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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청소년 위한 ‘미래직업연구소’ 열어

    SKT, 청소년 위한 ‘미래직업연구소’ 열어

    SK텔레콤이 청소년들의 정보통신기술(ICT)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경기 용인시 어린이 상상의 숲에 ‘티움 드림랩 미래 직업 연구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청소년들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홀로그램 등의 기술을 활용해 직업 체험과 적성검사를 할 수 있다. SK텔레콤 제공
  • SKT, 청소년 위한 ‘미래직업연구소’ 열어

    SKT, 청소년 위한 ‘미래직업연구소’ 열어

    SK텔레콤이 청소년들의 정보통신기술(ICT)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경기 용인시 어린이 상상의 숲에 ‘티움 드림랩 미래 직업 연구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청소년들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홀로그램 등의 기술을 활용해 직업 체험과 적성검사를 할 수 있다. SK텔레콤 제공
  • ‘초콜릿’ 윤계상X하지원 통했다..첫 방송 시청률 4% 돌파

    ‘초콜릿’ 윤계상X하지원 통했다..첫 방송 시청률 4% 돌파

    ‘초콜릿’이 첫 방송부터 깊이 다른 감성을 풀어내며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9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연출 이형민, 극본 이경희, 제작 드라마하우스·JYP 픽쳐스)이 뜨거운 호평 속에 전국 3.5%, 수도권 4.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이형민 감독, 이경희 작가가 빚어낸 섬세한 감성 위에 윤계상, 하지원의 시너지가 더해지며 ‘감성 제조 드림팀’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이날 방송은 그리스에서 문차영(하지원 분)에게 달려가는 이강(윤계상 분)으로 문을 열었다. “아주 길고 먼 시간”을 돌아온 이강과 문차영의 이야기는 1992년 완도의 한 식당에서 시작했다. 엄마의 엄격한 관리로 마음껏 먹어본 적 없는 어린 문차영에게 푸짐한 한 상을 선물한 어린 이강. 그가 문차영에게 전한 것은 단지 음식이 아닌 따뜻한 마음이었다. 다시 오면 초코샤샤를 만들어주겠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이강의 할머니 한용설(강부자 분)이 똑똑했던 아들 이재훈이 남기고 간 이강을 욕심낸 것. 한용설의 제안을 거절했던 이강의 모친(이언정 분)은 이강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외면당하자 거성 후계자로서 아들이 가져야 했던 권리를 되찾아주겠다 결심했다. 이듬해 봄, 문차영이 다시 바다식당을 찾았을 때 이강은 어머니와 함께 서울로 올라간 후였다. 다시 시간은 흘러 2012년, 이강과 문차영의 세상은 달라져 있었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이강은 고통과 분노를 삼킨 냉철한 의사가 돼 있었다. 마음을 나누는 유일한 친구는 권민성(유태오 분) 뿐이었다. 문차영은 백화점 붕괴사고의 트라우마로 괴로워하면서도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과 함께 매일을 살아가고 있었다. 두 사람의 재회는 뜻밖의 곳에서 이뤄졌다. 문차영이 맹장 수술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되면서 이강을 다시 만나게 된 것. 병원에서 이강을 마주한 문차영은 그가 첫사랑 소년임을 확신했다. 하지만 이강은 문차영을 기억하지 못했다. 문차영의 집요한 시선에 그 이유를 알 길 없는 이강은 “당분간 연애 같은 거 할 생각도 여유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가족과의 식사 자리에서도 한용설의 호감을 얻기 위해 이준(장승조 분)과 경쟁을 해야 하는 이강은 더 이상 완도의 그 소년이 아니었다. 게다가 이승훈(이재룡 분)이 눈엣가시인 이강을 내전 중인 리비아에 의료지원으로 보내버렸다. 그렇게 이강과 문차영은 찰나의 재회 후, 다시 이별을 맞는다. 리비아와 한국에서 각자의 삶을 살게 된 두 사람. 리비아에서 폭발사고에 휘말리며 치명상을 입은 이강과 무언가를 예감한 듯 눈물을 흘리는 문차영의 엔딩은 엇갈린 인연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방송 전부터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받았던 ‘초콜릿’은 첫 회부터 오랜만에 만나는 진한 감성으로 마음을 두드렸다. 서로 다른 아픔을 딛고 살아가는 이강과 문차영의 이야기가 그리스와 완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섬세하게 그려졌다. 이형민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이 애틋하고 아련한 감각을 자극했고, 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바라보는 이경희 작가만의 따뜻한 시선도 그 진가를 발휘했다. 윤계상과 하지원의 연기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날카롭지만 따뜻한 내면을 숨긴 이강으로 분한 윤계상은 담담하고 섬세하게 감정들을 풀어냈다. 요리사를 꿈꾸던 어린 시절과 의사로 살아가는 이강의 현재는 양극단에 놓여있다. 윤계상은 어머니를 잃은 후 해소하지 못한 이강의 상처와 분노, 아픔의 결을 디테일 다른 연기로 그려냈다. 불처럼 뜨거운 셰프 문차영을 맡은 하지원의 열연도 빛났다. 무엇보다 스치는 시선과 엇갈리는 손길만으로 설렘을 자아낸 윤계상과 하지원의 시너지는 앞으로 그려나갈 로맨스에 기대를 한껏 끌어 올렸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2회는 오늘(30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드림카카오’, 건강에 좋은 폴리페놀 함량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 선보여

    ‘드림카카오’, 건강에 좋은 폴리페놀 함량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 선보여

    롯데제과는 초콜릿제품 ‘드림카카오’의 용기 디자인에 폴리페놀 함량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드림카카오는 2006년 ‘꿈의 초콜릿’이라는 슬로건 아래 출시되어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초콜릿 성분 중 하나인 폴리페놀이 항산화 작용·항암, 노화방지, 충치억제, 동맥경화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기능성 식품 및 의약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롯데제과는 용기 디자인에 폴리페놀 함량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할 시에 바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드림카카오 56% 제품에는 900mg이, 72% 제품에는 1220mg이, 82% 제품에는 1420mg의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초콜릿이 가진 좋은 성분들이 인체에 유익하다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초콜릿 소비량이 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초콜릿이 웰빙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중학교 ‘수포자’ 12% 육박 … ‘영포자’는 줄고 학생 행복도는 상승

    중학교 ‘수포자’ 12% 육박 … ‘영포자’는 줄고 학생 행복도는 상승

    중학교 3학년에서 수학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12%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중3 국어와 영어, 고2 수학과 영어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9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는 교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6월 셋째 주 목요일에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생의 약 3%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올해는 6월 13일 전국 481개 중·고교에서 총 2만 493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평가 결과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중학교 영어가 72.6%로 전년 대비 6.8%포인트 증가한 반면 고등학교 국어는 77.5%로 전년 대비 4.1%포인트 감소했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중학교 영어(3.3%)와 고등학교 영어(3.6%)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포인트, 2.6%포인트 감소하는 등 이른바 ‘영포자’의 비율이 큰 폭으로 줄었다. 반면 중학교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11.8%로 전년 대비 0.7%p 증가했다. 성별로는 고등학교 수학을 제외하고 모든 영역에서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여학생에서 높게 나타났다. 기초학력 미달의 경우 남학생이 중학교 모든 교과와 고등학교 국어·영어에서 여학생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중학교 모든 교과에서 대도시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읍면지역보다 높았다. 또 중학교 수학에서 읍면지역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대도시보다 5%포인트 높았다. 학생들의 학교생활 행복도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교우관계와 학교생활의 즐거움, 동아리 활동 등을 포함한 학교생활 행복도는 중·고등학교 모두 64% 이상으로 2013년 대비 중학교에서 20.8%포인트, 고등학교에서 24,3%포인트 증가했다. 국·영·수 과목에서 자신감과 가치, 흥미, 학습의욕 역시 중·고등학교 모두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교육부는 지난 3월 발표한 ‘기초학력 지원 내실화 방안’을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전 학년에 걸쳐 매년 학기 초 기초학력 진단을 실시한다. 다만 지필평가와 상담, 관찰 등 다양한 진단 방법 중에서 적절한 방식을 각 교육청과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하게 된다.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에게 맞춤형 종합지원을 하는 두드림학교는 2022년까지 5000개교 이상으로 확대하고,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교육을 위한 ‘제3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을 내년 1월에 발표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한화그룹, 청년·벤처와 ‘함께 멀리’ 가는 동반성장

    한화그룹, 청년·벤처와 ‘함께 멀리’ 가는 동반성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신년사에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늘 어렵더라도 바른 길,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며 함께 멀리 걷는 협력의 길이어야 한다”고 밝힌 이후 한화그룹은 지난해 7월 계열사의 준법경영과 상생경영을 지원, 감독할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김 회장의 ‘함께 멀리’라는 동반성장 철학을 기반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계열사 임직원을 교육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단순 청년 채용에서 벗어나 청년과 벤처기업 육성 사업을 전개하면서 상생경영을 실천 중이다. 투자펀드를 운영하고, 인재 육성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자 플랫폼 ‘드림플러스’도 진행 중이다. 또 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로 협력사 저금리 대출 및 자금을 지원하고, 협력사 생산성 향상과 연구개발, 해외 판로 개척, 교육 및 훈련 등을 돕는다. 계열사별 활동도 활발하다. ㈜한화는 2009년도부터 정기평가로 선정한 우수 협력회사에 구매대금 전액 현금결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한화케미칼은 정기적으로 주요 협력사와 에너지 상생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한화토탈은 과거 사고 사례를 분석해 주요 산업재해가 중소기업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가 안전관리 역량 부족 때문이라고 파악하고 동반성장의 범위를 안전관리로 확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와 경영현황 공유, 공정계약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협력업체의 기술력 향상과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지숙♥’ 이두희 누구길래? ‘천재 해커+미우새에도 등장’

    ‘지숙♥’ 이두희 누구길래? ‘천재 해커+미우새에도 등장’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본명 김지숙)이 방송에서 열애 상대로 알려진 프로그래머 겸 사업가 이두희를 언급해 화제다. 이두희는 지난 2013년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또 2017년 결별한 그룹 EXID 하니(본명 안희연)와 JYJ 김준수의 오작교로 잘 알려져 있다. 한 방송에서 하니는 “이두희와 ‘출발 드림팀’에 함께 출연해서 알고 있었고, 김준수는 게임을 좋아해서 (이두희)와 알고 지내는 사이였더라”며 “김준수가 내 영상을 보는 걸 이두희씨에게 들켰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이두희는 지난해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와 함께 홍진영·홍선영 자매 편에 출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두희는 198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컴퓨터공학부 학사 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을 중퇴했다. 천재 해커로 불리는 이두희는 2013년 프로그래밍 교육 단체인 ‘멋쟁이 사자처럼’을 설립, 대표를 맡고 있다.이후 2014년 홍진호와 함께 ‘콩두컴퍼니’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현재는 스타트업 클래스팅에서 개발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9일 지숙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숙과 이두희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KT 신규 모바일 서비스 ‘Seezn(시즌)’ 런칭

    [서울포토] KT 신규 모바일 서비스 ‘Seezn(시즌)’ 런칭

    28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모델이 KT의 신규 모바일 서비스 Seezn(시즌)을 소개하고 있다. 기존 OTT 서비스인 ‘올레tv 모바일’ 를 재편해, 5G와 AI를 바탕으로 모바일에서 영상 콘텐츠를 보다 실감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 2019. 11.2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비밀주의 관행에 젖어 있는 중국/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비밀주의 관행에 젖어 있는 중국/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중국 베이징 창안제(長安街) 서쪽 끝자락에 자리잡은 징시빈관(京西賓館)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신비한 느낌을 준다. 흔한 잿빛 건물에 민간인의 접근이 철저히 차단된 까닭이다. 이 빈관(호텔)이 유명한 것은 공산당중앙위원회 전체회의(중앙전회)가 이곳에서만 열려서다. 중앙전회는 장관급인 성장(省長) 이상의 중앙위원(204명)과 공상(工商)은행 등 차관급인 국유대기업 회장이 포함된 후보위원(172명)이 해마다 모여 국가 중대 현안을 논의하며 ‘비밀회의’로 진행된다. 중앙군사위원회 소속인 징시빈관은 중국군이 운영하는 만큼 ‘가장 안전한 호텔’로 꼽힌다. 지도부 거주지 중난하이(中南海), 외국 정상의 숙소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과 같이 보안등급이 최고다. 비밀회의로 진행되는 중앙전회의 관행은 1921년 창당과 맥이 닿아 있다. 당국의 감시를 피해 대회 장소를 갑자기 바꿔야 했던 공산당이 1949년 집권 때까지 지하당으로 전전한 이력 때문이다. 중앙전회가 비밀리에 열리다 보니 징시빈관은 중국 역사의 흐름을 바꾸는 ‘역사적 산실’이기도 하다. 1978년 개혁·개방을 천명한 11기 3중전회가 열려 덩샤오핑(鄧小平)시대의 서막을 올렸다. 1989년 톈안먼(天安門) 민주화운동 유혈 진압 직후 소집한 13기 4중전회에서는 ‘무명’의 상하이시 당서기 장쩌민(江澤民)을 총서기로 뽑아 3세대 집단지도체제가 출범했다. 비밀주의 관행은 이뿐 아니다. 전·현직 지도부의 휴가를 겸한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도 기간이나 결과 모두 깜깜무소식이다. 이 회의에서 권력투쟁이 결판나는 만큼 중앙전회를 ‘거수기’로 만들기도 한다. 공산당에만 비밀주의가 있는 게 아니다. 미국 제재를 받는 화웨이(華爲)도 언론에 일절 응하지 않는 ‘신비주의’로 기술력과 사업규모가 베일에 가려 있다. 민영이지만 ‘중국을 위하여’라는 이름부터 민족주의 색채가 짙은 회사의 창업자 런정페이(任正非)는 군 장교 출신의 홍색자본가다. 관급 공사를 독점 수주한 덕에 급성장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문제는 비밀주의가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큰 재앙을 부른다는 데 있다. 불과 17년 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도 당국은 쉬쉬했다. 몇 달 뒤 사스로 베이징 시민들이 목숨을 잃자 뒤늦게 진상을 공개했지만 초기 대응 실패로 22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며칠 전 흑사병 발병 때도 사실 공개는커녕 온라인 통제에 나섰다. 20일이 지나 당국이 발표한 내용은 이렇다. “베이징은 흑사병 환자 2명을 적절히 치료 중이다. 격리 치료와 접촉자 추적관찰, 예방 조치 중이다.” 질병예방통제센터 발표는 더욱 가관이다. “흑사병은 예방·치료할 수 있다. 흑사병 발생 지역이 아니라면 걱정할 필요 없다.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에 신경 쓰는 게 좋다.” 이런 무성의한 발표에 ‘괴담’이 순식간에 퍼져 민심이 뒤숭숭해졌다. 뼈아픈 기억은 오래가는 법인데도 이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한 것 같다. 미국에 “태평양을 나눠 갖자”고 호기 부릴 만큼 성장한 중국이 ‘차이나드림’을 앞세우기보다 ‘비밀주의’부터 청산해야 한다.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지난해 6월 북한 최고지도자 비밀방중 관행도 70년 만에 깨뜨리지 않았는가. khkim@seoul.co.kr
  • 법무부 “중도입국 자녀 미취학 현황 파악·진학 지원”

    외국에서 나고 자라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중도입국 자녀에 대해 정부가 미취학 현황을 파악해 진학을 도와주기로 했다. 한국어 능력 부족, 부모의 무관심, 가정 형편 등을 이유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법무부는 다음달 중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외국인 등록사항’에 현재 취학 중인 ‘학교명’을 추가함으로써 중도입학 자녀의 취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만일 정당한 사유 없이 학교를 다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면 해당 부모와 자녀에 대한 외국인 등록 및 체류기간 연장 등 체류허가 심사에서 체류기간을 짧게 부여하는 등의 불이익이 주어진다. 반대로 취학이 확인되면 체류기간을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로 부여하는 혜택을 준다. 법무부 관계자는 “학교가 입학을 거부하는 등 불가피한 사정이 있을 경우 대안학교 등에서 학업을 진행하면 일정 기간 재학 사실을 인정하는 방안을 교육부 등과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18세 미만 중도입국 자녀는 9만 2265명이지만, 정부는 이 가운데 미취학 아동이 몇 명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서울신문은 ‘2019 이주민 리포트: 코리안드림의 배신’ 기획을 통해 중도입국 자녀의 교육권 문제를 지적했다. <2019년 10월 7일자> 미취학 현황이 파악되지 못한 탓에 중도입국 자녀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교육권을 누리기 어려웠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한-아세안 KPF포럼 “이주민 공격에 정책·미디어·교육 함께 긍정효과 이끌어야”

    한-아세안 KPF포럼 “이주민 공격에 정책·미디어·교육 함께 긍정효과 이끌어야”

    언론재단, 이주민 보도 포럼 개최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이주민 보도 미디어 보도준칙 필요”“이주민에 부정적인 사회적 분위기에 정책·미디어·교육이 함께 작용하며 긍정적 효과를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이한숙 이주와인권연구소장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 KPF 포럼’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특히 인종차별적 요소가 담긴 정부부처의 보도자료를 언론이 그대로 받아쓰며 여론의 공격을 일으키는 방식의 악순환은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범죄 보도에서 한국인은 출신지역을 담지 않는 데 반해 이주민은 꼭 출신국가를 적어 편견을 강화한다”라며 “이주민 보도에 대한 미디어 내부준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덧붙였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이날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개최를 기념해 부산 벡스코 소브리핑실에서 ‘한국의 아세안 이주민 정책과 언론보도-존중과 공생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한-아세안 평화와 협력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에는 임동규 법무부 이민통합과 사무관, 김기언 김해시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 국장이 참석해 한국 이주민 정책을 발표했다. 국내외 이주민 인권 실태를 담은 ‘2019 이주민 리포트: 코리안 드림의 배신’을 공동기획해 보도한 서울신문 이하영 기자와 베트남뉴스통신사 팜만흥 서울지국장도 참석해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을 위해 필요한 변화를 제언했다. 김기언 김해시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 다문화사업국 국장은 “한국 사회의 구성원을 누구로 할 것인가. 외국인을 무엇으로 정의할 것인가. 핏줄로서의 한국인을 강조할 것인가 등 사회구성원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적 재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 이주민 정책은 대부분 귀화자 등 결혼이주민 중심으로 쏠려 있다”며 “이주민 정책을 다양화하고 중복사업을 없애는 등 정책에 통일성을 줄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동규 법무부 이민통합과 사무관도 “사회통합지수를 개발해 국내 이주민 통합을 강화하고, 이주민 정책을 총괄할 기관을 마련해 정부-지자체-민간단체 추진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이날 지정 토론에는 강동관 이민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한숙 이주와인권연구소장, 이채 안산시 외국인 주민상담지원센터 상담지원사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채 안산시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 상담사는 “국내 이주민을 위한 번역 지원이 매우 부족하다”면서 “국내에 이주민을 위한 일부 번역사이트가 있지만 부실하고, 이주민의 업무 처리를 위한 번역 인력은 너무 적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강동관 이민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의 합리적 필요로 외국인의 입국을 허가했다면, 그들이 들어온 이후에는 외국인과 내국인을 동등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콜드플레이 세계를 하나로 묶은 암만 공연 “지구에 폐 안 끼치고도 가능”

    콜드플레이 세계를 하나로 묶은 암만 공연 “지구에 폐 안 끼치고도 가능”

    영국 록 밴드 콜드플레이가 새로운 앨범을 내면 으레 하기 마련인 엄청난 물량의 투어 공연을 마다하고 22일 요르단 암만에서 일출과 일몰 두 차례 작은 공연을 했다.  이날 새 앨범 ‘에브리데이 라이프’를 발매한 이 밴드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1시 15분쯤, 암만의 일출 직전이라 사위가 어둑한데도 조명을 아예 하나도 쓰지 않고 공연을 시작해 해돋이를 배경으로 신곡들을 계속 들려줬다. 관중을 동원하지 않은 공연 실황을 유튜브 스트리밍 생중계했다.  밴드의 리더 크리스 마틴이 전날 BBC 인터뷰를 통해 몇 개월씩 이어지는 공연이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며 투어 공연을 이번에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과 궤를 같이 한 것이었다. 마틴은 “이번 앨범을 내고 투어 공연을 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앞으로 일이년 시간을 갖고 우리의 투어가 지속가능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내고 (지구에) 실제로 이득이 될 수 있을지 노력하고자 한다. 앞으로는 투어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시간으로 밤 11시 시작한 일몰 공연 역시 같은 방식으로 진행돼 30분 가량 아쉬운 가운데 마무리됐다. 상당히 슬픈 내용의 가사를 지닌 ‘오편스’를 들려줄 때 요르단 젊은이들이 신나는 춤사위로 함께 어울렸을 뿐 역시 관중은 없었다. 해넘이를 배경으로 신곡들을 들려줬다. 공연이 끝난 뒤 암만 하늘, 새떼가 날아다니고 꾸란이 은은히 낭송되는 고즈넉한 저녁 일상을 5분 정도 보여준 것도 인상적이었다.  새 앨범 역시 일출과 일몰 두 파트로 나눠져 있는데 공연도 그에 맞춰 진행됐다. 두 차례 공연을 모두 지켜본 이들은 엄청난 물량을 동원하지 않아도 이렇게 전 세계 많은 팬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기쁨, 음악이 주는 의미 등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좋아요만 860만개 달렸다. 지난 2016년과 이듬해 전작 앨범 발매 후 122차례 공연을 통해 540만명을 모았는데 그보다 훨씬 효율적인 공연 문화가 가능함을 간단히 입증한 셈이다.  이렇게 공연 문화를 바꿔가자는 대단한 화두를 던졌다고 기자는 생각한다. “우리의 다음 투어는 환경 친화적인 방향으로 더 나은 버전이 될 것”이라고 밝힌 마틴은 “탄소 중립적인 것이 아니라면 우린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어려운 측면은 비행과 같은 것들이다. 예를 들어 우리의 꿈은 플라스틱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태양광 발전에 더 의존하는 쇼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우리는 수많은 대형 투어 공연을 해왔다. 주어진 것을 많이 취하지 않고 어떻게 되돌려줄 것인지”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밴드는 2016년 앨범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스’를 발매한 뒤 이듬해까지 다섯 대륙을 돌며 122차례 무대에 섰다. 직원 109명을 채용해 32대의 트럭과 9대의 버스가 동원됐다. 이 때 투어가 얼마나 많은 탄소를 배출했는지 정확히 산출하기 어렵지만 영국에서만 매년 40만 5000t의 온실가스가 공연 때문에 배출된다는 통계가 있다.공연 단체의 비행기 이용 뿐만 아니라 팬들의 이동도 엄청난 공해를 유발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런 콘서트를 쫓아다니는 젊은 층이 스웨덴 환경 소녀 그레타 툰베리를 비롯한 미래 세대와 겹치는 점도 흥미롭다. 투어에 판매되는 상품 때문에 환경 비용이 늘고 조명 등을 위해 엄청난 전력이 쓰이고 무대 설치를 위해 장비들을 옮기느라 교통 부담이 늘어난다. 2009년 U2의 ‘클로’ 공연은 엄청난 물량 공세로 호된 비판을 받았다. 무대 장치가 어마어마해 트럭만 120대가 동원됐다. 한 환경단체는 이 공연에 쓰인 탄소 배출량이 화성을 왕복하는 것과 맞먹었다고 주장했다. 그 뒤 음악계에서는 조금 더 지속가능한 투어를 고민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라디오헤드는 LED 전구로 조명을 바꾸고 1975는 투어 상품 제작을 중단하고 입장권당 1달러를 나무 심는 비영리 단체 ‘원 트리 플랜티드’에 기부했다. U2도 재활용 기타 줄, 수소 전지를 쓰는 등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콜드플레이는 한 발 더 나아간 것인데 지난 앨범 투어 공연을 통해 벌어들인 5억 2300만 달러를 포기한 결정이라고 평가한 방송은 음악계에선 이런 선도적인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틴은 암만을 공연 장소로 고른 데 대해선 “우리가 보통 공연하지 않았던 세상의 중심 어딘가를 골랐다”며 새 앨범 역시 자신들의 글로벌 시각을 담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를 돌며 여행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낀다면 우리 모두 똑같은 곳에서 온 사람인가를 알게 된다. 영국 신사처럼 얘기하면, 이번 앨범은 지상의 어떤 다른 인간과도 우리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얘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은 아프가니스탄 정원사와 나이지리아 찬송가 작곡자에 관한 BBC 기사에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오는 25일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에서 팬들을 위해 자선 공연을 열어 수익금을 환경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연히 환경단체들은 쌍수를 들어 환영했다. 세계자연기금(WWF)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지구를 보호하는 데 동참한 것은 환상적”이라고 반겼다. 기금의 기후변화 국장인 개러스 레드먼드킹은 “미래 세대에 우리 지구별을 물려주려면 행동하지 않는 것은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주부 활동 동선·요구사항 반영한 설계… 초·중·고 가까워

    주부 활동 동선·요구사항 반영한 설계… 초·중·고 가까워

    시스템 타운하우스의 선두주자 고암산업개발(대표 이광재)에서 11가구의 스마트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일대에 짓는 타운하우스 ‘드림 포레스트’로, A타입 183.16㎡(41.8평형) 5가구와 B타입 205.81㎡(62.3평형) 6가구다. 이번 분양은 아주 소수의 타운하우스 매니아를 대상으로 건축설계부터 다른 타운하우스와의 차별화로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건축설계부터 남다른 이유가 설계사 이정남씨의 특별한 이력이다. 그는 건축설계 경력은 거의 20여년 넘지만, 주부경력도 15년인 만큼 타운하우스 내 건축 시스템에 있어 주부들의 활동 동선을 파악해서 건축설계부터 주부들에게 편리하고 유용하게 설계되었다는 것이다. 즉 여성으로서 주부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미리 알고 타운하우스 ‘드림 포레스트’에 주부의 섬세한 요구사항을 가장 잘 반영, 접목시켰다는 것이다.타운하우스 ‘드림 포레스트’는 용인에서도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교통요지에 위치하고 있어 호평 받고 있다. 승용차로 신갈 IC에서 불과 7분, 강남에서도 약 30여분, 수지 분당에서는 10분 이내에 도달이 가능하며, 서울 전철로 이어지는 분당선 상갈역이 9분, 에버라인 기흥역이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따라서 ‘드림 포레스트’는 뛰어난 교통접근성을 가진 사통팔달의 장점만을 모은 곳이라 하겠다. 타운하우스 ‘드림 포레스트’의 교육환경 역시 청명초등학교가 도보로 5분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 있고, 어린이집과 중고등학교도 도보로 쉽게 접근 가능한곳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경희대 국제켐퍼스, 경기대, 성균관대 등도 인접해 있어 뛰어난 접근성과 ‘드림 포레스트’ 입주자들의 학구열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상권접근성도 뛰어난 청명산 숲속의 ‘드림 포레스트’는 주변에 롯데마트, 삼성 홈플러스, 이마트, 코스트코 등이 약 10분 거리에 위치에 있다. 또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편리하게 이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아주대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등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드림 포레스트’는 의료환경 역시 뛰어나다. 분양대행사의 한 관계자는 “극소수의 차별화된 고객 몇 분만을 모시고 있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세대에 아직도 많은분들이 문의를 예약하고 있어, 분양을 원하신다면 서두르는 편이 좋다”고 귀뜸했다. 또 그는 “고객의 계약 관련 자금은 무궁화신탁에서 관리되어 자금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실히 담보할 수 있다”며 고객관리 제고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임학근 객원기자 yhkss@seoul.co.kr
  • SM ‘21세기판 라이브 에이드’ 내년 9월 서울 유치

    SM ‘21세기판 라이브 에이드’ 내년 9월 서울 유치

    ‘21세기판 라이브 에이드’라 불리는 사상 최대 규모 자선공연의 아시아 공연이 내년 9월 한국에서 열린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오른쪽) 총괄 프로듀서와 김영민 총괄 사장 등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글로벌 시티즌의 공동창립자인 사이먼 모스(왼쪽) 등을 만나 ‘글로벌 골 라이브: 더 파서블 드림’ 공연의 아시아 개최지를 한국 서울로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글로벌 시티즌이 2030년까지 전 세계 193개 유엔 회원국가 정부와 지도자, 자선가, 민간단체 등과 힘을 모아 가난한 국가들을 돕는 기금 마련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글로벌 시티즌은 2009년부터 10년간 각 국가와 기업들로부터 56조 6천억원 상당의 기부금을 후원받았다. ‘글로벌 골 라이브: 더 파서블 드림’은 음악과 캠페인 운동을 결합해 기아, 불평등, 환경오염 등 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인식 변화를 촉구한다는 취지로 열린다. 내년 9월 26일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미, 남미 등 전 세계 5개 대륙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10시간에 걸쳐 생중계된다. 사상 최대 규모 공연답게 라인업도 화려하다. 콜드플레이, 메탈리카, 뮤즈, 어셔,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SM 소속의 엑소, 보아, 슈퍼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지구촌 최대 규모의 자선 공연을 한국에 유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공연 총감독으로서 아티스트들과 관객, 시청자가 하나가 돼 세계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공연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매지 토마스는 글로벌 시티즌을 대표해 ”케이팝 가수들과 그들의 음악은 현재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문화와 사람들간의 장벽을 허물고 있다“며 ”케이팝을 사랑하는 팬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플랫폼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강북, 25일 드림스타트 어린이 꿈축제

    강북, 25일 드림스타트 어린이 꿈축제

    서울 강북구는 오는 25일 구청 4층 대강당에서 ‘2019년 드림스타트 어린이 꿈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올해 드림스타트 사업 참가자와 가족, 후원자, 자원봉사자를 격려하는 동시에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다. 행사에는 사전에 초청된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 전 참여자들은 올해 활동을 담은 영상을 보며 그동안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장에는 풍선 장식을 한 포토존이 마련돼 기념 촬영도 할 수 있다. 이후 드림스타트 사업발전에 기여한 후원기관과 자원봉사자 6팀에 대한 표창장 수여 후 드림스타트 학생 재능발표와 초청공연이 진행된다. 재능발표에서는 5개 팀이 가야금 병창, 현대무용, 피아노, 플롯, 벨리댄스 등 1년 동안 배웠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마술·뮤지컬 공연, 케이팝 댄스, 레크리에이션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이 펼쳐진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138억 지방세 체납’ 오문철 3년 연속 1위… ‘골프’ 전두환도 9억

    ‘138억 지방세 체납’ 오문철 3년 연속 1위… ‘골프’ 전두환도 9억

    기업으론 드림허브프로젝트 552억 ‘최다’ 서울 등 수도권이 53.4%… 2775억 달해 오정현 103억 2위 불명예… 김우중 35억 전두환 처남 이창석 6억·동생 전경환 4억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가 지방세 138억 4600만원을 내지 않아 3년 연속 고액 체납자 개인 전국 1위에 올랐다. 기업으로는 과거 서울 용산역세권 개발 시행사였던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주식회사’가 552억 1400만원을 내지 않았다. 행정안전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20일 신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906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1000만원 이상, 1년 이상 체납한 개인·법인 가운데 지자체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은 총 4764억원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체납자가 4840명으로 전국 인원의 53.4%였고, 이들의 체납액은 2775억원으로 전국의 58.2%를 차지했다. 체납액으로 보면 1000만원 초과 3000만원 이하 체납자가 5389명으로 가장 많았다. 10억원 초과는 26명에 불과해 수는 적었으나 총체납액은 576억 1500만원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5.6%로 가장 많았고 60대(22.4%), 40대(22.3%) 순이었다. 오 전 대표는 3년째 ‘개인 체납액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했다. 2012년 부동산 침체로 각종 프로젝트파이낸싱(부동산 개발사업 투자)에 나섰던 저축은행들이 대거 파산하자 저축은행 대주주들의 비리·횡령 의혹이 드러났다. 이때 그는 부실 대출 등으로 은행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7년과 추징금 2억원을 선고받았다. 개인 고액 체납자 2위는 오정현 전 SSCP 대표로 103억 6900만원을 내지 않았다. 그는 조세 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페이퍼컴퍼니를 운영하다가 2013년 발각돼 논란이 됐다. SSCP는 ‘그래핀’(흑연을 재료로 한 신물질로 차세대 전자소재) 기술로 각광받았지만 오너의 횡령 등으로 부도가 나 2012년 상장폐지됐다. 3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조동만(체납액 83억 5300만원)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35억 500만원)은 2년 연속, 전두환 전 대통령(9억 1600만원)은 4년 연속 공개 명단에 올랐다. 전 전 대통령 일가족도 여럿이 포함됐다. 처남 이창석씨가 6억 6700만원, 동생 전경환씨가 4억 2200만원을 체납했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공개 대상이던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은 사망 사실이 확인돼 명단에서 빠졌다. 법인으로는 드림허브프로젝트의 체납액이 가장 많았고 효성도시개발(192억 3800만원), 지에스건설(167억 3500만원·GS건설과 무관한 회사), 삼화디엔씨(144억 1600만원)가 2∼4위에 올랐다. 불법 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인 주수도씨의 제이유개발(113억 2200만원)과 제이유네트워크(109억 4700만원)가 각각 법인 상위 5위와 7위에 올랐다. 체납자 명단은 행안부, 각 지자체, 위택스(www.wetax.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138억 지방세체납’ 오문철, 3년 연속 불명예 1위

    ‘138억 지방세체납’ 오문철, 3년 연속 불명예 1위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가 지방세 138억4600만원을 내지 않아 3년 연속 고액 체납자 개인 전국 1위에 올랐다. 기업에서는 과거 서울 용산역세권 개발 시행사였던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주식회사’로 552억 1400만원을 내지 않았다. 행정안전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20일 신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906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1000만원 이상, 1년 이상 체납한 개인·법인 가운데 지자체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은 총 4764억원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체납자가 4840명으로 전국 인원의 53.4%이었고, 이들의 체납액은 2775억원으로 전국의 58.2%를 차지했다. 체납액으로 보면 1000만 초과 3000만원 이하 체납자가 5389명으로 가장 많았다. 10억원 초과는 26명에 불과해 수는 적었으나 이들의 총 체납액은 576억1500만원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5.6%로 가장 많았고 60대(22.4%), 40대(22.3%) 순이었다. 오 전 대표는 3년째 ‘개인 체납액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했다. 2012년 부동산 침체로 각종 프로젝트파이낸싱(부동산 개발사업 투자)에 나섰던 저축은행들이 대거 파산하자 저축은행 대주주들의 비리·횡령 의혹이 드러났다. 이때 그는 부실대출 등으로 은행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7년과 추징금 2억원을 선고받았다. 개인 고액 체납자 2위는 오정현 전 SSCP 대표로 103억 6900만원을 내지 않았다. 그는 조세 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페이퍼컴퍼니를 운영하다가 2013년 발각돼 논란이 됐다. SSCP는 ‘그래핀’(흑연을 재료로 한 신물질로 차세대 전자소재) 기술로 각광받았지만 오너의 횡령 등으로 부도가 나 2012년 상장폐지됐다. 3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조동만(체납액 83억 5300만원)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35억500만원)은 2년 연속, 전두환 전 대통령(9억1600만원)은 4년 연속으로 공개 명단에 올랐다. 전 전 대통령 일가족도 여럿이 포함됐다. 처남 이창석 씨가 6억6700만원, 동생 전경환 씨가 4억2200만원을 체납했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공개 대상이던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은 사망 사실이 확인돼 명단에서 빠졌다. 법인으로는 드림허브프로젝트의 체납액이 가장 많았고 효성도시개발(192억3800만원), 지에스건설(167억3500만원·GS건설과 무관한 회사), 삼화디엔씨(144억1600만원)가 2∼4위에 올랐다. 불법 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인 주수도씨의 제이유개발(113억 2200만원)과 제이유네트워크(109억 4700만원)가 각각 법인 상위 5위와 7위에 올랐다. 지난해부터 공개를 시작한 과징금·이행강제금 등 지방세외수입금 고액 체납자 명단의 개인 1위는 13억2800만원을 내지 않은 권순임(63) 씨가 차지했다. 법인은 신보에이치앤씨가 광역교통시설부담금 41억6600만원을 체납해 가장 많았다. 지방세외수입금 체납자 명단에는 704명이 포함됐다. 체납자 명단은 행안부, 각 지자체, 위택스(www.wetax.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초콜릿’ 윤계상X하지원, 촬영장 비하인드 보니.. ‘힐링 시너지 예고’

    ‘초콜릿’ 윤계상X하지원, 촬영장 비하인드 보니.. ‘힐링 시너지 예고’

    ‘초콜릿’ 윤계상, 하지원의 웃음꽃 케미가 ‘힐링 시너지’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나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연출 이형민, 극본 이경희, 제작 드라마하우스·JYP 픽쳐스) 측이 20일, 그리스의 아름다운 풍광에 어우러진 윤계상과 하지원의 ‘꿀케미’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설렘을 유발했다.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 분)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 분)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후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를 그린다.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의 재회는 그 자체로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만든다. 여기에 윤계상과 하지원이라는 대체 불가 라인업까지 더해지며 그야말로 ‘감성 제조 드림팀’을 완성했다.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 위에 녹여질 두 배우의 감성 시너지가 차별화된 휴먼 멜로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멜로장인’ 윤계상과 하지원의 만남은 ‘초콜릿’을 기대케 하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 앞서 윤계상은 하지원과의 호흡에 대해 “정말 행복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하지원과 함께 연기하는 순간의 행복을 시청자들께도 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말처럼 공개된 촬영 현장은 웃음꽃이 넘친다. 바라보기만 해도 미소가 사라지지 않는가 하면 장난기 넘치는 모습까지 닮아있다. “윤계상이 촬영장에서 늘 웃게 해줬기에 항상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했다”는 하지원의 설명대로 그리스에 피어난 두 사람의 웃음꽃은 ‘케미 맛집’을 보장한다. 그리스의 풍광과 어우러진 윤계상, 하지원의 그림 같은 비주얼도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윤계상은 시크함을 벗고 훈훈하고 따스한 미소로 화면을 가득 채운다. 길고양이에게도 다정하게 눈길을 주는 윤계상의 모습은 차갑지만 따뜻한 내면을 지닌 이강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이룬다. 하지원 특유의 힐링 미소는 보는 이들의 기분마저 상쾌하게 만든다. 그의 사랑스러운 매력에서 무한 긍정 에너지를 장착한 뜨거운 셰프 문차영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그리스 현지 로케는 윤계상과 하지원의 첫 촬영이기도 했다. 첫 촬영이 무색할 정도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입은 윤계상과 하지원의 퍼펙트 시너지가 분위기를 한층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는 후문. ‘초콜릿’ 제작 관계자는 “그리스 로케는 ‘초콜릿’의 첫 촬영이었다. 극중 문차영의 레스토랑이 있는 곳으로, 두 배우의 비주얼과 그리스의 풍경이 잘 녹아들어 아름다운 장면을 담아냈다. 감성적이고 따뜻한 ‘초콜릿’만의 ‘힐링’을 전할 것”이라며 “첫 회부터 눈과 귀가 즐거운 풍성한 재미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상철 감독, 췌장암 4기 고백 “포기하지 않고 버티겠다”[전문]

    유상철 감독, 췌장암 4기 고백 “포기하지 않고 버티겠다”[전문]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상철(48) 감독이 췌장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상철 감독은 19일 인천 구단 홈페이지에 ‘팬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라는 글을 통해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유상철 감독은 “여러 말과 소문이 무성한 저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이제는 제가 직접 팬 여러분께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판단이 섰다”며 “지난달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했다.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분명 저에게 있어 받아들이기 힘든 진단이었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저 때문에 선수들과 팀에 피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일궈낸 스타플레이어 출신 사령탑인 유상철 감독은 지난달 19일 성남FC전 이후 황달 증세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인천 구단은 “유상철 감독의 건강 악화와 이에 따른 감독직 수행 여부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 그릇된 소문과 추측성 보도는 유상철 감독을 힘들게 하는 것인 만큼 자제를 부탁한다”는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달 27일 수원 삼성과 경기부터 팀에 복귀했고, 강등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신을 둘러싸고 여러 소문이 돌자 자신의 병을 직접 공개하게 된 것. 그는 “1차 치료를 마치고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와 선수들에게 ‘나는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며 “병원에 있으면서 역시 현장에 있을 때가 가장 좋았다는 걸 느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앞으로도 저는 계속해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제가 맡은 바 임무를 다함과 동시에 우리 선수들, 스태프들과 함께 그라운드 안에서 어울리며 저 자신도 긍정의 힘을 받고자 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유상철 감독은 1990년대 전반에 걸쳐 대한민국에 큰 영향을 준 선수 중 한 명으로 최전방 공격수부터 최후방 수비수까지 모두 뛸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였다. 2009년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의 감독직을 맡으면서 첫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9년 5월 인천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다음은 유상철 감독이 인천 유나이티트 홈페이지에 남긴 편지 전문> 사랑하는 인천 팬 여러분, 한국 축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축구 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유상철입니다. 먼저, 항상 저희 인천유나이티드를 아껴주시고 선수들에게 크나큰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 올립니다. 제가 이렇게 팬 여러분께 인사를 올리게 된 이유는, 여러 말과 소문이 무성한 저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이제는 제가 직접 팬 여러분께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 10월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였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검사 결과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분명 저에게 있어 받아들이기 힘든 진단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를 받아들여야만 했습니다. 저 때문에 선수들과 팀에게 피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이곳 인천의 감독으로 부임할 때 저는 인천 팬 여러분께 ‘반드시 K리그 1 무대에 잔류하겠다’라는 약속을 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성남원정을 마치고 병원으로 향하기 전 선수들에게 ‘빨리 치료를 마치고서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오겠다’라는 약속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 저는 1차 치료를 마치고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와 선수들에게 ‘나는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습니다. 병원에 있으면서 역시 현장에 있을 때가 가장 좋았다는 걸 느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계속해서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제가 맡은 바 임무를 다함과 동시에 우리 선수들, 스태프들과 함께 그라운드 안에서 어울리며 저 자신도 긍정의 힘을 받고자 합니다. 그리고 팬 여러분과 했던 약속을 지키고자 합니다. 남은 2경기에 사활을 걸어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축구인으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우리 인천의 올 시즌 K리그 1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팬 여러분께서 끝까지 우리 인천을 믿고 응원해주시듯이 저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습니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습니다. 저를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만 인사말을 줄이겠습니다. 팬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유상철 드림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췌장암 4기 유상철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

    췌장암 4기 유상철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 4기 진단 사실을 밝혔다. 유 감독은 19일 인천 구단 홈페이지에 ‘팬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라는 글을 통해 “지난달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했다.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유 감독은 “여러 말과 소문이 무성한 저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이제는 제가 직접 팬 여러분께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판단이 섰다”라며 공개 이유를 말했다. 유 감독은 지난달 19일 성남 FC전 이후 황달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로 인해 유 감독의 병명을 놓고 추측성 발언들이 쏟아졌다. 당시 인천 구단은 “유 감독의 건강 악화와 이에 따른 감독직 수행 여부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 그릇된 소문과 추측성 보도는 유 감독을 힘들게 하는 것인 만큼 자제를 부탁한다”는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인천이 강등권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만큼 유상철 감독은 시즌 끝까지 팀을 이끌 예정이다. 유 감독은 “남은 2경기에 사활을 걸어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유상철 감독의 전문 사랑하는 인천 팬 여러분, 한국 축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축구 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유상철입니다. 먼저, 항상 저희 인천유나이티드를 아껴주시고 선수들에게 크나큰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 올립니다. 제가 이렇게 팬 여러분께 인사를 올리게 된 이유는, 여러 말과 소문이 무성한 저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이제는 제가 직접 팬 여러분께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 10월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였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검사 결과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분명 저에게 있어 받아들이기 힘든 진단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를 받아들여야만 했습니다. 저 때문에 선수들과 팀에게 피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이곳 인천의 감독으로 부임할 때 저는 인천 팬 여러분께 ‘반드시 K리그1 무대에 잔류하겠다’라는 약속을 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성남원정을 마치고 병원으로 향하기 전 선수들에게 ‘빨리 치료를 마치고서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오겠다’라는 약속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 저는 1차 치료를 마치고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와 선수들에게 ‘나는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습니다. 병원에 있으면서 역시 현장에 있을 때가 가장 좋았다는 걸 느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계속해서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제가 맡은 바 임무를 다함과 동시에 우리 선수들, 스태프들과 함께 그라운드 안에서 어울리며 저 자신도 긍정의 힘을 받고자 합니다. 그리고 팬 여러분과 했던 약속을 지키고자 합니다. 남은 2경기에 사활을 걸어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축구인으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우리 인천의 올 시즌 K리그1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팬 여러분께서 끝까지 우리 인천을 믿고 응원해주시듯이 저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습니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습니다. 저를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만 인사말을 줄이겠습니다. 팬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천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 드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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