는 용산역세권개발(용산AMC)의 대주주인 롯데관광개발이 사업의 주도권을 행사하면서 갈등이 계속됐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2013 구정을 말하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2013 구정을 말하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그동안 마곡지구 개발과 기업 유치 등을 통해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렸다면, 남은 임기는 그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는 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25일 “올해는 친환경 녹색 첨단도시, 마음이 풍요로운 문화·복지가 공존하는 도시, 주민이 주인되는 자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기반을 다진 마곡산업단지를 문화·관광 인프라를 갖춘 친환경 첨단도시로 육성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분양 당사자인 서울시가 LG그룹이 요청한 연구개발(R&D)센터 신청 부지의 50%밖에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한때 지역에서 유치 무산 우려가 높았다”며 “하지만 서울시와 LG그룹 관계자를 만나 지속적으로 의견을 조율해 당초보다 10% 많은 13만㎡를 분양하겠다는 약속 등을 받아내 센터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마곡단지에 국내외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주민 숙원사업인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에도 첫걸음을 내딛는다. 그는 “우리 지역 전체 면적의 97%가 김포공항 고도제한을 받는다”면서 “현재 김포공항 활주로를 기준으로 반경 4㎞ 이내 건축물 높이를 57.86m 미만으로 규제하면서 지역 발전에 큰 제약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활주로 방향과 떨어져 고도를 제한할 이유가 전혀 없는 마곡단지 전체가 고도제한에 걸려 최대 15층 건물밖에 올릴 수 없다”며 “올해 반드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오는 8월 양천구, 경기 부천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할 계획이다. 의료관광 특구 조성과 관련해서는 “우리 구에는 공항이 인접한 데다 여성·척추·관절 분야 14개의 특화병원이 있다”면서 “지난해 해외 의료관광단 유치 등의 성과를 냈는데 올해는 국제 간병인 양성과 특화상품 개발과 함께 적극적인 해외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주민 복지에도 힘을 쏟는다. 그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지난해 강서형 복지 시스템인 ‘Yes, 희망드림단’을 만들고, 자본금 20억원으로 재단법인 희망나눔재단도 설립했다”면서 “민관 합심으로 틈새계층이 없는 지역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에게 공약한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도시’ 완성과 ‘작은 도서관 건립’도 마무리할 방침이다. 그는 지난해 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5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기도 했다. 노 구청장은 “지금까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도시 강서구를 확인했다”면서 “서울의 변두리라는 멍에를 벗어던지고, 서남권 상권과 문화중심지로 우뚝 서도록 58만 주민과 올해도 힘껏 뛰겠다”고 강조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부도 임박한 용산, 해법마저 동상이몽

    31조원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 사업이 좌초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재 자본금이 5억원밖에 없는 상황에서 다음 달 12일 이자 59억원을 내지 못하면 용산 개발의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드림허브)는 부도를 맞게 된다. 최근 공영개발 등이 대안으로 나오고 있지만 출자사별 이해관계가 달라 합의가 쉽지 않다. 일각에서는 결국 좌초 후 소송전으로 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좌초 직전의 용산 개발을 놓고 개발을 맡고 있는 드림허브의 1, 2대 주주인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은 각각 다른 해법을 내놓고 있다. 코레일은 현재 개발방식으로는 사업 진척이 어렵다고 보고 공영개발 방식을 용산에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롯데관광개발은 현재 방식으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 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용산 개발 자금의 주요 압박 요인 중 하나가 부지매입 비용에 따른 이자 부담”이라면서 “만약 기존의 출자사들이 일부 기득권을 양보하고, 또 새 정부가 허락을 한다면 코레일이 받을 땅값 일부를 자본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민간 출자사들이 현재 상황을 고려해 자신들의 이익을 양보할 경우 정부를 설득해 용산을 공영개발 방식으로 풀어보겠다는 의미다. 한 출자사 관계자는 “현재 방식으로는 용산 개발이 좌초할 수밖에 없다는 인식은 우리도 비슷하다”면서 “코레일의 제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2대 주주인 롯데관광개발 측은 “아직 제대로 제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새 정부의 공영개발안 수용 여부다. 드림허브 관계자는 “코레일의 공영개발안이 아직 새 정부가 용인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털어놨다. 기존 출자사들의 동의도 문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코레일의 제안이 시행만 된다면 출자사 입장에서 나쁠 것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롯데관광개발의 경우 주도권을 뺏기기 때문에 상황이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쉽지 않다는 뜻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결국 용산사업이 좌초 후 소송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최근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이 책임을 미루기 위해 서로 주장하는 계획의 근거를 요구한 것도 소송전에 대한 대비와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드림허브가 부도를 맞는다고 해서 사업 자체가 무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드림허브 관계자는 “드림허브가 부도를 맞은 이후에 새로운 방식으로 용산 개발의 새판 짜기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다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혼란 등을 생각했을 때 파국 이전에 새로운 개발 방식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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