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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 기업 ‘어셈블’… 현대차·SK 주도 수소위원회 판 커진다

    수소 기업 ‘어셈블’… 현대차·SK 주도 수소위원회 판 커진다

    수소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협의체 ‘한국판 수소위원회’가 다음달 8일 공식 출범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제안하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호응하면서 닻을 올렸고, 국내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속속 모이면서 ‘드림팀’이 구성됐다. 한국이 수소 강국으로 가는 디딤돌을 놓았다는 평가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수소기업 협의체는 9월 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 행사에서 ‘H2비즈니스서밋’을 개최한다. 지난 6월 현대차, SK, 포스코, 효성 4개사 총수가 모여 설립을 논의한 이후 롯데, 한화, GS, 현대중공업, 두산, 코오롱이 합류했다. 처음 열리는 총회인 만큼 참여 회원사 총수와 최고경영자(CEO)가 총출동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의장을 맡은 정의선 회장과 최태원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참석하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도 자리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직접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수소 사업을 총괄하는 오너 경영자 중에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이 참석한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 경제를 이끄는 대기업이 조기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해 민간 협의체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회원사들은 앞으로 정기총회와 수소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수소 사업 영역은 크게 수소 ‘생산·유통’, ‘충전 인프라’, ‘수소연료전지’ 등 3개로 나뉜다. 사업이 겹치는 기업끼리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기술 발전을 꾀하고, 사업 영역이 다른 기업끼리는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수소 생태계 발전을 도모한다. 기업별로 현대차는 수소차와 수소연료전지를 판매한다. SK와 롯데, 한화, GS, 현대중공업, 효성은 수소 생산·유통과 수소충전소 운영을 추진하며 수소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을 시도한다. 포스코는 수소 생산에 집중해 시장 1위를 노린다. 두산은 수소연료전지, 수소드론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코오롱은 수소차 연료전지부품 생산·판매에 나선다. 협의체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문을 열어둘 계획이어서 앞으로 회원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정의선 회장은 2017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출범한 글로벌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을 역임한 경험을 토대로 한국판 수소위원회를 구상했다. 100여개 글로벌 완성차·에너지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 중인 수소위원회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수소연료 사용을 독려하고 실천하고 있다.
  • “전쟁 시작 때 태어난 아들, 전쟁 끝나니 사망” 카불 테러 희생자 사연

    “전쟁 시작 때 태어난 아들, 전쟁 끝나니 사망” 카불 테러 희생자 사연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의 희생자가 200명, 부상자는 1300명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사망한 미군 13명에 대한 개인 정보와 안타까운 사연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2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사자 중 한 명인 카림 니코이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시작된 2001년 태어났다. 그는 성인이 된 뒤 군인이 되어 운명처럼 아프가니스탄을 다시 찾았다. 그는 테러가 발생하기 전날, 아버지에게 카불 공항에서 아프간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사탕을 건네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 날, 니코이의 아버지는 자신의 집을 찾아온 해병대원들로부터 아들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는 “아들은 아프간 전쟁이 시작될 때 태어났고, 전쟁이 끝나니 생을 마감했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3주 뒤면 어엿한 아기 아빠가 될 군인도 있었다. 릴리 매콜럼은 2년 전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해병대에 합류했다. 매콜럼은 비록 어린 나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꾸리고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노력했다. 자신의 평생 꿈이었던 해병을 포기하지 않았고 무사히 아프가니스탄을 빠져나갈 날을 기다렸지만 비극이 발생했다. 그는 3주 앞으로 다가온 새 생명의 탄생을 끝내 보지 못한 채 숨을 거뒀다. 해군 의무병인 막스 소비아크도 이번 테러의 희생자다. 20대 초반의 막스 소비아크는 평상시 암벽 등반이나 스키 등 다양한 운동을 즐겼고,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등 많은 이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었다. 그러나 지난 6월, 그는 SNS에 무기를 든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죽이거나 죽임을 당하거나…확실히 죽이려고 한다”는 어두운 분위기의 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의미심장한 이 글은 그의 마지막 SNS 게시물이 됐다. 한편 미국은 이번 테러를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즉각 보복을 가했다. 드론을 이용한 공습에 나선 미국은 “해당 테러의 기획자 1명을 제거했다. 민간인의 희생은 없었다”고 밝혔다.
  • IS 폭탄테러로 170명 사망…中 “美 정부 무능 명백”[이슈픽]

    IS 폭탄테러로 170명 사망…中 “美 정부 무능 명백”[이슈픽]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 인근에서 이슬람국가(IS)의 폭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무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IS 아프간 지부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의 테러로 미군 13명을 포함해 적어도 170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도 1300명으로 늘어났다. 환구시보는 28일 사설에서 이번 사태는 미국이 공항의 혼란한 상황을 통제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카불 공항 테러로 미군의 철수 작전은 더욱 비참해졌으며 조 바이든 정부의 거듭되는 무능은 명백해졌다”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미국과 서방이 도망치듯 철수하는 것은 아프간의 재건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미국이 미군 철수 이후에 아프간에서 무엇을 얻기 원하는지 불확실하다”며 “바이든은 체면을 세우고 내년 중간선거에서 아프간의 수치스러운 철수와 관련한 손실을 줄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문은 “미국 현 정부가 무능하고 미국의 국력이 복잡한 국면에 대응하는데 역부족인 것이 근본 문제”라며 아울러 미국 보복 공격의 효과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시했다. 탈레반 정권에 대한 제재에 대해서는 “군사 이외의 새로운 전선을 여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2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전날 카불 공항 애비 게이트 인근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는 약 170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테러 사망자는 대부분 아프간인들로 파악됐다.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은 이번 테러로 숨진 아프간인 중 민간인이 60~80명이라고 밝혔다고 dpa 통신이 전했다. 미군의 경우 해병대원 10명을 포함해 13명이 숨졌다. 미국 국방부는 미군 18명이 다쳐 현재 독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아프간 보건부 관계자를 인용해 부상자 수가 1300명을 넘는다고 전했다.미국, 아프간 IS에 ‘드론 공습’ 미국은 추가적인 테러를 우려해 카불 공항의 보안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은 일부 공항 입구를 폐쇄하고 보안수단 추가 등 조처를 했으며 공항 상공에 유인기와 무인기를 계속 띄워 주변을 감시했다. 이날 미국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아프간 동부 낭가하르주에서 드론(무인 항공기) 1대를 동원해 IS의 아프간 지부인 이슬람 국가 호라산(IS-K)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드론은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미국을 겨냥해 테러 계획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IS-K 대원 1명이 탄 차량을 폭탄으로 공격했다. 미국 중부사령부의 빌 어번 대위는 “이번 공습으로 한 명을 살해했다”며 “민간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군은 공습 목표로 삼은 인물의 이름이나 그가 이번 공항 테러와 관련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테러에 개입하려 했는지 등을 설명하지 않았다. 이번 공습은 카불에서 테러가 발생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이뤄졌다. 앞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IS-K를 테러 배후로 지목하고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보복을 공언했다.
  • 美, 폭탄테러 IS에 보복성 ‘드론 공습’… 공격 받은 지도자 사망한 듯

    美, 폭탄테러 IS에 보복성 ‘드론 공습’… 공격 받은 지도자 사망한 듯

    자살테러에 무인드론으로 대테러작전“목표물 제거, 민간인 피해자 없었다”카불 공항 추가 테러 위험, 대피 경고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에서 전날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했던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27일(현지시간) 공습했다고 뉴욕타임스, CNN 등 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무인드론으로 아프간 동부 낭가하르주에서 대테러 작전을 수행했다”며 “목표물을 제거했으며, 민간인 희생자는 없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공습으로 “설계자(planner)로 묘사된 극단주의 지도자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국방부 관계자의 전언을 보도했다. 지난 26일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애비 게이트 인근에서 벌어진 자살폭탄 테러에 대한 보복성 공습으로, WSJ는 이날까지 해당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200명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미군은 해병대원 10명을 포함해 13명이 숨졌고 18명이 다쳤다. 외신들은 미국이 20년간 아프간에서 벌인 테러와의 전쟁에서 가장 참혹한 테러 중 하나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부상자수도 최소 200여명이라며, 대부분은 아프간인이지만 미국 시민권을 갖은 이들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IS의 지부격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은 이번 테러를 주도한 것으로 지목됐으며, 바이든은 보복 계획을 짜도록 지시한 바 있다. 이날 오전에는 미군 지휘관들에게 이날 공습과 관련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의 보복 발언에 대해 “그들이 지구상에 더는 살길 원치 않음을 명확히 한 것”이라고 말했고, 보복을 위한 군사적 조치를 위해 의회의 추가 승인은 필요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미 당국은 “카불에서 또 다른 테러 공격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아프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카불 공항에 근접한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애비 게이트, 이스트 게이트, 노스 게이트 등에 있는 사람들은 당장 떠나야 한다”고 경고했다.
  • [속보] 미국, IS에 드론 공습…카불 공항 테러 보복

    [속보] 미국, IS에 드론 공습…카불 공항 테러 보복

    [속보] 미국, IS에 드론 공습…카불 공항 테러 보복
  • 이모 장례식 참석 못해 양떼로 사랑의 하트 그린 호주 농부

    이모 장례식 참석 못해 양떼로 사랑의 하트 그린 호주 농부

    호주 농부가 돌아가신 이모를 보고 싶은 마음을 담아 양떼를 줄지어 세워 사랑의 하트 모양을 그려 보였다. 주인공은 뉴사우스웨일즈(NSW)주에서 양을 키우는 벤 잭슨.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라 가족과 친지가 아파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400㎞나 떨어진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2년 동안 암과 싸우다 스러진 이모 데비에게 작별 인사를 나누지 못한 게 아쉬웠다. 장례식에라도 참석하고 싶었는데 그마저도 방역 수칙 때문에 할 수 없었다. 자신이 갖고 있는 것 중에 가장 자랑할 것이 양이었다. 해서 양떼를 줄지어 세워 이모를 사랑한다는 하트를 새기게 만들고자 했다. 양들을 너른 방목지에 하트 모양으로 줄세우기 위해 사료를 하트 모양으로 뿌려 놓았다. 그랬더니 동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양들이 정말 하트 모양을 만들어냈다. 물론 양들의 동작을 일순간 멈추게 하지는 못해 완벽하게 하트 모양을 그려내지는 못했다. 드론으로 촬영해 23일 장례식에 참석한 이들이 모두 보라고 보내고 온라인에도 올렸다. 장례식에서는 사이먼 앤드 가펑클의 명곡 ‘브리지 오버 트러블드 워터’를 틀어줬다. 그는 26일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치리오 이모, 거기 가보지도 못했어요. 장례식에도 못 가보네요. 실망감에 무력감까지 느껴요. 뭘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모를 보고 싶은 내 커다란 하트를 보여드릴게요. 이모의 진실된 심장 색깔에 견주면 너무 하얘요”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모가 늘 이 노래를 좋아했다며 자신 역시 1t어치 양파를 먹은 것처럼 울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5년 전에도 그는 양들을 이용해 예술 작품을 꾸며왔는데 이모가 늘 좋아했다. 또 “믿기지 않을 만큼 퍼주기를 좋아했던” 이모가 지난 5월 그를 찾아 본 것이 마지막이었다. 당시만 해도 전면봉쇄 같은 극단적인 방역 수칙이 실행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지금은 전면봉쇄돼 있다. “이모가 살아계셨더라면 내가 한 사랑이 다른 사람들에게 옮겨지도록 노력하셨을 것이다.”
  • 하와이 경찰, 로봇견 스팟 투입…코로나 시국에 노숙자 체온 측정

    하와이 경찰, 로봇견 스팟 투입…코로나 시국에 노숙자 체온 측정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하와이 경찰국이 로봇견 스팟(Spot)을 일선 현장에 투입한 사실이 공개됐다. 로봇견 스팟은 시속 약 4.9㎞로 이동, 최대 13.6㎏ 무게의 짐을 옮길 수 있는 것으로, 판매 가격은 한 대당 약 7만4500달러(약 8325만 원)다. 호놀룰루 시 경찰국은 로봇 경찰견 스팟을 현장에 투입,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노숙자 체온 측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선 현장에 로봇견을 직접 투입하는 현상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도 적지 않은 분위기다. 특히 인권 침해 등 윤리적인 문제와 일부 경찰에 의한 로봇견의 무기화 가능성 등을 놓고 비난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해당 사실이 현지 언론들을 통해 일제히 보도된 직후 상당수 주민들은 로봇 경찰견을 남용한 개인 정보 불법 열람 및 촬영이 수반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불거졌다. 하와이 미국 시민자유연합은 “로봇 경찰견이 노숙자를 겨냥한 치안 및 코로나19 방역 업무에 치중돼 있다는 점을 경찰국이 강조하고 있다”면서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된 이후 로봇 경찰견이 다른 부정한 용도로 남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그 대표적 사례로 지난 2016년 달라스 지역 경찰이 로봇견에 폭탄을 설치해 저격수를 위협했던 사건이 있었다는 주장이다. 당시 사건으로 인해 향후 로봇견이 무기화 될 가능성이 있다는 비판은 여전한 상태라는 설명인 셈이다.논란이 가중되자, 호놀룰루 경찰국 측이 직접 나서 진화에 나섰다. 경찰국 측은 로봇 경찰견 투입과 관련해 “보호소 관리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에 한정된 상태”라면서 “이미 오래 전부터 범죄 수사에 활용됐던 드론이나 기타 다양한 보조 장치들과 마찬가지로 현장에 있는 경찰들의 안전 보호를 위한 도구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로봇 경찰견은 향후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임의 투입 및 남용 사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로봇 경찰견 현장 투입 시 인권 침해에 대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미국 뉴욕 경찰국에서도 로봇 경찰견 스팟을 시범 운영한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뉴욕 경찰국은 로봇 경찰견을 임대한 직후 파란색으로 도색, 디지독이라는 새 이름으로 경찰 업무에 투입했다. 하지만 이 사실이 현지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된 직후 대중들의 인권 침해 논란이 불거지면서 해당 지역 경찰국은 디지독 운영을 전면 철회했다. 당시 사건 직후 보스톤 다이나믹스 사 마이큰 페리 부사장은 “뉴욕 경찰국에서의 시범 운영 실패로 대중에게 로봇 기술을 더욱 더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면서 “로봇이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로봇견 스팟은 개인정보보호법 및 시민권법을 준수, 무기화 될 우려에 대한 모든 상황을 금지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봇견 스팟은 8월 현재 미국 전역에서 약 500여 대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입된 주요 지역은 전력 회사 내 고압 구역과 건설 현장, 광산 등에서 상황 감시 업무 등이다. 이에 앞서 로봇견 스팟은 지난해 3월 하와이 대규모 건설 현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바 있다. 당시 호놀룰루 시 도심에 위치한 퀸 엠마 빌딩 내부 공사에 투입됐던 스팟은 가상 현실 소프트웨어를 탑재, 건설 현장 곳곳을 360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현장 근로자가 직접 촬영할 수 없는 일부 위험한 공사 지역에 투입된 스팟은 마치 훈련 받은 대형견처럼 작업 현장을 누볐다는 호평을 받았다. 당시에도 자율 주행 방식 대신 현장에 파견됐던 관계자의 원격 제어로 이동, 입력된 센서로 장애물을 피하는 등 자연스러운 경로 이동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 [나우뉴스] 드론도 한 방에…美 육군 레이저 무기 탑재한 스트라이커 장갑차 공개

    [나우뉴스] 드론도 한 방에…美 육군 레이저 무기 탑재한 스트라이커 장갑차 공개

    지난 7월 말 미 육군은 오클라호마의 육군 야전 테스트 시설에서 새로운 종류의 대공 방어 무기를 테스트했다. 바로 스트라이커 장갑차 위에 설치된 단거리 레이저 대공 무기인 DE M-SHORAD(Directed Energy-Maneuver Short-Range Air Defense)가 그 주인공이다. 이 무기는 이름처럼 레이저로 단거리에서 적을 무력화시킨다. 사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미 육군이지만, 대공 무기 체계만큼은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 육군의 가장 강력한 대공 무기는 사실 미 공군이기 때문이다. 항상 제공권을 장악한 상태에서 전쟁을 치르다 보니 미 육군이 적 항공기의 요격할 기회는 극히 드물다. 따라서 레이저 대공 무기를 개발한다는 사실보다 개발 주체가 미 육군이라는 사실이 더 놀라운 뉴스다. 하지만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현재도 미국의 제공권을 위협할 국가는 없지만, 소형 드론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최근 나오는 상업용 드론은 우수한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테러리스트나 반군 세력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한 테러 공격이나 정찰은 아직은 흔하지 않지만, 미래에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 중 하나다. 또 미국의 가상 적국이나 적대적 세력 역시 다양한 정찰 및 자폭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그런데 대공 미사일이나 대공포는 드론처럼 작은 표적에는 매우 비효율적인 무기다. 소형 상업용 드론은 미사일이나 대공포로 맞추기에는 너무 작을 뿐 아니라 미사일의 경우 가격이 드론보다 훨씬 비싸다. 대공포로 명중시키기에도 너무 작은 표적일 뿐 아니라 낮게 비행하는 드론에 사격할 경우 아군이나 민간인 오인 사격 위험도 있다. 미국은 물론 여러 나라에서 최근 레이저 파괴 무기에 큰 관심을 보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레이저는 작고 민첩한 드론이라도 문제없이 명중시킬 수 있으며 1회 발사 비용이 드론보다 훨씬 저렴해 가격대 성능면에서도 합격이다. 대공포나 미사일처럼 실수로 오인 공격을 할 가능성도 낮다. 최신 레이저 대공 무기는 드론 뿐 아니라 다른 대공무기로 요격이 힘든 로켓탄이나 박격포탄도 공격할 수 있어 더 주목을 받고 있다. DE M-SHORAD 개발은 미 육군의 RCCTO(Rapid Capabilities and Critical Technologies Office)가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테스트된 프로토타입은 불과 24개월만에 개발되어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테스트됐다. 구체적인 제원이나 테스트 환경은 밝히지 않았지만, 성능에 만족한 미 육군은 내년에 DE M-SHORAD 스트라이커 장갑차 4대를 추가로 도입해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인지 검증할 계획이다. 현재 미 해군 역시 비슷한 목적의 단거리 레이저 대공 무기인 AN/SEQ-3 레이저 무기 시스템(Laser Weapon System)을 도입하고 있고 미 공군도 레이저 무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레이저 무기가 점점 공상과학(SF)에서 현실의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레이저 무기 탑재 장갑차 역시 점점 현실의 영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제주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조성사업 9월부터 본격화

    제주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조성사업 9월부터 본격화

    제주도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조성사업을 9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의 운영기간은 2년이며 이 기간동안 해양 등 1384㎢(제주도 면적 1850㎢) 상공에서 드론 상용화 모델 확보를 위한 11개 사업 모델을 본격 실증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해안지역과 한라산 일대다. 우선 드론 운영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다양한 드론 및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계해 사건, 사고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태양광 드론 등을 활용해 제주 해안선 상공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해양쓰레기, 괭생이 모자반 등 해양 부유물 처리, 공유수면 관리 등 해양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스마트 드론을 이용해 CCTV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드론 기반 안심서비스도 구현한다. 드론이 순찰인력을 대체해 범죄 취약 지역을 수시로 감시하고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보장하는데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소방안전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긴급구조 대응에 소방드론이 도입될 전망이다. 현장 모니터링과 구호품 배송 등에 드론이 출동함으로써 응급환자의 신속한 구호활동에도 나선다. 한국가스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제주지역에 매설된 천연가스 안전을 위한 드론 모니터링체계도 마련한다.드론 기반 월동작물 재배면적 AI 예측, 소나무 재선충 감염목 AI 탐지 등 과학적인 행정처리를 통해 제주 현안을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2020년도에 시작했던 주유소 거점 도서산간지역 드론 물류배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드론 기반 디지털트윈 구현을 통하여 제주형 스마트시티 구축에도 한걸음 더 다가갈 예정이다. 효율적인 항만 관리를 위하여 스마트 드론 및 스테이션 기반으로 항만 순찰 서비스를 추진하고, 넓은 한라산 국립공원의 관리를 위한 드론 모니터링 서비스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확보에 나서는 한편 제주 드론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의 내실 있는 운영과 신규 사업 모델 확대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분리독립 몸살 앓는 중·러… “중앙亞, 난민 받지 말아야”

    푸틴 “서방서 중앙亞에 임시수용 검토난민 위장한 테러리스트 들여보내는 셈”중국, 신장위구르족 독립운동 확대 경계중·러 5일간 대규모 합동군사훈련 전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완전히 장악해 독자 정부 설립을 눈앞에 둔 가운데 인접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테러 확산 공포’에 긴장하고 있다. 무장세력이 피란민 속에 섞여 자국으로 들어와 반체제 인사들과 손잡을 수 있다고 우려하기 때문이다. 아프간 내전이 재발해 혼란이 장기화되면 중앙아시아 정세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여당인 통합러시아당 지도부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아프간은 러시아의 안보와 직결돼 있다”며 아프간 난민이 중앙아시아 국가로 들어오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이 아프간 난민들을 중앙아 국가들에 임시 수용하는 방안을 제기하고 있다”며 “(서방 국가들이) 우리의 이웃인 중앙아 국가들로 비자 없이 난민을 들여보내려는 것은 모욕적인 문제 해결 태도”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난민 중에 누가 있는지 모른다. 그들은 수백만 명이 될 수도 있다”며 “중앙아시아로 들어온 난민들이 당나귀 등을 타고 초원지대를 따라 러시아로 들어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러시아는 남부 이슬람 문화권 지역인 북캅카스의 극단주의 세력이 체첸 반군과 공조해 분리독립을 주장하며 테러를 자행해 어려움을 겪었다. 중국 역시 아프간 북부와 국경을 접한 인접국을 통한 테러리스트 유입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은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직후부터 신장위구르자치구와 아프간 접경지대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 그러나 아프간 북부 접경국인 타지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3개국을 통해서도 테러리스트가 들어올 수 있다고 SCMP는 설명했다. 특히 중국은 신장위구르족 독립운동 세력인 ‘동투르키스탄이슬람운동’(ETIM)이 같은 수니파인 아프간 탈레반을 등에 업고 세력을 확장할 가능성을 걱정한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아프간의 평화적 재건을 지지한다”면서도 “탈레반은 ETIM을 포함한 위험 단체를 단호히 타격해야 한다”고 말해 ‘테러 수출’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앞서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9일부터 닷새간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에서 최신 무기와 전술을 동원한 합동 군사훈련을 했다. 병력 1만명 이상이 배치된 대규모 훈련으로 J16 전폭기 공격과 드론 활용 등이 이뤄졌다. 훈련 지역과 시기 등을 볼 때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을 계기로 중앙아시아에서 우려되는 테러 발호를 억제하려는 목적에서 진행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신복지·중산층 경제’ 양 날개… 이재명 기본소득에 맞서다

    ‘신복지·중산층 경제’ 양 날개… 이재명 기본소득에 맞서다

    18세까지 아동수당·중산층 70% 달성제조·기술·서비스업 ‘3중 폭격론’ 제시서울공항 이전… 주택 3만호 공급안도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내 삶을 지켜 주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양 날개로 ‘신복지’와 ‘중산층 경제’를 제시했다. 기존 복지의 범위를 넓히고 질은 높이는 신복지와 중산층 비중을 70%까지 확대하는 성장론으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에 맞서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삶이 불안정해지는 큰 전환기에서 국민의 삶을 어떻게 보호할지가 시대적 과제”라면서 그 해답으로 신복지를 제안했다. 그가 지난 7월 대선 출마선언문에서 밝힌 5대 비전(신복지·중산층경제·헌법개정·연성강국 신외교·문화강국) 중 첫 번째로 내세운 것도 신복지다. 신복지는 이 전 대표의 복지 철학을 담은 국가 비전인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신복지를 통해 소득·주거·노동·교육·의료·돌봄·문화·환경 등 8개 분야에서 국민들의 최저 생활을 보장하고, 2030년까지는 중산층 수준의 ‘적정 기준’을 단계적으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만 7세까지 지급하는 아동수당을 2030년 만 18세까지 지급(2025년 초등학교 졸업까지)하는 방향으로 확대, 주거권을 헌법에 명시, 돌봄 국가책임제를 통해 유치원 무상급식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복지 수준을 높이는 데 들어가는 재원을 마련할 성장 방안으로는 중산층 70% 달성을 제시했다. 기술·그린·사람·포용·공정 등 5대 분야 성장 전략으로 중산층을 확대하면 소득 하위계층에 두터운 복지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는 논리다. 이 전 대표는 기술 혁신을 통한 성장으로 “반도체 2만 7000개, 미래차 15만개, 바이오헬스 30만개, 드론 17만개, 디지털벤처 40만개 등 좋은 일자리 100만개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7일 제조업·기술 성장·서비스업 육성을 위한 ‘3중 폭격론’을 제안했다. 정밀 폭격으로 기존 제조업(글로벌 톱3 기업 지정해 지원)과 중소기업(모태펀드 10조원 규모로 확대 등) 지원, 선제 폭격으로 코어 테크(반도체, 미래차, AI, 로봇, 바이오)를 포함한 기술시장 육성, 전방위 폭격으로 서비스업 지원 정책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캠프 한 관계자는 23일 “5년 후, 10년 후 한국 경제 성장을 위한 산업경제 정책”이라고 했다. 수도권 부동산 정책으로는 경기 성남시에 있는 서울공항을 이전하고 주택 약 3만호를 공급, 고도 제한이 풀리면 송파·강동·분당 등 인근 지역에 약 4만호를 추가 공급하는 총 7만호 공급책을 내놨다. 택지소유상한법·개발이익환수법·종합부동산세법 등 토지공개념 3법을 대표 발의하며 자산 불평등 해소를 강조하기도 했다. 여성 정책으로는 변형 카메라 구매 이력 관리제 도입과 데이트 폭력 처벌 강화, 여성 안심 주거환경 등을 발표했다.
  • 미군 군복 입고 미제 무기 든 탈레반 전사들, 대놓고 미국 조롱

    미군 군복 입고 미제 무기 든 탈레반 전사들, 대놓고 미국 조롱

    미국 행정부와 미군의 엉성한 철수 작전을 틈타 손쉽게 아프가니스탄 정국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선전 동영상을 제작하며 전사들에게 미군 병사 복장을 입히고 헬멧을 쓰게 했다. 미군들이 흘리고 간 군복을 입히고 총기들을 들게 함으로써 미국 정부와 미군을 대놓고 조롱한 것이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뮤지컬 사운드트랙처럼 만들어져 이들의 선전 채널을 통해 방영된 이 동영상은 탈레반의 정예 부대인 ‘바드리 313’이 카불의 특정 위치를 경계하기 위해 배치돼 있다고 자랑한다. 이들이 챙긴 제복과 무기들은 미군 특수부대가 아프간 정부군에 제공했던 창고에서 탈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더선이 보도했다. 이들 전사들은 또 M4와 M-16 소총들을 들고 있으며 방탄조끼를 입고 야간투시 고글이 달린 헬멧을 쓰고 있다. 이런 모습은 머리에 터번을 두른 채 얫 소련제 AK-47 소총을 든 오지의 게릴라 같은 탈레반 전사들의 이미지와 완전히 다르다. 이들은 아프간 정부군을 쉽사리 물리쳤으며 달아나는 병사들이 남긴 수십억 달러의 미군 무기들을 노획했다고 자랑했다. 아프간 침공 다음해인 2002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 정부는 아프간 정부군에 대략 280억 달러(약 32조 8000억원)의 무기를 인도했다.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요청한 미국 정부 관리는 로이터 통신에 “이들 모든 무기는 파괴되지 않은 채 탈레반의 수중에 있다”고 개탄했다. 탈레반의 선전 동영상에 앞서 탈레반 안에서도 가장 극렬한 것으로 알려져 500만 달러(약 58억 6700만원)의 현상금이 걸린 하카니 네트워크의 지도자 칼릴 알라흐만 하카니가 미군의 M4 소총을 든 채 카불 시내의 인파로 붐비는 사원(모스크)에 들어가는 장면이 목격됐던 것과 일맥상통한다. 당시 그는 미군 군복과 방탄조끼, 헬멧 등을 착용한 채 미국산 총기를 든 경호원들의 경호를 받으면서 대중 연설을 했다. 다른 미국 관리는 탈레반이 미군의 험비 등 무장 차량 2000대 이상, UH-60 블랙호크 헬리콥터, 공격용 헬기, 스캔이글 군용 드론 등 항공기 40대를 노획했다고 로이터에 털어놓았다. 탈레반이 이것들을 당장 공격용으로 활용할 수는 없겠지만 선전물로는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 일이다. 미국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혀 심리적 타격을 가하려는 탈레반 선전물이 계속 나올 것 같다.
  • 성남시, 드론 활용 ‘재난안전 다중관제시스템’ 11월 가동

    성남시, 드론 활용 ‘재난안전 다중관제시스템’ 11월 가동

    경기 성남시는 11월부터 드론을 활용한 ‘재난안전 다중관제시스템’을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드론 활용 다중관제시스템은 화재나 폭우 등 재난 현장의 영상 정보를 드론이 수집한 뒤 소방서,경찰서,군에 전송해 신속하게 현장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난 현장에 먼저 출동하는 드론이 도로 현황을 확인해 소방차 등이 최단 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현장을 촬영한 3D 입체 영상을 공유해 효과적인 구급·구조활동을 돕게 된다. 드론에는 5G 기술이 적용돼 비가시권에서도 원격 운용이 가능하고, 드론은 성남소방서와 분당소방서에 2대씩 모두 4대를 배치한다. 시는 사업비 4억원(국비 2억원 포함)을 들여 시청 4층에 비행 제어,영상 관제 등 드론 기반 다중관제시스템을 설치한 데 이어 소방·경찰·군과 네트워크 구축작업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다중관제시스템은 현장 도착 시간을 1분가량 줄여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1분 단축은 재난 현장의 인명피해를 33%, 재산피해를 60%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 드론도 한 방에…美 육군 레이저 무기 탑재한 스트라이커 장갑차 공개

    드론도 한 방에…美 육군 레이저 무기 탑재한 스트라이커 장갑차 공개

    지난 7월 말 미 육군은 오클라호마의 육군 야전 테스트 시설에서 새로운 종류의 대공 방어 무기를 테스트했다. 바로 스트라이커 장갑차 위에 설치된 단거리 레이저 대공 무기인 DE M-SHORAD(Directed Energy-Maneuver Short-Range Air Defense)가 그 주인공이다. 이 무기는 이름처럼 레이저로 단거리에서 적을 무력화시킨다. 사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미 육군이지만, 대공 무기 체계만큼은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 육군의 가장 강력한 대공 무기는 사실 미 공군이기 때문이다. 항상 제공권을 장악한 상태에서 전쟁을 치르다 보니 미 육군이 적 항공기의 요격할 기회는 극히 드물다. 따라서 레이저 대공 무기를 개발한다는 사실보다 개발 주체가 미 육군이라는 사실이 더 놀라운 뉴스다. 하지만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현재도 미국의 제공권을 위협할 국가는 없지만, 소형 드론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최근 나오는 상업용 드론은 우수한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테러리스트나 반군 세력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한 테러 공격이나 정찰은 아직은 흔하지 않지만, 미래에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 중 하나다. 또 미국의 가상 적국이나 적대적 세력 역시 다양한 정찰 및 자폭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그런데 대공 미사일이나 대공포는 드론처럼 작은 표적에는 매우 비효율적인 무기다. 소형 상업용 드론은 미사일이나 대공포로 맞추기에는 너무 작을 뿐 아니라 미사일의 경우 가격이 드론보다 훨씬 비싸다. 대공포로 명중시키기에도 너무 작은 표적일 뿐 아니라 낮게 비행하는 드론에 사격할 경우 아군이나 민간인 오인 사격 위험도 있다.미국은 물론 여러 나라에서 최근 레이저 파괴 무기에 큰 관심을 보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레이저는 작고 민첩한 드론이라도 문제없이 명중시킬 수 있으며 1회 발사 비용이 드론보다 훨씬 저렴해 가격대 성능면에서도 합격이다. 대공포나 미사일처럼 실수로 오인 공격을 할 가능성도 낮다. 최신 레이저 대공 무기는 드론 뿐 아니라 다른 대공무기로 요격이 힘든 로켓탄이나 박격포탄도 공격할 수 있어 더 주목을 받고 있다. DE M-SHORAD 개발은 미 육군의 RCCTO(Rapid Capabilities and Critical Technologies Office)가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테스트된 프로토타입은 불과 24개월만에 개발되어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테스트됐다. 구체적인 제원이나 테스트 환경은 밝히지 않았지만, 성능에 만족한 미 육군은 내년에 DE M-SHORAD 스트라이커 장갑차 4대를 추가로 도입해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인지 검증할 계획이다. 현재 미 해군 역시 비슷한 목적의 단거리 레이저 대공 무기인 AN/SEQ-3 레이저 무기 시스템(Laser Weapon System)을 도입하고 있고 미 공군도 레이저 무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레이저 무기가 점점 공상과학(SF)에서 현실의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레이저 무기 탑재 장갑차 역시 점점 현실의 영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포토] ‘드론, 피자 배달’

    [포토] ‘드론, 피자 배달’

    국토교통부가 국내 드론업체인 피스퀘어, 글로벌 피자 체인 도미노피자와 함께 22일 오후 세종시 세종호수공원에서 피자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드론 배송 서비스 운영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이 기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세종호수공원 인근에서 배달 공식 앱(도미노피자)으로 피자를 주문하면 드론으로 피자를 받을 수 있다. 2021.8.22 연합뉴스
  • ‘무박 4일’ 육군, 여단급 부대 간 과학화전투훈련 첫 실시

    ‘무박 4일’ 육군, 여단급 부대 간 과학화전투훈련 첫 실시

    21일부터 24일까지 주야 연속460여명 신임장교도 훈련동참육군은 여단급 부대가 서로 교전하는 첫 과학화전투훈련이 지난 21일부터 무박 4일 주야연속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기존에는 1개 여단이 전문대항군부대와 교전했는데 2개 여단이 교전하는 형태로 훈련 방식을 바꾼 것이다. 육군에 따르면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3사단 혜산진여단 전투단과 5사단 독수리여단 전투단 소속 병력이 참가했다. 병력 규모는 5400여명. 학사 및 간부사관 신임장교 460여명도 양측 부대 소대급 이하 제대에 편성됐다. 과학화전투훈련은 전투조끼와 방탄헬멧, 전차, 드론 등에 ‘다중통합 레이저 교전체계 장비’를 부착해 실탄 사격 없이 실전 효과를 내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첨단전력인 공격 및 정찰드론, 차륜형 장갑차, 소형전술차량, 무인항공기를 비롯해 전차, 자주포, 공격 및 정찰헬기 등도 투입됐다.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거리두기 4단계 수준의 방역 수칙을 적용하고, 산소캔과 냉각시트 등 온열손상 예방처치키트도 준비했다. 육군 측은 “한 번의 훈련에 2개 여단을 참가시켜 실전에 가장 근접한 훈련으로 평가받는 KCTC 훈련 기회를 더 많은 부대에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 “세종호수공원에 피자 배달 드론 뜬다”…내일 첫 상용화 서비스

    “세종호수공원에 피자 배달 드론 뜬다”…내일 첫 상용화 서비스

    주말마다 세종 호수공원에 새로운 볼 거리가 생긴다. 공원에서 모바일 앱으로 피자를 주문하면 드론이 피자를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드론을 이용한 배달 시연은 있었으나 일정 기간 상용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드론업체인 피스퀘어, 도미노피자와 함께 21일부터 세종 호수공원 인근에서 피자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비스 운영 기간은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배달 공식 앱(도미노피자)으로 피자를 주문하면 드론으로 피자를 받을 수 있다. 운용 기간이 정해져 있어 시범운영 성격이 짙다. 배송에 투입되는 드론 기체는 2대로 시간당 2∼3회 배달이 가능하다. 서비스 구간은 도미노피자 세종보람점 앞∼세종호수공원 매화공연장(2.6㎞), 도미노피자 세종보람점 앞∼세종호수공원 물놀이섬(2.2㎞) 구간이다. 드론 배달에는 편도 6∼9분이 걸린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모바일 앱으로 주문하면 실시간으로 드론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도난이나 분실을 막기 위해 피자를 받을 때 주문 시 생성되는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했다. 드론 배송 모습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다만, 우천 등 기상악화로 서비스 시작 일정이 바뀌거나 중단될 수도 있다. 국토부는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드론 특별자유화구역(33곳)과 드론 실증도시(10곳)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13개 업체)도 진행하고 있다. 피자 드론 배송에 나서는 피스퀘어도 규제 샌드박스 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4800만원을 지원받았다.
  • 충북 보은 속리산 묘봉 인근, 변사체 발견

    충북 보은 속리산 묘봉 인근, 변사체 발견

    속리산 묘봉 인근에서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묘봉 인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달 속리산에서 실종된 50대 남성 A씨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확인 중이다. 앞서 A씨는 지난달 30일 법주사에서 열린 미디어 아트쇼 ‘빛의 향연’을 보러 간다며 장기 투숙하던 지역 내 모텔을 나선 뒤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를 찾기 위해 수색 인력 100여 명, 드론, 구조견까지 투입해 속리산 일대를 수색해왔다.
  • [열린세상] ‘교육 대통령’ 후보는 왜 없는가?/김종영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

    [열린세상] ‘교육 대통령’ 후보는 왜 없는가?/김종영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

    ‘도대체 이걸 어떻게 알았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판하기 위해 그의 저서 ‘공정한 경쟁’을 읽었는데 뜻밖에 그의 천재성을 발견했다. 하버드 출신 이준석의 책 203쪽에 ‘미국에는 서울대가 여러 개 있다’는 탁월한 관찰이 등장한다. 미국도 한국처럼 대학이 피라미드처럼 서열화돼 있다고 착각하는 교육 전문가들이 대부분이다. 교육이 종교인 한국에서 대선 후보 중 교육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교육사회학의 왕 피에르 부르디외가 말하듯 국가에도 오른쪽과 왼쪽이 있다. 경제와 국방이 우파의 영역이라면 복지와 의료는 좌파의 영역이다. 교육은 오른쪽이기도 하고 왼쪽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지식경제’에서 교육은 경제와 국방뿐만 아니라 모든 것의 기초인 동시에 삶의 기회와 사회적 평등의 보루이기 때문이다. 교육에 대해 나름 관심을 가진 대선 후보는 이재명이다.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을 이끌었던 사람들이 대거 이재명 캠프에 있다고 최근 언론이 보도했다. 그러나 여기에 큰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이들이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을 망친 핵심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학종과 정시 논쟁,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문제, 조국 사태, ‘지방대 죽이기’로 문재인 정권의 교육을 말아먹었다. 문재인의 부동산 정책이 망가진 이유는 노무현 정권 때 부동산 정책을 망친 인물을 그대로 기용했기 때문이다. 이미 실력이 없는 것으로 판명 난 사람을 다시 한번 기용해 더 크게 망한 것이다. 따라서 이대로라면 이재명이 집권하더라도 한국 교육의 희망은 없다. 이재명은 마르크스주의 교육관을 가지고 있다. 곧 교육은 노동의 종속변수라는 것이다. 이는 부르디외 등 여러 학자들에 의해 수십 년 전에 이미 반박된 낡고 시대착오적인 교육관이다. 이 지사는 “독일의 경우 대학 가라고 고사를 지내도 안 가는 반면 우리는 기를 쓰고 대학에 가려 한다. 이 같은 현상의 근본적인 차이는 소득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증적으로 틀린 말이다. 2020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 대졸자는 고졸자보다 39% 소득이 높고, 독일 대졸자는 고졸자보다 62% 소득이 높다. 세계 어디서나 대졸자가 고졸자보다 임금이 훨씬 높다. 왜냐하면 현대사회는 지식경제에 기반해 있고 따라서 ‘가치’의 창출은 지식으로부터 나온다. ‘반도체’가 한국 경제의 주축이라는 간단한 사실만으로도 쉽게 알 수 있다. 교육은 노동의 종속변수가 아니다. 오히려 교육과 지식은 ‘노동 이후의 세계’를 창조하고 있다. 로봇, 인공지능(AI), 자동화, 자율주행차, 드론 등으로 대표되는 노동 이후의 세계는 점점 더 현실화되고 있다. 곧 첨단 교육과 지식이 노동을 지배한다. 교육과 지식이 세상을 지배하는데 왜 교육 대통령이 되려는 후보는 없는가? 왜냐하면 첫째,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교육은 많은 뇌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건드리지 않는 게 상책이라는 인식이 정치인들에게 지배적이다. 학종과 정시 논쟁과 조국 사태에서 당할 대로 당하지 않았던가. 둘째, 공부를 잘했을지는 몰라도 교육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아는 후보가 없다. 그것은 환자를 잘 고치는 의사와 코로나 방역 시스템은 별개라는 사실과 마찬가지다. 셋째, 지식과 대학이 세계를 지배하고 창조한다는 단순한 사실을 아는 후보가 드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교육 대통령’을 원할까? 교육으로부터 오는 고통이 너무 크고, 교육에 대한 희망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통치는 정치권력과 지식권력의 결합이다. 이것이 일체화된 모델이 플라톤의 ‘철인왕’이다. 하지만 현대 정치에서 대통령이 모든 것을 알 수 없기에 그는 실력 있는 전문가들을 대리인으로 내세워 각 분야를 지휘한다. 문재인 정권에서 망한 교육을 다음 정권에서 또 망하게 내버려 둘 수는 없다. 따라서 나는 최대한 공평하게 누가 집권하든 실력이 탁월한 전문가들을 다음 정권의 교육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으로 추천한다. 김누리 중앙대 교수, 유성상 서울대 교수,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 전 원장, 심성보 부산교대 명예교수, 그리고 홍민정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대표. 교육은 오른쪽과 왼쪽을 뛰어넘는 창조의 영역이어야 한다.
  • [아하! 우주] 토성 위성 타이탄에 ‘잠자리 드론’ 뜬다…NASA 새 탐사선

    [아하! 우주] 토성 위성 타이탄에 ‘잠자리 드론’ 뜬다…NASA 새 탐사선

    올해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인류의 태양계 탐사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화성 헬리콥터인 인저뉴어티를 통해 사상 최초로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동력 비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라이트 형제의 첫 비행 이후 가장 놀라운 비행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닌 성과였다. 하지만 우주 동력 비행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화성에 이어 NASA가 두 번째 우주 동력 비행을 생각하는 장소는 금성과 토성의 위성 타이탄이다. 금성은 지구에서 가깝다는 장점이 있으나 표면은 고온 고압 상태이기 때문에 높은 고도에 풍선 혹은 글라이더형 탐사선을 보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동력 비행기는 아마도 다음 목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토성의 위성 타이탄은 매우 멀리 떨어진 차가운 위성이지만, 여러 가지 조건을 생각할 때 오히려 화성보다 동력 비행에 더 유리한 조건을 지니고 있다. 우선 타이탄의 표면 중력은 지구의 1/7에 불과하다. 반면 대기의 밀도는 지구보다 더 높다. 지구 중력의 1/3이지만, 대신 대기의 밀도가 지구의 1% 수준에 불과한 화성보다 훨씬 동력 비행에 유리한 조건이다.타이탄은 토성 최대의 위성으로 태양계에서 유일하게 두꺼운 대기를 지닌 위성이다. 대기의 주성분은 메탄 같은 탄화수소로 온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일부는 액체 상태로 고여 큰 호수를 이루고 있다. 과학자들은 타이탄의 대기가 지구 초기 대기와 유사한 성분을 지니고 있고 약하더라도 태양 에너지를 받아왔기 때문에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따라서 NASA와 유럽우주국(ESA)은 2005년 타이탄 표면에 호이겐스 탐사선을 착륙시켰지만, 타이탄의 극히 일부 지역만 탐사했을 뿐으로 결정적인 정보를 수집하지는 못했다. 타이탄은 매우 큰 위성이고 지형이 다양해 여러 지역을 이동하면서 조사할 탐사선이 필요하다. NASA의 드래곤플라이(Dragonfly) 탐사선은 이런 이유에서 인저뉴어티와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먼 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우주 최초의 장거리 비행 탐사선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최근 드래곤플라이 프로젝트 책임자인 아이다호 대학의 제이슨 번즈 교수는 드래곤플라이의 과학적 목표를 학술지 행성과학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주 목표는 1) 화학적인 생물학적 신호(chemical biosignatures) 확인, 2) 타이탄의 메탄 사이클(methane cycle) 조사, 3) 현재 타이탄의 생물 전 단계 화학(prebiotic chemistry) 조사 등이다. 쉽게 말해 타이탄의 지표와 대기, 호수의 화학적 구성을 조사해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과 타이탄의 독특한 탄화수소 사이클을 알아내는 것이다.드래곤플라이 탐사선은 무게 450㎏로(인저뉴어티는 1.8㎏) 지름 1m의 로터 네 쌍(4x2)을 이용해 비행한다. 타이탄 표면은 뿌연 안개 같은 탄화수소 가스로 가려져 있고 표면에 도달하는 태양 에너지가 너무 약하기 때문에 인저뉴어티처럼 태양전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할 순 없고 원자력 전지(MMRTG)를 사용한다. 타이탄의 두꺼운 대기와 낮은 중력 덕분에 드래곤플라이 탐사선은 한 번에 고도 4㎞까지 상승할 수 있어 매우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원자력 전지 덕분에 몇 년 간 이동하면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드래곤플라이가 타이탄의 다양한 장소에서 대기 및 지표의 화학 조성과 지형 등 중요한 정보를 수집해 지구로 보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2027년 발사 예정으로 2030년대 중반 타이탄에 도달한다. 인저뉴어티가 퍼서비어런스 로버를 보조하는 정도의 역할이라면 드래곤플라이는 날아다니면서 이동하는 탐사선으로 본격적인 우주 동력 비행 탐사의 시작을 알리는 탐사선이 될 것이다. 드래곤플라이가 과연 타이탄에서 무엇을 보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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