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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예술혼이 자라는 서대문 골목

    서울 서대문구가 봄을 맞아 ‘서대문 예술마을 추진단’이 다양한 골목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5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청년예술가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출범했다. 지역 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전시, 극예술,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6일에는 도시재생으로 재탄생한 이화여대길에서 ‘봄격예술’이란 제목으로 전시와 연극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관객이 직접 자기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드로잉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8일 연희동 연서어린이공원에서는 인형극 ‘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를 선보인다. 이날 홍제천 폭포마당에서는 ‘자율감각 피크닉’이란 제목으로 참여형 전시 프로그램이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추진단 홈페이지(www.arttown.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문화야 놀자” 성남시티투어 도시樂버스 62회 운행

    경기 성남시는 오는 14일부터 11월 17일까지 시티투어 ‘도시樂(락) 버스’를 62회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특별코스 16회, 토요 정기코스 25회, 단체코스 21회 등 다양한 코스를 돌며 성남지역 곳곳의 문화와 역사를 즐길 수 있다. 이중 특별코스는 ‘문화야 놀자’를 슬로건으로 연극 만원, 코이카와 카페섬 마을, 맹산 반딧불이 자연학교, 금난새 오페라 이야기, 연꽃 스테이를 주제로 한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관광 일정에 따라 국악 창작 뮤지컬 관람, 가죽 소품·천연비누·도자기 만들기, 드로잉 체험, 모내기 등 이색 체험이 마련된다. 정기코스는 ‘우리동네 만세’를 슬로건으로 주차별 관광지역과 체험거리를 달리해 운행한다. 매달 ▲1주차 토요일은 남한산성, 율동생태학습원 ▲2주차는 남한산성, 판교 25통 골목 ▲3·5주차는 남한산성, 신구대식물원, 판교박물관 ▲4주차 토요일은 판교박물관, 남한산성 관광이 이뤄진다. 단체코스는 20명 이상이 모였을 때 진행하며, 지역 명소 3곳과 날짜를 선택해 코스를 정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도시락 버스(30인승)가 서울시청역 3번 출구(오전 8시), 교대역 9번 출구(오전 8시 30분), 성남시청(오전 9시)에 들러 관광객을 태우고 각 관광지를 돈다. 성남시티투어 이용금액은 버스비(2000원)와 관광지 체험료(8000원~1만3000원)를 포함해 1인당 1만~1만5000원이다. 점심이나 저녁밥은 개별 자유식이다. 예약하려면 최소 1주일 전에 성남시티투어 홈페이지 (www.seongnamtour.com)나 운영 업체인 ㈜로망스투어로 전화 (070-7813-5000) 신청된다.
  • 벚꽃 만발한 경기 안양, 과천 오는 7일 축제 팡파르

    벚꽃 만발한 경기 안양, 과천 오는 7일 축제 팡파르

    전국이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 벚꽃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린 가운데 경기도 안양시. 과천시 등 지자체가 오는 7일 벚꽃축제를 일제히 개최한다. 안양시는 오는 7일부터 석수동 충훈 2교 일대에서 2018 안양충훈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안양천변을 따라 벚꽃이 만발한 1.5km 구간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봄맞이 축제다. 안양충훈벚꽃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2회를 맞는다. 첫째 날 안양천 벚꽃 그리기 대회, 시민 거리공연과 전문 공연팀의 다양한 퍼포먼스로 축제는 본격 시작된다. 축하공연에 이어 밤에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화사한 벚꽃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봄의 절정을 선사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벚꽃길과 안양천변을 걷는 ‘안양 꽃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벚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지역 예술작가가 만든 착시현상을 응용한 트릭아트와 맞주해 재미를 더한다. 곳곳에서 거리공연도 열려 축제의 흥을 돋운다. 야간에는 벚꽃길 조명으로 색다른 밤 벚꽃 경관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과천시도 벚꽃엔딩축제를 오는 7일부터 5일간 개최한다. 과천시와 렛츠런파크,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국립과천과학관이 함께하는 대규모 벚꽃축제로 올해 2회를 맞았다. 개막식이 열리는 중앙공원에서는 줄타기, 드로잉서커스, 국악 비보이 공연 등 식전 행사가 열린다. 이어 공식행사와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축제 첫째 날부터 이틀 동안 중앙공원과 대공원나들길에서 다채롭고 즐거운 행사가 진행된다. 모형말타기. 풍선로켓 만들기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거리이벤트가 진행된다. 소원등 터널과 조명장미정원은 이곳을 찾은 관람객을 봄의 절정으로 이끌예정이다. 특히 벚꽃길 걷기 대회 ‘꽃비 내리는 과천 한 바퀴’는 렛츠런파크에서 대공원나들길까지 4.6km의 벚꽃길을 걸으면 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문화야 놀자” 성남시티투어 도시樂버스 시동

    “문화야 놀자” 성남시티투어 도시樂버스 시동

    경기 성남시는 오는 14일부터 11월 17일까지 시티투어 ‘도시樂(락) 버스’를 62회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특별코스 16회, 토요 정기코스 25회, 단체코스 21회 등 다양한 코스를 돌며 성남지역 곳곳의 문화와 역사를 즐길 수 있다. 이중 특별코스는 ‘문화야 놀자’를 슬로건으로 연극 만원, 코이카와 카페섬 마을, 맹산 반딧불이 자연학교, 금난새 오페라 이야기, 연꽃 스테이를 주제로 한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관광 일정에 따라 국악 창작 뮤지컬 관람, 가죽 소품·천연비누·도자기 만들기, 드로잉 체험, 모내기 등 이색 체험이 마련된다. 정기코스는 ‘우리동네 만세’를 슬로건으로 주차별 관광지역과 체험거리를 달리해 운행한다. 매달 ▲1주차 토요일은 남한산성, 율동생태학습원 ▲2주차는 남한산성, 판교 25통 골목 ▲3·5주차는 남한산성, 신구대식물원, 판교박물관 ▲4주차 토요일은 판교박물관, 남한산성 관광이 이뤄진다. 단체코스는 20명 이상이 모였을 때 진행하며, 지역 명소 3곳과 날짜를 선택해 코스를 정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도시락 버스(30인승)가 서울시청역 3번 출구(오전 8시), 교대역 9번 출구(오전 8시 30분), 성남시청(오전 9시)에 들러 관광객을 태우고 각 관광지를 돈다. 성남시티투어 이용금액은 버스비(2000원)와 관광지 체험료(8000원~1만3000원)를 포함해 1인당 1만~1만5000원이다. 점심이나 저녁밥은 개별 자유식이다. 예약하려면 최소 1주일 전에 성남시티투어 홈페이지 (www.seongnamtour.com)나 운영 업체인 ㈜로망스투어로 전화 (070-7813-5000) 신청된다.
  • [클립영상] 중금속 검출된 아모레퍼시픽 제품은?

    [클립영상] 중금속 검출된 아모레퍼시픽 제품은?

    아모레퍼시픽은 중금속 ‘안티몬’의 허용기준을 위반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판매 중단, 회수 조처가 내려진 아리따움과 에뛰드하우스 제품을 교환 또는 환불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교환·환불 기간은 다음 달 2일까지로 전국 아리따움·에뛰드하우스 매장과 각 브랜드 고객상담센터에서 할 수 있다. 전날 식품의약안전처는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업체인 (주)화성코스메틱이 8개 업체에 납품한 13개 품목이 ‘안티몬’의 허용기준을 위반한 것을 적발했다. 안티몬은 중금속의 일종으로 광물 등에 존재하며 완제품 허용기준 10㎍/g이다.아모레퍼시픽은 고객에 불편을 끼쳐 송구스럽다며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회수 대상 품목은 다음과 같다. ■아리따움 아리따움풀커버스틱 컨실러1호 라이트베이지아리따움풀커버스틱 컨실러2호 내추럴베이지아리따움풀커버크림 컨실러1호아리따움풀커버크림 컨실러2호) ■에뛰드하우스에뛰드하우스에이씨 클린업마일드컨실러에뛰드하우스드로잉아이브라우 듀오3호그레이브라운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모레퍼시픽 중금속 안티몬 허용 기준 위반으로 일부 제품 회수·폐기

    아모레퍼시픽 중금속 안티몬 허용 기준 위반으로 일부 제품 회수·폐기

    아모레퍼시픽 일부 제품이 중금속 허용 기준을 위반해 회수 및 폐기 조치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금속 안티몬 허용 기준을 위반한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풀커버스틱컨실러1호라이트베이지’ 등 8개 업체 13개 품목을 판매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안티몬은 중금속의 일종으로 광물 등에 존재하며 완제품 허용기준 10㎍/g이다. 회수 대상은 해당 품목을 위탁 생산한 화성코스메틱㈜(경기도 김포 소재)이 자가품질검사 과정에서 안티몬 허용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한 품목들이다. 식약처는 화성코스메틱㈜이 제조한 모든 제품에 대해 자가품질검사 결과를 보고하도록 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부적합 원인 등을 파악해 추가 조치할 계획이다.식약처는 유통 중인 화장품 수거·검사 시 안티몬 등 중금속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회수대상 제품을 산 소비자는 해당 제품을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도록 당부했다. 회수 대상 품목은 다음과 같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리따움 아리따움풀커버스틱 컨실러1호 라이트베이지 아리따움풀커버스틱 컨실러2호 내추럴베이지 아리따움풀커버크림 컨실러1호 아리따움풀커버크림 컨실러2호 (각각 1만여개 정도 생산) ■에뛰드하우스 에뛰드하우스에이씨 클린업마일드컨실러 에뛰드하우스드로잉아이브라우 듀오3호그레이브라운 (각각 1000~2000여개 생산) ■기타 엑스티엠스타일옴므 이지스틱컨실러 블랙몬스터옴므 블랙이레이징펜 스케다맨즈스팟컨실러 스킨푸드앵두도톰 립라이너5호 로즈앵두 쓰리씨이슬림 아이브로우 펜슬#CHESTNUT BROWN 네이키드슬림 브로우펜슬 그라베이지브라운BR0203 네이키드슬림 브로우펜슬 누디옐로우블론드YL0801 (각각 1000~2000여개 생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소 따라 느낌 따라 시인 6명 골라 봐요

    장소 따라 느낌 따라 시인 6명 골라 봐요

    “주저앉는다. 큰 키의, 짙은 눈썹을 가진 밤이, 깊고 어두운 글자들을 품은 밤이 무너져 내린다. 밤의 글자들이 내 얼굴 위로 쏟아진다. 바다를 건너가던 황혼의 글자는 섬이 되었고, 빗속에서 태어난 글자는 우산을 두 개나 잃어버렸다.”(박상순 ‘밤이, 밤이, 밤이’ 중) “밤이 되면 레몬이 빛나고 레몬이 자라는데/떠오르는데//우리에게 계속 레몬 향이 흘러나와서 권태로운 고백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양안다 ‘레몬 향을 쫓는 자들의 밀회’ 중)시단의 허리를 이루는 중견 시인부터 이제 막 첫 시집을 펴내는 신인까지 각기 뚜렷한 개성을 지닌 시인 6명의 작품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시집 세트가 나왔다. 월간 문예지 현대문학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실은 작품을 6권의 시집으로 묶어 출간한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Vol. 1’ 이다. 박상순의 ‘밤이, 밤이, 밤이’, 이장욱의 ‘동물입니다 무엇일까요’, 이기성의 ‘사라진 재의 아이’, 김경후의 ‘어느 새벽, 나는 리어왕이었지’, 유계영의 ‘이제는 순수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양안다의 ‘작은 미래의 책’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문학은 문학의 위상이 갈수록 축소되는 상황에서 오히려 순문학의 본질에 집중하자는 의도로 ‘핀 시리즈’를 기획했다. 매달 시인과 소설가를 한 명씩 선정해 7편의 신작시와 짧은 산문, 중편 소설을 지면에 선보이고 이를 다시 단행본 발간으로 이어가는 프로젝트다. 1955년 창간한 월간 현대문학이 시인선을 펴낸 것은 1980년대 초반 이후 30여년 만이다. 그런 만큼 시집의 외양과 구성에서 차별화된 특색을 갖췄다. ‘여섯 시인의 여섯 권 신작 소시집’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일반 시집에 비해 적은 20편 안팎의 작품을 수록했다. 판형도 가로 10.4㎝, 세로 18.2㎝ 크기로 손안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다. 관행적으로 문학평론가의 해설이나 작가의 말을 싣는 시집 말미에는 각 시인이 새로 쓴 짧은 에세이를 담았다. ‘공간’이라는 공통된 테마 아래 시인 6명이 각각 카페, 동물원, 박물관, 매점, 공장, 극장에 대해 쓴 글들이다. 시집 세트의 표지는 최근 주목받는 패브릭 드로잉 작가인 정다운의 작품으로 장식됐다. 6인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가 담긴 양장본 세트는 500질 한정으로 판매된다. 세트 4만 8000원. 낱권 8000원.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뷰티 브랜드 화보까지 찍은 인기 모델, 알고보니 CG

    뷰티 브랜드 화보까지 찍은 인기 모델, 알고보니 CG

    짙은 피부색과 그윽한 눈빛, 어떤 옷도 소화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완벽한 몸매의 모델이 있다. 이 모델은 SNS에서 무려 3만 명의 팔로워를 지닌 인기스타다. 이 모델의 ‘진짜 정체’,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슈두 그램(Shudu Gram)이라는 이름의 이 모델은 사람이 아니다. 영국의 사진작가인 카메론-제임스 윌슨(28)이 만들어낸 허구의 이미지다. 10대 후반 시절부터 패션계와 밀접한 인연을 이어 온 사진작가 윌슨은 자신이 가진 역량을 총 동원해 실제보다 더 실제같고, 모델보다 더 모델같은 컴퓨터 CG 모델인 그램을 탄생시켰다. 처음에는 그저 가상의 인물 정도로만 알려져 있었지만,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데다 놀라울 정도의 리얼리티로 하나 둘 팬이 따르면서 패션업계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현재 그램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3만 명에 이른다. 팔로워 중 일부는 여전히 그램이 실제가 아닌 허구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다음 패션쇼나 화보 일정을 댓글로 묻기도 한다. 업계에서는 그램을 모델로 기용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최근에는 팝 가수 리한나가 만든 뷰티 브랜드의 립스틱 모델로 기용돼 ‘화보 촬영’을 마쳤고, 해당 화보는 브랜드의 SNS를 통해 릴리즈 됐다. 그램을 ‘창조한’ 윌슨은 그램이 ‘세계 최초의 디지털 슈퍼모델’이라는 타이틀로 불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한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평소 여성 모델을 드로잉하는 것을 좋아했고, 그램도 그저 취미 생활 중에 탄생한 것일뿐, 처음에는 별다른 의도가 없었다”면서 “이제는 그램이 내게 많은 영감을 존재가 됐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올해의 작가상’에 송상희 선정

    ‘올해의 작가상’에 송상희 선정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로 송상희 작가가 선정됐다고 국립현대미술관이 24일 밝혔다.송상희 작가는 역사적 사료를 기반으로 잊힌 것들에 주목하고 이를 현재로 불러오는 영상과 사진, 드로잉 등의 작품을 발표해 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송상희 작가는 현대사회의 어둡고 슬픈 사건들을 고사와 신화를 도입해 재구성하고 다층적인 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역사의 표면으로 부상하지 못한 희생자들을 영상, 사진, 드로잉을 통해 섬세하게 그려 냈다”고 평했다. ‘2018 올해의 작가상’ 후보이자 미술관 후원 작가로는 구민자, 정은영, 정재호 등 3인의 예술가와 옥인 콜렉티브가 선정됐다. 수상작과 후원 작가(팀)들의 작품은 오는 2월 1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전시된다. 이들의 신작은 오는 8월 서울관에서 공개된다.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올해의 작가상은 현대미술의 가능성과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작가들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마련된 상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제1회 부산 웹툰페스티벌 15일 개최

    부산웹툰 큰잔치가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글로벌웹툰센터 등에서 제1회 부산웹툰페스티벌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웹툰페스티벌은 지역 웹툰산업을 육성하고 시민과 웹툰 산업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지역 웹툰 작가 및 해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웹툰(만화) 전시회’와 유명 작가들의 작품 활동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웹툰 작가 토크쇼’,웹툰 관련 최신 소식을 전하는 ‘웹툰 세미나’ 등으로 진행된다.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가족만화 그리기 대회’,시민과 작가가 함께 참여하는 ‘배틀 드로잉’,시민과 작가가 각자 그림을 그려 서로 교환하는 ‘그림 교환전’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도 열린다. 부산웹툰페스티벌은 지역의 소년(소녀)이 웹툰 작가의 꿈을 키워 도전하고 좌절했다가 다시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스토리 형식으로 꾸며 전시관을 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기획, 홍보, 세부 프로그램까지 지역 웹툰 작가의 아이디어로 구성안을 마련하고 작품을 출품하며 릴레이 포스터 홍보를 하는 등 작가들이 직접 참여했다. 안기태, 박상호, 서상균 등 지역의 원로 만화가와 외국작가로는 ‘아빠는 요리사’의 작가 우에야마 도치(일본), 디디에 보르그 ‘델리툰’ 대표(프랑스), 기엔 카동 ‘코미콜라’ 대표(베트남) 등이 참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웹툰 페스티벌은 웹툰 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부산이 ‘웹툰공감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현장 행정] 삶을 바꾼 6개월… 할머니들의 유쾌한 졸업식

    [현장 행정] 삶을 바꾼 6개월… 할머니들의 유쾌한 졸업식

    “40~50년 전 기억이나 감정을 자꾸 떠올리라고 해 수업 초반엔 머리에 지진 나는 듯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지금껏 몰랐던 나를 차츰 알아가니, 요즘 부쩍 젊어졌단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윤부섭·65·여)지난 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금천구 가산로 문화정원아트홀 지하 1층. 붉은색 손뜨개 머플러를 목에 두른 60대 중후반 여성 17명이 원형 테이블에 둘러앉았다. ‘할머니학교’ 1기생들이다. 금천구가 올 5월부터 지난달까지 주 3회씩 진행한 할머니학교는 근력 운동, 드로잉, 상상 수업 3가지 과목으로 진행됐다. 수강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만 64세 이상 여성 노인이었다. 수료식이 열린 이날 전체 수강생 26명 중 10명은 중간에 그만뒀다. 윤 할머니는 “기존의 평생교육 강좌와는 많이 다른 수업 내용에 적응을 못 해 중도 포기한 친구들이 있다”면서 “나도 첫 수업 때는 ‘할머니들한테 왜 이런 걸 시키지’라는 생각에 정말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할머니학교라는 학교 이름 짓는 것부터 수업의 커리큘럼 구성까지 전 과정에 할머니 수강생의 의견이 반영됐다. 65세 이상 노인을 더이상 복지 혜택의 수혜자로 볼 게 아니라, 삶의 지혜가 있는 가족공동체의 중심이자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확장시키려는 목적에서다. ‘초고령 사회에 어떻게 하면 어르신이 좀더 행복해질까’를 끊임없이 고민해 온 차성수 금천구청장의 남다른 시도였다. 고립되기 쉬운 노인을 학교라는 사회적 연결망으로 불러낸 것이다. 금천구의 전체 인구 23만 6302명 중 65세 이상 노인은 3만 2411명으로 13.7%에 해당한다. 10명 중 1.4명 꼴이다. 차 구청장은 “생애전환기를 맞이한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인생 제2막을 여는 데 필요한 자신감을 얻길 바랐다”면서 “첫 수업 때 다소 소극적인 수업 분위기를 보며 큰 기대는 없었는데 지금은 180도 바뀐 어르신들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할머니학교 문을 열기까지 노인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을 발로 뛴 금천구 지역혁신과 공무원들이 있다. 지역에 개설된 노인 대상 강좌는 800여개에 이르지만 노인들의 만족도는 떨어졌다.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수업이 아니라, 노인이 직접 만들어 가는 강좌를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가 제기됐다. 이를 실행에 옮긴 결과가 할머니학교였다. 이날 소감 발표에 나선 조혜숙 할머니는 “인생의 이모작이 시작된 이 시점에 땅도 없고 건물도 없지만, 현재 내가 사는 마을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차 구청장은 “나에 대해 풀어내는 이 어려운 과정을 참고 끝까지 해내신 걸 보면 우리 어머니들이 참 대단하시다. 한평생 감정을 억제하고 사셨는데 이제는 그런 굴레에서 벗어나 좀더 편안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울포토] 아티스트들의 아트콜라보

    [서울포토] 아티스트들의 아트콜라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글로벌 아트콜라보 엑스포’에서 아트콜라보 상품 및 드로잉 퍼포먼스 등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협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아트콜라보 등을 보유한 국내기업 300여개사와 아티스트, 아트콜라보 상품에 관심이 있는 18개국 유수 바이어 170개사가 참가해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2017 글로벌 아트콜라보 엑스포’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된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日애니 명가’ 지브리 vs ‘SF애니 거장’ 오시이

    ‘日애니 명가’ 지브리 vs ‘SF애니 거장’ 오시이

    애니메이션의 천국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스튜디오와 거장 감독의 작품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잇따른다.●스튜디오 지브리 30년 역사 한눈에 ‘스튜디오 지브리 대박람회-나우시카에서 마니까지’전이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새달 5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열린다. 지브리는 일본이 배출한 세계적인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1985년 설립한 애니메이션 전문 스튜디오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천공의 섬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붉은 돼지’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명작들을 쏟아낸 지브리의 30여년을 한눈에 만날 수 있다. 최근작 ‘추억의 마니’까지 모두 스물네 개 작품과 관련한 홍보용 포스터, 각종 시각물, 드로잉과 미술 설정 그리고 레이아웃 보드, 라이선스 복제화, 캐릭터 상품 기획서 등 5000여점에 달하는 자료들이 미술관 1관(지상 1층), 2관(지하 1층)을 통으로 털어 풍성하게 전시된다. 특히 지브리 작품에 등장하는 비행선들을 크고 작은 입체조형물로 만든 특별 테마전시 ‘하늘을 나는 기계들’은 관객들이 애니의 시공간에 있는 느낌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공각기동대’ 감독 작품 8편 선봬 일본 애니메이션, 그중에서도 SF 애니메이션의 거장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21세기 재패니메이션 기획전-오시이 마모루 감독전’이 25~26일 서울 동작구 예술영화전용관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오시이 감독은 올해 할리우드 실사 영화로 재탄생한 ‘공각기동대’의 원작 애니메이션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또 그가 각본을 썼던 ‘인랑’은 현재 김지운 감독이 실사 영화로 만들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극장판 1, 2’, ‘케르베로스-지옥의 파수견’, ‘공각기동대’, ‘인랑’, ‘이노센스’, ‘스카이 크롤러’, ‘가름워즈: 마지막 예언자’ 등 초창기부터 최근까지 오시이 감독이 연출하거나 각본을 쓴 8편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포스트 미야자키’를 다투고 있는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신작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와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 오토모 가쓰히로, 모리타 슈헤이, 안도 히로아키 등 현재 일본 애니를 이끄는 감독들의 단편을 모은 ‘쇼트피스’가 상영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함혜리 객원논설위원의 예술산책] 채운 듯, 비운 듯… ‘건축의 시인’이 지은 하얀 풍경

    [함혜리 객원논설위원의 예술산책] 채운 듯, 비운 듯… ‘건축의 시인’이 지은 하얀 풍경

    가끔 질주본능이 발동할 때 떠오르는 길이 있다. 자유로. 자동차를 타고 그 길을 따라 서쪽으로 40㎞ 정도 달리면 파주출판도시가 나온다. 도로변으로 책 창고와 인쇄소, 다양한 모양의 출판사 건물들 사이로 양감 있는 독특한 건물 한 채가 눈에 들어온다. 부드러운 곡선과 날카로운 선이 교차하는 기하학적 구조의 흰색 건축물은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에서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무념무상의 공간에 책을 펼쳐 놓은 것 같은 독창적인 양식의 이 건축물은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이다. 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루 시자(Alvaro Siza)가 디자인했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출판과 건축, 미술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독특한 예술 공간으로 국내외 건축가들과 예술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미메시스란 ‘모방하다’라는 의미가 있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한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와 언어, 그림이 무언가를 모방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모든 예술행위를 미메시스의 범주에 넣기도 한다. 미메시스는 이 미술관을 운영하는 ‘열린책들’의 예술전문출판사 이름이기도 하다.멀리서 보이는 곡선과 달리 건물의 뒤편은 완벽한 직각을 이루는 높은 벽이다. 키 높이의 갈대가 줄지어 선 오솔길을 따라 뮤지엄 건물을 끼고 돌아가면 갤러리로 이어지는 정원이 나온다. 정면에서 위를 향해 바라보면 ‘건축의 시인’이라 불리는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 손끝에서 탄생한 마술 같은 공간 분할과 아름다운 선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파주출판도시 ‘열린책들’ 운영 2009년 완공된 미술관은 대지 4628㎡에 연면적 3636㎡, 지상 3층 규모다. 북쪽과 동쪽의 두 면은 완벽한 직선의 형태이고, 서북쪽은 정원과 맞물리면서 완만하게 구부러지면서 두 개의 날개가 달린 형상이다. 거대한 건물은 흰색의 단조로운 벽면과 곡선이 주는 생동감이 물결치듯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의 호기심을 끝없이 자극한다. ●직선·곡선 리듬 살린 흰색 벽면 미술관은 다양한 크기의 전시공간이 하나의 덩어리에 담긴 설계로 유명하다. 독특한 외관만큼이나 내부의 공간도 독특해서 건축적 산책을 하며 작품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훌륭하다. 다양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백색의 전시공간은 가급적 인조광을 배제하고 자연광을 끌어들여 은은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다양한 공간에 자연 채광 스며 직선과 곡선이 교차하며 리드미컬한 흐름을 만들어 내는 흰색의 공간이 보기에는 좋지만, 전시를 하는 작가들에게는 무척 까다로울 것 같다. 다르게 표현하면 도전정신을 자극한다고 할까. 현재 미술관에서는 서양화가 김태호(64) 서울여대 교수가 ‘사라진 풍경’이라는 제목으로 대규모 설치작업과 회화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개인전을 위해 4년간을 준비했다는 작가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국내 현대미술관 중에서 단연 으뜸으로 꼽을 수 있는 화이트큐브 공간”이라며 “전시를 준비하며 셀 수 없이 미술관을 찾았고 자연 채광과 동선의 흐름, 공간의 모양을 감안해 전시공간을 드로잉하듯이 채웠다”고 말했다.●김태호 ‘사라진 풍경’ 작품 설치 이것 같기도 하고 저것 같기도 한 삶의 ‘모호함’, 끝없는 반복을 거쳐 결국은 소멸하고 마는 ‘사라짐’과 같은 주제를 이어 온 작가는 형태의 구현보다는 이미지의 중첩에 중점을 두고 작업한다. 작가는 다양한 크기의 캔버스 혹은 나무 입방체에 아크릴물감을 수십 번 덧칠했다. 작가는 “덧칠을 하는 과정에서 어린 시절의 기억이나 사건, 지금은 저세상으로 떠난 가족, 인상으로 남은 이미지들을 층층이 쌓아 올렸다”고 했다. ●이미지 중첩해 소멸 과정 표현 1층 공간에는 전시 제목과 같이 ‘사라진 풍경’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 주는 작품들이 걸렸다. 캔버스에 형상을 그리고 수십, 수백 번의 붓질로 덮어버리는 단색의 캔버스 작업, 풍경을 연속해서 촬영한 뒤 이미지들을 한 화면에 모아 암흑처럼 만드는 사진 작업들이다. 바닥에는 깨어진 성모상이 놓여 있고, 공룡의 모양을 한 물체가 아크릴 상자 속에 박제된 채 있는 설치작품도 있다. 작가는 “공룡이 지금은 없지만 우리는 그 존재를 알고 있듯이 이미지를 덮어버린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가 유년시절을 보낸 강원도 원주 시골의 냇가와 산의 풍경들에 대한 기억이 평생 잠재해 있듯이. ●덧칠 캔버스·깨진 성모상 등 전시 작가는 꽉 채우지는 않았으되 절대로 비어 있지 않는, 자연스럽고 통일감 있는 풍경을 만들었다. 흰색 벽면에는 선명한 색상으로 칠해진 작품들을 군데군데에 걸었다. 마치 공간에 따옴표를 하거나 붓질을 한 듯 벽에 생기를 준다. 은은한 광택을 머금은 입체이자 평면인 작품들은 제각기 다른 크기를 지니며 방향이나 보는 시간의 빛에 따라 다른 색감으로 나타난다. 빛의 간섭으로 색이 달라지는 특수물감을 사용한 결과다. 2층으로 올라가면 대형 캔버스가 벽에 양쪽으로 걸려 있고 그 사이에 다양한 크기의 나무 블록을 세워놓았다.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물 위에 부처의 두상이 있고 벽에는 대형 캔버스들이 걸렸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결국 사라집니다. 사라지는 순간이나 존재하는 순간이 아름답다는 정도가 갖는 선호도의 차이일 뿐 그 외엔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눈 덮인 풍경을 바라보듯 제 작품을 그저 멍하니 바라보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은 어떤 형상도 담고 있지 않지만 풍경이다. 사라지는 것이 두렵기보다는 아름다운 것이라며 우리에게 조용히 위로하듯이 일러준다. 미술관을 디자인한 시자가 원했던 것이 이런 풍경일지도 모른다. 빛과 사람, 건축과 예술이 어우러진 풍경. 글 사진 lotuscomcom@naver.com ‘모더니즘 최후 거장’ 건축가 알바루 시자 알바루 시자는 1933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화가 또는 조각가를 꿈꿨으나 사용자를 배려한 기능을 추구하는 그는 기하학적인 구조와 곡선을 역동적으로 결합한 디자인으로 ‘모더니즘 건축의 마지막 거장’으로 불린다. 1988년 미스 반 데어로에 유럽 현대 건축상, 1992년 프리츠커상을 받았고 2002년과 2012년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대표작으로 포르투 세할베스 현대미술관, 포르투 건축예술대학 도서관, 리스본 엑스포 파빌리온 등이 있다. 한국에는 안양 알바루시자홀, 아모레퍼시픽연구원, 파주출판단지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이 있다.
  • 40년 화업의 ‘청년 작가’ 인간 소외·실존을 묻다

    40년 화업의 ‘청년 작가’ 인간 소외·실존을 묻다

     40여년 화업을 이어 온 중견 작가 오원배(64)의 관심은 늘 인간 소외와 실존의 문제였다. 하지만 표현 방식은 고정돼 있지 않다. 대학 시절이던 1970년대에는 가면이나 탈을 쓴 인간의 이미지를 주로 작품에 담았다. 프랑스 유학 시절엔 거친 표현으로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했고 귀국 후 모교(동국대)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한 1980년대 후반 이후엔 중성화된 생명체 시리즈로 인간의 소외를 대변했다. 1990년대에 그는 암울한 도심 풍경과 그 안에서 배회하는 유령 시리즈를 선보였다. 2000년대 들어 거칢과 부드러움이 대비되는 ‘이중적 풍경’ 시리즈가 이어진다. 머리엔 흰 서리가 내려앉았지만, 청년 못지않은 열정으로 창작혼을 불태우고 변화를 거듭해 온 그를 사람들은 ‘청년작가’라고 부른다.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OCI미술관에서 2일부터 열리는 초대 개인전에 그가 펼칠 회화 세계는 그 수식어가 절대 과장이 아님을 보여 준다. 32m에 이르는 대작 회화를 비롯해 800호, 500호 등 압도적인 크기의 작품들로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에 대해 단호한 진단을 내린다.  “현대 사회는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가 공존하고 있다고 봅니다. 과학과 기술이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해 주긴 하지만 잉여노동력은 어떻게 할 것인지, 인간이 지닌 고유의 가치를 어떻게 지켜 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거리를 안겨 주지요.”  전시장 1층의 벽면을 감싼 32m 길이의 작품 ‘무제’에는 전체주의 병영이나 산업현장에 유폐된 듯한 군상들이 그려져 있다. 복제된 듯 비슷하게 생긴 인물들은 옷도 걸치지 않았다. 거대한 파이프와 가스통, 담벼락 아래에서 위축된 모습으로 기계보다 더 기계적인 몸짓을 하고 있다. 인간 개인에 집중했던 그의 시선은 집단으로 초점을 옮긴 듯하다. 오 작가는 “개인의 힘으로 기계와 대항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집단적으로 대응하지만 기계가 인간을 대체한 결과 집단 속 개성은 사라지고, 기계화된 채 살아가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루마리처럼 긴 작품을 한 데 대해 그는 “서사적인 내용이어서 화폭 하나에 담을 수 없었다”면서 “꼬박 6개월이 넘게 걸렸다”고 말했다. 공간을 분석하고 작업하면서 실제 벽에 설치된 소화전과 환기용 닥트, 비상등까지도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며 작품 속으로 끌어들였다. 긴 그림의 맞은편에 걸린 작품의 분위기는 확연하게 다르다. 검은 바탕에 브론즈 빛깔로 그려진 인조인간들, 혹은 로봇들이 오히려 환희에 찬 모습으로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는 “집단화된 인간의 통제된 신체를 인조인간의 자율성과 대비해 보면서 과연 인간성이란 무엇인가를 질문해 본 것”이라고 말했다. 2층 전시장으로 올라가면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삭막하고 무덤덤한 풍경들만 보인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계단, 온기 하나 없는 공장의 철골 구조, 감시의 눈초리가 살벌하게 느껴지는 형무소 담벼락 등. 적막한 풍경들은 기계적 시스템과 인간의 도구화라는 하나의 주제를 향해 균질한 톤으로 꿰어진다.  3층에는 작가가 꾸준히 그려 온 드로잉 37점이 걸렸다. 엄청난 에너지를 풍기는 대작들이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드로잉을 통해 보여 준다. 그는 평상시 생활하는 곳곳에서 마주치는 주변 인물과 소소한 사건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섬세한 감성으로 포착해 드로잉 북에 옮긴다. 그는 “삶의 순간에 떠오르는 생각과 단상들을 일기를 적듯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이미지화한 것들”이라며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만 화가에게는 보는 만큼 알게 된다는 말이 더 맞는 것 같다”며 웃었다. 전시는 12월 23일까지. 12월 9일 오후 4시에는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글·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해경, 세월호 참사 반성 담은 라이브드로잉 영상 공개

    해경, 세월호 참사 반성 담은 라이브드로잉 영상 공개

    해양경찰청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반성과 해상안전의 수호 의지를 담은 라이브드로잉 영상을 10일 공개했다. 라이브드로잉은 종이에 밑그림 없이 즉석에서 붓펜을 이용해 빠른 속도로 그림을 그려 영상화하는 기법으로, 이번 작품에는 김효겸 초아커뮤니케이션 감독과 황인상 작가, 해경 직원들이 참여했다. ‘국민과 함께 그리는 우리의 바다’라는 주제를 담은 4분 분량의 영상에는 라이브드로잉 기법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들의 상처와 아픔을 표현한 그림이 담겼다. 또 해경의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과정과 태풍 속 구조에 나섰다가 젊음을 바친 해경의 헌신도 담아냈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는 당시 구조작업에 나섰던 해경에게 여전히 큰 아픔으로 남아있다”며 “국민만을 위해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의지를 영상에 담았다”고 말했다. 사진·영상=대한민국 해양경찰청/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S펜의 그림 마법…세계 300만명 함께 소통해요”

    “S펜의 그림 마법…세계 300만명 함께 소통해요”

    모바일에 담은 물감·캔버스 편리 노트8은 초보도 쉽게 대중화로 美 이용자 40%로 1위…韓 2위 “이달 초 갤럭시노트 S펜으로 그림을 그려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펜업’(PEN.UP)의 전 세계 이용자가 4년 만에 3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갤럭시노트8’에 연동된 새 기능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창의력을 쉽게 그림으로 만들 수 있을 겁니다.”25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만난 펜업 프로젝트 실무팀장인 최철원(45) 수석연구원은 “르네상스 때 유화 물감을 튜브에 넣을 수 있게 되면서 미술이 실내에서 해방됐듯이 갤럭시노트의 모바일 드로잉 기술은 물감과 캔버스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과 같은 편리한 환경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4096단계의 필압을 인식하는 S펜은 삼성전자 노트 시리즈의 정체성과 경쟁력의 핵심이다. S펜은 펜팁 두께가 0.7㎜에 불과해 세밀화도 그릴 수 있다. 그 고급 그리기앱을 연동해 전문가도 만족하는 기능을 잇따라 내놓았다면 노트8에서는 대중화로 눈을 돌렸다. 초보자도 펜업의 ‘컬러링북’에 색칠을 하고, 간단한 그리기 도구로 작품을 그릴 수 있다. 펜업의 기획·운영을 담당하는 박성우(35) 책임연구원은 “최근 출판가에서 성인용 컬러링북이 유행하는 이유는 색칠만으로도 창작욕을 충족하며 힐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아직 초기지만 같은 이유에서 펜업의 컬러링 이용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1월 25만개였던 펜업 등재 작품은 현재 110만개를 넘었다. 이용자도 같은 기간 52만명에서 300만명으로 늘었다. 미국 국적 이용자가 40% 정도로 가장 많고 한국이 약 17%로 2위다. 쌀 장사를 하던 손익수(70)씨는 아들이 우연히 소개한 갤럭시노트에 그림을 그려 펜업에 올렸다가 개인전을 여는 화가가 됐고, 다른 70대 노인은 제주도 여행을 하며 그린 S펜 그림으로 화집을 펴냈다. 송기성(37) 책임연구원은 “펜업에서 명예의 전당에 오른 한 10대 학생은 이를 계기로 시각디자인과 진학을 반대하던 부모님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고, 변리사가 된 한 이용자는 고시방에서 버틴 힘이었다며 우리 팀에 저작권 강의를 해 주었다”고 전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자본주의 이면 꼬집기… 일상적 사물 오브제화

    자본주의 이면 꼬집기… 일상적 사물 오브제화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두 명이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서울 삼청로의 양대 화랑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다. 대중문화의 아이콘을 이용해 미국적 자본주의 문화와 현대사회의 이면을 꼬집는 작업으로 유명한 미국의 현대미술가 폴 매카시(72)는 국제갤러리에서 ‘컷업, 그리고 실리콘, 여성 우상, 화이트 스노우’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열고 있다. 두 블록 떨어진 갤러리 현대에서는 대량 소비사회의 일상적 사물을 단순명쾌한 회화작업을 통해 표현해 온 영국 개념미술의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76)이 ‘올 인 올’이라는 제목으로 대규모 개인전을 열고 있다. 두 거장은 일흔살이 넘은 나이가 무색하게 지치지 않는 작가적 열정을 과시하며 한국 전시를 위한 신작들을 공개했다.●백설공주 등 대중적 아이콘 변형 폴 매카시는 지난 40여년간 신화, 고전동화, 혹은 백설공주와 같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아이콘에 대한 탐구를 지속해 왔다. 1937년 월트 디즈니가 제작한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속의 순진무구한 백설공주 캐릭터는 작가가 줄곧 주목해 온 주제로 미디어가 욕망을 어떻게 상업화하는지에 대한 탐구다. 그는 도처에 깔린 형상을 차용하고 크기를 변형하거나 형상 자체를 파편화하는 방식으로 영웅적이거나, 반대로 비참한 인상을 주는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이를 통해 보편적인 사회적 가치들이 늘 익숙한 방식으로 수용되고 재생산되는 것을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수용하는 현상을 꼬집는다. 2012년 ‘폴 매카시:나인 드와브즈’전 이후 5년 만에 갖는 국제갤러리 개인전에서 매카시는 백설공주 연작 중에서 두상을 소재로 한 실리콘 조각 작품을 두 가지 버전으로 보여 준다. 극사실로 표현된 흰색과 복숭앗빛의 대형 두상과 실리콘 캐스팅 작업에 쓰이는 속 덩어리(코어)를 활용한 ‘스핀 오프’ 작업이다. 매카시는 “통상 완성된 작품에서는 형체를 드러내지 않는 조각의 코어에서 추상적인 이미지를 발견하고 작품으로 확장시켰다”면서 “구체적인 형태는 없지만 코어에서 허구적 인물의 이면 혹은 그 내면에 존재하는 불편한 시선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어를 활용한 매카시의 전략은 프랑스의 화가 프란시스 피카비아(1879~1953)의 작품 ‘여인과 우상’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신작에서도 발견된다. K3에 전시되는 ‘컷업’ 연작은 3D프린터로 제작된 작가의 신체 모형을 절단해 설치하거나 스캐닝 작업에서 추출된 이미지를 실물 크기로 프린트한 뒤 휘갈겨 쓴 글씨로 프린트 작업을 뒤덮어 버린 것이다. 매카시는 “보기에 좀 끔찍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만연한 폭력성, 그에 대한 자각을 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오는 10월 29일까지.●“바쁜 현대인들 회화 보며 잠시나마 쉬어가길” 역시 5년 만에 갤러리현대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연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은 30여점의 회화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알루미늄 판에 선명한 색상으로 안경, 책, 전구, 우산, 소파, 노트북, USB, 스마트폰 등을 온전하게 혹은 부분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50여년간 그가 관심을 가졌던 일상적 사물, 추상적 색면, 드로잉적인 선의 결합이 하나의 화면에서 이뤄지고 있다. 마틴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통하는 ‘유니버설 랭귀지’를 다루고자 대량생산되는 일상의 오브제를 선택했다”면서 “바쁜 일상에 쫓기는 현대인들이 정지된 회화를 보면서 잠시나마 쉬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작업은 캔버스의 정중앙에 하나의 오브제를 그린 것, 안경이나 칫솔 등 오브제의 일부분을 확대해 그린 것, 세로로 그린 것, 여러 가지 물건들이 어우러진 것 등 다양하다. 그는 “임의대로 자유롭게 크기와 형태를 변화시키고, 과감하게 절단해 부분만을 그려 놓아도 감상자들은 자신이 지닌 기억과 정보를 동원해 많은 것을 본다”면서 “중요한 것은 그 대상이 무엇인지 알아차릴 수 있는 일상적인 이미지를 그린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나 미국 예일대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한 마틴은 1960년대 개념미술과 미니멀리즘, 팝아트 등 실험적인 현대미술의 전성기를 경험하며 작업을 시작했다. 1966년 영국으로 이주해 1970~80년대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데이미언 허스트, 줄리언 오피, 세라 루커스, 게리 흄, 트레이시 에민 등 yBA(영국의 젊은 예술가)를 양성하는 데 기여했다. ‘영국 현대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는 2016년 영국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도 받았다. 전시는 오는 11월 5일까지.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모리사와, 미국 로드아일랜드에 ‘프로비던스 드로잉 사무소’ 개설

    모리사와, 미국 로드아일랜드에 ‘프로비던스 드로잉 사무소’ 개설

    글로벌 폰트 디자인 회사 모리사와(대표이사 모리사와 아키히코)가 서체를 기업 브랜딩에 활용하는 사례가 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동시에 늘어나고 있는 다국어 서체에 대한 개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최근 로마자 서체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로드아일랜드에 ‘모리사와 프로비던스(Providence) 드로잉(레터링) 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현지 사정에 정통한 디자이너를 임명한 것이다. 모리사와는 이번 미국 사무소 개설을 통해 로마자 서체 라이브러리를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모리사와가 기존에 보유한 한국어 및 일본어·중국어 서체와 아우러진 로마자 서체 개발로, 향후 다가올 차세대 미디어와 어울리는 서체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개설된 모리사와 프로비던스 드로잉 사무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는 현지 사정에 정통한 세계적인 서체 디자이너 사이러스 하이스미스(Cyrus Highsmith)가 취임했다. 그는 현직 교수이자 전 세계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는 ‘인사이드 패러그래프스’(Inside Paragraphs : Typographic Fundamentals)의 저자이기도 하다. 또한 그는 미국 매사추세츠의 디지털 타이포그래피 회사 폰트 뷰로(Font Bureau) 사(社)에서 오랜 기간 디자이너로 활동해온 바 있다. 사이러스 하이스미스는 “모리사와와의 협업을 통해 그동안 추구해온 ‘흑과 백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 작용의 디자인 미학’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 모리사와 프로비던스 드로잉 사무소에서 뜻있는 동료와 함께 서체 개발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사이러스의 스승이자 그를 5년 전 모리사와 타이프 디자인 공모전 심사위원으로 처음 소개해 모리사와와 첫 인연을 맺게 해준 매튜 카터는 “사이러스가 모라사와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그가 모리사와 프로비던스 드로잉 사무소에서 만들어낼 새로운 서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모리사와 프로비던스 드로잉 사무소는 미국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 웨스트민스터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대문구 동네배움터 다니다 ‘금손’ 됐네요

    서대문구 동네배움터 다니다 ‘금손’ 됐네요

    “집 앞에서 커피 만들기 배워요.” 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에는 지난달 ‘홍삼카페 동네배움터’가 생겼다. 주민들에게 커피 만들기를 가르쳐주고 주민 미담 사례를 널리 알리는 홍삼밴드매거진 프로그램 진행된다.서대문구는 지난 6월 이후 ‘동네배움터’ 5곳을 운영하며 평생학습에 대한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남가좌1동 ‘한뼘책방 동네배움터’에서는 ‘한뼘 드로잉클럽’ 프로그램이 6월 시작돼 지난 1일까지 진행됐다. 참여했던 주민들은 작은 전시회도 열었다. 한뼘책방은 최근 ‘연대의 그림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강생들이 경남 밀양을 방문해 농촌 할머니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그림책을 만드는 것이다. 북아현동 ‘북아현북카페 동네배움터’에서는 지난 7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그림책을 감상하고 놀이를 통해 책을 접하는 ‘책놀이 난장’에 이어, 이번 달에는 동화책 읽기를 통한 성인 심리상담 프로그램 ‘동화 읽는 사람’을 진행하고 있다. 신촌동 ‘창작놀이센터 동네배움터’에서는 청년 문화기획자 양성과 문화예술콘텐츠 창작실습 프로그램이 7∼8월에 열렸다. 천연동 ‘천연옹달샘 동네배움터’는 한복을 고치고 컵케이크를 만드는 ‘문화놀이터’ 강의를 9∼10월에 진행한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동네배움터마다 2∼3명씩 모두 11명의 서대문구 배움플래너가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10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원만 150여명”이라고 소개했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주민 누구나 가까운 생활권에서 행복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촘촘한 평생학습망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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