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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에 반하다’ 윤길영♥석준우 매칭 성공

    ‘노래에 반하다’ 윤길영♥석준우 매칭 성공

    ‘노래에 반하다’는 오직 목소리만으로 교감하던 남녀 커플이 듀엣 공연을 하며 최고의 커플에 도전하는 블라인드 듀엣 로맨스 프로그램이다. 1일 방영된 7회에서는 ‘그의 노래’라는 주제가 펼쳐졌다. 윤길영, 석준우는 본격 경연에 앞서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METROCITY)’ 매장에서 데이트 할 기회를 가졌다. 윤길영은 행복한 듯 쇼핑을 하며 여러 제품을 둘러보았고, 석준우는 그녀에게 어울릴만한 미니 드레스를 골라주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3라운드 경연에서 윤길영은 석준우가 선물한 메트로시티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 청순한 모습을 뽐냈다. 석준우는 내내 달콤한 시선을 보냈고, 윤길영은 화답했다.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을 열창한 그들에게 청중의 환호가 쏟아졌다. 윤길영이 무대에서 착용한 제품은 메트로시티의 19FW 컬렉션 트위드 미니 드레스(CO0060). 프리미엄 울 소재에 시그니처 로고 디테일이 더해진 아이템이다. 단품으로 착용하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이너나 액세서리를 함께 매칭해 화려한 연말모임룩이나 파티룩을 완성할 수 있다. 또 윤길영이 데이트에서 원피스와 함께 매치했던 가방은 메트로시티의 크로스 백(MQ0501)이다. 하나의 선들이 교차되는 곳에 브랜드 메인 로고 M이 만나 퀼팅을 만들어내는 시그니처 퀄팅 ‘모노 M 퀼팅’ 디자인이다. ‘하나의’ 라는 뜻의 이탈리아 단어 ‘모노’를 사용했다. 퀄리티 높은 소가죽 재질이어서 가볍고, 스타일리쉬하다. 해당 제품은 레전드 모델 케이트 모스가 자주 착용하며 ‘케이트 모스 백’으로 불리게 되었고, 지난 메트로시티 20SS 패션쇼&파티에서 많은 셀럽과 인플루언서가 착용하며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원피스와 핸드백은 전국 메트로시티 백화점 매장과 공식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지 내 교육업체 입점 아파트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 분양

    단지 내 교육업체 입점 아파트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 분양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교육 특화 아파트들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데 있어 자녀들의 교육문제에 많은 비중을 두는 30~40대 학부모층이 시장 내 주요 수요자들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특히나 기존에 집 근처에 학교가 있는 학세권 입지를 선호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내에 유명 학원 등의 입점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주요 건설사들이 우수한 학군에 더해 교육 인프라를 아파트 내에 유치하는 추세가 두드러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자산신탁이 자녀교육에 민감한 학부모 수요자들의 취향을 저격한 교육특화단지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를 선보이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는 1,2단지 총 91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총 14개동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은 전 주택형 모두 84㎡ 단일 평면으로만 공급된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계약지원 혜택적용 시 721만~791만원대로 발코니확장비용이 무상으로 제공돼 실수요자들의 신규 아파트 구매부담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887 일대에 짓고 있는 이 아파트는 단지 내 에듀센터에 종로엠스쿨이 입점될 예정이다. 특히 입주민 자녀의 경우 3년간 학원비가 지원되는 만큼, 종로엠스쿨 이용을 통해 강남8학군 못지 않는 수준의 교육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1년차에는 2자녀 기준 100%, 2~3년차에는 자녀 수에 상관없이 50%를 지원받을 수 있어 2자녀가 있는 세대를 기준으로 최대 2,000만원가량의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어 자녀를 둔 주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 오후 2시에는 원주 삼육초등학교에서 ‘변화되는 입시와 효과적인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입시설명회가 진행됐다. 또한 견본주택에서는 다양한 경품이벤트와 함께 10월~11월 매주 토, 일요일에 적성과 미래직업군을 예측해볼 수 있는 인·적성검사가 무료로 진행 중이다. 단지는 채광과 환기의 극대화를 위한 남향위주의 세대배치와 4베이 맞통풍 구조의 4룸 특화평면이 적용되었고, 전 연령층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수납공간, 안방 대형 드레스룸, 가정주부들을 위한 혁신 주방공간 설계와 함께 전 타입 알파룸(펜트리)과 현관중문이 무료로 제공된다. 여기에 일부 동에는 1층 필로티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 및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단지 앞 동쪽으로는 치악산과 백운산 조망이 가능하다. 편리하고 넉넉한 주차공간, 어린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어린이놀이시설 등도 단지 내에 들어선다. 개인 락커와 샤워실을 겸비한 피스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방문객이 편히 쉬다 갈 수 있는 입주민 전용 게스트하우스, 이외에도 어린이보육시설과 경로당,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편리한 디지털시스템, 안전을 위한 보안시스템,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웰빙시스템, 경제성을 고려한 에너지시스템도 적용된다. 단지 주변으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뿐만 아니라 문화, 금융, 병의원 등 단구지구 인프라시설로의 접근성도 좋다. 또한 도보거리에 남원주초등학교가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반경 2km내에는 10여 개에 달하는 초, 중, 고교와 학원들이 밀집해 있다. 중앙도서관 역시 이용이 쉽다. 단지가 들어서는 단구동은 남원주 개발의 중심에 위치해 미래가치 또한 뛰어나다. 무실지구와 혁신지구 중간에 위치해 이 지역을 잇는 프리미엄 주거벨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4개 공동주택 단지, 단독주택용지 등 단구동 도시개발 사업이 예정되어 있는데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가 첫 발을 내딛었다. 특히,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인 남원주 역세권 개발의 최대 수혜지가 될 전망이다.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중앙고속 남원주IC가 단지와 가깝고, 왕복6차선의 시청로 통과로 시내 진·출입이 쉽고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판교~여주간 수도권전철 연장 및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화도 진행 중이다. 현재 공사중인 동부순환도로와 서부순환도로를 잇는 원주시 계획도로가 단지 앞을 지나게 된다. 계약금 500만원(1차), 발코니 확장 무상지원, 담보대출특별이자지원, 중도금 60% 무이자, 알파룸 무상지원, 현관중문 무상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선착순으로 황금열쇠를 계약자 선물로 증정하며, 다양한 주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레이싱모델 민한나, 아찔한 ‘E컵 볼륨감’

    [포토] 레이싱모델 민한나, 아찔한 ‘E컵 볼륨감’

    레이싱 모델 민한나가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자랑했다. 민한나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냐옹”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민한나는 핫핑크 컬러의 미니 드레스를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차에 기대서 허리를 숙인 채 풍만함 볼륨감을 자랑했다. 옆라인을 강조한 사진에서는 S라인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완벽한 콜라병 몸매에 팬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한편 174cm의 늘씬한 키와 75E컵인 민한나는 격투기단체 더블지FC 링걸, 모터스포츠팀 CJ 로지스틱스 레이싱팀 모델, 2019 한국희망나눔협회 공식홍보대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민한나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시민 빽바지’ 16년 흘렀지만 캐나다 女의원 ‘후드티’에 입씨름

    ‘유시민 빽바지’ 16년 흘렀지만 캐나다 女의원 ‘후드티’에 입씨름

    요즈음 방송인인지 정치인인지 혼동하게 만드는 유시민(56)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2003년 4월 29일 국회에 처음 등원했을 때의 일이다. 개혁국민정당 후보로 재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유씨는 흰색 면바지에 회색 라운드 티셔츠, 남색 재킷을 걸치고 나타났다. 유씨가 의원 선서를 하기 위해 발언대에 서자 한나라당 의원들이 일제히 야유를 퍼부었다. 넥타이를 매지 않고 캐주얼하게 등원한 것이 국회와 국민을 업수이 여긴 것이라고 온갖 지청구가 쏟아졌다. 결국 유씨는 정장 차림을 하고서야 의원 선서를 할 수 있었다. 그로부터 16년이 흘렀지만 비슷한 일은 우리보다 선진국이란 나라들에서도 되풀이되고 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입법원. 정치 스펙트럼에서 가장 왼쪽을 차지하는 ‘퀘벡 연대’ 소속 캐서린 도리온(37) 의원이 후드티에 청바지 차림으로 등원하자 다른 의원들이 불평을 터뜨렸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도리온 의원은 “소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고 말한 뒤 의사당을 떠났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퀘벡주 의회에는 “적절히 예절을 지켜야 한다”는 지침만 있을 뿐 의사당에서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에 관해 상세한 ‘드레스 코드’가 없다. 관례를 좇아 남자 의원들은 의사당에서 양복과 넥타이 등을 하고, 여성 의원들은 스커트를 입어왔다. 하지만 진보 성향 ‘퀘벡 연대’ 소속 의원들은 최근 잇따라 청바지 등 자유로운 복장으로 의회를 출입했다. 그러자 여러 정당들에서 “의회를 무시하는 거냐”고 불평이 터져나왔다. 아예 의사당 내 차림새에 관한 규정을 정하자는 목소리까지 나왔다.도리온 의원은 지난달 31일 핼러윈 데이에 주요 의사 일정이 진행돼 의사당 내 가장 중요한 공간으로 여겨지는 ‘레드룸’의 책상 위에 스커트 정장 차림으로 앉아 도발적인 사진을 찍고 페이스북에 올려 선배 의원들의 눈밖에 났던 터다. 낡아빠진 기성 정치인을 풍자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지만 화가 치민 자유당 의원들은 의회 윤리위원회에 항의 서한을 제출하기까지 했다. 도리온 의원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는 정치 진영만이 아닌 시민들을 대표하는 정치인”이라며 캐주얼 차림의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에는 ‘#moncotonouat?onchoix(나의 후드티 나의 선택)’이란 해시태그와 함께 도리온 의원을 옹호하는 글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의회가 현대화의 발걸음에 맞춰 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일부 지지자들은 “여성이 어떤 옷을 입을지는 당신들이 선택할 문제가 아니다”며 12일 ‘후드티 입고 출근하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방송은 전했다. 성차별과 별개로 땀복은 어떤 직장에서도 받아들이기 곤란하다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제발 조금만 상식을 가져달라! 난 열린 마음이고 우리가 많이 개방적이라 하더라도 삶의 어떤 기준을 존중해야 한다”고 적었다. 대체로 정치인의 옷차림을 둘러싼 입씨름은 여성들에 집중되고, 대체로 팔 노출을 어느 정도로 용인할 것인지를 둘러싸고 벌어진다. 미국 의회는 맨팔을 드러내는 상의, 트레이닝복, 발가락이 보이는 구두를 금지하고 있지만 늘상 단속하는 것은 아니다. 2017년 여러 여성 하원의원들이 ‘금요일엔 소매 없는 옷 입기’ 캠페인을 조직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의회는 소매 없는 옷을 입게 드레스코드를 개정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남성 의원들 역시 드레스코드 때문에 시비에 휘말린다. 몬트리올 시의원은 타이를 매지 않았다는 이유로 모임에서 쫓겨났다. 하지만 이 규정은 지난해 변경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레버른 콕스, 아찔한 시스루 드레스

    [포토] 레버른 콕스, 아찔한 시스루 드레스

    배우 레버른 콕스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웨스트우드 리젠시 빌리지 극장에서 열린 영화 ‘찰리스 앤젤스’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국회에서 후드티를 입으면 안될까...캐나다 정가 논란 확산

    국회에서 후드티를 입으면 안될까...캐나다 정가 논란 확산

    퀘벡주 진보 정치인 ‘후드티·청바지’ 복장에 논란 불거져“의회 무시하냐” 항의...온라인선 지지 여론 확산의사당에서는 후드티를 입으면 안 될까. 캐나다 퀘벡주 의회에서 후드티와 청바지 등 캐주얼 복장으로 의사당에 출입한 젊은 정치인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BBC는 11일(현지시간) 퀘벡주 의회에 후드티 차림으로 출입한 퀘벡연대 소속 캐서린 도리온 의원의 ‘패션’을 놓고 다른 의원들이 불만을 표출했다고 전했다. 도리온 의원은 “소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고 말한 뒤 의사당을 퇴장했지만 논란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퀘벡주 의회는 “적절히 예절을 지켜야 한다”는 지침만 있을 뿐 의사당에서 어떤 옷을 입어야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드레스 코드’는 없다. 관례상 의원들은 의사당에서 양복과 넥타이 등을 입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진보 성향 지역정당인 ‘퀘벡연대’ 소속 의원들이 최근 잇따라 청바지 등 자유로운 복장으로 의회를 출입하자 곳곳에서 “의회를 무시하냐”는 불만이 표출됐다. 아예 의회 내 복장에 대한 규정을 정해야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도리온 의원은 최근 핼러윈 데이를 맞아 주요 의사 일정이 열리는 의사당 내 가장 중요한 장소인 ‘레드룸’에서 정장 차림으로 책상에 올라 사진을 찍어 선배 의원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늘 자유로운 복장이었던 그의 ‘뜬금 없는’ 정장 차림 사진은 기성세대 정치인을 풍자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같은 사진에 분노한 자유당 의원들은 의회 윤리위원회에 항의서를 제출하기까지 했다. 잇따른 논란으로 정치 선배들의 눈 밖에 난 도리온 의원은 이번 후드티 논란으로 또다시 이들의 표적이 됐다. 그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는 정치 진영만이 아닌 시민들을 대표하는 정치인”이라며 자신이 캐주얼한 복장을 입고 정치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 상에는 ‘나의 후드티, 나의 선택’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도리온 의원을 옹호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일부 지지자들은 “여성이 어떤 옷을 입을지는 당신들이 선택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후드티 입고 출근하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포토] 아자 나오미 킹, 시선 집중 시키는 형광빛 드레스

    [포토] 아자 나오미 킹, 시선 집중 시키는 형광빛 드레스

    배우 아자 나오미 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툴리홀에서 열린 ‘올해의 글래머 우먼(Glamour Women of the Year)’ 시상식에 참석했다. AP 연합뉴스
  • [포토] 엘라 헌트, 우아한 여신 드레스

    [포토] 엘라 헌트, 우아한 여신 드레스

    배우 엘라 헌트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툴리홀에서 열린 ‘올해의 글래머 우먼(Glamour Women of the Year)’ 시상식에 참석했다. AP 연합뉴스
  • [여기는 남미] 볼리비아 극도 혼란…모랄레스 전 대통령 자택도 약탈당해

    [여기는 남미] 볼리비아 극도 혼란…모랄레스 전 대통령 자택도 약탈당해

    부정선거 의혹과 대통령 사임으로 극도의 정국혼란을 겪고 있는 볼리비아에서 정치인 자택에 대한 공격과 약탈이 잇따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자택이 괴한들의 약탈 공격을 받았다"며 경찰에 보다 적극적인 치안활동을 요청했다. 모랄레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일단의 폭력배들이 (코차밤바에 있는) 내 집을 공격했다"는 글을 올렸다. 소셜 미디어에는 이런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진이 여럿 돌고 있다. 모랄레스의 자택이라는 설명이 붙은 일단의 사진을 보면 집안은 엉망이 되어 있다. 문은 쓰러지고 액자와 의자는 바닥에 뒹굴고 있다. 벽에는 모랄레스에 대한 저주와 욕이 페인트로 쓰여 있다. 현지 언론은 "모랄레스의 자택이 반달리즘과 약탈의 표적이 됐다"며 모랄레스의 자택에서 찍은 사진이 맞다고 확인했다. 모랄레스의 친인척도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앞서 9일엔 모랄레스의 누이 에스테르 모랄레스의 자택이 공격을 받아 불에 탔다. 자신과 누이의 자택이 연이어 공격을 받자 모랄레스는 "모랄레스는 "조직적인 폭력그룹의 공격이 자행되고 있다"며 "군경은 헌법이 명을 받들어 국민을 보호하고 생명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볼리비아 사태는 모랄레스 지지자들까지 거리로 나서면서 더욱 격렬해지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볼리비아 산안드레스대학의 총장인 왈도 알바라신도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자택이 불에 탔다. 모랄레스 지지자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사건이다. 알바라신은 "(모랄레스가 창당한 사회주의당의) 당원들이 집에 불을 질렀다"며 "범죄를 아무렇지도 않게 일삼은 사회주의당의 폭력성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라파스와 엘알토 등 볼리비아 주요 도시에선 애꿎은 기업이나 상점도 공격과 방화, 약탈 피해를 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파스에선 버스회사에 괴한들이 몰려가 주차돼 있는 버스 15대에 불을 질렀다. 라파스 남부에선 일반 시민들이 외출을 못할 지경이다. 현지 언론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들이 떼를 지어 다니며 주택과 자동차에 닥치는 대로 돌을 던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엘알토에선 닭고기가공공장이 괴한들의 공격을 받았다. 공장은 모랄레스에게 반기를 든 기업인의 소유로 잘못 알려지면서 사회주의당 당원들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황바울♥간미연 결혼 소감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EN스타]

    황바울♥간미연 결혼 소감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EN스타]

    뮤지컬 배우 황바울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11일 황바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시고 축하해주셔서 행복하고 감사한 결혼식이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턱시도와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황바울, 간미연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나란히 서서 환하게 웃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바울은 “많은 분들께 받은 사랑만큼 더 열심히 사랑하고 나누겠습니다.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바울과 간미연은 지난 9일 약 3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답소녀’ 김수정 근황 포착, 예쁘게 잘 컸네 [EN스타]

    ‘정답소녀’ 김수정 근황 포착, 예쁘게 잘 컸네 [EN스타]

    배우 김수정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11일 아역 배우 출신 김수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수정이 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담겼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더욱 돋보인 이목구비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김수정은 최근 종영한 tvN ‘애들 생각’에서 부모들이 모르는 사춘기 자녀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대변하는 모습들로 시선을 모았다. 그는 지난 2010년 KBS2 ‘스타골든벨’에서 정답소녀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포토] ‘워너비 드레스’ 구경하세요~

    [서울포토] ‘워너비 드레스’ 구경하세요~

    10일 서울 신촌에서 열린 소상공인한마당에서 드레스샵을 홍보하기 위해 드레스를 입은 한 외국인이 시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간미연♥황바울 결혼식, 닮은 두 사람 ‘가장 행복한 미소’

    간미연♥황바울 결혼식, 닮은 두 사람 ‘가장 행복한 미소’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간미연, 뮤지컬배우 황바울 결혼사진이 공개됐다. 간미연 소속사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간미연, 황바울의 결혼식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간미연은 드레스를, 황바울은 턱시도를 차려입은 채 미소 짓고 있다. 두 사람의 행복한 미소가 눈길을 끈다. 간미연, 황바울은 오랜 친구로 알고 지내다 3년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 9일 서울 종로구 동숭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간미연은 1997년 그룹 베이비복스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킬러’, ‘인형’, ‘겟업’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배우로 전향, ‘최고의 한방’, ‘미스마’, ‘비켜라 운명아’ 등에 출연했으며, 뮤지컬 ‘아이러브유’, ‘록키호러쇼’, ‘킹아더’에도 출연했다. 황바울은 2006년 SBS ‘비바! 프리즈’ MC로 데뷔했으며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롤러코스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MC와 리포터, 연기자로 활약해왔다. 또한,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사랑은 비를 타고’, 연극 ‘택시 안에서’, ‘연애 플레이리스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사진 =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멕시코 마약왕’ 아들 체포한 경찰, 무차별 총격에 사망…보복?

    ‘멕시코 마약왕’ 아들 체포한 경찰, 무차별 총격에 사망…보복?

    멕시코에서 얼마 전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일명 엘차포)의 아들을 체포하는 작전에 참여한 한 경찰관이 괴한들의 무차별 총격으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다. 중남미 뉴스매체 ‘인포바에’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시날로아주 쿨리아칸의 한 쇼핑센터 앞 주차장에서 해당 경찰관은 무장 괴한들이 자동 소총으로 쏜 총알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당시 현장 근처에 있는 폐쇄회로(CC)TV에 기록된 영상에는 경찰관이 탄 흰색 승용차가 주차장에 멈춰서자 뒤따라온 빨간색 차량에서 적어도 두 명 이상의 무장 괴한이 무차별 총격을 가하는 모습이 담겼다. 나중에 현장 조사에서 이들 괴한이 해당 경찰관에게 쏜 총알의 수는 최소 155발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이번 습격 사건이 30초도 채 걸리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현지매체는 전했다. 멕시코 당국은 이 사건으로 희생된 경찰관이 에두아르도(32)라는 이름의 시날로아주 고위 경찰관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 경찰관이 최근 엘차포의 아들 오비디오 구스만을 체포하는 작전에 참여했었다는 것이다. 즉 오비디오 측의 보복으로 해당 경찰관이 사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오비디오 체포 작전은 지난달 17일에 벌어졌다. 당시 멕시코 군경은 쿨리아칸에 있는 한 저택을 급습해 오비디오의 신병을 확보했으나, 그가 이끄는 마약 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의 총격 저항으로 무고한 희생자가 점차 늘어나자 오비디오를 풀어주고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작전으로 멕시코 내에서 논란이 일자, 정부는 그달 30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오전 정례 기자회견 자리에서 한 병사가 촬영한 작전 당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이날 오비디오는 붙잡힌 뒤 자신의 동생 이반 아르치발도 구스만에게 전화를 걸어 총격을 멈추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아르치발도는 그의 말을 거부하고 계속해서 공격을 감행했다. 문제는 이 카르텔이 도시 외곽에서 다른 군인들과 그 가족들을 계속해서 공격했다는 사실이다. 이 습격으로 장교 2명과 일반병 9명이 인질로 붙잡히고 총 13명이 각지에서 희생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결국 더 많은 유혈 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작전 개시 4시간 만에 철수를 명령했다. 한편 이번 습격에서 희생된 에두아르도가 작전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시 오비디오의 신병을 확보한 팀의 리더는 카르텔 측으로부터 오비디오를 풀어주면 300만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거절해 그와 가족을 살해하겠다는 협박을 받기도 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조현준, 멕시코 대통령과 대규모 복지사업 논의

    조현준, 멕시코 대통령과 대규모 복지사업 논의

    조현준 효성 회장이 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만나 대규모 복지 사업 등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7일 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향후 멕시코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앞서 효성의 계열사인 효성TNS는 멕시코의 대형 복지정책 ‘농촌(Rural)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프로젝트’에 필요한 ATM 8000대(2030억원 규모) 전량을 수주했다. 조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효성이 수익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차원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멕시코 빈곤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복지 전달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효성이 세계 최고의 ATM 기술력을 갖춘 만큼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 성공하면 다시 한번 만나자”고 화답했다. 조 회장은 면담 후 멕시코시티 복지센터를 방문해 효성TNS의 ATM을 점검하고 사용자들로부터 의견을 들었다. 이어 멕시코 정부의 핵심 각료들과도 만나 효성이 보유한 전력·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소개하고 멕시코 전력 인프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효성이 멕시코에서 2개의 에어백 제조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키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포토] 클라라, 각선미 돋보이는 과감한 포즈

    [포토] 클라라, 각선미 돋보이는 과감한 포즈

    배우 클라라가 치명적인 분위기를 뽐냈다. 최근 클라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클라라는 절개 드레스를 입고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더불어 과감한 포즈도 선보이며 군살 없는 몸매를 과시했다. 사진=클라라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교 돈 횡령 완산학원 설립자 징역 7년

    학교법인 자금 수십억 원을 횡령한 전북 전주 완산학원 설립자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고승환)는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사립학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완산학원 설립자 A(74)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34억원을 추징했다. 범행을 도운 혐의로 함께 기소된 학교법인 전 사무국장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설립자의 딸이자 전 행정실장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학교 설립자이자 이사장으로, 막강한 권력을 악용해 교감 승진이나 기간제 교사의 근무 연장 대가를 지속해서 받았다”며 “교사를 거래 대상으로 삼아 승진 공정성과 교육의 본질까지 훼손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또 “피고인은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복지 예산까지도 가로챘다”며 “막대한 자금을 횡령하고도 교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피해복구를 하지 않아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학교 자금 13억 8000만원과 법인 자금 39억 3000만원 등 53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공사비를 업체에 과다 청구하거나 교육복지 및 급식 예산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범행했다. 이 과정에서 승진과 고용안정을 대가로 이 학교 전·현직 교직원과 기간제 교사들에게 금품을 받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다만 A씨가 학교 부동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15억원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감사를 통해 완산학원 설립자 일가의 비리 정황을 적발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감사를 통해 설립자가 교실 일부를 드레스룸과 욕실 등 사적 용도로 개조한 사실이 드러나 학교를 사유화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9명 숨지게 한 멕시코 마약 카르텔 총격사건의 용의자 1명 체포

    미국인 어린이 6명과 여성 3명을 숨지게 한 멕시코 마약 카르텔 총격 사건의 용의자 중 한 명이 미 애리조나주와 멕시코 국경 지대에서 체포됐다고 CNN 등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멕시코 수사당국은 이날 페이스북에 미 애리조나주 더글라스 국경 건너편인 아구아 프리타에서 두 명의 인질을 잡고 있던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알렸다. 용의자는 체포 당시 방탄 차량에 소총 4정을 갖고 있었으며 재갈이 물린 인질 2명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멕시코의 한 마약조직이 일반인이 탄 차량 행렬을 경쟁 조직원들도 오인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마약 카르텔 조직과 전쟁을 치르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한 지 몇 시간 만에 멕시코 정부에 수사와 관련된 지원을 제의했다고 폭스뉴스가 이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멕시코의 위대한 새 대통령이 큰 이슈로 만들었다”면서 “마약 조직은 너무 커지고 강력해졌다. 때로는 군대를 물리치기 위해 군대가 필요한 법”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4일 미국인 가족은 미 국경과 인접한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에서 매복해 있던 마약 카르텔 조직의 총격을 받았다. 이 때문에 어린이와 여성 등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문화마당] 시간은 사라지지 않는다/송정림 드라마 작가

    [문화마당] 시간은 사라지지 않는다/송정림 드라마 작가

    또 한 해가 뒷모습을 보인다. 내딛는 발걸음에 툭, 낙엽이 차이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한여름 맹렬한 푸름을 과시하며 의기양양했던 나뭇잎이 가을이 되면 낙엽이 돼 처절하게 추락한다. 시간이 가져가 버린 것들이 슬프다. 한때 찬란했던 젊음도, 눈부셨던 아름다움도, 황홀했던 사랑도 시간이 거둬 간다. 뜨겁던 꿈도, 치열했던 의지도 시간이 데려간다. 흘러가 버린 시간은 형체가 없어서 만질 수도 볼 수도 없다. 그래서 남은 게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정말 시간은 사라지고 없는 것일까. 그렇다면 그 시간 속에 스민 기억은 뭘까. 기억된다는 것은 뭐고 잊힌다는 것은 뭘까. 잊힌다는 것의 의미를 나는 알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망각의 공포가 뭔지 알 것 같다. 어머니가 나를 기억하지 못하셨을 때, 사랑이 가득 담긴 눈으로 나를 보던 어머니 눈빛이 텅 비어 버렸음을 보았을 때, 어머니 마음에 내 존재가 지워져 버렸음을 알았을 때 나는 극도의 두려움을 느꼈다. 내 삶의 중요한 역사가 사라져 버린 것 같아 어머니를 붙잡고 울었다. 물망초 꽃말처럼 ‘나를 잊지 말아 달라’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애절한 부탁을 하면서…. 프랑스 화가이면서 시인인 마리 로랑생은 시를 썼다. 세상에서 가장 가엾은 사람은 잊힌 여인이라고. 그 어떤 불행과 슬픔보다, 죽음보다도 잊히는 것을 더 두려워했던 마리는 피카소의 소개로 시인인 기욤 아폴리네르를 만났다. 두 사람은 사생아라는 공통점 때문인지 만나자마자 사랑에 빠졌다. 아폴리네르를 사랑하던 시기에 마리는 가장 뛰어난 그림을 그렸다. 아폴리네르 역시 그 시기에 최고의 시를 쏟아냈다. 그러나 예술의 절정에 있을 때,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살던 두 사람은 결별해야 했다. 사랑을 잃어버린 후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다리를 건너던 아폴리네르는 다리에 멈춰 서서 ‘미라보 다리’를 썼다. ‘나날은 흘러가고 달도 흐르고/지나간 세월도 흘러만 간다//우리의 사랑은 가서는 오지 않고/미라보 다리 아래 센강만 흐른다’ 이별 후에도 더욱 사랑했지만 그들은 다시 만날 수 없었고, 마리는 죽기 직전 유언을 남겼다. “하얀 드레스를 입혀 주세요. 그리고 빨간 장미와 아폴리네르의 편지를 가슴에 올려 주세요.” 잊히는 것을 두려워했던 그녀는 스스로 잊지 않음을 선택해 죽는 순간까지 사랑을 간직했다. 기억할수록 더 외로웠겠지만, 기억이 아파서 심장 쪽을 부여잡고 우는 날이 많았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잊지 않았다. 애틋했던 사랑도 치열했던 인생도 기억하지 않으면 사라진다. 시간은 기억이 없으면 존재하지 않으므로. 그러니 기억하고 아파할까, 잊고 편해질까? 둘 중 하나를 택하라면 나 역시 아파도 기억하겠다. 그러지 않으면 사랑한 시간도, 살아 낸 시간도 허망하니까. 다른 이의 마음은 내가 어쩔 수 없고 내 인생 역시 나만이 알 수 있으니 내가 기억하고 기념하면 되지 않을까. 내 사랑이, 내 인생이 잊힐 거라고 두려워하기보다 내가 간직하면 되지 않을까. 내가 잊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이별한 게 아니다. 시간이 그렇게 허망한 것도 아니다. 사라지는 게 아니라 간직되는 것일 테니까…. 시간 속에 기억이 새겨지는 한 이별도 사랑의 끝이 아니고 죽음도 인생의 끝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두렵다. 마리 로랑생은 잊히는 것을 두려워했지만 나는 잊을까 봐 두렵다. 시간이 흐른다. 시간 속에 우리는 어떤 순간을 기억 속에 새겨 갈까. 또 어떤 순간을 잊어 갈까.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살아가기를. 그 사랑, 그 삶을, 최선을 다해 잊지 말기를.
  • 7년 만에 복귀 가빈 ‘몰빵배구’…한전에 비치는 꼴찌의 그림자

    7년 만에 복귀 가빈 ‘몰빵배구’…한전에 비치는 꼴찌의 그림자

    득점 1위의 에이스를 지녔지만 정작 팀은 성적이 바닥이다. 2018~19 시즌 4승 32패로 36경기 체제 역대 최저 승률을 기록한 한국전력 빅스톰이 개막 후 1승만 거두며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5일 1라운드를 마친 2019~20 V리그에서 한국전력은 승점 4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공백의 악몽을 떨쳐 내기 위해 가빈 슈미트(33)를 7년 만에 한국무대로 복귀시켰다. 가빈은 박철우(34·삼성화재 블루팡스)와 함께 1라운드 합계 150점으로 득점 공동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러나 전체 1위인 47.50%의 공격점유율이 말해 주듯 가빈에게만 의존하는 전술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 동료들이 불안정한 자세에서도 가빈에게 공을 전달하기 바쁘고 상대팀은 가빈을 막기 위해 블로커를 최소 두 명씩 붙이며 맞선다. 가빈의 공격 성공률이 47.02%(9위)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이유다. 이번 시즌 V리그는 ‘몰빵배구’가 희미해지면서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외국인 선수들이 이탈하는 팀이 있던 영향도 있었고, 국내외 선수들의 조화를 꾀한 팀도 있었다. 안드레스 비예나(26·대한항공 점보스)는 득점 3위(140점)지만 공격점유율은 38.91%이고, 펠리페 안톤 반데로(31·우리카드 위비)도 득점 5위(124점)지만 공격점유율이 38.52%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국내선수들이 가빈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 선수들의 이적과 입대로 약해진 중앙을 메워야 하는 조근호(29)와 정준혁(26) 카드가 기대에 못 미친다. 가빈을 도울 확실한 레프트가 없는 탓에 승부처에선 다시 가빈에게 공격이 집중된다. 가빈을 탈피하고 싶어도 탈피할 수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한국전력이 마땅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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