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드론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사퇴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입대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라스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해변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702
  • 택시미터기 연동 하이패스로 한 번에 요금결제…엠피온 ‘SET-225T’ 공개

    택시미터기 연동 하이패스로 한 번에 요금결제…엠피온 ‘SET-225T’ 공개

    그 동안 택시를 타고 시외로 이동하거나 장거리 이동을 하면서 고속도로 등 유료도로를 이용할 경우 고객은 미터기에 표시되는 주행요금과 유료도로 통행료를 별도로 지불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부정확한 통행료에 대한 택시운전자와 고객 간의 실랑이는 물론, 택시운전자가 최종 목적지에서 통행료 합산을 깜빡해 손해를 보는 경우 등 다양한 불편함이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작년에 출시된 엠피온의 택시미터기 연동하이패스 ‘SET-225T’를 장착한 택시 이용 시 주행요금과 통행료를 한 번에 결제할 수 있어 택시운전자와 고객 모두가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엠피온은 10일부터 12일까지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되는 ‘2021 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를 통해 택시미터기 연동 하이패스 ‘SET-225T’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 티머니 전시관을 찾으면 엠피온 택시전용 하이패스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를 통해 소개되는 엠피온 ‘SET-225T’는 시스템 화면에 통행료와 주행요금이 각각 표출돼 별도로 확인도 가능하며, 합산된 최종 요금으로 결제가 가능한 택시미터기 연동 하이패스다. 음성지원 기능을 갖추고 있어 요금소를 지날 때 지불되는 통행료를 음성으로 안내하고, 최종 목적지에서 화면상에 추가로 표출해 고객도 투명하게 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개별 내역 확인이 가능해 택시 사업주의 비용처리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 엠피온 택시미터결제기 전원에 연결하여 설치가 가능하며 차량전원으로 영구적인 전원관리가 가능해 혹서기 배터리 과열이나 방전 위험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통행이력, 통행요금, 잔액알림(선불카드 이용 시), 과금오류, 통신환경점검, 과전압 차단 등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음성지원 편의기능을 갖추고 있다.엠피온 관계자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티머니가 주관하는 ‘2021 서울 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에서는 드론택시,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교통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체험, 콘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철저한 방역 관리 아래 진행되는 전시회인 만큼 택시 업계 관계자들이 직접 엠피온의 택시전용 하이패스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택시미터결제기 연동 하이패스 관련 문의는 한국도로공사 또는 티머니,이비카드, 엠피온을 통해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슈플릭스] ‘살아있는 엘프’ 되려고 수술비 1억 쓴 남성의 사연

    [이슈플릭스] ‘살아있는 엘프’ 되려고 수술비 1억 쓴 남성의 사연

    살아있는 엘프가 되겠다며 장장 15년에 걸쳐 성형수술을 이어가고 있는 아르헨티나 청년의 모습이 공개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29살 청년 루이스 파드론.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엘프가 되기 위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면서 "덕분에 이젠 제법 그럴 듯한 엘프의 외모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터뷰와 함께 공개된 그의 모습을 보면 그의 말엔 과장이 없다. 얼굴 윤곽에서부터 눈, 코, 입술, 심지어 귀의 모양에 이르기까지, 그는 영화 속 엘프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했다. 스스로를 "뼈와 살이 있는 판타지 속 존재"라고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살아 있는 엘프로 변신하기 위해 그는 지금까지 약 30여 회 성형수술을 했다. 파드론은 "여러 차례에 걸쳐 시술을 받은 적도 많아 정확하게 기억하긴 힘들지만 적어도 32회 이상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남다른 모습을 원한 만큼 변신에는 적지 않은 돈이 들었다. 그는 지금까지 최소한 8만5000달러(약 9470만원) 정도를 성형과 시술비용으로 지출했다. 파드론은 "적지 않은 돈을 썼지만 모두 내가 부담한 건 아니었다"면서 "유명세를 얻은 후에는 후원을 받아 성형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청년은 왜 살아 있는 엘프가 되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일까? 파드론은 "어릴 때부터 남들과는 다른 외모를 갖는 데 관심이 많았다"면서 "10대 초반부터 눈동자 색깔을 바꾸기 위해 콘택트렌즈를 끼고 염색을 하곤 했다"고 말했다. 그랬던 그가 엘프로 변신하기 위해 처음으로 성형수술을 받은 건 15년 전인 14살 때였다. 그는 "성형으로 원하는 외모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주저하지 않고 성형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후 열정적으로 유명한 곳을 찾아다니며 성형을 한 탓에 멀리 아시아까지 방문하기도 했다는 그는 "엘프와 상당히 비슷한 모습을 갖게 됐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했다. 아직은 성형이 더 필요하다는 것. 수술을 통한 변신에 대해 그는 "성형수술을 롤러코스터와 같다"면서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엔 두렵지만 성형 후 바뀐 모습을 보면 또 성형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고 말했다. 파드론은 "완벽한 엘프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외모와 관련된 것이긴 하지만) 노력하면 반드시 꿈은 이뤄진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제주 제2공항 예정지 불법 개발행위 무더기 적발

    제주 제2공항 예정지 불법 개발행위 무더기 적발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지와 주변 지역에서 지가 상승을 노린 불법 개발행위가 무더기 적발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40일간 특별수사반을 편성해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과 인근 부동산에 대한 수사를 벌인 결과 11곳 29필지에 대한 불법 개발행위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9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농업회사법인 대표 정모(58) 씨는 지가 상승을 목적으로 산림을 훼손한 혐의(산지관리법 위반)로 구속영장이 신청했다. 정씨는 2019년 7월 제2공항 예정지로부터 7㎞ 떨어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1만550㎡를 매입한 뒤 산림 경사면 입목을 제거하고, 수직 절벽 암석 1만여t을 절토해 1907㎡를 훼손한 뒤 농경지로 만들고, 인접한 공유지 임야 3726㎡를 훼손하고, 타인 소유 임야 349㎡를 진입로로 조성하는 등 5982㎡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2011년부터 최근까지 세화리 임야 등 12필지 4만㎡를 허가받지 않고 상습 훼손해 농지를 조성한 혐의도 있다. 불법 개발행위로 20억여원에 매입한 토지가 97억여원으로 올라 77억여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고 자치경찰은 설명했다. 과거 부동산 중개업자였던 손모(80) 씨는 건축행위가 제한된 상대보전지역에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려 한 혐의(제주특별법 위반)를 받는다. 손씨는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상대보전지역에 휴게음식점을 지을 목적으로 건축설계도면을 건축사무소에 의뢰한 뒤 올해 1월경 경사면을 대규모 절토해 차량 진입로를 확보하고 평탄 작업하는 등 3817㎡를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런 불법 행위 전후 해당 토지 실거래가는 8억7000만원에서 52억3000여만원으로 크게 올랐다. 홍모(57) 씨는 산림기술자 강모(68) 씨와 공모해 투기 목적으로 산지를 불법 개발한 혐의(산지관리법 위반)를 받는다.이들은 2014년 홍씨가 증여받은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임야 중 일부의 입목을 제거하고 경사면을 절토해 진입로를 개설하는 등 불법 개발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훼손 전후 실거래가는 6억7000만원에서 22억4000만원으로 올랐다고 자치경찰은 전했다. 지가 상승을 유도한 투기행위 7건, 공유지를 자신의 재산처럼 무단 점용한 사례 5건도 각각 확인돼 관련 부서에 조치토록 했다. 고창경 제주자치경찰단장은 “특별수사 기간을 더 연장해 부동산 투기 또는 유착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드론 수색, 항공사진 대조, 첩보 수집, 현장 수사 등 다양한 수사기법을 활용해 도 전역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을 해소하는 면밀한 조사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아기코끼리의 요란한 잠꼬대, 귀엽긴 하지만 민폐도 어지간히

    아기코끼리의 요란한 잠꼬대, 귀엽긴 하지만 민폐도 어지간히

    편안한 잠자리를 찾는 일은 때로는 무척 힘들 수 있다. 어미가 깊이 잠든 곁에서 아기 코끼리가 몸부림을 치며 편한 자세를 찾으려 애를 쓴다. 결국 어미의 목덜미에서 최적의 자세를 취해 잠에 빠져든다. 영락없이 편안한 안식처를 찾은 것 같다. 하지만 낮잠을 즐긴 것뿐이고 이들은 또다른 곳을 향해 옮겨갔다. 아시아코끼리 15마리가 중국 윈난성 남부의 서식지를 벗어나 지난 2일 800만명 넘게 일대에 모여 사는 쿤밍 시에 도착했는데 언제인지 모르는 날에 숲속에서 낮잠을 즐기는 천진난만한 동영상이 촬영됐다고 영국 BBC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이 쿤밍까지 이동한 거리는 500㎞가 넘으니 피곤도 할 만하다. 멸종위기종인 아시아코끼리는 중국에 300마리 정도가 사는데 주로 윈난성 남부에 서식하고 있다. 암컷과 수컷 성체가 각각 여섯 마리와 세 마리이며, 세 마리는 사람으로 치면 유소년, 세 마리는 새끼다. 이들은 윈난성 남서쪽 시솽반나의 멩양지 자연보호구역을 언제인지 모를 시점에 떠났는데 처음 이들의 이상 행동이 보고된 것은 지난 4월 초 100㎞쯤 이동했을 때부터다. 처음에는 17마리였는데 두 마리는 모짱(墨江)현 근처에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갔다. 처음에 16마리가 출발했으며 중간에 새끼가 태어났다는, 조금 다른 보도도 있었다. 어쨌든 이들은 두 달이 훨씬 넘게 낮이고 밤이고 농지건 농로건 아스팔트 도로건 상관 없이 걷고 있다. 다짜고짜 코로 문을 열어 먹을거리가 있나 뒤져본다. 왜 서식지를 벗어났는지, 최종적으로 어디로 향하는지 궁금하지만 물어봐서 되는 일도 아니니 사람들은 일단 마을에 큰 폐가 안 되도록 먹이를 제공하며 이들이 안전하게 마을을 지나치도록 돕고 있다. 사람들은 두 갈래로 추측한다. 경험 없는 우두머리 밑에서 무리가 생고생을 한다거나, 새로운 보호구역을 찾아 나선 것이란 추측이다. 과학자들은 야생코끼리가 이렇게 사방팔방 돌아다니며 새로운 서식지를 찾는 일은 늘상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일간 쿤밍 데일리는 쿤밍 시와 위시 시에 700명의 경찰관과 응급요원들이 10t 가량의 옥수수와 파인애플 등 먹을거리를 적재한 트럭과 코끼리 무리를 뒤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드론까지 띄워 코끼리들이 안전하게 지나갈 길을 일러주고 있다. 주민들에겐 멀거니 구경하지 말고 옥수수를 떨어뜨리지 말고 소금을 뿌리지도 말라면서 떨어져 지켜보고 폭죽 같은 것으로 코끼리들을 놀래키지 말라고 부탁했다. 동물 전문가들은 코끼리들이 걸음을 늦추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들 역시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대도시에 들어가는 일을 꺼려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미 여러 차례 원래 서식지로 돌려보내는 일이 실패했기 때문에 이들은 이 근처 적당한 보금자리가 될 만한 곳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 윈난성 정부는 무리가 “412건의 사고를 쳤다”고 기록했는데 지무 뉴스에 따르면 코끼리가 상아로 찔러보는 바람에 침대 아래 몸을 숨긴 할아버지가 겁에 질린 일이 있었다고 했다. 술찌기처럼 된 곡물을 먹고 술에 취한 것 같은 코끼리도 있었다고, 확인할 수 없는 얘기를 하는 주민도 있었다. 100만 달러 어치 곡물 피해를 입혔다는 보고도 있었다 서식지의 먹잇감이 줄고 농민들과 자주 충돌하게 돼 어쩔 수 없이 코끼리들이 유랑에 나섰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시솽반나 삼림국 관리 리정위안은 글로벌 타임스에 서식지의 먹잇감이 바뀌고 농민들도 코끼리들이 좋아하는 수수와 사탕수수 대신 돈이 되는 작물이나 고무나무를 재배하기 시작한 것이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도수 있는 안경 온라인 판매… 드론으로 소형화물 배달

    정부가 오프라인 안경점에서만 판매하는 도수 있는 안경의 온라인 판매를 추진한다. 부피가 작은 화물은 드론과 로봇을 통해 배달이 가능해진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겸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런 내용의 ‘한걸음 모델’ 신규 과제를 발표했다. 한걸음 모델은 이해관계자 간 갈등으로 신사업 도입이 지연되는 사안에 대해 정부가 직접 조정하고 중재하는 제도다. 정부는 또 해외 출국 기업인의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을 기존 3개월 미만에서 12개월 이상 장기 출장자까지 확대한다. 전기차 전용 정비업체에는 내연차 정비용 검사장비 구비 의무를 면제하도록 오는 8월 자동차정비업 등록 기준을 개편한다. 재활용산업 활성화를 위해 식품 용기 재생원료 사용 확대도 추진한다. 최근 철근 가격 급등으로 철강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것과 관련, 철근 구매용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도 검토한다. 지난달 국내 철근 유통가격은 t당 120만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85%나 상승했다. 홍 부총리는 “우선 공급 확대를 위해 철강용 원자재와 철근의 신속 통관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동국대학교·세종대학교 학생들, 제9회 엔지니어링산업설계대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동국대학교·세종대학교 학생들, 제9회 엔지니어링산업설계대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주관한 제9회 엔지니어링산업 설계대전에서 동국대학교·세종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척척학사팀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엔지니어링산업설계대전은 환경·에너지·인프라 부문에 ‘엔지니어링 신기술을 적용한 참신한 설계 아이디어’를 주제로 접수를 받았다. 출품작은 공모신청 447점, 최종 작품점수 265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접수로 공모전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올해는 늘어난 작품수를 고려하여 세 차례의 심사(사전평가, 1차 심사-서면평가, 2차 심사-발표평가)를 통해, 총 10편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특히 접수율이 높았던 대학(원)부문은 학생들 격려차원에서 동상을 1점 추가하여 총 4점(금상1점, 은상1점, 동상2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학(원) 작품 수상작으로는 ▲금상 : 도심 내 드론 비행시스템과 가로등의 도로화(동국대 김도현, 세종대 정우주) ▲은상 : 음각 바코드를 활용한 NO라벨 플라스틱병과 분류(숭실대 강승희, 장서영), ▲동상 :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자급자족형 수소 충전 휴게소(고려대 김가희, 이화여대 박민현), 교차로 X-Space(칭화대 여성희, 김동환, 김경원)이 선정되었다. 대학(원)부 금상으로 선정된 ‘도심 내 드론 비행시스템과 가로등의 도로화’는 드론의 상용화로 인해 발생할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수화물 운반용 드론의 비행 체계 수립에 초점을 맞춰 기획한 작품이다.1인 가구의 증가로 물류량이 증가할 것에 착안해, 드론이 가로등 도심 가로등에 무선통신장치를 설치해 드론 이동 경로를 제안한 작품으로 특히, 드론이 가로등 위를 이동하도록 하여 드론간 사고 발생 방지와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운송 방법 제시 등 세부적인 설계내용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관계자는 “횟수가 진행될수록 대학(원)부의 접수가 높아지는 것은 미래 예비 엔지니어인 이공계 대학생들의 엔지니어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다는 하나의 사례로 본다”며 “대학생, 고등학생 등 예비 엔지니어들에게 ‘엔지니어링산업설계대전’이 보다 나은 인류의 미래 삶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한다는 자부심과 비전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500㎞ 대장정 후 단잠 빠진 中 코끼리떼…새끼는 잠투정

    [영상] 500㎞ 대장정 후 단잠 빠진 中 코끼리떼…새끼는 잠투정

    벌써 1년 넘게 보호구역 밖을 떠돌고 있는 중국 코끼리떼의 낮잠 순간이 포착됐다. AP통신은 7일 중국 윈난성 쿤밍시 진닝구 신양 마을 인근에서 단잠에 빠진 코끼리떼가 드론 카메라에 잡혔다고 보도했다. 코끼리떼는 대여섯 마리씩 옹기종기 모여 잠을 청했다. 대장정의 피로가 누적된 듯 세상모르고 잠든 어른 코끼리 사이로 잠투정하는 새끼도 눈에 띄었다.윈난성 최남단 시솽반나다이족자치주의 보호구역에 머물던 코끼리떼는 작년 3월 처음 서식지를 벗어났다. 이후 근처를 배회하다 4월 16일 돌연 대이동을 시작, 60여 일 동안 보호구역과 500㎞ 떨어진 쿤밍까지 근접했다. 그 사이 코끼리떼가 거쳐 간 곳은 모두 난장판이 됐다. 코끼리들이 먹이를 찾아 마을을 활보하면서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실제로 코끼리떼가 직접 문을 밀고 민가로 들어가 옥수숫가루를 털었고 그 탓에 농경지도 쑥대밭이 됐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액만 한화로 12억 원 규모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코끼리떼가 인구 846만 대도시 쿤밍에 다다르자 중국 당국은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진로 변경을 꾀했다. 드론을 띄워 코끼리떼를 추적하는 한편, 경찰 인력 630명과 차량 103대를 길목마다 배치해 저지선을 구축했다. 공중에서 먹이를 뿌려 코끼리떼를 유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별 효과는 거두지 못했다. 코끼리떼가 이렇게 도시를 향해 장거리 이동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 이유도 아직 명확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서식지와 먹이 감소를 거론하고 있다. 1980년대 193마리뿐이었던 중국 내 아시아코끼리는 A급 보호종 지정 후 점차 늘어 현재는 약 300마리까지 증가했다. 반면 코끼리 서식지는 4분의 1 줄었다. 개체 수는 늘고 서식지는 줄면서 먹이를 구하기 어려워진 코끼리가 대이동에 나선 거란 추측이다.경험이 부족한 수컷 우두머리가 길을 잃었을 가능성도 대두됐다. 일각에서는 태양의 이상 활동이 코끼리의 이동 본능을 자극한 것이란 가설도 등장했다. 애초 보호구역을 탈출한 코끼리는 16마리였다. 이 중 2마리는 보호구역으로 돌아갔으며, 현재는 수컷 셋, 암컷 여섯 등 어른 코끼리 9마리와 어린 코끼리 3마리, 새끼 3마리가 무리를 지어 떠돌고 있다. 새끼 1마리는 이동 중간 태어났다. 8일 어른 코끼리 1마리가 추가로 사라졌는데, 무리에서 완전히 이탈한 것인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외신은 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여기는 호주] 혹등고래 바다에서 낚싯배 위로 점프...10대 소년 혼수상태

    [여기는 호주] 혹등고래 바다에서 낚싯배 위로 점프...10대 소년 혼수상태

    바다에서 점프한 고래가 낚싯배 위로 떨어지면서 배에 있던 10대 소년이 중상을 입어 코마상태에 빠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호주 ABC뉴스, 7뉴스등 현지 보도에 의하면 이 사고는 지난 6일(현지시간) 오전 9시경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남동부에 위치한 나우마 해안가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지역주민인 매트(39)는 입양한 아들 닉(18)과 함께 소형 낚싯배를 타고 낚시를 하던 중이었다. 그때 고래 한 마리가 바다에서 솟구쳤고, 고래는 그만 낚싯배 위로 떨어졌다. 고래의 충돌로 배의 상당부분이 파손되었고, 닉은 그만 목과 머리를 다치는 중상을 입었다. 아버지 매트는 얼굴에 상처가 나고 뇌진탕을 입은 가운데에도 아들을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해안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파손된 배를 선착장으로 운전해 왔다. 선착장에 들어오는 파손된 배를 목격한 지역주민인 프랑소아 반 질은 "그가 어떻게 이정도로 파손된 배를 운전해서 선착장까지 도착했는지 놀랄 정도였다"라고 진술했다.  닉은 선착장에 도착하자마자 대기중인 앰브란스로 옮겨져 지역병원으로 이동했으나, 상태가 너무 심각하여 다시 헬리콥터를 이용해 캔버라에 위치한 큰 병원으로 이송됐다. 안타깝게도 닉은 사고나 난지 3일이 지난 현재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코마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친구인 카르멘 바틀리는 "닉은 목과 뇌를 크게 다치고, 척추하부골절상태로 언제 깨어날지도 모르고, 깨어난다 해도 뇌의 손상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는 상태"라며, 불의의 사고를 당한 닉의 병원비를 위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사고를 일으킨 고래의 정확한 종류와 크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 혹등고래가 남극에서 호주 동부해안을 따라 따뜻한 북쪽으로 이동하는 시기여서 혹등고래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혹등고래는 그 크기가 18m에 무게는 40t에 이르기도 한다.  조 맥널티 해안경찰관은 "올해는 지난 해보다 더 많은 혹등고래들이 이동하는 것으로 보고되는바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박의 경우 최소 100m, 제트스키의 경우 300m 이내에 접근을 금지하며, 드론을 이용한 촬영시에도 100m 이내에 접근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래 역시 해당 사고로 부상을 입었을 것으로 우려돼, NSW주 국립공원 및 야생동물 보호협회는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해당 고래를 찾아 보호 관찰할 것임을 알렸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기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인공강우 기술/김진영 KIST 청정대기센터 본부장

    [기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인공강우 기술/김진영 KIST 청정대기센터 본부장

    기후변화로 가뭄이 만성화되며 ‘인공강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91년 인공강수의 이론적 가능성이 처음 제시되고 1946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연구소가 항공기로 구름 속에 드라이아이스를 살포하는 첫 인공강수 실험을 했다. 이후 1960년대까지 세계 곳곳에서 인공강수 실험이 진행됐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해 차츰 열기가 식었다. 그러다 최근 전 지구적 기후변화가 심각한 상황이 되면서 국제사회는 가뭄 해소와 대체 수자원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인공강수의 잠재력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한국은 물이 풍부하고 수도요금도 저렴하기 때문에 좀처럼 체감하기 어렵지만 1인당 이용 가능한 수자원량이 1488㎥에 불과하고 하천 취수율도 36%로 낮아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된다. 올해는 봄철 강수량이 예년보다 많았지만 매년 평균습도는 떨어지고 산불의 강도도 더 세지고 있다. 기상청과 산림청 등은 지난 10년간 기후변화의 영향에 따른 강수량 부족과 건조한 날씨, 빈번해지는 강풍 속에 산불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화재 규모 역시 계속해서 커지는 추세라고 분석하고 있다. 대형화하는 산불은 기후변화를 더욱 심화시키는 악순환의 고리이기도 하다. 매우 중요한 탄소 흡수원이자 저장고인 숲이 사라질 뿐만 아니라 목재들이 연소하면서 대량의 온실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재난을 과학기술로 해결할 수는 없을까. 현재 국립기상과학원에서는 항공기를 이용한 구름씨 살포를 통해 인공적인 증우 실험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사용되는 요오드화은의 비구름 형성 효과가 확실치 않고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도 높다. 보다 안전하고 실효성 높은 인공강수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욱 다양한 학문과 기술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 실효성이 고민이라면 구름 형성과 강수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환경에 대한 부작용이 걱정이라면 친환경 대체 물질을 개발해 인간과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상과 기후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부터 인공지능, 빅데이터, 화학, 소재, 센서, 드론까지 기존 학제 연구의 칸막이를 넘어서는 새로운 국가 연구개발(R&D) 패러다임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서울 인싸] 차를 비운 자리, 사람과 숲으로 채워지다/이혜경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

    [서울 인싸] 차를 비운 자리, 사람과 숲으로 채워지다/이혜경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

    요즘 서울 시청역 앞을 바라보면 그 풍경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점심시간 후 커피 한 잔 들고 산책하는 직장인들로 가득 차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많다. ‘세종대로 사람숲길’이 열린 이후 시민들 표정을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된다. 마스크로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그 얼굴에 웃음과 여유가 생겼음을 알 수 있다. 이제야 쉼으로 가득 찬 진정한 서울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모습이다. 1년 전만 해도 세종대로는 달리는 차들로 가득했다. 특히 시청역부터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가는 보행로는 너무 좁아 어깨를 부딪히며 걸어야 했다. 그러나 수목을 심고, 9~12개의 거대 차로를 7~9개로 줄여 보행로 폭을 최대 12m까지 넓히니 그 자리에 사람의 발길이 많아졌다. 보행은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의 질을 결정짓는다. 시민들의 정서적 만족뿐만 아니라 그 개선 효과는 실제 수치로 더욱 명확하게 나타난다. 2019년 서울연구원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보행 개선이 된 지역의 매출액은 8.6%가 증가했으며, 이에 더해 세종대로 사람숲길 완공 후 교통량은 작년 동기 대비 1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계로ㆍ종로까지 약 7.9㎞ 구간의 공간 재편이 완료되면서 유동인구 38% 증가 등의 종합적인 발전과 경제적 효과도 예상된다. 단순히 보도만 바꾼 게 아닌, 시민 생활의 만족감과 환경을 재건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선진국들이 앞다퉈 보행로를 명소로 키웠던 이유도 다르지 않다. 버려진 늪지의 길을 넓히고 나무를 심어 탈바꿈시킨 파리의 샹젤리제, 보행자가 공존하는 도로를 만들어 전시·문화 경쟁력을 높인 런던의 엑시비션 거리 등이 그 예다. ‘세종대로 사람숲길’ 역시 도시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릴 세계적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화문광장, 덕수궁 등 역사 명소와 북창동, 남대문시장과 같은 상권 지역을 잇게 되면서 전체 생활권역에 시너지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카페거리 조성, 보행코스 등 문화의 풍부함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도 만들어나가 시민 만족을 더할 예정이다. 앞으로 서울시는 보행 중심의 도로 재편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 일평균 생활 인구만 약 100만명에 달하고, 승용차 통행량도 높은 강남, 여의도를 재편해 한양도성과 함께 3도심 권역을 완성한다. 자동차밖에 보이지 않아 답답했던 주요 도심이 보행, 자전거, 자율주행 셔틀버스, 드론택시 등 새로운 교통수단이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면, 세계 도시들이 고민하고 있는 ‘스마트 도시’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서울시 보행 중심 철학은 단순히 길을 바로잡는 것을 넘어 일률적인 도로 축소에서 벗어나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안전과 환경, 미래기술 등의 가치를 담아 도시의 100년을 계획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세종대로 사람숲길이 미래 서울의 성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획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
  • 코로나의 그늘… ASF·AI 소리 없이 확산 “이동 경로 막아라”

    코로나의 그늘… ASF·AI 소리 없이 확산 “이동 경로 막아라”

    ASF 3년째 확산… AI 역대최대 발생광역 울타리 밖에서 감염 개체 발견AI, 해외에서 인체 감염사례도 보고백신·치료제 다 개발 안 돼 차단 고민코로나19 장기화로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9년 첫 확인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3년째 확산 중이고 지난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역대 최대 규모로 발생한 후 올해 재유행할 것으로 예고됐다. ASF·AI가 농가에 발생하면 키우던 가축을 전부 살처분할 수밖에 없다. 양돈·가금류 농장·농가들이 바이러스 차단에 집중하고 있지만 한 번의 방심이 무시무시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ASF의 인위적 확산이 확인되고 겨울 한파로 AI 발생 유형이 변화하면서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방역 전략 수정이 필요해졌다.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현실에서 질병을 옮기는 ‘위험한 존재’인 야생동물의 이동 차단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ASF 동남진… 인위적 확산 첫 확인 2019년 10월 경기 연천 비무장지대에서 야생 멧돼지 ASF 감염이 첫 확인된 후 올해 5월 현재 2개 시도, 14개 시군에서 총 1421건의 감염개체가 발견됐다. 발생지역은 경기 4곳(파주·연천·포천·가평), 강원 10곳(철원·화천·양구·고성·인제·춘천·영월·양양·강릉·홍천)으로 동남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양돈 농가 감염은 2019년 9월 경기에서 처음 나온 이후 14건, 지난해 2건, 올해 강원 영월에서 1건이 나타나는 등 총 17건이다. 야생 멧돼지의 이동 차단을 위해 울타리를 확대 설치하고 있다. 현재 경기 파주~강원 고성까지 동서를 잇는 광역 울타리(1182㎞)와 발생 장소 중심의 1차 울타리(45곳·121㎞), 이동 차단을 위한 2차 울타리(28곳·545㎞)가 설치됐다. 다만 발생 지역이 주로 산악지대가 많아 설치에 어려움이 있고, 계곡 등은 자칫 홍수·산사태 등 또 다른 피해를 야기할 수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지난해 11월 이후 포천·가평·인제·춘천 지역의 광역울타리 밖에서 감염 개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12월 이후 기존 발생 지역과 거리가 있는 영월·양양에서도 양성 개체가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28일 폐사체가 발견된 영월 주천 신일리는 기존 광역울타리에서 62㎞ 떨어진 곳이다. 올해 1월 4일에는 기존 발생지에서 40㎞ 거리인 양양에서 감염 멧돼지가 나왔다. 영월과 양양, 강릉 등은 역학 조사 및 수색 결과 중간지역에 감염 개체가 없어 인위적 전파 가능성이 추정되고 있다 ASF는 산에 먹이가 부족하고 번식기인 겨울철 멧돼지의 활동 범위가 확장되면서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2019년 56건, 2020년 857건에 이어 올해 1~5월 현재 508건이 발생했다. 정원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질병대응팀장은 8일 “ASF의 장기화 및 토착화에 대비한 대응 방안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며 “특히 백두대간을 통한 남쪽으로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인력과 항공기·드론 등을 투입해 국립공원 주변 지역 수색 및 포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AI 유형 변화로 방역 전략 수정 필요 지난해 겨울 국내 고병원성 AI 발생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AI는 지속적으로 변이가 발생하고 해외에서는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이로 인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계할 바이러스로 지목하고 있다. 환경부와 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국내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0월 28일부터 야생조류에서 234건, 가금류에서 109건이 발생했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검출은 올해 1월 한 달에만 108건에 달했다. 역대 최대 발생했던 2016년 겨울과 비교하면 야생조류(65건)는 3.6배 증가한 반면 가금류(166건)는 65.7% 수준으로 감소했다. 2016년 당시 경험이 반영된 방역 대책으로 가금류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발생농장 등을 출입했던 차량을 통제하고 예방 차원의 살처분 범위를 검출지점 500m 이내에서 3㎞ 이내로 확대하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했다. 국내 고병원성 AI는 세계적으로 유행한, 병원성이 높고 지속기간이 길어 폐사율이 높은 H5N8형이다. 올해는 겨울 한파와 폭설로 수면이 얼면서 먹이 부족 등으로 취약해진 기러기류와 고니류 등 덩치가 큰 철새들의 집단폐사가 발생했다. 철원과 고성에서는 기러기류, 경북 구미와 경남 창녕에서는 고니류 집단폐사가 보고됐다. 환경부 등은 AI가 서식지에서 감염된 후 월동지에서 확산시키는 형태를 감안해 겨울 철새 번식지인 시베리아와 몽골 등에서 감시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AI 바이러스가 확인되면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몽골 서식지 조사에서 고병원성이 확인돼 발생이 예측됐지만 한파에 ‘유행기’가 빨라졌다. 겨울 철새가 국내에 도래한 후에는 주요 도래지와 상습 발생 지역 등을 핵심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예찰 및 관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재성 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질병연구팀 보건연구관은 “레이더와 위치추적장치를 이용해 AI 유입 경로를 밝히는 동시에 유전체 유래 분석 등을 통한 발원지 추적 등 전문적인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생태관광용 인공 철새 서식지 조성 신중해야”

    “생태관광용 인공 철새 서식지 조성 신중해야”

    “지역에서 생태관광을 목적으로 물을 가두고 먹이를 제공하는 인공적인 철새 서식지 조성은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희경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 야생동물 질병은 확산이 빠르고 방역이 어려워 접촉을 줄이는 것이 최선의 방역이다. 가축에게 피해를 줘 경제적 손실을 야기할 뿐 아니라 해외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사람 감염 피해도 발생하는 등 위험성이 고조되고 있다. 노 원장은 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처럼 철새가 도래하고, 멧돼지 번식기인 겨울철에 위험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이동을 차단하고 개체수를 줄여야 하는데 야생동물은 관리가 쉽지 않다. 더욱이 폐사체를 조기 발견해 즉시 수거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지만 산악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에서 많은 제약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확산 빠르고 방역 어려워 차단 최선 그는 “지난해 말 강원 영월에서 첫 확인된 ASF는 인위적 감염이지만 올해 발병한 양돈농가는 방치된 폐사체로 인한 확산으로 추정된다”며 “방역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폐사체 수색에 수색견을 투입하거나 드론(무인기)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원장은 지난해 10월 국내 야생동물 질병 관리 ‘컨트롤타워’로 설치된 질병원의 초대 수장을 맡았다. 그는 질병원 설립 전후 변화에 대해 “‘사후 관리’ 수준이었다가 외국은 발생했지만 국내는 발생하지 않은 미지의 질병에 대한 연구가 가능해졌다”고 소개했다. ●민간과 협력해 백신 개발 속도 낼 것 야생동물 질병의 정확한 진단과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질병 및 전파에 영향을 주는 생태 습성과 외부 요소에 대한 분석뿐 아니라 야생동물 보호정책과 연계성까지 살펴야 한다. 그는 “고병원성 AI가 늘면서 매개체인 오리류와 멸종위기종의 분리 방안이 필요해졌다”며 “야생조류는 충남, 가금류는 호남에서 첫 발생하는데 레이더를 활용해 전파경로 등을 분석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 원장은 야생동물 질병 방역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하다고 밝혔다. AI는 사전 조사를 통한 선제적 대응에, ASF는 2차·광역 울타리를 활용해 확산 차단 및 개체수를 조절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민간과 협력을 강화해 백신 개발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노 원장은 “국제적으로 야생질병 전문기관이 적어 투자와 연구가 뒷받침된다면 조기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정보는 새로운 ‘인수공통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美 무인 공중급유기서 전투기에 ‘주유’…첫 시험 비행 성공 (영상)

    美 무인 공중급유기서 전투기에 ‘주유’…첫 시험 비행 성공 (영상)

    무인 공중급유기에서 유인 전투기에 연료를 공급하는 시험 비행이 사상 처음으로 성공했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무인 드론 'MQ-25A 스팅레이'가 미 해군의 F/A-18 슈퍼호넷에 공중 급유를 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보잉사가 개발한 MQ-25A는 향후 미 해군이 운영할 차세대 항모용 무인 급유기로 지난 2018년 부터 개발이 이어져왔다.일반적으로 정찰용으로 특화된 드론은 현재 공격기까지 실전에 배치되어 있으며 더 나아가 이번 사례처럼 무인 급유기로도 개발되고 있다. 이번 시험 비행은 지난 4일 일리노이 주 미드아메리카 공항 인근 상공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번에 투입된 기체는 MQ-25A의 프로토타입인 MQ-25 T1이다. 이날 MQ-25 T1은 총 4.5시간의 시험 비행 동안 F/A-18에 325파운드의 연료를 공중 급유하는데 성공했다.공중 급유는 하늘에서 비행기가 다른 비행기에 파이프를 통해 연료를 공급해는 것을 말하며 이 때문에 '하늘의 주유소'라고도 불린다. 이같은 특성 때문에 공중급유기는 전투기의 항속거리를 늘리는 등 전략적 가치가 높은데 무인 급유기는 항공모함과 함재기의 활용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MQ-25A는 세계 최초의 항공모함 기반 무인 항공기로 최대 1만5000파운드의 연료를 운반할 수 있다. 이같은 기본적인 임무 외에도 다른 드론처럼 정보, 감시, 정찰 기능도 갖고있다. 미 해군 측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얻은 자료를 분석해 소프트웨어에 대한 변경 사항이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면서 "무인 공중급유기의 활용은 항공기 재급유를 담당하는 해군 인력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하루 6000명대’ 말레이, 드론으로 ‘발열 증상자’ 찾는다

    ‘하루 6000명대’ 말레이, 드론으로 ‘발열 증상자’ 찾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이달 1일부터 2주간 전국에 봉쇄령을 내린 말레이시아 당국이 대규모 전파를 막기 위해 드론을 도입했다. 말레이시아 국영통신사인 베르나마의 보도에 따르면 당국이 상공에 띄운 드론은 코로나19 예방조치의 일환으로 공공장소에 모인 불특정 다수 사람들의 체온을 측정한다. 지상 20m 지점에서 비행하며 체온을 감지하고, 체온이 정상보다 높은 사람이 감지될 경우 곧바로 당국에 신호를 전달한다. 말레이시아는 5월 한 달간 확진자가 16만3644명(누적 확진자의 29%), 사망자는 1290명(누적 사망자의 46%)으로 크게 늘자 전면봉쇄를 시작했으며, 현재 폭증세가 누그러지긴 했으나 여전히 사망자는 6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최근 성명에서 “새로운 감염자와 사망자 발생은 대부분 경로를 확인하기 어려운 접촉에서 비롯됐다”면서 “특히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확산되는 것은 새로운 변이바이러스의 출현과도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봉쇄 규정에 따라 생필품 등을 구입할 때에는 한 가정에서 두 사람만 외출할 수 있다. 스포츠는 서로 접촉하지 않는 종목만 즐길 수 있으며, 학교와 쇼핑몰은 문을 닫고, 일부 상점이나 병원은 인력을 감축한 상태로 운영된다. 당국은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의 대표적 증상인 발열 증상을 보이는 시민을 미리 찾아내고 빠른 격리와 치료를 이어가기 위해 드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드론은 규정을 어기고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을 감시하는데 사용되기도 한다.말레이반도 테렝가누주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경찰관들은 이미 며칠 전부터 체온을 모니터링하는 드론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면서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사람들의 체온을 관찰하고, 이를 전담 모니터링 팀이 지켜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공공장소에서 증상이 있는 개인을 찾아낼 수는 있지만, 모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한 번에 모니터링할 수는 없다”며 한계가 있음을 인정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드론을 도입한 국가는 말레이시아가 처음은 아니다. 중국 역시 지난해 드론을 띄워 공중에서 손 소독제를 뿌리거나,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해달라는 방송을 하는데 사용하기도 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인식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멘트를 내보내기도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열린세상] 차기 대통령의 과학기술 리더십/이은우 건양대 교수

    [열린세상] 차기 대통령의 과학기술 리더십/이은우 건양대 교수

    2차 세계대전 막바지인 1944년 10월 루스벨트 대통령은 당시 대통령 과학기술정책실장이었던 바니바 부시에게 ▲전쟁 중 연구되고 개발된 과학지식이 전쟁 후 어떻게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가 ▲계속적인 질병 퇴치를 위해 의학연구 프로그램이 어떻게 설계될 수 있는가 ▲공공과 민간 연구기관을 연방정부가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가 ▲미래 우수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과학적 재능이 있는 젊은이들의 효율적 지원 프로그램은 어떻게 제안될 수 있는가 등 4개의 질문을 던졌다. 바니바 부시는 1945년 ‘과학-끝없는 프런티어’(Science-The Endless Frontier)라는 보고서로 이에 답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 설립의 기반이 됐었으며, 현재까지도 미국 과학기술 정책의 기조 역할을 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선 후보 때도 대공황과 2차 대전을 극복한 루스벨트 대통령을 본받겠다고 했으며, 바이든 인수위는 “과학이야말로 새 행정부의 모든 업무에서 최전선에 위치할 것”이라고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저명한 유전학자인 에릭 랜더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를 장관급으로 격상된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으로 임명하며 다섯 가지 질문을 던졌다. ▲팬데믹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기후변화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과학기술의 해결책은 무엇일까 ▲중국과의 경쟁에서 미국은 어떻게 미래 산업의 세계 리더가 될까 ▲과학기술의 열매를 어떻게 전체 미국인들과 공유할 것인가 ▲미국 과학기술의 장기적 건강은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까 등이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은 한미동맹의 새로운 장을 열며 전 세계적 비확산과 원자력 안전, 핵 안보, 안전 조치가 보장된 원자력 기술 사용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해외 원전시장 내 협력을 발전시키고 미사일 지침을 종료하기로 했다. 또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포괄적 협력을 위해 기후, 코로나 백신 협력과 반도체, 배터리, 수소차 등을 포함한 신흥 기술, 인적 교류에서 새로운 유대를 형성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공동성명에서 보여 준 것처럼 세계 최강국과의 정상외교에서도 과학기술 관련 이슈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대가 됐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접하면서 과학기술을 국정의 중심에 놓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이 에릭 랜드에게 한 질문을 우리나라에 맞게 고쳐 보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얻은 교훈을 살릴 수 있을까 ▲기후변화 등의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미중 경쟁 구도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과학기술의 열매를 어떻게 전 국민이 공유할 수 있게 할 것인가 ▲한국 과학기술의 장기적인 건강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 것인가. 국가 연구개발비 100조원 시대가 열렸다. 과학기술은 더욱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국가 경영에서 차지하는 과학기술의 비중도 점점 커지고 있다. 내년이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것이다. 차기 대통령의 과학기술에 대한 새로운 철학과 리더십이 기대되며 몇 가지 바람을 적어 본다. 첫째, 과학기술이 국정 운영의 중심에 서야 한다. 이제 과학기술은 경제발전 수단으로만 봐선 안 되며 교육, 노동, 윤리, 문화 등 모든 분야와 함께 고민해야 한다. 둘째, 과학기술의 정치화를 철저히 막아야 한다. 전문가의 의견이 존중돼야 하며 일부 집단의 목소리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적어도 과학기술 분야만에서라도 이념과 진영을 배척해야 한다. 셋째, 과학기술행정의 관료화를 타파하고 자율성과 창의성이 보장되는 과학기술 연구개발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야 한다. 넷째, 정권을 넘어 나라를 생각하는 장기적인 정책 추진 시스템을 마련해야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최근 각광받는 로봇,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드론, 3D 프린팅, 바이오 기술 등은 하루아침에 탄생한 것이 아니다. 오랜 기간의 기초연구와 선행 투자가 뒷받침됐기 때문에 이제야 빛을 보는 것이다. 과학자들 또한 정치권력으로부터 자유로워함은 물론이다. 다음 정부에서는 국정의 중심에서 생동하는 과학기술 리더십을 보고 싶다.
  • 인간이 미안해…불법 드론 추락, ‘새알’ 수천 개 버려져

    인간이 미안해…불법 드론 추락, ‘새알’ 수천 개 버려져

    불법으로 날린 드론이 추락하면서 새 둥지에 있던 알 수천 개가 버려졌다. 미국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헌팅턴비치 의 볼사치카 생태보호구역 상공으로 불법 드론 2대가 날아들었다. 이중 한 대가 습지대에 추락했는데, 습지대에 서식하던 제비갈매기과 조류인 엘리건트턴 수천 마리는 이를 포식자의 공격으로 오인해 스스로 둥지를 밀쳐 떨어뜨린 뒤 서식지를 떠나버렸다. 당시 새 수천 마리가 둥지에 낳아 부화시키던 알은 약 3000개에 달했다. 일부 알은 벌써 부화를 시작했지만, 새들은 결국 둥지를 버린 채 쫓기듯 서식지를 떠났다. 제비갈매기과를 포함한 일부 새는 자신의 둥지를 인간을 포함한 포식자에게 들켰다고 생각하는 순간 둥지를 버리기도 한다. 포식자에게 들키는 순간 다음 알을 낳을 수 있는 기회마저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알이 부화한 후에도 종종 병약한 새끼가 건강한 새끼에게 병을 옮기거나 포식자들에게 둥지를 노출시킬 위험이 있을 때, 새끼를 버리기도 한다. 생태보호구역 일부 구간은 땅에 떨어진 알과 껍질로 가득 찼으며, 대부분의 알은 부화도 하기 전에 깨져버린 것으로 추정된다.볼사치카 생태보호구역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조류를 20년간 모니터링 해 온 피터 냅은 “지금까지 목격한 것 중 최대 규모의 ‘알 버림 사건’이라면서 ”불법 비행하던 또 다른 드론 한 대도 결국 추락했지만, 그 지역의 새들은 다행히 둥지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볼사치카 생태보호구역의 또 다른 책임자인 닉 몰스베리는 ABC7과 한 인터뷰에서 ”드론 소유자는 둥지를 틀고 있는 새 군락의 모습에 매료되는 동시에, 그들(새 둥지와 알)을 파괴한다. 아리러니하다“고 말했다.전문가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 많은 사람이 야외로 몰리면서 지난해 볼사치카 생태보호 구역을 방문한 방문객은 전년에 비해 훌쩍 증가한 약 10만 명에 달했다. 이러한 인간 활동을 드론의 불법 사용으로 이어졌고, 더 많은 개와 자전거가 서식지의 동물들을 위협하는 결과로 이끌었다. 생태보호구역 관계자는 ”목줄을 하지 않은 개가 산책하는 도중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급증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시점은 새가 둥지를 만들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었는데, 개가 새를 쫓고, 이에 위협받은 새들은 둥지를 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국은 먼저 추락한 드론에 남아있는 메모리카드를 분석해 불법으로 드론을 날린 사람을 추적할 계획이다. 한편 도요목 제비갈매기과의 엘리건트턴은 멸종위기등급 취약 등급의 철새로, 미국 남서부 해안과 멕시코 서부 해안에서 번식기를 나며 겨울이 되면 페루와 에콰도르, 칠레 등지로 이동한다. 한 번의 2개의 알을 낳는 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AI 스스로 판단해 인간 공격…유엔 “리비아서 AI드론 운용”(영상)

    AI 스스로 판단해 인간 공격…유엔 “리비아서 AI드론 운용”(영상)

    전문가들, 국제사회에 AI 무기 금지 촉구 인간의 통제 없이 인공지능(AI)으로 움직이는 살상 무기가 처음으로 실전에 사용된 사실이 유엔 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유엔 전문가 패널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리비아에서 정부군이 운용하는 AI 무인기(드론)가 반군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무인기는 로켓 공격으로부터 도망치는 반군 세력을 추격해 공격했다. 전문가 패널은 AI 무인기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이나 부상 등 피해 상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 공격에서 사용된 무인기를 “스스로 움직이는 치명적인 무기체계”라고 평가한 뒤 “통제 센터에서 보내는 데이터 없이 독자적으로 표적을 공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표적을 향해 무기를 발사한 뒤 다시 다른 표적을 찾아 공격하도록 프로그램됐다는 것이다. 그 동안 10년 인상 군사용 무인기가 각종 작전 현장에서 사용돼왔지만, 모두 인간이 원격 조종해 표적을 공격하는 방식이었다. 이번 전문가 패널 보고서 내용과 같이 무인기가 독자적으로 인간을 공격한 사례는 그 동안 한번도 확인된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메릴랜드 대학 연구자인 재커리 켈런번은 “AI 기능으로 인간을 공격할 수 있는 무인기가 실전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다만 켈런번은 전문가 패널 보고서만으로는 무인기가 공격 목표를 찾아낸 단계부터 독자적으로 기능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 무인기는 터키의 방산업체 STM이 만든 ‘카르구-2’라는 모델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카르구-2’는 AI 기능을 이용해 자동으로 움직일 수도 있고, 원격 조종도 가능하다.STM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카르구’ 계열 드론은 표적을 찾아 돌진한 뒤 자폭하면서 수많은 파편을 주변에 뿌리는 방식으로 공격을 한다. 터키는 무인기 외에도 다양한 무기 체계를 리비아 정부군에 지원했다. 전문가들은 AI 무기가 실전에 배치되는 상황에 우려를 표시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트워치(HRW)의 메리 웨어햄은 국제사회가 AI 무기 사용을 금지하는 조약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해수욕장에 등장한 발열 환자 확인 드론

    [포토] 해수욕장에 등장한 발열 환자 확인 드론

    4일 강원 강릉시가 해수욕장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부착해 체온이 높은 발열 환자를 확인하는 드론을 경포해변에서 선보이고 있다. 2021.6.4 연합뉴스
  • [여기는 남미] ‘살아있는 엘프’ 되려고 수술비 1억 쓴 남성

    [여기는 남미] ‘살아있는 엘프’ 되려고 수술비 1억 쓴 남성

    살아있는 엘프가 되겠다며 장장 15년에 걸쳐 성형수술을 이어가고 있는 아르헨티나 청년의 모습이 공개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29살 청년 루이스 파드론.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엘프가 되기 위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면서 "덕분에 이젠 제법 그럴 듯한 엘프의 외모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터뷰와 함께 공개된 그의 모습을 보면 그의 말엔 과장이 없다. 얼굴 윤곽에서부터 눈, 코, 입술, 심지어 귀의 모양에 이르기까지, 그는 영화 속 엘프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했다. 스스로를 "뼈와 살이 있는 판타지 속 존재"라고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살아 있는 엘프로 변신하기 위해 그는 지금까지 약 30여 회 성형수술을 했다. 파드론은 "여러 차례에 걸쳐 시술을 받은 적도 많아 정확하게 기억하긴 힘들지만 적어도 32회 이상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남다른 모습을 원한 만큼 변신에는 적지 않은 돈이 들었다. 그는 지금까지 최소한 8만5000달러(약 9470만원) 정도를 성형과 시술비용으로 지출했다. 파드론은 "적지 않은 돈을 썼지만 모두 내가 부담한 건 아니었다"면서 "유명세를 얻은 후에는 후원을 받아 성형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청년은 왜 살아 있는 엘프가 되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일까? 파드론은 "어릴 때부터 남들과는 다른 외모를 갖는 데 관심이 많았다"면서 "10대 초반부터 눈동자 색깔을 바꾸기 위해 콘택트렌즈를 끼고 염색을 하곤 했다"고 말했다. 그랬던 그가 엘프로 변신하기 위해 처음으로 성형수술을 받은 건 15년 전인 14살 때였다. 그는 "성형으로 원하는 외모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주저하지 않고 성형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후 열정적으로 유명한 곳을 찾아다니며 성형을 한 탓에 멀리 아시아까지 방문하기도 했다는 그는 "엘프와 상당히 비슷한 모습을 갖게 됐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했다. 아직은 성형이 더 필요하다는 것. 수술을 통한 변신에 대해 그는 "성형수술을 롤러코스터와 같다"면서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엔 두렵지만 성형 후 바뀐 모습을 보면 또 성형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고 말했다. 파드론은 "완벽한 엘프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외모와 관련된 것이긴 하지만) 노력하면 반드시 꿈은 이뤄진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아시아코끼리 15마리 中 쿤밍市 진입, 400만명 사는데 괜찮을까

    아시아코끼리 15마리 中 쿤밍市 진입, 400만명 사는데 괜찮을까

    아시아코끼리 15마리가 중국 윈난성 남부의 서식지를 벗어나 어디론가로 향하고 있다는 얘기는 얼마 전부터 국내에도 많이 소개됐다. 드디어 코끼리 무리가 지난해 추계로 444만명이 모여 사는 쿤밍시에 지난 2일 도착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쿤밍까지 이동한 거리는 500㎞로 추정된다. 멸종위기종인 아시아코끼리는 중국에 300마리 정도가 사는데 주로 윈난성 남부에 서식하고 있다. 말썽을 일으킨 코끼리 무리는 암컷과 수컷 성체가 각각 여섯과 셋이며, 세 마리는 사람으로 치면 유소년, 세 마리는 새끼다. 이들은 윈난성 남서쪽 시솽반나의 멩양지 자연보호구역을 언제인지 모를 시점에 떠났는데 처음 이들의 이상 행동이 보고된 것은 4월 초 100㎞쯤 이동했을 때부터다. 처음에는 17마리였는데 두 마리는 모짱(墨江)현 근처에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갔다. 원래는 16마리가 출발했으며 중간에 새끼가 태어났다고 조금 다른 보도도 있었다. 어쨌든 이들은 두 달이 훨씬 넘게 낮이고 밤이고 농지건 농로건 아스팔트 도로건 상관 없이 걷고 있다. 다짜고짜 코로 문을 열어 먹을거리가 있나 뒤져본다. 왜 서식지를 벗어났는지, 최종적으로 어디로 향하는지 궁금하지만 물어봐서 되는 일도 아니니 사람들은 일단 마을에 큰 폐가 안 되도록 먹이를 제공하며 이들이 안전하게 마을을 지나가도록 돕고 있다. 사람들은 두 갈래로 추측한다. 경험 없는 우두머리 밑에서 무리가 생고생을 한다거나, 새로운 보호구역을 찾아 나선 것이란 추측이다. 과학자들은 야생코끼리가 이렇게 사방팔방 돌아다니며 새로운 서식지를 찾는 일은 늘상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일간 쿤밍 데일리는 쿤밍시와 위시시에 700명의 경찰관과 응급요원들이 10t 가량의 옥수수와 파인애플 등 먹을거리를 적재한 트럭과 코끼리 무리를 뒤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드론까지 띄워 코끼리들이 안전하게 지나갈 길을 일러주고 있다. 주민들에겐 멍하니 구경하지 말고 옥수수를 떨어뜨리지 말고 소금을 뿌리지도 말라면서 떨어져 지켜보고 폭죽 같은 것으로 코끼리들을 놀래키지 말라고 부탁했다. 동물 전문가들은 코끼리들이 걸음을 늦추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들 역시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대도시에 들어가는 일을 꺼려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미 여러 차례 원래 서식지로 돌려보내는 일이 실패했기 때문에 이들은 이 근처 적당한 보금자리가 될 만한 곳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 윈난성 정부는 무리가 “412건의 사고를 쳤다”고 기록했는데 지무 뉴스에 따르면 코끼리가 상아로 찔러보는 바람에 침대 아래 몸을 숨긴 할아버지가 겁에 질린 일이 있었다고 했다. 술찌기처럼 된 곡물을 먹고 술에 취한 것 같은 코끼리도 있었다고, 확인할 수 없는 얘기를 하는 주민도 있었다. 100만 달러 어치 곡물 피해를 입혔다는 보고도 있었다 이들이 서식지를 벗어난 이유를 둘러싸고 썰렁한 농담들이 파다하다. 한 누리꾼은 웨이보에 이들이 쿤밍에서 열리는 유엔 종다양성 회의에 초청받아 이동 중이라고 웃겼다. 물론 이 회의는 오는 10월에 열릴 예정이라 이들은 너무 일찍 도착한 셈이 된다고 방송은 한 술 더 떴다. 하지만 진지하게 걱정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이도 있다. 서식지의 먹잇감이 줄고 농민들과 자주 충돌하게 돼 어쩔 수 없이 코끼리들이 유랑에 나섰다는 것이다. 시솽반나 삼림국 관리 리정위안은 글로벌 타임스에 서식지 먹잇감이 바뀌고 농민들도 코끼리들이 좋아하는 수수와 사탕수수 대신 돈이 되는 작물이나 고무나무 같은 것으로 재배 대상을 바꾸기 때문이란 뼈아픈 지적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