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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킴, 오늘(12일) ‘호텔 델루나’ OST ‘안녕’ 기습 공개 “따뜻한 슬픔”

    폴킴, 오늘(12일) ‘호텔 델루나’ OST ‘안녕’ 기습 공개 “따뜻한 슬픔”

    ‘믿고 듣는 뮤지션’ 폴킴이 ‘호텔 델루나’ OST 신드롬 굳히기에 돌입한다. ‘호텔 델루나’ OST 제작사 냠냠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폴킴이 부른 Part.10 ‘안녕’을 전격 공개한다. ‘안녕’은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피아노 선율에 폴킴의 음색이 신비롭게 조화를 이루며 따뜻한 슬픔을 표현한 노래이다. 포리듬의 어쿠스틱 악기들로 채워져 마치 폴킴이 누군가에게 속삭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곡으로, 폴킴과 함께 로코베리가 공동작업에 나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모든 날, 모든 순간’, ‘너를 만나’, ‘비’ 등으로 차세대 음원킹으로 자리잡은 폴킴은 이번 OST를 통해 애틋함이 물씬 풍기는 감성 짙은 노래로 여름 감성 저격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OST 프로듀서 송동운이 참여한 ‘호텔 델루나’ OST는 매주 음원차트 1위를 장악하는 것을 비롯해 OST 곡으로 음원차트를 줄세우며 OST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흥행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음원강자 폴킴이 합류하며 OST 열풍을 더욱 거세게 몰아붙일 전망이다. 폴킴이 참여한 ‘호텔 델루나’ OST ‘안녕’은 오늘(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저니맨’ 개막 축포… 12번째 팀에선 웃는다

    ‘저니맨’ 개막 축포… 12번째 팀에선 웃는다

    유럽 프로축구 2019~20 시즌 한국인 리거의 첫 골 주인공은 석현준(28·스타드 드 랭스)이 차지했다.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벨로드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앙 개막전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석현준은 1-0으로 앞선 후반 45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부라예 디아가 건넨 공을 쇄도하며 가볍게 골문을 열었다. 상대가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한 강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여서 첫 득점포의 기쁨은 컸다. 지난 시즌 랭스로 이적한 뒤 정규리그 22경기 3골로 다소 아쉬웠던 석현준으로선 이번 득점이 주전 확보와 국가대표팀 복귀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석현준은 2010년 네덜란드 AFC 아약스를 시작으로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헝가리, 프랑스 등의 다양한 리그를 경험했다. 랭스가 12번째 팀으로, ‘저니맨’ 별명이 붙은 석현준으로선 한 팀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것 자체가 오랜만이다. 유럽파 첫 도움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황희찬(23·FC 레드불 잘츠부르크) 몫이었다. 황희찬은 11일 열린 안방경기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된 뒤 3분 만에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44분에도 도움을 기록하며 볼프스베르거 AC를 상대로 5-2로 이기는 데 기여했다. 이번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도움 4개를 기록 중이다. 석현준과 함께 프랑스에서 뛰는 황의조(27·지롱댕 드 보르도)는 유럽 무대 데뷔전을 치렀지만 데뷔 골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황의조는 11일 개막전 방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8분간 앙제 SCO를 상대로 골문을 노렸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인사이드 슈팅으로 연결한 데 이어 수비수 공을 가로채 돌파하다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고, 이 프리킥이 선제골로 이어졌다. 황의조의 활약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형편없는 수비 조직력 때문에 1-3으로 역전패했다. 황의조는 18일 홈팬들 앞에서 데뷔골에 재도전한다. 손흥민(27)이 세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는 안방 개막전에서 애스턴빌라에 3-1로 이겼다. 토트넘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얻어맞고 끌려다니다 후반 19분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이 들어가고 나서야 흐름을 바꾸며 후반 28분 동점골을 넣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비잔티움 꽃피운 문명의 용광로… 500년간 멈추지 않는 오스만의 심장

    비잔티움 꽃피운 문명의 용광로… 500년간 멈추지 않는 오스만의 심장

    200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오르한 파무크는 자신의 책 ‘이스탄불-도시 그리고 추억’에서 이스탄불을 이렇게 말했다. 파무크는 ‘내 이름은 빨강’, ‘순수박물관’, ‘새로운 인생’ 등을 쓴 터키 작가다. 스웨덴 한림원은 그를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로 지목하며 “문화들 간의 충돌과 얽힘을 나타내는 새로운 상징들을 발견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파무크는 터키 작가라기보다 이스탄불 작가라는 게 맞다. 스스로도 “나는 이스탄불 소설가”라고 말한다. 이스탄불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그는 현재까지 발표한 여덟 편의 장편소설 중 ‘눈’(雪)을 제외한 모든 작품을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썼다. 그는 자신이 태어난 이스탄불을 이렇게 말한다.“내 어린 시절의 이스탄불이 내게 불러일으킨 강렬한 비애의 감정의 원천을 인지하기 위해서는 역사나 오스만제국의 몰락이 가져온 결과뿐만 아니라 이 역사가 도시의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들에게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보아야 할 것이다.”그의 말대로 이스탄불은 오스만제국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다. 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그 영향력을 뻗었던 나라 오스만튀르크. 지금 그 땅에는 그 문명과 기독교, 이슬람교가 오랜 시간 뒤엉킨 흔적이 남아 있다. 실크로드 상인들이 반드시 거쳐야 했던 도시였던 이스탄불은 동서양 문물 교류의 중심점이었다. 고대 히타이트부터 시작해 프리지아, 우라티아, 리디아와 로마문명, 기독교와 이슬람 문명이 녹아든 곳이 바로 터키다. 그래서일까 영국의 역사학자 아널드 토인비는 터키를 두고 ‘인류 문명의 살아 있는 옥외박물관’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이스탄불의 시작은 기원전 7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스의 통치자 비자스는 오랜 기도 끝에 ‘눈먼 땅에 새 도시를 건설하라’는 델피 신전의 신탁을 받는다. 이 의미를 깨닫기 위해 고심하던 비자스는 보스포루스 해안 맞은편의 언덕과 마주친 순간 무릎을 치게 된다. 보스포루스해협과 마르마라해, 에게해, 이 세 바다가 만나는 천혜의 요새에 세상의 절경이 숨어 있었던 것이다. 그 누구도 미처 보지 못했던 언덕 위에 비자스의 도시 비잔티움이 태어나는데, 이것이 바로 이스탄불의 시작이다. 하지만 도시의 운명은 순탄치 않았다. 서기 330년에 로마의 콘스탄틴 대제가 수도를 로마에서 이곳으로 옮기면서 콘스탄티노플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1200년에는 십자군의 침략을 받고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초토화된다. 그러다가 1453년에 비잔틴 제국이 무너진 후 술탄 메흐메트 2세에 의해 오스만제국의 수도인 이스탄불로 자리를 잡게 된다. 이스탄불은 6세기에 이미 인구가 50만명, 9세기에는 100만명이 넘었던 거대도시였다. 지금의 인구도 1200만명에 달한다. 그리고 해마다 평균 20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든다. 이런 이스탄불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바로 아야소피아 성당이다. 세계 4대 교회 건축물 중 하나다. 이 성당이 처음 지어진 것은 4세기인데, 이스탄불이 콘스탄티노플이란 이름으로 동로마(비잔틴제국)의 수도로 번영을 구가하던 시기였다. 인부 1만명을 동원해 5년에 걸쳐 지었다. 1453년 콘스탄티노플이 오스만제국에 함락되기 전까지 약 900년 동안 동방정교회의 총본산이었으며, 1593년 성베드로 대성당이 들어서기 전까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성당이 건립되었을 당시 이름은 하기아소피아인데, 터키 사람들은 아야소피아라고 부른다. ‘성스러운 지혜’라는 뜻. 현재 이스탄불에 있는 성소피아 성당은 532년 반란으로 파괴된 것을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다시 지은 것이다.아야소피아 성당은 고난이 많은 건축물로도 유명하다. 십자군 전쟁 때는 십자군들의 약탈 대상이 됐고, 황제 콘스탄티누스 11세는 이 성당에서 밀려오는 튀르크 군을 바라보며 화염 속에 몸을 던져 자결하기도 했다. 메흐메트 2세는 이스탄불을 점령하고도 성당을 파괴하지는 않았다. 다만 1453년부터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되면서 종, 제단 등은 제거됐고 기독교 풍의 모자이크는 회반죽으로 덮었다. 이후 터키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케말 파샤(아타튀르크)가 정교 분리 원칙에 따라 이곳을 박물관으로 바꾸면서 아야소피아는 고난의 시대를 마감했다. 성당 내부에는 코란의 경전을 새긴 금문자와 최근에 복원한 성화가 있는데, 그것들이 파란만장했던 이스탄불의 역사를 웅변할 뿐이다. 까다로운 보안검색을 거쳐 성당 안으로 들어서면 장엄한 분위기와 웅장한 규모에 압도당한다. 드높은 천장의 화려한 모자이크는 보는 이의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중앙 돔의 높이가 자그마치 55m에 지름이 31m다. 돔에는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마리아 성화가 그려져 있고 양옆에는 커다란 원반에 이슬람을 상징하는 금색 문자가 나란히 걸려 있다.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혼재하는 것이다. 2층 회랑에서는 곳곳에 자리한 모자이크 성화를 눈여겨보자. 비록 많이 훼손됐지만 정교함과 화려함은 사라지지 않았다. 아야소피아 성당의 개장식 때 황제가 내부의 화려함을 보고는 “오, 솔로몬이여! 내가 당신을 이겼소”라고 소리쳤을 정도였다.아야소피아와 마주한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는 오스만 제국의 14대 술탄 아흐메트 1세가 17세기에 세운 이슬람 사원이다. 직경 27.5m의 커다란 중앙 돔과 이 돔을 받치고 있는 작은 돔으로 지붕이 이뤄져 있다. 웅장한 외관에 걸맞게 첨탑 미너렛이 여섯 개 서 있다. 당시 술탄이 모스크의 미너렛을 황금으로 짓도록 했는데 자금이 부족하자 건축가가 황금(알튼·altin)과 숫자 6(알트·alti)의 발음이 비슷한 것에 착안해 황금 대신 미너렛을 여섯 개 세웠다고 한다. 내부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2만 개 이상의 파란색 타일과 260개 파란 유리창이 푸른 빛을 띠어 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이로 인해 블루 모스크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관광객들이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이 그랜드 바자르다. 바자르는 중앙아시아의 도시마다 있는 시장을 뜻하는데 이스탄불에 있는 그랜드 바자르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바자르 가운데 가장 크고 화려하다. 역사는 무려 500년에 달한다. 현재 무려 5000개의 상점들이 몰려 있는데 보석과 장신구에서 화려한 터키의 그릇, 조명, 가죽류, 입맛을 유혹하는 터키식 젤리, 향신료, 액세서리 가게 등이 들어서 있다. 그랜드 바자르의 모든 입구에는 번호가 쓰여 있는데 내가 왔던 길을 그대로 돌아가고 싶다면 꼭 이 번호를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워낙 큰 시장이다 보니 어느 입구로 나오느냐에 따라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번호를 모르면 길을 헤매기 십상이다. ‘지중해기행’을 쓴 동화작가 한스 안데르센은 “콘스탄티노플에 가면 꼭 그랜드 바자르를 보고 와야 한다. 이 도시의 심장부가 거기 있다”고까지 했다. 파무크의 이스탄불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읽어볼 만한 책은 ‘순수박물관’이다. 2008년작으로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 발표한 소설이다. 한 남자가 단 44일 동안 사랑을 나눈 한 여자를 평생 동안 사랑하면서, 그녀와 관련된 추억을 간직한 물건들을 모으고, 결국 그 물건들을 전시할 박물관을 만들고, 그 이야기를 책으로 쓴다는 내용이다. “그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는 것을 몰랐다.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는 것을 이해했더라면, 절대로, 그 행복을 놓치지 않았을 것이다. 깊은 평온으로 내 온몸을 감쌌던 그 멋진 황금의 순간은 어쩌면 몇 초 정도 지속되었지만, 그 행복이 몇 시간처럼, 몇 년처럼 느껴졌다.” 시처럼 아름다운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내내 이렇게 말한다. “누군가를 아주아주 사랑하면, 그를 위해 우리의 가장 귀중한 것을 내주어도 그로부터 해가 오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 희생은 바로 이런 거야.” 그런데 더 재미있는 건 파무크가 진짜로 이 순수박물관을 만들어 버렸다는 사실이다. 파무크는 작품을 쓰기 전에 이미 ‘순수박물관’의 배경이 될 공간을 구입했으며, 자신이 직접 기획과 제작에 참여했다. 박물관에는 소설의 각 장에 등장하는 오브제들이 하나의 상자 안에 들어 있는 형태로 전시되어 있다. 작가에게 이스탄불은 애증이 교차하는 도시다. 그는 자신이 태어난 이스탄불을 이렇게 한탄하곤 했다. “몰락하여 붕괴된 제국의 잔재, 잿더미 아래서 무기력, 빈곤 그리고 우울과 함께 퇴색되며 낡아가는 이스탄불에 태어났기 때문에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곤 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이스탄불을 사랑하는가 보다. 자주 이렇게 말하곤 하니까. “삶이 그렇게 최악일 수는 없어. 여전히 보스포루스로 산책 나갈 수 있으니까.” [여행수첩] 터키항공은 인천~이스탄불 직항편을 주 11회 왕복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11시간 30분. 시차는 한국보다 6시간 늦다. 통화는 리라(YTL)를 사용한다. 1리라에 약 240원이다. 물가는 저렴한 편이다. 터키 사람들이 즐겨 먹는 빵 시미트가 1.5리라(약 400원) 정도다. 터키 음식은 프랑스,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요리로 불린다. ‘케밥’은 ‘구이’라는 뜻으로 물이 풍부하지 않은 유목생활에서 비롯된 음식이다. 케밥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긴 쇠꼬챙이에 고기를 꿰어 구워 먹는 요리를 떠올리는데, 사실 육류를 불에 구워내는 것은 모두 케밥이다. 케밥은 지역, 굽는 방식, 그리고 육류에 따라 수없이 분화돼 오늘날 터키 케밥의 종류는 200~300가지에 이른다고 한다. 아이란은 터키의 국민 음료다. 요구르트에 물을 섞어 희석한, 묽은 요구르트라고 보면 된다. 우리가 흔히 터키시 딜라이트라고 부르는 로쿰은, 하나를 집어 입에 넣는 순간 그 달콤함으로 여행의 모든 피로와 근심을 잊게 해 준다. 이스탄불 히포드롬 광장 북쪽에 자리한 ‘요리사 셀림의 쾨프테집’은 터키식 떡갈비 ‘쾨프테’로 유명하다. 터키항공은 환승객을 위해 ‘투어 이스탄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환승을 위해 6~24시간 머무르는 레이오버 승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 관광프로그램이다. 현지 가이드와 버스가 제공되고 아침·점심 식사가 포함돼 있다.
  •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에 교통대란이 벌어졌다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에 교통대란이 벌어졌다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총파업과 시위가 벌어진 5일 홍콩에 지하철 운행이 끊기고 수백 편의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교통대란이 벌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에 따르면 이날 홍콩에서 금융인과 공무원, 교사, 버스 기사, 항공 승무원, 사회복지사, 언론인, 자영업자, 예술가 등 각계각층 종사자들은 총파업에 들어갔다. 홍콩 재야단체 등은 이날 총파업에 50만 명 이상 시민들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젊은 층을 주축으로 한 송환법 반대 시위대는 총파업과 함께 ‘비협조 운동’으로 불리는 게릴라식 시위를 홍콩 곳곳에서 전개했다. 이들은 시민들이 지하철을 타고 센트럴과 침사추이, 몽콕 등 도심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이아몬드힐, 라이킹, 포트리스힐, 위안랑 역 등 4개 지하철역에서 열차 운행 방해에 나섰다. 이들 시위대는 지하철 승차장과 차량 사이에 다리를 걸치고 서는 바람에 차량의 문이 닫히지 않아 지하철 운행이 불가능해졌다.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된 운행 방해로 홍콩 내 8개 노선 중 쿤퉁 노선과 홍콩섬과 홍콩국제국항을 잇는 공항 고속철 노선이 전면 중단됐다. 공항 고속철 노선은 오전 11시 가까이 돼서야 가까스로 재개됐다. 항공편을 이용하기 위해 홍콩국제공항으로 향하던 관광객들은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일도 속출했다. 다른 6개 노선도 일부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어 이날 출근길에 ‘교통대란’이 벌어졌다.시위대는 지하철 운행 방해는 물론 일부 도로 점거에 나서고 한때 홍콩섬과 카오룽반도를 잇는 터널 입구를 막아 버스 운행도 크게 지연됐다. 홍콩 버스노조에 따르면 버스 운전사 상당수도 이날 병가를 내고 총파업에 동참했다. 이 때문에 홍콩 시내 교통은 물론 아시아의 항공교통 허브 중 하나인 홍콩국제공항도 운영에 큰 차질을 빚었다. 홍콩 공항당국은 이날 총파업으로 인해 홍콩 국제공항 활주로 2곳 중 한 곳만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항처 소속 항공 관제사 20여 명이 총파업 참여를 위해 집단으로 병가를 내면서 운영 인력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파업에 참여한 항공 관제사는 전체 관제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인력이다. 이와함께 홍콩 최대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 등 항공사의 조종사와 승무원 등도 파업에 동참하면서 이날 예정됐던 수백 편의 항공편이 무더기로 취소됐다. 캐세이퍼시픽의 경우 출발편 70편, 도착편 60편 이상이 취소됐다. 이날 1000편 이상의 항공기가 홍콩국제공항에서 이착륙할 예정이었는데, 이중 511편은 출발편이었다. 시위대는 이날 오후에도 애드머럴티, 몽콕, 사틴, 췬완, 타이포, 웡다이신, 튄문, 디즈니랜드 인근 등 홍콩 전역 8곳에서 동시다발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말 몽콩, 침사추이, 정관오, 코즈웨이베이 등에서 일어난 시위 현장에서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44명이 체포되고 이중 한국인 1명과 필리핀인 1명도 포함됐다고 SCMP는 전했다. 교통대란이 벌어지자 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과 시위대를 강력히 비난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이날 총파업에 대해 “700만 홍콩인의 삶에 대해 도박을 벌이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 “어떠한 열망을 가지고 있더라도 이를 평화롭게 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국기를 바다에 던지는 등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를 위협하는 행동마저 서슴지 않고 있다”며 “홍콩 정부는 법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 결연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에 대한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700만 홍콩인의 삶이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나와 동료들은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해 사퇴할 뜻이 전혀 없음을 밝혔다.특히 송환법 반대 시위에서 반중국 정서를 드러내는 반중 시위로 확산되고 있다. 시위대는 지난달 중국 국가 휘장에 페인트를 뿌린데 이어 전날 오성홍기를 바다에 내던져버리고 중국 중앙정부가 선물한 동상을 훼손하는 등 날로 과격화하는 양상마저 띠고 있다. 4일 오후 홍콩에서는 정관오 지역과 홍콩섬 서부 지역에서 각각 최소 수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송환법 반대 시위가 열렸다. 홍콩인들은 정관오 시위에서 ‘송환법 철폐하라’, ‘폭동 규정 철회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포츠이 공원에서 벨로드롬 공원까지 행진했다. 일부 시위대는 정관오 경찰서로 몰려가 ‘나쁜 경찰’ 등의 낙서를 하고 계란을 던지기도 했다. 시위대가 중국 중앙정부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 건물 근처로 접근하자 홍콩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이들 시위대를 막는데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그동안 최루탄과 고무탄 등으로 시위를 진압해오던 경찰이 이날 연락판공실 건물 밖에 물대포까지 배치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홍콩 시위 현장에 물대포가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이날 푸른색 물감을 섞은 스프레이를 시위대에 뿌려 시위 참여자들을 색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날 저녁 8시쯤 홍콩 최대 번화가 중 하나인 코즈웨이베이에 집결한 시위대는 도로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차량 통행을 막고 경찰과 대치를 이어갔다. 시위대는 돌과 물병 등을 마구 던지면서 격렬하게 저항하자 경찰은 최루탄을 발사하며 맞섰다. 시위대는 도로 한복판에 목재 등을 놓고 불을 지르기도 했다. 이 때문에 홍콩섬과 카오룽반도를 잇는 터널 입구를 막아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더욱이 시위대는 1997년 영국의 홍콩 주권반환을 기념하고자 중국 중앙정부가 선물한 ‘골든 보히니아’(Golden Bauhinia) 동상을 훼손하는 등 반중국 정서를 강하게 표출했다. 이날 시위대는 골든 보히니아 동상 기단에 스프레이로 “홍콩을 해방하자”, “하늘은 공산당을 멸할 것이다” 등의 문구를 새겨넣었다고 SCMP는 전했다. 완차이 컨벤션센터 앞 골든 보히니아 광장에 세워진 이 동상에는 1997년 주권반환식 당시 중국을 대표했던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친필이 새겨져 있다. 보히니아는 홍콩을 상징하는 식물이다. 해마다 7월 1일 골든 보히니아 광장에서는 주권반환 기념식이 열린다. 또한, 매일 아침 국기 게양식이 열려 홍콩을 찾는 중국 본토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 홍콩인들은 앞서 지난달 21일 송환법 반대 시위에서는 일부 시위대가 연락판공실 건물 앞까지 밀고 가 중국 국가 휘장에 검은 페인트를 뿌리고 날계란을 던졌다. 전날 오후에도 검은 복장을 한 시위대 4명이 빅토리아 하버 부둣가 게양대에 걸려있던 중국 오성홍기를 끌어내려 바다에 던졌다. 이어 한 남성이 ‘홍콩 독립’이라는 깃발을 내걸고 “우리는 자유를 잃어가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청하, ‘호텔 델루나’ OST ‘그 끝에 그대’ 오늘 공개 “쓸쓸+아련”

    청하, ‘호텔 델루나’ OST ‘그 끝에 그대’ 오늘 공개 “쓸쓸+아련”

    ‘음원퀸’ 청하가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 여섯 번째 주자로 나선다. ‘호텔 델루나’ OST 제작사 냠냠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청하가 참여한 OST Part.6 ‘그 끝에 그대’를 공개한다. ‘그 끝에 그대’는 쓸쓸한 기타 선율로 시작되는 발라드 곡으로, 운명적인 사랑 앞에 서 있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 청하의 담백한 보이스가 더해져 슬픈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은 물론, 애틋한 감성으로 극에 대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먼데이키즈와 펀치가 부른 ‘Another Day’를 작업한 Noheul(노을)과 A10tion(에이텐션)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명품 발라드를 탄생시켰다. 특히, 청하는 ‘Snapping’, ‘벌써 12시’, ‘Roller Coaster’ 등 발표하는 곡마다 개성 강한 음악과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OST를 통해서는 감성 짙은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고의 OST 프로듀서 송동운이 작업한 ‘호텔 델루나’ OST는 음원 발매와 동시에 차트 1위를 휩쓸며 상위권을 장악, 여기에 ‘음원퀸’ 청하의 출격으로 OST 신드롬을 계속될 전망이다. 송동운 프로듀서는 그간 ‘태양의 후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OST를 총괄 프로듀싱했으며, 드라마 ‘도깨비’ OST 중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Stay With Me’, ‘Beautiful’, ‘I Miss You’를 히트 시킨 장본인이다. 한편, 청하가 부른 ‘호텔 델루나’ OST Part.6 ‘그 끝에 그대’는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 센터, 홀로 서다

    국민 센터, 홀로 서다

    ‘워너원’ 해체 이후 6개월 만에 직접 세운 1인 기획사서 컴백 타이틀곡 후렴 강한 중독성 앨범 선주문만 45만장 넘겨강다니엘(23)이 험난했던 홀로서기 준비 과정을 끝내고 마침내 돌아왔다. 지난 1월 워너원 고별 콘서트 이후 6개월 만이다. 강다니엘은 25일 첫 솔로앨범 ‘컬러 온 미’를 발매했다. 앨범명은 워너원의 ‘국민 센터’로 못다 드러낸 솔로 강다니엘을 보여 주겠다는 의미다. 인트로를 제외한 수록곡 4곡 전곡 작사와 제작 과정 전반에 적극 참여하며 자신의 색깔을 최대한 녹였다. 이날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연 데뷔 쇼케이스에서 강다니엘은 “오래 기다려 준 팬들에게 미안해 활동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분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앨범을 낸 것에 대한 설명이다. 강다니엘은 지난 3월 L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은 5월 가처분신청에 대해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LM이 강다니엘의 명시적 동의 없이 전속계약상 권리 대부분을 제3자인 MMO엔터테인먼트에 양도했다는 강다니엘 측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강다니엘은 자신이 대표로 나선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솔로 앨범 준비에 나섰다. 다만 LM 측이 즉각 항고장을 제출해 분쟁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영향으로 향후 방송 활동 계획은 불투명하다. 강다니엘은 “앨범 준비 기간이 짧다 보니 매니지먼트가 방송사와 협의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 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 솔로앨범 프로듀싱 작업에 디바인 채널의 대표 프로듀서 임광욱이 힘을 보탰다. 크리스 브라운 등 유명 팝스타와 작업한 안무가 앙투안이 한국을 찾아 사흘간 강다니엘과 함께 퍼포먼스를 구상했다. 타이틀곡 ‘뭐해’는 트렌디하면서 몽환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강다니엘의 매력을 한 단계 높였다. 한 번만 들어도 쉽게 각인되는 가사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화려한 신스 사운드와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가 특징인 ‘컬러’, 여백의 미를 통해 춤을 추는 강다니엘을 연상시키는 ‘호라이즌’,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아이 호프’ 등이 수록됐다. 앞서 지난 16일부터 진행한 예약 판매에서 선주문 수량이 45만장을 넘어섰다. 솔로가수 앨범 주문량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다. 핑크빛 머리칼에 해맑은 미소를 띠고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신드롬급 인기를 몰고 온 강다니엘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셈이다. 이날 타이틀곡 무대 등을 처음 선보인 강다니엘은 “큰 무대를 저 혼자 채우다 보니 멤버들의 빈자리가 많이 생각났다”면서도 “앞으로 점점 더 무대를 채워 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솔로가수로서의 포부를 드러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월드피플+] 1년에 1㎜씩 자라는 ‘현실판 피터팬’의 기적같은 이야기

    [월드피플+] 1년에 1㎜씩 자라는 ‘현실판 피터팬’의 기적같은 이야기

    한 살배기가 입는 옷을 입고, 아기 욕조에서 목욕을 한다. 밤이면 젖먹이들이 쓰는 요람에서 잠을 청하고, 차를 탈 때는 항상 유아용 카시트를 쓴다. 몸무게 12㎏, 키 89㎝. 언뜻 보면 한 두 살 된 아기 같겠지만, 딜런은 올해로 8살 된 어엿한 소년이다. 영국 통계사이트에 따르면 8살 남아의 평균 몸무게는 25.6㎏, 키는 128㎝다. 딜런의 체구는 또래의 절반 수준인 셈이다. 이렇게 영원히 자라지 않을 것만 같은 ‘현실판 피터팬’ 딜런은 사실 살아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영국 에식스주 온가르지방 출신인 이 꼬마는 임신 36주가 조금 넘었을 때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조산이긴 했지만 특별한 이상 없이 건강했던 아기는 출산 8주 차가 되었을 때 첫 발작을 일으켰다. 딜런의 어머니 다니엘 마이어스(41)와 아버지 리차드 마이어스(44)는 “아들은 작지만 완벽한 존재였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잘 먹지 못하고 자주 울었다”고 설명했다. 발작 이후에는 귀와 목에 감영 증상이 나타났고 끔찍한 무호흡 증세도 이어졌다.시간이 지나도 자라지 않는 몸 역시 걱정이었다. 딜런의 할머니가 또래와 달리 매우 작고 얇은 손자의 다리를 보고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의사들은 정확한 진단을 내리지 못했다. 21가지 질병 검사 후에도 딜런의 병명을 대는 이는 없었다. 어쩔 수 없이 퇴원한 딜런은 생후 4개월째 되던 지난 2011년 1월 처음으로 죽음과 가까워졌다. 다니엘은 “남편 사무실에 함께 있었는데 딜런이 갑자기 숨을 쉬지 않더니 몸이 시퍼렇게 변했다. 점점 뻣뻣해지는 아들 몸을 보며 죽는구나 싶었다. 내 생에 가장 긴 30초였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다시 찾은 병원에서는 딜런이 그저 ‘백조신드롬’이라고 불릴 뿐인, 아직 공식 병명조차 붙여지지 않은 희귀 유전 질환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의료진은 1년에 겨우 1㎜씩 자라는 딜런이 한 해를 넘기지 못할 거라는 비관적 소견을 내놨다.‘백조신드롬’(SWAN-Syndrome)은 정확한 증상 역시 정리되지 않았으며 진단법과 치료법 역시 확인되지 않은 희귀 질환이다. 미국국립희귀질환기구와 영국백조신드롬협회, 유럽희귀질환기구와 캐나다, 호주, 일본 유사 기관이 이 질병에 대한 공동 권고안을 내놓긴 했지만 아직 진단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 희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어린이들이 보이는 공통적인 증상으로는 성장 지연, 학습 장애, 근육 문제, 얼굴 기형, 호흡 질환 등이 있다. 딜런 역시 호흡 질환을 앓고 있으며 키나 몸무게 역시 더디게 늘고 있다. 8살임에도 상반신은 18개월~24개월짜리 아기에 해당하며 하반신은 9개월~12개월용 바지가 들어맞을 정도다.그러나 다행스럽게도 1년을 넘기지 못할 거라던 의사들의 말과는 달리 딜런은 8년째 가족 곁을 지키고 있다. 5살 무렵에는 한 번에 1.4㎝가 자랐으며 기어다니거나 몇 걸음 걷는 게 가능해졌다. 다만 제대로 된 의사소통은 아직 불가능하다. 딜런은 아버지는 ‘마마’ 누나 스칼렛(13)에게는 ‘가가’, 할머니는 ‘범범’이라 부르는 등 아기 수준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하루에도 10번 가까이 찾아오는 무호흡 증상 때문에 수시로 산소호흡기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그간 50차례의 수술을 거쳤음에도 매일 각종 주사와 22개의 다른 약을 복용해야 한다. 얼마 전에는 ADHD 진단도 추가로 받았다. 이런 딜런을 돌봐야 하는 가족들의 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아이가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부모는 기적이라 말한다. 어머니 다니엘은 “잠들어도 몇 분 이상을 넘기지 못하는 딜런 때문에 지난 9년간 단 한 번도 제대로 잠을 잔 적이 없었다”면서 “아직 딜런이 말을 못 해 비언어적 소통만이 가능한 상태지만 우리는 누구보다 아름다운 소통을 하고 있다”면서 “살아있어 주어서 고맙다”고 말했다.가족들도 딜런이 영원히 함께하지 못할 거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딜런이 살아있는 한 희망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마이어스 부부는 “딜런이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과 그 가족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처음 딜런의 상태에 대해 들었을 때 이 세상에 혼자인 느낌이었다”면서 “영국에서 매년 6000명의 아이가 비슷한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고립되었다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도 당신도 혼자가 아니”라고 위로를 전했다. 사진=다니엘 마이어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이은형의 밀레니얼] 후배에게 피드백하기 두려운가요?

    [이은형의 밀레니얼] 후배에게 피드백하기 두려운가요?

    조직에서 마찰 비용이 커지고 있다. 서로 차이가 있을 때 발생하는 마찰은 대응하기에 따라 비용을 일으킬 수도, 에너지를 생성할 수도 있다. 최근 마찰 비용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밀레니얼세대의 본격적인 진입에 따른 ‘세대 차이’다. 올해 조직에 입사하는 대졸 신입사원은 빠르면 1996년생이다. 한 해가 다르게 후배와의 거리감은 더 멀어지는 가운데 선배의 고민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조직의 성과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피드백’에 관한 하소연이 적지 않다. 후배들이 자신을 ‘꼰대’라고 생각할까봐 피드백하기가 어렵다는, 이른바 ‘꼰대 신드롬’은 웃어넘길 일이 아니다. 하지만 선배들이 피드백하기 어려워하거나 위축돼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밀레니얼세대 직장인들이 피드백 받기를 싫어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최근 밀레니얼세대 구성원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때는 ‘다른 회사보다 임금이나 복리후생제도가 좋을 때’(39.7%)에 이어 ‘회사에서 내가 성장할 수 있다고 느낄 때’(32%)가 2위를 차지했다. 직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일과 삶의 균형’(29.8%)과 함께 ‘개인의 성장’(19%)을 꼽았다. 커리어 액셀러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당신은 더 좋은 회사를 다닐 자격이 있다’의 저자인 김나이씨에 따르면 밀레니얼세대 직장인들은 ‘나는 이 회사에 들어오기 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었는가’, ‘나를 더 높은 곳으로 이끌어 줄 사람이 있는가’, ‘동료 혹은 상사 중에 닮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등의 질문을 스스로 묻는다. 밀레니얼 직장인들은 성장하기를 원하며, 자신의 성장을 도와줄 선배를 갈망한다. 선배의 경험과 지식, 정보가 후배의 성장을 돕는다면 피드백은 영양제 역할을 한다. 이것을 ‘성장 피드백’이라고 부르자. 성장 피드백은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에게 도움을 주며 나아가 조직의 성과를 향상시킨다. 후배의 마음을 여는 성장 피드백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첫째, 개인 맞춤형이다. 먼저 후배의 현재 상황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후배의 강점은 무엇이며 약점은 무엇인지, 현재 그에게 주어진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부족한 역량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현재의 과제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이루고 싶은 경력 목표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둘째, 개선해야 할 사항에 대해 구체적이어야 하며 대안을 함께 제시한다. 후배와 함께 일을 하는 과정에서 피드백하는 것이므로 구체적이며 실행 가능한 대안을 포함해야 한다. 글로 서술할 수 있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서술할 수 있다는 것은 평소의 관심과 관찰을 전제로 한다. 애정 어린 관찰에 의한 피드백, 상세하게 서술한 조언은 후배의 마음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셋째, 수시로 피드백한다. 대부분의 조직에서 연간 한두 번 평가 시즌에 피드백을 연례행사처럼 치른다. 피드백할 거리가 있을 때 수시로 하면 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는 요점이 무뎌지고 모호해진다. 배달 앱 서비스 1위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기업 ‘우아한 형제들’은 성과평가에 대한 피드백을 수시로 해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상호 신뢰, 심리적 안정감이다. 선배에 대한 신뢰가 있다면, 그리고 무슨 이야기를 하든 안전하다고 느낀다면 피드백은 효과를 볼 것이다. 피드백은 점수를 매기고 질책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자신의 성장을 위해 무엇을 보완해야 할 것인지 찾아내고, 노력할 방향을 탐색하는 과정이다. 한마디로 멘토링이며 코칭이다. 마음이 열리지 않는다면 어떤 조언도 효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밀레니얼세대보다 더 소통하기 어렵다는 그다음 세대 Z세대. 정정용 U20 국가대표 감독은 2000년대생 선수들을 춤추게 했다. ‘지시하기보다는 이해시키려 했다’, ‘스스로 몰입하도록 했다’는 정 감독의 노트에는 선수들 개인에 대한 기록, 특징, 장단점이 빼곡하게 적혀 있다고 한다. “선수가 리더를 신뢰하면 운동장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낸다”는 정 감독에 대해 이강인 선수는 “열심히 해서 감독님도 기쁘게 만드는 게 목표”라고 화답했다. 어느 조직이든 선배와 후배의 관계가 이렇게만 된다면.
  • 한국e스포츠협회, 대한체육회 정식 인정단체로 가입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의 정식 인정단체로 가입됐다. 대한체육회는 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사이클 벨로드롬에서 제26차 이사회를 열고 한국e스포츠협회와 대한파워보트연맹 2개 단체의 인정단체 가입을 승인했다. 체육회 가입단체는 정회원 단체, 준회원 단체, 인정단체로 나뉜다. 규약에 따르면 12개 이상의 시·도 종목단체가 해당 시·도체육회에 가입돼 있으면 정회원 단체 가입 요건을 갖춘다. 준회원 단체는 9개 이상, 인정단체는 3개 이상이다.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은 내년에 결정되지만 체육회는 중국이 자신들이 강세를 보이는 e스포츠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 구성 등과 관련한 체육회의 지원을 받기 위해 움직였고 이날 인정단체의 지위를 획득했다. 한편 올해 100회째인 전국체육대회의 수영 종목만 개최 도시인 서울이 아닌 경북 김천에서 열기로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유튜브 ‘B급 코드’ 찾는 기업들… 90년대생을 웃겨라

    유튜브 ‘B급 코드’ 찾는 기업들… 90년대생을 웃겨라

    미래 고객에게 좋은 이미지·사업 홍보 ‘반도체 의인화’ ‘박찬호 광고’ 등 인기 개인의 취향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할 말은 제대로 하는 90년대생은 소비자로서의 존재감도 톡톡히 드러내고 있다. 광고나 마케팅 방식을 두고도 곧장 호불호를 확실히 드러내다 보니 기업들에도 90년대생은 매우 까다로운 고객층이다. 기업들은 자신들과 함께할 인재이자 고객이 될 90년대생에게 좋은 이미지로 다가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장 효과적인 채널은 역시 유튜브다. 모바일로 문자가 아닌 영상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게 익숙한 90년대생들을 위해 많은 기업들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TV 광고와는 별도의 90년대생 맞춤 광고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유튜브에서 ‘대박’ 난 영상 광고들은 90년대생들이 선호하는 유머 코드를 공통적으로 담았다. 다소 황당하고 오글거리면서도 감동을 주는 결말, 여기에 이른바 ‘B급’ 유머 코드를 가미한 것이다. 배우들에게 반도체를 옷처럼 걸치게 한 뒤 PC방이나 우주선으로 보내진 반도체가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알려주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의인화’ 시리즈는 지난해 대한민국 광고대상 통합대상을 받았다. “나 다음주에 수출된다”며 연인에게 이별을 고하거나(24일 기준 조회수 3032만회) “HY-310 반도체, 너는 우주로 가라”며 반도체들에게 다양한 역할을 부여하는(2427만회) 영상들이 큰 호응을 얻은 뒤 ‘이천 특산품’(3122만회), ‘테너시티 신드롬’(집념 증후군·두 편 총 1058만회) 등 반도체를 매우 친숙하게 소개하는 영상들이 잇따라 성공을 거뒀다. 원정호 SK하이닉스 브랜드전략팀장은 “그동안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점잖은 TV 광고를 주로 만들다 지난해부터 2030으로 대상을 좁혀 재미와 감동을 주는 유튜브 트렌드의 광고를 시도했다”면서 “반도체 회사는 인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훌륭한 인재들이 광고를 통해 우리 회사에서 일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국 주요 대학의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체 기업 선호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75%가 “광고를 보고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답했다고 한다.“94년 제가 LA에 처음 갔을 때 모든 경기 하나하나가 참 힘들었습니다.” 최근 ‘코리안특급’ 박찬호씨를 앞세운 ‘형이 왜 거기서 나와?’ KCC 광고도 90년대생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투머치토커’(Too much talker) 별명에 걸맞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박씨에게서 절묘한 유머코드를 뽑아낸 것이다. 광고는 유튜브에 공개된 지 이틀 만에 조회수 53만을 넘겼고, 한 달 남짓 지난 지금도(419만회) 꾸준히 조회수가 올라가고 있다. KCC 광고담당 이지훈 대리는 “소비재가 아닌 B2B(기업 간 거래) 중심의 기업 특성상 경직된 이미지가 강했는데 미래의 고객이 될 젊은 세대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회사의 다양한 사업과 당면한 이슈를 전달하기 위해 광고를 제작했고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CJ제일제당은 90년대생들이 인스타그램에 감성적인 사진 콘텐츠를 올리는 걸 즐긴다는 점에 착안해 마트에서 자주 접하는 식품들을 마치 패션잡지에 나올 법한 자극적인 색감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있다.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뉴트로’ 감성이 이른바 ‘힙’한 것으로 여기는 90년대생의 관심을 얻기 위해 투명한 병에 두꺼비가 그려진 ‘진로이즈백’ 소주나 1963년 봉지 디자인을 재현한 ‘삼양라면’ 등 과거 속 상품들도 속속 부활하고 있다. 그러나 무작정 웃기거나 자극적인 소재로 다가갔다가 한순간에 역풍을 맞기도 한다. 특히 90년대생은 젠더 이슈와 역사 인식에 민감한 모습을 보인다. 지난달 27일 배스킨라빈스는 아동 모델의 핑크색 입술을 강조했다가 ‘성 상품화’ 비판이 쏟아지자 하루 만에 영상을 내리고 사과했다. 패션 쇼핑몰인 ‘무신사’는 여름용 양말을 홍보하면서 박종철 열사를 떠올리게 하는 ‘책상을 탁 쳤더니 억 하고 말라서’라는 문구를 사용했다가 세 차례나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류승룡 염정아, 뮤지컬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서 부부 호흡 [공식]

    류승룡 염정아, 뮤지컬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서 부부 호흡 [공식]

    배우 류승룡과 염정아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호흡을 맞춘다. 1600만 관객을 동원한 국민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의 류승룡과 선풍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국민 드라마 ‘SKY캐슬’과 영화 ‘완벽한 타인’의 염정아가 ‘인생은 아름다워’(가제, 감독 최국희)에서 부부로 만난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학창시절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달라는 기상천외한 생일 선물을 요구한 아내 오세연과 어쩔수 없이 함께 길을 떠나게 된 남편 강진봉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즐기는 명곡 레퍼토리가 이야기에 녹아든 뮤지컬 형식의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명량’, ‘극한직업’까지 무려 4편의 천만 영화를 빛낸 대한민국 대세 배우 류승룡이 일명 동사무소 쌈닭으로 통하며 좀처럼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무뚝뚝하고 성질 급한 남편 강진봉 역을, 국민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SKY캐슬’과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흥행 연타석을 날리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염정아가 남편과 아이 둘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기며 살다 문득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게 된 아내 오세연 역을 맡았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국가부도의 날’, ‘스플릿’을 통해 연출력과 흥행력을 인정받은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완벽한 타인’, ‘극한직업’의 배세영 작가가 각본을, ‘택시운전사’, ‘말모이’를 제작한 더 램프(주)가 제작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오는 10월 촬영에 돌입한다. 사진=프레인TP, 아티스트컴퍼니 제공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냉부해’ 안재홍 10kg 감량 비결 공개에 천우희 폭로 “허언증”

    ‘냉부해’ 안재홍 10kg 감량 비결 공개에 천우희 폭로 “허언증”

    배우 안재홍이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에 함께 출연하게 된 배우 안재홍과 천우희가 출연했다. 안재홍은 대표작인 ‘응답하라 1988’ 당시 정봉이 역할을 맡으며 엄청난 먹방과 함께 봉블리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안재홍은 “동네에서 가장 부유한 집 아들 역할이라 식사 때 반찬 가짓수가 많았다. 식사하는 장면이 가장 좋았다”라고 밝혔다. “라미란, 김성균 선배님도 촬영 전 식사를 안 하고 오셨다. 가족끼리 식사하는 장면이 많아서 실제로 식사를 하면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몸무게에 대해서는 “다이어트를 해서 8~10kg정도 감량했다”면서 “두 달 정도 유지를 해야하는데 요요가 올 것 같다. 후각이 예민해진다. 특히 돼지갈비 냄새가 많이 난다”고 전했다. 동료배우 천우희의 폭로도 이어졌다. 천우희는 “안재홍은 매일 먹는다. 6시 전에 먹으면 살 안 찐다며 먹고, 저번에 배우들끼리 모였을 때 안재홍이 한강에서 라면을 먹더라. 우유랑 같이 먹으면 살이 안 찐다고 했다”고 ‘허언증 다이어터’ 안재홍의 실체를 폭로해 모두를 푹소케 했다. 이에 안재홍은 “먹는 걸 너무 좋아한다. 조금씩 많이 먹는 스타일이다. 광장시장에 가면 빈대떡, 마약김밥, 육회, 생태탕, 육전, 떡볶이, 순대까지 6차~7차를 찍는다”라며 대식가 면모를 드러냈다. 어떻게 다이어트에 성공했냐는 질문에 “자전거를 많이 탔다. 하지만 요요가 올 것 같다”며 슬픈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천우희는 “사실 요즘 미모가 예뻐져서 유지하라고 하고 있다. 드라마 끝날때 까지만 참아달라고 부탁했다”며 동료애를 드러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냉부해’ 안재홍 “‘응팔’ 정봉이 실제 모델은 백종원”

    ‘냉부해’ 안재홍 “‘응팔’ 정봉이 실제 모델은 백종원”

    배우 안재홍이 ‘정봉이’ 역할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15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에 함께 출연하게 된 배우 안재홍과 천우희가 출연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지난 주 천우희에 이어 안재홍의 냉장고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안재홍은 수지, 한효주, 정유미, 이나영과 함께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지만 “가장 호흡이 잘 맞는 배우는 천우희다”라며 드라마에서 두 사람이 보여줄 호흡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한석규, 설경구, 류승룡, 황정민과 작품을 함께 했던 천우희 또한 호흡이 잘 맞았던 배우로 안재홍을 꼽았다. 하지만 함께 작품을 하고 싶은 배우로는 뜻밖의 남자배우들을 꼽아 반전 웃음을 안겼다. 또한 안재홍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안재홍은 당시 정봉이 역할을 맡으며 엄청난 레전드 먹방과 함께 봉블리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동네에서 가장 부유한 집 아들 역할이라 식사 때 반찬 가짓수가 많았다. 식사하는 장면이 가장 좋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안재홍은 극 중 부모님 역으로 출연했던 라미란, 김성균과 함께 한 식사 장면 뒷이야기를 공개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극 중 “‘정봉이’ 캐릭터가 백종원을 모티브로 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폭풍 다이어트로 화제가 됐던 안재홍은 최근 10kg 가량을 감량한 사실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재홍은 “시장에 가면 빈대떡, 마약김밥, 육회, 생태탕, 육전, 떡볶이, 순대까지 6차~7차를 찍는다”라며 대식가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대식가답게 본인만의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하면서도 “예민해진 후각 때문에 요요가 올 것 같다”라며 슬픈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봉이’ 안재홍이 공개한 드라마 뒷이야기는 15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케이트 모스, SNS 통해 일상 공개… 올블랙 썸머 룩 돋보여

    케이트 모스, SNS 통해 일상 공개… 올블랙 썸머 룩 돋보여

    글래머러스하고 인형 같은 외모 일색이던 1990년대 패션계에 새로운 신드롬을 가져왔던 레전드 모델, 케이트 모스가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케이트 모스는 한국 시간으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게시물을 업로드 했다. 사진 속에서 심플한 블랙 반팔 티셔츠와 블랙 진을 입은 그녀는 당당하고 시크한 눈빛으로 다시금 ‘케이트 모스 룩’의 정수를 선보이고 있다.케이트 모스의 올블랙 썸머 룩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아이템이 바로 블랙 핸드백이다.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의 ‘도피아 루체 퀼팅백’으로 알려진다. ‘도피아 루체 퀼팅백’은 메트로시티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크로스 겸 숄더 백으로, 빛의 선을 표현한 퀼팅이 특징이다. 이탈리아어로 빛을 뜻하는 ‘루체’와 더블을 뜻하는 ‘도피아’가 어우러지며 이중 루체 디자인을 표현하고 있다. 깔끔한 디자인에 브랜드의 시그니처 로고와 메탈 체인이 포인트를 더한다. 중간 사이즈에 수납이 용이해 활용도가 높으며, 시크한 블랙 컬러여서 어떠한 룩과도 함께 연출이 가능하다. 케이트 모스처럼 올블랙 룩부터 컬러풀한 룩에까지 잘 어울린다. 메트로시티 관계자는 “블랙 백이 케이트 모스 특유의 시크함을 배가시킨다. 퀄리티 높은 제품에 그녀의 자연스러운 포즈와 에티튜드가 더해지며 멋을 더하고 있다”면서 “해당 제품은 출시부터 인기가 좋아 4차 리오더 된 인기 아이템이다. 현재 전국 메트로시티 백화점 매장과 공식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트 모스는 자신만의 확실한 아이덴티티로 꾸준히 사랑받는 모델이다. 패션 아이콘이자 스타일 아이콘으로서, 모든 모델들의 워너비로 꼽히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세아, ‘날 녹여주오’ 주연 “냉혈 아나운서로 컴백”[공식]

    윤세아, ‘날 녹여주오’ 주연 “냉혈 아나운서로 컴백”[공식]

    배우 윤세아가 드라마 ‘날 녹여주오’로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tvN 새 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스토리피닉스)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윤세아는 극 중 마동찬(지창욱 분)의 첫사랑인 아나운서 나하영으로 변신한다. 20년 전 마동찬이 제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내레이션을 담당하는 아나운서로 만나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였지만 마동찬이 사라진 사이, 오로지 ‘성공’만 좇으며 차갑고 냉정하게 변해버린 인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켜온 윤세아가 ‘날 녹여주오’를 통해 색다른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윤세아는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우아한 말투 속 시원한 팩트를 쏟아낸 노승혜를 맡으며 매력적인 워너비 캐릭터를 구축, 명품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노승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윤세아의 새 작품 소식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세아가 출연하는 tvN 새 드라마 ‘날 녹여주오’는 올해 하반기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민갑룡 경찰청장, 베트남 공안장관에 ‘베트남 아내 폭행’ 유감 표명

    민갑룡 경찰청장, 베트남 공안장관에 ‘베트남 아내 폭행’ 유감 표명

    한-베트남 치안총수 회담…장성급 15명 방한민갑룡 청장 “철저한 수사와 피해자 회복 약속” 30대 남성이 베트남 출신 아내를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한국과 베트남 양국에서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가운데 베트남의 치안 책임자가 한국을 방문, 경찰청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민갑룡 청장은 해당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엄정한 수사를 약속했다. 민갑룡 청장은 8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또 람 베트남 공안부 장관과의 치안총수 회담 모두 발언에서 “최근 한국 내에서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에 대한 가정폭력 사건이 발생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철저한 수사와 피해자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나타난 문제들을 근원적으로 해소해 비 온 뒤 땅이 굳듯 양국 관계가 더욱 우정 어린 관계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비공개로 진행된 회담에서 또 람 장관은 이번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가져준 데 감사하다는 뜻을 민갑룡 청장에게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이 양국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홍보에 신경을 써 달라고 한국 경찰에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한국인 A(36)씨가 베트남 출신 아내를 마구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공분을 일으켰다. A씨가 온갖 욕설을 하면서 아내를 폭행할 당시 옆에선 두살배기 아들이 A씨의 폭행에 자지러지게 우는 모습까지 전해지면서 A씨를 엄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이 사건이 베트남 현지까지 전해지면서 ‘박항서 신드롬’으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한-베트남 관계에 악영향을 끼칠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왔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지난 7일 A씨를 특수상해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부터 3시간 동안 전남 영암군 자신의 집에서 베트남 출신 아내 B(30)씨를 주먹과 발, 심지어 소주병까지 동원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한국어가 서투르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폭행당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민갑룡 청장은 또 람 장관과 치안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민갑룡 청장은 모두발언에서 “인터폴 공조 등을 통한 도피사범 검거 및 송환을 활성화하고, 공조수사를 더욱 강화하기를 희망한다”면서 “국경을 초월해 발생하는 마약, 사이버, 대테러 등 국제성 범죄에 보다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공안부 장관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7년 만으로, 이번 치안총수 회담에는 베트남에서 총 15명의 장성급 인사가 참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스파이더맨, 나흘 만에 350만… 알라딘 ‘뒷심’ 900만명 훌쩍

    스파이더맨, 나흘 만에 350만… 알라딘 ‘뒷심’ 900만명 훌쩍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흥행 독주를 이어 가는 가운데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이 7일 오전 누적 관객 기준 900만명을 넘기면서 역대 외화 흥행 순위 8위에 올랐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은 주말 동안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개봉 나흘 만에 352만 8305명을 불러모았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예매율은 45.9%로, 전체 예매 건수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2위인 ‘알라딘’도 흥행을 이어 가고 있다. 5~6일 관객 24만 7210명을 추가하면서 누적 관객 899만 106명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예매 관객수가 5만 6080명이라 가뿐히 900만명을 넘겼다. 개봉 46일째인 ‘알라딘’이 지난해 퀸 신드롬을 부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보다 14일 빠르게 ‘900만’을 뚫었다. 마블 영화 ‘아이언맨 3’의 최종 관객수(900만 1067명)도 넘어서 역대 외화 흥행 순위 8위에 올라섰다.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어 홀 뉴 월드’와 ‘프렌드 라이크 미’, ‘스피치리스’ 등이 각종 음원 차트에 오르고, 2D로 본 뒤 4DX로 다시 보는 N차관람(다회차 관람)이 식지 않은 인기의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마법 양탄자를 타는 장면은 4DX 스크린에서 재미를 더해 ‘알라딘’을 역대 최고 4DX 흥행작(70만명)으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한편 ‘토이 스토리 4’는 5~6일 박스오피스 3위로, 누적 관객수는 264만 2250명이다. ‘기생충’은 누적 관객수가 974만 3908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기생충’은 이 기간 3만 4674명을 추가했지만, 7일 오전 11시 현재 예매율이 1만명 이하로 떨어져 ‘1000만명 돌파’를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 이 외에 ‘존윅3: 파라벨룸’(5위), ‘애나벨 집으로’(6위) 등이 박스오피스 상위에 랭크됐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송중기 아버지’ 실검 1위 “송혜교 흔적 삭제”

    ‘송중기 아버지’ 실검 1위 “송혜교 흔적 삭제”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연일 화제를 모으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송중기의 아버지’까지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랭크됐다. 송중기 아버지가 거론된 계기는 대전 동구 세천동에 위치한 송중기 본가에 마련됐던 송중기 박물관에서 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함께 출연했고 연인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송혜교가 담긴 자료들이 사라졌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송중기 아버지가 이를 치우지 않았겠느냐는 추측이 나왔다. 송중기 아버지는 2016년 ‘태양의 후예’ 신드롬 이후 송중기가 태어나고 자란 자신의 집을 ‘송중기 박물관’으로 꾸며 대중에게 공개했다. 대전 동구 세천동에 위치한 본가는 송중기에 앞서 증조할아버지부터 4대가 함께 해온 유서 깊은 집이라는 뜻에서 ‘송중기 생가’라고 불렸다. 집 앞엔 송중기가 찍은 작품과 실물 크기의 입간판들이 세워졌고 집 내부엔 그의 성장 과정을 담은 자료들이 가득해 팬들의 성지 순례 장소로 알려졌었다. 2017년 7월 송송 커플이 결혼 발표 후 해와 관광객들까지 몰려와 붐볐다. 송중기 아버지는 “송중기는 종종 내려와 쉬다 간다. 송혜교도 내려와 자고 간 적이 있다”고 밝혔었다. 이와 함께 송중기의 아버지의 과거 인터뷰와 남다른 며느리 사랑도 재조명되고 있다. 송송커플이 결혼할 당시 송중기 아버지는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신부가 나이가 많은 게 조금 아쉽다”면서도 “결혼은 반대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연히 축하할 일이다”라고 한 송중기 아버지는 “중기가 가장으로서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었다. 결혼 후 며느리인 송혜교를 응원했던 일화도 재조명 되고 있다. 송중기의 아버지는 지난해 11월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송혜교의 결혼 후 첫 드라마 복귀작인 ‘남자친구’의 본방 사수를 요청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었다. 당시 송중기의 아버지는 송혜교에 대해 ‘예쁜 며느리’라고 칭하며 드라마에 대해 ‘세상 처음보는 케미’라고 강조하며 “태양의 후예 종영 후 결혼하고 처음으로 하는 작품이라 심혈을 기울여 촬영하고 있다고 한다. 꼭 본방 시청해주시고 주위에 많은 홍보 부탁드린다”고 했었다. 그는 또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고 했던가요”라며 “며느리 드라마가 잘 돼 전 세계에서 더욱 사랑받는 배우가 되었으면 하는 시아버지의 마음”이라고 애정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앞서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10월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1년 8개월여 만에 송중기가 이혼조정신청서를 내면서 파경을 맞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흥행 쓴맛 보는데…일드 리메이크~ing

    흥행 쓴맛 보는데…일드 리메이크~ing

    일본 콘텐츠 원작의 국내 드라마가 연달아 쓴맛을 보고 있다. 현지화 실패가 흥행 저조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서도 리메이크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SBS ‘절대그이’는 지난 20일 방영분(23~24회)이 전국 평균 2.6~3.1%(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에 그치며 수목극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대 시청률을 기록한 17~18회에 비하면 그나마 나아진 성적이다. ‘절대그이’는 와타세 유우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했다.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영구(여진구 분)와 사랑의 상처로 강철 심장이 돼버린 특수분장사 엄다다(방민아 분) 사이에 싹트는 사랑을 그린 로맨틱코미디다. 일본에서는 인기였지만 한국 정서엔 맞지 않을 거란 우려가 시청률로 증명됐다. 지난해 방송된 ‘너도 인간이니?’(KBS2)와 ‘로봇이 아니야’(MBC)가 이미 기대만큼 시청률을 얻지 못하면서 로봇 소재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침투하지 못하는 분위기를 보여줬다. 100% 사전제작으로 완성도를 높였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실패했다는 평가다. 흥행에 실패한 일본 리메이크작은 또 있다. 올 상반기 ‘더 뱅커’(MBC)가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 등 쟁쟁한 중견연기자들의 출연에도 경쟁작들에 밀리며 고전했다. 앞서 ‘스카이 캐슬’ 후속으로 기대를 모은 ‘리갈하이’(JTBC)는 2%대 시청률로 종영했다. 지난해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tvN), ‘최고의 이혼’(KBS2) 등도 호평을 받았지만 시청률에서는 고전했다. 2007년 ‘하얀거탑’(MBC), 2009년 ‘꽃보다 남자’(KBS2) 등이 신드롬급 흥행을 일으키며 일본 원작 리메이크 붐이 일기도 했지만 최근 몇 년간 방영된 일본 원작 리메이크 드라마 중에서는 흥행작을 찾아보기 힘들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일본과 우리나라의 정서적 차이가 있다. 근친 소재 원작이었던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나 인형·캐릭터에 빠지는 일본의 문화가 바탕이 된 ‘절대그이’를 시청자들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계속되는 부진에도 일본 원작 리메이크는 계속될 전망이다. 채널A가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들’을, MBC가 일본 드라마 ‘리피트~운명을 바꾸는 10개월~’의 리메이크작을 하반기에 편성할 예정이다. 정 평론가는 “리메이크는 미리 판권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장 실패하더라도 꾸준히 제작될 수 있다”며 “우리 식으로 얼마만큼 잘 재해석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돌잔치 웨딩 풀스토리 “아들 공개”

    ‘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돌잔치 웨딩 풀스토리 “아들 공개”

    ‘동상이몽2’ 100회 특집을 맞아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오랜만에 등장한다. 24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100회를 맞아 ‘다시 보고 싶은 부부’ 릴레이 특집으로 꾸며져 첫 번째 주자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결혼식과 돌잔치 풀스토리가 공개된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동상이몽2’ 출연 당시 “결혼 조하” 유행어는 물론 ‘추우 신드롬’이라 불릴 만큼 숱한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방송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결혼식 준비 풀스토리와 결혼식 현장 그리고 첫 돌을 맞은 아들 바다의 돌잔치까지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너는 내 운명’ 100회 녹화에 함께 한 추자현은 “건강한 모습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는 추자현의 트레이드마크인 수준급 요리 실력과 함께 결혼식을 앞두고 다이어트 중임에도 여전한 먹성을 자랑하는 ‘우블리’의 ‘먹방’이 공개돼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들 부부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결혼식에 대해 떨리는 마음을 나누며 결혼식에서 낭독할 ‘혼인 서약문’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자현은 우효광이 직접 작성한 혼인 서약문을 처음으로 읽게 됐는데 갑자기 “남편…”하며, 화난 듯 반응을 보였다. 그 내용은 대체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우효광은 과거 추자현에게 마냥 혼나기만 했던 것과 달리 속사포처럼 반격을 쏟아내 추자현의 말문을 막히게 만들었다. 이에 현장에 있던 MC들 마저도 “‘우블리’가 아빠가 되더니 달라졌다”, “밀당이 되네요”라며 진화한 모습에 감탄했다. 또한 이들 부부는 결혼식과 함께 진행될 바다의 돌잔치에 앞서 바다가 누구를 닮았는지부터 돌잡이에서 무엇을 잡으면 좋을지까지 완전히 다른 의견을 보이며 바다를 두고 엄마, 아빠의 입장으로 나뉜 ‘동상이몽’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결혼식 당일 혼인 서약문의 한국어 버전을 완벽하게 숙지하지 못한 우효광은 알 수 없는 발음을 남발했고, 스튜디오에서는 또 한 번 분노한 추자현을 지켜보다 “익숙한 모습이다”, “추우부부 여전하다”며 변함없는 추우부부의 모습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밖에 결혼식 앞두고 행복감을 드러내던 추우부부는 결혼식 리허설이 시작되자 이내 눈물을 보이며 결혼식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100회를 맞아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추자현 우효광의 결혼식&돌잔치 풀스토리는 24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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