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드레스덴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공사현장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광역단체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6
  • [지금 유럽 클래식 무대는] 세계 오페라 무대 주역 베이스 연광철

    [지금 유럽 클래식 무대는] 세계 오페라 무대 주역 베이스 연광철

    한국을 대표하는 현역 성악가 가운데 베이스 연광철(49·서울대 교수)만큼 풍부한 경험과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이도 없을 것이다. ‘살아 있는 구르네만츠’(바그너 파르지팔의 원로 기사 역)로 추앙받는 그는 바그너 오페라의 메카인 독일 바이로이트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가수이자 오페라 하우스에 없어서는 안 될 예술가다. 올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독일 드레스덴과 바이에른, 이탈리아 밀라노, 오스트리아 빈 등을 중심으로 스케줄이 빡빡하게 차 있다. 이렇듯 세계의 오페라 하우스들은 그의 탁월한 예술성과 화려한 이력에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며 음악적 완성도와 상업적 흥행을 보장받고자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이 아르헨티나 출신 연출가 휴고 드 아나가 제작한 리바이벌 프로덕션으로 지난 4일 무대에 올린 베르디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에서 연광철이 페란도 역을 맡았다. 무대는 푸른색 조명과 금속성 은빛이 어우러지며 섬세하게 조형된 회색빛 석조 건물 및 전쟁터를 배경으로 비극적인 스토리가 분위기를 지배했다. 그 한편으로는 화려한 의상과 투석기 같은 각종 전쟁 도구들, 대규모 합창이 등장하며 극을 더욱 웅장하게 이끌었다. 콧대 높고 성격 급하기로 유명한 라 스칼라 청중은 가수들과 오케스트라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내는 데 자신의 열정을 쏟아부었다. 음악가들은 막을 거듭할수록 치밀한 앙상블과 최상의 기량을 선보이며 관객을 충분히 만족시켰다. 특히 만리코 역의 마르셀로 알바레스의 섬세한 표현력과 완벽에 가까운 가창은 매 순간 손에 땀을 쥐게 했고, 탁월한 가창과 연기를 보여준 레오노라 역의 마리아 아그레스타는 우레와 같은 박수 갈채를 이끌어냈다. 한편 아주체나 역을 맡은 예카테리나 세멘추크도 훌륭했고 레오 누치 대신 출연한 프랑코 바살로도 호연을 펼쳤다. 연광철은 1막 아리아인 ‘비천한 집시 노파가’에서 묵직한 볼륨감과 위압적인 테크닉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급박한 상황에 등장할 때마다 자신의 역할과 극의 흐름을 완벽하게 조화시키는 데 성공을 거뒀다. 국내 무대에선 볼 수 없는 그의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였던 탓에 존재감은 더욱 선명하게 돋보였다. 아래층과 위층 객석의 모두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오페라는 막을 내렸다. 이후 연기자 출입구에는 연광철에게 사인을 받으려는 인파가 몰려들어 밀라노에서의 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제 세계 클래식 음악계는 자국을 벗어나 세계를 상대로 비즈니스 전쟁을 벌이고 있다. 극장을 중심으로 최고의 음악가와 최상의 기획력을 확보해 흥행은 물론이고 해외 공연 및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콘서트홀과 오페라 하우스들은 국제적인 경쟁력을 위한 예술적 완성도와 브랜드 가치 확립을 담보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제 한국의 음악홀은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게 된 것 같다. 박제성 음악 칼럼니스트
  • “韓선수가 복부가격” 中日언론 ‘혐한 조장’…네티즌도 가세

    “韓선수가 복부가격” 中日언론 ‘혐한 조장’…네티즌도 가세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우리 선수들을 두고 잇따른 반칙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일본 언론은 물론 현지 네티즌들까지 억지를 부리며 혐한을 조장하고 있다. 일본의 중국전문 소식지인 레코드차이나는 18일(한국시간) “중국에서는 (올림픽 전) 지난 경기에서 한국 선수가 라이벌인 중국 선수에게 비열한 행위를 하고 있는 증거 사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면서 봉황망을 인용해 보도했다. 문제의 사진은 지난해 2월 10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2~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전이 끝난 뒤 시상식을 기다리는 상황을 담은 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당시 심석희, 김민정에 이어 3위로 들어왔던 최지현은 중국 리지안루(리젠러우)의 방해공작으로 아쉽게 실격처리됐다. 이에 최지현은 3위로 올라선 리지안루를 살짝 건드리며 지나가는 데 오히려 중국선수는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며 한국선수의 어깨를 세게 밀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한국 동료 선수들의 중재로 넘긴 상황이다. 하지만 봉황망 등 중국 언론은 한국 선수가 리지안루의 복부를 때렸다는 왜곡된 보도로 혐한을 부추기고 있으며, 네티즌들도 앞뒤 상황을 다자른 편집된 영상을 유튜브 등에 올리며 한국을 비난하고 있다. 영상에서 한국 선수를 밀친 리지안루는 지난 14일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금메달 1순위인 한국의 박승희가 이탈리아와 영국 선수와 함께 넘어지면서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안현수 여자친구 미모 살펴보니…화제의 장면은

    안현수 여자친구 미모 살펴보니…화제의 장면은

    안현수 여자친구 미모 살펴보니…화제의 장면은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안)의 여자친구가 화제다. 안현수는 지난 3일(현지시각)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진행된 러시아 대표팀 훈련에서 여자친구와 동행했다. 이날 안현수의 여자친구는 러시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링크 밖 관중석에서 안현수를 응원했다. 방송 카메라에 포착된 안현수의 여자친구는 특유의 큰 눈과 빼어난 미모로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안현수는 자신의 팬이었던 이 여성과 몇 해 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수 여자친구를 본 네티즌들은 “안현수 여자친구 너무 예쁘다”, “안현수 여자친구 정말 미인이네”, “안현수 여자친구 부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안현수는 지난달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쇼트트랙선수권대회’ 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현수 여자친구, 연예인 뺨치는 미모+인형처럼 큰 눈 ‘국적은?’

    안현수 여자친구, 연예인 뺨치는 미모+인형처럼 큰 눈 ‘국적은?’

    안현수 여자친구가 화제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안)의 여자친구가 공개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진행된 러시아 대표팀 훈련에 참가한 안현수는 여자친구를 동행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러시아 언론에 ‘나리’ 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이 여성의 존재가 국내 취재진의 카메라에 노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안현수의 여자친구는 러시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링크 밖 관중석에서 안현수를 향해 애정어린 눈빛을 보냈다. 안현수는 자신의 팬이었던 이 여성과 몇 해 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수 여자친구는 1년여 전부터 아예 러시아로 건너와 안현수를 뒷바라지 하고 있다. 안현수 여자친구의 국적은 러시아로 알려졌다. 선수의 여자친구는 선수단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관중석에서 경기나 훈련을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러시아 대표팀은 안현수를 위해 이 여성을 기꺼이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켜 AD카드까지 발급해 줬다. 안현수를 위한 배려이자 특혜다. 안혀수의 여자친구는 대표팀의 일원으로 안현수가 출전하는 모든 대회나 훈련에 동행한다. 또 안현수는 러시아 선수단 공식 프로필에 유일한 가족으로 ‘파트너 나리’ 라고 소개할 만큼 각별한 관계를 드러냈다. 안현수 여자친구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안현수 여자친구..미모 장난 아니다”, “안현수 여자친구..팬과 사귀다니 멋있어”, “안현수 여자친구..결혼 임박?”, “안현수 여자친구..걸그룹 외모네”, “안현수 여자친구..귀엽다. 오래오래 사귀시길”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현수는 지난달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쇼트트랙선수권대회’ 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러시아에 금메달을 안겨 줄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사진 = 방송 캡처 (안현수 여자친구)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안현수 여자친구 미모 실제로 보니…깜짝

    안현수 여자친구 미모 실제로 보니…깜짝

    안현수 여자친구 미모 실제로 보니…깜짝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안)의 여자친구가 화제다. 안현수는 지난 3일(현지시각)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진행된 러시아 대표팀 훈련에서 여자친구와 동행했다. 이날 안현수의 여자친구는 러시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링크 밖 관중석에서 안현수를 응원했다. 방송 카메라에 포착된 안현수의 여자친구는 특유의 큰 눈과 빼어난 미모로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안현수는 자신의 팬이었던 이 여성과 몇 해 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수 여자친구를 본 네티즌들은 “안현수 여자친구, 정말 연예인 수준이네”, “안현수 여자친구, 미인이라서 힘을 많이 내는 듯”, “안현수 여자친구, 나도 저런 여자친구 있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안현수는 지난달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쇼트트랙선수권대회’ 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男쇼트, 빅토르 안 넘어라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러시아인’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를 넘어설 수 있을까. 안현수는 20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유럽선수권에서 남자 500m와 1000m, 3000m 슈퍼파이널에 이어 5000m 계주 금메달까지 휩쓸어 4관왕에 올랐다. 1500m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괴력을 보였고, 순위 포인트 102점을 쌓아 팀 동료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러시아·60점)를 여유 있게 제치고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안현수는 특히 3000m 결승에서 막판까지 4위로 달리다 한꺼번에 3명을 제치는 폭발적인 스퍼트도 보였다.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올라 ‘쇼트트랙 황제’라는 별명이 붙은 안현수는 부상과 빙상연맹과의 갈등, 소속팀의 해체 등이 겹쳐 방황하다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다. 올 시즌 부진을 계속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으로서는 안현수의 벽을 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대한체육회는 남자 쇼트트랙의 소치 예상 성적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잡았다. 한편 이날 5000m 계주에서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는 안현수에게 손가락을 들어 올리고 허공에 발길질을 했다가 3위에 해당했던 개인종합 순위 기록을 모두 삭제당하는 징계를 받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1등 뺏긴 네덜란드 싱키 크네흐트, ‘4관왕’ 안현수에 손가락 욕설 날렸다가 실격

    1등 뺏긴 네덜란드 싱키 크네흐트, ‘4관왕’ 안현수에 손가락 욕설 날렸다가 실격

    유럽선수권 4관왕에 오른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려 욕설을 던진 네덜란드 선수가 결국 메달을 박탈당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NU스포츠 등 네덜란드 언론들은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에서 자국 선수 싱키 크네흐트(25)가 ‘외설적인 제스처’ 때문에 실격, 종합 순위 3위 자리를 박탈당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이날 5000m 남자 계주에서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인 안현수는 선두로 달리던 네덜란드 팀의 싱키 크네흐트를 제치고 1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안현수가 두 손을 들고 우승의 환호를 외치는 순간 울분을 참지 못한 싱키 크네흐트는 뒤에서 안현수를 향해 양손으로 가운뎃 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이어 오른발로 허공을 차는 듯한 동작까지 취해 보였다. 국제빙상연맹(ISU)는 국제대회에서 적절하지 못한 행동을 한 싱키 크네흐트에게 실격 판정을 내렸다. 그 결과 싱키 크네흐트는 3위에 해당했던 개인종합 순위 기록 역시 삭제당했다. 시상대에도 오르지 못했다. 안현수는 앞서 3000m 결승에서 3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4위로 달리다가 곡선 구간에서 앞서 달리던 3명을 연이어 제치는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 경기에서 안현수는 결국 1위로 달리던 싱키 크네흐트를 2위로 끌어내리며 0.12초 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네덜란드 언론들은 싱키 크네흐트가 자신을 통제하지 못해 메달 자격까지 박탈당했다고 자국 선수를 비판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500m, 1000m, 3000m에 이어 5000m 계주까지 휩쓴 안현수는 4관왕에 올라 순위 포인트 102점을 따내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안현수 4관왕 소식에 네티즌들은 “안현수 4관왕, 대단하다”, “안현수 4관왕, 소치올림픽에서도 선전하길”, “안현수 4관왕, 내가 러시아팀을 응원하게 될 줄이야”, “안현수 4관왕, 네덜란드 선수 징계 당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마인츠 구자철 등번호 13 배정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19일 구자철(25)에게 등 번호 13번을 배정했다. 한국대표팀 기간 동안 줄곧 달았던 번호이자 박지성(33·에인트호번)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당시 보유했던 번호다.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에서 지난 18일 현지 매체 추정 이적료 500만 유로(약 72억원)에 둥지를 옮겨 박주호(27)와 함께 활약하게 됐다. 러 안현수 유럽선수권 우승 안현수(29·빅토르 안)가 19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유럽쇼트트랙 선수권 남자 500m 결승에서 40초644 만에 결승선을 통과, 네트 싱키에(네덜란드·40초734)를 제치고 우승, 종합 공동선두에 올라 소치동계올림픽 메달 희망을 밝혔다. 2006년 토리노대회 3관왕 출신의 안현수는 부상, 빙상연맹과의 갈등, 소속팀 해체 등을 겪은 뒤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다. 박혜진 자유투 연속성공 마감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의 박혜진(24)이 지난 18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 3쿼터 종료 5분10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얻었지만 1구째를 놓쳤다. 이로써 자유투 연속 성공 기록은 지난 15일 KDB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달성한 45개에서 멈췄다. 올 시즌 자유투 연속 성공도 41개에서 더 늘리지 못했다.
  • ‘4관왕’ 안현수에 손가락 욕설 날린 네덜란드 싱키 크네흐트 메달 박탈

    ‘4관왕’ 안현수에 손가락 욕설 날린 네덜란드 싱키 크네흐트 메달 박탈

    유럽선수권 4관왕에 오른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려 욕설을 던진 네덜란드 선수가 메달을 박탈당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NU스포츠 등 네덜란드 언론들은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자국 선수 싱키 크네흐트(25)가 ‘외설적인 제스처’ 때문에 실격, 종합순위 3위 자리를 박탈당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이날 5000m 남자 계주에서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인 안현수는 선두로 달리던 네덜란드 팀의 싱키 크네흐트를 제치고 1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안현수가 두 손을 들고 우승의 환호를 외치는 순간 울분을 참지 못한 싱키 크네흐트는 뒤에서 안현수를 향해 양손으로 가운뎃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이어 오른발로 허공을 차는 듯한 동작까지 취해 보였다. 국제빙상연맹(ISU)는 국제대회에서 적절하지 못한 행동을 한 싱키 크네흐트에게 실격 판정을 내렸다. 그 결과 크네흐트는 3위에 해당했던 개인종합 순위 기록 역시 모두 삭제당했다. 시상대에도 오르지 못했다. 안현수는 앞서 3000m 결승에서 3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4위로 달리다가 곡선 구간에서 앞서 달리던 3명을 연이어 제치는 환상적인 경기를 보여줬다. 이 경기에서 안현수는 결국 1위로 달리던 싱키 크네흐트를 2위로 끌어내리고 0.12초 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네덜란드 언론들은 싱키 크네흐트가 자신을 통제하지 못해 메달 자격까지 박탈당했다고 비판했다. 싱키 크네흐트는 “나는 분명 더 잘하지 못했다. 이것은 스포츠와 관련된 감정들”이라고 해명했다. 또 메달이 박탈된 뒤에는 “나는 이기기 위해 왔지만 이번주 좌절감을 맛봤다”고 아쉬워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500m, 1000m, 3000m에 이어 5000m 계주까지 휩쓴 안현수는 4관왕에 올라 순위 포인트 102점을 따내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안현수 4관왕 소식에 네티즌들은 “안현수 4관왕, 안현수 놓친 빙상연맹 각성하라”, “안현수 4관왕, 소치올림픽에서도 응원하겠다”, “안현수 4관왕, 네덜란드 선수 치졸하네”, “안현수 4관왕이라니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귀화’ 안현수, 유럽쇼트트랙 선수권서 4관왕…금메달 쓸어담았다

    ‘귀화’ 안현수, 유럽쇼트트랙 선수권서 4관왕…금메달 쓸어담았다

    한국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하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유럽선수권 대회에서 4관왕에 오르며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안현수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팀 동료들과 6분 45초 803의 기록으로 러시아에 금메달을 안겼다. 앞서 안현수는 남자 1000m에서 1분 24초 940으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3000m에서도 4분 47초 462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획득한 500m 금메달까지 더해 안현수는 이번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1985년생으로 서울 출생인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에 등극하며 ‘쇼트트랙 황제’로 떠올랐다. 한때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이내 부활해 ‘제 2의 전성기’를 맞는가했다. 그러나 빙상연맹의 쇼트트랙 파벌싸움에 휘말려 국가대표 자리에서 밀려나면서 지난 2011년 끝내 러시아 귀화를 선택했다.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에 다음달 열리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무대에 선다. 이번 대회에서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과시하면서 소치올림픽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안현수 4관왕 소식에 네티즌들은 “안현수 귀화했지만 4관왕이라니, 대단하다”, “안현수 귀화했지만 소치에서 꼭 금메달 따길”, “안현수 4관왕, 예전 실력 그대로네”, “귀화 안현수, 빙상연맹 파벌싸움 때문에 훌륭한 선수를 잃었네”, “귀화 안현수 4관왕, 장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현수 4관왕에 분통터진 네덜란드 싱키 크네흐트, 손가락 욕 날렸다가

    안현수 4관왕에 분통터진 네덜란드 싱키 크네흐트, 손가락 욕 날렸다가

    유럽선수권 4관왕에 오른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에게 1등을 빼앗긴 뒤 가운뎃손가락을 들어올려 욕설을 날린 네덜란드 선수가 메달을 박탈당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NU스포츠 등 네덜란드 언론들은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자국 선수 싱키 크네흐트(25)가 ‘외설적인 제스처’ 때문에 실격, 종합순위 3위 자리를 박탈당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이날 5000m 남자 계주에서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인 안현수는 선두로 달리던 네덜란드 팀의 싱키 크네흐트를 제치고 1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안현수가 두 손을 들고 우승의 환호를 외치는 순간 울분을 참지 못한 싱키 크네흐트는 뒤에서 안현수를 향해 양손으로 가운뎃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이어 오른발로 허공을 차는 듯한 동작까지 취해 보였다. 국제빙상연맹(ISU)는 국제대회에서 적절하지 못한 행동을 한 싱키 크네흐트에게 실격 판정을 내렸다. 그 결과 크네흐트는 3위에 해당했던 개인종합 순위 기록 역시 모두 삭제당했다. 시상대에도 오르지 못했다. 안현수는 앞서 3000m 결승에서도 3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4위로 달리다가 곡선 구간에서 앞서 달리던 3명을 연이어 제치는 환상적인 경기 운용 능력과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이 경기에서 안현수는 결국 1위로 달리던 싱키 크네흐트를 2위로 끌어내리고 0.12초 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네덜란드 언론들은 싱키 크네흐트가 자신을 통제하지 못해 메달 자격까지 박탈당했다고 비판했다. 싱키 크네흐트는 “나는 분명 더 잘하지 못했다. 이것은 스포츠와 관련된 감정들”이라고 해명했다. 또 메달이 박탈된 뒤에는 “나는 이기기 위해 왔지만 이번주 좌절감을 맛봤다”고 아쉬워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500m, 1000m, 3000m에 이어 5000m 계주까지 휩쓴 안현수는 4관왕에 올라 순위 포인트 102점을 따내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안현수 4관왕 소식에 네티즌들은 “안현수 4관왕, 빙상연맹에 한방 먹였네”, “안현수 4관왕, 소치올림픽에서도 실력 발휘해주길”, “안현수 4관왕, 네덜란드 선수 비겁하다”, “안현수 4관왕이라니 실력 죽지 않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현수 금메달, 러시아 국적 슬픈 현실

    안현수 금메달, 러시아 국적 슬픈 현실

    러시아 국적을 얻어 새 출발 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유럽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안현수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이틀째 남자 500m 결승에서 40초 644만에 결승선을 통과, 네트 싱키에(네덜란드·40초 734)를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남자 1500m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 그는 500m 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안현수는 이날 우승으로 포인트 34점을 획득,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러시아·34점)와 함께 종합 선두를 달렸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인 안현수는 부상, 빙상연맹과의 갈등, 소속팀의 해체 등이 겹쳐 방황하다가 2011년 러시아 국적을 얻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벼른 그는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두 차례 500m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기량을 뽐내고 있다. 특히 소치올림픽이 2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안현수는 20일 남자 1000m와 5000m 계주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봇도 임신·출산을? 초정밀 ‘로봇정자’ 개발

    로봇도 임신·출산을? 초정밀 ‘로봇정자’ 개발

    휴머노이드(humanoid)라는 말이 있다. 사람 신체와 거의 같은 구조로 인간을 대신해 위험한 현장에 투입되거나 혹은 업무적으로 협력 할 수 있는 로봇을 의미하는 말로 현 로봇 과학자들이 궁극적 목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로봇도 사람처럼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을 수도 있을까? 최근 이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통합나노과학센터’ 연구팀이 ‘로봇 정자’를 개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황소정자에 금속 실린더를 씌우는 방법으로 로봇정자를 개발했다. 이는 마이크로 튜브 내에 정자세포를 배치한 형태로 환경 온도 변화 또는 자기장 제어를 통해 (정자의) 움직임 속도를 통제할 수 있다. 크기는 약 60㎛(마이크로미터)다. 그렇다면 로봇 정자를 만든 이유는 뭘까? 난자에 수정되는 것을 돕기 위해서 혹은 정말 로봇 임신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물론 이 모든 것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이유는 따로 있다. 연구진은 로봇 정자를 인체 내 ‘약물 운반용’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즉 약물을 직접 복용이나 주사기를 통해 주입하면 약물이 병균까지 도달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 로봇정자가 약물을 신속·정확하게 목적지까지 운반해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토론토 대학 기계공학과 조교수 에릭 다일러는 “이는 초정밀 로봇분야를 통합적 측면에서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연 중요한 연구결과”로 설명했다. 참고로 다일러 교수는 해당 연구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열린세상] 베를린, 드레스덴, 그리고 서울/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금연구센터장

    [열린세상] 베를린, 드레스덴, 그리고 서울/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금연구센터장

    독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통일 전후 사회보장제도 통합 과정을 살펴보면서부터다. 그 많은 통일비용 중 50%가 사회보장 관련 비용이었고, 연금이 전체 통일비용의 25%였다는 것을 알고서다. 만약 우리에게 유사한 일이 벌어졌다면 하는 생각이 들면서부터는 더욱 그렇다. 통일 이전에 구 동독지역을 방문했던 구 동유럽 국민들이 천국과도 같은 곳에서 잘 산다고 감탄했다는 동독과 통일했는데도 이처럼 많은 비용이 들었다니 말이다. 통일부와 독일 내무부의 인적 교류 네트워크인 ‘한독통일 자문위원회’의 전문가 회의는 독일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회의 참석차 베를린에 도착한 지난 9월 22일은 독일 총선 날이었다. 메르켈의 기민당이 압승했음에도 연정 구성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는 독일에 대한 관심을 배가시켰다. 40%가 넘는 지지를 얻은 기민당이 군소정당과 제휴하면 연립정부 구성이 수월할 것 같은데 생각처럼 쉽지 않다고 해서다. 특정 가치를 표방하는 정당에 투표한 유권자의 심판이 두려워서란다. 섣부른 연정을 통해 정당의 정체성이 약화될 경우 유권자 심판이 엄중하기 때문일 것이다. 독일 국민이 군소정당과의 연정보다 다수당과 제2당의 연장을 의미하는 ‘대연정’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도 흥미로웠다. 원활한 국정수행 때문일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지 분위기는 다수당인 기민당과 제2당인 사민당이 대연정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한 달이 지나자 예상대로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대연정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독일 내무부는 통일과 관련된 1년 365일 기록 모두를 담은 수첩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2014년용 수첩에는 2015년 달력도 있었다. 2013년 9월에 이미 2015년 달력이 수록된 수첩을 건네주는 주도면밀한 나라 독일, 그러한 독일도 예상하지 못한 것이 통일 시점이었다. 통일 3개월 전까지는 대다수 독일 국민이 생전에는 통일을 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이러한 독일 정부가 통일의 상징으로 안내한 곳이 구 동독지역에 속했던 드레스덴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엄청난 비극을 겪었던 도시, 대공 방어망이 붕괴된 상황에서 대규모 폭격으로 엄청난 수의 민간인이 희생되었고, 건물 90%가 파괴된 드레스덴이 역사의 아픔 속에서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무차별 폭격으로 인한 파괴와 분단의 아픔을 이겨내고, 철저한 고증을 통해 남아있는 흔적들을 연결해 옛 모습을 찾으며, 지나온 역사와 화해하는 상징으로의 드레스덴을 보여주고자 했던 것 같다. 통일이 더 늦었더라면 구 동독지역에 속해 있던 문화유산 상당수가 역사에서 완전히 사라졌을 가능성이 높았다는 설명과 함께. 과거 역사와의 화해 상징으로 드레스덴의 복구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는 상황에서 서울로부터의 기초연금 관련 소식이 날아왔다. 논란이 많던 기초연금 정부안이 발표되던 날이었기 때문이다. 정부안이 발표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서울에서는 기초연금이 모든 복지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어 가고 있다. 기초연금을 보는 시각들이 너무도 다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세계에서 처음으로 연금제도를 도입했고, 두툼한 연금 급여가 특징인 비스마르크형 공적연금제도의 원조국가인 독일이 ‘어젠다 2010’을 내세워 30년에 걸쳐 왜 연금 급여의 40%가 깎여 나가고 있는지를 되돌아 보아야 할 때인 것 같다. 기초연금이라는 블랙홀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향후 급속하게 도래할 초고령 사회는 어찌 대처하고, 통일이 된다면 북한 주민의 연금 문제는 어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함께 기초연금을 통해 달성하려는 비전과 제도 운영 원칙을 명확히 해야 할 것 같다. 독일이 채택하고 있는 각종 제도의 외형을 단순히 모방하기보다는 어떤 고민을 통해 어떤 가치관이 형성되었으며, 어떤 시스템으로 각종 제도가 움직이고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국민의 행복을 위해 도입하려는 복지제도가 오히려 사회 갈등을 유발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 제일모직, 소재기업으로 변신 중

    제일모직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을 발판 삼아 첨단 소재 기업으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18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출범식을 갖고 세계적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기술 보유업체인 독일 노발레드(Novaled)를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정식 편입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제일모직은 지난 8월 삼성전자와 함께 총 3455억원을 들여 노발레드를 인수했다. 이어 지난달 말에는 모태 사업인 직물·패션 부문을 삼성에버랜드에 이관한다고 발표해 소재 전문 기업으로의 변신을 공식 선언했다. 소재 강국 독일에서도 최고의 인적 인프라를 자랑하는 노발레드는 석·박사급 이상 연구개발(R&D) 인력이 60% 이상으로, 앞으로 제일모직의 소재 사업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출원이 530여건에 달하며, 특히 OLED 공통 층 소재의 성능을 개선하고 적층수를 줄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첨가제인 ‘도판트’(dopant) 관련 기술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클래식 전차 그들이 온다

    클래식 전차 그들이 온다

    단단하면서도 섬세한 소리를 빚어내는 독일 강철 악단들이 몰려온다. 담백하고 고풍스러운 동독의 향취를 선사할 드레스덴필하모닉오케스트라부터 웅장하고 풍성한 황금빛 음색을 뿜어낼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독일 사운드’의 향연에 빠져본다. 3년마다 한국을 찾았던 베를린필하모닉이 이번엔 2년 만에 귀환한다. 2011년 내한 당시 한국 관객들의 열광에 감동한 사이먼 래틀이 일정을 앞당겼다는 후문이다. 고전과 현대 레퍼토리를 모두 아우르는 래틀은 특유의 영민한 지휘와 곡 해석력으로 단원들로부터 완벽한 사운드를 뽑아낼 예정이다. 오는 11월 11일 공연에서는 슈만 교향곡 1번,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등을, 12일에는 불레즈 오케스트라를 위한 노타시옹,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을 레퍼토리로 마련했다. ‘사이먼 래틀의 베를린필’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클래식 팬들에게는 놓치기 아까운 기회다. 11년간 베를린필을 이끌어온 래틀이 지난 1월 2018년 여름을 끝으로 악단을 떠나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7만~45만원. (02)6303-1977. 음악의 고도(古都) 드레스덴을 대표하는 드레스덴필하모닉이 5년 만에 2번째 내한 공연을 갖는다. 쿠르트 잔데를링 전 음악감독이 2011년 사망한 이후 이번 시즌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은 아들 미하엘이 이끄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870년 창단된 드레스덴필하모닉은 브람스, 차이콥스키, 드보르자크 등 수많은 거장 작곡가들이 자신의 곡을 지휘한 명문 오케스트라다. 팬들의 관심은 처음 한국을 찾는 ‘21세기 현의 여제’ 율리아 피셔(독일)의 협연에 집중되고 있다. 힐러리 한(미국), 재닌 얀센(네덜란드)과 함께 차세대 여성 바이올린 트로이카로 꼽히는 피셔는 12살 때부터 국제 콩쿠르를 휩쓸며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2008년에는 피아니스트로도 성공적으로 데뷔, 흔치 않은 겸업(?) 연주자로도 활동 중이다. 젊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깊이와 절제력, 곡에 대한 통찰을 두루 갖춘 피셔는 자신의 재능을 한껏 드러낼 수 있는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5만~22만원. (02)599-5743. 12월에는 에스토니아 출신 명지휘자 파보 예르비가 자신이 ‘분신’처럼 여기는 도이치캄머필하모닉를 이끌고 한국을 찾는다. 12월 4,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토벤 피델리오 서곡, 교향곡 3, 7번과 베토벤 프로메테우스 서곡, 교향곡 4, 5번을 각각 연주한다. 그간 4차례의 내한 공연에서 청중을 뜨겁게 달궜던 예르비는 용맹하고 역동적인 베토벤 연주를 들려준다. 예르비는 2009년 도이치캄머필하모닉과 뉴욕, 파리, 잘츠부르크 등을 돌며 베토벤 교향곡 전곡 프로젝트를 진행, 청중과 평단을 사로잡은 만큼 이번 공연은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그가 2004년부터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도이치캄머필하모닉은 독일 브레멘에서 활동하는 챔버 오케스트라로 독일 전통 사운드를 구현한다. 5만~22만원. (02)599-5743.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 ⑥ 한국형 ‘히든 챔피언’을 꿈꾼다 - 독일의 327개 산학연 클러스터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 ⑥ 한국형 ‘히든 챔피언’을 꿈꾼다 - 독일의 327개 산학연 클러스터

    베를린 아들러스호프가 전 세계 중소기업 정책의 롤모델이 된 것은 ‘중소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최단거리’를 제시해 주기 때문이다. 아들러스호프를 운영하는 베를린 시정부 소유의 비스타 매니지먼트는 클러스터 내의 중소기업에 연구비나 인력채용 등을 직접 돈으로 지원하지 않는다. 대신 중소기업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입지나 임대료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기술개발 이외에 중소기업이 원하는 부분이 있다면 국제협력부터 펀드매칭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다만 먼저 나서지는 않는다. 중소기업이 필요에 따라 요청하면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전수해 줄 뿐이다. 철저한 그림자 속의 조력자 역할이다. 클러스터 내에 위치한 훔볼트대 학생들의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비슷한 원칙이 적용된다. 학생이나 연구원이 아이디어나 기술을 제시하면, 클러스터 내 창업보육센터에서 충분히 고민해 볼 여건을 조성해 준다. 만약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사업화에 나서면 일정 기간 경과를 지켜본 뒤 연관이 있는 기업들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려준다. 관심이 있는 기업이 모여들면 아예 그 분야를 클러스터 내에 하나의 빌딩이나 구역으로 묶어 돕는 식이다. 하디 루돌프 슈미트 비스타 매니지먼트 대표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은 기본적으로 개별 지원이 아닌 공공투자 개념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개발 집약적 연구 회사들은 초창기 정착이 어려운 만큼 임대료 등을 최소한으로 낮춰 주고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것, 도시계획을 잘 짜고 정주여건을 갖춰 사람들이 모여들 수 있도록 하는 것, 아들러스호프라는 브랜드를 계속 키워 내부의 중소기업들이 후광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이 우리가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구 동독의 주요 도시 중 하나였던 드레스덴은 ‘산·학·연 클러스터’의 성공으로 도시 전체가 부흥한 모범사례로 꼽힌다. 드레스덴에는 드레스덴 공대를 중심으로 도시 북쪽과 남쪽에 각각 ‘매트폴리스’와 ‘미나폴리스’, ‘바이오폴리스’로 불리는 세 개의 클러스터가 위치하고 있다. 세 클러스터에 입주해 있는 기업은 1200개, 근무 직원 수는 4만 3000명에 이른다. 연구인력만 1만 5000명 수준이다. 1206년에 형성된 드레스덴은 2차대전 동안 산업기반 전체가 붕괴됐고, 통독 직후에는 사실상 유령도시 같은 수준이었다. 연방 정부와 드레스덴 시, 작센주 정부는 1992년부터 적극적인 부흥책을 폈다. ‘프라운호퍼’와 ‘막스플랑크’ 등 독일 주요 연구소 중 19개를 드레스덴 지역에 집중적으로 설립한 것도 그 일환이다. 초창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디르트 힐버트 드레스덴 부시장은 “당초 구상은 구 서독 지역의 우수한 연구원들을 신생 연구소로 옮기는 것이었지만, 대부분의 연구원들이 낙후된 동독 지역으로의 이주를 거부했다”면서 “결국 동독 출신 인재들을 재교육시키거나, 새롭게 양성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드레스덴 계획에 드레스덴 공대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대학에서 양성한 인재들이 지역의 연구소로 자리를 옮겼고, 연구소 수준이 높아지면서 우수한 교수와 연구진들이 드레스덴으로 몰려들었다. 뛰어난 연구성과들이 나오자 기술이전을 바라고 연구개발을 의뢰하기 위해 중소기업 클러스터도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불과 20여년 만에 이뤄진 선순환 구조다. 특히 유럽내 최고의 반도체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면서 드레스덴은 ‘실리콘 색스니’(실리콘밸리+작센주의 영어 명 색스니에서 유래)로 불리고 있다. 1995년 이후 드레스덴은 고용인구와 기업 매출 모두 높아지고 있다. 2000년 이후 드레스덴시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6.8%에 이른다. 고용인원의 55%는 하이테크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이는 독일 평균의 2배다. 아들러스호프와 드레스덴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독일의 클러스터는 독특한 중소기업 중심 구조를 갖고 있다. 특정 대기업 중심으로 협력업체가 모이는 방식이 아닌, 지역별로 비슷한 업종이 클러스터를 만들어 다른 기업들과 상호보완 관계를 형성하는 식이다. 올해 기준으로 독일 전역에 위치한 산업클러스터는 327개에 이른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 이호성 소장은 “자동차 산업을 보면, 한국은 대기업이 먼저 설립되고 그 주변에 납품·협력업체가 생기는 방식이지만 독일은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이 먼저 무리를 이루면 거기에 대기업들이 접근해 도움을 받는 형식”이라며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독일식 방식이 분명 유리한 측면이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독일 기계산업의 메카인 슈투트가르트 자동차 클러스터의 경우 222개 기업이 13만 4691명을 고용한 거대 중소기업들의 모임 속에 포르쉐, 보쉬 등 소수 대기업이 혼재한 구조로 돼 있다. 독일 내 최고 소득을 자랑하는 바이에른주의 경우에는 좀 더 세분화된 전략을 갖고 있다. 뮌헨을 비롯한 바이에른 지역에 있는 11개 대학별로 과학기술 분야를 특화시킨 것이다. 전자제어공학은 뮌헨공대와 뉘른베르크대, 나노기술은 뮌헨대와 뷔츠부르크대, 바이오기술은 레겐스부르크대 식이다. 이들 대학은 개별적으로 막스플랑크 또는 프라운호퍼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이렇게 개발된 기술은 주 곳곳에 설치된 기술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에 이전된다. 막스플랑크 재단 관계자는 “기술센터의 기본적인 목표는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단 하나뿐”이라며 “기술센터의 네트워크는 7만 5000여명의 전문가 집단과 4만 개의 기업체, 400여개의 연구기관에 걸쳐 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각 대학과 연구기관은 중소기업 기술이전 센터를 갖고 있다. 그 결과 바이에른은 독일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8.4%를 차지하고 있다. 베를린·드레스덴·뮌헨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 (1부) ⑥ 한국형 ‘히든 챔피언’을 꿈꾼다 - 韓·獨 정부연구소 비교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 (1부) ⑥ 한국형 ‘히든 챔피언’을 꿈꾼다 - 韓·獨 정부연구소 비교

    “연구회 본부가 뭘 하는지 정확히 모릅니다. 때맞춰 충분한 예산을 집행하고, 우리는 연구를 충실하게 진행하면 되는 거죠.” 독일 막스플랑크 정보학연구소의 베르람 소미에스키 박사는 연구소의 총괄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그는 뮌헨에 있는 막스플랑크연구회 본부의 체제를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소미에스키 박사는 “연구회 본부가 독일 전역에 있는 90여개의 막스플랑크 연구소들을 지원하고 운영하는 책임을 맡고 있지만, 100년 넘게 안정적으로 운영돼 온 만큼 연구소들이 본부를 알아야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뮌헨 연구회 본부 역시 산하 연구소들이 어떤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지 매년 세세하게 보고를 받거나 챙기지 않는다. 한국의 과학기술 관련 25개 정부 출연 연구소들이 연간 사용하는 예산은 4조원, 고용 인원은 2만여명에 이른다. 196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설립되면서 태동한 출연연은 자동차와 컴퓨터 등 한국 산업의 기초를 닦았고, 한국을 정보통신산업(ICT) 강국으로 도약하게 했다. 하지만 1990년대부터 출연연은 표류하고 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출연연이 무엇을 하는 곳인가에 대한 역할 논란이 이어지고, ‘누가 출연연을 컨트롤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지배구조 역시 누더기다. 과거 ‘정부 주도 과제’를 맡았던 출연연의 역할이 축소된 데 따른 당연한 결과라는 분석도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다. 출연연의 한 관계자는 “한국 출연연과 국책연구소들은 독일식 연구회 체제를 모태로 해 탄생했지만, 형식만 빌려 왔을 뿐 내용은 전혀 벤치마킹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출연연은 ‘중소기업 기술이전’, ‘특허 상용화’, ‘창조경제 과제 발굴’ 등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은 전혀 없는 실정이다. 막스플랑크, 프라운호퍼, 라이프니치, 헬름홀츠 등 독일 4대 연구회는 한국에 기초기술연구회, 산업기술연구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으로 변형돼 도입됐다. 기초, 응용, 거대과학 등의 임무 아래 특화된 연구소들을 운용하고 있는 점, 이사회 체제까지 비슷하다. 하지만 연구회의 권한이나 역할, 운영방식, 예산조정 등은 전혀 다르다. 가장 큰 문제는 독일 연구회의 근간인 ‘하르나크 원리’가 한국에 없다는 점이다. 1911년 아돌프 폰 하르나크가 제안한 하르나크 원리는 ‘해당 분야의 연구와 관련된 인사 및 예산 권한은 그 분야의 탁월한 학자에게 일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드레스덴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비파괴연구소의 지그프라이트 크라우스 부소장은 “연구회는 적합한 소장을 뽑는 절차만 진행하고, 나머지는 다 맡기는 만큼 역할 논란은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독일 연구회 모토의 기반은 ‘신뢰’라는 것이다. 반면 한국은 기초기술연구회와 산업기술연구회는 미래창조과학부가,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총리실이 전권을 갖고 있다. 수장이 연임되는 경우는 드물고 정권이 교체되면 경질 논란에 시달린다. 이사장은 물론 소장들까지도 ‘낙하산’이라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다. 정치력이 중요한 잣대이다 보니 ‘대표적인 학자’가 소장이 될 가능성은 ‘0’에 가깝다. 연구회가 힘이 없으니 연구소의 자유 역시 보장되지 않는다. 꼭 필요한 정규직 직원 한 명을 뽑을 때도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미래부 등에 요청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평가 시스템 역시 문제다. 독일 연구회는 평상시 연구에 대해서는 간섭하지 않지만 5년마다 강도 높은 연구소 성과평가를 실시한다. 당초 연구소 설립 목표가 충족됐거나 가망이 보이지 않는 연구소는 곧바로 ‘폐쇄’ 절차에 들어간다. 반면 한국의 출연연은 매년 평가와 감사를 받지만 예산 유용이나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조차 경고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독일과 한국의 또다른 차이는 ‘투자 방식’이다. 프라운호퍼에는 1973년부터 ‘프라운호퍼 모델’이 적용되고 있다. 전체 예산의 40%에 해당하는 정부 지원금은 모두 ‘불확실하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연구’에 투자한다.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지원받는 나머지 60%의 예산은 명확한 결과물이 나와야 하는 만큼 미래를 위한 투자는 정부가 맡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출연연은 당초 연구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예산을 안정적으로 받고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애초부터 도전적인 연구는 건드리지 않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기초연구에 투자하는 막스플랑크의 경우에는 별도의 ‘기금 재단’을 운용하고 있다. 개인이나 기업의 지원을 받아 모은 연구비를 사회적 가치가 있는 연구나 혁신적인 연구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이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막스플랑크재단이 기부나 자산 운용을 통해 조성한 기금은 3000만 유로(약 445억원)를 넘고 모두 연구비로 투자됐다. 바스프, 바이엘 등 독일 대기업들도 정기적으로 기금 조성에 나선다. 기부금을 낸 개인은 ‘자신이 원하는 연구’를 막스플랑크에 제안하거나 연구소 정기 방문, 노벨상 수상자와의 만남 등의 혜택을 받는다. 글 사진 자르브뤼켄·드레스덴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제일모직·삼성전자, 獨 노바엘이디 인수

    제일모직과 삼성전자가 독일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 업체인 노바엘이디(NOVALED)를 인수한다. 제일모직은 9일 노바엘이디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1731억원을 현금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제일모직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해외투자다. 다음 달 30일 제일모직이 지분을 취득하면 노바엘이디 지분 50.1%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40%는 1382억원을 출자한 삼성전자가 사들인다. 나머지 지분 중 9.9%는 삼성벤처투자가 이미 사들여 보유 중이다. 삼성 그룹이 노바엘이디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에 출자하는 액수는 제일모직 자기자본의 5.2%다. 노바엘이디는 독일 드레스덴대학이 설립한 회사로, 현재는 소재전문 벤처기업으로서 고효율 OLED용 공통층 소재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노바엘이디 인수를 기반으로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2007년 OLED 소재 개발에 본격 착수한 제일모직은 2011년 3월에는 200억원을 투자해 OLED 소재 양산공장을 세웠다. 지난 4월부터는 갤럭시 S4에 사용되는 OLED 재료(ETL) 양산에 돌입했다. 제일모직은 앞으로 독일 머크(MERCK)나 미국 다우(DOW)와 같은 ‘글로벌 초일류 소재기업’을 목표로 연구개발(R&D) 기반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우 제일모직 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차세대 OLED 소재의 연구개발 시너지를 획기적으로 높여서 제일모직이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변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세계 OLED 시장 규모가 2012년 68억 달러에서 2017년 200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위로