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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드론·자율주행차 한자리에…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개막

    로봇·드론·자율주행차 한자리에…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개막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서 유영민(왼쪽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등 참석자들이 로봇 등 전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엑스포는 드론과 자율주행차, 무인선박, 로봇 등 무인이동체산업 활성화와 국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로봇·드론·자율주행차 한자리에…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개막

    로봇·드론·자율주행차 한자리에…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개막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서 유영민(왼쪽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등 참석자들이 로봇 등 전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엑스포는 드론과 자율주행차, 무인선박, 로봇 등 무인이동체산업 활성화와 국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미중 무역협상 재개 본격화… 중국산 110개 품목 관세 1년 면제

    美 “中, 미국 농산물 신속 구매를” 압박 속 “안보에 위험 없는 제품에 수출면허 발급” 화웨이 제재 완화·드론 안전성도 승인 미국과 중국이 일본 오사카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고위급 무역협상단이 전화 접촉을 가져 본격 협상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 관리는 9일(현지시간) 이메일을 통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중국 류허 부총리, 중산 상무부장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담판 이후 양국 고위급 첫 접촉이다. 이 관리는 “양측은 이 같은 협상을 적절히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이날 고위급 무역협상단의 전화 통화 사실을 확인하고 “건설적이었다”고 평했다. 이들 협상단이 전화 통화에서 대면협상 일정을 잡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화 접촉을 하고서도 대면협상 일정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협상 재개에 앞서 핵심 쟁점에 대해 여전히 신경전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오사카 담판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관세 부과를 중단하고 그들은 우리의 농가 제품들을 구매할 것”이라며 미 기업들에 국가안보 우려가 없는 분야에 한정해 화웨이에 대한 판매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시 주석이 협상하는 동안 미 농산물 구매를 즉각적이고 신속히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중국의 미 농산물 구매를 촉구했다. 미국은 협상 진전에 도움을 줄 조치들도 내놨다. 우선 중국 불공정행위를 징벌한다며 부과한 고율관세 일부를 시한부로 철회했다. USTR는 의료기구와 주요 전류제어 관련 장치 등 중국산 제품 110개 품목에 부과한 25% 관세를 이날부터 1년간 면제하기로 했다. 관세가 폐지된 110개 품목은 미국이 지난해 7월 처음으로 25% 관세를 물린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포함된 것들이다. 화웨이에 대한 제재 완화와 중국산 드론(무인기)에 대한 안전성도 승인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이날 “(화웨이에 대해) 국가안보에 위험이 없는 분야(제품)에 대해 (미 기업들에) 수출면허를 발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드론업체인 중국 다장은 2개의 신형 드론 모델이 미 내무부로부터 데이터 보안에 문제가 없다는 승인을 받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0일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중국 정보원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기밀을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외교관 캔디디스 마리 클레이번에게 징역 40개월과 보호관찰 3년, 4만 달러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서울포토] 코엑스, ‘2019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개최

    [서울포토] 코엑스, ‘2019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개최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육군 부스에 마련된 드론 및 구난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2019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는 드론, 자율주행차, 무인선박, 로봇 및 국방무인무기체계 등 5G시대를 맞은 무인이동체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019.7.10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LG전자, 스페인 화재 피해 산림 복원

    LG전자가 스페인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화재로 피해를 입은 산림 복원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스페인 스타트업 기업인 ‘CO2 레볼루션’과 함께 대형 화재로 산림이 타버린 스페인 과달라하라주의 알토타호 자연공원에 약 200만개의 나무 씨앗을 심었다고 9일 밝혔다. 환경 파괴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유럽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 그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행사다. LG전자는 ‘스페인 한 사람당 나무 한 그루를 심자’라는 또 다른 캠페인을 통해서도 2030년까지 4700만여 그루의 나무를 스페인 전역에 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는 자연공원 상공을 비행하는 드론에 LG전자의 스마트폰인 G8 씽큐를 설치해 후면 카메라 3대로 씨앗을 뿌릴 위치를 정밀 촬영했다. LG 그램 노트북으로 해당 영상을 분석해 씨앗을 퍼트릴 최적의 위치를 정한 후 G8 씽큐로 드론을 조종하며 공원 내에 씨앗을 뿌렸다. LG전자의 유럽지역대표 나영배 부사장은 “LG전자와 ‘CO2 레볼루션’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보다 넓은 지역에 빠른 속도로 나무를 심을 수 있었다”면서 “지역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하츠, 체감 온도 낮추는 ‘여름철 홈 인테리어 팁’ 제안

    ㈜하츠, 체감 온도 낮추는 ‘여름철 홈 인테리어 팁’ 제안

    7월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고 불쾌지수가 치솟는 무더운 날씨 탓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집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홈캉스족(Home+Vacance)’이 늘고 있다. 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가 홈캉스족이 여름철에도 쾌적하고 즐겁게 집안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실용적인 인테리어 팁을 제안한다. 주방은 매 끼니마다 음식을 준비하는 공간인 만큼 온도가 높아지기 쉽다. 특히 한여름에는 공기가 정체되어 바람이 불지 않기 때문에 자연 환기만으로는 더위를 해결하기 힘들다. 레인지 후드를 사용하면 제습 및 환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이 때 주방에 화이트 톤 후드를 매치하면 보기에도 시원하고 실제로도 쾌적한 여름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하츠가 지난달 선보인 ‘몽블랑(CPMB-90)’ 클래식화이트와 데코 컬렉션의 스테디셀러인 ‘로빈(RNH-90CCI)’은 세련된 화이트 컬러로 화사한 주방을 연출해주는 제품이다. ‘몽블랑’은 항공기나 드론 등에 주로 사용되는 BLDC(Brushless Direct Current) 모터를 적용해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로빈’은 덕트의 위치가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설계된 타입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주방 환경에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집안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가구인 소파와 침대의 커버를 바꿔보자. 린넨, 인견, 마, 모시 등의 여름용 소재를 활용하면 시각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실제로 사용 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개인의 취향과 개성에 맞춰 소재를 수시로 교체할 수 있어 인테리어 포인트로도 제격이다. 또 동남아시아 덩굴식물인 라탄을 엮은 생활 소품은 특유의 얼기설기한 재질로 휴양지의 리조트에 온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연출해준다. 시중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라탄으로 만든 바구니, 의자, 테이블, 테이블 매트 등 다양한 종류의 가구 및 소품은 통기성이 높아 시원함을 선사하며, 휴양지 느낌까지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 초록식물을 집안 곳곳에 배치해 자연 상태에 가깝게 연출하는 것도 여름철에 인기 있는 대표적인 인테리어 방법 중 하나다. 특히 스칸디나비아 산 이끼인 ‘스칸디아모스’는 공기 중 수분을 먹고 자라는데, 제습 기능이 탁월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식물을 길러본 적이 없다면 산세베리아, 아이비, 로즈마리 등 자주 관리하지 않아도 잘 자라는 초보자용 화분을 추천한다. 페일스킨, 에버그린 등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식물은 일조량 확보가 어려운 반 지하나 원룸에서도 쉽게 기를 수 있다. 이조차도 쉽지 않다면 나뭇잎 패턴을 모티브로 한 벽지, 러그, 테이블 웨어 등 보태니컬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도 여름철 체감온도 낮추기에 도움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재 철회 vs 새 합의 vs 협정 유지… 이란 핵합의 ‘동상삼몽’

    제재 철회 vs 새 합의 vs 협정 유지… 이란 핵합의 ‘동상삼몽’

    경제고립 이란, 우라늄 농도 4.5%로 높여 트럼프 “이란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경고 중재 역할 유럽은 이란과 교역량 28조원 美제재 장기화 땐 경제적 손실 심각할 듯미국과 이란의 ‘치킨게임’으로 이란 핵 갈등이 최고조를 향해 가고 있다. 중재자인 유럽도 양보할 수 없는 입장에 처해 있어 갈등이 해소되는 길은 아득해 보인다. 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란의 반공영 언론인 ISNA와 파르스 통신은 베루즈 카말반디 이란 원자력기구 대변인의 말을 인용, 이란이 이날 2015년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에서 정한 우라늄 순도 상한선(3.67%)을 넘어 4.5%까지 농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저농축 우라늄 보유량 상한인 300㎏을 넘긴 지난달에 이은 핵합의 폐기 2단계 조치다. 이란은 미국의 제재 완화 혹은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미국 등이 ‘협정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조치들을 예고하고 유예기간을 둔 뒤 실행에 옮기는 방식으로 하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이란은 경제적으로 더 물러설 수 없는 낭떠러지에 서 있다. JCPOA에서 지난해 미국이 일방적으로 탈퇴한 뒤 제재를 다시 가동했다. 이후 통화가치는 사상 최대로 떨어지고 물가는 4배로 올랐다. 해외 사업자들이 빠져나갔으며 곳곳에서 시위가 일어났다. 뉴욕타임스(NYT)는 아직 협정 안에 있는 유럽과 아시아 국가를 위협해 미국의 제재 완화를 이끌어 내는 게 이란이 택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하루빨리 재선 캠페인에 착수해야 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제한 시간 안에 더 나은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최근 미국이 원하는 것은 오로지 새로운 핵합의라고 보도했다. 중동에서 경제·정치적으로 미국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국가인 이란의 핵을 통제하는 건 트럼프 대통령의 커다란 목표 중 하나다. 2015년 협정에서 탈퇴한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운 협정을 위한 테이블에 이란과 국제사회를 끌어들이기 위해 택한 전략은 이란처럼 긴장감을 높이는 방식이다. 하지만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면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기 어렵다. CNN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드론 격추에 대한 보복 대응을 승인했다가 철회한 일이 진퇴양난에 처한 미국의 상황을 보여 준다고 비판했다. 유럽이 핵협정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경제 문제에 있다는 시각이 많다. 유럽대외관계청(EEAS)에 따르면 JCPOA 발효 직후 유럽과 이란 사이 교역량이 폭증해 2017년엔 210억 유로(약 28조원)에 달했다. 미국의 제재가 심화되면 유럽 국가들이 직격탄을 맞는다. 유럽연합(EU)이 미국의 이란 제재로부터 역내 금융기관 등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에서 워싱턴DC로 돌아가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이란은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트위터에서 “이란의 최근 핵 프로그램 확대는 추가적인 고립과 제재들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추가 제재를 경고했다. EEAS의 마야 코치얀치치 대변인은 “우리는 이란에 핵합의를 훼손하는 추가 조치를 취하지 말 것을 촉구해 왔다”면서 “향후 조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유럽 최고층 빌딩 맨손으로 오르는 ‘스파이더맨’ 포착 (영상)

    유럽 최고층 빌딩 맨손으로 오르는 ‘스파이더맨’ 포착 (영상)

    유럽 최고층 빌딩을 맨손으로 오르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브닝스탠다드,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5분경 한 남성이 안전장치 없이 더 샤드(The Shard) 빌딩을 오르고 있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했다. 런던 브리지 타워로도 알려진 더 샤드는 런던에 위치한 72층 고층 건물로, 높이가 309.6m에 달한다. 현재까지 영국과 유럽연합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꼽힌다. 런던 경찰에 따르면 당시 그는 안전장치 없이 건물을 오르고 있었으며, 꼭대기 층을 불과 몇 m 앞둔 상태였다. 현장에는 경찰차와 구급차 및 드론이 몰려들었고, 경찰은 곧바로 더 샤드의 외벽을 타던 남성에게 접근해 안전하게 내려올 것을 권유했다. 결국 이 남성은 마지막 층에 도달하지 못한 채 도전을 끝내야 했으며,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힌편 런던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 및 체포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드론으로 항행안전시설 점검한다

    드론으로 항행안전시설 점검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항공무선표지소 관계자들이 지난 6일 드론을 활용해 항행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공사가 개발한 ‘항행안전시설 성능점검 드론 시스템’은 항행안전시설에서 방사된 전파 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 분석해 지상 기지국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전파 탐지 수신기의 크기와 무게를 줄였다. 이 시스템은 드론 기종에 구애받지 않고 장착할 수 있다. 실제 항공기가 항행안전시설을 이용하는 동일한 조건으로 점검할 수 있어 항행안전시설 점검 정확도도 높다. 제주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드론으로 항행안전시설 점검한다

    드론으로 항행안전시설 점검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항공무선표지소 관계자들이 지난 6일 드론을 활용해 항행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공사가 개발한 ‘항행안전시설 성능점검 드론 시스템’은 항행안전시설에서 방사된 전파 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 분석해 지상 기지국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전파 탐지 수신기의 크기와 무게를 줄였다. 이 시스템은 드론 기종에 구애받지 않고 장착할 수 있다. 실제 항공기가 항행안전시설을 이용하는 동일한 조건으로 점검할 수 있어 항행안전시설 점검 정확도도 높다. 제주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中, 중국판 기업 블랙리스트 꺼내자… 美, 중국산 드론 정조준

    협상재개 후 미국산 농산물 사들였지만 화웨이 제재 안 풀려… 中정부 불만표출 “외국기업 명단 곧 발표” 대미 압박 예고 美, 안보 내세워 “미군 중국산드론 금지” 중국이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 기업들의 정당한 이익을 침해하는 외국 기업을 제재하겠다며 ‘블랙리스트’ 카드를 꺼내 미국을 압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6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준비 중인 중국의 외국 기업 블랙리스트인 ‘신뢰할 수 없는 실체 명단’이 미국과의 무역협상 과정에서 핵심 카드가 될 것이라고 베이징 관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자국 기업과 거래를 끊는 등 불이익을 주는 기업을 ‘배신자’로 규정해 상응하는 보복을 하겠다는 뜻을 천명한 것이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5일 통화를 하면서 새 무역협상이 시작됐다”고 밝혔으나 양측이 언제 직접 대면 협상을 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중국이 블랙리스트 작성에 나선 것은 미 정부가 지난 5월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를 거래제한 명단에 올려 화웨이의 공급망이 마비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 가오펑(高峰) 상무부 대변인은 4일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절차가 정해진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조만간 블랙리스트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협상 재개를 선언했고 중국은 이후 미국산 농산물 수입으로 화답했는데 미국은 여전히 화웨이 제재를 풀지 않았다는 게 중국 측의 불만이다. 실제로 지난 4일 중국의 한 민간 업체는 미국산 쌀 40t을 수입했고 미국산 대두 수입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 상무부는 3일 “화웨이는 여전히 블랙리스트에 있다”며 “미 기업들의 거래 허가 신청에 대해 ‘거부 추정’의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상 후에도 화웨이에 수출을 하려는 미 기업의 신청에 ‘국가 안보’를 이유로 엄격한 제한을 두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가운데 미 연방 의회에서 절차가 진행 중인 2020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 미군이 중국산 드론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이 국방수권법이 지난달 27일 미 상원을 통과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6일 전했다. 중국산 드론이 수집한 정보가 중국 정부나 해커들의 손에 들어가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데다 미 드론 제조업체 보호 목적도 포함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원 국방수권법을 주도한 크리스 머피 민주당 의원은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하고 국내 (드론) 제조업자들의 일자리와 국가안보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 하원도 외국산 드론의 군 사용 금지를 담은 국방수권법을 이달 말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경기도, 드론 띄워 계곡 음식점 불법행위 막는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천 내 주요 계곡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수사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8일부터 19일까지 포천 백운계곡, 양주 장흥유원지, 가평 용추계곡 등 16개 주요 계곡에 위치한 110개 업소를 대상으로 수사를 실시한다. 주요 수사사항은 ▲계곡 내 단상 등 불법시설물 설치 ▲계곡의 흐르는 물을 가두거나 하천수를 무단 취수하는 행위 ▲미신고 음식점.숙박업 영업행위 ▲계곡 내 오수 무단 방류행위 등이다. 불법시설물 설치 등 하천법 위반행위는 적발 시 최고 징역 2년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미신고 음식점을 운영할 경우 적발 시 최고 징역 3년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따른다. 이번 수사는 지난 해 11월 하천법이 특사경 직무에 포함됨에 따라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 특사경은 드론(무인기)를 활용해 계곡 내 사각지대까지 꼼꼼히 살펴 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시군에서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있지만 매년 불법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깨끗한 자연환경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불법업소에 대해서 강력 처벌하겠다”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포토] 한국공항공사, ‘항행안전시설 성능점검 드론시스템’ 시범

    [서울포토] 한국공항공사, ‘항행안전시설 성능점검 드론시스템’ 시범

    6일 제주항공무선표지소에서 관계자들이 드론을 활용한 항행안전시설 점검 시범을 보이고 있다. 공사가 개발한 ‘항행안전시설 성능점검 드론시스템’은 항행안전시설에서 방사된 전파신호를 실시간 측정?분석해 지상 기지국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전파탐지 수신기의 크기와 무게를 줄여 드론의 기종에 상관없이 장착이 가능하다. 또, 실제 항공기가 항행안전시설을 이용하는 동일한 조건으로 점검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항행안전시설 점검의 정확도를 높였다. 2019.07.0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안녕? 자연] 대서양서 식지 않는 ‘용암호’ 발견…지구상에 단 8곳

    [안녕? 자연] 대서양서 식지 않는 ‘용암호’ 발견…지구상에 단 8곳

    펄펄 끓는 용암이 호수처럼 고여있는 거대한 용암호(lava lake)가 대서양 남극지역 가까운 곳에서 발견됐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과 영국 남극자연환경연구소(British Antarctic Survey)는 남극해 영국령 해외 영토인 사우스샌드위치 제도에 있는 손더스 섬의 미카엘 화산을 촬영한 위성 사진을 면밀하게 분석했다. 미카엘 화산은 1년 내내 눈과 구름으로 뒤덮인 활화산이다. 연구진은 2003~2018년 사이에 촬영한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희뿌연 구름과 흰 눈 사이에 숨어있는 지름 90~215m의 크레이터 안에는 용융암석(열로 가열돼 액체로 변한 암석)을 품은 용암호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크레이터의 규모로 보아 용암호 내 용암의 온도가 최대 1279℃에 달할 것으로 추측했다. 지구상에서 미카엘 화산처럼 용융 암석을 품은 호수는 단 8곳뿐이다. 분화로 흘러나온 새 용암이 괴어서 형성된 용암호는 비교적 빨리 냉각되고 응고하는데, 지하의 마그마가 바로 화구를 채움으로써 용암호가 만들어진 경우에는 내부에서 활발한 대류가 지속돼 유동성이 풍부한 새 용암이 늘 표면에 있으므로 좀처럼 냉각되거나 응결되지 않는다. 남극자연환경연구소의 지질학자 알렉스 버튼-존슨 박사는 “보통 화산에서 들끓는 용암호를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이러한 곳이 발견된 사례는 7건에 불과하다”면서“많은 화산이 폭발할 때 용암을 내뿜고, 일시적으로 용융암석이 있는 호수나 웅덩이를 형성하지만 이는 며칠이나 몇 주 이내에 굳어서 단단해지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곳 외에 이러한 용암호가 존재하는 대표적인 곳은 아프리카 자이르공화국 니라공고화산의 화구다. 연구진은 “화산 분출 시 발생하는 수증기와 가스, 이산화 황과 이산화탄소 등이 용암호가 끊임없이 고온을 유지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음 과제는 실제로 미카엘 화산의 크레이터 위까지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거나 드론을 이용해 용암호를 촬영하는 것이지만, 사우스샌드위치 제도는 매우 극지방이라 배나 비행기 등으로 접근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화산학과 지열연구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잡지인 ‘Journal of Volcanology and Geothermal Research’지에 최신호에 게재됐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강릉愛 물들다] 전통의 품격·청춘의 정열·천혜의 환경… 발길 머무는 3색 도시

    [강릉愛 물들다] 전통의 품격·청춘의 정열·천혜의 환경… 발길 머무는 3색 도시

    청정 자연자원과 강릉대도호부관아, 천년축제 단오제, 커피축제 등 유·무형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강릉은 예부터 격조 높은 문화관광도시로 유명하다. 오죽헌, 선교장, 경포대, 허균·허난설헌 생가 등 발길 닿는 곳마다 옛 선조들의 숨결이 밴 문화유적이 즐비해 외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품 고장이다. 이런 강릉이 2018 동계올림픽 이후 세계적인 문화관광 명소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테마를 발굴하고 있다. 이끌림이 있고 젊음이 숨쉬는 관광지로 변화시키겠다는 뜻이다. 동해안 최대 해변을 간직한 1.8㎞ 길이의 경포해변과 인접한 곳에는 세계적인 테마파크가 추진되고 있다. 옥계 금진지구 해안단구 절경에는 최고급 관광타운도 들어설 예정이다. 세계적인 테마파크와 최고급 휴양단지를 만들어 강릉을 최고의 문화관광도시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복안이다. 올림픽 이후 KTX 등 교통 인프라가 좋아진 만큼 한 차원 높은 사계절 문화관광도시로 빠르게 변화하는 강릉을 돌아봤다.강릉의 문화는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다. 관광도 유·무형의 옛 문화유산이 중심이다. 이런 연유로 젊은이들한테는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강릉시가 이를 바꾸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청춘들을 끌어들이는 테마를 접목해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의 옛것을 살리면서 ‘이끌림이 있고 젊음이 숨쉬는 관광의 변화를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성과는 벌써 나오고 있다. 올 단오제부터 젊은이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기를 끌었다. 커피축제 등 앞으로 강릉 지역 모든 축제와 행사에 젊은 세대가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천수답식 여름 피서철 반짝 관광의 한계도 벗어나고 있다. 테마와 주제가 있는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관광 패러다임을 제시해 관광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인기 높은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정동항까지 연장 추진한다. 해수욕장별로 특화된 해양레저스포츠를 접목해 관광자원으로 키울 계획이다. 동호인이나 마을 단위로 이뤄지는 스킨스쿠버와 스노쿨링, 요트, 윈드서핑 등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지역 명소로 가꾸겠다는 심산이다. 도심관광의 축도 넓힌다. 월화거리와 전통시장의 상설 버스킹 공연은 올림픽 이후 강릉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먹거리와 놀거리, 볼거리가 한자리에서 충족되면서 자연스레 강릉의 관광명소가 됐다. 도심을 살리는 원천이 되고 있다. 이를 계기로 도시 관광 테마를 확장한다. 남대천 월화교 스카이워크를 비롯한 도심 랜드마크형 시설이 건립돼 시 중심부의 관광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4월 강릉선 KTX 출발·종착역이 서울역으로 정해지면서 체류형 관광객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도 나섰다. 대형 숙박시설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다양한 패키지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유료 관광지를 두 곳 이상 방문하면 입장료를 할인해 주고 모바일로 관광지 스탬프를 활용한 기프티콘 이벤트와 강문천 하구 야간경관 조명시설 등 젊음이 넘치는 밤거리 명소화도 추진된다. KTX 이용객이 늘면서 다양한 관광 편의 상품도 생겨나고 있다. 김세용 공보팀장은 “강릉선 KTX는 지난해 452만여명이 이용했다”며 “자연스레 지난 4월에는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가 선보였고 5월에는 강릉컬링 체험과 ‘어게인, 고 이스트’ 등 연계 관광 상품이 생겼다”고 말했다. 내년 중반쯤이면 주요 역과 빠르게 연계돼 강릉이 동해안 KTX 요충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동계올림픽특별법의 올림픽특구 2단계 개발사업 확대를 통해 경포권, 문화권, 남부권의 3개 권역에 기존과 차별화된 테마와 주제가 있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한다. 경포권에는 글로벌 콘텐츠를 활용한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추진한다. 세계적인 영화 캐릭터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로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시 부지로 남아 있는 경포저류지를 활용한 관광테마도 구상 중이다. 저류지를 제2의 경포호수로 만들어 현재 경포호수와 물길을 낸 뒤 배를 띄워 볼거리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강릉역~올림픽경기장~이젠(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경포를 잇는 트램(노면 전차)을 놓아 경포 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오죽헌과 선교장, 경포대, 방해정 등 호수변 전통가옥과 정자를 하나로 엮어 관광상품으로 만들 예정이다.오죽헌 일대 문화권은 전남 순천 낙안읍성과 경기 파주 헤이리마을을 모델로 문화예술관광 체험단지를 조성한다. 한옥마을과 오죽헌, 예술창작인촌, 강릉농악전수관, 율곡평생교육원 등 주변시설을 연계해 문화와 예술을 기본으로 한 색다른 관광과 체험형 공간으로 가꾸겠다는 복안이다. 옥계 금진의 남부권은 크로아티아의 ‘아드리아해의 진주’,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모델로 최고급 관광타운을 조성한다. 천혜의 해안단구 지형을 활용하고 주변 숙박시설과 조화된 저층, 저밀도의 아름다운 타운을 만들 예정이다. 강릉 관광 변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습지 복원으로 살려낸 경포가시연 습지도 중요성과 생물종다양성 확보 등의 성과를 부각시킬 방침이다. 각종 국제행사와 연계해 생태·문화도시 강릉을 홍보하는 주요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민들이 즐기고 참여하는 문화의 일상화 시대도 연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도입해 문화의 일상화를 실천할 계획이다. 우선 문화도시 공모사업 선정에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문화적 삶을 함께 누릴 수 있고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서다.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추진하는 직접 문화시스템도 마련한다. 강릉아트센터의 격조 높은 공연과 품격 있는 전시로 강릉의 공연·예술 문화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생활체육시대도 열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체육 활동을 즐기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릉 북부권 실내수영장 조성, 강릉테니스장 조성, 강릉아레나의 다목적 문화 체육시설 리모델링, 국민생활체육복합센터(장애인형) 건립 등을 추진한다. 오는 5일부터 개장하는 경포해수욕장 등 주변 해수욕장은 만반의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해마다 6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경포해수욕장은 올 들어 처음 무료 해수풀장을 설치해 기상 악화에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했다. 파도와 깊은 수심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와 어린이 동반 가족들에게 희소식이다. 3년 전부터 운영되는 ‘해변송림 도서관’을 올해도 열어 피서객들에게 책 한 권의 여유를 갖게 했다. 해수욕장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별도의 흡연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드론 인명구조대와 수상안전요원도 배치한다. 장찬영 도시재생과장은 “동계올림픽 이후 세계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한 강릉을 품격 있는 다양한 문화와 청정 자연자원을 활용해 최고의 도시로 다시 한번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북미 같은 반전 없는 美·이란 핵 갈등…트럼프 “불장난” 경고

    북미 같은 반전 없는 美·이란 핵 갈등…트럼프 “불장난” 경고

    이란 “유럽, 핵합의 이행 땐 되돌릴 수 있어 6일까지 원유 수입 재개 않을 땐 2단계 조처” 우라늄 농축도 상향 등 핵 개발 본격화 전망 백악관 “최대 압박 계속”… 美언론 “역효과”이란이 국제사회와 맺은 핵합의(JCPOA)에 따라 설정된 저농축 우라늄(LEU) 저장 한도를 초과한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이란은 불장난을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교착됐던 북미 관계가 ‘판문점 회동’으로 극적인 반전을 이룬 것과 달리 지난달 이란의 미군 무인정찰기(드론) 격추 이후 경색된 미·이란 관계는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정면충돌’로 치닫는 양상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에 대한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란에 보낼 메시지는 없다”면서도 “그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이란의 지도자들이 그들의 행동 방침을 바꿀 때까지 이란 정권에 대한 ‘최대한 압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재확인하며 이란은 저농축 우라늄 저장 한도를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이 2015년 7월 미국 등 5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독일과 이룬 핵합의에서 정한 저농축 우라늄 저장 한도(육불화우라늄 기준 300㎏, 우라늄 동위원소 기준 202.8㎏)를 초과했다고 확인했다. 2016년 1월부터 지켜온 핵합의 의무를 처음으로 어긴 것이다. 이란은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일방적으로 핵합의를 탈퇴한 지 1주년이 된 지난 5월 8일 저농축 우라늄과 중수의 저장 한도를 넘기겠다고 예고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처로 이란이 핵합의를 파기했다고 해석하지만 핵무기 개발의 관점에서 보면 이란의 핵물질 저장 한도 초과는 이들 의무 가운데 가장 위험성이 낮은 수준이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도 이날 “유럽이 핵합의를 제대로 이행하면 이번 조처는 되돌릴 수 있다”며 이란이 미국처럼 핵합의를 완전히 뒤집거나 파기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란은 7월 6일 안에 유럽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재개하지 않으면 합의 불이행 2단계 조처를 시작한다고 경고해 긴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핵무기 개발의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는 저농축 우라늄의 농축도 상향, 아라크 중수로 현대화 중단 등이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이란은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질주하고, 트럼프는 그것을 막을 수 없다’는 제목의 글을 실어 “백악관의 ‘최대 압박’ 전략이 가장 위험한 방식으로 역효과를 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경제 제재로 이란 정권의 숨통을 조이는 전략이 백기투항을 이끌어 낼 것이란 미국의 셈법이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 경제 제재와 말폭탄 위협 등 이란에 대해 북한과 같은 접근법을 취하고 있으나 상대를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하동 바다·강·산에서 세계적 드론 스포츠 대회 잇달아 개최

    하동 바다·강·산에서 세계적 드론 스포츠 대회 잇달아 개최

    경남 하동군이 노량앞 바다와 섬진강, 지리산 일원에서 세계적인 드론 스포츠 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드론을 활용한 미래형 스포츠 관광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하동군은 2일 스포츠 관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11월 16일까지 하동송림과 금남면 노량항, 대도 아일랜드, 화개면 야생차 시배지 등 모두 8곳에서 ‘하동 드론 슈퍼레이스’, ‘D-스포츠 코리아 마스터스 리그’, ‘하동 10경 판타스틱 매치 등 드론 스포츠 3개 대회 6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군이 개최하는 드론 스포츠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2019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군은 젊은 세대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론을 활용한 미래형 스포츠 관광활성화를 위해 드론 스포츠 대회를 정부 공모사업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정부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국비 15억원과 군비 15억원 등 모두 30억원을 드론 스포츠 대회 등 미래형 스포츠 관광산업 육성에 지원한다. 올해는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기간인 오는 27·28일 D-스포츠 코리아 마스터스 리그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드론 스포츠 3개 대회를 개최한다. 먼저 세계적인 비행기 경주대회 ‘에어 레이스(Air Race)’를 참고해 개발한 ‘하동 슈퍼레이스’가 다음달 17일 노량대교 앞바다에서 펼쳐진다. 하동 슈퍼레이스는 세계적인 흥행 스포츠인 ‘레드불 에어레이스’를 1m급 대형 드론으로 구현해 노량 앞바다에 설치된 부표 사이를 비행하며 통과하는 세계적인 대형 드론 오션 레이싱이다. 국내 및 해외에서 프로팀 각 4팀씩 모두 8팀이 참가해 노량대교 인근에서 환상적인 오션 레이싱을 펼친다. 또 전국 드론 동호인들의 꿈의 대회 ‘D-스포츠 코리아 마스터스 리그’ 1라운드가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기간인 오는 27·28일 섬진강변 송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라운드는 8월 31일과 9월 1일, 3라운드는 11월 16·17일 금남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차례로 열린다. 코리아 마스터스 리그는 국내 최초의 동호인 정기리그로 국내 드론 동호인 100여팀이 참가해 초급코스인 루키, 중급 익스퍼트, 상급 엘리트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3라운드까지 출전한 뒤 라운드별 승점을 합해 부문별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마스터스 리그에서는 기체의 모터 축간거리가 300㎜ 이하, 모터 최대 출력 25.5V, 프롭 최대 직경 6인치(152㎜)에 2.4GHz의 라디오 컨트롤을 사용해야 한다. 세계 톱 파일럿 10여팀이 출전하는 ‘하동 10경 판타스틱 매치 1·2라운드가 하동 주요 관광지에서 8·11월 열린다. 판타스틱 매치 1라운드는 8월 12~14일 악양면 최참판댁, 구재봉 활공장, 화개면 야생차 시배지에서 열리며 2라운드는 11월 11~13일 금남면 대도 아일랜드, 구재봉 활공장, 구재봉 자연휴양림에서 펼쳐진다. 4인 1조 프리 스타일로 치러지는 판타스틱 매치는 대회장 주변을 자유롭게 비행하며 관광지 전경 등을 사진 또는 영상으로 촬영해 제출하면 예술성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윤상기 군수는 “미래형 스포츠 관광산업으로 떠오른 드론을 통해 지역의 특화된 스포츠 프로그램과 관광자원을 융·복합한 드론 스포츠 대회가 알프스 하동을 널리 알리고 젊은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드론으로 물놀이사고 예방하는 영동군

    드론으로 물놀이사고 예방하는 영동군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최근 신기한 경험을 했다. 금강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는 데 하늘에서 우렁찬 목소리가 들렸다.“안전사고 위험지역입니다. 강가 옆 안전구간으로 이동하세요” 하던 일을 멈추고 고개를 들어보니 머리위에 드론이 떠있었다. 우두커니 드론을 바라보자 드론에 장착된 스피커에서 또다시 경고방송이 나왔다. 이씨는 주위를 둘러보고 깜짝 놀랐다. 자기도 모르게 수심깊은 강 가운데까지 들어와 있었기 때문이다. 드론이 없었더라면 안전사고로 이어질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씨는 서둘러 물가 쪽으로 나와 드론을 향해 감사의 손짓을 보냈다. 충북 영동군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드론을 투입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이 드론에는 스피커가 장착돼 멀리 떨어져있는 조종기에서 말을 하면 2초후에 그대로 전달된다. 최대 5㎞까지 가능하다. 저소음 프로펠러로 작동돼 물놀이객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리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소리를 크게 할 수도 있다. 드론 가격은 1대당 380만원이다. 군은 우선 1대를 구입해 활용중이다.지난달 20일부터 물놀이 관리지역 21곳과 물놀이 입수가 통제되는 위험구역 2곳 등에서 하늘을 날며 익사사고에 노출된 사람들을 찾아내고 있다. 벌써 30여명이 이 드론의 도움을 받아 사고를 피했다. 영동군 차정훈 주무관은 “조종기 화면을 통해 현장을 보면서 안내방송을 한 뒤 잘 들었으면 동그라미 사인을 보내라고 하는 방식으로 전달여부를 확인한다”며 “드론이 해마다 발생하는 다슬기채취 익사사고를 크게 줄일 것 같다”고 기대했다. 군은 앞서 익사자 등을 찾을 수 있는 수상드론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드론을 구매해 산불 감시, 재난관리, 산림·하천 불법행위 단속, 병해충 방제, 군정 홍보, 정책조사 등에 활용하고 있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아이언맨 빈자리 채운 16살 영웅…겉도는 어벤져스 세계관 아쉬워

    아이언맨 빈자리 채운 16살 영웅…겉도는 어벤져스 세계관 아쉬워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소년의 성장을 바라보는 일은 뿌듯하지만, 허전한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2일 개봉하는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이 그렇다. 영화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이야기다. 타노스를 힘겹게 물리쳤지만, 아이언맨은 죽어버렸다. 전 세계가 아이언맨을 그리워하는 가운데, 그를 이을 히어로로 스파이더맨인 피터(톰 홀랜드 분)에게 시선이 몰린다. 16살 고교생 피터는 그 짐이 너무 무겁다. 피터는 히어로의 임무를 잠시 내려놓고 반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다. 짝사랑하던 MJ(젠다야 콜맨 분)에게 고백할 계획도 세웠다. 그러나 ‘쉴드’ 국장 닉 퓨리(새뮤얼 잭슨 분)은 그를 계속 호출한다. 닉 퓨리를 애써 외면하고 여행을 떠나지만, 계획은 계속 틀어진다. 가는 곳마다 물, 불, 공기 등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빌런 ‘엘리멘탈’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엘리멘탈이 친구들을 위협하고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자 스파이더맨은 결국 싸우기로 결심한다. 아이언맨을 연상케 하는 의문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런홀 분)와 함께 손을 잡는다. 이번 작품은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어벤져스:엔드게임’까지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의 지난 10년 영화들을 일컫는 ‘페이즈3’의 마지막 편이다. 스파이더맨이 아버지처럼 믿고 따랐던 멘토인 아이언맨과의 각별한 관계를 부각하는 등 전편에 이어 어벤져스 세계관을 접목했다. 여기에 드론 등 첨단기술을 동원해 화려한 장면을 구현했다.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체코 등에서 벌어지는 싸움도 볼만하다. 거미줄을 쏘아대며 날아다니는 스파이더맨 특유 액션도 잘 살렸고, 원작에서 환영술사로 등장한 미스테리오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다만, 우주를 오가는 히어로들과의 격한 싸움을 다룬 어벤져스 시리즈에 비해 스케일이 작다는 느낌을 준다. 마블이 만든 영화지만, 스파이더맨의 판권은 현재 소니픽처스가 가지고 있다. 소니는 앞서 토비 맥과이어 주연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3편, 앤드루 가필드 주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편의 총 5편의 스파이더맨 영화를 만들었다. 톰 홀랜드 주연의 이번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마블이 소니에서 스파이더맨을 잠시 빌려와 만든 영화다. 마블은 스파이더맨을 고교생으로 설정하고, 특유의 밝은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어벤져스의 축이 되는 아이언맨과의 관계를 기반으로 어벤져스 세계관에 녹여냈다. 그러나 어벤져스 세계관에 끈끈하게 이어지지 못하고 겉도는 데다가 고교생 히어로의 이야기 정도에 그친다. 2년 뒤 다시 소니로 떠나야 하기 때문에 여러 내용을 담지 못한 ‘마블판 스파이더맨’의 한계일 수 있다. 영화가 끝난 뒤 짤막한 쿠키 영상 두 편이 이어진다. 스파이더맨이 다시 진짜 집(소니)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편이 될 3편 내용을 암시하면서, 내년 5월 1일 시작하는 어벤져스 후속작의 힌트를 가리키는 이른바 ´떡밥´도 함께 풀어놓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자치광장] 사람을 키우는 ‘송파쌤’/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

    [자치광장] 사람을 키우는 ‘송파쌤’/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

    구청장이 되고 나서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도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요?” 그럴 때마다 공부를 잘한다는 것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을 하게 됐다. 송파에 필요한 교육이란 무엇일까. 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교육의 초점을 바꾸는 것이었다. 성적, 대학 진학에 맞춰져 있던 기준을 아이들의 잠재력, 흥미로 돌려봤다. 그랬더니 줄을 세울 이유가 사라지고, 교육의 폭은 더욱 넓어졌다. 낙오자가 없는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렇게 송파교육모델이 시작됐다. 송파교육모델은 올바른 교육이 이뤄지도록 돕는 지원체계다. ‘송파쌤’(SSEM)이라고 이름 지었다. ‘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의 첫 글자를 따 ‘제자들의 학업을 세심하게 이끌어주는 선생님’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역할은 크게 3가지다. 우선 안내자 역할이다. 공부에 흥미가 있는 아이들에게는 더 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도록 도울 것이다. 두 번째는 처방 역할이다. 유아, 청소년, 성인, 노인 등 대상별로 마치 약사가 환자에게 약을 처방하듯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교육공동체 역할이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및 유명 인사를 발굴해 지식과 지혜를 공유하고, 지역사회가 하나의 교육공동체가 되도록 이끌 것이다. 이를 위해 관내 1400여개의 교육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있다. 체계적으로 다듬어 올 연말쯤 ‘송파쌤’ 취지에 맞는 세부 교육안을 만들 계획이다. 플랫폼 역할을 할 송파미래교육센터도 곧 문을 연다. 이곳은 특별히 청소년들을 위한 코딩, 3D프린팅, 드론 등의 다양한 과학기술 체험과 영어토론, 유엔 모의회의 등 글로벌리더 양성을 위한 창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민들이 지역의 유명 인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인물도서관’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은 사람을 키우는 일이라 했다. ‘송파쌤’의 궁극적인 목표도 같다. 성적이 아닌 미래를 위한 사람을 키우는 것이다. 현재 송파의 학령기 아이들이 7만 5000명이니 이들이 첫 제자가 될 것이다. 벌써부터 기대된다. 머지않아 ‘송파쌤’이 키운 7만 5000가지의 재능과 장점이 곳곳에서 우리의 미래를 힘차게 이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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