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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뱅’ 12시간 만에 18만 계좌 돌풍… 폭주로 한때 먹통

    ‘카뱅’ 12시간 만에 18만 계좌 돌풍… 폭주로 한때 먹통

    케이뱅크 첫날보다 9배 이상 가입…대출액 145억·예적금은 426억인터넷 전문은행 제2호 카카오뱅크(카뱅)가 영업 개시 첫날 12시간 만에 18만 계좌를 열어 돌풍을 증명했다. 지난 4월 출범한 1호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의 첫날 신규 계좌 수 2만건(오후 6시 30분 기준)을 9배 이상 훌쩍 뛰어넘었다. 그러나 ‘7분 계좌 개설’은 거듭된 오류 메시지로 불가능했다. 대출 업무도 한때 마비됐다. 가입 신청자가 몰린 탓이라지만 정보기술(IT)에 특화됐다던 카카오의 체면을 구겼다. 27일 오전 7시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오후 7시 현재 18만 7000계좌가 개설됐다고 밝혔다. 전체 시중은행이 지난해 1년 동안 비대면으로 개설한 계좌 수(15만 5000건)보다 많았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은 약 33만 5000회 다운로드됐다. 대출 금액은 145억원, 예·적금은 426억원이었다.기자는 이날 스마트폰으로 카카오뱅크의 설명대로 계좌 개설을 시도했다. 그러나 쉽고 빠르지 않았다. 평균 7분이면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가입 절차 도중 에러가 발생해 30분이 넘게 걸렸다. 휴대전화 본인 인증에서도 ‘앗, 문제가 발생했어요.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란 알림창이 떴다. 카카오톡으로 상담을 시도했지만 상담원 연결이 지연된다는 답답한 답변만 도돌이표처럼 거듭됐다. 신분증 촬영, 타행 계좌 인증을 거쳐 ‘어렵게 어렵게’ 계좌를 만든 뒤 비상금 대출 상품 서비스를 시도했다. 그러나 대출은 불가능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나이스 평가정보에 대출 신청 고객의 신용정보를 조회하는 과정에서 나이스 측 서버가 한때 마비됐던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시중은행과 주요 카드사들이 2시간가량 고객 신용 상태를 조회하지 못하는 일도 벌어졌다. 직장인 신모(38)씨는 “급할 때 간편하게 대출받으라더니 카드론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영업점에 가는 게 더 빠르겠다”면서 “점포도 없는데 필요할 때 거래가 안 되면 앞으로 믿고 이용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직장인 김모(50)씨도 “계좌 개설도, 대출도 오후 5시까지 되지 않았다”며 “‘카뱅’을 믿고 대출을 일으켰다가 실수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카카오뱅크는 결국 앱을 통해 ‘폭발적인 접속량 증가로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사과 메시지를 띄웠다. 카카오뱅크 측이 예상한 것보다 훨씬 많은 이용자가 한꺼번에 접속했다는 것이다.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출범식에서 “미리 대비했는데 미흡한 부분이 있어 죄송하다”고 했다. 윤호영 공동대표는 “PC 없이 오로지 모바일로만 가능하도록 ‘모바일 완결성’을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카카오뱅크는 개업 날 벌어진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출범식에서 “인허가 전반의 제도를 개선해 카카오뱅크 같은 신규 플레이어의 진입을 촉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중은행들은 돌풍에 긴장하면서도 비대면식 영업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케이뱅크보다 준비 기간이 길었던 카카오뱅크가 파격적인 대출한도 등으로 고객을 모았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자본금 규모에 한계가 있고 첫날 시스템 오류도 발생해 고객들이 믿고 큰돈을 맡기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응답도 도발도 안 한 北… 정부 “대화 의지 변함없어”

    응답도 도발도 안 한 北… 정부 “대화 의지 변함없어”

    북한이 27일 우려했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감행하지 않았다. 정부가 제안했던 남북 군사당국회담에도 호응하지 않았다. 정전협정 64주년을 맞아 군사분계선(MDL)에서의 일체의 적대행위 중단을 시작으로 남북 관계를 개선하려던 정부의 시도는 일단 무산됐다.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남북 간 평화 정착과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정부의 대화 의지와 진정성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회담 제안에 대한 북한의 무응답은 남북 관계 및 북·미 관계 주도권을 쥐려는 북한의 속내를 감안하면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결과다. 미사일 발사를 시도하지 않은 이유는 분명치 않다. 이날 미사일 발사가 예상됐던 평안북도 구성 일대 등 북한 대부분 지역에는 비가 내렸다. 기상 상황이 이유일 수 있다. 한·미 정보 당국이 잘못된 첩보를 바탕으로 미사일 도발을 예상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 북한이 평북 구성이 아닌 함경남도 신포에서 지난 25일 미사일 사출시험을 실시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 계통의 고체엔진 미사일은 발사관이나 발사대에서 곧바로 발사하지 않고 증기 등을 이용해 일단 20여m 띄운 뒤 엔진을 가동하는 콜드론칭(냉발사) 방식으로 발사하는데 이번에 그 같은 시험을 했다는 것이다. 올 들어 3차례 사출시험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제2의 SLBM이나 준중거리미사일 ‘북극성 2형’을 개량한 북극성 3형을 준비하는 정황으로도 읽힌다. 북한이 군사회담을 일단 거부했고 적십자회담에도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남북관계 개선은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당분간 대화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엔 동의했지만 해법에 있어선 차이를 보였다. 강동완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북한 내부적으로 남북 대화보다는 김정은 시대에 미사일 개발과 핵실험을 완성했다는 군사적인 성과가 필요한 시기”라며 “(대화를) 제안한다고 하더라도 북한이 받을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도 “핵과 미사일 능력을 더 증진시켜서 미국한테 직접 얻어내겠다는 속셈”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어차피 예상했던 것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진지하게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머지않아 역제안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도 “9~10월 정도는 돼야 낮은 수준이나마 남북 관계가 진전되지 않을까 본다”고 예측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정보를 분석하고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北, 내일 미사일 발사 가능성… 中, 北접경지에 군사력 집중

    내일 6·25전쟁 휴전협정 체결일… 2014년에도 스커드 쏜 적 있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장비를 실은 이동식 발사 차량(TEL)이 지난 21일 평안북도 구성에 도착하는 등 추가 미사일 시험 준비 정황이 포착됐다고 24일(현지시간) 미국의 CNN 방송이 미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평북 구성은 지난 5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KN17 발사를 하는 등 북한이 자주 미사일 실험을 하는 장소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발사 장비가 도착하면 통상적으로 6일 내에 실제 발사로 이어져 왔다”고 말했다. 장비가 포착된 날로부터 6일째 되는 날은 6·25전쟁 휴전협정 체결 64주년인 27일로, 북이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이날을 선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은 2014년 7월 26일 스커드C 1발을 쏜 적이 있다. 워싱턴의 한 군사전문가는 “북한의 위장 등으로 TEL에 실려 있는 미사일 기종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면서 “대륙간사거리를 갖춘 ‘화성14형’의 개량 미사일이나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이 북한에 대한 미국의 군사행동을 우려해 1400여㎞에 이르는 북·중 접경지역에 군사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정부 웹사이트, 전문가 분석을 종합한 결과 이런 움직임은 지난해 시작돼 최근 몇 달 동안 빠르게 진행됐다. WSJ는 “새 국경수비여단의 배치, 드론(무인기)을 통한 산악지역 24시간 정찰, 핵이나 화학무기 방어를 위한 벙커 구축 등이 이뤄졌다”면서 “중국군은 국경에 배치된 부대들을 현대화하고 특수부대, 공수부대의 최근 훈련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WSJ는 특히 “중국이 북·중 국경에 군사력을 집중하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행동 카드를 거론하는 상황과 겹친다”면서 “미국은 중국의 이러한 조치 때문에 북한 공격을 망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도 이 같은 중국의 움직임은 북한의 경제 붕괴, 핵위협, 군사 분쟁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 것으로, 특히 북한의 핵 시설을 확보하고 북한 북부 지역을 포위하기 위한 준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미국의 전직 고위 국방정보관리인 마크 코사드는 “중국의 긴급사태 준비는 단순히 북쪽 완충지대나 국경안보를 장악하는 차원을 넘는다”고 진단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시론] 재정대책 아쉬운 문재인 정부 국정 과제/오정근 건국대 금융IT학과 특임교수

    [시론] 재정대책 아쉬운 문재인 정부 국정 과제/오정근 건국대 금융IT학과 특임교수

    문재인 정부가 지난 20일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5대 국정 목표, 20대 국정 전략과 100대 국정 과제를 내놓았다. 대부분 대선 공약을 반영하고 있다. 경제면에서 보면 소득주도 성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재벌개혁 등 공정경제, 4차 산업혁명, 중소벤처가 주도하는 혁신성장을 주장하면서 포용적 복지국가와 지역 균형발전을 주장하고 있다.소득주도 성장에서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돼 내수가 살아나지 않고 있으므로 일자리를 늘리고 노동 시간을 단축하고 임금을 올리고 비정규직을 줄여 가계소득을 늘리며 소비를 진작해 내수활성화로 성장을 달성한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정책들은 일자리위원회 설치,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 만들기, 11조원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고율인상, 성과연봉제 폐지, 근로시간 단축, 청년고용의무할당제 확대 등으로 이미 나타나고 있다. 하나하나가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우선 현재 93만명인 공무원을 17만명 늘리면 큰 정부의 비효율성은 물론 공무원 17만명 증원으로 인해 30년간 327조원, 연금보전 24조원 등 351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재정부담을 미래세대에 안겨 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30만명인 공공기관 직원을 그 두 배인 64만명이나 추가로 늘리는 것은 재정부담은 물론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가 하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현재 644만명으로 정규직 임금의 70% 안팎을 받는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경우 감내할 수 있는 기업이 얼마나 될 것인가도 문제다. 2011~2017년 중 연평균 6.7% 상승해 온 최저임금인상률이 내년에는 16.4%라는 파격적인 고율로 결정돼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기간 불황이 지속돼 제조업 가동률이 71% 수준까지 하락해 대기업 중소기업 가릴 것 없이 수많은 기업들이 구조조정 위기에 직면해 정부 지원으로 연명하고 있고, 560만명에 이르는 영세 자영업자들은 과당경쟁으로 하루 평균 2000여 업체가 폐업하는 실정에서 16.4%라는 높은 최저임금 인상을 기업이 감당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다. 기업들의 해외 탈출 가속화, 영세 자영업의 폐업과 자동화로 오히려 일자리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공정경제 달성을 위한 재벌개혁은 다중대표소송제?집중투표제?전자투표제의 의무화,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제 강화, 인적 분할 시 자사주 의결권 부활 방지, 기존 순환출자 단계적 해소 등 지배구조 개선을 넘어 대주주의 경영권 행사를 크게 제약하고 있는 수준이다. 반면 사회적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적합 업종, 생계형 적합 업종, 대중소기업 협력이익배분제 도입도 거론된다. 대기업은 규제하고 대부분 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이런 정책들이 확산될 경우 경제의 역동성과 성장동력은 어디서 나올 것인지 적지 않은 문제점들이 노정될 것이다. 한 가지 주목되는 과제는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고 창의적 인재를 육성해 역동적인 창업벤처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금 세계는 급속도로 4차 산업혁명이 진행 중이고 심지어 핀테크, 드론 등 중국마저 한국을 앞지르는 분야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창의적 인재 육성과 역동적인 창업벤처 생태계 구축은 매우 시급한 과제다. 다만 4차 산업혁명은 규제 완화, 우수한 창의적 인재, 벤처캐피탈, 인수합병시장 등 모험금융제도가 기본적인 생태계인데 문재인 정부가 어느 정도 추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재원 조달 계획이 분명치 않다는 점이 문제다. 총지출로 178조원을 계상하고 이를 세입 확충으로 83조원, 지출구조조정으로 95조원을 충당하겠다고 한다. 세입 확충 중 자연 증가분을 60조원으로 계상하면서 전제가 되는 성장률은 제시하지 않고 있다. 지출구조조정도 쉽지 않다는 것이 지난 정부 때 드러난 문제다. 다음 세대에 재정위기를 넘겨 주지 않으려면 좀더 주도면밀한 지출 수입계획을 토대로 추진 과정에서 보완할 부분은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다.
  •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된 文대통령…‘피겨퀸’ 김연아 만나 명함 받기도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된 文대통령…‘피겨퀸’ 김연아 만나 명함 받기도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별도의 위촉장은 없었지만 대회 홍보대사인 ‘피겨퀸’ 김연아로부터 홍보대사 직함이 찍힌 명함도 받았다.평창 동계올림픽이 200일 앞으로 다가온 이날 문 대통령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대회 조직위원회 주최로 70분간 열린 ‘G-200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행사에 참석해 국가 차원 홍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문 대통령은 우선 평창올림픽에 대한 소개 영상을 시청한 뒤 손님맞이 준비 보고를 받았다. 이어 이번 대회 홍보대사인 ‘피겨퀸’ 김연아로부터 ‘홍보대사 명함’을 받았다.문 대통령은 태블릿 PC에 ‘2018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하나 된 열정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작성해 유승민(IOC 선수위원),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최고경영자), 김연경(배구선수)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인사말을 통해 평창올림픽 준비위원들을 격려하고 홍보대사로서의 각오를 밝힌 문 대통령은 이후 김연아·개그맨 정찬우와 함께 홍보 화보를 촬영했다. 화보 촬영은 조세현 사진작가가 전담했다. 문 대통령은 광장으로 이동해 영어로 된 평창(PYEONG CHANG)을 형상화하고 ‘하나 된 열정 평창 화이팅’이라는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에 동참했다. 이 퍼포먼스는 드론을 이용해 영상 촬영돼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김연아·정찬우 등과 함께 감자전과 메밀전병 등 강원도 음식 나누기 행사를 했다. 행사에는 이희범 대회 조직위원장과 아이스슬레지하키(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정승환,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등을 비롯해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위 위원장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평창이 지역구인 염동렬 자유한국당 의원, 국회 교문위원인 조훈현 한국당 의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문순 강원지사 등이 참석했다. 정찬우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광의 순간 평창롤림픽d-200 문재인대통령님과 김연아선수 행사중에 대본없이 셀카요청에 찰칵응해주신 대통령님감사합니다 당황한청와대분들껜 죄송 여러분 우리 하나가됩시다 의미있엇다 내인생에 대한민국만세 #대통령님 #문재인#정찬우 #김연아#평창올림픽 #화이트타이거즈 #하얀악마 @whitetigersfriends 모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T, 해킹 불가능한 양자암호통신 핵심 칩 개발

    SKT, 해킹 불가능한 양자암호통신 핵심 칩 개발

    SK텔레콤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초소형 양자난수 생성칩’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칩은 해킹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양자암호통신’ 장치의 핵심 부품이다.양자암호통신은 예측할 수 없는 양자의 움직임으로 만든 난수로 정보를 암호화하기 때문에 해킹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상용화된 양자난수생성기는 수백만원대의 고가인 데다 사이즈도 커 일반 제품에 탑재하기 힘들었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칩은 양자난수생성기를 가로·세로 각각 5㎜의 비메모리 반도체 칩 형태로 구현했고 가격도 10달러(약 1만 1000원) 이내로 책정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스마트폰, 네트워크 장비, 자율주행차, 드론 등 다양한 기기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USB 형태의 양자난수생성기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칩 형태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탑재해야 하지만 USB 형태는 이미 시판되고 있는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농약 살포부터 소방 지원까지… ‘드론 조종사’ 뜬다

    농약 살포부터 소방 지원까지… ‘드론 조종사’ 뜬다

    자격증 소지자 1년 새 479명 급증 초당대 등 전국 14개 기관서 교육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 아마존은 지난해 12월 영국 런던에서 드론 택배를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 CJ대한통운은 조종사의 명령 없이 물류센터 곳곳을 비행하면서 장착된 카메라로 유통기한, 물품 종류 등 화물 정보를 수집하는 드론을 실험 운용 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4일 드론에 140g의 초소형 영상 생중계 장비를 장착해 실시간으로 재난 및 구조 현장을 촬영하는 ‘영상재난구조 시스템’(DMS)을 인천 왕산해수욕장에서 선보였다. KT는 2015년 11월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기지국 역할을 하는 드론을 띄워 빠르게 LTE급 통신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강원 평창에서 시연했다.드론이 미래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드론 조종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드론 조종자격증 소지자는 2015년 872명에서 지난해 1351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2000명을 넘을 것이 확실시된다. 아직 공공기관의 수요가 많지만 2020년이면 민간 채용이 더 많아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취미로 즐기는 드론이나 상업용 소형 드론은 자격증이 필요 없지만 무게가 12㎏을 초과하는 상업용 드론이라면 국토교통부의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사 자격증’이 있어야 조종이 가능하다. 교통안전공단에서 자격증 시험을 주관한다. 만 14세 이상으로 항공법규, 항공기상 등 이론수업 20시간, 비행실습 20시간을 ‘국가 지정·인증 교육기관’에서 이수해야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민간이 운영하는 인증교육기관은 14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의 ‘항공교육훈련포털’(www.kaa.atims.kr)에서 알아볼 수 있다. 대학은 초당대, 대경대, 영산대, 한서대, 한국항공대, 서해대 등에서 드론 관련 전공을 개설했다. 국토부의 지정교육기관은 총 11개로 이곳에서 교육을 받으면 필기시험은 교육기관의 자체 평가로 대체된다. 아세아무인항공교육원, 무인기술, 대한상의 인력개발원 등 3곳은 이론과 실기 교육장을 별도로 운영하기 때문에 전국에 14개의 기관이 있는 셈이다. 현재는 공공기관의 수요가 많다. 산림청은 병해충 예찰, 산림조사, 산불 현장 지원, 산사태 취약지 조사 등에 드론을 이용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드론으로 고층 가스배관의 가스 누출을 확인하거나 배관 검사를 하고, 농업 분야에서는 드론으로 비료나 농약을 살포한다. 방송 촬영에도 이용된다. 앞으로 택배, 건설, 배달, 소방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2030년까지 국내 드론 시장은 1조 6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다만 주의할 것이 있다. 드론 조종자격증 취득자 김모씨는 “농약 살포 드론은 2~3개월만 일이 있고, 촬영 드론은 촬영 기술이 필요하다”며 “막연하게 취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기보다 명확하게 일자리 목표를 정해 두고 이 자격증이 도움이 될지 생각하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2년 만에 또다시 ‘상어밥’이 될 뻔한 서핑 세계챔피언

    2년 만에 또다시 ‘상어밥’이 될 뻔한 서핑 세계챔피언

    전 서핑 세계 챔피언이 2년 만에 또다시 경기 도중 백상아리에게 횡액을 당할 뻔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호주 출신 서퍼 믹 패닝(36). 그는 2년 전 세계서핑연맹(WSL)이 남아공의 제프리스 베이에서 개최한 코로나 J 베이 오픈 대회 도중 보드를 물에 띄우고 파도 상태를 둘러보다 갑자기 등 뒤에서 상어가 덮치는 바람에 혼비백산한 일이 있었다. 당시 대회를 생중계하던 카메라에 그와 상어가 쫓고 쫓기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는 상어의 등에 주먹을 내리쳤다고 무용담을 늘어놓았다.세 차례나 세계선수권을 제패했던 패닝은 지난해에는 서핑을 쉬다가 19일(이하 현지시간) 같은 곳, 같은 대회에 출전했다가 2년 만에 거의 비슷한 일을 당했다. 이번에는 길이가 3m나 되는 백상아리의 공격을 받을 뻔했다. 그는 브라질 서퍼 가브리엘 메디나와 8강전을 벌이던 도중 물에서 긴급 소개돼 배 위에 올라탔다. 2년 전과 달라진 점이라면 대회장 주변 바다에 제트스키, 드론과 비행기들이 많이 배치돼 백상아리가 패닝과의 거리를 700m로 좁히자 재빨리 경기를 중단시키고 그를 배 위에 올라타게 한 것이었다.패닝은 “물 밖으로 우리를 건져내줘 매우 기쁘다. 하지만 제트스키도 많고 드론과 비행기들까지 있어 안전함을 많이 느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너무 놀라서일까? 나중에 재개된 경기에서 패닝은 메디나에 지며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가 열린 이번 주에만 벌써 두 차례나 상어가 출현한 것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경제 브리핑] 드론 ‘밤 비행’ 10월 말쯤 허용

    이르면 10월 말부터 밤에도 드론을 띄울 수 있게 된다.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항공안전법’ 개정안 등이 국회를 통과해서다. 이번 개정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승인을 받으면 그동안 금지됐던 드론의 상용 목적 야간시간대 및 가시거리 밖 비행이 가능해진다. 야간 공연과 방송 중계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개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 학교 2017 김세정, 애교부터 눈물까지 ‘갓은호’ 탄생

    학교 2017 김세정, 애교부터 눈물까지 ‘갓은호’ 탄생

    ‘학교 2017’ 김세정이 순도 높은 열연으로 시청자를 울고 웃게 만들었다. 김세정은 18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에서 맑은 여고생의 애교 넘치는 모습부터 억울한 누명에 눈물을 보이는 소녀의 호소까지 순도 100%의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어떤 일도 잘해내는 김세정에게 붙여진 ‘갓세정’이라는 애칭을 곧 극 중 이름인 라은호에게 더해 ‘갓은호’로 만들어갈 것으로 연기 성장세에 기대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은호(김세정 분)는 웹툰을 그려둔 노트를 되찾기 위해 몰래 교무실을 찾았다. 같은 시간 우연히 교내에 공고될 모의고사 성적표를 태우던 의문의 학생 X를 마주쳤고 은호를 본 X가 자리를 뜨자 은호는 교무실에서 성적표를 태운 범인으로 누명을 썼다. 극 중 280등, 6등급의 낮은 성적으로만 평가되는 학생이기에 은호의 억울함은 쉽게 풀리지 않았고 이내 자퇴 위기까지 맞았다. 전 학생과 교사진이 모인 강당에서 은호의 자퇴가 공표될 때 X표식이 더해진 드론이 띄워졌고, 그 자리에 있던 학생들은 X용의 선상에서 벗어나며 은호도 누명을 벗어 자퇴를 면할 수 있게 됐다. 은호가 자퇴를 맞는 과정에서 은호의 엄마(김희정 분)가 학교를 찾아가 자퇴를 막고자 무릎을 꿇고 교사들에게 애원하자 은호는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김세정은 자신 때문에 무릎 꿇은 엄마를 향한 딸의 속상한 마음과 누명으로 인한 억울함이 뒤섞인 감정을 오열로 풀어냈고 리얼한 눈물 연기는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김세정은 순수하고 밝은 고교생 은호가 겪는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하고 있다. 억울함을 호소할 때는 현실에서 볼 법한 아이같은 눈물을 쏟아냈고, 범인을 잡겠다는 집념을 보일 때는 애교 작전부터 능청스러운 긍정 소녀의 모습까지 더해 열여덟 학생의 순수한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첫 방송 이후 상큼발랄한 여고생 매력으로 연기까지 잘하는 ‘갓세정’이라는 평가를 얻은 김세정이 제 몸에 딱 맞는 캐릭터에 숨을 불어 넣어 ‘갓은호’를 탄생 시킬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학교 2017’은 X의 재등장 이후 진짜 X를 찾으려는 은호에게 태운(김정현 분)과 대휘(장동윤 분)를 의심하게 하는 의문의 쪽지가 전해지며 세 사람 사이 어떤 전개가 더해질지 극에 대한 흥미를 더하고 있다. 김세정과 김정현 그리고 장동윤 세 신예의 케미가 묘한 떨림을 만들고 있는 ‘학교 2017’은 매주 월화 밤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1세기 IT교육 선도자 우송IT교육센터, 정부지원과정 교육생 모집

    21세기 IT교육 선도자 우송IT교육센터, 정부지원과정 교육생 모집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IT기반 직업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앞으로 첨단 기술의 주체가 될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과 관련된 직업군은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국내에서도 IT를 기반으로 한 전문교육센터가 설립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우송대학교 우송IT교육센터는 2001년부터 IT인쟁 양성위한 교육센터를 별도로 개관해 정부지원과정 및 재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송IT교육센터는 매년 정부지원교육과정을 통해 100여명의 IT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교육의 시작부터 개인별 맞춤 코칭시스템을 도입해 진로 및 적성 지도, 취업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이곳은 2015년부터 실업자 전문교육과정인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의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을 수행하고 있다. 김원 센터장은 “IT전문교육센터는 무엇보다도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며 “NCS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과정은 미취업자 및 졸업대상자를 중심으로 IoT기반의 앱/웹 기술, 안드로이드, 인공지능, VR기술과 드론, 빅데이터 등 4차산업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진행해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송IT교육센터는 전 교육생에게 교육비 전액무료, 매월 훈련비 지원을 통해 교육생들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다. 현재 모집중인 NCS기반 ‘정부지원과정’은 총 3가지 교육과정으로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JAVA&안드로이드 전문개발자 양성과정은 IoT기반의 JAVA기초부터 안드로이드 앱 SW융합 교육과정을 배우게 된다. 오는 8월 개강 예정으로 현재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IOT기반 융합 SW개발자 양성과정은 아두이노&라즈베리파이를 활용한 SW개발자 과정으로 오는 12월 개강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웹&앱콘텐츠개발 과정은 IoT기반의 하이브리드 웹&앱 개발자 교육과정으로 역시 12월 개강 예정에 있다. NCS기반 ‘정부지원과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우송IT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드론산업 띄운다…5년간 1조2000억 투입

    정부가 부가가치가 높은 드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드론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드론 하이웨이’ 등 인프라도 구축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의 ‘드론산업 발전 기본계획’(2017~2026)을 발표한다. 현재 704억원 규모인 드론 시장을 10년 뒤 60배인 4조 1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키고, 산업용 드론 6만대를 상용화시키겠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약 1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 수백만원 수준인 취미용 대신 수억원을 호가하는 산업용 드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국가·공공기관이 나서 5년 동안 공공건설, 하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3000대 규모의 드론 공공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드론이 빠르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게 ‘드론 하이웨이’를 ▲운송용 항공기 운항 지역(고도 4.3㎞ 이상) ▲경량 항공기 운항 지역(고도 0.3~4.3㎞) ▲드론 운항 지역(고도 300m 이하) 등으로 조성해 관리한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영상] 미해군, 레이저무기 첫 실전 배치...위력을 보니

    [영상] 미해군, 레이저무기 첫 실전 배치...위력을 보니

    미국 해군이 세계 최초로 ‘레이저 무기’를 실전에 배치했다. 미 해군은 중동 걸프 만에 배치된 상륙함 폰스호에 탑재한 레이저 미사일 시스템(LaWS) 작동 장면을 18일(현지시간) CNN을 통해 처음 공개했다.이 레이저 미사일은 엄청난 양의 광자를 물체에 쏘는 개념이다. 그 속도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보다 5만배 빠른 사실상 빛의 속도이고, 정확도가 그 어떤 무기보다 높다는 게 미 해군의 설명이다. 발사와 거의 동시에 타격하기 때문에 일반 요격용 미사일처럼 목표물을 추격할 필요도 없다. CNN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미 해군은 목표물로 삼은 드론을 띄운 후 레이저 미사일을 목표물에 발사했다. 발사 직후 드론이 번쩍이더니 바다로 추락했다. 발사 모습은 조용했으며 발사 장면이 육안으로 보이지도 않았다. 4000만달러(약 450억원)의 이 시스템은 운용도 간편하다는 게 미 해군의 설명이다. 전력을 공급할 작은 발전기와 세 명의 인원만 있으면 된다.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미사일도 필요 없다. 한 발을 발사하는 데 대략 1달러면 된다는 설명이다. 미 해군은 기밀로 취급된 무기인 만큼 더 자세한 내용은 함구했다고 CNN이 전했다. 미 해군은 2년 전 이 레이저 미사일을 개발한다는 것을 공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경·정부조직법, 18일 국회 본회의 처리 무산

    추경·정부조직법, 18일 국회 본회의 처리 무산

    여야가 18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일자리 추경안’과 ‘정부조직 개편안’ 등의 처리를 시도했지만 무산됐다.국회는 이날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려고 시도했지만 여야가 막판까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여야는 무인 비행장치(드론) 활용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항공안전법 개정안 등 비쟁점법안 30여개만 통과시켰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금일 본회의는 속개되지 않는다”면서 “내일(19일) 본회의가 예상되니 일정에 참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주당 원내관계자는 “한국당이 불참하면 오늘 본회의 속개는 어려워진 것 아닌가 싶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말했다. 이날 본회의가 무산됨에 따라 여야는 19일까지 협상을 이어가면서 처리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청서 폭우에 실종된 70대 사흘째 행방 불명…수색 장기화

    충청서 폭우에 실종된 70대 사흘째 행방 불명…수색 장기화

    폭우로 물난리를 겪은 충청 지역에서 실종된 70대 남성에 대한 수색 작업이 길어지고 있다. 18일 충북 보은경찰서·소방서 등에 따르면 김모(77)씨는 지난 16일 충청권을 강타한 집중호우 때 보은군 산외면에서 물꼬를 돌보러 갔다가 연락이 두절됐다. 소방대원들은 전날부터 소방헬기 1대와 드론 2대, 구조견까지 투입해 김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김씨의 실종 이후 경찰과 군부대 장병, 군청 직원들까지 수색 작업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김씨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틀 전 김씨가 갔던 지역에는 순식간에 140㎜의 폭우가 쏟아져 농수로와 농로 등이 물바다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가 논둑을 점검하던 중에 급류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농수로와 맞닿은 소하천은 누런 흙탕물이 범람할 정도로 수량이 불어난 상태였다. 김씨가 급류에 휩쓸렸다면 순식간에 달천 하류까지 떠밀려 갔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약 15㎞ 하류의 옥화대 부근까지 샅샅이 뒤졌지만 성과가 없다”면서 “헬기와 드론을 띄워 수색 범위를 하류 쪽으로 넓혀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수색 작업이 길어지면서 가족들의 속은 새카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실종된 김씨는 슬하의 6남매를 출가시킨 뒤 부인(78)과 단둘이서 생활해왔고, 최근 부인이 요양병원에 입원하면서 혼자 집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딸(61)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생사를 몰라 여섯 남매가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있다”면서 “만약에 변을 당하셨다면 하루빨리 시신이라도 발견되기 바란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4차 산업혁명] 신한은행, 신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특화대출

    [4차 산업혁명] 신한은행, 신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특화대출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은 4차 산업혁명시대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신성장산업의 유망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특화 대출상품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신한 신성장산업 특화대출’(가칭)은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AI), 드론 등 신성장산업 관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상품으로 고정금리 기간을 확대해 금리변동 리스크를 축소하고 다양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존 대출과는 차별을 두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창조금융플라자의 전문가들을 통해 CB/BW(Convertible Bond/Bond with Warrant) 발행 지원 및 사업·지식재산 컨설팅 등 맞춤형 비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기술보증기금과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이 총 55억원 규모의 출연금을 지원하고 기술보증기금은 총 55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해 해당 기업들이 신한은행에서 보증서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새로 출시될 ‘신한 신성장산업 특화대출’은 기술보증기금의 협약보증서 발급 규모를 포함해 총 1조원 규모로 설정될 예정이다. 이로써 이미 시행 중인 에너지 저장장치 관련 기업 및 스마트공장 지원 협약 등 각종 미래 산업 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해 관련 기업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한은행은 지난 3월부터 특허권 등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지식재산을 보호받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2013년 7월에는 시중은행 최초로 기술금융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자체 기술평가를 진행할 만큼 전문화된 변리사 조직을 활용해 업체별 특성에 맞는 지식재산 컨설팅 서비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처럼 신한은행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우수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기업과 은행이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노정민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CJ대한통운, 첨단 융·복합 기술로 ‘글로벌 톱5’ 도약

    [4차 산업혁명] CJ대한통운, 첨단 융·복합 기술로 ‘글로벌 톱5’ 도약

    CJ대한통운(사장 박근태)은 ‘2020년 글로벌 톱 5 물류기업’ 도약을 위해 첨단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통한 사업역량 차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는 3D산업으로 인식되던 물류에 첨단 혁신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산업으로 변모시켜야 한다는 이재현 CJ 회장의 평소 신념에 따른 것이다. CJ대한통운은 고유의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Solution) 개념에 기반하는 첨단 융·복합 기술과 국내 최대 네트워크,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차별화한 서비스 개발과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CJ대한통운은 고유의 기술과 IT 역량을 통합해 물류의 자동화, 지능화, 최적화를 추구하고 있다. 첨단 물류 운영을 위한 신기술 개발, 물류운영 최적화를 위한 분석과 설계, 물류전문 End-to-End IT서비스 제공이 핵심이다. 국내 물류기업 중 유일하게 기업 부설 연구기관의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석·박사급 연구인력 150여명이 물류 첨단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물류 전문 컨설턴트가 고객의 물류 전략 수립과 운영효율화를 제시한다. 기술 측면에서 CJ대한통운은 운영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자동화 기술, 로봇융합형 무인화 기술, 데이터와 알고리즘 기반 지능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프로세스 자동화와 로봇 융합형 물류기술 및 증강현실 등 최신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물류센터 관리 드론, 실시간 배송관리 등의 배송 혁신기술과 자동화 설비의 실시간 운영정보를 혁신할 수 있는 통합관제기술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엔지니어링은 물류운영 최적화를 위한 분석과 설계를 의미한다. 과학적 기법과 체계적 접근으로 최적의 물류 운영 모델을 설계하고, 제조업체나 유통업체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기술, 프로세스 표준화로 관리생산성을 높이고 정보의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다. 물동량을 예측, 선제적으로 물류거점을 확보하고 수·배송 네트워크를 설계할 수 있다. 각종 설비, 물류센터의 레이아웃, 재고 수준과 차량 적재량 최적화로 작업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IT 측면에서 전 과정에 최신 ICT기술을 접목해 자동차, 소비재, 유통, 제약, 저온, 철강 등 물류 전 영역과 화물 종류에 대한 맞춤형 IT서비스를 국내외 동일한 수준으로 제공한다. 이커머스, 개방형 화물정보망, 모바일 기반 물류특화서비스의 제공이나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 융합 운영 및 분석에 대한 고부가가치 서비스 역시 가능하다. 박성태 소장
  • [4차 산업혁명] 카카오, AI 기술로 ‘생활의 혁신’ 주도하다

    [4차 산업혁명] 카카오, AI 기술로 ‘생활의 혁신’ 주도하다

    카카오는 올 초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대표 김범수)을 설립하고 AI 연구개발&사업 전담 조직인 AI 부문을 신설했다. 카카오는 올 3분기 중 AI 플랫폼과 전용 디바이스(스피커)를 선보인다. 음성인식, 음성합성, 대화처리 등 대화형 인터페이스 기술과 이미지 내 객체 인식 등 자체 보유한 딥러닝 응용기술을 기반으로 카카오톡과 음악서비스 멜론, 포털 다음 등 카카오의 풍부한 콘텐츠와 카카오내비·택시·맵, 주문하기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들을 연결해 강력한 AI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이러한 AI 기반 기술들은 다음뉴스·검색, 카카오맵, 카카오내비·택시,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버스, 카카오TV 등 수많은 서비스에 적용되어 진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톡, 멜론 등 카카오의 서비스와 만나 ’생활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카카오톡은 앱 하나로 원하는 것을 뭐든 다 할 수 있는 만능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간다. 현재 ‘주문하기‘, ‘장보기’가 카카오톡에 적용되었고, 카카오톡,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택시, 선물하기, 다음웹툰, 이모티콘 스토어, 카카오메이커스 등 여러 서비스와 플랫폼을 통해 AI 기술은 카카오톡의 진화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카카오는 초기 단계인 AI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산학 협력과 우수 인재 영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4월 7일 서울대, 카이스트, 아산병원 등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50여명 규모의 딥러닝 연구 그룹인 ‘초지능 연구센터’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와 초지능 연구센터는 문자, 음성, 이미지, 영상 데이터 전반을 망라하는 딥러닝 공동 연구를 비롯해 강화 학습, 비지도 학습, 신경망 학습 최적화 등에 관한 AI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카카오의 투자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공동대표 유승운·신민균)는 AI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에도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AI 기반의 의료영상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루닛과 AI 기반 시스템 생물학 기술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 스탠다임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AI 기반의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한 드론 기업 유비파이에도 투자했다. 6월에는 스톤브릿지벤처캐피탈과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분산처리솔루션 기업 ‘래블업’에 20억원을 공동 투자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앞으로도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AI 창업팀과 창업자를 찾아 지속적으로 투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예슬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주인님 쉬세요” 스스로 운전하고 스스로 날다

    [4차 산업혁명] “주인님 쉬세요” 스스로 운전하고 스스로 날다

    ●상상 그 이상… 우리의 삶 속으로 우리가 상상하기만 하던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나 ‘스스로 날아 다니는 비행체’를 앞으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 자율주행 자동차와 드론 이야기다.4차 산업혁명 시대가 되면서 자율주행 자동차는 점점 상용화 단계에 안착하고 있는 상태다. 관련 업계에서는 2020년을 상용화 단계로 보고 있다. 드론은 이미 상용화돼 전 세계 각지에서 활발하게 발달이 이루어지고 있다. 군사용 목적이던 드론이 이제는 민간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운전자가 차량을 조작하지 않아도 도로 상황을 파악해 스스로 주행하는 자동차를 말한다. 테슬라, 닛산, BMW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현대·기아자동차까지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기존의 자동차 기업이 아닌 구글과 애플 같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도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로 운전에서의 해방, 교통사고 발생률 감소 등 긍정적인 요소를 많이 기대할 수 있다. ●현대차 ‘레벨4’… 운전에서의 해방 국내에서는 이미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다. 현대자동차뿐만 아니라 국내 IT 기업 네이버의 기술연구 개발 법인 ‘네이버랩스’에서도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관련 법안에서도 2016년 2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자율주행 자동차의 실제 도로 주행이 가능해졌다. 미국의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레벨 0~4까지의 다섯 가지 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레벨 0은 운전자가 100% 제어, 레벨1·2는 부분적인 제어, 레벨 3은 필요 시에만 운전자가 개입 가능한 절반 정도의 자율주행 단계, 레벨 4는 궁극적인 단계로 완전한 100% 자율주행 단계다.현대자동차는 2020년까지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자동차 양산, 2030년에는 레벨 4의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레벨 4 기술 수준의 아이오닉 자율주행 자동차를 선보이며 라스베이거스 시내를 달리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네이버랩스’는 국내 IT 기업 최초로 국토부의 도로주행 임시 허가를 받고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네이버는 ‘연결성’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을 연결한 커넥티드카 개발에도 몰두하고 있다. ●산업·민간 분야까지 진출한 드론 원격으로 조종하는 무인 비행기 ‘드론’은 처음에 군사적 용도로 사용되다가 2010년대 들어서며 고공 촬영, 물품 배달, 농약 살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국내 드론 산업 육성도 점차 활발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토는 지난해 7월 ‘드론 및 자율주행차 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하며 대대적인 규제 완화를 시행했다. 드론 제작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0년까지 유망 활용 분야 상용화와 드론 교통체계 개발을 추진하기 로 했으며, 드론을 이용해 공연·광고·택배사업을 할 수 있도록 관련법도 개정했다. ●공연·광고·택배까지… 규제 완화 LG유플러스는 2014년 3월 세계 최초로 LTE를 기반으로 드론을 조종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LTE 드론을 이용해 야외 결혼식 생중계를 선보였다. 2015년 9월에는 LTE 모듈을 탑재한 드론을 통해 풀HD 영상을 다양한 영상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광대역 실시간 영상 전송 서비스를 보이기도 했다. KT는 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한국형 초정밀 GPS 보정 시스템을 2022년까지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국토부와 함께 드론 안전운행을 위한 드론 교통관리 체계 플랫폼도 2021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연제성 대학발전연구소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새 기회 새 도전 새 세상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새 기회 새 도전 새 세상

    지난해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의 주제였던 4차 산업혁명은 국내외에서 핫이슈가 되며 새로운 산업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다보스포럼의 창시자 클라우드 슈밥 회장은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10대 선도 기술을 언급했다. 10대 선도 기술은 무엇이며 국내외 시장 동향과 우리 정부와 기업들은 어떤 대응 전략을 갖고 있는지 알아본다.생물학 분야 선도 기술-유전공학·합성생물학·바이오프린팅 생물학 분야의 선도 기술은 크게 유전공학, 합성생물학, 바이오프린팅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 중 유전공학과 합성생물학은 미래 의료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핵심 생명공학기술이다. 생명공학 분야는 이후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될 수 있다. 바이오프린팅 분야는 3D 프린팅 기술과 연관이 깊은데, 사람의 뼈나 근육 등 생체 조직을 3D 프린터로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모 기업이 자체 개발한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한 바이오프린팅 소재 활용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대학 연구진이 3D 프린팅 인공장기나 인공뼈를 개발하는 중이다. 물리학 분야 선도 기술- 무인운송수단(자율주행 자동차·드론)·3D 프린팅·첨단 로봇공학·신소재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조사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의 드론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약 34% 증가한 6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며, 2020년까지는 약 11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내 드론 시장은 다소 열악한 상황이지만 최근 국토부와 KT가 드론 교통 관리 체계를 개발 중이고 드론 개발 전문 기업들이 드론 원천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국내에서 2010년 현대자동차가 첫 자율주행차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4단계 기술 수준의 아이오닉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 성공을 보여 주었다. 현대차뿐만 아니라 네이버랩스, 서울대 지능형자동차IT센터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고 시범 운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을 빠르게 따라가고 있다. 3D 프린팅 기술은 디지털 도면 정보를 프린터에 입력해 종이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금속, 석재 등 다양한 소재를 입체적 형태로 구현해 내는 기술이다. 국내 인프라는 해외에 비해 다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3D 프린팅 산업 성장을 위해 각 지자체와 대학에서 노력하고 있다. 첨단 로봇공학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산업 분야에서는 로봇을 이용하면 생산의 효율성이 증가한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국내는 아직 로봇 산업이 미미한 수준이지만 한화테크윈이 산업용 로봇 사업에 진출하며 주목을 받고 있고 대학들도 관련 학과를 개설해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신소재 공학은 기존의 원료를 조합해 새로운 제조기술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성능 및 용도를 가진 소재를 만드는 것이다. 신소재 분야에서는 ‘그래핀’이라는 신소재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의 한 그래핀 기업은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에게 투자를 받고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기간에 경제인단으로 참여하며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디지털 분야 선도 기술-사물인터넷·블록체인·공유경제 디지털 분야의 IoT는 우리 생활에 가장 밀접하게 다가올 수 있는 분야다. 모든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IoT는 삼성전자와 LG전자 같은 전자제품 기업뿐만 아니라 이동통신사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스마트홈’이라는 개념을 적용해 IoT 시장을 개척 중이며 2020년까지 모든 삼성 제품을 IoT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LG전자는 오픈 플랫폼, 오픈 커넥티비티, 오픈 파트너십 등을 통해 미국의 아마존, 유럽의 IoT 플랫폼 연합 퀴비콘 등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IoT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동통신사 SKT는 로라망을 통해 IoT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고 있고, KT는 올레TV와 헬스 부문 IoT 서비스 연동, LG유플러스는 한국전력과 협력해 홈 IoT 사업을 진행 중이다. 블록체인은 인터넷상의 공공 거래 장부라고도 불리는데 가상 화폐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을 막아 주어 앞으로 금융업계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공유경제는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업 소비 경제를 말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자신의 집을 숙박으로 공유하는 에어비앤비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운전기사와 승객을 연결해 주는 ‘우버’가 있다. 국내에서는 카셰어링 애플리케이션인 ‘그린카’가 활성화돼 있고 한화건설과 다날쏘시오가 기업형임대주택 통합주거서비스 MOU를 체결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박성태 대학발전연구소장 sungt5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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