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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사실상 핵보유국 “핵무기 100개인 국가와 통일?” 전문가 입장은

    북한 사실상 핵보유국 “핵무기 100개인 국가와 통일?” 전문가 입장은

    북한 사실상 핵보유국 북한 사실상 핵보유국 “핵무기 100개인 국가와 통일?” 전문가 입장은 북한이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서 선제적 핵공격에서 살아남아 즉각 반격을 가할 수 있는 능력에 근접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북한이 다양한 핵위협을 가해올 경우에 대비해 ‘제한적 전쟁’ 가능성도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009년부터 5년간 미국 국방장관실 자문역을 지낸 밴 잭슨 신안보센터 객원연구원은 26일(현지시간) 하원 외교위 동아태소위 청문회에 앞서 25일 제출한 서면증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잭슨 연구원은 “북한의 핵보유국화를 막겠다는 목표는 명확하고 가시적으로 실패했다”며 “북한은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서 핵무기 재고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는 상태이며 (선제적 핵공격에 대응하는) 보복적 핵타격 능력을 확보하는 쪽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잭슨 연구원은 “북한의 핵보유국화를 막지 못하면서 한반도에서 또다른 전쟁을 막는다는 목표도 실패할 위험이 커졌다”며 “북한은 대형 전쟁에 대응하는 핵억지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위협적 폭력과 군사모험주의에 자유롭게 나서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만일 한국이 2010년 천안함·연평도 사건 때와는 달리 지속적인 위협행위를 용납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면 미국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을 능력을 잃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 능력은 작년 소니 픽처스 해킹 공격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는 다른 무기체계와 연결될 때 치명적일 수 있다”며 “더욱 당황스러운 대목은 남한 영공을 들키지 않고 침입해 들어가는 북한의 ‘드론 함대’”라고 지적했다. 잭슨 연구원은 또 “보다 위험스런 것은 당초 일본의 기지들을 타격 대상으로 삼았던 북한의 단거리 노동미사일이 남한을 표적으로 잡고 있는 것”이라며 “장거리 해상발사 탄도미사일도 잠재적 위협”이라고 덧붙였다. 잭슨 연구원은 특히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인 KN-08은 장소를 옮겨가며 발사할 수 있어 미국 정보자산들이 물리적으로 이를 찾아내 선제타격하기 힘들다”며 “이것은 미국의 기지들과 미국 영토를 잠재적으로 취약하게 만든다”고 우려했다. 잭슨 연구원은 “북한의 핵위협을 관리하려면 우리는 ‘제한적 전쟁’과 그에 따른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며 “미국은 북한의 요구에 굴복할 수도 없으며 북한의 핵능력을 불능화하기 위해 예방적인 전쟁에 착수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북한간 화해를 독려하고 가능한 범위내에서 포용해야 하지만 북한의 제한적 군사공세를 방어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이 현재의 핵개발 추세대로 간다면 2020년까지 최대 100개에 달하는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특히 미국 본토까지 다다를 수 있는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을 20∼30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를 운영하는 조엘 위트 미국 존스홉킨스대 초빙연구원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 특파원들을 대상으로 조찬 브리핑을 한 자리에서 이 같은 예측치를 공개했다. 위트 연구원은 북한이 현재 보유한 핵무기 규모를 10∼16개로 전제하고 2020년까지 북한의 핵개발 예측 경로를 ▲저성장 시나리오 ▲중간성장 시나리오 ▲고성장 시나리오로 나눠 소개했다. 우선 핵무기 제조가 100% 늘어나는 전제로 한 저성장 시나리오에서 북한은 2020년까지 20개의 핵무기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됐다. 핵무기의 평균 폭발력은 10kt(킬로톤) 수준으로 예측됐다. 핵무기가 212.5% 늘어나는 중간성장 시나리오에서는 핵무기가 50개로 늘어나 평균 폭발력은 10∼20kt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소형화가 진전되면서 단거리 미사일(SRBM)은 물론 이동식 IRBM과 ICBM에도 핵탄두를 탑재하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됐다. 핵무기가 525% 증가하는 최악의 고성장 시나리오에서 북한은 2020년까지 100개의 핵무기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됐다. 평균 폭발력은 20kt 이상으로 늘어나고 전술핵무기를 필요한 곳에 얼마든지 배치할 수 있는 단계가 된다고 위트 연구원은 강조했다. 특히 북한은 100kt의 폭발력을 가진 1단계 열핵(핵융합) 폭탄 실험을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열핵 폭탄을 실전에 배치할 수 있는 단계까지는 나아가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위트 연구원은 북한의 향후 미사일 개발 경로도 ▲최소 현대화 ▲지속적 현대화 ▲최대 현대화 등 세 가지 시나리오로 예측했다. 최소 현대화 시나리오에서 북한은 KN-01과 KN-02 등 해상발사 순항·탄도미사일을 함정이나 잠수함에 배치하고,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 역내의 상당 부분을 사정권에 두는 무수단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비상용으로 배치할 가능성이 크다고 위트 연구원은 밝혔다. 또 실전 배치용이 아닌 비상용으로 대포동 2호 ICBM 5개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속적 현대화 시나리오에서는 미국 본토를 겨냥한 북한의 위협이 가일층 증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탄도미사일을 탑재한 잠수함이 비상용으로 개발되고 무수단 IRBM이 실전용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10개 미만의 대포동 2호 ICMB이 비상용으로 배치될 수 있다고 위트 연구원은 내다봤다. 최대 현대화 시나리에서 북한은 무수단 IRBM을 20∼30개가량 배치하는 데 이어 미국 서부 해안과 알래스카 등지를 사정권에 두는 KN-08 역시 20∼30개 실전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무부 북한담당관 출신인 위트 연구원은 “이대로 북한의 핵개발을 용인한다면 2020년에 가서 한국과 미국, 일본은 매우 심각한 상황에 봉착할 것”이라며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 새로운 핵실험을 하지 않더라도 이 같은 시나리오에 따라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찬가지로 새로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지 않더라도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실전배치 능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한국 정부가 통일을 이야기하지만, 현실적으로 핵무기 50∼100개를 보유한 국가와 어떻게 통일을 추진할 수 있느냐”며 “제발 환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사실상 핵보유국 “핵무기 100개 보유한 국가와 통일 가능한가” 충격

    북한 사실상 핵보유국 “핵무기 100개 보유한 국가와 통일 가능한가” 충격

    북한 사실상 핵보유국 북한 사실상 핵보유국 “핵무기 100개 보유한 국가와 통일 가능한가” 충격 북한이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서 선제적 핵공격에서 살아남아 즉각 반격을 가할 수 있는 능력에 근접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북한이 다양한 핵위협을 가해올 경우에 대비해 ‘제한적 전쟁’ 가능성도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009년부터 5년간 미국 국방장관실 자문역을 지낸 밴 잭슨 신안보센터 객원연구원은 26일(현지시간) 하원 외교위 동아태소위 청문회에 앞서 25일 제출한 서면증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잭슨 연구원은 “북한의 핵보유국화를 막겠다는 목표는 명확하고 가시적으로 실패했다”며 “북한은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서 핵무기 재고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는 상태이며 (선제적 핵공격에 대응하는) 보복적 핵타격 능력을 확보하는 쪽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잭슨 연구원은 “북한의 핵보유국화를 막지 못하면서 한반도에서 또다른 전쟁을 막는다는 목표도 실패할 위험이 커졌다”며 “북한은 대형 전쟁에 대응하는 핵억지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위협적 폭력과 군사모험주의에 자유롭게 나서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만일 한국이 2010년 천안함·연평도 사건 때와는 달리 지속적인 위협행위를 용납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면 미국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을 능력을 잃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 능력은 작년 소니 픽처스 해킹 공격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는 다른 무기체계와 연결될 때 치명적일 수 있다”며 “더욱 당황스러운 대목은 남한 영공을 들키지 않고 침입해 들어가는 북한의 ‘드론 함대’”라고 지적했다. 잭슨 연구원은 또 “보다 위험스런 것은 당초 일본의 기지들을 타격 대상으로 삼았던 북한의 단거리 노동미사일이 남한을 표적으로 잡고 있는 것”이라며 “장거리 해상발사 탄도미사일도 잠재적 위협”이라고 덧붙였다. 잭슨 연구원은 특히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인 KN-08은 장소를 옮겨가며 발사할 수 있어 미국 정보자산들이 물리적으로 이를 찾아내 선제타격하기 힘들다”며 “이것은 미국의 기지들과 미국 영토를 잠재적으로 취약하게 만든다”고 우려했다. 잭슨 연구원은 “북한의 핵위협을 관리하려면 우리는 ‘제한적 전쟁’과 그에 따른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며 “미국은 북한의 요구에 굴복할 수도 없으며 북한의 핵능력을 불능화하기 위해 예방적인 전쟁에 착수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북한간 화해를 독려하고 가능한 범위내에서 포용해야 하지만 북한의 제한적 군사공세를 방어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이 현재의 핵개발 추세대로 간다면 2020년까지 최대 100개에 달하는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특히 미국 본토까지 다다를 수 있는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을 20∼30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를 운영하는 조엘 위트 미국 존스홉킨스대 초빙연구원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 특파원들을 대상으로 조찬 브리핑을 한 자리에서 이 같은 예측치를 공개했다. 위트 연구원은 북한이 현재 보유한 핵무기 규모를 10∼16개로 전제하고 2020년까지 북한의 핵개발 예측 경로를 ▲저성장 시나리오 ▲중간성장 시나리오 ▲고성장 시나리오로 나눠 소개했다. 우선 핵무기 제조가 100% 늘어나는 전제로 한 저성장 시나리오에서 북한은 2020년까지 20개의 핵무기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됐다. 핵무기의 평균 폭발력은 10kt(킬로톤) 수준으로 예측됐다. 핵무기가 212.5% 늘어나는 중간성장 시나리오에서는 핵무기가 50개로 늘어나 평균 폭발력은 10∼20kt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소형화가 진전되면서 단거리 미사일(SRBM)은 물론 이동식 IRBM과 ICBM에도 핵탄두를 탑재하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됐다. 핵무기가 525% 증가하는 최악의 고성장 시나리오에서 북한은 2020년까지 100개의 핵무기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됐다. 평균 폭발력은 20kt 이상으로 늘어나고 전술핵무기를 필요한 곳에 얼마든지 배치할 수 있는 단계가 된다고 위트 연구원은 강조했다. 특히 북한은 100kt의 폭발력을 가진 1단계 열핵(핵융합) 폭탄 실험을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열핵 폭탄을 실전에 배치할 수 있는 단계까지는 나아가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위트 연구원은 북한의 향후 미사일 개발 경로도 ▲최소 현대화 ▲지속적 현대화 ▲최대 현대화 등 세 가지 시나리오로 예측했다. 최소 현대화 시나리오에서 북한은 KN-01과 KN-02 등 해상발사 순항·탄도미사일을 함정이나 잠수함에 배치하고,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 역내의 상당 부분을 사정권에 두는 무수단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비상용으로 배치할 가능성이 크다고 위트 연구원은 밝혔다. 또 실전 배치용이 아닌 비상용으로 대포동 2호 ICBM 5개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속적 현대화 시나리오에서는 미국 본토를 겨냥한 북한의 위협이 가일층 증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탄도미사일을 탑재한 잠수함이 비상용으로 개발되고 무수단 IRBM이 실전용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10개 미만의 대포동 2호 ICMB이 비상용으로 배치될 수 있다고 위트 연구원은 내다봤다. 최대 현대화 시나리에서 북한은 무수단 IRBM을 20∼30개가량 배치하는 데 이어 미국 서부 해안과 알래스카 등지를 사정권에 두는 KN-08 역시 20∼30개 실전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무부 북한담당관 출신인 위트 연구원은 “이대로 북한의 핵개발을 용인한다면 2020년에 가서 한국과 미국, 일본은 매우 심각한 상황에 봉착할 것”이라며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 새로운 핵실험을 하지 않더라도 이 같은 시나리오에 따라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찬가지로 새로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지 않더라도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실전배치 능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한국 정부가 통일을 이야기하지만, 현실적으로 핵무기 50∼100개를 보유한 국가와 어떻게 통일을 추진할 수 있느냐”며 “제발 환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 대신 담배 심부름하는 드론 화제

    사람 대신 담배 심부름하는 드론 화제

    길 건너 식료품점에서 담배를 사오는(?) 드론(Drone: 무인 항공기)의 영상이 화제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27초 가량 영상에는 터키의 한 도로변에 있는 주택 창문 너머로 날아오는 드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정확히 집 창문을 찾아 날아오는 드론을 한 남성이 손을 뻗어 잡는다. 드론의 다리에 묶여있는 비닐봉지. 그 안에 길 건너편 식료품점에서 사 온 담배 두 갑이 들어있다. 직접 가지 않고도 담배를 사 올 수 있는 드론의 모습에 남성들이 신기한 듯 웃음을 짓는다. 사진·영상= DailyPicksandFlick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드론 택배’ 날개 꺾이나

    미국 정부가 상업용 드론(무인기)에 대한 광범위한 사용을 허용하면서 구체적 기준을 제시했다. 드론업계는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운영 시간대 등의 제한으로 아마존을 비롯한 유통업계의 드론 배달은 한동안 불가능할 전망이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15일(현지시간) 상업용 목적으로 이용될 드론의 기준 제안서를 발표했다. 제안서에 따르면 상업용 드론의 무게는 최대 55파운드(약 25㎏)로 제한되고 드론의 비행고도와 속도는 각각 지상에서 500피트(152.4m), 시속 100마일(161㎞) 미만으로 국한된다. 이와 함께 드론 조종자는 17세 이상 미국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항공조종시험을 통과하고 교통안전국(TSA) 심사를 거친 사람이어야 한다는 기준도 포함됐다. 특히 원격 조종자가 낮 시간에 드론 비행을 볼 수 있는 시야 내에서만 운영하도록 했다. 조종자의 시야 내에서만 운영돼야 한다는 것은 더 멀리 드론을 날리고자 장착한 카메라에 의지해 조종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기준은 아마존과 같은 유통업체가 시야에서 안 보이는 곳까지 드론으로 배달하려는 시도를 막는 것으로, 기준이 확정될 경우 유통업체의 드론 배달은 불가능해진다. 블룸버그는 “이번 기준안은 아마존과 구글, 알리바바 등이 추진해온 드론의 ‘자율적 비행’을 불허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FAA는 기준 마련으로 사진, 농업, 법집행·수색·구조, 건물 조사 등 최소 4개 분야에서 드론이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FAA는 60일 동안 제안서에 대한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정확한 기준을 세워 시행되려면 18개월~2년 이상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기준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마이클 후에르타 FAA 청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아직 최종 확정은 아니다”며 “규제당국과 관계부처들, 업계가 보다 안전하고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 아마존과 같은 유통업계가 드론을 사용할 수 있는 자유를 더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드론으로 찍은 버려진 ‘테슬라 타워’ 영상

    드론으로 찍은 버려진 ‘테슬라 타워’ 영상

    드론으로 촬영한 모스크바 인근의 버려진 ‘테슬라 타워’ 영상이 화제다. 마치 외계행성의 식민지나 타임머신처럼 생긴 ‘테슬라 타워’(Tesla Tower)는 과거 구소련의 번개발전소 시설로 모스크바 서쪽 이스트라 지역에 위치에 있다. 영상에는 드론에서 찍은 상공에서 바라본 눈 덮인 테슬라 타워 전경과 인적이 끊긴 연구소 내의 모습이 담겨 있다. ‘테슬라 타워’는 1970년대 후반에 건설된 고압 마르크스-테슬라 발전연구소(현재 러시아 전기공학연구소) 내 설비다. ‘번개 기계’로 불리기도 한다. 번개로 충전된 ‘테슬라 타워’의 방전용량은 놀랍게도 러시아 전체 전력을 공급할 만큼의 양으로 엄청나지만 그 지속시간은 1만분의 1초. 높이 39.3m, 150m의 인공번개를 만들어내는 테슬라 타워는 3MW 용량의 변압기가 세개 연이어 붙어서 9MW 펄스 전압발전기를 이뤘다. 이는 세계 최대였으며 2.25MW의 상시전압을 만들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참조=피터김의 체험나누기(http://blog.daum.net/petercskim/7868622) 사진·영상= R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알아두면 유용한 금융 정보] 가족카드도 문제 발생하면 본인 책임

    직장인 A(33)씨는 어머니에게 자신의 신용카드를 주고 쓸 수 있도록 했다. A씨의 어머니는 A씨가 준 카드를 이용해 현금 인출기에서 카드론 1300만원을 신청해 사용했다. 이를 알게 된 A씨는 본인 확인을 하지 않은 카드사의 잘못이라며 피해구제를 요청했지만, A씨가 신용카드와 비밀번호를 알려줬기 때문에 보상받을 수 없었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신용카드는 원칙적으로 제3자에게 대여하거나 양도할 수 없기 때문에 가족 간에 빌려준 뒤 문제가 발생해도 카드사가 보상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이 같은 법적 문제를 피하기 위해 가족끼리 지정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가족카드’를 안내했다. 가족카드는 카드 회원인 본인이 가족의 카드 대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지정한 가족 회원에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가족 명의로 카드가 발급되며 일반 신용카드처럼 분실·도난·위변조 등에 이용됐을 경우 약관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다. 다만 가족카드는 본인이 지정한 가족 회원에 한해서만 책임을 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거나 사용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가족의 신용 상태가 낮은 경우에도 발급이 가능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하늘에 둥둥’ 정체불명 비행물체, TV 카메라에 포착

    ‘하늘에 둥둥’ 정체불명 비행물체, TV 카메라에 포착

    미확인비행물체(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TV카메라에 잡혔다. 페루 미라플로레스에서 촬영 중이던 카메라팀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물체를 포착했다. 페루의 현역 정치인 렌소 리제아르도가 사회자로 나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 '범죄는 그만'은 10일(현지시간) 미라플로레스에서 야외촬영에 나섰다. 생생한 범죄현장을 담기 위해 나선 촬영팀은 도심 빌딩 옥상에서 촬영을 준비하다가 우연히 하늘에 둥둥 떠있는 물체를 발견했다. 멀리 보이는 물체는 움직이는 듯하면서도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누군가 "드론 아니야?"라고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드론이 아니라는 확신이 섰다. 드론의 비행시간은 10~15분 정도지만 비행물체는 1시간 이상 공중에 떠있었다. 촬영팀은 뒤늦게 비행물체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공중에 떠있는 물체가 카메라에 찍힌 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약 1시간. 하지만 실제로 비행물체가 공중에 떠있던 시간은 최소한 2시간에 이른다. 현지 언론은 "복수의 목격자 증언을 종합하면 비행물체는 최소한 2시간 이상 이동하지 않고 공중에 떠있다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영상은 최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올랐다. UFO 영상을 전문으로 올리는 한 채널이 2분 분량의 원본에서 비행물체를 확대해 다시 올리면서 영상은 이틀 만에 조회수 16만을 돌파했다. 한편 영상을 현지 UFO 연구가들은 "영상을 분석하면 최소한 지상에서 250m 높이에 비행물체가 떠있다. 드론이 아닌 건 확실하다" "지름이 약 9m에 달하는 것 같다"는 등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사진=영상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세계의 창] 총알 택배·공중 구급차… ‘해결사’ 드론을 띄워라

    [세계의 창] 총알 택배·공중 구급차… ‘해결사’ 드론을 띄워라

    ‘드론 산업을 잡아라.’ 드론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미국과 중국, 일본이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선두 주자인 미국을 따라잡기 위해 중국은 100여개 업체가 ‘인해(人海)전술’로, 일본은 ‘정부의 지원사격’을 받아 맹렬히 추격하는 양상이다. 미국 온라인 유통업체인 이베이에서 지난해 3월부터 11개월 동안 12만 7000대가 판매됐을 정도로 드론의 성장 곡선은 가파르다. 특히 연말 크리스마스 등 연휴 동안 선물용 아이템으로 미니 드론이 인기를 끌었다. 불과 1~2년 전부터 드론의 상업적 이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세계 드론 시장의 총가치(판매액과 연구개발비, 국방비 포함) 규모는 2025년 710억 달러(약 77조 4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중국 베이징시 기관지인 경화시보(京華時報)가 지난 7일 보도했다.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 때 처음 실전 배치된 드론은 군사 분야를 넘어 방송이나 농업, 환경보호, 재난 방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우뚝 섰다. 물류·운송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 투입되면서 일상의 삶 속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독일 DHL 등 세계 주요 운송업체와 아마존·알리바바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드론을 활용한 상품 배송과 수송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 정보기술(IT) 업체들도 관련 산업에 대한 드론 활용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미 방위산업 시장분석업체인 틸그룹에 따르면 세계 드론 시장 규모는 연평균 8% 성장해 2022년에는 11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은 군사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 드론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기업 INEA 컨설팅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상업용 드론시장 점유율은 미국 61%, 아시아태평양 국가 20%, 유럽 17%, 중동 및 아프리카 2%이다. 미국은 앞으로 격차를 더 벌려 2020년 세계 드론 시장의 70%를 장악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관측이 우세하다. 미 중부에 위치한 오클라호마주는 ‘드론 산업의 메카’로 불린다. 공군기지가 들어서면서 보잉과 록히드마틴 등 방위산업의 거점이 된 덕분이다. 군사용인 글로벌호크의 정비공장이 있고, 방산업체 종사자만도 12만명이 넘는다. 드론 개발 업체는 18개가 있으며 2000명이 넘는 기술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곳의 드론 전문 연구·개발 벤처 DII는 미 국방부의 드론에 배터리 제어와 태양전지 기술 등을 공급하고 있다. 그룸슬레이 DII 최고경영자(CEO)는 “오클라호마주에는 드론 비즈니스에 필요한 요소가 모두 갖춰져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DII는 현재 미 국립기상국과 시속 300㎞로 비행하는 고속 드론의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토네이도 연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미국은 오는 9월 군과 정부기관에만 허용됐던 드론에 관한 규제를 풀 예정이어서 드론 산업 발전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미국에서 드론을 활용하는 대표적인 기업은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고객이 주문하면 30분 내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 에어’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미 연방항공국(FAA)의 허가가 나는 대로 이를 곧바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아마존은 이를 위해 날개가 8개 달린 옥토콥터 드론을 개발해 시험 중이다. 반경 16㎞ 내 지역에 최대 5파운드(약 2.3㎏) 물건을 배송하는 것이 목표다. 구글은 지난해 4월 초고도 장기비행 기술을 가진 벤처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날개에 태양전지판을 달아 수년간 지상에 착륙하지 않고 비행이 가능한 드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민간용 드론은 소형 배터리가 탑재돼 비행 시간이 1시간을 넘지 못한다. 구글은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의 드론에 무선인터넷 선을 부착해 세계 어디서든 빠른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환경을 개발할 계획이다. 중국은 광둥(廣東)성 선전(深?)시가 ‘포스트 스마트폰’ 성장 분야로 드론 산업 진흥을 꾀하고 있다.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만큼 공급자, 원자재, 창의적인 젊은 인재들이 풍부하다. 유럽 에어버스의 거점인 톈진(天津)시를 비롯해 항공산업이 발달한 구이저우(貴州)성, 쓰촨(四川)성 등도 드론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다. 2020년이면 중국 드론 시장 규모가 500억 위안(약 8조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의 대표적인 드론 제조 업체는 DJI이다. 1000달러짜리 드론을 발 빠르게 출시해 저가 드론 시장의 1인자로 떠올랐다. 2011년 420만 달러에 불과하던 회사의 매출은 2013년 1억 3000만 달러로 급증했고 직원 수도 2800명에 이른다. 중국 Eken은 1080P HD 카메라를 장착한 ‘플라이호크’를 선보이며 드론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들 중국 업체는 선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중국 드론 제조업체 GDU컴퍼니의 어션 정 디자인 디렉터는 “중국에는 고성능 드론을 개발하고 경쟁 중인 업체가 100여개에 이른다”고 말했다. 중국 알리바바도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드론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 아마존에 맞서기 위해서다. 알리바바의 인터넷 쇼핑몰 자회사인 타이바오(淘寶)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상품을 주문하는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광저우(廣州) 등 대도시 고객 450명에게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배달 상품은 8달러짜리 생강차 꾸러미로 주문 완료 후 1시간 이내에 배송을 마쳤다. 알리바바의 서비스는 운송업체인 YTO익스프레스와 제휴해 드론이 배송지 근처까지 배달하면 택배 기사가 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친샤오춘(覃曉春) YTO익스프레스 마케팅 담당자는 “대도시 인구 밀집 지역에서 드론 택배가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무인기를 통한 배달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일본은 농업용 드론에 최대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일본 야마하는 20년 전부터 농업용 드론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야마하는 일본 농림부의 의뢰로 1987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농업용 드론인 ‘R-50’을 개발했다. 지난해 말까지 2400대 이상을 팔아 시장 점유율이 77%에 이른다. 지난해 기준 일본 전체 벼 재배 면적의 40%를 드론이 담당하고 있다.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는 자원에너지청의 지원을 받아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에 사용할 로봇개발 지원을 위해 드론을 개발 중이다. 일본 정부는 성장전략의 하나인 로봇 개발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 완화에 착수해 드론 사용을 허용하는 고도와 안전관리를 법률로 정해 측면 지원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항공법도 정비하기로 했다. 드론의 상업적 이용은 법에 정해져 있지 않아 항공기 비행에 영향을 주지 않는 고도 150m 미만에서만 운항되고 있다. 이와 함께 드론 등을 실험할 수 있는 ‘미래 기술 특구’ 지정으로 기업을 유치해 드론 개발 거점 도시를 만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손바닥에 쏙…세계서 가장 작은 쿼드콥터 화제

    손바닥에 쏙…세계서 가장 작은 쿼드콥터 화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작은 쿼드콥터는 ‘스카이 나노 드론’(SKEYE Nano Drone)이라는 것이 있다. 조종 실력만 뛰어나다면 손이 잘 닿지 않는 집안 구석이나 벽면 틈 안에도 들어갈 정도로 작아 자칫 성가신 파리로 오해받을 수도 있다. 출시 이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카이 나노 드론의 크기는 가로·세로 모두 4cm 정도. 이를 판매하는 웹사이트 트렌드랩스에 따르면 정확한 크기는 가로·세로 모두 1.57인치(3.9878cm)이다. 비유하자면 바퀴벌레 정도 크기인 것. 나노 드론의 가장 큰 특징은 휴대성에 있다. 셔츠 가슴에 달린 주머니나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어디든지 가지고 다닐 수 있다. 제조업체 스카이는 나노 드론의 진정한 매력은 “실로 뛰어난 비행 능력에 있다”고 말한다. 특히 자세를 안정시키는 능력이 좋아 지그재그 비행이나 공중제비 등 어떤 곡예 비행을 하더라도 본체는 즉시 수평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물론 본체 크기가 너무 작아 카메라와 같은 장치는 탑재돼 있지 않지만, 사용자는 비행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단, 크기의 제약 때문에 나노 드론의 배터리 성능은 30분 완충 뒤 7~8분간의 비행만 가능하다. 따라서 전원을 찾기 힘든 야외에서는 휴대용 충전기를 준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조종 장치는 2.4GHz의 무선대역을 사용한다. 최대 사용 범위는 반경 50m이다. 조종할 때는 기체의 반응이 매우 좋으므로, 장치의 감도를 초보자, 중급자, 전문가 3단계로 나눠 사용할 수 있다. LED를 장착해 야간에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59달러(약 6만 5000원). 사진=트렌드랩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드론, 워싱턴DC 출입을 금지합니다

    앞으로 미국 수도 워싱턴DC 상공에서 드론 사용이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상업용 소형 무인기(드론)가 백악관 건물에 충돌하면서 드론을 둘러싼 안전 논란이 가열되자 드론 제조업체가 워싱턴DC 상공에서 드론 비행을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드론 판매는 해마다 급증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밝힌 드론 사용 규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 충돌’ 드론을 제작한 회사 DJI테크놀로지의 마이클 페리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드론 동아리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상황을 고려하면 애호가들이 드론을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날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앞으로 워싱턴DC 인근을 비롯해 미 연방항공청(FAA)이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한 상공에서는 드론을 아예 날릴 수 없도록 내부 소프트웨어를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JI테크놀로지 측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을 활용해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에서 뜨거나 들어가는 것 자체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현행 FAA 규정은 워싱턴DC에서 상업용 드론 사용을 불법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미 국방부 산하 국립지리정보국(NGA) 소속 한 직원이 지난 26일 새벽 날린 드론이 조종 실수로 백악관 건물에 부딪혀 떨어지면서 안전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상업용·오락용 무인기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드론을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미 상당히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드론이 단순한 오락용을 넘어 물건 배달, 농작물 관리, 환경 보호 등 사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관련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규제는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특히 사생활 보호를 위해 드론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돼 왔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드론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11개월 동안 미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에서만 12만 7000대, 1660만 달러(약 179억 7000만원)어치가 팔렸다. 특히 최대 쇼핑시즌인 지난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사이에는 매주 평균 7600대가 팔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포브스는 “드론 시장은 당국이 마련 중인 규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규모가 향후 10년 동안 82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세계 최대 규모의 자선 얼음낚시 대회 개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선 얼음낚시 대회 개최

    세계 최대의 얼음낚시 대회가 열려 화제다. 지난 24일 미국 미네소타주 브레이너드 갈매기 호수(Gull Lake‘s)에서 ’제25회 브레이너드 제이시 15만 달러 얼음낚시 대회(2015 Brainerd Jaycees $150,000 Ice Fishing Extravaganza)가 개최됐다. 이 대회는 ‘브레이너드 제이시’(Brainerd Jaycees)에 의해 시작됐으며 3시간 동안 살아있는 가장 무거운 물고기를 잡은 대회 우승자에겐 15만 달러(한화 약 1억 6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상금을 제외한 모든 대회 수익금은 지역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첫 대회는 1991년 1월에 개최됐으며 연간 지역 자선단체에 20만 달러(한화 약 2억 1800만 원) 이상의 기금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의 얼음낚시 대회다. 올해로 25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 1만 1000여 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번 대회 우승자는 경기 종료 15분 전 6.73파운드(약 3kg)의 노던파이크(northern pike: 강꼬치고기)를 잡은 미네소타주 출신 스티븐 바움가르트너로 알려졌다. 대회는 매년 1월에 브레이너드 갈매기 호수에서 개최된다. 한편 무인항공기 드론에 의해 촬영된 대회 영상은 지난 25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후 10만 75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Gopher Aerial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날아다니고 걸어다니는 뱀파이어 박쥐 ‘드론’ 개발

    날아다니고 걸어다니는 뱀파이어 박쥐 ‘드론’ 개발

    무인비행체(UAV, unmanned aerial vehicle) 드론(Drone)의 진화는 정말 끝이 없는 것 같다. 최근 스위스 명문 로잔공대(EPFL)등 공동연구팀이 일명 '뱀파이어 박쥐' 드론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생김새 또한 실제 박쥐와 유사한 이 드론의 정식명칭은 '달러'(DALER·Deployable Air-Land Exploration Robot). 이같은 특별한 별칭이 붙은 이유는 박쥐의 움직임에 착안해 개발됐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드론은 무선전파 지시를 통해 하늘을 날면서 정찰, 구조 등 여러가지 임무를 수행한다. 그러나 이 드론은 하늘 나는 능력 뿐 아니라 보행 능력까지 추가돼 그 활용폭이 상당히 넓다. 보행 능력의 비밀은 360도 자유롭게 회전하는 날개 끝 부분에 있다. 이 부분이 지상에서는 마치 타이어처럼 회전하면서 앞 뒤로 이동이 가능하다. 기존 드론이 지상에서는 아무 쓸모가 없는데 반해 달러는 그 약점을 극복한 셈. EPFL 측 연구원은 "비행속도는 초당 20m, 보행속도는 초당 6cm에 불과해 빠르지는 않지만 여러 장점이 많다" 면서 "예를들어 재난 발생 지역을 조사할 때 하늘 뿐 아니라 지상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망치로 쳐도 날개가 부서지지 않을 만큼 내구성도 뛰어나다" 면서 "자체 바퀴가 없기 때문에 착륙할 때는 땅바닥에 그냥 불시착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론의 여러 쓰임새 중 실종·조난자 수색 및 구조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다. 적외선 센서가 장착된 드론은 수색 및 구조 임무에 특히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드론은 실종자에게서 방출되는 열을 감지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구조대가 신속히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열 감지기술은 영화 ‘프레데터’처럼 생물의 몸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실제로 지난 2013년, 적외선 열 감지센서가 장착된 드론이 캐나다 산악지대에 고립된 자동차 사고 피해자의 위치를 빠른 시간 안에 찾아내 화제가 된 적도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무인정찰기 ‘드론’ 선보인 우크라이나 軍

    무인정찰기 ‘드론’ 선보인 우크라이나 軍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우크라이나의 군사장비설명회에서 한 관계자가 새로 런칭한 무인정찰기(드론)를 선보였다. 한편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의 크고 작은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 친러반군세력이 장악한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구타당하거나 주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는 모습등이 포착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이 서로 정전 협정을 어기거나 정전에 대한 어떤 제안도 들은 바 없다며 날선 공방을 지속하고 있는 사이, 민간인의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 ⓒ AFPBBNews=News1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디스패치 클라라 문자, “생리 주기까지 알려했다” 여론재판 사형 무슨 뜻?

    디스패치 클라라 문자, “생리 주기까지 알려했다” 여론재판 사형 무슨 뜻?

    ‘디스패치 클라라 폴라리스’ 배우 클라라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녀사냥 당하고 있다”며 심경을 올렸다. 클라라는 소속사 폴라리스의 이모(65) 회장과 성추문 진위를 놓고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클라라는 20일 오전 페이스북에 “저는 정식재판을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재판에서 사형을 받았다”며 “여론재판에서 사형 확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클라라는 이 회장에게 보낸 수영복 사진 등을 인정했다. 그는 “수영복 사진과 속옷 사진을 이 회장에게 보냈다”며 “이 회장을 꼬실려고 보낸 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고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 회장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그는 “개인적인 사생활을 공유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회장이 ‘너를 관리하기 위해 개인적인 스케줄은 물론이고, 여배우의 생리주기까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의 발언을 듣고 화가 난 클라라의 아버지가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설명이다. 내용증명을 받은 이 회장이 ‘협박’이라 판단하고 경찰에 형사 고소함으로서 이 회장과 클라라의 사이는 더욱 틀어졌다. 이에 클라라는 이 회장을 찾아가 잘못을 사과했다. 클라라는 “폴라리스 측 변호사가 먼저 사과하면 해지해 준다는 말을 믿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과를 하기 전 이 회장이 녹취하지 말자며 핸드폰을 꺼내 놔라 했던 말을 믿었는데, CCTV를 녹화해 소송의 증거로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라라 페이스북 전문> 안녕하세요. 클라라입니다. 저는 어제 정식재판을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재판에서 사형을 받았고 여론재판에서 사형 확정을 받았습니다. 1) 맞습니다. 어제 디스패치에서 보도한대로 제가 수영복 사진과 속옷 사진을 카톡으로 이규태 회장님에게 보냈습니다. 제가 이규태 회장님을 꼬실려고 보낸 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 사진이지만 저는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같이 일 할 회장님에게 얼마 후 잡지와 책에 실린 사진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컨펌을 받고 있었습니다. 디스패치에서 공개한 사진 및 카톡의 대부분은 회장님이 계약을 전후하여 가장 사이가 좋을 때였습니다. 당연히 잘 보여야할 때였습니다. 또한 다른 실무 담당자들을 지정하지 않고 회장님이 직접 저와 일에 대한 의견을 나누던 때였습니다. 2) 이후 회장님이 계약 당시 약속을 지키지 않으시면서 분쟁이 시작되었고, 그 분쟁 와중에서도 저와 매니저의 사이를 의심하였습니다. 새벽 12시 넘은 시간에 5분마다 술을 마시면서 ‘신선하고 설레였다’ , ‘와인 마시다보니 너 생각이나서 그런다’ 등의 카톡 등을 그 상황에서 보내셔서 놀랐고, 무엇보다도 가장 황당하고 어이없었던 것은 분쟁 와중에도 여러번 ‘개인적인 사생활을 공유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너를 관리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스케줄을 물론이고, 심지어 “여배우의 생리 주기”까지 알아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제 상식으로는 이런 말은 앞뒤 문맥,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발언하면 안 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3) 저는 이런 사실은 아버지에게 말씀드릴 수 밖에 없었고, 아버지는 심하게 분노하시며 ‘당장 계약을 해지시켜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내용증명서를 보냈습니다. 이에 이규태 회장님은 이 내용증명서가 ‘협박’이라며 오히려 저희를 경찰에 형사 고소하였습니다. 4) 제가 이규태 회장님을 찾아가서 제 잘못이라며 사과한 것도 맞습니다. 폴라리스 변호사가 ‘먼저 사과하면 해지해 준다.’는 말을 했기 때문에 믿었습니다. 사과하고 조용히 끝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규태 회장님은 역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이를 CCTV로 녹화하여 오히려 소송의 증거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경악스러운 일은 미팅을 시작하기 전 이규태 회장님이 “우리 서로 녹취하지말자. 핸드론 다 꺼내놔. 나도 꺼내놓을테니까...” 라고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이규태 회장님은 녹취가 아닌 녹화를 했습니다. 다행히 저에게 제 말을 증명할 녹취록들이 있습니다. 회장님은 항상 저에게 정치적 경제적 인맥, 언론 관리, 댓글 관리 등에 대해서 누구보다 자신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당연히 제가 이길 수 없겠지요. 저는 여러분께 저의 편을 들어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제가 대한민국 법에 보장되어있는 정당하게 재판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전쟁·재난 현장 취재 ‘무인기 특파원’ 뜬다

    무인기(드론)가 파키스탄·예멘 등에서 테러집단 공격에만 쓰이는 시대는 지났다. 미국 언론사들이 전쟁·재난 등 위험한 현장 취재에 드론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드론의 사용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NBC유니버설, 게티이미지 등 10개 언론사는 15일(현지시간) 버지니아공대와 공동으로 무인기를 동원한 취재 시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CNN도 지난 12일 조지아공대 연구소와 함께 무인기 활용 시험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힌 바 있다. AP 등은 성명에서 “이번 구상은 소형 무인항공기시스템(UAS) 기술을 활용해 안전성을 담보하면서 뉴스를 수집할 수 있는지 가늠하려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지니아공대는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무인기의 민간 적용을 시험하는 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이들 언론사는 지난해 중반부터 버지니아공대와 무인기 시험 운용 절차를 협의해 왔으며 무인기 통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법정 의견서도 제출했다. 버지니아공대 관계자는 “언론사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정보 수집을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2900달러 고급 드론 산산조각 나는 순간

    2900달러 고급 드론 산산조각 나는 순간

    최고급 드론을 자신의 차고 문에 부딪혀 산산조각낸 남성이 있어 화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의 마크 테일러(Mark Taylor)란 남성이 거액의 고급 드론을 자신의 차고 문에 충돌시켜 파손되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테일러가 고장 낸 드론은 미국 DJI사 가 만든 풀HD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한 ‘인스파이어 원’(Inspire1)으로 가격은 2900달러(한화 약 312만원)에 이르는 고급 드론이다. 영상을 보면 테일러의 차고 앞 도로에 드론 ‘인스파이어 원’의 모습이 보인다. 잠시 후, 이륙 준비를 마친 드론의 프로펠러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허공으로 날아오른 드론은 그의 주택 방향으로 비행해 철제 차고 문과 충돌한 후 추락한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그의 아내가 드론의 충돌에 비명을 지른다. 추락하는 드론에서 카메라 지지해주는 부분이 떨어져 나간다. ‘인스파이어 원’의 풀HD 영상을 기대했던 테일러는 아쉬움을 토로하며 “조종자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49만 36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Mark Taylor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드론이 촬영한 엄동설한의 시카고 모습 화제

    드론이 촬영한 엄동설한의 시카고 모습 화제

    무인항공기 드론(drone)이 촬영한 시카고 겨울 풍경의 모습이 화제다. 12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사진작가 콜린 힝클(Colin Hinkle)이 드론에 장착한 고프로 카메라로 촬영한 시카고의 겨울 영상을 소개했다. 1월 2주에 걸쳐 촬영된 영상에는 엄동설한 속 시카고 시내의 마천루 모습, 시카고 통근용 열차, 얼음 띠 생긴 미시간 호수, 반쯤 언 시카고 강, 눈 덮인 매기 데일리 공원 등 하늘에서 바라본 시카고 전역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촬영한 콜린 힝클은 “촬영 기간 내내 시카고 온도는 영하 12도 이하였다”며 “추운 날씨 탓에 금세 방전되는 배터리 문제로 10분 이상 촬영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멋진 영상이네요”, “시카고에 가보고 싶네요”, “정말 추울 것 같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Soaring Badger Production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日, 로봇 개발·활용법 정비

    일본 정부가 로봇의 개발, 활용을 촉진하는 법 정비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터널이나 교량 등의 인프라 보수 점검에 로봇을 사용하거나 드론(무인항공기) 사용이 인정되는 고도를 법률로 정하는 등 로봇 관련 법규를 정할 예정이다. 정부의 ‘로봇혁명실현회의’가 이달 내 정리서를 보고해 제출하면 규제개혁회의가 구체적인 대책을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상업용 수송이나 서비스에 드론이나 자동운전차를 활용하면서 국제적인 개발 경쟁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로봇 대국’ 일본도 이런 흐름에 합세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의 뼈대가 될 성장전략에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일본 정부는 올봄 지정하는 ‘지방창생특구’ 중 하나로 ‘미래기술실증특구’를 신설해 드론이나 자동운전차 관련 실험을 할 수 있는 지역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낙도나 일부 산간 지역에 국내외의 첨단 기업을 유치해 로봇 개발 거점을 만드는 구상도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사물인터넷 키우자”…가전·IT ‘개방과 협업’ 선언

    “사물인터넷 키우자”…가전·IT ‘개방과 협업’ 선언

    ‘개방과 협업으로 새로운 파이를 키워 보자.’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이번 CES에서는 1등 기업들의 ‘개방’과 ‘협업’ 선언이 잇따랐다. 새롭게 떠오른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개방하지 않으면 시장은 커지지 않는다”면서 “개방을 선언한 업체들을 살펴보면 모두 그 분야의 1위 업체들”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9년간 TV 시장을 수성해 왔던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서 타이젠(사물인터넷에 최적화된 자사 운영체제) TV를 공개하고 운영체제의 개방 방침을 선언했다. 사물인터넷은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는 환경을 뜻한다. 생활가전의 1인자인 LG전자도 독자 개발한 운영체제인 ‘웹OS2.0’을 내놓고 ‘개방성’의 의미를 거듭 강조했다. 제조사와 콘텐츠사들 간의 협업 클럽인 ‘초고화질(UHD) 얼라이언스’의 등장도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UHD TV로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협업체제를 결성, UHDTV 시장을 본격적으로 키우겠다는 움직임이다. 여기에는 삼성·LG전자·파나소닉 등 제조사와 디즈니 등 할리우드 영화사, 넷플릭스 등 콘텐츠 제공 업체 등이 참여한다. 이 밖에 전시장에서는 가전·자동차와 정보기술(IT) 업계 간의 만남이 두드러졌고 드론, 3D프린팅 등 탈가전화 경향도 거셌다. 이 가운데 드론은 CES 최초로 독립 전시관을 구축하는 등 구름 같은 인파를 몰고 다니며 새로운 키워드로 올라섰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CES에서도 각각 88개, 41개의 상을 휩쓸며 선전했다. 삼성전자는 105인치 벤더블 SUHD TV로 4년 연속 TV부문 최고혁신상을, LG전자는 울트라올레드 TV가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이 선정하는 TV부문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번 CES에는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350여개사를 비롯해 모두 36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17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프랑스 언론사 최악테러] 순교하겠다며 테러범들 끝까지 저항… 파리의 ‘핏빛 금요일’

    [프랑스 언론사 최악테러] 순교하겠다며 테러범들 끝까지 저항… 파리의 ‘핏빛 금요일’

     “조용하던 파리와 인근 지역이 모두 전쟁터로 변했다.” “프랑스가 악몽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AFP통신과 CNN의 탄식이다.  12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7일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이 9일에는 동시다발 인질극으로 변했고, 용의자들이 모두 사살당하면서 끝났다. 테러 사건 용의자 사이드 쿠아치(34), 셰리프 쿠아치(32) 형제는 파리 인근 다마르탱에서 인질극을 벌였다. 오후에는 파리 동부 식료품점에서도 인질극이 벌어졌다. 양쪽의 인질범에 맞서기 위해 프랑스 경찰은 해당 지역을 모두 폐쇄하고 헬기, 저격수 등을 대대적으로 동원했다. 파리 내외는 숨죽인 채 급히 오가는 중무장한 병력들로 가득 찼다. AFP통신은 식료품점 인질극을 벌인 아메디 쿨리발리가 셰리프와 친분이 깊고, 2010년에는 탈옥사건으로 함께 조사받은 적도 있다고 전했다. 쿨리발리는 쿠아치 형제의 탈출을 돕기 위해 인질극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쿠아치 형제의 행적도 속속 밝혀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정보당국은 사이드가 2011년 예멘으로 건너가 알카에다에서 군사훈련을 받은 것 같아 수년간 감시해 왔다는 정보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예멘의 알카에다 조직을 알카에다 분파 가운데 가장 위험한 조직으로 지목했다. 2011년 드론 공격으로 이들 대장 안와르 아울라끼를 사살했다.  이슬람국가(IS)와의 연계 가능성도 있다. 동생 셰리프는 10년 전 경찰 단속으로 무너진 파리 인근 급진 이슬람단체 ‘뷔트쇼몽 네트워크’에서 ‘아부 이산’이란 이름으로 활동한 핵심 인물이었다. 이 네트워크의 지도자급 인물인 부바키 알하킴은 2013년 튀니지로 가서 세속주의 정치인을 암살하는 데 관여하는 등 이슬람 극단주의 행동을 이어 갔다. 사이언스포 극단주의 연구원 장피에르 필루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알하킴이 IS와 연계된 인물이기 때문에 쿠아치 형제의 테러도 IS와 연결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필루는 “이런 정황 때문에 알카에다건 IS건 간에 이번 사건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아치 형제의 이런 행적 때문에 미국과 프랑스는 진작부터 이들을 추적, 관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 금지 명단에도 이름이 올라 있었다. 문제는 왜 이 관찰이 느슨해졌느냐다. 인디펜던트는 “프랑스 당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에 관련된 젊은 무슬림에 집중하다 이들 형제를 놓친 것 같다”고 보도했다. 10~20대 청년에게 집중하다 보니 30대로 접어든 이들을 “한때 과격분자였던 인물”로 과소평가했다는 얘기다. 에릭 데니스 프랑스정보연구센터 연구원은 “언제까지나 모든 사람들을 다 지켜볼 수는 없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각국은 추가 테러 가능성에 안테나를 세우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드루 파커 영국 국내정보국(M15) 국장은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은 유럽 출신 지하드(성전) 전사들을 고용해 대규모 인명 살상 사태를 일으키려 하고 있다”면서 “가까스로 막고 있지만 나중에는 어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럽은 대테러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프랑스는 11일 파리에서 반테러회의를 연다. 유럽연합(EU)도 19일에 외무장관, 28일에는 내무장관 회의를 열기로 했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몇 주 안에 새로운 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그간 위축됐던 정보기관에 크게 힘을 실어줄 가능성을 거론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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