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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한국인 도대체 왜?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한국인 도대체 왜?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이탈리아 밀라노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두오모 성당에 한국인들이 날린 카메라 장착 무인기(드론)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라 퍼블리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42세, 39세, 35세로 알려진 한국인 남성 3명은 이날 오전 두오모 성당 앞 광장에서 성당 꼭대기 첨탑 주변으로 50~80㎝ 길이의 드론을 날리다가 충돌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접근하자 이들은 드론 조정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드론은 두오모 성당의 가장 높은 첨탑에 장식된 금빛 마리아 동상 근처 테라스 지붕에 설치된 케이블에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아 동상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케이블은 다행히 충돌로 끊어지지는 않았다. 베네란다 파브리카 측의 초기 조사 결과 드론 충돌 사고의 피해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회사 측은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2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인들은 경찰 조사에서 밀라노 엑스포 행사장에 설치된 한국관에서 설명회를 하기 위해 이탈리아에 입국했다고 설명했다. 충돌 사고에 대해서는 성당에 손상을 입힐 의도는 없었다며, 드론을 날린 것은 단지 성당 주변의 항공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한국인이 조종하던 드론,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현지 경찰에 체포

    한국인이 조종하던 드론,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현지 경찰에 체포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한국인이 조종하던 드론이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해 이탈리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사고는 신원이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각각 42세, 39세, 35세의 한국인 남자 세 명이 22일(현지시간) 오전 두오모 성당 앞 광장에서 성당 꼭대기 첨탑 주변으로 드론을 날리기 시작했고, 두오모 성당의 유지·관리를 책임진 ‘베네란다 파브리카’라는 회사가 이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비롯됐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한국인들이 드론을 원격 조종하고 있는 현장을 발견했고, 경찰이 이들에게 다가가면서 상황이 갑자기 좋지 않게 변했다. 이들 한국인은 갑자기 경찰이 접근하자 순간적으로 드론에 대한 원격 조종을 하지 못했고, 하늘을 날던 드론은 두오모 성당의 가장 높은 첨탑에 장식된 금빛 마리아 동상 근처 테라스 지붕에 설치돼 있던 케이블에 부딪혔다. 이 케이블은 마리아 동상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행히 이 충돌로 케이블이 끊어지지는 않았다. 베네란다 파브리카의 자체 조사 결과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크고 완공하는 데 600여 년이 걸린 두오모 성당 자체에는 거의 피해가 없고, 드론이 케이블에 부딪힌 다음 떨어지면서 테라스에 있던 조명등에 부딪혔지만 피해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었다. 베네란다 파브리카는 2차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경찰은 두오모 성당의 역사적 가치 등을 고려해 드론을 조종한 이들을 재산 손괴 등의 혐의로 조사했다고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전했다. 장재복 밀라노 총영사는 “밀라노 두오모 성당 주변은 비행금지 구역이고 드론을 띄우려면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조사를 받고 경찰서에 남아 있던 3명 중 2명이 이날 밤늦게나마 풀려날 수 있도록 현지 당국과 적극적으로 대화했다”고 말했다. 장 총영사는 또 “현지 경찰은 현행법 위반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23일로 예정된 밀라노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가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사고를 낸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밀라노 엑스포 행사장에 설치된 한국관에서 설명회를 하려고 이탈리아에 입국했으며, 두오모 성당에 손상을 입힐 의도는 전혀 없었고 단지 성당 주변에서 항공 촬영을 하려 했던 것일 뿐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인이 조종하던 드론,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파손 정도가?

    한국인이 조종하던 드론,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파손 정도가?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한국인이 조종하던 드론이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해 이탈리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사고는 신원이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각각 42세, 39세, 35세의 한국인 남자 세 명이 22일(현지시간) 오전 두오모 성당 앞 광장에서 성당 꼭대기 첨탑 주변으로 드론을 날리기 시작했고, 두오모 성당의 유지·관리를 책임진 ‘베네란다 파브리카’라는 회사가 이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비롯됐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한국인들이 드론을 원격 조종하고 있는 현장을 발견했고, 경찰이 이들에게 다가가면서 상황이 갑자기 좋지 않게 변했다. 이들 한국인은 갑자기 경찰이 접근하자 순간적으로 드론에 대한 원격 조종을 하지 못했고, 하늘을 날던 드론은 두오모 성당의 가장 높은 첨탑에 장식된 금빛 마리아 동상 근처 테라스 지붕에 설치돼 있던 케이블에 부딪혔다. 이 케이블은 마리아 동상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행히 이 충돌로 케이블이 끊어지지는 않았다. 베네란다 파브리카의 자체 조사 결과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크고 완공하는 데 600여 년이 걸린 두오모 성당 자체에는 거의 피해가 없고, 드론이 케이블에 부딪힌 다음 떨어지면서 테라스에 있던 조명등에 부딪혔지만 피해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었다. 베네란다 파브리카는 2차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경찰은 두오모 성당의 역사적 가치 등을 고려해 드론을 조종한 이들을 재산 손괴 등의 혐의로 조사했다고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전했다. 장재복 밀라노 총영사는 “밀라노 두오모 성당 주변은 비행금지 구역이고 드론을 띄우려면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조사를 받고 경찰서에 남아 있던 3명 중 2명이 이날 밤늦게나마 풀려날 수 있도록 현지 당국과 적극적으로 대화했다”고 말했다. 장 총영사는 또 “현지 경찰은 현행법 위반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23일로 예정된 밀라노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가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사고를 낸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밀라노 엑스포 행사장에 설치된 한국관에서 설명회를 하려고 이탈리아에 입국했으며, 두오모 성당에 손상을 입힐 의도는 전혀 없었고 단지 성당 주변에서 항공 촬영을 하려 했던 것일 뿐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한국인 성당향해 드론 왜 날렸나? ‘나라 망신 행동’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한국인 성당향해 드론 왜 날렸나? ‘나라 망신 행동’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이탈리아 밀라노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두오모 성당에 한국인들이 날린 카메라 장착 무인기(드론)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라 퍼블리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42세, 39세, 35세로 알려진 한국인 남성 3명은 이날 오전 두오모 성당 앞 광장에서 성당 꼭대기 첨탑 주변으로 50~80㎝ 길이의 드론을 날리다가 충돌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정확한 신원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밀라노 두오모 성당의 유지·관리 담당 업체인‘베네란다 파브리카’ 관계자는 한국인들의 드론 조정의 목적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이 한국인들에게 다가가면서 상황이 나빠졌다. 경찰이 접근하자 이들은 드론 조정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드론은 두오모 성당의 가장 높은 첨탑에 장식된 금빛 마리아 동상 근처 테라스 지붕에 설치된 케이블에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아 동상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케이블은 다행히 충돌로 끊어지지는 않았다. 베네란다 파브리카 측의 초기 조사 결과 드론 충돌 사고의 피해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회사 측은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2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인들은 경찰 조사에서 밀라노 엑스포 행사장에 설치된 한국관에서 설명회를 하기 위해 이탈리아에 입국했다고 설명했다. 충돌 사고에 대해서는 성당에 손상을 입힐 의도는 없었다며, 드론을 날린 것은 단지 성당 주변의 항공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성당인 밀라노 두오모 성당은 완공하는 데 600여 년이 걸린 세계적인 건축물이다.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사진 = KBS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한국인 드론 사용한 이유는?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한국인 드론 사용한 이유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두오모 성당에 한국인들이 날린 카메라 장착 무인기(드론)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라 퍼블리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42세, 39세, 35세로 알려진 한국인 남성 3명은 이날 오전 두오모 성당 앞 광장에서 성당 꼭대기 첨탑 주변으로 50~80㎝ 길이의 드론을 날리다가 충돌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접근하자 이들은 드론 조정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드론은 두오모 성당의 가장 높은 첨탑에 장식된 금빛 마리아 동상 근처 테라스 지붕에 설치된 케이블에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란다 파브리카 측의 초기 조사 결과 드론 충돌 사고의 피해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회사 측은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2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인들은 경찰 조사에서 밀라노 엑스포 행사장에 설치된 한국관에서 설명회를 하기 위해 이탈리아에 입국했다고 설명했다. 충돌 사고에 대해서는 성당에 손상을 입힐 의도는 없었다며, 드론을 날린 것은 단지 성당 주변의 항공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드론 왜 날렸나 봤더니..충격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드론 왜 날렸나 봤더니..충격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이탈리아 밀라노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두오모 성당에 한국인들이 날린 카메라 장착 무인기(드론)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라 퍼블리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42세, 39세, 35세로 알려진 한국인 남성 3명은 이날 오전 두오모 성당 앞 광장에서 성당 꼭대기 첨탑 주변으로 50~80㎝ 길이의 드론을 날리다가 충돌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정확한 신원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밀라노 두오모 성당의 유지·관리 담당 업체인‘베네란다 파브리카’ 관계자는 한국인들의 드론 조정의 목적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이 한국인들에게 다가가면서 상황이 나빠졌다. 경찰이 접근하자 이들은 드론 조정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드론은 두오모 성당의 가장 높은 첨탑에 장식된 금빛 마리아 동상 근처 테라스 지붕에 설치된 케이블에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아 동상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케이블은 다행히 충돌로 끊어지지는 않았다. 한국인들은 경찰 조사에서 밀라노 엑스포 행사장에 설치된 한국관에서 설명회를 하기 위해 이탈리아에 입국했다고 설명했다. 충돌 사고에 대해서는 성당에 손상을 입힐 의도는 없었다며, 드론을 날린 것은 단지 성당 주변의 항공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체포된 한국인 “항공촬영 하려고”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체포된 한국인 “항공촬영 하려고”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체포된 한국인 “항공촬영 하려고” 이탈리아 밀라노의 대표적 상징물인 두오모 성당에 한국인들이 원격조종하던 카메라 장착 무인 비행기(드론)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이탈리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사고는 신원이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각각 42세, 39세, 35세의 한국인 남자 세 명이 22일(현지시간) 오전 두오모 성당 앞 광장에서 성당 꼭대기 첨탑 주변으로 드론을 날리기 시작했고, 두오모 성당의 유지·관리를 책임진 ‘베네란다 파브리카’라는 회사가 이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비롯됐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한국인들이 드론을 원격 조종하고 있는 현장을 발견했고, 경찰이 이들에게 다가가면서 상황이 갑자기 좋지 않게 변했다. 이들 한국인은 갑자기 경찰이 접근하자 순간적으로 드론에 대한 원격 조종을 하지 못했고, 하늘을 날던 드론은 두오모 성당의 가장 높은 첨탑에 장식된 금빛 마리아 동상 근처 테라스 지붕에 설치돼 있던 케이블에 부딪혔다. 이 케이블은 마리아 동상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행히 이 충돌로 케이블이 끊어지지는 않았다. 베네란다 파브리카의 자체 조사 결과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크고 완공하는 데 600여 년이 걸린 두오모 성당 자체에는 거의 피해가 없고, 드론이 케이블에 부딪힌 다음 떨어지면서 테라스에 있던 조명등에 부딪혔지만 피해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었다. 베네란다 파브리카는 2차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경찰은 두오모 성당의 역사적 가치 등을 고려해 드론을 조정한 이들을 재산 손괴 등의 혐의로 조사했다고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전했다. 이들이 항공 촬영을 하려 했던 이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장재복 밀라노 총영사는 “밀라노 두오모 성당 주변은 비행금지 구역이고 드론을 띄우려면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조사를 받고 경찰서에 남아 있던 3명 중 2명이 이날 밤늦게나마 풀려날 수 있도록 현지 당국과 적극적으로 대화했다”고 말했다. 장 총영사는 또 “현지 경찰은 현행법 위반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23일로 예정된 밀라노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가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사고를 낸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밀라노 엑스포 행사장에 설치된 한국관에서 설명회를 하려고 이탈리아에 입국했으며, 두오모 성당에 손상을 입힐 의도는 전혀 없었고 단지 성당 주변에서 항공 촬영을 하려 했던 것일 뿐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한국인이 날린 드론에..‘항공사진 촬영 위해?’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한국인이 날린 드론에..‘항공사진 촬영 위해?’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이탈리아 밀라노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두오모 성당에 한국인들이 날린 카메라 장착 무인기(드론)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라 퍼블리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42세, 39세, 35세로 알려진 한국인 남성 3명은 이날 오전 두오모 성당 앞 광장에서 성당 꼭대기 첨탑 주변으로 50~80㎝ 길이의 드론을 날리다가 충돌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정확한 신원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밀라노 두오모 성당의 유지·관리 담당 업체인‘베네란다 파브리카’ 관계자는 한국인들의 드론 조정의 목적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이 한국인들에게 다가가면서 상황이 나빠졌다. 경찰이 접근하자 이들은 드론 조정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드론은 두오모 성당의 가장 높은 첨탑에 장식된 금빛 마리아 동상 근처 테라스 지붕에 설치된 케이블에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아 동상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케이블은 다행히 충돌로 끊어지지는 않았다. 베네란다 파브리카 측의 초기 조사 결과 드론 충돌 사고의 피해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회사 측은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2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인들은 경찰 조사에서 밀라노 엑스포 행사장에 설치된 한국관에서 설명회를 하기 위해 이탈리아에 입국했다고 설명했다. 충돌 사고에 대해서는 성당에 손상을 입힐 의도는 없었다며, 드론을 날린 것은 단지 성당 주변의 항공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경찰 당국은 원격조종장치 사용 및 촬영 관련 법에 따라 이들에게 법적 처벌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성당인 밀라노 두오모 성당은 완공하는 데 600여 년이 걸린 세계적인 건축물이다.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사진 = KBS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충돌)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생각만으로 채널 돌려…‘마음 읽는 리모콘’ 개발

    생각만으로 채널 돌려…‘마음 읽는 리모콘’ 개발

    영국 국영방송 BBC가 디지털기술 개발기업인 ‘디스 플레이스’(This Place)와 협력해 생각만으로 채널을 바꿀 수 있는 저렴한 장비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BBC는 직원 10명과 함께 회사 내부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이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BBC의 방송 다시보기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BBC 아이플레이어’(BBC iPlayer)를 탐색하고 원하는 영상을 재생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해진다. 헤드셋 형태의 이 장치는 사용자가 무언가에 ‘집중’하거나 ‘명상(집중해제)’을 할 때 생기는 뇌파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BC 디지털부서의 사이러스 사이한 사업개발부장은 “(실험에서) 일부 직원은 쉽게 성공했고 일부는 어려워했지만 결국엔 모두 원하는 대로 영상을 재생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이한은 TV 리모컨을 사용하기가 힘들 정도의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앞으로 이 기술이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그는 BBC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아직까지 이 장비는 실험 단계에 있을 뿐이다. 뇌파 감지 기술 자체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지금까지 구현된 기능보다는 앞으로 실현할 기능을 기대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점을 강조했다. 뇌파로 전자기기를 작동시키는 기술은 최근 점점 더 보편화되는 추세다. 올해 2월에는 국제적 기술 개발 회사인 ‘테크에버’(Tekever)가 뇌파를 읽는 장비를 만들어 드론 조종 실험에 성공하기도 했다. 사진=ⓒBBC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생각’만으로 채널 바꾸는 TV 리모콘...BBC방송, 개발

    ‘생각’만으로 채널 바꾸는 TV 리모콘...BBC방송, 개발

    영국 국영방송 BBC가 디지털기술 개발기업인 ‘디스 플레이스’(This Place)와 협력해 생각만으로 채널을 바꿀 수 있는 저렴한 장비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BBC는 직원 10명과 함께 회사 내부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이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BBC의 방송 다시보기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BBC 아이플레이어’(BBC iPlayer)를 탐색하고 원하는 영상을 재생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해진다. 헤드셋 형태의 이 장치는 사용자가 무언가에 ‘집중’하거나 ‘명상(집중해제)’을 할 때 생기는 뇌파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BC 디지털부서의 사이러스 사이한 사업개발부장은 “(실험에서) 일부 직원은 쉽게 성공했고 일부는 어려워했지만 결국엔 모두 원하는 대로 영상을 재생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이한은 TV 리모컨을 사용하기가 힘들 정도의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앞으로 이 기술이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그는 BBC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아직까지 이 장비는 실험 단계에 있을 뿐이다. 뇌파 감지 기술 자체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지금까지 구현된 기능보다는 앞으로 실현할 기능을 기대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점을 강조했다. 뇌파로 전자기기를 작동시키는 기술은 최근 점점 더 보편화되는 추세다. 올해 2월에는 국제적 기술 개발 회사인 ‘테크에버’(Tekever)가 뇌파를 읽는 장비를 만들어 드론 조종 실험에 성공하기도 했다. 사진=ⓒBBC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BBC방송, ‘마음 읽는’ TV 리모콘 개발

    BBC방송, ‘마음 읽는’ TV 리모콘 개발

    영국 국영방송 BBC가 디지털기술 개발기업인 ‘디스 플레이스’(This Place)와 협력해 생각만으로 채널을 바꿀 수 있는 저렴한 장비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BBC는 직원 10명과 함께 회사 내부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이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BBC의 방송 다시보기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BBC 아이플레이어’(BBC iPlayer)를 탐색하고 원하는 영상을 재생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해진다. 헤드셋 형태의 이 장치는 사용자가 무언가에 ‘집중’하거나 ‘명상(집중해제)’을 할 때 생기는 뇌파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BC 디지털부서의 사이러스 사이한 사업개발부장은 “(실험에서) 일부 직원은 쉽게 성공했고 일부는 어려워했지만 결국엔 모두 원하는 대로 영상을 재생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이한은 TV 리모컨을 사용하기가 힘들 정도의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앞으로 이 기술이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그는 BBC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아직까지 이 장비는 실험 단계에 있을 뿐이다. 뇌파 감지 기술 자체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지금까지 구현된 기능보다는 앞으로 실현할 기능을 기대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점을 강조했다. 뇌파로 전자기기를 작동시키는 기술은 최근 점점 더 보편화되는 추세다. 올해 2월에는 국제적 기술 개발 회사인 ‘테크에버’(Tekever)가 뇌파를 읽는 장비를 만들어 드론 조종 실험에 성공하기도 했다. 사진=ⓒBBC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글로벌 경제] 알리바바 “연내 월마트 추월” 순항… 아마존, 각국서 분쟁 ‘암초’

    [글로벌 경제] 알리바바 “연내 월마트 추월” 순항… 아마존, 각국서 분쟁 ‘암초’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복판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뉴욕 이코노믹 클럽 강연’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선 마윈(馬雲) 중국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알리바바의 미국 시장 진출 목표는 미국 기업들과 상생하고, 미국 중소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의 기회를 열어 주려는 데 있다”고 자신만만한 목소리로 밝혔다. 이어 “연내 월마트의 매출액(지난해 4700억 달러)을 뛰어넘고 2019년까지 시장 규모를 1조 달러(약 1118조원)까지 확대하겠다”고 구체적인 매출 목표를 제시하며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마그레테 베스타거 유럽연합(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11일 아마존이 출판사와 계약할 때 소비자 선택권의 제한을 둔 조항을 고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스타거 위원은 “아마존이 출판사들과 맺은 계약이 다른 전자책 유통업자들의 참여를 막는 바람에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었는지를 밝혀내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앤더스애널리시스 통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유럽에서 전자책 시장의 90%를 차지해 미국보다 시장점유율이 더 높다. ‘세계 양대 온라인 유통 공룡’으로 불리는 알리바바와 아마존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미 뉴욕 증시에 상장한 알리바바가 미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서는 등 미국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아마존은 세계 곳곳에서 반독점 조사와 법인세 특혜 의혹, 전자책 수익 배분을 둘러싼 출판사와의 갈등 등 갖가지 ‘암초’를 만나 제동이 걸리는 듯한 모습이다. 알리바바는 마윈 회장의 이번 뉴욕 방문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해외 시장 진출을 실행하기 위해 글로벌팀을 만든 데 이어 아마존 최대 대항마 ‘제트닷컴’을 비롯해 2억 5620만 달러(약 2863억원)를 투자해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스냅챗’, 소설커머스 업체 ‘주릴리’의 지분 확대에 나서는 등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알리바바의 주릴리 지분 확대는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학습하는 차원에서 비교적 소규모로 이뤄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분석했다. 지난해 6월에는 초대받은 사람만 이용할 수 있는 비공개 쇼핑몰인 ‘11메인’을 연 데 이어 모바일 메시징 업체 ‘탱고’, 자동차 공유 서비스 ‘앱 리프트’, 전자상거래 업체 ‘퍼스트 딥스’ 등에 투자했고, 2013년에는 전자상거래 업체 ‘숍 러너’에 2억 2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제니퍼 쿠퍼맨 알리바바 대외사업 부문 부사장은 “5억 5700만명의 중국 인터넷 이용자들이 알리바바를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1999년 전자상거래 서비스인 알리바바닷컴과 1688닷컴을 시작으로 2003년 오픈마켓 ‘타오바오’(淘寶), 2008년에는 온라인쇼핑몰 ‘T몰’을 론칭했다. 2010년 그룹 구매 서비스 ‘쥐화쏸’(聚劃算), 해외 이용자들이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알리익스프레스’를 미국 시장에 내놓았다.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외에도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2004년에는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메신저 서비스 ‘알리왕왕’과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를 타오바오에 내놓았다. 특히 2007년에는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인 ‘알리마마’를 선보여 판매 수수료가 없는 타오바오에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같이 알리바바의 핵심 경쟁력은 판매 수수료가 ‘공짜’라는 데 있다. 아마존과 이베이가 12~15%의 판매 수수료를 받는 것과 대조적이다. 알리바바는 수수료 대신 광고 수수료나 판매자의 웹페이지 구축 등을 통해 수익을 낸다. 그렇지만 알리바바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58.8% 급증한 115억 달러를 기록해 44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냈다. 그렇다고 알리바바의 앞날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의 직원들이 뇌물을 받고 타오바오와 티몰에 입점시켜 주거나 홈페이지 첫 화면에 광고를 띄워 주고 있다고 정면 비판하고 나서는 등 악재는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다 가격 표시 위반으로 거액의 벌금을 물어야 할 위기에 처하고 ‘짝퉁 논란’으로 이미지가 추락하는 등 경영관리 측면에 아마추어 냄새마저 풍기고 있다. 아마존은 유럽 시장에서 온라인 쇼핑과 법인세 특혜 의혹, 전자책 사업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지만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여전히 ‘세계적인 유통 강자’이다.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해 모든 제품을 취급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성장한 아마존은 상품 유통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3%로 가장 높고 책을 포함한 미디어 사업 33%, 클라우드컴퓨팅 등 기타 부문이 4%를 차지하고 있다. 아마존의 핵심 경쟁력은 물류 시스템에 있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미국 곳곳에 대형 물류센터를 구축한 아마존은 2013년엔 인수한 카바시스템스가 만든 키 40㎝, 무게 135㎏의 로봇을 각 물류센터에 배치해 효율성을 높였다. 물류센터에는 로봇들이 주문받은 상품을 찾아 이를 포장센터로 운반해 주고 직원들은 해당 제품을 택배용 상자에 담아 포장한 뒤 컨베이어 벨트로 옮기기만 하면 된다. 광활한 미국 대륙에서 당일 배송이라는 유통 혁신을 이끌어 낸 것도 이런 노력 덕분이다. 올해 초에는 뉴욕 맨해튼에서 ‘프라임 나우’라는 시범 택배 서비스도 시작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에게 7달러의 배송료로 1시간 내 제품을 배달해 준다. 2시간 이내 배송은 무료다. 아마존의 경쟁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아마존이 바라는 회사의 미래는 소비자가 원할 때 모바일 네트워크와 온라인상의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모든 형태의 제품과 서비스를 곧바로 제공하는 ‘주문형 경제’라고 보고 있다고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전했다. 주문형 경제는 두 가지의 신사업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사물인터넷(loT) 기술을 결합해 월풀, 브러더, 브리타, 바운티, 타이드, 맥스웰 등 17개 브랜드와 손잡고 대시 버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시 버튼 내 와이파이가 탑재돼 있어 소비자가 다량으로 구입하는 물건들을 버튼 한 번 누르는 것으로 자동 주문할 수 있다. 예컨대 커피 머신에 맥스웰 커피 대시 버튼을 누르면 커피 원두 등이 자동 주문되는 식이다. 다른 하나는 아마존 홈서비스다. 쇼핑몰상에서 전문 기술 인력을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아마존의 대시 기기 가운데 정수기와 같이 설치가 어려운 제품의 바코드를 찍기만 하면 곧바로 전문 인력이 출동해 해당 제품을 설치해 준다. 현재 200여만종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아마존은 업체로부터 10~20%의 수수료를 받는다. 아마존은 자체 브랜드(PB) 식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월마트와 코스트코, 타깃 등과 경쟁을 벌이는 아마존이 음식료품 판매 확대를 위해 신선식품 PB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아마존이 준비하는 PB 제품은 우유와 시리얼, 영유아용 식품 등이다. 아마존은 커피와 수프, 파스타, 남성용 면도기, 세탁세제 등 수십여개 제품군으로 선보이고 있는 자사 브랜드인 ‘엘리멘츠’도 상표권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한 해 99달러의 회원비만 내면 무제한 당일 배송받는 서비스를 내놓아 식품 영역에서도 강점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R J 핫토비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목표인 완벽한 오프라인 상점 대체는 식료품 분야의 성공에 달렸다”면서 “아마존 프레시가 성공하면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강력한 도전자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수익성이다. 아마존 매출액은 해마다 20%씩 성장하고 있지만 순이익은 사실상 제로 상태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2억 4100만 달러의 적자를 냈다. 드론과 당일배송 서비스 등 배송망과 물류센터, 파이어폰·킨들·태플릿PC 등 모바일 단말기의 출시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너무나 공격적으로 투자한 탓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드론 이용한 아름다운 웨딩 촬영의 반전 결말

    드론 이용한 아름다운 웨딩 촬영의 반전 결말

    최근 무인 항공기 드론(Drone)의 대중화가 가속화 되면서 드론을 이용한 웨딩 촬영 또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인기만큼 드론을 이용한 웨딩 촬영 도중 예상치 못한 상황들도 자주 연출되곤 하는데, 얼마 전 공개된 드론 웨딩 촬영의 반전 결말이 담긴 영상이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비디오그래퍼 잭 넬슨(Zack Nelson·27)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는 넓은 초원 위 두 손을 맞잡은 채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신혼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드론은 신혼부부에게서 하늘로 점점 멀어지며 멋진 풍광 속 신혼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낸다. 잔잔한 배경음악과 함께 멋진 영상을 만끽하려던 순간 드론은 나무와 충돌하며 땅으로 곤두박질 친다. 해당 영상은 “반전이다”, “그래도 색다른 모습이 담겨서 추억이 될 듯”이라는 누리꾼들의 반응 속에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현재 440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ZacksJerryRi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RoboUniverse’ 오는 6월 개최, 전 세계 로봇/드론 킨텍스서 확인

    ‘RoboUniverse’ 오는 6월 개최, 전 세계 로봇/드론 킨텍스서 확인

    유명 가수 콘서트를 가본 이들이라면 하늘을 날아다니며 상공에서 촬영을 하는 작은 물체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른 바 ‘헬리캠’이라고 일컬어 지는데, 이를 포괄하는 용어가 바로 ‘드론’이다. 카메라가 달려있어 촬영용으로 사용하는 드론은 무선전파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다. 최근 이처럼 드론의 사용 비율이 증가하면서 전문가들과 일반인들이 모두 드론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6월 24~27일 사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는 로봇, 드론 관련 국제 순회 컨퍼런스 및 전시회 ‘RoboUniverse(로보유니버스)’가 열린다. 그동안 로봇, 드론과 관련된 전시회나 행사는 많이 진행됐으나, 대부분 취미용이나 완구용 드론과 관련한 것이었기 때문에 전문가들을 위한 전시회가 부족한 편이었다. 하지만 로보유니버스는 농업 방제/방역용, 감시용, 군사용, 구조용 등 산업 및 분야별 목적에 따라 개발된 산업용 드론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전북테크노파크의 농업용 로봇, 부천테크노파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유콘시스템, 카스컴의 산업용 드론 등 로봇관련 기업은 물론이고, 참트론의 그래핀, 이리언스의 핀테크 기술 등 첨단 IT산업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RoboUniverse는 로봇 관련 업체와의 기술 제휴(Global Partnership)를 추진하고자 하는 국내외 로봇 및 부품소재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회와 참가자들의 강연으로 진행되는 컨퍼런스가 열리는 국제 컨벤션 형태로 열린다. 무엇보다 각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곳에 모여 세션을 진행한다. 영국의 구조용 드론 전문 업체 RTS Ideas의 CEO Amin Rigi, 싱가폴에서 서빙용 드론을 상용화 시킨 Infinium Robotics의 CEO Junyang Woon, 중국 최대 Drone Maker, Autel Robotics(Maxaero)의 CTO Zhao등이 세션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내의 유명 연사들도 참가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 민원서비스 로봇을 수출한 퓨쳐로봇의 송세경 대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로봇/미디어 연구소 여준구 소장, 국내 굴지의 무인기술 전문 개발 업체 언맨드솔루션의 문희창 대표, 국내 군사용 드론 대표기업 유콘시스템 관계자, 국내 연사로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재난로봇 올림픽(DARPA Challange)에서 우승한 한국 카이스트팀을 이끈 오준호 교수, 로봇 기술과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결합된 인큐브의 Ex-Tobor를 소개할 한상진 대표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행사 주최자인 미국의 로봇 관련 전문 미디어 그룹 멕클러 미디어(MecklerMedia) ‘알란 멕클러(Alan Meckler)’ 회장은 “잠재력이 높은 한국의 핵심 로봇, 드론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마케팅 될 수 있는 적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15개국의 1만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자리를 빛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RoboUniverse 는 5월 뉴욕에서 시작해 이번달 한국을 거쳐 10월 도쿄, 12월 샌디에이고에 열리는 순회 전시회다. 6월 1일 기준으로 사전예약이 10개국 8,000여명을 넘었고, 30여개의 전문 세션 및 패널 토의로 구성된 컨퍼런스는 70% 접수 완료돼 조기 마감을 예상하고 있다. RoboUnivers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robouniverse.co.kr) 및 로보유니버스 한국사무소(031-995-8187)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말라가는 소양호… 저 파란 하늘이 강물 됐으면

    말라가는 소양호… 저 파란 하늘이 강물 됐으면

    가뭄이 극성을 부리는 가운데 10일 강원 인제군 남면 양구대교 인근 소양호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드론을 이용해 공중촬영했다. 인제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웃통 벗어 벌레잡듯 드론 내리친 남성…무슨 사연?

    웃통 벗어 벌레잡듯 드론 내리친 남성…무슨 사연?

    미국 캘리포니아의 헌팅턴 비치에서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촬영 중인 드론을 파손시킨 남성이 손해배상 소송에 직면하게 됐다. 이 사건은 지난 3일(현지시간) ‘럭키7 드론’이라는 무인항공기업체 직원들이 드론을 띄우면서 발생했다. 이들이 드론을 띄우기 시작하자 한 남성이 이들에게 다가와 드론을 띄우지 말라고 호통을 친다. 그리고는 마치 벌레를 잡듯 들고 있던 자신의 티셔츠로 드론을 내리쳐 바닥에 떨어뜨리고 만다. 이 일로 드론은 프로펠러가 부러지는 등 기계적 결함이 생긴 것. 이 드론의 가격은 1300달러로, 한화 약 145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입은 업체 대표는 피의자가 파손된 드론을 변상하지 않을 경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경찰에 말했다. 8일 미국 매체 NBC4 측은 이 사고에 대해 피의자의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그가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을 아직 기소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또 경찰 측은 드론을 파손한 이 남성은 드론이 자신의 집을 염탐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불편을 느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에서는 타인의 집 내부를 촬영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한정된 공간에서 드론을 취미로 활용하는 것은 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사진 영상=Lucky 7 Drone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베, 위안부 사과 입장 바꾸는 게 문제… 韓, 美·中 사이 건설적 다리 역할 기대”

    “아베, 위안부 사과 입장 바꾸는 게 문제… 韓, 美·中 사이 건설적 다리 역할 기대”

    “북한 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관심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일본, 중국 관계에 대한 최선책이 도출되기를 기대합니다.” 워싱턴DC에서 가장 학구적 싱크탱크로 알려진 우드로윌슨센터가 오는 10일 한국 역사와 정책 연구에 집중하는 ‘한국사·공공정책센터’를 처음 개설한다. 지난 5일(현지시간) 서울신문 기자와 만난 제인 하먼(69) 우드로윌슨센터 소장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센터를 열게 돼 뿌듯하다”며 “한국에 대한 차별화된 연구를 강화해 한·미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3년부터 17년간 하원의원을 역임한 하먼 소장은 2011년부터 윌슨센터 최초의 여성 소장 및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고 있다. →신설되는 한국센터의 의미와 역할은. -그동안 한국사 연구를 통해 10만여건의 사료를 모았는데 이를 활용해 공공정책에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됐다는 점에서 다른 싱크탱크와 차별성이 있다. 한국학 지원에 관심이 많은 현대자동차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기부 덕분에 독립된 센터를 열게 됐다. 역사를 알아야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미래에 대처할 수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방미 후 한·일 간 ‘제로섬 게임’ 논란에 대한 평가는. -아베 총리와 일본 관리들이 위안부에 대한 사과 입장을 계속 바꾸는 것이 문제인데, 일본은 한목소리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과의 관계를 중시하면서도 일본의 일관된 사과를 받으려고 하는데, 이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또 일본이 강해진다고 한국이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해지며, 한·일 관계가 강화되면 양국이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진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에 기대하는 점은. -한·미 관계에 매우 긍정적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등 잇따른 도발 대처 및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 중국과의 관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경제 문제 등이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개인적 관계도 최상이기 때문에 모든 이슈별로 최상의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 한국은 TPP 협상이 마무리되면 13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기를 원하고 있다. SLBM과 핵탄두 소형화 여부는 논란이 있지만 확실한 것은 북한은 이들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유능한 과학자들과 진보된 미사일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도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북한과 관련된 미래를 걱정한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문제에 대한 입장은. -사드는 효과적인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 향후 (한반도에) 배치될 수 있고, 배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누가 비용을 대고 누구는 대지 않을지, 어떻게 배치될 것인지 등은 이슈가 될 것이다. 북한이 핵탄두를 소형화하면 미사일 발사는 한국과 미국에 현실적 위협이 된다. 우리는 우리 동맹국들이 보호되고 있음을 확인해야 한다. 중국·러시아의 반발을 언급하는데, 중동에서의 무인기(드론) 사용 문제도 항상 논란이 있다. 언제나 선택하는 문제는 힘들고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있지만 우리는 계속 협의를 해야 하고, 힘든 결정들도 내려야 한다. →미국이 쿠바·이란과의 협상 후 북한에도 눈을 돌릴까. -나는 미국이 북한에 대한 관심이 많고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미국이 북한에 다시 눈을 돌려 대화에 나서는 문제는 전적으로 북한에 달렸으며, 현재 진행 중인 이란과의 핵 협상의 결론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핵무기 없는 세상’을 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핵 개발과 핵 확산 의지는 큰 우려가 아닐 수 없다. →남북 관계, 미·중 관계에 대한 전망은. -박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는 강경하게 대응하면서도 남북 간 화해를 계속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남북이 힘든 문제들도 터놓고 대화함으로써 올바른 관계를 세울 수 있다. 중국과의 관계는 항상 복잡하다. 서로에 대한 오해를 줄여 중국과 더 가까워지기를 희망한다. 적이 될 때보다 친구가 될 때 얻을 것이 더 많다. 한국은 미·중과 모두 가깝기 때문에 건설적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이 우리 모두를 묶을 수 있다. 글 사진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하늘에서 책이 내린다?…中 대입시험 전야 풍경

    하늘에서 책이 내린다?…中 대입시험 전야 풍경

    세계 최대규모의 대입시험인 중국 가오카오(高考)가 현지시간으로 7일 시작돼 이틀째로 접어든 가운데, 베이징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초대형 규모의 '시험전야행사'가 이뤄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국 웨이보에는 시험이 시작되기 이틀전인 지난 5일, 마치 눈이 내리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사진 수 장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들은 학생들 일부가 교실 건물 밖에 나와 있고 바닥은 온통 흰색 ‘물체’로 뒤덮여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속 흰색 물체의 정체는 다름 아닌 책. 사회로 나가는 첫 번째 관문격인 대학입학시험을 준비해 온 학생들이 시험 직전 책을 모두 찢어 학교 밖 공중으로 날려 버린 것이다. 현지에서는 일명 ‘시서대전’(撕書大戰)이라고도 부르는 이 ‘행사’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책거리의 변형된 방식으로 추정된다. 책거리는 책을 한권 땔 때마다 학동이 훈장님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행사를 뜻하는데, 현대에 들어 중국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는 학년이 올라가거나 졸업할 때 책을 모두 찢어 버리는 방식으로 변형됐다. ‘대전’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학생들이 찢어 던진 책의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교내 전체를 뒤덮고도 남을 정도의 종이가 상공에 흩날렸으며, 이 광경은 과거의 ‘분서갱유’(진나라의 진시황이 실용서적을 제외한 모든 사상서적을 불태우고 유학자를 생매장한 일)가 현실에서 벌어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학생들이 찢어 던진 것에는 교과서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공부의 흔적이 남은 노트와 시험지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가오카오에는 무려 942만 명의 수험생이 참가했으며, 드론 등 예년에 비해 더욱 ‘스마트’해진 부정행위가 난무하는 등 뜨거운 입시열기를 자랑했다. 올해 가오카오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軍人’ 1%의 영웅과 99%의 희생자들

    ‘軍人’ 1%의 영웅과 99%의 희생자들

    볼프 슈나이더 지음/박종대 옮김/열린책들/584쪽/2만 5000원 ‘국가의 안전 보장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한 조직 체계에 소속되어 전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을 받고, 전시에는 직접 전투에 종사하는 사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 소개한 ‘군인’의 정의다. 하지만 역사를 보면 군인은 사전적 의미를 뛰어넘는 다양한 개념과 이미지를 포함한다. 전쟁의 최일선 수행자 말고도 통치의 강력한 주체, 나라를 없애고 만들거나 인간을 잔인하게 죽이는 괴물, 비참한 죽음, 영웅…. 신간 ‘군인’은 군인을 매개 삼아 ‘인간 종’의 면모를 파헤친 색다른 전쟁문화사다. 저자는 국내에도 번역 소개된 ‘위대한 패배자’를 쓴 독일 언론인이다. 고교 졸업 직후 징집돼 나치 정권을 위해 싸웠던 당사자가 전쟁 경험을 바탕으로 50년 천착 끝에 내놓은 ‘군인의 역사’로 읽힌다. 전쟁, 그리고 전쟁의 직접 수행자인 군인의 기원은 언제이고 무엇이었을까. 그 시발을 명쾌히 밝힌 자료나 문건은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인류 역사가 싸움과 전쟁의 점철’이라는 평범한 관측에 얹어 책에서 찾아낸 그 시초는 상상보다 훨씬 앞선다. 그 이유는 남에 대한 멸시와 배척, 그리고 점령으로 모아진다. 이를테면 뉴기니 섬의 왈라루아 족은 인간과 동물의 구분이 아닌, 왈라루아 족과 비(非)왈라루아 족으로 구분하면서 비왈라루아 족을 동물에 더 가깝게 대우했다. 뉴기니와 아마존 밀림 속 마지막 원시부족들은 다른 종족·부족을 여전히 그렇게 분류한다. 타 민족에 대한 경멸을 토대로 번창한 그리스 문화에서도 실상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리스 세계를 외부 세계와 엄격히 구분한 개념인 ‘야만족’(babarian)은 그리스어를 잘 못하고, 교양 없고 거칠고 잔인한 모든 족속, 이방인, 적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이것 말고도 차별과 무시에 기반한 점령·전쟁의 사례는 숱하다. 콜럼버스가 아이티섬에 도착한 지 40년 만에 이 섬 인디언 원주민들은 상당수가 천연두로 죽거나 학살당했다. 테네리페섬과 나머지 카나리아 제도의 원주민인 구안체 족은 일부만 남고 몰살됐다. 역사상 가장 큰 ‘인간사냥’이라는 아메리카 노예시장을 위한 흑인 생포는 어떤가. 16∼19세기 아프리카에서 배로 수송된 흑인 수는 1000만∼1500만명에 이른다. 1800년 제1통령 나폴레옹은 오스트리아와의 전쟁을 앞둔 밀라노에서 병사들에게 이렇게 외쳤다. “위대한 민족의 땅을 모욕하려는 미친 자들(오스트리아)에게 반드시 저주가 내린다는 사실을 보여 줘라.” ‘군인은 다른 어떤 인간 집단보다 타인에게 더 많은 고통을 가할 뿐 아니라 자신이 크나큰 고통을 겪는 사람이다.’ 저자의 말마따나 전쟁에 휘말린 군인의 희생은 상상을 초월한다. 책에 명시된 통계만 보더라도 희생의 두께는 어렵지 않게 감지된다. 나폴레옹전쟁(1803~1815) 150만명, 미국 남북전쟁(1861~1865) 62만명, 보불전쟁(1870~1871) 18만 8000명, 제1차 세계대전 1000만명, 제2차 세계대전 1700만명, 한국전쟁 100만명, 이란·이라크전쟁 90만명…. 엄청난 희생을 부른 전쟁에 군인이 끌려 들어간 원인은 무엇일까. 핑계, 착각, 거짓말, 영토와 전리품, 조국, 명성과 복수, 종교, 모험 등 다양할 것이다. 저자는 ‘무엇을 위해 군인은 죽었는가’를 설명하며 ‘전쟁영웅’을 놓고도 회의적인 말을 던진다. “한 군대가 어떻게 수많은 영웅, 전대미문의 용맹성을 지닌 모범적 남자들로 이뤄질 수 있겠는가. 굳이 영웅이라는 말을 쓰고 싶다면 누구나 인정하는 훌륭한 일을 위해 죽을 때까지 초지일관 싸운 군인들에나 붙일 수 있다.” 대부분의 군인은 영웅이 아닌 희생자인 것이다. 이제 전쟁은 더이상 군인을 필요로 하지 않는 싸움으로 변했다. 무인 전투기 드론처럼 전자기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기술자로도 충분한 ‘군인 없는 전쟁’의 시대다. 민간 군사기업을 이용해 바로 공격에 나서고 무기 수준에 구애받지 않는 사이버전을 벌이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전쟁을 해 보려는 유혹도 과거보다 더 커졌다. 그래서 저자는 서문에 추도사라는 타이틀을 붙였다. ‘평화를 외치면 평화가 올 것’이라는 주장은 순진한 것이라며 다소 슬픈 말을 전한다. “수백만 명의 인간이 더는 군인이 될 필요가 없는 건 좋은 일이지만, 군인이 사라진다고 해서 미래의 전쟁이 없어지거나 덜 끔찍해지지 않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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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프린팅 드론 경진대회

    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KT융합기술원 운동장에서 열린 3D(3차원) 프린팅 드론 경진대회에 참가한 팀들이 재난 및 위급 상황을 가정해 휴대전화와 구호물품을 조난자에게 전달하는 임무를 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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