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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의 영상> 수영 중 최악의 만남은, 과연?

    <화제의 영상> 수영 중 최악의 만남은, 과연?

    수영 중 상어와 마주한 여성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최근 다이버 데이비드 디에즈는 자신의 여자 친구와 함께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를 찾았다. 디에즈는 그곳에서 드론을 띄워 수영 중인 여자 친구를 촬영했다. 잠시 후 그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상어 한 마리가 여자 친구에게 가까이 다가왔다가 돌아간 것이다. 디에즈는 아찔한 당시 상황이 포착된 영상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했다.그는 “여자 친구 헬렌을 드론으로 촬영 중이었다. 이때, 등장한 상어가 그녀를 향해 헤엄쳐왔다. 다행히 상어는 여자 친구가 착용한 오리발을 지느러미로 혼동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플로리다 해변에서는 상어들이 이런 방식으로 갑자기 나타나 사람들을 공격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안도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영상=David Diez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어벤저스 비행항공모함 현실화?…美 ‘그렘린 프로젝트’ 착착

    어벤저스 비행항공모함 현실화?…美 ‘그렘린 프로젝트’ 착착

    하늘 위를 나는 수송기에서 여러 대의 드론(drone)이 출격해 임무를 완수하고 귀환하는 SF영화같은 장면이 현실로 다가왔다. 최근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일명 ‘그렘린 프로그램’(Gremlins program)의 1단계가 끝나고 2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름도 특이한 이 프로젝트는 폭격, 정찰 등 다목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수십 대의 드론을 비행 중인 수송기에서 발사해 귀환시키는 계획이다. 잘 알려진대로 ‘그렘린’은 1984년 스티븐 스필버그가 기획하고 조 단테가 감독한 영화의 제목이기도 하다. 원래 그렘린의 시초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 파일럿이 목격했다고 주장한 요정의 이름이다. 그렘린을 목격하면 비행기가 고장나는 일이 발생해 ‘악동 요정’으로 더 유명하다. 지난 2015년 처음 그렘린 구상이 발표된 이후 DARPA 측은 록히드 마틴, 제네럴 아토믹스 등의 회사들과 1단계 계약을 맺었다. 이 과정을 통해 DARPA 측은 하늘 위 수송기에서 드론의 발사와 귀환이 실제 구현 가능한 지에 대한 검토를 마쳤다. 프로젝트 매니저 스콧 위어스보우스키는 "2단계에서는 미군이 원하는 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다양한 드론과 이를 운송할 수 있는 수송기에 대한 콘셉트를 확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모두 과정을 거쳐 2년 후 테스트 비행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무인 시스템으로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면 경제적인 비용으로 전세계 위험지역에서의 작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DARPA의 그렘린 프로그램은 사실 영화 ‘어벤저스’에서나 볼 수 있는 ‘비행항공모함’과도 유사하다. 다만 영화에서처럼 거대한 비행항공모함을 만드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C-130 같은 수송기를 개조해 그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경제 블로그] “땅 파서 장사하나…” 선심성 공약에 카드사는 동네북

    [경제 블로그] “땅 파서 장사하나…” 선심성 공약에 카드사는 동네북

    대선을 앞두고 요즘 카드사 사장님들은 머리가 아픕니다. 대선 주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카드사 가맹점을 깎겠다고 선심성 공약들을 내놓고 있기 때문인데요. 더불어민주당의 대표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중소가맹점의 카드 수수료를 1.3%에서 1%로 낮추고 우대 수수료율 기준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도 연매출 3억~5억원의 일반 가맹점 수수료(1.85%)를 더 낮추고 온라인 가맹점 수수료도 깎겠다고 합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체크카드의 수수료율을 아예 0%로 만들겠다고 하네요.카드 사용에 대한 수수료로 먹고사는 카드사들은 “누구는 땅 파서 장사하는 줄 아느냐”고 하소연합니다. 이미 지난해 전체 가맹점의 97%에 대해 0.3~0.7% 포인트의 수수료율을 내려 전전긍긍했는데 올해 또다시 수수료율을 내리면 밑지는 장사라는 겁니다. 올해부터는 마케팅용으로 제공하던 포인트조차 카드사 마음대로 쓰지 못합니다. 남는 포인트는 전부 여신금융협회 사회공헌재단에 기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1000원짜리 물건을 사고도 카드를 긁는 소비자가 많은데 상점 주인들이 카드 결제를 거절할 수 없다 보니 영세한 상인들은 건건이 내는 수수료 부담이 만만찮을 겁니다. 또 수수료율을 낮추면 손해가 막심할 것이라던 카드사들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괜찮게 나오면서 인하를 주장하는 쪽에서는 수수료를 더 낮출 여력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당장에 손쉬운 방법으로 ‘수수료 깎기’만 외치는 관행이 언제까지 유효할지 의문입니다.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카드사들이 카드론 같은 단기적 수익에 집중하게 되면서 경쟁력이 약화되고 소비자 혜택도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한 대형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사석에서 “개별 카드사들이 알아서 정해야 할 수수료나 포인트까지 정부나 정치권에서 일일이 정해 주는 환경에서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영업하기가 힘들다”면서 “불건전 영업 행위에 대한 규제는 더욱 강화하더라도 영업의 자율성은 지켜 주는 것이 제대로 된 규제 개혁 아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지금, 이 영화] ‘나의 딸, 나의 누나’

    [지금, 이 영화] ‘나의 딸, 나의 누나’

    ‘테네시 왈츠’라는 노래가 있다. 미국 가수 패티 페이지가 불러 1950년대 많은 인기를 누렸던 곡이다. 한 프랑스 남자도 테네시 왈츠를 부른다. 1994년 10월 프랑스에서 열린 컨트리 웨스턴 축제(카우보이 축제) 무대에서다. 가사는 이렇다. “테네시 왈츠에 맞춰 사랑하는 사람과 춤을 췄다네 / 오랜 친구를 우연히 만나 소개를 했지 / 사랑하는 그에게 / 둘이서 함께 춤을 추더니 / 친구는 내 사랑을 빼앗아 갔네 / 지금도 기억해 그날 밤의 테네시 왈츠 / 이제야 얼마나 많은 걸 잃었는지 깨닫네 / 그래, 내 예쁜 사랑을 잃고 말았지 / 그날 밤 테네시 왈츠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질 때.”처음에는 그의 가장 흥겨운 순간에, 나중에는 그의 가장 고독한 순간에 이 노래는 한 번 더 흘러나온다. 영화 ‘나의 딸, 나의 누나’ 시나리오를 쓰면서, 토마스 비더게인 감독은 테네시 왈츠를 듣고 영감을 얻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래서인지 노래의 몇몇 가사는 영화의 모티프와 바로 연결된다. 이를테면 테네시 왈츠를 추던 밤, 사랑하는 사람을 원치 않게 떠나보냈고, 훗날 그때를 회고하며 얼마나 많은 걸 잃었는지를 깨닫는다는 내용이 그렇다. 이날 테네시 왈츠를 부른 남자의 이름은 알랭(프랑소아 다미앙). 그 곡에 맞춰 그는 딸 켈리(일리아나 자베트)와 즐겁게 춤을 추었다. 그리고 그날 밤, 알랭은 그녀라는 “예쁜 사랑을 잃고” 만다. 알랭은 테네시 왈츠 이야기의 당사자가 됐다. 그는 켈리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녀가 무슬림 남자친구를 따라 자발적으로 중동으로 향했다는 사실을 알지만, 자신을 찾지 말라는 편지까지 보내왔지만, 아버지는 딸을 찾는 일을 그만두지 않는다. 그렇게 십여년이 흘렀다. 여전히 알랭에게는 켈리를 찾는 것이 제일 과제다. 그는 이제 장성한 아들 키드(피네건 올드필드)와 같이 다닌다. 아버지는 ‘나의 딸’을 찾기 위해, 동생은 ‘나의 누나’를 찾기 위해 본인의 인생을 내건다. 알랭은 직장과 아내를 잃고, 결국 목숨까지 잃었다. 그의 유지를 따르는 키드의 삶도 마찬가지다. 켈리를 찾는 동안 두 사람은 자기를 상실해 가고 있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켈리의 어머니 니콜(아가시 드론)뿐이다. “내 삶은 내가 결정해요”라며 사라진 딸을 대체 어떻게 데리고 돌아올 수 있단 말인가. 스스로 원하지 않는 한, 그럴 수 없다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다. 그것을 니콜은 인정했고, 알랭은 무시했으며, 키드는 반신반의했다. 그 차이가 그들이 사는 각기 다른 세상을 만들었다. 어머니는 옳았고, 아버지가 틀렸으며, 아들은 어중간했다는 말이 아니다. 다만 온전한 상태로 되돌리려는 상실 이후의 저항에 담긴 이면―잃어버린 대상 말고도, 그 밖에 우리가 “얼마나 많은 걸 잃었는지”를 생각해 보자는 뜻이다. 세 사람이 잃은 것이 과연 켈리였을지, 아니면 그녀를 제외한 모든 것이었을지. 23일 개봉. 15세 관람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육·해·공 재난 통신망 하나로… 제2 세월호 참사 막는다

    육·해·공 재난 통신망 하나로… 제2 세월호 참사 막는다

    LTE 기반 ‘통합 재난망’ 구축 재난대응 단일지휘체계 마련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해경과 군, 소방, 중앙안전대책본부 등이 ‘따로국밥’식 교신과 대응을 해 현장에 혼선이 벌어진 점은 부실한 국가재난망의 현주소를 그대로 드러냈다.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이 추진됐지만 11년째 지지부진해진 사이 더 큰 참사를 초래했지만 이미 ‘만시지탄’이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는 뒤늦게나마 국가재난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세월호 참사 같은 대형사고나 지진 등 자연재해 상황에서 소방과 경찰, 해경, 군, 지자체 등 재난대응 조직이 단일 지휘체계 아래에서 일사불란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지금까지 이들 재난대응 조직은 각기 다른 통신망을 활용하고 있는 데다 일부는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의 통신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2015년 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을 수주한 KT는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재난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가 재난통신망과 철도 통합무선망, 해상 안전통신망 등 3대 공공안전망을 하나의 망으로 연결해 통합하는 시도에 나서고 있으며 관련 기술을 시험, 검증하기 위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우면동에 ‘공공안전통신망 기술검증센터’를 열었다. 23일 방문한 공공안전망 기술검증센터에 자리잡은 종합연동시험실에서는 한 중소기업 직원들이 자사의 장비를 시험하며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기지국, 단말기, 계측기 등 공공 안전망의 핵심 장비들이 실제 환경과 동일하게 구축된 곳으로, 개소 한 달도 되지 않아 10개 중소기업이 이곳에서 자사의 장비와 기술을 시험했다. KT가 재난 상황에서 활용하기 위해 개발한 배낭형 기지국과 드론 기지국도 눈에 띄었다. 배낭형 기지국은 산악 지역 등 차량용 이동기지국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9㎏ 무게의 이동형 기지국을 가져가 통신망을 긴급 복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재난 지역에서는 공중에 드론 기지국을 띄워 통신이 고립된 지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육·해·공을 아우르는 통신망 기술을 한 곳에서 시험, 검증하는 센터는 세계에서 유일무이하다. 김영식 KT 네트워크 연구기술지원단장은 “세월호 참사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안전하고 원활한 통신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세월호 인양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영상)

    세월호 인양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영상)

    정부가 22일부터 찰수한 세월호 인양 작업이 다음날이 24일 오후 세월호 선체를 목표 부양치인 13m까지 인양시켜 반잠수정으로 예인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인양 작업은 재킹 바지선과 연결된 66개 인양줄(와이어)과 유압잭을 이용해 세월호 선체를 해저로부터 13m까지 끌어올려 반잠수선에 실려 목포항으로 옮겨가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세월호 선체가 수평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밀한 조정작업을 거쳐야 한다. 이 때문에 인양작업 중에는 작업선 주변 1마일(1.8㎞) 이내의 선박항행과 500피트(약 150m) 이내의 헬기 접근이 금지된다. 드론의 경우 거리와 관계없이 일체의 접근을 금지한다. 인양 시작부터 목포 신항의 육상 거치까지는 약 2주간이 걸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 공직열전] 사회·경제적 변화지표 개발… 국가 ‘데이터 허브’로

    [2017 공직열전] 사회·경제적 변화지표 개발… 국가 ‘데이터 허브’로

    통계청은 빠르게 변하는 우리 사회와 경제의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통계 작성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지표를 개발하고 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랜차이즈·자영업자 통계, 육아 문제 해결을 위한 일·가정 양립 지표에 이어 올해는 실질적인 ‘삶의 질’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가 처음 발표됐다. 또 고령화에 따른 복지 정책 마련을 위해 장래인구 추계 범위를 50년에서 100년으로 늘리기도 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 융합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통계청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통계청은 ‘데이터 허브’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행정자료와 민간의 빅데이터를 한데 모으고 분석해 통계 활용성을 높이겠다는 얘기다.정규남(58) 차장은 5급 경력공채로는 처음으로 기관 내 2인자 자리에 올랐다. 통계청 근무 30년이 넘는다.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통계가 없다고 할 정도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통계 전문가다. 특히 행정자료관리과, 등록센서스과 신설을 주도해 90년간 조사원 방문 조사로 작성됐던 인구총조사를 2015년부터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바꾸는 기초를 마련했다. 공사 구분이 뚜렷하나 큰형님 같은 면모가 있어 따르는 후배가 많다. 통계청에는 상부기관인 기획재정부에서 파견된 간부가 많은 편이다. 이런 인사들은 대부분 조용히 지내다 본부로 돌아가기 마련인데 조창상(48) 기획조정관은 남다른 소통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외향적인 성격으로 친화력이 좋다. 직원들과 밥·술자리를 자주 가져 인기가 많다. 다양한 국제회의 준비 경험을 살려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6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 준비를 맡았다. 홍두선(47) 통계정책국장은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실무추진단장을 지내다 지난 1월 통계청에 왔다. 2개월 만에 업무 전반을 빠르게 이해하고 ‘정책 브레인’으로서 역할을 무난히 소화하고 있다는 게 내부의 평가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국가통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데이터 허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행시 38기로 나이에 비해 늦게 공직생활을 시작한 최성욱(55) 통계데이터허브국장은 통계청의 몸집을 키운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2009년 지방통계조직을 5개 지방통계청으로 광역화하는 작업을 도맡았다. 4급 서기관 또는 5급 사무관이 이끌던 12개 지방사무소를 2, 3급 인사가 지휘하는 지방통계청으로 개편했다. 일을 추진할 때 과감한 편이며 ‘아이디어 뱅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창의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은순현(54) 통계서비스정책관은 ‘얼리 어답터’로 최신 기술 동향에 관심이 많다. 정보화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가 탁월하다. 일반 국민들의 통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통계로 찾은 살고 싶은 우리동네’, ‘나의 물가 체험하기’ 등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개발했다. 축구를 잘하는 걸로 유명하다. 안형준(49) 경제통계국장은 2015년 통계데이터허브국이 신설된 뒤 첫 국장을 맡아 기틀을 닦았다. 민간빅데이터협의회를 꾸리고 빅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했다. 통계청 직원 투표에서 3년 연속으로 ‘같이 일하고 싶은 관리자’로 뽑히는 등 덕장의 면모를 갖췄다.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최연옥(47) 사회통계국장은 재무부와 경제기획원이 재정경제원으로 합쳐진 1994년 통계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부 정책결정 과정에서 통계가 더 중요해질 것으로 봤기 때문이라고 한다. 농업통계에 드론 등 원격탐사 기술을 적용하고 행정자료를 활용해 통계 정확성은 높이면서 비용을 절감하는 통계기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통계청의 유일한 여성 간부인 김현애 조사관리국장은 6급 경력채용 출신으로 지금 자리에 올랐다. 치밀하고 똑 부러진 성격으로 일할 때 빈틈이 없어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세월호 인양 어떻게 진행되나(영상)

    세월호 인양 어떻게 진행되나(영상)

    정부가 22일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시험인양에 착수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이후1073일째인 23일 새벽 세월호가 수면 위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시험인양에서는 세월호 선체를 해저로부터 1∼2m 들어 올려 66개 인양줄(와이어)과 유압잭에 걸리는 하중을 측정하고 선체가 수평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배분하는 공정을 한다. 좌현으로 기울어져 있는 세월호는 무게 중심이 선미 부분에 쏠려있어 이 단계에서 고도로 정밀한 조정작업이 요구된다. 인양 테스트 후에 유압을 이용해 13m까지 부양한다. 이 작업에는 2.5일 걸린다. 이 때문에 인양작업 중에는 작업선 주변 1마일(1.8㎞) 이내의 선박항행과 500피트(약 150m) 이내의 헬기 접근이 금지된다. 드론의 경우 거리와 관계없이 일체의 접근을 금지한다. 본인양은 시험인양보다 기상 조건이 더욱 까다롭다. 소조기 중 ‘파고 1m·풍속 10㎧ 이내’의 기상 여건이 3일간 지속해야만 진행할 수 있다. 인양 시작부터 목포 신항의 육상 거치까지는 약 2주간이 걸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산 수십억弗·요원 3000명… 베일 속 美정보기관 NGA

    수십억 달러의 예산을 쓰면서도 거의 알려지지 않은 베일 속의 미국 정보기관 ‘국립지리정보원’(NGA)이 포린폴리시(FP)에 20일(현지시간) 소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FP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이슬람사회 구성원의 종교활동이나 집회 등을 감시하는 데 NGA를 새로운 정찰 도구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워싱턴DC 남쪽 25㎞ 지점 삼엄한 군사기지에 들어선 NGA는 중앙정보국(CIA), 국가안보국(NSA) 등과 함께 미국 내 5대 정보기관에 속하지만 이곳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취임 직후인 2009년 5월 워싱턴에서 국방부 산하 NGA 요원과 만나 악수를 하며 어디서 일하는지 물어봤지만 “국립지리…, 뭐라고요?”라고 되물어볼 정도로 이 기관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었다. NGA의 낮은 인지도와는 달리 규모는 상당하다. 140억 달러(약 15조 6800억원)를 들여 완공한 본부는 풋볼 경기장 3개 규모의 크기를 자랑한다. 워싱턴에서는 세 번째로 큰 건물이며 CIA 본부나 의회 의사당보다 크다. 수송기 두 대가 착륙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공간도 갖고 있다. NGA는 175억 달러(약 19조 5800억원)를 들여 세인트루이스에도 부속건물을 짓고 있다. 이곳에도 3000명의 요원이 배치됐다. NGA의 임무는 상공에서 촬영한 이미지로 정보를 취득하는 것이다. 전 세계의 스파이 위성 또는 드론을 통해 촬영된 수십억 장의 항공사진과 항공 비디오 영상을 분석한다. 뉴욕 맨해튼 상공에 초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한 두 대의 드론을 띄우면 야외 레스토랑 테이블 접시에 놓인 버터 스틱까지 판별할 수 있다. 정찰 드론은 군사훈련이나 무기 테스트 목적 외에는 미국 영토 내 상공에서 미국민을 사찰할 수 없다. 그러나 NGA 활동은 지상에서 펼쳐지는 CIA나 NSA의 첩보활동처럼 면밀한 감시를 받지 않는다. FP는 ‘머리 위의 CIA 또는 NSA’로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NGA의 기능을 트럼프 대통령이 인지한다면 NGA를 새로운 정찰 도구로 사용하려는 유혹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팍팍한 삶 파고드는 ‘일상 도박’

    팍팍한 삶 파고드는 ‘일상 도박’

    사행성 유흥, 불황 속 성장외국계 투자은행에 다니는 3년차 직장인 A(30)씨는 연봉 1억원을 받고 있지만 매주 10만원씩(1회 구매 상한선) 로또를 산다. “언제든지 해고될 수 있다는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데, 로또에 당첨될 수 있다는 희망이 그나마 사는 재미입니다. 어차피 한번 사는 건데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다면 작은 재미라도 있어야죠.” 대전에 사는 직장인 B(34)씨는 일주일에 2~3번씩 ‘카지노 술집’을 찾는다. 번쩍이는 조명 속에서 블랙잭, 바카라 등 카드게임과 술을 즐기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입장료 1만원을 내면 칩으로 바꿔 주는데, 칩을 많이 따서 양주로 교환해 마실 때 짜릿합니다. 직장 때문에 서울에서 대전으로 온 지 2년째인데 적적한 마음을 잠시나마 잊는 겁니다.” 카지노 술집, 뽑기방, 포인트 낚시카페, 로또 등 사행성 짙은 유흥 문화가 호황을 맞고 있다. 전문가들은 ‘팍팍한 삶’ 속에서 미래가 불안해진 직장인들이 심리적 위안을 찾기 위해 복권에 매달리고 게임에 몰두한다고 설명했다. 정의할 수 없는 ‘사회적 허기(虛氣)’를 채우기 위해 ‘저렴한 도피처’를 찾는다는 뜻이다.20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액은 3조 5500억원이었다. 2014년 1회당 게임 가격을 2000원에서 1000원으로 내린 후 최고 판매액이다. 2014년 말 6015곳이었던 로또 판매점도 지난해 6월 6834곳으로 13.6% 증가했다. 인형이나 잡화를 뽑는 ‘뽑기방’도 인기몰이 중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15년 21곳에서 지난해 말 880여곳으로 40배 이상으로 늘었다. 스포츠도박, 사설 경마 등 불법도박 규모도 줄어들 기미가 없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불법도박 규모는 2008년 53조 7028억원(추정치)에서 2012년 75조 1474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엔 96조 2798억원으로 상승해 1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칩을 주고 도박성 게임을 즐기게 하는 카지노 술집이나, 상금·상품을 걸고 단시간에 고기를 낚게 하는 실내 포인트 낚시카페도 인기다.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최근 5000원 이상 경품을 제공할 수 없다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어기고 고가의 드론, 블랙박스, 폐쇄회로(CC)TV 등을 경품으로 내건 뽑기방들이 잇따라 단속됐다. 경찰은 카지노 술집도 불법으로 보고 일제 단속을 벌이고 있다. 2005년에 사회적인 문제가 됐던 불법 도박게임 ‘바다이야기’가 다시 확산된다는 첩보도 입수됐다. 전문가들은 불법 사행업소는 엄단해야 하지만, 적은 비용으로 사행성 짙은 게임을 즐기는 것은 지친 일상에 따른 보상 심리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5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는 5.8점(10점 만점)으로 34개 회원국 중 27위였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불법도박이나 인형뽑기 등 작은 성취에 많은 사람들이 몰두한다는 것은 낮아진 자존감을 보상하기 위한 심리와 연관된다”며 “그만큼 우리 시대와 사회가 불안하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도 “일상이 지치고 만족스럽지 못한 사람들이 대체로 일시적인 재미를 쫓게 된다”며 “액수가 커지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지만 단순한 재미 요소까지 사행성의 이미지를 씌워 불법이라 치부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세계 로봇 기술 축제 ‘로보유니버스’ 6월에 열린다

    세계 로봇 기술 축제 ‘로보유니버스’ 6월에 열린다

    전 세계 로봇 관련 기술의 축제인 ‘로보유니버스(RoboUniverse)’가 오는 6월 한국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육군이 공식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방 분야 판로 확대와 대규모 글로벌 바이어 방문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의 주축을 이룰 핵심 기술로 인공지능 로봇, 드론, 가상현실, VR(증강현실), 센서 기술 등을 꼽는다. 오는 6월 28~30일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로보유니버스는 VR Summit과 Global Sensor Forum(GSF)이 동시에 개최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을 총 망라하는 다양한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소개한다. 3회 째로 국내에 개최되는 로보유니버스는 미국 글로벌 미디어 그룹인 RisingMedia(구 MecklerMedia)와 한국 킨텍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B2B 전문 행사다. 지난해 기준 40여 개국 1만5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 된 바 있다. 올해 로보유니버스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최첨단 로봇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비스 로봇, 드론, 무인기술, IoT, IoE, AI, S/W, 부품 등을 전시하고, 비즈니스, 기술 전문 세션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글로벌 기업의 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매칭 네트워킹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방위 업체들에게 글로벌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로보유니버스에서는 국방 분야 무인기술과 무인항공(UAV, Drone)과 관련한 우수한 국내 업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일본의 SoftBank Robotics, Aerobotics, 미성포리테크, 로거테크 등 다양한 로봇, 드론 제조사가 참가한다. 특히, SoftBank Robotics는 ‘아시아 및 글로벌 서비스 로봇 마켓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강연을 펼치고, ‘감성로봇’의 기반이 되는 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한다. VR Summit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 글로벌 기업 투자 전문 법인인 Signia Ventures의 VR 전문 투자전문가인 Sunny Dhillong이 참가한다. 새롭게 론칭한 GSF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시 품목을 전시한다. 관련 기술 업체의 비즈니스 교류와 기술 국산화에 도움을 줄 행사가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RisingMedia의 아태지역 담당 Christopher Rowen 부사장은 “많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의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및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로보유니버스와 VR Summit, GSF가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금융권 고위험 대출 더 옥죈다

    신용등급이 낮아 고금리를 적용받거나 카드 돌려막기를 하는 사람은 제2금융권에서 돈 빌리기가 한층 힘들어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저축은행·상호금융·여신전문금융사 등 제2금융권의 고위험대출에 대해 충당금을 더 쌓도록 하는 방식으로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연 20% 이상의 대출은 떼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고위험대출로 간주된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은 지금보다 충당금(떼일 것에 대비해 놓는 돈)을 50% 더 쌓아야 한다. 예를 들어 연 15% 금리의 대출 1000만원이 부실여신(고정여신)으로 분류되면 대출액의 20%인 200만원만 충당금으로 쌓으면 된다. 그러나 금리 20%인 대출 1000만원이 고정으로 분류되면 200만원 충당금에 추가로 50%인 100만원을 더 적립, 총 300만원을 쌓아야 한다. 이렇게 되면 금융사들은 신용등급이 낮아 고금리를 적용해야 하는 차주에 대한 대출을 꺼릴 것으로 전망된다. 상호금융은 고위험대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추가 충당금 적립률도 20%에서 30%로 늘어난다. 지금은 3억원 이상 일시상환대출 또는 5개 이상 금융기관에 대출이 있는 다중채무자 대출 중 ‘요주의 이하’만 고위험대출로 간주돼 충당금을 20% 더 쌓으면 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2억원 이상의 일시상환대출이나 다중채무자 대출이면 무조건 고위험대출로 간주돼 충당금을 30% 더 적립해야 한다. 카드사와 캐피탈사의 고위험대출에 대한 추가 충당금 적립 규정도 신설됐다. 카드사는 돌려막기 등의 용도로 2개 이상의 카드론을 이용하는 다중채무자, 캐피탈사는 연 금리 20% 이상인 대출을 각각 고위험대출로 간주하고 충당금을 30% 추가 적립해야 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로봇 농부’ 등장…인간없는 농업 시대 활짝

    [고든 정의 TECH+] ‘로봇 농부’ 등장…인간없는 농업 시대 활짝

    최근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내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기업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공장이 늘어나면 쇠락한 미국의 제조업에 활기를 불러일으키고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방향성이 잘못되었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미래 일자리의 위협은 중국이 아니라 바로 자동화이기 때문이죠. 기계화와 자동화는 산업화 이후 항상 있었던 일이긴 하지만, 로봇과 인공지능의 발전은 인류가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수준의 자동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한 세대가 지난 후에는 아예 인간 없는 공장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물론 이는 공장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어쩌면 인간 없는 농업도 가능할지 모릅니다. 이미 이를 위한 연구가 한창 진행 중 입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전히 자율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로봇이 개발 중이기 때문이죠. 농업의 기계화와 산업화는 하루 이틀 이야기가 아니지만, 이제는 인간 없는 농업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호주 시드니 대학 연구팀은 2015년부터 립파(Robot for Intelligent Perception and Precision Application·RIPPA)라는 농업용 로봇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로봇의 목적은 사람의 지시 없이 완전히 자율적으로 농지를 관리하는 것입니다. 립파는 경차보다 작은 크기의 평평한 로봇으로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서 농작물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만약 농작물이 아닌 잡초를 발견하면 독특하게도 물리적인 방법을 이용해서 제거합니다. 작은 막대기 같은 장치로 잡초를 제거하는 것이죠. 동시에 작물에게는 비료와 물을 투여할 수도 있습니다. 립파는 어떤 것이 작물이고 어떤 것이 잡초인지 파악하기 위해 기계학습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카메라에 찍힌 이미지를 보고 작물과 잡초를 알아내는 것이죠. 물론 제초제를 사용하는 방식이 더 저렴하지만, 립파는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비료와 물을 절약하는 친환경 유기농 농업의 대중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립파는 태양전지 패널과 배터리를 이용해서 친환경 에너지로 완전히 자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런 자율형 농업 로봇의 개발은 사실 여러 기관과 기업에서 진행 중입니다. 보쉬사의 보니롭(BoniRob)은 립파와 거의 같은 방식으로 잡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잡초 제거 이외에 작물의 수확, 파종, 농약 살포 등을 모두 드론과 로봇으로 해결하려는 연구 역시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이와 같은 자동화는 사람 없는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점에서는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일부 국가에서는 미래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경우 농촌 인구 고령화로 인해 10년, 20년 후에는 농사지을 사람 구하기가 지금보다 훨씬 힘들어질 것입니다. 이미 국내에서도 로봇과 드론을 이용한 농업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우리가 농업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는다면 진지하게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를 고려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양천향교 문화 체험 프로그램…강서구, 5개 주제 10월까지

    양천향교 문화 체험 프로그램…강서구, 5개 주제 10월까지

    서울의 유일한 향교인 양천향교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선진교육의 장으로 거듭난다. 강서구는 가양동 궁산 자락에 있는 양천향교에서 신개념 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 ‘605년의 양천향교, 지금 되살아나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한복에 예절을 입히다’, ‘양천향교 프사를 등록하다’, ‘양천향교 겸재 정선에 취하다’, ‘세상을 바꾸는 교실’, ‘양천향교 프로필을 업데이트하다’ 등 5개 주제의 프로그램이 오는 25일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전통의상, 다도 체험 등을 통해 바른 인성을 기르고 드론항공촬영, 가상현실(VR)촬영 등 미래직업기술도 배울 수 있다. 겸재 정선의 작품을 통해 한국 미술과 조선시대 역사, 문화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시간도 갖고, 양천향교 홈페이지를 직접 개발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양천향교는 전국 230곳 향교 중 서울에서 접할 수 있는 유일한 향교”라며 “오늘날에도 유효한 교육문화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카페(cafe.naver.com/2017ycschool)에서 일정을 확인한 뒤 참가 신청하면 된다. 양천향교는 조선 태종 12년(1411년)에 창건됐다. 지방 향리의 자제 교육과 옛 성현들의 제사를 지내는 문묘행사를 담당한 국립 교육기관이다. 현재 서울시 문화재기념물 제8호로 지정돼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진부하고 딱딱한 문화재 교육이라는 편견을 깨고 흥미와 관심을 높여 줄 체험 과정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양천향교의 숨은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독창적인 문화관광자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북구 한옥 밀집지엔 화마가 없다

    서울 성북구가 최근 한옥 주택들이 모여 사는 지역을 중심으로 화재 예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목재로 지은 한옥들이 몰려 있는 지역에서 불이 날 경우 쉽게 빨리 옮겨붙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대응태세 확립이 중요하다는 취지에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지난 14일 성북소방서와 함께 동선동 일대에서 화재감지기,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했다. 성북구는 이 외에도 선잠단지 일대, 성북동 앵두마을 일대, 동선동 성신여대 주변, 정릉시장 주변, 보문동 일대 등 지역 주요 한옥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안전점검을 했다. 이들 지역에 폐쇄회로(CC)TV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드론을 활용한 영상지도를 제작했다. 보이는 소화기함 10곳, 단독 경보형 감지기 447개, 소화기 149개 등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화재발생 시 화재 위치를 신속하게 추적해 화재진압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등 한옥 밀집지역에 대한 정확한 재난 대응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성북구는 향후 재난에 취약한 230여 가구의 전기 및 가스 시설을 안전점검하는 등 지역 내 취약가구에 대한 안전체계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산불 ‘비상’… 특별대책기간 조기 돌입

    산불 ‘비상’… 특별대책기간 조기 돌입

    중앙·지역 대책본부 비상근무 논·밭두렁 태우기 등 전면 금지 위험·취약지역 입체 감시 나서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등 기상 여건 악화로 산불 발생이 잇따르면서 산림청이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에 돌입했다. 예정보다 5일 앞당긴 것으로 이달 들어 건조주의보·경보 발령일이 13일에 달하는 등 산불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산불위기 경보를 ‘경계’로 상향 발령했는데 예년보다 18일이나 빠른 조치다.15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9~12일 4일간 전국에서 49건의 산불이 발생해 85㏊의 산림이 사라졌다. 3∼4월은 최대 산불 위험기간으로 연간 발생 산불의 49.3%, 피해면적의 78.0%(372㏊)가 집중된다. 특히 최근 10년간 100㏊ 이상 피해를 낸 대형산불 7건이 3~4월에 발생했고 30㏊ 이상인 중형산불 25건 중 76.0%인 19건을 차지하는 등 대형산불로 확산될 위험성이 매우 높다. 산림청은 특별대책기간 발령에 따라 중앙·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특히 봄철 산불의 주원인인 논·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행위가 전면 금지되고 입산자 실화 등을 막기 위해 산불방지인력 2만 1000명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해 순찰과 단속도 강화한다. 주말과 휴일에는 공무원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기동단속과 드론을 통한 공중계도 등 입체적 감시에 나설 계획이다. 산불 조기 발견 및 진화를 위해 강원 동해안·경기 북부·제주 등 산불 위험·취약지역에 초대형 헬기 등을 전진 배치했다. 또 산림헬기 45대와 지방자치단체 임차(63대) 및 유관기관 헬기 공조를 강화해 신고 후 30분 이내 현장에 도착하는 ‘골든타임제’ 이행률을 85%까지 높인다. 도심·야간·대형산불에 대비해 광역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투입하고 산불조사감식반은 산불 가해자 검거에 적극 나서 경각심을 제고할 방침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달리는 ‘자율주행 5G 버스’에서 드론택배 받는다

    달리는 ‘자율주행 5G 버스’에서 드론택배 받는다

    눈길서도 아무 문제없이 질주 운전자가 양손으로 택배 수령 올림픽 기간 셔틀버스로 활용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자 버스는 시속 13㎞의 속도로 눈발이 날리는 길 위를 스스로 달리기 시작했다. 버스 유리창은 디스플레이가 돼 버스의 속도와 차간 간격 등을 표시했고, 운전자는 태블릿PC로 간식을 주문했다. 버스는 승용차가 끼어들자 알아서 멈췄다. 과속방지턱이 나타날 때는 스스로 속도를 늦췄다. 자율주행 드론이 간식 상자를 들고 날아와 보관함 위에 내려놓자 손이 자유로운 운전자가 직접 받았다.●이동 중에도 경기장면 ‘3D’ 감상 가능 14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KT의 ‘자율주행 5G 버스’가 첫선을 보였다. 5세대(5G) 이동통신망에 기반한 버스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통신부문 공식 파트너사인 KT가 올림픽 기간 동안 경기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로 활용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개발 중이다. 5G 버스는 차량관제센터와 연결돼 다른 차량과 장애물의 위치 정보를 1밀리 초(msec) 이하의 지연 시간으로 전송받아 충돌을 방지한다. 이동 중에도 최고 3.2G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어 경기 장면을 대용량의 3D 영상으로 볼 수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세계 최초 5G 올림픽’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KT는 5G와 자율주행,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융합 서비스들을 준비하고 있다. KT가 지난해 11월 개관한 ‘평창 5G 센터’에서는 글로벌 기업들과 완성한 5G 시범 서비스 규격인 ‘평창 5G 규격’을 바탕으로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기술 개발과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5G와 VR 등을 활용한 ‘4대 실감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4월까지 총 9개 종목이 열리는 ‘2017 헬로 평창’ 테스트 이벤트에서 실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크로스컨트리 경기에서는 원하는 선수의 시점을 택해 경기 영상을 볼 수 있는 ‘옴니 포인트 뷰’를, 피겨스케이팅 경기에서는 ‘360도 VR 라이브’와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를 테스트했다. ‘360도 VR 라이브’로는 키스 앤드 크라이존과 선수 대기실 등 경기장 구석구석을 360도 돌아볼 수 있으며,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로는 카메라 100대가 포착한 선수들의 움직임을 3D로 감상할 수 있다. 오는 17~29일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 진행되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봅슬레이 월드컵 트레이닝 데이에서는 봅슬레이 경기를 선수 1인칭 시점으로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싱크뷰’ 서비스가 적용된다. ●성화봉송 체험 ‘VR 워크스루’도 첫선 오는 11월부터 시작되는 성화 봉송 기간에는 가상 공간에서 성화 봉송을 체험하는 ‘VR 워크스루’도 선보인다. 센서가 부착된 VR 헤드셋과 장갑, 성화봉, 신발이 이용자의 움직임을 포착해 가상의 화면에서 이용자가 직접 스키점프대를 미끄러지듯 내려와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에게 성화를 전달한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은 “내년 평창에서 전세계인들에게 5G 기반의 놀라운 서비스를 선보여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인 한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평창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 맞춤형 ‘콘텐츠 디자이너’ 전문인력 양성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 맞춤형 ‘콘텐츠 디자이너’ 전문인력 양성

    서울시남부여성발전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남부새일센터)가 2017년 고부가가치 직종 전문인력 양성 직업교육훈련으로 ‘콘텐츠 디자이너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콘텐츠 디자이너 양성과정은 20~30대 여성들의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훈련으로 컴퓨터와 모바일 등의 디지털미디어에 적용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과 창의적인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내용은 그래픽디자인(포토샵, 일러스트, 편집디자인), 앱콘텐츠(UI-UX디자인, 스마트앱, 포트폴리오 제작), 웹퍼블리싱(html5, JQM, 모바일과 웹사이트 제작) 등이다. 고부가가치 직종인 콘텐츠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본 과정은 3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약 5개월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시간은 현장실습을 포함해 총 380시간이다. 초대졸 이상의 비경제활동 여성에 한해 수강이 가능하고, 관련 학과 졸업 및 자격 소지자나 관련 분야경력자를 우대한다. 20~30대 청년층 중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도 참여 가능하다. 수강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센터 방문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며, 추가 접수가 가능한지 남부새일센터로 문의하여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남부여성발전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2017년 여성유망직종설명회를 진행하며, 설명회 일정은 3월 16일 오전 10시에 구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콘텐츠 디자이너 양성과정 외에도 ▶SW융합전문강사(코딩+3D프린팅+드론) ▶아동단체급식조리원 ▶중소기업사무원 ▶IP-R&D 전략전문가 ▶노인복지행정사무원 ▶자유학기제 진로학습강사 ▶(결혼이민여성) 봉제인력양성 등의 유망직종 직업훈련에 대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남부여성발전센터 관계자는 “특히 현장에서 상담 및 가접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직업훈련을 희망하는 이들이라면 꼭 참석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기청정기로 박테리아도 ‘싹’

    공기청정기로 박테리아도 ‘싹’

    13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옥상정원에서 모델들이 독일 공기청정기 ‘나노드론’을 선보이고 있다. 나노드론은 정전기식 필터와 탄소가스 필터를 사용해 극초 미세먼지와 각종 바이러스, 박테리아도 제거하는 고품질의 공기청정기로 알려져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 직원 50명과 함께 현장 안전점검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 직원 50명과 함께 현장 안전점검

     쌍용건설은 김석준 회장이 본사 임직원 50여 명과 함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동부산 관광단지 ‘아난티 펜트하우스&힐튼 부산 호텔’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 김 회장은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지론을 바탕으로 현장 경영을 하고 있다”면서 “본사 직원들의 경우 공사 중인 현장을 둘러볼 기회가 적어, 안전에 대한 전사적인 관심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현장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 공사는 아난티 펜트하우스 콘도미니엄 3개 동(218객실)과 6성급 호텔 1개 동(310객실)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 공사비는 3000억원 규모다. 쌍용건설은 건설사 최초로 GPS가 장착된 드론을 이용해 현장을 관리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회생절차를 진행하던 2014년 수주했던 현장이라 더욱 감회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현장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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