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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소득 5000만원 김씨 7억 아파트 살 때 주담대 2.8억→1.7억

    연소득 5000만원 김씨 7억 아파트 살 때 주담대 2.8억→1.7억

    주담대·신용대출·카드론 등 모든 금융권 年대출 원리금 상환액 연소득 40% 제한내년 7월부터 대출 2억 넘으면 DSR 적용 전문가 “중산층·저소득층은 타격 클 것”DSR, 모든 금융권 대출 규제… 영끌 막혀‘차주(대출받는 사람)가 갚을 능력이 있는 만큼만 빌려줘라.’ 가계부채 증가세를 잡기 위해 29일 정부가 내놓은 대책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렇다. 저금리 속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해 집을 사려는 수요가 크게 늘었는데 이를 막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가계부채 증가율은 7.9%로 뛰었는데 올해 5~6%대, 내년에는 4%대로 낮춘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시장에서는 “가계빚 증가세를 안정시킬 비교적 강력한 대출 규제가 나왔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수도권의 비싸지 않은 아파트를 살 때도 대출 규제를 적용하면 서민들의 내집 마련의 꿈이 더 멀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이번 대책의 핵심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차주의 확대다. 지금까지는 투기지역 또는 투기과열지구의 9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거나 연 8000만원 넘게 버는 고소득자가 1억원 초과 신용대출을 받을 때만 차주별 DSR 40% 규제를 적용해 왔다. 주담대와 신용대출, 카드론 등 모든 금융권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차주 연소득의 40%를 넘을 수 없다는 뜻이다. 정부는 오는 7월부터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6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주담대를 받거나 1억원이 넘는 신용대출을 받을 땐 차주의 소득과 무관하게 무조건 DSR 40%를 적용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의 83.8%, 경기도 아파트의 33.4%가 DSR 규제를 적용받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 7월부터는 총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할 때, 2023년 7월 이후에는 1억원을 넘어설 때 DSR 40% 규제를 적용한다. 현재 전체 대출자 10명 중 3명(28.8%·568만명)가량이 1억원 이상 가계대출을 받았는데, 이들이 받은 대출금액은 전체의 76.5%에 달한다. 1억원 이상 고액 대출을 잡으면 전반적인 가계빚 상황을 안정시킬 수 있다는 계산이다. DSR은 모든 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을 망라해 규제하기에 여러 대출을 모조리 받아 집을 사는 ‘영끌 대출’ 수요를 막을 수 있다. 금융 당국은 또 신용대출의 DSR 산정 때 가급적 실제 만기가 반영되도록 정비하기로 했다. 이 또한 대출 가능 금액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현재 신용대출 만기는 10년으로 일률 산정해 DSR을 계산한다. 예컨대 2억원을 원금균등상환 방식으로 대출받는다면 한 해 갚아야 하는 원금을 2000만원으로 본다. 하지만 오는 7월부터는 신용대출 DSR 산정 만기를 7년으로 줄이고, 내년 7월부터는 5년으로 더 줄인다. 이렇게 되면 한 해 갚아야 하는 원리금이 더 커져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은 줄어든다. 서울신문이 조정대상지역인 경기 김포시의 7억원짜리 아파트를 사려고 주담대를 받는 직장인 A씨 상황을 가정해 시뮬레이션을 해 보니 DSR 규제가 강화되면 받을 수 있는 대출금이 크게 줄었다. A씨가 기존에 마이너스통장으로 5000만원(금리 3%)을 대출받고 주담대(금리 2.7%, 30년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조건)를 받을 경우 현재는 2억 8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오는 7월부터는 2억 3000만원, 2022년 7월부터는 1억 7000만원만 빌릴 수 있게 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가계빚 증가세를 잡을 수 있겠지만, 자칫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주거 사다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임채우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가 11억원으로 사실상 6억원 이하 아파트를 찾기가 어렵다”면서 “돈 있는 사람들보다 소득 수준이 높지 않은 이들이 타격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세훈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2023년 7월 이후에도) 1억원을 넘는 차주에게만 DSR을 적용하기에 대출 금액이 크지 않은 서민들은 적용받지 않는다”면서 “약 90% 이상의 차주는 DSR 규제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더 센 대출규제… 서울아파트 대부분 ‘40%룰’

    더 센 대출규제… 서울아파트 대부분 ‘40%룰’

    기존 9억 초과서 6억 초과로 기준 강화 내년 신용대출 만기 축소해 한도 반토막2023년부턴 총대출 1억 넘어도 40%룰청년·신혼 40년 모기지 이르면 7월 출시오는 7월부터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6억원 초과 주택을 살 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한도에서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울의 웬만한 아파트를 사려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는다면 매년 갚아야 하는 원리금 액수가 대출자 연소득의 40%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만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얘기다. 또 내년 7월부터는 DSR 산정 때 적용되는 신용대출 만기가 현재의 절반으로 줄어 대출 한도가 반토막 날 수도 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이런 내용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차주 단위 DSR 적용 대상의 단계적 확대가 핵심이다. DSR은 대출 심사를 할 때 차주의 모든 금융권 대출(주담대·신용대출·카드론 등 포함)의 원리금 부담이 소득과 비교해 얼마나 과한지 볼 수 있는 지표다. 현재 DSR 40% 규제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신규 주담대를 받거나 ▲연소득 8000만원을 넘는 고소득자가 받은 모든 신용대출이 1억원을 초과할 때 적용받는다. 금융 당국은 DSR 40% 적용 대상을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7월부터 규제지역의 6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주담대를 받거나 신용대출 총액이 소득과 상관없이 1억원을 넘으면 DSR 규제를 적용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83.5%(올 2월 시가 기준)가 6억원을 초과해 7월부터 규제 대상이 된다. 또 내년 7월부터 총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할 때, 2023년 7월부터는 1억원을 초과할 때 DSR 규제를 받는다. 또 DSR 산정 때 반영하는 만기를 현재 10년에서 내년 7월부터 5년으로 줄인다. 대출 만기 기간이 절반으로 줄면 1년에 갚아야 할 원리금이 두 배로 늘어난다. 소득 등 상환 능력의 변화가 없다면 대출 한도가 사실상 절반으로 깎이는 셈이다. 금융 당국은 다음달 17일부터 은행을 포함해 전 금융권이 취급하는 토지와 오피스텔 등 비(非)주택담보대출에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와 DSR 40% 규제를 적용한다. 지금은 상호금융권에만 적용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한 후속 대책이다. 또 이르면 오는 7월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40년 만기 정책모기지 상품(보금자리론·적격대출)이 나온다. 대출을 옥죄면서도 청년층 등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주거 사다리를 만들어 주기 위한 조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유광혁 경기도의원, 동두천 군사용 드론 문제점 논의

    유광혁 경기도의원, 동두천 군사용 드론 문제점 논의

    경기도의회 유광혁 의원(더불어민주당·동두천1)은 지난 28일 경기도의회 동두천상담소에서 경기도청 군관협력팀 관계자와 함께 동두천 미군기지 군사용 드론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를 통해 유광혁의원은 “현재 동두천 미군기지에서 사용하는 드론이 수 십 차례 밤 10시까지 민간지역상공을 비행하고 있으며, 탑재된 카메라가 있어 시민들의 사생활 침해 우려 등 문제점이 많다”고 말했다. 또 “드론 훈련은 원칙적으로 대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민간지역이 아닌 곳에서 해야 하며 훈련일정 역시 주민들과 사전에 협의를 거쳐야하고, 수시로 출몰하는 드론으로 인해 생활소음은 물론, 추락 위험성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심각하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 검토하고 발 빠르게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응해하며 국방부, 외교부, 환경부, 중앙정부 등에 강력하게 어필해 도민의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광혁의원은 지난 경기도의회에서 미군기지가 주둔하는 경기도 지역주민들이 겪고 있는 안전위협과 미등록 이주노동자 감염병으로 인한 보건예방, 장애학생들을 위한 세부적인 지원 우려에 관련해 도정질문을 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 떼고 포 떼고’ 벼랑 탈출한 두산… 더 단단해진 ‘박정원 체제’

    ‘차 떼고 포 떼고’ 벼랑 탈출한 두산… 더 단단해진 ‘박정원 체제’

    지난해 두산중공업의 자금난으로 휘청거렸던 두산그룹이 제 살을 도려내는 혹독한 구조조정 끝에 재기에 성공했다. 두산가(家) 4세 박정원(59) 회장의 ‘오너십’과 ‘리더십’도 더욱 단단해질 전망이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올해 1분기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주사 ㈜두산은 지난해 1분기 대비 403.6% 증가한 39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경영 위기의 주범이었던 두산중공업은 전년대비 558.6% 급증한 372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11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두산그룹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구조조정이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4월 두산중공업의 유동성 위기로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3조 6000억원을 수혈받고 3조 2000억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어 클럽모우CC(1850억원)를 시작으로 동대문 두산타워(8000억원), 두산솔루스(6986억원), ㈜두산 모트롤BG(4530억원), 네오플럭스(730억원)를 속도감 있게 매각했다. 두산인프라코어를 현대중공업그룹에 8500억원에 넘기는 절차만 마무리되면 두산그룹은 자구안 이행을 완수한다. 야구단 두산베어스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각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박 회장의 각별한 야구사랑 덕에 그룹에 남게 됐다. 두산그룹이 1년 만에 경영 위기를 벗어나는 데는 박 회장과 두산의 경영 철학이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구성원 간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믿음의 두산’과 늘 지름길보다 정공법을 택해 온 박 회장의 승부사적 기질이 잘 어우러져 유동성 위기를 극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계열사 매각으로 쪼그라든 그룹 자산 규모를 미래 신사업을 통해 다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최근 수소시장 선점을 위해 그룹 차원의 ‘수소 태스크포스팀’을 꾸리고 수소 사업 역량 결집에 나섰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고,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수소 드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두산그룹은 고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 회장과 동생 박지원(56) 부회장(두산중공업 회장)이 이끌고 있다. 여기에 사촌 동생인 박진원(53) 두산메카텍 부회장, 박석원(50) ㈜두산 부사장, 박태원(52) 두산건설 부회장 등이 경영에 참여하며 ‘친척경영’ 체제를 갖췄다. ㈜두산 지분은 박 회장 7.41%, 박지원 부회장 4.94%, 박진원 부회장 3.64%, 박석원 부사장 2.98%. 박태원 부회장 2.70% 등 장자 순으로 서열화돼 있고, 박 회장 형제의 우애가 깊어 경영권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작다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마통’ 있으면 대출 덜 나온다…집값 6억 넘으면 DSR 40% 적용

    ‘마통’ 있으면 대출 덜 나온다…집값 6억 넘으면 DSR 40% 적용

    올해 7월부터 신용대출이나 마이너스 통장이 있으면 수도권 등 규제지역에서 집값이 6억원이 넘는 주택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은행별로 적용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대출을 받는 사람(차주)의 소득에 맞게 대출해준다는 것이다.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중심인 가계대출 심사에 DSR이 전면 도입된다. DSR은 대출 심사 때 차주의 모든 대출에 대해 원리금을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 카드론을 모두 포함한다. DSR을 확대 적용한다는 것은 대출 규제가 강화된다는 의미다. ●DSR 확대 적용해 소득에 따라 대출 지금은 투기·과열지구 내 9억원 초과 주택이나 연 소득 8000만원 넘는 고소득자가 1억원이 넘는 신용대출을 받을 때만 DSR 40% 한도가 적용된다. 그러나 올해 7월부터는 전체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의 시가 6억원 초과 주택에 DSR 40% 규제가 적용된다. 서울 아파트의 83.5%, 경기 아파트의 33.4%가 DSR 40% 규제를 받게 된다. DSR 40% 적용 범위는 내년 7월에는 총대출액 2억원 초과, 2023년 7월에는 총대출액 1억 초과 차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이 고가의 주택을 매입할 경우 ‘영끌’(영혼까지 끌어쓴다는 뜻) 대출 상당 부분 막힐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별 대출 한도 편차가 생기고 저소득자의 대출 한도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예를 들어 연소득 2000만원인 직장인이 다른 대출이 없는 상태에서 만기 20년으로 주택담보대출(대출금리 연 2.5%, 원리금 상환 기준)을 받을 때 DSR 70%가 적용되는 현재는 대출가능 금액이 최대 2억 2000만원이지만 DSR 40%가 적용되면 1억 2600만원만 가능해 1억원 가량이 줄어든다. 같은 조건에서 만기 30년이면 대출가능 금액이 현재 최대 2억 9500만원에서 1억 6900만원만으로 1억 2000만원 이상 줄어든다. ●신용대출 있으면 주담대 한도 줄어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이 있으면 마찬가지로 대출 한도가 크게 줄어든다. 연 소득 5000만원에 기존 대출이 없으면 30년 만기 주담대 한도(대출금리 2.5%·원리금균등상환)는 4억 2200만원이다. 그러나 마이너스 통장 4000만원(금리 연 3.7%)이 추가되면 서울 소재 9억원 아파트의 주담대 한도는 3억 6000만원에서 3억 1800만원으로 4200만원 줄어든다. 신용대출은 현재 연소득 8000만원 초과 및 신용대출 총액 1억원 초과자에만 적용하던 DSR 40% 규제를 7월부터 신용대출 총액 1억원 초과자에 적용하기로 하면서 고소득자뿐 아니라 연소득이 5000만~8000만원 이하인 이들이 대출을 받기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은행들 사이에서는 개인별 DSR 강화 시행 전에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한 은행 관계자는 “오는 7월 대책 시행 전에 신용대출을 미리 받아놓으려 하는 고객들이 몰릴 수 있다”며 “특히 6억∼9억원 사이 주택을 구입하려고 계획 중인 고객의 경우 잔금을 앞당겨서 7월 전에 매입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홍남기 “개인별 DSR 2023년 전면 시행...40년 모기지 도입”

    홍남기 “개인별 DSR 2023년 전면 시행...40년 모기지 도입”

    정부가 내년 가계부채 증가율을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4%대 수준으로 내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차주 단위 적용을 점차 확대해 2023년 7월에는 전면 시행한다. 29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대응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가계부채 증가세가 재확대됐다”면서 “내년 가계부채 증가율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4.1%이던 가계부채 증가율은 지난해 7.9%로 뛰었다. 정부는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5~6%대, 내년에는 4%대로 낮출 계획이다. 과도한 대출 방지를 위해 DSR은 차주 단위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3년 7월에는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DSR은 대출 심사 때 차주의 모든 대출에 대해 원리금 상환 부담을 계산하는 지표다.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과 카드론을 포함한 모든 금융권 대출 원리금 부담을 반영한다. 현재 은행별로 평균치(DSR 40%)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차주별로는 DSR가 40% 넘게 대출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막겠다는 취지다. 당장 차주별 DSR 40%의 전면 적용은 부동산·대출 시장에 주는 충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정부가 단계적 대상 확대 카드를 꺼내 들었다. 현재 차주별로 DSR 40%가 적용되는 경우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와 ‘연 소득 8000만원을 넘는 고소득자가 받는 신용대출 총액이 1억원을 넘는 경우’이다. 현재 차주별 DSR 40%를 적용받는 대상이 전체 대출자의 10% 수준인데, 이 비중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가다 2023년 7월에는 100%까지 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소득이 낮은 청년층의 경우 대출 취급 때 미래 예상 소득 증가 가능성을 반영한다. 이는 대출 규제 강화로 청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다. 또한 정부는 대출 규제 강화로 서민·청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40년 초장기 모기지도 도입하기로 했다. 40년 모기지는 현재 30년이 최장인 보금자리론 요건을 준용할 것으로 보인다. 보금자리론은 소득 연 7000만원 이하(미혼이면 본인만·기혼이면 부부합산), 주택가격 6억원 이하 등의 조건을 갖추면 최대 3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만기가 길어지면 매월 갚는 원리금 상환 부담은 줄어든다. 지난달 말 발표한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 방지대책 후속 조치로 토지·오피스텔 등 비(非)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및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도입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이날 오후 중 금융위원회가 발표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국내 최대 드론쇼 해운대서 오늘 개막

    국내 최대 드론쇼 해운대서 오늘 개막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인 ‘2021 드론쇼 코리아’(포스터)가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2016년 처음 시작된 드론쇼 코리아는 드론 전문 마이스(MICE) 행사다.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공동 주최로 올해가 5회째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항공 등 국내 134개사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드론, 산업을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드론으로 구현될 산업 간 융복합 사례를 소개하고 최신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드론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새로운 드론 서비스와 기술을 실제 도심지에서 구현한 사례를 소개하는 ‘드론실증도시특별관’ ▲드론규제샌드박스 참여기업의 사업 성과를 전시하는 ‘드론규제 샌드박스특별관’ 등이 눈길을 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제발 대학생 아들 찾아주세요”…한강서 술 마신 뒤 사흘째 실종

    “제발 대학생 아들 찾아주세요”…한강서 술 마신 뒤 사흘째 실종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부근서 실종한강변서 술 마신 뒤 잠들어…친구 새벽 귀가같이 술 마신 친구 “만취 상태라 기억 안 나”부모 “그 시간 한강 있었다면 제발 연락 부탁”경찰 “CCTV 분석…헬기·드론 동원 수색 중”21살 대학생이 서울 한강변에서 밤늦은 시각 친구와 새벽까지 술을 마시다 잠든 뒤 사흘째 실종돼 경찰이 수색이 나섰다. 같이 술을 마신 친구는 먼저 깨어 귀가했지만 만취 상태여서 실종자의 행방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생의 가족은 “아들을 찾아달라”며 애타는 마음을 전했다. 28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소재 한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 A(21·남)씨가 지난 25일 새벽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연락이 끊겼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2시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동성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잠에 들었다. 이후 친구는 오전 4시 30분에 잠에서 깨고 귀가했지만 A씨는 이후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다. 술이 만취 상태였던 친구는 A씨가 오전 4시 30분에 같은 장소에 있었는지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모 “CCTV 흐릿해 아들 파악 안돼”,경찰 “실족 가능성 포함 수상 수색 중” A씨의 아버지는 블로그에 “잠수교를 건너 강북을 뒤지기 시작했고, 아내는 실종신고를 했다”면서 “제겐 너무나 소중한 추억이고 흔히 말하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아들인데, 볼 수 있을지 오늘도 3일째가 지나간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형사분들도 노력하시지만 폐쇄회로(CC)TV는 너무 없고 있어도 흐릿해서 아들인지 아닌지 파악이 안 된다”면서 “아직 희망이 있을까요. 결과가 나올 때까진 버텨보겠지만 저도 이게 계속 살아야 할 인생인지 모르겠다. 제발 한강에서 이 시간에 있으셨던 분은 연락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를 분석하는 한편 한강경찰대와 함께 헬기·드론 등을 동원해 수상 수색을 벌이고 있다”면서 “실족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찾아보고 있다”고 전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남순건의 과학의 눈] 우주헬기 ‘인저뉴어티’와 비행기의 역사

    [남순건의 과학의 눈] 우주헬기 ‘인저뉴어티’와 비행기의 역사

    2021년 4월 19일 매우 역사적인 일이 일어났다. 화성에서 헬기 형태 드론 ‘인저뉴어티’가 날아오른 것이다. 39초 동안 3m 높이까지 날아올랐고 4월 22일 52초간의 2차 비행에서는 5m를 날아오른 뒤 5도 정도 기운 채 옆으로 2m를 이동했다. 이 비행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지구 외에서 로켓 추진체 이외의 방법으로 비행을 성공시킨 최초의 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구대기밀도의 100분의1밖에 되지 않는 곳에서 자율 비행을 했다는 것은 공학적으로 대단한 성과임이 분명하다. 앞으로는 90초 동안, 50m 정도 비행하며 로버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곳의 사진을 찍어 화성탐사의 신기원을 연다고 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는 이번 일을 110여년 전 미국 라이트 형제가 성공한 비행에 비견할 성과로 홍보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라이트 형제가 발명한 비행기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19세기 후반부터 많은 발명가들은 △공기보다 무거운 비행체 △자체 추진력을 가진 비행체 △조종 가능한 비행체 △사람을 태울 수 있는 비행체 △일정 시간 비행 가능한 비행체라는 다섯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비행기를 만들려고 시도했다.이런 다섯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한 첫 비행기를 라이트 형제가 만들었다. 그들은 알루미늄으로 가벼운 내연기관을 만들었고, 날개에 줄을 걸어 방향 조종을 가능케 했으며, 풍동장치를 만들어 다양한 쌍엽기 디자인을 시험했다. 결국 1903년 12월 17일 12초간 37m를 비행했고 그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증거를 남겼다. 이후 그들은 비행기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고, 군대에서 비행기를 사용하도록 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 사업적으로도 매우 성공했다. 그러나 자신들의 비행기 디자인만을 고집했다가 결국 사라지게 되기는 했지만 말이다. 사실 당시 비행기 개발에서 가장 앞선 사람은 브라질 커피 재벌가의 아들 아우베르투 산투스두몽이었다. 그는 19세기 말부터 다양한 비행선을 만들어 비행했고, 1906년 10월 23일에는 비행기를 타고 사람들 앞에서 5m 이상 떠올라 60m를 이동하는 데 성공했다. 11월 12일에는 220m를 21초 동안 비행하는 장면을 영화로 찍었다. 1908년에는 단엽기를 50대나 만들어 15대를 판매했다. 자신의 디자인을 인류가 공유해야 한다며 특허 출원을 하지 않아 그의 단엽기는 현재 비행기의 기본 디자인이 됐다. 그는 비행기를 전쟁에 쓰는 것에 반대하기도 했다. 비행기 디자인 측면에서도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는 바퀴가 없어 선로 위에서 출발하고, 이륙을 위해서는 비행기를 밀어 주는 장치가 필요했다. 반면 산투스두몽의 비행기는 바퀴가 있어 완전히 독자 비행이 가능했다. 또 라이트 형제의 것은 엎드려 타야 했는데 산투스두몽의 비행기는 선 채로 탈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브라질 국민들은 당연히 산투스두몽을 비행기 발명가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비행기를 처음 만든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열이면 열’ 라이트 형제만 알고 있다. 현대 기술 발전 과정에는 많은 사람들의 선행연구와 노력들이 있고 최종 결과에 대한 인정을 받는 과정에서도 운 좋게 자신의 것 이상, 모든 것을 가져가는 사람이 나온다. 에디슨의 전구,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의 전화기 사례에서도 알 수 있다. 과학과 기술의 역사에 대한 보다 많은 연구와 이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인저뉴어티 비행을 보면서 들었다.
  • [애니멀플릭스] 태풍처럼 회전…드론이 포착한 순록 떼의 방어 행동

    [애니멀플릭스] 태풍처럼 회전…드론이 포착한 순록 떼의 방어 행동

    최근 러시아 북서부에서 순록 떼가 한데 모여 원을 그리며 뱅뱅 도는 보기 드문 모습이 드론(무인항공기)으로 촬영돼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사진작가 레프 페도세예프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러시아 무르만스크주(州) 로보제로 마을 외곽의 한 농장에서 사육 순록 떼의 매혹적인 원형 무를 추는 모습을 드론을 띄워 촬영했다. ‘순록의 태풍’(Reindeer Cyclone)으로도 불리는 이 현상은 사실 순록들이 천적으로부터 자기 몸을 방어하기 위한 행동이다. 순록 떼는 위험을 감지하면 성체 수컷들이 주체가 돼 나머지 무리를 둘러싸듯 태풍처럼 회전하면서 이동 속도를 높인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태풍의 눈처럼 생후 1년 미만의 새끼들이나 암컷들이 있어 바깥쪽을 회전하는 수컷들에 의해 보호되는 것이다. 이때 순록의 최고 속도는 시속 80㎞에 달하는데 순록들이 이렇게 무리 지어 빠르게 달리면 아무리 강한 포식자라도 뛰어들면 크게 다칠 수밖에 없다. 즉 이들 순록은 이렇게 함으로써 포식자가 각 개체를 표적으로 삼을 수 없게 하는 것이다. 보통 순록은 10마리에서 몇백 마리가 무리를 지어 이동하면 봄철이 되면 최소 5만 마리에서 최대 50만 마리의 거대한 무리가 형성된다. 야생에서 보고된 세계 최대 기록은 시베리아 북부 타이미르반도에서 확인된 약 100만 마리의 순록 무리였다. 순록 태풍의 규모는 무리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100만 마리가 뭉쳐 회전한다면 어떤 천적도 접근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에 포착된 농장 내 순록 떼가 원형 무를 춘 이유는 곰이나 늑대 같은 포식자가 아니라 사람 때문이었다. 이때는 마침 수의사가 순록들을 대상으로 탄저병 예방 접종을 하기 직전이었는데 낯선 사람의 접근에 위협을 느낀 순록 떼가 이런 행동을 시작한 것이었다. 한편 순록은 수컷은 물론 암컷도 뿔이 자라는 유일한 사슴과 동물이지만, 뿔의 쓰임새는 암수에 따라 다르다. 수컷은 주로 포식자를 물리치거나 라이벌 수컷과의 싸움에서 뿔을 사용하며 11월이나 12월에 한 차례 뿔을 떨어뜨린다. 반면 암컷은 봄까지 뿔을 유지하며 이를 눈 치우기 등에 사용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코로나 끝” 축제하던 인도의 거리…시신으로 가득 찼다[이슈픽]

    “코로나 끝” 축제하던 인도의 거리…시신으로 가득 찼다[이슈픽]

    “5살 아이와 15살 아이, 신혼부부까지 함께 사망해 화장장으로 갔다.” 연일 하루 30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인도. 한 의료인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망자가 쏟아지고 있다며 울먹였다. 드론에 찍힌 뉴델리의 대형 화장장의 모습은 처참했다. 밀려드는 코로나 시신으로 화장장 마당에 대충 구덩이를 판 뒤, 쉴 새 없이 시신을 태우고 있었다. 그나마도 자리가 없어서 화장장 밖에는 긴 대기줄이 늘어섰고, 한 화장장은 지난 2주간 하루 20시간 화장을 이어간 끝에 굴뚝 일부가 무너져내렸고, 용광로를 식힐 틈이 없어 아예 화장틀이 녹아내리는 곳도 있었다. 집중 감염지역인 수도 뉴델리에선 치료용 산소와 중환자용 병상이 거의 소진됐다. 25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사망자 수(전날부터 약 24시간 동안 주별 통계 합산)는 276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1일 이후 5일 연속 하루 사망자가 2000명을 넘었다. 최근 4일간 누적 신규 사망자는 9758명으로 1만명에 육박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이날 34만 9691명으로 나타나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696만 172명으로 불어났다. CNN과 로이터는 수많은 시신이 쉴 새 없이 화장되는 뉴델리의 한 화장장의 모습을 공개했다. 언론은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사망해서 이들을 화장할 화장터가 턱없이 모자란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 안타깝게 사망한 이들을 제대로 보내주는 것조차 힘든 상태”라며 수치스러움 때문에 가족이 코로나로 사망한 것을 숨기는 이들도 있다고 보도했다.느슨한 방역대책이 부른 참사 인도 정부의 느슨한 방역대책은 인도인들에게 “코로나19는 거의 끝났다”는 메시지를 줬고, 수천에서 수백만명의 ‘노마스크’ 군중이 몰리는 축제와 선거가 이어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런 인도의 상황을 ‘시스템이 무너져 코로나 지옥으로 추락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북부 갠지스강변에서는 1월부터 대규모 힌두교 축제 ‘쿰브 멜라’(Kumbh Mela)가 열리고 있다. 힌두교 신자들은 쿰브 멜라 축제 기간 강물에 몸을 담그면 죄가 사라지고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쉬워진다고 믿고 있다. 입수(入水) 길일에는 하루 최대 수백만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강으로 뛰어들었다. 2월 말에는 ‘색의 축제’ 홀리가 전국 곳곳에서 열렸고, 수많은 인도인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서로 색 가루나 물풍선 등을 던지며 분위기를 즐겼다. 남부 한 시골 마을에서는 소똥싸움 축제를 열고 상대편에게 소똥을 던지며 놀기도 했다. 뉴델리 라지브 간디 병원의 의사 아지트 자인은 영국 일간 가디언에 “사람들은 코로나19가 여기에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소독 습관은 줄었고 사회적 거리두기는 거의 제로인 상태”라고 지적했다.코로나 지옥…삼중 변이바이러스까지 이중 변이 바이러스(공식 명칭 B.1.617)가 확산하고 있는 인도에서는 이달 중순 삼중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견됐다. 이중 변이 바이러스는 변이 바이러스 두 종류를 함께 보유한 바이러스고, 삼중 변이 바이러스는 여기에 변이가 하나 더 추가된 형태로 전염성이 강하다. 인도에는 현재 이들 바이러스 외에도 영국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브라질발 변이도 퍼진 상태다. NDTV는 “변이들은 인도뿐 아니라 전 세계에 새로운 확산세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에서는 지금까지 약 1억3230만회분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주민 항체 형성 비율이 높은 상태에서 오히려 무서울 정도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WHO의 마리아 반 케르코브는 “변이 바이러스가 전염을 증가시키고 기존에 나온 백신의 억제 능력도 저하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 지원 착수한 국제사회 인도가 보건 위기에 처하자 국제사회는 속속 인도 지원에 착수했다. 미국은 인도가 코로나19 백신을 만들 수 있도록 원료물질을 제공하기로 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26일 성명에서 인도가 위탁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코비실드) 원료물질 공급원을 확인했다면서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히 조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인도를 지원하기 위해 자원을 모으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독일과 프랑스도 지원계획을 밝혔다. 영국은 인도에 산소호흡기를 비롯한 필수 의료장비를 1차로 보낸 데 이어 다음 주 추가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드론 어부’

    [포토] ‘드론 어부’

    24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민어도 앞바다에서 열린 ‘2021 세계드론낚시랜선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드론으로 낚시를 하고 있다.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태안과 충남 당진, 인천 등 서해안 5곳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연합뉴스
  • 드론이 찍은 대규모 화장장… ‘코로나 지옥’에 빠진 인도 현재 (영상)

    드론이 찍은 대규모 화장장… ‘코로나 지옥’에 빠진 인도 현재 (영상)

    인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3만 명을 넘어 서면서 세계 최고를 또 경신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3만 2730명으로, 전날 31만 4835명으로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인도는 이날 신규 사망자 수에서도 2263명으로 자체 최다 기록을 세웠다. 누적 사망자 수는 18만 6920이다.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전국의 화장장은 시신을 화장하려는 유가족들로 붐비고 있다. CNN과 로이터가 공개한 영상은 현지시간으로 22일 뉴델리의 수많은 시신이 쉴 새 없이 화장되는 뉴델리의 한 화장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대규모 화장장에는 시신을 구덩이에 넣고 화장하기 위한 구덩이들이 질서 없이 늘어서 있다. 현지의 한 의료인은 “최악의 날이다. 5살 아이와 15살 아이,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혼부부까지 사망해 화장장으로 보냈다”면서 “너무 많은 아이들이 죽고 있다. 사망한 아이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며 울먹였다. 이어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사망해서 이들을 화장할 화장터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우리는 지금 매우 힘든 시간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전역의 화장터가 포화상태에 이른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에 있는 한 화장장은 지난 2주 동안 매일 최대 20시간씩 화장을 이어간 탓에 전기로 굴뚝 일부가 무너지거나 금이 갔다. 한 화장터의 용광로는 식힐 틈도 없이 가동되다가 결국 철제 틀이 녹아내리기도 했다.의료시스템이 붕괴되기 직전이라는 우려도 쏟아지고 있다. 뉴델리 등 일부 지역의 의료진들은 ‘산소 비상사태’를 호소하고 있다. 뉴델리에서는 50대 한국 교민이 산소호흡기를 갖춘 중환자실을 제때 구하지 못했고, 결국 치료 도중 사망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전날 보건 당국 관계자 등과 긴급 회의를 열고 범국가적인 산소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정부는 산업용 산소를 의료용으로 긴급 투입하기로 했고, 뉴델리 당국은 주변 지방 정부에 긴급 지원을 요청한 상태지만 아직 공급은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주민의 방역 태세가 크게 해이해진 상황에서 감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인도의 감염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분석한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공직자라고 피할쏘냐… 4차혁명 대비하는 ‘스마트’ 서대문

    공직자라고 피할쏘냐… 4차혁명 대비하는 ‘스마트’ 서대문

    서울 서대문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구는 공직자들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교육 의무 이수제’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직원들은 4차 산업혁명의 전반적인 흐름을 학습하고 이를 정책 실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직급마다 10시간씩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구는 이를 위해 이달 말부터 오는 11월까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와 통섭의 과학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기후위기 ▲인공지능 이해와 체험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자리 ▲첨단기술 도입과 사회적 가치 등을 주제로 하는 교육을 10회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대학교수와 연구원, 기업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을 통해 실시간으로 비대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구는 선택 과정으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권장도서 독후감 쓰기와 현장 체험교육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직원들이 미래사회에 공직이 추구해야 하는 가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생각하고, 기후위기 같은 시대가 직면한 과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6월 서대문구융복합인재교육센터의 문을 열고 구민들에게도 3D프린팅, 코딩, 드론비행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이 민간 분야와 젊은 세대에만 국한된 일이 아닌 만큼 시대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미리미리 개척하는 지자체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낙후 옛 도심 개발·드론산업 육성… 광주 북구 활력 되찾는다

    낙후 옛 도심 개발·드론산업 육성… 광주 북구 활력 되찾는다

    광주 북구는 첨단과 전통이 어우러진 산업·문화·교육 중심지다. 인구는 43만여명으로 광주 전체의 30%에 육박한다. 최근 인공지능(AI) 특구로 개발 중인 첨단 3지구와 광주과기원(GIST), 전남대 등이 있다. 무등산과 국립5·18민주묘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 풍부한 문화·역사·인문 자원도 갖고 있다. 광주역 주변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옛 도심 개발이 핵심 현안이다. 주요 관문인 광주역 일대는 호남고속철(KTX) 종착역이 광주 송정역으로 결정된 이후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곳을 포함해 임동·누문동·용봉동 등 곳곳에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젊은층의 유입이 늘면서 역동적인 도시로의 탈바꿈이 기대되는 이유다. 당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서민생활 안정에 ‘올인’할 수밖에 없다. 드론산업 육성 등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장기적 과제로 꼽힌다. 서울신문이 문인 북구청장을 20일 만나 구정 전반에 대해 들어 봤다.●공직자 착한 선결제·상생장터 등 큰 성과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급선무인데. “광주시 최초로 승차진료소를 운영하고, 자가격리지원센터를 통해 신속한 역학조사와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등 빈틈없이 대응하고 있다. 산업단지방역센터와 생활방역단은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과 입원·격리자 생활비를 지급하는 등 취약계층을 돌보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정부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북구형 재난지원금을 마련해 소상공인, 종교시설 등 모두 2200여곳에 9억 6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주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는 만큼 사소한 행정 서비스라도 소외받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이 절실하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됐던 지난해 초부터 민생경제활성화대책본부를 가동해 소상공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추진해 온 ‘공직자 착한 선결제 챌린지’, ‘상생장터’, ‘착한 임대료 운동’ 등은 실질적인 보탬이 됐다. 또 지난해 7월 지역에서 최초로 자영업지원센터를 열었다. 센터를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지원 ▲지속가능한 자영업 환경 조성 ▲포용적 금융서비스 등 3개 분야 15개 과제를 발굴했다. 소상공인과 소외 계층 등이 처한 환경에 따라 맞춤형 지원방안을 담았다.”-구체적인 내용은. “소상공인 종합 컨설팅, 임차 소상공인 4무 특례 보증, 온라인 마케팅 교육, 경영환경 개선 동행 프로그램 등 창업과 성장을 위한 지원이 주를 이룬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 상권 실태조사, 스마트 상점 기술 보급 등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자생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또 찾아가는 금융상담실 운영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복지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를 토대로 내년까지는 개별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개선하고 분야별 신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2023년 이후에는 그동안 쌓인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드론산업 육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 “AI와 연계한 드론산업에 북구의 미래가 달렸다. 민선 7기 들어 대촌동 영산강변에 드론 비행 연습장을 조성했다. 지금은 코로나19 상황이라서 드론을 이용한 레저 활동이 주춤해 있다. 그러나 이를 기반으로 관련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엔 드론 연습장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전국 광역시 중 처음으로 ‘드론 국가자격증 상시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됐다. 정부가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일반인도 자유롭게 드론을 이용할 수 있는 ‘드론 공원’으로 인증했다. 비행연습장도 기존 7470㎡ 규모에서 1만㎡로 확대하고 실내교육장과 안전시설 등을 확충했다. 내년까지 수소연료전지 기반 카고 드론, 이동통신망, 다목적 모듈형 드론, 하천 관리 드론 등 7개 사업에 대한 상용화 모델을 실증할 계획이다. 조종 전문 인력이 늘어나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광주역 일대가 도시재생 국가시범 혁신지구로 선정됐다. “한때 광주의 관문이었던 광주역 주변이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정부 주도로 2025년까지 민간투자 등 총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미국 실리콘밸리, 판교 테크노밸리처럼 만드는 프로젝트다. 정부는 향후 5년간 광주역 후면 1만 4000㎡(약 4235평)에 1688억원을 투입한다. 그린, 디지털, 스타트업 중심의 창업·혁신기업을 집적화한다. 지역 주력 산업인 AI, 친환경에너지·모빌리티, 5G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한다. 이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곳 일대가 광주의 새로운 성장 거점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캠퍼스혁신파크·대학타운형 도시재생 추진 -전남대 정후문 일대가 ‘젊음의 거리’로 주목받는다. “전남대 등 지역사회와 함께 2023년까지 총 800억원을 들여 ‘캠퍼스혁신파크’와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올해까지 창업교육, 문화 커뮤니티 공간 등 다목적 기능을 갖춘 행복어울림센터를 건립한다. 가로 경관과 쌈지공원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전남대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시 경쟁력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인근 ‘임동 도시재생 뉴딜’과 ‘중흥동 청춘 창의력 시장 만들기’ 사업 등과 연계해 젊은층의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생활 기반 시설 확충에도 집중하고 있다. 내년까지 모두 700여억원을 들여 북구종합체육관과 복합체육센터 2곳, 복합공공도서관 2곳을 건립한다.” -그동안 혁신 행정을 강조해 왔는데. “모든 행정 행위는 주민 편익에 방점을 두고 있다. 28개 동행정복지센터에 생활불편신고센터를 설치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민생현장 방문의 날’과 ‘주민 온라인 간담회’를 수시로 연다. 주민들의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최근엔 법조계·환경단체 등이 참여한 ‘생활폐기물 처리 거버넌스위원회’를 통해 수거 체계를 개선했다. 쓰레기 수집·운반 업체와 대형 폐기물 처리 업체를 공개 입찰로 선정하면서 2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주민들에게 공공시설이나 민간시설의 주차 공간을 무료로 개방하는 ‘함께 쓰는 나눔주차장’ 사업은 대표적인 혁신행정 사례로 꼽힌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예산 1조 확보… 소외계층 복지시스템 구축 -광주시 자치구 중 복지비 부담이 가장 높다. “전체 예산 중 사회복지비가 70%에 달할 만큼 재정이 열악하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위기 가구를 돌보는 ‘복지 1촌 맺기’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북구 안심동행 앱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가계 부채나 신용불량으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소외 계층에게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소액 대출을 알선하거나 상담을 진행한다. 아동친화도시 인증 사업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여성행복응원센터와 치매안심센터 등도 운영한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금융의 날 기념 정부 포상’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재정이 열악한 만큼 예산 확보가 중요하다. “지난해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미래 산업 발굴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민선 7기 이후 각종 평가와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통령상 4회 등 모두 328회 수상에 1140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또 427억원의 특별교부세와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주민 편익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다.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현안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국시비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내년 오차 3m 이내 위성항법시스템 서비스 시작

    내년 오차 3m 이내 위성항법시스템 서비스 시작

    위치정보 오차를 3m 이내로 줄인 한국형 정밀위치정보 위성항법시스템(KASS)이 내년에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항행안전시설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항행안전시설은 항공기 이착륙과 운항 안전을 위한 핵심 시설로, 교체 주기를 설정해 성능을 현대화하고 국제 표준에 따라 정기적으로 성능점검을 해야 한다. 국토부는 최근 항행안전시설 중장기 발전 계획을 마련해 항공정책위원회에 안건을 상정·심의를 마쳤다. 계획은 2022년부터 국내 전역의 위치정보시스템(GPS) 위치를 보정해 오차를 1∼3m 이내로 줄인 정밀 위치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국내 첨단 증강현실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 관제시스템 기술 개발, 무인 원격조종시스템의 국제적 기술표준 제정을 위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행시스템패널(Navigation System Panel) 참여 계획도 세웠다. 국산화 시스템의 수출지원을 위해 해외공항 개발사업에 국내 개발 항행시스템과 운영기술을 패키지 형태로 제시하는 전략도 수립했다. 국토부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항공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항행안전시설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장기 발전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송시화 국토부 항행시설과장은 “유·무인 항공기와 드론이 상호 공존하는 미래 환경에 대비하겠다”며 “첨단 항행시스템의 국제표준 기술개발과 코로나19 종식 이후 항공교통 수요 증대에 철저히 준비히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송명화 서울시의원, ‘드론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송명화 서울시의원, ‘드론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송명화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 제3선거구)은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드론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드론교육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제·개정을 위한 입법 및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송명화 의원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현장에는 최소한의 인원들만 참석하였고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발제는 ▲김민수 서울시의회 입법조사관, ▲권용상 대한드론스포츠협동조합 이사장이 맡았으며, 토론은 ▲최남주 문화놀이터 ‘와플’ 대표, ▲정애자 학부모 대표, ▲이조복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 ▲정영준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이 참여했다. 드론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 동력이자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기 시작하며 중앙정부 및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책들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드론산업 육성정책 2.0’에는 2022년까지 드론산업 분야에 약 1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서울시도 「서울특별시 드론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전문 인력양성 및 시민들의 드론 활용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드론산업의 급격한 팽창과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드론교육의 현실은 초라한 실정이다. 특히 공공부문의 경우 드론 교육기관의 부재, 민간부문의 다원화된 교육채널, 교육기관에 대한 평가시스템 부재 등으로 인해 드론인력 육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송명화 의원이 준비 중인 「서울시교육청 드론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안)과 드론스포츠를 활용한 교육인프라 구축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후, 드론교육 및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과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들이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서는 ▲드론교육장 부족 문제, ▲안전교육 문제, ▲공교육의 지원범위 및 대상, ▲윤리교육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었다. 또한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청중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발제자 및 토론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시간도 가졌다. 송명화 의원은 토론회를 마치며 “오늘 토론회에서 제안해주신 소중한 고견들이 향후 입법 및 정책으로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드론교육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2일 드론교육 관련 사업추진의 근거규정을 담은 「서울특별시 드론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으며, 「서울시교육청 드론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안)을 준비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가능은 없다, 드론씨와 함께라면

    불가능은 없다, 드론씨와 함께라면

    무인 비행장치 드론의 역할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사람의 손길과 발길을 대신해 온갖 궂은일을 도맡다시피 한다. 산불 감시와 진화, 인명구조, 농약 살포, 물품 배송, 영상 촬영, 시설 감시, 레저 등 어느 한 분야도 빠지지 않을 정도다. 그중 가장 중요한 역할은 뭐니 뭐니 해도 재난 상황에서의 인명 구조다. 서울소방 특수구조대는 지난해 2월 서울 서대문 공사장 화재 때 드론을 동원해 인명 구조에 성공했다. 25층 옥상에서 공사 중이던 인부 5명이 불길에 갇혔으나 인명구조용 탐색 드론이 상황을 자세히 확인해 준 덕분에 소방 구조대원들이 급파돼 인부들을 모두 구조할 수 있었다. 지난해 1월 서울 중구 호텔 화재에서도 공을 세웠다. 6층 창문가의 투숙객을 드론이 확인해 준 덕에 무사히 구조했다.●화재 현장·軍작전·농사 등 인간의 손·발·눈 역할 사정이 이러니 이제는 드론 없는 소방 현장을 상상하기 어렵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현재 6개 종류의 드론 4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 화재 현장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드론이 찍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전송하면 서울소방 소속 전 대원들이 이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방식이다. 또한 대심도 터널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GPS 신호 없이도 자율비행으로 위치 파악 및 탐색이 가능한 라이다 센서를 장착한 드론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군용 드론도 현재 1700여대가 상용화됐다. 중요 시설 감시, 건물 소탕 등 대테러작전 지원 및 정밀 타격 능력이 있는 드론들이다. 자율비행 및 획득 정보 분석 등 인공지능(AI) 기능이 추가되면 더 정밀한 업무가 가능하겠지만, 보안을 위해서는 국내 자체 비행제어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농사에 동원되는 드론의 역할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농약 살포, 씨앗 뿌리기, 비료 주기 등을 수행하고 있는데 드론으로 농약을 뿌리는 논이 전체 면적의 25%를 차지한다. 농촌진흥청은 관측용 드론 연구에 집중해 경작지 정보 파악은 물론 벼의 생육 상황을 정확히 알아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수소연료·태양광 등으로 비행 시간 늘리는 연구 중 모든 드론은 이러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기 위해 체공 시간을 늘려야 한다. 수소연료, 태양광, 엔진발전형, 유선형 등 다양한 연료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만큼 배터리 성능 개선으로 비행 시간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에서 개발한 수소드론은 현재 5㎏을 적재할 수 있으며 최대 2시간의 비행이 가능하다. 엔진발전형 드론은 소음이 크다는 단점은 있지만 4시간 이상의 비행이 가능하며 9.3㎏까지 적재도 할 수 있다. 전선을 통해 전기가 지원되는 유선 드론은 2시간 이상의 비행을 할 수 있고 연안 감시용으로 적합하다. 드론의 역할은 앞으로 무궁무진하다. 국토교통부는 2035년 드론 택시가 일상화하고, 서울에서 대구까지 300㎞가 넘는 거리를 드론으로 이동할 수 있는 ‘한국형도심항공교통(KUAM) 기술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정보기술(IT)과 5세대(G) 네트워크 등으로 안전 신뢰도를 높인다면 미래의 드론은 인간의 상상폭을 뛰어넘는 다양한 면모를 자랑할 것이 틀림없다. 글 사진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교육·의료·서비스 4차산업 육성… ‘자족도시’로 재탄생하는 고양

    교육·의료·서비스 4차산업 육성… ‘자족도시’로 재탄생하는 고양

    ‘베드타운’으로 불리던 경기 고양시가 일산테크노밸리 등 굴뚝 없는 4차 산업(정보·의료·교육·서비스 등 지식집약적 산업)을 잇따라 유치하며 국내 최고의 ‘자족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1992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1기 일산신도시는 서울에 노동력을 공급하는 ‘베드타운’ 역할을 해 왔던 게 사실이다. 당시 고양시에는 직원 100명 이상 둔 회사나 공장이 하나도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자유로와 1기 일산신도시 사이 거대한 평야에 올 상반기부터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와 같은 대형 자족시설들이 잇따라 착공한다. 축구장 120개 규모인 고양일산테크노밸리에는 2000여 바이오메디컬 분야 등 미래기업이 들어서며. 5만 2000개의 일자리가 생긴다. 또 출판·영화·드라마·웹툰·게임 등 하나의 콘텐츠가 다양한 산업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지식재산(IP)분야 기업도 고양시가 집중 육성한다.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공모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4차 산업 대표주자인 드론과 컨벤션산업도 육성한다. 이들 자족시설은 내년부터 하나둘 개통하는 김포공항·일산역을 잇는 소사~대곡선, 강남과 동탄을 연결하는 GTX-A노선, 능곡·일영·송추·장흥·의정부를 잇는 교외선, 서대문·은평·창릉·고양시청을 잇는 고양선, 인천·김포·일산역을 잇는 인천2호선 철도 등 교통망과 함께 고양시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일한국의 중심도시, 고양시의 미래를 미리 들여다봤다.●고양일산테크노밸리 착공 행정절차 완료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실상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올 하반기 착공해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업유치의 필수 조건인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계획승인을 받았다. 주력 유치업종은 바이오메디컬과 미디어융합콘텐츠 분야다. 고양시에는 국립암센터·동국대병원·일산병원·명지병원·백병원·차병원 등 6개 대형 종합병원이 있고, 유명 영화·방송사들이 있어 협업이 가능하다. 고양시는 입주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775억원의 투자유치 기금을 조성해 놓고 있다. 성장 가능성 있는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고양시 제1호 고양벤처펀드도 만들었다. 입주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공공지원센터도 건립한다. 2024년까지 1200억원을 들여 연면적 4만2568㎡로 짓는다. 일산에 방송영상밸리를, 덕양구에는 방송영상문화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방송영상밸리는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70만㎡에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6700억원 100% 지분을 투자해 만든다. 경기서북부 권역에 방송·영상·문화기능 집적을 위한 클러스터를 조성해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오는 6월 착공해 2023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덕양구 오금동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중 전문 촬영장인 ‘고양아쿠아스튜디오’가 있다. 영화 ‘기생충’이 촬영된 곳이다. 20만㎡의 터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 실내외 스튜디오, 영상디지털 콘텐츠센터, 교육시설, 창착·촬영 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고양시는 지난 3월 문체부에서 주관하는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에 선정됐다. 국비와 도비를 함쳐 142억 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자금으로 일산서구 대화동의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에 연면적 6219㎡ 규모로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국내외 다양한 IP의 창작·제작·유통 전반을 사업화하고 이를 체험·소비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출판·영화·방송·웹툰·게임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2028년까지 18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IP발굴과 협업 지원 600건, 수출계약 3억 달러 등의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전 ‘드론앵커센터’ 내년 4월 준공 예정 드론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인 기술이다. 고양시는 덕양구 화전동에는 실내 드론비행 체험장, 드론관제센터, R&D센터, 기업입주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춘 ‘드론앵커센터’를 구축한다. 이달 말 착공해 내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한강 대덕 생태공원에는 6020㎡의 야외비행장도 오는 9월 개장한다. 드론 기업에는 드론 성능 테스트 공간으로,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레저 공간이 될 전망이다. 현재 킨텍스 전시장은 약 11만㎡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다. 7만㎡ 규모의 킨텍스 제3전시장이 오는 10월 착공해 2024년 추가 준공할 예정이다. 제3전시장이 건립되면, 총전시면적이 약 18만㎡가 돼 아시아권 5위, 세계 20위권 규모의 국제전시장이 된다. 킨텍스의 가동률은 코로나19 이전 기준 62%에 달한다. 각종 전시가 대형화·전문화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제3킨텍스 전시장이 건립되면 대규모 국제 행사 유치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인접한 곳에 4만 200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아레나,ARENA)이 들어서는 CJ라이브시티 등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라이브시티에는 연간 2000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혹시 UFO?…미 해군 군함에 몰려든 드론 편대 여전히 정체불명

    혹시 UFO?…미 해군 군함에 몰려든 드론 편대 여전히 정체불명

    지난 201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채널제도 인근 해역에서 수수께끼의 무인항공기(드론)들이 미 해군 구축함들의 주위를 선회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미 NBC뉴스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길데이 미 해군참모총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당 목격 정보에 대해 해군 정보부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길데이 참모총장은 드론의 정체가 밝혀졌냐는 질문에 “아니, 아직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는 또 “정보를 파악 중에 있다. 또 보도된 바와 같이 항공기로부터의 목격 정보나 다른 국가의 함선에서 목격된 정보도 있다”면서 “물론 미국 안에서 공유하고 있는 정보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정보는 아직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얼마 전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데이브 비티에 의해 공개된 일련의 불가사의한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는 해군 구축함인 키드호와 라파엘 페랄타호 그리고 존 핀호가 캘리포니아주 해안 근처 군사구역에서 훈련 중에 드론들로부터 추적을 당한 사건이다. 이런 사건의 자세한 내용은 자동차 전문 사이트로 국방 문제도 취급하는 매체 ‘더 드라이브’가 지난달 정보자유법(FOIA)에 따라 정보를 입수해 정리해 공개하고 있다.더 드라이브가 입수한 항해일지에 따르면, 이들 드론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의 능력을 넘어섰다. 한 번에 6대의 드론이 종종 시야가 좋지 않을 때 점멸등을 켜고 구축함 주위를 선회하고 약 16노트(시속 약 30㎞)의 속도로 구축함을 추적했다. 이 사건은 미군의 기밀 시설과 훈련 시설 인근에서 발생했기에 해군 정보부와 미 연방수사국(FBI)의 수사가 이뤄지게 됐다고 더 드라이브는 보도했다. 길데이 참모총장은 이번 회견에서 드론이 외계에서 온 것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고 NBC는 전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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