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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공원 안전 로봇개·드론으로 지킨다

    오는 6월부터 로봇개(4족 보행로봇)와 드론이 한강공원 내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 등 취약지역 순찰을 맡게 된다. 서울시는 이같이 한강 위험지역 순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지는 생태공원이나 습지의 경우 수풀이 우거져 시야 확보가 어려운 곳이다. 시 관계자는 “CCTV 설치가 쉽지 않은 강가에서의 안전사고나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에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15일 인공지능(AI) 기반 드론·로봇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로봇과 드론을 활용한 취약지역 정기 순찰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AI 기술을 로봇·드론에 접목해 효율적 한강 순찰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범 대상지는 여의도 한강공원, 강서 생태공원, 암사 생태공원 3곳이다. 순찰지역 현장 점검과 AI 실증데이터 학습 테스트 등 준비 과정을 거쳐 6월부터 투입될 예정이다. AI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기동순찰반에 즉각 경보가 울리고, 순찰반이 대응에 나서게 된다. 시는 11월까지 매달 6차례 이상 드론과 로봇 개를 현장에 투입해 사업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협력업체들은 각 사가 보유한 첨단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고도화할 수 있는 실증 기회를 얻고, 시는 순찰 취약지대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민관이 협력을 통해 윈윈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강공원 안전 취약지대 로봇개·드론이 지킨다

    한강공원 안전 취약지대 로봇개·드론이 지킨다

    올해 6월부터 로봇개(4족 보행로봇)와 드론이 한강공원 내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 등 취약지역 순찰을 맡게 된다. 서울시는 한강 위험지역 순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지는 생태공원이나 습지의 경우 수풀이 우거져 시야 확보가 어려운 곳이다. 시 관계자는 “CCTV 설치가 쉽지 않은 강가에서의 안전사고나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에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15일 인공지능(AI) 기반 드론·로봇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로봇과 드론을 활용한 취약지역 정기 순찰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AI 기술을 로봇·드론에 접목해 효율적 한강 순찰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범 대상지는 여의도 한강공원, 강서 생태공원, 암사 생태공원 3곳이다. 순찰지역 현장 점검과 AI 실증데이터 학습 테스트 등 준비 과정을 거쳐 6월부터 투입될 예정이다. AI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기동순찰반에 즉각 경보가 울리고, 순찰반이 대응에 나서게 된다. 시는 올해 11월까지 매달 6차례 이상 드론과 로봇 개를 현장에 투입해 사업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협력업체들은 각 사가 보유한 첨단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고도화할 수 있는 실증 기회를 얻고, 시는 순찰 취약지대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민관이 협력을 통해 윈윈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벤츠부터 테슬라까지… 명품 전기차 타고 중문관광단지 누벼볼까

    벤츠부터 테슬라까지… 명품 전기차 타고 중문관광단지 누벼볼까

    “벤츠, 테슬라, 폴스타 등 명품 전기차 타고 제주 중문관광단지 누벼볼까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한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오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와 세계EV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 기간동안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고품격 전기차를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시승체험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현대차가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GV60, 코나 EV가 국내외 고객들과 만난다. 이들 차량 가운데 아이오닉5와 GV60, 코나EV는 고객들이 직접 핸들을 잡고 중문관광단지 일원을 주행할 수 있다. 제주도는 전기차의 메카라는 명성에 걸맞게 전기차 보급률이 10%에 육박하고 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는 국내 전기차 최초로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해 생산한 모델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는 전시장을 찾거나 시승에 참가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과 기념품도 증정한다. 올해 1분기 국내 전기차 판매 4위에 올라선 KG모빌리티의 첫 전기차인 토레스 EVX도 전시장에서 둘러본 후 시승할 수 있다. 토레스 EVX는 올해 전기차 보조금 혜택이 축소돼 고전이 예상됐으나 KGM이 보조금 감소분 보완을 위해 가격을 인하하면서 ‘가성비’를 앞세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대명사로 인기를 누렸던 테슬라도 업그레이드 모델3와 모델Y를 직접 시승할 기회를 마련했다. 여기에 자동차강국 스웨덴 브랜드인 ‘폴스타’도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에서 두 번째 시승행사를 갖는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벤츠는 EQE SUV 시승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엑스코 기간에는 전기차와 전기선박, UAM 등 다양한 e모빌리티와 중전 및 배터리, 전후방 부품 산업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와 50여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콘퍼런스, 기업들의 실질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하는 B2B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또한 EV 자율주행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3회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와 제1회 전국 EV자율비행제어 경기대회, AI코딩드론 경진대회가 열려 행사장 안팎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현장 및 버추얼 전시회를 통한 비즈니스 전시회 등에 모두 600여개사가 700여개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B2B 비즈니스 상담회도 엑스포의 강점이다. 올해도 다양한 e모빌리티 산업군에 있는 국내외 기업 100여개 기업이 사전 참가를 신청해 500여건의 미팅이 예상된다. 특히 세계 최초로 대테러드론 글로벌 교역을 촉진하는 콘퍼런스도 개최돼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2일 제2회 국제전기선박엑스포 개막식과 포럼도 이날 시작돼 3일까지 전기선박 확산을 위한 다양한 기술적 과제 등을 진단하는 세션을 선보인다. 김대환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이사장은 “올해 엑스포는 ‘탄소중립 제주 2030’ 실현을 위해 급변하는 e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에 대한 최신 이슈를 선점하고 있다”며 “로봇, 완전자율 주행, AI, UAM, 전기선박, 그린수소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미래 먹거리를 주요 아젠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는 지난 2014년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을 내걸고 세계최초 순수 전기차를 주제로 시작한 국제전기차엑스포를 계기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전기차 보급이 이뤄졌다”면서 “보기 드물게 많은 브랜드가 동시에 참가하는 이번 시승행사를 계기로 다시 한 번 국내에 전기차의 붐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가황’의 마지막 무대… 나훈아 “고마웠습니다”

    ‘가황’의 마지막 무대… 나훈아 “고마웠습니다”

    가황 나훈아가 데뷔 58년 만에 은퇴 무대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나훈아는 지난 27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나훈아 콘서트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 인천 공연을 열었다. 총 2시간 25분간 관객들과 호흡하며 왜 ‘가황’인지 증명하는 화려한 마지막 공연을 완성했다. 그는 “오늘 귀하신 시간 내주셔서 정말 고맙고 오늘 저는 잘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하는 게 아니고 무조건 잘하겠습니다. 잘해야 하는 이유가 이런저런 이유가 있습니다마는 우선 인천공연은 이번 이 공연으로 마지막입니다. 그런데 오늘 공연은 앞으로 한 10년은 더 할 것처럼 할 겁니다”고 했다. 지난 2월 나훈아는 편지로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을 따르겠다며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를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습니다”라고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이번 투어는 인천 이후 5월 11일 청주 석우문화체육관, 18일 울산 동천체육관, 6월 1일 창원 창원체육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 22일 원주 원주종합체육관, 7월 6일 전주 전주실내체육관 등을 돈다. 전주(30일 예매 오픈)를 제외하고 예매가 오픈된 13회차 공연은 모두 단숨에 매진됐다. 하반기엔 서울을 포함해 공연이 추가된다. 올해 말 서울에서 은퇴식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훈아는 이날 “여러분들의 아드님·따님들이 힘들게 표를 구해서 보내주신 걸 제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저는 오늘 무대에서 죽는 한이 있어도 잘할 겁니다”라고 했다. 나훈아는 이날 ‘홍시’, ‘아름다운 이별’, ‘영영’, ‘인생은 미완성’, ‘황성옛터’, ‘무시로’, ‘마이 웨이’, ‘청춘을 돌려다오’, ‘고장난 벽시계’, ‘기장갈매기’, ‘사내’ 등을 불렀다. 그는 무대를 내려가며 “끝까지 자리를 지켜서 (나를) 보내주길 바란다”며 마이크는 드론을 통해 날려 보내고 ‘고마웠습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나훈아는 1968년 ‘내 사랑’으로 데뷔한 뒤 ‘사랑’, ‘울긴 왜 울어’, ‘잡초’, ‘무시로’, ‘고향역’ 등의 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20년에는 ‘테스형’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기도 한 그는 현역 가수로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왔다. 가창력은 물론, 남다른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하고, 1200곡 이상 만들며 ‘가황’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 [포착]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포착]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이달 초 러시아와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최전방인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크라스노호립카에서 기괴한 모양의 전차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서구언론들이 조롱조로 ‘거북전차’(Turtle Tank)라고 부르는 이 전차는 러시아군이 운용하는 T-72로, 철갑처럼 보이는 장비로 전체를 두르고 있다. 멀리서 보면 마치 지붕이 있는 임시 주택이 움직이는 장면이 연상되거나 서구언론의 평가처럼 등껍질을 가진 거북이처럼 보이기도 한다. 역설적으로 이같은 유명세는 오히려 독이 됐다. 너무 유명해지면서 우크라이나의 공개출처정보(OSINT)에 실시간으로 전차와 관련된 정보가 올라왔고 숨어있는 위치까지 파악된 것. 이후 해당 좌표는 우크라이나 포병 부대에 전달됐으며 결국 거북전차는 완전히 파괴됐다.이렇게 전장에서 사라질 것처럼 보였던 러시아의 거북전차는 흥미롭게도 최전방에서 더욱 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포브스는 거북전차가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흔하게 목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거북전차를 만든 주 목적은 드론 방어용이다. 개전 이후 러시아군은 전차 포탑 위에 철장을 설치해 드론 공격을 방어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아예 온몸을 철갑으로 두른 전차까지 개발한 것. 그러나 전문가들은 드론 방어에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나 포탑 회전과 기동성이 저하돼 이를 치명적인 약점으로 분석했다. 이에 거북전차가 전장에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반대로 늘어난 것은 러시아군이 이에대한 장점을 높게 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거북전차에는 재머(Jammer·전파방해)가 설치돼 드론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 여기에 포브스는 거북전차가 특히 지뢰 제거와 적진 침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곧 거북전차를 전면에 내세워 적의 공격에 노출된 지뢰밭을 제일먼저 돌파하면 이후 보병들이 많이 탑승한 차량이 뒤를 이어 적의 방어를 무너뜨리는데 효과적인 방패이자 청소부가 된다는 것.미국 싱크탱크 외교정책연구소(FPRI) 군사전문가 롭 리 연구원은 “사람들이 거북전차를 보고 비웃을지 모르지만 이는 러시아군이 전장에 특수한 상황에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재머와 지뢰 롤러가 장착된 거북전차가 최전선까지 안전한 경로를 확보해주는 것은 포탑 회전 능력이 저하되는 단점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러시아군은 전쟁 역사상 처음으로 러시아 전차 위에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철장이 설치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실제 전장에서 이 철장이 드론 공격을 방어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우크라이나군도 설치하기 시작했다. 특히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도 메르카바 탱크 포탑 위에 보다 그럴듯하게 제작된 ‘안티드론 장갑 스크린’을 설치해 전투에 나서기도 했다.
  • “국가 식량안보 지켜라” 충남 벼 직파재배 10배 확대

    “국가 식량안보 지켜라” 충남 벼 직파재배 10배 확대

    김태흠 지사 “국가 식량안보·주권 확보”직파재배 노동·경영비 큰 절감 경쟁력 강화 충남도가 노동력과 경영비를 줄일 수 있는 벼 직파재배 면적을 10배 이상 확대하고 농기계 등의 지원으로 쌀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벼 직파재배 면적을 2023년 1057㏊에서 올해 2000㏊로 확대하고, 2030년 1만 3000㏊로 현재 면적의 10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2030년 벼 직파재배 면적은 도내 전체 벼 재배 면적의 10% 규모다. 직파재배 기술 확산을 위해 파종기·종자 코팅제·제초제 등 농기계와 농자재 지원도 시작된다. 벼 직파재배는 노동력과 경영비를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는 농법으로 현장에서 겪는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만성적인 인력난의 해결책으로 꼽히고 있다.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 설치와 기계이앙 작업 없이 논에 바로 볍씨를 뿌리는 농법이다. 담수 여부와 파종 방법에 따라 △건답직파 △무논직파 △드론직파로 나뉜다.건답직파는 마른 논에 볍씨를 직접 파종하는 방식이며 무논직파는 젖은 논에 파종하는 방식으로 직파재배 중 기술 안정성이 높다. 드론직파는 물이 있는 논에 드론으로 볍씨를 뿌린다. 기존 기계이앙 방식의 노동 시간은 10a 재배 시 1.33시간이 투입된다. 반면 건답직파·무논직파는 0.23시간, 드론직파는 0.8시간으로 노동 시간이 적다 경영비도 10a 기준 기계이앙은 14만 4000원을 소요하는 반면, 건답직파는 7만8000원, 무논직파 8만7000원, 드론직파 11만9000원으로 절감할 수 있다. 도는 가장 효율성이 높은 드론직파는 노동력이 최대 85%, 경영비는 83%까지 감소를 기대했다. 서천군 ‘벼 직파재배 연시회’에 참석한 김태흠 지사는 “충남 벼농사 생산액은 1조9000억 원으로 전체 농산물 생산액의 50%를 차지해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2025년까지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직파재배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가시설 드론 테러 대응훈련

    국가시설 드론 테러 대응훈련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구의아리수정수센터에서 경찰특공대 대원들이 ‘2024년 충무훈련’의 일환으로 국가중요시설 드론 테러 대응훈련을 하고 있다. 충무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자치단체, 군부대, 경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전시 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동원 태세를 점검하는 종합훈련이다.
  • “즐길 준비 됐습니까”…이번주 한강에서 1천대 드론쇼

    “즐길 준비 됐습니까”…이번주 한강에서 1천대 드론쇼

    한강의 밤하늘을 드론 불빛으로 수놓는 ‘한강 불빛 공연’이 오는 27일 시작된다. 지난해 12만 5000여명이 관람했던 한강 드론 라이트쇼가 다시 찾아왔다. 서울시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잠실한강공원과 뚝섬한강공원에서 2024 한강 불빛 공연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공연은 4월 27일과 5월 6일·11일·18일·6월1일 오후 8시부터 15분간 진행된다. 27일 첫 공연은 ‘인조이 올 댓 서울’을 주제로 펼쳐진다. 서울의 캐릭터와 서울의 매력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구성됐다. 공연도 다채롭게 열린다. 어린이날 연휴인 5월 6일에는 카카오 캐릭터인 ‘라이언’과 ‘춘식이’를 라이트쇼로 구현한다. 올해 드론쇼 기간에는 ‘서울페스타 2024’와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도 열리기 때문에 드론쇼 당일 오후 7시부터는 다양한 문화 예술공연도 볼 수 있다. 서울시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드론쇼는 무료이며, 행사가 열리는 한강공원 인근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 러시아, 떨고 있니…우크라가 졸랐던 美에이태큼스, 이미 전장에 있다 [핫이슈]

    러시아, 떨고 있니…우크라가 졸랐던 美에이태큼스, 이미 전장에 있다 [핫이슈]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우크라이나가 그토록 바라왔던 무기가 이미 전장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애이테큼스 미사일이 지난달 이미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추가적인 권한과 예산을 확보한 만큼 더 (많은 무기를) 보낼 것”이라면서 “작전상 이유로 구체적인 숫자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지난 2월 중순경 장거리 미사일과 집속탄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비밀리에 승인했다. 여기에 포함된 무기 중 하나가 신형 에이태큼스로 확인됐다.에이태큼스는 사거리가 300㎞에 달해 러시아 점령지 후방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무기다. 앞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에서 발사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열세인 전황을 바꾸기 위해서는 장거리 타격용 무기가 필요하다며 꾸준히 에이태큼스 지원을 요청해 왔다. 그러나 미국은 확전의 가능성을 우려해 해당 무기의 지원을 지속해서 거절해 왔다. 이미 에이태큼스가 우크라이나로 건너간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는 올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러시아의 대공격에 맞설 수 있는 중요한 무기를 확보한 셈이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에이태큼스를 제공해 우크라이나가 자신들 영토 안에서 사용하도록 할 것을 지난 2월 국가안보팀에 조용히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예산을 활용해 10억 달러(약 1조 4000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무기와 장비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대공 미사일, 하이마스용 탄약, 포탄, 브래들리 장갑차, 공중 정밀 타격용 탄약 등이 포함돼 있다. 더불어 우크라이나는 역시 러시아의 후방 타격을 위해 독일에 타우러스 미사일 지원을 요구해 왔다. 사거리가 500㎞에 달하는 타우러스는 장거리 순항 미사일이다. 그러나 독일은 러시아 본토 공격 가능성을 우려해 우크라이나의 요구를 거절하고 있다.하루 전에는 영국이 우크라이네 대규모 군사 지원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총리실은 23일 우크라이나가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탄약과 방공, 드론, 엔지니어링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하도록 하기 위해 5억 파운드(한화 약 8530억 원)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군사 지원에는 우크라이나가 매우 유용하게 운용 중인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 스톰 섀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스톰 섀도는 서방국가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정밀유도무기 중 사거리(250㎞이상)가 비교적 긴 미사일 중 하나로 꼽힌다. 발사 직후 적 레이더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낮은 고도로 내려간 뒤, 적외선 탐지기로 목표물을 찾아가 타격한다. 스톰 섀도는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명백한 게임체인저로 꼽힌다. 러시아의 방공망을 뚫고 전장을 불바다로 만들거나, 러시아군 고위 장교 여럿이 스톰 섀도에 맞아 사망하면서 러시아군에게는 가장 큰 경계의 대상이 됐다. 영국도 대규모 군사 추가 지원, 유럽연합은 합의 실패 이밖에도 영국의 이번 추가 지원을 통해 타격·방공 미사일 1600기, 장갑차 등 전투용 차량 400대, 탄약 400만 발, 선박 60척 등이 우크라이나에 건너갈 예정이다. 스톰 섀도의 지원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 총리실은 “드론은 영국에서 조달되며 국내 군수품 공급망 강화도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이번에 역대 최대 규모의 무기‧장비가 우크라이나로 보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미국과 영국이 앞다퉈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을 결정한 상황에서, 유럽연합(EU)은 여전히 애매모호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지난 22일 룩셈부르크에서 외교·국방장관 회의를 열고 방공시스템인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을 논의했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주제프 보렐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이날 회의가 끝난 뒤 “패트리엇은 브뤼셀(유럽연합 본부)에 있는 것이 아니고 각국 수도에 있다. 결정은 그들에게 달린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패트리엇 지원에 대한 회원국들의 이견이 있음을 인정했다.
  • 3高의 그늘… 서민·자영업자 연체율 치솟고 카드론 몰린다

    3高의 그늘… 서민·자영업자 연체율 치솟고 카드론 몰린다

    대전에서 배달전문점을 운영하는 이모(29)씨는 2020년 사업을 시작하면서 은행에서 1억 4000만원을 빌렸다. 처음 2%대 초반이었던 이자는 올해 들어 3%를 넘어섰고, 지금은 원리금으로 매달 150만원씩을 갚아 나가고 있다. 그런데 경기가 어려워지며 주변에 폐업을 준비하는 가게들이 나타나면서 이씨는 요즘 남 일 같지 않다고 느낀다. 배달업 특성상 다른 자영업자들의 타격이 고스란히 전해지기 때문이다. 이씨는 24일 “물가 때문인지 몰라도 최근 주문 건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월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반토막은커녕 3분의1이 됐다”며 “이러다 대출금도 갚지 못하게 될까 봐 걱정”이라고 털어놓았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高)의 그늘 속에서 서민들의 생활고가 지표로도 확인되고 있다. 은행의 대출 연체율은 2019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고, 카드론으로 급전을 당겨 쓴 금액은 역대 최대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가계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도 최근 4%대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서민 생활이 더 고달파지는 모습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 연체율이 4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전월(0.45%)보다 0.06% 포인트 올라 0.51%를 기록했다. 코로나 19 대유행 기간을 포함해 2019년 5월(0.5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체율은 2022년 이후로 가계와 기업 모두 증가 추세에 있지만, 가계보다는 개인사업자와 중소법인을 포함하는 기업대출에서 더 눈에 띄게 나타났다.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2022년 2월 0.2%에서 0.61%로 0.4% 포인트 이상 증가했고, 중소법인은 0.42%에서 0.76%로 급등했다. 가계대출의 경우 신용대출 부문에서 연체율이 0.84%까지 치솟았다. 은행에 돈을 갚지 못하거나 추가 대출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카드론을 급전 창구로 이용하는 수요가 많이 늘어났다. 9개(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카드사의 지난달 카드론 잔액은 39조 4821억원을 넘어섰는데, 이는 한 달 만에 78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2조 6400억여원이 증가했다. 이미 연체율이 6%대인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도 건전성 관리를 위해 대출을 최대한 죄면서 자금 융통이 어려워진 서민들이 카드론으로 몰려든 것이다. 그러나 15% 안팎에 달하는 카드론의 높은 금리를 생각하면 이를 갚아 나갈 가계의 어려움은 더할 것으로 보인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론의 평균 금리가 높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부실 위험이 큰 차주에게 대출을 많이 해 줬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금융채 5년물의 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은행권에서는 금리 3%대의 주담대 상품을 찾기 어려워졌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개 시중은행의 금융채 5년물을 기준으로 하는 주담대 혼합형(5년 고정) 금리 상품의 금리는 이날 기준 3.38~5.86%로, 이달 초 3.06~5.71%와 비교해 금리 상하단이 0.15~0.32% 포인트 올랐다. 지난 22일 기준 은행채 5년물 금리는 3.94%를 기록하며 다시 4%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은행채 5년물은 지난해 10월 말 4.81%까지 올랐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11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하락했고 최근까지 3.7~3.8% 수준을 횡보했다. 은행들은 올 초만 하더라도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5년 고정인 혼합형 금리 상품을 변동금리보다 더 할인해서 팔았는데, 금리인하 시기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조달비용까지 커지면서 다시 금리를 조정하고 있다. 신규 코픽스를 기준으로 하는 변동금리 상품은 이달 초 3.90~6.87%에서 3.82~6.82%로 소폭 떨어지긴 했지만, 역시 금리인하가 더딘 탓에 혼합형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 2월 말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면서 변동금리 선택 시 한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대출을 앞둔 사람들의 고민도 한층 깊어지게 됐다.
  • “놀라운 정밀 타격”…달리는 차량 속 헤즈볼라 지휘관, 드론에 사망[포착](영상)

    “놀라운 정밀 타격”…달리는 차량 속 헤즈볼라 지휘관, 드론에 사망[포착](영상)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전면전을 피하고 다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게로 눈길을 돌린 가운데, 헤즈볼라의 고위 지휘관이 공격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타임스 등 외신의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드론으로 레바논 남부의 항구도시 티레 인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군의 목표는 헤즈볼라 항공부대의 지휘관인 후세인 알리 아즈쿨이었다. 후세인은 레바논 남부 항공부대의 핵심인물이자, 이스라엘을 겨냥한 공격을 주도해 온 인물로 알려졌다. 이날 후세인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공개된 영상은 후세인을 공격한 드론으로 촬영된 것으로, 후세인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가 달리던 중 굉음과 함께 폭발한 뒤 차 앞부분이 화염에 휩싸인 모습을 담고 있다. 이후 차량에서는 2차 폭발이 발생했다. 이스라엘군은 “그(후세인)의 제거는 헤즈볼라 항공부대의 능력에 커다란 타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후세인 알리 아즈쿨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서 살해됐다”고 밝혔다.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비유적 표현이다. 헤즈볼라,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 수십 발 발사 앞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로 공대지 미사일 2발을 발사해 주택 한 채를 완전히 파괴했다. 이 과정에서 50대 여성과 12세 소녀 등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레바논은 이스라엘군이 민간인들을 살해했다며, 23일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로켓 수십 발을 발사했다. 해당일은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 고위급 지휘관인 아즈쿨을 살해한 날이다.같은 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도시 아크레의 군 기지를 겨냥한 드론 공격도 시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의 가장 깊숙한 지역에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이날 공습을 주고받으면서 양측 간 대규모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헤즈볼라는 지난 13일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 300여 기를 발사한 이후 더욱 과감한 공격을 이어갔다. 지난 17일 헤즈볼라는 드론으로 이스라엘 북부 국경마을인 아랍 알아람셰의 커뮤니티 센터를 공격해 18명을 다치게 하기도 했다.
  • 아파트 23층 높이 ‘쓰레기산’ 활활, 유독가스 누출…최악의 재앙 될까 [포착]

    아파트 23층 높이 ‘쓰레기산’ 활활, 유독가스 누출…최악의 재앙 될까 [포착]

    세계에서 최악의 공기질로 악명 높은 인도의 수도 뉴델리의 쓰레기 매립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유독가스에 노출됐다. 미국 CNN 등 외신의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뉴델리에 있는 가지푸르 쓰레기 매립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는 진화 작업이 거의 마무리 됐지만, 쓰레기 매립장 곳곳에서는 오랫동안 짙은 연기와 함께 유독가스가 배출됐다. 이는 쓰레기가 분해되는 과정 및 화재로 인해 발생한 가스로 추정되며 주성분은 메탄으로 알려졌다. 메탄은 이산화탄소 다음으로 흔히 마주하는 온실가스이며, 이산화탄소보다 더 많은 열을 가두는 성질이 있어 기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화재가 발생한 가지푸르 쓰레기 매립장 인근 주민들은 눈과 목이 따갑다고 호소할 정도의 유독 가스에 노출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메탄 등 유독가스에 노출될 경우 폐 질환이 악화될 수 있고, 천식을 유발하며 뇌졸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높이 65m 거대한 쓰레기산, 독성물질로 주민 건강 위협 가지푸르 쓰레기 매립장은 인도 전역에 있는 3000여 개의 쓰레기 매립장 중 하나로, 높이가 65m에 달해 인도를 대표하는 유명 관광지인 타지마할의 높이와 비슷하다. 아파트 23층 높이의 해당 매립장에 쌓여있는 쓰레기는 800만t에 달하며, 쓰레기가 썩으면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와 특정 유기미생물의 화학작용으로 인한 화재가 이어지고 있다.뉴델리 지역 당국은 화재를 막기 위해 3개월 마다 드론을 이용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쓰레기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뿐만 아니라, 쓰레기에서 나오는 독성물질이 수십 년에 걸쳐 지하수로 스며들면서 주민들의 상수원을 오염시키기도 한다. 세계 각국의 메탄가스 배출량을 모니터링하는 캐나다 기업 지에이치지샛(GHGSat)에 따르면, 전 세계 쓰레기 매립지 중 가장 많은 메탄가스가 인도에서 발생하고 있다. 2021년에는 가지푸르 쓰레기 매립장에서 ‘쓰레기산’이 붕괴하는 사고도 있었다. 당시 . 인도 국가녹색재판소(NGT) 의장 아다르시 쿠마르 고엘 판사는 “쓰레기 매립지 화재나 붕괴 같은 사고는 다른 도시에서도 발생한다. 그러나 인구 밀집도나 쓰레기 매립지 규모를 고려하면 뉴델리 상황은 다른 도시보다 더 심각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쓰레기 매립지를 녹지로 전환할 것” 당국 사업 부진한 이유 쓰레기 매립지 관련 사고가 잇따르자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 당국은 ‘클린 인디아’ 구상의 일환으로 쓰레기 매립지를 녹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다만 인도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주범인 메탄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30% 이상 감축하는 내용을 담은 ‘글로벌 메탄 서약’에는 가입하지 않고 있다. 메탄의 74%가 농업 부문에서 배출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메탄 서약에 가입할 경우 농업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CNN은 “메탄가스 배출의 약 74%는 농장과 동물, 농업 분야에서 나오는 반면, 매립지에서 배출되는 양은 전체 배출량의 15% 미만”이라고 전했다.
  • 러시아가 벌벌 떠는 ‘그 무기’, 우크라 손에…英, 8500억 원 규모 추가 군사지원 결정[핫이슈]

    러시아가 벌벌 떠는 ‘그 무기’, 우크라 손에…英, 8500억 원 규모 추가 군사지원 결정[핫이슈]

    러시아가 올봄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공격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군사 지원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총리실을 23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탄약과 방공, 드론, 엔지니어링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하도록 하기 위해 5억 파운드(한화 약 8530억 원)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지원으로 2024∼2025회계연도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국의 군사 지원 규모는 30억파운드(약 5조1000억 원)로 늘어나게 됐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총 규모는 76억 파운드(약 12조 9000억 원)에 달한다. 특히 이번 군사 지원에는 우크라이나가 매우 유용하게 운용 중인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 스톰 섀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톰 섀도, 너무 무서워”…러시아가 가장 경계하는 서방 무기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스톰 섀도는 서방국가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정밀유도무기 중 사거리(250㎞이상)가 비교적 긴 미사일 중 하나로 꼽힌다. 발사 직후 적 레이더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낮은 고도로 내려간 뒤, 적외선 탐지기로 목표물을 찾아가 타격한다. 스톰 섀도는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명백한 게임체인저로 꼽힌다. 러시아의 방공망을 뚫고 전장을 불바다로 만들거나, 러시아군 고위 장교 여럿이 스톰 섀도에 맞아 사망하면서 러시아군에게는 가장 큰 경계의 대상이 됐다.실제로 지난해 7월 러시아가 점령한 자포리자주(州) 지역 책임자인 예브게니 발리츠키는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가 현재 큰 문제”라며 “미국이 제공한 하이마스(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HIMARS)보다 영국이 제공한 ‘스톰 섀도’가 우리에게 가장 큰 문제를 안겨준다”고 언급한 바 있다.이밖에도 영국의 이번 추가 지원을 통해 타격·방공 미사일 1600기, 장갑차 등 전투용 차량 400대, 탄약 400만 발, 선박 60척 등이 우크라이나에 건너갈 예정이다. 스톰 섀도의 지원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러시아의 야심으로부터 우크라이나를 방어하는 것은 우리와 전 유럽에 필수적”이라면서 “우크라이나 군이 용감하게 싸우고 있으나 우리의 지원이 당장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 총리실은 “드론은 영국에서 조달되며 국내 군수품 공급망 강화도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이번에 역대 최대 규모의 무기‧장비가 우크라이나로 보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우크라 지원 예산안 통과…EU는 합의 실패 한편, 미 하원은 지난 20일 608억 달러(한화 약 84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상원에서 예산안이 통과되면, 우크라이나는 자국 방공망 구축에 큰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22일 룩셈부르크에서 외교·국방장관 회의를 열고 방공시스템인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을 논의했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주제프 보렐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이날 회의가 끝난 뒤 “패트리엇은 브뤼셀(유럽연합 본부)에 있는 것이 아니고 각국 수도에 있다. 결정은 그들에게 달린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패트리엇 지원에 대한 회원국들의 이견이 있음을 인정했다.
  • [영상] 최대 10m까지 활활…화염방사기 쏘는 ‘로봇개’ 판매 시작

    [영상] 최대 10m까지 활활…화염방사기 쏘는 ‘로봇개’ 판매 시작

    등에 화염방사기를 장착한 4족 보행 로봇이 대중을 상대로 온라인 판매에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오하이오주에 본사를 둔 회사 쓰로우플레임이 화염방사기를 장착한 로봇 ‘써모네이터’(Thermonator) 판매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로봇개 같은 모습의 써모네이터는 4족 보행 로봇으로 빠른 속도의 보행이 가능하며 매핑과 장애물 회피 등의 기능이 있다. 또한 써모네이터는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제어되며 카메라와 레이저를 이용해 거리와 물체의 형태를 측정하는 라이다(LiDAR)센서가 장착돼 있다. 이를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주위를 탐색하며 써모네이터를 조종할 수 있다.문제는 써모네이터 등에 최대 10m까지 불을 뿜을 수 있는 화염방사기가 장착됐다는 점이다. 실제 회사 측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숲 속에서 살금살금 이동하던 써모네이터가 강력한 화염방사기를 쏘는 장면이 확인된다. 암울한 미래를 그린 SF영화 속에 등장하는 공포의 4족 보행 로봇이 연상될 정도. 이에대해 쓰로우플레임 측은 “세계 최초의 화염방사기를 쏘는 로봇개”라며 온라인으로 단돈 9420달러에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또한 회사 측은 써모네이터의 용도가 산불 제어 및 예방, 진입로의 눈과 얼음 제거, 농업관리, 엔터테인먼트 용도라고 밝혔다.그러나 언론들은 써모네이터가 향후 군사용으로 사용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은 “화염방사기는 독일군이 1911년 배치를 시작한 이래 무기로 사용돼 왔다”면서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공중 및 지상 드론이 새로운 가치의 무기로 평가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매체는 “써모네이터가 강력한 자율 기능까지 갖추면 전장에서 매우 매력적일 것”이라면서 “참호로 돌진하는 로봇개를 처리하는 것은 매우 무서운 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지언론은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화염방사기가 법적으로 규제되고 않고 있으며 총기로 간주되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 이천도자기축제 내일 막 오른다… 친환경·지역상생 ‘통합의 한마당’

    이천도자기축제 내일 막 오른다… 친환경·지역상생 ‘통합의 한마당’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가 25일 신둔면 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과 사음동 사기막골 도예촌 일원에서 막 오른다. 경기 이천시는 ‘자연에서 도자기가 피어나다’를 주제로 다음달 6일까지 열리는 이번 도자기축제를 친환경·지역상생 통합축제로 기획했다고 23일 밝혔다. 신둔면 일대는 300여개의 도자기 가마가 모여 있는 국내 최대 도예촌이다. 이천지역에는 400여개의 공방이 있고 이들 공방은 청자와 백자, 분청사기, 옹기 등 다양한 제품과 작품을 만들어 낸다. 26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피아니스트 문재원, 소프라노 최정원, 테너 박회림의 클래식 공연이 마련됐다. 유명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드론 쇼, 명장과 도예고 학생들이 함께하는 물레질 시연도 진행된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제한되며, 가정에서 사용하던 플라스틱을 가져오면 도자기 구매 쿠폰으로 교환해준다. 독립 전시공간에선 ‘명장전’, ‘현대작가전’, ‘해외교류전’, ‘친환경업사이클링전’ 등 다양한 전시가 이어진다. 기획전시인 ‘2000개의 컵’ 작품은 눈여겨볼 만하다. 전시장 밖에선 지역특산품과 함께 이천도자기를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축제 기간 40여팀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고 전통 가마 소성작품 공개 경매, 다례 체험, 우관스님의 사찰음식 플레이팅, 화덕 쌀·빵 나눠주기 이벤트 등 체험행사도 잇따른다. 원하는 바구니에 도자기를 가득 담아가는 도자기 보물찾기 행사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만하다.
  • 보성다향대축제, 5월 3일 개막

    보성다향대축제, 5월 3일 개막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가 ‘천년 차(茶)의 유혹, 보성의 프러포즈’라는 주제로 오는 5월 3일부터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기존에 비해 주요 차(茶) 생산지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과 차의 생활화,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사전홍보와 대기업 연계 프로그램들을 확대 구성했다. 이와 함께 명품화를 위해 찻잎 따기와 차 만들기, 차 마시기 등 차문화 체험과 전시, 경연, 판매, 공연 등 총 8개 분야 79종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보성다향대축제 붐 조성을 위해 더벤티 프렌차이즈 카페 협약식과 보성 티 마스터컵 예선전, 프로야구대회 시구 행사, 차 시음 및 블랜딩 체험, 다향대축제 아카데미 등 다채로운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성군은 또 이번 개막식에서 보성군립국악단과 하동군립예술단의 협업 공연으로 보성차와 하동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천년 차의 세계 도약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축제 기간 상설 운영되는 보성군-하동군, 중국·일본 등의 국제관에서는 나라별 명차를 각 나라의 방식에 따라 마셔보고 나라별 차 명인에게 설명을 들을 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밖에 다향제에 어울리는 녹색 의상과 소품을 착용한 방문객에게 햇차와 새싹 볼펜 등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드레스코드 그린 행사와 차 만들기 체험, 보성차와 다식 맛보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 행사가 열린다. 한편, 보성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보성다향대축제를 비롯해 보성군민의날,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녹차마라톤대회, 한국옵티미스트 전국 요트대회,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한다.
  • K팝서 K푸드까지 즐기세요… 서울페스타 새달 1~6일 개최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등에서 ‘서울페스타 2024’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서울광장은 3일간 다양한 파티존으로 꾸며진다. 1일 서울페스타 개막 파티를 시작으로 서울의 문화·공연 등을 즐기는 ‘블라썸파티’(2~3일), 뷰티·댄스 실력을 뽐낼 수 있는 ‘K스타 챌린지’(2~3일)가 차례로 열린다. 광화문광장은 누구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놀이터로 바뀐다.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서울스타일로드, 서울로드쇼가 열린다. 노을공원에는 K바비큐와 한식을 맛볼 수 있는 피크닉존이 마련된다. 이밖에 ▲한강드론라이트쇼 ▲서울서커스페스티벌 ▲궁중문화축전도 열린다. 3회차를 맞은 서울페스타는 K팝 콘서트 위주의 행사를 넘어 관광·문화 참여형 축제로 변모한다.
  • 이스라엘·이란 ‘그림자 전쟁’… 하마스 조준 vs 시리아 美기지 폭격

    이스라엘·이란 ‘그림자 전쟁’… 하마스 조준 vs 시리아 美기지 폭격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위기가 19일 만에 가까스로 해소됐지만 중동 역내 전황은 이란 대리세력과 이스라엘·서방세력이 국지전을 벌이는 ‘그림자전쟁’ 양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AP통신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유대교 전통 명절 유월절 연설에서 “불행히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모든 인질 석방 제안을 거절했다”고 비판한 뒤 “우리는 곧 하마스를 고통스럽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발언이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지역에 대한 작전 개시를 뜻하는지 밝히지 않았다. 라파에는 하마스 일당과 100만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난민이 모여 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이 라파에 두 차례 공습을 가해 어린이 18명을 포함해 2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시신이 안치된 인근 쿠웨이트병원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첫 공격에 남성 1명과 그의 아내, 3살짜리 아이 등 3명이 사망했다. 두 번째 공격으로 어린이 17명과 여성 2명이 세상을 떠났다. 이날 시리아 북동부 카라브 알지르 미군기지에 이라크 북부 주마르에서 발사된 로켓포가 최소 5발 떨어졌지만 사상자는 없었다. 이번 공격은 전날 오전 1시쯤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약 50㎞ 떨어진 칼소 군사기지에 미사일이 날아와 이라크 인민동원군(PMF)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데 대한 보복 공습으로 풀이된다. 이곳은 이란 지원 단체 하라카트 알 누자바가 함께 쓰는 기지로 알려져 있다. 지난 2월 이라크 민병대가 요르단 미군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해 미군 3명이 숨지자 미군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대대적 공습에 나선 바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5차 중동전쟁으로 비화될 위기는 막았지만 출구 없는 가자전쟁은 깊은 상흔을 남기고 있다. 지난 2월 중순 이스라엘군에 포위 공격을 받은 가자지구 남부 최대 도시 칸유니스 대형병원 나세르병원 단지에서 암매장된 시신 최소 50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AF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중동과 유럽에서 벌어지고 있는 두 개의 전쟁은 당사국뿐만 아니라 이들을 원조하는 강대국의 군비 지출도 덩달아 증가시켰다.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지난해 전 세계 총군비가 2조 4430억 달러(약 3375조원)였다고 발표했다. 세계 군비 규모는 2014년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 지난해 상승률은 전년 대비 6.8%로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세계 1인당 군비 지출액은 306달러(42만원)로 1990년 이후 최고치다. 미국은 9160억 달러(1265조원)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2960억 달러·409조원), 러시아(1090억 달러·150조원), 인도(836억 달러·115조원), 사우디아라비아(758억 달러·104조원) 순으로 여전히 세계 톱5를 구성한다. 2022년 11위에 있던 우크라이나는 군비 지출이 51% 급증한 648억 달러(89조원)를 기록하며 세계 8위로 올라섰다. 이 중 절반은 해외 군비 원조로 채워졌다. 이스라엘의 군비 지출은 전년보다 24% 늘어난 275억 달러(38조원)였다. 난 티안 SIPRI 선임연구원은 AFP통신에 “전 세계 평화와 안보가 악화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상황이 나아진 곳은 없다”고 설명했다.
  • 합참차장에 강호필 대장… 16년 만에 ‘포스타 차장’

    합참차장에 강호필 대장… 16년 만에 ‘포스타 차장’

    합동참모본부(합참) 차장이 16년 만에 중장급에서 대장급으로 바뀐다. 장군 숫자 줄이기 기조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방부는 강호필(56·육사 47기·중장) 합참 작전본부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합참차장에 보임하는 군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강 중장이 대장으로 진급하면서 현역 대장은 8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강 내정자는 제1보병사단장, 합참 작전부장, 제1군단장 등을 역임한 합동작전 및 위기관리 전문가다. 합참차장에 중장이 아닌 대장을 보임하는 것은 2006~2008년 합참차장을 지낸 박인용(해사 28기) 전 국민안전처 장관 이후 16년 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대장이 1명 늘지만 370명 장군 정원은 그대로다. (대신) 육군 중장 1명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드론사령부가 창설되고 올 하반기 전략사령부가 추가로 창설되는 등 합동부대가 늘어나 합참차장이 더 많은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 내정자는 2022년 12월 26일 발생한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사건 당시 대응 부실로 ‘서면 경고’ 문책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경고 처분을 받았는데 처벌은 아니다. 경고는 이번 진급의 결격사유는 아니다”라고 했다.
  • 이스라엘, 이란 공격에 자체 개발 ‘초음속 미사일’ 사용

    이스라엘, 이란 공격에 자체 개발 ‘초음속 미사일’ 사용

    이스라엘이 최근 이란 본토 군사기지의 레이더 시설을 공격하는 데 초음속 미사일을 사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국영 방송 칸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난 19일 이란 중부 이스파한 군사기지 내 방공 시스템의 레이더 시설을 ‘램페이지’ 미사일로 타격했다. 칸은 기존 램페이지 타격으로 인한 피해 규모와 특징을 이번 공습으로 인한 피해 수준을 보여주는 사진들과 비교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방위산업체 항공우주산업(IAI)이 개발한 램페이지는 길이 4.7m, 무게 570㎏(로켓 엔진 포함)의 공대지 미사일로, 2018년 처음 공개됐다. 이 미사일에는 150㎏짜리 폭발 파편화 또는 범용 탄두가 장착된다. 램페이지는 적의 방공망 탐지 거리에서 벗어난 위치에서 전투기가 발사하도록 설계됐다. GPS 유도 체계 덕분에 먼 거리에서 발사돼도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한 작전 범위는 최소 150㎞에서 최대 250㎞다. 이 미사일은 또 910m~12.19㎞의 고도에서 마하 1.0~1.6(시속 1235~1958㎞)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어 탐지가 어려운 데다 대응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특징 덕에 이 무기는 레이더 시설이나 통신 센터, 무기고, 비행장 등 고부가가치의 표적을 타격하는 용도로 쓰인다. 앞서 이란은 이스파한 기지 등에 “아이들 장난감 같은” 쿼드콥터 드론 몇 대가 공격을 시도해 격추했다고 밝혔을 뿐 미사일은 없었다며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스라엘도 공격 배후를 자처하지 않고 있어 이란 공격에 미사일이 사용됐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미국 당국자들과 이스라엘 내부 소식통들은 외신에 이스라엘군의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고 확인했다.이와 관련, 영국 BBC 방송도 이스파한 기지 비행장을 촬영한 위성 사진을 공개하며 이란이 미사일로 공습을 받은 것은 사실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BBC는 민간 위성업체 움브라 스페이스가 공격이 발생하기 전인 15일과 발생한 직후인 19일 오전 촬영한 이스파한 기지 비행장의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사진을 비교했다. 그 결과 비행장에 설치된 S-300 방공 시스템의 레이더로 추정되는 장치가 훼손된 잔해가 확인됐다. S-300 방공 시스템은 레이더와 미사일 발사대 등의 장비를 실은 차량 여러 대로 구성돼 있다. 이스라엘 공격 이후 S-300의 일부 장비들이 원래 있던 자리에서 옮겨졌으며, 위성 사진상에서 아예 사라진 장비들도 있었다고 BBC는 전했다. 다른 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광학 위성 사진에서도 이스파한 기지 한쪽 구석이 불에 탄듯 검게 변한 흔적도 보였다. BBC는 현재로서 이스파한 군기지 건물 자체에는 별다른 피해 흔적이 보이지 않으나, 최종 결론을 내기 위해서는 보다 해상도가 높은 위성 사진을 통한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두 명의 서방 관리는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은 자국이 이란 방공망을 뚫고 본토를 타격할 수 있다는 점을 이란 정부에 보여주기 위한 의도였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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