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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조사실 향하는 김경수 의원

    [서울포토] 조사실 향하는 김경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 김모씨의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해 4일 오전 서울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김경수 부부, 경찰 출석 전 모습 “두 손 굳게 마주 잡고…”

    김경수 부부, 경찰 출석 전 모습 “두 손 굳게 마주 잡고…”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찰조사 출석 전 모습이 공개됐다.김 의원의 전 보좌관인 채길태씨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프다. 경찰 참고인 조사를 하러 가는 비행기 안 김경수 부부가 두 눈 꼭 감고 두 손 굳게 마주 잡았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 의원과 그의 부인은 기내 좌석에 나란히 앉아 눈을 감은 채 손을 꼭 잡고 있다. 채 전 보좌관은 “두 사람의 마음이 느껴진다. 서로 혼자가 아니라고 위로하는 손, 서로 힘내자고 다독이는 손, 서로 마음 굳게 먹자고 다짐하는 손이다”라고 덧붙였다. 채 전 보좌관은 “지금 TV에서는 입장 발표하는 그의 모습이 나오고 있다”라며 “당당한 그의 모습에 위안을 얻지만 그래도 난 아프다. 지키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힘든 하루를 보낼 그를 위해 힘을 주셨으면. #지키자김경수”라고 덧붙였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김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댓글 여론조작 관여 여부, 드루킹으로부터 인사청탁을 받아 처리하는 과정 등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 전반에 관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오전 9시 52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 도착한 김 의원은 취재진에 “조사 과정에서 충분히, 당당하게, 한점 의혹 없도록 밝히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태 이틀째 단식 “드루킹 특검 거부, 국민 배신”

    김성태 이틀째 단식 “드루킹 특검 거부, 국민 배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4일 ‘민주당원 댓글 조작’(일명 드루킹 사건)에 대해 “국민적인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특검을 거부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말했다.전날부터 특검 관철을 위한 단식을 시작한 김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문재인 정권이 조작된 여론을 갖고 언제까지 독단과 전횡을 일삼는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을 할지 지켜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 자신들이 미물이고, 문재인 대통령 눈에는 하찮은 가시 정도로 보일지 모르지만, 저희는 꿈틀거리고 있다. 반드시 저항하겠다”며 “이렇게 야당의 목소리를 걷어차 버리는 헌정 유린이 언제까지 갈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경정예산·국민투표법·방송법 등의 현안을 모두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더불어민주당이 유독 특검만은 안된다며 국회 정상화를 걷어차고 있다”며 “특검과 (판문점 선언) 비준안은 정치적으로 타협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당은 미북 정상회담을 마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비핵화, 북핵 폐기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인한 뒤 비준안 처리뿐만 아니라 국회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드루킹 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민주당 김경수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와 관련해서는 “의미 없고 형식적인 수사로 기대하지 않고 의미를 부여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지친 모습의 김성태 원내대표

    [서울포토] 지친 모습의 김성태 원내대표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지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모두발언하는 김성태 원내대표

    [서울포토] 모두발언하는 김성태 원내대표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질문에 답하는 김경수

    [서울포토] 질문에 답하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 김모씨의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해 4일 오전 서울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 경찰 출석하는 김경수

    [서울포토] 경찰 출석하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 김모씨의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해 4일 오전 서울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경찰 출석 김경수 “특검보다 더한 조사에도 당당히 응하겠다”

    경찰 출석 김경수 “특검보다 더한 조사에도 당당히 응하겠다”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드루킹과 연루를 의심받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을 4일 소환조사 중이다.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김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댓글 여론조작 관여 여부, 드루킹으로부터 인사청탁을 받아 처리하는 과정 등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 전반에 관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드루킹 일당이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로 댓글 여론을 조작한다는 사실을 김 의원이 알았거나 방조·묵인했는지, 그와 같은 활동을 직·간접으로 지시 또는 요청하지 않았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드루킹이 작년 대선 후 자신이 운영한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을 김 의원에게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하고, 김 의원이 이를 청와대에 전달한 과정도 김 의원을 상대로 확인 중이다. 오전 9시 52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 도착한 김 의원은 취재진에 “조사 과정에서 충분히, 당당하게, 한점 의혹 없도록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그동안 여러 차례 신속히 수사해줄 것을 요구해 왔다. 다소 늦긴 했지만 오늘이라도 조사가 이뤄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필요하다면 특검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조사에도 당당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지금부터 금융개혁에 속도를 내야 한다/김성수 금융부장

    [데스크 시각] 지금부터 금융개혁에 속도를 내야 한다/김성수 금융부장

    “우리의 역사적인 만남에 커다란 관심과 기대를 표시해 준 기자 여러분들께도 사의를 표합니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27 판문점 선언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밝힌 말이다.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김 위원장이 기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직접 한 것은 더욱 뜻밖이었다. 4·27 남북 정상회담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다. 10일 취임 1주년을 맞는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관계 개선의 구체적인 결과물을 이끌어 냈다. 이전 보수정권 9년 동안에는 못 했던 일이다.‘김정은과 주사파의 합의’라는 제1야당 대표의 비난은 ‘한반도의 봄’을 환영하는 여론에 깊이 파묻혔다. 회담 직후 실시한 한 여론조사에서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80%에 육박했다. 문재인 정부 1년간 남북 관계 등 외교 분야는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반면 내치는 기대에 못 미친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추진한 개헌 작업은 지지부진하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은 갈수록 의문투성이다. 경제 사정은 더 심상치 않다. 각종 경제지표부터 불안하다. 임기 초부터 일자리를 강조했지만 실업률은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제조업 설비는 30%가량 놀리고 있다. 9년 만에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수출도 18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도체만 간신히 버티고 있다. 자동차, 기계 등 다른 주요 업종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러다간 올해 3%대 성장도 어려울 거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온다. 이런 답답한 상황을 타개할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더 큰 걱정이다. 금융개혁 역시 진척이 없다. 금융감독원장은 한 달여 동안 두 명이 잇따라 낙마했다. 금융기관을 현장에서 감독하는 금감원의 수장(首長)은 중요한 자리다. 금융감독 체계 개편을 차질 없이 수행하려면 지금 같은 ‘원장대행’ 체제는 서둘러 끝내야 한다. 다행히 이르면 오늘이나 내일쯤 신임 금감원장이 발표된다는 소식이다. 이번만큼은 ‘하자 없는’ 인사가 임명되기를 기대한다. 안 그래도 갈 길이 먼데 금감원장 인사가 더이상 금융개혁의 발목을 잡는 악재가 돼서는 안 된다. 금융개혁은 ‘적폐청산’과도 맞닿아 있다. 서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고금리 대출이나 담보대출 위주의 전당포식 영업, 금융권의 갑질 등 이른바 ‘약탈적 금융‘을 몰아내는 건 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 금융 소비자인 국민들은 자기 돈을 맡기면서도 그간 잘 ‘몰라서’ 적잖은 피해를 봤다. 금융사의 ‘불완전판매’로 억울한 희생양이 됐지만 일이 터진 뒤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 쩔쩔맸다. 금융 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해 주겠다는 개혁 방향은 그래서 당연한 일이다. 은행의 가산금리 선정 체계 등이 적정한지 신용카드 수수료는 더 내릴 여지가 없는지도 꼼꼼히 들여다볼 필요도 있다. 하지만 돈을 굴려 이익을 내야 하는 금융기관에 공공성만 강조해서는 안 된다. 잘못된 관행은 뜯어고치되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풀어 주는 이른바 투 트랙 접근이 필요하다. 금융 당국은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게 금융제도도 손봐야 한다. 금융기관의 사기를 북돋우는 ‘치어리더’의 역할도 기꺼이 떠맡아야 한다. 금융개혁은 시장을 놀래킬 ‘깜짝 인사’를 한다고 해서 될 일은 아니다. 전면적인 시스템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 이제부터는 금융개혁에 속도를 올려야 한다. sskim@seoul.co.kr
  • 경찰, 드루킹이 총영사로 추천한 변호사 조사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인 ‘드루킹’(49·본명 김동원)이 정권 실세인 김경수 민주당 의원에게 인사를 청탁한 대상인 변호사 2명이 3일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4일 김 의원을 소환 조사하기에 앞서 드루킹의 인사 청탁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그 배경을 파악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도모(61)·윤모(46) 변호사를 동시에 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드루킹은 지난해 대선 이후 윤 변호사를 청와대 행정관에, 도 변호사를 일본 대사에 이어 오사카 총영사에 앉혀 달라고 김 의원에게 청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드루킹이 운영한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법률 스태프’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드루킹이 평소 친분이 깊은 사람을 인사청탁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두 사람을 상대로 드루킹의 청탁 배경과 사전 인지 여부, 청와대 측과의 접촉 배경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아울러 경공모 회원의 아이디가 댓글 조작에 가담한 정황이 포착된 만큼 경공모 운영 방식과 댓글 조작 가담 여부 등을 파악하는 데에도 힘을 쏟았다. 앞서 드루킹은 오사카 총영사직에 도 변호사를 추천한 것이 무산되자 김 의원에게 2차례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윤 변호사는 경찰과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드루킹의 변호를 맡았다가 그가 기소된 이후인 지난달 19일 사임했다. 경찰 관계자는 “윤 변호사는 이번 사건이 발생하고 나서 회원들에게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면서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진 않고 있다”고 전했다. 도 변호사는 “드루킹 블로그를 우연히 알게 됐고, ‘자미두수’(중국 점성술), ‘송화비결’(조선시대 예언서)을 다룬 글에 관심이 생겨 경공모 카페에 가입했고 드루킹 강의도 들었다”면서 “경공모에서 법률 자문 등을 담당하는 스태프였고 ‘우주등급 이상 회원이 사는 마을 조성’ 등과 같은 드루킹의 목표와 이상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다”고 진술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개헌 논의 중단에… 만18세 참정권도 결국 불발

    국회가 개헌 논의를 중단하면서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자는 여야 논의도 사실상 멈춰 섰다. 선거 제도는 헌법이 아니라 공직선거법 개정만으로 실현 가능한 만큼 여야가 지금이라도 합의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정 법률안 공표 기간을 고려하면 오는 22일 전에 여야가 합의할 시 6·13지방선거부터 청소년들이 투표할 수 있다. 앞서 여야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만 18세 청소년의 참정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공직선거법 개정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드루킹 특검’ 등 현안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며 논의를 진전하지 못했다. 정치권은 지금이라도 선거연령 하향 논의를 시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은 3일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선거연령 하향을 위해 국회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선거연령을 낮추는 데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김성태 “드루킹 사건, 특검 관철 무기한 단식 투쟁”

    김성태 “드루킹 사건, 특검 관철 무기한 단식 투쟁”

    “홍준표 사퇴 안 하면 중대 결심” 공천반발 강길부 의원 탈당 시사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일 정부와 여당에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 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조건 없는 특검 관철을 놓고 야당을 대표해 무기한 노숙 단식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히고 국회 본관 앞에 설치한 당 천막농성장에서 노숙 투쟁을 시작했다. 김 원내대표는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와 오전 회동을 하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하자 이런 결정을 내렸다. 애초 이날 양당 원내대표가 정상회담 국회 비준 동의와 드루킹 특검 수용에 합의하며 한국당이 국회 천막투쟁을 거둘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양측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 원내대표는 여권의 정상회담 국회 비준 추진에 대해 “국회 비준 동의 문제는 논의 대상도 시기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단식 해제 시점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특검을 수용하면 국회 정상화 등 모든 문제를 교섭단체 협의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도 민주당에 4일까지 국회 정상화와 특검 수용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며 “이를 거부하면 특단의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압박했다. 한편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공천에 반발했던 한국당 소속 강길부 의원이 홍준표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당 대표의 품격 없는 말에 공당이 널뛰듯 요동치는 괴벨스 정당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번 주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중대 결심을 하겠다”며 탈당을 시사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김경수 의원직 사퇴…도지사 선거전 돌입

    김경수 의원직 사퇴…도지사 선거전 돌입

    양승조·이철우·박남춘도 사직서 국회 14일까지 처리해야 재보선 경남지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3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으로 6·13 경남지사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드루킹 인터넷 여론조작 사건 연루 의혹으로 경찰의 참고인 조사를 앞둔 만큼 현역의 프리미엄을 얻자면 의원직 사퇴를 14일까지 미뤄도 되지만 ‘배수진’을 친 것이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 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한 뒤 경남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당초 예정됐던 의원직 사퇴 시기를 앞당겨 예비후보 등록을 한 것에 대해 “경찰 소환조사를 가능하면 일찍 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생각보다 소환이 늦어졌다”며 “이번 사건에 매달려 있는 것은 선거운동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록 소환이 늦어졌지만, 소환을 앞둔 시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선거운동에 돌입한 것은 새로운 경남을 만들어 가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예비후보 등록 다음날인 4일은 김 의원에게 운명의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이어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와 오는 8일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정책 등으로 격돌할 예정이다. 지방선거에 나서는 현역의원의 사직 시한(14일)이 다가오면서 각 당에서 후보로 확정된 의원들의 사직서 제출도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인 양승조 의원과 한국당 경북지사 후보인 이철우 의원이 각각 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하고 후보 등록을 끝냈다.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인 박남춘 의원도 이날 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국회가 14일 전까지 임시국회를 열어 의원들의 사직서를 처리하면 이 지역구들인 인천 남동갑, 충남 천안병, 경북 김천, 경남 김해을 등 4곳은 재·보선 지역에 포함돼 6·13 지방선거와 함께 선거를 치르게 된다. 문제는 현재 여야 대립으로 5월 임시국회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점이다. 국회가 사직서를 처리하지 못하면 인천 남동갑 등 4곳의 재·보선은 내년 4월로 넘어간다. 다만 현역 의원들은 임시국회 처리와 상관없이 14일 전에 사퇴해야 지방선거를 치른다. 후보 등록은 25일까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성태 드루킹 특검 수용안 거부하고 단식투쟁…우원식 “황당” 정청래 “쇼는 금물”

    김성태 드루킹 특검 수용안 거부하고 단식투쟁…우원식 “황당” 정청래 “쇼는 금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일 ‘드루킹 특검’ 관철을 위해 무기한 노숙 단식 투쟁을 선언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드루킹 특검을 받는 대신 남북정상회담 합의문 국회 비준과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에 협조해 달라는 조건부 수용안을 제시한 것을 거부한 것이다. 이에 우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제 노력에 오로지 드루킹 특검 관철을 위한 무제한 단식 투쟁으로 화답했다. 참으로 황당하고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 산적한 현안이 있음에도 일방적으로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무제한 단식 투쟁에 돌입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국회의 책무를 저버린 배신행위이고 남북관계와 평화를 깨는데 목을 매는 제1야당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단식 선배 정청래가 단식 후배 김성태에게’로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정 전 의원은 “단식은 힘든거다. 2주간은 지방질을 태우고 2주 후부터 단백질을 태운다. 2주 후부터 정말 힘들다. 진정성이 없으면 못한다. 쇼를 위한 단식은 금물이다. 못 버틴다”며 과거 세월호 참사 당시 단식 투쟁에 참여했던 자신의 경험을 떠올렸다. 그는 이어 “정말 힘들면 중단하라. 중단의 명분찾다가 큰일난다. 특검도 좋지만 당신 몸을 생각하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김성태, 드루킹 특검 촉구 무기한 단식투쟁 선언

    [서울포토] 김성태, 드루킹 특검 촉구 무기한 단식투쟁 선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조건 없는 특검 관철을 놓고 야당을 대표해 무기한 노숙 단식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2018.05.03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드루킹 “혐의 인정… 클릭하기 귀찮아 매크로 사용”

    드루킹 “혐의 인정… 클릭하기 귀찮아 매크로 사용”

    김씨 측 빠른 재판진행 요청에 檢 “압수물 분석중… 미뤄달라” 변호인 “재판 지연 전략” 반발 업무방해죄 통상 가벼운 벌금형 추가 기소 땐 중형 가능해 신경전‘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첫 재판에서 주범 김동원(49·필명 드루킹)씨가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재판을 빠르게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반면 검찰은 압수물 분석에 시간이 필요하고,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재판 일정을 한 달가량 미뤄 달라고 요청했다. 수사 진척 상황에 따라 향후 재판의 방향이 바뀔 가능성이 커 양측이 재판 일정을 놓고 샅바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김씨는 “네 인정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구속 수감 중인 김씨는 황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했다. 김씨 측은 매크로(같은 작업을 반복하게 하는 프로그램) 사용 이유에 대해 “일일이 손으로 클릭하는 것이 귀찮아서 매크로를 돌리는 것일 뿐”이라며 “실질적으로 네이버에 크게 업무상 영향을 주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김씨가 모든 혐의를 인정한 만큼 재판을 빨리 진행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다음 재판을 한 달 뒤에 잡아 달라며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현재 공범들에 대한 구속 수사와 범행 동기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면 공소장을 변경하겠다는 것이다. 검찰은 “증거로 신청한 압수물 대부분을 현재 경찰이 분석 중”이라면서 “압수물이 검찰에 송치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김씨 측은 “신속 재판의 원칙에 위배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검찰과 김씨 측이 공판 일정을 놓고 첨예하게 맞선 까닭은 추가 기소 때문이다. 이날 재판은 드루킹 일당 3명이 지난 1월 17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 45분까지 매크로를 이용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게재된 뉴스 한 건에 달린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에 집중적으로 ‘공감’을 클릭해 업무방해를 한 사건만 다뤘다. 때문에 김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선처를 요구할 경우 처벌 수위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 업무방해죄는 5년 이하의 징역 혹은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통상의 경우 벌금형으로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씨 측이 김경수 민주당 의원의 보좌관 한모씨에게 500만원의 금품을 건네고, 일본 오사카 총영사와 청와대 행정관직을 청탁한 의혹, 추가 댓글 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가 정리돼 추가 기소가 이뤄지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추가 기소가 되면 사건이 병합될 수 있는데 그러면 혐의의 동기와 목적이 달라져 더 무겁게 처벌될 수 있다”면서 “재판 일정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경찰 “댓글 조작에 아이디 614→2290개 사용”

    경찰이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전격 소환 조사하기로 하는 등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드루킹’(49·본명 김동원) 일당의 댓글 조작 범행도 점점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2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드루킹 일당이 지난 1월 17일과 18일에 걸쳐 댓글 공감 수를 조작하는 데 사용된 아이디가 2290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614개에서 3배 이상 늘어난 숫자다. 이는 네이버 측이 당시 이틀 동안 노출된 기사 30만건의 댓글을 분석한 결과 매크로(동일 작업 반복) 프로그램이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댓글의 흔적을 확인한 결과다. 경찰 관계자는 “매크로 사용이 의심되는 기사 댓글에 사용된 아이디 수가 2290개로, 드루킹이 운영한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공모 핵심 멤버인 김모(49·필명 성원)씨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지난달 30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김 의원의 보좌관 한모(49)씨는 자금의 성격에 대해 “빌린 돈은 아니고 편하게 쓰라고 해서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탁의 대가가 아니라는 의미다. 그러나 한씨의 이런 주장은 “빌려준 돈”이라고 했던 김씨의 진술과는 엇갈리는 내용이다. 이에 경찰은 사실 규명을 위해 필요시 한씨와 김씨 간의 대질조사도 벌일 계획이다. 500만원과 김 의원 간의 연관성에 대해 한씨는 “김 의원은 500만원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드루킹 사건’ 김경수 내일 소환

    드루킹 첫 공판서 “혐의 인정”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연루 의혹이 제기된 김경수(51) 민주당 의원이 4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김 의원은 이 사건의 주범인 ‘드루킹’ 김동원(49·구속 기소)씨와 다량의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일본 오사카 총영사’, ‘청와대 행정관’ 등 김씨의 인사 청탁을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2일 “김 의원에게 4일 오전 10시에 서울경찰청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 측은 출석에 응하겠다는 뜻을 경찰에 전달했다. 이로써 김 의원은 연루 의혹이 제기된 지 20일 만에 경찰에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김 의원에 대해 드루킹 일당이 댓글을 조작한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자신의 보좌관인 한모(49)씨가 드루킹 측으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사실과 자금의 성격을 언제 알았는지, 드루킹의 인사 청탁을 몇 차례 들어줬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드루킹이 운영한 ‘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이자 김 의원에 대한 인사 청탁 대상자인 도모(61) 변호사와 윤모(46) 변호사도 3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김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1월 17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4시간여 동안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의 일종인 ‘킹크랩’을 활용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성 댓글의 공감 수를 높여 여론을 조작,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온신협, “저널리즘 훼손과 복원에 대한 네이버 입장부터 밝혀라”

    한국온라인신문협회(회장 박현갑, 이하 온신협)는 2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계기로 네이버가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방식 변경여부에 대한 회원사 입장을 이날까지 회신해줄 것을 요청한 것과 관련, 현재로선 회신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온신협은 이번 네이버의 요청이 온라인 저널리즘 복원을 위한 근본적 고민에서 나온 게 아니라 드루킹의 댓글조작 사건을 계기로 자사에 쏟아지는 정치권 일각의 압박에서 벗어나려는 임시미봉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동안 온신협은 뉴스가 대부분 포털에서 유통되면서 야기되고 있는 여론의 다양성 위축,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 부작용 등 제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포털은 값싸게 제공받은 뉴스를 매개로 많은 이용자들을 끌어 모아 경제적 부를 창출하면서도 이로 인해 야기되는 저널리즘 훼손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여전히 소극적인 입장이다. 온신협은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민주주의를 꽃피우기위해선 포털 종속형 뉴스 유통 구조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뉴스 서비스 방식 변경검토라는 임시방편적 접근이 아닌 온라인 저널리즘 훼손과 복원에 대한 네이버의 입장이 무엇인지 밝힐 것을 요구한다. 이 같은 근본적 대책과 함께 온라인 뉴스 서비스 방식 변경에 대한 세부 내용이 제시된다면 이를 토대로 온라인 저널리즘 생태계 복원을 위한 후속 논의를 포털 측과 하고자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드루킹 연루’ 김경수 의원 4일 소환조사

    경찰, ‘드루킹 연루’ 김경수 의원 4일 소환조사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을 4일 소환조사한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일 “김 의원에게 4일 오전 10시 서울청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오늘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참고인 신분이며, 출석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의원이 출석하면 그가 구속기소된 ‘드루킹’ 김모(49)씨의 불법 댓글조작 행위를 사전에 알았거나 지시했는지, 드루킹으로부터 인사청탁을 받아 처리하는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루킹 일당은 1월 17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4시간여 동안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를 활용해 문재인 정부 관련 기사에 달린 비판성 댓글에 반복적으로 ‘공감’을 클릭하는 수법으로 여론을 조작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김 의원 보좌관 한모씨가 과거 드루킹 측으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일이 드루킹의 인사청탁과 관련이 있는지, 금품수수 사실을 김 의원이 언제 알았는지 등도 당일 조사에서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드루킹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최근 피의자 조사를 받은 한씨는 경찰에서 “김 의원은 모르는 일”이라며 “빌린 돈은 아니고 ‘편하게 쓰라’고 해 받아 개인적으로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드루킹이 김 의원에게 청와대 행정관과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윤모, 도모 변호사도 오는 3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인사청탁과 관련한 구체적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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