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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압박 장인’ 이강인, 6호골로 날다…한국 첫 라리가 한시즌 두자릿수 공격 포인트

    ‘탈압박 장인’ 이강인, 6호골로 날다…한국 첫 라리가 한시즌 두자릿수 공격 포인트

    최근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마요르카)이 리그 6호골을 터뜨리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시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32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야 말로 한 편의 그림 같은 과정이었다. 수비에 가담해 공을 따낸 이강인은 하우메 코스타에게 패스를 건넸다가 자기 진영 왼쪽 터치라인 근처에서 공을 돌려받았다. 빌바오의 미켈 베스가가 거칠게 압박해오자 발뒤꿈치로 베스가의 다리 사이로 공을 빼 상대를 벗겨낸 이강인은 하프라인을 넘자마자 반대쪽 아마스 은디아예를 향해 길게 방향 전환 패스를 뿌렸다. 은디아예는 문전의 베다트 무리키에게 얼리 크로스를 전달했고, 무리키는 어느 새 박스 안으로 파고든 이강인에게 컷백을 돌렸다. 이강인의 왼발을 떠난 공은 크게 헛발질한 빌바오의 센터백 예레이 알바레즈와 골키퍼 훌렌 아기레사발라를 통과해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올시즌 이강인의 리그 6호골이었다. 프로 첫 멀티골 포함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넣은 이강인은 라리가 데뷔 뒤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6골4도움)도 작성했다. 라리가에서 뛴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이날도 탈압박과 공 소유, 드리블 돌파 장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내는 한편, 날카로운 프리킥와 코너킥, 키 패스로 상대 문전을 수 차례 위협했다. 특히 지난시즌까지 약점으로 지적되던 수비 가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강인은 후반 40분 안토니오 산체스와 교체되며 홈 관중에게 기립 박수를 받았다. 마요르카는 그러나, 박스 안 핸드볼 반칙으로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51분 이냐키 윌리엄스에게 페널티킥을 내줘 1-1로 비겼다. 11승8무13패(승점 41점)를 기록한 마요르카는 리그 12위에 자리했다. 빌바오(13승8무11패·47점)는 7위. 그라운드의 마에스트로 같은 모습을 보여준 이강인은 멀티골을 넣었던 헤타페전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라리가 공식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강인에게 8.2점의 평점을 준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드리블 돌파를 6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했고 그라운드 경합 15회 중 11회를 이겨냈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양 팀 통틀어 최고인 8.42점을 줬다. 이강인은 이날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라리가가 뽑는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 18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경기 뒤 “나는 한 선수만 콕 찍어서 칭찬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이강인은 내가 부임한 이래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다. 매주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강인과 함께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 황희찬 고군분투 울버햄프턴, 브라이턴에 역대 최다 승점 헌납

    황희찬 고군분투 울버햄프턴, 브라이턴에 역대 최다 승점 헌납

    황희찬(27)이 46분만 뛰고도 팀 내 두 번째 높은 평점을 받았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의 역대급 대패 속에 활약은 빛이 바랬다.울버햄프턴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끝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34라운드 원정에서 0-6으로 대패했다. 시즌 10승7무17패(승점 37)가 울버햄프턴은 13위에 머물렀다. 팀은 완패했지만 황희찬은 나쁘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은 황희찬은 넘어간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의욕적으로 뛰었다. 절반만 뛰고도 팀 내 최다인 3개의 슈팅을 날려 가장 적극적이고 인상적인 공격을 펼쳤다. 그는 슈팅 외에도 3차례의 드리블 돌파와 90.9%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무너져내린 브라이턴의 버팀목이 됐다. 황희찬의 고군분투는 평점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출전 16명 중 두 번째 높은 평점인 6.3을 황희찬에게 부여했다. 6골 차 대승을 거둔 브라이턴은 15승7무9패가 돼 승점 52를 쌓았다. 이는 2017~18시즌 2부에서 승격한 브라이턴이 지난 시즌 51점을 뛰어넘어 구단 역사상 EPL에서 낸 최다 승점이다. 더욱이 브라이턴은 다른 팀보다 2경기 적은 31경기만 치른 터라,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승점 54·33경기)의 5위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달린 4위 경쟁에도 끼어들 수 있게 됐다.브라이턴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로 골 폭죽을 예고했다. 상대 페널티박스에서 대니 웰벡이 발뒤꿈치로 건네준 공을 데니스 운다프가 차 넣어 앞서간 브라이턴은 전반 13분과 26분 그로스의 ‘멀티 골’로 완전히 승기를 잡은 뒤 다시 13분 후 웰벡까지 머리로 골을 보탰다. 후반 3분 웰벡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한 골을 추가한 브라이턴은 후반 21분 선제골을 주인공 운다프가 칩슛으로 6번째 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완패를 막지 못한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프턴 감독은 “완패는 내 책임이다. 너무 크게 졌기에 뭐라고 평가하기조차 어렵다”라고 크게 낙담했다.
  • ‘캐치 미 이프 유 캔 ’이강인, 라리가 30라운드 최고의 골

    ‘캐치 미 이프 유 캔 ’이강인, 라리가 30라운드 최고의 골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마요르카)이 70m가까이 질주해 넣은 골이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이주의 골’로 선정됐다. 라리가는 28일(한국시간) 트위터 등을 통해 “30라운드 최고의 골은 이강인의 헤타페전 득점”이라며 이강인의 골 장면을 소개했다. 라리가는 이강인이 하프라인 아래 자기 진영에서부터 상대 박스까지 질주 끝에 득점에 성공하는 영상을 올리며 ‘잡을 수 있으면 잡아봐’(Catch me if you can)이라는 문장을 달았다. 이강인은 지난 24일 헤타페와의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프로 커리어 첫 멀티골을 터뜨리며 마요르카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70m 가까이 단독 드리블 뒤 쐐기 골을 터뜨려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헤타페전 맹활약으로 이강인은 라리가가 뽑은 30라운드 베스트11 오른쪽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이 올 시즌 라리가 베스트11로 뽑힌 것은 3, 11라운드에 이은 세 번째다. 앞서 29라운드 셀타 비고전에는 마요르카 선수로는 14년 만에 한 경기 9회 드리블 돌파 성공한 이강인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등과 함께 라리가 4월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 교체 투입 이강인, 두 차례 폭풍 드리블…마요르카는 AT 마드리드에 1-3 역전패

    교체 투입 이강인, 두 차례 폭풍 드리블…마요르카는 AT 마드리드에 1-3 역전패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던 이강인(마요르카)이 교체 출전해 번뜩이는 드리블 재간을 뽐냈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역전패, 3연승에 실패했다. 마요르카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직전 헤타페 전에서 프로 무대 첫 멀티골을 터트렸던 이강인은 이날 벤치에서 출발해 팀이 1-2로 뒤진 후반 11분 교체 투입됐지만 아쉽게 2경기 연속골을 이어가지 못했다. 마요르카가 리그 3위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선제골을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20분 다니 로드리게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마티야 나스타시치가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창단 120주년을 맞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반격이 거셌다. 끊임 없이 마요르카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하며 위협했다. 결국 전반 추가 시간 앙투안 그리즈만의 슈팅이 선방에 막혀 튀어온 상황에서 로드리고 데폴이 동점골을 넣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2분 만에 알바로 모라타의 헤더 골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마요르카는 후반 10분을 전후로 베다트 무리키, 이강인, 아마스 은디아예를 거푸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이강인이 선발이 아닌 교체로 나선 것은 지난 1월 바야돌리드전 이후 3개월 반 만이다.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시동을 건 이강인은 후반 30분 상대 진영 왼쪽 중원에서 볼을 잡은 뒤 현란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 자신을 가로 막은 수비수 2명 사이로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공은 상대 선수에게 맞고 굴절됐다. 이강인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속임 동작으로 상대 수비를 완전히 벗겨내고 박스 안에서 공간을 만들어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상대 수비에 맞고 골대 위로 떴다. 이강인은 후반 45분에는 상대 왼쪽 측면을 휘저으며 골라인까지 치고 들어가 컷백을 돌렸으나 세기가 살짝 부족해 무리키에게 전달되기 직전 상대 수비에 차단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후반 32분 쐐기골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야니크 카라스코가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마저 제치고 골을 넣었다. 최근 2연승과 더불어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이어가던 마요르카는 5경기 만에 패배를 안으며 순위도 11위로 내려섰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최근 상한가를 치고 있는 이강인을 후반전에 투입한 이유에 대해 “3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출전하는 건 부상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3연패 꿈이 영글고 있다…맨시티, 선두 아스널 4-1 격파

    3연패 꿈이 영글고 있다…맨시티, 선두 아스널 4-1 격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위 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더브라위너와 엘링 홀란의 활약에 힘입어 선두 아스널을 완파하고 역전 우승과 EPL 3연패를 정조준했다.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33라운드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더브라위너가 2골1도움, 홀란이 1골2도움으로 활약해 4-1 대승을 거뒀다. 7연승 포함 최근 10경기 무패(8승2무) 행진을 이어간 맨시티는 23승4무4패로 승점 73점을 쌓아 최근 4경기 무승(3무1패)으로 부진한 아스널(23승6무4패)을 승점 2점 차로 턱밑 추격했다. 맨시티가 아스널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현재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맨시티의 역전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 스포츠 통계 전문 업체 옵타는 맨시티의 우승 확률이 92.1%까지 올랐다고 전망했다. 19년 만의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7.9%로 쪼그라들었다. 맨시티가 역전 우승한다면 2020~21시즌부터 3시즌 연속 정상에 서게 된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3연패를 한 팀은 2차례(1999~2001, 2007~09) 3연패에 성공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밖에 없다. EPL 이전 풋볼리그 디비전1까지 따지면 허더즈필드 타운(1924~26), 아스널(1933~35), 리버풀(1982~84)에 이어 역대 6번째 3연패가 된다. 맨시티는 EPL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12연승도 이어갔다. 12연승 동안 맨시티는 33골을 터트렸고, 실점은 5골에 그쳤다. 맨시티는 킥오프 7분 만에 더브라위너와 홀란의 합작으로 앞서나갔다. 역습 상황에서 홀란이 돌려놓은 패스를 받은 더브라위너는 하프라인부터 폭풍 드리블로 수비수 3명을 따돌린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까지 치고 올라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공을 깔아 차 아스널 골대 오른쪽 구석에 공을 꽂았다. 더브라위너와 홀란이 거듭해서 아스널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더브라위너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존 스톤스의 헤더 추가골을 거들며 맨시티가 2-0으로 달아났다. 처음에는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득점으로 인정됐다. 맨시티는 후반 9분 아스널의 패스를 끊어낸 더브라위너가 홀란에게 건넸다가 돌려받은 공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정교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완성,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승리를 확신한 맨시티는 후반 35분 더브라위너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아스널은 후반 41분 롭 홀딩이 만회골이 나왔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오히려 맨시티는 앞서 멀티 도움을 기록했던 홀란이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필 포든의 도움을 받아 왼발슛으로 쐐기골을 꽂았다. 후반 막판 머리끈을 풀고 금발 머리를 휘날리며 그라운드를 누빈 홀란의 정규리그 33호골. 득점 2위 해리 케인(토트넘·24골)과의 격차는 9골로 벌리며 EPL 입성 첫 시즌 득점왕을 굳혔다. 또 이날 득점으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넘어 ‘EPL 38경기 체제 단일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42경기 체제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은 앤디 콜(당시 뉴캐슬)과 앨런 시어러(당시 블랙번)가 각각 1993~94시즌, 1994~95시즌가 작성한 34골이다. 아직 7경기가 남아 있어 홀란은 무난히 이 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 첫 멀티골 터졌다… 승리를 설계한 ‘골든 보이’

    첫 멀티골 터졌다… 승리를 설계한 ‘골든 보이’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마요르카)이 프로 첫 멀티골을 터뜨리며 날았다. 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30라운드 헤타페와의 홈경기에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동점골과 쐐기골을 넣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2018~19시즌 발렌시아를 통해 프로 무대를 밟은 이후 처음 한 경기 두 골을 기록했다. 2020년 9월 발렌시아 시절 프리시즌 경기, 2021년 7월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경기에서 2골을 넣은 적이 있지만 프로축구 공식 경기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선수의 라리가 첫 멀티골이기도하다. 헤타페를 상대로 라리가 데뷔골을 낚기도 했던 이강인은 올 시즌 공격 포인트를 5골 4도움으로 늘렸다. 이강인의 맹활약에 마요르카는 3-1로 이겼다.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가 2연승한 마요르카는 11승7무12패로 승점 40점을 쌓아 10위에 자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전반부터 날카로운 패스와 프리킥, 압박,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마요르카는 전반 23분 헤타페 보르하 마요랄의 중거리 슛이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10분 이강인이 문전으로 띄운 날카로운 프리킥이 베다트 무리키의 머리를 스치며 아쉬움을 남긴 것도 잠시. 1분 뒤 이강인은 기어코 동점골을 뽑아냈다. 카를레스 알레냐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찬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골대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이강인이 침착하게 차 넣었다. 마요르카는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장 안토니오 라이요가 헤더골을 적중시키며 경기를 뒤집었고, 이강인은 경기 종료 직전이던 후반 50분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헤타페가 박스로 투입한 공을 라이요가 머리로 걷어 내자 센터서클 뒤편에서 공을 잡아 무려 70m 가까이 질주한 이강인은 페널티박스에 진입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대 상단을 정확하게 찔렀다. 라리가 공식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이강인은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을 통틀어 최고인 8.55의 평점을 받았다. 이날 이강인은 3회 슈팅을 날려 2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득점 기회로 이어지는 키패스도 2회 배달했다. 상대 반칙을 3회 이끌어 냈고, 전진 드리블도 2회 성공했다. 크로스도 팀에서 가장 많은 5번을 올렸다. 이강인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최대한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득점 뒤 인중을 오른손 검지로 문지르는 독특한 세리머니를 선보인 이강인은 “누나가 보라고 한 세리머니다. 항상 나한테 골을 넣으라고 한다”며 웃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은 후반전의 위대한 주인공이었다”면서 “마요르카의 모든 공격을 조율했으며 팀에서 가장 영리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칭찬했다. 라리가는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를 통해 “승리의 설계자”, “이강인의 위대한 퍼포먼스”라고 한껏 치켜세웠다.
  • 이강인, 70m 드리블로 첫 멀티골…마요르카 3-1 역전승

    이강인, 70m 드리블로 첫 멀티골…마요르카 3-1 역전승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마요르카)이 프로 첫 멀티골을 터뜨리며 날았다. 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30라운드 헤타페와의 홈 경기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동점골과 쐐기골을 넣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2018~19시즌 발렌시아를 통해 프로 무대를 밟은 이후 처음 한 경기 두 골을 기록했다. 2020년 9월 발렌시아 시절 프리시즌 경기, 2021년 7월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2골을 넣은 적이 있지만 프로축구 공식 경기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선수의 라리가 첫 멀티골이기도하다. 헤타페를 상대로 라리가 데뷔골을 낚기도 했던 이강인은 올시즌 공격 포인트를 5골 4도움으로 늘렸다. 이강인의 맹활약에 마요르카는 3-1로 이겼다.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가 2연승한 마요르카는 11승7무12패로 승점 40점을 쌓아 10위에 자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전반부터 날카로운 패스와 프리킥, 압박,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마요르카는 전반 23분 헤타페 보르하 마요랄의 중거리슛이 굴절되어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10분 이강인이 문전으로 띄운 날카로운 프리킥이 베다트 무리키의 머리를 스치며 아쉬움을 남긴 것도 잠시. 1분 뒤 이강인이 기어코 동점골을 뽑아냈다. 카를레스 알레냐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찬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골대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이강인이 침착하게 차 넣었다. 마요르카는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장 안토니오 라이요가 헤더 골을 적중시키며 경기를 뒤집었고, 이강인은 경기 종료 직전이던 후반 50분 멀티골을 쏘아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헤타페가 박스로 투입한 공을 라이요가 머리로 걷어내자 센터서클 뒷편에서 공을 잡아 무려 70m 가까이 질주한 이강인은 페널티 박스에 진입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대 상단을 정확하게 찔렀다. 라리가 공식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이강인은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을 통틀어 최고인 8.55의 평점을 받았다. 이날 이강인은 3회 슈팅을 날려 2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득점 기회로 이어지는 키패스도 2회 배달했다. 상대 반칙도 3회 이끌어냈고, 전진 드리블도 2회 성공했다. 크로스도 팀에서 가장 많은 5번을 올렸다. 이강인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최대한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득점 뒤 인중을 오른손 검지로 문지르는 독특한 세리머니를 선보인 이강인은 “누나가 보라고 한 세리머니다. 항상 나한테 골을 넣으라고 한다”고 웃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은 후반전의 위대한 주인공이었다”며 “마요르카의 모든 공격을 조율했으며 팀에서 가장 영리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칭찬했다. 라리가도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위대한 퍼포먼스였다”고 한껏 치켜세웠다.
  • 장현수 방패 호날두 창 막았다…알힐랄, 알나스르에 2-0 완승

    장현수 방패 호날두 창 막았다…알힐랄, 알나스르에 2-0 완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풀타임을 소화한 알나스르가 수비수 장현수가 버틴 알힐랄(이상 사우디)에 완패했다.알나스르는 19일(한국시간) 사우디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사우디 프로리그 24라운드 알힐랄과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최근 루디 가르시아 감독을 갑작스럽게 경질했던 알나스르는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의 부진 속에 2위(승점 53)에 자리했다. 1경기 덜 치른 선두 알이티하드(승점 56)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가운데 알힐랄은 14승7무4패(승점 49)로 4위에 자리했다. 알힐랄 수비수 장현수는 센터백으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리에 견인했다. 이날 알나스르 최전방 공격수로 나온 호날두는 상대의 집중 견제에 막혀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오히려 후반 12분 상대 수비와의 경합 중 거친 플레이로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 알힐랄은 전반 막판 기회를 얻었다. 오디온 이갈로의 오버헤드 킥이 알나스르 수비수 압둘라 알아마리의 팔에 맞았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이갈로는 오른쪽 구석으로 침착하게 차 넣었다.알힐랄은 후반 17분 드리블 돌파하던 마이클이 박스 안에서 상대에 걸려 페널티킥을 다시 얻어냈고 이번에도 이갈로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알나스르는 안데르송 탈리스카와 호날두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끝내 알힐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호날두는 완패 속에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 골 빼고 다 보여줘… ‘평점 9’ MVP 이강인

    골 빼고 다 보여줘… ‘평점 9’ MVP 이강인

    이강인이 활약 중인 마요르카가 7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마요르카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셀타 비고를 1-0으로 꺾었다. 최근 6경기에서 3무3패로 부진했던 마요르카는 약 두 달 만에 승리를 따내며 10승7무12패(승점 37점)를 기록, 11위로 올라섰다. 9승9무11패(36점)에서 제자리걸음을 한 셀타 비고는 12위에 자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선발 풀타임 출전은 지난달 3월 19일 레알 베티스전 이후 세 경기 만이다. 이강인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여러 차례 탈압박을 선보이고 키 패스를 뿌리며 상대 문전을 위협했다. 전반 15분 탈압박에 이어 아마스 은디아예에게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드는 전진 패스를 찔러줬는데 은디아예의 슛이 골대를 빗나갔다. 마요르카는 전반 21분 코너킥이 막혔다가 이후 이어진 크로스 상황에서 안토니오 라이요가 머리로 떨궈 준 공을 은디아예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골을 낚았다. 이강인은 전반 32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앞으로 향했다. 후반 6분에는 프리킥을 베다트 무리키에게 배달했지만 무리키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후에도 이강인은 프리킥과 코너킥으로 동료들의 헤더를 거푸 끌어냈지만 마요르카는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08점을 줬다. 결승골을 넣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자주 놓친 은디아예는 7.32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의 통계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은 유효 슈팅 하나를 포함해 슈팅을 2회 기록했고 볼 터치 수도 64회로 팀 내 최다였다. 드리블 시도 역시 9회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았다. 마요르카는 오는 24일 헤타페를 상대로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 이강인 최고 평점…마요르카, 7경기만에 승전고

    이강인 최고 평점…마요르카, 7경기만에 승전고

    이강인이 활약 중인 마요르카가 7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마요르카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셀타 비고를 1-0으로 꺾었다. 최근 6경기에서 3무3패로 부진했던 마요르카는 약 두 달 만에 승리를 따내며 10승7무12패(승점 37점)를 기록, 11위로 올라섰다. 9승9무11패(36점)에서 제자리걸음을 한 셀타 비고는 12위에 자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선발 풀타임 출전은 지난달 3월 19일 레알 베티스 전 이후 세 경기만이다. 이강인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수 차례 탈압박을 선보이고 키 패스를 뿌리며 상대 문전을 위협했다. 전반 15분 탈압박에 이어 아마스 은디아예에게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주는 전진 패스를 찔러줬는데 은디아예의 슛이 골대를 빗나갔다. 마요르카는 전반 21분 코너킥이 막혔다가 이후 이어진 크로스 상황에서 안토니오 라이요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은디아예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골을 낚았다. 이강인은 전반 32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앞으로 향했다. 후반 6분에는 프리킥을 베다트 무리키에게 배달했으나 무리키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후에도 이강인은 프리킥과 코너킥으로 동료들의 헤더를 거푸 이끌어 냈으나 마요르카는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08점을 줬다. 결승 골을 넣었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자주 놓친 은디아예는 7.32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의 통계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은 유효 슈팅 하나를 포함해 슈팅을 2회 기록했고 볼 터치 수도 64회로 팀 내 최다였다. 드리블 시도 역시 9회로 양 팀 최다였다. 마요르카는 24일 헤타페를 상대로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 [서울포토] ‘KBA 3X3 코리아투어’ 질주

    [서울포토] ‘KBA 3X3 코리아투어’ 질주

    대한민국농구협회가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에서 ‘KBA 3x3 KOREA TOUR 2023 1차 서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2023시즌 코리아투어의 첫 대회로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오픈부, 여자오픈부, 코리아리그(남/녀)까지 7개 종별에서 총 72팀이 참가했다. 작년에 이어 코리아투어에서 두 번째로 진행되는 코리아리그 여자부에는 총 5팀이 참가하며 작년 2022 FIBA 3x3 아시아컵 여자 국가대표팀, 프로농구 은퇴선수, 현역 실업팀 농구단 등 쟁쟁한 선수들이 경기를 뛰었다. 사진은 코리아리그 여자부 우승팀 MVP 김천시청 김현아 선수가 사천시청 선수들 사이로 드리블을 하고 있는 모습.
  • 손흥민·황희찬, 클린스만 EPL 방문에 나란히 득점포

    손흥민·황희찬, 클린스만 EPL 방문에 나란히 득점포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방문에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환영 인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본머스와의 2022~23시즌 EPL 홈 경기에서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클레망 랑글레가 하프라인 뒤에서 상대 박스 왼쪽 공간으로 한 번에 길게 넘겨준 공을 이반 페리시치가 잡아 컷백을 돌렸고, 손흥민이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어 골키퍼가 손을 쓸 틈이 없었다. 지난 8일 브라이턴전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처음 EPL 통산 100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올시즌 처음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리그 8호 골을 기록했다. 또 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까지 2골을 남겼다. 컵 대회와 유럽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하면 시즌 12골(4도움)이다. 유럽파 점검의 첫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한 클린스만 감독이 현장에서 손흥민의 득점 장면을 지켜봤다. 클린스만 감독은 1990년대 중후반 토트넘에서 활약한 팀 선배이기도 하다. 손흥민이 이날 더욱 자신감 넘치는 돌파, 드리블에 슈팅 4차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해리 케인에게 킬 패스를 배달하는 등 동료들에게 자주 기회를 만들어줬다. 그러나 토트넘은 수비 불안 때문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전반 35분 센터백 랑글레가 부상 이탈한 게 결정적이었다. 이후 오른쪽 풀백 페드로 포로의 실수가 이어졌다. 토트넘은 1-2로 뒤진 상황에서 공격진 숫자를 무려 5명까지 늘린 끝에 후반 43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의 중거리골로 겨우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50분 당고 와타라에게 극장골을 얻어맞아 끝내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16승5무10패(승점 53점)를 기록하며 5위를 달렸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 두 경기를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56점)와 3점 차다. 부상으로 클린스만 호의 출항을 함께하지 못한 황희찬은 부상 복귀 2경기 만에 리그 2호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이날 브렌트퍼드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교체 투입되어 5분 만에 쐐기골을 넣었다. 마테우스 누느스가 상대 오른쪽 측면을 휘저으며 박스까지 침투해 깔아찬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는데 황희찬은 마치 이를 예상했다는 듯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지난 3월 뉴캐슬 전 득점 이후 약 한 달 만에 터진 리그 2호골이자 공식전 3호골이다. 전반 27분 디에고 코스타의 선제골을 묶어 2-0으로 이겨 2연승한 울버햄프턴은 9승7무15패(34점)를 기록하며 13위에 자리했다.
  • 맨유, 2-0으로 앞서다 자책골 2방에 와르르~

    맨유, 2-0으로 앞서다 자책골 2방에 와르르~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자책골 2골에 발목을 잡혔다.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세비야(스페인)와 2-2로 비겼다. 전반까지 2-0으로 앞서던 맨유는 경기 막바지 두 차례의 불운한 실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21일 오전 4시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2차전을 치른다. 맨유는 전반 마르셀 자비처의 멀티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 14분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뒤에서 찔러준 패스를 자비처가 페널티 지역에서 간결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7분 뒤에는 맨유의 역습 과정에서 앙토니 마르시알의 스루패스를 또 한 번 자비처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그대로 승리를 확정하며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듯했던 맨유는 후반 39분 세비야에 한 골을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세비야의 헤수스 나바스가 페널티 지역 우측에서 시도한 슛을 맨유 타이럴 말라시아가 걷어낸다는 게 자책골로 이어졌다.후반 47분에는 루카스 오캄포스의 크로스에 이은 유시프 누사이리의 헤더가 맨유 해리 매과이어의 머리에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 두 번째 자책골을 저질렀다. 여기에 라파엘 바란이 부상으로 전반전 소화 후 교체 아웃되고, 후반 40분에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드리블 도중 극심한 오른발 통증을 호소하며 물러나는 등 수비진의 줄 부상으로 맨유에는 악재가 겹쳤다. 옐로카드를 받은 페르난드스는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선 원정팀 AS 로마(이탈리아)가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 0-1로 패했다. 지난 시즌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 페예노르트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던 로마는 유로파리그 맞대결에선 1패를 먼저 떠안았다. 로마는 전반 43분 로렌초 펠레그리니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선제 득점 기회를 놓쳤고, 후반 8분에는 상대 마츠 비퍼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또 다른 8강전에선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스포르팅(포르투갈)을 1-0으로 꺾었고, 레버쿠젠(독일)은 생질루아즈(벨기에)와 1-1로 비겼다.
  • 손흥민, 엘링 홀란·가브리에우 제주스와 어깨 나란히

    손흥민, 엘링 홀란·가브리에우 제주스와 어깨 나란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 골을 넣은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뽑은 ‘이 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10일(한국시간) BBC에 따르면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하는 이 주의 팀에서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와 이룬 세 명의 공격수 가운데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8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의 2022~23시즌 EPL 30라운드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어 2-1승에 버팀목이 됐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 뒤 ‘손흥민 존’으로 불리는 아크 왼쪽 구석에서 골대 앞에서 급격히 휘는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브라이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으로 EPL에 첫발을 들인 손흥민은 이 골로 260번째 경기 만에 100번째 골을 달성했다. EPL 통산 34번째 기록이자 아시아 최초의 성과다. BBC는 “이번 시즌 그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진 않지만 브라이턴을 상대로 터트린 그의 득점은 최고의 골이었다”라고 극찬했다. 이 매체는 또 “올 시즌 손흥민은 (안와골절) 부상 이후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월드컵에 출전한 뒤 정신적으로 지쳐서 돌아온 탓에 부분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전했다.BBC가 뽑은 ‘베스트 11’에는 제주스, 홀란, 손흥민 외에 2선 미드필더로 마테우스 누녜스(울버햄프턴),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시(맨시티),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털 팰리스)가 선정됐다. 스리백에는 알렉산더 아널드(리버풀), 커트 주마(웨스트햄), 나단 아케(맨시티)가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 자리는 에런 램스데일(아스널)이 꿰찼다.
  • ‘100골’ 쏘니, 전설을 쏘다

    ‘100골’ 쏘니, 전설을 쏘다

    손흥민(토트넘)이 마침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골의 역사를 쏘아 올렸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23시즌 EPL 30라운드 브라이턴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그림 같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른바 ‘손흥민 존’인 상대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이반 페리시치의 짧은 패스를 받아 공을 가볍게 터치한 뒤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 상단 구석에 꽂아 넣었다. 올 시즌 리그 7호골(4도움)이자 2015~16시즌 EPL 입성 이후 8시즌, 260경기 만에 이룩한 통산 100호골이다. 두 번째 경기였던 2015년 9월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왼발로 EPL 데뷔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그간 오른발로 55골, 왼발로 41골, 머리로 4골을 뽑아냈다. 해트트릭은 3회. 손흥민은 2019년 12월 번리전에서 79m 단독 드리블 돌파 후 골을 터뜨리며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나온 득점 가운데 가장 멋진 골에 주어지는 푸슈카시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100골 고지를 밟은 것은 역대 34번째다. 비잉글랜드 국적으로 14번째,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EPL 현역 중에서는 손흥민까지 5명이 100골 이상을 넣었다. 손흥민은 또 EPL 통산 50도움을 올리고 있는데, EPL 100골-50도움 이상을 기록한 것은 19번째다. EPL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한글 이름 이미지를 곁들여 100호골 소식을 실시간으로 타전했다. 토트넘 구단도 축구공 100개와 손흥민 이미지를 온라인에 띄우며 축하 인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경기 뒤 BBC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꿈꿔 온 일”이라며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했을 놀라운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주 힘든 순간을 겪어 만감이 교차했다”며 “특히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일은 쉽지 않았다. 이 골을 그에게 바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브라이턴의 미토마 가오루와 ‘미니 한일전’을 치렀던 손흥민은 “모든 아시아 선수, 특히 한국 선수들이 저의 성과를 보고 그들도 할 수 있다고 믿기를 바란다”며 “이것은 아시아에 좋은 일이고, 나는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돼야 하는 큰 책임을 갖고 있다. 아시아 선수가 EPL에서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믿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골을 묶어 2-1로 이겼다. 손흥민은 케인의 결승골 과정에도 관여하며 빛났다. 상대 수비 다리 사이로 찔러 넣는 절묘한 패스로 페리시치의 어시스트를 끌어냈다. 2연속 무승부 뒤 3경기 만에 승리한 토트넘은 16승5무9패로 승점 53점을 쌓아 리그 5위를 달렸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56점)와는 3점 차다.
  • 무뎌진 김민재… 무너진 철기둥

    무뎌진 김민재… 무너진 철기둥

    최근 A매치에서 부침을 겪었던 김민재가 소속팀 나폴리에서도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세 골 이상 실점하며 무너졌다. 나폴리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과의 홈경기에서 하파엘 레앙에게 2골을 내주는 등 0-4로 무릎을 꿇었다. 나폴리가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3골 이상 내준 것은 처음이다. 이날 AC밀란의 선수비 후역습에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의 중앙 수비가 무너졌다. 특히 김민재는 평소와 다르게 무뎌진 모습으로 실점 장면에 자주 얽혔다. 주포 빅터 오시멘이 부상 이탈한 공격진도 슈팅 20개를 날렸으나 유효슈팅은 4개에 그치는 등 무뎠다. 전반 17분 AC밀란의 선제골은 김민재의 전진 패스가 차단당한 게 발단이 됐다. 이후 브라임 디아스가 측면을 뚫고 올라와 뒷공간을 파고들던 레앙에게 패스를 찔렀고 레앙은 달려 나오는 골키퍼 위로 공을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5분에는 이스마엘 베나세르의 왼쪽 크로스를 김민재가 헤더로 걷어 낸다는 것이 확실하게 처리하지 못해 디아스에게 떨어졌고, 한 번 접으며 수비를 따돌린 디아스가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14분 레앙에게 한 골을 더 내준 나폴리는 8분 뒤 박스 안을 드리블로 휘저은 알렉시스 살레마커스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았는데, 김민재도 돌파를 당한 4명 중 1명이었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주앙 제주스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 내 최저 5.6점, 라흐마니에게 5.7점의 평점을 줬다. A매치 2연전에서 연속 2실점했고, 이후 “소속팀 집중” 발언이 대표팀 은퇴 암시 논란을 부른 데다 대표팀 내부 갈등 논란까지 불거진 상황이 이날 김민재의 경기력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시즌 내내 대표팀과 나폴리를 오가며 강행군을 거듭해 체력이 소진된 것에 더해 정신적으로도 흔들렸다는 이야기다. 23승2무3패(승점 71점)의 나폴리는 2위 라치오(16승7무5패)에 여전히 16점 차로 앞서 리그 우승 가도에 큰 변화는 없다. 다만 보름 뒤 AC밀란과 2022 ~23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재격돌해야 하는 게 부담이다. 경기 후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우리의 경기력은 평소 수준보다 떨어졌다”면서 “상대에게 너무 많은 뒷공간을 내줘 쉽게 골을 허용했다”며 아쉬워했다.
  • 무너진 김민재…나폴리, 0-4 대패

    무너진 김민재…나폴리, 0-4 대패

    최근 A매치에서 부침을 겪었던 김민재가 소속팀 나폴리에서도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세 골 이상 실점하며 무너졌다. 나폴리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과의 홈 경기에서 하파엘 레앙에게 2골을 내주는 등 0-4로 무릎을 꿇었다. 나폴리가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3골 이상 내준 것은 처음이다. 이날 AC밀란의 선수비 후역습에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의 중앙 수비가 무너졌다. 특히 김민재는 평소와 다르게 무뎌진 모습으로 실점 장면에 자주 얽혔다. 전반 17분 AC밀란의 선제골은 김민재의 전진 패스가 차단당한 게 발단이 됐다. 이후 브라힘 디아즈가 측면을 뚫고 올라와 뒷공간을 파고 들던 레앙에게 패스를 찔렀고 레앙은 달려나오는 골키퍼 위로 공을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5분에는 이스마엘 베나세르의 왼쪽 크로스를 김민재가 헤더로 걷어낸다는 것이 확실하게 처리하지 못해 디아즈에게 떨어졌고, 한 번 접으며 수비를 따돌린 디아즈가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14분 레앙에게 한 골을 더 내준 나폴리는 8분 뒤 박스 안을 드리블로 휘저은 알렉시스 셀레마키어스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았는데 김민재도 돌파를 당한 4명 중 1명이었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주앙 제주스와 교체되어 벤치로 물러났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 내 최저 5.6점, 라흐마니에게 5.7점의 평점을 줬다. A매치 2연전에서 연속 2실점했고, 이후 “소속팀 집중” 발언이 대표팀 은퇴 논란을 부른데다 대표팀 내부 갈등 논란까지 불거진 상황이 이날 김민재의 경기력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시즌 내내 대표팀과 나폴리를 오가며 강행군을 거듭해 체력이 소진된 것에 더해 정신적으로도 흔들렸다는 이야기다. 나폴리는 이날 점유율을 60% 넘게 가져갔지만 효율은 없었다. 빅터 오시멘이 부상 이탈한 공격진은 슈팅 20개를 날렸으나 유효 슈팅은 4개에 불과했다. 슈팅 14개에 유효 슈팅 8개, 그 절반을 득점으로 연결한 AC밀란과는 대조를 이뤘다. 23승2무3패(승점 71점)의 나폴리는 2위 라치오(16승7무5패)에 여전히 16점 차로 앞서 리그 우승 가도에 큰 변화는 없다. 다만 보름 뒤 AC밀란과 2022~23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재격돌해야 하는 게 부담이다. 경기 후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우리의 경기력은 평소 수준보다 떨어졌다”며 “상대에게 너무 많은 뒷공간을 내줘 쉽게 골을 허용했다”고 아쉬워 했다.
  • 공격은 A매치, 수비는 B매치… 과제 남긴 ‘닥공’

    공격은 A매치, 수비는 B매치… 과제 남긴 ‘닥공’

    경기당 2골 가까이 넣어 ‘화끈’손흥민·이강인 공격력 극대화수비 노쇠화·집중력 해법 필요지친 김민재, 돌출성 발언 논란 클린스만호가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 우루과이와의 A매치 2연전을 통해 기량을 평가받았다. 근래 대표팀 경기에서 찾기 힘들었던 화끈한 공격력을 펼쳐 보였지만 2경기 연속 2골을 내주며 수비 불안 또한 드러내는 모습이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높은 두 팀을 상대로 주도적으로 경기를 펼치며 경기당 평균 슈팅 9.5회(유효 4회)를 기록하고 1.5골을 넣었다. 비디오판독(VAR)으로 두 골이 취소된 점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평균 두 골 이상 넣은 것과 마찬가지다. 상대 팀에는 평균 8회(유효 3.5회) 슈팅을 허용했고, 평균 2골을 잃었다. 후방 빌드업을 강조한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체제에서 57경기(35승13무9패)를 치러 모두 100골(평균 1.75골)을 넣고 46골(0.81골)을 잃은 점과 비교하면 실점 부분이 더 도드라져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전에서 손흥민을 특정 위치에 구애받지 않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세워 공격력의 극대화를 이끌어 냈다. 우루과이전은 이강인 극대화가 초점이었다. 이강인을 2선의 오른쪽 공격수로 전격 선발 풀타임 출격시켜 톡톡히 효과를 봤다. 저돌적인 돌파와 드리블, 번뜩이는 패스를 선보인 이강인은 좌우를 바꿔 가며 그라운드를 휘저었고, 손흥민과도 좋은 호흡을 보였다. 템포를 살리며 더 과감하고 직선적으로 한결 간결해진 공격에 힘을 실은 탓인지 수비에서는 집중력이 흔들렸다. 2-2로 비긴 콜롬비아전에서는 모두 왼쪽 측면이 뚫린 뒤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상대 선수를 놓치며 실점했다. 1-2로 패한 우루과이전에서는 코너킥과 프리킥 등 두 차례 세트피스 상황에서 역시 상대 선수를 놓쳐 손쉽게 득점을 허용했다. 또 김진수(전북)와 정우영(알사드)의 잇단 부상 이탈로 좌측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문제가 노출되기도 했다. 포백 라인을 보호해야 할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재와 왼쪽 센터백 김영권(울산)의 노쇠화는 오른쪽 센터백 김민재(나폴리)의 수비 범위를 더욱 광범위하게 만들었고, 지친 기색이 역력한 김민재는 평소와 달리 실수가 잦았다. 나폴리에 오가며 과부하가 걸린 김민재는 우루과이전 직후 취재진에 “소속팀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돌출성 발언도 했다. 한준희 축구해설위원은 “롱패스 증가로 인한 체력 소모와 후반전 간격 유지, 일부 높은 개인 의존도 등은 차차 개선해야 할 대목”이라며 “벤투 감독 시절에도 그랬지만 세트피스 수비 시 집중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일부 포지션은 세대교체가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클린스만호 공격은 화끈, 수비는 글쎄, 김민재는 방전

    클린스만호 공격은 화끈, 수비는 글쎄, 김민재는 방전

    클린스만호가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 우루과이와의 A매치 2연전을 통해 기량을 평가받았다. 근래 대표팀 경기에서 보기 힘들었던 화끈한 공격력을 펼쳐보였지만, 2경기 연속 2골을 내주며 수비 불안 또한 드러낸 모습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높은 두 팀을 상대로 주도적으로 경기를 펼치며 경기당 평균 슈팅 9.5회(유효 4회)를 기록하며 1.5골을 넣었다. 비디오판독(VAR)으로 두 골이 취소된 점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평균 두 골 이상 넣은 것과 마찬가지다. 상대팀에게는 평균 8회(유효 3.5회) 슈팅을 허용했고, 평균 2골을 잃었다. 후방 빌드업을 강조한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체제에서 57경기(35승13무9패)를 치러 모두 100골(평균 1.75골)을 넣고 46골(0.81골)을 잃은 점과 비교하면 실점 부분이 더 도드라져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전에서는 손흥민을 특정 위치에 구애받지 않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세워 공격력의 극대화를 이끌어냈다. 우루과이전은 이강인 극대화가 초점이었다. 이강인을 2선의 오른쪽 공격수로 전격 선발 풀타임 출격시켜 톡톡히 효과를 봤다. 저돌적인 돌파와 드리블, 패스를 번뜩인 이강인은 좌우를 바꿔가며 그라운드를 휘저었고, 손흥민과도 좋은 호흡을 보였다. 템포를 살리며 더 과감하고 직선적으로 한결 간결해진 공격에 힘을 실은 탓인지 수비에서는 집중력이 흔들렸다. 2-2로 비긴 콜롬비아전에서는 모두 왼쪽 측면이 뚫린 뒤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상대 선수를 놓치며 실점했다. 1-2로 패한 우루과이전에서는 코너킥과 프리킥 등 두 차례 세트피스 상황에서 역시 상대 선수를 놓쳐 손쉽게 득점을 허용했다. 또 김진수(전북)와 정우영(알사드)의 잇단 부상 이탈로 좌측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문제가 노출되기도 했다. 포백 라인을 보호해야 할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재와 왼쪽 센터백 김영권(울산)의 노쇠화는 오른쪽 센터백 김민재(나폴리)의 수비 범위를 더욱 광범위하게 만들었고, 지친 기색을 역력한 김민재는 평소와 달리 실수가 잦았다. 나폴리를 오가며 과부하가 걸린 김민재는 우루과이전 직후 취재진에 “소속팀에만 집중하고 싶다”며 대표팀 은퇴 시사로 오해할 수도 있는 돌출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준희 축구해설위원은 “롱패스 증가로 인한 체력 소모와 후반전 간격 유지, 일부 높은 개인 의존도 등은 차차 개선해야 할 대목”이라면서 “파울루 밴투 감독 시절에도 그랬지만 세트피스 수비시 집중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일부 포지션은 세대교체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골 막혀 8강 막혀…이변에 운 손흥민

    골 막혀 8강 막혀…이변에 운 손흥민

    2부 셰필드 상대 풀타임 출전밀집 수비에 활로 막히며 고전4시즌 연속 16강 문턱 못 넘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결국 골을 넣지 못했다. 소속팀 토트넘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2부 리그 팀의 희생양이 되면서 탈락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와의 2022~23시즌 FA컵 5라운드(16강전)에 선발 출전해 전후반을 모두 뛰었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히샤를리송-루카스 모라와 선발로 나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결국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0-1 팀 패배에 대한 책임을 물게 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9골(리그 5골)에 그치고 있다. 토트넘은 FA컵에서 통산 여덟 차례 우승을 기록했으나 1990~91시즌 이후 30년 넘도록 정상에 서지 못했다. 각종 대회를 통틀어서도 2007~08시즌 리그컵 이후 15년째 무관이다. 특히 FA컵에선 4시즌 연속 16강전에서 탈락했다. 현재 잉글랜드 2부 리그인 EFL 챔피언십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FA컵 4회 우승을 보유한 셰필드는 2020~21시즌 이후 2년 만에 8강에 재진입했다. 셰필드는 올해를 포함해 최근 4시즌 중 3시즌 8강에 오르는 저력을 뽐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첫 슈팅을 기록하는 등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전반 15분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 공격진은 상대 밀집 수비에 고전하며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오히려 수비에서 어설픈 모습을 보이며 위기를 자초했다. 토트넘은 전반 43분 수비 상황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동료가 없는 공간으로 헤더 백패스를 하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르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셰필드의 이스마일라 쿨리발리가 페널티 지역 왼쪽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후반 들어 토트넘의 공격이 힘을 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3분 손흥민의 왼쪽 코너킥에 이은 이반 페리시치의 헤더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또 후반 8분엔 모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아크에서 때린 왼발 슛이 살짝 위로 떴다. 셰필드는 후반 17분 교체 카드 2장을 사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고 결국 골을 만들어 냈다. 셰필드가 후반 28분 교체 카드로 택한 은디아예가 후반 34분 현란한 드리블로 페널티 지역 왼쪽 안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슛으로 일격을 가한 것이다. 그리고 경기는 0-1, 셰필드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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