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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7 “제3국, 러 지원 중단을… 어기면 대가”

    G7 “제3국, 러 지원 중단을… 어기면 대가”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은 지난 24일 러시아를 추가 제재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의를 다졌다. G7 정상은 화상 회담 후 성명을 발표하고 “우크라이나를 변함없이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으며, 러시아의 불법적이고 정당하지 않으며 명분 없는 전쟁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 수입 및 추가 채굴 능력 제한, 러시아 다이아몬드에 대한 추가 조치 등 러시아에 대해 제재 강화 방침을 밝혔다. 특히 일본은 드론(무인기)과 관련된 물품 등의 러시아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G7 정상은 “우리는 (제재) 조치를 회피하거나 훼손하는 제3국 및 국제 행위자들에게 러시아에 대한 물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중대한 비용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러시아 지원에 대한 경고인 셈이다. 특히 같은 날 중국 외교부가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 입장’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대화를 재개하고 휴전을 모색할 것을 촉구하자 미국 등 서방 세계는 ‘패배 위기에 놓인 러시아를 구하려는 시도’라며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4일 ABC방송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완전히 부당한 이 전쟁의 결과를 중국이 나서서 협상하려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일갈했다. 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4일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체적 시기나 장소를 언급하지 않은 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계획이다. 그와의 만남은 양국과 세계 안보에 유익할 것”이라고 우호적으로 평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한국산) 무기가 지원된다면 긍정적일 것”이라며 “한국 지도자들의 우크라이나 초청과 우리 국무총리의 한국 방문을 추진 중”이라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G7은 결속했지만 25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내용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동의하지 않으면서 공동성명을 발표하지 못하고 폐막했다. 의장국인 인도가 의장 성명을 발표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쟁 1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으로 개최한 행사에 남동부 점령지 마리우폴에서 끌고 온 아이들을 앞세워 선전에 활용해 빈축을 샀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22일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국의 수호자들에게 영광’이라는 행사에는 마리우폴 출신 안나 나우메코와 동생 카롤리나 나우메코가 참석했다. 안나는 러시아 군인을 두고 러시아의 우주비행사이자 국민적 영웅인 ‘유리 가가린’이라는 별명을 붙여 부르며 “마리우폴에서 저와 제 여동생 그리고 수십만명의 아이들을 구해 준 삼촌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나 자매는 지난해 4월 어머니가 포격에 숨지는 아픔을 겪었다.
  • 서방, 中 부인에도 ‘러에 무기 제공’ 보도… 中 경고용인 듯[뉴스 분석]

    서방, 中 부인에도 ‘러에 무기 제공’ 보도… 中 경고용인 듯[뉴스 분석]

    중국의 끝없는 부인에도 미국을 위시한 서구 세계에선 “중국이 조만간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할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 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년을 맞아 중국의 러시아 무기 지원을 재차 경고하는 동시에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키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ABC방송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쟁 1년을 맞아 이뤄진 인터뷰에서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기 위한 주요한 계획을 세웠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면서도 “중국이 이 경고를 무시하면 반드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CNN방송은 지난 24일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러시아에 드론과 탄약 등을 제공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베이징이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지만 러시아와 가격 등을 협상 중”이라고 타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중국이 122㎜와 152㎜ 포탄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제원까지 거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술 더 떠 “중국이 드론과 탄약에다가 대포까지 제공하는 문제도 러시아와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간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거나 지원하지 않는 등 표면적으로 중립을 지켜 왔다. 그럼에도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려고 한다’는 뉴스가 서방 국가 매체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흘러나왔다. 이번 전쟁에서 사실상 러시아의 편에 선 중국에 대한 극심한 반감이 담겨 있다. 다만 아직까지 해당 뉴스들이 사실로 확인된 적은 없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레드라인’(한계선)으로 설정한 ‘러시아에 대한 무기 제공’을 실행하면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경제 제재 후폭풍을 감내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5일 “(베이징이 모스크바를 지원하지 않고 있지만)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중국을 괴롭히려고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려고 한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연일 이어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베이징 외교가 일각에서는 서방 매체의 이런 기사가 중국의 러시아 지원 가능성에 쐐기를 박는 동시에 ‘중국은 언제든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할 수 있는 국가’란 이미지를 퍼뜨리려는 목적을 가졌다고 본다. ‘중국은 못 믿을 국가’라고 굳게 믿어 버리는 확증편향을 더욱 강화하려는 ‘의도된 오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 美, 中 끝없는 부인에도 “러에 무기 제공 협상 중” 논란, 의도는?

    美, 中 끝없는 부인에도 “러에 무기 제공 협상 중” 논란, 의도는?

    중국의 끊없는 부인에도 미국을 위시한 서구세계가 “중국이 조만간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할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년을 맞아 중국의 러시아 무기 지원을 재차 경고하는 동시에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도 키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ABC방송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쟁 1년을 맞아 이뤄진 자사 인터뷰에서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기 위한 주요한 계획을 세웠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면서도 “중국이 이 경고를 무시하면 반드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CNN방송은 24일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러시아에 드론과 탄약 등을 제공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베이징이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지만 러시아와 가격 등을 협상 중”이라고 타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중국이 122㎜와 152㎜ 포탄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제원까지 거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술 더 떠 “중국이 드론과 탄약에다가 대포까지 제공하는 문제도 러시아와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슈피겔도 “중국 제조업체들이 4월 인도를 목표로 러시아에 ‘자살 공격용 드론’ 판매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간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거나 지원하지 않는 등 표면적으로 중립을 지켜왔다. 그럼에도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려고 한다’는 뉴스가 서방 국가 매체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흘러 나왔다. 이번 전쟁에서 사실상 러시아의 편에 서 있는 베이징에 대한 극심한 반감이 담겨 있다. 다만 아직까지 해당 뉴스들이 사실로 확인된 적은 없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레드라인’(한계선)으로 설정한 ‘러시아에 대한 무기 제공’을 실행하면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경제 제재 후폭풍을 감내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5일 “(베이징이 모스크바를 지원하지 않고 있지만)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중국을 괴롭히려고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려고 한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베이징 외교가 일각에서는 이런 서방 매체의 기사가 중국의 러시아 지원 가능성에 쐐기를 박는 동시에 ‘중국은 언제든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할 수 있는 국가’란 이미지를 퍼뜨리려는 목적이라고 본다. 중국에 대한 국제사회 신뢰가 갈수록 떨어지는 상황에서 ‘중국은 못 믿을 국가’라는 확증 편향을 더욱 강화시키려는 ‘의도된 오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 전쟁 1년, 우크라 영웅들 집결…젤렌스키 “승리의 빛, 영광을!” [포착]

    전쟁 1년, 우크라 영웅들 집결…젤렌스키 “승리의 빛, 영광을!” [포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만 1년째인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성 소피아 대성당 광장에 우크라이나 영웅들이 한데 모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영웅들은 추모 묵념으로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을 기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 수호를 위해 희생한 국군과 방위군, 정보국, 보안국, 경찰, 국경 수비대 등 모든 조국 수호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르템 샤르코우 중령 등 군인 및 경찰에 ‘우크라이나의 영웅’ 칭호와 최고 등급 훈장인 ‘황금별 훈장’을 수여했다. 사후 영웅 칭호를 받은 전사자 가족에게도 황금별 훈장을 수여했다. 자원봉사자와 의료진, 엔지니어, 교사 등에도 명예 시민 칭호를 수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병사여, 우크라이나의 구세주여, 조국의 수호자여 당신에게 호소한다. 우크라이나의 자주독립을 위한 중추적 전쟁 1년을 맞아 우리는 이곳 성 소피아 대성당 광장에 있다.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는 모든 이에게 말하고 싶다. 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이 자긍심이, 이 자부심이 거리와 참호, 광장과 도시, 국가와 심장으로 퍼지게 하자. 우크라이나가 살아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자”라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모두가 살아남을 것인지 아니면 우크라이나가 살아남을 것인지는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 그것은 매일, 매시간 여러분에게 달렸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사, 여러분이 수백만 우크라이나인과 국가를 지탱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며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젤렌스키 러시아의 침공 1주년인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서도 “계속되는 대규모 미사일 공격과 정전에도 불구, 어둠 속에서도 승리가 보인다”고 국민을 다독였다. 그는 “기다리는 모든 이들, 점령지에 있는 우리 시민들에게 말하고 싶다. 우크라이나는 여러분을 포기하지 않았고 잊지 않았다”며 “어떻게든 우리는 모든 영토를 해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로 떠나야만 했던 이들이 돌아오도록 모든 것을 다하고, 포로가 된 모든 병사가 돌아오도록 싸울 것”이라며 “이 모든 게 우리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전쟁 범죄에 대한 응징 의지도 역설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든 우크라이나인은 작년에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었다”며 “우리는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러시아 살인자들이 처벌받을 때까지 결코 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전일인 지난해 2월 24일에 대해 “우리 인생에서 가장 긴 하루이자, 현대사의 가장 힘든 날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떤 이들은 두려웠고, 충격을 받았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며 “그렇지만 모두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었다”고 했다.또한 “많은 이들이 무기를 가지러 갔고 대열이 형성됐다”며 “우리는 백기를 들지 않았고, 파란색과 노란색의 깃발(우크라이나 국기)을 지켰다”고 말했다. 이 같은 항전의 상징으로 러시아군의 항복 요구에 “꺼지라”고 응수한 즈미니 섬(일명 뱀섬)의 수비대원들의 영웅담을 언급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세계를 놀라게 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에 영감을 줬다. 우크라이나는 세계를 통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방이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에이브럼스·챌린저·레오파르트 전차,나삼스(NASAMS) 지대공 미사일, IRIS-T 공대공 미사일 등을 언급하고 “우리와 함께해준 모든 파트너, 동맹국, 친구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단결로 올해 전쟁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우리는 하나의 가족이 됐다. 우리 안에 낯선 이들은 더는 없다”며 “오늘 우크라이나인들은 동지”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모든 협박과 포격, 집속탄, 순항 미사일, 자폭 드론, 정전, 추위를 이겨냈다. 우리는 이들보다 더 강하다”며 “지난 1년은 회복과 돌봄, 용맹, 고통, 희망, 인내, 단결의 해이자 무적의 해, 분노한 무적의 해였다”고 말했다. 또한 “중요한 결과는 우리가 인내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패배하지 않았다. 그리고 올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드론으로 본 우크라 ‘유령도시’…바흐무트 지켜야 하는 이유 [포착]

    드론으로 본 우크라 ‘유령도시’…바흐무트 지켜야 하는 이유 [포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24일로 1년을 맞은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인 바흐무트가 폐허로 변해버린 모습이 공개됐다. AP 통신은 전날 소금·석고 광산 도시인 바흐무트가 러시아의 포격으로 유령 도시로 변한 모습이 담긴 드론 영상을 공개했다. 바흐무트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현재 가장 오랜 기간 전투가 치러지고 있는 곳으로, 우크라이나인 입장에서 저항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AP는 전했다.지난 13일 촬영된 영상에서 사람들의 모습은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 드론이 거리와 가게, 공원 등을 살펴보지만, 더는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들은 여전히 어딘가에 존재한다. 지하실은 물론 방어를 위한 거점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존을 위해 애쓴다. 바흐무트 인구수는 전쟁 전 8만 명이 넘었다. 그러나 이 중 수천 명은 끝까지 대피를 거부했거나 나중에 마음을 바꿨어도 잦은 포격 속에 대피하지 못하고 있다. 도로 위 타이어 자국과 눈 덮인 길에 남은 발자국,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자동차 한 대가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은 사람들이 아직 도시에 남아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보여준다.불에 탄 가게 앞 까맣게 그을린 외벽에는 “바흐무트는 우크라이나를 사랑한다”라는 글이 스프레이로 쓰여 있다. 그 옆에는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인 발레리 잘루즈니가 승리를 위한 브이(V) 제스처로 두 손가락을 들고 있는 모습도 그려져 있다. 이는 이곳에 사람들이 있거나 있었다는 점을 보여준다.드론 영상은 바흐무트의 피해 규모도 뚜렷하게 보여준다. 줄지어 선 아파트 건물 대다수가 파괴됐고 일부는 외벽만 서 있다. 드론이 동굴 탐험가처럼 틈새로 들어가 보지만, 멀쩡한 곳은 거의 없다.또 다른 5층 건물에는 포격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드론은 한때 거실 주방이었던 공간으로 들어가는 데 싱크대에는 거름망이, 건조대에는 접시가 여전히 있어 누군가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천으로 덮은 탁자 위에 쌓인 먼지는 사람들이 오래전에 사라졌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러나 폐허처럼 변한 바흐무트는 우크라이나군 입장에서 여전히 지켜야 할 가치가 큰 곳이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의 바딤 스키비츠키 부국장은 AP와의 인터뷰에서 바흐무트 전투를 지난해 마리우폴 방어전에 비유했다. 당시 우크라이나군은 요새화된 시가지를 기반으로 2개월 넘게 마리우폴을 지켜냈고, 이 때문에 많은 러시아 군인들이 마리우폴 공격에 묶여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스키비츠키 부국장은 또 “바흐무트는 전쟁의 지표이자 요새이기도 하다. 이 도시는 우리 군의 불굴의 의지를 대변하게 됐고, 이곳을 지켜냄으로써 많은 러시아군 사상자들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 우려가 현실로?…“중국, 4월 러시아에 드론 100대 공급 예정” [우크라 전쟁]

    우려가 현실로?…“중국, 4월 러시아에 드론 100대 공급 예정” [우크라 전쟁]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가 중국의 한 제조업체부터 드론 100대를 구매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독일 유력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독일 등 서방국가들은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며 경고를 이어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18일 CBS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 지원을 고려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는 양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블링컨 장관은 미 정부가 입수한 정보에 대해 자세히 밝히진 않았으나, 중국이 러사이에 무기 및 탄약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당시에는 “중국은 아직 선을 넘지 않았다”며 중국이 이란이나 북한과 달리 우크라이나 전쟁 1년 동안 러시아에 군사적 목적의 불자 지원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슈피겔 보도에 따르면, 중국 기업인 ‘시안 빙고 인텔리전스’(시안빙궈 지능항공과기유한공사, 이하 시안 빙고)는 35~50㎏의 탄두를 실을 수 있는 드론 ZT-180의 프로토타입 100개의 생산 준비를 모두 마쳤다.  해당 업체는 오는 4월 러시아 국방부 측에 이를 인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슈피겔은 “중국 업체가 제작하고 러시아에 제공하기 위해 협상 중인 드론 ZT-180은 이란의 샤헤드-136과 유사한 기능을 장착했다”고 보도했다. 샤헤드-136은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민간 기반 시설을 파괴하고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간 러시아군의 주력 무기로 꼽힌다. 슈피겔은 “중국 기업인 ‘시안 빙고’는 러시아에 월 최대 100대의 드론을 생산할 수 있는 기지를 설립할 계획”이라면서 “시안 빙고 외에도 중국 당국이 통제하는 중국 기업이 러시아에 전투기 수호이(Su)-27의 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시안 빙고’ 측에 사실 확인을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중국 “러 핵 사용‧핵 위협 반대…우크라와 대화해야” 중재자 자처하더니 앞서 중국 외교부는 24일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최대한 빨리 직접 대화를 재개하고, 점차적으로 정세를 완화해 최종적으로 전면 휴전에 도달하는 것을 지지해야 한다. 대화와 협상은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핵무기를 사용해서는 안 되고 핵전쟁은 해서는 안 된다. 핵무기 사용 및 사용 위협에 반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서방국의 대러시아 제재 조치를 비난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권한 위임을 거치지 않은 모든 형태의 독자 제재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이번 성명은 개전 이래 줄곧 유지해 온 중립과 중재의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중국의 대러 무기 지원 가능성을 끊임없이 우려하고 견제하는 상황에서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자처한다는 메시지를 대내외에 알린 셈이다.  그러나 슈피겔의 보도에 앞서 미국과 서방 정보 당국은 중국이 개전 이후 지켜왔던 대러시아 살상용 무기 수출 금지 조치를 해제할 계획을 입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 미국 고위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전 승리를 돕기 위해 무기를 공급하는 계획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면서 “미국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24일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공식 의제로 제기해 논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국 정보당국은 중국이 장거리 타격용 로켓포, 지대지 미사일, 대전차 미사일 등을 러시아에 제공하는 방안을 우선순위에 놓고 있다고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도 23일 로이터통신에 “중국은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을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노골적인 국제법 위반”이라고 거듭 밝혔다.
  • ‘성과급 잔치’ 논란 카드사, 민원 70%나 급증…“스타일브이 먹튀 사태 영향”

    ‘성과급 잔치’ 논란 카드사, 민원 70%나 급증…“스타일브이 먹튀 사태 영향”

    카드 회사의 지난해 4분기 고객 민원이 전분기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여신금융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7개 카드사(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연대·국민)에 접수된 민원은 총 1870건으로 전분기(1087건) 대비 72% 늘었다. 지난해 1분기 1455건에서 2분기 1283건에 이어 3분기까지 민원이 줄었으나 4분기 급증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접수된 민원 중 할부 항변권 등 제도 정책 관련이 600여건으로 가장 많았다. 카드 영업 관련이 200여건으로 뒤를 이었고, 채권 관련과 고객 상담은 각각 100여건이었다. 접수 건수엔 중복이나 반복된 민원, 단순 질의, 카드회사에 책임을 물을 수 없는 민원 등은 제외됐다. 카드 회사별로 보면 삼성카드의 증가율이 127%로 가장 높았다. 하나(80%), 현대(69.7%), 신한(66.3%), KB국민(64.7%), 우리(57.8%), 롯데(49.2%) 순으로 높았다. 카드사 회원 10만명 당 민원건수(환산 건수)는 지난해 3분기 현대카드가 2.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2.23건), 삼성(2.16건), 롯데(2.03건)이 뒤를 이었다. 환산 건수 증감률 또한 삼성카드가 125.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4분기 민원 증가는 스타일브이 관련 민원이 늘어난 게 원인”이라면서 “3분기 민원 건수가 (다른 카드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증가율이 더 크게 나타나는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스타일브이는 지난해 소비자로부터 물건값을 받고 물건을 배송하지 않은 ‘먹튀’ 사태로 운영자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온라인 쇼핑몰이다. 카드사들은 지난해 고금리에 따른 자금난을 이유로 고객의 이용 한도 등 고객 서비스를 줄이고 신용대출 평균 금리를 대부업 수준으로 올리면서 곡개의 어려움을 외면한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엔 대출 금리를 일부 인하하고 그간 축소했던 장기 카드 대출인 카드론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취약계층 지원이나 사회 공헌이 부족하는 지적은 여전하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카드는 지난해 역대급 실적으로 성과급을 연봉의 50%까지 지급했고, 신한, 롯데 등도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전망이라 도덕적 해이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이를 고려해 카드사 임원들의 성과 보수 체계 현황을 파악 중이다
  • 우크라 침공 1년… 몰도바도 긴장 고조

    우크라 침공 1년… 몰도바도 긴장 고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은 가운데 우크라이나 접경 국가 몰도바에서도 전쟁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가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몰도바에서 분리·독립을 추구하고 있는 친러 성향 지역 트란스니스트리아(러시아명 프리드녜스트로비예)에 대한 침공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파괴 공작요원들이 침공 구실을 만들기 위해 러시아 군인 복장을 한 채 프리드녜스트로비예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며 “이같은 행위는 프리드녜스트로비예 영토에서의 러시아군의 (선제)공격을 핑계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현재 우크라이나-프리드녜스트로비예 국경에선 상당수 우크라이나군 병력과 군사장비 집결, 포대의 진지 전개, 우크라이나군 드론(무인기)의 비행 증가와 같은 현상들이 포착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도발은 프리드녜스트로비예에 배치된 러시아 평화유지군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했다. 친서방 성향 지도부가 집권 중인 몰도바는 “러시아가 몰도바 정세 악화를 노리고 심리전을 펴고 있다”고 지적했다. 몰도바 정부는 성명을 내고 “우리 기관들은 외국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국가에 대한 위협이 발생할 경우 국민에게 신속하게 알릴 것”이라면서 “몰도바 정부가 내놓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만을 믿어달라고 요청했다. 몰도바는 최근 몇 주 동안 자국 내에서 러시아가 권력을 장악할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경고해왔다.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은 지난 13일 ”러시아가 자국과 벨라루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국적자 등을 몰도바에 잠입시켜 반정부 시위를 조장하려 했다“면서 ”사복으로 위장한 세력들에게 폭력행위를 하게 하고 일부 정부 건물을 공격하거나 심지어 인질을 잡으려는 계획도 세웠다“고 주장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달 초 러시아가 친서방 노선의 현 몰도바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해 몰도바에 반정부 시위 등을 주도할 공작요원들을 잠입시킬 계획을 세웠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옛 소련에 속했던 몰도바는 2020년 친서방 성향의 산두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로 친러시아 정책에서 선회해 유럽연합(EU) 등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우크라이나와 같은 날 EU 가입 후보 지위를 부여받았다. 몰도바 동부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에서 1990년 몰도바에서 분리·독립을 선언한 친러시아 성향의 분리주의자들이 자체 공화국을 세웠으나 국제적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는 주민 50여만 명 가운데 약 30%가 러시아인인 트란스니스트리아에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약 1500명의 자국군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
  • 대만 침공 준비? 중국, 퇴역 전투기 수백 대→ ‘자살 드론’으로 개조한다

    대만 침공 준비? 중국, 퇴역 전투기 수백 대→ ‘자살 드론’으로 개조한다

    중국군이 퇴역을 앞둔 전투기 수백 대를 자폭 드론으로 개조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오래된 전투기를 드론으로 개조할 경우 중국군이 자국의 군사력을 강화하는데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군이 자폭 드론으로 개조를 계획하는 전투기는 J-7로, 1960년대에 사용된 소련제 미그(MiG)-21 전투기의 라이센스를 받아 개량 생산한 것이다. 중국은 지속적으로 해당 기종의 개량을 실시했지만, J-7은 1990년대 말부터 퇴역하기 시작했다. 중국으로부터의 침공 위협을 받는 대만에서 J-7은 ‘할아버지 전투기’로 불린다.  전 세계 170여 개국의 군사 능력과 국방 경제에 대한 평가를 담은 연례 보고서인 ‘더 밀리터리 밸런스’의 2022년 발표에 따르면, 중국군이 보유한 J-7과 J-8은 약 350대에 이른다. 여기에 중국 해군이 운용하는 J-8 24대를 합치면 약 400대의 전투기가 퇴역을 앞둔 오래된 전투기인 셈이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타임스는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중국은 2018년부터 j-7 전투기를 퇴역시키고 있으며, 올해 안에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에서 완전히 퇴역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퇴역하는 J-7은 훈련과 시험용으로 남겨두거나 드론으로 개조해 현대전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군이 오래된 전투기를 자폭용 드론으로 개조할 가능성에 대해 미국 전문가들도 동의했다.  미국 미첼 항공우주연구소의 다니엘 라이스 박사는 최근 논문에서 “중국은 J-7 및 기타 구형 항공기를 무인 전투 항공기(UCAV)로 전환할 수 있다”면서 “기존의 레거시 항공기를 무인 전투 드론으로 변환해도 동일한 성능과 기동성, 탑재량을 가지고 있으며 전투에서 사상자 발생의 위험도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거시 항공기를 전투 드론으로 변환하는 비용 역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면서 “중국 공군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유능하며 위험이 낮은 기체(전투기)를 군사적 자산으로 활용해 대만의 방공 시스템을 공격하거나 약화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군이 이미 퇴역 전투기를 드론으로 개조해 대만을 향한 무력 시위에 배치했다는 주장이 나온 적도 있다.  2021년 6월, 중국군의 대만 포위 훈련에는 최신형 전투기인 J-16 2대, Y-8 대잠초계기 1대 그리고 J-7 4대가 투입됐다. 이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군 소식통을 인용, 당시 출격된 J-7이 무인기로 개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개조된 J-7의 정확한 형태가 공개되거나 당국이 직접 이와 관련된 사실을 발표한 적은 없다. 다만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군이 무려 1997년부터 드론으로 개조한 J-7을 이용해 표적 추적 훈련을 해 왔다고 주장했다.  군사 전문가 앤서니 웡은 2021년 당시 “중국은 변형된 J-7을 파키스탄에 수출했고 파키스탄에서는 이를 모의 공중전에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중국 관영매체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J-7의 레이더 단면 이미지가 대만 전투기나 미국의 F-16 전투기와 유사해 대만 방공망에 혼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2025년,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 매우 높아” 한편,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규모의 공군력을 보유한 중국은 2016년 5월 민진당 소속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집권 후 대만을 강도 높게 압박해 왔다.  지난해 8월에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대만섬을 포위하는 대규모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군용기를 연일 대만해협 중간선과 대만의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시키기도 했다.  중국이 대만에 대한 무력 통일을 위해 침공 전쟁을 벌일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는 가운데, 지난달 미국 4성 현역 장군인 마이클 미니헌 공군 공중기동사령관이 2025년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휘하 장병들에게 보낸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미국 국방부가 이를 충분히 해명하기도 전, 대중 강경파인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 또한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비해야 한다”고 가세해 논란이 커졌다.  매콜 의원은 “중국은 대만과의 재통일을 무척 원한다. 2024년에 예정된 대만 총통 선거가 중국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대만의 중국 본토 귀속이 현실이 될 수 있다”면서 “대만 총통선거에서 중국이 이기지 못하면(중국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결국 군사적인 침공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것(군사적 침공)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규모의 공군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전투기를 포함한 중국 군용기 약 24대가 대만 해협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日외무상…서경덕 “독도, 일본과 관계없다” 반박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日외무상…서경덕 “독도, 일본과 관계없다” 반박

    지난 1월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독도를 “역사적 사실에 비춰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하야시 외무상에게 독도 관련 항의 서한을 우편과 SNS 계정으로 전달했다. 서 교수는 22일 하야시 외무상의 독도 관련 발언을 두고 “지난 10년간 일본 외무상들이 똑같은 망언을 되풀이 해 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일본 외무상들이 ‘독도의 역사’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것 같아, 독도의 역사에 관한 한 가지 ‘기본적 상식’을 알려주고자 항의 서한을 우편과 외무상 SNS 다이렉트메일(DM)로 보냈다”면서 “특히 그들만이 진행하는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 행사에 맞서,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짚어주고 이러한 상황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일본 측이 독도를 “‘역사적 사실’에 따른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명확하게 반박하기 위해 서 교수는 ‘태정관지령’ 사본을 서한에 첨부했다. 태정관지령 사본에는 “1877년 3월, 당시 일본의 최고 행정기관인 태정관에서는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내무성에 지시를 내렸다. 이를 태정관지령이라고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 교수는 항의 서한에서 “‘이처럼 일본 정부는 역사적으로 독도가 한국땅임을 인정했다. 그러니 더 이상의 역사왜곡을 멈춰라’고 일갈했다”면서 정부 차관급을 11년째 파견하고 있는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빠른 시일내에 철폐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 교수는 향후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에서 ‘초대형 드론쇼’를 연출한 뒤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전 세계에 독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 삐리릭~ 밭 갈고 씨도 뿌리고… AI 트랙터가 알아서 다 했어요 [이토록 멋진 농업]

    삐리릭~ 밭 갈고 씨도 뿌리고… AI 트랙터가 알아서 다 했어요 [이토록 멋진 농업]

    빅데이터 기반 로봇 생산성 ‘업’드론 방제, 농약 살포 30% 감축“2025년까지 맞춤형 정보 제공” 초고령화 시대에 농촌의 일손 부담을 덜어 주고 생산성을 높여 주는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로봇 기술들이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알아서 농작물을 심기 좋게 밭을 갈아 주는 자율주행 트랙터와 사람이 일일이 돌보기 힘든 과수원의 잡초를 간단하게 제거해 주는 무인 제초 로봇, 병충해 방제 로봇 등이 논밭을 누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첨단 농업기계 연구를 더욱 고도화하고, AI의 핵심인 빅데이터를 취합하기 위해 농업 연구개발(R&D)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농촌진흥사업의 대대적인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농업의 디지털화는 세계적인 추세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가전 전시회인 ‘CES 2023’에서는 존 디어라는 회사의 자율주행 트랙터가 최우수혁신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이 트랙터는 사람의 조작 없이 농약과 비료 살포가 가능하다. 씨를 뿌리고 제초제 살포도 가능한 트랙터도 나왔다. 모두 빅데이터에 기반한 AI 기능이 장착돼 있다. 국내에서도 드론을 활용한 농작업 기계화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벼농사 중심의 병해충 방제 드론 비중이 91.4%를 차지하고 있다. 병해충 방제 드론은 공기흡입형 노즐 개발과 분무 장치 개선으로 농약 살포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게 만들었다. 농진청 관계자는 “벼는 40%, 콩은 12% 방제 효과가 향상됐다”고 말했다.종자 파종에 활용하는 드론 기술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드론이 농경지에서 종자를 수직으로 균일하고 강하게 뿌림으로써 토양에 잘 정착해 발아와 어린묘의 생장률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드론을 활용해 액비를 살포하거나 드론에 친환경 농약을 담아 원격 조종해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등검은말벌의 집을 파괴하는 기술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올해 농진청은 사과 과수원 무인 제초 로봇, 고도화된 시설원예용 운반 로봇, 마늘 파종기 등 밭작물 맞춤형 농기계 개발에 전력투구할 예정이다.농진청 관계자는 “원예시설 방제 로봇은 1일 작업 면적을 최대 1㏊ 늘릴 수 있고, 작업자를 도와주는 추종 로봇을 활용하면 필요 인력을 6명에서 3명으로 줄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생산량 측정을 통한 수확 시기 결정을 정밀화해 출하율도 82%에서 95%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해 AI 서비스를 이용하기 쉽도록 25개 농촌 전문 빅데이터를 모두 모아 통합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올해 232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수요자 맞춤형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농업 실증을 위해 과수 디지털 농업실증연구소를 구축해 농가 소득을 2배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농업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알아서 밭 갈고 씨 뿌리고” AI 자율주행 트랙터, 무인 제초로봇…농촌 디지털 변신 [이토록 멋진 농업]

    “알아서 밭 갈고 씨 뿌리고” AI 자율주행 트랙터, 무인 제초로봇…농촌 디지털 변신 [이토록 멋진 농업]

    빅데이터 기반 로봇 생산성 ‘업’드론 방제, 농약 살포 30% 감소“2025년까지 맞춤형 정보 제공”농업 로봇 시장 10년새 5조→97조 전망 초고령화 시대에 농촌의 일손 부담을 덜어 주고 생산성을 높여 주는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로봇 기술들이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알아서 농작물을 심기 좋게 밭을 갈아 주는 자율주행 트랙터와 사람이 일일이 돌보기 힘든 과수원의 잡초를 간단하게 제거해 주는 무인 제초 로봇, 병충해 방제 로봇 등이 논밭을 누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첨단 농업기계 연구를 더욱 고도화하고, AI의 핵심인 빅데이터를 취합하기 위해 농업 연구개발(R&D)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농촌진흥사업의 대대적인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드론 방제 벼 40%, 콩 12% 효과 쑥” 농업의 디지털화는 세계적인 추세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가전 전시회인 ‘CES 2023’에서는 존 디어라는 회사의 자율주행 트랙터가 최우수혁신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이 트랙터는 사람의 조작 없이 농약과 비료 살포가 가능하다. 씨를 뿌리고 제초제 살포도 가능한 트랙터도 나왔다. 모두 빅데이터에 기반한 AI 기능이 장착돼 있다. 국내에서도 드론을 활용한 농작업 기계화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벼농사를 중심으로 병해충 방제 드론이 91.4%를 차지하고 있다. 병해충 방제 드론은 공기흡입형 노즐 개발과 분무 장치 개선으로 농약 공기 방울을 4배 정도로 키워 동일한 양으로 농약 살포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게 만들었다. 농약이 작물에 도달하는 시간도 훨씬 빨라졌다. 농진청 관계자는 “기존 방제보다 벼는 40%, 콩은 12% 방제 효과가 증가했다”면서 “드론 방제시 바람의 방향과 세기 예측 기술도 정립해 매뉴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드론으로 양봉 농가 피해 말벌집 제거방제로봇 활용시 생산↑, 일손 절반만 종자 파종에 활용하는 드론 기술을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드론이 농경지에서 종자를 수직으로 균일하게 강하게 뿌림으로써 토양에 잘 정착해 발아와 어린묘의 생장률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드론을 활용해 농작물의 생육 정도에 따라 비료, 액비를 원하는 곳에 원하는 양만큼 살포하는 기술과 배 과수원 등 노지에 꽃가루 등을 인공 수분하는 드론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드론에 친환경 농약을 담아 원격 조정해 양봉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등검은말벌의 집을 공중에서 파괴하는 기술도 더욱 보편화할 예정이다. 올해 농진청은 광선 레이더로 장애물을 인식하는 기술을 적용한 사과 과수원 무인 제초로봇, 고도화된 시설원예용 운반 로봇, 뒤집힘이 감소되는 마늘 파종기 등 밭작물 맞춤형 농기계 개발에 전력투구할 예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원예시설 방제 로봇은 1일 작업 면적을 최대 1㏊(3025평) 늘릴 수 있고 작업자를 도와주는 추종 로봇을 활용하면 작업량은 늘리면서도 필요 인력을 6명에서 3명으로 줄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생산량 측정을 통한 수확시기 결정을 정밀화해 출하율도 82%에서 95%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농축산 분야의 로봇 기술 경쟁력은 영국 등 선진국 대비 6.2%로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방제 로봇을 비롯해 접목 로봇, 사료 배합·급이 로봇, 포유 로봇 등 다양하게 개발된 상황이다. 국제시장조사기관 트랙티카에 따르면 농업로봇 시장은 2015년 30억 달러(4조원) 규모에서 내년 740억 달러(97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농업용 로봇의 핵심인 자율주행 트랙터도 내년에 300억 달러(39조원)의 시장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25개 농촌 빅데이터 모아 통합 플랫폼과수 디지털 농업실증연구소 구축7월 농생명 초고성능컴퓨터 전문센터 농진청은 이런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위해 농업 디지털 혁신과 농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는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키워드인 만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농업 R&D 데이터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법을 제정해 농촌 지도 서비스의 디지털화와 효율적인 기술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농진청은 수요자의 행정기관 방문과 대기시간 감소 등으로 연간 194억원의 경제적 편익과 비대면 교육, 데이터 집계 자동화 등에 따른 연간 26억원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생명·보건 분야의 초고성능컴퓨터 전문센터를 세워 유전체 등 기업에 맞춤형 정보와 빅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대국민 서비스도 시작한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해 AI 서비스를 이용하기 쉽도록 25개 농촌 전문 빅데이터를 모두 모아 통합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올해 232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수요자 맞춤형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농업 실증을 위해 과수 디지털 농업실증연구소를 구축해 농가 소득을 2배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농업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美대통령이 ‘목숨 걸고’ 우크라 들어간 진짜 이유는? [우크라 전쟁]

    美대통령이 ‘목숨 걸고’ 우크라 들어간 진짜 이유는? [우크라 전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이하 현지시간)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며 전쟁 한복판인 우크라이나로 직접 걸어 들어갔다.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우크라이나 내에서 미군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하 나토)의 보호도 받을 수 없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이례적인 선택이었다.  미국 대통령이 전쟁 지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다만 미국 대통령이 전쟁 중 방문했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둥운 미군이나 동맹군이 충분히 통제중인 곳이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이 방문한 우크라이나에는 미국 대사관을 경호하는 해병대 병력이 전부인 곳이다. 이런 위협을 무릅쓴 대통령의 전쟁지역 방문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라 해도 무방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토록 ‘목숨을 걸고’ 전쟁 한복판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①우크라이나 군인과 국민의 사기 진작  이날 백악관은 공식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와 주권, 영토 보전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함으로서 우크라이나 국민과 군인들의 사기가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했다. 미국 타임지도 20일 보도에서 “전문가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부대의 사기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국민의 반응은 예상보다 더 뜨거웠다. 키이우 주민 앤드리 리트인(20)은 “이곳은 꽤 위험하다. 그래서 아무도 (바이든의 방문을)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이것은 역사의 한 부분”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주민인 페요도르 코날렌코 역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우리를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주러 왔다. 이젠 전 세계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②미국의 리더십 재확인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깜짝 방문은 전쟁의 장기화와 중국과의 갈등으로 흔들리는 미국의 리더십을 재확인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철수시키며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다.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을 피해 탈출하려다 숨지는 사람이 속출한 수도 카불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당시 상황을 두고 미국 내에서는 1975년 베트남 전 패망 당시 탈출 작전에 빗대 ‘바이든의 사이공’이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탈레반이 빠르게 진격하자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신뢰도 같은 속도로 추락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아프간 철군을 강행함으로서 동맹국의 신뢰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전 세계에서 쏟아졌다. 그렇게 아프가니스탄 철수는 바이든 대통령의 뼈아픈 실수가 됐다.  중국도 끊임없이 부상했다. 미국은 동맹국을 앞세워 전방위적인 대중 견제를 이어갔지만, 미국의 노력을 비웃듯 중국은 ‘마이웨이’를 선택했다.  특히 미국이 천문학적인 규모의 지원금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동맹국을 설득하고 달래가며 대러 제재에 동참시킬 때, 중국은 보란 듯이 러시아에 정찰용 드론을 팔았다. 미국이 약 1년 간 국제사회에서 러시아의 자금줄을 막고 전쟁 능력을 고갈시키려 노력했지만, 중국이 결국 러시아의 ‘인공호흡기’ 중 하나가 되어 준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질서를 강화하기 위해 더 특별하고 자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했다. 아프가니스탄 철수라는 실수와 중국의 끊임없는 도전을 불식시킬 수 있는, 더 나아가 동맹국의 신뢰를 강화하고 다시 한 번 미국을 따르게 하는 리더십을 보일 메시지를 던져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키이우 한복판에서 “미국은 언제까지고 계속 우크라이나 곁에 서 있을 것이며, 이번 방문은 미국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머문 시간은 5시간에 불과했지만, 미국이 어느 위치에 서서 어떤 리더십을 펼치는 지 전 세계에 확고하게 알리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③“바이든, 2024년 재선 운동 이미 시작”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 직후, 러시아 언론들은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선거운동에 나섰다”며 폄하하는 기사를 쏟아냈다.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재선을 노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으로 국내 정치 지지세를 결집하고 더 나아가 전 세계에 존재감을 확립시키려 한다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러시아 국회의원인 콘스탄틴 코사체프도 “바이든은 가장 영웅적인 환경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우크라이나는 바이든의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사용된 것”이라며 비꼬았다.  러시아 내부에서 쏟아지는 폄하와 비난이 모두 거짓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의 리더십을 재차 강조하고 동맹국의 신뢰를 다지려는 일련의 선택은 바이든 대통령 본인의 재선 도전과 가장 밀접하게 닿아있다. 공화당 내 일부 강경파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다른 나라의 전쟁에 국민 세금을 펑펑 쓰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으며,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과 관련해서도 “유독가스가 유출된 기차 탈선 사고 등 국내에서도 심각한 문제가 많은 와중에 위험을 무릅쓰고 우크라이나에 갔다”고 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재선에 이용한다는 비판이 비단 러시아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늘(21일) 저녁 6시, 의회 국정연설을 앞두고 있다. 모스크바 중심지에 위치한 전시장 고스티니 드보르에서 상하원 의원과 군 지휘관, 병사들을 상대로 할 이번 국정연설의 주제는 어김없이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전쟁을 의미하는 러시아 표현)이다.  푸틴은 이번 국정연설을 통해 전쟁의 명분을 역설하고 서방의 대응에 반기를 들 것으로 관측된다. 무엇보다 개전 1년이 되는 오는 24일, 러시아군의 공식적인 행보에 대한 발표가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고흥 녹동항 밤하늘’ 500대 드론빛으로 물든다!

    ‘고흥 녹동항 밤하늘’ 500대 드론빛으로 물든다!

    ‘드론 중심도시’ 전남 고흥군에서 전국 최대 규모 드론쇼가 7개월간 열린다. 드론마니아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것으로 보인다. 21일 군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녹동항 일원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녹동항 드론쇼가 열린다. 드론 500대 규모 군집 드론쇼가 10분 동안 펼쳐진다. 드론쇼는 고흥과 관련된 콘텐츠를 포함해 녹동항 야간경관과 어우러지도록 계절별·기념일별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토요일 밤마다 정기적으로 열린다. 군은 드론 중심도시 고흥의 위상 제고와 고흥관광 1000만 시대 달성을 위해 드론쇼를 준비했다. 소록대교 야경을 배경 삼아 화려한 녹동항의 밤하늘을 드론 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대규모 군집 드론쇼는 공영민 군수의 공약 사항이다. 공 군수는 “녹동항 드론쇼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시기와 맞물려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녹동 장어거리 주변 싱싱한 해산물과 풍부한 먹거리까지 더해져 관광과 지역상권 경제 활성화 등의 낙수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9월에는 고흥항공센터 일원에서 제1회 드론·UAM 엑스포를 준비했다. UAM 비행시연 등으로 ‘우주항공중심도시 고흥’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절박한 러軍 ‘영끌’ 야간 틈타 일제공격…달라진 미사일 전술 [월드뷰]

    절박한 러軍 ‘영끌’ 야간 틈타 일제공격…달라진 미사일 전술 [월드뷰]

    러시아군의 대우크라이나 미사일 전술에 변화가 감지됐다. 아침에 쏘던 미사일을 밤에, 저고도로 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우크린포름은 러시아군이 미사일 사용 전술을 변경했다고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나트 대변인은 이날 “적군이 야간 공습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이전까진 야간 작전에 샤헤드 계열 드론을 주로 활용했는데, 이제 미사일을 밤에 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상호 대비태세가 약화하는 야간을 틈탄 러시아군의 일제공격이 잦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군이 드네스트르강과 남부크강 수면을 따라 낮게, 미사일을 저고도 발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단 러시아군의 이런 불규칙한 공격 패턴이 작전적·전술적 관점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게 전문가 중론이다.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탐지하고 집중력을 분산시켜 방공 미사일을 소진하려는 ‘단순 변주’란 해석도 있다. 다만 전술 변화의 배경에 부족한 미사일 보유량에 대한 고려는 분명히 있었을 거란 분석이 제기된다. 미사일 보유량이 결정적 작전을 뒷받침할 만큼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술 변화는 공격 능력 제고를 위한 필연적 선택이었을 거란 해석이다.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한 러시아군은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의 지상 목표물 타격을 위해 첨단 고정밀 유도미사일을 대규모로 사용했다. 1발 가격이 100만 달러(약 12억 5000만원)에 달하는 칼리브르는 물론 최신형 전술 탄도·순항 미사일인 이스칸데르 등을 대거 동원하며 미사일 공격에만 최소 200조 이상의 막대한 비용을 투자했다. 하지만 서방 제재로 추가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며 미사일 재고가 줄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작년 2월 개전 후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315일 동안 전략 고정밀 미사일 재고량의 81%를 소진했다. 러시아군은 이란 등에서 수입한 드론으로 미사일 부족분 일부를 갈음하며 재고량 늘리기에 나섰다.한동안 고정밀 미사일 타격에 소극적이던 러시아군은 그러나 개전 1주년과 5월 9일 대규모 전승절 기념행사를 앞두고 그간 비축 및 추가 생산한 미사일을 다시 쏘기 시작했다. 대신 미사일 재고를 일정량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공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전술에 변화를 줬다. 상호 대비태세가 약화하는 야간을 택해 강 수면을 따라 미사일을 낮게 쏘며 탄도탄의 회피 기동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그간 무차별 포격을 가하던 것과는 조금 다른 양상이며, 이는 곧 러시아군의 절박한 상황을 대변한다. 마침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19일 러시아군의 ‘대공세’ 우려가 기우에 불과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러시아군이 가용한 전력 대부분을 이미 최전방에 쏟아붓고 있어 공세의 규모와 강도를 더욱 끌어올릴 여력 자체가 없다는 평가다. ISW는 무엇보다 러시아군이 전차 부족 상황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러시아군이 개전 후 1년간 잃어버린 전차 물량은 막대한 수준이다. 네덜란드의 오픈소스 정보분석업체 오릭스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달 9일 기준 우크라이나에서 전차 1천 대를 파손으로 잃었고, 500대는 노획당했다. 그 결과 러시아가 보유한 전차는 전쟁 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영국 정보분석업체 국제전략연구소(IISS)도 15일을 기준으로 러시아의 주력전차 T-72B, T-72B3M 보유 규모가 전쟁 전 대비 50%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전장의 핵심 전력인 전차부대가 제 역할을 하려면 새 전차가 보급돼야 하지만, 러시아군은 당장 최전선에 보급해줄 전차를 비축하지 못했으며 신규 생산속도는 손실되는 전차 수를 따라잡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ISW는 전했다. 전차가 보병을 보호해주지 못하면 기동 소총부대의 효율도 극도로 제한된다고 ISW는 덧붙였다. ISW는 “현재 러시아군의 병력 배치 패턴을 보면 서부군관구 외 다른 군관구에서도 가용한 전력을 최대한 끌어 쓰는 흔적이 역력하다”며 “이에 따라 러시아가 갑자기 루한스크나 다른 곳에서 갑자기 거대 규모의 병력을 구성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결론내렸다.
  • ‘공공재 역할’ 화답한 금융권… 6월까지 4700명 채용 나선다

    ‘공공재 역할’ 화답한 금융권… 6월까지 4700명 채용 나선다

    은행권이 올해 상반기 채용 규모를 1년 전보다 50% 가까이 늘리는 등 금융업권 기업들이 올해 6월까지 47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의 공공재 성격’을 강조하고 성과급 ‘돈잔치’를 비판하는 등 금융업권 전반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자 내놓은 대응 성격이 짙다는 지적이다. 금융위원회는 20일 ‘금융권 청년 일자리 간담회’를 열고 금융권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기 속 새로운 부문의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관련 인력을 조속히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 사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자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보안, 자금세탁 방지, 내부통제 부문 등에서 인력을 확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은행연합회 등 금융협회는 간담회 후 일제히 업권별 올해 상반기 채용 규모를 발표했다. 먼저 은행연합회는 올해 상반기에 2288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742명(48.0%) 증가한 수치다. 올해 연간 채용 규모도 약 3700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600명 늘어난다. 은행연합회는 “우수 인력의 조기 확보와 고졸 인력 실업문제 해소 등 공공적 역할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고졸 인력 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축은행업계는 상반기 중 약 151명의 정규직 신입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331명을 신규 채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54.4% 감소한 수치지만 하반기 경영 환경이 호전되면 전년 수준으로 채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도 올해 상반기 1035명(지난달 채용 실적 포함)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시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41.5% 줄어든 규모다. 전체 금융업권의 채용 규모는 470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5000여명) 대비로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금융권 채용 발표는 금융업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금융당국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금융당국 눈치보기에 주요 시중은행들은 올해 지점 통폐합도 속도 조절에 나설 계획이다. 디지털금융 확대로 은행들은 오프라인 지점을 축소하고 있지만 고령층 등 디지털 소외 계층에 대한 우려도 컸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지난해 총 211곳의 지점을 통폐합했는데, 올해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성과급 논란이 가열되자 카드회사들은 줄줄이 대출 금리를 내리고 있다. 우리카드는 장기 카드 대출인 카드론의 평균 금리를 지난달 기준 14.70%로 전월 대비 1.66% 포인트 내렸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카드론 평균 금리를 15.13%로 전월 대비 0.53% 포인트, 신한카드는 14.67%로 0.36% 포인트 내렸다.
  • 제주 새별오름, 다시 불타오름

    제주의 대표 축제인 제주들불축제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린다. 제주시는 ‘2023 제주들불축제’가 다음달 9일 시청 광장에서의 서막을 시작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펼쳐진다고 20일 밝혔다.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올해 들불축제는 안전 축제를 지향한다”면서 “행사장 관람존 실사용 면적이 5만㎡로 1㎡당 수용 인원을 1명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1㎡당 3명을 수용한 2022 부산불꽃축제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관람존에 4만 5000명 이상이 모이면 통제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들불축제는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들불놓기(방애)와 무사 안녕,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제주 고유의 전통 민속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한 축제다. 제주에선 오름 하나를 통째로 태워야 봄이 온다는 설이 있다. 2012년까지 정월대보름에 즈음해 2월 2~3일 열렸던 축제는 이 시기에 강풍이 잦아 2013년부터 3월로 옮겼다. 1997년부터 열린 들불축제는 기상 악화로 2008년, 2009년, 2012년 등 세 번 연기됐다. 2020년과 2021년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는 강원도 산불로 축제가 취소됐다. 새별오름을 따라 붉은 불꽃이 일렁이는 장관이 연출되는 제주들불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2020~2023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으며, 올해 문체부 선정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 꼽혀 더 주목받고 있다. 10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희망콘서트’와 들불 불씨 점화, 횃불 대행진, 소원을 담은 달집태우기 행사가 이어진다. 송정심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매년 63빌딩에서 보내오는 소원지가 3년간 오지 않아 올해 소원지는 10박스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소원지에 소원을 써서 달집에 태워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 날이자 셋째 날인 11일에는 불놓기 주제 공연, 횃불 대행진, 소원 기원문 낭독 등이 이어지며, 국내 최초인 드론을 이용한 점화 퍼포먼스로 오름에 설치된 달집이 동시에 타오르는 오름불놓기 등이 펼쳐진다.
  • 로봇·드론 택배 4년 내 일상으로… 6G 상용화도 조기 추진

    로봇·드론 택배 4년 내 일상으로… 6G 상용화도 조기 추진

    정부가 로봇·드론 택배를 오는 2027년으로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기로 했다. 주요 선진국의 추세에 맞춰 6G 상용화 시기도 당초 2030년에서 2028년으로 2년 단축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물류 인프라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미국의 구글·월마트·아마존이 드론 배송을 나서고, 중국 알리바바가 로봇 배송을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물류창고의 자동·무인화 등이 진행 중이나 첨단화 수준이 낮고 여전히 노동집약적 형태에 치중됐다는 지적이다. 물류시장을 신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국토부는 로봇 배송은 2026년, 드론 배송은 2027년까지 조기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물류 전용 테스트베드 조성을 추진한다. 테스트베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한 임대주택을 우선 검토 중이다. 제도적 기반도 마련한다. 현행 생활물류법상 배송 수단인 화물차·이륜차에 로봇·드론을 확대하고, 로봇의 보도 통행을 허용하도록 도로교통법, 주행을 위한 영상 촬영이 가능한 개인정보보호법을 손보기로 했다. 또 물류·플랫폼·IT 등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올해 상반기 중 구성해 사업화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AI와 빅데이터 기반으로 전국 어디서나 30분~1시간 내 초단시간 배송시대 개막을 위해 도심 내 소형물류센터(MFC) 입지를 허용하고 도시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지하 물류배송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날 상정한 ‘K-네트워크 2030 전략’은 6G 기술·표준 선도 대책이다. 기존 원천기술 연구에 상용화,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산화, 오픈랜 기술 개발을 병행 추진한다. 이를 위해 6253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6G 등 미래 통신기술이 지상을 넘어 공중으로 서비스 공간이 확장될 것으로 보고 저궤도 위성통신의 독자적인 핵심 기술 개발 및 시범망을 구축한다. 2027년 저궤도 통신위성을 시험 발사하고 2030년 이후 국방 분야에서 위성통신 기술을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고성능 통신 서비스 수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 해저케이블·백본망 등의 네트워크 기반도 고도화한다. 국내로 들어오는 국제 해저케이블 용량을 지난해 기준 200Tbps(초당 테라비트)에서 2030년 260Tbps로 늘리고, 광 통신 백본망의 전송 속도를 2026년 2배, 2030년 4배로 높일 계획이다. 중·소 네트워크 장비 업체를 지원해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 매출액 1000억원 미만 글로벌 강소기업을 현재 5개에서 2030년 20개로 늘리기로 했다.
  •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산업현장 여성공학인 간담회 및 산업대전환과 여성R&D인재 심포지엄 진행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산업현장 여성공학인 간담회 및 산업대전환과 여성R&D인재 심포지엄 진행

    2월 17일 오후 5시부터 산업현장 여성공학인 간담회 열려‘산업대전환과 여성R&D인재’ 심포지엄 마련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는 지난 17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서울 양재동 엘타워 8층에서 ‘산업현장 여성공학인 간담회’와 ‘산업대전환과 여성 R&D 인재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날 성미영 협회장(인천대 교수)은 개회사에서 “산업현장 여성공학기술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성공사례와 미래가치 공유를 통해 여성R&D인재의 활용방안 등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에서 주관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황수성 실장(산업기반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전유덕 단장(중견기업단),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 한선화 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박명순 SK텔레콤 부사장, 김명희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김희 포스코 상무, 임채덕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본부장, 이영옥 한국전력기술 처장, 문수복 카이스트 교수 등 여성공학인 5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 첫 강연에서 박명순 SK텔레콤 부사장(인프라 혁신담당)은 ‘산업대전환시대, 여성공학인의 커리어 전환’을 주제로 모바일 네트워크의 AI 트랜스포메이션 소개와 함께 대전환 시대의 AI 활용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서 임채덕 본부장(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에어모빌리티 본부)은 ‘대전환 시대, 여성공학인의 미래’를 큰 주제로 ▲대전환시대의 나, 드론 사업분야의 현황 및 미래 전망 소개 ▲여성공학인으로서의 나, 일양립을 될 수 있는 제도와 사회적 공헌 활동 ▲우리의 미래, 일가정양립 문화 확산 등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대전환 시대의 대한민국 여성공학인의 정책발굴과 진화에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심포지엄 토론자로 나선 최순자 초대 회장은 ‘산업 대전환과 여성 인재’와 관련해 여성의 공학분야 현황, 미국의 여성공학인 고용 및 임금현황을 소개하며 유치원부터 사회에 이르는 전 계층에서의 여성공학인 육성 및 활용 정책 발굴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진행한 산업현장 여성공학인 간담회에서는 한선화 좌장(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구위원)이 여성공학인의 애로사항 청취 및 제언 등 토론을 진행했고, 산업부 황수성 실장의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유관 프로그램 연계 제안과 함께 뜨거운 호응으로 마무리됐다.
  • 드론 잡는 ‘장거리 드론 총’ 우크라서 활약…효과 있나? [핫이슈]

    드론 잡는 ‘장거리 드론 총’ 우크라서 활약…효과 있나? [핫이슈]

    지난 1년 간 이어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역사상 첫 드론 전쟁'이라 불리고 있다. 드론이 주요 격전지에서 탱크 등 적의 값비싼 무기를 파괴하거나 정찰 및 촬영 분야에서도 가성비 높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우크라이나군은 공격용 드론으로 전쟁 초기 러시아군의 공세를 저지했고 반대로 러시아 측은 이란산 자폭 드론을 앞세워 우크라이나 도시를 공격했다. 이처럼 실제 전쟁에서 드론의 활용도가 넓어지는 사이 반대로 이를 저지하는 대 드론 무기도 연일 관심을 받고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적의 드론을 무력화시키는 '안티 드론 총'(anti-drone gun)을 소개했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우크라이나 회사인 크베르투스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장거리 대드론 총인 KVS G-6을 활용하고 있다. 현재 약 100대 이상이 전장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KVS G-6은 마치 SF영화에 등장하는 총 모양으로 최대 사거리가 약 3㎞, 한번에 최대 30분 동안 작동한다.총 같은 모양이지만 실제 탄환이 발사되는 것은 아니다. 무선 신호를 사용해 드론의 통신을 교란시켜 무력화시키기 때문. 크베르투스 기술이사인 야로슬라프 필리모노프는 "통신이 끊긴 드론은 제어할 수 없게 되며 전파로 방해받는 곳에 착륙하게 된다"면서 "물리적으로 드론이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아군은 드론으로부터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곧 기존에는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구형 대공포 등을 사용했지만 지금은 소위 재밍(Jamming, 전파 방해) 기술로 드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설명. 보도에 따르면 크베르투스 측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80여 대의 안티 드론 총을 만든 것으로 전해졌으며 실제 전장에 얼마나 투입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대당 가격은 1만 2000달러(약 1500만원) 정도로 대부분의 주문은 자원봉사단체와 기부자들로부터 이루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전장에는 리투아니아의 NT 서비스에서 만든 EDM4S라는 안티 드론 총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 무기 역시 전자기 펄스를 사용해 드론을 교란한다.다만 이같은 안티 드론 총이 전장에서 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미 해군 분석센터 사무엘 벤뎃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에게 모두 드론이 정찰이나 폭탄 투하 등에 사용되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있다"면서 "안티 드론 총 같은 무기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제한된 정보 만으로 그 효과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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